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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익은 김치 AI에 효과 첫 입증

    발효가 잘 된 김치를 먹으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이겨 낼 수 있다는 국내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강한 것이 김치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2006~08년 ‘김치의 조류인플루엔자 억제효능 연구’ 결과, 김치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김영진 박사, 전북대 장형관 교수, 강원대 이민재 교수 합동연구팀은 실험 닭 115마리 가운데 2개 그룹 23마리는 김치 추출물 대신 기준사료만 먹이고, 나머지 8개 그룹 92마리는 고·저농도 김치추출물을 각각 4주간 먹였다. 5주 후 AI 바이러스를 닭의 코로 주입해 감염시킨 뒤 부검 결과 김치추출물을 먹지 않은 2개 그룹 닭 23마리 가운데 6마리의 인후두부와 맹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반면 김치추출물을 먹인 닭 가운데 저농도로 섭취한 닭 2마리만 AI바이러스가 검출됐을 뿐 나머지 닭들은 매우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였다. 연구팀은 또 쥐 42마리를 닭과 같은 방식으로 실험한 결과 김치 추출물을 먹지 않은 1개 그룹의 쥐 10마리 중 2마리가 실험 8주때 죽은 것을 확인했다. 김치 추출물을 먹은 나머지 2개 그룹의 쥐 32마리는 모두 생존했다. 연구팀은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버무린 일반 김치 가운데 ‘잘 익었다’고 말하는 농도(Ph 4.0-4.2)로 발효시킨 김치에서 추출물을 얻어냈고, 사료는 미국 국립과학협회에서 정한 실험용 닭사료를 사용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탤런트 장자연씨가 친필로 남긴 문건이 자신을 옭아맨 ‘노비문서(서울신문 3월19일자 보도)’ 역할을 했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장씨가 목숨을 끊기 전 긴박했던 순간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자신의 치부가 담긴 문건 작성 후 전 매니저 유장호씨와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사이에 끼여 상당한 압박을 견디지 못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장씨가 사망한 지난 7일 일본행 비행기 예약을 취소한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예약 취소 후 불과 2시간 만에 자살을 선택한 점으로 미뤄 삶의 포기 이유가 일본행 포기와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죽음 선택 전 일본행 결심 왜? 장씨는 친분이 있는 언니와 제주도여행 계획을 갑자기 취소하고 일본행을 결심했다. 일본은 전 소속사 대표 김씨가 머물고 있던 곳이다. 이것은 자신이 작성한 문건 외에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씨는 김씨를 직접 만나 문건의 내용이나 작성 경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앞서 장씨는 김씨에게서 벗어나 소속사를 옮기려 했다. 성상납, ‘패키지 계약’ 등 알려진 연예기획사들의 횡포로 미뤄 치부를 드러낸 문건까지 작성한 장씨를 기존 소속사가 그냥 보냈을리 만무하다는 말이 나온다. 장씨를 옴짝달싹 못하게 할 또 다른 문건이나 알몸사진, 복제폰 등 ‘연예인 압박용 무기’를 함께 일하기로 한 전 매니저 유장호씨만 갖고 있었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흔히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전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약점이 잡힌 연예인들이 기획사간의 다툼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결국 자살하기 1시간 전인 오후 3시쯤 제주도에 간 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 매니저 유씨에게도 6분 동안 3통의 문자를 주고받았다. 유씨는 자신이 받은 휴대전화 문자함에서 유독 이 문자만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삭제된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확인하고 있다. 장씨는 오후 3시30분쯤 자주 다니던 성형외과 예약을 취소한 뒤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누가 죽음으로 몰았나… 포괄적 공범 장씨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지인 K씨는 “자연이가 문건을 작성한 뒤부터 눈에 띄게 수척해지기 시작했다.”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건 작성을 후회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문건 작성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사망일인 지난 7일까지 장씨의 행적을 수사하던 중 장씨가 전 매니저 유씨와 3차례 만난 데 이어 유씨에게서 11차례 문자를 받았고, 8차례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장씨와 제3자의 통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 소속사 대표 김씨와 갈등관계를 보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문건을 유족들 앞에서 모두 불태웠다고 밝힌 유씨의 사무실 휴지통에서 같은 내용의 문건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7일 유씨 스스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건이 녹취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문건이 사전 유출됐음을 시사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자연 문건 수사대상 12명…술자리 ‘부적절 행위’ 1명 확인 탤런트 고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사대상자를 유족이 고소한 유력 인사 등을 포함한 12명으로 확대하고, 장씨의 자살 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4일 브리핑에서 “장씨 자살과 관련된 수사대상자는 피고소인 7명과 경찰이 확보한 문건에 거론된 인물 등 12명”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된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와 문건 보도와 관련된 기자 등 2명,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인사 3명 등이다. 여기에 주변 인물 5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포함돼 모두 12명이다. 경찰은 “문건 수사대상자 12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그의 통신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장씨의 자살 동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장씨 이적 등의 문제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와의 불편한 관계 ▲방송 중인 드라마 촬영의 돌발적 중단 ▲경제적 어려움 등이라고 밝혔다. 장씨가 문건에서 “김 대표가 모 방송 감독에게 골프 접대를 하니 태국으로 오라고 했는데, (내가) 가지 않아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을 근거로 해당 방송 감독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에도 장씨가 김 대표, 또 다른 방송 감독과 함께 태국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의 방향을 자살에 이르게 된 경위, 문건 유출 경위, 문건의 내용 등 세 방향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자살하기 전인 지난달 28일 전 매니저 유씨의 사무실을 오후 5시30분쯤 방문해 4시간 만인 오후 9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25일 유씨를 소환하는 대로 문서 작성 및 유출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접대장소’로 알려진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서울 삼성동 옛 사무실 건물의 3층 주택과 1층 와인바에 대한 정밀감식을 위한 2차 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곳을 드나들거나 이용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출입문과 전화기, 그리고 식기 술잔 등 집기류에 대한 지문감식을 하고 남아 있는 세면도구류와 머리카락 등을 수거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1층 와인바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세무서로부터 제출받아 이용객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수사대상자들의 행적을 비교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세 번째 수사방향인 ‘문건의 내용’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다. 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장씨 소속사 압수수색 ‘또 뒷북’

    장씨 소속사 압수수색 ‘또 뒷북’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당초 압수수색에서 제외됐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씨의 이전 사무실을 22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일본에 체류 중인 김씨의 조기 송환과 문서유출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의 경찰 출석을 종용하는 등 장씨의 자살 경위와 문건 유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日체류 소속사 前대표 조기송환 주력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0시30분부터 3시간가량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씨 소유의 서울 삼성동 3층짜리 건물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1대 등 44개 품목에 총 201점의 내용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16일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할 때 이 건물을 수사하지 않았고, 20일 언론에서 이 건물이 로비장소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뒤에야 압수수색에 나서 ‘뒷북 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뒤늦은 수사로 인한 증거 인멸 등의 의혹이 일자 “김씨의 사무실이 이전된 것으로 알고 있었고, 전 사무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해야 할 물품이 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김씨의 조기 송환을 위해 도쿄 경찰 주재관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수배 중이다. 지난해 12월2일 출국해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장자연 문건’ 유출 경위와 관련해 장씨의 전 매니저 유씨는 이르면 23일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인사 소환조사는 계속 미적미적 경찰이 김씨와 유씨 수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장씨 오빠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유력인사들의 소환 조사는 늦어지고 있다. 경찰은 장씨의 지인, 소속사 직원 및 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업소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성상납과 관련한 정황 확보 및 피고소인 소환 계획에 대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씨 자살 사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관련 인사들의 사법처리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심경을 고백한 장씨의 문건에 서명과 지장이 날인돼 있어 관련자들을 기소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추가 증거가 없으면 사법처리는 곤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변호사는 “실제로 유서나 특정 문건 자체만으로 거론된 인물의 기소는 힘든 게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주변인들의 증언이나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하지 않으면 문서의 진정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 이은주기자 yoons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한국 WBC 첫 결승 진출… “日이든 美든 덤벼라” 헤지펀드 경영자의 피자 배달 [극과극] 한반 3명&식판수 3천개 10대 4명 동거녀 암매장 도로서 돈 줍는 미국인
  • 동거녀 살해 암매장 ‘무서운 10代’

    정신지체 장애인 동거녀를 20여일간 가둬놓고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22일 정신지체 2급 장애인 동거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18·무직)군과 이군의 친구 3명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 등은 지난 19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집에서 동거하던 유모(16·무직)양을 주먹과 흉기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중원구 금광동의 한 야산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군은 지난 1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유양과 동거하던 중 유양이 한 집에 사는 자신의 친구 김모(18·무직)군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 지난달 26일부터 20여일간 유양을 방에 감금한 뒤 지속적으로 폭행해왔다. 김군도 친구에게서 의심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양이 먼저 내게 접근했다.”며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공원 환경미화원이 21일 청소 도중 잔디로 뒤덮인 야산 일부분에만 풀이 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 등은 암매장 다음날인 20일 유양 통장에서 35만원을 찾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한국 WBC 첫 결승 진출… “日이든 美든 덤벼라” 헤지펀드 경영자의 피자 배달 [극과극] 한반 3명&식판수 3천개 도로서 돈 줍는 미국인 경찰, 장자연 소속사 ‘뒷북 수색’
  • 美, 日서 고농축우라늄 579.7㎏ 회수

    │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 정부가 지난 1996년부터 올여름까지 교토대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보유한 연구용 원자로에서 핵무기 20기분에 해당하는 고농축우라늄 579.7㎏을 자국으로 회수해 갔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고농축우라늄이 핵테러 등에 악용될 소지를 없애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반출된 고농축우라늄의 총량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문제의 고농축우라늄은 미국이 냉전시대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한 연구원자로용이다.미국의 이번 조치로 현재 일본의 연구용원자로에는 고농축우라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미국 핵안전보장국(NNSA)의 고위 관리와 일본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통신은 다음달 20일 출범하는 미국 버락 오마바 정권이 핵의 불확산 및 핵테러대책 강화를 위해 주요 연구용 원자로 이외에 소형 연구로에 있는 고농축우라늄에 대해서도 일본 측에 철저한 관리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NNSA에 따르면 미국이 냉전 뒤 테러와 제3국으로의 핵물질 확산을 우려해 전세계에 흩어진 연구용 고농축우라늄의 회수에 들어갔으며,수거된 고농축 우라늄은 미국의 핵연구시설에 보관됐다.한편 고농축우라늄이 제거된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원자로 4기 가운데 2기는 저농축우라늄을 연료로 하는 원자로로 전환됐으며,나머지는 폐쇄됐다. hkpark@seoul.co.kr
  • ‘여주 쌀국수’ 미국 식탁 오른다

    ‘여주 쌀국수’가 미국으로 처음 수출된다. 경기 여주군은 최근 가남면 삼군리 ㈜현농 쌀국수 공장에서 ‘여주 쌀국수 미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비욘드 인베스트먼트(BIG)로 수출되는 여주 쌀국수는 2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이다.1만 2000달러로 2만 500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10월28일 있었던 ‘세계 한상인 대회’에서 여주군이 이명규 현농 대표를 케빈 리 BIG 대표에게 소개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꼬리 치네”…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말

    내 꼬리 어때요? 미국 캔자스(kansas)주에서 ‘세계에서 꼬리가 가장 긴 말’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머 브리즈’(Summer Breeze)라는 이름의 이 말은 꼬리가 무려 12ft 6in(약 3.7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말’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말의 주인인 크리스탈 소차(Crystal Socha·26)남매는 만사 일을 제쳐두고 서머를 돌보는데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매는 두 달에 한번 서머의 꼬리를 샴푸로 씻어주고 차분하게 빗질해준다. 무려 3시간이나 걸리는 ‘중노동’이지만 한번도 이 일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낚시줄을 이용해 꼬리를 묶어주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풀어두거나 간단히 땋아주는 등의 관리를 해주고 있다. 크리스탈은 “11년 전 서머가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다른 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꼬리가 매우 빠르게 자라기 시작했다.”면서 “다른 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에야 서머의 꼬리가 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머는 우리들의 작은 여왕이나 마찬가지다. 서머 또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돋보이게 하기 위해)웬만하면 꼬리를 묶어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머의 주인은 “말이 음식을 먹을 때 꼬리가 앞으로 넘어와 음식과 함께 씹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금이 이렇게 줄줄 새니…

     산림청이 산불감시와 진화,산림 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총 230억원이나 들여 도입한 헬기 4대와 항공기 2대가 무용지물로 전락한 채 매년 16억여원의 부대경비만 낭비하고 있다.  감사원은 24일 산림청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헬기 4대는 안전성을 검증해 운항 여부를 조기 결정하고 항공기 2대는 관리전환하거나 매각하는 등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산림청은 ‘대러시아 경제협력 현물상환’에 따라 2004년 2대,2005년 2대,2006년 1대 등 안사트(ANSAT) 헬기 5대를 약 201억원을 주고 도입했다.하지만 초기부터 결함이 자주 발생한 데다가 2006년 7월에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후 사고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해 헬기 조종사들이 나머지 헬기 4대에 탑승하길 기피하면서 추락사고 이후 올해 9월까지 운항을 중단한 상태라는 것.  감사원은 “사정이 이런데도 산림청은 제작사에 대한 기술점검과 직접 시험비행 요청 등 헬기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나머지 헬기 4대도 도입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연간 보험료 등 부대경비로 연간 약 1억원씩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은 또 산불감시와 공중계도용으로 1995년과 2001년 미국산(M-20R)과 체코슬로바키아산 항공기(L-410)를 각각 4억원과 25억원에 도입했다.그러나 전국적인 산불신고와 산림감시체계가 마련되면서 산불감시용 항공기가 필요하지 않게 되자 항공기 2대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는 게 감사원 지적이다.감사원은 “M-20R 항공기는 항공기 성능에 문제가 있고,L-410 항공기는 올해 2월 이후 9월 현재까지 조종사도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더구나 이들 항공기는 산불진화와 산림 병해충 방지를 위한 물탱크나 방재탱크가 없어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들 항공기의 향후 3년간 예상운영비가 45억 5000만원이나 돼 항공기 구입가격(29억원)보다도 많이 든다.”면서 항공기 2대를 매각하는 등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43년만에 공개되는 비틀즈 미공개 영상 경매

    43년만에 공개되는 비틀즈 미공개 영상 경매

    “흔들려도 괜찮아.”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Beatles)의 미공개 영상이 43년 만에 세상 빛을 보게 됐다. 화제가 된 이 영상은 비틀즈가 1965년 9월 17일 미국 캔자스(Kansas)주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당시에 촬영됐으며 약 2분 분량에 무성(無聲)으로 녹화됐다. 비틀즈의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당시 캔자스 주에 살았던 드류 딤멜(Drew Dimmel·59). 15세였던 딤벨은 콘서트를 관람하던 도중 아버지의 8mm 무성 카메라를 이용해 이 영상을 촬영했다. 콘서트의 개인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딤벨의 아버지가 매니저를 설득해 결국 콘서트 일부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우연히 이 필름을 다시 발견한 딤벨은 경매에 내 놓기로 했다. 무성인데다 어지러울 정도로 심하게 흔들리는 2분 분량의 이 필름은 6000파운드(약 1350만원)선에 낙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매를 맡은 ‘Cameo aectioneers’의 한 관계자는 “매우 희귀한 필름임에 틀림없다. 높은 소장가치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비틀즈 팬들이 이 경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필름의 경매는 오는 11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sessione-musicale.it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伊 20살 모델, 처녀성 16억원에 판매 논란

    이탈리아의 한 여성모델이 자신의 처녀성(處女性)을 공개적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통신사 안사(ANSA)가 보도했다. 남성잡지 모델로 활동해온 라펠라 피코(20)는 최근 이탈리아 잡지 ‘치’(Chi)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처녀성을 100만유로(약 16억원)에 팔겠다고 밝혔다. 처녀성 공개 판매의 이유는 로마에 집을 사고 연기 학원에 다닐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 피코는 ‘처녀성 판매’에 대해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갖는 것과 같을지는 모르겠다.”며 “만약 맘에 들지 않는 상대가 나타난다면 난 ‘그 일’을 빨리 끝내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술에 취해 ‘그 일’을 잊어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코의 가족들은 그녀가 섹시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순결을 지켜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개판매’를 지원했다. 그녀의 오빠는 “동생은 남자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 그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자라왔다.”고 말했다. 공개적인 처녀성 판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1일 미국의 한 여대생은 학비 마련을 위해 유명 라디오 쇼를 통해 자신의 처녀성을 판매해 논란을 일으켰으며, 지난 2005년에도 페루의 한 모델이 가족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판매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쿠바감독 자국언론 인터뷰 “한국팀에 배웠다”

    쿠바감독 자국언론 인터뷰 “한국팀에 배웠다”

    쿠바 야구대표팀 안토니오 파체코 감독이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거론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파체코 감독은 지난 7일 쿠바 국영 통신사 ‘프렌사라티나’(PLENSA LATIN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특히 큰 점수차를 통해 우리 팀이 지난 성적의 영광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것, 또 변화 없이 그저 지키기만 할 수는 없는 이유 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파체코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라며 “우리와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만날 수 있겠다.”고 평가했었다. 한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체코 감독은 최종명단에서 탈락시켰던 투수 미겔 라헤라와 엘리에르 산체스가 유니에스키 마야와 율리에스키 곤잘레스를 대신할 것이라고 언급해 선수구성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이번 토너먼트, 단기전에 더 맞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야구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준우승)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한 쿠바 야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일본과 이번 올림픽의 첫 경기를 갖는다. 쿠바, 미국, 일본과 함께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0일 베이징에 도착해 13일 열릴 미국과의 첫 경기를 준비한다. 사진= 쿠바 야구대표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뼈 쇠고기 시중 유통

    LA갈비 등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가 5일부터 시중에 유통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새 쇠고기 수입 조건에 따라 지난달 31일 국내에 반입된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 이날 검역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검역증이 발급된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는 LA갈비, 양지, 늑간살, 척갈비 등 4개 부위 1350㎏으로 그동안 경기 이천시 냉동창고에 보관된 상태에서 검역을 받아 왔다. 함께 수입된 안창살 116㎏은 서울 등촌동 서울지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항생 물질과 농약, 다이옥신 등 위해 물질의 잔류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합격 여부는 수입후 18일 이내에 해당 업체에 통보된다. 뼈있는 쇠고기를 수입한 네르프측은 이날 서울 마장동 매장에 60㎏을 가져다 놓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폈다. 이번에 유통되는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는 전화와 인터넷으로 선주문을 받아 판매가 끝났다. 가격은 LA갈비의 경우 100g당 1800원 수준이다. 한편 검역원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국내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미국산 뼈없는 쇠고기 총 5300t 가운데 85%인 4519t(286건)에 대해 검역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안양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 쇠고기 원산지 표기 단속 실시

    경기 성남시는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재개됨에 따라 쇠고기 수입판매업소와 음식점 등 성남지역에서 쇠고기를 취급하는 90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쇠고기 원산지표기 단속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본청 및 3개 구청 보건위생 담당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와 국내산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파는 행위를 단속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급식시설 등은 중점 단속대상이다. 시는 100㎡ 이상 음식점 및 급식소는 다음달 7일까지,100㎡ 미만 음식점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도중심의 단속을 하되 원산지 허위표시 같은 고질적인 위법행위는 형사고발 및 영업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하기로 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흥남철수’ 사진 120여점 한자리에

    ‘흥남철수’ 사진 120여점 한자리에

    한국전쟁 당시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와 당시 피란민들의 흥남 철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월드피스 밀레니엄파크 건립위원회’ 주최로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청 의정부 제2청사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흥남항에서 1만 4000여명의 피란민을 구출한 미국 상선 ‘메러더스 빅토리호’ 모형 전시사업을 추진 중인 이 건립위원회는 이날 흥남철수 관련 사진 120여점을 전시하고 당시 희생된 국군과 유엔군 병사를 추모하는 헌화식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 작전을 기록한 1117쪽 분량의 책 ‘생명의 항해(Sailing for life)’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저자인 안재철(53)씨는 월드피스 밀레니엄 건립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메러더스 빅토리호는 지난 2004년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인명을 구출한 세계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25일 중공군의 2차 공세로 어려움을 겪던 미 해병 1사단이 흥남철수를 결정하게 된 전투로, 미 상선 ‘메러더스 빅토리호’는 1950년 12월24일 흥남항에서 1만 4000여명의 피란민을 태우고 2박3일간 항해 끝에 거제도에 도착해 이들을 구해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포함해 주민 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한국전쟁 체험 주먹밥시식회도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의정부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68혁명 40돌] (2) 혁명은 살아있다-佛 대표적 68세대 이냐시오 라모네 교수 인터뷰

    [68혁명 40돌] (2) 혁명은 살아있다-佛 대표적 68세대 이냐시오 라모네 교수 인터뷰

    |파리 이종수특파원|“모든 종류의 권위주의와 싸웠던 68혁명의 정신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30주년이니 40주년 하면서 68혁명을 자꾸 ‘의례화’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 앙가주망(현실 참여) 지식인으로 불리는 이냐시오 라모네(65) 파리7대 교수는 68혁명 40돌을 맞이한 심정이 약간 착잡한 듯했다.2일(현지시간) 파리 13구 ‘비판적 저널리즘의 상징’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건물에서 만난 그는 68혁명의 ‘계승’을 거듭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혁명 주역들의 ‘변신’을 뼈아프게 꼬집었다.“당시 학생운동 리더였던 다니엘 콘-벤디트가 녹색당의 일원으로 유럽의회에 진출한 것은 흥미로웠다. 그러나 정작 그가 한 일은 무엇인가. 현재의 그는 정치적 부르주아에 불과하다.” 68혁명 당시 마오쩌둥(毛澤東)주의자로서 비판의 칼을 빼들었던 철학자 앙들레 글뤽스만에 대한 평가는 더 혹독했다.“그는 아예 신보수주의로 돌아섰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지지하더니 지난해에는 사르코지를 공식 지지했다. 그의 모습에서 타락·부패를 연상했다. 깨끗하지 못한 ‘늙음의 형태’라고나 할까.” 인터뷰 도중 그의 휴대전화가 끊임없이 울렸다.1997년부터 10여년간 맡았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주간직을 지난 3월에 그만뒀지만 여전히 분주했다. 프랑스의 대표적 68세대로서 68혁명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그에게 68혁명의 본질과 현대적 의미를 물어보았다. 그는 차분한 어조(이제껏 인터뷰 한 인사 가운데 가장 듣기 쉬운 프랑스어였다는 느낌이었다)로 68혁명의 어제와 오늘을 정리해줬다.“68혁명은 20세기에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 정치적 혁명이라기보다는 ‘삶을 변화시키자.’는 문화 혁명이었다. 칼 마르크스는 ‘세계를 변혁시키자.’고 했지만 68세대는 ‘삶을 바꾸자.’고 거리로 나섰던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현대 서양사가 68혁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어 68혁명의 현대적 계승에 대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많다. 특히 세계화라는 거센 물결과의 싸움은 매우 중요하다. 각국의 경제 주권을 훼손시키는 국제 자본의 거대한 야망과 싸우는 것은 68혁명과 맥이 닿는다.” 그는 1990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인연을 맺은 뒤 세계화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기고문을 남겼다. 또 세계화에 반대하는 시민운동단체 ATTAC(Association for a Taxation of financial Transactions in Assistance to the Citizens)를 세워 세계화와 싸우고 있다.ATTAC는 지난해 5월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등급을 결정하는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장 앞에 항의 시위를 하러 왔던 한국 농민단체와 함께 지지 시위를 했다. 이어 68혁명의 현재적 의미와 관련,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고교생들의 시위를 주목했다.“교원 정원 감축에 항의하는 고교생들의 시위는 겉으로 보면 교사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일방적으로 감원안을 밀어붙이는 정부 입장에 반발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68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은 움직임이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지방 도시 보르도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파리 시위 현장에는 없었다. 그러나 당시 프랑스 전역이 혁명의 열기에 휩싸였다. 보르도에서 열린 시위와 정치 논쟁에 참가했는데 ‘새 사회’의 대안으로 마오쩌둥주의, 체게바라주의자 등 다양한 이념들이 분출됐다. 당시 열기는 혁명적 낭만주의에 비유할 수 있다.” 이어 68년 5월혁명의 정점이었던 5월 ‘바리케이드의 밤’에 참여한 많은 친구들의 경험담을 들려줬다.“경찰과의 대치 속에 팽팽한 긴장이 오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위 현장에 참여한 남녀노소가 모두 하나가 돼 갔다.”고 들려주었다. 화제는 프랑스의 현안으로 넘어갔다. 기자가 지난해 대통령선거 2차 국면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스가 발전하려면 68혁명의 유산을 청산해야 한다.”고 도발적인 주장을 해 거센 논란이 일었다고 환기시켰다. 그러자 라모네 교수는 즉각 냉소적 표정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이 68혁명의 유산을 청산하자고 한 것은 자가당착이다.”라고 맞받았다. 구체적 이유를 묻자 “68혁명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이혼 경력이 있고 이민자 출신의 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랑스와 한국 등 최근에 일고 있는 실용주의 ‘열풍’에 대한 우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을 네차례 방문할 정도로 한국의 시민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과 프랑스 대통령이 모두 ‘실용주의’를 주창하고 나섰는데 실용주의가 무엇인가. 돈이 되면 다 한다는 것 아닌가. 연대와 공동체 정신이 훼손될 가능성이 많아 걱정스럽다. 또 한 국가의 경제가 쉽게 개선될 수 있는가. 한 국가의 경제는 국제 경제와 맞물려 있다.” 그 연장선에서 자신이 비판해온 세계화가 첫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동에서 시작한 세계 금융 위기는 결국 세계화의 위기를 의미한다. 또 석유·곡물 가격의 폭등과 환경 파괴 등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맞물려 있어 국제 경제의 사이클이 달라지는 시기에 직면했다. 이와 관련 미국 대통령 선거가 주목된다.” vielee@seoul.co.kr ●이냐시오 라모네는? 프랑스에서 68혁명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대표적 지식인.1943년 스페인 레돈델라에서 출생. 기호학자 롤라 바르트의 제자로 파리 고등사회과학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파리7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임용됐다.1997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제문제 전문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편집주간으로 활동. 이 신문에 실은 세계화에 대한 날카로운 기고문으로 유명하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장과 단독 인터뷰를 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커뮤니케이션의 횡포’를 비롯 ‘상업의 제물, 커뮤니케이션’‘세계의 새로운 권력과 지배자’‘조용한 프로파간다-대중, 텔레비전, 영화’‘마르코스, 반역의 존엄성’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 새달 2일 연천 구석기축제

    선사시대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제16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경기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25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 축제는 미국인 그렉 보웬이 30년 전에 전곡리 한탄강주변에서 30만년전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발견, 한국의 구석기 역사를 뒤바꿔 놓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연천 구석기축제위원회는 ‘위대한 발견 그 후 30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구석기 문화를 배워보는 ‘선사체험마을’,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경생활문화체험’ 등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입구부터 구석기를 느낄 수 있도록 주제 전시회가 마련되고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에서 발굴된 유물의 특별전시전도 열린다. 이와 함께 주먹도끼 발견 30년을 맞아 전곡리 선사유적지의 고고학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 사진전’과 ‘그렉 보웬 주먹도끼 특별전시’,‘전곡리 고고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김장훈·양희은의 연천추억만들기 콘서트’와 소녀시대,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 등과 함께하는 특별공연도 열린다.한탄강유원지에서는 캠핑카를 활용한 구석기 가족캠프와 녹색농촌마을 가족 체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연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 Local] 연천서 구석기축제 열린다

    선사시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제16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5월2일부터 6일까지 경기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천 구석기축제위원회는 23일 미국인 그렉 보웬이 전곡리 한탄강 주변에서 30만년전 ‘아슐리안’ 주먹도끼를 발견, 한국의 구석기 역사를 바꿔 놓은 것을 기념해 ‘위대한 발견, 그 후 3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연천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월드 사이언스] 2세대 GMO콩 등장

    세계 최대의 유전자조작 작물업체 몬산토(Monsanto)의 2세대 제초제 저항성 대두인 ‘라운드업레디2일드’가 일본, 필리핀, 타이완에서 최종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라운드업레디2일드 대두는 몬산토가 추진하고 있는 2세대 유전자조작작물(GMO) 프로젝트의 대표 제품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제초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수확량을 쉽게 높일 수 있다. 몬산토측은 4년 간의 현장 비교 실험 결과 라운드업레디2일드 대두의 수확량이 1세대 라운드업레디 대두보다 7∼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몬산토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로버트 프렐리 부사장은 “라운드업레디2일드 대두는 대두 수확량 증가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가진 대두를 개발할 수 있는 기본형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세계적인 식량 부족 현상과 바이오연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인드업데이2일드 대두는 이미 지난해 7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유럽식품안전청과 중국에서는 검토가 진행 중이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프로디 伊총리 사임

    이탈리아 좌파연합 정권을 이끌어온 로마노 프로디(69)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사임했다.2006년 4월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직에 오른 지 20개월 만이다. 프로디 총리는 이날 상원의 신임투표에서 패배한 뒤 국가수반인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ANSA통신이 보도했다. 프로디 총리는 앞서 23일 실시된 하원 신임투표에서는 찬성 326표, 반대 275표로 승리했지만 상원에서는 찬성 156표, 반대 161표, 기권 1표로 불신임을 받았다. 프로디 총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지휘하는 야당연합이 정부의 실정을 이유로 조기 총선 및 과도정부 구성을 요구하고, 상원 의석 3석을 확보한 기독민주당(UDEUR)마저 연립내각에서 이탈해 야권의 주장에 동조하자 상·하원 신임투표를 택했다. 프로디 정부는 동성애자, 낙태문제 등에 대해 진보적인 태도를 보여 교황청과 의견대립을 빚기도 했다. 프로디 총리는 영국 런던정경대, 미국 하버드대에서 수학하고 25년간 경제학 교수를 역임한 학자 출신 정치인이다.1995년 중도좌파연합이 위기에 처했을 때 공산당 집권을 막기 위한 적임자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집권1기(1996∼1998)는 공산재건당의 지지 철회로 2년반 만에 마감해야 했다. 이듬해 이탈리아의 유로존 가입을 주도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장직에 오른 프로디는 이를 바탕으로 2005년 10월 중도좌파연합의 지지를 얻어 국내 정치에 복귀했다. 그러나 집권 초기부터 이탈리아 최대 정보통신그룹인 ‘텔레콤 이탈리아SpA’재편 문제와 관련된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고, 경제가 내리막길을 걷는 등 신통치 못한 성적을 보였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만도, 8년만에 한라그룹 품으로

    한라그룹이 외환위기 때 품을 떠났던 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 업체인 만도를 되찾는다.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한라건설은 만도의 대주주인 선세이지(Sunsage)사(社)로부터 지분 72.4%(539만 1903주) 전량을 6515억 4677만원에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재계는 한라건설의 만도 인수를 한라그룹의 옛 계열사 찾기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도는 1962년 설립돼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함께했다.1999년 한라그룹이 넘어갈 때 창업주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가장 가슴쓰려했던 알토란 같은 회사 가운데 하나다. 고 정 명예회장은 “만도 경영권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며 강한 애착을 보였으며,2006년 7월 세상을 뜨면서 만도 인수를 유지로 남겼다. 한라그룹의 본격적인 만도 되찾기는 2005년 시작됐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이 유지를 받들어 사활을 걸었고 8년 만에 다시 한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만도의 연간 매출액은 1조 5800억원 규모. 평택·원주·익산 등 국내 공장과 중국 베이징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만도 인수는 정 회장이 1000억원이 넘는 인수 자금을 준비하는 등 치밀한 전략을 세웠고, 사촌형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도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보다 인수금액을 적게 써내고도 인수에 성공한 것은 만도를 선세이지에 넘길 당시 체결한 약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세이지가 만도 지분을 팔 경우 우선 매입권을 한라건설에 주도록 돼 있었다는 것이다. 한라그룹은 다음에는 한라공조 인수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한라그룹이 미국 비스테온(Visteon)사로 넘어간 한라공조까지 인수하면 자동차 부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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