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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문화협,「21세기 한국출판의 세계화방향」 세미나

    ◎“정보화시대 맞는 「글로벌출판」을…”/언어장벽 극복하고 자성능력 키워야/전문인력 양성·유통 전산화 구축 시급 개방화·세계화시대를 맞아 우리 출판산업의 현위치를 점검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출판경영자세미나가 지난 4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열렸다.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21세기 한국출판의 세계화방향」. 한완상 한국방송대학교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금속활자를 서양보다 2백년 앞서 발명한 우리 민족이 서양의 출판산업에 크게 뒤진 이유는 무엇보다 창의력을 말살시키는 획일주의교육 때문』이라며 정보통신시대에 걸맞는 「미래형」출판문화의 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하는 새로운 출판문화는 지구시민 의식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출판」.이를 위해서는 우선 출판인부터라도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다른 문화의 시각에서 우리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자성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개방화시대의 출판정책」에 대해 발제한 하진규 문화체육부 문화산업국장은 『우리 출판계는 양적으로는 세계 10대 출판국의 하나로 꼽히지만 질적으로는 매우 취약하며 특히 출판경영의 비효율성과 전근대적인 유통으로 출판시장 개방에 대한 대응체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서적출판업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시장이 개방되는 등 우리 출판계는 본격적인 구조 조정기에 들어서고 있다.이와 관련 그는 『출판시장이 개방되면 다국적 출판사 등 세계적 규모의 출판사들이 대거 진출하고,유통의 경우 1차적으로 미국·일본·독일 등의 대형 유통회사에서 외국간행물 중심으로 직판형태를 취하다가 장기적으로는 외국자본이 영상산업 등과 연계,투자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정부의 출판정책은 문화측면과 아울러 산업측면에 무게중심이 두어질 것』이라고 밝힌 그는 정부의 주요 출판정책방향으로 ▲출판정보통신망 구축 등 출판산업구조의 효율화 ▲대학 출판학과의 신설·확대 등 출판전문인력 양성 ▲독서교육 강화 등 출판문화 활성화 ▲번역금고 설치 등 출판물 수출진흥 ▲출판유통 전산화 구축 등 출판유통 효율화 ▲학술출판 및 전자출판물 지원 등을 제시했다.〈제주=김종면 기자〉
  • KEDO 가입 요청차 사절단 필리핀에 도착

    【마닐라 로이터 연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절단이 필리핀의 가입을 요청키 위해 마닐라에 도착했다고 필리핀의 한 관리가 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KEDO 집행위의 한국,미국,일본 위원 3명이 6일 마닐라에 도착했으며 8일 도밍고 시아손 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OECD 가입 확정/경제적 부담과 과제

    ◎금리차 노린 외환 유입 대비책 시급/적자 확대·통화 증가따른 인플레 우려/환경정책 강화·산업경쟁력 제고 시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은 분명히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그러나 그와동시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각종 OECD규범을 이행해야 함에 따라 국내제도를 다소 빠른 속도로 개선해나가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수업료」지불과 부작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OECD가입을 위해 그동안 외환 및 자본거래 자유화와 금융시장 개방 조기확대 등 금융·외환·노동·환경 등 각 분야에서 국제규범에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여오면서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국내금리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2∼4배에 달한다.자본자유화에 따라 국내외 금리차를 노린 외국자본유입의 급증으로 원화가치 절상과 수출 감소 및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경상수지적자 억제목표가 당초의 두배인 1백10억∼1백20억달러로 조정된 상황에서 적자확대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OECD에 가입하면 경상수지 적자가 99년까지 연평균 10억달러 정도씩 추가될 것으로 보았다.경제성장에도 주름살을 가게 하고 외환공급 증가에 따른 통화증발로 물가상승 요인이 생긴다. 금융산업이 낙후되고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에서 급격한 대외개방은 금융시장 활성화와 국제수준으로의 발전에 대한 기대 못지않게,무한경쟁에서 탈락,망하거나 합병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금융기관에서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단기 투기성자금의 유입으로 국내자본시장이 교란될 가능성도 우려된다. 환경·무역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누려온 개발도상국 지위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환경분야에서 후진성을 지적받은 유해화학물질이나 폐기물분야 등과,노동분야의 복수노조 금지나 제3자 개입금지 등 국내제도도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문제도 풀어야 한다. 멕시코가 OECD가입을 계기로 자본시장을 대폭 개방하면서 페소화가 폭락사태를 빚고 증시붕괴 국면을 맞았던점을 감안,우리도 전철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우리나라가 언제까지나 국내시장을 닫아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다만 개방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향후과제다.거시경제 여건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급적 조속히 자유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다.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과 정부,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하겠다.〈김주혁 기자〉
  • 석유화학(수출전선 업종별 진단:3)

    ◎수출량 늘어도 값 내려 “외화내빈”/합성수지 중 시장 의존도 너무높아 부침 극심/하반기 수요증가… 올 무역흑자 6억달러 예상 국내 석유화학경기는 최대수입국인 중국(총 수출의 약 40%)과 최대공급국인 미국경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올들어 석유화학경기는 지난 4월까지 중국의 수입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1·4분기 수출은 2백1만t으로 물량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지표상으로는 양호하다.그러나 금액은 국제가격 하락으로 0.3% 감소했다. 5월들어서도 중국의 외환보유고 감소에 따른 수입억제와 세관검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6월부터 중국의 세관검사가 완화되면서 다소 회복되고는 있지만 선진국의 석유화학제품 비수기(7∼8월)와 중국의 재고 소진과정을 감안,부분적인 회복에 그칠 것같다. 석유화학제품은 크게 합성수지와 합성섬유원료,합성고무 등 3대 부문으로 나뉜다.이중 합성수지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생산량의 42%를 수출,공급과잉을 빚었다.특히 합성수지의 수출이 전체 87%를 차지,합성수지의 수출여부가 전체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문제는 합성수지의 수출물량 절반을 중국에 수출하는 기형적인 구조에 있다.중국수요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경기가 웃었다 울었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9월부터는 반등이 예상된다.미국의 성탄특수에 대비,중국의 수입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미국·일본 등이 경기연착륙으로 수출여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하반기 수출은 물량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이상 신장하고 금액기준으로는 전년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석유화학공업협회도 수출은 당초 전망대로 8% 증가한 62억달러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수입 역시 주수입품목인 중간원료의 국내시설확충과 국제가격하락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56억달러에 달해 올해 석유화학부문 무역흑자는 6억달러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산업은 전자·자동차·섬유 등 다른 산업에 원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내수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그러나 전자와 자동차 등의 경기하락으로 내수시장은 하반기중에 신장률이 크게 둔화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안팎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94년과 95년 호황을 바탕으로 LG화학과 한화종합화학,유공,대림산업 등 국내 주요업체들이 향후 경기를 낙관,올해 설비투자를 지난해 1조8천억원보다 70%가량 늘어난 3조5천억원정도로 잡고 있어 수급불균형이 우려되기도 한다.유화업계로서는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제품개발 못지 않게 새 시장을 개척,중국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일이 당면과제로 보인다.〈김균미 기자〉
  • 수출상품 구조편중이 문제(사설)

    수출증가률이 지난 4월부터 한자리수로 떨어진 데 이어 6월에 2%를 기록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올들어 수출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반도체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데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측의 분석이다. 우리나라 전체수출의 19%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가격 급락이 수출전선에 비상을 걸어놓은 것이 사실이다.한국은 수출구조가 몇개 상품에 지나치게 의존되어 있는 것이 문제다.반도체를 비롯하여 자동차·철강·석유화학·조선 등 5대업종이 전체생산의 40%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상품비중도 39%에 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상품구조뿐만 아니라 국별 수출구조 역시 미국·일본·홍콩 등으로 편중되어 있으며,수출상품의 국내 생산구조마저 편중되어 있다.5대수출상품의 생산자는 재벌그룹 계열사와 대기업이다.국내·외적으로 수출구조가 편중된 결과 오늘과 같은 수출비상이 걸린 것이다. 수출구조가 편중된 상황에서 국제경기가 하강하거나 관련상품의 수요 또는 가격이 하락하면 수출은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된다.또 국내 생산구조가 독과점체제를 형성할 경우 생산자(재벌총수)의 생산자세 및 수출의지가 수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무역수지적자의 근본적인 원인은 고비용과 저능률 등에 기인되고 있다고 하겠다.그렇다고 해도 수출이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원인적 분석은 한가한 논의로 보인다.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우리의 수출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먼저 수출상품구조의 다양화를 통해서 위험을 분산시키고 산업의 균형발전을 이루어나가야 하겠다.중소기업과 경쟁력이 있는 경공업을 육성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특히 주문자상표(OEM)에 의한 수출을 지양하는 것이 시급하다.우리의 경쟁대상국인 대만은 중소기업을 굳건히 키운 결과 수출구조가 다양화되어 있고 아세안 국가도 편중도를 낮추고 있다.이런 과제를 풀어나가면서 고비용과 저능률의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병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 애틀랜타 「삼성 엑스포」 개막

    ◎「세계로 향한 관문」 주제… 9월2일까지 개최 【애틀랜타=곽태헌 기자】 개최 1백주년 기념 올림픽이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삼성 96년 엑스포」의 막이 올랐다. 삼성그룹은 1일 상오(현지시간)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애틀랜타에서 빌 켐벨 애틀랜타 시장,프랭크 베이츠 조지아주 부지사,송보순 삼성 미주본사 대표를 비롯해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96년 엑스포」 공식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9월2일까지 「세계로 향한 관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삼성관외에 미국의 NASA(항공우주국)관,일본의 닛산관 등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14개국이 참가해 첨단기술,문화,토산품 및 요리를 주제로 벌이는 세계적인 축제다.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관람객들이 몰려 엑스포 기간중 약 1백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관은 3백평의 규모에 전시장인 「샘과 함께 떠나는 반도체 여행」,대기공간인 「환영합니다」,대형 극장인 「움직이는 명작의 여행」 등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눠 인류의 삶을 아름답게 향상시킬 수 있는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기술개발에 앞장선 삼성의 역할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 에어백 판결(외언내언)

    우리나라의 자동차 숫자가 국민 5명당 한대꼴인 9백만대를 돌파했다.그중 승용차가 6백40여만대로 곧 두가구당 자가용 한대가 될 전망이다.세계 제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좁은 국토 때문에 자동차는 편리하기보다 교통사고와 공해만 일으키는 골칫거리로 인식돼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하루 평균 30명,자동차 1만대당 13.6명(1년)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9.9명에 이어 세계 2위라는 게 도로교통안전협회 통계다.이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중·대형차와 각종 안전장치 부착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에어백.1956년 미국에서 좌석벨트가 도입된 뒤 1980년대 벨트를 보완하는 기능으로 등장한 에어백은 처음에는 가벼운 충격에도 터져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안전벨트와 함께 필수 안전장비로 자리잡았다.미국·일본에선 뒷좌석 에어백을 장착할 단계고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측면 에어백을 달아 안전도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어백이 처음 등장한 93년,출고승용차의 불과 1%가 에어백을 장착했으나 94년에는 6.2%,그리고 95년엔 13.7%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그러나 문제는 에어백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이다.대형사고때는 당연히 효험을 기대할 수 없지만 웬만한 충돌시에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있어야 상체가 옆으로 비켜나가지 않고 부풀어오른 에어백에 부딪혀 보호를 받게 된다. 그런데 27일 서울지법이 보험금지급과 관련,에어백이 장착된 차의 경우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어도 과실로 볼 수 없다는 문제성 있는 판결을 내렸다.에어백이 없는 차의 경우 벨트를 착용치 않았으면 운전자에게 10∼25%의 과실책임을 묻는게 판례였다.이 판결이 자칫 에어백만 있으면 벨트를 매지 않아도 안전한 것으로 운전자들을 오도할까 걱정된다.에어백이 있든 없든 우선 안전벨트를 매야만 안전하다.〈황병선 논설위원〉
  • 정보엑스포 96 새달 1일 개막

    인터넷을 통해 가상공간에 설치된 전시관을 컴퓨터로 관람하는 「정보엑스포 96」이 새달 1일 열린다. 민간조직인 「정보엑스포 96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태)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미국,일본 등 50여개국이 참여,연말까지 계속된다. 개막일에는 우리나라 박람회장인 서울 센트럴 파크(http://seoul.park.org)가 개관된다.〈김환용 기자〉
  • G7 정상회담 개막/오늘 프랑스 리옹서

    【리옹=박정현 특파원】 서방선진(G7) 전상회담이 27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돼 29일까지 세계경제활성화와 개도국 부채삭감,보스니아와 중동평화 등 주요 경제·정치현안들을 논의한다. 의장국인 프랑스와 미국,일본,캐나다,독일,이탈리아,영국 등 7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담은 27일 저녁 리옹시청에서의 실무만찬을 시작으로 3일간의 토의에 들어가며 28일 하오에는 리옹 현대미술관에서 러시아정부대표를 참석시킨 「G8」회담으로 확대돼 개도국위 부채삭감문제 등을 중점 논의한다.
  • 외국사 저가공세/국산차 가격서도 밀린다

    ◎우리업체 판매가 10∼16% 높아진 셈/서유럽·북미 등 수출전략지 “먹구름”/채산성 악화 우려… 생산성 향상 시급 한국자동차의 주요전략지역인 서유럽과 북미에서 일본을 비롯한 외국 경쟁업체들의 가격 인하공세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서유럽에선 미국 일본과 현지업체들이,북미에서는 일본업체들이 최고 10%이상 가격을 내리는 저가정책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비교적 가격에서의 우위로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업체들로서는 예사일이 아니다.특히 일본 업체들은 지난해 달러당 80엔에 달했던 환율이 최근에는 달러당 1백10엔대로 크게 올라간 점을 적극 활용,파상적인 인하공세로 한국차를 위협하고 있다. 국내업체들은 최근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가 일시적으로 크게 내렸지만 지난해 이후 대체로 큰 변화가 없었고 현재도 출혈수출에 가까울만큼 가격이 낮아 추가인하여지가 없다시피하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일본·유럽업체들은 최근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서유럽시장에서 대당 판매가격을 최저 8백달러에서 최고 4천3백달러까지 인하했다. 독일시장의 경우 올초만 해도 동급경쟁차량에 비해 3∼24%까지 가격우위에 있던 현대 엑센트는 스페인 세아트의 코르도바,일본 미쓰비시의 콜트,독일 오펠의 아스트라 등에 비해 가격이 오히려 최고 16%까지 높아졌다.엑센트의 현지 판매가격은 2만2천3백90∼2만4천4백90DM(독일 마르크)이다. 프랑스시장에서는 현대 아반떼와 대우 넥시아의 경우에도 선진업체들의 가격공세로 동급경쟁차종인 일본 도요타의 카리나,미쓰비시의 카리스마 세아트이 톨레도 등과 가격이 같거나 최고 10%까지 비싸졌다.1천6백㏄ 아반떼의 시판가격은 8만2천9백∼9만3천9백프랑이고 1천5백㏄ 넥시아는 5만7천7백∼7만7천9백프랑으로 종전에는 5∼11%가량 가격우위에 있었다. 미국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도요타는 현대 쏘나타와 경쟁상대인 캄리의 97년형 신모델 가격을 종전에 비해 1천5백달러 싼 1만5천달러선으로 책정할 방침이다.쏘나타의 가격이 1만3천9백99∼1만7천9백9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싸진다. 혼다 어코드,도요타코롤라,닛산 알티마,미쓰비시 갤런트 등 국산모델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준중형 및 중형차 가격도 내년 신모델부터는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일본 업체들은 달러당 80엔의 환율에도 견딜수 있도록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활동을 벌여와 지금은 엄청난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가격인하 공세를 보다 적극화하면 수출에 비중을 높여갈 수 밖에 없는 국내업체들도 생산성 향상이 이뤄지지 않음에도 가격인하로 대응하지 않을수 없게 돼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 “월드컵 계기 새 한·일 관계 구축”/김 대통령,도쿄신문 회견

    ◎통일·선진국 진입정책 강력 추진 【도쿄=강석진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와 관련,『양국 정부가 훌륭한 대회를 열어 21세기를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구축해나가자』말했다. 김대통령은 21일자에 실린 지난 19일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는 2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한·일관계를 구축하는 문제와 북한문제등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월드컵공동개최를 계기로 한·일관계에 커다란 전기가 오길 기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국을 세계속의 주요국가로 만드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면서 『남은 임기동안 안정속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제부터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방향은 선진국에 진입하는 것과 민족통일의 두가지로 집약이 가능하다』면서 『이와 같은 방향에 따라 다각적인 정책을 강력히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잔여 임기동안의 흔들림없는 국정수행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차기대통령후보문제와 관련,『대통령선거가 내년 12월이므로 미리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차기대통령후보문제의 조기공론화에 대한 반대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이 제안한 4자회담과 관련,『북한은 미국·일본과의 관계개선에만 힘을 쏟고 최근 비무장지대에서는 무력시위를 하는등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4자회담으로 1차적으로 혜택을 받는 것은 북한』이라고 지적,북한측이 4자회담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식량난등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김대통령은 『북한의 정치적,경제적 곤란은 북한의 체제와 정책의 잘못등 내부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 자신이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한국에의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경제난은 구조적인 문제로 외부로부터 아무리 도와도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자체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4대 강국과 남북한 관계」 안병준 연세대 교수 주제발표

    ◎미·일·중·러는 남북대화 적극 도와야/한반도 문제 직접개입땐 남북관계 혼란 초래/대북정책 공조로 통일과정 우발사태 대비를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과 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정원)이 공동주최하는 제3차 국제차세대지도자포럼이 18일 서울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렸다.이날 주제발표를 한 안병준연세대교수의 「4대 강대국과 남북한: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실험」의 영문원고 가운데 결론부분인 「현상유지를 넘어선 지역안정을 위한 남북관계정상화 방안」을 요약한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 4대 강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뿐만 아니라 현상유지를 넘어선 동아시아의 지역안정을 위해서도 남북한 정상화를 촉진시켜야한다.특히 중국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야한다.남북한관계에 있어서 이들 4개국은 세부적인 국익에서는 의견을 달리하지만 평화의 지속과 한반도의 안정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동아시아의 안정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따라서 이들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평화상태를 좀더 공고히하기위해 현상유지 이외에 더 많은 것들을 해야한다. 남·북한은 분단의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직접 대화와 협상없이는 한반도에서 어떠한 평화도 성취할 수없다.「2+2」「4+2」「2+4」회담 등은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화해 등 궁극적으로 통일에 이르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따라서 주요 강대국들은 남북한이 스스로 평화와 신뢰회복방안을 논의하도록 보장해야한다. 남북통일은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평화와 화해를 획득하는 한 과정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통일을 과정으로 본다면 관련국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우발적인 일들과 도전받을지 모르는 위기관리체제에 대비해야한다. 가장 시급한 일은 지난해 홍수때문이 아니라 극복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로 야기된 것같은 북한의 식량위기에 어떻게 공동대처하느냐는 것이다.이런 경우 강대국은 북한이 식량난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한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먹여살려야 할 시기가 임박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경제적인 개입은 남한과의 평화협상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에 따라 조절돼야한다.남한을 비롯한 미국,일본,중국,러시아는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있어 조화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물론 남한이 이과정에서 주도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명확하다. 평화와 협력,화해를 위한 4국의 역할은 남북한의 실행을 촉진하고 보증하는 것이어야한다.그렇지 않고 이들이 한반도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한다면 남북한 당사자들끼리의 협상과 대화의 전망은 혼란을 겪게 될 것이다.4자회담 역시 남북한이 직접 당사자가 돼야한다는 원칙아래 진행돼야한다. 중국은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4대강대국 가운데 북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나라이다.중국의 전략가들은 한반도의 통일로 한반도가 미국과 일본의 영향아래 놓이고 대중국투자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고 있지만 한반도의 통일은 중국의 지정학적 이익에 손실을 끼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중­일,중­미간의 경쟁을 일정정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한반도를 더이상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따른 보조적인 존재로 다루지 말고 자국의 안보와 경제적인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한반도를 바라보아야 한다.〈정리=이순녀 기자〉
  • 업계,미 교통안전국 충돌시험 결과

    ◎“「외제차는 튼튼」 꼭 믿을것 못된다”/일부차종 국산보다 안전성 뒤져/엑센트 소형 최상위·아벨라는 중상위권/값 2배 「어코드」·「그랜드앰」 쏘나타와 비슷/씨에로 미·일의 중형급 간판차종보다 우수 판명 외제자동차의 안전도가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국산차보다 나은것이 없으며 일부 차종은 오히려 못한것으로 밝혀졌다.외제차의 안전도가 과대 포장되어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동급 차종이라도 국내에선 외제차가 국산차보다 가격이 2∼3배 비싸 가격대비 상대 안전도는 국산차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15일 자동차업계가 최근 입수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충돌테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산차가 외제차에 비해 안전도면에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NHTSA는 매년 미국시장의 신차에 대해 시속 35마일의 속도로 충돌시험을 실시 대상차량의 안전도를 별 5개의 최우수 등급에서 별 1개의 최하 등급으로 판정하고 있다.가장 널리 인정을 받는 안전도 평가다. 현대자동차의 엑센트는 이 시험에서 운전석의 안전도가 최우수 등급인 별 5개,앞 승객석의 안전도가 별 4개로 시험대상인 소형차 28종 중 최상위권에 속했다.가장 안전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 차는 운전석과 승객석 모두 별 5개를 획득한 도요타의 터셀이다. 기아자동차의 아벨라(아스파이어)는 운전석과 승객석 모두 별 4개로 중상위권에,세피아는 운전석 별 3개 승객석 별 4개로 중위권에 속했다. 반면 국내시판가가 이들보다 2∼3배 비싼 혼다의 시빅,GM의 선파이어,폴크스바겐 골프는 양 좌석 모두 별 3개였다.국내에도 곧 수입될 크라이슬러의 네온도 마찬가지다. 중형차 부문에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운전석 별 3개 승객석 별 4개였으며 국내가격이 2배이상 비싼 혼다 어코드,GM 그랜드앰,도요타 캄리 등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GM 시보레 코르시카는 운전석 별 3개 승객석 별 2개,폴크스바겐 제타는 양 좌석 모두 별 2개로 쏘나타에 뒤졌다. 지난 4월 호주도로교통국이 실시한 NCAP충돌시험에서도 대우자동차의 씨에로가 도요타 캄리,포드 몬데오등 미국 일본의 중형급 간판차종보다 안전도가 우수한것으로 판명됐다. 시속 56㎞로 정면충돌시험에서 상해위험률이 씨에로는 운전석 21%,승객석 14%를 기록한 반면 몬데오는 20% 16%를,캄리는 운전석에서 35%의 상해 위험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막연히 국산차는 안전에 취약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에도 외제차의 정확한 실상을 알리기위해 외제차와 국산차의 안전도를 객관적으로 함께 평가하는 기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헌 기자〉
  • “KEDO식 컨소시엄 구성 대북지원 정책을”/신한국의원들 주장

    정부가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돕기 위한 방안과 관련,일부 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방식과 같은 국제적인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대북 식량지원방식을 주장하고 나섰다.〈관련기사 4면〉 12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신한국당 주최로 열린 「정부의 북한 식량지원 결정 보고회의」에 참석한 황병태의원은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등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를 통해 식량지원과 동시에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의했다.이강두의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식량지원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2015년 세계최대 경재국”/영 재무부 보고서

    ◎G7서 영·불·이 탈락 2015년이면 선진공업국(G­7)의 절반이 바뀐다.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영국재무부의 2000∼2005년 전략보고서는 현재의 경제성장속도가 지속될 경우 2015년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은 중국이 될 것이며 인도가 4위,브라질이 6위,인도네시아가 7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G­7중 미국,일본,독일만이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고 영국과 프랑스,이탈리아는 탈락하게 된다.영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1조4백30억달러로 세계 6위의 경제대국이다.
  • 관심 끄는 후속 통신사업

    개인휴대통신(PCS)등 7개 통신분야 신규사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제시될 「차세대통신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정통부 산하단체인 통신개발연구원은 2∼3년안에 도입될 미래형 통신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이들 서비스사업권을 놓고 통신업계에 또 한차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현실로 성큼 다가온 「꿈의 통신서비스」를 살펴본다. ◎세계 어디에서나 음성·화상통화 ▨범세계 개인휴대통신(GMPCS)=지구상공 수백∼1만㎞에 떠있는 수십개의 저궤도위성(LEO)을 이용해 지구상 어디에서나 소형단말기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범세계 개인이동통신」.전화망이 전혀 없는 지역에서도 세계 모든 곳과 음성은 물론 화상으로 통화가 가능해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더없이 편리하다. 범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궤도위성사업으로는 「프로젝트­21」「이리듐」「글로벌스타」「오딧세이」등 10개가 있다.미국 모토롤라사가 주도하는 「이리듐」의 경우 한국이동통신에서 7천만달러(지분 4.4%)를 투자했다.또 「프로젝트­21」에는 한국통신이,「글로벌스타」에는 데이콤과 현대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GMPCS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으며 2000년을 전후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통신망 연결 “차세대 시스템” ▨미래공중(공중)육상이동통신(플림스·FPLMTS)=기존의 이동전화·무선전화·광대역무선호출·저궤도위성이동통신 등의 통신망을 연동,하나의 단말기로 음성·데이터·영상 등 모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이동통신시스템.빠르면 오는 98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전화나 PCS가 개인단말기로 통신이 가능한 반면 플림스는 휴대 단말기는 물론 공중전화처럼 곳곳에 마련된 공중용 단말기를 개인번호만 있으면 누구라도 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플림스는 통신서비스의 최종 목표로 꼽힌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은 지난 92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도한 세계 무선관청회의에서 플림스용 주파수로 2Ghz대역의 2백30Mhz를 배정받은 이래 플림스에 대한 기술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다.정부는 98년의 국내시장 개방에대비해 97년 적정수의 사업자 허가 및 주파수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TV로 방송국과 쌍방향통신 ▨쌍방향 간이멀티미디어서비스(IVDS)=영상은 기존 TV채널로 방송하고 데이터는 별도의 주파수 대역으로 전송,방송국과 쌍방향통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방송국에서는 TV화면을 통해 데이터를 보내면 화면에 나타나고 시청자는 그 자리에서 전화가 아닌 TV로 자신의 응답을 방송국에 보낸다.TV퀴즈나 여론광장프로그램의 참여를 비롯,비디오게임·홈쇼핑·원격투표에 의한 여론조사에 활용될 전망이다.정부는 업체들의 반응을 봐 가며 주파수대역 할당 및 사업자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신확인 호출·데이터통신 가능 ▨쌍방향무선호출=무선호출 수신인이 간단한 정보를 역방향으로 송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신확인 호출,음성응답,무선데이터통신 등이 가능하다.미국에서는 쌍방향 무선호출 등 고도 무선호출서비스를 협대역PCS로 정의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중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98년부터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미,중 핵실험 중단 촉구

    ◎중 8일 또 강행 “9월이전 한번 더 실시” 【워싱턴·도쿄·웰링턴·마닐라 외신 종합】 미국,일본,뉴질랜드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중국의 지하 핵실험 강행을 비난하고 추가 핵실험의 중단을 촉구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의 핵실험 강행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중국이 추가 핵실험을 중단하고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일본총리도 『중국의 핵실험은 유감이며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중국에 대한 엔차관 중단은 고려치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8일 한차례의 핵실험을 단행했으며 오는 9월이전에 다시 한차례의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외교부가 이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64년이래 44차례의 핵실험을 단행했으며 지난해 8월이후 핵실험을 재개한 것이다.
  • 한국을 잘아는 카트먼 주한 미 부대사 귀국 인터뷰

    ◎“4자회담 북 체제유지에 필요”/경제에 도움… 한국 파트너로 인정해야/핵 합의 이행땐 경제제재 추가 완화/한국 배제한 미­북 비밀협상 없었다/한국 선진국 되려면 자신감 중요… 특유의 「집단주의」 장점이자 단점 한국과 미국이 공동제안한 4자회담은 북한의 붕괴 방지를 위해 도움을 주겠다는 제안이기때문에 북한 지도자들은 이를 받아드려야 한다고 찰스 카트먼 주한 미국부대사(48)가 말했다.그는 또 폭발적인 한국민의 비자발급 수요를 현재의 미대사관 인적자원으로는 따를 수 없기때문에 장기적인 해결책은 비자면제밖에 없다고 밝혔다.카트먼 부대사는 지난 87년부터 90년까지 주한 미대사관 정치참사관으로 근무한후 미국무부의 한국과장을 거쳐 93년 8월 부대사로 다시 한국에 부임했다.2차 임기를 마친 그는 이달말 미국으로 돌아가 현재 토머스 허바드가 맡고있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직을 이어받게 된다.6년여 한국생활과 그가 맡아온 직책때문에 그는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고,또 한국을 가장 잘 아는 미국관리들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그래서 귀국준비에 바쁜 7일 그를 찾아가 한국사회에 대한 평가와 미·북관계의 전망등을 들어봤다. ­북한은 아직 4자회담을 받아들이지않고 있다.북한은 결국 어떻게 할 것으로 보는가. ▲4자회담은 북한에 유용한 신축성 있는 제안이다.북한은 식량·경제·안보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미국과 대화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4자회담은 그러한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4자회담은 특히 북한의 붕괴 방지를 위해 도움을 주기위한 제안이기도 하다.그렇기때문에 북한은 결국 4자회담을 수용할 것이다.북한은 4자회담을 수용할 경우 한국을 적법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미국과 동등한 상대로 대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한다. 북한은 미국을 신뢰하고 회담에 응해야하며 회담을 수용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의 결단을 내릴때가 됐다. ­북한은 왜 아직까지 4자회담을 받아들이지않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북 지연할 이유없어 ▲솔직히 말해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4자회담과 관련,미국과 북한간의 비밀 접촉은 없는가. ▲한국과미국은 동반자 관계이기때문에 미국만의 단독 협상은 있을 수 없다.미국은 한국을 제외시킨 어떠한 비밀 접촉도 하지않았으며 그러한 의도도 없음을 분명하게 단언할 수 있다. ○미도 서두르지 않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가. ▲그렇다.미국은 북한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 완화를 검토중이며 제네바 기본합의가 충족되면 경제제재를 추가로 완화할 것이다.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북한의 미사일 생산과 수출문제도 경제제재 완화 조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평양과 워싱턴에는 언제 대표부가 개설되는가. ▲2∼3개월내에 개설되어야한다.대표부 개설을 막을만한 큰 이슈가 없다.그러나 북한측이 개설문제에 큰 비중을 두지않고 있으며 미국도 서두르지않고 있다.최근 이 문제와 관련된 어떤 움직임도 없다. ○붕괴임박 징후 없어 ­북한의 붕괴 가능성은. ▲북한의 붕괴문제는 자주 등장하는 이슈다.하지만 붕괴가 임박하다는 징후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물론 붕괴의 가능성은 분명히있다.그러나 북한 자신 뿐만아니라 한국·미국·일본등 주변국가들도 모두 공통적으로 북한의 붕괴를 원치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 지도부가 식량난과 북한 내부문제등의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기위해 군사적 도발을 단행할 가능성은 없는가. ○도발 가능성 없다 ▲그럴만한 동기가 충분치않다고 생각한다.북한은 이미 공개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밝히고 식량원조를 요청하고 있다.북한이 인위적으로 도발을 하는등 문제를 만드는 것은 북한 자신에게 어떤 이익도 되지않는다. ­한국문제로 이슈를 돌려보자.한국에 대한 인상은. ○민주 화열망 강점 ▲한국에 처음 부임했을때인 87년에는 서울에서 민주화시위가 한창이었다.이때문에 미국대사관의 주요 관심사는 민주화 시위였다.미국의 정책 목표는 한국의 민주화와 공명선거를 지지하는 것이었다.한국의 강한 민주화 열망과 눈부신 경제발전이 인상적이다.민주화 열망은 한국사회의 중요한 강점이다. ­선진국이 되기위해 한국이 필요한 것은. ▲한국의 국민들과 정부는 올바른 국가관을 갖고 있으며 세계화등 국가의 지향목표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현재의 지향목표대로 정진하면 될 것으로 본다.하지만 한국인들은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역사적 경험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현실적으로 자신감을 가질만한데,외국인의 객관적인 눈으로 볼때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 ○솔직함도 인상적 ­한국의 장·단점은. ▲높은 교육수준이 단연 가장 큰 장점이다.솔직함도 인상적이다.옳바른 정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국인들은 또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다.한국인들은 빠른 시간내에 같은 방향,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탁월한 집단주의적 능력을 갖고 있다.그것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일 수도 있다. ­한국인의 미국관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마디로 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하지만 보다 현실적으로 변하고 있다.그러한 변화는 양국간의 국방·경제·외교등의 협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하지만 미국관이 현실화되면서 미국에 대한 신뢰가 줄었다.그리고 신세대들은 일반적으로 미국이 왜 한국문제에 개입하고 있으며 미국이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지키는목적에 대한 생각이 과거세대 보다 깊지못하다. ­비자발급과 관련한 불만이 많은데. ○불편사항 대폭 개선 ▲미국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비자발급문제로부터 시작될지 모른다.미국대사관은 가능하면 많은 한국인들에게 비자를 발급하려고 노력하지만 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그 수요를 따를 수 없다.하지만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비자발급 부문에 대한 인적·재정적 투자를 강화해 왔다.비자발급에 따른 불편한 사항도 많이 개선됐다.전에는 인터뷰를 받기위해 여러시간 줄을 서서 기다렸으나 지금은 약속된 시간에 대사관에 나와 인터뷰를 받도록 개선했다.인터뷰시간도 직접 나올 필요없이 팩스를 통해 정하고 비자가 나왔을때도 직접 대사관에 오지않고 약간의 수수료만 내면 집으로 배달되는 제도를 도입했다.그러나 한국인들의 국민소득 증가등에 따른 비자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현재의 대사관 인적·재정적 자원으로는 따를 수 없기때문에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비자면제밖에 없다.그러나 한국은 아직 미국의 비자면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한국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비자면제 요건도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다.비자면제는 시간문제일 뿐이다.〈이창순 기자〉
  • 절전의 경제학/여름 냉방수요 조절 “6조 절감효과”

    ◎장기 수요관리 목표달성땐 원전6기 건설비 아껴/에너지 10% 덜쓰면 국제수지 15억달러 개선 가능/에어컨 실내온도 1도 낮추면 전력사용량 7% 줄어 절전의 방법으로는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부하를 줄이는 것과 전기기기의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대별된다.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수요관리를 통해 2001년 1백72만8천㎾,2006년에는 3백29만5천㎾,2010년에는 5백21만㎾의 최대부하를 조정하는 것으로 돼 있다.1백만㎾ 원전 1기를 짓는데 10년이 걸리고 건설비만 1조6천억원이 든다.50만㎾ 석탄화력발전소 1기 건설에는 6년이 걸리고 7천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만약 2001년 수요관리목표를 달성한다면 단순한 산술적 계산만으로도 8조원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수입물량도 줄어든다.입지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여름철 전력난도 바로 이 때문이다.올해 냉방부하는 5백만∼6백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냉방부하 관리만 잘해도 6조원 이상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효율 기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한 가정에서 1백w 백열등 한개를 전구식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1만6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한 가정으로는 적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9백60억원이나 된다. 전력을 시간당 1㎾ 절약하면 에너지비용은 60원 감소한다.32㎜ 형광등 2개를 26㎜ 고효율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에너지비용은 9천원 감소한다. 국가 전체로는 에너지를 10% 절감하면 에너지비용이 2조5천억원 줄어든다.석유·가스 등을 덜 수입하게 돼 국제수지도 15억달러 개선된다. 에어컨 가동때 실내외 온도차는 섭씨 5도 이내가 적당하다.그래야 전기소모가 적고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강·중·약 단계마다 30%씩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약」에 맞추고 선풍기를 함께 돌리면 소비량의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에어컨으로 냉방을 할 때 실내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가 7% 절약된다.필터에 먼지가 끼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2주일에 한번씩 청소해주는게 좋다.TV와 같은 가전제품도 사용하지 않을때는 플러그를 빼두면 그만큼 전력소모가 덜 된다. 엘리베이터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5∼6초에 불과한데도 대부분 수동으로 조작한다.그만큼 운행속도가 늘어나 자동운전에 비해 전력소비는 3∼4% 늘어난다.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제품을 만들 때 수동기능을 삭제하기도 한다.〈임태순 기자〉 ◎외국의 사례/「절전 인센티브제」 국민들 높은 호응/벨기에­비피크시간대 기본료 60% 할인/독일­산업체 냉난방 설비 등 직접 제어/브라질­시간대·계절별 요금제도 큰 성과 벨기에는 하루를 3개 시간대로 구분,피크시간대의 부하를 비피크시간대로 옮기면 기본요금의 60%를 할인해준다.철강·화학업종의 대형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차단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수용가의 자발적 동의에 의해 하루 최대 2시간,연간 최대 1백시간 부하를 일부 또는 전부 차단하는 것으로 기본요금 30∼40%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해주고 있다.또 복합난방시스템을 보유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전기료 요율을 달리하는 특정 선택요율제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은 주택용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가 낮은 시간대에 전력을 사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사용량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또 타임스위치와 중앙제어 시스템을 이용,소비자의 전력소비 패턴을 요금구조에 적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산업체의 냉난방 설비와 화학공정의 설비를 직접 제어하는 적극적인 방법도 사용한다. 이탈리아는 계약전력 3천㎾이상 대형수용가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어 부하차단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최소한 1천㎾이상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특히 1년에 최대 30일간 부하를 줄일 수 있어야 하며 15일간은 계약된 부하를 모두 감축해야 하고 나머지는 50%를 삭감해야 한다.부하를 삭감하는 시간대는 매일 4시간씩 8시간 줄여야 하며 전력회사는 3시간 전에 고객에게 통보한다.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계약된 부하감소량에 대해 기본요금의 25%를 삭감해준다.87년 현재 1백38개 대형수용가가 이 제도에 가입했으며 주간시간대 1백80만㎾를 피크시간대에 1백60만㎾로 줄였다. 브라질도 디지털계량기를 설치,산업용 대규모 수용가를 대상으로 5년전부터 시간대별 계절별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이 제도를 실시한 결과 부하율은 75%에서 80%로 향상되고 연간 최대부하는 1백48만4천㎾ 감소했다. 이밖에 미국·일본·프랑스·스웨덴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부여,전력량을 조절하고 있다.〈임태순 기자〉
  • 차정비업체/차주 동의없는 수리 많다

    ◎정비 요금도 멋대로 산정/작년피해 1천4백51건 접수/소보원 자동차정비업체가 차주인의 동의 없이 수리한 뒤 과다한 요금을 청구하거나 요금산정을 제멋대로 해 소비자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한햇동안 접수한 자동차정비관련 불만 및 피해사례 1천4백51건중 피해구제사례 1백1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비불량이 34.8%로 소비자의 가장 큰 불만을 샀다. 또 정비요금을 과다요구했거나 교환하지 않은 부품의 정비요금을 청구하는 등 부당청구도 26.9%에 달했다.사고차량 견인후 차주에게 알리지 않고 정비하거나 견적 이외의 부위를 정비한 뒤 요금을 청구하는 임의정비도 무려 17.4%나 됐다. 소보원은 국내 정비업체의 견적서는 추가정비에 대해 차주의 승인을 기재하도록 규정하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과 달리 사업자 임의대로 견적금액을 초과,정비할 수 있도록 해 임의정비를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소보원은 또 정비요금산정도 과학적 실측과 합리적 원가산정에 의해 이뤄지지 않고 관행과 정비업계 및 보험업계의 합의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실제작업시간을 과학적으로 실측하거나 합리적인 원가산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게 아니어서 부당청구를 용인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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