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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급이상 인사권 청장이 갖는다

    관세·조달·특허청 등의 3급 이상 간부의 인사권은 앞으로 청장이 갖게 된다.그동안은 소속 장관인 재정경제부 또는 산업자원부 장관이 인사권한을 갖고 있었고,청장은 4급 이하 공무원 인사권만 갖고 있었다. 이같이 청장의 인사권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재경부 등의 상급기관 공무원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청 단위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아울러 각 부처 2·3급 기관장과 국·실장의 인사권도 커진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확정,13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12일 “예컨대 특허청의 3급 이상 간부 인사권은 재경부 장관이 행사해 왔으나 특허청 내부 인사권뿐 아니라 재경부에서 특허청으로 공무원이 (낙하산으로)내려갈 때 특허청장이 인사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청장이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실질적으로 상급 기관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부처 2·3급 기관장들과 국·실장들은 그동안 소속 5급공무원의 전보권을 가졌으나 앞으로는 4급복수직 공무원의 기관 또는 조직내 자체 인사권한도 갖게 된다. 관계자는 “외청의 기관장과 국·실장의 인사권이 확대되면 업무장악력과 부하직원 통솔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수전문분야의 학위소지자를 특채할 때 행자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던 규정도 폐지,부처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기능직 공무원을 같은 직군 내에서 전직시킬 때 행자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던 규정도 없앴다. 또 2∼4급으로 승진할 때 일정 수준의 교육훈련을 이수하도록 한 규정을 추가했다.교육훈련은 세미나 등으로 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각 부처에서 특별 승진시킬 때 예정인원과 운영기준 등도 행자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승진평가시 종전의 근무평가(50%),경력(30%),교육(20%)에서 근무평가(70∼50%),경력(30∼20%),교육(20∼10%)으로 근무평가 비중을 높이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헌재펀드’ 우리금융 인수추진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3조원 규모의 ‘이헌재 펀드’를 조성해 우리금융지주 경영권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한·조흥은행이 주최한 우수 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이라는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헌재 펀드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영기업과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기업 인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우선 우리금융 민영화에 참여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경영권 인수가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투자자금을 최소한 3∼5년 동안 보유하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핵심 주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며 “이르면 2월 초부터 펀드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투자자들은 직접 투자 또는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38선 명퇴시대/잘나가는 직장인 뭔가 비밀이 있다

    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연말 개최한 ‘30대에 승부를 걸어라’ 세미나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잘 나가는 직원의 비밀’을 소개한다.이 강의를 맡았던 딜로이트 투시 김경준 이사는 “성공한 직장인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맘 먹기에 따라 ‘벤치마킹’이 가능한 특별함이다. ●성과가 있는 일을 한다 바빠 보이는 사람이 늘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이유없이 분주해 보이는 사람보다는 자기분야에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성과가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생산성이 떨어지는 직원은 아무리 바쁜 척을 하고 다녀도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메모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지식과 노하우가 축적될 수 없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은 겉으로는 급해 보여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중요한 얘기를 들으면 즉석에서 종이를 꺼내 그때그때 메모하곤 한다.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자기계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바쁜 와중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탐구욕구도 강하다.지식사회로 갈수록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인정 받는다. ●평판 관리를 잘한다 이 일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가치를 주위에 인식시켜야 한다. ●시테크에 능하다 시간관리가 돈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안다.중요한 일에 많은 시간을 쓰고,자칫하면 ‘시간도둑’이 되기 쉬운 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한다.또 쓸데없는 보고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상사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지 않는다 TV광고처럼 남들이 ‘예’라고 말할 때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신념과 용기를 갖고 있다.그리고 그 신념을 합리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상사에게 설득시킨다.묵묵히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 ●좋아하는 것과 해야할 것을 구분할 줄 안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는 없다.좋아하지 않아도 해야할 것과,좋아하더라도 하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잘 나가는 직원은 이를 구분할 줄 안다. ●한 우물을 판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보다는 전문화된 특정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평생 직장’은 없다.이제는 ‘평생 직업’시대다. ●건강에 신경쓴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일을 계속할 수가 없다.건강 관리도 능력이다. ●불평하면서도 대안을 모색한다 완전한 인간이 없듯이 조직도 근본적으로 완벽할 수 없다.따라서 모든 조직에는 불평이 따르기 마련이다.잘 나가는 직원은 불평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는다.불평만 하다보면 일할 의욕이 떨어지고,성과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38선 명퇴시대/“남하하는 38선 위기를 기회로”

    2003년 한 해 직장인이 꼽은 채용시장의 최대 뉴스는 ‘38선’이었다.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채용시장 10대 뉴스를 여론조사한 결과,‘청년실업’을 젖히고 ‘38선’이 1위로 뽑혔다.30대 명예퇴직 시대가 현실로 자리잡았다는 뜻이자,그만큼 충격적이라는 얘기다. ●실업수당 신청 3명중 1명은 30대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가 직장을 그만두는 본격적인 나이는 35세다. 노동연구원이 지난해 ‘2001년 노동부 임금구조 기본통계 조사’를 토대로 취업실태를 분석한 결과,임금근로자가 실업자 및 무급 가족종사자 등 사실상 실직 상태로 전락하거나 고용주 또는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로 바뀌는 평균연령이 35세로 조사됐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45세보다 10년이나 빠른 것이다.사실상 ‘38선’(38세)이 35세로 내려왔음을 말해준다.지난 90년과 비교한 일자리 변화에서도 청년 일자리는 불과 12년새 46만개나 줄었다. 이런 여파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도 세 명중 한 명이 30대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신청한 167만여명 가운데 30대가 49만명(30%)으로 가장 많았다. ●신이 내린 직장마저… 지난해 명퇴바람이 다시 불면서 30대 명퇴가 본격화됐다.심지어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한국은행까지 외환위기 이후 5년만에 명퇴를 다시 실시했다. 특히 38선 확대에 불을 댕긴 기업은 KT였다.지난해 가을 실시한 5500명의 대규모 특별 명예퇴직에서 30대 신청자가 532명이나 됐다.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30대 명퇴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KTF의 명퇴 접수에서도 전체 신청자 57명 가운데 30대가 33%인 19명이었다.두산중공업 역시 명퇴신청을 받았는데 신청자들의 평균 나이가 36세였다.우리은행·한국투자증권,대한투자증권 등 명퇴를 실시한 금융기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명퇴를 신청한 뒤 현재 창업을 준비중인 K(35)씨는 “4∼5년 후에 명퇴를 당하느니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내 길을 찾는 게 더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38선 넘을 수 있다 30대 명퇴는 40∼50대 명퇴와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40∼50대 명퇴가 대부분어쩔 수 없이 ‘밀려나는’ 형태라면,30대 명퇴에는 자발적으로 ‘걸어나오는’ 적극적 형태도 적지 않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가 전국 직장인 3754명을 대상으로 ‘퇴출 통보를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계속 버티겠다.”(11%)거나 “회사 결정에 따르겠다.”(27%)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모르겠다.”를 제외한 나머지 58%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잘리기 전에 당당히 퇴사하겠다.”였다. 인크루트 김광석 사장은 “38선이 사회적 현상으로 부각되면서 ‘나도 (명퇴)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이는 평소 재취업을 준비하게 하는 긍정적 학습효과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30대들이 직장을 잃을 것에 대비,평소 재취업을 위해 자기계발을 하거나 창업 등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이 회사가 지난 연말 개최한 ‘30대에 승부를 걸어라’ 세미나가 신청접수 첫날 1000명이 몰려 조기 마감한 것도 단적인 예다. 김 사장은 “CEO(최고경영자)들의 나이가 40대로 젊어지면서 관리자가 될지,직원으로 남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30대 후반으로 당겨졌다.”면서 “이같은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최고가 되는 길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동일한 일을 하는 사람중에 자신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판단한 뒤 ▲경영자(제너럴리스트)가 될지,프로(스페셜리스트)가 될지를 결정해 ▲각자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경력(커리어)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충고다. 안미현기자
  • 20·30代 현대작가 ‘8人8色’/호암갤러리 ‘아트스펙트럼’展

    박세진,정수진,박미나와 사사,이윤진,문경원,한기창,이한수.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지닌 여덟 명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서울 순화동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스펙트럼(Art Spectrum)’전은 20,30대 젊은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변화 양상을 살피는 전시다.새로운 내용과 형식으로 주목받되 너무 노출되지 않은 작가들을 발굴,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 전시는 삼성미술관이 2년마다 개최하는 한국 현대작가 기획전으로 2001년에 이어 두번째다. 참여작가 중에서 최연소인 박세진(26)은 가장 전통적인 회화 장르로 간주되는 풍경화를 통해 동영상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안견의 ‘몽유도원도’ 배경을 연상케 하는 그의 풍경화는 독일 낭만주의 회화처럼 이상적인 원경을 표현한다.하지만 그의 그림은 세부적인 데까지 빠짐없이 다룸으로써 근접(zoom-in)과 망원이라는 두 가지 시야를 동시에 확보한다.종이에 수채물감과 버찌를 으깬 즙을 사용한 ‘장미도’ 같은 작품은 하나의 모티프를 반복하는 ‘연속회화’ 방식을 택해 회화의 절대적인 시공간을 극복한다. 2층 전시실 전체를 차지한 이한수(36)의 ‘팬시 니르바나(Fancy Nirvana)’는 녹색,빨강,주황의 플라스틱 보살상 500개로 구성된 미디어 설치작품.이 중 절반 이상에는 레이저 포인트가 설치돼 있다.작가에 따르면 이것은 해탈한 보살을 의미한다.디지털 기술과 가상공간 등으로 대변되는 미래사회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다.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내년 2월29일까지.(02)750-7824. 김종면기자 jmkim@
  • 은행-투자자문업·보험-카드업등 겸업 금융업 장벽 허문다

    오는 2007년부터 은행·보험·증권사간의 벽은 그대로 두되,나머지 금융업은 자유롭게 겸업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예컨대 은행은 투자자문업,보험사는 카드업,증권사는 자산운용업 등을 할 수 있게 된다.은행·보험·증권사라 할지라도 금융시장 교란 우려가 적은 방카슈랑스 등의 단순 부수업무는 모두 취급할 수 있는 등 업종간 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기관 업무영역 체계 개편방안에 관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금융기관 재편 방안을 제시했다.재경부는 KDI의 용역결과외에도 앞으로 증권·보험 유관기관 등의 용역보고서도 취합해 내년 하반기께 통합금융법 제정안을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무려 40개나 되는 금융 관련법을 기능별로 4개로 통합,200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금융기관 재편을 앞두고 앞으로 금융기관간의 인수 합병 등 이합집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지만 경쟁 격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리스크는 높아질 전망이다.●은행·보험·증권사간 벽은 그대로 정부가 통합금융법을 제정하려는 까닭은 현행 법이 ‘이러이러한 것만 허용한다.’는 식의 열거주의 방식이어서 금융기관의 새 사업 진출이나 신상품 개발을 위축시키는 문제점이 있어서다.게다가 은행·증권·보험·카드사 등 금융회사별로 규제를 하고 있어 일관성이 없을 뿐 더러 국제적인 겸업화 추세에도 뒤떨어진다.예컨대 현행법은 은행에는 카드업을 허용하면서 보험·증권사는 금지하고 있다.자산운용업도 은행·보험사에만 허용하고,증권사는 막아놓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금융기관별로 들쭉날쭉인 규제를 ‘기능별’로 재편키로 했다.이는 규제 완화와 업종간 장벽을 허무는 효과를 가져와 고객 입장에서는 한 곳의 금융기관에 가면 여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 ‘원스톱 서비스' 기대 주제발표를 맡은 KDI 김준경(金俊經) 박사는 “은행·증권·보험업은 자칫 잘못됐을 경우 사회적 치유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원칙적으로 차단벽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카드업 등 나머지 업종은 자격요건부 등을 따져 자유롭게 겸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즉 ▲은행·증권·보험사는 원칙적으로 겸업을 금지하되 ▲카드업이나 자산운용업은 자본금 등 일정요건을 갖추면 정부 승인없이도 겸업을 허용하고 ▲시장교란 우려가 거의 없는 방카슈랑스(보험 대리판매) 업무나 투자자문업 등은 일정요건 없이도 자동겸업을 허용하자는 것이다.부동산 임대업,골드뱅킹 등 비(非)금융업무도 마찬가지다.새로 등장하는 미래의 금융업무는 정부 승인을 거쳐 겸업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합병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지금은 은행과 달리 보험회사는 카드업무를 겸업할 수 없게 돼 있어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합병이 불가능하다. 안미현기자 hyun@
  • 만두전골 한끼식사로 술안주로도

    추운 날씨엔 따끈한 국물만 한 게 없다.국물이 있는 음식 가운데 특히 겨울철엔 만두 전골이 입맛을 돋운다.전골의 불판(화격자)으로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것은 덤이다.만두 속엔 숙주나물·부추·돼지고기·두부 등이 들어있어 영양의 균형도 맞췄다.아이들의 한 끼 식사나 어른들의 안주로 좋은 음식이다. 손님들의 방문이 잦은 요즘엔 만두 전골이 주부들로부터 인기다.반찬이 적당하지 않거나,모자랄 때 전골 냄비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준비도 물론 비교적 간단하다. 모두 둘러 앉아 전골을 끓여 먹으면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면 세밑 정도 더욱 훈훈해질 것이다. 이런 전골은 전쟁터에서 급하게 먹던 음식에서 비롯됐다고 한다.옛날 전투를 하던 군사들이 머리에 썼던 벙거지 모양의 전립을 벗어 고기와 생선을 넣고 끓여 먹은 데서 유래됐다는 것이다. 인동 장씨 동정공파의 종가 맏며느리인 이홍님(46)씨는 가문에 전해오는 만두 전골 조리법을 알려줬다.경북 영주시에 사는 그는 “꿩으로 빚은 만두가 좋지만 꿩고기가 귀하니 만큼 전골엔김치 만두가 어울린다.”고 말했다.흰살 생선도 있으면 같이 넣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재료 김치 만두(냉동 만두),쇠고기(양지머리) 300g,팽이버섯 2봉,미나리·대파·가래떡 약간씩,당근 ½개,국간장 3큰술,다진 마늘 1큰술,고춧가루 2큰술,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조리법 (1) 끓는 물에 쇠고기를 넣고 푹 고아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고기는 건져 편육으로 썬다.국물은 기름을 걷어낸 뒤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2) 썰어 놓은 고기에 고춧가루·간장·마늘·참기름·후춧가루로 간을 해 무쳐 놓는다.(3)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4㎝ 길이로 썰고,굵은 파도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4) 당근·팽이버섯도 씻어 손질한다.당근과 가래떡은 엷게 썰어둔다.(5) 전골 냄비에 만두·미나리·파·팽이버섯·썬 가래떡·당근을 예쁘게 담고 육수와 양념한 고기는 끓이면서 넣어 먹는다. ■ 장소 협조 맛샘요리학원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이홍님씨는 인동 장씨 동정공파 34세손 종가의 맏며느리.끊임없이 찾아오는 가문의 대소사를 거푸 치르면서 우리의 전통 음식을 두루 섭렵했다.14년 전 ‘즐거우면서도 수입이 있는 일’을 찾다가 요리에 본격 뛰어들었던 그는 요즘 경북 영주에서 잘 나가는 요리 강사로 꼽히고 있다.생활요리·제과·제빵 등을 강습하는 한편 향토음식연구회 고문도 맡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에 힘쏟고 있다.
  • ‘대학사회 내 여교수의 현실’ 세미나

    이소우(李笑雨·서울대 교수) 전국여교수연합회장은 22일 낮 1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대학사회 내 여교수의 참여적 현실’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 영화단신

    22일 ‘문화콘텐츠…' 세미나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정지영ㆍ안성기)는 22일 오후3시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 크리스털홀에서 ‘문화 콘텐츠가 21세기 국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동직변호사(‘헌법과 국제법적 고찰을 통해 본 스크린쿼터제’),이해영 한신대교수(‘FTAㆍBIT와 스크린쿼터’),김형진 변호사(‘지적재산권과 GATS 서비스협상,스크린쿼터’),이병욱 전경련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팀장(‘문화산업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조성대 한신대교수(‘스크린쿼터제의 경제적 효과’),양기환 영화인대책위 사무처장(‘문화 다양성 운동의 국제흐름과 스크린쿼터 투쟁전망’)이 발표에 나선다. ‘엔터테인먼트펀드' 100억 조성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 네트웍(회장 김영훈)은 계열사 바이넥스트하이테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투자될 100억 규모의 ‘바이넥스트엔터테인먼트 펀드’를 결성했다. 바이넥스트하이테크 15억원,중소기업 진흥공단 30억원,영화진흥위원회 20억원,미디어플렉스가 25억원,케이미디어(대표신호인)가 10억원씩 각각 출자한 투자조합은 출자금의 3분의2 이상은 영화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공연과 온라인 게임 부문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은 지난 5월 기획시대,에그필름과 제휴를 맺고 영화 ‘아빠하고 나하고’(기획시대),‘올드보이’(에그필름)에 3억원씩 투자했다.
  •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썬마이크로시스템즈 유원식 사장

    “행복한 가정이 없다면 남보다 빠른 성공도 공허한 것입니다.” 유원식(45) 사장이 취임한지 1년 반만에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직원들의 얼굴 표정이 변했다. 힘든 일로 굳어 있던 얼굴에 미소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거의 2년마다 직장을 옮기는 것이 일상인 IT(정보기술)회사지만 이직률도 동종업종의 평균 10%보다 낮은 3% 미만이다.이민 간 직원을 빼고 그가 회사를 맡은 뒤 딴 곳으로 옮긴 이는 없다.‘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 덕이다. 그는 1981년 삼성전자의 휴렛팩커드(HP) 사업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새벽에 출근,밤에 퇴근하는 일의 연속이었다.그러다 84년 삼성휴렛팩커드란 합작회사로 분리되면서 외국인 경영자 밑에서 외국인 동료와 근무하게 됐다.일과 생활을 조화시켜 열심히 사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15년 전인 이때 유 사장은 “나중에 경영인이 되면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나름의 경영철학을 갖게 됐다. ●3개월마다 직원·가족들에 강연 그는 삼성전자라는 국내 최고의 기업과 HP란 굴지의 외국기업에서 일한 경험으로 두가지 차이점을 들었다. 첫째,우리나라는 절대적인 시간개념으로 일하지만 선진기업은 목표관리에 따라 일한다는 것이다.둘째,한국 직장인들은 출근하면 담배 피우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만 외국인들은 일할 땐 열심히 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시간을 잘 보낸다고 말했다.따라서 업무강도는 선진기업이 높다고 부연한다. 유 사장의 주말은 철저하다.토요일엔 고객과 골프를 치고 일요일은 오로지 가족과의 시간이다.일요일에는 골프 약속을 잡지 않는다. 그는 3개월에 한차례씩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금연,재테크,자녀와의 대화,스태미나와 컨디션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가졌다.직원 가족들도 참석해 부부간에 비디오로 영상편지를 만들어 ‘사랑해요!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가 350명 직원들과 지키는 약속은 3개월마다 한번씩 이메일로 업무목표 계획서를 주고 받는 것.사장이 먼저 매출을 얼마나 올리고,일주일에 운동을 몇번 하고,가족과 여행은 어디로 가고,책은 몇권 읽겠다는 목표를 직원들에게 공개했다. ●e메일로 일일이 용기 북돋우고 격려 직원들이 그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계획서는 일일이 읽고 답장을 보낸다.350통의 메일에 답장을 쓰다 보면 주말이 훌쩍 지나가지만 그 시간은 재미있고 소중하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사장의 이메일 답장에 직원들이 당황해하고 일회성이 아닌가 반신반의했다.용기를 북돋우고 격려하는 사장의 편지는 1년이 넘게 이어졌고 회사의 분위기를 바꾸었다.서버 등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썬은 세계적인 IT업체로 연봉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 인식이다.하지만 유 사장 본인을 비롯해 연봉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불만’으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그는 “연봉은 아무리 많아도 욕심이 나는 법입니다.행복한 직장생활에 연봉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미만이지요.”라고 설명했다.행복한 직장생활의 배경은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이다.경영자와의 관계,회사의 인정과 인재개발이 결국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장이 직원들과에 대화에만 몰두한 듯하지만 한국 썬의 내년 매출목표는 올해 3800억원에 이어 4300억원이다.그는 내년 봄에는 경기가 상승곡선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사장이 들려주는 ‘행복의 순환고리’는 모든 한국의 경영자와 직장인들이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 고언(苦言)이다.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뤄 가정이 행복하면 일도 열심히 하고 덩달아 기업도 성장해 좋은 인재가 회사에 남게 마련입니다.” 윤창수기자 geo@
  • [조영증의 킥오프] 지도자 강습회

    몇주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는 프로급 지도자 강습회가 열렸다.유럽축구연맹(UE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관한 이 강습회에는 아시아 8개국 21명의 프로와 국가대표급 지도자들이 말레이시아와 독일,한국에서 총 9주의 어려운 강습을 마쳤다. 한국에서도 윤상철 최수용 김판곤씨 등 4명이 참가해 수시로 변하는 세계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식을 쌓았다.강습을 마친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대륙 연맹들은 각종 대회를 마친 뒤 세미나와 지도자 강습을 통한 우수 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는 전체적으로 축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도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한 지도자 교육을 통해 이제는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한국의 지도자 자격증은 1∼3급과 프로급을 포함해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12세 미만(초등학교)을 지도할 수 있는 3급은 총 65시간의 이론과 실기를 거쳐 세번의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있다.18세(중고교) 미만을 지도할 수 있는 2급은 총 105시간 동안 전술적인 움직임을 다루게 되고,1급은 19세 이상(대학 및 프로)으로 145시간 동안 팀 전술과 성인지도자로서 겸비해야 할 모든 이론과 실기를 수강하게 된다. 지금도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는 1급 지도자 강습이 실시되고 있다.프로축구 대전의 최윤겸 감독,부천의 하재훈 감독,고려대 조민국 감독,동아대 최영일 감독,포항 하석주 코치 등이 실기와 이론 학습에 여념이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고급 프로지도자 강습은 아직까지 제반 준비가 덜 돼 우리나라에서 실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향후 2∼3년 안에 프로급 강습도 실시해 세계축구의 흐름에 따라가야 할 것이다. 특히 돌아오는 2004년부터는 각급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지도자들은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되기 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이 제도는 세계축구 흐름의 대세이기도 하다.특정 지식만 갖고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는 없게 된 것이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기 경험과 자기철학 등 모든 것이 함께 어울어져야만 2002한·일월드컵의 영웅인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성공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한겨울 충남 서천 나들이/일출·일몰·철새 군무·갈대 물결 겨울운치 한곳에

    충남 서천은 겨울 여행의 3박자를 갖춘 곳이다.한 해를 정리하고,새해를 설계하는 해넘이·해돋이 감상,금강 하구둑의 철새 관찰,겨울의 운치가 살아 있는 신성리 갈대숲 산책이 그것. 여기에 더해 제 철을 맞은 간재미와 1300년 역사의 한산 소곡주 맛기행은 덤이다. ●마량포구 일출,춘장대 일몰 마량리에 해가 솟는다.끝없이 펼쳐진 갯벌을 벌겋게 물들이며,대장간의 후끈 달아오른 쇳덩이처럼 밝은 빛깔을 머금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서천 비인반도 끝자락 마량포구가 해돋이 마을로 유명해진 것은 불과 4,5년 전.지구 공전으로 해가 가장 남쪽으로 치우치는 12월과 1월은 서해에서 드물게 해상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여느 동해안의 해돋이 못지 않은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불과 100여가구가 사는 이곳엔 해돋이 축제 첫해(1999년)에 수만명이 몰려 시끌벅적했다.해넘이와 해돋이를 한 군데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이 몇몇 매스컴과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마량리는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되었다. 한 주민은 “당시 8만여명의 관광객이 자동차를끌고 오는 통에 비인반도 전체가 주차장이 돼버렸다.”고 회고한다. 일출 포인트는 포구 방파제 끝,일몰은 화력발전소 뒤에서 감상해야 가장 아름답다.발전소 뒤 넓은 공터에 차를 세우면 된다.공터에서 방파제까지는 1.5㎞ 정도로 차로 2∼3분 걸린다.마량포구가 너무 붐비면 춘장대 해변으로 발길을 돌려보자.마량리에 닿기 3∼4분 전 오른쪽으로 춘장대 해수욕장 빠지는 길이 나온다.너른 갯벌을 붉게 물들이며 해가 뚝 떨어지는 일몰은 그 아름다움이 마량포 못지 않다. ●금강 하구둑 철새 금강 하구둑은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웬만한 철새 도래지에선 인기척만 나도 새들이 날아올라 제 모습을 보기 어렵지만 이곳은 철새 모이주기 덕분에 오히려 전망대 앞에 새들이 몰려 있다. 청둥오리,가창오리 등 오리류는 사람이 옆에 가도 아예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전망대 옆에는 조그만 바가지에 새 모이를 담아 놓았다.500원만 내면 가져다가 새들에게 뿌려줄 수 있다.이 때문에 철새들이 야생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일부 환경단체에서 나오고 있다. 하구둑 인근에 서식하는 철새는 총 20여종 10만여마리.천연기념물인 개리,큰고니,고니,두루미도 볼 수 있다.가장 많은 새는 청둥오리와 가창오리,붉은부리갈매기 등. 전망대에 서니 마침 붉은부리갈매기떼가 하얗게 수면을 덮고 있다.잠을 자는 듯,물결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종이배를 수천개 띄워놓은 것 같다. 그러다가 마치 관람객을 의식한 듯 일제히 떠올라 에어쇼를 펼치는데,밀집대형을 유지했다가 모래를 흩뿌리듯 사방으로 흩어지더니 이내 수면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다.1시간 정도 머무는 동안 서너번 정도 이같은 군무를 선보이는 것이 꼭 조련사의 조종을 받는 듯하다.철새탐조대(041-956-4002) 또는 서천환경운동연합(041-956-3901)에 미리 연락하면 철새 탐조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성리 갈대숲 금강 하구둑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부여 방면으로 14㎞쯤 가면 신성리 갈대숲으로 빠지는 길이 나온다.여기서 갈대밭 이정표를 따라 500m쯤 가면 온통 갈색 물결로 뒤덮인 신성리 갈대밭이다.영화 ‘공동경비구역’이 촬영된 곳. 폭 200m,길이 1㎞의 갈대밭엔 비옥한 강변의 영양분을 먹고 자란 갈대가 빽빽히 들어서 있다.키가 3∼4m에 달해 수십명이 숲속에 들어가도 밖에서 보면 티도 안난다. 6만여평에 달하는 갈색 물결은 막바지 서해 합류를 앞둔 금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제방 너머 드넓은 서천벌을 위협하듯 넘실댄다.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불 때마다 도미노처럼 쓰러졌다가 일어서는 모습에 가슴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하다. 10여년 전만 해도 이곳 갈대들은 대부분 베어져 인삼밭 햇빛 가리개나 지붕용으로 팔렸다고 한다.하지만 요즘은 검은 망사가 이것들을 대체해 갈꽃비를 매는 사람들이 조금씩 베어갈 뿐이다. 금강 하구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고려 말 최무선 장군과 나새 장군이 이곳에서 서해를 타고 올라와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포를 쏘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숲속엔 갖가지 새들이 둥지를 틀고 살아간다.봄·여름엔 참새들이 많지만 지금은 철새들이 주인.이맘 때면 세계적 희귀조인 검은머리물떼새 수천마리가 날아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그러나 마침 인근 다른 곳으로 먹이 사냥을 떠났는지 보이지 않고,청둥오리들만 수백마리가 여유롭게 헤엄을 치며 놀고 있었다. 글·사진 서천 임창용기자 sdragon@ 가이드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에서 빠져 21번 국도와 607번 지방도를 갈아타고 30분쯤 달리면 도둔리를 지나 마량리에 이른다.금강하구둑은 서천IC에서 빠져 4번 국도,21번 국도를 갈아타고 서천읍을 지나 40분 정도 남쪽으로 가면 나온다.신성리 갈대숲은 하구둑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부여 방면으로 14㎞ 정도 가면 나온다. ●숙박 마량리에 해돋이산장(041-952-3013),동백정별장(041-952-2245) 등 모텔과 민박집들이 많다.12월31일엔 방이 꽉 차므로 예약하는 게 좋다.빈 방 잡기가 여의치 않으면 인근 도둔리 여관도 알아보자.신흥파크(041-952-2526),아드리아모텔(041-951-6699) 등이 있다. ●마량포 해돋이축제 31일 오후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마량포구 특설 행사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31일 오후 4시부터 해넘이 길놀이및 풍물놀이가 펼쳐지고,일몰 감상과 함께 해넘이 시낭송회가 열린다. 또 어선 15척이 포구 앞바다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는 가운데 달집을 태우며 한 해를 마감한다.저녁 8시20분부터 10시까지는 댄싱 및 노래동아리들의 경연이 펼쳐지며,서면 동백국악원의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자정을 전후해 신년 카운트다운,새 희망 불꽃쇼가 펼쳐지고,새벽 6시까지 6인조 앙상블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가 이어진다.일출과 함께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풍선을 날리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밖에 10∼15개 정도의 모닥불이 피워진 캠프파이어장이 운영되며 고구마 구워먹기,떡국 나누어먹기도 진행된다.한산소곡주,서천김 등을 살 수 있는 특산물 장터도 열린다.서천군청 문화공보실 (041)950-4224. 식후경 서해안은 요즘 간재미가 제 철이다.사투리로 ‘갱게미’로 불리는 간재미의 공식 명칭은 상어가오리. 모양은 ‘홍어 사촌’쯤 되고,크기는 그보다 작다.값은 홍어보다 싸지만 맛은 홍어 못지 않아 날씨가 추워지면 간재미를 찾는 발길이 서해안으로 몰린다.간재미는 사철 잡히기는 하지만 산란기인 겨울에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살이 가장 통통하게 올랐을 뿐만 아니라 임신 중이어서 영양분이 많이 비축되어 있기 때문. 서천에선 대부분의 횟집에서 간재미를 내는데,마서면 당선리의 ‘해강’은 입소문을 따라 찾아오는 이들이 꽤 많은 횟집이다. 이곳에서 내는 간재미 요리는 회와 회무침 두가지.연한 뼈째 두툼하게 저민 회는 기름소금에 찍어 상추에 싸서 먹거나 묵은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고소하면서도 연골과 함께 살점이 씹히는 맛이 일품. 회무침은 매콤달콤한 양념맛 때문에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한다.간재미 겉피부에 있는 끈적끈적한 액체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고기 결을 거슬러 포를 뜬다.이렇게 떠낸 포에 미나리,참깨,고추장,고춧가루,참기름,막걸리,식초 등을 넣어 무친다.밥 반찬으로도 훌륭하다. 간재미 회는 1접시에 1만 8000원.둘이서 먹을 만하다.회무침(2만 5000원)은 3∼4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다.(041)956-8885.
  • 한국공항공사 대한주택보증 고객만족도 꼴찌 ‘불명예’

    공기업중에서 한국공항공사와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3년 공기업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언론·금융 관련 공기업을 제외하고,일반인이 주고객인 9개 공기업과 기관·기업이 주고객인 10개 등 모두 1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일반인이 주고객인 공기업중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최하위(9위)를 기록했다.한국공항공사는 조사대상에 처음 포함된 지난해에도 꼴찌였다. 한국토지공사(70점)가 8위,인천국제공항공사(71점)는 7위로 고객만족도가 떨어졌다. 반면 한전은 83점으로 지난 99년 조사를 처음 실시한 이후 5년 연속 1위자리를 지켰다.전기요금 청구서를 잃어버려도 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 지정 계좌로 요금을 내도록 한 민원제도 등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기반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81점으로 공동 2위였다.기반공사는 사후만족도 확인제도(해피콜)가,도로공사는 휴게소 등에서 갖는 야외음악회 등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가 평가를 받았다.4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였다. 기관·기업이 주고객인 공기업 10곳 중에서는 대한주택보증이 68점으로 ‘꼴찌’였다. 주택보증은 지난해에만 6위였을 뿐 처음 평가대상에 오른 2000년,2001년을 포함해 4년 동안 3번이나 최하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업무성격상 고객인 일반 건설업체들의 불만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관광공사(72점)는 9위에 머물렀다. 1위는 계약 열량이 미달하면 판매가격 일부를 돌려주는 품질보증제로 좋은 반응을 얻은 석탄공사가 차지했다.계약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해외시장 조사대행 등 서비스가 끝난 뒤에도 6개월간 사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KOTRA와 ‘위조방지센터’를 설치해 은행,학교 등에서 관련 세미나와 교육을 실시한 한국조폐공사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예산처 관계자는 “한전 등 고객만족도가 높게 나온 13개 정부투자기관은 내년도 임·직원 인센티브 상여금을 지급할 때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승강기 안전관리 특별세미나

    박문수(朴文洙)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승강기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세미나 및 간담회’를 연다.
  • 신용불량제도 폐지 추진

    앞으로 신용불량자제도가 폐지되고,개인신용정보의 유통체계는 공적기관인 은행연합회와 신용조회업인가를 받은 민간 신용정보업자(CB:Credit Bureau)가 공존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위험 평가능력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위험 평가능력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금감위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팀의 신인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신용불량자제도폐지와 관련,“신용불량자 제도는 개인의 신용평가를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한다는 본래 목적보다는 금융거래제한 등 제재측면이 강하고 신용 정보의 효율적인 유통을 막고 있다.”며 신용불량자제도의 폐지를 강조했다. 신위원은 그러나 “신용불량자의 모럴해저드를 방지하기 의해 법개정 시기는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능력과 신용정보 관리 체제의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신용불량자제도가 폐지되면 신용이 낮은 사람은 각급 금융기관의 평가기준에 따라 신용이 높은 고객에 비해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현재 일정 금액(30만원) 이상을 일정 기간(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금융 거래가 완전 중단되는 ‘신용불량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신용정보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공적기구인 은행연합회는 지금처럼 금융회사로부터 얻은 신용정보를 제공하고,주민등록정보·고용보험·국민연금·세금 등의 체납정보를 비롯한 공공정보를 수집하되 정보의 가공과 평가는 할 수 없도록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오늘 원자력 홍보 세미나

    박금옥(朴琴玉)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원자력 홍보 세미나를 연다.
  • 청소년개발원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서교일(徐敎一·사진) 순천향대 총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청소년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권이종 원장과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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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 국사 교과서제도는 정부가 한국사 교육내용을 장악하는 목적으로 이용됐을 뿐이다.장기적으로 자유발행제로 가야 할 것이다. -안병우 한신대 교수,한 세미나에서 국가의 통치 이념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국정 국사 교과서제도는 폐지해야 한다며-
  • “고구려史 연구 대수술” 한목소리

    ‘고구려사 연구 이대로 좋은가.’ 최근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시도가 첨예한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학계가 고구려사 연구 풍토를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고대사학회를 비롯한 17개 한국사 관련 학회로 구성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공동대책위원회’는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시도를 저지하는 첨병 역할을 자임,다양한 고구려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내 여론 조성과 남북공조에도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대책위는 특히 내년 6월 쑤저우(蘇州)에서 열릴 유네스코 문화유산위원회에서 북한의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구려사 연구성과와 방향을 점검하는 크고 작은 학술세미나가 줄을 잇고 있다.정신문화연구원은 고대사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동북고대사연구소’를 설립하기에 앞서 15일 ‘고대사 관련 심포지엄’을 열어 고구려사 연구의 방향을 점검한다.‘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공동대책위원회’도 내년3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의 고대사 학자들을 초청해 ‘고구려 고분과 벽화의 세계’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 채비를 하고 있다.한국미술사학회와 한국고대사학회도 각각 ‘고구려의 민속문화’‘고구려 역사’를 주제로 세미나를 올해 안에 열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대응논리를 세워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학계의 고구려사 연구풍토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다.고구려사 연구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연구인력 부족과 연구영역의 편중성.백제·신라사에 비해 연구인력이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에서 연구영역도 당연히 편향적이라는 게 공통된 견해다.또한 중국과 북한 지역에 자료가 집중돼 현장 접근이 수월치 않은 탓도 있지만 문헌사학과 고고학이 원활한 공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이 문제다. 학자들은 따라서 무엇보다 국내 학자들의 협력과 남북공조,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연구지원 및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일본의 경우 중국의 고구려 유적 발굴보고서를 해체해 재구성하는 수준에 와 있지만 우리는 고구려 유적 성격 등에 관한 해석에서 거의 중국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최광식 고려대 교수는 “중국의 경우 현재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수백명의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고구려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12명을 포함,전체 연구자가 3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고구려와 발해 고조선사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철 강남대 교수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역사전쟁으로 규정한채 단기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고대문화의 전체적인 역사와 흐름에서 국가와 민족을 재조명할 수 있는 포괄적인 기초를 다진다는 각오와 자세가 더 중요하다.”며 “모든 학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세미나

    교통안전공단(이사장 金鍾熙)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국제회의장에서 ‘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및 취약지점 실태조사 연구’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031)48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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