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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北 도발에 ‘밀착 회동’… 韓 방위공약 재확인

    한미, 北 도발에 ‘밀착 회동’… 韓 방위공약 재확인

    잇따른 북한의 군사 도발에 한미 군당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며 견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미 국방부에서 마크 A 밀리 미 합참의장과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 의장이 지난 7월 5일 취임한 뒤 처음으로 열린 대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다. 회의에는 김 의장과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공동의 헌신과 지속적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 환경 평가를 보고받고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한미동맹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밀리 의장이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지난 8월 실시했던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의 시행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를 위한 국방 및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78년부터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미 전략사령부는 지난 18~19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B1B 전략폭격기 4대를 전개한 사실을 공개하며 북한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경고신호를 보냈다. 앞서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은 B1B가 괌 미군기지에 도착했다며 항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괌 미군기지는 평양에서 3400㎞ 떨어져 있어 유사시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미군이 B1B를 괌에 전진 배치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됐던 6월 초에 이어 4개월 만이다. 한편 육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체계 확보를 추진해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량형 등을 조기에 전력화하고, 미 육군 미래사령부와 유사하게 첨단기술 연구와 신속 적용을 위한 전문연구조직인 ‘한국형 전투능력개발사령부’(CCDC) 창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 북한 도발에 한미 밀착...군사위 “확장억제 재확인”

    북한 도발에 한미 밀착...군사위 “확장억제 재확인”

    잇따른 북한의 군사 도발에 한미 군당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며 견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미 국방부에서 마크 A 밀리 미 합참의장과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 의장이 지난 7월 5일 취임한 뒤 처음으로 열린 대면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다. 김 의장과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공동의 헌신과 지속적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 환경 평가를 보고 받고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한미동맹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밀리 의장이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지난 8월 실시했던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의 시행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를 위한 국방 및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78년부터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미 전략사령부는 지난 18~19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B1B 전략폭격기 4대를 전개한 사실을 공개하며 북한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경고신호를 보냈다. 앞서 항공기 추적 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은 B1B가 괌 미군기지에 도착했다며 항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괌 미군기지는 평양에서 3400㎞ 떨어져 있어 유사시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미군이 B1B를 괌에 전진 배치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됐던 6월 초에 이어 4개월 만이다. 한편 육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체계 확보를 추진해 ‘한국형 3축 체계’ 보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량형 등을 조기 전력화하고, 미 육군 미래사령부와 유사하게 첨단기술 연구와 신속 적용을 위한 전문연구조직인 ’한국형 전투능력개발사령부‘(CCDC) 창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주한미군 전 중대장 징역형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주한미군 전 중대장 징역형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주한미군 한국노무단 전 중대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주한미군 한국노무단 전 중대장 A(68)씨에게 징역 1년 4월에 추징금 9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노무단 전 기술반장 B(69)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원, 노무단 공병대 작업반장 C(56)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원 등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 등은 한국노무단에 근무하면서 미군 부대 채용 희망자들에게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이들을 취업하게 해 업무방해를 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들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주한미군 보급품 수송이나 시설 건설·유지 등 업무를 하는 한국노무단 모 중대에서 함께 일하면서 2018년 초 자동차 정비원을 뽑을 때 D(40)씨에게서 청탁과 함께 현금 4000만원을 받아 나눠 갖는 등 채용 희망자 5명에게서 채용 대가로 3000만∼4000만원씩 모두 1억7500만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직원 결원이 생기면 한국노무단 대대본부에 채용을 건의하며 B씨에게 채용 희망자를 소개하도록 했고, B씨는 채용 희망자나 친인척 등 주변인에게서 청탁받아 A씨에게 이를 전달한 후 채용 희망자 경력을 허위로 만들거나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채용 희망자들이 지원하면 A씨가 면접 심사에 면접관으로 참여해 이들에게 높은 점수를 줘 채용되도록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하거나 금품을 건네 실제 채용된 D씨 등 8명에게는 벌금형 또는 징역 6월∼10월에 집행유예가 각각 선고됐다.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삼중 압력 속 대한민국의 책략/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삼중 압력 속 대한민국의 책략/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 8월 4일부터 중국군은 대만 주변 해역에서 고강도 군사훈련을 감행했다.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된 이 군사훈련에 이어 8월 19일에는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보하이만 일대 해역에서 중국 해군은 ‘군사 임무’를 수행한다고 발표했다. 그 의도를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대만 유사시에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대만으로 증원될 경우 중국 해군이 서해에서 미 증원군을 차단하는 반접근 거부 능력을 검증하기 위함이다. 이 당시 중국 해군의 실탄사격훈련은 서해 곳곳에서 진행됐다.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부산항 입항이 예고된 9월 하순에 중국은 또다시 랴오둥반도와 산둥반도 일대 해역에서 8월과 유사한 훈련을 했다. 대만해협 위기가 고조될 경우 중국은 곧바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차단하는 군사작전을 전개하게 되며, 이 틈을 노려 북한은 의도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미군의 발목을 한반도 인근에 묶어 놓으려고 할 것이다. 9월 말부터 시작된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대만 사태와 무관하지 않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동해 역시 이전과는 다른 분쟁 양상을 보여 준다. 9월 26일 시작된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감시하기 위해 중국은 정보수집함 1척을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에 투입했다. 9월 말에 실시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대응해 북한은 10월 4일 일본 홋카이도 상공으로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군사행동 역시 심오한 지정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본의 삼국 훈련 참여는 북한보다는 3월과 6월에 동해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러시아 잠수함을 차단하는 목적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고 대러시아 제재에 앞장서 온 일본에 대해 러시아는 일본 홋카이도가 자신의 영토라며 노골적으로 위협해 온 터였다. 북한은 러시아의 남하를 견제하려는 일본의 면전에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월의 북한 도발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무관하지 않다는 방증이다. 일련의 사태는 대만과 우크라이나 정세를 면밀하게 관찰해 온 북한의 계산된 전략 행동으로 보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시야가 한반도에 갇혀 있으면 안 되는 이유다. 지금 대한민국은 서해에서 중국군의 깃발을, 동해에서는 일본 욱일기를 마주해야 할 상황이다. 북으로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삼중의 압착이 있고, 한반도 주변 전체가 분쟁의 열점이 되는 준엄한 지정학이다. 자세히 보면 구한말 청나라, 러시아, 일본 제국의 삼중 압력에 시달렸던 조선의 처지와 유사한 장면 아닌가. 만일 대만해협의 위기가 더 고조되면 서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 고조되면 동해에서 분쟁의 열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다. 구한말에 조선은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위정척사운동에 끌려다니다가 망국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친일이냐 종북이냐는 정쟁으로 밤을 새우는 지금의 한국 정치가 바로 국제 정세를 인식하지 못하는 구한말 유생정치의 재판이다. 이제는 단순히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는 좁은 시야를 초월해 동아시아 전체 지역으로 전략적 안목을 확장하는 우리 자신만의 신(新)조선책략이 필요한 때다. 아무리 동맹이 소중하다고 해도 대륙을 배제하는 단편적 사고로 절대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없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장을 촉진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진짜 실력은 이미 우리 편인 동맹 외교가 아니라 성격이 모호한 회색지대에서 발휘된다. 한미일 안보협력에 쏟는 노력의 절반만이라도 대륙에 기울임으로써 신냉전 압력을 완화하려는 균형이 절실하다. 이것이 바로 21세기 중견 대한민국의 책략이다.
  • 美, 전략자산 배치 제동… “미군 2만 8000명 주둔”

    美, 전략자산 배치 제동… “미군 2만 8000명 주둔”

    미국은 18일(현지시간) 한국 내에서 일고 있는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 요구에 제동을 걸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 방어를 위한 이런 가능성에 대해 “이미 2만 8000명 이상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게 국방관계 및 안보협력에 대한 한국민과의 ‘약속의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일 등 역내 다른 동맹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반도에 특정 전략자산을 묶어 놓을 경우 ‘전략자산 운용 제한 및 비용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가 전날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와 관련해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좀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힌 데 이은 입장 표명이다.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공개한 ‘2023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을 미국에 대한 위협국으로 분류하고, “북핵 역량 강화는 미국이 동맹을 지키기 위해 (자국에 대한) 핵 공격 위험까지 감수할 것이냐에 대한 동맹의 커지는 우려를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은 실행 가능한 전쟁수행 전략에 필요한 핵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까지 가는 문턱을 더 쉽게 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 필요성을 묻자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또 9·19 합의 깬 北 포사격에… 한미, 전폭기·도하훈련 공개로 맞불

    또 9·19 합의 깬 北 포사격에… 한미, 전폭기·도하훈련 공개로 맞불

    한미와 북한 사이에 도발과 대응, 대응과 도발로 이어지는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8일 밤과 19일 오후에 동해와 서해로 350발이 넘는 포병사격을 감행하며 2018년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계속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이날 대규모 도하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9일 낮 12시 30분쯤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로 100여발을 발사하는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이었다. 연안군은 인천 교동도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후 10시쯤부터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100여발을, 오후 11시쯤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150여발을 사격했다. 합참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연일 계속되는 도발에도 북한은 한국군이 먼저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날 합참의 공식 발표 직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전연(전방)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 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남한강 도하훈련을 공개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육군 제7기동군단이 미군과 함께 경기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하천 장애물 극복을 위해 공병부대와 기동부대, 화력 및 작전지속지원부대 등을 통합 운용하는 제병협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한미 장병 1000여명, K2 전차를 비롯한 궤도 장비 50여대, 한미 공병 장비 144대, KF16 전투기와 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군의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미군이 보유한 전략폭격기 B1B 2대도 이날 괌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달 말에는 한미 합동으로 최첨단 전투기 F35B를 5년 만에 전개하는 대규모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다. B1B와 F35B 모두 북한 핵시설을 언제라도 타격할 수 있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 尹 “경청 중”이라는 ‘대북 확장 억제’ 방안 어떤 게 있나

    尹 “경청 중”이라는 ‘대북 확장 억제’ 방안 어떤 게 있나

    북한이 연일 군사도발을 이어 가며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대북 확장억제 획기적 강화’ 방안에 관심이 모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기 때문에 경청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대해 전략자산 배치 규모와 빈도를 늘리거나 사실상 전략핵 재배치 효과를 누리는 한국식 핵공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기해 왔다. 그동안 한미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를 전진기지인 괌에 배치하거나, 핵추진 항공모함을 전개하는 방식 등으로 확장억제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19일 기존 확장억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한다.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유사시 충분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느냐는 의문이다. 확장억제 강화 방식으로 미국의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폭격기 또는 핵추진 항공모함의 전개 빈도를 늘리거나 상시 배치하는 방식이 제기된다. 또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의사결정 과정을 제도적으로 발전시켜 전략자산이 신속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한미는 지난 9월 3차 EDSCG를 열고 내년 초 실무급 회의를 열기로 한 바 있다. 또 전술핵탄두를 한국에 배치하지 않더라도 적시에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자산이 전개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된다. 한국이 보유한 F35A를 개조해 평소에는 모의 핵탄두를 장착해 훈련하고 유사시 괌에 배치된 전술핵탄두를 운반하자는 아이디어다. 국방연구원이 8월 말 미 워싱턴 연구기관 자문을 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는 확장억제 강화 단계 중 하나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전투기에 핵전력 탑재 기술을 제공하고 운반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위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나토식 핵공유 방안을 차용해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한미가 미국의 핵수단이 탑재된 핵잠수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 미국의 핵탄두를 탑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한국의 핵잠수함에 싣는 방안 등도 거론된다. 그러나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현실적 한계가 있다. 확장억제 차원에서 핵무기 의존도를 낮춰 온 미국이 동의할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 미 조야에서는 기존 확장억제 강화 노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아시아 버전 핵공유안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한미군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 검토 필요성도 제기된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핵보유국이 비보유국 핵무기 양여를 금지하는 NPT를 고려하면 90년대 철수된 주한미군 전술핵을 다시 재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실질적 핵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미 간 핵공유 등 다양한 논의 및 공감대 형성만으로도 확장억제 강화를 견인할 수 있으며, 실현 시 실효적 대북 확장억제 수단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 北, 中 눈치 안보고 포격 도발… 美 ‘죽음의 백조’ 괌으로 급파

    北, 中 눈치 안보고 포격 도발… 美 ‘죽음의 백조’ 괌으로 급파

    북한이 18일 심야와 19일 낮 연이어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주는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당대회 기간인 만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비롯한 도발을 자제할 것이란 당초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이런 예상을 넘은 도발은 전술핵 운용 등 핵능력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신감 과시이자 대미·대남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을, 오후 11시쯤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 30분쯤에도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두 차례 대변인 발표를 통해 “동·서해 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은 남측의 군사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참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이날까지 총 10차례로 늘었다. 자신들의 뒷배로 여기는 중국조차 개의치 않는 이 같은 북한의 ‘마이웨이식’ 도발 행보는 남한과 미국을 향해 ‘휴전선 근방 지역의 포사격 훈련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수소탄부터 전술핵무기 보유까지 주장하는 북한이 결국 한미를 동시에 길들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 주 도발은 중국 입장에서는 축제 분위기에 일정 정도 물을 끼얹은 게 사실이지만, 북한은 그동안처럼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7차 핵실험을 앞두고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자신감 표출로도 읽힌다. 미군은 이에 맞대응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2대를 이날 미국 본토에서 괌으로 급파해 7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미군은 이날 오전에는 E3B 공중조기경보기가 서해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해 북한 동향을 감시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 북한 vs 한미 ‘강대강’ 대치...북한, 동서해 완충구역 포병 350여발 도발

    북한 vs 한미 ‘강대강’ 대치...북한, 동서해 완충구역 포병 350여발 도발

    한미와 북한 사이에 도발과 대응, 대응과 도발로 이어지는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18일 밤과 19일 오후에 동해와 서해로 350발이 넘는 포병사격을 감행하며 2018년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계속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이날 대규모 도하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9일 낮 12시 30분쯤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로 100여발을 발사하는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이었다. 연안군은 인천시 교동도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후 10시쯤부터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100여발을, 오후 11시쯤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150여발을 사격했다. 합참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도발에도 북한은 한국군이 먼저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이날 합참의 공식 발표 직전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어 “전연(전방)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남한강 도하훈련을 공개하며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육군 제7기동군단이 미군과 함께 경기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날 훈련은 하천 장애물 극복을 위해 공병부대와 기동부대, 화력 및 작전지속지원부대 등을 통합 운용하는 제병협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한미 장병 1000여명, K2 전차를 비롯한 궤도 장비 50여대, 한미 공병 장비 144대, KF16 전투기와 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군의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미군이 보유한 전략폭격기 B1B 2대도 이날 괌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달 말에는 한미 합동으로 최첨단 전투기 F35B를 5년 만에 전개하는 대규모 공중연합훈련도 예정돼 있다. B1B와 F35B 모두 북한 핵시설을 언제라도 타격할 수 있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 중국 당대회 기간에도 도발 이어가는 北 의도는

    중국 당대회 기간에도 도발 이어가는 北 의도는

    북한이 중국의 제20차 공산당대회 3일 차인 18일 심야와 19일 낮 연이어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맞대응해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이날 미국 본토에서 괌으로 급파돼 전진배치되며 7차 핵실험 징후를 보이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당초 이번주는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당대회 기간인 만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비롯한 도발을 자제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런 예상을 넘은 도발은 전술핵 운용 등 핵능력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신감 과시이자 대미·대남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전날 오후 10시쯤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을, 오후 11시쯤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병사격을 각각 가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 30분쯤에도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두 차례 대변인 발표를 통해 “동서해 완충구역으로의 포병 사격은 남측의 군사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합참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이날까지 총 10차례로 늘었다. 북한이 자신들의 뒷배로 여기는 중국조차 개의치 않는 ‘마이웨이식’ 도발 행보는 남한과 미국을 향해 ‘휴전선 근방 지역의 포사격 훈련은 전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동시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7일 시작된 우리 군의 호국훈련이 이미 예정된 연례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식으로 용인하지 않고 오는 31일 한미 공중연합훈련 등 한미훈련 재개 역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수소탄부터 전술핵무기 보유까지 주장하는 북한이 결국 한미를 동시에 길들이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 170여발, 오후 390여발 등 총 560여발의 포격을 실시한데 이어 나흘 만에 또다시 무차별적 도발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북한은 중국 관련해서도 양 갈래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실상 3연임 확정은 동북아에서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 체제의 동조화를 의미하는데, 이는 북한이 자신들의 군사력을 한층 과시할 분위기도 형성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주 도발은 중국 입장에서는 축제 분위기에 일정 정도 물을 끼얹은 것도 사실이지만, 북한은 그동안처럼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7차 핵실험을 앞두고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자신감 표출로도 읽힌다. 이런 이유로 오는 22일 중국 당대회가 폐막하면 언제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7차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사우스다코타주 엘즈워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전날 오후 괌 앤더슨 기지에 도착했다고 항공기 추적서비스 에어크래프트스폿이 밝혔다. B52, B2와 함께 미군 ‘3대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B1B를 평양에서 3400㎞ 떨어진 괌에 배치한 것은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미국은 6월에도 북한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자 B1B를 괌에 배치했다. 미군은 이날 오전에는 E3B 공중조기경보기가 서해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해 북한 동향을 감시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 美, 미군의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배치’에 선 그어

    美, 미군의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배치’에 선 그어

    미 국방부 “주한미군 주둔 자체가 방위 약속”전략자산 운용 제한 및 비용 부담 증가 탓인듯해리티지재단 “北 핵역량 강화, 억지력 수준 넘어”미국은 18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일고 있는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 요구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방어를 위해 미 전략자산의 상시배치 가능성에 대해 “이미 2만 8000명 이상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한다. 그것이 국방관계 및 안보협력에 대한 한국 국민과의 ‘약속의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주한미군 주둔)은 매우 오래 지속됐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일 등 역내 다른 동맹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외 전략자산 상시배치 등 추가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미국은 한반도에 특정 전략자산을 묶어 놓을 경우 ‘전략자산 운용 제한 및 비용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가 전날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와 관련해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힌 데 이은 입장 표명이다.헤리티지재단은 이날 공개한 ‘2023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을 미국에 대한 위협국으로 분류하고, “북핵 역량 강화는 미국이 동맹을 지키기 위해 (자국에 대한) 핵 공격 위험까지 감수할 것이냐에 대한 동맹의 커지는 우려를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은 억지력을 넘어 실행 가능한 전쟁 수행 전략에 필요한 핵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까지 가는 문턱을 더 쉽게 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별도로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에 대한 요격 필요성을 묻자 “이 문제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북한의 심야 포병 사격과 관련해 “북한이 모든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일당 5천달러… 사우디 등 안보고문에 美예비역 500명

    일당 5천달러… 사우디 등 안보고문에 美예비역 500명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 감산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을 포함해 500여명이 넘는 미군 예비역 장성과 미군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안보고문으로 일하며 거액을 받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정보자유법(FOIA)에 따라 연방법원에 군과 국무부 등에 퇴역 군인의 자료를 공개하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2년만에 승소해 4000쪽이 넘는 자료를 입수했다. 미국의 예비역 군인이 외국 정부를 위해 일하려면 각군의 허가와 국무부 승인 등이 있어야 하지만 사실상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 신문은 “2015년 이후 신청자 중 95%가 허가를 받았다”면서 “고무도장”(형식적 절차)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이 입수한 문서에는 2015년 이후 20명 정도의 장성과 제독을 포함해 500명 이상의 미군 출신이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외국 정부를 위해 일하면서 보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했던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의 제임스 존스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지낸 키스 알렉산더 육군 중장도 포함돼 있었다. 특히 이들은 2018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사건 배후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다는 미 정보기관의 발표에도 빈 살만 왕세자가 장관으로 있던 국방부 관련 업무를 맡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알렉산더 전 국장은 카슈끄지 암살 사건 두 달 뒤인 2018년 12월 미 정부로부터 취업허가를 받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이버 안보대학 설립 업무를 도왔다. 신문은 현역 4성 장군의 기본급이 20만 3698달러인 반면 이들이 외국 정부에서 받은 액수는 수십만달러에서 수백만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예비역 공군 장군은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하루에 5000달러의 컨설팅 제의를 받는가 하면 사우디는 전직 네이비씰 요원을 고용해 25만 8000달러를 특별작전고문료 형식으로 지급했다. UAE는 헬리콥터 조종사 출신에게 20만 달러, 항공 정비사에게 12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정부 소유 광산회사는 예비역 해병대 상사에게 컨설턴트 비용으로 하루 500달러와 생활비를 지급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약 280명의 예비역 미군이 UAE에서 일했으며 이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예비역 해병대 대장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UAE가 예멘 내전 등에 개입하고 인권을 유린하는데 이들의 역할이 일정 부분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차원에서 미국 및 영국으로부터 핵잠수함을 도입키로 한 호주도 2015년부터 예비역 미군 제독 등을 고용해 핵잠수함 기술 관련 조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존슨 전 보좌관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사우디를 위해 일하는 것을 독려했다”며 “만약 우리가 다 나가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 경우 사우디가 중국이나 러시아로 갈 것이 염려됐다”고 말했다.  
  • 서울여자간호대, 현업 종사자 초빙 ‘간호역량 프로그램’ 특강 성료

    서울여자간호대, 현업 종사자 초빙 ‘간호역량 프로그램’ 특강 성료

    서울여자간호대 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재학생들의 간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 수요가 높은 현장중심 경험학습 특강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능동학습 교육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특강은 국내 간호·의료·보건계열 관련 종사자가 외부강사로 초빙돼 현장중심 경험학습 간호역량 프로그램·간호공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혈액종양 전문간호사, 응급실 전문간호사, 법의 간호사, 주한미군부대병원 간호사 등 풍부한 임상현장 경험을 보유한 외부강사들은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상황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간호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병원 밖 진로 소개를 위한 의료기기 마케터 직무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사업단은 “재학생들이 임상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호 분야에서 직면하는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간호사라는 직업에 작은 희망을 더한 기분이었다’, ‘생소한 분야였는데 잘 알게 된 시간이었다’, ‘곧 병원으로 취업하게 되는 4학년들에게 특히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여자간호대 혁신지원사업단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지원 혁신을 목표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북한, 간밤 東西 양쪽 포병사격…또 남한 탓 ‘적반하장’

    북한, 간밤 東西 양쪽 포병사격…또 남한 탓 ‘적반하장’

    ● 중국 당대회에도 도발 계속북한이 중국의 당대회 3일차인 18일 심야에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또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14일 이후 나흘 만의 도발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9건으로 늘었다. 19일 합참은 북한이 전날 밤 10시부터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 밤 11시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가한 사실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였으며, 우리 영해로의 낙탄은 없었다.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 내용의 경고통신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중국의 당대회 기간에 도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당대회 기간에는 북한의 도발이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란 예측이 깨진 셈이다. 이에 대해 북한은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한 것뿐이라는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을 했다. ● 북한군 “북침전쟁연습 대응 사격”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대변인 발표에서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들은 18일 9시 55분부터 17시 22분까지 남강원도 철원군 전연일대에서 수십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였다.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 아군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서 동·서해상으로 위협 경고 사격을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들의 북침전쟁연습인 ‘호국22’가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감행된 이번 도발 책동을 특별히 엄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전연 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인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최근 우리 군 또는 주한미군이 전방의 완충구역 이남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것까지 문제 삼으며 9·19 합의를 위반하는 포사격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측은 북한의 9·19 합의에 위반하는 대응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방침 때문으로 풀이된다.
  • 한미 이달 말 ‘북핵 경고’ 공중훈련… F35B 참가 등 5년 만에 최대 규모

    한미 이달 말 ‘북핵 경고’ 공중훈련… F35B 참가 등 5년 만에 최대 규모

    북한이 핵실험이나 국지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한미 군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공군은 18일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2년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며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의 F35A, F15K, KF16 등 140여대, 미군의 F35B, F16 등 100여대가 참가한다. F35B는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며 F35A와 달리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다. 이번 공중연합훈련은 북한이 제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을 강행한 직후인 2017년 12월에 B1B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양국 군용기 260여대를 동원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훈련이다. 당시 훈련에서는 미군의 B1B 전략폭격기와 F22, F35A·B 등 한미 군용기 260여대가 강력한 대북 압박능력을 과시했다. 공중연합훈련은 2015년부터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2017년 훈련 후 북미가 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자 2018년 한국 공군 단독 훈련과 대대급 이하 소규모 한미 공군훈련만 실시했고, 2019년에는 훈련 자체를 취소한 바 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 참석해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상황 평가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을 논의한다. 20일에는 한미일 합참의장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안보문제를 협의하고 21일 미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도 방문한다.
  • 주한 美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지 의심 말아야”

    주한 美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지 의심 말아야”

    “긴장 낮추기 위한 핵 제거에 초점”‘한반도 핵무장론’에 부정적 의사 “한미일 안보, 한일 갈등보다 우선주한미군, 대만 충돌 시 남한 집중”전기차 차별엔 “문제 해법 모색 중”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18일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전술핵 이야기가 푸틴에게서 시작됐든 김정은에게서 시작됐든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며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전략자산 재배치나 핵공유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확장억제는 핵과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미국의 전 자산을 동원해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은 철통같은 의지를 갖고 있고,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그 누구도 의심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전술핵이든 아니든 위협을 증가시키는 핵무기가 아니라,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미국의 기존 입장인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고수하며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골드버그 대사는 “정확한 날짜는 예측할 수 없지만 모든 조짐을 봤을 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조치를 취한다면 무책임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서는 “미국도 한일 양국 간 역사 문제가 있고 이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해결 가능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안보 같은 시급한 사안에 관해선 3국이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보를 앞세웠다. 오바마 미 정부 때처럼 적극적인 한일 중재보다 역내 한미일 협력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과 관련한 미중 간 무력충돌 시 주한미군이 일방 차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한미군과 미국의 의지는 한반도에 집중돼 있다”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이 불거진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현대차의 미 조지아주 공장 완공 전까지 생길 수 있는 문제의 해법을 모색 중”이라면서도 구체적 해결책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미국이 한국에서 전술핵을 철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가져오는 것은 북한 비핵화를 단념한다는 의미의 다른 표현이 된다”며 “우리(정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서울포토] 한미 특수부대 연합신속대응훈련

    [서울포토] 한미 특수부대 연합신속대응훈련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 등 일련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SOCKOR)가 한미 특수부대 연합훈련 모습을 18일 공개했다. SOCKOR는 국군 특수전사령부와 지난 12일 연합신속대응 훈련을 전개했다면서 훈련 사진 여러 장을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도 참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양복 차림의 요인을 호위하며 헬기로 인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블랙호크로 보이는 헬기가 롯데월드타워 방향으로 한강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도 보인다. SOCKOR는 “이번 연합 훈련으로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대비태세를 다지면서 상호운용성과 결의를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 주한 美 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심 말아야”

    주한 美 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심 말아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8일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전술핵 이야기가 푸틴에게서 시작됐든 김정은에게서 시작됐든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며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잇단 도발을 계기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전략자산 재배치나 핵공유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확장억제는 핵과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미국의 전자산을 동원해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은 철통같은 의지를 갖고 있고,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그 누구도 의심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전술핵이든 아니든 위협을 증가시키는 핵무기가 아니라,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미국의 기존 입장인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고수하며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한반도 인근 수역에 항모전단, 핵 추진 잠수함 등 미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배치를 한국이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골드버그 대사는 “정확한 날짜는 예측할 수 없지만 모든 조짐을 봤을 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조치를 취한다면 무책임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서는 3국 안보협력 우선론을 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일 협력을 위한 중재에 나설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미국도 한일 양국 간 역사 문제가 있고 이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해결 가능하기를 바란다”면서도 “동시에 협력에 대한 시급한 필요성도 이해한다. 안보 같은 시급한 사안에 관해선 3국이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보를 앞세웠다. 오바마 미 정부 때처럼 적극적인 한일 중재보다 역내 한미일 협력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대만과 관련한 미중 간 무력충돌 시 주한미군이 일방 차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주한미군과 미국의 의지는 한반도에 집중돼 있다”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이 불거진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현대차의 미 조지아주 공장 완공 전까지 생길 수 있는 문제의 해법을 모색 중”이라면서도 구체적 해결책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미국이 한국에서 전술핵을 철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가져오는 것은 북한 비핵화를 단념한다는 의미의 다른 표현이 된다”며 “우리(정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F35B 5년 만에 참가하는 한미 공중연합훈련 실시한다

    F35B 5년 만에 참가하는 한미 공중연합훈련 실시한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국지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한미 군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미는 이달 말 전투기 수백대를 동원하는 대규모 공중연합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군이 보유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B를 2017년 12월 이후 5년 만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다. 그만큼 한미 군당국이 한반도 정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공군은 18일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022년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한다”며 “한미 공군의 전시연합항공작전 수행체계를 검증하고 전투준비태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한국에서 F35A, F15K, KF16 등 140여대, 미군에서 F35B, F16 등 100여대가 참가한다. F35B는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며 F35A와 달리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다. 이번 공중연합훈련은 북한이 제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을 강행한 직후인 2017년 12월에 B1B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양국 군용기 260여대를 동원한 이후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당시 훈련에는 미군이 보유한 B1B 전략폭격기와 F22, F35A·B 등 한미 군용기 260여대가 강력한 대북 압박능력을 과시했다. 공중연합훈련은 2015년부터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2017년 훈련 후 북미가 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자 2018년 한국 공군 단독 훈련과 대대급 이하 소규모 한미 공군훈련만 실시했고, 2019년에는 훈련 자체를 취소한 바 있다. 국정원 등은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미국 중간선거가 열리는 다음달 8일 사이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기간에 북한이 기습적인 국지도발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8일부터 23일까지 마크 A 밀리 미 합참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 참석해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상황 평가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을 논의한다. 20일에는 한미일 합참의장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안보문제를 협의하고 21일 미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도 방문한다.
  • 軍 “북핵·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28일까지 호국훈련 실시

    軍 “북핵·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28일까지 호국훈련 실시

    북한 미사일·핵실험과 국지도발 등에 맞서는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22년 호국훈련’은 해마다 하반기에 시행하는 야외 기동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에 초점을 맞춘다. 호국훈련에서는 육해공 합동 전력이 다양한 안보 상황을 가정한 주야간 기동훈련을 실시하며, 일부 미군 전력도 참가한다. 특히 올해 호국훈련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실험 가능성 등으로 안보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북의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전·평시 임무 수행 능력을 숙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호국훈련 동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도발 등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 도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비 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명목으로 단거리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남측 사격훈련을 빌미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동·서해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을 벌이는 등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며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다. 하지만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로는 도발을 일시 중지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유관 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며 관련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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