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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의 생각 담은 공부] 고차적 사고 평가, 중편

    [박주용의 생각 담은 공부] 고차적 사고 평가, 중편

    선다형 방식이 퇴출 위기에 처했다. 올해부터 부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그리고 서울 지역 22개 중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선다형 방식을 폐지한다. 그 대신 서술형 시험이나 수행평가로 대체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니다. 스탠퍼드 교육대학원의 린다 달링하몬드 교수가 편집한 ‘차세대 평가: 21세기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선다형 시험을 극복하기’(2014)라는 책은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 미국은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07년 논의를 시작하여 2010년에 대부분 주가 참여하는 주 공통 교육 성취 기준을 공표했다. 이 새 성취 기준은 초중등 교육의 목표를 대학이나 직장생활을 잘 준비하는 데 두고 있다. 영어 교과는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 그리고 분석력을 강조하며, 수학은 실생활 문제를 풀도록 장려한다. 주 공통 교육 성취 기준의 도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평가인데, 이 평가가 위의 책 제목처럼 서술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런 변화를 살펴보면 미국에서의 변화가 우리 교육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초중등 수준에서의 모든 평가를 서술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공염불이 아닌데, 그 이유는 지난 50여년에 걸친 자동 논술채점 기술이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부터 오하이오주의 초중등 학력 평가에 포함된 서술형 문항에 대한 답안은 자동 채점 프로그램으로 채점되는데 다른 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물론 전적으로 컴퓨터가 다 하지는 않는다. 일부 논술문은 컴퓨터와 채점 전문가가 채점해 두 채점 방식 간의 일치도를 점검하도록 하고 차이가 클 경우 적절히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자동 논술 채점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람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채점된다. 이 과정은 먼저 채점 전문가가 수백 개 이상의 답안에 대해 자세히 주석을 달며 점수를 매긴 다음 그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한다. 자동 채점 프로그램은 이 데이터베이스로부터 각 점수대에 해당하는 글들에서 관찰되는 글자 수 혹은 사용된 단어와 같은 표면적 특징을 분석한다. 그다음에 채점할 답안을 분석하고 여러 표면적 특징이 어느 점수대와 가장 유사한지를 계산해 점수를 매긴다. 이처럼 의미나 수사학적 분석과 무관하게 표면적 특징만을 이용하는데, 놀랍게도 채점 결과는 전문가의 점수와 유사하다. 그렇지만 컴퓨터 채점의 약점도 몇몇 밝혀졌다.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글, 복잡한 사고를 나타내는 ‘왜냐하면’ 혹은 ‘더구나’ 등이 포함된 글, 그리고 자주 쓰이지 않는 어려운 단어가 사용된 글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 그리고 어쩌면 가장 심각한 한계일 수 있는데, 내용을 요약하는 부분에서는 논술 자동 채점 프로그램 간 상관이 높지만,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글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자동 채점 프로그램을 고차적 사고 평가 도구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선다형 시험 방식 때문에 공부가 암기 활동으로 축소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다형 시험 방식 폐지와 서술형 평가가 고차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평가인지는 별개의 문제다. 현행 5급 행정 시험이나 변호사 시험이 서술형이지만 여전히 암기를 요구하는 평가라는 점은 이를 잘 보여 준다. 요컨대 선다형에서 서술형으로의 전환만으로는 큰 변화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 따라서 시험 방식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고차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는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자동 논술 채점의 대안으로 동료 평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동료 평가란 통상 교수자나 채점 전문가가 담당하는 평가를 피평가자에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피평가자로 하여금 먼저 과제를 수행하게 한 다음 다시 평가자의 역할도 하게 하는 것이다. 두 가지 활동을 차례로 해야 하기 때문에 피평가자의 시간과 노력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그런 시간과 노력이 상쇄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 번에 다루도록 하겠다.
  • [집중진단] “진문 줄세우기” “친문 교통정리”… 부엉이 모임 계파주의 그늘

    [집중진단] “진문 줄세우기” “친문 교통정리”… 부엉이 모임 계파주의 그늘

    지지하는 후보 당대표 가능성 커 당내 “갈등 조장” 해체 요구 빗발 당권 도전 박범계 “최근엔 불참” 핵심 전해철 “몇 년간 문제 없어”‘단순 친목 모임인가, 아니면 계파주의의 결정체인가.’ 더불어민주당 내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관·행정관 혹은 문재인 대통령 영입 인사 출신인 전해철, 박광온, 황희, 권칠승 의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부엉이 모임’(밤새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자는 뜻)에 당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차기 당대표 등을 뽑는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엉이 모임을 중심으로 친문(친문재인) 후보를 정리하려 하자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 단순 친목 모임으로 볼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부엉이 모임 당사자들은 어려울 때 친목 모임으로 출발했는데 이제 와서 계파주의라고 비판하는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정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전당대회 이후 회원 가입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방형 모임으로 바꾸겠다는 방침도 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친목 모임으로만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쪽은 차기 당대표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힘이 친문 성향의 권리당원에 있다는 이유를 든다. 차기 당대표는 전국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여론조사 10%를 반영해 결정된다. 따라서 친문 주류가 모인 부엉이 모임에서 결정하는 후보가 당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친목 모임으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당대표 후보군에 속하는 비문 성향의 이종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부엉이 모임에 대해 “우물가에서 물을 퍼야지 숭늉을 찾으면 안 된다”며 “그것부터 한 다음 나중에 집에 가서 숭늉도 끓여 먹고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표창원 의원도 트위터에 “국회의원, 판검사, 고위직 공무원 모든 사적 모임의 해체를 촉구한다”며 “좋은 취지이겠으나 필연적으로 인사나 청탁 등과 연계할 우려가 있으며 불필요한 조직 내 갈등의 빌미가 된다”고 했다. 이날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친문 박범계 의원은 “저는 최근 부엉이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전당대회와 관련해 국민 눈에 그렇게(계파주의 등) 보인다면 당초 (모임의)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친문 중진 의원 측 관계자도 “문재인 정부를 만든 모두가 친문인데 굳이 저런 모임으로 진문(진짜 문재인)이냐 아니냐까지 할 필요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반면 부엉이 모임 쪽에서는 친문 주류의 모임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도하게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항변이 나온다. 부엉이 모임 소속인 한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문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 너무 공격을 받아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같이 밥을 먹으며 친목을 다진 게 전부”라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문 후보의 교통정리가 필요해 최근 모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도 전날 팟캐스트에서 “몇 년간 해 왔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모여서 뭘 하고 있지 않느냐고 민감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부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다른 의원들도 이런저런 명목의 모임을 하는데 유독 부엉이 모임만 문제를 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장 민주당 내에서는 개혁적 성향의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등이 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부엉이 모임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당대회 이후 구성원을 공개해 추가 가입도 받고 정책 연구 세미나 등을 하는 공개 모임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류필립 ♥’ 미나, 결혼 앞두고 더욱 예뻐진 근황 ‘환한 미소’

    ‘류필립 ♥’ 미나, 결혼 앞두고 더욱 예뻐진 근황 ‘환한 미소’

    미나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4일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화려하게 네일받고 손톱자랑? ㅎㅎ 잠시후 #kbs2 #살림남 많이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미나가 네일아트를 받고 자랑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미나는 오는 7일 류필립과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초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연계도 남북하모니… ‘원코리아’ 훈풍

    공연계도 남북하모니… ‘원코리아’ 훈풍

    국악·공연계 北 관련 연구 활발 민간 부문 교류 활성화에 무게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공연예술계에서도 교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오는 9월 2일 지휘자 정명훈의 원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 화합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들이 준비하는 프로그램은 인류의 화합과 평화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곡에 필요한 메인 성악가 4명(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테너·바리톤)에 북한 성악가의 출연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3일 밝힌 출연진에는 성악가 4명이 ‘미정’인 상태다. 준비 시간이 많지 않을 경우 관현악단보다는 성악가가 협연하기 쉽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여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토벤 9번 교향곡에서 성악 파트는 이 곡의 하이라이트와도 같아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정명훈을 중심으로 지난해 만들어진 원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 교류 확대를 목표로 만들어진 일종의 ‘프로젝트성 단체’다. 정명훈은 지난해 첫 공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언젠가 북한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이 오케스트라의 목표”라고 설립 목적을 밝힌 바 있다. 정명훈은 과거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 연주자들과 합창 교향곡을 준비했지만 무대에 올리지는 못한 적이 있어 이번에 그의 희망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악계도 남북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올해 남북 국악 교류를 위해 재외동포 예술가 등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북한 가극에 대한 학술회의와 자료 발간 등도 준비 중이다. 향후 남북 교류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세미나를 여는 등 공연예술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예술단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3일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예술 남북 교류 아카데미를 열고 북한 공연예술의 현황 등을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6년 ‘혈맥’, 2017년 ‘붉은 눈이 내린다’ 등 최근 인기를 끈 북한 연극 작품과 북한 내 공연 제작·유통 방식 등이 소개됐다. 남북 간 공연예술 교류는 당국 차원 외에 민간 단위에서는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상황은 민간 부문의 교류 활성화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대북 경제 제재가 완화되는 시점에 각 분야의 교류가 봇물 터지듯이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서울예술단의 이번 세미나에서는 ▲남북 간 예술인 장기 체류 프로그램 개발 ▲남북 간 예술인의 상호 파견 프로그램 개발 ▲남북 간 공동 공연시설 조사 사업 추진 ▲남북 문화교류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남북 공연예술 교류는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때 최초로 예술 공연이 이뤄진 후 체재 경쟁 속에 산발적으로 이뤄지다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급증했다. 하지만 앞선 보수 정부에서 긴 공백기를 가진 남북 문화교류는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월 삼지연 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병완 칼리지, 7월 13일 어려운 글쓰기 돕는 ‘책쓰기 수업’ 81기 수강생 모집

    김병완 칼리지, 7월 13일 어려운 글쓰기 돕는 ‘책쓰기 수업’ 81기 수강생 모집

    3년동안 200명 출판사와 정식 계약, 수강생들 출간 도서 200권 돌파한 명품 책쓰기 학교 ‘김병완 칼리지’는 글쓰기가 막연하거나 작가기 꿈인 이들을 위한 책쓰기 수업인 ‘저자되기 프로젝트 81기’(7월 13일 개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쓰기 수업은 일명 ‘저자되기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총 8주간 100% 원고 투고를 할 수 있게 한다. 수업에서는 삼성맨에서 신들린 작가가 된 베스트셀러 김병완 작가의 3년 60권 출간, 3년 200명 작가 배출이라는 내공과 경험이 담겨 있고, 실력이 검증된 우수한 책쓰기 코치단을 통해 입체적인 책쓰기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업 및 1:1 코칭 관리로 계약을 보장하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수업의 커리큘럼은 김병완칼리지만의 책쓰기 노하우와 비법이 담겨 있고, 독자적 책쓰기 핵심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철저한 추후 수강생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김병완칼리지 작가협회와 작가 100인회 등 프리미엄 모임을 통해 작가로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다. 책쓰기 외에도 초의식 독서법(초서 독서법 수업), 퀀텀 독서법 수업 등 독서법 수업도 참여할 수 있다. 김병완 칼리지는 3년 동안 수강생 200명이 출판사와 정식 계약을 했으며, 수강생들의 출간 도서가 200권을 돌파했다. 또한 100% 기획 출간하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명품 책쓰기 학교다. 칼리지 졸업생들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로 100인 작가협회와 강사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고 집필공간 및 세미나실, 강의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작가와 강사의 꿈을 가진 분들을 돕고자 이번 특강을 진행한다”면서 “사전 면담과 설문조사를 통해 수강생을 받고 있으며 그만큼 열정과 의지력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돼 수십명의 베스트셀러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완 작가는 퀀텀북스 및 한국퀀텀리딩센터 대표로 3년간 1만권을 독서하고 60권을 출간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1시간에 1권, 퀀텀독서법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강의 및 방송 출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병완칼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나, 16년 전 ‘월드컵 여신’으로 컴백..류필립 ‘흐뭇한 미소’

    미나, 16년 전 ‘월드컵 여신’으로 컴백..류필립 ‘흐뭇한 미소’

    미나가 월드컵 여신으로 돌아와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이 미나를 위해 특별한 월드컵 응원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미나는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2002 월드컵 여신‘ 복장을 갖추고 당시의 안무를 복기하고 있다. 16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당시를 재연하는 미나의 모습에 류필립은 시선을 떼지 못하고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본격적인 월드컵 응원을 앞두고 공연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미나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붉은 블라인드를 배경으로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완벽한 무대를 위한 열의가 느껴진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파격적인 의상과 아름다운 외모가 담긴 사진 한 장으로 단번에 월드컵 스타로 등극,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던 미나이기에 월드컵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했다. 하지만 뜨거운 응원전의 중심에 서 있던 과거와는 달리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를 남편과 단 둘이 집에서 TV로 시청한 미나는 과거의 향수에 젖었고 자신감도 잃은 듯했다. 류필립은 그런 미나의 모습에 속상해 했다. 이에 류필립은 미나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응원전을 준비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조별 예선 2차전이 있던 날 류필립은 응원전을 빛내줄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고, 손님들이 오기 전 집 앞마당에 만국기와 빨간색 테이블을 설치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준비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필미커플의 집에는 KBS 아나운서 커플인 조충현, 김민정과 조관우을 비롯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김민정 아나운서는 “우리는 이용당한 것 같아”라 말하는 등 손님들의 원성이 이어졌다고 해 이날 필미응원단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어게인 2002‘를 위해 류필립이 준비한 월드컵 응원전에서 미나의 대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날 행사가 무사히 끝나게 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2 월드컵 최고의 여신‘이 재소환될 KBS2 ’살림남2‘는 오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악의 세계경제 위기 올 것…한국, 北개방에 타격 덜 받아”

    “최악의 세계경제 위기 올 것…한국, 北개방에 타격 덜 받아”

    美 무역전쟁에 경제상황 악화 10년간 부채 500%나 늘어 남북경협은 ‘완충지대’ 역할 “주한 미군이 유일한 리스크”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는 2일 “몇 년 안에 지난 70~80년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최악의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한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북한 개방 덕분에 타격을 덜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저스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삼성증권이 ‘한국경제 및 남북경협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저스는 미국발 무역 전쟁에 대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보지만 역사적으로 몇 년에 한 번씩 위기가 온 데다 연준의 장부를 보면 10년 동안 부채가 500% 이상 확대됐다”면서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과 부채 리스크를 지적했다. 로저스는 그러나 “한국은 앞으로 10∼20년간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동독이 서독과 통일됐을 때에는 주변에 부유한 국가가 없었지만 북한은 투자할 여력이 충분한 한국과 러시아 같은 이웃 국가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갖고 있어 중국의 개혁·개방 당시처럼 성장할 수 있고 한국 입장에서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칠 경우 남북 경제협력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저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스위스에서 성장했고 외부 세상을 알고 있는 김 위원장은 분명히 개방을 원할 것”이라고, 남북 경협과 관련해서는 “주한 미군이 유일한 리스크”라고 각각 진단했다. 이어 그는 북한에서 가장 먼저 개방될 수 있는 분야로 관광업을 꼽은 뒤 “북한이 80년 정도 폐쇄된 상태여서 다들 어떤지 보고 싶을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뭘 하든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2015년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최근에는 북한 투자 분석가로도 유명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주 52시간 근무시대] “여가생활 늘 것 vs 회식 줄 것”…관광·외식업 ‘기대반 걱정반’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숙박·관광업계와 외식업계는 희비가 엇갈렸다. ‘저녁이 있는 삶’이 시작되면서 여가생활과 관련된 시장에도 활기가 생길 것이라는 낙관론과 회식, 출장 등 업무 관련 활동이 줄고 근로자들의 소득이 축소되면서 오히려 시장이 침체되리라는 비관론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 여행사 등 관광업계는 대체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퇴근 시간이 빨라진다고 해서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광업보다는 취미나 여가생활과 관련된 다른 업계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며 “외려 실질 소득이 줄어들면 관광업이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업에서 해외 출장을 줄이면 비즈니스 호텔 등 관련 업계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근무시간 단축 문화가 정착되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이나 저가형 여행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현일 티몬 해외여행팀장은 “이미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트렌드의 영향으로 저렴한 가격의 여행 상품이 많이 발굴된 만큼 근로시간 단축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될수록 여행 상품 판매업체들도 관련 패키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도 엇갈린 반응이다. 회식이나 접대가 줄어들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반면 가족모임이나 외부 행사가 늘어나 외려 건전한 외식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도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한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한모(41)씨는 “지난해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위축됐던 업황을 이제 겨우 추슬렀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면서 “회식이 줄어들면 가장 먼저 고깃집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회식이나 업무 목적의 모임 위주인 오피스상권 일대의 고깃집 등은 시장이 위축되는 반면 거주지 인근의 외식업은 오히려 호황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구광모 LG 신임 회장, 조용한 첫 출근…“취임식 없이 현안에 집중”

    구광모 LG 신임 회장, 조용한 첫 출근…“취임식 없이 현안에 집중”

    회장으로서 첫 출근한 구광모 LG그룹 신임 회장은 조용하고 평범했다. 별도의 취임식도 없었다. 구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동관 30층 집무실로 출근했다. 집무실은 아버지인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이 사용하던 집무실 바로 옆 방에 마련됐다. 구 전 회장의 집무실은 추모의 의미로 일정 기간 보존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은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회장 직함을 부여받은 뒤 사흘 만의 출근이자, 회장으로서의 첫 출근이었다. 다만 구 회장은 이날 오전 ㈜LG 사내 게시판에 “고객가치 창조·인간존중·정도경영이라는 LG Way에 기반한 선대회장의 경영 방향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꾸준히 개선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짤막한 취임 메시지를 남겼다. 한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당분간 대외적 활동을 자제하고 그룹경영 현안에만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7월에 개최되는 임원 세미나도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임원 세미나는 구본무 전 회장이 주재했었고, 구 전 회장이 와병 중일 때는 구본준 부회장이 이끌었던 행사다. 현재로서는 11월 사업보고회가 구 회장의 첫 대외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지인과 어울릴 협의체 있어야 러시아서 한국학 성장”

    “현지인과 어울릴 협의체 있어야 러시아서 한국학 성장”

    80년대부터 한국학 뿌리내려 사비로 학생들 서울 보내기도 객원교수 파견 등 인재 선발로 한류 확산 긍정적 효과 기대“러시아 한국학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은 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잘되려면….” 러시아에 한국학을 뿌리내는 데 앞장선 고영철(62) 카잔연방대학 교수 겸 한국학연구소장을 지난달 27일 카잔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났다. 러시아 대학은 교수 연구실을 따로 두지 않아 도서관에서 연구하도록 한다고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학교를 함께 찾았더니 벽안의 여자 조교들이 두 손 모아 공손히 “반갑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왼손을 오른손 아래 받쳐 생수를 건네는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축구대표팀이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른 날 오전, 고 교수는 2박 3일 일정의 제6회 국제한국학세미나를 주최한 뒤 참석한 30여명의 교수와 함께 독일전 응원을 간다고 들떠 있었다. 그를 빼놓고 러시아의 한국학과 한류를 얘기할 수 없다. 성신여대에 재직하던 1980년대 문득 대학의 위기를 절감했다. 유럽 등을 돌며 고민하다 러시아에 한국학을 뿌리내리자고 결심했다. 모스크바 대학에서 한국학 연구의 기초를 닦았다. 모스크바 시절에는 한국학을 공부하겠다는 이들이 없어 서울로 유학 보낸다는 달콤한 조건을 내걸어 모집했다. 체계가 없던 때라 개인 호주머니를 털었다. “뒷감당이 안 돼 자격시험에 낙방하기를 몰래 바란 적도 있었다”며 웃었다. 한국학을 가르치려면 한글부터 가르쳐야 했고, 교재를 손수 만들어야 했다. 그렇게 20여년 노력하니 이제는 제자들도 제법 늘었고 한국학 연구 체계도 틀을 잡았다. 러시아 내 한국학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북부와 볼가강 유역의 남부, 극동 등 3개 권역으로 묶어 확산시키는 계획의 일환으로 타타르스탄 및 남부를 지휘하는 책임자로 이 대학에 2016년 부임했다. 고 교수는 “이제 한국 정부도 한국학 연구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나라로 성장했다. 국제교류재단을 중심으로 한국학 진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현지인들과 어울려 무엇을 할 것인지 협의하는 협의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객원교수 파견도 러시아 대학에 어떤 도움이 될지, 학교와 협력해 현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식으로 자리잡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카잔연방대학이 중심인 남부의 경우 연간 1억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내년 재신청하면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며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효율적으로만 집행되면 한류 확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대학 10곳과 인연을 맺어 한 학기에 60명씩 한국에 6개월이나 1년간 연수 등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저희 한국학과 재학생이 170명인데 한 명도 여기 남아 있으면 안 된다고 얘기한다. 옛날에 배운 교수보다 학생들이 나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교수들에게도 제발 한국에 다녀오라고 등을 떠민다.” 스탈린 시대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했던 고려인들은 1990년대 페레스트로이카 때 볼가강을 따라 올라와 카잔 등 옛 타타르스탄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볼가관구 14개주에 1만 1000명으로 추산된다. 고 교수는 “이분들이 이제야 생활의 기반을 닦고 한국인이란 정체성에 눈을 떠 한글학교에 3, 4세들을 보내고 있다. 이제 막 출발한 단계다. 볼고그라드(옛 스탈린그라드) 대학 역사학과에 재직하는 고려인 교수들에게 한국 역사와 경제를 공부하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카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식당·술집서 담배 피우던 日… 도쿄올림픽부턴 안 됩니다

    [특파원 생생 리포트] 식당·술집서 담배 피우던 日… 도쿄올림픽부턴 안 됩니다

    금연 의무화에 13만 음식점 울상 “잔업 금지에 이어 손님들 오겠나”2020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도쿄도가 역대 가장 강력한 금연 대책을 세우면서 흡연에 비교적 관대한 일본 사회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와 같은 ‘흡연자의 천국’까지는 아니어도, 일본에서는 여전히 웬만한 술집에서 흡연이 허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흡연자 및 식당, 술집을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흡연 규제의 강화를 담은 건강증진법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와 별도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사람의 목숨을 지키는 ‘건강 퍼스트’를 도쿄올림픽의 유산으로서 미래에 넘겨주자”며 강한 금연 대책의 수립을 공언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도쿄도의회는 금연 조례를 통과시켰다. 시행은 도쿄올림픽 직전인 2020년 4월부터다. 보육원·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실내·실외 전면 금연’, 대학·병원·행정기관은 ‘실내 전면 금연’ 등 그동안 ‘노력 의무’에 그쳤던 금연 규정이 처음으로 벌칙과 함께 의무화됐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번 조례의 핵심은 식당, 술집 등에서의 금연이다. 종업원을 두고 있는 음식점은 객석 면적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금연이 강제된다. 종업원을 두지 않는 음식점은 흡연 가능 여부를 주인이 결정하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금연이 의무화하는 식당이나 술집 등 음식점은 도쿄 전체의 84%에 해당하는 13만곳에 달한다. 하지만 이 또한 담배업계 및 음식점주 등의 반발로 당초 안보다는 후퇴한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부터 ‘담배 없는 올림픽’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런던올림픽(영국)과 2016년 리우올림픽(브라질)의 경우 해당 도시의 모든 음식점에서 금연이 의무화됐다. 이에 비해 도쿄는 종업원을 두지 않는 16%의 음식점은 예외를 적용받기 때문에 이전보다 느슨한 셈이다. 그럼에도 일선 음식점과 흡연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의 한 꼬치집 주인은 “실내 흡연실 설치 비용을 도쿄도에서 일부 지원해 준다지만, 그렇다 해도 흡연실 공간 확보를 위해 손님들 좌석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 “우리 같은 소규모 식당은 재력이 풍부한 식당에 손님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지요다구 간다 지역의 한 이자카야 주인도 “가뜩이나 ‘일하는방식 개혁’(과도한 잔업 금지 등 아베 정권의 노동정책) 때문에 손님이 줄어든 상황에서 금연까지 더해지면 견뎌 낼 재간이 없다”고 했다. 이런 반발 속에도 금연 조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다. 도쿄도가 20~7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찬성’이라는 응답이 74.3%로, ‘반대’(10.1%)의 7배가 넘었다. 신주쿠구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마작점 주인은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흡연자 손님들이 일부 이탈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차피 금연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전체적으로 마작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어서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용어 클릭] ■도쿄도(都) 일본의 수도. 23개 특별구(지요다구, 시부야구, 신주쿠구 등 옛 도쿄시 지역)와 26개 시(다마시, 하치오지시 등) 및 5개 정(町), 8개 촌(村)으로 구성된다. 도쿄시는 1943년 폐지됐다.
  • 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 어린시절 사진 공개 ‘귀요미 매력’

    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 어린시절 사진 공개 ‘귀요미 매력’

    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30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어린 시절 사진에서 세정은 현재 건강한 이미지와 활기찬 기운으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어린 시절에도 해맑은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다. 깜찍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어린 시절에도 엿보여 잘자란 아이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미나는 양갈래 헤어스타일로 ‘상큼 귀요미’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스무 살이 된 현재 미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반달 눈웃음이 어린 시절에도 확연히 드러나 눈에 띈다는 반응이다. ‘골반 여신’으로 성장한 나영이답게 어린 시절에도 컬러풀한 운동화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미래의 패셔니스타다운 세련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 사람 모두 잘 자란 아이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정변의 미모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세정, 미나, 나영 각각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 건강하고 예쁘게 성장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세정 미나 나영은 잭팟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해 Mnet ‘프로듀스 101’ 당시 선보인 ‘올A’ 클래스 품격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돌아옴을 알려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듀’ 출신의 완벽한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는 세정 미나 나영이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는 오는 7월 10일 발매하는 싱글 앨범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문성해/밤비 오는 소리를 두고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문성해/밤비 오는 소리를 두고

    문성해/밤비 오는 소리를 두고 바람에 나뭇잎들이 비벼대는 소리라 굳이 믿는 것이다 한창 재미나는 저녁 연속극을 끌 수가 없는 것이다 빨래가 널린 옥상을 괜히 한번 염두에 둬보는 것이다 뭔가에 환호할 나이는 지났다고 뭉그적거려보는 것이다 속는 셈치고 커튼을 열고 베란다 문을 여는 수고가 하기 싫은 것이다 누가 이기나 최대한 견딜 때까지 견뎌보는 것이다 손익 계산부터 해보는 것이다 =============================== 바깥에 나뭇잎들이 수런거리더니 밤비가 쏟아지는가 보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몸을 일으켜 커튼을 열고 베란다 문을 열어 밤비를 확인하고 싶지는 않다. 저녁 연속극을 끌 수도 없고, 몸이 말 안 듣는 사춘기 아들 같으니 뭉그적거리며 일어서지 않는 것이다. 괜히 양심의 명령 따위도 뭉개버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뭔가에 환호할 나이’는 벌써 지나고, 손가락조차 까딱하기 싫은 이 나태, 이 하염없는 자기 방기라니! 청승살이 두툼해지며 나이를 쌓아 간다는 징조다. 아무튼 인생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장석주 시인
  • [책꽂이]

    [책꽂이]

    피싱(브라이언 페이건 지음, 정미나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바다를 좋아하는 세계적인 고고학자 브라이언 페이건이 취미가 아닌 생존 활동으로서의 고기잡이가 인류를 어떻게 바꾸고 먹여 살렸는지 그 역할과 의미를 규명했다. 568쪽. 1만 8900원.내가 김소연진아일 동안(황선미 글, 박진아 그림, 위즈덤하우스 펴냄) 동화작가 황선미의 신작으로 학교 선생님이 내성적인 진아에게 학교 생활에 적응이 더딘 소연이의 도우미를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신의 고충을 알아주지 않는 선생님에 대한 원망, 철저히 혼자인 것 같은 외로움 등 진아의 마음속 사투를 섬세하게 그렸다. 156쪽. 1만 1000원.파리발 서울행 특급열차(오영욱 글·그림, 페이퍼스토리 펴냄)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오영욱 작가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프랑스, 독일, 폴란드, 벨라루스, 러시아, 몽골, 중국, 북한을 지나 한국의 서울역에 도착하기까지 9개 나라 국경을 넘는 대륙 횡단 여정을 담았다. 펜으로 그린 지도 그림과 사진을 곁들였다. 324쪽. 1만 6000원.개와 떠나는 대한민국(성연재·서희준 지음, 그리고책 펴냄) 여행을 떠날 때마다 가족 같은 반려견이 눈에 밟혀 고민이 많았던 애견인들을 위한 여행서. 전국 곳곳에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여행지 280곳과 반려견 동반 가능 숙소, 맛집, 카페 등의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396쪽. 1만 9800원.잘 지내나요? 도쿄 책방(요시이 시노부 지음, 남혜선 옮김, 책읽는수요일 펴냄)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워 오랫동안 사람들 곁을 지켜온 일본의 모리오카 서점, 서점 B&B, 시부야 퍼블리싱 앤 북셀러스 등 도쿄의 동네 책방 10곳을 6년간 답사하고 관찰한 취재기다. 북디렉터와 1인 출판사 대표들을 만나 책과 서점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도 실었다. 560쪽. 1만 6000원.니키 드 생팔X요코 마즈다(구로이와 유키 지음, 이연식 옮김, 시공아트 펴냄) 20세기 예술 사조 중 하나인 누보 레알리슴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예술가 니키 드 생팔과 우연히 니키의 판화 작품을 보고 매료된 후 니키의 컬렉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요코 마즈다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담았다. 372쪽. 1만 5000원.
  •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간 日의 ‘더티 플레이’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간 日의 ‘더티 플레이’

    폴란드에 선취점 내주고도 순위 계산하며 공만 빙빙 돌려 세네갈보다 경고 덜 받아 2위… “페어플레이 어딨나” 야유일본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박수가 아닌 싸늘한 야유였다. 일본은 29일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1승1무1패로 승점 4가 된 일본은 같은 시간 사마라 아레나에서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꺾은 덕분에 조 2위를 확정했다. 일본과 세네갈은 승점, 득실차(0), 다득점(4골)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일본이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에 앞섰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경고 1점 감점,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3점 감점, 즉각 퇴장 4점 감점, 경고 후 즉각 퇴장 5점 감점 순에 의해 점수가 매겨진다. 세네갈은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 6장, 일본은 4장을 받아 경고 2장을 덜 받은 일본이 16강에 진출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일본은 페어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경기를 펼쳤다. 일본은 후반 14분 라팔 쿠르자와의 프리킥을 받은 얀 베드나렉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첫 골을 허용했다. 일본이 패한다면 16강을 장담할 수 없었다. 다급해진 일본은 이누이 다카시와 하세베 마코토를 투입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일본을 살린 건 같은 시간 세네갈과 경기 중인 콜롬비아였다. 예리 미나는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세네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시 콜롬비아가 조 1위, 일본이 2위가 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일본이 올라가는 상황이 됐다. 일본 벤치는 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 소식을 접한 일본 선수들은 후반 30분쯤부터 거의 공격을 하지 않았다. 일본은 하프라인을 절대 넘어가지 않고 자기 진영에서만 볼을 돌렸다. 스타디움은 관중석의 야유로 가득 찼지만, 일본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 선수들도 의욕 없이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다. 경기를 지켜본 축구인들의 비판도 쏟아졌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경기를 생중계하며 “이런 모습은 축구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무엇이 페어플레이인지 모르겠다. 축구인으로서 수치고, 해설을 준비한 시간이 아깝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영국 BBC 해설위원이자 북아일랜드 대표팀 마이클 오닐 감독은 “일본이 수준 낮은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 감독은 경기 후 “의도한 건 아니지만 16강에 가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 하세베도 “보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경기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승부의 세계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다음달 3일 오전 3시 G조 1위 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Q&A]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 오해와 진실

    [Q&A]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 오해와 진실

    대체복무 요양시설·재난 복구 유력국방부, 복무 기간 30~42개월 검토“올해 안에 합리적인 안 만들겠다”병역기피 판단할 기구 설치…악용 방지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처벌이 아닌 대체복무의 길을 열어 준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29일 “올해 안에 합리적인 대체복무제 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용어의 개념이 모호할 뿐만 아니라 대체 복무가 어떠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밑그림이 나오지 않아 각종 오해와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대체복무제가 어떤 형태로 모습을 드러낼지 궁금증들을 Q&A로 미리 짚어 본다. Q) 대체복무 기간은 얼마나 될까.A.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역과 보충역의 복무기간을 고려하면 적어도 30개월(2년 6개월)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현역병은 육군 21개월, 해군 23개월, 공군 24개월이며,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은 24개월, 산업기능요원은 34개월(현역)·26개월(보충역) 등이다. 공중보건의와 공익법무관의 복무 기간은 36개월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복무자와의 형평성과 복무 난이도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무 강도가 높을수록 기간이 짧아지고 약할수록 길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현행 육군 복무 기간인 21개월의 ‘1.5~2배’(31.5~42개월)를 검토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체복무제 도입에 반대하는 사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는 필수 조건이다. Q)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가리는 기준은 어떻게 될까.A. 병역을 거부할 만하다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과거 활동 기록이 핵심이다. 대체복무가 병역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판정할 수 있는 절차나 기구를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종교적인 이유로 군 복무를 거부하는 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입증할 수 있는 종교 활동 기록과 가족·종교인 등 주변인의 진술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비종교인도 ‘개인적 신념’으로 대체복무가 가능할까.A. 병역 기피 목적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으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의 판단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취지로, 종교적 신념의 유무를 판별해 복무 방향을 선별하겠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군은 폭력을 내면화하는 곳”이라며 병역을 거부해 재판을 받고 있는 홍정훈 참여연대 활동가처럼 자신이 ‘비폭력주의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면 대체복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Q) 병역 기피자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지 않을까.A. 가능성은 있다. 과거 활동 기록만으로는 ‘선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양심의 자유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의 대체복무제를 만들겠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복무 기간을 늘리고 강도를 높여 기존 병역 의무자들이 ‘박탈감·상실감을 갖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Q) 대체복무는 어디서 하게 될까.A.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 분야가 유력하다. 과거 국방부는 대체복무자의 근무지로 사회복지시설, 노인 요양시설,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을 검토한 적이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3건의 대체복무 관련 법안도 사회복지 분야를 복무지로 지정하고 있다. 이미 대체복무를 도입한 대만에서도 요양시설 중증장애인 간호 업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 밖에 인명을 구하는 119 구조·소방 업무에 대체복무자가 투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Q) ‘양심’의 의미는 무엇인가. 군 복무자는 비양심적인가.A. 헌법재판소는 병역법 5조 1항에 대해 “과잉금지원칙을 위배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일부 위헌 의견을 냈다. 이에 시민들은 헌법에서 말하는 ‘양심’의 개념이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법률상 양심의 자유란 사회에 통용되는 ‘옳고 그름’에 관한 의미와 달리 ‘신념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권리’를 뜻한다. 교도소의 사상범이 ‘양심수’라고 불리는 것과 같은 의미다. 이런 ‘양심’의 해석과 관련해 오해가 잇따르자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다른 용어로 바꾸자는 움직임도 있었다. 시민단체들은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 등을 사용하려 했으나 사회적 동의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용석 전쟁없는세상 활동가는 “이미 해당 사안이 양심적 병역거부자라는 용어로 굳어졌을 뿐만 아니라 헌법상 해당 권리를 ‘양심의 자유’라고 표기했기 때문에 다른 용어는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Q) 양심적 병역거부는 ‘여호와의 증인’ 한 종교만의 문제인가.A. 역사상 최초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알려진 인물은 서기 295년 로마시대 누디미아(현 알제리 지역)에 당도한 로마군 징집에 거부한 개신교도 막시밀리아누스다. 초기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은 개신교나 퀘이커교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이후 1차 세계대전 시기 ‘평화주의자’나 ‘반전주의자’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반면 한국에선 지난 60년간 양심적 병역거부로 교도소에 다녀온 것으로 추산되는 1만 9000명 가운데 약 70여명만이 여호와의 증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한국전쟁을 겪었던 국내 정서상 ‘평화주의’가 서양보다 덜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평화’라는 가치가 확산함에 따라 점차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특정 종교를 초월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1호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알려진 오태양씨는 불교도로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적 신념 때문에 총을 들 수 없다”고 밝혔다. Q) 대체복무제가 도입되면 여성의 군 복무 문제도 논란이 되지 않을까.A. 현재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논의는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만 했던 ‘남성징병제’와 관련돼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군 복무 이슈를 이번 사안의 연장선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징병제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상화 양성평등진흥원 정책실장은 “이번 사안은 군 복무에 관해 기존 법에 반했던 이들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논의”라면서 “여성의 군 복무는 ‘여성은 어떤 형태로 사회에 의무를 다하는 것이 맞는가’를 논하는 또 다른 사회적 담론이기 때문에 별개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재성 변호사는 “대체복무제가 마련되면 여성의 군 복무 문제로까지 논의가 확장될 수는 있겠지만, 시대적으로 군대의 효용이 없는 상황에서 추가 징집의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장기적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나 여성의 군 복무 문제를 넘어 군 복무 자체의 의미나 역할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Q) 군 복무 강도에 상응하는 대체복무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A. 대만 등 대부분의 대체복무제 시행 국가에서는 군 복무와 대체복무의 등가성을 ‘복무 기간’으로 조정하고 있다. 현재 육·해·공군의 복무 기간이 각 군의 근무 여건 등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점과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합리적이고 타당한 대체복무 기간을 현 복무 기간의 1.5~2배 정도로 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세네갈마저…아프리카 대륙 36년만에 월드컵 16강 전멸

    세네갈마저…아프리카 대륙 36년만에 월드컵 16강 전멸

    2018 러시아 월드컵 무대에 출전한 5개의 아프리카 대륙 팀 가운데 단 한 팀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1982년 스페인 대회 이래 36년만의 불명예다. 32개 나라가 참가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는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해 튀니지, 나이지리아, 모로코, 이집트, 세네갈 등 5개 나라가 출전했다. 이들은 예선에서 이렇다할 돌풍을 일으키지 못하고 짐을 싸야 했다. A조 이집트가 3패로 가장 먼저 탈락했고,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D조 나이지리아도 아르헨티나의 벽을 못 넘고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B조의 모로코도 1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G조 튀니지 역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패로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 5개 팀 중 그나마 가장 16강에 근접했기에 탈락이 더욱 아쉽다. 세네갈은 일본과 H조 선두를 다퉜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 1무, 승점 4로 같았고, 다득점과 골 득실마저 동일했다. 조별리그에서 받은 옐로카드, 레드카드 등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일본에 뒤져 2위에 자리했고, 결국 이 페어플레이 점수에 발목이 잡혔다. 세네갈은 28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끝난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점 5를 확보해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전반에 슈팅 수 4-1, 유효슈팅 수 2-1로 콜롬비아를 앞서고도 득점하지 못한 세네갈은 결국 후반 29분 세트피스 한 방에 무너져 0-1로 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콜롬비아 예리 미나에게 헤딩 결승 골을 내줘 수세에 몰렸다. 같은 시간 일본이 폴란드에 한 골을 내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세네갈은 총공세로 나서 최소한 비기기 작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기 일쑤였고, 결정적인 슈팅은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의 방어를 넘지 못했다. 전반 17분엔 사디오 마네가 문전으로 쇄도하다가 콜롬비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비디오판독(VAR)에서 산체스가 마네의 발을 공격한 게 아니라 공을 먼저 걷어낸 것으로 확인돼 페널티킥 선언도 취소됐다.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오른 대륙별 출전 국가는 모두 결정됐다. 개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유럽 국가가 10개 나라로 가장 많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4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북중미 대륙과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멕시코와 일본이 각각 16강 무대를 밟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어문기자협회, ‘저널리즘의 호칭어와 지칭어’ 세미나

    한국어문기자협회(회장 이윤실)는 29~30일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서 ‘저널리즘의 호칭어와 지칭어 문제’를 주제로 신문·방송 어문기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하수 전 연세대 교수가 ‘언어 태도의 문제-호칭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이경우 서울신문 어문팀장이 ‘신문의 지칭어에 대하여’, 강성곤 KBS 아나운서가 ‘방송의 호칭어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예비군, 희생만 강요하던 시절은 끝났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예비군, 희생만 강요하던 시절은 끝났다

    6.25 전쟁 발발 68주년이 되던 지난 25일, 국회에서 작은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나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 세미나는 그다지 관련 없어 보이는 두 기관이 주최했고, 정부나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는 마이너한 주제를 다루었음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몰려들어 성황리에 치러졌다. 관련 없어 보이는 주최 기관은 국회 상임위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경태 의원실과 국방안보 분야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자주국방네트워크였다.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두 기관이 주최한 이 날 정책토론회의 주제는 ‘예비군’이었다. 예비군은 대한민국 신체 건장한 남성 대부분이 피해갈 수 없는 굴레와도 같다. 군대를 어떻게 갔다왔느냐에 상관없이 누구나 예비역으로 편입되며, 전역 후 예비군 6년차가 될 때까지 좋든 싫든 예비군 훈련에 입소해 소정의 시간을 이수해야만 법적 처벌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청년 남성들이 엮여 있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예비군은 정치권이나 정책결정론자, 언론의 관심사에서 항상 벗어나 있었다. 창설된지 반 세기에 달하는 오랜 역사와 27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예비군이지만, 정치인이나 고위 정책 결정권자, 언론, 심지어 군 관계자들조차 이 예비군에게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그들도 젊은 시절 예비군을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이 조직이 얼마나 형편없고 무기력한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예비군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군사조직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형편없다. 예비군 대원들에게 지급되는 무기와 장비는 그들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서나 쓰였을 법한 낡고 낙후된 것들이다. 예비군 훈련에 입소하면 여름에는 푹푹 찌고 겨울에는 추운 막사에서 생활하며 고시촌의 싸구려 백반 수준의 급식을 제공받는다. 훈련시간이 되면 분대, 소대 단위로 몰려다니면서 별 의미 없는 ‘했다치고’식의 훈련을 받고, 일정이 끝나면 장비 반납 후 최저임금의 1/12 수준의 짠내 풀풀나는 훈련보상비를 받고 귀가한다. 현행 법령이 예비군 유지와 훈련을 못막아두고 있으니 예비군 소집과 훈련은 매년 반복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구조에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 군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진다. 장비를 새 것으로 바꿔주고 막사와 급식을 개선해주고 싶어도 예산이 없다. 예비군 주무부서인 육군본부 동원참모부 관계자들이 예산 편성 시즌만 되면 발에 땀이 나도록 기획재정부나 국회를 드나들며 예산 증액을 읍소해도 돌아오는 것은 예산 삭감의 칼날 뿐이다. 예비군 훈련부대 조교와 교관 1명당 담당 예비군이 수백명에 달하다보니 내실 있는 훈련은 언감생심이다. 예비군 대원들도 복장이 터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학업이나 취업준비, 생업으로 1분 1초의 시간이 아까운 마당에 매년 끌려가는 예비군 훈련은 고역일 수밖에 없다. 훈련에 입소하면 형편없는 시설과 처우에 또 한번 분을 참고, 퇴소 후 훈련보상비랍시고 주는 푼돈에 또 한번 화를 참아야 한다. 인생의 가장 황금기인 2년의 시간을 군대에서 보낸 것도 억울한데 매년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씩 무려 6년의 희생을 강요하니 예비군 훈련이 달가울 수가 없다. 사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제기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지만, 지난 오랜 세월동안 문제제기만 있어왔을 뿐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가 없었다. 군 내부에서는 예비군 업무를 담당하는 ‘동원’ 분야가 비주류이자 마이너로 취급되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해왔고, 정치권이나 언론 역시 북핵문제나 3축 체계와 같은 굵직한 다른 이슈들에 매몰되어 예비군 분야에 거의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예비군 분야는 국방정책 이슈에 있어서 언제나 후순위였다. 무려 270만에 달하는 거대 조직에 투자되는 예산은 전체 국방예산의 0.3%, 연간 1200억 원 수준이고, 2박 3일 동원훈련을 마친 청년들에게 보상비랍시고 쥐어지는 돈은 고작 1만 6000원이다. 그렇게 지난 수십년간 예비군은 낡은 장비를 지급받아 했다치고식의 훈련을 마친 뒤 푼돈을 쥐고 퇴소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사실상 사회 통념처럼 굳어져 갔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의 시간적·경제적 희생도 어쩔 수 없는, 그리고 당연한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화되기 시작했지만, 다행스럽게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에 의해 예비군 개혁의 불씨가 기적적으로 되살아날 수 있었다. 예비군 개혁의 불씨를 지핀 사람은 현재 동원전력사령관을 맡고 있는 구원근 육군소장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으로 취임한 직후부터 개혁 구상에 몰두했다. 구 소장의 개혁 구상은 역대 가장 개혁적인 육군참모총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김용우 총장의 취임과 함께 추진력을 얻기 시작했다. 김 총장의 적극적인 개혁 의지 속에 구 소장은 예비군 제도의 환골탈태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예비군 관련 업무를 총괄할 컨트롤 타워로 동원전력사령부의 창설을 준비하고, 기존 예비군 관련 조직의 과감한 구조 개혁을 단행했다. 예비군 훈련 보상비의 현실화, 처우 개선을 위해 기재부와 국회의 문지방이 닳도록 뛰었다. 예비군 관련 예산 증액과 제도 개선 부분에서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25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가 군 밖에서의 선봉장을 자처했고, 정치권에서는 평소 군 장병과 청년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조경태 의원이 ‘화력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전후방 각지의 예비군 훈련장을 찾아 현장에서 제기되는 민원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25일 국회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조 의원은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관심을 갖고 다녀왔던 상비사단과 달리 동원사단의 예비군 대원들은 터무니없이 불비한 여건 속에서 희생하며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과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발제를 맡은 신인균 대표 역시 “우리 청년들에게 싸울 수 없는 무기를 주고, 노예페이에 가까운 돈을 보상이라고 주면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며 제도 개선과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예비군 편성 기간 8년→6년 단축 △연간 예비군 훈련시간 2박 3일 → 4박5일 연장 △최저임금 1.5배 훈련보상비 지급 및 예비군 처우 개선 △예비군 장비 현대화 △연 30일 훈련 / 480만원 수령하는 지원제 정예예비군 제도 도입 △정예 동원사단 개편 △예비역 간부 상근·비상근 복무제도 도입과 같은 파격적인 제도 개혁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 날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예비군 정예화를 추진하되, 더 이상 우리 청년들이 애국심을 명분으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아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예비군 정예화와 제도개선은 인구 감소에 따른 상비군 병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미래 국방개혁의 핵심과제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국가안보와 애국심이라는 명분 아래 대가 없는 희생과 봉사를 강요받아온 청년들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제 이 과제 해결을 위해 270만 역전의 용사들이 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이일우 군사 (자주국방네트워크 ) finmil@nate.com
  • 거래처 접대때 법인카드 썼다고 무조건 근로 인정 안돼요

    거래처 접대때 법인카드 썼다고 무조건 근로 인정 안돼요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6개월의 계도 기간을 두긴 했지만 현장에선 어떤 경우가 포함되는지, 본인이 대상인지 등을 두고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7일 근로시간 단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간한 가이드북을 토대로 10가지 궁금증을 짚어 봤다.Q: 거래처 접대 때 대부분 법인카드를 쓴다. 증빙이 남는다는 건데 이를 근로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나. A: 업무 연관성이 있는 제3자에게 근로시간 외에 접대할 때 회사의 지시나 승인이 있는 경우에 한해 근로시간으로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인카드 사용 자체만으로 회사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없다. 업무상 사유인 것이 명백하고, 관리자가 접대를 승인했다는 내용이 포함돼야 인정된다. Q: 임원 운전기사는 3일만 일해도 기다리느라 주 52시간을 넘기는데 어떡하나. A: 실제 운전시간이 많지 않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근로시간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법적으로 해결하려면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승인받아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의 예외를 인정받는 것이다. 감시단속적 근로자는 기사, 경비원, 보안업체 직원 등과 같이 간헐적으로 근무해 휴식시간 및 대기시간이 많은 근로자를 뜻한다.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인정받으려면 각 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Q: 워크숍, 세미나, 체육대회는 근로시간에 해당하나. A: 회사(사용자)의 지휘·감독하에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논의 목적의 워크숍과 세미나라면 해당한다. 토의, 과제물 작성으로 근로시간을 넘겼다면 연장근로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단 워크숍 프로그램 중 직원 간 친목도모 시간은 예외다. 체육대회의 경우 불참 시 결근 처리하거나 징계 조치가 있는 등 참석이 강제화돼야만 근로시간으로 간주한다. Q: 개인적으로 업무시작 전 일찍 출근하거나 주말에 개별적으로 회사에 나오는 경우도 초과근로로 인정하나. A: 업무 필요성이 있고 회사가 명시·묵시적으로 초과근로를 명한 경우가 아니면, 개별 근로자가 임의로 업무를 처리하러 나왔다고 해도 초과근무가 아니다. 분쟁 예방을 위해 회사는 승인(협의) 없는 추가 근로제공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또 ‘연장근로 사전승인제’ 등 초과근로를 제도화하는 것도 갈등을 피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Q: 사내협력업체는 적용시기가 어떻게 되는지. A: 예컨대 원청기업 근로자가 500명이고 협력업체 100명이면 원청기업은 2018년 7월, 협력업체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된다. 단 업무 연속성을 위해 협력사가 근로시간 단축 조기시행 시 원청기업이 협력업체의 근로자 소득감소 보전과 신규채용 등에 과도하게 지원을 하면 불법파견 논란의 소지가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Q: 공휴일을 다른 근로일로 대체하는 때도 가산임금을 50% 지급해야 하는지. A: 개정법에 따라 공휴일을 다른 근로일(평일)과 대체하면 별도 휴일근로 가산임금을 회사가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Q: 공휴일을 연차휴가로 대체해 왔던 사업장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A: 공휴일은 법정휴일로 보장되기 때문에 더이상 공휴일에 연차휴가 대체가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연차휴가 대체를 하려면 법정휴일과 약정휴일이 아닌 날로 지정해서 사용해야 한다. Q: 근로시간 단축 탓에 소득이 줄면 근로자 퇴직급여도 감소하는지. A: 퇴직금은 퇴직 당시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수령액이 결정된다. 초과근로가 줄어 소득이 줄고, 소득 감소 기간 중 퇴사하면 퇴직급여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 단 회사는 근로자에게 퇴직급여가 줄어들 수 있음을 미리 알리고 퇴직급여 산정 기준 개선 등 근로자 퇴직급여 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 조치를 해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퇴직금이 줄어들 경우 퇴직금 중간정산도 할 수 있다. Q: 버스기사가 정확한 배차시간을 몰라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면 이는 근로시간인가. A: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기 활동하기 어려운 경우를 통상 ‘대기시간’으로 보기 때문에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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