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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도로관리 사회단체가 한다

    경기도 성남시는 행정기관 대신 일반 사회단체와 기관에 도로 관리를 맡기는 ‘도로 입양(Adopt-a-Highway)’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일까지 시민단체, 종교단체, 회사, 학교, 동호회 등으로부터 입양 신청을 받아 도로 관리 능력과 참여도 등을 평가해 3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로입양단체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내년 말까지 광주시, 의왕시 등과 인접한 성남 관내 외곽 도로를 2~3㎞씩을 맡아 도로변 잡초 제거, 도로 청소, 불법광고물 수거 등 도로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도로입양단체에 안전조끼, 빗자루, 쓰레기 수거 봉투 등 청소장비를 지급하고 재해보장 보험에도 가입시킬 예정이다. 또 도로 구간별로 관리를 맡은 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을 설치하고 희망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실적 확인서도 발급한다. 한번에 50명 이상 인력 동원이 가능한 기관이나 단체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청소행정과(031-729-3191)로 제출하면 된다. 도로입양사업은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나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및 잡초제거 등 환경관리를 맡기는 제도로, 198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미국 50개주에서 시행, 연간 200억원의 청소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멕시코 등에서도 벤치마킹해 실시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핵안보 정상회의] “美 새 핵무기 정책 對北위협 증가 아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별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핵태세검토(NPR)’ 보고서에서 밝힌 새 핵정책 방향이 북한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인혼 특보는 워싱턴 외신기자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이 새 NPR를 핵무기 개발 구실로 삼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새 NPR가 그러한 주장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면서 이는 북한이 비확산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北 NPT의무준수 촉구 의미 미국은 이번 NPR 보고서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비확산의무를 준수하는 비핵보유국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네거티브 안전보장(NSA:Negative Security Assurance)’을 제공한다고 선언하면서, 북한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인혼 특보는 “미국이 NSA를 통해 밝히려는 것은 NPT를 준수하는 비핵국가,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국가들에 대해 새로운 안전보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네거티브 안전보장 대상이 되지 않는 나라들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위협이 증가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토마호크 2~3년내 퇴역 완료 한편 제임스 밀러 국방부 정책담당 수석 부차관은 브리핑에서 향후 2∼3년 이내에 핵탄두 장착 ‘토마호크’ 미사일 퇴역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밀러 부차관은 토마호크 미사일이 없더라도 한국, 일본 등 동북아 우방국에 대한 확장억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밀러 부차관은 “광범위한 확장억지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거나, 미국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동맹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와 비핵무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핵우산을 확대시키는 옵션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포함되며, 전진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술항공기시스템, 장거리전략폭격기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

    [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발생한 하마스 간부 암살을 계기로 세계의 정보기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첩보영화를 방불케 한 이 사건의 용의자로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가 지목 되면서 두바이 경찰은 1일(현지시간) 모든 이스라엘인의 두바이 입국 금지 조치를 통보했고 국제 여론도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안보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에 21세기에도 정보기관은 국가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CIA 외국어 능통자 확보·NSA 요원 3만8000명 세계의 경찰국가를 자임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정보기관인 ‘중앙정보국(CIA)’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어, 중국어, 아랍어 능통자 확보에 나섰다. 북한 핵 문제 해결과 중국과의 경제 및 군사 패권 다툼, 대 중동정책 수립 과정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하는 ‘시진트’를 넘어 ‘휴민트(인적정보)’를 통한 최고급 정보를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CIA 요원 중 외국어 구사 능력자가 1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중요 임무 언어’로 분류하고 이들 언어 구사능력자 채용 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해외 정보 수집에 유리한 인재 확보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미 정치첩보 기구의 대명사였던 CIA는 구 소련의 붕괴로 냉전시대가 저물자 주력 분야를 경제첩보 활동으로 전환하고 세계 각국의 경제 정책 수집 및 분석, 자국 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등에 힘쓰고 있다. CIA와 함께 미국 정보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안전보장국(NSA)’은 CIA보다 더 막강한 정보력을 자랑한다. NSA는 CIA 요원 2만여명보다 더 많은 3만 8000여명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 정보기관 중에서도 가장 베일에 가려진 조직이다. NSA는 조직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그런 기관 없음(No Such Agency)’ 혹은 ‘아무 말도 하지 말 것(Never Say Anything)’ 등의 별명이 붙어있다. NSA의 주력 분야는 전 세계 정보 통신망의 도청 및 감청이다. 통신위성이나 각종 전자장치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언제든지 도·감청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A가 주도한 전 세계 통신감청 시스템인 ‘에셜론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 30억 건의 통화를 도청할 수 있고 ‘테러’ ‘폭탄’ 등 특정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추적 대상으로 올려 NSA의 본부로 전송해 수집·분석한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과시하는 미국도 9·11 테러 이후 미 본토를 향한 테러 위협, 이라크 전쟁에 이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 국제 현안이 산적해 있어 지난해 12월 알카에다 스파이가 아프간 CIA에 잠입해 폭탄 테러를 가하는 등 막강 정보망에 허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국가안전부 저인망식 정보수집… 해킹중심지 의혹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는 최근 세계 해킹 공격의 중심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국가안전부를 중심으로 매년 수천명의 중국 외교관과 유학생, 기업가들을 저인망식으로 활용해 해외의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한 언론은 지난해 9월 독일 정보기관인 연방헌법수호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국가안전부가 해외에 파견한 스파이가 60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일간 디벨트는 독일에서 열린 주요 기술보고회에서 중국인 방청객이 발표자의 노트북에 이동식 디스크(USB)를 연결하다 적발된 사건과 독일에 잠입한 중국 산업 스파이들의 사례 등을 꼽으며 “중국 정부가 독일 기업의 채용 동향 등을 확인해 중국인들에게 시험을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3만 2000명의 중국 유학생과 중국인 학자들도 의심 대상으로 지적했다. 국가안전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구글 해킹 사태 등 잇달아 발생한 대규모 해킹의 진원지가 중국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가안전부에 대한 의혹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983년 공공안전부의 정보 담당국과 공산당의 내사 및 내부 안전을 담당한 중앙조사부의 일부 기능이 군 총참모부와 통합해 출범한 기관으로 중국의 개방정책 채택 이후 출입국 내·외국인 관리와 미국 등 선진국의 첨단산업 및 군수기술 정보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MI-6 해외정보·MI-5 대테러 등 국내보안 담당 첩보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소속된 기관으로 잘 알려진 MI-6는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 지난 1월 두바이에서 발생한 하마스 핵심 간부 마흐무드 알 마부 암살 사건의 계획을 모사드로부터 통보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휩싸였다. MI-6는 영국의 해외정보 수집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비밀정보국(SIS)’의 또 다른 이름으로 영국 국내 정보는 ‘국가보안국(SS·MI-5)’이 맡고 있다. 이들 기관이 MI-5, MI-6로 불리는 이유는 1909년 비밀첩보부(SSB)에 속했던 두 기관이 1916년 군사정보국으로 편입되면서 각각 군사정보(Military Intelligence) 5과와 6과로 편성됐기 때문으로 지금도 영국 언론은 SS, SIS보다 MI-5, MI-6를 주로 표기하고 있다. MI-5는 제1,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영국에 침투한 해외 간첩 색출을 주로 담당해 오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동 분야를 넓혀 대테러, 마약 및 조직범죄, 불법 이민 단속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지만 경찰과 중첩되는 업무로 마찰을 빚는 등 논란의 중심에 오르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해외 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MI-6의 황금기는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였다. 이 기간 동안 MI-6는 독일과 이탈리아군의 암호 해독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며 연합군에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냉전 종식 이후 이 기관의 중요성도 떨어지면서 조직은 대폭 축소됐다. ■모사드, 규모 작지만 최고 정보력 지닌 조직 평가 알 마부 암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는 ‘작지만 최고의 정보력을 지닌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사드의 공식 명칭은 중앙공안정보기관(Central Institute for Intelligence and Security)이지만 히브리어로 ‘기구’ ‘교육기관’ 등을 의미하는 ‘모사드’가 널리 쓰이고 있다. 알 마부 암살사건을 수사 중인 두바이 경찰은 사건 직후 모사드를 지목하며 11명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 데 이어 최근 15명의 용의자를 추가 발표했다. 알 마부 한 명을 살해하기 위해 26명의 모사드 요원이 동원된 것으로 외신들은 1997년 하마스 최고 지도자 칼리드 마샬 암살 실패를 경험한 모사드가 이번 암살 작전에 더욱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는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소련의 비밀경찰이었던 KGB의 역할은 현재 연방보안국(FSB)이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간첩 탐지와 국경수비를 담당하던 FSB역시 최근에는 경제 및 정보산업 분야로 중심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안전부와 마찬가지로 2009년 12월 영국 대학의 기후 변화연구소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한 FSB는 해커 양성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내각정보조사실 등 운영… 경제·안보분야 대폭 강화 │도쿄 이종락 특파원│일본도 부처내 정보 파트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독자적인 정보기관이 없지만 내각정보조사실, 경찰청, 공안조사청, 방위성이 별도의 정보부처를 운영하며 정보수집활동에 나선다. 일본은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정보대전을 대비해 한때 독립적인 정보기관 창설을 검토했었다. 2007년 아베 신조 전총리 재임시 일본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창설을 추진했다. 당시 9·11 테러와 북한 핵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인해 일본도 별도의 정보부대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 해 4월6일 NSC 창설 안건이 각료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쿠다 야스오 전총리가 취임하면서 이 방안에 대한 논란을 거듭했다. 외무성과 방위성이 “NSC는 옥상옥 기구가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결국 NSC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의 임명, 위원 구성 방식 등을 놓고 부처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다 같은 해 12월 24일 안전보장회의에서 NSC 창설안이 폐지됐다. NSC 창설이 무산됐지만 일본 부처내 정보기구의 역할은 오히려 더욱 강화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차원에서 외무성은 최근 각국 대사관별로 이뤄지는 일본 주재원들의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보당국 관계자는 “NSC 창설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내각정보조사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경제와 안보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이 대폭 강화됐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미국서 ‘눈 없는 아이’ 태어나 충격

    미국서 ‘눈 없는 아이’ 태어나 충격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두 눈이 없는 아기가 탄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갓 태어난 브라엘 게리슨는 안구 조직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무안구증’(anophthalmia)으로 안구가 결여된 희귀 증상을 보인다. 이 현상은 산모가 임신중 겪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며, 화학물질이나 마약 또는 바이러스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확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뉴저지에 있는 해큰색 대학(Hackensack University)의 산부인과학과장인 매니 알바레즈 박사는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임신 18주 정도에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다.”면서 “무안구증의 원인은 유전자 변이 및 비정상적인 안구염색체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산모가 임신상태에서 아이의 무안구증을 방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이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인공눈을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엘의 엄마인 테일러 게리슨은 “우리는 매일 여러 명의 의사를 만나며 아이의 눈을 만들어 줄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매우 힘들고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영국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생아 1만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염색체 이상에 따른 무안구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래드와 안젤리나, 아이티에 100만달러 구호금

    브래드와 안젤리나, 아이티에 100만달러 구호금

     아이티를 살리자!  최대 재앙이 덮친 아이티에 국제사회의 구원이 줄을 잇는 가운데 미국 할리우드의 부부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니 졸리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닷컴은 14일 피트·졸리재단이 강한 지진으로 초토화 된 아이티의 응급의료 지원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졸리·피트재단은 평소 국경없는 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éres)에 기금을 내고 있다.  졸리는 “수십년간 소요와 폭력,극심한 가난을 겪고 있는 아이티 사람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대재앙이 온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고 말했다. 피트는 “지금 거리의 난민들에게 즉각적 구호가 긴요하다. 그들은 트라우마(정신 적 외상)를 앓고 있다. 긴급히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티의 ‘국경없는 의사회’도 아이티에 있는 3개의 병원이 심각히 파손돼 의료진들이 야외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장상옥기자007jang@seoul.co.kr
  • ‘항공기테러 기도’ 美 정보수장들 사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최근 발생한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기 테러기도 사건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국가안보와 대테러 대책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들에 대한 책임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 보안체계에 구조적 실패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데니스 블레어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이 물러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가속화하자 “책임이 누구 한 사람이나 한 기관에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의 사퇴 가능성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곤혹스러운 사람은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이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사건 발생 직후 미국 보안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고 말했다가 하루 만에 자신의 발언을 번복, 구조적인 실패를 인정하면서 공화당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블레어 국장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18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정보기관들 간의 정보공유로 미국이 더 안전해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번 사건 발생 후 정보공유가 상당히 개선됐지만 여전히 빈틈이 있고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구조적 실패를 인정해야만 했다. 전문가들은 블레어 국장과 나폴리타노 장관이 워싱턴의 책임 떠넘기기 식의 비난 게임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딕 체니 전 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의 대응이 적절하지 않다며 화살을 백악관으로 돌렸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31일자 인터넷판에서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국가안보국(NSA)이 넉달 전 감청한 예멘 알카에다 지도부 간 통신내용에서 나이지리아인을 이용해 미국에 대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 정보기관들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가대테러센터(NCTC)의 정보분석 전문가들이 이를 지난 11월 테러 용의자인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의 아버지가 미 대사관 등에 경고한 내용과 연계 지어 분석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대 테러 고위관계자도 30일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보당국이 알카에다가 성탄절에 기습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징후를 감지했지만 구체적인 정보들을 취합하지 못해 모의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혀 미 정보기관들의 정보 취합과 분석능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여객기 테러기도 사건의 배후가 예멘에 근거를 둔 알카에다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은 예멘정부에 군사·경제적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다비 홀라데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10회계연도에 예멘에 지원하는 개발·안보자금을 지난해의 4030만달러보다 늘어난 6300만달러 책정했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NSS 같은 각국의 비밀 정보기관은

    NSS 같은 각국의 비밀 정보기관은

    최근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정보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드라마에서는 극의 진행과 효과를 위해 도심 한가운데서 총격전까지 벌였지만 대부분의 정보기관은 아무도 모르게 일을 처리하는 게 사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인사나 정책과 관련된 사항 외에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매우 낮다. ‘국가정보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은 예산까지도 비공개로 처리된다. 활동뿐만 아니다. 정보기관들은 존재 자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내부 조직과 임무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하지만 정보기관은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만하다. 우리나라 주변에는 어떤 정보기관이 있는지 널리 알려진 미국의 중앙정보부(CIA)나 국가안전국(NSA) 등을 제외하고 알아보자. ◆ 한국 국가정보원(NIS) 국정원의 역사는 196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정보기관은 중앙정보부(KCIA)로, 미국의 지원을 받아 창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부장은 김종필 전 총리로, 당시 중앙정보부는 일명 ‘중정’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러나 1979년에 김재규 부장이 10.26사건을 일으킨 후 해체되어 1981년 1월 ‘국가안전기획부’(ANSP, 이하 안기부)로 재탄생한다. 당시 안기부는 서울 남산에 있었는데, “남산에서 나왔습니다.”라는 말은 곧 권력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안기부 역시 1997년 15대 대선 당시, 특정후보에 대한 불법도청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쇄신을 위해 1999년 현재의 국정원으로 개편됐다. 국정원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을 거치면서 국내의 정치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이 많이 약해지면서 진정한 ‘국가정보기관’ 평가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일본 내각정보조사실(이하 내조실) 내조실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2년 창설됐다. 일본은 전쟁에서 패하고 나서 국방력을 미국에 기댔던 탓에 내조실의 기능 역시 군사정보가 아닌 경제와 산업정보 수집으로 특화됐다. 이 정보들은 민간기업들에도 유용했기 때문에, 얼마안가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방대한 정보망을 구축하게 된다. 해외로 나간 주재원들이 정보원의 역할을 겸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내조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산업정보를 수집하게 됐다. 최근 내조실은 내각정보위성센터의 창설과 함께 인원과 예산규모가 급증하는 등 확대 개편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국가안전부(MSS, 이하 국안부)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중국의 국안부도 능력을 인정받는 정보기관 중 하나다. 특히 97년과 99년에는 미국의 국립실험실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을 포섭해 소형 핵탄두와 관련된 기술까지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을 정도다. 벌써 10년이나 지난 사건이지만 미국은 아직도 중국의 첩보활동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KGB의 후예, 러시아의 연방보안국(FSB) ‘러시아’하면 KGB(국가보안위원회)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KGB는 구소련 시절의 정보기관으로 지금은 해체되고 없어졌다. 다만 KGB 출신들이 지금까지 실세를 잡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러시아의 푸틴 총리로, 그는 15년간 KGB에 몸 담았었다. 러시아의 정보기관은 구소련의 해체와 이어진 경제난 덕분에 조직의 분리와 개편, 통합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능력도 많이 약해져 각종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의 연방보안국은 러시아의 부활과 함께 과거 KGB의 기능을 상당부분 계승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시정부 실종된 이메일에 무슨 내용이?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전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사라진 백악관 이메일 복구에 나선다. 이번에 복구되는 이메일에는 이라크 전쟁을 비롯해 중앙정보국(CIA)과 연루된 내용 등이 포함돼 있어 부시 정권의 의도적인 은폐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부시 행정부 시절의 이메일이 보존돼 있지 않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기간 중 94일치의 이메일을 복구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함께 전자 기록물들을 보존하는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공개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올해 초 이미 61일치의 이메일을 복구한 데 이어 33일치의 이메일도 추가 복구하기로 한 것이다.백악관의 이번 결정은 부시 행정부가 연방법을 위반하며 이메일을 고의로 삭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7년 조지 워싱턴대 국가안보문서보관소(NSA)와 ‘정부의 책임과 윤리를 촉구하는 시민모임(CREW)’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끝에 이뤄졌다. 이번에 복구되는 이메일 중에는 이라크 전쟁 시작을 앞두고 사라진 것도 있어 백악관은 물론 소송을 제기한 두 단체 모두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또 당시 중앙정보국 비밀요원의 신분을 언론에 고의로 누설한 사건에 백악관 참모가 연루됐다는 ‘리크 게이트’ 관련 이메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전 행정부의 고의 은닉설이 확산되자 당시 백악관 부대변인을 지낸 스콧 스탠젤은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부시 행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고 있다.”며 반박했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실험용개 대량생산에 동물 애호단체들 반발

    실험용개 대량생산에 동물 애호단체들 반발

    경기 성남시에 있는 생물학적 제제(製劑) 생산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가 최근 미국 임상시험 대행업체인 코반스(Covance)와 고품질 생물소재인 ‘비글’ 대량생산 기술도입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체결하자 동물애호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코반스의 동물학대 전력과 함께 이같은 우려 때문이다. 13일 동물애호단체들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는 코반스사와 비글견 대량생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도입 단계부터 적극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달 중 정식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측은 지난달 말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에 보도됐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생명체학대방지포럼·한국고양이보호협회·한국동물보호연합은 비글생산 산업의 중단을 요구하며 오리엔트바이오 본사 앞에서 동물실험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또 코반스사의 동물학대 전력을 집중 폭로했다. 이들은 “동물학대로 악명놓은 코반스사와의 비글 생산합의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신약개발 등 의약품 연구개발이 증가됨에 따라 비임상 시험이 많아지면서 실험동물 비글을 이용한 실험 횟수도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에서 고품질 비글견을 생산하는 기관이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고품질 비글견 대량생산 기술 확보로 국내 연구진에게 비글견의 안정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메디컬 팁]

    삼성서울병원 250억 투입 암연구소 개소 삼성서울병원이 암연구소를 개소, 암 정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표적 항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백순명 미국 국립 유방암·대장암 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을 연구소장으로 초빙했다. 삼성암연구소는 250억원을 투입, 삼성암센터 지하에 660㎡ 규모의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유전체 분석기인 나노스트링과 이미지 스캔 및 분석장비인 에리얼 등 첨단 연구장비를 갖췄다. 또 자체 연구 인력과 삼성서울병원 소속 의료진을 연계,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삼성암연구소는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첨단 인프라 구축 ▲각 장기의 암 유전자 발현에 따른 특수형 발굴 및 개인맞춤형 치료테스트 개발 ▲미국 NSABP 가입을 통한 임상시험의 세계적 허브 연구기관으로의 도약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가톨릭대 성가병원, 부천성모병원으로 개명 가톨릭대 성가병원(원장 김형민)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으로 개명, 최근 ‘브랜드 재창조 선포식’을 가졌다. 병원 측은 병원명 변경과 함께 국내 최초의 혁신적 진료시스템인 ‘메디컬 협진센터’를 선보였다. 메디컬 협진센터는 ‘가슴 답답함’ ‘숨참’ ‘만성 기침’ ‘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기본검사부터 정밀검사까지 하루에 마친 후 8개 진료과에서 특진 교수 9명이 협의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형태의 첨단 협진시스템이다. 부천성모병원은 1958년 성가소비녀회가 서울 미아리 본당에 개원한 ‘성가의원’이 효시로, 1970년 서울 하월곡동으로 이전한 후 1983년에 부천 소사동으로 옮겨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우리들병원 中 의료신기술 인증받아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의 ‘최소 절개 척추수술’ 기법이 중국 상하이 위생국으로부터 ‘의료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의료기술은 ‘현미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 추간판절제술’과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 추간판절제술’ 등 두 가지다. 우리들병원 측은 “중국 정부로부터 한국의 척추 수술기법이 신기술로 인증받은 첫 사례”라며 “향후 국내 의료 기술의 중국 진출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강남점 18일부터 일요진료 관절·척추 전문 연세사랑병원 강남점은 주5일제 근무로 평일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과 지방 환자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일요 관절진료’를 시작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릎·어깨·족부·허리질환과 관련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전화(02)2023-5550.
  • 마거릿 조 “한국서는 남자아이만 귀해”

    마거릿 조 “한국서는 남자아이만 귀해”

    “한국에선 아들과 딸 대우가 다르다.” 한국계 미국인 코미디언 마거릿 조가 최근 미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일부 한국 부모들의 남아선호를 비판했다. 마거릿 조는 지난 10일 맥클래치 신문(McClatchy Newspaper)에 실린 인터뷰에서 남동생과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부모님은 나를 남동생과 같이 대해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국 문화에서 여자아이들은 남자와 다른 대우를 받는다.”면서 “남자아이들은 귀하게 여기고 여자아이가 있는 집은 ‘딸이라니 유감’이라는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남아선호를 “일종의 차별”라고 비판했다. 이 인터뷰는 마거릿 조의 어린시절과 방송계 생활을 주로 다뤘다. 마거릿 조는 “여덞 살 때 아버지가 코미디 쇼를 보고 웃는 것을 보고 ‘나도 저렇게 아버지를 웃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꿈을 키운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마거릿 조는 한국계 연예인 최초로 미국 토크쇼 진행을 맡을 정도로 방송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사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 2004년 민권연맹(ACLU)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kansascit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DDos 3차공습] 美 안보전문가 “北 동조세력, 해커 고용 가능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한국과 미국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공격의 배후 지목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러 정황상 북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이버공격의 배후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미국 정부 일각에서 북한을 배후로 주목하는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직접 이같은 공격을, 특히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주도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돈을 주고 외부의 해커들을 동원했을 가능성, 또는 북한에 동조하는 외부인이 해커들을 고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돈만 주면 사이버공격을 대행해 줄 해커들은 널려 있는 까닭이다. 보안업체인 시큐어웍스의 연구 책임자인 조 스튜어트는 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주말 첫 공격이 있었지만 언론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자 공격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5일 공격대상은 5개 미국 정부기관 사이트만 포함돼 있었으나 이튿날에는 미국 내 비정부기관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전직 미 정보기관의 정보분석책임자로 현재 해리스 코프의 부사장인 데일 메여로스는 이번 공격에는 3만~6만여대의 컴퓨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이버공격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현실화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60일 만인 지난 5월29일 백악관에서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과 지침을 담은 ‘사이버공간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미 행정부는 사생활 침해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이버테러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방부 산하 전자정보수집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을 활용,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인터넷 간의 데이터 흐름 추적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최근 구체화했다. 미 국방부도 사이버사령부를 전략사령부(STRATCOM) 휘하에 오는 10월부터 창설해 내년 10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kmkim@seoul.co.kr
  • 에어프랑스 놓쳐 목숨 구한 여성 끝내…

    지난 1일 대서양 해상에서 실종된 에어프랑스 AF 447편을 간발의 차이로 놓쳐 목숨을 건진 이탈리아 여성이 일주일 만에 교통사고로 숨졌다.  요한나 간탈러란 이 여인은 볼자노-보젠 지방 출신 연금생활자로 남편 커트와 함께 지난달 브라질로 휴가를 떠났다.지난달 31일 파리로 돌아오기 위해 AF 447편에 오르려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으로 이동했으나 늦게 도착,탑승하지 못했다.탑승자 228명의 목숨을 모두 앗아간 것으로 보이는 이 여객기에 오르지 않아 목숨을 구한 이들은 여객기 실종 다음날 비행기 편으로 무사히 파리에 도착,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이탈리아 ANSA 통신의 보도를 인용,이번 주초 오스트리아 쿠프스타인의 한 도로 위에서 이들 부부가 타고가던 차량이 전복돼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트럭과 충돌,부인은 죽고 남편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이들 부부의 기구한 운명은 미국 영화 ‘데스티네이션’의 여러 장면과 겹쳐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진통제 과다복용땐 간손상

    타이레놀·펜잘 등 해열진통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간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성분이 들어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이나 위장출혈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의약계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위험에 대한 경고를 제품의 라벨에 포함하도록 결정한 데 따른 조치이다.식약청은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다 복용하거나, 여러 제품을 동시 복용하는 경우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중에 술을 마셔도 간 손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항응혈제나 스테로이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위장출혈이 생길 수 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잘 익은 김치 AI에 효과 첫 입증

    발효가 잘 된 김치를 먹으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이겨 낼 수 있다는 국내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강한 것이 김치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2006~08년 ‘김치의 조류인플루엔자 억제효능 연구’ 결과, 김치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에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김영진 박사, 전북대 장형관 교수, 강원대 이민재 교수 합동연구팀은 실험 닭 115마리 가운데 2개 그룹 23마리는 김치 추출물 대신 기준사료만 먹이고, 나머지 8개 그룹 92마리는 고·저농도 김치추출물을 각각 4주간 먹였다. 5주 후 AI 바이러스를 닭의 코로 주입해 감염시킨 뒤 부검 결과 김치추출물을 먹지 않은 2개 그룹 닭 23마리 가운데 6마리의 인후두부와 맹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반면 김치추출물을 먹인 닭 가운데 저농도로 섭취한 닭 2마리만 AI바이러스가 검출됐을 뿐 나머지 닭들은 매우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였다. 연구팀은 또 쥐 42마리를 닭과 같은 방식으로 실험한 결과 김치 추출물을 먹지 않은 1개 그룹의 쥐 10마리 중 2마리가 실험 8주때 죽은 것을 확인했다. 김치 추출물을 먹은 나머지 2개 그룹의 쥐 32마리는 모두 생존했다. 연구팀은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버무린 일반 김치 가운데 ‘잘 익었다’고 말하는 농도(Ph 4.0-4.2)로 발효시킨 김치에서 추출물을 얻어냈고, 사료는 미국 국립과학협회에서 정한 실험용 닭사료를 사용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탤런트 장자연씨가 친필로 남긴 문건이 자신을 옭아맨 ‘노비문서(서울신문 3월19일자 보도)’ 역할을 했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장씨가 목숨을 끊기 전 긴박했던 순간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자신의 치부가 담긴 문건 작성 후 전 매니저 유장호씨와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사이에 끼여 상당한 압박을 견디지 못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장씨가 사망한 지난 7일 일본행 비행기 예약을 취소한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예약 취소 후 불과 2시간 만에 자살을 선택한 점으로 미뤄 삶의 포기 이유가 일본행 포기와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죽음 선택 전 일본행 결심 왜? 장씨는 친분이 있는 언니와 제주도여행 계획을 갑자기 취소하고 일본행을 결심했다. 일본은 전 소속사 대표 김씨가 머물고 있던 곳이다. 이것은 자신이 작성한 문건 외에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씨는 김씨를 직접 만나 문건의 내용이나 작성 경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앞서 장씨는 김씨에게서 벗어나 소속사를 옮기려 했다. 성상납, ‘패키지 계약’ 등 알려진 연예기획사들의 횡포로 미뤄 치부를 드러낸 문건까지 작성한 장씨를 기존 소속사가 그냥 보냈을리 만무하다는 말이 나온다. 장씨를 옴짝달싹 못하게 할 또 다른 문건이나 알몸사진, 복제폰 등 ‘연예인 압박용 무기’를 함께 일하기로 한 전 매니저 유장호씨만 갖고 있었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흔히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전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약점이 잡힌 연예인들이 기획사간의 다툼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결국 자살하기 1시간 전인 오후 3시쯤 제주도에 간 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 매니저 유씨에게도 6분 동안 3통의 문자를 주고받았다. 유씨는 자신이 받은 휴대전화 문자함에서 유독 이 문자만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삭제된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확인하고 있다. 장씨는 오후 3시30분쯤 자주 다니던 성형외과 예약을 취소한 뒤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누가 죽음으로 몰았나… 포괄적 공범 장씨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지인 K씨는 “자연이가 문건을 작성한 뒤부터 눈에 띄게 수척해지기 시작했다.”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건 작성을 후회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문건 작성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사망일인 지난 7일까지 장씨의 행적을 수사하던 중 장씨가 전 매니저 유씨와 3차례 만난 데 이어 유씨에게서 11차례 문자를 받았고, 8차례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장씨와 제3자의 통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 소속사 대표 김씨와 갈등관계를 보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문건을 유족들 앞에서 모두 불태웠다고 밝힌 유씨의 사무실 휴지통에서 같은 내용의 문건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7일 유씨 스스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건이 녹취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문건이 사전 유출됐음을 시사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자연 문건 수사대상 12명…술자리 ‘부적절 행위’ 1명 확인 탤런트 고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사대상자를 유족이 고소한 유력 인사 등을 포함한 12명으로 확대하고, 장씨의 자살 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4일 브리핑에서 “장씨 자살과 관련된 수사대상자는 피고소인 7명과 경찰이 확보한 문건에 거론된 인물 등 12명”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된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와 문건 보도와 관련된 기자 등 2명,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인사 3명 등이다. 여기에 주변 인물 5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포함돼 모두 12명이다. 경찰은 “문건 수사대상자 12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그의 통신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장씨의 자살 동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장씨 이적 등의 문제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와의 불편한 관계 ▲방송 중인 드라마 촬영의 돌발적 중단 ▲경제적 어려움 등이라고 밝혔다. 장씨가 문건에서 “김 대표가 모 방송 감독에게 골프 접대를 하니 태국으로 오라고 했는데, (내가) 가지 않아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을 근거로 해당 방송 감독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에도 장씨가 김 대표, 또 다른 방송 감독과 함께 태국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의 방향을 자살에 이르게 된 경위, 문건 유출 경위, 문건의 내용 등 세 방향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자살하기 전인 지난달 28일 전 매니저 유씨의 사무실을 오후 5시30분쯤 방문해 4시간 만인 오후 9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25일 유씨를 소환하는 대로 문서 작성 및 유출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접대장소’로 알려진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서울 삼성동 옛 사무실 건물의 3층 주택과 1층 와인바에 대한 정밀감식을 위한 2차 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곳을 드나들거나 이용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출입문과 전화기, 그리고 식기 술잔 등 집기류에 대한 지문감식을 하고 남아 있는 세면도구류와 머리카락 등을 수거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1층 와인바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세무서로부터 제출받아 이용객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수사대상자들의 행적을 비교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세 번째 수사방향인 ‘문건의 내용’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다. 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장씨 소속사 압수수색 ‘또 뒷북’

    장씨 소속사 압수수색 ‘또 뒷북’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당초 압수수색에서 제외됐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씨의 이전 사무실을 22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일본에 체류 중인 김씨의 조기 송환과 문서유출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의 경찰 출석을 종용하는 등 장씨의 자살 경위와 문건 유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日체류 소속사 前대표 조기송환 주력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0시30분부터 3시간가량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씨 소유의 서울 삼성동 3층짜리 건물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1대 등 44개 품목에 총 201점의 내용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16일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할 때 이 건물을 수사하지 않았고, 20일 언론에서 이 건물이 로비장소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뒤에야 압수수색에 나서 ‘뒷북 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뒤늦은 수사로 인한 증거 인멸 등의 의혹이 일자 “김씨의 사무실이 이전된 것으로 알고 있었고, 전 사무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해야 할 물품이 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김씨의 조기 송환을 위해 도쿄 경찰 주재관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수배 중이다. 지난해 12월2일 출국해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장자연 문건’ 유출 경위와 관련해 장씨의 전 매니저 유씨는 이르면 23일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인사 소환조사는 계속 미적미적 경찰이 김씨와 유씨 수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장씨 오빠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유력인사들의 소환 조사는 늦어지고 있다. 경찰은 장씨의 지인, 소속사 직원 및 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업소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성상납과 관련한 정황 확보 및 피고소인 소환 계획에 대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씨 자살 사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관련 인사들의 사법처리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심경을 고백한 장씨의 문건에 서명과 지장이 날인돼 있어 관련자들을 기소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추가 증거가 없으면 사법처리는 곤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변호사는 “실제로 유서나 특정 문건 자체만으로 거론된 인물의 기소는 힘든 게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주변인들의 증언이나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하지 않으면 문서의 진정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 이은주기자 yoons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한국 WBC 첫 결승 진출… “日이든 美든 덤벼라” 헤지펀드 경영자의 피자 배달 [극과극] 한반 3명&식판수 3천개 10대 4명 동거녀 암매장 도로서 돈 줍는 미국인
  • 동거녀 살해 암매장 ‘무서운 10代’

    정신지체 장애인 동거녀를 20여일간 가둬놓고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22일 정신지체 2급 장애인 동거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18·무직)군과 이군의 친구 3명 등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 등은 지난 19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집에서 동거하던 유모(16·무직)양을 주먹과 흉기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중원구 금광동의 한 야산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군은 지난 1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유양과 동거하던 중 유양이 한 집에 사는 자신의 친구 김모(18·무직)군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 지난달 26일부터 20여일간 유양을 방에 감금한 뒤 지속적으로 폭행해왔다. 김군도 친구에게서 의심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양이 먼저 내게 접근했다.”며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은 공원 환경미화원이 21일 청소 도중 잔디로 뒤덮인 야산 일부분에만 풀이 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 등은 암매장 다음날인 20일 유양 통장에서 35만원을 찾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한국 WBC 첫 결승 진출… “日이든 美든 덤벼라” 헤지펀드 경영자의 피자 배달 [극과극] 한반 3명&식판수 3천개 도로서 돈 줍는 미국인 경찰, 장자연 소속사 ‘뒷북 수색’
  • 美, 日서 고농축우라늄 579.7㎏ 회수

    │도쿄 박홍기특파원│미국 정부가 지난 1996년부터 올여름까지 교토대와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가 보유한 연구용 원자로에서 핵무기 20기분에 해당하는 고농축우라늄 579.7㎏을 자국으로 회수해 갔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고농축우라늄이 핵테러 등에 악용될 소지를 없애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반출된 고농축우라늄의 총량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문제의 고농축우라늄은 미국이 냉전시대에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한 연구원자로용이다.미국의 이번 조치로 현재 일본의 연구용원자로에는 고농축우라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미국 핵안전보장국(NNSA)의 고위 관리와 일본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통신은 다음달 20일 출범하는 미국 버락 오마바 정권이 핵의 불확산 및 핵테러대책 강화를 위해 주요 연구용 원자로 이외에 소형 연구로에 있는 고농축우라늄에 대해서도 일본 측에 철저한 관리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NNSA에 따르면 미국이 냉전 뒤 테러와 제3국으로의 핵물질 확산을 우려해 전세계에 흩어진 연구용 고농축우라늄의 회수에 들어갔으며,수거된 고농축 우라늄은 미국의 핵연구시설에 보관됐다.한편 고농축우라늄이 제거된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원자로 4기 가운데 2기는 저농축우라늄을 연료로 하는 원자로로 전환됐으며,나머지는 폐쇄됐다. hkpark@seoul.co.kr
  • ‘여주 쌀국수’ 미국 식탁 오른다

    ‘여주 쌀국수’가 미국으로 처음 수출된다. 경기 여주군은 최근 가남면 삼군리 ㈜현농 쌀국수 공장에서 ‘여주 쌀국수 미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비욘드 인베스트먼트(BIG)로 수출되는 여주 쌀국수는 2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이다.1만 2000달러로 2만 500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10월28일 있었던 ‘세계 한상인 대회’에서 여주군이 이명규 현농 대표를 케빈 리 BIG 대표에게 소개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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