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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전선언’ 의미와 전망은…북미 협상의 불씨 되살릴까

    ‘종전선언’ 의미와 전망은…북미 협상의 불씨 되살릴까

    구속력 없지만 ‘신뢰 구축’ 상징적 의미 커 ‘북미 수교’ 기대했지만 ‘하노이 노딜’ 무산 北 “제재 완화”, 美 “비핵화 먼저” 엇갈려 “종전선언 제안 유효” 차기 정부 계승 의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다시 한 번 ‘종전선언’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의 임기가 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동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북한과 미국, 중국 등 당사국들에 신뢰 구축의 담보를 촉구한 것이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종전선언’은 말 그대로 전쟁이 끝났음을 선언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전쟁 당사국들 간 신뢰 구축의 상징적 조처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국전쟁은 68년 전 ‘정전협정’을 통해 전쟁은 일시 중단됐지만, 영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당사국들의 평화협정 단계로는 나아가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종전선언은 평화협정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전쟁 당사국(남·북·미·중)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1969년 수교로 ‘데탕트’(긴장완화) 시대를 열었고, 한국과 중국도 종전선언 없이 1992년 수교를 맺었으나 북한과 미국만이 현재까지 적대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 3년 전 북한이 종전선언 추진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배경에도 종전선언이 북미 수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전선언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6·12 싱가포르 북미 합의를 통해 약속했지만 2019년 2월 ‘하노일 노딜’ 이후 진척되지 못하면서 북한 입장에선 남북미가 합의해 놓고도 이행되지 못한 약속으로 남은 셈이다.그러나 현 시점에서 종전선언 제안이 다시 비핵화 협상을 추동하는 기폭제가 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종전선언만으로 미국은 북한이 원하는 제재 완화 조치 등을 들어줄 수 없고, 미국 역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할만 한 정치적 구실이 없기 때문이다.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은 “2018년에는 북한이 북미 수교와 관계정상화로 간다는 확실한 외교적 목표가 있었지만 현재는 미국 정부와는 당시처럼 관계 정상화로 가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 있을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한다고 해서 식량지원이나 투자가 들어오고 경제 제재가 완화되는 것도 아니어서 북한의 호응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내다 봤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중국을 종전선언의 당사국으로 직접 언급함으로써 중국의 외교적 역할을 강조했으나,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은 물론 미국이 이를 수용할지도 미지수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현 상황에서 남북미중 종전선언은 미중갈등에 영향 받을 수 있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이 성사되지 않는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위해 미중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은 실효성 보다 종전선언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다음 정부가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대진 센터장은 “북의 호응이나 실현 가능성을 떠나 종전선언 제안의 소멸시효 연장을 위한 내용증명을 북한과 미국, 중국에 보낸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일관된 평화정착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종전선언은 2018년 정세 변화를 이끌어낸 시발점이자 아직 이행되지 않은 약속이라는 점에서 아직도 유효하다”면서 “단순히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고 그치는 것보다 마지막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단추를 꿰지 못한 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것은 이를 추진해온 문재인 정부로서 당연하고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 WSJ “퇴임 앞둔 문 대통령, 북한이 무슨 짓 하든 ‘인도적 원조’ 추진”

    WSJ “퇴임 앞둔 문 대통령, 북한이 무슨 짓 하든 ‘인도적 원조’ 추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설로 “퇴임을 앞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이 무슨 짓을 하든 상관 없이 ‘인도적 원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떠한 원조도 평양 엘리트층에 혜택을 주고 김씨 왕조만 강화할 것”이라며 “인도 지원은 북한의 구체적이고 검증가능한 양보 없이 나와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WSJ은 16일 온라인에 게재한 ‘북한의 핵 유혹-평양의 핵개발 저지는 채찍과 당근 모두 실패했다’이란 제목의 무기명 사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WSJ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의 배경을 분석하고, 한미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WSJ은 “장기화된 제재로 악화되는 북한 경제 속에 김정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도발이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문 대통령이 내주 한반도 평화 구상과 대북 대화 재개 등의 제안을 들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전 미 여론주도층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정부, 북핵 포기 없이 협상 나서면 실패한 역사 되풀이” 빌 클린턴 정부 때부터 북한의 대미 협상·도발 전술을 놓고 ‘먼저 나쁜 짓을 하고 과장된 위협을 한다→그 다음 비난 수위를 낮추고 대화에 합의한다→마지막으로 양보를 손에 넣고 이전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예측 가능한 협상 전략’을 수십년 간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으로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바이든 정부가 내놓은 새 대북 정책도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WSJ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 발사로 바이든 정부에 협상을 하자고 꾀어내고 있는데, 핵포기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미국 등이 협상에 나선다면 실패한 역사가 되풀이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WSJ은 “북한 무기 개발에 대한 미약한 사찰과 제한을 대가로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는 것은 북한에 또 ‘우릴 속여도 된다’는 초대장을 주는 셈”이라며 “미국은 “김씨 일가가 핵무기 포기를 결정한다면 협상의 문을 열어야 하지만, 그때까지는 제재와 군사적 억지를 유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17일)과 평양공동선언 3주년(19일) 등 역사적 모멘텀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개하려던 구상이 꼬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북측이 비난을 쏟아낸 이후에도 청와대는 미국·중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려 했지만 남북이 같은 날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긴장이 한층 고조된 모양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을 적시해 비난 담화를 내놓은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통일부가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져야 하며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中 일대일로 겨눈 EU, ‘글로벌 게이트웨이’ 꺼냈다

    中 일대일로 겨눈 EU, ‘글로벌 게이트웨이’ 꺼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하는 해외 인프라 투자사업 ‘글로벌 게이트웨이’를 추진한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전 세계 상품, 사람, 서비스를 연결하는 양질의 사회기반시설에 대해 투자하는 글로벌 게이트웨이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개별 국가들을 특정 경제권에 의존적으로 묶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서 “저소득 국가에 투명하고 가치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FP)을 지원하겠다” 말했다. ‘개별국을 특정 경제권에 의존적으로 묶는 방식’이란 언급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 개발도상국을 중국에 종속된 채무국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을 감안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해 2013년부터 본격 추진된 일대일로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국가들의 물류를 연결하는 인프라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중국 자금을 떠안으며 각국이 ‘부채의 함정’에 빠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다. 폰데어라이엔은 “권위주의 정권이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이 지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나아가 “전 세계 사업과 국제무역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희생해 가며 이뤄질 수 없다”면서 “2500만명이 강제노동을 하도록 위협·강요받아 나온 상품들이 유럽의 상점에서 판매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중국 내 신장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 문제를 저격한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연설 내내 유럽의 리더십 회복에 방점을 찍은 폰데어라이엔은 안보·군사 측면에서 EU의 미국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문제의식 또한 드러냈다. 그는 연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으로 EU 국방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 의제에서 EU와 미국, 중국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 꼬여 가는 남북관계, 커지는 文의 고민

    꼬여 가는 남북관계, 커지는 文의 고민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17일)과 평양공동선언 3주년(19일) 등 역사적 모멘텀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개하려던 구상이 꼬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북측이 비난을 쏟아낸 이후에도 청와대는 미국·중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려 했지만 남북이 같은 날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상대를 자극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된 모양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을 적시해 비난 담화를 내놓은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대한 ‘로키’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대신 통일부가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져야 하며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날 김 부부장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현장에서 문 대통령의 ‘도발’ 표현을 문제 삼아 “우몽(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하기 짝이 없다”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헐뜯는 데 가세한다면 북남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여지를 남겼다. 자주 국방력 강화를 도모할수록 북측도 도발의 강도를 높여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딜레마적 현실에서 전날과 같은 상황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비판하면서도 외교적 접근 원칙을 고수하는 등 ‘상황 관리’에 나서고, 김 부부장의 담화에 로키로 대응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일각에선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던 2017년 말 이후 쓴 적이 없는 ‘도발’이란 표현을, 북측의 대응이 예측가능함에도 문 대통령이 수차례나 쓴 것과 관련, 임기 말 대북접근법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한다는 데 변함이 없고, 기조 변화도 아니다. 어제 일정의 성격과 (북측이 탄도미사일을 쏜) 상황을 봐야 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북측의 다음 행보를 가늠하기 힘든 터라 19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떠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총회 연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느냐’라는 질문에 “지금 예측하기는 어렵다. 마지막까지 연설문은 수정되고 다듬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 [분석]文대통령의 마지막 유엔… ‘5년의 고민’ 어떻게 담을까

    [분석]文대통령의 마지막 유엔… ‘5년의 고민’ 어떻게 담을까

    #1. “휴전 후 지난 35년간 엄청난 군사력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맞서 왔다. 이 대결 구도를 종식하는 것은 서로 가르는 벽을 허물어 서로 개방하고 교류·협력해 믿음을 심는 길밖에 없다. 북한이 당장 문을 열고 개방을 하는 데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면 휴전선 안 비무장지대 안에 ‘평화시(市)’를 건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2. “지금 우리는 세계질서가 어디로 가게 될지 확신을 못하고 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는 명확하다. 세계 여러 분야에 남아 있는 제국주의적 사고와 잔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하고, 일부에서 나타나는 강대국 중심주의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역대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중 파격을 꼽자면 #1과 #2가 첫손에 꼽힌다. 특히 #1의 주인공이 전두환 군사정권의 2인자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란 사실을, 그것도 한반도가 냉전의 무게에 짓눌려 있던 1988년이란 사실을 떠올리면 더욱 흥미롭다. #1에 담긴 아이디어는 31년 뒤인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핵심키워드인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와도 맞닿아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의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가 국제사회 협력을 전제로 한 제안이라면, 노 전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평화도시 건설’은 민족공동체 차원에서 남북이 적극적으로 교환·교류·교역을 하자는 제안이었다. ‘북방외교’를 앞세워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성사시킨 노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 이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가장 많이 했다. 유엔 가입 전인 1988년을 시작으로 1991년과 1992년 등 3차례나 연설했다. 선진국과 거리가 멀던 시절, 지금처럼 국격이 높지도 않던 2005년에 뿌리깊은 강대국 중심주의에 대한 경고와 함께 유엔의 개혁 필요성, 국제질서의 나아갈 방향을 과감하게 언급한 #2의 파격과 반향도 못지 않다. 예상했겠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기에 가능했던 고민과 성찰, 연설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물론 한국 대통령으로 유일하게 5년 연속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그것도 남북관계의 진폭이 역대 어느 정권보다 컸던 터라 문 대통령의 고민 또한 상상 이상일 터. 6차 핵실험(9월 3일)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전운마저 감돌았던 2017년 9월 21일 유엔총회에서의 첫 연설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의 연설 이틀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하자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개짖는 소리”라며 말폭탄을 주고받았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6차 핵실험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국제사회의 제재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고,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이나 인위적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린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하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당시만 해도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두고 ‘나이브한 제안’이란 평가가 우세했지만, 거짓말처럼 ‘한반도의 봄’으로 결실을 맺었다. 역사적인 9·19 평양 공동선언 직후 열린 2018년 총회에서는 1차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협상 중재를 위해 종전선언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하노이 노딜’ 이후 비핵화 협상이 꽉 막혀 있던 2019년에는 한반도 문제 3원칙(전쟁불용·상호 안전보장·공동번영)을 재확인하면서 평화경제 구상을 펼쳐보였다.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통한 체제 안전보장 기반 위에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추진하고, 평화경제 실현을 제시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상(녹화)으로 진행된 지난해에는 종전선언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는 한편, ‘인간안보’ 개념과 함께 북한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동참을 호소했다. 하지만 2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의 컨셉트와 접근법은 이전과 사뭇 다를 것이라는게 청와대 복수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 기후변화에 맞서는 포용적 회복 비전,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사회의 기대가 커진 만큼 이에 부응해 우리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다소 철학적인 접근이 될 수도 있는데 국제정치, 사회의 변화와 맞물린 유엔의 역할과 존재 의미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담아 화두를 던지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올해가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이란 점에서 새로운 대북 제안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구체적 제안들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그간 청와대는 미국, 중국과 전방위 외교를 통해 북측을 비핵화 협상테이블로 견인하려고 했지만, ‘평양’은 요지부동이다. 게다가 지난달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기점으로 최근 북측의 연이은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남측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가 맞물리는 과정에서 상호 비판 수위가 점증하는 등 한반도 긴장수위가 고조된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유엔의 위상 및 역할 변화라는 화두 속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해법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北 겨냥 3년 만에 ‘도발’ 규정한 文 “지속적으로 미사일 증강”

    北 겨냥 3년 만에 ‘도발’ 규정한 文 “지속적으로 미사일 증강”

    “강력한 방위력 갖추도록 최선 다해야”SLBM 시험발사 참관한 자리서 강조의도 분석 밝히며 3차례나 ‘도발’ 표현靑, NSC 긴급 소집 ‘깊은 우려’ 표명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늘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했는데,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해서 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아주 효과적인 억지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고, 앞으로도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맞서 압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사일전력을 지속 증강해 나가는 등 강력한 방위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한 SLBM 시험 발사를 참관한 자리에서다. 이날 SLBM 시험 발사는 북한의 무력시위와 무관하게 예정된 일정이었다. 주목할 점은 북측이 낮 12시 34분, 39분쯤 미사일을 발사한 뒤 3시간도 채 안 돼 ‘도발’로 규정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무력시위를 문 대통령이 직접 ‘도발’로 규정한 것은 2018년 ‘한반도의 봄’ 이후로는 극히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3~4차례나 ‘도발’이란 표현을 썼다. 북측은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약 6개월 만에 시험 발사했다. 영변 핵시설 재개에 이어 치밀하게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미국, 중국과의 적극적 조율을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려던 문 대통령으로선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19~21일)을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를 가다듬던 상황이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북측의 미사일 발사 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40여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또 “베이징올림픽이 평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왕이 위원도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적극적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오후 내내 긴박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에게 즉시 구두 보고를 받았고, SLBM 발사 시험장으로 이동한 뒤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의 추가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오후 5시 30분부터 70분간 서 실장 주재로 외교·국방·통일부 장관과 원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 북한의 도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왕이 방한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한 북한…한반도 정세 급랭

    왕이 방한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한 북한…한반도 정세 급랭

    北, 순항미사일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美 반응 주목 왕이 방한에 ‘찬물’..“韓·中 모두에 불만” 文대통령 SLBM 참관, 명분 삼을 듯 한미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도 ‘적신호’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15일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미국, 중국 등과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도발이 이어지면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도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며칠 뒤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식의 패턴은 지난 3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때와 비슷하지만, 이번 도발은 시점상 한미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참관 등과 맞물려 여러 가지 해석을 자아낸다. 우선 미사일 성능만 놓고 보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800㎞ 단거리 미사일로, 지난 3월보다는 사거리가 200㎞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안보리 제재가 애매한 단거리(1000㎞ 이내)를 택함으로써 ‘레드 라인’은 넘지 않으면서 미국을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탄도미사일은 그 자체로 제재 대상이긴 하지만 단거리 발사체의 경우 미국을 직접 겨냥하는 것이 아니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엔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유엔안보리에서도 제재가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경고한 바 있어 향후 미국의 반응이 주목된다.왕이 국무위원이 방한중 그것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오찬을 앞두고 있을 때 미사일 버튼을 누른 것도 북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우방국(중국)의 외교 행사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지만, 북한 문제를 부각하고 중국의 입을 빌려 자신들의 입장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으로부터는 충분한 지원이 오지 않고, 한국으로부터는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시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하에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북중 관계의 틀을 깨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아울러 북측이 남측의 SLBM 시험발사를 도발 명분으로 내세울 가능성도 농후하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측은 남측이 최근 전술적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들을 개발하고 국방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응한다는 의미를 더 부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가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경우엔 이마저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후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북한은 미사일 도발로 답신한 모양새가 됐다.
  • 삼성 ‘폴더블폰’ 역대급 돌풍… 핵심기지 베트남 설비 증설 검토

    삼성 ‘폴더블폰’ 역대급 돌풍… 핵심기지 베트남 설비 증설 검토

    삼성이 폴더블(접히는)폰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공장의 관련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된 무선사업부 경영진단 기간 또한 최근 다시 한 번 연장되면서 스마트폰 사업 전략 변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에 위치한 폴더블폰 생산라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중국, 인도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200만대가량 팔았는데 이번에 갤폴드3는 300만대, 갤플립3는 400만대 등 폴더블폰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를 달성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이 2023년에는 지난해의 10배인 2070만대까지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베트남 폴더블폰 생산라인을 현재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다. 베트남에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폴더블폰 공장이 있는 박닌 쪽은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중화에 성공한다면 이에 발맞춰 폴더블폰 생산 핵심 기지인 베트남의 설비를 늘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 착수한 무선사업부 경영진단도 진행하고 있다. 본래 7월까지 하려다가 8월로 마감을 미뤘는데 다시 한번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이번 경영진단은 2016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최고급형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미국의 애플과, 중저가형에서는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업체와 악전고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시장점유율 추이, 부품 조달 차질 여부, 폴더블폰 판매 현황 등 사업 전반을 꼼꼼히 따진 뒤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런 가운에 삼성전자는 3일 ‘갤럭시A52s 5G’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보급형 제품 경쟁에서도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헤르츠(Hz) 주사율,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 IP67 등급의 방수방진 등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기능을 상당수 장착했다. 올해 초 나왔던 갤럭시A52를 보완한 제품이며 출고가는 59만 9500원으로 책정됐다.
  • 폴더블폰 인기에 삼성 베트남 설비 ‘증설’ 검토…경영진단은 기간 연장

    폴더블폰 인기에 삼성 베트남 설비 ‘증설’ 검토…경영진단은 기간 연장

    삼성이 폴더블(접히는)폰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공장의 관련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된 무선사업부 경영진단 기간 또한 최근 다시 한 번 연장되면서 스마트폰 사업 전략 변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에 위치한 폴더블폰 생산라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중국, 인도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200만대가량 팔았는데 이번에 갤폴드3는 300만대, 갤플립3는 400만대 등 폴더블폰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를 달성해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이 2023년에는 지난해의 10배인 2070만대까지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삼성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베트남 폴더블폰 생산라인을 현재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다. 베트남에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폴더블폰 공장이 있는 박닌 쪽은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중화에 성공한다면 이에 발맞춰 폴더블폰 생산 핵심 기지인 베트남의 설비를 늘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 착수한 무선사업부 경영진단도 진행하고 있다. 본래 7월까지 하려다가 8월로 마감을 미뤘는데 다시 한번 기간이 연장된 것이다. 이번 경영진단은 2016년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최고급형 ‘플래그십 모델’에서는 미국의 애플과, 중저가형에서는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업체와 악전고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시장점유율 추이, 부품 조달 차질 여부, 폴더블폰 판매 현황 등 사업 전반을 꼼꼼히 따진 뒤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런 가운에 삼성전자는 3일 ‘갤럭시A52s 5G’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보급형 제품 경쟁에서도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헤르츠(Hz) 주사율, 사진을 찍을 때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 IP67 등급의 방수방진 등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기능을 상당수 장착했다. 올해 초 나왔던 갤럭시A52를 보완한 제품이며 출고가는 59만 9500원으로 책정됐다.
  • 北, 백신 양보했다고 하지만 속내는…“중국산 사양할게요”

    北, 백신 양보했다고 하지만 속내는…“중국산 사양할게요”

    AZ백신 199만회도 절차 문제로 6개월째 지연 코백스(COVAX)로부터 중국산 백신 시노백을 배정받은 북한이 이를 다른 나라에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니세프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상황을 묻는 질문에 “북한 보건성은 북한에 배정된 백신 297만회 분을 코로나19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나라에 재배정해도 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답했다. 북한이 양보하겠다고 한 백신은 중국산 시노백 백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지난달 코백스가 북한에 시노백 백신 297만회 분을 배정했다며 북한 당국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보고한 북한은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제한적이고 일부 국가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양보했다는 설명이지만, 북측이 원하는 백신이 아니어서 이를 우회적으로 거부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3월 코백스를 통해 배정받은 아스트르제네카(AZ) 백신 199만 2000회 분도 코백스 측과 절차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직까지 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효과와 부작용 논란을 고려해 AZ 백신 수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으며, 중국산 백신도 믿지 못해 소극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우리가 주도하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북한이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전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4차 회의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 참가국에 북한의 참여를 끌어내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 카불공항 두 차례 IS 자살폭탄 테러, 미군 13명 등 적어도 73명 희생

    카불공항 두 차례 IS 자살폭탄 테러, 미군 13명 등 적어도 73명 희생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서방 국가의 대피 작전이 긴박하게 이뤄지던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26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 등 적어도 73명이 희생됐다.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서방은 물론 탈레반에도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공격 주체라고 인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이날 저녁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이로부터 약 250m가량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배런 호텔은 서방 국가들이 카불 탈출 대기자들을 묵도록 하는 숙소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아프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아프간인 최소 60명이 사망했고, 부상한 아프간인도 143명이라고 보도했다.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미군과 아프간인 부상자는 150명을 넘는 상황이라 사망자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두 차례 공격 이후에도 카불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져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공산마저 있다. 미국 CBS방송은 사망자가 적어도 90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하면서 아프간 보건당국자를 인용, 사망자 중에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IS는 자체 운영하는 아마크 뉴스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IS는 폭발물을 소지한 요원이 모든 보안 시설을 뚫고 미군 병사들에 5m 이내까지 접근해 폭발 벨트를 터뜨렸다고 말했다. 미군은 ISIS-K, 또는 이슬람국가 호라산지방(ISKP)이 차량 자폭과 로켓 공격을 병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등 서방국가가 오는 31일 대피 작전과 철군 완료로 목표로 하는 가운데 그간 공항 주변의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 등 경고가 이어져 왔고, 특히 미국은 IS의 테러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러 발생 이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등 공개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시로 브리핑을 들으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맥켄지 중부사령관은 IS의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 뒤 카불 현지에 1500명의 미국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대피작전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철군 시한 마지막까지 구출 작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여전히 자국으로 이송할 수백 명이 남아 있다면서 “매우 긴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고,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아프간 파병국들은 이날 테러 첩보 때문에 카불공항 대피 작전 종료를 연이어 발표했다. 캐나다와 벨기에,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등은 이날 대피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다수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다치게 한 테러리스트 공격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 그는 오는 30일 영국,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유엔대사들과 함께 아프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탈레반의 자비훌라 무자히드 수석대변인은 “카불 공항의 미군 통제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 “도망친 미국” 중국 언론들, 전쟁은 아프간 승리로 끝났다 두둔

    “도망친 미국” 중국 언론들, 전쟁은 아프간 승리로 끝났다 두둔

    중국이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 정권을 두둔하고 나섰다. 중국 환구시보를 비롯한 국영언론과 중국청년망 등 현지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미국에 의해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군의 성급한 철수와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종결됐다’면서 22일 이 같은 내용의 논평을 게재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에 대해 ‘전쟁으로 남은 것은 상처와 고통을 떠안은 주민들뿐’이라면서 ‘미군의 침략 전쟁으로 아프가니스탄은 헤아릴 수 없는 규모의 피해를 입었고, 미군은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국영 매체 신화통신은 이날 아랍계 무하마드 다네시초 정치 분석가의 발언을 인용해 “베트남 전쟁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군이 실패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면서 “이 전쟁은 파괴와 빈곤만 남겼다”고 논평을 내놨다. 중국 언론들은 미군에 의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3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 6만 명의 민간인이 부상을 입고, 총 110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난민으로 전락한 상태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지난 2016~2020년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이 주도하는 공습으로 약 1600명의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경제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했으며, 인구 중 약 72%가 빈곤한 상태로 빠졌다는 비판도 덧붙였다.이 같은 집계에 대해 란저우 대학 주용비아오 아랍연구센터 이사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을 당시 민간 가정을 임의로 수색하고 공격하는 일이 자행됐었다”면서 “심지어 무고한 민간인을 사살해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외상을 입히는 일도 잦았다”고 지적했다. 주용비아오 이사는 이어 “미군에 의해 자행된 사건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상황은 악화됐다”면서 “전문가들은 일제히 입을 모아서 미군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던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전쟁 시기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던 것은 미군의 이기적인 판단에 의한 주둔 정책으로 빚어진 부작용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 지난 16일 카불 국제 공항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을 당시 미군은 군중 분산을 위해 민간인들을 향해 수 차례 총격을 가했고, 이 일로 많은 민간인이 학살됐다고 주장했다. 이 근거로 카불 시민으로 알려진 무하마드 나바즈 씨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일명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구실로 밀고 들어왔으나 2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어느 한 지역에도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현지 주민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언론들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통해 미군의 한계가 드러났다’면서 ‘미군이 특정 지역에서의 전투에서는 승리할 수 있으나 장기간 계속되는 전쟁 자체에서는 미국 역시 패할 수 있다는 뼈 아픈 교훈을 남겼다’고 혹평했다.
  • 유승민, 삼성전자 방문… “정부 인프라 지원 강화해야”

    유승민, 삼성전자 방문… “정부 인프라 지원 강화해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하며 경제행보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재용 부회장님께서 며칠 전에 일부러 전화까지 해 주셔서 계획을 세우고 왔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반도체 인재가 부족하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며 “인재의 공급은 국가가 일차적으로 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디지털혁신인재 100만명 육성 공약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같이 공무원이나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는 게 아니라 디지털 환 시대에 혁신 인재를 정부가 책임지고 공유하는 공약을 발표했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가 추락하는 추세를 멈추고 다시 반등을 하는, 다시 경제를 일으키는 핵심은 인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반도체는 삼성의 창업자가 통찰과 의지를 가지고 했던 산업이고, 우리 산업의 역사에서 민간이 스스로 일으킨 산업”이라며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해서 앞으로 50년이 되면 우리 경제를 책임지는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과 정부의 인프라 지원, 반도체 인재의 공급, 탄소 중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중국, 대만 등 외국과 비교해 우리 정부가 전력, 용수, 폐수처리 등의 인프라 지원을 상대적으로 못해주고 있다”며 “이런 부분은 정부가 지원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회생 절차에서 쌍용차를 인수할 기업이나 자본이 정말 신뢰할 만한 주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간담회에서 쌍용차 인수 이후 고용 승계 문제 등에 대해 노조의 입장을 청취했다.
  • 아프리카 외교 속도내는 한국, 외교차관 3개국 방문

    아프리카 외교 속도내는 한국, 외교차관 3개국 방문

    14일 모로코·세네갈·나이지리아 방문코로나 이후 외교차관 첫 아프리카행거대 단일시장 부상..“기대 부응해야”‘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를 놓고 주요국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교부 고위급 인사들이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교부 1차관이 북·서아프리카 핵심 국가들을 찾는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1차관은 14일부터 21일까지 모로코, 세네갈, 나이지리아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차관급이 아프리카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우선 첫 방문지인 모로코는 유럽·아프리카 연결 통로이자 삼각 개발협력의 토대로 주목받는 국가다. 아프리카 최초 상주 대사관 개설국으로 내년에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정치 체제가 안정돼 있고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우수해 역내 제조업의 선두 국가로 꼽힌다. 자동차, 항공 등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의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이자 차기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이기도 하다. 최 차관은 세네갈 방문 시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에 외교장관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는 사하나 이남 최대 경제대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 기업의 건설 수주액이 150억 달러에 달한다. 외교차관으로선 첫 방문이다. 기니만 해양안보 협력 등 협의도 예정돼 있다. 과거 아프리카는 남북 대결의 장으로 이용돼 오다 1991년 유엔 동시 가입 이후 대결 의미가 약화되면서 아프리카 외교의 중요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등 거대 단일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아프리카 국가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프리카는 평균 연령이 20세를 조금 넘을 정도로 가장 젊은 대륙이기도 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대가 커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한지붕 두가족’ SK이노…정유·배터리 따로 간다

    ‘한지붕 두가족’ SK이노…정유·배터리 따로 간다

    10월 1일부터 개별 회사로 각각 출범배터리, 전기차 서비스·ESS 사업 집중 이엔피, 석유 개발·탄소 포집 사업 담당이노, R&D·인수합병 담당 지주회사로“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시스템 구축·강화”올해 2분기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회사와 석유 회사 두 개로 분할된다. 내연기관차 연료를 생산하는 정유사업과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전기차의 동력원 배터리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오다 마침내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정리하게 됐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내연기관차 판매가 줄어 정유사업이 하향 곡선을 그린다는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은 ‘짚신 장수’와 ‘나막신 장수’ 자식을 둔 부모에 비유되곤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업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친 뒤 10월 1일부로 가칭 ‘SK배터리 주식회사’와 ‘SK이엔피주식회사’로 각각 출범한다.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SK배터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배터리 서비스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집중한다. SK이엔피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을 담당하는 지주회사가 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추진한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사업별 투자를 유지하고 사업 가치를 높여 경영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해 친환경 전략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를 집중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헝가리 등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포드와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현재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6위에 올라 있다. 2025년까지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은 3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분할하고 나서 재원 확보를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섭 재무본부장은 “다양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IPO를 포함한 여러 방안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분기 매출액 11조 119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55.9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신규 판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630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급락했고 전일 대비 3.75% 하락한 24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 분할 추진으로 지분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 [사설] 65년 만에 새 역사 쓴 수출, 산업구조 혁신도 힘써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7월보다 29.6% 늘어난 55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그제 밝혔다. 무역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월간 기준으로 최다액이다. 종전 기록인 2017년 9월 551억 2000만 달러보다 3억 달러 이상 많다.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39.6% 증가한 110억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화학(59.5%), 일반기계(18.4%), 자동차(12.3%), 컴퓨터(26.4%), 바이오헬스(27.2%), 2차전지(31.3%), 화장품(11.7%) 등이 미국, 유럽연합(EU) 등 9대 주요 지역에서 골고루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코로나 시대에 한국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세계경제 회복의 흐름이 꺾이지 않은 덕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외생 변수가 걱정이다. 즉 미중 패권전쟁이 무역시장에 미칠 여파,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기록적인 저금리와 과잉 유동성을 바로잡기 위한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등등이다. 경제회복 흐름을 타고 석유 등 원자재값이 오르고 있어 중간재 산업이 많은 우리 산업구조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해상운송 비용도 상승 중이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우리나라가 우위인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 당정은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국가핵심전략산업특별법’(가칭) 제정안의 9월 정기국회 통과를 약속했다. 일각에선 대기업의 감세폭이 커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없지 않지만, 미국·중국·대만 등이 해당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관련법을 제정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특별법 제정이 국익에 부합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국가핵심전략산업은 경제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 드라마, 음악 등을 타고 전 세계로 퍼지는 K콘텐츠 덕분에 한국의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의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트라의 해외 지사는 물론 해외 주재 공관들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수출기업 다변화 전략 또한 마련할 필요가 있다.
  • [In&Out] 해운정책, 재건을 넘어 혁신적 변화 주도할 때/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In&Out] 해운정책, 재건을 넘어 혁신적 변화 주도할 때/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해 2019년 7월 대비 약 5배 수준이다. 수출물량은 급격히 증가한 반면 컨테이너 선박과 화물을 싣는 컨테이너의 공급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코로나19로 선박과 컨테이너 용기의 순환이 느려진 것이 공급 부족을 악화시켰다. 운임 상승으로 지난 10년간 적자 운영에 허덕이던 대형 컨테이너 선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회복됐다. 반면 수출기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상반기 수출액이 약 3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높은 운임에도 운송 선박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국적 해운선사들과 협력해 범부처 비상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북미 항로와 유럽 항로에 45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중소 수출입 기업을 위해서 매주 480개 정도의 컨테이너 박스 공간을 전용으로 제공하고, 수출바우처를 통해 운임지원도 하고 있다. 이 정도의 대책이 충분치는 않겠지만 그나마 국적선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중국 주요 항만에 더 많은 선복을 배정하고 한국 기항을 줄이는 해외 컨테이너 선사를 바라보면서 2016년 한진해운 파산이 너무나 아쉽다. 이후 해운재건 대책으로 HMM이 글로벌 선사로 자리잡게 되고, 아시아 역내 항로에서 아직 여러 국적선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다행이다. 컨테이너 선박의 공급은 1척당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단시간에 공급이 늘 수 없다. 통상 하반기에 해상운송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높은 해상운임과 선복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국적선사의 선박 확보를 주요한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 등 주요 선사들은 초대형선 확보를 통한 비용절감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자율운항, 친환경 운항을 위한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양국가들은 자국 해운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에 해운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비용 경쟁력이 있는 선박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해양진흥공사를 통한 금융지원과 선화주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더불어 정부의 해운정책은 혁신과 성장에 방점이 있어야 한다.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연료 공급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 자율운항선박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역량과 무인선박의 운영솔루션 개발도 필요하다. 선도 해운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 다변화로 디지털 물류기업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국적선사의 디지털 전환 지원도 시급하다. 자율운항 선박 운항역량을 갖춘 해기사, 운항관리 전문가 등 스마트 해양산업 인력의 양성은 필수과제이다. 해양을 중심으로 조선, 물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부조직 개편도 필요하다. 재건을 넘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해운정책을 기대해 본다.
  • 순천 ‘명품 매실’ 유럽 첫 수출길 개척

    순천 ‘명품 매실’ 유럽 첫 수출길 개척

    순천의 명품 특산물인 매실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순천시는 19일 승주읍 소재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허석 순천시장,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김원일 농협전남지역본부 경제부본장, 김도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 매실’의 유럽 첫 수출 상차 행사를 가졌다. 수출량은 95t이다. 다음달까지 3~4회 걸쳐 스위스로 진출한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 ‘스트라젠(Stragen Pharma SA)’에 납품된다. 간 건강기능성식품인 ‘레비커(Leviker)’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트라젠’은 건강 기능성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유럽, 미국, 캐나다 등 10여국에 계열사를 두고 있다.순천 생매실은 다른 품종에 비해 더 굵고 향이 짙은 ‘천매’ 품종이다.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냉동상태로 수출 길에 올랐다.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명품으로 꼽히는 순천 매실은 원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인 곤약젤리, 매실청, 매실씨앗호떡이 미국, 중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매실의 기능성을 인정받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 시장 위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과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국내외 안정적 판로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SPC그룹, 파리바게뜨 6개국서 430여개 해외 매장 운영

    SPC그룹, 파리바게뜨 6개국서 430여개 해외 매장 운영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SPC그룹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파트너사인 HSC그룹과 함께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 ‘벙깽꽁점’을 열었다. 캄보디아는 파리바게뜨의 여섯 번째 해외진출국으로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방식으로 매장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에 직접 진출해 온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진출국가 파트너와 계약해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 등 해외 사업 전략을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캄보디아를 싱가포르와 함께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 진출은 미국, 중국에 이어 제3의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라면서 “향후 중동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처음으로 해외 매장을 연 파리바게뜨는 현재 6개국에서 모두 43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2000자 인터뷰 52] 정성장 “문 대통령, 4자회담 필요성 바이든에 설득해야”

    [2000자 인터뷰 52] 정성장 “문 대통령, 4자회담 필요성 바이든에 설득해야”

      北,하노이 이후 북중 협력으로 경제난관 돌파 전환 대화하자는 미국 제안에 평양 지도부 흥미 못느껴 북미 뿌리깊은 불신, 양자회담 재개 당분간 어려워 한중이 중재안 마련할 4자회담이 현 상황에서 현실적 미국이 ‘4자’ 추진하면 북한도 중국 주관 회담 나올 것 정부, 남북·북미 올인보다 4자회담 유용성 먼저 인식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지도 반년이 됐다. 미 행정부의 새 북한 정책이 한국, 일본 등에 회람될 즈음에 미국의 대북 대화 제의가 시작됐으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정체된 북미관계와 관련해 국내외에서는 다자회담의 틀을 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내에서는 4자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이 대표적이다. 정 센터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북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북핵 4자회담이 개최되면 미국과 북한의 이익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한중이 공동으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북미 양자회담보다는 협상 성공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Q. 바이든 행정부의 대화 제안을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리선권 외무상 두 고위급의 담화를 통해 사실상 거부했다. 북한의 대화 거부 배경은 무엇인가. A.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총비서는 미국과의 협상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뒤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 행정부의 대북 태도가 상당히 유연해졌다. 하지만 북한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0주년을 계기로 협력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과의 대화에 전혀 흥미를 못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의 적극적 협조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Q. 바이든 행정부로선 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대북 적대시 정책이나 제재 완화 카드를 쓰기 쉽지 않다. 미국 단독의 북핵 해결 능력 부족을 이유로 국내외에서 4자 혹은 6자회담 개최론이 나오는데, 다자회담의 장점은 무엇인가. A. 북미 간에는 뿌리 깊은 불신과 적대의식이 존재한다. 양국이 회담 개최에 합의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설령 양자회담이 열리더라도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 만에 하나 합의에 이르더라도 이행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에 남북한과 미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이 개최되면 미국과 북한의 이익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한중이 공동으로 마련해 제시할 수 있다. 4자회담이 북미 양자회담보다는 협상 성공의 가능성이 훨씬 높은 이유다. 일본은 북한 핵무기의 ‘불가역적’ 폐기와 단거리 미사일 폐기까지 요구하는 강경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 처음부터 6자회담을 추진하면 순탄한 전개를 기대하기 어렵다. Q. 중국을 회담에 끌어들이는 데는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미국은 물론 중국 영향력을 달가워하지 않는 북한의 설득이 관건이다. 가능성은 있는가. A. 미국은 중국과 전략적 경쟁 관계에 있지만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4자 또는 6자회담보다는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재개에만 올인하고 있어 바이든 행정부도 아직은 다자회담 개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문재인 정부가 4자회담의 유용성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미국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이 4자회담을 추진한다면 중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그들이 가지고 있는 외교 채널과 경제적 지렛대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북한은 미국의 접촉 제안은 거절할 수 있지만, 중국이 주관하는 회담 요구는 계속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다. Q.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염두에 두고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가능성은 있는가. A.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는데,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확산으로 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은 방역시설 준비 부족으로 아직까지도 국경을 닫고 있고 백신도 못 들어가고 있다. 대면 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화상 회담 가능성은 있지만 문제는 정상회담을 개최해 한국이 북한과 합의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데 있다. Q. 3자 혹은 4자회담은 판문점선언에도 있다. 다자회담을 열기 위해 남한이 미국과 북한을 설득하는 중심축이 돼야 할 것 같은데. A.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병행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을 배제한 3자회담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나 전직 6자회담 수석대표들 대다수가 북핵 4자 또는 6자회담 재개를 지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미 행정부에 북핵 다자회담 추진을 강력하게 제안하면 바이든 행정부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미중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 차원에서 북핵 4자회담 개최에 긍정적이다. 한미가 중국에 4자회담 개최를 제안하면 중국은 북한이 회담에 참가하도록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최대한 동원한다고 본다. Q. 중국이 일본을 제외한 4개국 북핵 대표와 접촉을 마쳤다는 보도도 있다. 일본, 러시아는 4자 혹은 6자회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A. 중국은 올초부터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적극적이다. 2년간 공석이던 한반도사무특별대표직에 지난 4월 류샤오밍 전 북한 주재 대사를 임명했다. 류샤오밍은 중국에 주재하는 장하성 한국 대사를 비롯해 러시아 및 영국 대사와 만나고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그는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 원칙 및 단계적·동시적 원칙에 따른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일본과 러시아는 당연히 그들도 참여하는 6자회담을 선호할 것이다. 하지만 4자회담을 먼저 개최해 중요한 진전을 본 뒤 6자회담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Q. 올해 안으로 북미든 다자든, 남북이든 북한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는가. A. 올해 북한은 부족한 물자를 해외에서 들여오기 위해 국경을 다시 개방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방역시설 가동 지연으로 아직도 국경을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북한이 매우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화 재개는 쉽지 않다. 하지만 북한이 현재 여러 통로로 중국과는 계속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므로 내년에라도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중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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