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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휼스(앞서가는 기업)

    ◎한국판 「실리콘 밸리」 꿈꾼다/반도체 핵심소재 「웨이퍼」 국산화/첨단설비 도입 4,16MD램용 생산/기술개발 전력… 이젠 미·일 추월 채비 세계 최대의 반도체소재 공장을 일군다. 지난달 24일 충남 천안에서 준공된 포스코휼스(사장 심인보)는 반도체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이다.국내 반도체 업계가 계속 세계 정상에 머물도록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이다.앞으로 일본·미국·독일등 경쟁국 업체를 최단 시일에 따라 잡겠다는 야심이 대단하다. 반도체의 회로를 그려넣는 얇은 기판인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공정재료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소재이다.이를 생산하려면 전자·기계·재료·금속·화학등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고도의 기술과 초순수·초청정·초정밀을 위해 50단계의 독립된 첨단공정을 필요로 한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4메가디램 이상의 집적도를 가진 첨단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품질,대구경 웨이퍼의 생산은 현재 미국·일본·독일등 7∼8개 업체가 과점하며 기술이전을 꺼리는 대표적인전략 제품이다.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일본업체가 차지한다. 국내 반도체 수출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웨이퍼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나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포스코휼스는 지난 90년 12월 포항제철과 미국의 MEMC사 및 삼성전자가 각각 40대 40대 20의 지분을 갖고 총자본금 3백60억원으로 설립됐다.기술을 제공한 MEMC는 독일 휼스사의 자회사로 세계 시장의 20%,한국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일본·이탈리아·말레이시아등 4곳에 6개 공장을 갖고 있다. 포스코휼스 천안공장은 최신 설비와 함께 새로운 생산기법을 도입,공장 가동 초기부터 4메가 및 16메가 D램용 대구경 웨이퍼를 생산 중이다.1백50㎜ 및 2백㎜ 웨이퍼가 주 생산품목이다.CIM(ComputerIntegratedManufacturing)과 최근 일본에서 한창 유행하는 JIT(JustInTime)기법을 통해 사무실 안에서도 단말기로 전 생산공정을 점검할 수 있고 재고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생산규모는 연간 6천만평방인치이나 앞으로 1억평방인치까지 늘릴 계획이다.이 공장 가동으로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대구경 실리콘 웨이퍼의 70%를 자급,연간 1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전략제품을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심사장은 『웨이퍼를 생산하는 선진국들이 수출을 고의적으로 기피할 경우 우리 업체들은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없다』면서 『소재의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우리 업체들도 이제 16메가디램 분야에서 일본 업체와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휼스가 가동에 들어가자 약싹빠른 일본 업체들은 웨이퍼의 가격을 20%나 인하하는 덤핑공세에 나섰지만 이에 대한 대책도 이미 마련해 놓았다.어차피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품질,싼 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품질」「고객」「안전」「청결」을 4대 지표로 삼은 것도 이를 위한 것이다. 첨단공장답게 전체 공정면적의 80%가 청정실이다.40억원을 들여 설치한 폐수처리 설비는 고탁도 폐수,불산이 섞인 불산 폐수,유기물을 함유한 일반 공정 폐수,생활오수등 4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하루 처리능력은 1천5백40t이며 폐수 발생원부터 구분해 수집한 뒤 각각의 특성에 맞춰 처리한다.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0ppm으로 관리 중이다. 현재 기술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3∼4% 가량 지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5년안에 기술자립을 달성할 계획이다.최병두 전무는 『아직은 기술자립도가 초보단계이나 우수한 인력이 많아 몇년만 갈고 닦으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세계 최상의 공장에 걸맞는 제품으로 웨이퍼 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모회사인 포항제철이 영일만에서 「쇳물 신화」를 일궈 냈듯 포스코휼스도 천안에서 같은 신화를 만들기 위해 5백여명의 전 사원이 땀을 흘리고 있다.
  • 한국문학의 국제화 전략/김병익 문학평론가(정경문화포럼)

    ◎영·불 문학권에 정예작가 집중소개/노벨상에 버금갈 문학상 제정할만 문예진흥원이 기왕의 「대한민국문학상」을 전면 개편하여 우리 작품을 외국어로 옮긴 번역작품에 몰아서 시상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를 본데 이어 새로 설립되는 문화재단과 몇몇 대출판사가 거액을 투입하여 비슷한 번역문학상을 제정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우리 문학의 풍부한 생산과 뛰어난 성과들이 그 소수민족 단위의 언어라는 한계 때문에 세계문학에서 바른 평가를 받지 못해온 것이 늘 섭섭해 오던 참에,우리 작품의 국제적인 진출에 큰 벽이 되고 있는 번역작업에 거액의 투자를 하게 되었다는 뉴스는 우선 반갑고 대견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문학에 대한 공공의 시상중에 가장 관록있는 대한민국문학상을 폐지하기까지 하면서 그 상금들을 번역문학으로만 전환해야 할 것인지도 의심스럽거니와 한국문학의 국제화 전략이 번역문학의 「상」으로만 집중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더욱 의아스럽다.「상」이 유발할 수 있는 일정한 효과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음에도 거액의 상금이 동반할 수 있는 폐해도 적잖이 예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의 문단과 독자들이 한국문학을 수용하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있어서는 상이라는 제한된 방식보다 더 포괄적이고 구체적이며 중요한 전략구상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문학이 외국문학에 찾아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번역된 작품의 출판이다.그 출판을 위해서는 좋은 번역자의 훌륭한 번역이 전제되어야 하며 그래서 번역문학상을 제정하는 기획에까지 이른 것이겠지만,그러나 그 목적이 출판에 있는 한 우리가 더 치중해야 할 것은 외국출판사들이 그 번역작품을 출판하도록 여건을 지원해 주는 일이 될 것이다.우리 문학의 좋은 번역이 드문 것은 한국문학을 전공하는 외국인 문학자가 양으로나 질로 적기 때문이고 그 출판이 미미한 것은 외국의 상업출판사들이 한국문학을 간행해도 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이렇다는 것은 외국의 한국문학 번역자와 연구자들을 양성해야 할 필요성,출판사의 이윤을 맞추어 주어야 할 필요성이 우선적으로 중요한 전략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번역문학상에의 급작스런 거액투자는 그를 위한 여러가지의 과제중에 전시효과가 더 큰 하나의 항목에만 모여진 것이며 구조적이고 지속적인 작업의 폭넓은 효과를 일구어 내는 것은 아니다. 근년 외국에서의 한국 작가 초청과 우리 문단에서 외국 작가들을 초청하여 작가 대 작가간의 인적 교류가 서서히 일기 시작하고 있는데,그 성과는 의외로 큰 것으로 보인다.외국 작가와 문단은 한국 작가를 직접 만나고 대화하고 혹은 한국을 방문,체험함으로써 막연하고 추상적이던 한국문학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면을 하게 되는 것이고,그를 통해 한국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이런 유의 작업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마구잡이로 작품과 작가를 전시하듯이 내놓기보다는,이제 정말 좋은 작가와 작품을 골라 집중적으로 외국 문단에 파고들 수 있도록 되어야 할 것이다.노벨상을 목표로 한 일본이 그러했는데,그들은 몇몇 작가들만을 영·불 문학권에 침투해들어갈 수 있도록 집중적인 홍보와 투자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다.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올림픽을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한 이후 80년대초부터였는데 그것은 물론 우리 작가도 노벨상을 타야한다는 기대에 의한 것이다.그러나 다른 어떤 분야와 달리,문학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하고,그러고서도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와 비평의 적극적인 조명을 받아야 겨우 유력한 후보로 지목될 정도이다.그러니,올림픽을 유치하는 것과는 달리 많은 투자를 들인다 하더라도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수 없고,그래서 우리에게 그 차례가 빨리온다 하더라도 앞으로 10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그럴만큼 지구력을 갖지 못한다면 차라리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에 버금할,또는 그에 대척될(예컨대 제3세계문학상이라든가 소수민족언어문학상 같은) 거액의 문학상을 제정하고 권위있게 시행할 일이다. 서구와 미국·일본의 문학이 그 경제적 풍요성과 사회적 안정때문에 상대적으로 문학적 열의를 잃어가고 그 주제 의식이 쇠퇴해가면서 한국 문학에 대한 새삼스런 주목을 가하기 시작하고 있다.프랑스의악트 쉬드사가 한국 작가들의 소설 간행이 성공하면서 그 작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든가,독일과 일본·미국이 한국의 소설과 시집을 번역 간행하고 권위있는 문학지에서 본격적인 소개를 시작하고 있어 우리 문학의 국제화는 아주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이 호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번역문학상의 갑작스런 증가로만 모아져서는,들인 경비에 비해 그 효과도 의심스럽고 방향도 비능률적인 쪽이라는 점을 강조해두지 않을 수 없다.
  • 트리할로메탄 유해성 경계를(인체와 환경)

    ◎식수정화때 염소 과다사용으로 발생/발암물질… 중추신경·간장·신장 악영향 20년전만해도 여름철이면 만연하던 콜레라등의 수인성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으나 최근들어서는 언제 그런병이 있었느냐 할 정도로 찾아보기조차 힘들게 됐다. 상수도의 도시급수 즉 정수처리가 잘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발병요인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특히 염소소독의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산업화등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수원의 오염은 염소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를 야기시켰고 이는 식수속에 트리할로메탄이라는 새로운 유해물질을 만들어 냈다. 트리할로메탄은 소독제로 사용된 염소와 물속에 녹아있는 유기물과 반응하여 만들어 진다.탄소원소 하나에 수소원소4개가 결합된 메탄의 수소원소중 3개가 염소 불소 브롬등 할로겐원소로 바뀌어진 것이다. 수도물에서 발견되는 트리할로메탄은 클로로포름이라고 부르는 트리클로로메탄 디클로로브로메탄 모노클로로디브로메탄 브로모포름등등 4개물질이다. 이가운데 가장 문제가되고있는 것은 수돗물에 제일 많이 함유되어있는 클로로포름.이는 발암성물질로 중추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고 간장과 신장에도 나쁜영향을 미치며 중독되면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것으로 선진국의 실험결과 확인됐다.사람의 평균치사량은 0.44㎎/㎏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확인되면서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수질기준을 설정,0.1ppm이 넘지 못하도록 관리해오고 있다.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0.025ppm수준이다. 우리나라도 비록 늦었지만 3년전인 90년부터 미국 일본의 수준으로 정해 관리를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에서 나오는 트리할로메탄의 평균농도는 기준치의 20%도 채안되는 0.017ppm 안팎이고 물을 끓일경우에는 거의 날아가버려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찬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수온의 상승으로 트리할로메탄의 농도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IAEA/“북핵 안보리 회부”/이사국 합의

    ◎오늘 특별이사회서 최종결정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1일 하오(현지시간)특별이사회를 소집,북한에 대한 핵사찰문제를 논의한다. 이에앞서 IAEA이사회는 30일 하오 긴급협의회를 열어 특별이사회의 논의방향등에 대해 이사국들간 의견조정을 별였다. IAEA관계자는 한국 미국 일본등을 포함한 주요 이사국들이 수차례의 비공식 모임을 갖고 북한을 핵안전협정상의 의무 불이행국으로 규정하고 이번 특별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정식 회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31일의 특별이사회에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북한이 핵안전협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음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창립 11돌 (주)데이콤 사장 신윤식씨(인터뷰)

    ◎“2천년대 세계로 도약”… 토대 구축에 온힘/국제전화·전용회선 등 주력분야 육성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하고 정보화사회를 조기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출자,출범한 (주)데이콤이 29일로 창립11주년을 맞았다. 지난91년부터 데이콤을 이끌어오고 있는 신윤식사장(57)은 『지난 82년 국내 처음으로 정보통신전담업체로 첫발을 내디딘 데이콤이 11년동안 37개의 지사및 지점·미주지역 현지법인인 데이콤 아메리카를 비롯,데이콤종합연구소·아산위성지구국 등을 보유한 일반통신사업자로 급성장해온 만큼 2천년대에는 세계적인 종합정보통신회사의 대열에 끼도록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사장은 데이콤의 주력사업이 국제전화·정보통신산업·전용회선 부문이므로 올해에는 우선적으로 서울∼부산·대전∼광주간 자체 광전송로를 확보하는 것과 함께 5년간 연차적으로 2천6백㎞의 주요도시간 전송로를 구축,기간통신사업자로서의 설비를 마련한다고 밝힌다.또 국제전화부문은 현재의 20%수준에서 한국통신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리는 한편 안정적 토대구축을 위해 오스트리아·미얀마(구 버마)등 35개국을 추가,모두 1백개국으로 확대한다.전용회선사업의 경우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디지털전용회선지역을 60개에서 97개로,국제팩스인 월드팩스서비스는 미국·일본등 9개국에서 멕시코·싱가포르·스위스등 12개국으로 늘린다.이밖에 신규상품으로 팩스사서함서비스와 신용카드통화·요금상품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천리안에 상품·농어촌·전문부동산정보등 80여종의 새로운 정보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보화시대에 대비,정보화마인드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 컴퓨터 보급·많고 질좋은 데이터베이스구축과 소프트웨어개발·정보통신망구축등 4대 기본분야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그는 이 문제는 정부부처나 업체에 의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60∼70년대 새마을운동처럼 범정부차원에서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64년 행정고시 1회출신으로 90년 체신부차관을 끝으로 26년간 몸담아왔던 체신부를 떠난 그는 학문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90년에는 중앙대 행정학박사학위 취득과 「정보통신정책론」을 펴냈으며 지난해에는 「정보사회론」을 공동출간했다.
  • “암과의 전쟁 2010년 종식”/암 유전자치료 임상실험 돌입

    ◎서울대 국제암심포지엄서 발표된 최신연구 소개/항암유전자 등 인체 세포에 이입/암세포 기능성상화로 완치 가능/기존의 수술·방사선·면역요법 등 한계극복 인류의 「암시계」는 지금 몇시 몇분을 가리키고 있을까. 암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이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시간을 12시로 볼때 암시계는 이미 그 9부능선인 11시55분을 넘어섰으며 최종고지에 도달하는데는 앞으로 20∼30년 남짓 소요된다.즉 2천10년대가 되면 인류는 지난 3천6백년이상 끌어온 암과의 투쟁에 종식을 고하고 승리의 찬가를 부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는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분자생물학의 결실인 유전자요법이 암치료분야에 활발히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한국과학재단의 후원으로 서울대의대 암연구센터(소장 장우현교수)가 주최한 제2회 국제 암심포지엄에서는 한·일 전문가들이 유전자요법을 이용한 암치료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발표,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암유전자치료법은 미국·일본·프랑스등 선진국에서 이미 기초및 동물실험을 거쳐 효용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어 임상치료단계에 들어갔다.국내의 경우 미국에서 유전자치료연구에 참여했던 서울대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이에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지난해말 동물실험을 위한 기초준비를 이미 끝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멀지않아 암의 유전자 치료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요법은 결핍된 유전자나 전혀 새로운 기능의 유전자를 인체세포에 이입함으로써 암과 같은 난치병을 고치는 새로운 기법.유전자요법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시행해 오던 수술요법,방사선치료법,항암화학요법,면역요법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5세대 치료법」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유전자치료의 현황을 소개한 서울대의대 허대석교수(내과)는 『정상세포에는 발암유전자와 암억제유전자가 있어 암억제유전자가 제기능을 못할때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며 『현재 규명된 발암유전자는 60 ∼ 70종,암억제유전자는 10여종』이라고 밝혔다.허교수에 따르면 암의 유전자요법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암세포의 유전자구조자체를 교정하거나 교체하는 방법,임파구와 같은 항암숙주세포를 몸밖에서 주입해 세포의 형질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유전자이식법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현재 가장 많이 시도되고 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유전자 주입방식은 그 안정성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유전자가 암조직에 선택적으로 유입되지 못하고 다른 정상조직에 침투하게 되면 돌연변이등의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 이와관련 세계적 유전치료전문가인 일본의대 신야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에이즈바이러스(HIV)를 추출해 인체세포감염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뒤 주입하면 항암유전자가 정확하게 암세포에만 이입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표,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일본 국립암센터 사이조교수는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사이로카인유전자」를 이용한 실험결과를 발표했다.사이조교수에 따르면 보통 암세포는 면역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아 자가치유력을 갖지 못한다.따라서 암환자의 일부 암세포를 분리해서 여기에 면역세포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점을 나타내줄 수 있는 유전자를 넣은 뒤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면 암세포에 대한 면역작용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 종합상사,“중국시장을 공략하라”(업계는 지금…)

    ◎대우 등 7개사,지사·현지법인 확장 서둘러/작년 수출 26억5천만불… 1년새 165% 신장 중국시장을 공략하라.주 8편씩 운항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중국 천진·상해행 비행기에는 말끔하게 차려입은 세일즈맨들로 연일 초만원을 이룬다.중국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 기업인과 상사 직원들의 발길이 부산하다.특히 종합상사들은 중국을 단일 지역본부로 격상하고 지사를 계속 늘리고 있다.총괄임원도 전무·부사장·사장으로 그 격을 높이는등 대륙에서의 한판 승부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대우는 현재 북경·상해·대연·청도·광주등 5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올 상반기중 산동성의 제남과 사천성의 중경지역에 지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복주의 냉장고 공장,대연의 가방 및 텐트공장,북경의 루프트한자센터등 3개 현지법인도 가동 중이다.앞으로 우리나라와 이웃한 길림성·요녕성·흑용강성등 동북3성과 천진·강소성·절강성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산동성의 시멘트공장,흑룡강성의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서공장,상해의 모니터 및 버스조립공장등이다.지난해 4억7천만달러에 이어 올해에는 6억4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주재원 등 50명 근무 삼성물산도 중국지역 총괄임원인 김유진전무를 올초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13명의 주재원을 포함,50여명의 직원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중국영업에 참여하는 홍콩인력까지 합칠 경우 미국·일본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인력을 가동하는 셈이다.연내 중경과 하얼빈에 지사를 설치할 방침이다.지난해 수출 5억9백만달러,수입 1억8천7백만달러로 대중 교역규모가 7억달러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는 1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는 북경·상해·대련·청도·광주·중경등 5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하얼빈지사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철강과 석유화학제품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전기제품도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 럭키금성상사는 북경·상해·대련·광주에 지사를 두고 있다.지난해 합성수지와 전자부품·케이블·철강제품등 3억7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올해의 수출목표는 4억6천만달러. ○이동통신사업 추진 지난해 말 중국지역본부(본부장 이중삼전무)를 신설한 선경은 홍콩을 축으로 대만과 중국을 포함한 중화경제권을 집중 공략 중이다.북경·대련·상해지사 이외에 올해 안에 청도와 광주에도 지사를 설치할 계획이다.지난해 철강·화학·직물등 1억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에너지·식품·수산물등 1억2천9백만달러어치를 들여왔다.홍콩의 허치슨텔레콤사와 손잡고 중국 본토에서의 이동통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쌍용 역시 북경·상해·대련·광주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 앞으로 청도와 동북3성에도 지사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경공업제품 위주의 투자에 중점을 두면서 시멘트·정유·화학등 중공업분야의 합작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철강·화학·전기전자·섬유·종이제품등 2억5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8천만달러어치를 들여왔다.올해에는 수출 3억달러,수입 1억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철강·유화제품 주종 다소 규모가 작은 효성물산도 대중국 진출에 적극적이다.지난해 7월 사장직속으로 중국지역본부(본부장 정희진이사)를 신설,북경·상해·대련·광주지점을 운영하고 있다.내륙으로 진출하기 위해 사천성의 성도에 지사를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다.지난해 1억3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4천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올핸 1억7천만달러를 수출하고 4천만달러를 수입할 계획. 대중국 수출은 철강과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증가추세이다.지난해 총수출(통관기준)은 26억5천4백만달러로 전년보다 1백65%가 증가했다.올들어 2월까지 수출은 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백56%의 신장세를 보였다.주종 수출품목인 철강제품의 경우 지난 1월 한달의 수출액만 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백78%가 증가했다.유화제품도 지난 1월중 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해 1백1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t당 3∼5달러의 이익이라도 남기려면 중국으로 진출하라』 황량한 대륙을 누비는 수출첨병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 한­미­일,「NPT탈퇴」 공동대응 합의 안팎

    ◎“관계개선” 당근으로 북한 설득작전/IAEA외 또하나의 「압력축」 마련/평양향한 미의 손짓 자체가 큰 변화 22일 뉴욕에서 열린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한국과 미국 일본등 3국의 긴급회동은 우선 「갑자기 만들어진 고위급 회담」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일 3국은 전통적으로 협력관계에 있는 나라들임은 물론이다.특히 동북아지역 안보문제에서는 수시로 협의를 해온 터이긴 하나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전혀 예정에 없던 고위급 회담이 급히 이뤄진데는 이 문제에 대한 3국의 이해관계가 매우 민감하고 협력의 필요성이 절실했다는 얘기가 된다.차관보급은 실무를 다루는 최고위직 외교관들이다. 「북한의 도전이 전세계적 핵 비확산체제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것일 뿐 아니라 특히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3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유엔 안보리 같은 통상적인 경로 말고도 「3국 공동대응」이란 또하나의 보완장치가 필요함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한국과 미국은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에 얼마간 시각차가 있는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따른 조율의 필요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신기복차관보는 이날 『세나라는 이문제에 대한 시각,기본자세,대응방법론에서 아무런 이견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누누이 강조했다.회담 후 발표된 공동 발표문도 한·미·일과 사태해결에 진전이 없을 때 3국은 『국제사회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공동대응」이란 대응방식에 대해서도 한국외교관들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안보리의 주요국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북한의 핵문제에 공동대응한다는 것은 이 문제의 관련국들에 설득력을 높여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의 압력이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북한의 핵문제 같은 미묘한 문제에 3국간 행보가 다르면 효과가 덜할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이번 회담은 「채찍」과 함께 「당근」도 마련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발표문은 『북한이 그들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의심을 제거하는데 협력한다면 각국의 대북한 관계를 개선시킬수 있는 문호를 계속 개방키로 했다』고 적시하고 있다.어쩌면 이부분이 3국 고위급 실무자회담의 핵심내용일지도 모른다.대단히 외교적이고 완곡한 표현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만 잘 해결되면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핵문제가 항상 걸림돌이었지 언제는 이들 나라들이 북한에 문을 닫아 놓고 있었느냐는 논법도 가능하다.물론 핵문제 해결이란 꼬리가 달리긴 했지만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관계개선의 손짓을 내민 것은 커다란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은 지난 몇년 동안 집요하게 미국및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해왔으나 그동안 미국은 상당히 냉담한 반응을 보여온게 사실이기 때문이다.만일 북한이 그들의 주장대로 핵을 개발할 의지 없이 일부의 추측대로 미국과의 관계개선 돌파구로 「NPT 탈퇴엄포」를 책략적으로 이용했다면 이점에서는 「성공적인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다만 미국측의 문호개방에는 북한의 핵개발계획에 관한 의심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전제가 되기 때문에 북한은 이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NPT탈퇴선언의 철회는 물론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해야되며 나아가서는 앞으로 새롭게 제기될수도 있는 핵무기개발 관련의혹부분을 모두 규명하는데 동의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북한은 이 기회에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결단을 내릴수밖에 없다. 북한이 이같은 결단을 내리고 미국및 일본과의 관계를 대폭 개선하며 한국과도 협력관계를 유지 강화할때 그것은 북한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전세계의 평화발전에 기여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 미·일·EC 등 대선진국교역/올들에 크게 감소

    올들어 미국·일본·EC(유럽공동체)등 선진국과의 교역규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이들 3대 시장과의 교역규모가 8백62억5천2백만달러로 전년보다 4.7%가 줄어드는데 머물렀으나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의 교역규모는 1백25억7백만달러에 불과,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나 줄어들어 감소폭이 지난해의 2배에 이르고 있다. 국별로는 미국과의 교역규모가 지난해 전체로는 3백63억7천7백만달러로 전년보다 2.9%가 줄어드는데 그쳤으나 올들어서는 지난 2월말까지 55억1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가 축소됐다. 일본과의 교역규모는 지난해에는 3백10억5천7백만달러로 전년보다 7.2%가 줄어들었으나 올들어 첫 2개월간의 교역규모는 42억7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가 줄어드는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EC 교역규모도 지난해에는 1백88억1천8백만달러로 전년보다 4%가 감소하는데 그쳤었으나 올들어서는 지난 2월말까지 교역액이 27억2천1백만달러에 불과,지난해같은 기간보다 8.7%가축소돼 감소폭이 지난해의 2배가 넘었다. 이같이 선진국과의 교역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일본과 EC와의 수출입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고 미국과는 수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북에 사찰수용 촉구/IAEA/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미·영·러,「대북성명」 곧 발표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는 18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의 수용을 거듭 촉구하는 대북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 이사국이 발제한 이 결의안은 IAEA와 북한간 핵안전협정이 계속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결의문에서 IAEA 사무총장에게 특별사찰의 실현을 위해 모든 가능한 접촉과 노력을 계속하되 오는 31일 특별이사회를 다시 소집,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다. 결의문은 이밖에 북한 핵사찰에 관해 IAEA가 지금까지 취해온 모든 조치는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것으로 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당사국으로 이사회에 참석한 북한대표는 특별사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락할 수 없다는 종래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이번 결의안 초안에는 지난달 25일 시한부 특별사찰 촉구가 이뤄진 이후의 진전상황을 유엔사무총장에게 보고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으나 22개 발제국은 마지막 채택 순간 중국의 반대의사를 수용해 이의 삭제에 동의했다. 이와 관련,한국대표단 관계자는 발제국의 수만 해도 회의에 참석한 이사국의 3분의2가 넘고 결의안 채택은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져 투표를 통한 실력통과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만장일치의 결의안을 유도하기 위해 이 조항의 삭제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표는 또 조항의 삭제에도 불구하고 IAEA 사무국은 자체규정에 따라 대북사찰 진행상황을 유엔에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러시아 등 핵확산금지조약(NPT) 3개 수탁국은 지난 16일과 17일 빈에서 NPT 수탁국 협의회를 개최,조만간 이와 관련한 모종의 대북 성명을 발표키로 했다고 빈의 외교소식통이 18일 밝혔다.
  • 「도로교통척척박사」 펴내 특허 박세준씨(인터뷰)

    ◎“목적지 위치·거리 한눈에 파악”/“교통안전에 도움”… 관련단체서 공인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약속장소를 찾아갈 때는 지도부터 찾게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지도는 빨리 목적지를 찾아내거나 얼마나 먼곳인지를 알아보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게 만들어졌다. 현대생활에 필수품인 지도를 일목요연하게 만들어 보다 기동성있게 뛸수 있도록 한 발명가가 있다. 우성기획대표 박세준씨(48). 한눈에 목적지의 확인및 현위치에서 떨어진 거리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위치·거리측정 기능을 갖춘 지도」를 개발,특허를 얻었으며 미국·일본·독일·프랑스등에 발명특허출원을 해놓았다. 『지난88년 지방에 내려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지리도 낯설었지만 복잡한 지도가 문제였지요.그 이후 어떻게하면 신속하게 목적지를 찾아낼수 있는 지도를 만들까 지도에 나침반을 부탁해보는 등 여러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지명 파악을 위해 직원4명을 고용해 관련 자료나 기관등을 찾아 다녔고 그자신 현대의 김정호가 되어 지도를 정리했다. 여기서 대형지도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도록 하면서도 각페이지가 맥이 통하도록 해냄으로써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지난해 1월 「위치·거리 측정기능을 갖춘 지돠의 실용신안등록을 했다. 그는 최근 이를 이용,「도로교통 척척박사」라는 제목의 지도책을 냈다. 이 책은 지도의 순서가 「가·나·다…」순으로 편집되었고 검정·빨강·녹색등의 색깔을 사용해 쉽게 원하는 곳을 찾도록 구성됐다. 또한 목적지를 쉽게 찾도록 숫자와 알파벳으로 경찰서나 학교등의 주요기관등을 목록화해 놓았다. 즉 목적지는 가로의 1·2·3…등 숫자와 세로의 A·B·C…등 알파벳이 교차하는 지점인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양천구 양천경찰서를 찾으려면 먼저 지도책을 휘어잡고 서울의 색상과 같은 빛깔의 페이지를 펴면 서울 전도가 나온다. 이어 페이지 오른쪽에서 색인된 양천구와 같은 색상의 폐이지를 펴면 양천구가 나타나며 경찰서는 주요기관 목록에서 F17로 표시된 부분을 맞추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더욱이 거리 파악을위해 가로와 세로를 0.5㎞,대각선을 0.707㎞로 축적해 간수를 세면 곧 목적지와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현재 도로교통안전협회·교통개발연구원·교통안전진흥공단등으로부터 「교통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공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 지도책이 조금이라도 복잡한 자동차 교통문화속에서 도로정보를 제공,교통체증과 사고를 줄이는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실명제 실시 방침에 변화없다” 이 부총리(국무회의 18일)

    ◎“북한의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 안보여” 제14회 국무회의는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18일 상오9시부터 약1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이미 국무위원들의 재산공개사실을 알고 있었던 때문인지 별도의 논의가 없었으며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이후의 사태,금융실명제,국가기강 확립보고회의에 따른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회의는 국무위원들이 잘못된 제도·관행을 스스로 고쳐감으로써 올바른 사회건설에 앞장서자는 각오를 밝히는등 개혁을 통한 신한국창조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대통령령 1건,일반안 7건등 모두 8건이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일부 국민이 전쟁발발에 대한 걱정으로 시장에서 생필품 사재기소동을 벌이는등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계장관들은 현상황을 종합정리,지금으로서는 전쟁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 ◎…이에앞서 한승주외무·권령해국방장관은 북한의핵확산금지조약탈퇴이후의 대처방안에 대해 보고. 한장관은 『북한의 NPT탈퇴 철회를 위해 미국·일본·영국·프랑스등과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중국과의 협조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국민들이 전쟁발발 가능성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언급. 권국방장관은 『북한의 NPT탈퇴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북한군이 경계태세에 들어가고 대남선전선동등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팀스피리트훈련이 있을 때마다 취해온 조치』라고 보고.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금융실명제 실시와 관련,『마치 실명제가 유보되는 것처럼 잘못 알려진 점에 대해 반성한다』면서 『신경제5개년계획에 실명제실시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이 포함된 만큼 정부의 실시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보고. ◎…김덕용정무1장관은 당정회의재개와 관련,『지난해 중립내각출범으로 중단된 당정회의가 재개됐으니만큼 긴밀한 회의가 될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 ◎…김두희법무장관은 출입국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제안하면서 『외국인에 대해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에 해당하는 사증을 발급하는 경우 국내의 고용사정을 고려토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 ◎…황총리는 마지막으로 지난 17일 열린 국가기강확립보고회의와 관련,『공직사회가 자기개혁의 마음을 더욱 다져야겠다』면서 『이것이 나랏일을 좌우하며 대통령의 생각과 같으므로 각오를 새롭게 하자』고 당부. ▷의결안건◁ ▲출입국관리법시행령(개) ▲92년 국제사탕협정비준 ▲광주직할시·서울특별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위한 세계은행차관협약 체결 ▲92회계연도 국민투자기금 결산보고서 ▲92년도 재산형성저축장려기금 결산보고서 ▲92년도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장려기금 결산보고서 ▲92년도 대외경제협력기금 결산보고서 ▲영예수예
  • 아·태 민간 안보기구 발족/빠르면 9월/미·러·일 연구기관 주축

    ◎니혼게이자이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일본,러시아의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정부고위관리도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안전보장문제협의기구가 빠르면 오는 9월 발족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한반도문제,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집단안보등 아시아신질서구축을 주요 의제로 다룰 이 기구는 일본외무성 부속기관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미국의 카네기재단,러시아의 세계경제국제문제연구소(IMEMO)를 주축으로 설립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북핵 안보리회부 31일 결정/IAEA이사국 비상협

    ◎북선 사찰거부 통보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 35개 전체이사국의 비상협의회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사태로 비화된 북한 핵사찰문제를 집중 논의,오는 31일 유엔안보리 회부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18일의 특별이사회에 앞서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한국,미국,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사국들은 지난달 이사회가 시한부로 촉구한 대북특별사찰수용 결정이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이 시한이 만료되는 오는 25일이후 재차 특별 이사회를 열고 유엔안보리회부를 결정하자는데 합의했으며 특별이사회 개최일을 31일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이사회 관계자는 지난달 대북 결의안의 요구는 북한이 특별사찰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차기 특별이사회까지 이 요구가 실현되지않을 경우 사찰 문제의 안보리 회보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의 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이 지난 16일 서한을 보내 IAEA의 특별 사찰은 물론 일반사찰까지도 현 상황하에서는 받을 수 없다고 공식 통보했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또 북한 핵문제의 해명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아무런 진전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IAEA 이사회는 18일 특별 의장성명 또는 결의문을 통해 북한에 대해 시한 만료이전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 북 핵금복귀·사찰수용 설득/김 대통령 지시

    ◎문민시대 걸맞는 행정개혁을 김영삼대통령은 16일 『북한은 하루속히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을 철회하고 국제적인 핵사찰에 응해줄 것을 대통령으로서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한승주외무장관으로부터 외무부의 올해 업무를 보고받고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우방의 협력을 얻어 앞으로 3개월안에 반드시 북한이 탈퇴를 철회하고 핵사찰에 응하도록 모든 외교역량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NPT탈퇴로 북한 핵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우선 국제원자력기구와 유엔등을 통한 국제적 설득과 압력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외청장 15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북한이 팀스피리트 훈련이 끝나면 결국 남북대화에 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최창윤공보처장관으로부터 총무처의 올해 업무를 보고받고 『새정부는 문민시대에 맞는 행정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개혁차원에서 행정규제와 연결된 부패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비장한 각오로 규제완화를 추진해 민간부문의 자율성을 최대한 신장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변화와 개혁에 적극적인 공무원에게 보상이 돌아가고 보신주의·무사안일주의에 급급한 공무원은 손해를 보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라』면서 『이런 관점에서 연공서열 보다는 근무실적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인사제도를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공무원의 사기문제와 직결되는 것중 하나는 공정한 인사』라고 지적하고 『관리직 공무원들이 공정하고 중립적 입장에서 부하직원에 대한 예측가능한 인사를 하는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공무원의 보수기준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현실화하라』고 지시했다.
  • 세계경제 회복위해 미·일 등과 긴밀 협력/EC재무장관들

    【브뤼셀 AP 연합】 유럽공동체(EC)재무장관들은 수십년만에 최악의 경제침체에 빠져 있는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미국·일본 등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EC 현의장국인 덴마크의 마리안느 옐베드 경제장관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오는 4월 하순께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다음달 19일의 EC재무장관 회의 직후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과 협상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 한 외무 23일 방미/「북 탈퇴」 대응논의… 유엔·일도 방문

    한승주 외무부장관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에 대한 공동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4월2일까지 유엔과 미국·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6일 『한장관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을 방문,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레스애스핀 국방장관·앤소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 보좌관과 연쇄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들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NPT 탈퇴선언을 철회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하기 위한 공동대응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 농산물수출 활기 띨듯/연말까지 30억불… 5%선 증가 예상

    올해 농림수산물의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부는 15일 미국 일본등 주요 수입국의 경기호전으로 올해 국내산 농림수산물의 수준이 농축산물 8억1천3백만달러,임산물 6억2천만달러 수산물 16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 늘어난 30억3천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 수출예상액은 돼지고기가 최근 산지돼지값의 하락으로 일본수출전망이 밝아 지난해보다 37.9% 늘어난 6천만달러,인삼류는 35.9% 늘어난 9천7백만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또 담배는 34.1% 증가한 3천3백만달러,김치류는 1.4% 늘어난 2천3백만달러,채소종자는 1천1백만달러어치가 각각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임산물수출의 경우 표고버섯이 33.3% 늘어난 2천4백만달러,밤은 1억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과의 경우 원가상승과 주요 수입국인 대만과의 단교조치에 따라 수출이 지난해보다 28.6% 줄어든 2천만달러에 그치고 배도 작황이 나빠 지난해 수준인 4백40만달러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 “북의 위험한행동 총력저지”/안기부·통일원 업무청취

    ◎김 대통령 지시/중­러 등과 협조 핵금탈퇴 철회 설득/핵 해결돼야 대북경협/9차고위회담 예정대로 서울 개최 김영삼대통령은 15일 『안기부는 미국·일본등 주요우방및 북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국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못하도록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안기부를 방문,김덕안기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시각에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핵사찰 거부등으로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하고 『최근 국민들 가운데 감상적 통일논의가 있지만 통일은 감상적 차원이 아니라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안기부는 국가를 지키는 가장 중추적 역할과 기능을 맡고 있다』면서 『안기부의 그같은 역할은 시대가 바뀌어도 한치의 변함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배석한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안기부는 과거 30여년간 국내외 정보를 수집,정책에 반영하는등 국가를 지키는 일에 중대한 역할을 해왔으나 정치적 변동기에일부에서 정치적 관여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정당한 평가를 받지못했다』고 지적하고 『새정부 출범과 함께 안기부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잘못된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국가를 지키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나라를 지키는 안기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국제·무역전쟁관련 정보수집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김안기부장은 『안기부가 새정부 개혁방향에 맞는 신뢰받는 정보기구로 탈바꿈하기 위해 업무방향을 재정립하고 업무수행 방법을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보고했다.
  • IAEA/18일 특별이사회/35국에 통보/북 탈퇴철회·사찰방안논의

    【베를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5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대북 핵사찰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이사회를 오는 18일 소집키로 확정,이를 한국등 35개 이사국에 통보했다. 한편 한국,미국,일본등 주요 이사국들은 현재 이번 특별이사회의 논의방향을 설정키 위한 비공식 접촉을 위해 ▲북한문제의 즉각적인 유엔안보리 보고및 IAEA차원의 제재착수 ▲이사회 결의를 통한 NPT 탈퇴결정 철회 촉구및 특별사찰 실현의 재추진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놓고 의견조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데이비드 키드 IAEA대변인은 이번 이사회가 내릴수 있는 결론은 매우 다양하며 많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유엔 안보리 통보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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