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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대 총장 초청키로/서울대/92년 환태평양 국립대 총장회의에

    【방콕연합】 서울대를 비롯한 미국,중국,캐나다,호주,태국,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16개 국립대학 총장들은 30일 방콕의 출라롱콘대에서 제2차 환태평양 국립대학 총장회의(PPUPC)를 폐막하고 제3차 회의를 오는 92년 5월쯤 서울대에서 개최키로 하는 한편 이 회의에 북한의 김일성대학과 베트남의 하노이대학 총장들을 초청키로 합의했다. 김일성대학 총장의 초청은 회의에 참석한 조완규 서울대총장의 제의에 따라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조총장은 김일성대학 총장의 서울대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대가 PPUPC의 후원기관인 아시아재단(미 샌프란시스코 소재)과 합동으로 적당한 시기에 북한측에 초청장을 보내겠다고 밝히고 김일성대학이 이를 수락,서울대 총회에 참석할 경우 서울대­김일성대학간의 부분적인 학술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태기류,「한반도통일」에 긍정적 변화/티타렌코박사,동북아정세 분석

    ◎남북한 총리회담도 화해조성에 기여/신뢰회복ㆍ군축 등 합의도출 노력 중요 소련 과학원 산하 극동연구소 소장 미하일 티타렌코박사가 「한반도통일­국제적 시각」이란 글을 6일 소련의 노보스티통신에 기고했다. 남북 총리회담과 관련,소련의 대 한반도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인사의 글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티타렌코박사의 기고문 전문이다. 현재의 세계상황,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상황은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아시아와 극동지역의 정치 및 군사전략의 새로운 긍정적 요소들은 ▲미소 관계의 전반적 개선 분위기 ▲유럽의 상황변화 ▲군축협상의 진전 ▲소련과 중국 등 일부 아시아국가들에서 정책상의 현실주의 대두등과 관련이 있다.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궁극적 목표인 통일이 비록 임박하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현실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특히 남북한 정상회담을 통해 양측 사이에 가로놓인 군사적 대결과 불신 및 의심의 장벽이 단계적으로 제거되고 상호 선전전도 중단된다면 화해와 통일의 문은 열릴 것으로 생각된다. 남북한 고위 및 최고위급 간의 정례회담은 확실히 화해와 통일에 기여할 것이다. 양측은 이같은 회담과정에서 무력사용 금지와 신뢰조치,비무장지대의 평화지역으로의 점진적 전환 등에 관해 합의에 도달,협정들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셰바르드나제장관은 이번 연설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통일에 방해가 되고 있는 콘크리트장벽의 운명이 가까운 장래에 베를린장벽의 그것과 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전체와 동북아시아의 정치ㆍ군사적 상황이 개선되는 것은 한반도문제의 해결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 접근방법이란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1.우선 다음 두가지 주요 요소를 포함한 한반도 현실의 인정이다. ㈎2차대전 후 분단의 결과로 한반도는 지난 50년대초 한국전쟁을 통해 정치ㆍ사회적체제의 대결상태가 더욱 악화됐으며 서로 다른 정치ㆍ경제ㆍ사회적 체제와 국제관계를 가진 남북한이 지난 40년간 독자적으로 존재해 왔다는 사실이다. ㈏조국의 평화적ㆍ민주적,그리고 자주적 통일을 위한 남북한 국민들의 노력에 대한 존경이다. 2.통일을 위한 남북한 국민들의 노력은 한반도상에 현존하는 2개 국가를 갖고 있는 국제사회 모든 성원들의 독자적인 발전과 평화공존 원칙에 입각한 남북한 자체간의 발전에 장애가 아니며 또 될 수도 없다는 점이다. 3.화해의 과정과 신뢰의 성장,대화로의 이행을 확대하며 이 대화를 또 동서간의 관계에서 각 국민들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이해관계의 균형에 입각한 협력과 상호작용으로 진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긴장을 완화하고 극동에서 전반적으로 동서 양측간의 군사적 대결상태를 낮추며 남북한간의 건설적인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반도에서의 미ㆍ소ㆍ중의 전략적 관계로까지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4.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대한 국제적 보장은 남북한이 모두 참가하는 다자간 회담에서 이룩된다면 능률적이 될 것이다. 이 경우 많은 국가들,주로 미국ㆍ중국ㆍ소련 또는 유엔이 국제적 보장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5.한반도로부터의 미군 및 핵무기 철수문제는 이 지역 상황의 전반적 사태발전과 미국 및 남북한간 3자회담의 맥락에서 고려되고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이 다섯가지 원칙이 정치적 수단에 의한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분쟁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연구자들과 정치인들의 건설적인 토론에 한 기초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간의 지난번 샌프란시스코회담과 셰바르드나제장관의 최근 북한방문 등은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련의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이다.
  • 미ㆍ일 안보조약등 현정책 지속 추진/도이위원장

    【나가오카(장강)=강수웅특파원】 일본 사회당의 도이 다카코 위원장은 13일 『사회당이 정권을 잡으면 혁명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낡은 사고방식이며 망상』이라고 강조,『사회주의 혁명의 실현을 담고 있는 당규약을 오는 4월 당대회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니가타(신사)현 제3선거구에서의 지원유세에 동행한 한국ㆍ미국ㆍ중국등 18개국 66명의 도쿄주재 외국기자단과 회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도이위원장은 『외교문제ㆍ대외적으로 한 약속은 변경할 수 없는 것이며 단절되어서도 안된다』고 소신을 표명하고 사회당중심의 연합정권이 수립되더라도 미일 안보조약등 대외관계는 자민당정책을 지속한다는 기본입장을 설명했다. 현행 미일안보조약이 냉전구조아래서 맺어진 것임을 강조한 도이위원장은 또 긴장완화시대에 걸맞는 미일안보조약의 강한 수정 의욕을 표시하고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의 평화보장기구 설치를 강조했다.
  • 중국,계엄령 빠르면 주내 해제/당ㆍ정ㆍ군 관계자엔 이미 통보

    ◎증강병력은 계속 배치… 보안 강화/대미관계 개선 촉진될듯 【북경 UPI 연합 특약】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전진적 노력의 일환으로 빠르면 이번주에 북경시의 계엄령을 완화하거나 해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중국의 관계 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중국 지도부가 최근 루마니아 민중봉기로 보안조치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엄완화 및 해제조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루마니아의 민중봉기는 중국내에서 새로운 소요사태를 야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져왔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계엄완화 및 해제 움직임이 대체로 표면적인 것이고 북경시 일원에 통상적인 경비병력 이상으로 인민해방군이 배치된 최근의 보안조치는 그대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령의 완화 및 해제조치는 지난해 6월 천안문 사태이후 악화된 미국ㆍ중국관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계엄령 완화,혹은 해제조치 결정은 비밀리에 내려졌으나 최근 며칠 사이에 당ㆍ정ㆍ군 관리들에게 통보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 “중국 방려지 부부 27일 호 망명 예정”

    【홍콩 AFP 연합】 지난 6월 천안문사건 이후 북경주재 미대사관에 은신하고 있는 중국의 반체제 천문학자인 방려지 부부가 미국ㆍ중국ㆍ호주 3국간의 합의에 따라 오는 27일 호주로 망명할 것 같다고 홍콩에서 발간되는 격주간 파이시엥지가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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