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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국제우주의 해」/천체·지구관측 다채로운 행사(과학)

    ◎유엔,콜럼버스 미 대륙발견 5백주년 맞아 제정/미·일,학술대회·모형관 설치 계획/청소년대상 우주교육 프로그램도/서울서 「지구촌 우주소년단 큰잔치」 5월 개최 올해는 세계천문우주과학계가 제정한 「국제우주의 해」(ISY). 콜럼버스의 미국 신대륙 발견 5백주년과 「국제지구의 해」(IGY) 35주년을 기념,국제과학연맹협의회(ICSU) 우주연구위원회(COSPAR) 국제우주비행연맹(IAF) UN 등이 공동제정한 「국제우주의 해」를 맞아 각국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국제대회 준비가 한창이다. 학계등에 따르면 「국제우주의 해」행사 주관처는 미국 일본 독일 등 22개국으로 구성딘 「ISY를 위한 우주주관청 포럼」. 참가국들은 이와 별도로 미국ISY협회,유럽ISY협회 등 지역협의체를 구성,각종 학술발표회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행사들을 보면 「세계우주학술대회」가 3천명의 관련과학자·기술자·교육자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계획인 것을 비롯,독일에서는 「ISY­지구적 변화」를 주제로한 학술대회가 열리며 일본에서는 국제우주기술 심포지엄이 5월 후쿠오카시에서 개최된다. 미국은 우주개발의 선두주자답게 하와이 비숍박물관에 ISY 우주관을 설치,1년동안 상설우주전시를 시작한 것을 필두로 환태평양권 국가들의 우주탐사 심포지엄,학생프로젝트 공모행사,「아폴로,그 이후 세대」,장학금 프로그램 「우주탐사 92/93」등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나라가 각종 천체관측 교육행사 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에게 있어서 우주는 최후최대의 미개척지. 우주개발은 이 새 프런티어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환경문제 등 병들어가는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제우주의 해」는 콜럼버스의 개척정신과 「국제지구의 해」의 과학탐구정신을 융합,지구환경을 구하고 우주를 향해 전진하자는 인류의지의 표현이다. 「국제우주의 해」는 이같은 의지의 실천을 위해 우주에 관한 교육보급운동과 인공위성에 의한 지구관측 등 두가지 주요활동을 제안하고 있다. 교육보급운동은 많은 사람에게 인간의 우주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하자는 것으로 특히 청소년을 중심으로한 교육운동이 적극 권장된다. 인공위성에 의한 지구관측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구환경문제를 범지구적 시각으로 접근해 함께 생각해 보는 것과 동시에 지구과학기술을 한층 발전시키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 57년 시행된 「국제지구의 해」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64개국이 대거 참가,기상 지자기 오로라 전리층 태양의 활동 빙하 해양 지질 중력 방사능 등 13개 항목을 공동관측함으로써 지구이해에 획기적 진전을 가져왔었다. 「국제우주의 해」는 관측범위를 대류권9지상 20㎞)밖 성층권까지 넓히고 주관측장비도 로켓에서 인공위성으로 확대함으로써 보다 거시적인 탐구활동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한편 한국은 청소년교육과 지상관측활동에 한해 부분적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청소년 과학탐구단체인 한국우주소년단(단장 이상□ 전 과기처장관)은 『기념 국제행사로 「지구촌 우주소년단 큰잔치」를 5월중 서울서 개최할 예정이며 8월에는 러시아에서 열릴 국제우주의 해 기념 제5회 국제우주소년단대회에 1백명의 단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세대 나일성 교수(천문학)는 『국제천문연맹(IAU)이 제시하는 특정 별에 대한 광전관측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 주한 외국인경영자 1백18명 응답

    ◎“기술낙후·근로의욕 저하/한국경제 최대 장애요인”/87.9%가 “수출상품 가격경쟁력 없다”/반도체·자동차산업 집중육성 바람직/“연구개발투자 확대시급” 지적 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 경영자들은 올해 우리경제성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김채겸)가 미국·일본·유럽등 주한외국인 경영자 1백18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92년 한국경제및 기술환경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56.4%가 올해 우리경제성장률을 국내 관련기관들의 추정치(전경련7.5% 한국경제연구원7.7% 대우경제연구원8.2%)보다 훨씬 낮은 7%정도로 전망했다.또 국내 경제의 애로요인으로 산업기술의 낙후·부족(77.8%)과 근로의욕 저하(56.4%),선거등과 관련한 인플레이션(43.6%)등을 꼽았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들 외국경영인들은 농산물이 가장 심한 타격을 받고 (86.9%)제조업(69.0%) 금융산업(52.6%)도 타격을 받을것으로 예상한 반면 서비스분야는 오히려 유리해질것(32.7%)으로 전망했다.이들 외국 기업들은 국내시장 진출방안으로 「완제품의 직접판매」「완제품의 대리판매」를 64.4%가 선호했고 판매방식도 「국내 직접판매」를 70.2%가 꼽아 국내 제조업계및 유통업계의 대응책이 시급한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 평가에서는 개도국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없다는 응답률이 87.9%에 달했고 품질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응답도 38.7%나 됐으며 선진국과 비교해서는 94.0%가 품질경쟁력이 열세라고 지적했다. 우리의 산업의 기술수준에 대해서는 자동차가 「선진기술 소화흡수의 성숙단계」에 있고 반도체 정보 통신 컴퓨터 정밀화학 생산자동화등은 「선진기술 소화흡수단계로의 이행수준」으로 평가된 반면 신소재 우주 항공 생명공학 에너지는 「선진기술의 단순모방단계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한 외국기업인들은 한국의 산업기술열세를 극복하기위한 당면과제로 연구개발투자확대(64.7%)와 범국가적 연구관리체제 개선(60.3%)등을 제시했고 한국산업계가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산업분야로 반도체 자동차 생산자동화등과 그밖에 정보통신 컴퓨터 에너지분야를 추천했다.
  • 경제안정·경쟁력제고 부처별 대책내용

    ◎예산 10%절감·승용차 10부제 추진/전기 자동차등 핵심기술 14종 개발 착수/중기자동화 촉진·「무역애로타개위」 설치/유흥업소 입회조사 연중실시/에너지절감 위해 올 20만가구에 지역난방/인문고생 직업훈련 대폭 확대 경제기획원과 재무·상공·동자·노동·체신부,과학기술처등 7개부처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안정과 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경제회생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삼고있는 정부는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과학기술혁신,에너지10%절감 등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보고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등 경제안정/산업경쟁력제고(경제기획원) 식료품 등 20개 주요생필품 가격을 중점관리,생활물가안정에 주력한다.공공요금은 가급적 5%수준에서 조정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아래 인상을 억제토록 한다.공산품가격은 원가절감을 통해,농축수산물가격은 수급조절을 통해 안정화를 기한다. 정부·지방자치단체·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소비성 예산을 10% 절감하고 재해대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경예산의 편성을 지양한다.공공기관은 2월1일부터 자가용10부제를 실시하고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자금흐름이 수출 및 제조업부문으로 확대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소비조장적 업종에 대한 대출금지대상을 확대하고 이를 전금융기관에 적용한다.수출촉진을 위해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등 고임금분야 임금인상률이 총액기준 5%수준에서 안정되도록 강력 유도한다.근로자주택건설 등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기준시가를 현실화하는 등 대형아파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종합토지세과표를 올해 평균 25∼30%인상한다. ○무역수지개선 기업경쟁력강화(상공부)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어음할인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백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유망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한다. 수출촉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금년중에 수출보험기금을 1천억원으로 늘리고 무역정보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한다.기계류·부품의 수입대체를 위해 국산화촉진 2차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대일역조개선을 위해 수입선전환,대일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의 국산화 등을 추진한다. 한중무역협정 조기발효 등 주요국가와의 통상교섭을 강화하고 생산기술과제(올해 7백62개)개발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1천7백억원을 지원한다.신제품의 시장확보를 위한 성능보증제도를 실시하고 고선명TV 첨단생산시스템 신제철기술등 첨단기술을 민관이 공동개발한다.신발산업의 합리화,직물산업 시설개체 등 경쟁력 약화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촉진하도록 자금을 지원하며 가칭 지방중소기업육성법의 제정 등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과학기술의 혁신(과학기술처) 초고집적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14개 핵심선도기술 개발계획을 마련,6월부터 개발에 착수한다.특히 초고집적반도체 인공지능컴퓨터 첨단소재 등 5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기획단계에서부터 국제공동으로 추진한다.특정연구개발사업비 등 가능한 모든 재원을 핵심기계류,부품 및 소재기술의 자립에 집중지원한다. 96년까지 1조원규모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을 7월1일에 설립,기술개발자금의 공급체제를 강화한다.대학의 기초과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초과학연구기금을 1천1백35억원으로 늘리고 우수한 업적을 창출한 과학기술자에게 공로연금을 지급한다. 한미간 공동연구사업과 합작기술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위해 한미 과학기술개발재단의 설립을 추진하고 재일과학기술협력재단의 설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인력수급 원활화/노사관계의 안정(노동부) 인문고 비진학자의 취업촉진을 위해 직업훈련 위탁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을 오는 3월 충북 청원에 설립한다.농어촌·탄광지역 주민에 대한 직업훈련 등을 위해 이동식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제조업체 장기근속자에 대한 주택공급 및 야간대 입학시 우대와 우수기능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취업알선전산망을 올 상반기까지 주요 시·군·구 및 산업인력관리공단지소등 1백개소에 확대 운용하고 고용보험제의 도입준비를 추진한다.노·사·정회의와 임금교섭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정임금인상을 유도하고 분규발생지역에 특별지도반을 파견한다.공익사업장에서의 분규시에는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 ○금융·세제 운용개선(재무부) 제2금융권의 자금지원내용을 주거래은행에 통보,기업자금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꺾기 등에 대해 연중 계속 점검하고 관련자문책등 제재조치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국세청과 금융감독기관이 관련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합동점검반을 운용한다.소비성 유흥업소에 대한 입회조사 및 특별세무조사를 연중 실시하고 세금이 면제되는 농·수·축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소액저축한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린다. 금년중 설비자금 24조원(91년 16조원),자동화·정보화설비자금은 1조원(91년 5천4백억원),기술개발자금은 1조6천억원(1조2천억원)을 각각 공급하고 신기술기업화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률을 50%에서 90%로 높인다.소형주택일수록 상환기간·금리 등 지원조건이 유리하도록 차등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무주택 세입자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규모를 4천5백억원(91년 3천7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에너지10%절감(동자부) 에너지 소비절약유도를 위해 석유류의 가격구조개편을 추진하고 내수용 원유및 석유제품수입물량을 10∼12% 증가선에서 억제해 나간다. 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승용차 등 에너지 사용기기에 대한 최저 및 목표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지역난방공급을 올해 20만7천가구(지난해 7만4천가구)로 확대한다.전력소비가 많은 40개 대형건물을 특별관리하고 3천개 대규모수용가에 대한 무료진단을 실시한다.정부 및 공공기관이 에너지 10%절감운동을 솔선수범하고 에너지 사용계획의 사전협의제도를 도입,대규모 공공시설부터 시행한다. ○정보·통신 활성화(체신부) (주)데이콤의 국제전화대상지역을 현재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8월까지 52개국으로 늘리고 무선통신사업분야는 7월까지 제2사업자를 선정,경쟁체제를 도입한다.정보통신사업분야의 연구개발비로 총 2천4백88억원을 투자하고 93년까지 1천억원규모의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조성,기술개발과 실용화에 집중지원한다.무선국 허가를 간소화,워키토키 등 생활용무선기기의 보급을 추진하고 93년부터 시행될 전파사용료징수제도의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한다.전전자교환기(TDX)등 국산통신기기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기간 전산망확충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중 정보용단말기 5만대를 보급한다.
  • 노 대통령 연두회견 일문일답/전문

    ◎“멀지않은 장래에 남북정상회담 기대”/임기중 「통일문」 여는것이 나의 집념/물가불안 덜게 선거자금 철저단속/세 위원,합당정신바탕 「제2창당」 합의/선거공약 459건중 448건 마무리·추진중/UR 적극 대처하면 선진국도약 계기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한이 신뢰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전문가들의 견해로도 본 정상회담을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요,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들 합니다.이런 차원에서 정상회담을 나는 촉구 한 것입니다.그러나 아직까지 북의 확실한 반응은 없습니다.그러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멀지않은 장래에 호응해 오리라는 기대를 갖습니다.그 시기가 3월이다 언제다 언론에서 보도를 하고있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봅니다.남북관계는 상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자리에서 날짜를 구체적으로 말할수 없다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충분히 이해를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북한내에 권력이 승계되느냐 않느냐 하는 문제는 내가 이자리에서 언급할 문제는 되지 않겠습니다.그러나 정상회담의 대상은 누구냐 그것은 역시 실질적인 북한의 최고책임자가 될 것이라는 답변을 드릴수 있다고 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질문을 드리겠습니다.남북관계가 변화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위상과 활동이 또 우리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특히 북한이 미국과의 접촉수준의 격상및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고 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앞으로 미·북한간에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며 이에 대해 우리의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 주십시오.그리고 평양을 목적지로 하고 있는 우리의 북방정책이 이제는 중국만을 남기고 있습니다.중국과의 수교시기를 언제쯤으로 전망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북의 변화 지켜봐야 ▼이번 연초에 부시대통령께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그 회담 내용을 통해서도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데 대해 어떤부분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시각차이가 있다는 견해도 일부 있을 수도 있겠지요.그러나 부시대통령하고 나 사이의 견해는 일치하고 있다고 말하겠습니다.남북간에 합의서가 이루어졌고 비핵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었는데 이점 북한의 변화로 볼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결론은 북의 근본이 변한다하는 이것은 우리가 속단할 수가 없다.주의깊게 우리가 바라봐야겠다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북이 변화를 시작한 것은 틀림없다고 봅니다.이 변화라는 것은 우리가 두가지로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근본이 먼저 변하고 나머지 밖이 변하는 방법,또 밖이 변하기 시작해서 마지막에 근본을 변화시키는 방법 이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 역시 지금의 변화하는 모습은 바깥에서부터 안으로 들어가는 이번 변화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지난 연말 남북합의서와 비핵공동선언의 채택은 매우 뜻이 있는 일로서 우리는 희망을 걸 수 있다고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질문한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는 변화시켜야 된다고 봅니다.변화의 주체가 누구냐,주체는 한국이다.남북합의서도 그렇고 또 핵문제도 그러합니다.남북 당사자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나아가서 통일의 관계로 진전되는 것은 우리의 원칙입니다.그 원칙을 미국이 이해를 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우리를 배제한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이란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반드시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와의 사전 긴밀한 협조하에서 이룩될 것입니다.그러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내가 얘기하는 것은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를 우리가 방해하는 것이 아니고 돕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이것은 나의 7·7선언의 정신입니다.이제 북한이 우리와 평화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신뢰를 회복하고 또 서로가 위협을 제거하고 협력관계를 확립하는 길이 바로 미국과 북한이 가까워지는 관계를 맺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일본도 같은 맥락에서 관계를 지금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일본에 대한 언급을 잠시 하셨습니다마는 오는 16일 미야자와 일본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현재 한일간에는 엄청난 무역적자라든지,또는 과거사가 완전히 매듭되지 않은데서 오는 어떤 갈등 또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따른 문제등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어떤 문제를 가장 중점을 두고 해결할 계획이신지,그것을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그리고 조금전 말씀이 계셨습니다마는 중국과 한국의 관계개선 또는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 또 미국이 북한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그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교차승인문제 이것이 연내에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한 견해를 좀 밝혀 주십시오. ▼미국 부시대통령이 연초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은 매우 뜻깊고 좋은 일이라고 우리는 함께 생각합니다.아울러 일본 미야자와 총리가 역시 취임후에 첫 외국방문으로 우리나라를 택했다하는 점에 대해서도 그 의미가 깊고,또 나는 환영을 해마지 않습니다.일본과 우리나라와의 관계에는 현안문제가 많이 있습니다.가장 큰 것이 무역불균형인데 그 무역불균형을 그대로 두고는 선린우호,이것이 되지 않습니다.이래서 무역불균형문제와 기술이전 문제가 현안문제론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이것은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실 것입니다.이번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중점이 될 것입니다.어떻게 할 것인가.양국이 미래지향적인 대국적인 견지에서 과거에 하지 못했던 접근을 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물론 이 엄청난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소되지는 않습니다.이것은 일본의 잘못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잘못도 있습니다.우리의 구조가 문제를 금방 해소할 수 있는 수용태세가 갖춰져 있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이것을 고쳐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그러나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대일 우리 무역적자가 거의 90억달러가 되고 있습니다.90억달러가 우리 무역적자의 90%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것은 우리가 시정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물론 작년 5월 내가 일본을 방문하고 난 이후에 노력을 해 왔습니다.우리나라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또 공동연구를 하는 노력등 이런 일들도 많이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아울러 한일간에 산업협력도 증가를 시켜 나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등등이 아직까지 가시적으로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까 우리 답답합니다.이런 등등을 통틀어서 이번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되면 우리의 협력관계가 반드시 균형을 이루도록 할 것입니다.그 균형을 위해서 좀더 구체적인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조치를 해서 가시화 시키자.이렇게 함으로써 양국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그것이야말로 참우호관계다.양국간의 진실한 우호관계다,이러한 입장에서 이번 방한을 하게되면 호혜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하고자 합니다.또 교차승인 얘기가 나왔습니다.세계 여러나라들의… 북한 승인의 최우선 문제가 북한의 핵개발을 완전히 해결하는 문제와 관련됩니다.그 다음 둘째는 역시 우리 남북간의 합의서를 착실하게 이행하는 문제입니다.이런 전제에서 미국 일본 할 것없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습니다.이 전제조건을 북한이 성실하게 충실하게 이행하면 교차승인의 여러가지 분위기가 성숙 될 것이라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북방외교에 관해서 다시한번 묻겠습니다.지금 북방외교의 마지막 남은 과제는 중국과의 정식 수교입니다.대통령께서는 중국과의 정식수교가 언제쯤 이루어질 것이라고보십니까,그리고 지금 중국과의 정식수교가 천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천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연되고 있는데 대해서 좀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또 반대로 너무 서둘러서는 안된다.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어쨌든간에 우리와 중국간의 이 수교가 이루어지면 양국관계가 크게 발전할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또 아울러 양국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전체의 지역안정에도,평화에도,번영에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다행히 양국간의 경제관계 확대가 잘 되고 있습니다.또 작년 연말에는 무역협정도 체결이 되었습니다.교역이 날이갈수록 점점 확대되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남북한의 합의서와 비핵공동선언문의 실천여부가 중국과의 수교를 더욱 더 당기는데 변수가 되고 있다고 얘기할 수가 있겠습니다.이것이 우리가 바라는대로 잘 진행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간의 관계도 성숙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멀지않아서양국 수교관계도 해결이 되리라는 이런 전망을 나는 갖고 있으며 수교가 된다면 방문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 민자당 후계구도 문제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한가지 더 여쭤 보고 또 물가문제에 대해서 여쭤 보겠습니다.어제 청와대 회동 전에 3분 최고위원들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하신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3분 최고위원들과 사전 의견조정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요.또 민자당의 차기대권 후보문제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말씀하신 내용이 합의의 전부인지 아니면 별도의 얘기나 또는 개별약속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그리고 물가문제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정부가 물가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으레 하는 얘기거니 하고 불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올 선거와 관련해서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물가를 잡아 나가실 것인지 그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후계문제의 상세한 이야기는 아까앞서 질문한 분들에게 했습니다.새로운 것은 어제 3최고위원과 회동을 했는데 여기에 합의사항이나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 뭐냐.혹은 또 개별적인 어떤 약속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라고 보겠습니다.내가 이 자리에서 국민 앞에 밝히는 것은 3최고위원이 여기에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만은… 논의과정에서는 각자가 이제 다른 의견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3당 통합 때에 우리의 기본정신이 무엇이냐… 기본정신이 무엇이냐… 그것은 3당통합 없이는 구국을 할 수가 없겠다 하는 것입니다.여기에 어제 다시 일치감을 보았습니다.또 그동안에 국민들이 걱정을 했지만 당내가 시끌시끌하다.이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한번 이자리에서 우리가 그 구국이념을 바탕으로 제2차 창당을 할 계기를 만들자는데 우리는 뜻을 같이 했습니다.이런 원칙에서 개개인의 의견을 종합하고 조정할 것은 조정해서 3분의 최고위원들이 합치된 의견을 이자리에서 떳떳하게 여러분들에게 전하게 되어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물가문제는 참 어렵습니다.그러나 우리는 국정과제의 최고 우선순위를 경제… 또 거기에 물가에 둔다하는 의지를 밝혔습니다.물가는 꼭 잡아야 하며 또 꼭 잡겠습니다.지금 가시화된 조치로 그 의지를 표시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벌써 1급이상 공무원들의 봉급을 동결시켰습니다.정부뿐만 아니라 국영기업체의 간부되는 사람들의 임금을 동결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 이런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혹은 서비스 금융기관도 여기에 따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서 통화관리 안정을 착실하게 진행시켜 나아가야 되겠습니다.특히 염려하는 것이 선거자금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인데 물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철두철미하게 단속을 해 나갈 것입니다.아울러 지금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마는 더욱 더 노력을 더해서 생필품의 가격을 관리해 나아가고 농수산물,농축수산물에 대한 수급도 유통구조를 잘 개선해서 안정된 가격관리를 해나가겠습니다.이렇게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실천해 나가갈 것은 물론입니다.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서는 우리의 경제규모가 너무나 커졌기 때문에 미흡하다,불가능하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호소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바라건대,여기에 국민 모두의 협조가 참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여러분들 근검절약 또 소비억제 등 지금 잘 하고 있습니다.자영업을 위시해서 모든 생산품을 만든 사람들도 가격인상을 억제하자 등 국민적 협력이 함께 합쳐졌을 때 물가는 반드시 우리가 잡을 수 있다.이렇게 나는 믿고 있습니다. ○UR협상 타결돼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관해서 여쭤 보겠습니다.이 협상이 타결되면 농수산물 시장은 물론 금융 유통 등 서비스산업의 대폭적인 개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이런 분야 산업은 아직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특히 농수산물시장이 개방되면 우리나라 농촌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 문제에 대해서 전 국민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물론 우루과이 아운드는 결론적으로는 타결이 되어야 합니다.타결을 전제로했을 때 지금 지적하신 바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농산물 또 서비스업이 여기에는 취약합니다.경쟁에서 떨어집니다°이런 어려움을 우리가 안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일입니다.그러나 그것을 제외한 대다수의 경제분야는 우리가 해외의존에 의해서 발전되고 해외의존에 의해서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이런 차원에서 우리는 우루과이라운드가 성공을 해야 되면 그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만약에 이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이 되지 못하면 어떻게 될것이냐,이것은 이 선진국들의 보호무역주의에 그대로 우리가 부딪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해외의존을 통해 우리 경제가 발전해 나가는데 문이 도처에서 닫혀버리는 엄청난 손해를 질 수밖에 없습니다.이래서 우리가 어렵더라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타결을 계기로 우리의 국제 선진화를 위한 하나의 전기로 삼을 수밖에 없다,경쟁력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70년대 우리가 경험을 했지 않습니까.그 당시에 우리는 외산을 수입하지 않았습니다.국산만 가지고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려고 갖은 애를 썼습니다.그때 외산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경제가 완전히 망한다,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그러나 그것이 계속되었더라면 어떻게 되었겠느냐,그 어려움을 극복을 해서 과감하게 문을 열었고 외국하고 경쟁을 했습니다.이렇게 해서 우리는 자유무역의 그 원칙에 따라 외국과 경쟁을 해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이 되었습니다.이를 생각했을 때 지금 농산물 분야,서비스업 등 취약한 분야도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정부도 돕고 또 그 주체도 열심히 해 나간다면 오히려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이렇게 이자리에서 말씀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그 과정에 일어나는 부작용을 극소화시키는데 우리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정부에서는 여러분들 보시다시피 작년 7월에 이 농어촌 구조개선을 위해서 10개년 계획으로 무려 42조원을 투입하기로 되어 있습니다.이 계획은 우리나라 역사에 없는 일입니다.또 외국의 예에서도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인 계획이라고 봅니다.이런 계획하에서 금년도에도 2조7천억원을투입하는데 이는 작년보다도 한 44%가 상향이 된 것입니다.농촌의 구조개선을 하여 농촌이 국제경쟁력이 있는 이런 특산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이제 이를 위한 인력으로 매년 만명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을 시켜나갈 작정입니다.또 금융과 서비스분야도 우리의 취약점이 많습니다.그러나 어떻게 합니까.지금이라도 체질개선을 위해서 우리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노력을 하게 되면 처음은 어렵지만 우리는 결국 극복한다 하는 이런 신념을 나는 갖고 이 일을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전 현대그룹회장 정주영씨가 얼마전 청와대에 상당액의 자금을 갖다줬다고 했습니다.달갑지 않은 얘기입니다마는 정주영씨의 그같은 자세에 대한 국민적 시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이에 대한 국민적인 의구심도 상당한 것은 사실입니다.이에 대한 어떤 소상한 설명이 있으셨으면 하고요.그리고 국민적 관심사가 큰 만큼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김영삼대표에 관한 건인데요.조금전 김영삼대표의 덕목을 열거하셨는데 그것은 얼마전 말씀하신 대통령으로서 누가 좋겠다는 지지의사를 표명하신 것인지,그리고 그것이 지지의사라면 총선결과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인지 한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로자들 복지강조 ▼정주영씨에 대해서 이제 얘기가 나왔지만 여러분들 6공화국의 노아무개 대통령이 정치자금을 이렇게저렇게 모으고 있다는 이런 얘기,여러분 이 밝은 세상에서 들은 일이 없었으리라고 봅니다.나는 분명히 어느 기업에게도,누구에게도 정치자금 좀 주시오,한 일이 없습니다.이것은 분명히 국민들에게 밝힙니다.그런데 이제 구시대의 하나의 관례로 몇몇 기업이 정치자금 종목이 아닌 어떤 불우자를 도와달라 하는 이런 뜻을 담아서 성금을 내는 예가 있었습니다.몇몇 기업에게 내가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또 그분의 뜻에 따라서 그렇게 쓰여진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나는 생각을 했습니다.이것이 잘못 확대되어 가다가는 과거에 우리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았던 정경유착 관계가 또다시 튀어나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이래서 성금을 표시하는 기업인들에게 나는 단호히 얘기 하기를,당신이 국가에 대한 의무인 세금을 다 냈느냐,여유가 있다면 첫째 생각해야 할 것이 세금이라고 했습니다.세금 다 냈습니다고 답하면 그러고도 여유가 있다면 당신 기업을 건전하게 키워야 된다,또 기업을 키우면서도 여유가 생겼다면 더욱 더 일을 잘 할 수 있게끔 근로자의 복지에 힘써달라고 했습니다.그러고도 또 여분이 생겼습니다고 하면,그러면 사회복지 사업에 힘을 써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이렇게 나는 오늘날까지 일관해왔습니다.또 이런 효과가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나는 보람있게 생각합니다.예를 들어서 부동산 문제만 하더라도 대기업·재벌들이 부동산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국민적인 비난이 들끓었습니다.이것도 스스로가 매각을 하든가,또 몇분 기업인들이 뭐 학교다 희사한 예도 그런 차원에서 있었습니다.또 지금 우리 경제의 어려움 가운데서 기술인력이 아주 어렵지 않습니까.각 대학이 기술을 개발하려고해도 사람도 부족하고 또 자원도 없습니다.기자재를 사려해도 돈이 없습니다.이래서정치자금 이런 것 내는 대신에 모든 기업들이 있는 여유를 다 짜내가지고 기술계 공대를 위시한 전국 여러 기술계 대학에게 최선을 다해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매우 보람있게 생각을 하고 이것은 아까 말씀드린 나의 본취지와 부합되는 일이 이렇게 잘 이룩되고 있다 이렇게 나는 생각합니다.그 다음 김영삼대표의 문제에 대해서 또 말씀이 나왔습니다.이제 이 분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애를 쓰시고 생을 바쳐서 일했다 하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도 다 인정하는 것입니다.그것은 그런 차원입니다.그것을 아까 얘기했습니다마는 속으로 어떤 다른 생각을 갖고 이렇게 하지 않느냐 하는 식으로 여러분들 그렇게 복잡하게 받아들여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여러분들 지금 민주주의 시대입니다.어떤 분은 김영삼대표위원이 그래도 제일 낫다.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또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이 자리에서 한가지 덧붙여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당내에서 이런 저런 얘기 나오는 것을 보고 저 당이 부서진다,분열된다,국민의 신임을 저버렸다 하는 발상은 구시대적인 것입니다.민주주의란 무엇입니까,그런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네가 좋다,내가 좋다.그런 것이 아니다.갑론을박 격론이 붙는 것입니다.이렇게 해서 어떤 결론이 나왔을 때 거기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닙니까,아까 김대표 경우를 예로 든 것은 그 원칙을 쭉 추구해 왔고 그것을 지킬 뿐이다라는 것을 얘기했다는 것으로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께서 오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연기를 말씀하셨는데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여야의 합의에 의한 것이고 또 이미 몇차례 연기된 바 있는 사안입니다.경제적인 어려움을 연기 이유로 들고 계시지만 지자제의 완전한 실시로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대통령께서 발표하신 6·29선언의 주요내용일 뿐만 아니라 국민적 합의이자 법에도 규정되어 있는 사안입니다.대통령께서 이 연기를 말씀하신 것은 대통령 스스로 법을 어기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신지 묻고 싶습니다.그리고 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통령께서는 민자당 대권후보 문제와 관련해서 김영삼대표로의 내정이라든지 아니면 지지의사라든지 이런 것은 전혀 없이 완전한 경선에 의해서 치러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어젯밤 회동에서 김영삼 대표께서도 이 부분에 완전히 동의를 하신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제 지방자치장 선거문제를 연기하게 된 이 입장을 말씀드리죠.이것은 법에 정해진 바고 또 그 법이라는 것이 합의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그러나 지금 국민이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이것은 대통령으로서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솔직히 말씀드려서 6·29의 정신에 의해서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저는 노력을 많이 해 왔습니다.참 많이 참았습니다.또 많이 용서를 했습니다.기다렸습니다.너무 용하다 하는 국민적인 비난도 나는 많이 받았습니다.그러나 기다리고 참고해서 이것을 완수해 왔습니다.6·29정신의 실천에 물론 부분적인 미흡된 점이 있습니다.그러나 6·29의 그 선언에는 분명히 지방의회라고 못이 박혀 있습니다.그렇다고 해서그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님은 아까 얘기했습니다.국민들의 합의로 만든 법에 있는 것을 어기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법에 한번 물어보는 것입니다.차기법에 아니다 이것은 해야된다 국민들의 여론이 해야 된다 할 것인지를… 국민들은 이것은 어렵다고 볼것으로 나는 판단을 합니다.대통령의 판단이 잘못되었으니 「하시오」하고 법이 정해지면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법에 따라서 실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립니다.그 다음에 김영삼대표 문제에 관해서 내가 답변을 아직 안했지요.그 문제는 어제 우리가 아까 말씀드린대로 누누이 여러가지 논의를 했습니다.우리 김영삼 대표와는 매주 주례회동을 하고 있습니다.민주주의다 경선이다 하는 것은 이것을 설명할 필요없이 김영삼대표의 하나의 원칙적인 생각이다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내가 분명히 이야기를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모두에 말씀을 하실 때 민자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뒤에 개최할 것이다,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어떤 우리의 전당대회를 국회의원 선거의 이전에 할 것이냐 이후에 할 것이냐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그런데 오늘 대통령께서는 이후에 하신다고 분명히 말씀을 하셨습니다.그렇게 시기를 정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말씀해 주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영삼 대표도 흔쾌히 동의를 해 주셨는지 거기에 대해서 좀 말씀을 해 주십시오. ○경선돼야 민주주의 ▼이전에 하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또 명분도 있습니다.또 이후에 하는 것도 이유가 있고 명분이 있습니다.김영삼 대표가 이전에 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가진 것도 사실입니다.어제 회동에서 민주주의 원칙을 잘 실현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당의 현실로 보아 지금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은 좋다는 것보다도 나쁘다는 의견이 많다,또 지금 대통령 후보를 미리 정해 놓으면 연초부터 대통령선거에 들어가게 되고 그 분위기가 총선 지방자치단체 선거까지 가게 된다… 그리고 연말까지 간다는 것입니다.이렇게했을 때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통령 후보를 정하는 것입니다.여러분들 가시화,가시화 하는데 가시화는 김영삼 대표가 내가 대통령 후보요 하는 것이 가시화가 아닙니다.또 어느 사람이 내가 대통령… 욕심은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가시화,가시화 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들이 자 저사람 대통령감이다.저사람 대통령 감이다… 이렇게 지적을 해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가시화라고 봅니다.또 우리나라의 과거에도 그런 역사가 없었습니다마는 외국의 역사를 보아도 대통령 임기 1년전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통령 후보자를 고르는 나라는 없습니다.선진국에서도 여당의 경우에 후보를 대통령선거 3,4개월 전에 전당대회를 열어서 결정합니다.이런 점을 고려해서 논의 끝에 민주주의 방법으로 이렇게 정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한분만 더…. ­대통령께서 청와대에 들어오신지 만4년이 되었습니다.그동안 여러가지 일을 많이 겪으셨는데 감회는 어떠하신지를 말씀해주십시요.그리고 대통령께서는 지난 87년 대통령선거 당시 많은 공약을 하셨습니다.그 공약중 상당부분은 실천이 되었거나 실천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실천이 미흡한 분야도 적지 않다고 봅니다.특히 경제정의의 실현이나 지역감정타파,농어촌문제 해결에는 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대통령께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미흡한 분야의 공약실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실 계획인지 말씀해 주십시요. ▼고맙습니다.참 감회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이 자리에서 적절한 표현은 머리에 떠오르지 않습니다마는 참 민주주의가 어렵구나,참 어렵구나… 그러나 그 어려운 민주주의를 해냈다는데 보람을 느낍니다.아울러 내 임기중에 남북통일의 문을 열겠다하는… 강한 국민들의 소망,나의 집념… 이것이 착착 진행이 되어서 작년도에 「합의서」라는 역사적 이 장정을 이룩해내고 또 이제 그렇게 껄끄러웠던 핵문제도 공동선언을 하게 되어 금년도에 새로운 남북의 문을 여는 장을 열게 되었다는 점에 대해 보람과 함께 큰 기대를 갖습니다.지적한대로 미흡한 점도 있습니다.이것은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공약을 말씀하였지요.저는 공약을 항상 수첩에 적어서 지니고 다닙니다.중앙에 있을때나 지방에 갈때나 반드시 이 공약수첩을 내놓고 확인을 합니다.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국민에게 한 공약이 총 4백59건입니다.이중 4백48건이 오늘 현재 착수했습니다.착수한 공약중에서 1백75건은 완성을 했습니다.나머지 2백73건이 지금 추진중에 있습니다.아직까지 송구스럽게 미착수한 건이 11건이 됩니다. ○북방정책 성과 보람 11건이… 욕심으로는 1백% 전부 내 임기중에 착수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저는 처음에 국민에게 약속했습니다.내가 공약한 것을 지킬 것이니 잘 봐 주십시요.하나하나 매년 국민들에게 보고를 하겠습니다.나는 우리 참모를 통해서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다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이렇게 공약을 챙기면서 또 그것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확인받는 대통령은 나 혼자밖에 없다고 합니다.그것에 저는 보람을 느낍니다.그러나 미흡한 점도 있습니다.그중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은 역시 6·29의 민주화선언을 최선을 다해서 실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또 7·7공동선언을 위시해서 북방정책을 착실히 추진해서 엄청난 성과를 거둔데 대해 국민과 함께 보람을 느낍니다.공약실천중에서 이런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경제적인 문제… 국제무역수지에 이렇게 적자폭이 크게 벌어졌다… 또 물가 한자리수를 억지로 이렇게 지키기는 지킵니다마는 이것도 매우 불안하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가를 치르기는 치르지만 내가 어떻게 하든 희생해야 되겠다…의무다 이런 마음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또 한편 여기에 대한 집념… 하고자 하는 실천의 집념이 더욱 더 강하게 우러나고 있습니다.그동안 4년동안 보람도 많고 또 아쉬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 국민 모두 저와 더불어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또 평화통일시대를,이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열어가고 있습니다.또 어려운 경제를 극복할 수 있다 하는 국민적인 합의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 점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잘 지켜봐 주신 국민여러분들에게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고맙습니다.
  • 8개국 선거 포스터 신세계미술관 전시(화제의 전시회)

    네차례 선거를 치러야 할 92년을 맞아 세계의 선거포스터를 통해 선거문화의 다채로운 면면을 살필 수 있는 이색기획전 「세계의 정당,선거포스터전」(10∼19일·신세계미술관)이 열린다.31 0­ 16 10. 이른바 정치선진국으로 불리워지는 미국 일본 프랑스를 비롯한 8개국의 각 정당 정치선거포스터 46점이 전시되고,5백14점의 포스터가 수록된 화보집도 전시장에서 판매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소련과 제3세계의 정치포스터도 나오며 우리나라에서도 기발하고 미적인 구도에 정확한 메시지와 분명한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정치·선거포스터가 엄선돼 선보인다. 외국의 포스터와 국내 포스터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이 이색전에는 세계의 이름난 정치인들의 홍보포스터들이 망라돼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 1억2천만원이상 통신기자재/미에 조달시장 개방/올해부터

    ◎특별규정 신설… 우리업체도 미 진출 정부의 통신기자재 조달시장이 올해부터 미국업체들에 개방된다. 정부는 9일 정부조달시장에 외국업체의 참여를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예산회계법시행령에 통신기자재에 한해 미국업체의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의 특례규정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체신부·조달청·한국통신공사 등 이 계약금액 1억2천만원이상의 통신기자재를 발주할 때 미국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날 조달시장의 총규모는 연간 4천억원(89년·계약금액 1억2천만원이상 기준)이며 이 가운데 올해부터 개방되는 통신기자재 조달시장 규모는 연간 4백억원 정도이다. 정부의 통신기자재 조달시장에 대한 부분개방 조치는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0년 2월 한미간에 이루어진 합의에 따른 것으로 국내시장 개방과 함께 국내업체들도 미국내의 통신기자재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응찰기간을 현행 10일에서 40일로 늘리고 입찰공고문에 국제공용어를 사용키로 했으며 조달절차 등에 관한 국가간의 분쟁을 심의·조정하는 업무를 관장할 「조달분쟁심의위원회」를 재무부산하에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현재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내의 정부조달협정에 가입하기 위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해두고 있는 상황이며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조달시장의 개방폭을 더욱 넓히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1∼2년 안에 국내 조달시장의 완전개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GATT의 정부조달협정은 각국 정부가 물품을 구입할 때 내·외국인간의 차별을 없애 무역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협정가입국은 미국·일본·EC등 12개국다. 우리나라가 이 협정에 가입하면 국내 정부조달시장의 완전 개방과 함께 연간 5백억달러(한화 3천7백50억원·89년기준)규모인 협정가입국의 정부조달시장에도 국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된다.
  • 고소득 사업자·법인세액 공시/의사·변호사등 포함… 성실납세 유도

    ◎재무부,상반기에 법개정 정부는 의사·변호사등 일정수준 이상인 고소득 개인사업자와 법인에 대해 종합소득세와 법인세의 연간 납부실적을 관할 세무서별로 공시토록 의무화하는 세액공시제도를 도입,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세무서는 세액공시대상 고액소득자의 성명·주소·총소득금액·세액 등을 매년 1회 세무서 게시판에 공시하며 세액공시대상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명칭·납세지·소득금액·대표자성명과 사업개시및 종료일을 공시하게 된다. 재무부는 8일 소득규모가 비슷한 경우 근로자에 비해 의사·변호사등 개인사업자가 세금을 훨씬 적게 내는 등 소득 종류및 계층간의 세금부담 불공평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세액공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재무부는 고소득 개인사업자등에 대한 세액공시제도가 성실신고 풍토를 유도하고 이해관계인의 자료제공 등으로 숨겨진 소득원을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상속재산이 50억원 이상인 고액상속자에 대해 극히 제한적으로 상속재산의 종류별 가액을 공시하고 있으나 미국·일본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소득세와 법인세등에도 세액공시제도를 광범위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세금을 성실하게 내지 않는 불량납세자의 납세실적을 공개함으로써 모든 계층의 납세자들이 납세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 지를 국민들이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를 위해 올상반기중에 소득·법인세법및 시행령등 관련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 북한 핵개발 저지 위해/일,중에 공동행동 제의/양국 외무회담

    【도쿄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와타나베 미치오(도변 미지웅)일본외상은 4일 개최된 일 중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중국측이 경제제재등 공동행동을 취해줄 것을 제의했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5일 북경의 서방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와타나베 외상은 회담에서 오는 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 때까지 북한이 핵사찰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한국·미국·일본·중국이 공동으로 경제제재를 취하자고 제안했다.
  • 미,새 「아태안보망」 창설 추진/부시 수행 미 관리 밝혀

    ◎탈냉전이후 상황변화 대응/“미 수비크만기지 성항이전 합의”/부시,성항연설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정부는 구소련 붕괴이후 우려되고 있는 지역분쟁의 격화와 필리핀 주둔 기지로부터 미군 전면철수에 의한 군사적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국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상으로 「안전보장망」을 창설하는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4일 부시대통령을 동행한 미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안보망의 대상국가로서는 한국·미국·일본·싱가포르등이 예상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집단자위권」이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당국자에 의하면 필리핀 주둔미군기지 철수후의 조치로서 ▲수빅 해군기지 기능의 일부,특히 미 제7함대사령부를 싱가포르로 이동시키고 ▲이에따른 1백∼2백명의 보급담당 해군요원을 싱가포르에 상주시키며 한국·미국·일본등에 의한 안보망을 구축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 AFP AP 연합】 아시아 4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4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가시적이고도 신뢰할 수 있는」군사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필리핀 주둔 미해군기지의 싱가포르 이전문제에 관해 싱가포르정부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세계질서 재편과 한반도/불석학 기 소르망 특별예진/신년인터뷰

    ◎새이념 대두… 민주주의·시장경제에 도전/북한 전체주의체제 돌발적 붕괴 가능성/한국은 통화통합등 「통일이후」 대비해야/소·중은 결국 3∼5공동체로 갈라지고/러시아,아주에 큰 관심… 영향력행사 시도/「팍스 아메리카나」 단극체제 상당기간 지속/일 「군국화발걸음」 생각보다 더딜것… 쿠바정권 3년내 종말 언론인이며 국제 정치학자인 프랑스의 소르망 박사(47)는 세계는 다시 새로운 이데올로기로 분열되는 시대를 맞게될 것으로 점치면서 자유주의와 펀더민털리즘의 대립현상이 대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고 있는 소련과 중국이 궁극적으로는 각각 3∼5개의 조각으로 분열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소르망박사는 또 북한의 전체주의가 스스로 붕괴되기 전에는 체제변화는 없을 것이지만 한반도 통일은 돌발적으로 올 수도 있으므로 이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소르망 박사를 만나 새해에 전개될 국제정세의 흐름과 아시아 그리고 한반도의 앞날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어본다. □약력 ▲국립행정학교졸업(정치학박사) ▲파리 정치대학 교수 ▲소르망 출판사 사장(현재) ▲일간지 르 피가로지(불),아사히 저널지(일),라 나시온지(아르헨티나) 고정칼럼니스트 □저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사상가들」(1989년) 「새 국부론」(1987년) 「최소한의 국가」(1985년) 「자유주의적 해결책」(1984년) 「미국 보수주의 혁명」(1983년) 등 ­이제 이념의 시대는 갔다고들 얘기한다. 탈이데올로기의 21세기의 모습은 어떤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는가. 『난 그러한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한 이데올로기가 사라지면 다른 새로운 이데올로기들이 등장한다. 자유주의·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 역시 이데올로기인 것이다.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게 된다면 영원히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이데올로기를 가진다면 이데올로기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미래의 세계가 더 많은 이데올로기로 분열될 것이라고 본다. 많은 국가와 개인 또는 정부와 국민이 다른 유용한 반민주주의,반시장경제 이론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너무 힘들다든가,잘못 이해되었다든가,고유문화에 맞지 않는다든가 하는 이유로 말이다. 이리하여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대두하여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도전하게 된다. ○인 힌두운동이 대표적 인도의 힌두운동,러시아의 강력한 슬라브 민족주의를 볼수 있다. 세계는 이데올로기로 다시 분열된다. 사회주의와 자유주의의 대립이 아니라,자유주의와 펀더멘털리즘(원래는 기독교에서 성서의 가르침에 충실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르는 말이었으나 요즘은 전통이나 문화 또는 종교에 바탕을 둔 원칙주의적 입장을 뜻하고 있으며 민족주의나 종교적 통치이념 등이 포함됨)의 대립이 될 것이다. 펀더멘털리즘은 이데올로기이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반대되는 것이다. 이데올로기의 혼란이 오지만 그러나 펀더멘털리즘은 사회주의보다는 훨씬 덜 위험하다. 각자의 펀더멘털리즘은 과거 모스크바처럼 체제의 수출을 꾀하지 않는다. 힌두 펀더멘털리즘은 인도에 좋고 이슬람 펀더멘털리즘은 이슬람에 좋다. 미래의 분열된 세계는 종전의 분열된세계보다는 덜 위험하다』 ­미국과 함께 세계질서의 양극체제를 누려왔던 소련이 오늘날 초강국으로서의 영향력을 상실하게 됐다. 소련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이며 동아시아 질서 재편성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독립국가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얽어 묶었지만 궁극적으로는 3개로 분열될 것으로 본다. 하나는 남방의 터키계 제국인데 수도는 알마아타가 될 것이다. 키예프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부근에 수도를 둔 유러피언 소비에트 제국이 생길 것이고 나머지는 러시아 제국이다. 아시아에는 러시아가 현저하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고 남방 제국도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알마아타에서 중국·한국과 손잡기 위해 사람이 올 것이다. 한국은 이 나라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나,어려운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 예상된다. 냉전시대에 동과 서 사이에 끼였듯이 러시아와 일본의 한가운데 놓이게 되는 것이다』 ○체제수출 기도안해 ­미국은 현재 단극체제의 세계 지배,팍스 아메리카나를 구축해 가고 있다. 미국 독주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어떻게 보는가. 『우선 두 세력보다는 한 세력이 낫다. 내가 뜻하는 것은 오늘날 누구든지 미국·소련의 두 세력보다는 미국이 유일한 세력으로 되어있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으로 보더라도 1년이나 2년전보다 훨씬 나은 위치에 있다. 미국의 공격성,이른바 미국 제국주의라는 것을 소련의 제국주의와 비교해 보자. 소련 제국주의는 실제적 위협이었다. 미국 제국주의를 말할 때,할리우드 영화,시엔엔(CNN:케이블뉴스 보도망),맥도널드 햄버거 따위를 드는데 이것들의 침공은 소련 군대의 침공보다 덜 위험하다. 미국은 자유무역과 자유시장을 원하고 있으며 어떤 사상이나 종교나 제도를 강요하고 있지 않다. 인류 역사에는 언제나 지도적인 강국이 있었다. 미국은 어떤 지배적 강국보다 덜 위험하고 덜 공격적이다』 ­중국이 장래 어떤 모습으로 인접 아시아국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지 예측해 보았으면 좋겠다. 『중국은 전적으로 국내문제에 매달려 있다. 중국의 외교정책,무엇보다도 중국 군부는 더이상 공격적이지 않으며 어느나라도 침공할 의도가 없다. 50년대나 60년대 하고는 아주 다르다. 등소평 이후의 중국은 더욱 개방된 사회로 이행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도 소련처럼 몇개로 분열될 것이다. 3개에서 5개로 나누어질 듯 싶다. 북부 중국은 약간 전체주의적이고,남부 중국은 자유시장경제 지향적인 나라가 될 것이며,그리고 러시아 또는 새로 생길 소련내 터키족 제국과 긴밀해지는 동부 중국과 서부 중국이 나타날 것이다』 ○공산주의는 「시스템」 ­경제대국 일본이 이제 군사대국까지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군국주의가 부활할 것인가. 『일본이 이른바 군국주의 또는 신군국주의로 나아가느냐의 여부는 서방세계의 태도에 달려있다. 일본이 세계의 각국과 통상할 수 있는 한,군국주의의 경향이 심각하게 표출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미국과 유럽이 일본의 통상을 봉쇄하려고 한다면 1930년대나 40년대의 일이 또 일어날 수도 있다. 현재 일본인은 오직 통상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과 유럽공동체가 알아야 한다. 한국인 그리고 미국인과 유럽인들은 일본의 이른바 군국주의화를 과대평가 하거나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의 여론은 군국화를 심하게 반대하고 있다. 일본 군대는 신병 모집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 일본인은 군대를 좋아하지 않는다. 일본 국민이 군대를 지지하던 30년대나 40년대하고 다르다』 ­세계의 잔존 공산국가중 쿠바와 베트남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경우,공산주의 레짐(통치)을 말하는 것 같은데,나는 공산주의 레짐이 남아있다고 보지 않는다. 나는 공산주의가 시스템이었다고 본다. 그 시스템의 중심은 모스크바였다. 이제 센터가 없어지자 공산주의 시스템도 없어졌다. 소련의 지원이 없이는 공산주의 시스템이 있을 수 없고 공산주의 레짐 또한 있을 수 없다. 북한이나 쿠바나 베트남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고립된 전체주의로서 아주 다른 것이다. 그러면 전체주의 통치가 장래 얼마나 버티냐가 문제다. 1년이나 2년 또는 3년이 채 안되어 쿠바의 전체주의는 끝장을 볼 것이다. 베트남은 쿠바와는 좀 다르다. 베트남에는 온전한 관료제도가 있다. 나는 베트남이 정치적 경제적 개방으로의 전이과정을 밟을 것으로 본다. 점진적인 개방을 이미 시작했다. 한국이 베트남 같은 나라의 모델이 되고 있음은 확실하다』 ­국제정세는 급변하고 있다. 북한도 상황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이 과연 변하고 있는 것인가. 『북한에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환상이다. 북한은 전체주의 체제이며 전체주의 체제라는 것은 개혁이 불가능하다. 전체주의 국가와 원만한 협상이나 계약같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환상이다. ○남북통일 역사가 결정 한국으로서는 외교적 관계에 의한 접촉을 북한과 갖는 것과 또한 이 외교적 관계를 통해서 진정한 평화 정착과 재통일을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외교적 접촉에 의한 결과가 어찌될 것인가에 대해 나는 매우 회의적이다. 다시 말하지만 북한 체제는 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통일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통일된다면 언제 될 것이라 보는가. 『내가 보기에 한국 국민의 여론은 정작 눈앞에 다가선 통일문제를 두고 약간 주저하는 것 같다. 돈이 많이 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독일 통일후의 결과를 보고 놀란 한국 사람들은 협정이나 연방(컨페더레이션) 같은 방식을 통한 점진적인 통합이 더 낫겠다고 말한다. 나는 한국 국민의 우려나 망설임 때문에 통일에의 전이과정이 고려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통일은 한국 국민이 아니라 역사가 결정할 것이다. 한국 국민은 북한의 전면적인 남침이나 전면적인 몰락에도 대비해야 한다. 전이과정 없이 바로 통일이 올 수도 있다. 스무스한 통일이 아닐 수도 있다.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전쟁이 나면 그들이 패배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북한 체제의 자체 붕괴인데 나는 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한국 국민은 돌발적 통일에 당황해서는 안된다. 한국 국민들이 오히려 가장 걱정해야 할 것은 30년 넘게 북한 국민들이 억압적인 통치하에서 살아왔으며 이들에게도 자유사회에서 함께 살 권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30년 넘게 전체주의 체제에서 고생한 것만도 불공평한 것인데 게다가 더 기다리라고 전이과정까지 두는 것은 더욱 불공평한 것이다』 ­통일문제에 미국·일본·소련·중국 등 주변 4개 강대국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 이 4개국은 한반도의 분단에 크든 작든 모두 책임이 있는 나라들이다. 이들이 한반도 통일을 바라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은가. 『나는 이 4개국이 한반도 재통일에 대체로 호의적이라고 본다. 각자 다른 이유에서지만. 중국은 북한을 도울 필요가 없게 됐고 그럴 생각도 없다. 중국은 이념보다 물질적 이익이 우선이다. 중국은 한국의 경제적 지원을 바라고 있다. 중국은 경제적·외교적 이익 때문에 한국 통일에 관심이 많다. 미국이 외교적 군사적 이유에서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것은 분명하다. 미국은 한국이 국민들 속에 반미감정이라도 번져 제2의 필리핀이 될까봐 걱정되기 때문이다. 소련은 한국과의 경제적 관계와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는 관심이 없다. ○북한투자 급속히 늘것 일본은 한편으로는 북한의 핵무장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한반도 통일을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강력한 한국의 출현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재통일된 한국은 강국이 될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일본이 기본적으로 한국의 통일을 지지하겠지만 통일에 도움이 될 결정적인 보조는 취하지 않을 것 같다』 ­통일이 되었다고 가정하자. 하나가 된 한국이 당면하게 될 일은 어떤 것인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선 과도기간 설정은 필요하지 않다. 가령 양측 사이의 국경을 어느 기간 유지한다든가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북에서 남으로의 엄청난 노동력 이동 현상이 일어날 것인데 이는 국경 봉쇄로 막을 수 없다. 독일은 통화 개혁을 함으로써 엄청난 인구 이동을 피할 수 있었다. 해결책은 화폐의 통일이다. 화폐통일의 또 다른 이점은 북에 대한 남쪽 기업의 투자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북의 노동력이 싸기 때문이다』
  • 「컴퓨터범죄」처벌규정 만든다/95년까지/자기테이프.디스크 문서간주

    ◎법무부,7차사회안정계획표 발표 컴퓨터범죄 등 신종 산업형 범죄에 대한 법적규제장치가 마련되고 소년범에게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제도가 성인범에게도 확대 실시된다. 법무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사회안정부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법무부는 95년까지 내무부와 협조,자기테이프·디스크의 위·변조 행위와 컴퓨터등 자동설비기계를 이용한 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기로 했다. 이 조치는 그동안 컴퓨터관련 범죄가 발생해도 법적용이 어려워 사기죄 등을 유추적용해온 난점이 있는데다 컴퓨터를 이용한 대형사건에 대처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에 마련된 것이다. 이에따라 자기테이프나 디스크의 전자기록이 법률상의 문서개념에 포함되게 됐다. 개정형법 체계에서는 또 늘고 있는 장기등 인체에 대한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장기보호법」을 신설하고 「식용수및 인스턴트식품유통법」도 제정,국민의 사회생활변화추세에 대처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출소자들의 재범을 억제하기 위해 그동안 1만5천여명의 소년범에게만 실시해온 보호관찰제를 성인에게까지 확대,근본적인 범죄예방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새해부터 미국·일본 등 주요국가에 법무관을 파견시켜 해외동포에 대한 법률상담,공관의 각종 법률문제자문과 국제사법 공조업무 등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밖에 검찰수사력의 강화를 위해 전국지방검찰청과 대도시 지청에 조사부와 조사과를 신설하고 전주·청주·춘천·제주지검에 특수부를 증·신설하며 마약류사범의 치료센터도 신축할 계획이다.
  • “선물거래는 투기가 아닙니다”/선물중개사회 서태환초대회장(새의자)

    『자본시장의 개방으로 선물거래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선물거래의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발족한 한국선물중개사회의 서태환 초대회장(현대증권 국제영업부장)은 『자본시장 개방 움직임이 활발할수록 첨단기법인 선물거래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물거래의 필요성은 위험을 회피(헤징)하는 데에 있으며,투기거래의 면도 있다.실제 물품을 주고 받을 때의 가격이 계약했을 때의 가격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익을 보는 쪽도,손해를 보는 쪽도 있게 마련이다.그만큼 위험부담도 크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기업체 임원들이 선물거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법규도 미비해 아직은 비중이 낮은 형편입니다.그러나 자본 금융시장의 국제화·개방화는 선물시장의 개방을 뜻하기 때문에 앞으로 선물거래 비중은 늘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선물거래는 보통 원유 곡물 금속 등의 상품선물과 주가지수 이자율 통화 등의 금융선물로 구분된다.미국 일본 서구등 선진국에서는 50%정도의 상품이 선물거래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경우는 5%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우리나라는 현시세로 물건 등을 거래하는 현물거래의 비중이 압도적인 셈이다. 『선물거래는 사고가 날 때를 대비하는 보험과 성격이 비슷합니다.가격을 미리 알수 있기 때문에 사업계획을 세울때 도움도 되지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선물거래와 관련한 단체로 교육을 담당하는 선물거래협의회,선물중개회사들의 모임인 선물중개인협회,교수들의 모임인 선물학회가 있다.직접 거래를 담당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그동안 없었던 셈이다. 『선진국의 관련 기관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사례연구및 세미나개최 등도 활발히 할 계획입니다.사례발표를 하게 되면 기업인들의 선물거래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선물중개사회의 회원은 미국선물협회가 주관하는 선물거래중개사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1백20명으로 돼 있다.선물중개사회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단체이기 때문에 재원이 부족해 사무실도 없는 형편이다. 『중개사회 회원들은 모두 실무자들이기 때문에선물거래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세미나와 의견교환 등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한국선물중개사회는 은행증권 제2금융권 제조업체및 상사 학계등 5개 분과위원회별로 학술활동을 실시하고 연3∼4회 통합학술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한국선물중개사회의 출범이 선물거래를 일종의 투기로 보는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선물거래가 제도화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서회장의 「소망」이다.
  • “한국에 핵무기 하나도 없다”

    ◎노 대통령,「핵부재」 공식선언/어제 하오 7시/“북은 핵사찰 수락·핵개발 포기해야/연내 판문점 회담때 「비핵」 합의 기대”/“미도 「주한핵철수」곧 확인 발표”/소식통 노태우대통령은 18일 『이시각 우리나라의 어디에도 단 하나의 핵무기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남한에서의 핵불재를 공식 선언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가진 「한반도의 비핵화와 관련한 발표」를 통해 『우리에 관한한 지난 11월8일 선언한 비핵화 정책은 완전히 실현되었다』고 밝히고 『이제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조치협정을 조속히 체결,비준하여 아무런 조건없이 국제사찰을 수락하고 핵재처리및 농축시설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대통령은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된 이날 발표에서 『우리가 비핵화를 구현하고 남북한 동시핵사찰을 수용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사찰을 거부할 어떠한 명분이나 이유도 사라졌다』고 지적하고 『이달안에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대표접촉에서는 핵문제에 관한 분명한 해결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노대통령의 핵부재 발표에 뒤따라 미국도 이를 확인하는 적절한 발표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북한이 판문점 핵관련 회담에서 소극적 반응을 보일 경우 우리측의 노력과 병행해 미국 일본 중국 소련 EC등 관계국들의 북한에 대한 압력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또 내년 2월22일 개최되는 IAEA이사회에서 필요한 조치가 강구될 것이며 그후 유엔 안보리의 조치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난번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이루어낸 합의를 온 겨레의 바람대로 구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한반도의 핵문제를 하루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남과 북이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어야 된다는데 뜻을 같이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 “남북 경제교류·협력 공식 진행”

    ◎노 대통령·15대 그룹회장 무슨 얘기 나눴나/북이 「합의」 안지킬 확률 10%/경협은 민간 주도로 서서히/기업도 변화따른 새 인식 가질때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건희삼성그룹회장,구자경럭키금성그룹회장,김우중대우그룹회장등 국내 15대 그룹회장을 1시간 30여분동안 접견,제5차 남북고위급회담결과를 설명하고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경제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자리에서 오고 간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이번의 합의서는 남북정부간에 채택된 최초의 합의문서다.이는 단절과 대결의 시대를 화해·협력의 시대로 전환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렇게 된데는 크게 볼 때 우리의 경제력을 오늘과 같이 키운 경제계의 덕이 크다.또 우리의 북방정책결과 북한이 종래의 대남적화통일노선으로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한 결과라고도 할수 있다.북한은 미국·일본과 관계개선을 하려고해도 우리와의 관계개선 없이는 어렵다는 현실을 수용한 것이다. 앞으로 남북은 경제교류와 경제협력관계를 공식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노대통령은 이어 참석인사들의 발언을 권유) ▲정주영명예회장=이번 합의서의 타결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큰 물꼬가 터졌다.앞으로 경제인들은 북한에 직접 가보고 경제협력·교류등과 관련해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지난번 북한을 10일동안 다녀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북한이 합의서 내용을 안지킬 공산은 10%정도에 불과하다고 본다.합의서 내용을 지키지 않으면 자기들이 살길이 없다. ▲김우중회장=대통령의 영도로 남북관계에 역사적인 결실이 이뤄졌다.이제는 전쟁위협을 제거하고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이건희회장=북한이 7·4공동성명을 일방적으로 폐기한 전례에 비추어 이번 합의서 내용을 북한이 실천할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의심을 하고 있다.북한은 근본적으로 돈이 없고 경제라든가 이자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체제다.따라서 원조라면 몰라도 경제교류에는 문제가 많다고 본다. ▲구자경회장=북한은 4만배럴도 못되는 원유를 도입하는데도 돈이 없어어려워하고 있다.우리가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어야만 합의서 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다. ▲최종현선경그룹회장=북한이 궁지에 몰리면 오히려 감정적으로 치우칠 우려가 있느니만큼 정치·경제등 각계가 협조해 북한이 합의서 내용대로 나가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갑작스럽게 통일을 이뤄 혼란에 빠지는 것보다는 북한이 경제적으로 수준향상을 이룬뒤 통일이 되어야만 큰 갈등이 없을 것으로 본다. 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과 석유 등을 우리가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노대통령=우리가 북한과 경제교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우리민족의 우수한 노동력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방향으로 나가면 남북한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 ▲조중훈한진그룹회장=각 기업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전문분야별로 북한과 경협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민간주도로 서서히 경제협력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김석원쌍용그룹회장=북한과의 경협 및 교역에서 대기업들의 과당경쟁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되므로 정부가 총괄적으로 조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 ▲김승연한국화약그룹회장=경제협력과 통일을 하려면 우리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이번 합의서 타결은 우리 각 분야의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최원석동아그룹회장=리비아 등 해외공사에서 북한의 노동력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와야 할 것이다. ▲노대통령=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 협력해야 한다.민주화 자율화에 따라 기업의 책임은 정부보다 크다.소비절약·임금안정·기술혁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기업도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한다.법과 기업윤리는 지켜야 한다.과거와 같은 특혜 등 비정상적인 것은 이제 감추어질 수 없다.법을 어기면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다. 책임감을 갖고 기업을 이끌어 달라.
  • 북,결국 핵사찰 수용… 한반도 해빙 가속화

    ◎「남북합의서」의 파장/미일 전문가·본사특파원 3각대담/북 경제안정·성공적 체제전환이 공존의 조건/한국경제 10년뒤쯤 북 포용능력… 서둘면 공멸/정상회담뒤 「2+4」서 공존 국제보증… 5년내 「통일대단원」 올지도 남북 「합의서」채택을 두고 국내에서는 민족사의 새지평을 여는 쾌거라고 평가되고 있다.특히 외세의 개입없이 민족적 자주역량으로 이를 이루어냈다는데 높은 점수가 주어지고 있다.그러나 외신이 전하는 미국·일본쪽의 반응은 일단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핵문제 등과 관련,미심쩍어하는 측면도 있는 듯하다.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윌리엄 테일러박사(미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및 오코노기 마사오교수(일 게이오대)와의 삼각전화대담을 통해 합의서채택과 남북한관계의 앞날에 대한 미일쪽의 시각을 진단해본다. ­남북 「합의서」채택의 의미는. ▲오코노기교수=남북한이 대결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공존의 새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냉전후 국제정치의 새로운 조류가 마침내 한반도내부에까지 미치고 있음을 실감시키고 있다.그러나 한반도의 평화공존체제 유지는 북한의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북한이 현재의 경직된 체제의 전환을 혼란없이 성공적으로 이룩할 때만이 남북한 평화공존체제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테일러박사=남북 「합의서」채택은 노태우대통령이 추진해온 북방정책이 그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남북한은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맞고 있으며 한반도에서는 향후 수년내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북방정책 결실 거둬 ­합의서에 조인한 배경은. ▲오코노기=북한은 국제적 고립·경제난등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북한의 경제난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으며 평양지도자들은 냉전종식과 소련의 붕괴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변화에서 더이상 고립되어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북한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의 타개책이 필요하다.그러나 더욱중요한 것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수용을 위한 명분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북한이 합의서에 조인한 가장 절박한 배경도 IAEA 핵사찰을 수용하기 위한 명분을 찾는데 있다고 생각된다.북한에는 이번 합의서 조인이 국제적 핵사찰 수용을 「정당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북한은 남한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선언한데 이어 국내에 있는 미군기지를 포함한 시범적인 남북한 동시핵사찰실시까지 제의했기 때문에 더이상 IAEA핵사찰을 거부할 명분이 없어졌다.북한은 이번 기회도 놓칠 경우 국제적인 강제핵사찰등 세계무대에서 고립이 더욱 심화되고 유엔의 경제제재로까지 확대될 경우 북한경제는 파국을 맞게될 것이다.북한은 이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고 있다. ▲테일러=북한이 합의서에 조인한 배경은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북한은 IAEA의 핵사찰 수용문제와 관련,많은 국제적 압력을 받고 있으며 국제적 고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미국은 한국과 함께 일본을 설득,북한에 대한 차관제공이나 경제보상등을 하지못하도록 했다.소련이 붕괴되기전 소연방 정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으며 중국에도 북한과 일정한 거리를 둘것을 요구했다.이러한 국제적 고립으로 북한경제는 더욱 악화되어 왔다.북한은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일과의 관계개선이며 이를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북한은 또 김일성이 너무 늙었기 때문에 그가 살아있는 동안 현지도층의 생존을 위한 어느정도의 체제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북한이 이번 합의서에 조인한 배경에는 새로운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한미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북한고립화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인다. ○사찰수용 명분 갖춰 ­앞으로의 전망과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은. ▲오코노기=남북한의 합의서 조인은 현북한체제의 붕괴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다.그러나 북한은 혼란없는 현체제의 전환을 위해 체제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전진적인 개방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인적 교류나 정치적 교류보다는 경제교류에 더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북한이 이번 합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다.아직도 핵및 군축등의 문제가 미해결로 남아 있기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너무 낙관적이어서는 안된다.하지만 북한이 신뢰할 만한 대응을 보인다면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하며 그시기는 내년 4월 남한의 총선이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일러=지난 11월 평양을 방문했을때 만난 북한측 인사들은 모두 국제정세의 변화를 잘 알고 있었다.그들은 북한의 개방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평양에서 김일성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북한의 지도층 인사들과 만나면서 김일성도 냉전이후 새로운 국제정세의 흐름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김일성도 자신의 마음을 바꾸고 있다고 생각되며 이번 합의서 조인은 이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북한의 개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실제로 북한이 변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그러나 북한의 개방이 사회혼란으로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하지만 북한주민들이 민주주의를 체험하기 시작하면 김일성주체사상도 공산주의나 파시즘같이 몰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통일과의 관계는. ○북 체제전환의 서곡 ▲오코노기=남북한 합의서 조인은 평화공존을 위한 합의다.장기적으로는 한반도 통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한동안은 남북한의 평화공존이 필요하다.평화공존을 위해서는 북한의 성공적인 체제전환과 경제적 안정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북한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가 중요하다.북한의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통해 경제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만약 북한이 혼란에 빠지면 남한은 아직 북한까지를 수용할 경제적 능력이 없기 때문에 「공멸」할 우려도 없지않다.남한은 경제력이 더 커지고 민주화가 정착된 10년후쯤이면 북한을 수용할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테일러=냉전종식이후 세계정세는 급격히 변하고 있다.남북한의 합의서 조인은 이같은 급격한 변화가 한반도에서도 나타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합의서 조인은 남북통일의 서막이며 5년이내에 한반도 통일은 그 대단원의 막이 내려질 것으로 생각된다.멀지않아 한반도에서는 한민족공동체로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 ­북한의 핵사찰수용과 핵개발은. ▲오코노기=북한은 IAEA의 핵사찰을 수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공공연한 핵개발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비밀리에 핵개발을 계속할지는 미지수이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처리와 핵재처리시설이 과제로 남는다. ▲테일러=북한은 IAEA의 핵사찰을 수용하고 국제적 압력 등으로 핵개발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과 일미와의 국교정상화는. ○일·북 수교 빨라질듯 ▲오코노기=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면 일·북한국교정상화 회담의 최대 이슈가 해결되는 것이다.나머지는 양국간의 경제보상등 기술적인 문제들이기 때문에 양국 국교정상화 교섭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에는 국교정상화는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과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테일러=미·북한국교정상화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수년내에 양국간의 국교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미국은 한국정부의 동의를 바탕으로 국교정상화를 실현시킬 것으로 생각한다. ­한반도의 냉전및 동아시아 신질서와의 관계는. ▲오코노기=한반도의 냉전도 끝났다고 생각한다.북한은 현지도층의 생존과 김일성이후의 체제구축을 위해 남북한 평화공존 정책을 선택했다고 보인다.한반도 평화공존체제는 남북한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적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이는 남북한의 합의를 바탕으로 미·일·중·소(러시아공화국)가 참가하는 국제포럼,이른바 「2+4회담(베이커구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이 되는 것이다. ○동북아 신질서 전기 ▲테일러=남북한의 합의서 조인은 냉전의 마지막 잔재로 남았던 한반도의 냉전이 막을 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한반도의 긴장완화는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다.캄보디아분쟁의 해결에 이은 남북한의 평화공존은 화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국제질서가 동아시아에도 구축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 소 첨단산업 기술/대우,국내 첫 도입

    대우중공업은 11일 항공기 제동장치에 사용되는 첨단소재 부품인 탄소브레이크 디스크 생산기술을 도입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니그라피트 소련국영 과학기술연구소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련으로부터 첨단항공산업 부문의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탄소브레이크 디스크 생산기술은 그동안 미국·일본·영국등 항공산업 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방선진국들의 기술이전 기피로 국내 기업들이 기술애로를 겪어온 분야이다.
  • 진주만기습 50주년(사설)

    과거는 현재의 원인이며 현재는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7일(한국시간 8일)은 일본이 미국의 하와이진주만을 기습공격한지 꼭 50주년이 되는 날이다.아침 7시30분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에 나선 3백50여기의 일본전폭기들은 불심을 자랑하던 미전함 애리조나등 미태평양함대 군함 수십척을 격침하고 2천4백명의 사망자를 포함,수천명의 군인·민간인들을 살상했다. 이른바 「진주만기습」인 것이다.세계사에 있어 그것은 태평양전쟁의 개전이다.일제에 있어 그것은 제국의 팽창을 견제하고 봉쇄하던 미국을 극복하기위한 「성전」의 개시를 의미했으며 미국에 있어 그것은 불의에 당한 오욕의 패배였다.우리와 아시아이웃에 있어 그것은 보다 심각한 수난의 시작을 알리는 비극의 신호였다.무수한 인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참기 어려운 고통과 희생을 강요했던 5년간의 이 전쟁은 일제의 패망으로 끝이 났다.그리고 개전 50주년이요,종전 46주년인 것이다. 당연히 회고와 반성이 있어야할 날인 것이다.그것은 지난날의 과오와 불행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필요한 것이다.새로운 비극의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불가결하다.전쟁의 당사자인 미국·일본의 경우는 말할것도 없고 그 희생자인 한국과 중국 그리고 동남아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중에서도 가장 반성하고 자중해야할 나라는 개전의 장본인인 일본이다.미·구의 봉쇄에 대항하기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는가 하는것이 그동안 일본의 은연중의 변명이었다.일본은 한번도 개전의 과오를 정말로 인정하고 반성하거나 사죄한 일이 없다.입으로만 하고 지나가는 형식적인 사과와 반성은 몇차례 있었으나 그것도 마지못해 하는 인색하기 짝이 없는것이었다.진주만기습50주년을 계기로한 일본의회의 사과와 반성의 「비전결의 무산」소동은 오늘의 일본 심리상태를 그대로 말해주는 것이라 할수있다. 일본은 그동안 반성하고 사과하며 보상하려 노력하기보다는 변명하고 외면하며 회피하려고만 해왔다.그러고는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의 논리로 적반하장의 역습만 일삼아왔다.일제만행을 외면하는 역사교육이 그것을 말한다.그동안의 일본에서는 개전의 날을 기억하거나 기념하는 사람이나 행사는 거의 없었다.오직 8·15종전의 날만 와신상담의 계기로 기억되어왔다.히로시마(광도)나가사키(장기)에 대한 미국의 「무자비한」원폭피해만 강조하고 선전해왔다.개전은 불가피한 것이었고 원폭이 죄악이라는 것이 많은 일본사람들의 논리다.사죄는 미국이 하라는 것이다. 선전포고 없는 기습의 진주만공격은 전쟁이었지만 야비한 비도덕의 상징이다.그것을 옹호하고 변명하는 심리도 불도덕인 것이다.그 부도덕을 오늘의 일본사람들은 예사롭게 생각하게 된것이 아닌가.승패의 역전을 논하는 성급한 사람도 있다.일제가 가졌던 자만이요,오만의 부활인 것이다.패전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숨어있다가 「다행스런 점령자」미국의 비호와 도움속에 거부가 되면서 다시 살아나고있는 것은 아닌가.「미국에 대해선 경멸밖에 할말이 없다」는 말도 거침없이 하게된 오늘의 일본인이다.패전당시의 겸손과 자중은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경제뿐아니라 정치 군사대국화의 21세기를 거침없이 지향하고있다. 사정이 이렇고서는 또 한차례의 「진주만」이걱정스러워지지 않을 수 없다.일본은 진주만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 한­중 무역·투자협정 연내 체결/17일 서울서 회담

    ◎한국 상품 차별관세 철폐/대중국 수출 10∼20% 증가될듯 한국상품에 대한 중국의 차별관세를 시정하기위한 한­중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이 연내 체결될 전망이다. 이를위해 한­중 양국은 오는 17일부터 서울에서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개최키로 5일 합의했다. 한­중항공회담에 참석중인 김석우외무부 아주국장은 북경에서 중국측 수석대표인 해건군중국국제상회부회장과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의 연내 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해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7일쯤 중국대표단이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서울회담에서 2개 협정이 모두 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2개 협정이 체결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중국진출이 훨씬 용이해질 뿐더러 한국상품에 대한 차별관세가 없어짐으로써 대중국수출이 현재보다 10∼20%정도 늘어나게돼 국제수지적자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중국이 우리나라의 4번째 무역적자국임을지적하고 중국의 한국상품에 대한 차별관세 폐지를 APEC서울총회등을 통해 여러차례 촉구해왔다. 중국측은 현재 최저세율과 보통세율등 두가지세율을 상품수입때 적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달리 매우 불리한 보통세율을 매겨오고 있다. 이와관련,외무부 한 관계자는 『지난 8월 제1차 북경회담에서 우리측이 제시한 협정초안에 대한 중국측의 대안이 최근 무역대표부를 통해 우리측에 전달됐다』면서 『중국측의 대안은 차별관세를 철폐하는등 우리측의 입장을 어느정도 수용,중국이 미국·일본등과 맺은 협정의 수준은 되는 것으로 일단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엔의 대북 직접제재 촉구/한·미·일등

    ◎내년 2월 IAEA에 결의안 【빈 연합】 한국과 일본 등 다수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국은 국제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IAEA와 유엔의 직접적인 제재조치와 강제사찰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장춘 빈주재 한국대사는 4일 한국이 미국·일본·브라질 등과 함께 대북 제재촉구결의안을 내년 2월 IAEA 정기이사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 결의안은 ▲IAEA 및 회원국의 기술·경제지원 중단 ▲유엔안보리의 결정을 통한 전면 강제핵사찰 시행등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사는 이같은 결의안은 북한을 핵안전협정체제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계속돼온 외교적 노력과 관련된 일종의 「최후통첩」이며 이로써 IAEA 차원의 대북 압력은 절정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IAEA와 국제사회의 분위기로 보아 2월까지 안전협정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결의안 채택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내년 2월의 IAEA 이사회에서는 지난 9월의 결의에 따라 사무총장이 대북핵안전협정체결협상 진척상황도 보고하게 돼있다. 한편 한국은 6일까지 계속되는 IAEA 12월 이사회에서 국제핵확산금지조약(NPT)비가맹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자진해서 핵안전협정을 체결하는 것과 관련,NPT가맹국인 북한의 조속한 사찰수용을 재차 촉구할 방침이다.
  • 내년 무역적자 1백30억불 예상/무협 전망

    ◎대일 적자는 1백억불로 “사상 최대”/수출은 경공업 부진·중화학 호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폭이 계속 확대돼 1백30억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4일 「91년 수출입평가와 92년 전망」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우리나라의 수출은 올해보다 13.1% 증가한 8백억달러,수입은 13.8% 증가한 9백3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는 1백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무협이 추정한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를 국제수지기준으로 환산하면 9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내년 경공업부문의 수출이 계속 부진한 반면 중화학부문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호조예상품목으로는 ▲석유화학제품이 올보다 33.2%가 늘어나고 ▲일반기계는 28.4% ▲자동차 25.1% ▲전자 11.8% ▲섬유사 16.6% ▲신발 11.4% ▲타이어 11.9%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주종상품인 섬유제품은 미국과 일본시장에서의 경쟁력약화로 0.9%가 증가한 8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일본등 주요수출시장과 북방지역의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대일무역에서는 기업의 자동화설비투자수요등 수입증가요인이 많아 단일국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적자가 1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7억달러,북방지역에서는 23억달러,EC지역에서 1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낼 것으로 예상됐다. 무협은 이 보고서에서 『내년도 경제운용은 국제수지방어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국제수지의 대폭적인 적자가 지속될 경우 기업의 수지악화,외화자금조달의 경색,고용기회의 축소등의 결과를 초래하므로 수출회복과 수입대체를 통한 국제수지개선에 정책의 목표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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