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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겨냥 아프간 재침공?”…트럼프, 바그람 탈환 의지 드러내

    “중국 겨냥 아프간 재침공?”…트럼프, 바그람 탈환 의지 드러내

    미국이 4년 전 졸속 철군으로 내줬던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 복귀를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의지를 밝혀 논란이 커지지만 군사·외교적 현실성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 “수개월 전부터 검토”…중국 견제·희토류 확보 의도미 CNN 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수개월 동안 바그람 기지를 되찾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중국 국경 감시 ▲아프간 희토류 개발 접근 ▲이슬람국가(IS) 겨냥 대테러 거점 ▲외교공관 재개설 필요성을 이유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것을 탈레반에 아무 대가 없이 넘겼다. 되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람이 “중국이 핵미사일을 만드는 곳에서 1시간 거리”라며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CNN은 이런 논의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수개월 전부터 검토”…중국 견제·희토류 확보 의도로이터 통신은 현직과 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바그람 재점령은 사실상 아프간 재침공처럼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기지를 확보하려면 병력 1만 명 이상과 첨단 방공망이 필요하다. 보급과 유지까지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직 국방 관리는 “중국과의 거리만으로 얻을 수 있는 군사적 이점은 제한적이고 위험이 더 크다”면서 탈레반과 협상으로 기지를 확보하더라도 이슬람국가(IS)·알카에다 공격에 노출될 수 있고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철군 후폭풍…美 책임 공방 재점화 바그람 기지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한 뒤 20년 동안 주둔한 핵심 거점이었다. 미군은 2021년 돌연 철수했고 아프간 정부군은 곧 붕괴했다. 탈레반은 즉시 집권했다. 철군 당시 카불 공항에서는 자폭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숨졌다. 미국 사회는 이를 ‘현대사의 치욕’으로 규정하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미 국무부는 2023년 보고서에서 “바그람을 포기한 결정이 카불 공항만을 대피 통로로 만들었고 혼란을 키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집권했더라면 바그람에 소규모 병력을 남겨 통제권을 유지했을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철군을 거듭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2020년 탈레반과 미군 전면 철수를 합의한 만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전망: “실현 가능성 작아”CNN과 로이터는 모두 미국의 바그람 복귀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탈레반과의 협상 여부도 불투명하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아프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도 부담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 견제를 강조하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 美, 4년 만에 아프간 재진입 꿈꾸나…트럼프 “바그람 되찾겠다”

    美, 4년 만에 아프간 재진입 꿈꾸나…트럼프 “바그람 되찾겠다”

    미국이 4년 전 졸속 철군으로 내줬던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 복귀를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의지를 밝혀 논란이 커지지만 군사·외교적 현실성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 “수개월 전부터 검토”…중국 견제·희토류 확보 의도미 CNN 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수개월 동안 바그람 기지를 되찾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중국 국경 감시 ▲아프간 희토류 개발 접근 ▲이슬람국가(IS) 겨냥 대테러 거점 ▲외교공관 재개설 필요성을 이유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것을 탈레반에 아무 대가 없이 넘겼다. 되찾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람이 “중국이 핵미사일을 만드는 곳에서 1시간 거리”라며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CNN은 이런 논의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수개월 전부터 검토”…중국 견제·희토류 확보 의도로이터 통신은 현직과 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바그람 재점령은 사실상 아프간 재침공처럼 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기지를 확보하려면 병력 1만 명 이상과 첨단 방공망이 필요하다. 보급과 유지까지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직 국방 관리는 “중국과의 거리만으로 얻을 수 있는 군사적 이점은 제한적이고 위험이 더 크다”면서 탈레반과 협상으로 기지를 확보하더라도 이슬람국가(IS)·알카에다 공격에 노출될 수 있고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철군 후폭풍…美 책임 공방 재점화 바그람 기지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한 뒤 20년 동안 주둔한 핵심 거점이었다. 미군은 2021년 돌연 철수했고 아프간 정부군은 곧 붕괴했다. 탈레반은 즉시 집권했다. 철군 당시 카불 공항에서는 자폭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 명이 숨졌다. 미국 사회는 이를 ‘현대사의 치욕’으로 규정하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미 국무부는 2023년 보고서에서 “바그람을 포기한 결정이 카불 공항만을 대피 통로로 만들었고 혼란을 키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집권했더라면 바그람에 소규모 병력을 남겨 통제권을 유지했을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철군을 거듭 비판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2020년 탈레반과 미군 전면 철수를 합의한 만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전망: “실현 가능성 작아”CNN과 로이터는 모두 미국의 바그람 복귀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탈레반과의 협상 여부도 불투명하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미 아프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도 부담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 견제를 강조하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 김장환 목사 ‘한미동맹대상’… “위 고 투게더”

    김장환 목사 ‘한미동맹대상’… “위 고 투게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91) 목사가 한미동맹대상을 수상했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회 한미동맹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 목사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은 제25-1차 한미동맹 콘퍼런스 및 동맹 갈라 만찬과 함께 열렸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전우회장, 이두희 국방부 차관,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미동맹재단은 김 목사에 대해 “평생을 한미동맹 발전에 헌신했다”면서 “특히 2023년 완공돼 한미동맹의 상징물이 된 워싱턴 한국전 참전 용사 ‘추모의 벽’ 건립 기금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울러 미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전하고, 한국의 목소리를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큰 역할을 오랫동안 해 왔다”면서 “이러한 헌신이 한미동맹의 미래 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수상 직후 영어로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함께 갑시다)를 외친 김 목사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지만 한미동맹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을 대신해 감사함으로 받겠다”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다니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유·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사명을 앞으로도 끝까지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김 목사의 민간 외교는 다음 세대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되어 주고 있다”면서 “인생 자체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김 목사에게 대상을 수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우오현 SM그룹 회장, 주한미군전우회서 감사패 받아

    우오현 SM그룹 회장, 주한미군전우회서 감사패 받아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우오현 SM그룹 회장 초청 한미동맹 특별 간담회’에서 주한미군전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에는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4성 장군 4인을 상징하는 별 16개와 이들의 친필 사인 등이 담겼다. 우 회장은 매년 1억원을 한미동맹재단에 후원하고 있다.
  • 李 “3500억 달러 美의 투자 요구 수용했다면 탄핵당했을 것”

    李 “3500억 달러 美의 투자 요구 수용했다면 탄핵당했을 것”

    “G2 갈등서 한국 최전선에 설 위험美 관계 기초하되 中도 관리 필요노벨상? 트럼프 말고 누가 있겠나”해킹 피해 대책 지시, 증권사 오찬“국장 복귀 지능순, 말 나오게 할 것”4개월 만에 ETF 26% 수익 공개도 이재명 대통령은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등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관련해 “미국 측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저는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처럼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 인터뷰는 지난 3일 진행됐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우리 정부에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3500억 달러 중 대부분을 현금 출자하며 수익 배분도 미국이 대부분을 갖는 방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일관되게 이러한 방침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부지 소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농담이었다고 믿는다. 이미 미국은 비용 없이 미군 기지와 부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땅을 실제로 소유하게 된다면 재산세를 내야 한다. 그건 면제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중 관계의 관리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는 한미동맹에 기초한다”면서도 “우리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 관계와 경제적 유대, 인적 교류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며 “서방 세계도 이를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한미, 한중 관계를 잘 관리하지 않게 되면 “한국이 두 진영 간 갈등의 최전선이 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구체적 진전이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 외에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그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어 한다는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또 “북한에 (핵 개발을) 그냥 멈추라고 하면 중단하겠나”라며 “우리가 압력을 계속 가한다면 북한은 지속적으로 더 많은 핵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동결·축소·비핵화라는 ‘3단계 비핵화 해법’을 제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킹 범죄 대책을 주문했다. 이보다 앞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누가 ‘국장(국내시장)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이걸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입은 자신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성적표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대선 기간 4000만원 상당의 ETF를 매입하고 매월 100만원씩 5년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종가 기준 이 대통령의 ETF 평가이익은 1160만원으로 26.4% 수익을 기록했다.
  • 우오현 SM그룹 회장, 한미 친선외교 기여 공로로 주한미군전우회 감사패

    우오현 SM그룹 회장, 한미 친선외교 기여 공로로 주한미군전우회 감사패

    우오현(오른쪽) SM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 초청 한미동맹 특별 간담회’에서 주한미군전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에는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4성 장군 4인을 상징하는 별 16개와 이들의 친필사인 등이 담겼다. 우 회장은 매년 1억원을 한미동맹재단에 후원하고 있다.
  • 정장선 평택시장 “한미동맹을 시정에 접목,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

    정장선 평택시장 “한미동맹을 시정에 접목,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

    평택시,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 개최 평택시가 올해로 5회차를 맞는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개최했다.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동북아와 국제사회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전 주한 미군 사령관 등 한미 외교·안보 전문가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전 외교부 장관과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국제질서 변화와 한미동맹의 전략적 의의가 다뤄졌고, 세션에서는 동북아시아 안정과 국제 평화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 한미동맹의 향후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직 미 사령관의 시각에서 바라본 주한미군과 평택시 역할’의 주제로 한 특별 세션에서 평택 캠프 험프리스 부대 부임 경력이 있는 전 주한 미군 사령관 등이 동북아 평화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은 나날이 엄중해지고 있다.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하는 본 포럼이 매우 시의적절한 이유다”라며 “한반도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기능해 온 한미동맹이 미래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의미 있는 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국제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미동맹 역시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문화 등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시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를 시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평택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슈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대통령 “미국 무역 협상 조건 너무 엄격” 美 언론 인터뷰 공개

    이 대통령 “미국 무역 협상 조건 너무 엄격” 美 언론 인터뷰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시사 잡지 타임과 한 인터뷰가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타임지에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관계, 경제적 유대, 민간 교류로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수준에서 관계를 정리해야 하고 서방 세계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미국과 함께 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관계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 진영(미국과 중국) 간 대립의 최전선에 서게 될 위험이 있다면서 “한국이 강대국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조건들이 너무나도 엄격했다”면서 “만약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면 (한국에서) 탄핵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지난달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관세 협상 이후 세부 사항을 두고 미 행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군기지 소유권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농담을 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미군은 이미 기지와 땅을 비용을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를 소유하게 된다면 재산세를 내야하고, 그걸 면제해줄 수는 없다”고도 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는 국내 정치 상황 안정”취임 100일을 계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된 점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다만 한국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현재 정치 상황은 대립과 분열이 일상화돼, 내 숨소리조차 일부에서는 비판받을 지경“이라며 ”이런 문화를 바꾸는 것이 내 의무이자 책임”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타임지는 “이 대통령이 한국이 처한 위기 상황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을 ‘재부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노벨 평화상 후보 자격 있냐 물으니…타임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했고, 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면, 그 상을 받을만한 다른 인물은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둘 다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고, 사람들이 기억할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패자로 남는 결론에 도달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예상보다 더 친해질(connect)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으며, 타임에는 현지시간 18일 공개됐다.
  • [포착] 이 대통령 “미국과 함께 할 것, 중국은…” 美 언론 인터뷰 공개

    [포착] 이 대통령 “미국과 함께 할 것, 중국은…” 美 언론 인터뷰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시사 잡지 타임과 한 인터뷰가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타임지에 “우리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중국과의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관계, 경제적 유대, 민간 교류로 중국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적절한 수준에서 관계를 정리해야 하고 서방 세계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미국과 함께 할 것이지만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한중관계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두 진영(미국과 중국) 간 대립의 최전선에 서게 될 위험이 있다면서 “한국이 강대국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조건들이 너무나도 엄격했다”면서 “만약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면 (한국에서) 탄핵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지난달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관세 협상 이후 세부 사항을 두고 미 행정부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과정에서 미군기지 소유권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농담을 한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미군은 이미 기지와 땅을 비용을 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를 소유하게 된다면 재산세를 내야하고, 그걸 면제해줄 수는 없다”고도 했다.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는 국내 정치 상황 안정”취임 100일을 계기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된 점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다만 한국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현재 정치 상황은 대립과 분열이 일상화돼, 내 숨소리조차 일부에서는 비판받을 지경“이라며 ”이런 문화를 바꾸는 것이 내 의무이자 책임”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타임지는 “이 대통령이 한국이 처한 위기 상황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한국을 ‘재부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노벨 평화상 후보 자격 있냐 물으니…타임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했고, 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면, 그 상을 받을만한 다른 인물은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둘 다 많은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고, 사람들이 기억할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패자로 남는 결론에 도달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예상보다 더 친해질(connect)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으며, 타임에는 현지시간 18일 공개됐다.
  • 평화, 다시 시작!···‘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 내일 파주서 열려

    평화, 다시 시작!···‘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 내일 파주서 열려

    문재인,우원식, 정청래, 김동연 등 전현직 고위인사 대거 참석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19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문희상 상임 부위원장이 대독),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사를 한다. 기념식에 앞서 ‘새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특별토론이 열린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기념행사 개최 장소인 캠프그리브스는 DMZ에서 불과 2㎞ 떨어져 있다. 한국전쟁 직후부터 미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희망이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 “중·러 긴장할 듯”…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 경신

    “중·러 긴장할 듯”…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 경신

    F3R 개량형 시험 성공…中·러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맞불 미 공군 F-22 랩터가 AIM-120(암람·AMRAAM) 시험 발사에서 역대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내놓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보여준다. 미 군사매체 워존(TWZ)은 16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이 지난해 가을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 인근 공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F-22가 암람 미사일 발사로 사거리 확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시온은 “사거리를 늘려 비행시간을 확장함으로써 5세대 전투기의 전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F-22는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 1997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05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스텔스 성능과 초음속 순항, 뛰어난 기동성을 동시에 갖춘 기종으로 제공권 장악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일반 전투기가 접근하기 힘든 초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2023년 중국 정찰풍선 격추 작전에서도 투입된 바 있다. 미국은 이 전투기를 동맹국에도 수출하지 않고 자국 공군에서만 운용하고 있다. 사거리 늘린 개량형 암람 이번 시험에서 사용한 미사일은 AIM-120C-8과 AIM-120D-3에 적용된 F3R(Form, Fit, Function Refresh) 개량형이다. 이 개량형은 기본적인 외형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전자 장비를 교체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회사 측은 “AIM-260 차세대 미사일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암람은 미국과 동맹국의 주력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과거 기록을 넘어선 성과 이번 성과는 2021년 플로리다 틴달 공군기지에서 F-15C 이글이 AIM-120D로 세운 ‘역대 최장 공대공 발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AIM-120D는 120㎞ 내외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 교전 거리는 발사 고도와 속도 그리고 표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미 해군은 과거 F-14A 톰캣 전투기에서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0㎞ 이상 떨어진 표적을 격추한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피닉스는 냉전기 미 해군의 주력 초장거리 공대공 무기였으며 1980년대 실사격 시험에서는 QF-4 드론을 요격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군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초장거리 교전 능력을 시험·입증해 왔다. 중·러와의 사거리 경쟁 미군은 중국 PL-15와 PL-17 같은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PL-15가 AIM-120D보다 긴 사거리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도 R-37M을 내세워 200㎞ 이상에서 대형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장거리 교전 능력을 과시한 사례도 보고됐다. 차세대 미사일 개발 병행미국은 현재 AIM-260 JATM(Joint Advanced Tactical Missile)을 개발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AIM-120과 비슷한 외형으로 같은 무장창에 들어가지만 단순 개량형이 아니라 별도의 차세대 무기다. 미 공군과 해군은 AIM-260을 ‘암람 후속’으로 규정하며 장거리 교전 능력을 크게 확장하려 한다. 또 미 해군은 스탠더드 미사일-6(SM-6)의 공대공형인 AIM-174B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 무기는 AIM-120D보다 두세 배 긴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유효한 암람암람은 1992년 첫 실전 격추 이후 지금까지 43개국 14개 플랫폼에 통합됐고 6000회 이상 실사격에 성공했다. 워존은 “최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암람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현역 전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구식 논란’ 잠재웠다

    F-22가 쏜 암람, 최장거리 기록…‘구식 논란’ 잠재웠다

    F3R 개량형 시험 성공…中·러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맞불 미 공군 F-22 랩터가 AIM-120(암람·AMRAAM) 시험 발사에서 역대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결과는 중국과 러시아가 잇따라 내놓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전략을 보여준다. 미 군사매체 워존(TWZ)은 16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이 지난해 가을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 인근 공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F-22가 암람 미사일 발사로 사거리 확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시온은 “사거리를 늘려 비행시간을 확장함으로써 5세대 전투기의 전투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F-22는 세계 최초의 5세대 전투기로 1997년 첫 비행에 성공했고 2005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스텔스 성능과 초음속 순항, 뛰어난 기동성을 동시에 갖춘 기종으로 제공권 장악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일반 전투기가 접근하기 힘든 초고도 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어 2023년 중국 정찰풍선 격추 작전에서도 투입된 바 있다. 미국은 이 전투기를 동맹국에도 수출하지 않고 자국 공군에서만 운용하고 있다. 사거리 늘린 개량형 암람 이번 시험에서 사용한 미사일은 AIM-120C-8과 AIM-120D-3에 적용된 F3R(Form, Fit, Function Refresh) 개량형이다. 이 개량형은 기본적인 외형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전자 장비를 교체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회사 측은 “AIM-260 차세대 미사일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암람은 미국과 동맹국의 주력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과거 기록을 넘어선 성과 이번 성과는 2021년 플로리다 틴달 공군기지에서 F-15C 이글이 AIM-120D로 세운 ‘역대 최장 공대공 발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AIM-120D는 120㎞ 내외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실제 교전 거리는 발사 고도와 속도 그리고 표적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미 해군은 과거 F-14A 톰캣 전투기에서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0㎞ 이상 떨어진 표적을 격추한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피닉스는 냉전기 미 해군의 주력 초장거리 공대공 무기였으며 1980년대 실사격 시험에서는 QF-4 드론을 요격하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이처럼 미군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초장거리 교전 능력을 시험·입증해 왔다. 중·러와의 사거리 경쟁 미군은 중국 PL-15와 PL-17 같은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PL-15가 AIM-120D보다 긴 사거리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러시아도 R-37M을 내세워 200㎞ 이상에서 대형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장거리 교전 능력을 과시한 사례도 보고됐다. 차세대 미사일 개발 병행미국은 현재 AIM-260 JATM(Joint Advanced Tactical Missile)을 개발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AIM-120과 비슷한 외형으로 같은 무장창에 들어가지만 단순 개량형이 아니라 별도의 차세대 무기다. 미 공군과 해군은 AIM-260을 ‘암람 후속’으로 규정하며 장거리 교전 능력을 크게 확장하려 한다. 또 미 해군은 스탠더드 미사일-6(SM-6)의 공대공형인 AIM-174B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 무기는 AIM-120D보다 두세 배 긴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유효한 암람암람은 1992년 첫 실전 격추 이후 지금까지 43개국 14개 플랫폼에 통합됐고 6000회 이상 실사격에 성공했다. 워존은 “최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암람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전히 현역 전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 평택시, 18일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 개최

    평택시, 18일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 개최

    경기 평택시가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오는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개최한다.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의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및 ‘주한미군과 평택시의 공동 발전 방향’의 2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해외 미군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와 한미연합군 사령부가 있는 대한민국 안보 중심도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평택시는 포럼을 통해 동북아 평화의 핵심축으로서 평택시 역할과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찾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국제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미동맹 역시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 기술, 문화 등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시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며 “이를 시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평택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슈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김동연 “국토부 장관, 경기도 현안 적극 추진 약속···정권교체 실감 나”

    김동연 “국토부 장관, 경기도 현안 적극 추진 약속···정권교체 실감 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현안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 추진을 약속했다”며 “정권이 바뀐 것이 실감 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가사업을 ‘패밀리 비즈니스’로 만들려 했던 전 대통령 일가 때문에 하루아침에 사업이 백지화됐다”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원안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 장관님도 적극 공감했다”라고 썼다. 이어 “경기북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이뤘다”며 “특히 GTX-C노선 공사비 현실화와 SRT 북부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뜻을 함께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장관께서 경기도 현안과 건의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보여주셔서 든든하다”라고 썼다. 김 지사는 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해 경기도가 건의한 철도 사업들이 5차 국가철도망에 최대한 많이 반영해줄 것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예비 타당성 조사 제도 변경 등을 요청했다.
  •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도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 거점으로”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은 9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형 안보전시관 및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한미동맹 우호기념관은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도민과 미래세대가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 비상기획관, 군협력담당관, 평화안보위원, 경기관광공사 관계자, 한국자치경제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해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 후보지 선정 기준, 운영 방안, 경제적 타당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양우식 위원장은 “경기도는 6·25 전쟁의 주요 전투지역이자 현재도 주한미군의 80%가 주둔하고 있는 안보의 최전선”이라며 “이러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토대로 기념관을 세운다면 도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국제사회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6년 6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한미동맹 우호기념관 건립 추진 ▲평화·안보를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념관 건립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미동맹 우호기념관은 ‘두 개의 길, 하나의 여정(Two Roads, One Journey)’을 전시 콘셉트로, ▲뿌리(피와 조약) ▲기둥(안보와 번영) ▲가지(사람과 문화)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전쟁과 동맹 체결,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의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또 방위비 분담, 용산기지 이전 등 동맹의 갈등을 다루는 특별관과, AI·우주·보건 등 미래 글로벌 의제를 제시하는 미래관도 함께 구성해 ‘살아있는 기념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포토] 육군, 2025 지상군 페스티벌

    [포토] 육군, 2025 지상군 페스티벌

    육군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5 지상군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미 전투장비 전시와 제병협동전투 시범, 병영훈련 체험, 태권도 시범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군의 K2전차와 K9자주포, 미군의 패트리엇 등 총 32종의 무기체계 39대가 전시된다. 제병협동전투 시범에는 K2전차, K600장애물개척전차, 소형전술차량 등 지상군 전력이 동원된다. 또한 오는 20일 사전 선발된 4명의 일반인이 수리온 헬기의 부조종사석에서 비행 체험을 한다. 이 밖에 육군참모총장배 드론봇 경연대회와 드론봇 페스티벌, 격오지 부대를 위해 운용 중인 최신 원격진료시스템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은 예행연습 중인 육군 장병들이 제병협동전투 시범을 보이고 있다.
  • 트럼프 “베네수엘라 마약선 또 공습… 3명 제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군이 베네수엘라 마약 밀매 조직의 마약 운반선에 또 공격을 가해 3명의 마약범죄자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지난 2일에도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에 폭격을 가해 11명을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오늘 아침 내 명령에 따라 미군은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분명히 확인된 매우 폭력적인 마약 밀매 카르텔 및 마약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두번째 물리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확인된 이들 테러리스트가 국제 수역(공해)에서 미국인을 중독시키는 치명적 무기인 불법 마약을 미국으로 운반하던 중 발생했다”며 “이 극도로 폭력적인 마약 밀매 카르텔들은 미국 국가 안보, 외교 정책, 핵심 이익에 위협을 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3명의 남성 테러리스트를 공격으로 제거했으며 미군 피해는 없었다”면서 “경고한다. 미국인을 죽일 수 있는 마약을 운반하면 우리는 당신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 카르텔의 불법 행위는 수십년간 수백만명의 미국인을 살해하며 미국 사회에 파괴적 결과를 초래했다. 이제 더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약 운반선이라는 증거가 있냐는 질문에 백악관이 엑스(X)에 공개한 공습 영상을 거론하며 “바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화물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코카인과 펜타닐이 든 큰 봉지가 널려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배가 불타고 있는 흐릿한 화면에서 바다 위의 화물은 보이지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강력 반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의 자국 선박 공격에 대해 “이것은 긴장이 아니다. 전면적 침략”이라고 규정하며 대미 소통을 단절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공격은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자국의 원유를 얻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노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 [씨줄날줄] 북향민

    [씨줄날줄] 북향민

    ‘분단 문학의 대명사’로 불린 소설가 이호철의 데뷔작 ‘탈향’(1955)은 6·25전쟁 당시 피난지 부산이 배경이다. 작가는 1950년 12월 흥남 철수 직전 원산 철수 당시 미군 수송선을 타고 고향을 떠났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탈향’은 함께 피난선을 탄 네 친구 이야기다. 처음엔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그리며 서로를 의지하지만 혹독해지는 환경에 결국 뿔뿔이 흩어진다. 작품 속 “부산은 눈도 안 온다”는 독백은 객지에 내던져진 상황을 상징한다. 시간이 흐르고 고향에 돌아갈 수 없음이 분명해지자 타향에서 뿌리내릴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작가는 탈향(脫鄕)이라고 썼지만 독자는 고향을 떠날 것을 강요당한 탈향(奪鄕)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실향민’이라는 표현은 1953년 전쟁이 중단되고 이북5도 출신에 대한 행정체계가 마련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탈향’의 작가도 ‘실향’이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런 제목을 붙이지 않았을까 짐작한다. 그럼에도 실향민은 이후 신문·방송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보편적으로 쓰이게 됐다. 1990년대 이후 북한 주민의 국경 이탈이 늘어나고 그 상당수가 남한에 들어오면서 ‘북한 이탈 주민’ 또는 ‘탈북민’이라는 표현이 가세한다. 분단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과는 다른 북한 출신 이주자를 지칭할 용어가 필요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면서 북한 이탈 주민이나 탈북민은 물론 실향민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된다. 북한 이탈 주민은 법적 용어다. 통일부가 탈북민 호칭을 바꾸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하나민’, ‘통일민’, ‘북향민’이 주요 후보라고 한다. 적지 않은 북한 이탈 주민이 ‘이탈’이나 ‘탈북’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명칭 교체는 의미가 훨씬 명료한 대안이 있어도 신중해야 한다. 새로운 대안은 2004년 호응을 얻지 못한 ‘새터민’만큼이나 인위적 조어(造語) 느낌에 입에도 잘 붙지 않는다. 서동철 논설위원
  • “5년 내 ‘세미 휴머노이드’ 급속 보급… ‘한 가정, 한 대’ 시대는 멀어”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5년 내 ‘세미 휴머노이드’ 급속 보급… ‘한 가정, 한 대’ 시대는 멀어”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

    “식당·호텔 등 공공 서비스 메울 것상호 작용하는 ‘동반자 로봇’ 눈앞배터리·다리는 가정 보급의 ‘장벽’고가에 ‘소유보다 대여’ 방식될 것AI에 구체성·금지 사항 설정해야”인공지능(AI)이 언어를 넘어 ‘몸’을 가진 존재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 11일 도쿄 니시신주쿠에서 만난 와세다대 AI로봇연구소장 오가타 데쓰야(56) 교수는 “앞으로 5년 안에 식당·호텔·요양원 같은 공공 공간에서는 간단한 ‘세미 휴머노이드’(상체만 인간 모습인 로봇)가 급속히 보급될 것”이라며 “다만 ‘한 가정에 한 대’ 시대는 아직 요원하다”고 내다봤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가 스마트폰처럼 일상 속으로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순간은 언제쯤 찾아올까. ‘동반자 로봇’ 개발의 선구자로 불리는 오가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의 흐름은 이미 ‘피지컬 AI’(현실에서 행동하는 AI)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보급은 상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 로봇은 사람이 짜 놓은 프로그램대로만 움직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챗GPT가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내듯 로봇도 학습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고 반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간과 상호 작용하는 ‘동반자 로봇’의 가능성이 눈앞에 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정 보급의 벽은 높다. 최대 과제는 배터리와 다리다. 일본의 협소한 주거 환경에선 문턱과 계단을 오를 다리가 필요하지만 다리를 장착하는 순간 배터리 소모와 가격이 급등한다. 현재 공개된 휴머노이드 가격은 300만~1000만엔(약 2800만~9400만원). 오가타 교수는 “일시불 판매보다는 일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 후 특정 작업과 업데이트에 과금을 붙이는 서비스형 모델이 유력하다”며 소유보다는 필요할 때 불러 쓰는 방식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가타 교수의 목표는 단 한 대로 다양한 일을 해내는 휴머노이드다. 그는 “스마트폰이 개별 기기 성능은 부족해도 기능을 흡수해 시장을 넓혔듯 로봇도 완벽하지 않아도 수건 개기·욕실 청소 등 작은 일을 여러 개 수행하며 가치를 갖는다”고 말했다. 로봇이 정서적·신체적 보조를 통해 공공 서비스와 가정의 빈틈을 메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가타 연구실이 공개한 소형 로봇 ‘아이렉 베이직’(AIREC-Basic)은 키 140㎝, 무게 30㎏ 미만으로 수건을 개는 등 집안일을 돕는다. 침대 돌봄을 지원하는 대형 로봇 ‘드라이 아이렉’(Dry-AIREC)과 촉각 정보를 활용해 대상자와 대화하는 로봇도 개발 중이다. ‘몸’을 가진 AI가 ‘자유 의지’를 갖게 되는 날도 찾아올까. 오가타 교수는 “AI가 ‘내가 했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권리와 책임 문제가 발생한다”며 미군 시뮬레이션에서 AI가 지휘관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로봇과 AI의 경계는 이미 모호해졌다”면서 목표를 부여할 땐 구체성과 금지 사항을 함께 설정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가타 데쓰야 교수는 1969년 도쿄 출생. 와세다대 대학원 이공학연구과 박사 과정 수료 후 2012년부터 같은 대학 이공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경회로 모델을 바탕으로 인지발달 로보틱스를 연구하며 요리·세탁·청소 등 가정의 일상부터 요양·병원 현장의 보조까지 수행할 수 있는 ‘동반자 로봇’ 개발의 선구자로 꼽힌다.
  • [포착] 美 인구 3억 명인데…트럼프 “지난해 마약으로 3억 명 사망” 황당 주장

    [포착] 美 인구 3억 명인데…트럼프 “지난해 마약으로 3억 명 사망” 황당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마약으로 사망한 미국인이 3억 명에 달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MSNBC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에 대한 미국의 치명적인 공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인 3억 명이 마약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에 “미군이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확인된 매우 폭력적인 마약 밀매 카르텔과 마약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두 번째 물리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배에 타고 있던 남성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일에도 카리브해에서 마약을 밀매하는 베네수엘라 선박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격침을 가했다. 당시 미군의 공격으로 선박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 기자로부터 베네수엘라 선박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이 ‘불법’이라고 주장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말을 전해 들었다. 그러자 그는 “불법은 (미국의 군사 행동이 아니라) 문제의 선박에 실린 마약과 그것을 실어 나르는 행위”라며 “지난해 마약 때문에 (미국인) 3억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이 황당한 이유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지나친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MS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첫째, 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실제 수는 약 7만 5000명이다. 관계자들은 예방할 수 있는 사망자 수를 줄이려는 조처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7만 5000명과 3억 명의 격차는 매우 크다. ▲둘째, 트럼프의 통계와 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이 수년간 엉망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불법 약물로 인해 미국 인구의 거의 90%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의 과장은 터무니없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3억 명 사망’ 발언이 더 큰 논란으로 이어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인 팸 본디 법무장관의 공이 컸다. 본디 법무장관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치켜세우려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마약을 압수하면서 2억 580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SNBC는 “본디 법무장관이 불편한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리려 했다”면서 “미국 인구가 3억 4000만여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법무장관은 사람들에게 마약이 미국 인구의 4분의 3을 죽일 수 있다고 믿게 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마약 밀매 조직 등 카르텔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 합법적일까트럼프 대통령의 ‘3억 명 사망’ 발언뿐 아니라 군사작전이 합법적인가를 둔 논란도 여전하다. 지난 1기 임기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반입과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당시 참모진들의 반대로 미군이 직접 투입되지는 않았다. 미국 현지 법에 따라 대통령이 군대를 국내법 집행에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내란이나 폭동 등 특별한 경우에만 군 동원이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법을 언급하며 군대를 동원해 폭력과 마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반란법은 1807년에 제정된 미국 연방법으로써, 미국 대통령이 미군과 연방 국가 수비대를 배치하는 권한을 부여한 법이다.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이번 군사작전은 공해에서 벌어진 점, 또 당국이 이들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해 MSNBC는 “미국 관리들이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표준 절차를 지켜야 한다. 선박을 정지시킨 뒤 수색하고, 실제 마약을 압수하고, 탑승자들을 체포해 심문하는 것 등이 그 절차”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2주 전(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밀수범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발견했을 때 표준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의 주장처럼 배에 타고 있던 11명이 실제로 마약 카르텔의 일원이었는지 알 수 없다. 배에 실제 마약이 있었는지도 모른다”면서 “JD 밴스 부통령 역시 이 작전이 ‘전쟁 범죄’일 수 있다는 지적에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에서는 백악관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주 동안 터무니없는 통계(3억 명 사망) 외에는 아무것도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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