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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서열별 졸업생 임금 격차 최대 1.5배… 일자리 부족이 입시경쟁 불렀다”

    “대학 서열별 졸업생 임금 격차 최대 1.5배… 일자리 부족이 입시경쟁 불렀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정해지는 ‘대학 서열’에 따라 졸업생의 임금이 최대 1.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과도한 임금 격차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저출생·지역 불균형 등 사회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 고영선 선임연구위원(연구부원장)이 27일 발표한 ‘KDI 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위 20% 대학교의 졸업생이 하위 20%보다 많게는 50% 가까이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KDI는 대기업 일자리가 부족해 입시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게 됐다고 분석했다. 상위권 대학 졸업생과 하위권 대학 졸업생 간 임금 격차가 커 대학 입시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것이다. 고 부원장은 4년제 일반 대학을 수능성적에 따라 5개 분위로 구분한 뒤 1분위(하위 20%)부터 5분위(상위 20%) 대학 졸업생의 평균임금을 연령대별로 계산했다. 그 결과 1분위 대비 5분위의 임금 프리미엄은 20대 후반(25~29세)에 25%, 30대 초반(30~34세)에 34%, 30대 후반(35~39세)에 46%로 점차 늘었다. 40대 초반(40~44세)에는 51%로 정점을 찍었다. 1분위가 평균 임금 5000만원을 받을 때 5분위는 약 1.5배인 7500만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이후 은퇴 시기와 맞물리면서 45~49세에 33%, 50~54세에 10%, 55~59세에 1%로 낮아졌다. KDI는 “상위권 대학 졸업자들은 임금뿐 아니라 정규직 취업, 대기업 취업, 장기근속 등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고영선 KDI 부원장 “대기업 일자리 늘려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대기업(250인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OECD 32개국 중 최하위다. 이 비중은 중소기업 강국 독일도 41%였으며, 스웨덴(44%), 영국(46%), 프랑스(47%), 미국(58%)은 그보다 높았다. 통계청 조사에서 300인 이상 사업체의 일자리 비중은 2021년 기준 전체 종사자의 13.8%, 임금근로자의 18.4%로 집계됐다. 반면 10인 미만 사업체의 일자리 비중은 전체 종사자의 45.6%, 임금근로자의 30.7%에 달했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큰 편이다. 2022년 5~9인 사업체의 임금은 300인 이상 사업체의 54%에 불과했다. 100~299인 사업체의 임금은 71% 수준이었다. 중소기업에서는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출생도 대기업 일자리의 부족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성가족부의 작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했을 때 일자리의 질은 대체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36.7% 포인트 하락하는데 임시근로자 비중은 9.4% 포인트 늘었다. 고용원 없이 일하는 자영업자 비중도 16.4%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 부원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도 결국 비수도권에 대기업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회귀분석 결과 시도 단위에서도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노동생산성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며 정부도 기업의 규모화(스케일 업)를 저해하는 정책 요인을 파악해 개선해야 한다고 연구는 제언했다. 예컨대 ‘피터팬 신드롬’을 키울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 등의 효과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제도,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등의 정책과 대기업 경제력 집중 관련 정책도 재검토할 때라고 덧붙였다. 고 부원장은 “과도한 입시경쟁을 줄이고 사회적 이동성을 제고하며 여성 고용률과 출산율을 높이고 비수도권의 발전을 도모하려면 개별 정책분야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공통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규모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실패 아냐, 성장 중” 클린스만에 미치지 못한 호박엿 사탕…亞컵 4강 탈락 대표팀 귀국

    “실패 아냐, 성장 중” 클린스만에 미치지 못한 호박엿 사탕…亞컵 4강 탈락 대표팀 귀국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이런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국내파 선수 13명이 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새벽 열린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한 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셌기 때문에 대표팀의 귀국길은 큰 관심 대상이었다. 대표팀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루지 못했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사실 4강은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단 한 경기의 졸전이 아니라 조별리그에서부터 경기 내용이 거듭 좋지 않았다. 6경기에서 11골을 넣었지만 필드골은 5골에 그쳤다. 매 경기 실점하며 모두 10골을 잃었다. 한 수 아래 팀에게도 끌려다니는 경기를 하기 일쑤였다팬들에게 클린스만 감독이 보여준 것은 한국 축구의 퇴행, 역주행이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깜깜이 축구에 더해 지난해 3월 취임 뒤 끊이지 않은 재택 근무 논란, 외유 논란 등까지 겹쳐 비난 여론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다. 20분 가까이 진행된 클린스만 감독의 스탠딩 기자회견은 전날 요르단전 뒤 기자회견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우승을 너무 하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요르단을 만나기 전까지는 좋은 경기 결과로 보답을 드렸는데 준결승에서 만난 요르단은 훨씬 더 좋은 팀이었고 결승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요르단전 전까지 13경기 무패 등 좋은 점도 상당히 많았다”면서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며 다가온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4강에 진출한 이번 대회를 실패라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생각하고 싶다”고도 했다. 경질론까지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한 원인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성장 과정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성장하고 새로 발견한 부분도 많다”고 했다. 이어 “사우디와의 16강, 호주와의 8강전에서 극적인 승부를 거둬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고 큰 기대를 했겠지만 이렇게 또 패배를 안고, 대회에서 탈락한 채 돌아오게 되면 여론은 뒤집힐 수밖에 없다. 이런 감정적인 부분도 축구를 통해 얻는 희로애락, 축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40년 동안 축구 생활을 하면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을 때 얼마나 많은 비판을 받는지 잘 알고 있고 또 지도자로서 그런 비판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고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르단전 패배 직후 “대표팀에 계속 있을지 모르겠다. 감독님이 선택해줄지 모르겠다”며 평소와 결이 다른 발언을 한 손흥민과 관련해서는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고 오는 그런 꿈을 꿨을 텐데 그러지 못해 감정적으로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3월에도 당연히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의 입국 과정을 수백 명의 팬들이 지켜봤다. 냉랭한 분위기였다. 클린스만 감독의 기자회견 도중에는 한 팬이 호박엿 서너 개를 던지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한참 못 미쳐 땅에 떨어졌다. 기자회견 막바지와 기자회견 뒤 이동 과정에서 “이게 축구냐”, “집에 돌아가라” 등 몇 차례 고함이 나오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다. 축구 대표팀이 귀국길에 팬들의 환영을 받지 못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한국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대표팀의 귀국 기자화견 때 한 팬이 호박엿 사탕 수십 개를 던지기도 했다. 이제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준비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3월 21일 태국과 홈 경기를 치른 뒤 26일엔 태국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 소집은 3월 18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5-0), 중국(3-0)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C조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해 짧은 휴식을 취하다가 이후 유럽으로 넘어가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택 근무 논란, 외유 논란을 의식한 듯 “여러분들의 비판은 존중하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내가 일하는 방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클린스만, 웃으며 귀국 “월드컵 준비”…“이게 축구냐” 엿 날아들기도

    클린스만, 웃으며 귀국 “월드컵 준비”…“이게 축구냐” 엿 날아들기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요르단에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에서 탈락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을 마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은 카타르에서 각 소속팀으로 곧장 돌아갔고, 이날 인천공항으로는 선수 13명과 클린스만 감독 등 코치진이 들어왔다. 설 연휴에 돌입한 이날 저녁 많은 여행객이 공항을 드나들어 대표팀이 들어오는 입국장에도 300명가량이 몰린 가운데 일부는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이게 축구야!”라거나 “집에 가”라고 소리쳤다. 과거 월드컵 부진 때만큼은 아니지만, 작은 엿이 몇 개 날아들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저도 여러분만큼 아시안컵 우승을 너무 하고 싶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기에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표팀을 계속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분석할 필요가 있다. 대회의 모든 경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사퇴 의사는 밝히지 않은 바 있다.대표팀은 한국시간 7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손흥민을 필두로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다수 포진해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아시안컵 우승 기대를 받았으나 1956년, 1960년 2연패 이후 정상 탈환의 꿈을 이번에도 이루지 못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기량에 의지하는 것 외에 특별한 대책이나 준비 없이 대회에 임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완패 이후 비판이 더 거세져 사퇴 요구도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손흥민이 요르단전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꺼내 파장이 일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2년 뒤 북중미 월드컵을 치른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내가 앞으로 대표팀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저를 더는 (발탁할) 생각을 안 하실 수도 있다. 미래는 모른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에 여전히 손흥민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JTBC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전 관련 질문을 받고 “당연히 그(손흥민)를 뽑을 것이다. 주장도 당연히 손흥민”이라고 말했다.대표팀은 이제 3월 A매치 기간을 준비한다. 3월 A매치 기간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가 열린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5-0), 중국(3-0)과의 2연전에서 연승을 거둬 C조 선두(승점 6)에 오른 우리나라는 3월 21일 태국과 홈 경기를 치른 뒤 26일에는 태국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 소집은 3월 18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설 연휴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안컵을 돌아보고 국가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 클린스만 감독의 참석 여부 등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주께 거주지인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이후 유럽으로 넘어가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하려 한다고 밝혔다.
  • “한인 매춘업소 ‘스파이’ 가능성…바이든 차남 출입 의혹도”

    “한인 매춘업소 ‘스파이’ 가능성…바이든 차남 출입 의혹도”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DC 등지에서 선출직 정치인과 변호사, 군 장교 등 전문직 종사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다 기소된 한인들의 배후에 정보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수사당국도 관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LA매거진은 정·재계 유력인사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이들이 범죄 수익금을 한국으로 보낸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스파이(Korean spy)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익명의 미 연방 수사당국 관계자는 “해외의 적이 거물들의 정보 수집 목적 차원에서 성매매 조직을 운영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미 연방검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LA에 거주하는 한국인 이모(68·남)씨와 매사추세츠주 거주자 이모(41·여)씨, 이모(30·남)씨는 2020년 7월부터 최근까지 매사추세츠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주 등 각지에서 복수의 성매매 장소를 운영했다. 이들은 직접 항공편까지 조율하며 한국 등 아시아계 여성들을 모집한 뒤, 미국 체류 기간 성매매 장소에서 숙박할 수 있게 하며 성매매를 유도 또는 강요했다. 일당은 고급 아파트를 성매매 장소로 활용하며 시간당 350~600달러를 받았다. LA로의 원정 성매매도 일삼았다. 이와 관련해 미 연방검찰은 이들의 성매매 범죄 수익금이 한국으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일당 중 최고령인 이모씨는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역할을 했는데, 연방검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성매매 장부와 은행 문서, 여러 장의 위조 신분증을 발견했다. 또 그와 관련된 사업체 80여개를 확인했다. 연방검찰은 2020년부터 이씨의 사업체를 통해 330만 달러(약 43억원) 이상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일당 중 한 명이 100만 달러 넘는 범죄 수익금을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한국 국민은행 등 여러 곳으로 송금한 사실도 파악했다. 미 연방검찰은 이들이 보스턴과 워싱턴DC의 고급 아파트에서 정·재계 유력 인사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점, 민감 정보에 접근 가능한 이들을 성매수자로 노린 점도 스파이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본다. 일당이 작성한 한글 성매매 장부에는 성매매 여성의 이름과 요일, 시간대별 고객 접대 내용, 성매매 대금은 물론 고객 명단도 빼곡히 적혀 있었다고 한다. 조슈아 레비 매사추세츠주 검사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에서 “고객 명단에는 선출직 공무원을 비롯해 의사, 군 장교, 정부 사업 계약자, 교수, 과학자, 변호사, 회계사, 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이나 제약사 임원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성 매수자들은 온라인으로 신분증 사진과 직장 정보, 신용카드 정보를 제공해야 했으며 일원이 되기 위해 매달 회원비(월 1000달러 상당)를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고객 명단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LA매거진은 “고객 가운데 한 명이 헌터 바이든”이라는 소식통 말을 전했다. 다만 연방검찰은 매체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두고 성매매를 미끼로 한 한국의 스파이 공격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국에서는 국가 안보의 위기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초 영국 데일리메일도 미 중앙정보국(CIA) 전직 요원을 인용, 적발된 이들이 성매매 조직을 가장한 스파이일 가능성을 짚었다. 다만 익명의 CIA 요원은 중국 정보기관을 유력한 배후로 꼽으며, 기밀유지를 위해 한국인을 앞세워 위장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불법 성매매를 위한 여행 강요 및 유인, 불법 성매매 광고 및 성매매 업소 설립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일당 3명에 대해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각각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女 동원된 한인 성매매 조직 적발, 상류층 고객만 받아”…바이든 대통령 아들도 거론

    “한국女 동원된 한인 성매매 조직 적발, 상류층 고객만 받아”…바이든 대통령 아들도 거론

    미국에서 정치인과 전문직 종사자, 기업인 등을 상대로 운영되던 한국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매거진(LA 매거진)의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매사추세츠주(州) 연방검찰은 한인 매춘 조직에 속한 여성들이 LA 지역의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 성매매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LA 지역에서 원정 성매매를 주도한 이는 제임스 리(68)라는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그는 캘리포니아주 연방구치소에서 최근 매사추세츠주로 신병이 인도됐다. 이 씨는 40대 여성 이씨, 30대 남성 이 씨 등과 함께 2020년 7월부터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등 미국 각지에서 성매매 장소를 운영하며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들을 고용했다.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일부는 성매매를 강요받기도 했으며, 이들은 각각의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의 임원이나 의사, 군장교, 변호사, 교수 등 정치인과 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했다.성매매 비용은 한화로 100~112만원 선으로 확인됐으며,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있는 한국인 3명명은 이를 통해 큰 액수의 알선비를 축적했다. 불법으로 벌어들인 자금이 한국으로 직접 전달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성매매 장소로 활용한 아파트에서는 여성용 속옷과 임신 테스트기 등의 증거 물품이 수집됐다. 또 성매매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제임스 리의 집에서는 수천 달러의 현금이 든 봉투와 여러 가명이 적힌 가짜 신분증 등이 발견됐다. LA매거진은 “성매매 조직의 고객 중 한 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라고 보도했지만, 연방 검찰은 해당 매체의 확인 요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현재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은 해당 조직이 미국의 정치인과 기업인, 공무원 등을 ‘표적’으로 삼은 한국 스파이 일당과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 당국은 해당 조직과 한국으로 연결된 해외 자금 통로, 자금을 주고 받은 정황과 사람들의 신원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LA매거진은 “수사 진술서에 따르면, 기소된 3명은 모두 한국인이며, 성매매 조직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졌던 돈이 다시 미국으로 흘러들어 왔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익명의 한 연방 수사관은 이번 사건이 미국 주요 인사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외국(한국)의 스파이 범죄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IT 업종 견고한 흐름… 올해도 반도체·하드웨어 등 관심을[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글로벌 증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기술주 7개 기업 중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제외한 5개 기업(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이 실적을 발표했고 31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 긴축 속도 완화 논의를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FOMC 유동성 지원 눈여겨봐야 이번 FOMC에서 눈여겨봐야 할 요소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BTFP)이 꼽힌다. BTFP는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 은행 시스템 불안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마련한 자금 조달 프로그램이다. 최대 1년간 금융회사에 대출을 지원해 주는데 기존 대출 프로그램인 재할인창구(상업은행이 각종 유가증권을 담보로 연준으로부터 긴급 자금을 빌리는 것)보다 유리하다. BTFP는 대출 담보의 시가평가와 할인 적용 원칙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은 채권금리 상승으로 가격이 하락한 채권을 매각해 손실을 확정하지 않고도 예금 인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또 BTFP에 적용되는 금리는 재할인창구 현 금리(5.5%)보다 낮다. ●글로벌 투자 추세 AI 중심으로 변화 우리 정부는 2022년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왔다. 지난해 12월 초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같은 달 17일엔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ISA 비과세 범위 확대,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 등의 방침을 공개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주주환원정책과 낮은 수익성이라는 결과를 공개했다. 정부는 주주환원을 위해 배당 확대보다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배당 지급보다 자사주 매입을 선호한다. 자사주 소각은 주당 순자산가치(BPS)를 낮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는데 한국의 문제 중 하나인 수익성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달 약세장이었으나 정보기술(IT) 업종은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 추세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도 IT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 최근 미국 시가총액 변화와 관련해 AI 관련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해당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1월에 강했던 업종이 한 해를 끌어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도 IT가 그러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차장
  • 제니가 신던 운동화, ‘축구의 신’ 메시 이름 걸고 나온다 [스니커 톡]

    제니가 신던 운동화, ‘축구의 신’ 메시 이름 걸고 나온다 [스니커 톡]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CF)가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 아디다스와 협업해 삼바 운동화를 출시합니다.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입니다. 불과 10여 일 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2년 연속, 통산 8번째 뽑혀 자신이 역대 최고 선수,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그가 아디다스와 인연이 깊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양측은 지난 2006년부터 후원 관계를 맺어 왔고 2017년에는 평생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아디다스, 메시 인기 힘입어 마케팅 본격 시작 최근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 ‘팬네이션 킥스’에 따르면 메시가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의 새 공격수로 남부 플로리다에 도착하자 아디다스는 메시를 내세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는 메시가 가는 곳마다 엄청난 인기를 누린 덕분이었습니다. 메시의 새 팀을 상징하는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된 의류 뿐 아니라 축구 유니폼과 신발 등 수요가 급증했고, 아디다스는 더 많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아디다스는 곧 새로운 협업 계약을 마련했고, 메시와 ‘리오넬 메시 x 아디다스 삼바’(이하 메시 삼바)라는 새로운 삼바 모델 출시에 합의했습니다. 메시 삼바 출시 소식에 컬러웨이 2종 유출 메시 삼바 출시에 대한 최초의 소식은 그가 이끌던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지 만 1년 만인 지난해 12월 중순 나왔습니다. 그후 4주쯤 더 지나고 여러 매체가 잇따라 소셜미디어상에 유출된 메시 삼바 컬러웨이 2종을 소개했습니다.미국 스니커즈 인플루언서 브랜든(@brandon1an)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메시 삼바는 ‘3선’ 줄무늬가 보라색이 특징인 모델입니다. 보라색은 카타르 월드컵 당시 양성 평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르헨티나 원정 유니폼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모델은 이 밖에도 흰색 가죽 어퍼(갑피)에 회색 스웨이드 토캡(앞코), 갈색 검(고무) 아웃솔(겉창), 형광 녹색 텅(설포) 로고 등이 활용됐습니다.같은날 운동화 샘플 수집가로도 알려진 킥스동(@kicksdong)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다른 메시 삼바 모델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폭싱(뒤축)에 메시의 공식 로고, 파란색 3선 위로 메시(MESSI)라는 글자가 기존 삼바 각인 대신 새겨진 것이 특징입니다. 똑같은 어퍼와 토캡을 사용했으나, 흰색 검 아웃솔, 파란색 텅에 하늘색 로고, 등 디테일 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시 삼바가 언제, 얼마의 가격에 출시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첫 번째 모델의 경우 다른 협업 삼바들 가격과 비슷하고, 메시라는 각인이 새겨지는 좀 더 특별한 모델의 발매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디다스 삼바 운동화는 무엇? 아디다스는 앞서 2012년에도 메시를 위해 특별한 삼바를 만들었습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 디자이너인 빈센트 에체베리가 만든 이 맞춤 모델은 전체적으로 흰색 바탕에 텅과 발목 테두리, 3선 줄무늬 테두리에 아르헨티나 국기를 상징하는 색상인 하늘색 포인트를 주고 3선 중앙에 축구공 모양과 함께 메시라는 각인까지 새겨넣은 것입니다. 그 모델은 공식적으로 ‘아디다스 삼바 OG 메시’라고 불립니다.삼바는 아디다스에서 가장 오랫 동안 판매돼 온 운동화입니다. 이 제품은 1949년 처음 디자인됐는 데 1950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출시됐습니다. 브라질의 삼바 축제에 경의를 표한다는 의미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국내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이 운동화를 신으면서 유명해졌습니다.※컬러웨이: 동일한 형태나 패턴 혹은 제품 따위에 여러 종류의 다른 색상을 배색한 것. 소비재의 다양한 컬러 웨이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
  • 끈끈한 동료애 보여준 네이비실…미 해군, 순직자 2명 신원 공개

    끈끈한 동료애 보여준 네이비실…미 해군, 순직자 2명 신원 공개

    최근 아덴만 작전 중 순직한 미국 해군 정예 특수부대원 2명의 신원이 2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아랍 선박 급습 작전에 투입됐던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대원들 중 사고로 숨진 2명의 이름을 밝혔다. 열흘 간의 수색 작전 끝에 전날 순직 처리된 이들 대원은 네이비실 3팀 소속 1급 특전부사관(SO1) 크리스토퍼 J. 체임버스(37)와 2급 특전사병(SO2) 네이선 게이지 잉그럼(27)으로 확인됐다. 이 팀을 예하 부대로 둔 미 해군 제1특전단 사령관 블레이크 L. 체니 대령은 체임버스와 잉그럼 대원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전문성과 뛰어난 작전 능력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했다. 이들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질(바이든 여사)과 나는 지난주 동아프리카 해상에서 임무 중 실종된 미 최정예 해군 특수부대원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애도한다”고 밝혔다.사고 직전 두 대원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미 해외원정기지함인 루이스 풀러에서 소형 특수전 보트에 나눠 타고,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을 지나던 아랍 돛단배인 다우 한 척을 급습하고 있었다. 이 배는 이란 미사일 부품 등 각종 살상 무기를 싣고 예멘 후티 반군의 거점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지난해 말부터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 일대를 지나는 민간 상선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위협을 가해왔다. 이에 미국 측은 이란이 후티에 직간접적으로 무기를 공급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과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네이비실을 이번 작전에 투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은 이번 작전으로 후티 반군이 쓰는 중거리탄도미사일과 대함순항미사일에 들어가는 추진 및 유도 장치, 탄두 뿐 아니라 미국 측 공습을 막기 위한 방공 관련 부품을 압수하는 성과를 냈으나, 두 명의 소중한 인명 손실을 입었다. 사고는 잉그럼 대원이 해당 선박 위로 사다리를 타고 오르던 중 발생했다. 당시 3m에 달하는 파도에 덮쳐진 그는 바다에 빠졌다. 그러자 함께 있던 체임버스 하사가 그를 구하기 위해 즉시 물에 뛰어들었다. 이는 네이비실의 동료애가 얼마나 끈끈한지 잘 보여주는 것이자 오랜 훈련을 통해 본능적으로 나타난 행동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거센 파도 뿐 아니라 방탄복과 무기 등 장비 무게 탓에 끝내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해군 관계자는 AP에 말했다. 현재 작전 지역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대원들이 작전을 위해 적절한 장비 뿐 아니라 훈련을 받았는지, 작전 절차가 규정에 따라 준수됐는지, 해상 날씨 상태를 포함한 급습 시기와 승인 결정이 적절했는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방전된 K배터리 새판짜기 분주… 인재 모시고, 외형 다변화 사활

    지난해 4분기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국내 배터리 업계에 올해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선 데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업체들은 저마다 생존전략 모색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 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세웠던 SK온은 적자 탈출에 실패했을 것으로 각각 관측된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잇따라 전동화 계획을 미루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주요 소재 광물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통상 배터리는 광물 가격과 판매 단가를 연동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면 판매 단가가 떨어져 수익성이 떨어진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86.5위안(약 1만 6000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2022년 11월 당시 최고점이었던 ㎏당 581.5위안 대비 85% 이상 급락했다. 배터리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전고체 배터리 전담조직인 ‘ASB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한 데 이어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목표다. SK온도 최근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와 손잡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각형 배터리에 이어 원통형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는 등 폼팩터(배터리 외형)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NCM,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등 중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 MLB ‘레전드’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흥국생명에서 뛴다

    MLB ‘레전드’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흥국생명에서 뛴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무려 5번이나 사이영상을 받은 전설의 투수 랜디 존슨(미국)의 딸 윌로우 존슨(26)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로 뛴다. 21일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존슨이 전날 오후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성적 부진에 불성실한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대체 선수다. 1998년생으로 키 191㎝의 존슨은 아버지처럼 왼손을 쓰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 V리그 트라이아웃에 도전했으나 지명 받지 못했다. 존슨은 2018년 미국배구지도자협회(AVCA) 전미 우수상 등을 받았으며 이후 튀르키예 리그, 미국의 애슬레츠 언리미티드 프로리그 등에서 뛰었다.존슨의 아버지 랜디 존슨은 MLB에서 5차례 사이영상을 받고, 올스타에도 10번이나 뽑혔다. 랜디 존슨은 김병현이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무리로 뛸 당시 커트 실링과 함께 최강의 ‘원 투 펀치’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06년 현역 은퇴했고,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행정적 절차를 순조롭게 마치면 존슨의 V리그 데뷔전은 오는 30일 김천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21일 현재 18승6패(승점 50)로 현대건설(승점 5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 미 “예멘 반군행 이란 살상무기 압수…네이비실 대원 2명 실종”

    미 “예멘 반군행 이란 살상무기 압수…네이비실 대원 2명 실종”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의 거점으로 향하던 이란산 살상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온 후티 반군에 대한 무기 보급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16일(현지시간)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예하 해군 부대가 지난 11일 소말리아 인근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던 ‘다우’(dhow, 아랍 돛단배) 한 척을 나포하고 이란산 무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압수 품목에는 후티 반군이 쓰는 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대함순항미사일(ASCM)에 들어가는 추진 및 유도 장치, 탄두 뿐 아니라 미국 측 공습을 막기 위한 방공 관련 부품도 있다. 중부사령부는 “초기 분석 결과 후티 반군이 홍해를 통과하는 국제 상선의 무고한 선원들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데 사용한 무기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부사령부는 이번이 지난해 11월 후티의 상선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란이 공급하는 개량형 재래식 무기(ACW)를 압수한 첫 사례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후티에 대한 직간접적인 무기 공급과 판매, 이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216호와 국제법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해당 선박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 아래 강제 침몰됐으며 선박의 선원 14명은 체포됐고 국제법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군의 해외 원정기지함인 ‘루이스 풀러’호에 배치돼 있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들이 투입됐으나 임무 중 대원 2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루이스 풀러호는 지난 두 달간 이란에서 후티 반군으로 가는 무기 보급을 방해하기 위해 인도양에서 순찰을 벌이고 있었다. 미 국방부는 이날 미 매체 바이스에 실종 대원들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군은 여전히 실종 대원들에 대한 수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한 명은 8피트(약 2.4m) 파도에 휩쓸렸고 또 다른 한 명이 그 뒤를 따라 물에 뛰어들었다”면서 “실종된 동료들을 찾기 위해 철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현갑의 뉴스 아이] “다문화 아이들, 지원 대상 아닌 함께 할 파트너… 희망 주는 교육해야”/논설위원

    [박현갑의 뉴스 아이] “다문화 아이들, 지원 대상 아닌 함께 할 파트너… 희망 주는 교육해야”/논설위원

    올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거주 인구의 5% 이상이 외국인인 다문화·다인종 국가가 된다. 단일민족 시대에서 다른 문화나 인종과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 시대’로 본격 진입한다는 뜻이다. 이주민의 유입 확대에는 문화적 차이에 따른 사회 갈등 심화라는 우려가 따라붙는다. 막연한 걱정이 아니라 현실이다. 다문화 사회로의 연착륙은 가능할까. 해법은 뭘까. 전교생의 94%가 이주민 자녀인 대한민국 대표 다문화 학교를 찾았다. 경기 안산시의 원곡초등학교. 안복현(60) 교장으로부터 다문화 사회 정착에 필요한 교육, 시민의식,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해 12월 27일 이뤄졌으며 이후 보완했다. -이주민 자녀들로 학교가 꾸려졌다. 다 어디서 온 학생들인가. “전교생 457명 중 한국인 26명을 제외한 94.3%가 중국, 러시아 등 18개 국적의 다문화 학생이다. 지난해 2학기에도 우즈베키스탄 8명 등 22명의 다문화 학생이 입학했다. 예전엔 중국계가 많았는데 요즘은 독립국가연합(CIS) 계열이 많다. 자기들끼리 정보 교류가 돼 우리 학교로 온다.” 막 대화를 시작한 마당에 낯선 외국어가 교내 방송으로 흘러나왔다. -지금 나오는 외국어 방송은 무엇인가. “40분 수업 이후 쉬는 시간에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다음 수업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용하는 문장 37개를 간추려 교사들이 녹음해 벨 소리로 만들었다. 예를 들면 ‘나는 너를 존중해’나 ‘난 너를 믿어’, ‘고마워’ 등 간단한 말을 들려준다. 자기네 나라말이 들리면 애들이 학교생활에 익숙해지고 우리나라 아이들도 외국어랑 친해질 수 있다.”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어떤 게 있나. “6개월짜리 집중형 특별학급과 2년 과정의 다문화 특별학급 프로그램 등이 있다. 6개월 과정은 외국인 학생이 한두 명인 인근 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지도한다. 2년 과정의 경우 외국인 학생을 학년 구분 없이 한국어 수준에 따라 입문, 초급, 중급반으로 나눠 국어랑 수학을 가르친다. 입문반에서는 가나다라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애국가, 화장실 사용법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친다. 2년 과정을 마치고도 부족한 학생을 위한 방과 후 과정도 있다. 여기서 태어나 부모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학생을 위한 토요 이중 언어 교실도 있다. 일반 학급에서는 국악, 태권도 지도 등 문화예술 교육까지 한다.” -수학을 특별학급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수학 문제가 한글로 돼 있어 이해가 힘들 수 있고 수업 방식의 차이도 고려했다. 예컨대 러시아와 한국의 수학풀이 방식이 다르다. 우리는 나눗셈할 때 나누어지는 수가 안에 있고 나누는 수가 밖에 있다. 96 나누기 3 하면 3은 밖에 있는데 러시아는 거꾸로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영재 소리를 들을 정도로 똑똑한 아이가 여기서는 바보가 된다. 숫자 7을 쓰는 것도 우리랑 다르다.” -문제 학생들은 없나. “왜 없겠나. 낯선 타지에서 겪게 되는 언어나 문화적 충격,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서적 불안감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자해나 가출 등 일탈 행동도 나온다. 부모의 이혼과 재혼으로 새엄마, 새 동생과 지내다 부모의 폭력과 방임 속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아이도 있었다. 특히 고학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적응하는 데 힘들어한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학교 밖 문제는 어떤 게 있나. “가정환경과 학교환경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다. 코로나 때 원격수업을 했다. 학생 얼굴을 보여 달라고 하는데 한국 학생들은 컴퓨터가 있어 문제없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컴퓨터는커녕 휴대전화가 없는 아이들도 있었다. 게다가 월세가 40만~50만원인 방 한 칸에서 부모, 동생들과 같이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격수업이 제대로 될 리가 없겠다. “그렇다. 그래서 제가 학교를 찾아온 안산시 의원들이나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1, 2학년생에게 태블릿PC를 한 대씩 좀 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직 안 되고 있다. 100대 정도면 충분한데….” -지난해 말 69회 졸업식 축사를 졸업생이 했다고 들었다. “안산시청 소속의 육상 선수로 62회 졸업생인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0)가 했다. 콩고 난민 출신으로 중학생 때 귀화했는데 몇 년 내 100m 한국 신기록을 경신할 유망주다. 저보다는 선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을 하고 싶었다.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대학생이 우울 증세로 총기를 난사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이런 전철을 안 밟으려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을 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민주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학생들이 역차별받는다는 소리는 없나. “그런 얘기들이 나와 만든 게 방과 후나 토요 이중 언어 교실이다. 러시아어나 중국어 교실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러시아나 중국 아이들과 교류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자라면 나중에 세계적인 무역상이 될 수도 있지 않겠나. 한국 학생에게는 학교가 성장의 터전이다. 3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생 임원 48명 중 12명이 한국 학생이다. 거의 반이 임원인 셈이다. 이중 언어를 배우고 공감과 존중의 지도력을 키우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얻을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은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자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많이 나아졌지만 원곡동 외국인 밀집 지역은 범죄 우려 등을 이유로 지역 주민들이 피한다. 지금도 야간에는 다문화 거리를 잘 가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 20년 넘게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분은 달리 말하더라. ‘외국인이 많아 불편하거나 무섭지 않으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이나 교통신호 준수 등 우리의 기초질서 규율을 몰라 욕을 얻어먹는데 알려 주면 잘 지킨다는 것이다. 자신이 중국 등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 외국인 이웃의 친지 등을 통해 많은 도움도 받았다고 하더라. 정이 들면 다 똑같은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다문화 사회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이 있다면 말해 달라. “지난해 단원경찰서장을 만났을 때 건의한 게 있다. 외국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 기초질서 교육을 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학교에 나와 교육받으라고 하면 생업 때문에 피한다. 경찰이 교육을 해 주고 이 시간을 시청이나 지역상공회의소와 협의해 임금을 받는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주면 되지 않겠느냐. 이런 게 지역사회를 안정시키는 길이라고 본다. 몇 년 전부터 건의하는데 안 되고 있다. 이런 건 전국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제도 개선과 함께 인식 개선은 필요 없나. “용어만큼이나 다문화 학생이 처한 상황은 제각각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경우나 중도 입국이라도 입국 시기에 따라 적응 방식이 천차만별이다. 그런데 다문화 정책은 지원정책 하나뿐이다. 게다가 ‘지원’이라는 용어는 다문화 사회의 융합과 통합의 정신에 적합하지 않다. 지원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 이들을 지원받는 객체가 아닌 함께할 파트너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안복현 교장은 1984년 경기 양주시 덕도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2018년 9월부터 원곡초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7년 안산교육지원청 장학사 시절 외국인 근로자 특별학급(현 다문화 특별학급)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2000년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기여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2022년에는 다문화 교육 활동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
  • 지친 커리는 13득점, 에이스 히로는 26득점…‘버틀러 부상’ 마이애미, 그린 이탈한 GSW 완파

    지친 커리는 13득점, 에이스 히로는 26득점…‘버틀러 부상’ 마이애미, 그린 이탈한 GSW 완파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지미 버틀러의 종아리 부상에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완파했다. 에이스 타일러 히로가 공격력으로 스테픈 커리를 압도했다. 마이애미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4-102로 이겼다. 2쿼터 초반 이후 리드를 한 번도 뺏기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4연승을 달렸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의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연패에 빠졌다. 버틀러와 카일 라우리가 부상으로 빠진 마이애미의 에이스는 히로였다. 히로는 3점슛 3개 포함 26득점 7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뱀 아데바요(11리바운드)와 신인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6도움)도 각각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징계로 팀을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실책 13개로 자멸했다.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이 13득점에 머물렀다. 커리는 3점슛 8개, 톰프슨은 6개를 던져 2개씩만 넣었다. 앤드류 위긴스도 11득점에 그치면서 15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전반 초반 아데바요가 2점 야투로 점수를 쌓았고, 히로도 아데바요의 스크린을 받아 미들슛을 넣었다. 커리가 야투를 연속으로 놓친 사이 하케즈 주니어가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포지엠스키의 정면 3점슛으로 균형을 맞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의 돌파, 다리오 사리치의 역전 3점으로 1쿼터를 2점 차로 앞섰다. 폴의 패스를 받은 위긴스가 레이업을 올려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마이애미가 자말 케인의 연속 5점으로 기세를 높인 다음 지역 방어로 상대 공격을 꽁꽁 묶었다. 히로와 케빈 러브가 내외곽 공격을 성공시키자 커리가 첫 3점슛으로 반격했다. 다시 커리가 자유투와 외곽 공격으로 따라붙었지만 아데바요가 정확한 미들슛으로 58-51 우위를 가져갔다. 골든스테이트는 톰프슨, 마이애미는 하케즈 주니어가 후반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히로는 상대 실책을 이용해 속도를 살렸다. 운동 능력을 활용한 쿠밍가가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으나 커리, 위긴스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케빈 러브의 절묘한 패스로 기회를 살린 마이애미는 15점 차까지 달아났다. 니콜라 요비치와 아데바요가 헐거운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공략해 20점 차 이 도망갔다. 스몰 라인업으로 지역 방어를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커리와 톰프슨이 외곽 슛을 연달아 놓치자 4쿼터 중반 벤치로 불러들였다. 히로가 결정적인 3점슛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치면서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았다.
  • 평택시 ‘청정수소’ 도입해 기업 RE100 지원한다

    평택시 ‘청정수소’ 도입해 기업 RE100 지원한다

    경기 평택시가 국내 기업 RE100 이행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시는 국내기업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떠오른 RE100을 청정수소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초창기에는 일종의 환경운동으로 시작했으나 글로벌 기업들이 동참하면서 RE100이 세계 무역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KOTRA(코트라)의 ‘해외 기업의 RE100 이행요구 실태 및 피해현황 조사’에 따르면 BMW, 볼보 등 유럽기업들이 한국 부품회사에 RE100 이행을 요구하면서 계약 취소 위기에 있고, 글로벌 기업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주문할 때도 재생에너지 이용조건을 내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RE100 달성이 기업 생존 문제로 떠올랐지만,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중은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인 8.98%에 불과해 기업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특히 반도체·조선·자동차·화학·철강 분야 등 국내 핵심 수출 기업들이 RE100 달성을 위해 미국이나 유럽으로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택시는 청정수소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11월 서부발전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수소에너지 전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원정국가산업단지의 기존 에너지 부두를 활용해 해외에서 도입한 청정수소로 발전해 친환경 전력을 RE100 달성이 시급한 기업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이하 청정수소 실증화센터)’를 건립해 RE100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청정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평택시가 지난 12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청정수소 실증화센터를 2026년까지 건립해 국내 기업의 메가와트급(MW)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설비(수전해기기)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해외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청정수소 전문기관으로 육성해 나간다. 정장선 시장은 “국내기업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해외의 청정수소를 도입해 활용하는 방안이 최선”이라며, “평택시는 청정수소 도입부터 기업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택시가 유치에 성공한 청정수소 실증화센터를 통해 청정수소 산업을 육성해 국내기업들이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차갑게 엔진 식은 디트로이트, 어디까지 갈 건가…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 눈앞

    차갑게 엔진 식은 디트로이트, 어디까지 갈 건가…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 불명예 눈앞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NBA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눈앞에 뒀다. 디트로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에 115-126으로 무릎을 꿇었다. 디트로이트는 제이든 아이비(23점) 등 다섯 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브루클린은 미칼 브리지스(29점)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막아섰다. 디트로이트는 26연패를 당하며 2승2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최하 15위를 전전했다. 서부 콘퍼런스 15위 샌안토니오 스퍼스(4승24패)보다 뒤진 NBA 전체 꼴찌다. 26연패는 201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013~14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과 같다. 디트로이트는 27일 브루클린을 홈으로 불러들여 재대결한다. 이 경기에서도 지면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그 다음 상대는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다. 두 시즌에 걸친 최다 연패 기록은 필라델피아가 가졌다. 필라델피아는 2014~15시즌 후반부터 2015~16시즌 초반까지 28연패를 했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 중반까지 2점 차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쿼터 막판 82-88로 뒤진 상황에서 로이스 오닐(5점)에게 3점슛, 데이런 샤프(11점)에게 연속 컷인 레이업, 도리안 핀니-스미스(10점)에게 덩크, 캠 토마스(20점)에게 연속 돌파 레이업 등 4쿼터 초반까지 연속 15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뒤처졌고, 이후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4시즌 동안 동부 13위-15위-14위-15위에 머문 최약 중 약체다. 젊은 선수들로 리빌딩 중이지만 더욱 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몬티 윌리엄스 디트로이트 감독은 피닉스 선스에서 4시즌 동안 3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낸 검증된 지도자다. 파이널에 오른 2021~22시즌에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지휘봉을 새로 잡았으나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 NBA 클리퍼스 파죽의 9연승 내달려… 서부 상위권 ‘눈앞’

    NBA 클리퍼스 파죽의 9연승 내달려… 서부 상위권 ‘눈앞’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승부처에서 더욱 빛난 커와이 레너드(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더블더블로 뒷받침한 제임스 하든(17점 11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1로 물리쳤다. 9경기째 승리를 이어 가며 17승10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이날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21승6패)에 119-144로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16승10패)와 댈러스(16승11패)를 끌어내리고 단숨에 서부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덴버 너기츠(19승10패)와는 1경기 차다. 폴 조지가 빠졌지만 클리퍼스가 2쿼터 중반 2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기세를 올렸다. 가만히 있을 댈러스는 아니었다. 4쿼터 중반에는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 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승부는 막판 에이스 대결에서 갈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11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골밑을 파고든 레너드가 노먼 파월(21점)의 컷인 레이업을 거들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노먼이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패스를 가로챘고, 레너드가 덩크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돈치치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치는 사이 레너드는 레이업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6경기 연속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저지르고 자유투를 여러 개 놓친 게 뼈아팠다.
  • 조지 빠진 클리퍼스, 어빙 없는 댈러스 밟고 9연승

    조지 빠진 클리퍼스, 어빙 없는 댈러스 밟고 9연승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진입을 넘보고 있다. 클리퍼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승부처에서 더욱 빛난 커와이 레너드(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더블더블로 뒷받침한 제임스 하든(17점 11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1로 물리쳤다. 9경기째 승리를 이어 가며 17승10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이날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21승6패)에 119-144로 패한 새크라멘토 킹스(16승10패)와 댈러스(16승11패)를 끌어내리고 단숨에 서부 4위로 뛰어올랐다. 3위 덴버 너기츠(19승10패)와는 1경기 차다. 폴 조지가 빠졌지만 클리퍼스가 2쿼터 중반 22점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기세를 올렸다. 가만히 있을 댈러스는 아니었다. 4쿼터 중반에는 댈러스가 역전에 성공, 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승부는 막판 에이스 대결에서 갈렸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111-110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골밑을 파고든 레너드가 노먼 파월(21점)의 컷인 레이업을 거들었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한 노먼이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28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패스를 가로챘고, 레너드가 덩크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돈치치가 자유투 4개 중 3개를 놓치는 사이 레너드는 레이업과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아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이 6경기 연속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저지르고 자유투를 여러 개 놓친 게 뼈아팠다. 또 30점 이상 연속 경기 기록을 11경기에서 멈춰야 했다 . 동부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9승8패)는 시즌 최다 51점에 12개 리바운드를 낚아챈 조엘 엠비드를 앞세워 서부 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승6패)를 127-113으로 물리쳤다.
  • 보스턴 연승 막아선 커리

    보스턴 연승 막아선 커리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런 브라운(왼쪽)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의 반칙을 뚫고 슛을 던지고 있다. 보스턴은 연장 끝에 126-132로 져 5연승에서 멈춰 섰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승. 샌프란시스코 EPA 연합뉴스
  • 5연승한 밀워키, 5연승서 멈춘 보스턴, 간격 0.5경기로

    5연승한 밀워키, 5연승서 멈춘 보스턴, 간격 0.5경기로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2위 밀워키 벅스가 ‘동네북’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물 삼아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는 연장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해 5연승에서 멈춰 섰다. 두 팀의 간격은 반 경기로 좁혀졌다. 밀워키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시즌 개인 최다 40점(3점슛 7개 포함)을 뿜어낸 데이미언 릴라드와 트리플더블(11점 14리바운드 16어시스트)을 작성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묶어 샌안토니오를 132-119로 물리쳤다. 5연승 하며 20승7패가 된 밀워키는 이날 골든스테이트에 126-132로 무릎 꿇은 보스턴(20승6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1쿼터에 일찌감치 흐름이 잡혔다. 릴라드가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림에 쑤셔 넣고, 보비 포티스(23점 10리바운드)가 12점을 얹는 등 밀워키가 1쿼터에만 44점을 몰아쳐 18점을 앞서 나갔다. 2쿼터 초반 20점 차 이상으로 간격을 벌렸고, 4쿼터 초반에는 최다 24점 차까지 달아났다. 릴라드는 새 시즌 밀워키 이적 뒤 처음 40점 경기를 펼치며 개인 통산 2만 득점을 돌파했다. NBA 역대 51번째, 현역 선수 중에서는 8번째다. 릴라드가 펄펄 날자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 보다 집중한 아데토쿤보는 시즌 최저 득점을 기록하고도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37번째 트리플더블을 일궜다. 최근 18연패를 간신히 끊어낸 샌안토니오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켈든 존슨(28점 12리바운드)과 잭 콜린스(22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외곽포가 9개로 밀워키의 절반에 그쳤고, 무려 11번이나 가로채기를 당하는 등 턴오버가 16개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4승22패로 서부 최하 15위. 이날 아데토쿤보와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의 만남이 기대됐으나 웸반야마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해 성사되지 않았다.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 원정에서 경기 대부분을 지배하고도 막판 뒷심 싸움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33점·3점슛 6개)와 클레이 탐슨(24점·3점슛 6개)에 밀려 패배를 곱씹었다. 보스턴은 3쿼터 중반 17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커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쓸어 담으며 간격이 좁혀졌다. 탐슨도 3점슛 2개를 보탰다.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막판 115-118로 뒤진 상황에서 탐슨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데릭 화이트(30점3점슛 7개)에게 곧바로 3점포를 얻어맞아 다시 뒤처졌다. 하지만 커리가 다시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보스턴은 연장전에서 5점 빈공에 그친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1개 포함 혼자 7점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3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13승14패로 서부 11위. 보스턴은 화이트 외에 제일런 브라운(2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힘을 냈으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1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 ‘시즌 최다 35점’ 하든+레너드+조지=90점…본궤도 오른 클리퍼스 8연승

    ‘시즌 최다 35점’ 하든+레너드+조지=90점…본궤도 오른 클리퍼스 8연승

    제임스 하든의 합류에도 오히려 패배를 거듭하던 LA 클리퍼스가 본궤도에 오르며 8연승, 어느새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클리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번 시즌 평균 최다 득점 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51-127로 물리치고 8연승을 질주했다. 2015~16시즌 10연승 이후 팀 최다 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16승10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이날 덴버 너기츠에 104-130으로 패한 댈러스 매버릭스와 승패가 같았으나 디비전 성적에서 밀렸다. 서부 콘퍼런스는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승5패)와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7승8패)가 3경기 차이지만 오클라호마시티와 3위 덴버(18승10패), 4위 새크라멘토 킹스(16승9패), 그리고 댈러스와 클리퍼스까지 반 경기 차로 붙어 있어 클리퍼스가 연승을 이어가면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클리퍼스는 하든이 뛴 첫 11경기에서 4승7패의 성적을 거뒀으나 이후 10경기에서 9승1패의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8위(13승 12패)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이 127.4점으로 1위인 인디애나는 다른 경기였다면 충분히 이길 법한 점수를 올렸으나 이날 클리퍼스의 득점력은 매 쿼터 37점 이상씩 뽑아낼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이번 시즌 한 팀이 한 경기에서 150점을 돌파한 경우는 이번이 5번째인데, 인디애나가 157점(시즌 최다), 152점을 앞서 기록했다는 게 흥미롭다. 초반에 팽팽하던 경기는 2쿼터 중반 이후 클리퍼스 흐름으로 흘러갔다. 하든(35점·3점슛 8개 9어시스트)과 카와이 레너드(28점)의 활약으로 연속 10점을 올린 클리퍼스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이비차 주바츠(18점 16리바운드)가 3쿼터에서만 리바운드 9개를 따내며 공격 기회를 추가했고 레너드가 11점으로 응답하며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하든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하든은 이날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을 몰아쳤는데 이 가운데 21점을 4쿼터에 쓸어 담았다. 겨우 5분 51초만 뛰고도 3점포 6방으로 림을 폭격했다. 클리퍼스는 하든과 레너드에 폴 조지(27점·3점슛 5개)가 90점을 합작했다. 인디애나는 베네딕트 매서린이 34점으로 분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이날 8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버 니콜라 요키치와 댈러스 루카 돈치치의 대결에서는 돈치치가 38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에 그친 요키치를 압도했다. 하지만 돈치치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덴버는 요키치 대신 저말 머리(22점), 에런 고든(21점), 레지 잭슨(20점) 등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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