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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대학정책실장 전담직무대리 이진석△정책기획관 최은희△학생복지정책관 정종철△대학정책관 최은옥△학술장학지원관 박성수△지방교육지원국장 신익현△교육부 강영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김신재◇과장급 전보△식품산업정책실 창조농식품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덕민 ■해양수산부 ◇임용△장관정책보좌관 김병운◇과장급 전보△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강정구 ■기상청 ◇4급 과장급 전보△청장실 이은정△창조행정담당관 전재목△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정종운△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신언성 ■전남도 ◇승진△청렴지원관 박화현△토지관리과장 박병춘△총무과장 김회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 정광욱△동부지역본부 환경보전과장 윤의석△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장 정경태△국회사무처 파견 강찬석△녹색에너지연구원 파견 김병남△행정자치부 전출 전광호△여수시 전출 최인규◇직위승진△창조산업과장 김종갑△노인장애인과장 윤연화△해양수산융복합벨트추진단장 신영호△비서실장 곽재구△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고동석 정하용△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 황인택△전남개발공사 파견 한병선△전남복지재단 파견 송태현◇전보△관광과장 최성진△농업정책과장 김선호△수산자원과장 송원석△회계과장 손점식△도로관리사업소장 장정기△전남에너지공사설립준비단 파견 차주경△광주전남연구원 파견 이기춘△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김영철△전남테크노파크 파견 신연호△국제수묵화비엔날레사무국 파견 최병용◇전입△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장요원 전동호△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정찬수◇전출△농촌진흥청 김희열◇공로연수△나정수 안기홍 김태환 장용칠 윤영진 백창환 서상선 정병준 박상국 차성충 ■국토연구원 △부원장 이상준△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차미숙△도시연구본부장 김명수△주택·토지연구본부장 강미나△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이백진△국토정보연구본부장 임은선△기획경영본부장 김태환△국토계획평가센터장 이순자△지역경제연구센터장 변필성△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이현주△도시재생연구센터장 서민호△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장 이병재△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변세일△건설경제연구센터장 김민철△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김종학△국토정보분석센터장 이영주 ■광주대 △대학원장 김창식△보건복지교육대학장 김황용△인문사회대학장 전정환△경영대학장 박종찬△공과대학장 민용기△문화예술대학장 오병욱△총무처장 장기영△호심인재개발원장 윤홍상△정보전산원장 나종회△국제교육원장 이득기△호심기념도서관장 윤정기△교양교육원장 박진영△평생교육원장 조정식△국제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장 문상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 전보△강북 곽도훈△강서 이희창△포천 장기현△파주 구자군△강릉 김정태△원주 진용주△속초 정창훈△동해 박상우△안양 조상무△오산 안승협△군포 이재훈△경기광주 전용찬△인천 인양수△부평 안형순△남동 심상완△시화 정도영△청라 김선모△시흥 이중식△사상 이병복△마산 유광희△통영 한승호△포항 이건수△영주 전만호△성서 고기조△안동 김성헌△순천 한종수△대전 김헌영△청주 김보연△충주 장재준△진천 채병호△아산 문수찬△제천 강신철△보령 현송욱△청주서 이대성△고양재기지원단 장기수△대전재기지원단 김동신△인천신용보험센터 이영조△부산신용보험센터 윤담◇본사 부서장 전보△감사실 감사반장 송주현 ■KEB하나은행 ◇지점장△세종로 권태곤△약수 김민태△목동역 김삼환△교하 김선태△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연준△문수로 김우환△서초동 김인기△영등포금융센터 김종민△가락동 겸 가락 김진국△반포중앙 김창현△신천역 겸 잠실 김춘열△방배금융센터 류승기△일산백마 문승선△전경련 겸 하나금융투자센터 민명기△남가좌동 박순호△부천상동 박영환△동래 겸 온천동 박재목△창신동 박조미△수원서문 박주용△송도금융센터 백승악△구로상가 서준호△압구정 성경록△안산 겸 안산중앙 성재창△응암역 겸 응암동 송일준△종로 신미현△메트로자이 신성훈△화곡역 안방수△청량리 겸 청량리역 안병희△상무중앙로 겸 상무 오명석△부천 유근흥△풍덕천 이경하△도산대로 겸 학동 이기용△문정래미안 이동국△구의역 이동직△서귀포 이병승△공주 이용록△시흥남 겸 시흥동 이용현△사당동 이욱△운정 이재우△노량진 이재우△이매동 이재원△매봉 이지현△호평 이진우△영주 이현직△가스공사 이희창△화정 겸 화정역 임상진△압구정중앙 겸 동압구정 임영노△청계4가 임희철△매탄 정성진△다대동 정순부△영업1부PB센터 겸 영업부PB센터 정원기△구로디지털단지 겸 구로디지털중앙 정인호△봉선동 조영주△도당동 조원철△혜화동 주진숙△논산 겸 논산지원 지우진△전농동 최문형△한남중앙 겸 한남1동 최선종△판교중앙 한병철△신제주 현권수△방배본동 홍성혁◇지점장 겸 RM△강남역금융센터 겸 삼성타운 강재신△목포하당 겸 목포 고병운△김포 겸 김포대로 김상수△주엽역 겸 주엽동 김학석△성수중앙 겸 성수역 김현찬△여의도금융센터 겸 증권타운 박경신△부평 겸 부평중앙 박종렬△용인 배승용△성서 겸 성서기업센터 배종필△충무동 손진△오산 유용무△을지로 이민석△사상중앙 겸 사상 이병직△당산동 이병현△인천금융센터 이창환△신림동 겸 신림역 이한주△평촌스마트 전봉구△전주 겸 전주중앙 전태평△범계역 겸 평촌 정규원△가산디지털 겸 가산디지털3단지 주건영△청주 겸 청주중앙 최용섭△창원 겸 창원기업센터 최장민△수서역 한일석◇RM△평촌역 강성문△수원금융센터 박찬후△경수기업센터 배윤식△반월기업센터 배준원△신촌 심우창△김포구래 안승건△이수역 양철진△시화기업센터 이재호△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하송암◇센터장△강남WM센터(Club 1 PB센터) 이재철△방배서래골드클럽 장정옥◇GOLD PB△강남PB센터 김성호◇개설준비위원장△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노승규△한남1동골드클럽 유보영 ■BC카드 ◇부문장 승진 <전무>△영업부문장 김진철◇본부장 승진△가맹점본부장 박상범△글로벌본부장 임남훈◇실장 승진△사업전략실장 전지환◇본부장 전보 <상무>△마케팅본부장 장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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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대학정책실장 전담직무대리 이진석△정책기획관 최은희△학생복지정책관 정종철△대학정책관 최은옥△학술장학지원관 박성수△지방교육지원국장 신익현△교육부 강영순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팀장 김신재◇과장급 전보△식품산업정책실 창조농식품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덕민 ■해양수산부 ◇임용△장관정책보좌관 김병운◇과장급 전보△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강정구 ■기상청 ◇4급 과장급 전보△청장실 이은정△창조행정담당관 전재목△연구개발담당관 정현숙△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정종운△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신언성 ■전남도 ◇승진△청렴지원관 박화현△토지관리과장 박병춘△총무과장 김회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 정광욱△동부지역본부 환경보전과장 윤의석△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장 정경태△국회사무처 파견 강찬석△녹색에너지연구원 파견 김병남△행정자치부 전출 전광호△여수시 전출 최인규◇직위승진△창조산업과장 김종갑△노인장애인과장 윤연화△해양수산융복합벨트추진단장 신영호△비서실장 곽재구△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고동석 정하용△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 황인택△전남개발공사 파견 한병선△전남복지재단 파견 송태현◇전보△관광과장 최성진△농업정책과장 김선호△수산자원과장 송원석△회계과장 손점식△도로관리사업소장 장정기△전남에너지공사설립준비단 파견 차주경△광주전남연구원 파견 이기춘△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김영철△전남테크노파크 파견 신연호△국제수묵화비엔날레사무국 파견 최병용◇전입△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장요원 전동호△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정찬수◇전출△농촌진흥청 김희열◇공로연수△나정수 안기홍 김태환 장용칠 윤영진 백창환 서상선 정병준 박상국 차성충 ■국토연구원 △부원장 이상준△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 차미숙△도시연구본부장 김명수△주택·토지연구본부장 강미나△국토인프라연구본부장 이백진△국토정보연구본부장 임은선△기획경영본부장 김태환△국토계획평가센터장 이순자△지역경제연구센터장 변필성△한반도·동북아연구센터장 이현주△도시재생연구센터장 서민호△도시방재·수자원연구센터장 이병재△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 변세일△건설경제연구센터장 김민철△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김종학△국토정보분석센터장 이영주 ■광주대 △대학원장 김창식△보건복지교육대학장 김황용△인문사회대학장 전정환△경영대학장 박종찬△공과대학장 민용기△문화예술대학장 오병욱△총무처장 장기영△호심인재개발원장 윤홍상△정보전산원장 나종회△국제교육원장 이득기△호심기념도서관장 윤정기△교양교육원장 박진영△평생교육원장 조정식△국제교육원 외국어교육센터장 문상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장 전보△강북 곽도훈△강서 이희창△포천 장기현△파주 구자군△강릉 김정태△원주 진용주△속초 정창훈△동해 박상우△안양 조상무△오산 안승협△군포 이재훈△경기광주 전용찬△인천 인양수△부평 안형순△남동 심상완△시화 정도영△청라 김선모△시흥 이중식△사상 이병복△마산 유광희△통영 한승호△포항 이건수△영주 전만호△성서 고기조△안동 김성헌△순천 한종수△대전 김헌영△청주 김보연△충주 장재준△진천 채병호△아산 문수찬△제천 강신철△보령 현송욱△청주서 이대성△고양재기지원단 장기수△대전재기지원단 김동신△인천신용보험센터 이영조△부산신용보험센터 윤담◇본사 부서장 전보△감사실 감사반장 송주현 ■KEB하나은행 ◇지점장△세종로 권태곤△약수 김민태△목동역 김삼환△교하 김선태△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연준△문수로 김우환△서초동 김인기△영등포금융센터 김종민△가락동 겸 가락 김진국△반포중앙 김창현△신천역 겸 잠실 김춘열△방배금융센터 류승기△일산백마 문승선△전경련 겸 하나금융투자센터 민명기△남가좌동 박순호△부천상동 박영환△동래 겸 온천동 박재목△창신동 박조미△수원서문 박주용△송도금융센터 백승악△구로상가 서준호△압구정 성경록△안산 겸 안산중앙 성재창△응암역 겸 응암동 송일준△종로 신미현△메트로자이 신성훈△화곡역 안방수△청량리 겸 청량리역 안병희△상무중앙로 겸 상무 오명석△부천 유근흥△풍덕천 이경하△도산대로 겸 학동 이기용△문정래미안 이동국△구의역 이동직△서귀포 이병승△공주 이용록△시흥남 겸 시흥동 이용현△사당동 이욱△운정 이재우△노량진 이재우△이매동 이재원△매봉 이지현△호평 이진우△영주 이현직△가스공사 이희창△화정 겸 화정역 임상진△압구정중앙 겸 동압구정 임영노△청계4가 임희철△매탄 정성진△다대동 정순부△영업1부PB센터 겸 영업부PB센터 정원기△구로디지털단지 겸 구로디지털중앙 정인호△봉선동 조영주△도당동 조원철△혜화동 주진숙△논산 겸 논산지원 지우진△전농동 최문형△한남중앙 겸 한남1동 최선종△판교중앙 한병철△신제주 현권수△방배본동 홍성혁◇지점장 겸 RM△강남역금융센터 겸 삼성타운 강재신△목포하당 겸 목포 고병운△김포 겸 김포대로 김상수△주엽역 겸 주엽동 김학석△성수중앙 겸 성수역 김현찬△여의도금융센터 겸 증권타운 박경신△부평 겸 부평중앙 박종렬△용인 배승용△성서 겸 성서기업센터 배종필△충무동 손진△오산 유용무△을지로 이민석△사상중앙 겸 사상 이병직△당산동 이병현△인천금융센터 이창환△신림동 겸 신림역 이한주△평촌스마트 전봉구△전주 겸 전주중앙 전태평△범계역 겸 평촌 정규원△가산디지털 겸 가산디지털3단지 주건영△청주 겸 청주중앙 최용섭△창원 겸 창원기업센터 최장민△수서역 한일석◇RM△평촌역 강성문△수원금융센터 박찬후△경수기업센터 배윤식△반월기업센터 배준원△신촌 심우창△김포구래 안승건△이수역 양철진△시화기업센터 이재호△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하송암◇센터장△강남WM센터(Club 1 PB센터) 이재철△방배서래골드클럽 장정옥◇GOLD PB△강남PB센터 김성호◇개설준비위원장△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노승규△한남1동골드클럽 유보영 ■BC카드 ◇부문장 승진 <전무>△영업부문장 김진철◇본부장 승진△가맹점본부장 박상범△글로벌본부장 임남훈◇실장 승진△사업전략실장 전지환◇본부장 전보 <상무>△마케팅본부장 장길동
  • 낮에는 소설가 밤에는 매춘부…‘넬리’ 예고편 공개

    낮에는 소설가 밤에는 매춘부…‘넬리’ 예고편 공개

    소설 ‘창녀’의 작가 넬리 아르캉의 문제적 삶을 그린 영화 ‘넬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류 소설가 넬리 아르캉은 1973년 캐나다 퀘백에서 태어났다. 2001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5년 동안 매춘에 종사한 체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데뷔 소설 ‘창녀’를 발표해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메디치상(Prix Médicis)과 페미나상(Prix Fémina)을 모두 수상했다. 이후 ‘미친 여자’ 외 다수의 장편, 단편 소설을 출간했다. 그러나 2009년, 36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영화 ‘넬리’는 작가, 누군가의 연인, 매춘부 그리고 스타라는, 양립할 수 없는 정체성들의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여성의 초상이다. 그녀의 안에는 여러 사람이 공존했고, 거대한 행복감과 환멸감 사이를 항해했다. ‘넬리’는 바로 그녀의 격렬한 삶을 비추는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프랑스와 캐나다 출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 작가 ‘넬리 아르캉’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문제적 소설 ‘창녀’의 작가 넬리 아르캉의 실제이야기”라는 카피 후, 언론과 출판 관계자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생애 절정의 순간을 맞는 그녀의 모습이 이어진다. 낮에는 소설가 밤에는 매춘부로 생활하며 쓴 첫 소설의 대성공으로 멋진 삶을 이어가던 그녀는 두 번째 소설 출간을 앞두고 실패의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글쓰기를 빼면 전 아무것도 아니죠. 난 작가가 아니라 안달이 난 매춘부”라고 손님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귓속말 장면은 그녀의 이중적 삶을 과연 영화가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케 한다. 영화 ‘넬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101분. 청소년 관람불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심해 사는 ‘이 벌레’…250년 넘게 산다고?(연구)

    심해 사는 ‘이 벌레’…250년 넘게 산다고?(연구)

    오래 사는 장수 동물의 대명사라고 하면 거북이부터 떠올리지만, 적지 않은 동물들이 이보다 더 긴 수명을 가졌다고 학계에 보고됐다. 예를 들어 그린란드 상어는 수명이 400년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해면동물 등 일부 단순한 동물은 이보다 훨씬 긴 수명을 지녔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과학자들은 심해에서 장수 동물의 목록에 올릴 새로운 동물을 발견했다. 튜브 벌레(tubeworm)이라고 불리는 이 괴생물체는 수심 1000~3000m 정도의 깊은 바다에 사는 동물이다. 이들은 지각 활동 때문에 뜨거운 물과 화학 물질이 방출되는 열수 분출공 주변에 빈자리가 없을 만큼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다. 생김새는 이름 그대로 튜브 모양이다. 이들의 수명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과학자들은 탐사 때마다 거의 변하지 않는 튜브벌레 군락을 보면서 이들의 수명이 매우 길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템플 대학 연구팀은 에스카르피아 라미나타(Escarpia laminate)라는 튜브 벌레의 수명을 밝히기 위해 356개의 표본을 수집하고 열수 분출공 주변에서 이들의 성장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15㎝ 정도 자라는데 202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극도로 느린 속도로 자라는 생물로 그만큼 수명 역시 길어서 250살 이상 되는 개체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열수 분출공 주변 생태계는 다른 지구 생태계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별천지이다. 열수 분출공에서 분출되는 화학 물질을 이용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복잡한 생물체들이 먹이 사슬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태양 에너지 없이 독립적으로 고온 고압 환경에서 생태계를 이루므로 이곳의 생물체들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생활방식을 지닌 것들이 많다. 처음 보면 살아있는 동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튜브 벌레 역시 마찬가지다. 과학자들은 어쩌면 열수 분출공이 지구 생명의 기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열수 분출공 밖의 삶에 적응한 열수 분출공 생명체의 후손일지도 모른다. 더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 과학자들은 열수 분출공의 독특한 생태계를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LH,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25·26일 개별필지단위 입찰

    LH,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25·26일 개별필지단위 입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1순위 입찰을 2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LH청약센터에서 인터넷 청약방식으로 진행되며, 1순위는 블록단위, 2순위는 개별필지단위 매각조건이다. 1순위 입찰신청과 개찰, 낙찰자 발표까지 모두 7월 20일에 시행하며, 2순위는 개별필지단위 매각조건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입찰신청, 26일에 개찰과 낙찰자 발표가 진행된다. 계약은 27, 28일 양일간 체결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수변 따라 조성된 D2블록 5개 필지, D3 블록 10개 필지, D4블록 6개 필지 등 총 3개 블록 21필지로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13,591.9㎡ 규모다. 개인의 경우 본인만 신청할 수 있으며, 1필지에 2인(법인) 이상이 공동 신청가능하나, 공동신청의 경우 각 신청인(법인)이 신청자격을 모두 보유하여야 한다. 단, 동일인(법인)이 동일필지에 2회 이상의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중복신청) 모두 무효처리하고 입찰대상에서 제외된다. 낙찰시 대금납부는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 납부하고, 중도금 및 잔금 90%는 3년 무이자 조건으로 매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한다. LH 분양관계자는 “지난달 6월 30일 공고 이후, 개별필지 단위분양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3.3㎡당 500만원 내외로 자금 부담이 적어진 것이 알려지면서 투자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누적 55만 명이 유람선을 탈 정도로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는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은 최근 2~3년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갖추면서 2017년-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이에 포항시는 동빈내항과 포항운하 등을 일본 ‘미나토 미라이21지구’처럼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개통된 동빈내항 인도교가 죽도시장까지 5분 거리로 죽도시장의 주말 주차난과 교통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KTX 포항직결노선으로 서울 수도권에서 2시간대에 도착하며, 대구포항 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 등으로 영남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동빈내항은 형산강-동빈내항-영일만으로 이어지는 크루즈 관광코스와 인근 호텔 건립 등 세계적인 휴양도시로서의 기반 인프라구축으로 국내외 관광객 2천만명 방문을 예상, 연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구단 미나 혜연, 10대 막내라인 유닛 ‘상큼한 매력 폭발’

    구구단 미나 혜연, 10대 막내라인 유닛 ‘상큼한 매력 폭발’

    구구단 미나 혜연이 오는 8월 가요계에 출격한다. 걸그룹 구구단 막내 라인인 미나와 혜연 두 멤버로 구성된 유닛을 오는 8월 선보인다. 각각 1999년생, 2000년생으로 올해 열아홉, 열여덟 살이 된 두 10대 멤버들이 뭉친 첫 번째 유닛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첫 유닛 멤버 미나와 혜연은 구구단의 대규모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볼빨간사춘기의 ‘초콜릿’을 함께 불러 막내 라인의 귀여운 케미와 상큼한 매력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밝고 통통 튀는 개성까지 갖춘 두 멤버가 유닛으로 뭉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가요계 안팎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10대 멤버로서 구구단의 막내 라인을 맡고 있는 데다 맑은 음색에 발랄한 랩 실력까지 두루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구단의 첫 번째 유닛으로 출격이 결정됐다. 과즙미 넘치는 상큼한 매력으로 이미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깜찍하고 발랄한 유닛으로의 본격 출격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미나와 혜연을 첫 번째 유닛으로 출격시키는 구구단은 지난해 6월 데뷔 앨범 ‘인어공주(Act.1 The Little Mermaid)’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세 신인으로 꼽히고 있다. 멤버들의 연기 활동까지 이어지며 대세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 세정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주연으로 발탁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식을 치룬 데 이어 멤버 미나도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주연 한예슬의 아역을 맡아 연기 도전 소식을 알렸다. 그룹으로 대중의 시선을 모은 후 멤버 개별 활동에 첫 번째 유닛까지 출격시키는 구구단의 거침없는 활동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의원 10명 ‘제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의원 10명 ‘제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인제, 김창원, 맹진영, 서윤기, 신원철, 오승록, 이혜경, 장인홍, 장흥순, 최웅식 의원이 지난 1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제4회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들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김인제 의원(구로4)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빈집활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발의,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과 주택임대차 과정 분쟁해결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창원 의원(도봉3)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마을공동체 마련,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추진, 유아숲체험장 신설, 구립어린이집 신설 추진, 교육기관 환경개선사업 전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맹진영 의원(동대문2)은 시립대 도서관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게 하여 지역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영화제,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윤기 의원(관악2)은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청년의회를 공동주최하고 청년활동보장 예산을 2배 증액시켰으며, 청년 1인주거 공급확대 등 청년발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했다. 신원철 의원(서대문1)은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TF단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을 위한 결의안 공동발의, 지방분권 토론회 개최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승록 의원(노원3)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조례제정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혜경 의원(중구2)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 문화관광 산업의 성장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서울시립교향악단 정상화, 장애인 생활체육회 육성 지원 등 서울시민과 밀접한 생활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장인홍 의원(구로1)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시교육청 교직단체 지방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등을 통하여 조리종사원 등 학교 내 비정규직 처우개선, 공익제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힘써 ‘모두가 행복한 서울시 교육’을 위해 기여한 바가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흥순 의원(동대문4)은 퇴직소방관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건축물 안전철거를 위한 관련법령 개정 촉구건의안, 서울시의회 용산 미군기지 기름유출 사고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 등을 채택해 ‘안전 서울’을 만드는데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웅식 의원(영등포1)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림유수지 체육시설 건립 추진, 에코스쿨 조성, 안양천 환경개선사업 추진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철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9월 착공

    지하철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9월 착공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드디어 9월에 착공한다. 천호역 6번 출구는 천호옛길, 성내동 쭈꾸미 골목 등으로 연결되는 곳으로, 평소에도 주민의 통행량이 많아 에스컬레이터 설치 요구에 대한 주민 목소리가 높았던 곳이다. 특히, 노인이나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경우,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다른 출구를 이용해야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양준욱 의장(사진)이 2015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도시철도공사(현 서울교통공사)와 강동구청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2017년 서울시 예산에서 설치예산 21억 원이 확보됐다. 이와 관련해 양 의장은 7월 18일 16시 성내2동 주민자치센터 세미나실에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서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양준욱 의장은 이 자리에서 “드디어 천호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9월에 착공할 예정” 이라며 “주민편의와 더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민의 이동편의를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하여 2019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 SC제일은행, 언제 어디서나 받는 자산관리서비스

    [4차 산업혁명] SC제일은행, 언제 어디서나 받는 자산관리서비스

    SC제일은행의 핵심적인 WM(Wealth Management)사업전략은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서비스’다.SC제일은행은 전통적인 센터 위주의 집중화된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보편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PB센터를 줄이고 영업점마다 PB RM(자산관리 전담직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WM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영업점의 PB RM들은 주요 거점마다 설치된 PB클러스터센터의 펀드, 보험, 외환 등 자산관리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자산관리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초소형 영업점인 ‘뱅크숍’을 개설, 평일과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오후 늦게까지 영업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고액자산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자산을 예치한 고객에게 프라이어리티 뱅킹(Priority Banking·P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B고객에게는 개인별 전담 자산관리직원의 체계적 자산관리와 금융 분야별 전문가의 재무 및 세무 컨설팅, 각종 우대 그리고 패밀리 금융케어 등 PB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 투자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글로벌 투자’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투자위원회는 전 세계 32개국에 진출해 있는 이코노미스트들로부터 시시각각 각국의 경제와 시장 상황을 보고받아 투자전략을 수립한다. 수립된 투자전략은 다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WM고객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SC제일은행의 투자전략가들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의 전 세계 현지 투자전문가들과 상시로 소통하고 있다. 때문에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시장 전망을 고객에게 적시에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어 SC제일은행은 우량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SC그룹에서 글로벌 투자전략가를 초청해 글로벌 금융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웰스포럼’, 분야별 전문가가 시장 전망 및 투자, 세무전략 등을 제공하는 ‘웰스케어 세미나’ 등 각종 크고 작은 포럼과 세미나를 매년 400여회 개최하고 있다. 김예슬 인턴기자
  • 안전보건공단 30주년 세미나

    안전보건공단 30주년 세미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회의실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위험성 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위험성 평가 정책 방향을 알리고 위험성 평가의 효과적인 사업장 적용 방법 및 사업장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위험성 평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 평화 되찾은 콜롬비아, 코카인 재배 급증…왜?

    평화 되찾은 콜롬비아, 코카인 재배 급증…왜?

    반세기 내전이 막을 내린 콜롬비아가 이번엔 마약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좌파무장단체가 무장해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카르텔이 빈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코카인 생산이 급증하고 있다. 유엔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콜롬비아의 코카인 재배 면적은 14만6000㏊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콜롬비아에서 코카인 생산이 늘어나기 시작한 건 평화협상 아젠다와 묘하게 일치한다. 정부와 무장혁명조직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상을 위해 테이블에서 얼굴을 마주한 2012년부터 콜롬비아에선 코카인 생산이 늘기 시작했다.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코카인 재배 면적도 무서운 속도로 늘어났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콜롬비아에선 코카인 생산이 급증했고, 특히 지난 2년간 코카인 재배 면적은 배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권력 공백’을 지목한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FARC가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마약카르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세마대학 주최로 마약산업과 테러에 대한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이런 의견을 개진했다. 전문가 마르텐 베리어는 “콜롬비아의 평화협정이 정치적으론 큰 성공인 게 분명하지만 마약산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측면에선 분명 커다란 공백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협정이 마약 대응에는 해가 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재처럼 작용했다”며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남미 각국의 마약카르텔이 콜롬비아로 몰려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브라질의 전문가 마르쿠스 헤이스는 “콜롬비아의 평화협정을 중남미 주요 마약카르텔들이 하나의 기회처럼 여기고 있다”며 “무장조직이 사라진 콜롬비아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지구촌 새마을운동’ 세미나…해외 사업 문제점·대안 분석

    ‘지구촌 새마을운동’ 세미나…해외 사업 문제점·대안 분석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17일 오후 2~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지구촌 새마을운동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연다.이번 정책세미나는 그동안의 지구촌새마을운동에 대한 추진 주체별 사업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앞으로 지구촌새마을운동에 대한 바람직한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구촌새마을운동과 공적개발원조(ODA)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하며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경북도가 후원한다. 소 회장은 그동안 새마을운동 경험에 대한 보편적 정리와 성과 평가가 부족했음에도 이를 다른 나라에 전파했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새마을운동 추진과 관련해 정부는 주민들의 자율적 의사결정 과정을 보호하고 중시하며 약간의 지원만 했음에도 정부의 역할에 대한 오해가 컸다”면서 “앞으로 지구촌새마을운동은 ‘한국인에 의한, 한국을 위한, 한국의 사업’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금호타이어 부서장들 “뼈 깎는 노력으로 회사 정상화…2년내 이익률 10%”

    금호타이어 부서장들 “뼈 깎는 노력으로 회사 정상화…2년내 이익률 10%”

    이한섭 사장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임원과 부서장들이 지난 15일 “뼈 깎는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며 2년 내로 이익률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다짐했다.이날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전략경영’ 세미나에는 금호타이어 국내외 임원, 팀장, 내수 지점장 등 16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반대’를 다시 결의한 뒤 △ 판매 확대 △ 비용·원가 절감 △ 생산성 향상 △ 품질 개선 △ 수익성 위주 신제품 개발 등 자구 노력을 다짐했다. 금호타이어 임원과 부서장들은 앞으로 2년 내 영업이익률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호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며 “올해 미국 조지아 공장과 중국 난징 공장이 정상화하고 우리가 도출한 과제를 실천하면 자력으로 다시 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판 홍상수?’ 와타나베 켄, 21세 연하女와 불륜 인정

    ‘일본판 홍상수?’ 와타나베 켄, 21세 연하女와 불륜 인정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58)이 21살 연하 보석 디자이너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등은 15일 “와타나베 켄이 이날 불륜 보도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그는 약 28분 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와타나베 켄이 지난 2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일본인 보석 디자이너와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와타나베 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 봄에 나온 기사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고 밝히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식사 모임을 통해 알게 됐으며, 교제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와타나베 켄은 “만남이 계속 이어진 것은 아니고, 이미 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와타나베 켄은 아내인 배우 미나미 카호(54)와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아내를 슬프게 해서 유감이다. 불륜 보도 당시 유방암 치료 중이었다”라며 현재 별거 상태임을 밝혔다.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돌도 훌륭한 사회인이고 가정도 가지고 있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데, 내가 평생 짊어지고 천천히 관계를 회복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스스로 한 실수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내가 배우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작품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해서 보답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켄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일본에서 사랑받는 톱 배우일 뿐만 아니라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트랜스포머’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내 미나미 카호도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하며 30년 이상 여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존경의 선물’인가 ‘권력의 산물’인가...기념우표 논란 ‘팩트체크’

    ‘존경의 선물’인가 ‘권력의 산물’인가...기념우표 논란 ‘팩트체크’

    ‘정부에서 발행하는 우편요금 선납의 증표. 최근에는 취미나 기념으로 모으는 수집용으로서의 부가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의 우표포털 서비스에 나오는 우표에 대한 소개다. 정보통신 발달로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이 우표가 최근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둘러싼 논란이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지난해 6월 발행이 결정됐으나 문재인 대통령 시대로 바뀐 지난 12일 발행이 취소됐다. 그러자 국민통합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행 취소 비판론과 독재자를 미화 찬양하는 행위야 말로 적폐청산에 맞지 않다는 옹호론이 엇갈리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는 지난해 4월 구미시가 우정사업본부의 ‘2017 기념우표 발행 공모 사업’에 신청해 그해 6월 선정됐다. 오는 9월 15일 발행 예정이었으나 거센 논란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2일 우표 발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박정희 기념우표를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국내외 기념우표를 둘러싼 궁금증을 짚어본다.●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가장 많았다?” 한국우표 포털서비스에 등록된 역대 대통령 기념우표를 살펴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46가지(외국 대표 방한 기념 포함)로 가장 많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가 23가지(육영수 여사 기념, 새마을운동 기념 포함)로 두 번째로 많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6가지(국토통일 기념 포함)로 뒤를 이었다. 다른 대통령의 경우 취임 기념우표가 각 1회 발행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우표가 추가돼 모두 2회의 기념우표가 제작됐다. 가장 많은 우표를 발행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주로 해외 순방 우표를 만들었다. 그러나 ‘인도, 호주, 스리랑카, 뉴질랜드 방문’ 기념우표 4종을 순방에 앞서 발행했지만 그해 아웅산 테러사건이 일어나 순방이 취소되며 ‘기념할 것 없는’ 기념우표가 되어버린 경우도 있었다. 군사정권으로서 부족한 정통성을 확보하기위해 우표발행을 많이 했다는 지적이 있다.●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에 정치인이 들어간 적은 없었다?” 한국에서 발행된 100주년 기념우표 중에 정치인이 들어간 적이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더라면 최초로 대통령 탄생 100주년 우표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역대 기념우표를 살펴보면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는 한 번도 없었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우표는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과 이중섭 탄생 100주년, 슈바이처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가 있었다. 이 외 생일 관련 우표로는 우당 이회영 선생 탄생 150주년, 이승만 탄신 80주년, 이승만 탄신 81주년,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 괴테 탄생 250주년 등이 있다.● “외국에선 대통령이라고 100주년 기념우표 만들어주지 않는다?” 지난 5월 미국에서는 케네디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으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치적 이념이 다르다. 루즈벨트 전 대통령, 레이건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도 발행됐다. 2009년 당시 오바마 미 대통령은 공화당 출신인 레이건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승인했고 2년 뒤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가 나왔다. 영국에서도 1974년 전 총리인 윈스턴 처칠의 100주년 기념우표가 만들어졌다. 이땐 영국뿐 아니라 처칠을 존경하는 다른 국가들도 처질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중국에선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 두 번째 국가주석인 류샤오치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등이 발행됐다.● “중국에선 논란의 인물 마오쩌둥 탄생 100주년 우표도 만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는 기념우표 발행이 취소되자 13일 기자들에게 “중국에서는 모 주석 시기에 문화대혁명으로 수천명이 희생당했다”며 “그런데도 중국에서는 모 주석 탄신 100주년에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박근령씨가 언급한 중국 모 주석은 ‘마오쩌둥’ 주석이다. 중국에서는 1993년 마오쩌둥의 100주년 탄생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마오쩌둥은 중국의 정치가로 장제스와의 내전에 승리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세웠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당시 각종 사상 탄압이 이뤄져 상반된 평이 나오는 인물이다. 그러나 박근령씨의 말대로 마오쩌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평가가 많다. 둘 다 재임 기간의 공로와 과오가 뚜렷하나, 이를 받아들이는 국내 정서는 사뭇 다르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둥에 대한 국민정서가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지 않아 이미 길거리에서 모택동 티셔츠나 열쇠고리 등 기념 물품을 파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화폐인 인민폐에도 마오쩌둥의 초상이 들어 있다. 한편 1993년 북한에서도 마오쩌둥의 100주년 탄생 기념우표를 발행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이 우표를 만들려고 법을 바꿨다?”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 발행을 위해 내부 규정을 바꿨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혹의 대상이 된 규정 개정을 살펴보면 ‘특수우표’라는 용어를 ‘기념우표’로 바꾸고 우표발행 ‘신청제한기간’ 규정을 삭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용어를 제외한 ‘우표 발행대상 세부내역’은 변경된 바 없고, 우표발행 신청 접수는 관례적으로 신청기간이 지나도 반영했기 때문에 해당 조항이 사문화 됐다는 판단 하에 삭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기존에 발행된 이중섭 탄생 100주년, 2016국제로터리 서울대회 등의 우표도 접수 기간이 지나서 신청됐지만 결국 발행됐다. 따라서 이번 규정 개정이 기념우표 발행과 관련한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는 어렵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이하영 수습기자 hiyoung@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형주 후계자’ 유기, 심약하다는 이유로 후견인 둘 수 있나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형주 후계자’ 유기, 심약하다는 이유로 후견인 둘 수 있나

    유비가 유표에게 의탁한 지 7년. 병으로 쇠약해진 유표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배다른 아들인 유기와 유종 사이에서 후계를 고민한다. 유기는 심약하고, 유종은 너무 어리다. 유표는 고민 끝에 유기를 후계자로 정하면서 유비에게 유기의 후견인이 돼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유언장을 작성한 뒤 생을 마감한다. 유표의 후처이자 유종의 어머니인 채씨는 유기가 후계자로 정해진 것이 불만이다. 결국 유표의 유언장이 공개되기 전 오빠인 채모와 함께 유언장을 위조한다. 그러곤 장수들 앞에서 위조된 유언장을 근거로 유종이 후계자라고 선포한다. ※ 원저 : 요코야마 미쓰테루(橫山光輝) ※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유기는 유표의 병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워질까 걱정이다. 계모인 채씨가 유종을 후계자로 앉히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유기는 결국 채씨를 피해 형주를 떠나 강하 태수로 부임한다. 유표도 이런 상황을 알고 유비에게 유기의 후견인이 돼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사망 당시 유표의 나이는 67세. 유기는 유표가 본처에게서 얻은 아들이다. 따라서 유기는 이미 만 19세를 넘은 성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처럼 성년에 달한 사람도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을까. 또 유기가 심약하긴 하지만 강하 태수로 부임할 정도이니 건강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데도 심약하다는 이유만으로 후견인을 지정할 수 있을까. 한편 채씨가 위조한 유언장은 어떤 효과를 낳을까. ●성년인 유기의 후견인이 된 유비 미성년자나 정신적인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스스로의 결정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쉽지 않다. 잘못된 선택으로 재산을 한순간에 날릴 수도 있고, 엄청난 의무를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법은 이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후견 제도를 두고 있다. 그런데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부모와 같은 친권자가 있기 때문에 후견인을 둘 필요성이 적다. 유종이 대표적이다. 어머니인 채씨가 미성년자인 유종을 대신해 모든 결정을 해 준다. 따라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유종은 따로 후견인을 둘 필요가 없다. 문제는 큰아들인 유기다. 비록 성년이지만 심약한 데다 채씨로부터 암살 위협까지 받고 있다. 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전 민법에서는 유기와 같은 경우 한정치산(限定治産)이나 금치산(禁治産) 선고를 받아야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었다. 법원이 공식적으로 ‘정신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판단해 줘야 한다. 그렇게 되면 유기에게는 법원의 선고 자체가 낙인(印)이 될 수 있다. 아버지를 대신해 형주를 물려받겠다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부족하다는 선고를 받아야 하다니. 후견인을 선정해 보호해 주겠다는 취지에 어긋난다. 우리 민법도 2013년 7월 1일부터 새롭게 성년후견제도를 도입했다. 성년 후견은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으로 정신적인 후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사람을 돕기 위한 제도다. 본인, 배우자, 검사,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청구하면 법원에서 후견인을 선임한다. 성년 후견은 정신적인 제약을 요건으로 하므로 신체적으로 불편하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신체적인 불편은 도우미나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기처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데,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는 후견인을 선임할 수 없다. 그렇다면 불쌍한 유기를 도울 방법은 없을까. 결론적으로 법원의 관여 없이 유기와 유비 둘이서 후견 계약을 맺으면 된다. 후견 계약으로 유기의 재산 관리나 신상 보호에 관한 사항을 유비에게 위탁하고 대리권을 수여하면 된다. 다만 후견 계약은 법원의 관여가 없다 보니 약간의 제약이 있다. 먼저 공정증서로 체결해야 한다. 또 후견인을 선임하는 데 감독인을 두어야 한다. 후견인이 된 유비가 유기에게 불리한 행위를 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유비가 후견인이 된다면 채씨 입장에서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유표의 유언에다 신하들의 지지까지 업은 유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표로서는 유기의 후견인으로 매우 적절한 인물을 지명한 셈이다. ●유기를 후계자로 지명한 유언장 유언은 유언자가 사망하는 동시에 효과가 생긴다. 유언에 의해 유언자는 사후에도 자신의 의사를 실현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재산을 처분하게 된다. 하지만 유언도 법률행위이다 보니 형식과 내용에 제한이 있다. 유표가 남긴 유언은 적법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먼저 형식 면에서 보면 유언은 다섯 가지 중 한 가지 형식으로 해야 한다. 가능한 형식은 자필증서, 녹음, 공정증서, 비밀증서, 구수증서 등이다. 유언자가 의사를 정확히 밝히고, 신중하게 유언하도록 만든 장치다. 유표는 자필로 유언장을 작성했다. 일단 형식상으로는 적법해 보인다. 또 유언은 숨겨 놓은 아이가 있는데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려 달라든지(認知), 친아들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친아들이 아니라든지(親生否認) 하는 가족 관계에 관한 사항, 재산의 처분이나 상속, 유언의 집행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서만 할 수 있다. 유표는 자필 유언장에 ‘후계자를 유기로 한다’고 기재했다. 어떻게 보면 내용상으로 유효한 사항에 관한 유언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후계자가 된다는 것은 유표가 다스리는 형주 지역에 대한 모든 재산적 권리를 준다는 의미도 있다. 상속에 관한 사항을 정한 것으로 보아 적법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유종의 입장에서는 억울하다. 유표가 유언 없이 사망했다면 형인 유기와 같은 비율로 재산을 상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채씨도 상속인이 된다. 즉 채씨 1.5, 유기 1, 유종 1의 비율로 상속이 된다. 즉 유표의 재산이 35억원이라면 채씨가 15억원, 유기와 유종이 각각 10억원씩 받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장자라고 해도 유기에게 모든 재산을 다 주다니. 이 경우 채씨와 유종은 유류분(遺留分)을 주장할 수 있다. 유표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법정 상속분의 전부가 아니라도 절반인 7억 5000만원과 5억원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계모 채씨가 유언장을 위조 안 했다면 여러 모로 불만이었던 채씨는 오빠인 채모와 공모해 유언장을 위조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사문서위조죄가 성립한다. 유언장이 효력을 잃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여기에 또 하나의 제재가 더해진다. 유언서를 위조한 사람은 상속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제1004조 제5호). 만일 채씨가 유언장을 위조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에도 채씨는 상속을 받을 수 없다. 같은 순위 상속자인 유기를 살해하려고 했기 때문이다(제1004조 제1호). 채씨는 가만히 있었으면 받을 수 있는 7억 5000만원의 유류분마저 상속받을 수 없다. 욕심이 지나쳐 자신에게 주어진 몫도 가질 수 없게 된 것이다. 양중진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용어 클릭] ■유류분(遺留分):상속재산 중 유언과 관계없이 상속인에게 인정되는 최소한의 몫. ■한정치산(限定治産):정신적인 문제 등으로 판단 능력이나 결정 능력이 부족한 사람. ■금치산(禁治産):정신적인 문제 등으로 판단 능력이나 결정 능력이 없는 사람.
  • 2030년 전력수요 ‘원전 8기’ 만큼 줄어

    2030년 전력수요 ‘원전 8기’ 만큼 줄어

    2년 전 예측치보다 크게 낮아져… GDP 전망치·명목 가격 등 영향 우리나라의 장기 전력 수요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비해 2030년 기준 전력 수요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8기 용량인 11.3GW나 줄어든다는 것이다.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거래소는 13일 민간 자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전력)수요 전망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2017~2031년) 관련 국가 장기전력 수요전망 초안을 발표했다. 워킹그룹은 2년 전 예측한 7차 계획(2015~2029년)보다 수요 전망치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봤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2030년 전력수요는 7차 계획 대비 11.3GW(113.2GW→101.9GW)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인은 수요 예측에 70%의 영향을 주는 최대 변수인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변화 때문이다. 7차에서는 GDP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봤지만 이번에는 지난 3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2.5%를 반영했다. 워킹그룹은 GDP 전망을 2.7%로 올려도 2030년의 최대 수요는 104.5GW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 역시 7차에 비하면 8.7GW가 줄어든 것이다. 워킹그룹은 전기요금 명목가격(원/㎾h)이 크게 오르리라는 가정도 반영했다. 김창식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기요금 명목가격은 2017년 112원에서 (2030년) 140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명목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가격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고리 5·6호기가 각각 1.4GW 용량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초안에 따라 단순 추산 시 2030년 기준으로 7차 때보다 신고리 5호기 8기가 덜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종 계획안은 전력설비 워킹그룹 회의, 수요 관리 워킹그룹 회의, 세미나,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에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불과 2년 사이에 전력수요 전망치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에서 신뢰도에 의문도 제기된다. 새 정부 정책에 맞춘 ‘맞춤형 통계’가 아니냐는 의혹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국방개혁·軍 인사 쇄신·전작권 전환 속도 낼 듯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송영무(68) 국방부 장관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송 장관의 트레이드마크처럼 굳어진 ‘국방개혁’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또 장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중단됐던 군 인사도 곧바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송 장관은 14일 오전 8시30분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착수한다. 가장 주된 관심은 국방개혁의 속도와 폭이다. 송 장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합동참모본부 간부와 해군참모총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국방개혁 2020’ 등을 입안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다. 예편한 뒤에도 국방개혁 전도사처럼 각종 세미나 등에서 국방개혁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지난달 28일 인사청문회에서도 “문제를 일거에 다 해결할 수 있는 국방개혁을 다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이 국방개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도 누누이 강조했다. 국방부와 군, 방위사업청 등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송 장관의 불같은 개혁 성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해군참모총장 재직 시절 보여 줬던 과단성을 생각하면 일대 개혁 바람이 몰아칠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먼저 국방부에 입성한 서주석 차관과 함께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지체됐던 국방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여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마무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곧 단행될 군 인사도 주목된다. 송 장관은 국방부의 문민화에 대한 강한 소신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군 장성들이 맡았던 국방부 주요 국실장은 대부분 전문 공무원이 맡게 될 공산이 크다. 육군 위주의 군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도 예상된다. 그는 최근 사석에서 “육·해·공 균형인사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군 장성 인사와 관련해서는 연속 두 차례 비육사 출신이 맡았던 합참 의장에 육사 출신을 임명하고, 대신 육군참모총장에는 비육사 출신을 등용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점쳐지기도 한다. 육군 개혁을 위해서는 인사, 조직, 예산을 장악하는 참모총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구현의원 ‘새 정부의 역사적 의미...’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김구현의원 ‘새 정부의 역사적 의미...’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김구현의원(성북3,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로 있는 의원 연구단체 ‘역사교육연구회’가 7월 12일 ‘새 정부의 역사적 의미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의 출범과정과 역사적 의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및 국제 관계 동향에 대한 강의와 새 정부가 당면한 정책 과제 및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오태규 위원이 맡았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보완책으로 2017년 5월 16일 설립된 대통령 직속 기구다. 오태규 자문위원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선정한 100대 국정운영 과제를 소개하며, 토론의 화두를 제시했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제주대 양길현 교수는 문재인정부의 가장 큰 과제는 민의를 살피는 국정운영이며, 100대 국정운영과제도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다양한 주장이 오고갔다. 한 참석자는 일자리창출과 평화통일을 가장 큰 과제로 본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북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정권창출과 국정운영에 관해 역사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뜻깊다는 소회를 밝히며 이번 정부가 국정농단 사태로 창출된 정권인 만큼, 국민의 참여가 활성화되고, 또 다른 국정농단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소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를 포함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에 관한 얘기가 주를 이었다. 자치입법권한 및 재정자주권을 확대하여 실질적 지방자치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이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구현 의원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참석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양길현 교수는 오태규 자문위원에게 오늘 토론한 내용들이 청와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구현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역사연구회와 같이 다양한 시민 모임들이 활성화되어 제 목소리를 내고,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역사연구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구단 “클렌징워터·기초화장품 광고 하고 싶어”

    구구단 “클렌징워터·기초화장품 광고 하고 싶어”

    ‘청량돌’로 사랑받는 걸그룹 구구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WE)에서 열리는 2017 홍콩 한류박람회(KBEE)에서 아시아 루키로 선정됐다. 지난해 데뷔한 구구단이 홍콩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구단은 12일 인터뷰에서 “클렌징워터, 기초화장품처럼 맑은 이미지의 광고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프로듀스 101 시즌1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도 활동한 세정은 “메이크업 수정보다는 잠이 더 중요하다”며 특유의 털털한 아재미(美)를 뽐냈다. 다음은 구구단과의 일문일답. -한류박람회 아시아 루키로 선정된 소감은. (하나)데뷔한 지 일주년을 맞이했는데 아시아 루키로 뽑히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더 빛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샐리는 홍콩과 가까운 광둥성 출신인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샐리)홍콩에서 처음으로 다 함께 무대에 올랐다. 중국어를 쓰는 지역이라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좋고 편안하다.-세정은 지난해 MAMA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는데... (세정)지난해에는 혼자 왔는데 올해는 구구단 멤버 모두 함께 와서 뜻 깊다. 이번 박람회에서 직접 한류 화장품 등 제품을 시연해보는 행사가 있어 기대된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자리라 더욱 그렇다. 한류가 자리 잡는데 있어 중소기업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구단도 앞으로 서서히 커 갈 것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도 저희와 함께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 -어떤 한류 제품에 관심이 많은가 (나영)아무래도 여자이다보디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활동하면서 오랫동안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더 피부관리에 신경을 쓴다. 좋은 화장품을 아시아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광고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세정)클렌징워터! 순수하고 깨끗함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나영)그건 화장을 지워야 하는데?(웃음) 저희가 청량돌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이미지에 맞는 스킨, 로션 등 기초제품이 어울릴 것 같다. -최근 들어 한류가 예전만 못 하다, 시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돌로서 어떻게 느끼나. (세정)예전에 비해 유행이라는 단어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한류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유행을 따르지 않고 각자 개성에 맞게 흘러가는 경향이다. 개성이 다양하고 입맞이 맞게 변해갈 뿐, 한류는 계속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에 맞게 다양하게 변신하는 것이 구구단의 숙제인 것 같다. -해외에서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은. (혜빈)아무래도 해외 공항에 도착했을 때다. 출국장을 나올 때 한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아악”하고 팬들이 소리쳐 주시면 행복하고 신기하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활동할 계획은. (하나)구구단이 미니2집을 냈다. 신규로 정규 앨범을 내고 ‘극단’이라는 뜻의 그룹명만큼 다양한 작품과 앨범을 만들어서 한류를 더 널릴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단짝’ 팬을 찾아 가고 싶다. -‘학교2017’의 주연을 꿰찮 세정에 이어 미나도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한예슬 아역으로 연기도전을 한다 (미나)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게 살짝 두렵고, 대중의 평가가 걱정되기도 한다. 한예슬 선배님 아역이라 더 떨림이 크다. 어릴 때부터 한예슬 선배님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봤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 -해외 공연을 나오면 피부관리가 어렵지 않나. (세정)저희는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편이다. 메이크업 수정보다는 잠깐씩이라도 잠을 자는 게 중요해서 멤버들 모두 화장도 별로 고칠 생각을 안 한다.(웃음) 홍콩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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