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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부패행정硏 오늘 개소

    ‘반부패학의 메카’가 20일 깃발을 올린다.서울시와 정부의 반부패행정을정책적으로 뒷받침할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가 이날 개소식과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강철규(姜哲圭) 소장(서울시립대 교수)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정부 수준으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최초인 것으로 평가되는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가 서울시를 비롯해 정부의 ‘반부패 정책’ 수립의 견인차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서울시가 지난해 부조리 예방을 위해 도입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서울시의 ‘반부패행정’을 이론적으로 측면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설립됐다. 연구소측은 개소식에 이어 ‘반부패의 국제적 동향과 대응전략’,‘효율적인 반부패를 위한 윤리적 정부 구축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연구소는 기획부,연구부,운영위원회 등의 조직을 갖추고 앞으로 ●한국형부패의 학문적 해석 ●국내외 부패방지제도 연구 및 국제네트워크 구축 ●연구발표,토론회 등을 통한 반부패 의식 확산 ●2003년 11차 국제반부패회의서울대회 정책지원 등을 중점 과제로 연구할 계획이다. 구본영기자 kby7@
  • 배드민턴 시드니金 ‘이상무’

    ‘금메달 전선 이상무’-. ‘황금의 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눈높이)의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김동문-나경민은 지난 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2000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각종 대회 때마다 걸림돌이 됐던 세계 3위 트리 쿠스하르얀토-미나르티 티무르조(인도네시아)를 2-0으로 완파,2연패를 달성한 것. 이로써 세계 2위 김동문-나경민은 시드니올림픽에서대진이 유리한 1번 또는 2번시드를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세계 1위 리우용-게페이조(중국)의 이달말 대만 오픈 출전여부가 시드를 가름할 전망.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동문은 대만 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나경민은 여자복식에만 출전,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김동문과 나경민의 만남은 이른바 ‘적과의 동침’.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김동문은 길영아,나경민은 스승인 ‘셔틀콕 황제’ 박주봉과 짝을 이뤄혼복 결승에서 맞붙었다.당시 김동문-길영아는 한체대 새내기인 어린 나경민을 겨냥,집중공격을 퍼부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나경민은 자신때문에 졌다는 자책감에 울음을 터뜨렸었다. 박주봉과 길영아,방수현의 잇단 은퇴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던 한국 배드민턴은 비장의 카드로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적이었던 김동문-나경민을 묶은 ‘환상의 조’를 탄생시켰다.단식 기량도 출중한 이들은완벽한 호흡으로 각종 국제대회를 차례로 석권,기대대로 세계 최강에 군림했다.게다가 김동문은 하태권(삼성전기),나경민은 정재희(삼성전기)와 각각 남복과 여복까지 뛰며 남녀 배드민턴의 대들보임을 과시하고 있다. 90년대 배드민턴을 ‘효자종목’으로 견인한 박주봉·방수현의 뒤를 잇는 김동문·나경민이 새천년 첫 올림픽 우승으로 한국 배드민턴을 도약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남다르다.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 김동문-나경민組 2연패 눈앞…코리아오픈 배드민턴

    ‘황금의 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눈높이)조가 2연패 문턱에 바짝 올라섰다. 지난 대회 챔피언 김동문-나경민조는 1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2000삼성 코리아 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25만달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4위인 덴마크의 미하일 소가드-릭케 올센조를 2-0(15-10,15-6)으로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동문-나경민조는 이날 네덜란드조를 2-0으로 꺾은 강호(세계 3위) 트리 쿠스하르얀토-미나르티 티무르조(인도네시아)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날 김-나조는 초반 고전했다.김동문이 예상밖의 실책을 연발한 데다 소가드의 끈질긴 수비에 눌려 1세트 2-7,4-9로 줄곧 뒤져 불안했다. 그러나 나경민의 안정된 플레이와 김동문의 스매싱이 살아나 10-10 동점을이룬 뒤 내리 5점을 따내 첫 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기세가 오른 김-나조는 2세트 들어 김동문이 제기량을 되찾고 나경민이 공격에 가세,1세트를 아쉽게 놓쳐 사기가 떨어진 덴마크를 11-0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승리했다.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 태권도·소림무술 소림사서 공식대련

    태권도와 소림무술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은 오는 20∼22일 중국 허난성(河南省)에 위치한 소림사에서 소림무술원 고수들과 무술대련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태권도협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태권도 시범단이 소림사에서 공식대련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단은 소림사 방문에 앞서 베이징(北京)체육대학과 베이징무술원,허난성체육회를 순회하며 태권도 시범과 기술지도,무도연구 관련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중국에서 태권도지도자 1호로 활약한 바 있는 태권도학과 양진방교수(43)는 “태권도의 우수성과 기량을 중국무술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소림사에서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등 동아시아 각국 무도인들의개방적인 교류·협력과 공동연구 등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 김병철기자 kbchul@
  • “특허심사 질적 도약”

    특허청은 올해부터 특허심사의 양(量)적 증대 보다 질(質) 향상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를 위해 심사관 1인당 처리물량을 지난해 390건에서 올해 330건 수준으로 줄이고 앞으로 3년이내 선진국 수준인 250건으로 하향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술수준이 높은 출원의 경우 여러 명의 심사관이 함께 심사를 하는 ‘심사팀제’와 2개 분야 이상에 걸친 출원은 관련 분야 심사관들이 함께 심사하는 ‘협의심사제’ 등을 도입했다. 특허청은 아울러 전심사관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PCT(국제출원)수행을 위해 해외 전문가를 초청,다양한 세미나를 열거나 해외 파견등을 통해 직무 능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심사 경력이 많은 심사관 13명으로 ‘심사 평가반’을 구성,상설 운영하며 심사가 끝나기 전에도 부실 우려가 있는 특허에 대한 사전평가를 통해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부실 심사 방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허청은 그동안 특허출원인들의 가장 큰 불만을 사오던 심사처리기간을 지난해말까지 24개월로 줄여 22∼24개월인 미국·유럽 등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심사처리 지연 문제가 해소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심사정책 방향을전환했다. 박정현기자
  • ‘광화문 문화포럼’ 12일 첫세미나

    ‘광화문 문화 포럼’을 지켜보라. 출범 이전부터 그 구성원과 역할에 눈길이 모아졌던 광화문 포럼(회장 이세중 변호사)이 12일 첫번째 세미나를 가졌다.지난해 12월9일 발기인 모임을가진 뒤 한달만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 모임의 취지는 사회를 맡은 음악평론가 한상우가 밝혔듯 “하루에 한번쯤 광화문 땅을 밟는 사람들 끼리 모여 우리 문화를 지키고 창조적 역량을 키워가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겠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예술 및 언론계 중진을 중심으로 한 발기인들과 이날 참석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서 앞으로 이 모임이 벌이게될 ‘작은 일’들이 결코 작지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리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뜻을 같이하는 100여명의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세미나는 ‘왜광화문이어야 하는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앞으로의 활동방향에 가닥을잡아보자는 자리였다. 발제자로 나선 최정호 문화비전 2000위원장(전 연세대교수)은 “광화문은 서울의 도심이자,나라의 국심(國心)”이라면서 “광화문 일대는 상업업무 중심지인 강남과 구별되는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이요,문화의 중심으로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사회에서 가장 모자라는 부분이 바로 비평기능으로 제도언론의 문화면은 비평이 아닌 위장된 광고면과 다름없다”고 비판하고 “광화문 포럼이 비평기능을 가진 공론을 확산하는 구실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광화문 포럼은 매달 두번째주 수요일에 정례 모임을 갖기로 하고,2월에는 ‘경복궁 복원사업’,3월에는 ‘도대체 문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서동철기자 dcsuh@
  • 김동문 코리아오픈배드민턴 도전장

    ‘복식의 달인’ 김동문(삼성전기)이 ‘두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김동문은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되는 2000삼성 코리아 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경민(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과 하태권(삼성전기)과 한조인 남자복식을 겨냥,2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코리아 오픈은 최고의 상금(25만달러)이 걸린 세계유일의 최고등급인 6스타급 ‘셔틀콕 잔치’.특히 올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기량 비교의 무대가 되는 데다 올림픽 출전 자격 포인트가 높아 31개국 319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권위를 더하고 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길영아와 한조로 혼복 금메달을 딴 김동문은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혼복)와 2관왕(남복)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김동문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3위인 2번시드 트리쿠스 헤리얀토-미나르티티무르조(인도네시아)와 결승 격돌이 유력시된다.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문-나경민은 3년째 손발을 맞추고 있으며 기량에서도 최고조에 달한 데다 홈코트의 이점까지 있어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김동문의 2관왕 걸림돌은 남자복식.하태권과 호흡을 맞춘 지 불과 1년여만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1위에 우뚝 섰다.그러나 라이벌인 세계 2위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조(인도네시아),세계 4위인 팀동료이동수-유용성조와의 기량이 백지 한장 차이여서 숨막히는 접전으로 팬들을매료시킬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정주영씨, 정몽헌회장 동반 외유 ‘눈길’

    현대가 7일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2000년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고 전무급 이상 임원 180명이 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한해를 계획하는 중요한 행사인데도 정작 이 자리에는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MH) 회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지난 6일 싱가포르로 떠난 것이다. 정 명예회장은 박세용(朴世勇) 회장을 인천제철로 보낸 후 어수선하던 지난 4일 MH에게 “며칠 쉬다 와야겠다.함께 가자”고 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현대측은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따뜻한 곳에서 요양도 하기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대 안팎에서는 그러나 이번 방문을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자신이 아끼던 전문경영인에 대한 전격 인사와,이에 따른 정몽구(鄭夢九·MK)회장과 MH와의 불편한 관계설때문에 MH를 다독거리려는 뜻도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이다. 한편 정몽구 회장 주재로 열린 전략세미나에서 임원들은 ▲기업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경영투명성 확보 ▲수출기반 확대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21세기 5대 경영과제로 선정하고,이를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재계 새해 벽두부터 ‘뒤숭숭’

    재계가 새해 벽두부터 뒤숭숭하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일부 그룹 사업확장에 대한 우려’ 표명으로 재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중환설과 현대 박세용(朴世勇)회장의 인사후유증 등이 잇따르고 있다. ◆인사로 내홍겪는 현대 박세용(朴世勇) 현대자동차 회장을 인천제철 회장으로 전격 전보한 것을 두고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작품’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퍼져있다.게다가 오는 10일쯤 회장단 인사설도 나돌아 임직원들이 일을손에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현대는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현대전자 회장으로,김영환(金榮煥)현대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이병규(李丙圭) 금강개발 사장이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얘기도 있다.지난 연말 인사에서 정 명예회장이 전권을 행사했으나 정몽구 회장이 이에 불만을 표시,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이 ‘어필’을 받아들여 이루어지는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박세용 회장의 자리이동도 이런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는것이다. 따라서 다음인사는 정 명예회장과 정몽구·정몽헌 회장 간의 그룹내 역학구도의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와병설로 곤욕 삼성은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중환설 진화작업에 바쁘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6일 “이 회장의 병세가 절대 중환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아직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어 “이 회장 의지금 병세는 지병인 ‘결핵성 임파선염’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이 회장이 미국에서 과로를 한데다 20도가 넘는 현지의 일교차로 인해 독감이 걸렸고,이것이 진행돼 폐렴 증세까지 있다”고 말했다.결핵성 임파선염은 1년동안 투약치료하면 완치되는 병으로 수술할 필요가 있다거나 위중한 병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지난 11월 서울삼성병원에서 결핵성 임파선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서울삼성병원 부원장이 미국출장을 떠난데 대해서는 “태국의 의학세미나 참석차 출국했다가 이 회장측의 요청으로 ‘주치의’로서 미국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H그룹에서분가한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 C명예회장도 지난달 12월초 현대중앙병원에서 폐암진단을 받고 1차 수술을 했으나 악화돼 고(故)최종현(崔鍾賢) SK회장이 폐암수술을 받은 미국 뉴욕 맨하튼의 메모리얼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고 가료중이다. 육철수 추승호기
  • 전경련 올 경제성장률 7.4%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국내 경제는 경기호황에 힘입어 수출이 14% 정도늘고,성장률은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0년 한국경제 전망'세미나에서 이윤호(李允鎬) LG경제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수출이 주도적 역할을 해 국내 경제는 상반기 9.2%,하반기 5.8% 각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수출은 1,644억달러,수입은 1,509억달러로 13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말의 6.4%에서 올해 말에는 4.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화 강세가 계속돼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평균 달러당 1,190원에서 올해는 평균 1,080원대로 떨어지고,실세 금리는 지난해 평균 8.9%에서 올해는평균 10.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 회복과 국제 유가,노동비용 상승 등의 요인으로지난해 평균 0.9%보다 높은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스리랑카 총리실 자살폭탄테러

    [콜롬보(스리랑카) AFP DPA 연합] 스리랑카 총리실 인근에서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반군 소속으로 보이는 여성이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적어도 11명이 숨진 직후 또다시 타밀족 정치지도자 1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총리실 정문주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 수시간후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6㎞ 떨어진 웰라와타 지역에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고있던 타밀족 정치인 쿠마르 폰암발람(60)이 괴한 1명의 총격을받고 숨졌다고 말했다. 폰암발람은 ‘실론 타밀 전체회의’(ACTC)라는 정치단체를 이끌고 있으며 1982년 대통령선거와 89년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분(현지시간) 콜롬보에 위치한 총리실 정문 주변에서는 LTTE대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테러범을 비롯해 최소한 11명이 숨졌다. 테러발생 당시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 총리는 건물안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테러범이 총리실 정문 주변에서 보안요원의 검문을 받자 폭탄을 터뜨렸다면서 현장에서 경찰 4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하고 5명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2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다수여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對) 타밀 강경론자인 찬드리카 쿠마라퉁가(여) 대통령의 어머니이기도한 반다라나이케 총리는 최근 지병으로 인해 총리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있었으며 테러발생 당시 총리실로 출근할 예정이었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대한매일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2)

    ◈창 달린방-안은영◈8.숨쉬는 아이성당에서 결혼 축하 곡이 흐른다. 해우,미라의 운동화 끈 묶어준다. 미라:(힘없이)엄마가 거울을 모조리 갖다버렸어. 해우:(미라 쳐다보고 무관심하게)그래?미라:(한숨)거울 보는 엄만 엄마가 아니야. 해우:(장난스럽게)엄마가 아니라니,엄마가 두 개니?세개?미라:(웅크리며)연극대본 보면서 거울 앞을 왔다갔다 하는 엄만 늘 뻔데기같았어. 해우:(운동화 끈 다 묶고)다 됐다.(미라 옆으로 앉는다)미라:(잡풀 뜯어서 연못가에 던지며)엄마는 거울에 꿈이 숨겨져 있대. 해우:(양손으로 잡풀 뜯어서 하늘 위로 날리며)꿈?머리 위를 빙빙 도는 꿈말이니?미라:엄만 사람들이 거울을 보며 꿈을 키워간대.어릴 때 거울 앞에 날 앉히고 머리 땋아주면서 꿈이 뭐냐고 묻더라. 해우:(관심 가득한 얼굴로)뭐라 대답했어?미라:내 꿈은 원래 있던 거야.있었어도 고쳤어야 했어.(잡풀,쥐어 뜯어 연못에 던진다.그러나 바람에 날아가 버린다)해우:(미라 머리 위에 떨어진 풀 떼어내면서)꿈을 고쳐?미라:엄만 내 생일만 되면 연필 한 타스를 선물하면서 꼭 극작가가 되어야한대. 해우:작가? 폼 난다. 미라:서랍에 연필이 가득 채워지고 서랍문을 열고 닫기가 힘들어질수록 엄마거울도 점점 늘어갔어. 해우:(풀물이 밴 손냄새 맡고)근데 거울을 왜 몽땅 치우신거야?미라:깨질까봐. 해우:그래 유리는 깨지기 쉽지. 미라:(연못 가까이 가 들여다보며)아니 꿈이 깨질까봐.아-여기로 빠지고 싶다.저 속은 따뜻할 거 같지 않니?(해우를 끌어당기며)여기로 들어가면 쟤네처럼 웃고만 살 수 있을텐데.(뒤로 물러나 앉으며)엄마 꿈은 거울에 있었나봐. 해우:배우라 생각하는 것도 틀리다. 미라:(연못에 손 담그고)아무도 몰라주는 배우였지.몇 줄 안 되는 대사를 밤새 연습하는 엄만 항상 빨간눈으로 날 봤어. 해우: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 거지. 미라:(손바닥에 물 담아 밖으로 뿌리며 흥분해서)엄마가 무대에 오를 때마다 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어. 해우:흥분됐겠다. 미라:(바지에 손 닦고)나도 처음엔 떨리는 내 가슴이 흥분인 줄 착각했는데피가 마를 것만 같은 염려였어.대사를 엉터리로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어.어쩔 땐 멍하니 무대에 서서 진땀만 흘리고 아무 말도못했어.극이 끝나면 엄만 며칠을 울면서 매일 전화에다 대고 미안하다,죄송하다 죽음 앞에 선 토끼 마냥 뜀박질을 해댔어. 해우:너무 간절하면 엇나가기 쉽잖아. 미라:아니 소질 없이 욕심 하나로 버틴 거지. 해우:(다리 쭉 펴고)욕심?미라:내가 이름난 극작가가 되면 엄만 주연이 되서 누구보다 무대를 빛낼 수 있대.거울 앞에 날 앉히고 내 꿈을 직접 만든거야.난 꿈이란 건 누군가 만들어 주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하는 정답쯤으로 알았던 거야. 해우:(집게손가락 연필로 풀 휘저으며)어렸으니까. 미라:(잡풀 뜯어 자기 머리 위로 올려 날리면서)아니.난 내가 뭘 원하는지도모른 채 거울한테 복종당했어. 서랍에 연필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질 때쯤 난더 이상 아무런 꿈도 이룰 수 없는 걸 알았어. 엄마가 원하는 극작가는 덩그러니 형체만 있을 뿐이구. 해우:넌 뭐든지 잘 할 수 있어. 미라:밤새 토끼 눈으로 거울 앞을 왔다갔다 하는 엄마에게 서랍 통을 던졌어.그제서야 거울도 보호받게 된 거야. 해우:(미라 머리 위의 풀 털어 주면서)보호?미라:엄만 절대 깨질 수 없는 곳에 거울,아니 꿈을 숨겼겠지. 결혼식 때 쓰인 풍선이 해우와 미라의 머리에 내려앉는다. 해우,미라 풍선을 치면서 깔깔댄다. 9.거미줄 뜯어먹기해희,전구를 갈아 끼운다. 전구에 빛 들어온다.흔들리는 전구 빛이 방안을 왔다갔다 한다. 해희,해우 눈이 부신 듯 눈살을 찌푸린다. 해희:(앉으며)성당 안나간 지 오래됐다.결혼식 구경도 하고싶어. 해우:지겨워. 해희:왜?너 결혼 축하 곡 듣는 거 좋아하잖아.미라랑 눈감고 감상하던 니가 웬일이니?해우:발 치워!그리고 미라 얘긴 그만 해. 해희:(신이 난 얼굴로 해우에게 바짝 다가가 앉으며)싸웠니?해우:(등돌리고)그만 하라구. 해희:나도 미라 같은 애 싫더라.귀티가 줄줄 흐르는 게 사람 기를 너무 죽여. 해우:출근 안 해?해희:(시계보고 놀라서)아침빵 돌려야 되는데.(가방 들고 일어서며)미친 것도 아닌데 병원에 가두는 잘난 의사때문에 내가 늘 정신이 빠지는 것 같다니까. 해우:미친사람 덕에 밥 먹고 살면서 투덜대긴. 해희:기분좋은 발레리나 신경 긁지 마라. 해우:발레리나?주제에. 해희:(급히 나간다)해우:(씽크대 서랍을 뒤지고 부탄가스 꺼내며)꼭꼭도 숨겼네. 차츰 제자리를 찾는 전구. 해우:(벽에 기댄 채 까만 봉지에 얼굴을 쳐 박고)으으으으….(호흡 점점 빨라지다 스르르 방바닥에 웅크리고 누우며)으으으으….(가늘고 힘없는 목소리로)엄-마. 부탄가스통끼리 부딪쳐 쇠소리 난다. 10.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정신병원 매점해희:(빵과 우유를 셈하면서 낡고 작은 냉장고에 넣으며)열 여섯 열 일곱…. (앉아서 장부 뒤적거린다)잠시초코파이 아줌마:(요구르트에 빨대를 꽂으며)니 묵어라. 해희:벌써 주사 맞았어요? 초코파이 아줌마:(두리번거리며)201호 처녀가 또 의사한테 먹혔다구. 해희:(요구르트를 단숨에 빨고 못 믿는 말투로)에이,의사 선생님이요?초코파이 아줌마:(바지 끌어올리며)그 놈은 영계만 보면 환장을 하구 설쳐. 해희:(빵 뜯어먹다가 가슴치고)캑캑!헛소문 많잖아요. 초코파이 아줌마:그 처년 퇴원하기 틀려 먹었데이,쯧쯧. 해희:아줌마만큼 건강해지면 병원 나가죠.병원은 병고쳐주는 곳이잖아요. 초코파이 아줌마:세상으로 못나가게 수갑채운다.누가 모르는 줄 아나.난 멀쩡 혀.미친년들한테 섞여 살란 께 골치가 아퍼 죽겠다. 해희:아줌마도 머리 아프시다고 뒹굴고 약 먹고 그러셨잖아요. 초코파이 아줌마:(못들은 척)그 처녀,인제 뱅실도 좋은데로 옮기긋지?어?해희:(걱정스런 얼굴로)이상한 말 쏟고 다니지 마요. 초코파이 아줌마:미친년들뿐인데 내가 누구한테 말을 한담. 해희:내가 보기에도 아줌만 멀쩡해. 초코파이 아줌마:(기분 좋아서)맞다,맞다.(한참 까르르 웃다가 겨우 웃음참고)머,멀쩡하제?마,맞제?(바닥에 뒹굴고 웃으며)마,맞제?해희:그만 해요. 초코파이 아줌마:(웃다가 의자와 같이 넘어지며)마,맞나,안맞나?해희:(초코파이 아줌마 일으키며)괜찮으세요?초코파이 아줌마:(웃음이 멈추지 않아 배를 쥐어짜며)아,아이고 배야,해희:밥을 안드시니까 힘도 없죠?초코파이 아줌마:약 탄 밥을 내가 와 묵노. 해희:약이요?초코파이 아줌마:(웃음 딱 멈추고 주위를 째려보면서)간호사년들끼리 짜고약 탄 거 몰랐나?해희:아줌만 의심병만 고치면 돼. 초코파이 아줌마:(해희에게 귓속말)밥 묵으면 이 병원서 썩어 죽는다. 해희:그래서 초코파이만 드세요?초코파이 아줌마:그럼 나보고 뒈지라꼬?해희:(시계보고)내일 봬요.밥에 독약 같은 건 없어요. 초코파이 아줌마:그냥 가는기가?해희:(가방 메고 장난스럽게)아줌마도 우리 집 가시게요?초코파이 아줌마:약속이 틀리네 오늘이 우리 만난 지…(손가락 셈하며)오늘이 그날인디. 해희:그날이요?초코파이 아줌마:까먹었나?해희:뭘요?초코파이 아줌마:내 새끼 찾아야 되는데.내는 여 있으믄 안 된다. 해희:그래서 탈출이라도 하겠다구요?초코파이 아줌마:(주머니 이곳 저곳을 뒤적거려 초코파이를 꺼내주며)이거다 묵어라.모잘라나?(해희의 가방 안에 초코파이 넣으며)됐제?해희:다 뭐예요?초코파이 아줌마:니 줄라꼬 간식 안 묵고 숨캤다. 해희:아이 잃어버렸어요?초코파이 아줌마:와?니가 찾아 줄라꼬?(손가락 셈하며)딱 니만 하것다. 해희:(혼잣말)엄마도 날 찾고 있을까?초코파이 아줌마:(해희의 가방빼앗아들고)어여 가제이. 해희:(목에 두른 스카프를 풀어 초코파이 아줌마의 머리에 감아주며)내가 봐도 아줌만 환자 아니야. 초코파이 아줌마:(웃음 참으며)아무도 몰라보겠제?해희:(속삭이듯)집 가서 밥 해 줄게요. 11.거미줄 뜯어먹기해희와 초코파이 아줌마가 팔짱끼고 들어온다. 해우:(엎드려 잡지보다가 빼꼼 올려보고)누나왔어?늦었네. 해희:젖 드러내고 있는 거 봐서 뭐해.그림의 떡이지. 해우:(잡지 덮고 일어서며 비꼬듯)누구야?초코파이 아줌마:(해우의 손을 잡고)잘 생긴네. 해우:누구냐구?해희:(망설이다가)그냥 아는 분. 초코파이 아줌마:(해희의 가방에서 초코파이를 꺼내 주며)어여 묵어,니 선물. 해우:(초코파이 쳐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미친 여자 아니야?해희:손님이야. 해우:(어이없어)환자옷 입고 여기까지…. 초코파이 아줌마:(초코파이 줍고)뱅원에서 일하는 아줌마여.옷이 편해서 빌려 입은기다.그자?해희야.맞제?해우:누나가 말하던 초코파이 아줌마야?초코파이 아줌마:(반가워서)니,내 아나?해우:당신이 미쳤다는 것도 알아요. 해희:멀쩡해,니가 보기에도 미친 것 같으니?잃어버린 자식 있는데 찾아야 된대. 초코파이 아줌마:밥 안 묵었제?(씽크대로 가서 그릇을 뒤적거리며)창문 열자,해희야.답답다. 해우:정신병원에나 돌아가요.여긴 창문 같은 건 없으니까. 해희:아줌마,제가 할게요.밥해서 같이 먹어요. 초코파이 아줌마:(사방을 둘러보면서) 답답해서 우째 사노?그래서 니가 허옇게 얼굴이 뜬 기가?둥근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해희,해우,초코파이 아줌마. 해희:아,참!(가방에서 흰 봉투를 꺼내들고)주인집 갔다올게. 해우:안그래도 낮에 변태새끼 몇 번이나 왔다갔어.누나가 언제 쉬는 지도 모르는 띨띨한 놈.그 띨띨이,아줌마 친구하면 되겠다. 초코파이 아줌마:(방긋 웃으며)누군데?내 친구 소개시켜 준다꼬?해희:아니예요. 초코파이 아줌마:내도 같이 가자.내가 친구가 어딨노?소개 시키 도. 해희:식사하세요. 초코파이 아줌마:(실망해서)와?니 애인이가?주인남자,방문 열고 들어온다. 주인남자:냄새 죽인다. 초코파이 아줌마:누고?주인남자:(간드러지게)희야 왔어?초코파이 아줌마:(해희,해우 번갈아보고)희야가 누고?(해희 어깨 치면서)야!니다,해희 니 찾는갑다. 초코파이 아줌마:(정중하게 인사하고)식사 좀 하실랍니꺼?해우:(숟가락을 집어던지듯 상에 내려놓으며)방 값 줘서 보내. 초코파이 아줌마:주인인갑네. 해희:(흰 봉투 주인남자에게 준다)주인남자:(봉투 안에 든 돈 셈하며 씩 웃고)맞네.(간드러지게)앞으로는 날짜지켜. 해희:월급이 늦게 나와서요.죄송해요. 초코파이 아줌마:(흥분해서)하여튼 그 정신뱅원은 똑똑히 된 데가 한군데도없다카잉. 주인남자:같은 직장인가봐. 초코파이 아줌마:(당황해서)아,예 지,지는 의삽니더.바,바빠서 월급도 제때못주고 내가 미안 합니더. 주인남자:희야 월급 챙기랴,환자 보랴 수고가 많습니다. 초코파이 아줌마:약 묵고 주사 맞는 기 힘들지 다른 거는.(놀라 입 틀어막고머리 매만지며)아픈 데 있으믄 말 하이소,내가 봐줄께예. 해우,어이없는 웃음.해희,재미나서 웃음. 주인남자:(설거지하는 초코파이 아줌마 보고 조심스럽게)친척?해희:아,예. 주인남자:(간드러지게)희야,난중에 커피 한 잔 하자구. 초코파이아줌마:해희야,주인님 초코파이 드시라 캐라.
  • ‘새천년 새경영’ 재계 龍틀임

    재계가 3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 천년 새 출발을 다짐했다.밀레니엄 경영전략도 잇따라 내놓았다.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은 3일 LG트윈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고의기업이 되기 위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올해부터성과보상 체계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LG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37개 계열사에 성과형 급여제(기본 연봉과 성과급)를 확대,실시키로 했으며 일부 계열사별로 스톡옵션 도입도 검토 중이다. 현대그룹도 이날 서울 계동본사에서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 회장과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 행사를 가진 데 이어 계열사별로 시무식을 열었다.현대종합상사 시무식에서 정재관(鄭在琯) 대표는 “최근 앤더슨 컨설팅과 공동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며 올해를 인터넷 비즈니스의 원년으로 선언했다.첫 사업으로 인터넷 토털 솔루션 제공 전문업체인 서울시스템과 벤처·인터넷 사업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이날 맺었다. 현대는 오는 7일 정몽구 회장의 주재로 전무급 이상 임원 180여명이 참석하는 현대경영전략세미나를 갖는다.14일에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외국사절,주한 외국기업 관계자 1,200여명을 초청,신년하례회를 갖는다. 대우중공업 조선부문은 이날 전체 임원의 3분의 1을 퇴진시키는 등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임원인사를 통해 전체 임원 36명 중 3분의 1인 12명의 사표를 받고 일부 부서장을 과감히 발탁,승진시켰다.또 직위와 보수를 이원화,임원의 경우 직위와 관계없이 실적에 따라 임금이 차등적용되는 완전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 ㈜대우는 올해 매출 9조3,000억원,수출 54억7,000만달러,영업이익 1,2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대우는 ‘2000년 사업계획’을 통해수익 극대화와 자금 유동성 확보로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우’의상표가치를 활용해 수출이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올 매출목표를 지난해 15조1,000억원보다 38.4% 감소한 9조3,000억원으로 확정했으며 수출은 대우전자와 중공업,자동차 등이 자체 수출로 전환함에 따라 지난해 129억달러에서올해 54억7,000만달러로 줄여잡았다. 삼성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회장단과 사장단,임원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미국을 방문중인 이건희(李健熙) 회장을 대신해 이수빈(李洙彬) 구조조정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특별한 신년사없이 ‘시루떡 커팅’과 건배제의로 간략히 치러졌다. 손성진기자 sonsj@
  • [2000년 뉴스캘린더] 상반기

    [1월]◈정치◆민관합동 시무식(3일)◆임시국회 본회의(6·7일)◆새천년 민주신당 창당대회(20일)◆생명공학안정성 의정서관련 당사국회의(24∼28일,외교통상부)◆한·UNDP 밀레니엄포럼(서울)◈ 경제◆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행사(1일,삼성전자)◆인천공항 열병합발전소 전력공급 개시 기념식(19일,건설교통부)◆99년 2기 확정부가세 신고납부(25일,국세청)◆2000년 대한민국 섬유·의류교류전(28일,산업자원부)◆99년 귀속부가세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신고(31일,국세청)◈ 국제◆새천년 새벽 태평양 기스본에서 시작(1일)◆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마지막 원자로 폐쇄◆남미-EU 자유무역협정 발표◆인도 건국 50주년(26일)◈ 문화·스포츠◆서울컵 스키대회(4∼7일,용평)◆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대회(14∼17일,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박세리선수 출전◆세계선수권대회 지역예선 겸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4∼15일,몽고울란바토르)◆서울컵 국제복싱대회(17∼27일,대전)◆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28∼30일,스웨덴 괴텐버그)◆여자월드컵탁구대회(28∼30일,캄보디아)[2월]◈ 정치◆2000년도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12∼21일,외교통상부)◆16대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13일)◆국민의 정부 출범 2주년(25일)◈ 경제◆전경련 정기총회(17일,전경련)◆한·일 세관협력회의(21일,관세청)◈ 사회◆대한독립선언 기념식(1일,국가보훈처)◆혹한기 훈련(1∼2일,국방부)◆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4∼5일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 등)◆2·8독립선언 기념식(8일,국가보훈처)◆UN여성지위위원회 및 특별총회 준비회의(28일∼3월20일,여성특별위원회)◆퇴직교원 정부포상(29일,교육부)◈ 국제◆미국 대통령선거 뉴햄프셔 예비선거(8일)◆이란 의회선거◆헤이그에서 로커비사건 재판◈ 문화 · 스포츠◆세계 남녀스피드선수권(4∼6일,미국 밀워키)◆백남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특별전(10일∼4월24일)◆동계전국체전(16∼18일,보광휘닉스)◆2000년 새봄맞이 축제(19∼20일,국악원)◆세계 남녀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25∼27일,서울)◆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25∼27일,네덜란드 헤이그)◆용평 월드컵스키선수권(26∼27일,용평)[3월]◈ 정치◆제56차 인권위원회(20일∼4월 28일,외교통상부)◈ 경제◆한·중·일 금융협력 세미나(1∼3일,일본 지바)◆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선정(13∼19일,조달청)◆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17∼22일)◆‘실크로드21’ 사이버박람회(21∼30일,KOTRA)◈ 사회◆3·1 독립운동희생선열 합동추모식(1일,국가보훈처)◆제2차 아시아몬순 국제심포지엄(27∼30일,기상청)◆아우내봉화제(31일,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국제◆미국 대선 예비선거 슈퍼 화요일(7일)◆타이완 총통(대통령) 선거(18일)◆일본·스페인·그리스·짐바브웨 의회 선거◆72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발표(미 로스앤젤레스)◆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감산 합의 공식 종료◈ 문화 · 스포츠◆아시아스키대회(2∼4일,용평)◆짚풀공예품공모전(2일,경기도 파주시민회관)◆99∼2000 프로농구 정규시즌 폐막전 4경기(4일,잠실·수원·부산·군산)◆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0∼12일,영국 셰필드)◆제3회 광주비엔날레(29일∼6월 7일,광주 중외공원 일대)◆국립중앙극장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공연(31일∼4월9일) [4월]◈ 정치◆제56차 인권위원회(20일∼4월 28일,외교통상부)◈ 경제◆한·중·일 금융협력 세미나(1∼3일,일본 지바)◆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선정(13∼19일,조달청)◆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17∼22일)◆‘실크로드21’ 사이버박람회(21∼30일,KOTRA)◈ 사회◆3·1 독립운동희생선열 합동추모식(1일,국가보훈처)◆제2차 아시아몬순 국제심포지엄(27∼30일,기상청)◆아우내봉화제(31일,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국제◆미국 대선 예비선거 슈퍼 화요일(7일)◆타이완 총통(대통령) 선거(18일)◆일본·스페인·그리스·짐바브웨 의회 선거◆72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발표(미 로스앤젤레스)◆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감산 합의 공식 종료◈ 문화 · 스포츠◆아시아스키대회(2∼4일,용평)◆짚풀공예품공모전(2일,경기도 파주시민회관)◆99∼2000 프로농구 정규시즌 폐막전 4경기(4일,잠실·수원·부산·군산)◆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0∼12일,영국셰필드)◆제3회 광주비엔날레(29일∼6월 7일,광주 중외공원 일대)◆국립중앙극장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공연(31일∼4월9일) [5월]◈ 정치◆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13일)◈ 경제◆SK그룹 창립 47주년 기념식(7일)◆제33회 과학의 날 기념행사(21일,과학기술부)◆2000년 1기 부가세 예정신고 납부(25일,국세청)◆고양 세계꽃박람회(26일∼5월 7일,농림부)◈ 사회◆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3일,국가보훈처)◆해병대 창설기념식(15일,국방부)◆4·19혁명 기념식(19일,국가보훈처)◆제455회 이충무공 탄신 기념행사(28일,문화재청)◆워테크(War-Tech)2000박람회(30일∼6월25일,국방부)◈ 국제◆유엔 군축위(UNDC)개최(뉴욕)◆터키·페루 대통령 선거◆영국 밀레니엄 다리 완공◈ 문화 · 스포츠◆프로야구 개막(5일)◆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 6조예선(5∼9일,서울)◆체육주간행사(24∼29일)◆자유형 아시아레슬링선수권(28∼30일,중국 베이징)◆세계 청소년펜싱선수권(미국 사우스밴드)◆제3회 아시아 농구선수권(카타르)[5월 가정의 달]◈ 경제◆제17대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1일,대항상공회의소)◆중소기업 주간행사(15∼20일,중소기업청)◆2000 GIS대회(19일,건설교통부)◆99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31일,국세청)◈ 사회◆세종대왕 탄신 603돌 숭모제전(15일,문화재청)◆건강박람회(26일∼6월4일,보건복지부)◈ 국제◆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6∼8일,태국 치앙마이)◆유럽개발은행(EBRD)연차총회(20∼22일,라트비아 리가)◆제88차 ILO총회(30일∼6월 15일)◆54회 칸영화제◈ 문화 · 스포츠◆마산국제연극제(1일∼10일)◆제70회 춘향제(4∼10일,남원시)◆제8회 구석기문화축제(5일,경기도 연천군 선사유적지)◆전국소년체육대회(7∼31일)◆제21회 세계 남자단체 및 제18회 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영국 버밍엄)◆벨기에 한국전 참전기념 및 수교 100주년 기념 브뤼셀 공연(12∼14일)◆대구 섬유패션축제(23∼28일,대구)[6월 호국 보훈의 달]◈ 정치◆현충일(6일)◆6·25 50주년 기념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 전달(25일,국정홍보처)◈ 경제◆한·미 재계회의(18일,전경련)◈사회◆6·25전쟁50주년 중앙기념행사(25일,국방부)◈ 국제◆하노버엑스포(1일부터,독일 하노버)◆2000년 UN여성특별총회(5∼9일)◆미 연방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EU정상회담(포르투갈 리스본)◈ 문화 · 스포츠◆2000 서울국제도서전(2∼7일)◆전국장애인체육대회(13∼15일,인천종합운동장)◆시드니올림픽 문화예술축전(16일∼2001년 1월28일)=올림픽 개막식 밴드퍼레이드 참가
  • [사설] 총재회담 성사시켜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 19일 정치권의 정쟁거리들을 연내에 마무리짓겠다고 말한 데 대해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도 21일 새해에는 국민에게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자고 대통령에게 제안하겠다며 화답한 이후 여야는 총재회담을 올해 안에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 접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준영(朴晙塋)청와대공보수석과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이 비록 ‘정치현안들이 정리되는 것’을 전제로는 하고 있지만 총재회담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나라당이 ‘정리돼야 한다’며 총재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있는 정치현안들이다. 한나라당은 선거법 협상을 비롯해서 언론문건 국정조사와 ‘세풍’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선자금조사, 그리고 정형근(鄭亨根)의원처리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먼저 언론문건에 대한 국정조사문제를 보자.여야는 이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이미 합의했음에도 정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가 걸림돌이 돼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 정기국회가끝날 무렵에 와서야 뒤늦게 정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나섰다. 게다가 한나라당은 당초 주장했던 청와대 관계자들의 증인채택을 연계시키고 있다.여권이 설혹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고작 11일 동안의 국정조사에서 무슨 대단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국민은 한나라당이 이 문제를 내년 초까지 쟁점화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지 않는다. ‘세풍사건’도 그렇다.국가의 징세권을 불법 선거자금 모금에 악용한 죄질도 문제지만,이 문제는 이미 법원이 심리를 하고 있는 사건이다.정 의원사건은 또 어떤가. 정 의원은 국민회의말고도 제3자에 의해 명예훼손과 고문 등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국민회의가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제3자 고소 부분은어떻게 할 것인가.이 문제들은 엄정한 의미에서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없다. 그러나 국민을 괴롭혀온 정치쟁점들이 새해에도 연장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때문에 국민은 이같은 타협을 일단 용납할 것이다.선거법 협상은 역시 가장 큰 걸림돌이다. 여야간은 물론 공동여당간에도 의견 차이가 크다.공동여당은 단일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이와 관련해 자민련 쪽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 한나라당 또한 공동여당간의 견해 차이를 틈타 많은 것을 얻어내려 해서는 안된다. 여야는 총재회담의 성사를 위해 피차 욕심을 버리기 바란다.연말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총재회담으로 고질적인 우리 정치풍토가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총재회담이 성사돼 적어도 새해 새 아침에는 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기미나마 보였으면 싶다.그것은 국민에 대한 정치권의 도리이기도 하다.
  • 백화점 연말 ‘땡세일’… 실속쇼핑 찬스

    백화점들이 ‘연말 대청소’를 시작했다.올 한해동안 준비한 상품들을 해를 넘기기 전에 전량 소진해야 하는데다 추가매출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백화점을 잘 이용하면 실속있는 쇼핑을 할 수 있다. 신세계는 24일 ‘1999년 마감 초특가 기획상품전’에 들어갔다.영등포점에서는 유명브랜드의 신사 반코트,오리털파카,사파리 등을 균일가에 판매하고미아점에서는 까르트니트 김원희 페미나테 여성의류를 40%할인판매한다.31일까지. 롯데는 연말까지 숙녀코트 특별기획전을 열고 아나카프리 레노마 캐서린햄렛 등 여성코트를 65∼76%싸게 판매한다. 현대는 26일부터 연말까지 ‘아듀 20세기 고객성원 감사전’을 열고 기획상품과 이월상품을 40~70% 할인판매한다. LG백화점은 내년 1월부터 특소세가 30%로 환원되는 에어컨을 소비자가 기준 18∼22% 할인판매한다.서울 명일동 해태마트 본점에서는 31일까지 캠브리지 멤버스 한정기획전을 열고 정장 5만∼9만5,000원,콤비 4만원,코트 5만∼11만원 등에 기획판매한다. TV쇼핑채널인 39쇼핑도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종일 생방송으로 ‘99 히트상품전’‘헬로 2000 밀레니엄 히트예감’‘클리어런스세일’을 실시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시민·언론단체 올 활동 평가

    올해 언론계의 과제는 단연 ‘언론개혁’이었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민단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3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들로 결성된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상임대표 김중배)는 활동범위를 한층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언개연은 특히 지난해말 국회에 입법청원했던 통합방송법 및 정간법제·개정운동에 힘을 쏟았다.또 신문(언론)개혁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등법·제도적 언론개혁을 추진한 일도 관심을 모은다.이와 관련,20여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마련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이밖에 신문사주 비리와 소유구조개혁,권언유착과 언론윤리 등에 관해 토론회·세미나를 여는 등 사안의 공론화에 앞장섰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이사장 성유보)등의 단체들도 언론계의 문제점이 발견될 때마다 모니터보고서를 통해 비판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 단체의 일관된 노력은 해묵은 숙원인 ‘통합방송법의 국회 상임위 통과’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중심축은 지난 10월 출범한 ‘민주방송법 쟁취 국민운동본부’(국본·상임대표 김중배).300여개의 단체로 구성된 국본은 수차례의 철야농성 및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통합방송법의 제정에 힘을 쏟아왔다.현재 국본은 향후 방송위원회 구성과 시행령 제정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감시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언론개혁을 향한 길은 아직 먼 것으로 분석된다.언개연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견이 속출하고 있고,통합방송법 이외에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지적이 있다.아울러 모니터단체들의 전문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언개연의이성희 간사는 “큰 이슈에 매달리다보니 언론계의 전반적인 개혁을 위한 노력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광운대 주동황 교수(신방과)는 “시민단체의 언론개혁활동이 정치권이나 현업 언론계의 비협조로 인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힘을 모아 현실적인 언론개혁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시·구의원 초대석] 동대문구의회 金奉植의원

    동대문구의회 김봉식(金奉植·45·답십리2동) 의원은 40대 중반이지만 연장자가 압도적 다수인 관계로 동대문구의회 안에서는 몇 안되는 소장파의원이다.소장파답게 예산집행에 대한 철저한 감시로 주민들로부터 ‘자린고비 의원’이라는 별칭을 얻어냈고 의회 안에서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제 기초의회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앞으로는 의원들의 자질을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의원 개개인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하려면 무엇보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김의원은 이를 위해 새해부터는 전문강사를 초빙,현안에 대해 연구·검토하는 의원세미나의 확대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의원은 기초의원 가운데 보기 드물게 거의 모든 공약사항을 지킨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동대문구의 한 시민단체가 최근 조사한 자료를 보면김의원은 자신이 내건 공약사항의 95%를 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지금까지 이뤄낸 공약 가운데노선버스를 신설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늘 먼거리로 나가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을 겪던 답십리1,2동 주민들이지난 7월부터는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두번씩 버스를 갈아타야 하던 학생들이 편안하게 등교하는 것을 볼때 말할수 없이 기뻤습니다” 불요불급한 의회경비를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철저한 예산감시를 통해 적재적소에 경비를 쓰도록 하고 있다.의회가 솔선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판단이다. 의원들의 품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을제대로 수행하면서 한편으로는 확고한 대안제시도 매우 중용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평소 의정활동의 바로미터다. 문창동기자moon@
  • 행정뉴스면을 통해 본 99공직사회 [기자방담]

    아듀 99년.해마다 연말이면 ‘다사다난했다’고 묵은 해를 회고합니다만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21세기 마지막 해인 올해는 정말 대내외적으로 격랑의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공직사회에도 구조조정과 개방형 임용제 등으로 한바탕 태풍이 불고 지나갔습니다.그런 가운데 본지가 특화차원에서 시작한 행정뉴스면이 공직사회 안팎에서 나름대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는 것같습니다. ?그렇습니다.공무원층의 열독율이 높아지면서 몇몇 신문에도 행정○○○,○메거진 등 1주일에 한번 정도 비슷한 성격의 고정란을 마련한 사실이 좋은사례인 것같습니다. ?지난 8월 재정경제부에서 국세직 공무원을 특정직화 하려는 것을 행정뉴스팀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문제를 제기,사실상 무산시킨 일은 행정뉴스팀이 이룬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재경부가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국세공무원을특정직화 했을 경우 공직사회의 파장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문제점을지적했던 것이죠. ?행정뉴스면에 대한 일반 공무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즉각적이면서도 우호적’이라고 할까요.반응은 전자메일을 통해서도 많이 받았습니다.“고맙다.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써달라는”등 다양하죠. ?본지가 감사원과 공동으로 선정해 연재하는 모범공무원 시리즈에 대해 공무원들의 반응이 퍽 좋은 것같습니다.한 감사관은 모범공무원을 발굴하기 위해 확인서를 받으려하자 소속 기관장이 “감사원이 이런 일도 다 합니까”라고 감격해 했다는 비화를 들려주더군요.국정홍보처의 국립영상제작소 산하 K-TV도 본지에서 보도한 모범공무원을 대담코너에 불러내 다시 소개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공직사회에 대한 비판기사가 나갈 때는 일부 독자들로부터 “네가 기자냐”며 험한 소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요.몇달전에는 현행 (법적·행정적) 제도 아래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제도개선에 반영이 되도록 보도해주면 “잊지 않겠다”며 청탁성 부탁을 하는 하위직 공무원도 있었습니다. ?공무원 뿐만 아니라 한국 지방행정 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행정뉴스면을 보지 않으면 정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면서 “행정뉴스면때문에대한매일을 일부러 구독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더군요.며칠전 정부중앙 청사에 근무하는 모 지방명문고 출신 공무원들의 연말 모임에서도 행뉴면에 대한칭찬이 화제였다고 들었습니다. ?화제를 공기업을 포함한 공직사회 전반으로 돌려 볼까요.공공부문 개혁을총괄지휘한 기획예산처는 올 한해 시위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곤욕을 치렀습니다.주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각 공기업 노조가 시위를 주도했는데 꽹과리에 확성기는 기본이고,심지어 관(棺)까지 동원돼 예산처 직원들을 섬^^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공공부문 개혁이 부진하다는 지적도 많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정부는 계획대로 추진돼 왔다고 주장합니다만 국민들이 피부로느끼기에는 미흡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과 관련해 진념장관까지 특검에 소환돼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자 착잡한표정입니다. ?정부가 행정개혁의 주요한 성과라고 내세우는 규제개혁도 일반 국민들의피부에는 아직 실감나게 와 닿지 못하다는 평가입니다.다만 규제개혁이라는것이 법령규칙 조례는 물론 내부 업무지침까지 정비하고 공무원들의 의식을바꿔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차피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규제개혁 조치들이입법부등에서 무산되거나 지체되는 경우도 많지 않았습니까. ?올해 공직사회에서는 직장협의회가 강한 역풍 속에서도 결성되기 시작했습니다.아직 구성율은 미미하지만 앞으로의 행보는 주목거리입니다.또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등 단체장들이 잇따라 구속되거나 입건돼 자치행정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지난해 2기 민선체제 출범 이후 민선단체장 248명 가운데 15%가 넘는 38명이 사법처리됐습니다.대한매일이 일부 지방에서 지방토호들과 단체장 및 의회와 결탁해 자치행정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보도하자 열화와 같은 성원이 답지했습니다.독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 보도였습니다. ?본지가 지난 2월 신설한 고시플라자면도 전국의 고시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렇습니다.국가고시나 자격증시험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고시촌의 분위기,고시생들의 변화된 생활상 등을 소개해 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하지만 자의식 과잉의 일부 고시생들은 익명의 수험생의 얘기를 마치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되기라도 하는 양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 곤혹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사법개혁이 산고를 겪은 한해였습니다.지난 4월에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출범했고 사법개혁을 위한 각종 세미나가 봇물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최근 사개위에서 발표한 사법개혁시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사법시험 선발 정원제, 사법대학원 신설, 법조일원화 등 제시된 방안들에 대해 미흡하다는 평가와 실현가능성에 대해 아직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같습니다. ?꼭 부정적인 시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개혁을 향한 의지가 진일보했다는데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사법개혁은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것이 아닌만큼 개혁의지가 후퇴하지 않도록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는 사법개혁만큼 부패척결의 의지도 높았습니다.대통령직속 반부패특별위원회가 신설됐는가 하면 검찰에는 반부패특수부가 조직됐습니다.특히 정부의 반부패운동에 협력,견제하는 힘으로 작용한 시민단체의 역할이 컸습니다. ?참여연대,반부패국민연대 등은 지난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국제반부패대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부패척결의 의지와 노력을 실감하고왔다죠. 부패라운드 등 점차 강화될 국제적 반부패 움직임에 뒤처지지 않을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반부패운동 열기가 식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때입니다. ?2000년에도 ‘미래의 행정’,‘행정의 미래’를 머리에 넣고 행정 현장을열심히 누벼야 하겠군요. 참석자강석진부장 홍성추차장 구본영차장 박정현기자 박현갑기자 진경호기자 서정아기자 최여경기자
  • “북한 농업 원상회복 됐다”

    북한이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라는 복합 미생물을 이용한 신농법으로 농작물을 증산해 자급자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선우영준(鮮于榮俊)국장(전 원주지방환경관리청장)은 최근 연세대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환경 보전과 농업에 있어서의 미생물의 성공적 활용 사례와 그 이유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에서“북한은 EM 농법을 이용해 이미 완전 회복 단계에 들어갔고,내년에는 자급자족 또는 그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M은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琉球)대 히가 데루오(比嘉照夫)교수가 개발했다. 선우 국장은 논문에서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자연농업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북한 대표 양홍곤이 ‘지난 95년일본에서 EM 농법을 도입한 뒤,97년 봄 평양 근처 사동(寺洞)지구에 완공된공장에서 EM 원액 1,200t을 생산하고 있으며,이 원액은 전국 111개 공장에서 배양돼 북한의 총 경지면적의 절반이 넘는 110만㏊ 가량의 농지에 이용되고 있다’고소개했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98년 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을 최저 460만t으로 추정했다.따라서 북한의 올해 식량 생산량이 600만∼650만t 이상이 될 것이라는 산케이신문 보도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선우 국장의 주장처럼 북한은 이미 식량 자급자족 단계를 넘어섰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히가 교수는 18일 EM연구기구 한국지사 주최로 부산 적십자회관에서,20일 녹색연합 주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 보전과 농업 혁신’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히가 교수는 이 자리에서EM을 이용한 최근 북한 농업의 실태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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