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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考試플라자」로 스쿨 도입 찬반논란 뜨겁다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마련할 사법제도 개선방안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법학전문대학원(로 스쿨) 도입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사단법인 한국법학원(원장 박승서·朴承緖 변호사)이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사법개혁의 바른 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로 스쿨 도입을 놓고 찬반 논란을 벌였다. 찬성 고려대 김일수(金日秀)특수법무대학장은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법률서비스시장을 개방해야 할 예정이어서 법학 교육과 법조인 선발 및 양성제도에 대한 검토와 재편이 시급히 요구된다”며 “사법시험제도를 폐지하고법학전문대학원 수료자들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경한(孫京漢)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설치하여 법관,검사,변호사의양성방법을 분리,특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전이라도 사법연수원과 변호사연수원을 통해 전문변호사 자격을 받을 수 있는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 김병재(金炳宰)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제도를 도입할 인적·물적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김 변호사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설치하면 교육기간이 최소 7년 정도로 길어지는데 이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한다”면서 “기간이 길어지면 부담도 늘어 결국 법조인의 상당수가 상류층 출신으로 채워질 우려가 있고,학부 과정 학생들 대다수가 법학전문대학원의 입학을 위해 전공 공부보다는 대학원 입시 준비에 매달려 대학교육을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의 자율권 확대와 교육내용 개편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한편 참여연대는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사법개혁추진위원회는 개혁 대상이어야 할 법조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비법조계 위원 대부분도 법조계경력을 가지고 있다”며 “전문성과 중립성은 물론 대표성까지 의심받고 있으며 시민단체와 학계 인사가 배제돼 사법개혁에 대한 기대를 어둡게 한다”고 밝혔다.
  • 洪외교 ‘포용정책’ 對美조율 나선다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홍장관은 17일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비롯해 정·관·학계 인사들을 폭넓게 접촉,우리의 대북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식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한다.동시에 올 여름으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협의한다. 특히 이번 방미가 월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과 금창리 현장조사를 앞둔 시점이라 대북 포괄적 접근방식 이행과 대북 권고안을 놓고 집중적 의견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체제는 물론 대북 경제원조와 관계개선 등의 범위와 강도 등이 ‘깊숙한 선’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미국 정계내 대북 ‘강경파’에 대한 설득작업도 주요 과제다.홍장관은 짧은 방미 기간 중에 상당한 시간을 이들에게 할애할 예정이다.미 상·하원 외교분과위원장들을 비롯한 정계 중진지도자들을 두루 접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천명한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와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5대 과제’를 중심으로 대북정책의 기본구상을 풀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CNN과 워싱턴포스트 회견 및 조지타운대의 한국 관련 세미나에 참석,우리의 대북 포용정책과 포괄적 접근방식을 간곡하게 설명할 계획이다.조지타운대 세미나의 경우 미국내 ‘싱크탱크’들이 대거 참석,대북정책을 놓고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홍장관은 방미에 앞서 7일 윌리엄스버그 제주회의에 참석해 15개국 대표들을 상대로 대북 포용정책을 설파했다.홍장관은 “포용정책의 목표는 한반도에서 냉전적 분단구조를 제거하고 평화적 공존체제를 수립하는 것”이라고강조한 뒤 북-미,북-일간의 관계개선을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홍장관은 이어 “북한의 붕괴는 한국의 국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지금으로선 북한에게 우리의 선의를 증명하기 위해 주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포용정책은 주고받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99서울모터쇼 11일 ‘시동’

    99서울 모터쇼가 11일 막을 올린다.‘차와 인간,그 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 8개국에서 146개 자동차제조 및부품사들이 참가한다.한국종합전시관(COEX)에서 18일까지 열린다. 2년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 모터쇼는 95년 첫 팡파르를 울려 이번이 3회째.예상 관람객은 외국인 2만명을 포함 총 60만명.참가업체는 자동차 5개사,부품 116개사,용품 25개사다. GM,벤츠, BMW등 해외 유수의 완성차 업체가 이번에는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국내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는게 옥에 티.외국 업체들은 모터쇼 운영과 이익 배분 문제등을 놓고 협회측과 이견을 보여 불참했다. 관람 COEX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3분거리.입장료는 초·중·고생은 3,000원 일반·대학생은 5,000원이다.입장권 예매는 지난달 1일부터 주택은행 본점및 전국 지점에서 하고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학생에 한해 단체 입장(30명 이상)이 되나 미리 예매해야 한다.개막일인 11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문을 연다.전시장 가운데 1층 1,2,3,4실은 국내자동차관,3층 5,6,7실은 부품 및 용품관,자동차 역사관이 자리한다. 부대행사 유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경품추첨이 있다.마지막날 추첨하며 시상식은 경품차량 제공회사 부스에서 실시한다.현대자동차는 티뷰론,대우자동차는 누비라Ⅱ,기아자동차는 슈마를 내걸었다. 대회 기간중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11일에는 협회 주최로 국내 자동차관리제도 현황과 전망,자동차안전 규제,12일에는 교통개발 연구원 주최로 21세기자동차교통의 미래 전망과 정책 방향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 “한국 M&A 시장향후 5년간 활성화”프론티어 秦부사장 전망

    한국의 기업 인수및 합병(M&A) 시장이 향후 5년간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 M&A 컨설팅업체 프론티어M&A의 진정(秦政) 부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경간 M&A의 확산과 우리기업의 활용방안’ 세미나에서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진 부사장은 한국이 인근 국가인 중국,일본보다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시장구조를 가진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또 한국의 법률구조가 적대적 M&A를통제할 기능을 갖지 못하고 있는데다 회복국면을 맞고 있는 한국 시장이 미국 달러화와 유럽 유로화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는 점 등도 한국 M&A시장의 활황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JP의 ‘순리론’ 속뜻 뭘까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최근 내각제 개헌과 관련해 ‘순리(順理)’를 강조하고 있다. 김총리는 제주도를 방문했던 지난 1일 총리실 출입기자와의 조찬간담회에서 내각제 개헌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모든 일은 순리에 따라 이뤄지는것이며,시간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또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적합의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면 겉돌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총리의 순리론은 ▲국민의 대다수가 여전히 내각책임제보다 대통령중심제를 선호하고 ▲공동여당을 모두 합쳐도 개헌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에 못미친다는 현실에서 나온 것 같다. 김총리의 한 측근은 “내각제 개헌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물론 한나라당의 주류가 모두 합의해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런 상황에서 자민련 홀로 아무리 내각제 목소리를 높여도 개헌은 무망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총리는 이같은 현실을 순리적으로 받아들여 국민회의와의 협력을강화하는 한편,한나라당 내의 내각제 지지 세력을 끌어들이자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이를 통해 최소한 개헌선은 확보한 뒤 내각제를 본격추진하겠다는것으로 보인다. 김총리는 간담회에서 “야당에도 내각제를 지지하지만,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자기 뜻을 솔직히 말하지 못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말해 그같은 뜻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김총리의 순리론이 연내 내각제 개헌이라는 金大中대통령과의 지난 97년 대선전 합의에까지 융통성을 두겠다는 뜻인지 궁금해진다. 김총리는 지난달 30일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의 정치개혁 세미나에서“대통령에게 5년 동안 국정을 맡겼으면 개혁을 해나갈 최소한의 여건을 줘야하는데 야당이 반대만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는 김대통령 임기말 내각제 개헌을 상기하게 할 수도 있는 언급이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김총리의 이같은 발언을 ‘임기말 내각제개헌 수용’으로 확대 해석하자 총리실측은 “여야간 건전한 정치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이도운기자 dawn@
  • 金총라“정치개혁없인 21세기 생존 불가”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30일 “지금 정치개혁을 하지 않으면 21세기의새로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고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총리는 이날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정치개혁,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편집·보도국장 세미나에 참석해 “정당,국회,선거제도를 21세기에 맞게 고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총리는 또 “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의식의 문제”라면서 “아무리 좋은 정치제도를 만들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선진정치의 운영에 대한의지가 없다면 정치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총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에 돈이 많이 든 것은 정치권에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유권자들이 정치인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기대심리에도 원인이 있었다”고 국민 의식개혁 문제도 거론했다. 서귀포 이도운기자
  • “너도 나도”여야 강연정치 봇물

    여야간 ‘강연대결’이 치열하다.여론전(戰)에서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속내다.여당쪽이 정치·경제개혁의 당위성과 국민화합에 초점을 맞추는반면 야당은 현 정권의 실정(失政)과 개혁의 오류를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회의는 조세형(趙世衡)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부총재,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김원길(金元吉)총재특보 등이 개혁의 전도사로 나섰다.‘국민속으로’ 뛰어들어 개혁의 실상을 제대로 알린다는 취지다. 한특보단장은 주로 영남권에서 ‘국민화합’을 화두로 강연회를 갖는다.30일 대구 효성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학부생을 상대로 ‘정치개혁의 방향과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내달 4일에는 ‘국민화합,무엇이 문제인가’라는제목으로 부산외국어대 경영대학원이 마련한 강연회에 참석한다. 조고문은 지난 27일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국민의 정부와 4대 개혁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김부총재는 한양대,전남대에 이어 30일 아주대 경영대학 학부생을 상대로“DJ개혁이 성공해야 21세기 새 패러다임을 마련할 수 있다”고강연할 계획이다.김특보는 내달 11일 제주대 행정대학원 주최 강연회를 통해 경제개혁의 성과와 방향을 진단한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난 14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초청 강연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의 창출로 현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5월에는 충북대등 1∼2곳에서 강연을 검토중이다. 이부영(李富榮)총무도 지난 27일 한양대에 이어 내달 18일 국민대 정치대학원에서 정국현안을 둘러싼 야당의 견해를 피력한다.특히 여야 3당 총무는 30일 제주에서 열리는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세미나에 참석,정치개혁을 주제로 설전(舌戰)을 벌인다. 박찬구기자 ckpark@
  • [인터뷰] ‘1318문고’ 기획 사계절출판사 강맑실사장

    청소년들에게 흔히 하는 말중의 하나가 ‘창의력이 없다’란 말이다.평소독서가 부족해서라고 한다.하지만 막상 독서를 권하려 해도 마땅한 책이 별로 없다.세계고전명작선이나 한국 근현대문학선이 고작.얄팍한 흥미위주의하이틴 순정소설보다 도움은 되겠지만 내용이 어렵고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문제다. 사계절출판사의 ‘1318문고’는 이런점을 염두에 두고 순수문학을 지향하면서도 현실을 충실하게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청소년문학선이다. 사계절출판사는 지난 97년 3월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를 시작으로 최근 나온 ‘내 안의 자유’(채지민 지음)까지 11권의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선보였다.사계절출판사의 강맑실 사장을 만나보았다. 1318문고 기획동기는. 1318세대(13∼18세)에 맞는 내용과 재미,작품성을 고루 갖춘 책을 내 청소년들에게 삶의 자양분이 되도록 하기 위한 기획이다.작품들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문제를 끊임 없이 제기하고있다.청소년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힘겨운 몸짓에서부터 세계적 인권문제,전쟁의 상흔,뜨거운 가족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외국작품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청소년 출판시장이 좁아 쓰려는 작가가 별로 없다.하지만 미국이나 독일·프랑스 등은 청소년 전문작가가 탄탄히 자리잡고 있고 권위 있는 문학상도 많다.따라서 괜찮은 작품이 많은게 현실이다.국내작품을 많이 발굴하기 위해 역량있는 작가를 찾고 있다. 작품 선정은. 학생과 교사,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모니터단을 꾸려오고 있다.이들이 책이 나오기 전에 내용을 검토해 출간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사전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흥미나 작품성 면에서 더욱 신중이 가해진다고 본다.
  • [특별기고] 공직부패 방지책이 성공하려면

    국무총리실에서는 6월까지 공직부패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예정이라고 한다.그 기초작업으로 10개의 전문 연구기관들에게 연구용역을맡겨 부패원인을 분석하고 방지대책의 시안을 작성하게 하였다.지난 12∼13일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연구의 중간발표가 있었는데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과거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정축재 환수,서정쇄신,숙정,사회정화,공직자 사정 등의 캐치프레이즈하에 부정부패 혐의가 있는 공무원들을 대규모로해직시키면서 부패 척결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곤 했다.특히 군사정권처럼 정통성이 약한 정부일수록 사회정의의 구현과 부패 척결을 강도 높게 표방했다.거기에는 대규모 사정을 통해 통치권을 과시하고 공직자들의 새 정권에 대한 충성심을 확보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는 저의도 깔려 있었다. 그러나 집권 초에 서슬이 시퍼렇게 추진되던 공직부패 청산작업은 시간이지나면서 용두사미로 끝난 경우가 많았다.그 실패요인은 여러 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무엇보다도 새로 집권한 정치지도자 및 고위공직자들과 경제계를비롯한 이권관계자들 사이에 새로운 유착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그리하여 집권층이 오히려 대규모 부정과 비리에 연루됨으로써 초기의 사정 의지가 실종되고 부패 척결이라는 구호는 일반공직자나 국민으로부터 불신과 냉소를 받는 상태에 이르곤 하였다. 다음으로 대부분의 사정활동이 외부에 노출된 부패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 위주로 전개되어 한계가 있었다.종합적인 진단에 의한 제도개선과 사전 예방적 차원의 활동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그리고 정부기관의 일방적이고 하향적인 수사나 감사활동에만 의존했고 시민들의 참여나 감시를 유도하는 노력은 거의 없었다. 이번에 국무총리실에서 공직부패 방지방안을 수립하는 방식은 높이 평가할만한 측면이 있다.우선 부패가 심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식품위생,환경,건설,주택건축,경찰,세무 등 분야별로 부패요인과 방지대책에 대하여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연구기관으로 하여금 시안을 제시하게 했다는 점이다.교육계,법조계,언론계 등이 빠져 있긴 하지만 종래의 총론적이고 적발 위주였던 대책보다는 효과적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그리고 사후 처벌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문제가 있는 법령이나 행정관행 등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는 점,시민단체 역할을 강화하고 의식개혁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확대하겠다는 방향 등도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통치자를 비롯한 집권층의 강력한 의지와 솔선수범이다.국민의 정부는 정통성이 확보된 정권으로서 부패 척결을 정략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없고 이제 경제위기도 탈출한 상태이므로 부패방지에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때라고 본다.제2건국운동이 총망라적이고 초점이 불분명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부패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정치적 저의를 의심받지 않고 국민으로부터도 환영을 받을 것이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공무원들의 재량권을 줄이고공직자 재산공개와 금융실명제를 강화하여 축재형 부패를 철저히 예방해야한다.그리고 부패방지법을 제정하여 공직사회의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고 시민들의 감시활동을 제도화해야 하며,공직자 복무강령을 구체화하여 부정·비리의 개념을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 부패한 공직자는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한편 대부분의 정직한 공직자들이 부정의 유혹을 외면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여 생계를 보장하고 예산에서지급하는 활동경비를 현실화하는 등의 여건조성이 중요하다. 아무쪼록 이번 공직부패 방지 노력이 또 한번의 구호에 그치지 않고 총체적인 노력을 통해 반드시 성공을 거두기를 기대해마지 않는다. 金 信 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한국행정학회장
  • 고양 꽃·이천 도자기 만난다

    제8회 고양 꽃전시회행사가 26일부터 12일간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화훼농가와 관련업계가 참가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장미와 선인장 등 모두 4,000여종의 각종 화훼류가 총 5,000여평의 야외부지와 1,600평의 실내전시관에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 행사에서 특히 이채를 띠는 것은 ‘꽃과 도자기의 만남’과 나비전시관운영.고양시와 이천시는 올부터 꽃축제와 도자기 축제를 함께 열어 향토색을 높이고 상호보완재로서의 효과도 극대화시킨다는 구상이다.나비전시관도 따로 설치,운영해 행사분위기와 계절의 운치를 한껏 연출해 낼 예정이다. 1,600여평의 실내 전시관은 화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모두 10개관으로 꾸며진다.절화와 관엽식물관 선인장관 자생식물관 등이 마련돼 각 전시관마다200여점의 화훼류가 선보인다.동·서양란 분재관 공예관 기자재 세미나관 등도 따로 설치돼 관련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야외전시관에는 출입구에 대형 꽃탑과 아치를 설치하고 전시관 외곽에 각종 초화류와 장미원,자생화 등을 조경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한다. 고양시(시장 申東泳) 는 이번 행사에 내외국인 관람객 30여만명이 찾아올것으로 보고 2만2,000평의 주차장(3,200대)과 임시화장실 15개소,휴게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도 풍성하다.우수화훼 콘테스트 꽃사진 촬영대회 꽃꽂이 경진대회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꽃그림그리기 꽃 글짓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경축행사로 시민풍물놀이와농악놀이 화훼인체육대회 등도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 2,000원,초·중고생 1,000원이다.시는 전시장과 정발산역 등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45인승)를 전시 기간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 운행한다.
  • 임실군 성미山城 복원한다

    삼국시대 성곽 연구의 중요한 사료가 될 전북 임실군 성미산성(城嵋山城)이 복원된다.복원 추진위원회가 다음달 중에 구성될 전망이다. 원광대 전영래(全榮來·고고미술사학과)교수와 양영두(梁永斗·사선문화제전위원장)씨 등을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각계 인사 100여명은 최근 모임을갖고 다음달 중에 성미산성 복원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실군 관촌면 덕천리 산15 일대에 남아있는 성미산성은 해발 430.5m의 성미산 정상에서 동,서,남쪽 경사면을 따라 축성된 테머리식 석성으로 지금은성곽 517.5m만 남아 있다. 삼국사기에는 백제 무왕이 605년에 이 성을 축성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성곽 안에서 숭석문 토기 등 백제시대 유물이 발굴돼 백제시대에 만들어진성이 확실시돼 왔다. 지리적으로도 전주와 남원을 잇는 국도와 섬진강변에 위치,삼국시대 당시신라군에 맞서는 백제의 군사적 요충이었을 것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곽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의 안쪽 일부는 밭으로 개간됐으며 남아있는 일부 성곽마저 붕괴 조짐을 보이는 등 훼손이 심해복원 여론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최근 임실군과 추진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를 도 문화재로 지정하는 등 제도적인 복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영두 위원장은 “다음달 중 성미산성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갖는 등 산성복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 한국戰 대대적 추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잊혀진 전쟁’으로 간과돼온 한국전쟁이 발발 50주년을 맞아 미국민에게 20세기 역사의 교훈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된다. 미 행정부는 19일 6·25전쟁 발발 50주년이 되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3년동안 한국전쟁의 발발서부터 휴전협정까지 시간대별 상황에 맞춰 추념식을 거행하는 등 전국 규모의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또 한국어가 쓰인 기념휘장과 로고도 확정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백악관과 국가안보회의는 또 한국전쟁에 관한 감동적인 일화나 영웅담을 적극 발굴,전후세대를 대상으로 자유수호 가치 등을 교육시키는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미국정부가 이같이 대대적인 한국전쟁추념 계획을 세운 것은 미국이 상당량의 인원과 물자를 투입,자유를 수호함으로써 한국이 마침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게 하는 등 의미가 큰 사건임에도 그동안 소홀히 다뤄져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는 5월31일 미현충일,7월4일 독립기념일,내년 2월14일 재향군인의날 등 각종 기념일과 각 군부대 창설기념일에 한국전 참전용사 및 관계자를 참석시켜 추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어 내년 6월1일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의 한국전쟁 추념식을 필두로 ▲6월25일 전쟁발발 ▲9월15일 인천상륙작전 ▲2001년 8월18일 피의능선전투 ▲9월13일 단장의고개전투 등 전투추념 ▲2002년 6월25일 한국전세미나 ▲2003년 7월27일 휴전 등 한국전 주요상황에 따른 추념행사 등을 한국 현지와 미국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다.
  • 야생의 싱싱함화폭에 가득…박상수 꽃그림전

    미술에 있어서 꽃은 예술적 영감과 상징의 보고다.붉은 장미는 ‘예수의 수난’을,중세의 필사본 삽화에서 마리아의 손에 쥐어진 카네이션은 동정녀의순결을 상징한다.또 해바라기는 아폴로를 향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처녀가죽어 피어난 꽃이란 신화적 의미를 지닌다.이처럼 인간 정신의 극치를 드러내는 강력한 상징으로 사용돼온 것이 바로 꽃이요 꽃그림이다.그러나 ‘꽃의 화가’ 박상수(54)는 꽃그림에 어떤 형이상학적 의미나 상징성을 부여하기를 거부한다.꽃을 자연 그대로의 꽃으로 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고답적인 사실주의 작가라는 평을 듣는 박씨가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갤러리에서 6년만에 두번째 꽃그림전을 연다.그의 작품 밑바닥에 흐르는 기본 정조(情調)는 자연에 대한 사랑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를느낄 수 있는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고향의 7월’‘파꽃’‘능소화’‘범부채꽃’‘산함박꽃’‘산초롱꽃’‘목백나무꽃’‘쑥부쟁이꽃’‘식물원 하모니’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철저한 현장 스케치를 통해 야생의 싱싱함을 화폭에 담았다.빛과 색의 감응을 중요시하는 그의 작품의 미덕은 무엇보다 시각적인 순수성에 있다.그것은 물론 늘 깨어있는 감성으로 자연을 관찰하는 화가의 정직한 작업태도에서 비롯된다. 김종면기자
  • 가우디 裵三俊사장 “공무원이 부수입 챙기면 도둑질”

    ■가우디 裵三俊사장 “나라일을 보고 있다는 긍지를 가지고 고객인 시민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무스탕 생산업체 (주)가우디의 배삼준(裵三俊·47)사장은 지난 14일 서울시가 공직자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우리 이렇게새로 태어납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예의 독설로공무원들의 부정부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배사장은 그동안 과외척결 호소,왕따 해결방안 공모 등 광고를 통해 자신의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해 온 인물.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런 일을해 왔다는 배사장은 “적어도 힘있는 사람들에게 민의가 살아있다는 것은 보여줬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배사장이 공무원 사회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약 3년전 약간의 농지를 구입하면서였다.담당 공무원이 와서 ‘담장을 없애라’,‘길을 없애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말을 안들으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촌지를 달라는 뜻인지 알았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담당 공무원에게 내가 알고 있는 다른 문제점을 알리겠다고항의하자 그때서야 그 문제를 상급자에게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물러섰다”고 털어 놓았다. 배사장은 “공무원의 근무 여건이 예전에는 대단히 열악했지만 지금은 아주 대우가 좋은 일부 직장에 비해서만 약간 나쁠 뿐 촌지가 없으면 생활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한다. 그런데도 공무원이 부수입을 챙기려 한다면 이것은 “뇌물수수가 아니라 도둑질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직자들이 뇌물에 빠지면 돈이 안 생길 일에 대해서는 전혀 서비스를 하려하지 않는 점을 걱정했다.이러한 공무원의 태도는 결국 시민들이국가를 불신하게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사장은 또 “차별적인 수혜를 시민들이 원하는 한 부정부패는 계속된다”면서 “어렵더라도 현실적인 이익을 포기하고 사회와 후대를 위해 선진국처럼 잘못된 점을 과감하게 고발하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KBS ‘남북의 창’냉전사고 그대로

    현재 북한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한 KBS‘남북의 창’이 냉전 이데올로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10년이상 방송된 장수프로인 이프로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남북한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질감을 좁혀 통일에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언론위원회 모니터팀의 분석결과 제기됐다. 지난 2월과 3월,두 달에 걸쳐 ‘남북의 창’을 모니터한 KNCC모니터팀은 과도한 전쟁관련, 군사훈련 장면,군 고위층 동정관련 화면으로 오히려 남북간의 긴장감과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남북의 창’을 비판했다. 매주 아홉 건이 방송되는 뉴스 부분에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과 폭격장면 등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는데 일례로 3월 26일의 경우 한미 공조와 국가 이익을 설명하면서 군사훈련 화면으로 일관,곧 전쟁이 일어날 것만 같은 위기 의식을 갖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는 또 남북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좁히려는 방송사의 노력이부족하다고 지적했다.‘도라지꽃’‘보심록’등 북한영화를 소개한 것은 높이 살 만한 일이지만 북한영화와 우리 영화의 차이를 인식시키려는 노력이없었고 ‘중년층에서 즐기는 군중무용’을 소개할 때도 이를 이해시키려는해설이 한마디도 없어 오히려 이질감만 더했다는 것이다.그밖에 동질성을 저해한 뉴스의 예로 3월 12일의 ‘춤출 때는 치마’는 북한에선 사상성의 표현으로 여성에게 바지를 못 입게 한다고만 소개,우스꽝스러운 느낌이 들게 했으며 청바지 착용이 금지돼 발각되면 가장 심하게 처벌된다고 소개하면서도‘청바지=자본주의 문화’라는 상징적인 의미나 그 외 또다른 이유는 덧붙이지 않아 의아스런 느낌을 주었다. 보고서는 연말쯤이면 북한TV의 개방도 예상되고 있는 만큼 ‘남북의 창’은 남북의 차이점을 너그럽게 받아 들이려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서울시 공무원, 부패척결 세미나서 “우리도 할말있다”

    “다른 일을 전혀 하지 않고 맡은 업소를 한번씩만 점검해도 23개월이 걸립니다.현실은 도저히 규정을 지킬 수 없는데 감사부서에서는 이를 지켰는지만확인하고 문책하려 듭니다” 14일 서울시가 공직자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우리 이제 새롭게 태어납시다’라는 주제로 시정개발연구원에서 가진 세미나에서는 사례발표자로나선 3명의 일선 민원행정 공무원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이경재(李敬載)강남구 보건위생과장과 박종범(朴鍾範) 서초구 세무2과 주민세담당팀장,김승호(金承鎬) 종로구 건축과 건축관리팀장.이들은 현장경험을토대로 단속행정의 실상과 담당공무원들의 애환을 소개했다.민원행정을 비리와 동일시하는 세간의 인식에 대해 나름대로 이유있는 ‘항변’도 제기했다. 특히 강남구 이과장은 비리와 관련될 수밖에 없는 위생공무원들의 실상을 상세히 고백,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선 공직자비리의 원천을 ‘법을 지키면 손해본다’는 일반의 만연된준법의식 결여에서 찾았다. “허가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무리하게 신청한뒤 허가가 안나면 시설투자비를 뽑기 위해 무허가영업을 강행합니다.그렇게 되면 무허가영업을 무마하기위해 담당공무원을 회유하거나 압력을 가하는 일이 당연히 뒤따르게 되지요. 사실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이어 단속현장의 문제점으로 터무니없는 단속인원을 들었다. “강남구에는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가 1만8,000개나 있고 여기에 적용되는규제 역시 108개에 이릅니다.법규에 따라 일반업소는 연 1회,행정처분업소는 6개월에 1회,무허가업소는 3개월에 1회이상,영업정지 행정처분업소는 2주에 1회 이상 단속해야 하는데 여기에 투입되는 직원은 고작 11명뿐으로 1명당1,300곳 이상씩 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2인1조로 나눠 한번씩만 점검하려 해도 최소 23개월은 걸립니다” 그는 실상이 이렇다보니 효과적인 단속보다는 감사부서를 의식한 틀에 박힌 단속과 점검으로 흐를 수밖에 없고 이는 민원야기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올 3월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지만 오히려 적발건수가 15%나 는 것을 예로들며 이는 결국 행정심판과 소송으로 연결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과장은 세번째 비리요인으로 과도한 규제를 꼽았다. “식품위생법에만 일반조항 46개,시설기준 40개,영업자준수사항 22개 등 108개의 규제조항이 있고 건축법,소방법 등 관련법규의 규제도 수없이 많아 규정대로 단속하면 안걸리는 업소가 없습니다” 따라서 업주는 적발되지 않기 위해 담당 공무원과의 유착에 매달릴 수밖에없고 적발되면 금품제공,압력,회유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고 소개했다.특히 현장단속에서는 때로 종업원들이 단속원을 에워싸고 위협을 하는가 하면집이나 사무실로 전화를 해 협박하기도 하지만 속수무책이라고 털어놨다. 15년동안 건축직에 몸담아왔다는 종로구 김팀장은 “건축부조리가 언론에집중보도되면서 민원인들이 건축공무원을 의심하기 때문에 소신껏 일하기 힘들고 때론 협박에 시달리기도 한다”면서 “건축주와 민원인의 중간자 입장에서 해결하려 해도 서로 공무원을 의심하고 뜻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공무원탓으로 돌린다”고 하소연했다. “국세와 지방세 가릴것 없이 세금비리가 터지면 일선 지방세무공무원이 부조리의대명사로 취급받는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발표를 시작한 서초구박팀장은 자신이 모법인으로부터 50억원의 종토세를 추징한 사례를 들어가며세무공무원들의 사정과 자정노력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세계로 나가자]5월 채용박람회/노동부,지원/인턴쉽의 세계

    경기도는 오는 5월 18일∼21일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해외기업채용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미국의 IBM,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 등 미국과 영국,일본,캐나다 등지에서 40여개의 구인기업과 단체가 직접 참가해 1,000여명의 국내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또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해 100여개의 기업에서 ‘해외기업 인턴프로그램’을 제공,1,500명 이상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취업 지원자 선발을 위해 박람회 이전에 지원서류가 판매되고 1차 서류전형을 거친 인력과 해외구인 관계자들과의 면접이 행사당일 진행돼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는 해외의 40여개 업체 외에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게도 채용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국내진출을 희망하는 해외기업에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고 고급인력의 대거참여를 유도해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가 확보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을 선발할 직종으로는 간호사,미용사,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스튜어디스 등 외국취업이 쉽지 않던분야도 포함되며 전자,정보통신분야는 1,000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한다.또한 패션디자이너,헤어디자이너,스킨·네일케어 등의 미용분야와 건설인력,경비행기 조종사 등 40여 직종의 전문인력을 구하기 위해 해당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1,500명을 뽑는 인턴십의 경우 영어실력을 갖추고 관련분야를 전공했거나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람은 정보통신,호텔·리조트,스포츠 업계 등의 전문직또는 일반 사무직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다.한편 업무능력은 있으나 영어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해외기업이 이들을 선발,현지에서 영어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영어회화에 능하지만 업무능력이 없는 사람은 정보통신분야,치과보조사,간호보조사 등의 직무교육을 현지에서 받고 인턴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해외취업 원서교부 및 접수 4월 19일∼5월 6일. 전국대형서점 등에서 원서를 구입할 수 있다.지원자들이 희망직종을 선택해 원서를 제출하면 박람회주최측은 사전심사를 통해 행사당일 해외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면접할 수있는 대상자를 선발한다.(02)2269-0302∼4- “해외취업 지원자 2만명 육성” 유능한 국내 인력을 무궁무진한 국제취업시장으로 배출하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최근 이기호(李起浩)노동부 장관은 노동부 국정개혁보고에서 해외취업과 관련,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의 어학교육비를 지원하고 정보통신등 해외 취업지원자 2만여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해외취업 훈련과정을 신설하고 총79억坪?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우선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센터는 해외취업이 유망한 간호사나컴퓨터전문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취업희망자를 모집,해외 위탁교육을 포함한 취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해당분야 유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총4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등록자중 일정 수준의 직무능력은 있으나 어학능력이 부족한 실직자 1,000명에게는 6개월 과정의 어학연수를 실시해 3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00명의 고학력 미취업 사회복지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업무능력 습득을 위해 4억원을 투입,해외 사회복지시설 연수를실시할 계획이다. 이창구기자- 정보은행 [인턴십 개인당 850달러 지원] 해외송출 전문업체 원우GFIC는 해외 인턴십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생및 일반인에게 수속비용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미국에서 급여를 받아 상환토록하는 학생지원제도인 WPF(Work&Pay Fund)를 시행키로 했다. 개인당 지원금액은 850달러이며 원우의 외국의 테마파크 및 호텔에서 일할수 있는 프로그램인 Work&Experience(1년)에 참가하는 지원자중 희망자에게지급된다. WFP기금은 800명까지 지급 가능하며 신청마감은 5월 30일이나 희망자가 많을 경우 일찍 마감될 수도 있다. 문의 (02)736-4741- 인턴쉽의 세계 美 各社 수십명씩 모집…학점 인정 신문기자 혹은 저널리즘 관련 일자리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미국의 신문사에서 인턴을 함으로써 실제 취업에 훨씬 가까이 갈 수 있다. 대부분의 신문사나 언론단체들이 매년 1~2명에서 십수명까지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턴을 모집하며 학점 또는 경력이 인정된다.급료는 주당 775달러의 워싱턴포스트에서 무급까지 능력과 일의 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세미나 참석및 유명인들과의 인터뷰 기회 등 역동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기간은 10주~1년까지 다양하다. 6개월전쯤 해당회사의 인턴담당자에게 이력서와 자신이 쓴 글이나 사진 여러편을 보내 신청하면 인턴채용 여부를 알려준다. 앵커리지 데일리뉴스 여름 12주,주당 380달러,뉴스 특집 아트 교정 등.팩스 907-257-4472 보스턴 글로브 13주~1년,주당 540달러,경영 광고 편집 마케팅 등.팩스 617-929-3376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여름 12주,주당 485달러,사회 스포츠 산업 연예사진 그래픽 등.E메일:grimm@det-freepress.com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리 여름 한철,주당 573달러,편집업무 사진 취재보조저학년 특별프로그램 등.전화 610-832-8304 내셔널 저널리즘 센터 12주 인턴배치 언론센터,주당 100달러,팩스 202-544-5368 롤 콜(미의회신문) 16-20주,무급,편집인턴 상하원 의원및 보좌관 접촉.팩스 202-289-5337 국제인턴십사전 발췌
  • 행정학회 세미나…”공직비리 감찰기능등 부여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감사원,검찰,경찰,국세청 등 국가 사정(司正)기관이개별적으로 추진해온 부패방지 정책을 일원화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사정정책을 수립,심의하는 ‘부패방지정책위원회’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행정학회가 12일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한 ‘공직부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는 세미나에서 한국행정연구원의 문신용 정보관리연구부장은 ‘공직부패와 사정체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부패방지정책위는 총리와 민간인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현재 국무조정실의 조사심의관실을 확대한 부패방지조정관실이 사무국을 담당하도록 문 부장은 제안했다. 문 부장은 부패방지위의 기능을 정부의 부패방지 정책 수립,심의와 함께 부패방지 추진실적 분석·평가,반(反)부패 교육·홍보,시민단체의 부패척결 활동 지원,공직비위에 대한 감찰기능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부패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행정학회 및9개 연구기관에 용역을 준 분야별 부패방지 대책을 중간발표하는 것이어서정부 정책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미나에서 정신문화연구원의 정영국 박사는 ‘공직자 표준 행동강령’을 대통령령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박사는 강령을 통해 전별금이나 촌지수수를 금지하고 직무와 무관하게받을 수 있는 선물의 범위를 일정액 이하로 제한하며 결혼식 청첩장이나 부고장을 산하단체나 업체등에 보내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제안했다. 정 박사는 또 국민들의 부패감시와 고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반부패운동 지원 공익기금’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미나에서는 ‘예산부정 신고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제정,관급공사 등에서의 예산남용이나 비자금 조성에 대한 고발을 활성화하고 탈세고발자에게 추징세액의 2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실시하는 방안 등이 제기됐다. 정부는 각 연구기관의 용역안이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정부의 부패방지종합대책 시안을 만든 뒤 공청회 등을 거쳐 6월말 최종적인 부패방지종합대책을확정,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부패방지委 역할은…비리 사전차단에 무게

    청와대 감사원·검경 등 기능상 여러갈래로 나뉘어 있는 사정(司正)기관이‘부패방지정책위원회’로 일환화됨으로써 이 기구의 기능과 앞으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부패방지정책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기구의 필요성이 흘러나왔다.제2건국위에서도 지난 2월 국가 사정활동의 전반을 관장함으로써 중복사정을 막고 사정활동의 일관성과 공평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 기구의 상설화를 세미나를 통해 제기했다. 따라서 이 위원회는 사정기관의 일원화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사정을 추진할 중심 주체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특히 부패를 사전에 막기 위한 부패방지 정책을 수립하고 실무선에서 이 정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뒷받침하는 등 현재 사후 단속 위주인 국가사정활동을 보완할 것으로 알려졌다.부패방지는 사전적인 예방과 사후단속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우리의 사정활동이 적발과단속 위주로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겠다.부패방지정책위원회는 또 특정기구의 시각에서 벗어나 국가 전반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인 부패방지정책을 수립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정책수립 과정에서 부패방지 대안과 시민단체들의 제안을 반영하고,내각 전체의 종합적이고 실무적인뒷받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집행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위원회의 이같은 정책기능과 조정기능이 효율적으로 발휘될 경우 현재 청와대 법무비서관 기능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보고 우리나라 사정 체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부패방지세미나 요약

    국무조정실과 한국행정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제시된 10개 분야 공직부패 방지대책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축분야(주택산업연구원) 법률에 열거하는 현행 방식을 바꿔 제한대상 건축물만 법률에 명시하고 그외의 건축물은 허용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주택건설 인·허가 절차를 분야별로 통합,간소화 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건설분야(국토개발연구원)시민들이 건설 관련 공무원들의 부패를 감시할수 있도록 건설공사 관련 정보 공개제도를 도입하고 감리·준공검사 과정에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환경분야(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오염물질 무단방류나 불법 투기행위 등 환경오염 행위를 고발한 시민들을 포상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세무분야(한국조세정책연구원)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부가가치세 제도가부패를 조장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 ●식품위생분야(한국보건사회연구원) 단란주점에 대한 시설규제는 과감하게폐지하는 대신 접대부 고용 등 불법행위에대해서는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 ●경찰분야(한국형사정책연구원) 대도시 지역부터 파출소 인력을 단계적으로 최소화하고 순찰은 경찰서에서 전담,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문화적 환경개선(한국행정학회) 정치자금 모집창구를 선거관리위원회로 일원화하고 법인이나 단체의 정당 및 정치후원회 가입을 금지해야 한다. ●공직자윤리규범 및 국민의식개선(한국정신문화연구원) 직무와 무관한 제3자로부터의 선물수수 허용범위를 제한하고,받은 선물은 신고토록 하는 것을골자로 하는 ‘공직자 표준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처벌해야 한다. 정리 홍성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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