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나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4.3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04
  • 한기총 “사이버 포교 강화·배타성 반성”

    한기총 “사이버 포교 강화·배타성 반성”

    ‘개독교‘, ‘병신자’, ‘먹사’…. 비난 의도가 짙게 담긴 ‘안티(Anti) 기독교’적 신조어들이다. 종교 관련 사이트뿐 아니라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과 댓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그만큼 반(反) 기독교 정서가 사이버 공간을 지배한다는 얘기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내부의 자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 정철우 목사는 15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연합회관에서 열린 ‘안티 기독교 대응 세미나’에서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기독교의 배타성을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는 반 기독교 정서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한기총이 마련했다. ‘사이버공간에서 나타난 안티 기독교 활동과 대처방안’이란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정 목사는 “일부 누리꾼들은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 클럽안티기독교(클안기) 등 단체까지 만들어 반대 버스광고를 내는 등 오프라인 활동도 벌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가 내놓은 대처방안은 ‘사이버 선교 강화’다. 평균보다 낮은 정보화 지수로 인해 기독교는 사이버 공간을 선점하지 못하고 결국 안티 기독교에 내줬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뉴미디어 활용을 적극 강조했다. 정 목사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더불어 새롭게 소통 공간으로 떠오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공간”이라면서 “이곳을 복음 공간으로 활용할 방법을 고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기술연구원(원장 이동현 목사)은 구체적인 뉴미디어 선교 전략을 연구 중이다. 조만간 관련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언론을 통해 본 안티 기독교’(이억주 목사), ‘안티 기독교가 교회와 교회학교에 미친 영향’(안희환 목사) 등의 주제발표도 나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유럽 민주혁명의 신화는 없다

    영국, 프랑스, 독일 3개국의 민주화 과정을 추적한 ‘유럽 민주화의 이념과 역사’(후마니타스 펴냄)는 일종의 우상파괴다. 투쟁과 승리로 채색된 서구 근대화가 실은 지리멸렬한 타협의 산물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군부독재의 역사 때문에 마르크스의 투쟁적 관점이 주류를 이뤄온 우리 민주화 진영에 새로운 관점을 제기하는 것이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민주화연구팀의 학술논문을 대중적인 필체로 풀어쓴 책으로 강정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책임편집을 맡았다. 강 교수는 몇 해 전 한 세미나에서 “군부세력이 질서정연하게 퇴각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이유로 1987년 김대중과 김영삼의 분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과론적으로 노태우정권이 급진적 민주개혁으로 인한 혼란 가능성을 완충해줬다는 얘기다. 이런 관점은 영국과 프랑스의 사례 분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화용 박사는 19세기 선거법 개정을 영국 민주화의 주요 변곡점으로 삼는다. 17세기 명예혁명이나 20세기 남성 보통선거권 확립보다 1832년, 1867년 두 차례 선거법 개정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교회가 누리던 특권이 종교적 관용이라는 이름으로 비국교도들에게 점차 허용되기 때문이다. 영국 민주화의 키워드는 계급 갈등보다 종교 갈등이라는 얘기인데, 여기서 이 박사는 보수당마저 종교 갈등을 풀기 위해 선거권 확대를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동 대신 대세 순응의 길을 택함으로써 스스로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불만이 노동당을 극좌노선으로 밀어붙이는 현상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민중의 힘에 떠밀려 이뤄진 어쩔 수 없는 조치, 혹은 이웃나라에서 목도한 군중의 힘이 두려워서 취한 선제적 정책결과라기보다, 중도 개혁성향의 정치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홍태영 박사는 1789년 프랑스혁명을 프랑스 공화주의의 뿌리로 삼되, 그 해석이 다르다. 기존 해석이 민중의 휘황찬란한 승리에 대한 상찬이라면, 홍 박사는 “1789년 혁명을 통해 살해된 ‘부친’에 대한 형제들의 죄의식은 결코 새로운 ‘양부’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고 형제애의 공화국을 고수했다.”고 표현했다. 왕의 목을 친 데 대한 죄의식 때문에 그에 따른 책임을 모두 나눠야 한다는 일종의 공범의식이 있었고, 이는 ‘혁명적 동지애’라는 말로 승화됐다는 것이다. 모든 개인은 인종, 성별 등과 무관하게 기계적으로 동등한 ‘추상적인 개인’으로 태어났다. 그렇기에 사회적 연대에 가장 적극적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작용도 있다. 서구의 민주화 혁명이 그리 찬란하지만은 않았다는 이런 논의는, 그만큼 우리의 민주화가 다소나마 진전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디렉터스 존’ 입주 3기 영화감독 선정

    서울시가 국내 영화 발전을 위해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마련한 영화창작공간 ‘디렉터스 존(Director’s Zone)’에 입주할 3기 감독에 신태라·한지승 감독 등 18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감독들은 영화 ‘7급 공무원’의 신태라, ‘싸움’의 한지승,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김용균, ‘나비’의 김현성 감독 등 기성 감독 11명과 김종관·김효정 등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감독 7명이다. 시는 15일 “3기 입주감독 모집에 기성·신인 감독들이 대거 지원해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특히 1·2기에 20% 안팎이었던 신인감독 입주율이 39%로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영화창작공간은 2008년 10월 영화감독의 창작활동을 지원, 한국 영화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마련한 영화인들의 아지트다. 이번에 입주할 감독들은 다음달 1일부터 최장 1년간 디렉터스 존에 머물면서 개별창작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비즈니스지원실, 공용업무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관리비는 시가 대부분 부담하고 입주자는 최소한의 개인 점유공간에 대한 관리비(월 2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디렉터스 존에서는 그동안 ‘천년학’의 임권택 감독을 비록해 ‘황진이’의 장윤현,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 등 43명의 유명 감독들이 창작활동을 펼쳤다. 특히 박찬옥 감독의 ‘파주’와 조민호 감독의 ‘십억’이 이곳에서 작업됐으며, 지금은 장항준 감독의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과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연애 조작단’이 제작되고 있다. 마채숙 시 문화산업담당관은 “디렉터스 존은 국내뿐 아니라 영화 강국인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영화지원시설”이라며 “2008년 문을 연 이후 영화계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영화 기획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휘오 순수’, 친환경 페트병 아트 전시회 개최

    ‘휘오 순수’, 친환경 페트병 아트 전시회 개최

    코카-콜라사가 후원하고 아시아인재과학원 그린 피스코(Green Peace-corps)가 주최하는 ‘휘오 순수, 친환경 페트병 아트 전시회’가 오는 30일, 7월 1일 인사동 한국미술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그린 피스코 회원들이 ‘휘오 순수’에 사용된 초경량 친환경 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약 30여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휘오 순수’ 초경량 페트병(500㎖)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자사제품 대비 22% 감소시킨 14g으로 친환경적 제품이다.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초경량 페트병을 이용해 각종 친환경 생활용품과 대형 에코 트리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전시회 작품 제작에 참가하는 그린 피스코 멤버들은 환경과 지구촌의 지속가능 발전에 관한 연구와 교육, 세미나 기획 등을 진행해온 비영리 공익단체 아시아인재과학원 산하 대학생 모임이다.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구매에 능동적인 에코-슈머(Eco-sumer) 소비자들을 고려해 14g 초경량 페트병을 사용한 ‘휘오 순수’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줄이기(Reduce), 다시 사용하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를 표현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한편 ‘휘오 순수’는 코카-콜라사의 기존 먹는 샘물 ‘순수100’의 페트병(500㎖)무게를 18g에서 14g으로 줄인 제품으로 용량은 500㎖와 2ℓ 두 종류이며 소비자 가격은 각각 600원, 1100원이다. (편의점 기준)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시연-박하선, ‘월드컵 응원녀’ 열풍 본격점화

    송시연-박하선, ‘월드컵 응원녀’ 열풍 본격점화

    태극전사들이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전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당시의 뜨거운 응원열기가 응원녀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2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전을 관람했던 한 네티즌은 송시연이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에 올렸고 이는 ‘그리스 응원녀’로 불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극에 달한 가운데 ‘그리스 응원녀’는 일반인이 아닌 배우 송시연으로 이날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이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지정한 ‘네바걸’로서 거리 응원을 펼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1985년생인 송시연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172cm 훤칠한 키에 청순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배우다. 그녀는 2000년 잡지 ‘에꼴’ 모델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 소지섭 가수 타이거 JK와 함께 의류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MBC ‘동이’의 단아한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중인 박하선도 월드컵 스타로 급부상했다. 박하선은 대한민국과 그리스 경기를 코엑스 응원전에 직접 참여해 5만여 붉은 악마들과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청용의 사인이 된 볼턴 원더러스 FC 이청용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선 박하선은 연신 “대~한민국!”을 외쳤고 자신을 알아본 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도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목격한 네티즌들은 박하선의 응원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 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이’ 촬영이 11일과 13일에 잡혀있는데 마침 촬영 스케줄이 비어 거리 응원에 나서게 됐다. 원래 본인이 보면 꼭 진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로 그런 징크스도 깨버려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장 안에서 태극전사들이 치열한 경기를 벌이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는 뜨거운 응원열기만큼이나 수많은 응원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남아공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끝났을 뿐이다. 또 언제 어디서 ‘월드컵 응원녀’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가 월드컵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선 연예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미나, 한장희 등이 응원녀로 주목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뿐만 아니라 응원녀가 처음엔 일반인으로 주목받다가도 이내 곧 연예인으로 밝혀져 ‘월드컵마케팅’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온국민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월드컵이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끝마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M+5, 더블엠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리스 응원녀’ 송시연-박하선, 뜨거운 응원열기 선구자

    그리스 응원녀’ 송시연-박하선, 뜨거운 응원열기 선구자

    태극전사들이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전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당시의 뜨거운 응원열기가 응원녀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2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리스전을 관람했던 한 네티즌은 송시연이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에 올렸고 이는 ‘그리스 응원녀’로 불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극에 달한 가운데 ‘그리스 응원녀’는 일반인이 아닌 배우 송시연으로 이날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이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지정한 ‘네바걸’로서 거리 응원을 펼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1985년생인 송시연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172cm 훤칠한 키에 청순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배우다. 그녀는 2000년 잡지 ‘에꼴’ 모델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 소지섭 가수 타이거 JK와 함께 의류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MBC ‘동이’의 단아한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중인 박하선도 월드컵 스타로 급부상했다. 박하선은 대한민국과 그리스 경기를 코엑스 응원전에 직접 참여해 5만여 붉은 악마들과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청용의 사인이 된 볼턴 원더러스 FC 이청용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선 박하선은 연신 “대~한민국!”을 외쳤고 자신을 알아본 팬들의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도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목격한 네티즌들은 박하선의 응원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 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이’ 촬영이 11일과 13일에 잡혀있는데 마침 촬영 스케줄이 비어 거리 응원에 나서게 됐다. 원래 본인이 보면 꼭 진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로 그런 징크스도 깨버려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장 안에서 태극전사들이 치열한 경기를 벌이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는 뜨거운 응원열기만큼이나 수많은 응원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남아공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끝났을 뿐이다. 또 언제 어디서 ‘월드컵 응원녀’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가 월드컵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선 연예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미나, 한장희 등이 응원녀로 주목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뿐만 아니라 응원녀가 처음엔 일반인으로 주목받다가도 이내 곧 연예인으로 밝혀져 ‘월드컵마케팅’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온 국민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월드컵이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끝마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 = M+5, 더블엠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테네·워싱턴·베이징·도쿄서 “대~한민국”

    한국의 승전보는 지구촌 곳곳의 교민사회도 춤추게 했다. 지구 반대편 고국에서 날아온 태극전사들이 완벽한 경기로 그리스를 제압하는 모습을 생생히 지켜본 남아공 4000여명의 교민들은 기쁨과 환호로 들썩였다. 교민 300여명과 함께 밤새 버스로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까지 원정 응원온 이기면 한인회장은 “경기도 이겼고, 응원전도 우리가 이겼다. 우리 대표팀이 교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줬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경기를 지켜본 교민 한태철씨는 “이제 아르헨티나도 겁나지 않는다. 16강은 물론 8강 진출도 확신한다.”며 기뻐했다. ●LA스테이플스센터 1만5천명 응원 그리스의 한인들도 승리의 기쁨에 흠뻑 취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아테네 도심의 한 피자집에서는 현지 교민의 3분의1가량 되는 120여명이 한데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다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그리스 손님들에게 맥주를 돌리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붉은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의 그리스와의 경기가 열린 새벽 4시30분(서부 기준 시간, 오전 7시30분 동부 시간) 교포들은 새벽 잠을 설쳐가며 공동 응원 장소로 삼삼오오 모였다. 대형 응원무대가 마련된 LA 시내 스테이플스센터, 한인타운 거리와 식당, 대형 한인교회 등은 붉은색 물결로 넘쳐났다. 스테이플스센터에는 1만 50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워싱턴에서도 한인회와 주미한국대사관, 지역방송 등이 공동으로 버지니아주 애널데일의 북버지니아커뮤니티칼리지(NOVA) 강당에 마련한 응원장소에서 터져나오는 붉은 함성이 새벽을 깨웠다. 베이징 등 중국 곳곳도 ‘대~한민국’을 외치는 교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베이징의 대표적 한인촌인 왕징(望京)과 유학생들이 모여 있는 우다커우(五道口) 대학가 등의 한국음식점들은 경기시작 3시간여 전부터 가족 및 직장동료들끼리 응원을 펼치기 위해 모여든 교민들로 넘쳐났다. ●日교민 “남·북한·일본 모두 16강 기원” 일본 도쿄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열띠게 펼쳐졌다. 이날 오후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에 있는 민단 중앙본부 10층 홀에서는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와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 소속 대학생 등 300여명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한국 대 그리스전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 특파원·연합뉴스 stinger@seoul.co.kr
  •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전북 완주군 안덕영농조합법인

    처음엔 모두 반신반의했다. “괜히 돈만 버리지.”하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다. 시골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모으기는 더욱 쉽지 않았다. 모악산 자락 4개 마을이 뜻을 모아 만든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 이 영농법인은 매월 7000만원의 순익을 내는 알짜기업이 됐다. 주변 주민들도 이젠 못 들어와서 안달이다. 지역의 고유 자산을 특화시킨 마을 공동체 사업이 인기다. 전북 완주군(군수 임정엽)은 전국 최초로 지역 공동체 단위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지역공동체 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13개 읍·면의 자연생태를 비롯해 역사문화, 경제공동체, 인적자원을 고려한 66개 사업을 선정, 주민 위주의 자립마을 모델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가운데 20개 마을은 자립 마을로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일부 성공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방문도 줄을 잇는다. ●1억 3000만원 투자… 참여 문의 잇따라 4개 마을 53명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10월 출자금 1억 3000만원으로 시작한 안덕영농조합법인은 관내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적 자립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안덕리는 4개 마을로 총 278명의 주민이 산다. 계곡을 따라 길쭉하게 형성된 마을은 논은 찾아보기 어렵고 산기슭을 일궈 만든 밭들만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단순한 농촌 체험마을에서 민속한의원과 연계한 ‘건강힐링 체험마을’로 탈바꿈했다. 민속한의원 원장인 박천수(52)·자연요법연구가 이상호(52)씨는 이 마을 출신으로 요양시설을 갖추고 암환자를 비롯,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건강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열고 있는 ‘건강체험 교실’은 인기 만점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건강웰빙 식당과 토속 한증막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자연요법연구가인 이씨가 세운 것으로 마을사람들이 임대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촌장 유영배(43)씨는 먼저 토속 건강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식단은 지역에서 나오는 푸성귀와 나물을 비롯, 옻닭 등 건강식 위주로 짜여졌다. 음식 마련과 손님맞이는 주민들이 번갈아가며 한다. 유씨는 “처음 마을 공동체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시큰둥해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지금은 누구랄 것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됐다.”면서 “오히려 타지인들까지 사업에 동참할 수 없겠느냐고 문의해온다.”고 자랑했다. 식당 옆에는 황토만으로 지어진 한증막이 자리 잡고 있다. 한증막 뒤편으로는 일제 강점기에 금광을 채굴하던 동굴을 냉탕 겸 휴식터로 만들었다. 동굴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차가운데다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은 피부질환 치료에 그만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타지역 사람들도 몰린다. 주말에는 외지인들로 마을입구까지 차량이 빼곡하다. 자연히 마을 사람들에게 고정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마을 노인들이 모여 담근 간장·된장 등은 마을의 특산물이 됐다. 직판장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손을 끌고 가더니 장독을 열어 보이며 굳이 간장맛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할 일이 있다는 게 고맙고 용돈도 생겨 좋다.”면서 “한 번 먹어 본 사람은 꼭 다시 와서 사간다.”고 귀띔했다. 한증막에서 일하는 박옥희(42 ·여)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마을 공동사업을 돕고 월급도 받을 수 있게 돼 도시에 사는 사람들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안덕마을이 공동체 자립마을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주민들의 철저한 업무분담과 희생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마을 휴경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유기농 텃밭으로 활용하고, 4개 마을에서 생산하는 죽염김치·간장·된장과 감효소 등 농·특산물을 통합 판매하고 있다. 마을의 고택을 개조해 마을도서관과 세미나실,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민박시설도 운영 중이다. 운영위원장인 조성진(43)씨는 “현재는 월 7000만원 정도 순이익이 발생한다.”면서 “앞으로 회원을 100명 가까이 늘리고 주변 산책로 복원사업이 끝나면 마을 소득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죽염김치·간장·된장 등 마을 특산물로 완주군은 안덕마을처럼 2014년까지 35억원을 들여 50곳의 자립형 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20개 테마를 선정해 공동체 마을을 조성 중이다. 이서면 대문안 마을은 방치된 마을저수지를 공동양어장으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화산 하고성 마을도 부녀회원 20명이 주축이 돼 공동체 로컬푸드 사업단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 판매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연 7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완주군청 기획관리실 박병윤(42) 계장은 “자립형 마을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동네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아이템과 리더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완주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0日 결혼’ 이윤정-이현준, 특별한 프러포즈 공개

    ‘10日 결혼’ 이윤정-이현준, 특별한 프러포즈 공개

    10일 오후 6시 웨딩마치를 울릴 이윤정-이현준 커플의 프러포즈 사연이 깜짝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담당한 웨딩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에 따르면 올해 2월 아이스크 토크 세미나 자리에서 이현준은 공개적으로 이윤정에게 프러포즈했다. 당시 자신의 작품소개를 마친 이현준은 “이윤정씨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저와 결혼해주십시오.”라고 고백하며 장미꽃을 그녀 품에 안겼다. 이에 이윤정은 “나 역시 똑 같은 마음이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서로를 바라보고 진실된 사랑으로 즐겁게 살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삐삐밴드’ 출신으로 지난 2000년대 초 패션계에 입문해 현재 스타일리스트 겸임교수 활동을 겸하고 있는 이윤정은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이현준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토털 아트 퍼포먼스팀 ‘EE’로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해 첫 만남 후 3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넷매체 설립요건 강화해야”

    “인터넷매체 설립요건 강화해야”

    인터넷 매체의 난립으로 무분별한 보도가 늘고 있고, 이는 기업 피해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설립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경제홍보협의회는 9일 서울 세종로 교보빌딩에서 한국문화콘텐츠학회와 공동으로 ‘인터넷 언론의 영향과 기업홍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광재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의 언론 피해 상담 건수가 2008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원인은 인터넷 매체가 그만큼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유형별 언론 피해 3740건 가운데 인터넷 매체가 2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부 인터넷 매체가 익명성에 기반해 왜곡 보도를 하는가 하면 속보 경쟁을 하면서 취재와 편집 과정을 생략하는 점 등을 피해의 원인으로 꼽았다. 박창신 ㈜티씨엔미디어 대표는 “현행 인터넷 신문의 등록 요건이 취재기자 2인, 편집기자 1인으로 너무 느슨하다.”면서 “민간 자율규제 기관을 설립, 인터넷 신문사 진입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인터넷 언론의 퇴출을 4년마다 선거를 치르는 시·도지사 등에게 맡기지 말고 중앙 정부가 수행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장일형(한화그룹 전략홍보담당 부사장) 경제홍보협의회 회장은 “일부 인터넷 매체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을 달아 독자의 클릭 수를 높여 광고 효과를 노리는가 하면, 근거 없는 비방 기사를 게재해 특정 기업의 피해를 유도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기업홍보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최근 마늘의 효능들이 밝혀지면서 서양에서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그렇다면 마늘을 어떻게 얼마나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마늘의 숨은 효능과 함께 마늘의 효과적인 섭취법, 마늘과 어울리는 찰떡궁합 음식과 요리법에 따른 영양의 효과까지, 마늘에 대한 놀라운 비밀을 공개한다. ●롤링 스타즈(KBS2 오후 3시5분) 조이, 탱고, 킹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혀나가는 지구대표팀. 바키는 그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옛 야구전설들을 영입하기로 마음을 돌린다. 하지만 경기 직후 야구전설들이 사라지자, 엘비스 총리는 사설탐정 록앤드롤 브라더스를 고용해 야구전설들의 행방 파악에 나선다. 그들은 하나같이 지루하고 비루한 삶을 살고 있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옥숙은 반찬투정하는 하룡이 얄미워 하룡 없을 때 가족들에게 백숙을 먹이고 하룡에겐 비밀로 한다. 그 사실을 안 하룡은 밥으로 차별한다며 노발대발하고 여진이 옥숙을 나무라자, 옥숙은 파업을 선언하고 도우미를 들인다. 그러나 도우미와 하룡이 친하게 지내자 옥숙은 슬슬 약오르기 시작하는데…. ●한밤의 TV연예(SBS 오후 11시5분) 2010 남아공 월드컵 해설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축구선수 김병지를 ‘조영구가 만난 사람’에서 만나 본다. 또 월드컵이 낳은 수많은 축구스타들 중에서도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축구스타로 손꼽히는, 스타 중의 스타 박지성, 안정환, 김남일 세 사람의 매력을 비교 분석해 본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밤 12시) 노위치는 영국의 동부지역에 위치한 학습도시이다. 노위치 평생학습도시의 특징은 교육관련 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것으로, 시의회, 시립대학, 노위치 시가 속한 노폭(Norfolk) 주의회 도서관 및 정보센터, 여러 대학교 등의 기관들이 이에 속한다. 평생학습도시, 노위치를 찾아가 본다. ●토크 황금마이크(OBS 오후 11시)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축구 마니아 가수 김흥국, 응원가 대표 가수 박현빈, 월드컵 가수 미나, 2006 월드컵의 엘프녀 폭시 한장희 등 출연자 전원이 붉은색으로 의상 콘셉트를 통일했다. 붉은 악마다운 분위기 속에 월드컵 응원가에 맞춰 응원전을 펼치는 등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 ‘지식기반 국가 미래전략’ 세미나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10 지식기반 국가 미래전략’ 세미나를 연다. 지속가능한 선진한국 구현과 미래지향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국가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이 자리는 국가미래정책포럼(이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과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심지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 15일 출범

    세계 최저 출산율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개신교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CTS 기독교TV는 출산을 장려하고 축복하기 위한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총재 조용기 목사)가 오는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출범 후 우선 영유아 보육 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교회 등 기존 종교시설을 활용해 보육 공간을 마련하고, 여기에서 보육과 방과후 학교를 지원한다. 놀이방·공부방·임신부 교실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동본부는 보육 시설 설치가 가능한 교회를 중심으로 재건축 비용과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한다. 또 기업 연계를 통해 직장 수유방 설치, 출산지원 우수기업인상 제정,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 사업도 진행한다. 지난 6년간 기독교TV 차원에서 진행해온 출산 장려 세미나 및 교육, 연구 자료도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감경철 기독교TV 회장은 “절과 성당, 교당 등 다른 종교 기관과 함께 체계를 구축하고 힘을 합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음악도 등급시험 본다

    얼마나 영어를 잘 하는지 알고 싶다면 토익이나 토플, 텝스 등의 시험을 보면 된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는 자신의 한자 실력을 ‘등급’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악기 연주에도 등급을 나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영국왕립음악대학연합(ABRSM)의 연주평가가 그것이다. ABRSM 연주평가는 피아노를 비롯해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성악, 이론 등 35종의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악기별로 총 9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져 연주자가 해당 급수에 도전, 평가를 받는다. 가령, 연주자가 5급에 도전하면 심사위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그 사람의 연주 실력이 5급에 해당되는지 평가하고, 수준에 부합하면 합격증서를 발급하는 식이다.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은 물론 악기를 취미삼아 연주하는 아마추어 학생들도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영국 왕립음악원의 전·현직 교수를 포함, 700명이 넘는다. 이들은 90개 국가를 직접 방문해 시험평가를 주관하며 매년 64만여명이 이 시험에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5월과 11월 두 차례 심사가 진행된다. 테스트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코 경쟁이 아니다. 자신의 실력 향상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만 사용하기 위해서다. 장승실 ABRSM 한국센터 대표는 “ABRSM의 테스트는 일반 콩쿠르의 상대평가와 다르다.”면서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악기 연주자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고 얼마나 실력이 높아졌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평가방식”이라고 말했다. 음악 전공자를 위한 디플로마 과정도 있다. 연주와 교수법, 지휘로 구분돼 좋은 성적을 얻으면 영국왕립음악대학 학부 및 대학원 입학에 특전도 주어진다. 학자금은 물론, 연 4500파운드(약 80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된다. 5월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음악회도 마련된다.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버클리 스위트에서 열린다. 서울 잠실동 신천초등학교 5학년 김정호(12·첼로 2급)양 등 6명의 학생들이 연주자로 나선다.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가 함께 하는 세미나도 준비돼 있다. (02)518-513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피고인 방어권 대폭 강화… 무죄율 상승

    피고인 방어권 대폭 강화… 무죄율 상승

    법정에서 공판중심주의가 한층 활성화된다. 서울중앙지법이 공판중심주의 재판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 통일된 매뉴얼이 없어 재판부마다 진행절차가 들쭉날쭉했다. 매뉴얼은 이를 해결하는 교과서 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판중심주의는 사법부의 신뢰회복을 위한 것으로, 이용훈 대법원장도 이를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8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공판중심주의가 강화됐다. 과거 30분이면 끝나던 재판이 2시간 이상 길어지면서 1심에서 무죄 선고율도 높아졌다. 이에 비상이 걸린 검찰도 공판양형 월례회의를 여는 등 문제점과 개선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지금 저 장면은 어떤 상황인지 피고인이 직접 설명해 주세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525호 법정. A씨는 일하던 옷 가게의 장부를 조작해 1년간 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섰다. 가게 주인은 A씨의 근무 모습을 촬영한 폐쇄회로(CC) 동영상 20여개를 증거로 제출했다. 법정에 마련된 모니터의 동영상에는 A씨가 손님에게서 받은 돈을 자신의 지갑에 넣는 장면이 나왔다. 재판장은 동영상을 정지시키고 물었다. A씨는 “거스름돈이 부족해 내 돈을 썼고, 나중에 이를 챙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장인 정선재 부장판사는 2시간 동안 동영상을 법정에서 같이 보며 A씨의 설명을 들었다. 형사재판이 확 달라지고 있다. A씨의 재판처럼 재판장이 법정에서 증거를 하나하나 따지며 확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된다. 공판중심주의가 강화된 까닭이다. 서울중앙지법 법관 10명으로 구성된 ‘공판중심주의 구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온 중앙지법은 공판절차 매뉴얼을 개발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중앙지법 관계자는 “형사 재판부 전체 회의 등을 거쳐 18일까지 매뉴얼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F는 지난 1~4일 자신들이 심리하는 공판을 다른 판사들에게 공개했다. 판사가 공판 과정을 다른 판사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앙지법이 처음 개발하는 매뉴얼은 국내 공판중심주의 재판 절차의 ‘교과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국의 다른 법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뉴얼은 재판장이 피고인에게 신문에 앞서 ‘진술 거부권’을 알려 주도록 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1심 재판 때 한 전 총리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해 주목을 받았다. ‘피고인 방어권’도 한층 강화된다. 검찰은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고소인 또는 참고인의 진술을 상세히 거론할 경우 재판장이 소송지휘권을 발동해 이를 막을 수 있게 했다. 재판부에 제시된 증거 서류는 가급적 법정에서 낭독해 피고인이 알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복잡한 사건의 경우 공판 때마다 증거조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피고인이 자백한 사건은 검찰이 구형 직후 바로 선고를 하는 ‘즉일 선고’도 적극 활용하게 했다. 피고인이 판결을 선고받을 때 자리 잡는 위치는 변호인석 옆에 있는 ‘피고인석’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과거 재판장 정면 가운데 피고인석이 마련된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공판중심주의가 더욱 강화되면 무죄 선고율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07년 0.26%였던 1심 재판부 무죄 선고 비율은 공판중심주의가 강화된 2008년 0.30%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0.37%에 달했다. 공판중심주의 정착을 위해서는 보완 사항도 많다. 검찰의 경우 법원에 비하면 준비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수사 중심의 검찰 인력구조를 바꿔야 하는데 검찰 안팎의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서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해 1, 2심 형사 공판사건은 30만 8681건. 공판검사가 232명에 불과해 1명당 평균 1330.5건을 처리했다. 공판에도 일주일에 4일씩 연간 200일 들어간다. 밤 늦게 일해도 인력,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그만큼 공판 역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판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서울고검과 중앙지검 공판 검사들은 3일 처음으로 합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들은 형사소송법 중 증거 관련 규정의 쟁점과 실무상 유의점을 토론했다. ‘공판양형 월례회의’를 열어 공판 활동의 문제점과 개선책도 마련하고 있다. 정은주·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휴대형 CO2 측정기… 무동력車…

    휴대형 CO2 측정기… 무동력車…

    환경기술이 총망라된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 전시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25개국 302개 업체가 참가해 신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지구촌 공통과제로 부각된 온실가스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개발한 휴대형 이산화탄소 측정기와 무동력 자동차 등 미래 친환경 제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후변화, 에너지·자원 위기 등에 대응할 글로벌 녹색경제 시대의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지구촌 화두로 부각된 녹색환경기술 분야와 친환경 대체 에너지 등의 신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각국 전문가들도 대거 입국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시를 통해 순수 국내 친환경 기술과 제품의 해외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유망한 21개국 바이어 131명도 초청했다. 11일에는 외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함께하는 ‘해외바이어 네크워킹 행사’가 예정돼 있어 1000억원 이상 해외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회는 녹색전문 인력의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 박람회’와 해외 환경시장 진출방안에 대한 ‘현지 관계자 초청 특별 설명회’,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특별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저탄소 녹색성장 취업박람회에는 30여개 기업과 구직자 2000여명을 연계해 현장 면접, 취업관련 유명강사 초청 세미나와 이미지 컨설팅도 해준다. 상하이 환경시설 진출 설명회도 예정돼 있는데 해당 총책임자가 나와 중국이 필요로 하는 환경 신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 환경법률 상담센터를 개설, 환경보전협회 자문변호사(법무법인 국민) 등이 전시장에 상주하면서 참여 기업들에 대한 법률 자문도 해준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사이버 환경박람회’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시 중계된다. 따라서 전시장을 직접 찾지 않아도 사이버를 통해 상담은 물론 업체별 부스, 세미나 동영상 등 생생한 현장을 접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하반기 경기 회복세… 주식·부동산은 침체”

    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지만 주식과 부동산시장은 조정과 하락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2010년 하반기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이상호 GS건설경제연구소 소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입주·분양 물량 증가,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하락추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소장은 “건설투자의 회복이 더디고, 국가부채 및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고, 하반기 본격적인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회복시기는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센터장은 “하반기에 기업수익 증가세 둔화로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경기 선행지수의 하락 추세, 상반기에 비해 축소된 유동성, 기업 경영실적의 호조세 유지 여부 등이 하반기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라면서 “내년 2분기부터는 경제의 안정성장과 자금유입 증가 등으로 중장기 상승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9%, 경상수지는 114억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현 원장은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고용 개선 및 안정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미래인력 양성, 신성장산업 확대 등 다각적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병준 산업연구원 원장은 “조선과 정보통신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그러나 “내수는 자동차와 조선, 가전 등이 부진하고 생산은 일반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올 종부세 대상 25만3000명… 18.7%↑

    올 종부세 대상 25만3000명… 18.7%↑

    주택·토지의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지난해보다 19% 가까이 늘어난 25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통한 전체 납부액도 14%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3일 종부세 관련 안내자료를 통해 올해 종부세 납부대상이 지난해 21만 3000명보다 4만명(18.7%) 늘어난 25만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세목별로 주택 20만 2000명, 종합합산토지 5만 8000명, 별도합산토지 6000명 등이다. 주택의 경우 지난해(16만 2000명)보다 4만명(24.6%)이 늘었다. 종부세 세수도 지난해 9676억원보다 1347억원(13.9%) 늘어난 1조 10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종부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주택·토지 공시가격이 오르고 별도합산토지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당초 70%에서 75%로 상향조정되면서 부과대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005년 도입된 종부세의 세수는 2007년 2조 7671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종부세 부과기준이 사실상 상향조정(1가구 1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인상)되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9676억원으로 급감했다. 종부세는 6월1일 기준 보유자산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주택은 6억원(1가구 1주택 9억원), 나대지 등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 사업용 건물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넘을 때 초과금액에 대해 과세된다. 전체 부과대상의 80%를 차지하는 주택 종부세의 경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간편세액계산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자신의 주택 공시가격 등을 입력하면 예상세액을 바로 알 수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조견표와 대조해 볼 수도 있다.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나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간편 프로그램이나 조견표에 나오는 세액은 실제 납부액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액수는 오는 11월 중순 개별적으로 고지된다.”고 밝혔다. 종부세 납부기간은 12월1일부터 15일까지다. 문의는 국세청 홈페이지나 세미래 콜센터(국번 없이 126번).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한국이 클래식강국 된 배경 ‘부모의 힘’

    [문화계 블로그]한국이 클래식강국 된 배경 ‘부모의 힘’

    한국이 클래식 강국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다.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를 강국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은 정경화, 장영주, 장한나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연주자들이다. 하지만 숨은 공신 ‘부모의 힘’도 빼놓을 수 없다. 자식이 유명 연주자가 된 뒤에도 이들의 헌신적 지원은 끝이 없다. ‘클래식을 사랑하는 부모들의 모임’(CLP)이 대표적 예다. CLP는 클래식 전공자들을 유학 보낸 부모들의 단체다. 2004년 시작돼 현재 32명이 회원이다. 이들 자녀의 면면을 보면 프랑스 파리 학생마림바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마림바 대회를 휩쓸고 있는 차세대 타악기 주자 한문경(25), 첼리스트 심준호(23), 바이올리니트 박지윤(25) 등 화려하다. CLP 회원들은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한다. 정기 모임을 통해 유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유학 현지에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콩쿠르는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실질적 정보를 교환한다. 부모의 네트워크는 자녀들에게도 이어져 낯선 땅에서의 적응을 도와준다. 현지 음악회 기획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독일 아우스부르크 로코코홀에서 CLP 회원 자녀들이 합동 공연을 갖기도 했다. 회원 자녀가 고국에서 공연을 갖게 되면 십시일반 리셉션 간식을 준비하고 이동차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자원봉사다. 객석을 채워 연주자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지난달 18일 폐막한 서울 스프링 실내악 페스티벌 때도 CLP의 ‘활약’은 대단했다. 내공 쌓기에도 열심이다. ‘음악은 만국 공용어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여는 등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열공’(열심히 공부) 중이다. 한문경의 어머니이자 CLP 회장인 박용옥(52)씨는 31일 “클래식 음악계에서 젊은 연주자들의 역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함께 정보도 교환하며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게 한국 클래식 발전을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http://cafe.daum.net/cllopameeting)를 통해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일·중 정상회의] 3국협력 ‘비전2020’ 채택…내년 한국에 사무국 설치

    [한·일·중 정상회의] 3국협력 ‘비전2020’ 채택…내년 한국에 사무국 설치

    내년에 한국에 설립된다. 동북아 지역은 아세안이나 유럽연합(EU)처럼 지역 내 협력을 상시로 이끄는 기구가 없었는데 이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사무총장 1명과 2명의 사무차장, 기타 직원으로 구성된다. 초대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맡고 이후 일본, 중국 순으로 맡는다. 한국이 사무국 부지를 제공하고 운영비는 추후 협정 체결을 통해 3국이 분담한다. 국제기구가 아닌 국가 간 ‘대화체(Dialogue)’를 위한 세계 최초의 사무국이 된다. 앞으로 10년 동안 3국 간 협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원칙과 비전을 담은 로드맵이다. 5개 부문은 ▲동반자적 협력 관계 제도화 및 강화 ▲공동 번영을 향한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 ▲지속가능 개발 및 환경보호 협력 ▲인적문화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한 화합과 우의 증진 ▲지역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향한 공동노력 등이다. 부문별로는 국제범죄 공동대응 및 치안협력 강화, 3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경제통합 추구, 3국 투자협정 체결 등을 통한 투자 확대,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협력, 인적 교류 증진, 북핵 문제 해결 공조, 마약퇴치 협력 등 41개항의 협력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 3국 협력의 미래상과 주요 실천과제를 담은 문서로서 향후 3국 협력의 제도화와 가속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3국 정상은 표준협력 및 과학혁신 협력강화에 대한 공동성명도 채택하고 노동·고용 분야 협의체 구축을 비롯해 각국이 제안한 7개 신규 협력사업에도 합의했다. 한국은 노동·고용 분야 협의체 구축과 치안협의체 구축·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을, 중국이 공무원 교환방문사업과 녹색경제 세미나·순환경제시범단지 구축을 위한 고위급 포럼을, 일본이 3국 외교관 단기연수사업을 각각 제안했다. 이 같은 3국 간 협력의 제도화 및 강화를 통해 3국의 ‘동북아 공동체’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