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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생생리포트] 수면 부족에 빠진 美 중·고생… ‘오전 9시 등교’는 그림의 떡인가

    [특파원 생생리포트] 수면 부족에 빠진 美 중·고생… ‘오전 9시 등교’는 그림의 떡인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등교시간이 오전 8시에서 9시로 늦춰지면서 청소년 건강뿐 아니라 학습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불과 1시간뿐인데’라고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시각도 있지만 아침잠이 많은 청소년들의 생체리듬을 감안하면 굉장한 변화이자 긍정적 영향이다.미국도 중·고교생의 등교 시간을 오전 9시로 늦추자는 논의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좀처럼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중·고교의 등교 시간은 평균 오전 8시 7분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오전 8시 20분에 시작한다. 학교까지의 등교 시간을 감안하면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오전 7시 40분에는 집을 나서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학 전문가들은 미 중·고교생의 등교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청소년들의 생체리듬은 일반 성인보다 3시간 늦게 잠들고, 아침 기상 시간도 3시간 늦다. 이는 멜라토닌 등 수면 유도 호르몬 물질이 방출되는 시간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카일라 월스트롬 미네소타대학 교수는 “같은 수면시간이라도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최소한 2~3시간 정도 늦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각 주정부는 ‘재정’ 문제로 청소년들의 등교 시간을 늦추는 데 난색을 표한다. 도대체 ‘지방정부 재정과 청소년의 등교 시간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미국 사회에서 ‘재정’과 ‘9시 등교’는 상당히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바로 ‘스쿨버스’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 대부분은 대중교통으로 통학하지만, 미국은 ‘스쿨버스’ 통학이 보편적이다.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 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쿨버스는 무료로 운영된다. 통상 한 학교마다 수십대의 버스가 지역을 누비고, 지역 전체로 따지면 상당한 규모의 스쿨버스가 지방정부 예산으로 운영된다. 무한정 스쿨버스를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오전 8시까지 중·고생을, 오전 8시 30분부터 초등학생을 실어 나르는 등 ‘효율성’ 있는 운영 체제로 유지된다. . 만약 초등학교부터 중·고교까지 동일한 시간대에 스쿨버스를 운영하려면 현재보다 두 배가 넘는 버스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의회가 2021년부터 모두 주 내 공립 중·고생의 등교 시간을 오전 8시 30분으로 늦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는데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최종 서명을 거부한 맥락이 이런 사연 때문이다. 미 랜드연구소는 중·고생의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추면 향후 15년 동안 미국 전체적으로 1400억 달러(약 159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분석했다. 랜드연구소 관계자는 “청소년 수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사고의 감소와 비만 등 성인병 감소, 심리적 안정으로 인한 마약 등 약물중독 감소 등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며 “스쿨버스 증차를 해서라도 등교시간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보스턴의 악명 높은 갱스터 화이티 벌저 이감 직후 주검으로

    보스턴의 악명 높은 갱스터 화이티 벌저 이감 직후 주검으로

    미국 보스턴을 무대로 암약했던 갱스터 제임스 ‘화이티’ 벌저(89)가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연방 교도소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동료 수감자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주의 감옥에서 이감된 30일 아침(현지시간) 1385명의 중죄인들이 수용된 해즐턴 교도소의 집중 감시시설에 수용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살인 사건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연방수사국(FBI)의 16년 집요한 추적 끝에 2011년 캘리포니아주에서 검거된 그는 2년 뒤 11건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었다. 보스턴 남부 윈터힐 갱조직의 리더였던 벌저는 여러 편의 영화 줄거리를 제공한 것으로도 이름 높다. 자니 뎁이 주연한 ‘블랙 매스’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주연해 2007년 아카데미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한 ‘디파티드’가 모두 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보스턴 언론들은 그가 이감 직후 동료 수감자들에게 심한 구타를 당했다며 마피아에 연결된 수감자들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방교정국은 벌저를 왜 이감하도록 결정했는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간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벌저는 애리조나주의 한 교도소에서 자신을 카운셀링한 여성 정신과 상담의와 너무 가까워졌다는 판단에 따라 플로리다주 교도소로 이감된 적이 있다. 아일랜드계 가정의 여섯 자녀 중 한 명으로 1929년에 태어난 그는 아일랜드 카톨릭의 영향력 아래 양육됐지만 샴록이란 갱조직과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자동차를 훔치다가 나중에 은행을 털었다. 10대 때 청소년 비행으로 처음 체포됐다. 그 뒤 돈 갈취, 도박, 고문, 마약 거래와 살인 등 온갖 범죄에 발을 들였다. 무장 강도 및 납치 혐의로 1959년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의 알카트라스에 수감됐다. 그는 그곳을 특히 좋아해 FBI의 집요한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는 신세인데도 여자친구와 함께 그곳을 관광하며 버젓이 죄수복을 입은 채 사진을 찍었다.아일랜드공화국군(IRA)에 무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던 일화도 전해진다. 두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적도 있고 기관총으로 머리를 날려버리기 전에 몇 시간째 남성을 고문한 적도 있었다. 또 유난히 밝은 자신의 은발 머리 때문에 붙여진 별명 화이티를 싫어해 지미라고 불리길 원했다. 다른 갱조직에 대한 정보를 FBI 요원에게 흘려주고 대신 자신의 활동을 보장받는 교활함도 보였다. 동생 윌리엄은 1978년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의장이 되고 나중에 매사추세츠 대학 총장에 오를 정도로 지역사회에 명망 있는 인물이었다. 동생이 형의 범죄 행각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으면서도 당국에 고변하지 않았던 것으로도 입길에 올랐다. 1995년부터 FBI의 추적이 시작돼 무려 16년을 숨어 지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검거됐는데 여자친구 캐서린 크레이그와 함께 숨어 다닌 것으로 드러나 그녀는 미네소타주 여자 교도소에 수감됐다. 미국 정부는 그에 대한 감시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희생된 이들의 유가족들에게 20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2015년 그는 역사 공부를 위해 편지를 보내온 학생들에게 쓴 답장을 통해 “인생을 낭비했고 어리석게 흘려 보냈다”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만삭 임신부, 심장마비로 사경헤매는 남편 구해내다

    [월드피플+] 만삭 임신부, 심장마비로 사경헤매는 남편 구해내다

    출산을 눈앞에 두고 있던 한 임산부가 만삭인 몸으로 심장마비에 걸린 남편을 구해낸 사연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미네소타 주에 사는 여성 애슐리 괴테와 그녀의 남편 앤드류가 자칫 운명을 달리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2년 만에 첫 아이를 갖게 됐고,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새 생명이 태어나길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던 차였다. 그러나 지난 16일 임신한 지 39주째였던 애슐리에게 큰 시련이 닥쳐왔다. 바로 남편이 수면 중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었다. 애슐리는 “남편이 옆에서 평소처럼 코를 골지 않았고,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겁에 질려 긴급 구조대(911)에 전화를 걸었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녀는 심장박동 정지 상태에 빠진 남편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뭐든 해야 했다. 심폐소생술(CPR)을 해본 적도, 그것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지만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구조대원의 지시에 따라 남편에게 CPR을 시도했다. 다행히 앤드류는 구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랜 시간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그는 약물에 의한 의도적인 혼수상태에 빠졌다. 심각한 뇌손상을 막기 위한 의학적인 조치였다. 담당의는 “애슐리의 행동이 아니었더라면, 그가 오늘 여기에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녀가 남편의 생명을 구했다고 언급했다. 남편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이 애슐리에게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출산이 임박했지만 그녀는 남편이 일어날 때까지 아이를 혼자 낳고 싶지 않았기에 분만을 연기했다. 자신과 배 속 아이보다 남편의 건강을 빌었던 애슐리는 결국 3일 뒤 제왕절개 수술로 첫 아들을 낳았다.다행히 수술 전 날 깨어난 앤드류는 아들의 탄생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는 “아들이 태어나는 모습을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제일 먼저 안아볼 수 있어서 정말 감개무량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애슐리는 “삶은 선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남편과 아이와 함께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선진 10개국 고위 보건의료 전문가들, 부산대서 한의학 연수

    부산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권영규)은 지난 15일부터 미국·독일 등 세계 선진국 10개국 13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를 초청해 한의학 연수과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다. 부산대 한의학 연수과정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한약진흥재단과 함께하는 ‘한의학 세계화’ 사업의 일환이다. 한의학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아론 쉰들러 미국 미네소타주 침구협회장, 콘스탄티아나 테오도라토우그리스 의학침술협회장 등 세계 10개국의 전통의학 및 보건의료 고위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연수자들은 미국·독일·그리스·핀란드·헝가리·가나·호주·벨라루스·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또는 전통의학의 행정·교육·표준 등에 관련된 정부 공무원·대학교수·협회 임원 등이 포함됐다. 한의학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강의와 현장 견학, 국제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사람중심 의료로서 통합의학과 한의학을 결합하고, 참가자들이 각국의 보완 통합의학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적 전통의학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강의 프로그램은 한의학 분야의 국내 민관 전문가들이 사상의학 등 한의학 이론, 정책 및 제도, 치료기술, 교육시스템, 한약관리, 한의학 표준화 등을 주제로 강의를 제공한다. 한방의료기관, 의학박물관, 연구기관, 인삼창, 보건소 등을 방문해 한의학이 현대적 의료시스템에 어떻게 통합·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올해 연수 기간 중 21일에는 보건복지부와 한약진흥재단이 부산대,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통합한의학회와 공동으로 ‘건강, 복지, 사람 중심 의료’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각국 전통의학이 사람을 우선하는 의료를 지향하는 현대 보건의료시스템에서 어떻게 기능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살 짜리 아이 등에 업고 일기예보 방송한 여성

    1살 짜리 아이 등에 업고 일기예보 방송한 여성

    한 기상학자가 자신의 아이를 등에 업고 일기예보를 진행해 진정한 워킹 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은 미 미네소타 주에 있는 날씨정보회사 프래딕틱스에서 기상예보를 담당하는 수지 마틴이 1살짜리 아들과 함께 지난 5일 방송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마틴은 국제 베이비웨어링 주간(International Babywearing Week)을 기념하고, 다른 부모들이 베이비웨어링에 대한 인식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에서 깜짝 행동을 보인 것이었다. 베이비웨어링이란 천으로 된 아기 띠나 슬링, 포대기 등을 사용해 아이를 안아주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아이를 더 쉽고 편하게 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마틴은 “베이비웨어링은 내가 일하는 엄마가 될 수 있게끔 도와주었고, 아들과의 유대감을 경험하게 해주었다”면서 “다른 부모들이 이를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베이비웨어링은 아이에게도 편안함을 준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업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내게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틴이 아들을 업고 일기예보를 전하는 영상은 페이스 북으로 공유돼 14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람들은 “여성들은 직장에서도 엄마가 될 수 있고, 동시에 자신들의 일을 방해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거나 “강한 여성들이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그녀의 행동을 직장에서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줬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소아과 전문의 제이슨 옴므는 “부모와 아이 간 애착이 형성되는 단계는 주로 생애 초기이지만 마틴의 아들처럼 조금 늦게 이뤄지기도 한다”면서 “베이비웨어링은 유모차보다 부모와 아이의 유대감 형성에 좋다. 마틴의 행동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프레딕틱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생후 5개월 여아, 미국 전역 50개주 일주 눈앞

    [월드피플+] 생후 5개월 여아, 미국 전역 50개주 일주 눈앞

    생후 5개월 된 여자 아이가 최연소로 ‘미국 50개 주 일주’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ABC는 딸 하퍼 예츠를 데리고 4개월 째 미국 전역을 자동차로 여행 중인 신디 림과 트리스탄 예츠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 사는 예츠 가족은 미 50개 주를 여행하는 것이 늘 목표었다. 부부는 50개 주 여정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50개 주 클럽’(All Fifty States Club)를 알고 난 뒤, 딸 하퍼가 미전역을 모두 방문한 최연소 아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원래 호주 출신인 부부는 1년의 출산휴가를 내고, 지난 6월 미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알래스카 주, 메인 주, 플로리다 주, 미네소타 주 등을 거쳐 올 18일 캐나다 퀘백 주와 마주하고 있는 버몬트 주 국경을 넘을 계획이다. 마지막 목적지인 버몬트 주에 도달하면 그들은 꿈꿔왔던 목표를 이루게 된다. 신디는 “여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리 가족이 뜻깊은 추억을 만드는 것, 딸 하퍼에게 전국의 이정표를 확인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많은 지역들이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하퍼는 다른 아기들과 똑같이 감정기복을 보이기도 하지만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이번 여행이 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싶다. 하퍼가 좀 더 자라서 미국 여행에 관한 사진을 보게 될 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예츠 가족은 하퍼를 ‘미전역 모든 주를 방문한 최연소 아이’로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신청한 상태다. 부부는 “‘50개 주 클럽’ 웹사이트에서 미 50개 주를 일주한 가장 어린 아이의 나이가 2살이었다. 아마 하퍼가 가장 어릴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술 취해 난동 부린 새들..경찰 “곧 깰 겁니다!”

    술 취해 난동 부린 새들..경찰 “곧 깰 겁니다!”

    미국 미네소타 주(州)에서 발효된 베리를 먹고 취한 새들이 날아들어 일대에 혼란이 빚어졌고, 경찰은 새들이 술에서 깰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4일(현지시간) 트윈시티스닷컴을 인용해 보도했다.새들이 지난 1일 미국 미네소타 주 길버트 시(市)에서 건물 유리창과 차로 날아들었다. 유리창에 금이 가고, 차들이 다급히 멈춰 섰다. 새들은 비틀거리며 날았고, 괴상하게 행동했다. 마치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를 연상시킬 정도로 괴이한 순간이었다. 새떼가 날아드는 것을 보고 놀란 시민 대여섯 명이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사고 다음날인 2일 길버트 경찰서는 시민들에게 사고의 진상을 다음과 같이 알렸다. 길버트 경찰서의 타이 태커 서장은 보도자료에서 “이 사고의 이유는 평년보다 이른 서리로 인해 발효과정이 촉진돼, 이 지역에서 나는 어떤 베리 열매들이 평소보다 더 일찍 발효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과(漿果·Berry)가 얼었다가 녹으면서 발효 속도가 빨라져서, 베리 속 효모 작용으로 알코올 성분이 생긴다. 이른 서리로 베리 속 전분이 포도당으로 변한 상태에서, 베리가 다시 녹으면서 효모균이 침투해 포도당을 알코올로 만든 것. 보통 겨울이 오기 전에 새들이 남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농익고 발효된 베리를 먹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른 서리로 베리가 일찍 발효된 탓에, 아직 남하하지 못한 새들이 알코올 베리를 먹게 된 것. 결국 원인은 새들이 지진의 전조를 미리 감지한 것이거나 지구멸망의 징조가 아니라 기후변화였다. 새들이 취해서 생긴 사고이기 때문에 해결책도 명쾌했다. 태커 서장은 “이 (취한) 새들이 빠른 시간 안에 깰 것이기 때문에 경찰서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며 다만 “일반적으로 어린 새들의 간은 알코올 독소를 다 큰 새들만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노트펫(notepet.co.kr)
  • [NFL] 크로스비 최악의 날, 한 경기 다섯 차례나 킥 실축

    [NFL] 크로스비 최악의 날, 한 경기 다섯 차례나 킥 실축

    이렇게 경기 운이 따르지 않기도 참 어려울 것 같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스파이크화를 갈아 신어보기까지 했을까? 미국프로풋볼(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12년차 베테랑 키커 메이슨 크로스비 얘기다. 그는 7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시즌 5주째 대결 전반에만 세 차례 필드골을 실축한 뒤 스파이크화를 바꿔 신었다. 하지만 후반에도 두 차례 킥을 실패했는데 한 번은 터치다운 뒤 보너스 킥을 놓쳤다. 경기 종료 전 다섯 번째 필드골을 성공했지만 23-31의 시즌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가 까먹은 득점만 무려 13점이었고, 8점 차로 졌으니 온전히 그의 실축 탓에 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크로스비는 “뭐라도 해야 했다”며 “경기를 할 때마다 서너 켤레는 망가져 내가 아주 예외적으로 스파이크화를 갈아 신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다음에는 좀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이었다”고 돌아봤다. 사실 크로스비 이전에도 한 경기 네 차례 필드킥과 한 차례 보너스 포인트에 실패한 선수가 있었다. 1980년 차저스에서 뛰던 롤프 베니르슈케였다고 ESPN 스탯츠 앤드 인포메이션은 전했으니 크로스비는 무려 38년 만에 두 번째 수모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차례 필드골 기회에서 10개를 성공해 패커스 선수 가운데 커리어 최다 득점 기록을 자랑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실패한 것이 2주차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비겼을 때 52야드 킥이었다. 2012년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그는 63.6%의 낮은 성공률에 허덕였다. 하지만 그 뒤 다섯 시즌 85%로 끌어올렸다. 상대 팀 선수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라이온스 코너백 네빈 로슨은 “고교나 대학 등에서도 이런 걸 본 적이 없다. 지금도 그는 진짜 좋은 키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마이크 매카시 패커스 감독은 크로스비가 마지막 필드골을 시도한 것은 이기려는 안간힘이었다며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차게 하기 위한 것이란 취재진의 지적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린베이는 2승2무1패로 미네소타와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북부 지구 공동 2위가 됐고 디트로이트는 2승3무로 4위를 유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8세 소녀, 1500년 간 호수서 잠자던 고대 검을 뽑다

    [월드피플+] 8세 소녀, 1500년 간 호수서 잠자던 고대 검을 뽑다

    호수에서 15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검(劒)을 건져올린 소녀가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미국 CNN, 영국 BBC 등 해외 주요언론들은 스웨덴계 미국인 소녀인 사가 바네섹(8)의 사연을 일제히 보도했다. 순식간에 '검을 뽑아올린' 영웅이 된 사가의 사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7월 초다. 당시 사가는 가족과 함께 스웨덴 남부 옌셰핑주(州)에 있는 한 호수에서 뛰어놀던 중 물 속에 잠긴 검은 막대기로 보이는 물건을 발견했다. 이에 사가는 호기심에 막대기를 건져올린 후 다시 물 속으로 던지려 했으나 손잡이가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사가는 "막대기에 손잡이가 있고 끝이 녹이 슬었지만 뾰족했다"면서 "아빠에게 '검을 찾은 것 같다'고 외쳤다"며 웃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하나 더 있다. 검의 가치를 몰라본 사가 가족이 최근까지 검을 그대로 집안에만 보관해오고 있었다는 사실로 당초에는 그냥 장난감으로만 여겼다. 검의 정체가 드러난 것은 평소 역사와 고고학에 관심이 많은 이웃을 둔 덕이었다. 이웃을 통해 관련 전문가의 감정을 받으면서 진정한 검의 가치가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검은 85cm 길이로 금속과 나무로 제작됐으며 바이킹시대 전인 1500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오래된 '보물'을 건져올린 사가는 현지에서 엑스칼리버를 뽑은 아서왕에 빗대 '스웨덴 여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사가의 아빠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일 뿐 만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도 소중한 보물"이라면서 "더욱 멋진 것은 우리 가족 모두 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팬이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가뭄으로 인해 호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바닥에 있던 검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전문가들이 호수에서 추가 발굴을 통해 브로치 등 고대 유물을 속속 발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남미] “경찰 못 믿어!”…부패 형사 불태워 살해한 멕시코 주민들

    [여기는 남미] “경찰 못 믿어!”…부패 형사 불태워 살해한 멕시코 주민들

    멕시코 중부 지역의 주민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형사를 즉결 심판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이달고 주(州)의 한 마을에 사는 주민 100여 명이 경찰서를 급습해 형사 1명 및 성인 남성 3명을 밖으로 끌어냈다. 주민들은 이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특히 형사의 몸에는 휘발유를 끼얹은 뒤 불을 질렀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폭행을 가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가까스로 다른 남성 3명을 구출해냈지만, 몸에 불이 붙은 형사 1명은 결국 사망했다. 주민들이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나쁜 사람들을 대신 응징하는 형사에게 가혹한 벌을 내린 것은 그가 최근 발생한 어린이 납치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형사와 함께 구타를 당한 남성 3명은 어린이 납치 사건 용의자로 경찰서에 붙잡혀 있었고, 주민들은 살해당한 형사가 이들 용의자 3명의 납치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소문을 굳게 믿었다. 실제로 해당 형사가 납치 사건과 연관돼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지 검찰은 살인사건에 가담한 주민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시민이 공권력을 불신해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멕시코에서는 부패하고 무능력한 공권력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이 법을 어겼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직접 ‘심판’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달고 주 뿐만 아니라 멕시코시티와 푸에블라 등지의 시민들이 어린이 납치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붙잡아 살해했고, 이 일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은 이번에 숨진 형사처럼 불에 타 숨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더 빠르게… 더 강하게’ 강속구, 野史를 바꾸다

    ‘더 빠르게… 더 강하게’ 강속구, 野史를 바꾸다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는 30일까지 팀당 162경기, 총 2430경기가 치러진 뒤에는 꿈의 ‘가을 야구’가 기다리고 있다. 2018년 메이저리그는 여느 때처럼 적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전문가의 눈을 통해 2018 시즌을 정리하는 글을 4회에 걸쳐 게재한다. 야구가 늘 그랬던 것처럼, 2018년 메이저리그는 ‘예상대로 예측불허’였다. 월드시리즈 우승만이 유일한 관심이라던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내내 이렇게 고전할 줄 몰랐고, NL 동부의 절대 강자를 자처하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몰락은 끔찍하다. 팀 연봉 최하위(30위) 팀 오클랜드의 승리 행진과 포스트시즌 진출은 기적이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능가할 놀라운 일이 2018 메이저리그에서 이뤄졌다. 이후 ‘추세’를 이끌 만큼의 굵직한 변화였다. 눈에 잘 띄지는 않았을 뿐이다.●전통적인 ‘선발 투수’ 개념의 변화 야구의 오랜 통설,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는 대전제가 2018년 흔들리기 시작했다. 언제부턴가 야구 경기의 기본적 책임은 선발 투수가 지는 것이었다. 선발 투수는 6회, 7회 이상은 책임지는 것이 통념이었다. 2018년은 달라졌다. 투구 수로는 80~100구, 이닝으로 잘해야 5~6이닝만 던지고 승패와 무관하게 뒤에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불펜 투수들에게 마운드를 넘기는 것이 일상처럼 돼버렸다. 최지만 선수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보자. 2018년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작과 함께 1이닝, 많아야 2이닝을 책임지는 ‘시작 투수’(아직 뭐라고 불러야 할지 개념과 용어가 정립되지 않았다)를 2018년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고 과감하게 실행했다. 스몰마켓 팀, 선수 연봉이 적고 스타 플레이어도 없는 팀의 도전적인 실험 정신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탬파베이 시즌 성적은 상당히 우수했다. 비록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명문팀에 막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으나 탬파베이 레이스의 성적은 NL 서부지구 우승팀 LA 다저스와 대등하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9월 15일 현재 82승 66패 승률 .554로 대단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몰 마켓 팀이 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다. 그렇게 선발 투수의 이닝이 줄고, 시작 투수가 도입되는 변화. 그 서막이 2018년 오른 것이다. 이제 선발 투수는 그저 ‘처음 나온 투수’일 뿐이다. ‘사이영상’의 주인공 사이 영이 투수를 하던 시절 1901년, 보스턴 아메리칸스 (보스턴 레드삭스 전신) 소속 34세 사이 영 투수는 41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8경기를 완투했다. 총 371.1 이닝 투구, 33승 10패 방어율 1.67을 기록했다. 타고투저가 극심했던 ‘약물의 시대’, 선발 투수들이 천둥 같은 타자들을 견디기 몹시 힘들던 시절을 보자. 지금과 같은 30팀, 팀당 162경기 체제였던 2000년 시즌에 30팀 중 28개 팀의 선발 투수가 9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표 참조). 2018년 시즌(평균 148경기, 9월15일 현재)은 총 802이닝, 평균 5.42이닝이다. 대신 불펜 투수는 평균 총 525이닝, 평균 3.55이닝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가 5회를 마치고 6회를 넘기는 일은 이제 ‘특별한 경우’가 되어 가고 있다. 1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발 투수의 총 투구 이닝이 600이닝, 평균 3.7이닝이 되지 않을 위기(?)에 처했다.●18년 만에 200이닝 이상 투수 1/3 급감 시즌 막판 부상으로 선발 투수가 바닥난 팀들을 중심으로 ‘불펜 데이’와 ‘시작 투수’를 실험하는 팀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시즌 중에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같은 강팀까지 나서 불펜데이를 실험했다. 이에 따라 투수 개인 기록 역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 이상의 투구를 기록한 투수가 36명이었고, 180이닝(30경기 6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는 66명으로 팀당 2명이 조금 넘었다. 2018년은 200이닝 이상 10명 내외, 180이닝 이상 30명 내외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901년 메이저리그 16팀 중 1이닝 이상이라도 투구를 한 투수 139명 가운데 19명의 투수가 300이닝 넘게 공을 던졌었다. 마지막 300이닝 투수는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스티브 칼튼 투수였다. ●타자는 홈런에 집중… 투수는 강속구에 올인 “‘많이 던지지 않는 선발 투수’는 야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결국 이것이 핵심이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선발 투수들도 강한 공을 던진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홈런 스윙’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타격 이론은 수평 스윙을 통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좋은 타구라고 했다. 지금은 1~9번 타자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홈런을 노리는 강한 ‘어퍼’ 스윙을 적극적으로 시작했다. “3할 타자는 포드를 타고, 홈런 타자는 캐딜락을 탄다”는 말이 있지만, 단지 ‘욕망’ 때문만이 아니다. 130여년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안타 2, 3개를 몰아친 뒤 이런저런 작전 끝에 짜내는 득점보다는 홈런 한 방으로 얻는 득점 확률이 높다는 결론 때문이다. 이제 야구는 홈런이다! ‘이기고자 한다면 홈런을 노려야 마땅하다.’ 슈퍼 컴퓨터는 야구에 이렇게 제시했다. 타자들의 스윙이 바뀌니,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들의 전략과 콘셉트 역시 바뀔 수밖에 없다. 홈런을 맞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그렇게 해서 강력한 속구의 시대가 열렸다. 다만 강한 공을 던지니 너무 힘들다. 선발이건 불펜이건, 투수들은 이제 오래 던질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살아남기 위해선 이제 ‘강한 공, 더 강한 공’을 던져야 한다. 팀은 싱싱한 어깨로 강한 공을 뿌릴 수 있는 불펜 투수를 4회고, 5회고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릴 준비를 시작했다. 2018년 선발과 불펜을 오간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겐다 마에다는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면 97마일짜리 공을 뿌린다. 짧고 강하게 집중한다. 선발일 때는 시속 92~93마일 속구를 던진다. 5회 이상을 던지려면 힘의 배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즌을 거듭하며 홈런도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하지만, 한편 삼진도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로 고쳐 쓰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짧지만 강력한 공을 던지는 불펜 투수 스타일의 투구가 경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결과다. 야구의 중심에 삼진과 홈런이 우뚝 서는 경향은, 선발 투수 개념의 변화와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물론 부작용도 없지 않다. 불펜 투수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경기가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강력한 투구를 해야 하는 투수들의 부상 역시 늘어난다. 140㎞ 이상의 공을 던지는 행위 자체가 부상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더 강한 공을 뿌리려다 보니, 부상의 위험도 커졌다. 그리고 야구 경기는 몹시 단순해지고 있다. 피닉스· 덴버·로스앤젤레스 ■ 이강원 스포츠 작가전직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마케팅사 스포티즌, 브리온 등서 임원 역임.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 시리즈’ 2014, 2015, 2016, 2017 저술. 매년 메이저리그 및 NBA, EPL, NBA 등 스포츠 현장 취재, 저술.
  • 양키스 ‘홈런 제국’ 한 시즌 두 자릿수 12명으로 MLB 신기록

    양키스 ‘홈런 제국’ 한 시즌 두 자릿수 12명으로 MLB 신기록

    한 시즌 홈런을 두 자릿수 이상 날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선수가 12명이 돼 이 부문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양키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정규리그 2회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 패스트볼을 그대로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 2점 홈런을 시즌 10호로 신고했다. 이로써 보이트는 이번 시즌 홈런을 10개 이상 날린 양키스의 12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부문 종전 기록은 2015년과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 200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나란히 보유하고 있던 11명이었다. 이날까지 양키스에서 1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잔카를로 스탠턴(이날 4회 만루홈런 등 35), 애런 저지, 디디 그레고리우스(이상 26), 미구엘 안두자르(25), 애런 힉스(24), 글레이버 토레스(23), 개리 산체스(16), 브렛 가드너(12), 그렉 버드(11), 닐 워커, 오스틴 로민, 보이트(이상 10) 등이다. 사실 보이트는 지난 7월 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트레이드되기 전 하나를 날려 시즌 11개다. 앤드루 매커친 역시 이달 초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직전 영입됐는데 시즌 19개 가운데 15개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작성했다. 보이트의 2회 홈런은 양키스의 올 시즌 246호 홈런으로 2012년 작성했던 한 시즌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선 것이었다. 이날 경기에 들어가기 전 양키스의 현재 홈런 페이스라면 시즌 263개의 홈런을 날려 1997년 시애틀 마리너스가 작성한 264개의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팀 최다 홈런에 하나가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양키스는 4회말 스탠턴의 만루 홈런으로 6-4 역전을 이뤘으나 5회 1점, 7회와 8회 3점씩 허용해 6-11로 졌다. 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10.5경기 뒤진 채 2위를 지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외출 시 선글라스 필수…디즈니 공주 닮은 2세 여아의 사연

    외출 시 선글라스 필수…디즈니 공주 닮은 2세 여아의 사연

    미국 미네소타주(州)에 사는 여자아이 멜라니 마르티네스(1)는 디즈니 만화 속 공주처럼 크고 아름다운 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아이에게 이 예쁜 눈은 그저 불편할 뿐이다. 왜냐하면 희소 유전질환 탓에 밝는 곳에서는 눈이 부셔 선글라스를 써야만 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최근 트위터 등 SNS상에서 큰 눈으로 화제를 모은 여아 멜라니 마르티네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멜라니의 어머니 카리나 마르티네스(21)는 딸이 태어났을 때 그저 완벽하게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다. 다른 가족들은 아이의 눈이 좀 특이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지만 그녀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과 며칠 뒤 멜라니는 ‘악센펠트-리이거 증후군’(Axenfeld-Rieger syndrome)이라는 희소 유전질환을 진단받았다. 이 증후군을 지니고 태어난 아이 중에는 홍채가 작거나 거의 존재하지 않는 홍채 형성저하증이 나타나는 데 동공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그 모양이 원형이 아닌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일부 아이는 여러 개의 동공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큰 동공을 통해 빛이 과하게 들어간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 멜라니 역시 빛이 강한 실외로 나가려면 꼭 선글라스를 써야 하는 것이다. 또한 멜라니는 이 증후군으로 인해 동반할 수 있는 녹내장도 앓고 있다. 환자 50%에서 나타나는 녹내장은 안압을 높여 시력을 잃게 할 수도 있다. 멜라니의 부모는 악센펠트-리이거 증후군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지만, 녹내장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나이가 들어 생기는 질환으로만 생각했다. 멜라니의 경우 녹내장은 조기에 발병했다. 아이는 곧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녹내장은 후기 아동기나 초기 청소년기에 진단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멜라니가 아직 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가 생후 5개월 때 받은 수술이 일부 작용했기 때문이다. 멜라니는 이 증후군 때문에 눈물 배출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았고 눈물이 고여 녹내장을 악화했다. 이 수술이 없었다면 아이의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을 것이다. 현재 멜라니는 인공적인 눈물 배출관을 갖고 있어 안압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멜라니가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벗고 있을 때 호기심이 많은 낯선 사람들이 아이 눈이 예쁘다며 다가오지만 이들은 곧 이상한 점을 알아챈다. 카리나는 그럴 때마다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해줘야 할지 그저 칭찬으로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지만 후자를 택한다. 그녀는 단지 웃으며 고맙다고 말할 뿐이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딸이 무엇 때문에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 예쁘다고 말하는지 확실히 알게 하는 것이다. 또한 그녀는 멜라니가 다른 아이들에게 다가갔을 때 역시 걱정이 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짓궃게 말해 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녀는 딸에게 자신처럼 고맙다고 말하며 웃어넘기라고 알려준다는 것이다. 카리나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와 같은 고민을 털어놨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그녀는 자신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자 악센펠트-가이거 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신처럼 이 증후군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악센펠트-가이거 증후군 발병률은 20만 분의 1에 불과하지만, 아이와 아이어머니는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지지자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카리나는 트위터에서 약 40명의 사람에게 직접 연락을 받았는데 그들은 자녀나 가족, 또는 사랑했던 사람이 해당 증후군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진=카리나 마르티네스/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둥 창업주의 비행?으로 휘청

    장둥 창업주의 비행?으로 휘청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징둥(京東·JD닷컴)이 창업주이자 회장인 류창둥의 성폭행 체포 사건으로 순식간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시가총액을 날렸다. 나스닥에 상장된 징둥 주가는 5일(현지시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 가까이 떨어진 26.30달러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개월 이래 최저치다. 지난 2017년 1월 6일 26.27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다. 이는 사건이 알려진 4일 이후 이틀 만에 47억 9396만 달러(약 5조 3836억원)의 시총이 증발했음을 의미한다. 류 회장의 성폭행 혐의가 주가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4일 징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7% 하락한 29.43달러에 마쳐 이 날만 해도 시총이 무려 27억 달러가 사라졌다. 앞으로 사건 처리 행방에 따라 징둥의 주가는 더 요동칠 여지가 많아 투자자들을 안절부절하게 하고 있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됐다가 16여 시간만인 1일 풀려났다. 이후 류 회장은 3일 귀국했고, 4일 베이징에서 열린 협약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징둥 측은 류 회장 사안과 연관해 “류 회장은 근거 없는 혐의에 의해 체포됐고 곧바로 풀려났다”면서 “사실을 왜곡한 보도와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필요한 범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일 미네소타주 경찰 기록을 인용, 류 회장이 최고 30년형이 가능한 ‘1급 강간 혐의’로 체포됐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회장은 미네소타주립대 칼슨 경영대학원과 중국 칭화대가 공동주관한 박사 과정에 등록했고, 지난달 26일부터 수업을 들으며 한 명의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징둥은 구글과의 제휴 관계가 무르익으면서 성장세를 보여왔다. 구글은 징둥에 5억 5000만 달러 가량 출자할 계획이다. 출자를 통해 구글 쇼핑 서비스에서 징둥이 취급하는 상품들의 판촉 활동을 벌이는 것을 포함한 폭넓은 제휴 관계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제휴는 중국과 동남아에 국한된 징둥의 사업 기반을 미국과 유럽으로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 구글로서는 징둥과의 제휴를 통해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의 입지를 확대해 아마존 등과 경쟁에 대비하려는 포석이었다. 그런데 이 같은 호재가 창업자 겸 회장의 추문으로 확 꺽여버린 분위기이다. 천문학적으로 사라진 시총이 앞으로 얼마나 더 증발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영화 ‘오즈의 마법사’ 루비 신발 미국서 도난 13년 만에 집으로

    영화 ‘오즈의 마법사’ 루비 신발 미국서 도난 13년 만에 집으로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았던 명배우 주디 갈런드의 ‘루비 슬리퍼’가 미국 미네소타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지 13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미 연방수사국(FBI)은 4일(현지시간) 미네소타 브루클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5년 박물관 전시 중 사라진 ‘루비 슬리퍼’ 신발 한 짝을 되찾았다고 발표하고 완벽하게 복원한 신발의 모습을 공개했다. 루비색 구두 형태인 이 슬리퍼에는 안쪽에 주디 갈런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할리우드의 유명 수집가인 마이클 쇼가 소장했던 이 신발은 당시 주디 갈런드의 고향에 있는 박물관에 대여된 상태였다. 이 슬리퍼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소품 중 하나로 꼽힌다. 1990년대 세계 최대 경매회사인 ‘크리스티’에 출품돼 이미 수십만 달러를 호가하는 슬리퍼의 현재 가치는 100만 달러(약 11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한 남성이 이 신발의 보험회사에 물건을 되찾게 해 줄 수 있다며 접근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중국 징둥닷컴 류창둥 회장 미국서 1급 강간 혐의

    중국 징둥닷컴 류창둥 회장 미국서 1급 강간 혐의

    중국 2위의 쇼핑몰 업체인 징둥닷컴의 류창둥(45) 회장이 긴급체포된 사유가 1급 강간 혐의로 밝혀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일 미국 미네소타주 경찰 기록에 따르면 류 회장이 최고 30년형이 가능한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류 회장은 부적절한 성적 행동으로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체포됐다 하루 만에 풀려나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경찰 기록을 통해 구체적인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류 회장의 범죄 행위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징둥의 주가는 30%나 떨어져 19개월 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류 회장은 미네소타주립대 칼슨 경영대학원에 등록해 수업을 들었으며 같은 경영대학원에 다니는 중국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시도하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닷컴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에 이어 핀둬둬라는 새로운 인터넷 쇼핑몰의 부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데 기업 대표의 일탈이란 난관까지 만났다. 세계 10대 인터넷기업 가운데 하나인 징둥닷컴은 1998년 류 회장이 궁샤오징이란 여성과 공동창업한 것이다. 징둥닷컴이란 회사 이름은 궁샤오징과 류창둥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지었다. 궁은 가족들의 반대로 2003년 류 회장과 결별했다.류 회장의 현재 아내는 ‘밀크티녀’란 애칭으로 유명한 장저티엔(25)이다.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공부하던 류 회장은 당시 칭화대 교환학생으로 컬럼비아대에 유학을 온 장과 만나 결혼에 이른다. 장은 밀크티를 든 한 장의 사진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명문 칭화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중국의 김태희’로 불리기도 했다. 류 회장과의 결혼 이후 공익사업과 패션사업을 벌이며 중국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에 올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13년 전 도난당한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 신발’ 찾았다

    13년 전 도난당한 ‘오즈의 마법사’ 속 ‘도로시 신발’ 찾았다

    1939년 개봉한 명작 영화인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주디 갈런드 분)가 신었던 '루비 슬리퍼'가 13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지난 2005년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루비 슬리퍼가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통해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영화 소품으로 꼽히는 루비 슬리퍼는 ‘오즈의 마법사’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영화 속에서는 소용돌이 바람에 휩쓸린 도로시가 신비한 오즈의 땅에 내려올 때 루비색의 이 슬리퍼는 여러차례 화면에 노출됐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촬영당시 갈런드는 총 4켤레의 루비 슬리퍼를 신었는데 각각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그리고 나머지 한켤레는 개인 소장가가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집으로 돌아온 루비 슬리퍼는 미네소타 주 그랜드 래피즈의 주디 갈런드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것으로 지난 2005년 박물관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도둑에 의해 도난당했다. 현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에 달한 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루비 슬리퍼는 이번에 FBI의 함정수사를 통해 확보됐다. FBI 측은 "현재 용의자 여러 명이 수사선상에 있으나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면서 "어떻게 회수하게 됐는지 자세한 수사기법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2위 쇼핑몰’ JD닷컴 창업주 망신… 美 출장 중 성범죄

    中 ‘2위 쇼핑몰’ JD닷컴 창업주 망신… 美 출장 중 성범죄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상청(京商城·JD닷컴)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류창둥(44) 회장이 지난달 31일 미국 출장 중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석방됐다.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존 엘더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류 회장을) 부적절한 성적 혐의로 체포했다가 이튿날인 1일 석방했다.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며 공소시효 이내에 언제든 기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엘더 대변인은 류 회장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류 회장은 미네소타대학과 중국 칭화(淸華)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영학 박사과정 프로그램에 참석 중이었다. 그의 체포 소식은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 핫이슈 순위에 오르며 급속히 확산됐다. JD닷컴 측은 성명을 통해 “류 회장은 출장 중 근거 없는 혐의로 체포됐으며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어떠한 혐의도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중국 부자 순위에서 류 회장은 530억 위안(약 8조 5900억원)으로 9위에 올랐다. 류 회장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명 ‘대륙의 밀크티녀’인 인터넷 얼짱 장쩌톈과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결혼으로 화제가 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알리바바 경쟁자 JD닷컴 회장, 美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 체포···하루 만에 석방

    알리바바 경쟁자 JD닷컴 회장, 美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 체포···하루 만에 석방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경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JD(징둥·京東)닷컴의 창업주 류창둥(劉强東·45·미국이름 리처드 류) 회장이 부적절한 성적 행동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석방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밤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존 엘더 대변인은 “부적절한 성적 혐의로 체포했다가 이튿날인 1일 오후에 석방했다”면서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며, 공소시효 이내에는 언제든 기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JD닷컴 측은 성명을 통해 “근거 없는 혐의에 의한 것으로 곧바로 풀려났다”면서 “류 회장은 예정된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2015년 호주에 있는 그의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파티에서도 있었던 성폭행 사건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부동산 개업업자인 파티 참석자인 롱웨이 수는 다른 여성을 성폭행해 유죄로 확인됐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류 회장은 기소되거나 위법 사실이 밝혀진 것이 없었다. 20대 초반 유통업에 뛰어든 류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타 경영인이다. 한때 중국의 ‘10대 부호’로 꼽힌 류 회장은 2016년 중국 부호 순위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류 회장이 2004년 창업한 JD닷컴은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알리바바와 경쟁하는 2위 업체로, JD닷컴 고객이 3억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中 2위 전자상거래업체 회장, 美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으로 체포

    中 2위 전자상거래업체 회장, 美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으로 체포

    중국의 대표적인 스타 경영인인 전자상거래 업체 JD(징둥·京東)닷컴의 창업주 류창둥(45) 회장이 미국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고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출장차 미국을 방문한 류 회장은 지난달 31일 밤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존 엘더 대변인은 “부적절한 성적 혐의로 체포했다가 이튿날인 1일 오후에 석방했다”면서 “계속 수사 중인 사안이며, 공소시효 이내에는 언제든 기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JD닷컴 측은 성명을 통해 “근거 없는 혐의에 의한 것으로 곧바로 풀려났다”면서 “류 회장은 예정된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대 초반 유통업에 뛰어들어 한때 중국의 ‘10대 부호’로 꼽힌 류 회장은 2016년 중국 부호 순위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류 회장이 2004년 창업한 JD닷컴은 201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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