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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첫 OECD회원국 칠레]10년간 2~6%대 성장·20년간 이룬 민주개혁 인정

    [남미 첫 OECD회원국 칠레]10년간 2~6%대 성장·20년간 이룬 민주개혁 인정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협정에 서명했다. 지난 2007년 5월 협상을 개시한 지 2년 반 만에 OECD에 가입, 칠레는 국제 사회 위상을 ‘업그레이드’했다.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이라는 점 외에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OECD 회원국이 될 수 있었던 칠레의 경쟁력에 대해 알아본다. 당시 가입을 추진한 나라는 칠레를 포함, 모두 5개국이다. 이 가운데 칠레가 가장 먼저 OECD의 가입 초청을 받은 배경에는 우선 꾸준한 경제 성장과 정치·사회적 안정이 자리잡고 있다. OECD는 성명을 통해 “칠레가 OECD 회원국이 된 것은 20년간 이룬 민주 개혁과 건전한 경제 정책을 국제사회가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식 가입 승인은 칠레 의회 승인 후 이뤄진다. ●칠레 의회 승인 후 공식 가입 칠레는 최근 10년간 2~6%대의 안정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그 폭 역시 다른 국가에 비해 적은 편이다. OECD는 최근 칠레가 올해는 4%, 2011년에는 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성장의 중심은 수출이다. GDP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대미 수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북미·남미·유럽·아시아 등 4개 지역과 골고루 교류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 미국, 한국을 비롯해 56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다. 주요 수출 항목은 역시 구리, 목재, 철광석 등 천연자원이다. 특히 구리의 경우 최근 몇년간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발국의 부상으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올랐고 칠레 외화 벌이에 일등 공신이 됐다. 최근에는 컴퓨터, 휴대전화에 쓰이는 리튬도 주요 수출 품목이 됐다. 하지만 같은 자원 부국이라도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다. 남미 최대의 석유 대국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고유가로 얻은 수입으로 ‘포퓰리즘’ 정책을 펼쳤고, 그 덕에 선거 때마다 승리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지난해 3·4분기 칠레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을 때, 베네수엘라는 -4.5%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은 매년 30% 수준으로 남미에서 가장 높다. 반면 1980년대 원자재가 하락으로 위기를 겪은 바 있는 칠레는 달랐다. 2006년부터 향후 10년간의 평균 구리 예상 가격을 산출, 이 가격 기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 차액을 해외 펀드에 넣기 시작했다. GDP의 15%에 달하는 200억달러(약 25조원)를 비축, 경기 침체 국면에서 재정 적자 우려 없이 경기 부양책을 펼칠 수 있었다. 농업과 현대 기술을 접목하고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등 산업 다각화 노력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농업의 경우 세계 10대 농산물 수출국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다. 칠레는 남미 국가 가운데 금융 시스템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은행업계 리스크 등급에서 영국, 호주와 같은 2등급에 속해 있다. 미국은 금융 위기 이후 3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칠레 정부는 지난해 서민 대출 확대 등을 위해 자금을 투입했을 뿐 부실 금융기관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는 돈을 단 한 푼도 쓰지 않았다. 문을 닫은 곳 역시 한 곳도 없다. ●복지혜택 등 사회안전망 기반도 마련 칠레는 1974~1990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 정권 이후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를 확립했다.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에 중도좌파연합인 콘세르타시온이 집권하면서 경제 발전은 물론 사회 안전망 구축의 기반도 다졌다. 지난해 경제 위기 당시에도 칠레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 기업 지원에 집중했고 빈곤층을 위한 복지 혜택도 확대했다. 그 결과 바첼레트 대통령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 국정 지지율 80%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17일 결선 투표로 판가름날 이번 대선에는 정권 재창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하지만 야당 후보는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그래픽 이완형기자 whl@seoul$co$kr
  • [데스크 시각]녹색 전쟁/이도운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녹색 전쟁/이도운 국제부장

    지난달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막 시작됐을 때다. 국제부의 신참 기자가 기사를 출고했다. “세계 194개국의 대표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이렇게 쓰여진 첫 문장을 보는 순간 참을 수가 없었다. “정말 그 사람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생각합니까? 한국 정부가 혈세를 써가며 대표단을 수십명씩 코펜하겐에 보낸 게 지구를 구하기 위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순진한 생각 버리세요. 이건 국가 이익을 위한 전쟁이에요, 전쟁!”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다. 무심코 내뱉은 전쟁이라는 단어가 자꾸 머릿속을 맴돌아 인터넷을 뒤져보니, 세계 각국의 언론 보도나 연구소의 보고서, 관련 서적들은 이미 세계가 ‘탄소 전쟁’ 혹은 ‘녹색 전쟁’에 돌입했다는 표현을 거침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만일 우리도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승리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녹색 전쟁의 성격과 구조를 분석해 보자. 우선 녹색 전쟁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코펜하겐 회의가 내세운 명분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차단이었다. 만일 이 명분이 본질이었다면 회의는 쉽게 타결됐어야 했다. 모든 나라가 서로 탄소 배출량을 더 많이 줄이겠다고 경쟁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였다. 그렇다면 명분은 허울일 뿐이고 그 뒤에 가려진 진짜 동기, 즉 본질이 따로 있었던 것이다. 코펜하겐 회의는 실제로는 에너지를 둘러싼 각국 정부 및 기업 간의 전쟁이었다. 단기적으로 보면 석유, 석탄 사용을 줄이자는 선진국과 그런 화석연료를 계속 써야겠다는 개발도상국 간의 대결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석유산업 및 산유국 대(對)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기술국 간의 전쟁이 될 것이다. 2008년부터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위기를 맞은 이후 세계 경제는 에너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2009년 포천 글로벌 500 명단을 보면 1위부터 10위 기업 가운데 7개가 에너지 기업이다.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둘러싼 이해관계의 충돌이 바로 녹색 전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대한민국이 녹색 전쟁에 참전해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은 무엇인가? 2008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카본 파이낸스 2008’ 콘퍼런스에서 만난 유럽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빼앗겼던 주도권을 ‘탄소 전쟁’을 통해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야심차지만, 다소 멀어 보인다. 국민에게 전쟁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좀 더 구체적인 세부 목표들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한국은 녹색 전쟁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는가? 한국은 녹색성장 정책,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본법 등 전쟁에 필요한 정책, 기구, 법이라는 3중 갑옷으로 무장돼 있다. 전세계에서 이런 나라는 몇 안 된다. 한국에는 또 정보기술(IT)로 무장한 글로벌 기업들이 선두에 포진하고 있다. IBM의 대표적인 IT 특허 전문가였던 김문주 박사는 “녹색기술(GT)의 많은 부분은 IT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넷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한국의 강점과 기회는 무엇인가? 또 약점과 위협은 무엇인가? 한국의 강점은 테크놀로지이고, 약점은 부존자원이다. 따라서 기술로 에너지를 만들어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것이 녹색 전쟁의 기본 전략이 돼야 한다. 한국이 ‘에너지는 자원이 아니라 기술에서 나온다.(Energy Comes from Technology.)’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길이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한국은 녹색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승자가 많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도 그런 승자 가운데 하나가 될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dawn@seoul.co.kr
  • 유럽일부 탄소세 도입… 美·中은 눈치만

    유럽일부 탄소세 도입… 美·中은 눈치만

    지난해 12월 세계인의 큰 기대 속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된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실망과 비판 속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방지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의제를 설정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특히 일부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는 ‘탄소세(Carbon Tax)’는 지구온난화 방지는 물론 국가 경제 및 국제 통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세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등 각종 화석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기업과 가계에 부과하는 세금을 의미한다. 1991년 12월 유럽공동체(EC)는 에너지환경 각료회의에서 탄소세 도입 방침에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영국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캐나다 일부 주에 불과하다.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탄소세 도입이 더딘 이유는 국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들은 여전히 에너지 생산에 화석연료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고 빈국들도 이를 통해 산업화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 또 지구 온난화 방지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공동의 노력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탄소세 도입에서도 국제적 동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탄소세를 최초로 도입한 국가는 핀란드다. 핀란드는 EC의 탄소세 합의 이전인 1990년부터 화석연료, 전기를 포함한 모든 에너지 제품 사용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2003년에 작성된 EC의 에너지세 구조 개편 지침에 따라 2004년부터는 기본세인 에너지세에 탄소세를 부가세 형태로 부과하고 있다. 핀란드는 1990년 이산화탄소에 톤당 4.1유로(약 6640원)의 탄소세를 부과하기 시작해 1997년 11.77유로, 2008년 18.05유로로 인상했다. 스웨덴은 핀란드에 이어 1991년 탄소세를 도입했으나 세율이 낮아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자 1997년 환경세 위원회를 통해 세제 구조를 재검토해 2000년부터 개편에 착수했다. 현재 톤당 108유로로 핀란드에 비해 5배 이상 비싸지만 전력발전에 사용되는 연료에는 부과하지 않으며 산업용 연료에는 50%를 부과하고 있다. 에탄올,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에는 탄소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덴마크는 화석 연료에 대한 소비세 형태로 탄소세, 에너지세, 아황산가스세 등 3가지를 운영 중이다. 1992년에 도입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가 크지 않자 2008년 6월 탄소세율을 대폭 인상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권거래제 참여 기업과 미참여 기업 간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탄소세 부과 차별화 조치를 단행했다. 2005년 기준으로 톤당 12유로의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는 물론 미국 콜로라도, 캐나다 퀘벡·밴쿠버도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해 1월부터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었지만 헌법위원회가 지난달 29일 탄소세 법안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난항에 부딪혔다. 탄소세 법안이 너무 많은 예외조항을 담고 있고 형평성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톤당 17유로의 탄소세를 석유, 가스, 석탄 소비에 부과하기로 하면서 상위 기업 1000개 이상이 이미 EU 탄소방출 규제 시스템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예외조항에 포함시킨 바 있다. 헌법위의 위헌 판결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20일 탄소세 수정 법안을 내각에 제출해 의회 승인을 거쳐 7월1일부터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국 하원은 지난해 6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2020년부터 탄소세를 부과토록 하는 ‘포괄적 기후변화법안’을 의결했다. 관세를 통해 이산화탄소 최대 배출국인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중국은 즉각 무역 보복까지 불사할 방침임을 밝히며 ‘무역 전쟁’을 경고하는 한편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안으로 탄소세 징수에 관한 입법뿐만 아니라 에너지법, 대기오염방지법, 순환경제법 등 환경관련 법안도 공포할 예정이다. 일본은 휘발유에 대한 잠정세율 폐지와 연계해 환경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유, 석유제품, 휘발유, 천연가스, 석탄, LPG 등에 유통업자와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톤당 50.84엔의 환경세를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이완은 2011년부터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에 ‘에너지·탄소세’ 부과를 추진 중이다. 한편 EU가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관한 새로운 협정을 추진할 뜻을 밝힘에 따라 서울이 코펜하겐의 후속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도 탄소세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되 추가적인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소득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조세중립적인 원칙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지난해 4월 에너지 포럼에서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앞으로는 버는 것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를 태우는 것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조세·금융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북극항로 개척(하)]석유·가스 30% 매장… 러·美 등 5개국 선긋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녹기 시작한 북극해를 둘러싼 인근 국가들의 영유권 분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자원개발 용이 빙하 아래 깊은 바닷속에 매장된 엄청난 양의 지하자원 개발이 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점 쉬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북극에는 대륙이 없고 바닷물이 얼어붙은 빙산들이 바다 위에 떠있다. 지난해 5월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권에는 400억~1600억배럴의 석유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 세계 채굴 가능한 석유의 약 4%에 해당한다. 또 지구 전체 석유 가스 매장량의 22~30%가 북극해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북극 항로까지 개척될 경우 북극은 세계 무역의 중요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에 북극 영유권 분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UN선 개별 국가 주권 불인정 영유권 분쟁에는 북극과 인접해 있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등 5개국을 비롯해 그린란드 등이 뒤엉켜 있지만 유엔(UN)해양법은 북극해역에 대한 개별 국가의 주권은 인정하지 않는 대신, 인접국들의 200해리(370㎞) 경제수역만 허용하고 있다. 북극해 영유권 확보에 가장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다. 올해 안으로 북극권에 대한 지질 조사를 완료해 늦어도 2015년까지 북극해의 러시아 국경을 확정, 2020년까지는 군부대를 북극점에 보낼 방침이다. 러시아는 이미 2007년 잠수함을 북극해로 보내 러시아 국기를 해저에 꽂기도 했다. 러시아의 선제적인 움직임에 미국, 캐나다, 덴마크 등은 크게 반발하며 저마다 영유권 확보에 나섰다. 미국은 알래스카 북부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유엔에 영해 확대를 주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로 6년째 해저 탐사를 이어오는 한편 알래스카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러시아를 향한 견제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노르웨이는 미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 미국으로부터 최신형 전투기 48대를 수입해 북극해 순찰을 강화했다. ●미국·노르웨이는 전략적 협력 캐나다는 지난해 7월 북극해 영유권 강화를 위해 ‘북방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북극해의 영유권 확보 및 강화, 사회·경제 개발, 환경 보호 등을 골자로 한 핵심 전략을 밝혔다. 또 북극해에 인접한 캐나다 북단 레졸루트 베이와 버핀섬에 혹한 전투 훈련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0만달러(약 227억원) 규모의 북극해 해저지도 제작 예산도 두배로 늘렸다. 캐나다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전투기가 북극권 캐나다 상공에 접근하자 즉각 자국의 전투기를 출격시켜 양국간의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다. 덴마크는 러시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북극해 로모노소프 해저 산맥에 대한 영유권 획득을 위해 2007년부터 심해 조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4년에는 유엔에 영토 인정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300여년 동안 덴마크의 지배를 받아온 그린란드는 2008년 11월 자치권 확대안 통과 이후 완전한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외교·국방권은 여전히 덴마크에 남아 있지만 북극권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외교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북극해 영유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처럼 북극해 영유권 확보 경쟁이 지구 온난화와 맞물려 점점 과열 양상으로 치닫자 영국 왕립 합동군사연구소는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매장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 간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혁씨·사장 김영남씨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혁씨·사장 김영남씨

    현대종합상사는 정몽혁(49) 전 메티아 대표이사를 종합상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김영남(65)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현대종합상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하고 현대석유화학 사장, 현대정유 사장 등을 역임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의 아들이다.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본부장를 맡았다.
  • 반도체·전자 ‘장밋빛’… 조선·유화 ‘잿빛’

    반도체·전자 ‘장밋빛’… 조선·유화 ‘잿빛’

    올해 수출과 내수를 견인할 국내 산업계 5대 업종의 희비가 부문별로 엇갈릴 전망이다. 반도체와 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요 증대로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조선과 석유화학은 전반적으로 우울하다. 특히 조선은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해 구조조정 한파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활력을 찾아가는 자동차는 업그레이드된 유럽·일본업체와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수출 23% 증가할 듯 반도체의 수출 성과가 도드라질 전망이다. PC와 스마트폰 등 시스템시장이 지난해보다 4.1%(1조 227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호적인 수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메모리 시장도 전년(429억달러) 대비 18.6% 늘어난 509억달러로 예측된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314억달러 예상)보다 22.9% 증가한 386억달러로 점쳐진다. 이 같은 수출 증가에는 메모리 단가 상승의 이유가 커보인다. 메모리는 외국업체와 기술 격차가 한층 뚜렷해지며, 세계 시장점유율 절반에 육박(48%)할 전망이다. 수출 예상액도 244억달러나 된다. 전자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가전은 남아공 월드컵축구 특수와 한국 가전업체의 브랜드 제고, 중국의 성장세 지속 등에 힘입어 10%대의 수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휴대전화도 세계 휴대전화시장의 빠른 회복과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 등으로 15% 안팎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을 창출한 LED TV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홈시어터와 모니터 등 글로벌 1등 제품의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車, 수출·내수 희비 엇갈릴 듯 자동차의 수출 환경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올 상반기에 일시적인 수요 침체가 예측되지만 미국 수출시장의 회복이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자동차의 수요는 전년 대비 0.5% 증가,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국-유럽연합(EU)과 한국-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자동차 수출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올해 완성차 수출 전망치는 275억달러, 부품(125억달러)을 포함하면 4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340억달러 예상)보다 1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수는 불안하다. 지난해 38만대의 판매를 견인한 노후차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이를 메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개선, 다양한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어느 정도 상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내수 시장이 전년 대비 1.4% 감소한 137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가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다소 걱정스럽다.”면서 “수출시장도 유럽과 일본업체의 거센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수주감소로 고전 예상 조선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조금 비관적이다. 수주 잔량으로 ‘현상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래의 먹을거리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이다. 올해 전 세계의 선박발주 예상량은 123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건조 능력(4900만CGT)의 4분의1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수주경쟁 격화와 선박금융의 조건 악화 등으로 올해 최악의 경영환경에 처할 전망이다. 또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연쇄적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 선박 계약의 연기와 취소가 무더기로 나올 수도 있어 이래저래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선박 수출은 수주 잔량에 힘입어 4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도 낙관적이지 않다. 중국과 중동의 신규설비 완공에 따른 공급 확대로 수출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인 나프타 가격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올해는 공급 우위의 시장이 될 것이어서 영업이익을 지난해의 절반으로 잡을 정도로 보수적인 경영계획을 짰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산업부 종합 golders@seoul.co.kr
  • ‘친절한 금자씨’ 美EW ‘2000년대 명작’에

    ‘친절한 금자씨’ 美EW ‘2000년대 명작’에

    한국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미국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 선정 ‘지난 10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뽑혔다. EW 영화평론가 리사 스왈츠바움은 지난 10년 간 개봉된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박찬욱 감독의 2005년 작품 ‘친절한 금자씨’를 10위에 포함시켰다. 그는 “지난 10년 간 가장 스릴있는 복수 이야기”라고 이 영화를 평가했다. 스왈츠바움 평론가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2007년 작품 ‘데어 윌 비 블러드’를 1위로 꼽았다. 석유 재벌의 부조리한 삶으로 미국 역사를 은유한 영화로 주연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이다. 알렌산더 페인 감독의 ‘사이드웨이’가 2위로 뒤를 이었으며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시리즈를 대표해 3위에 올랐다. 타이완 영화 ‘하나 그리고 둘’은 4위로 아시아 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아프리카 세네갈 영화 ‘물라데’가 9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이에 앞서 ‘올드보이’로 영화 잡지 ‘타임아웃’과 지역지 ‘뉴욕포스트’ 등 다른 미국 매체의 지난 10년 간 최고의 영화 목록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또 ‘허핑턴포스트’ ‘FW위클리’ 등에서는 올해 개봉작인 ‘박쥐’가 2009년 최고의 영화 목록 뽑혔다. 다음은 EW 선정 ‘지난 10년 최고의 영화’. (괄호 안은 개봉 연도) 1. 데어 윌 비 블러드 (2007) 2. 사이드웨이 (2004) 3.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 4. 하나 그리고 둘 (2000) 5. 뉴 월드 (2005) 6. 조디악 (2007) 7. 다크나이트 (2008) 8. 라자레스쿠씨의 죽음 (2005) 9. 물라데 (2005) 10. 친절한 금자씨 (2005)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원전 수출시대] ‘CO 감축 대안’은 공감… 폐기물 처리엔 ‘님비 여전’

    [한국 원전 수출시대] ‘CO 감축 대안’은 공감… 폐기물 처리엔 ‘님비 여전’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47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 처녀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원전은 향후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에 이은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다. 원자력 수출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과제와 시장개척 방안, 수주전략 등을 세 차례에 걸쳐 짚어 본다. 사상 첫 원전 수출이라는 쾌거에도 불구하고 한국 원전을 둘러싼 국내 환경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지역이기주의와 정책 우선순위에 밀려 여전히 찬밥 신세다. 국제 사회에서는 원자력이 온실가스 감축시대의 대안에너지로 다시 각광받으며 ‘원전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원전이 새삼 범지구적 관심을 받는 것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라는 점에서다. 지구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획기적이라는 평가다. 대안이 없다는 이유도 커보인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확실한 대체에너지로 자리잡기까지 ‘원전 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세계 31개국에서 439기의 원전을 운영해 연간 20억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얻고 있다. 석탄 발전을 원전으로 대체하면 1억 40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발전원별 이산화탄소 배출량(g/㎾h)을 보면 석탄이 991, 석유 782, 액화천연가스(LNG) 549, 태양광 57, 풍력 14, 원자력은 10 수준이다. 또 값싼 에너지인 만큼 전기요금 안정에 기여도가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2~2006년 소비자물가는 178.9% 상승했지만 전기요금은 원전 확대에 힘입어 9.4% 오르는 데 그쳤다. 여기에 원자력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패트릭 무어 그린피스 창립자는 “그린피스는 원자력의 이점과 파괴적 오용을 구분하는 데 실패했다.”며 뒤늦게 원전을 인정했다. 또 원전을 반대했던 영국의 환경론자들도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원전이 현실적으로 유일한 대책임을 공식 받아들였다. 한국에는 원전에 대해 “필요는 하지만 꺼림칙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국회는 지난달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 법안’ 심의 과정에서 원자력산업 육성 조항을 삭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원자력이 상충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원자력을 빼고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한다. 일본은 온실가스 삭감 계획인 ‘Cool Earth 50’에 원자력을 포함했고, 미국 플로리다주는 청정에너지사업에 원자력을 선택한 것과 대비된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원자력을 배제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잘못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사성이 매우 강한 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관리도 시급하다. 하지만 국민 저항이 적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사용후 핵연료는 지난해 말 현재 1만 83t이 발생해 원전 4곳의 임시 저장시설에서 관리하고 있다. 2016년 포화 상태가 예상되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신규 원전 부지 2~3곳도 확보해야 한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최근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3.7%로 지난해(89.8%)보다 6.1%포인트 떨어졌다. 방폐물관리 안전성도 올해 59.6%로 전년(64.6%) 대비 5.0%포인트 하락했다. 이재환 이사장은 “원전의 필요성은 국민의 80% 이상이 공감하면서도 자기 지역의 원전 수용도는 20%대에 불과해 신규 부지를 확보할 때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열린세상]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 살려야/ 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열린세상]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 살려야/ 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이달 초 열린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국가별 감축량 조율을 내년 멕시코 회의로 미뤄둔 채 기대 반, 아쉬움 반으로 막을 내렸다. 모든 국가가 함께 줄이자는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 이미 지구를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이 선진국에 있으니 후발 산업 국가를 배려해야 한다는 중국·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의 주장 차이가 워낙 커 구체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때문이다. 강대국들이 벌인 ‘지상 최대의 정치 쇼’라는 비판의 배경이다. 그러나 코펜하겐 회의는 우리에게 몇 가지 의미 있는 진전을 남겼다. 우선 온난화가 지구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물론 인류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거의 모든 국가들이 공유하게 된 점이다. 미국의 태도 변화가 대표적인 경우다. 지난 수십년간 국민 1명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평균의 5배인 산업구조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소비문화의 유지보호를 이유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거부해 왔던 미국마저 그 심각성과 책임감을 느껴 적극적으로 돌아섰으니 말이다. 임종을 앞두고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했던 아일랜드의 작가 버나드 쇼의 심정이 이와 같았을까. 개도국의 대부로 부상한 중국의 역할은 점점 커지게 되었다. 2007년부터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21%)은 미국(20% 이하)을 앞질렀다. 개도국의 본격적인 산업화로 인해 단순히 1등 배출 국가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뀐 결과일 뿐 세계 총 배출량은 계속 늘고 있다. 중국의 1인당 연간 배출량은 미국의 24%에 불과하지만 워낙 인구가 많아 총 배출량이 미국보다 많아진 것이다. ‘트림하는 돼지’로 상징되는 미국의 과소비가 세계화되면,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이나 인도가 자기들도 미국처럼 소비하며 살겠다고 자원을 펑펑 쓰고 화석연료를 마구 사용하게 되면, 지구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석탄·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만들어진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져 우주 밖으로 나가야 할 빛을 흡수한 뒤 재방출해 지구가 더워지며 나타나는 갖가지 이상 징후들이다.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지구의 연평균기온은 0.75도 정도 올랐고, 특히 최근 50년 동안은 10년마다 0.13도씩 상승하는 등 가속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 빙하와 만년설 감소에 따른 해수면 상승, 열대성 폭풍과 해일, 그리고 광범위한 생태계 교란 등 인류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세계 9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한국도 지구온난화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바이오연료나 수소연료, 인공광합성 등 청정에너지와 대체에너지의 개발과 함께 절약형 전자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같은, 국가지도자와 과학자들이 해야 할 몫뿐 아니라 지금 당장 일상생활에서 ‘나부터(Me First)’ 실천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인간의 지혜와 과학의 발전이 뭔가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절약하며 행복하게 사는 법을 익히는 게 우선일 듯싶다. 과도한 난방으로 한겨울에도 여름 옷차림으로 살면서 내복 입은 사람을 촌스럽게 보거나, 큰 차 타고 다니며 나보다 인격까지 낮은 사람 취급해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거나, 식탐으로 음식을 많이 담아 남겨 버리며 ‘내 돈 내고 내가 먹는데 무슨 상관’ 하며 공동운명체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경우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오늘도 가쁜 숨을 몰아쉬는 지구를 생각하며 무심코 에너지를 낭비하는 곳이 없나 돌아본다. “나는 소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에서 “나는 절약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로 되돌아갈 것을 상상하며.
  • [한국형 원전 첫 수출] 세계 원전산업 현황·전망

    [한국형 원전 첫 수출] 세계 원전산업 현황·전망

    1986년 발생한 옛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는 인류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사고에 따른 우라늄 낙진은 벨라루스 등 주변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일본, 미국에까지 날아갔다. 그러나 그동안 기술의 발전은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게 했다. 원전이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는 화석연료 대신 ‘녹색 대안원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원전시장은 올해 436기에서 2050년 1400기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술진보… 원자력 안전사용 가능 27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세계에서 운영 중인 원전 총량은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37만 2900㎿. 이 가운데 미국 10만 1119㎿, 프랑스 6만 3473㎿, 일본 4만 6236㎿ 등 상위 3개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원자력이 새삼 대안 에너지로 부상하는 것은 ‘녹색 뉴딜’ 추세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석유의존도 완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30년까지 1200조원의 거대 시장이 형성된다면 한국으로서는 조선과 반도체, 자동차 못지않은 새로운 수출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국내외 환경운동가들이 원전 사용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점도 원전 이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본 ‘가이아 이론’의 주창자 제임스 러브록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독일 슈피겔지 기고문에서 “기후변화의 위험은 핵전쟁만큼 인류 생존을 위협하고 있고, 우리는 미래의 청정 에너지에만 매달리는 ‘그린 로맨티시즘’의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면서 “재앙을 조금이나마 늦추는 방법은 원전의 확산”이라고 역설했다. ●2050년까지 1000기 더 생겨 전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전은 52기, 계획이 잡힌 규모는 66기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2050년까지 지금보다 1000기 가까이 더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1979년 TMI 사고 이후 원전 건설이 중단됐지만 2005년부터 신규 원전 건설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일본도 2006년 원자력입국계획을 통해 원전 비중을 2005년 26%에서 2030년 4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프랑스는 정부 주도의 개발체제를 구축하면서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원전 기피국이던 영국은 지난 11월 원전 10기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이탈리아 역시 10기 정도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발표한 신에너지산업발전계획을 통해 8587㎿인 원전설비 규모를 2020년까지 8만 6000㎿까지 끌어올리고, 원전은 2030년까지 60기, 장기적으로 12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도는 2032년까지 50여기의 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이윤성(국회부의장)씨 장인상 26일 경북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54)777-4071 ●이장영(금융감독원 부원장)증영(사업)후영(DDS 대구지사장)씨 모친상 이건형(전 코오롱 임원)김상범(전 공무원)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성규(대구지방경찰청장)씨 장인상 27일 대전 목동 선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42)220-8441 ●박승규(전 환경청장)씨 부인상 정진(재미 사업)성진(〃)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63 ●명철(GMT코컴 대표)창수(대영고 행정실장)창선(충남대 약대 부학장)씨 부친상 민성기(한국은행 금융시장국 국장)씨 장인상 26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10-3109-7784 ●최영조(한화그룹 홍보팀 상무)민화(에스젠 대표)민자(성신여대 교수)혜숙(탁신내일상담소장)연숙(동북아평화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허도영(고대부속중 교사)박정원(경희대 객원교수)권명욱(후지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씨 장인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072-2091 ●이치업(예비역 장군)씨 별세 성우(인터페이 전무)성주(사업)씨 부친상 정기옥(전 싱가폴 대사)전홍덕(사업)이종호(미국 거주)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7566 ●안철현(경성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강현(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씨 모친상 2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1)610-9673 ●안찬규(대우건설 상무)성규(중앙일보 중앙선데이 외교안보에디터)은규(미국 루슨트벨라드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56 ●유걸호(전 공연윤리위원회 사무국장)영호(흥성교회 목사)명호(사업)연자(전 한국성서대 교수)씨 모친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650-2748 ●박정채(전남 여수시의회 의장)양규(광주일보 여수주재 부장 기자)씨 모친상 26일 여수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61)688-4471 ●남상호(대전대 대외협력부총장)씨 모친상 2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10-3450-2431 ●김대식(중국우리은행 영업본부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58-5971 ●최정규(중도일보 경영지원본부장)성규(KT 둔산지사 과장)천규(사업)씨 부친상 김형웅(사업)씨 장인상 26일 충남 공주 계룡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41)857-5099 ●민병욱(전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전 동아일보 출판국장)병창(사업)씨 부친상 윤영일(와이엠에스 대표)박준성(자영업)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2227-7584 ●곽일훈(전 대한적십자사 중앙협의회장)씨 별세 근엽(나이키코리아 지사장)씨 부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2072-2011 ●신광식(자영업)충식(한전 남부발전소 부처장)태식(전 삼성생명 부장)태숙(전 서울의대 사서과장)씨 모친상 김효겸(전 충북도 부교육감)유명수(건설회사 대표)씨 장모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072-2022 ●이주호(미8군 501정보대 정보관)주룡(한국방송광고공사 광고인프라국장)씨 부친상 심일규(영심화학 이사)조광필(미8군 의무사령부 경영분석과)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8 ●구기룡(한국방송광고공사 기획조정실장)기송(LG전자 부장)씨 부친상 김문곤(대주중공업 상무)정문성(프로텍 대표)씨 장인상 27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860-3500 ●방영민(주택관리공단)태민(호남석유화학 부장)계홍(한국뉴스 본부장)씨 부친상 이종호(건설공제조합 이사)씨 장인상 27일 광주보훈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62)973-9163
  • [한국형 원전 첫 수출] 한국 ‘원전 빅6’ 급부상… 직접 수출액만 200억弗

    [한국형 원전 첫 수출] 한국 ‘원전 빅6’ 급부상… 직접 수출액만 200억弗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대한 원전 수출이 27일 성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여섯 번째 ‘원전 수출국’이 됐다. 해마다 국가 에너지의 97%에 이르는 1400억달러어치의 석유·가스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가 원자력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직접 수출금액 200억달러(약 23조 5000억원)는 단일 플랜트 사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우선 ‘원전 수출국’ 가입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반세기만에 ‘産電國’ 위상 확보 글로벌 원전시장은 그동안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5대 강대국이 독점했다. 이들 국가는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해 후발국의 시장 진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벽이 깨지면서 한국은 향후 2030년까지 1200조원을 놓고 이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됐다. 기술 강대국이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천문학적인 ‘수출 금맥’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 원전 수출은 원전 도입 반세기 만에 나온 에너지 수출의 첫 개가로 평가할 만하다. 지난해 1415억달러어치의 에너지를 수입한 한국은 앞으로 ‘산전국(産電國)’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 원전 수출은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산업 발전의 위축 가능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를 따돌리고 원전을 수주한 것은 한국의 원전 기술력이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원전 수출을 한국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조선산업, 자동차산업과 비교하면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1억 1000만달러) 180척, NF쏘나타(2만달러) 100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 세계 최대의 민간항공기 에어버스 A380(3억 2000만달러) 62대를 수출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원전 4기 수출은 직접 수출 효과만 200억달러에 이른다. 60년간 원전 연료비와 운영, 정비 등을 감안한 후속 수출 효과도 200억달러로 추정된다. 여기에 사업 기간 10년간 11만명(연평균 1만 1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갖는다. 원전 수출은 한국형 원전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첫 사례로 과학기술적 및 외교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출 물꼬가 터지면서 국내 원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력수요의 성장률 둔화로 2020년 이후 원전 추가 건설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수출길이 새롭게 열린 것은 원전과 연관 산업의 성장기반 붕괴와 축소를 막을 수 있다. 또 ‘과학 한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가 제고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UAE 원전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서쪽으로 330㎞ 떨어진 실라 인근 지역에 560만㎾(140만㎾급 4기) 규모의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한국의 한전 컨소시엄과 프랑스의 아레바, 미국·일본의 제너럴일렉트릭-히타치 등 3개 컨소시엄이 입찰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이후 시대’를 대비한 UAE의 야심찬 국가사업으로,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의 UAE 10개국과 수출 타진 현재 UAE와 요르단을 중심으로 중동에선 석유 자원을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원전의 추가 발주 붐이 예상된다. 한국은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수주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한전은 중국과 터키, 요르단, 루마니아, 핀란드,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여개국에 원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그동안 원전 수출 실적이 없는 관계로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크호스’에 불과했지만 향후 유력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현지 사업자와 유력 원전 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거대 원전시장의 틈새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용어 클릭] ●한국형 원전(APR-1400) 앞선 세대의 원전인 ‘OPR-1000’보다 선진 기술이 적용된 원전이다. APR(Advanced Power Reactor)-1400은 설비 용량이 140만㎾급으로 OPR-1000(100만㎾)보다 훨씬 높다. 특히 APR-1400은 다른 나라의 원전보다 발전 단가가 낮고 이용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신고리 3·4호기와 신울진 1·2호기가 이 모델이다. 정부와 한전은 2012년까지 1800억원을 투입, 차세대 ‘토종 신형 원전(APR+)’을 개발할 계획이다.
  • MB, 26일 UAE 전격방문… 原電수주 담판

    MB, 26일 UAE 전격방문… 原電수주 담판

    한국이 수주전에 뛰어든 수십조원에 달하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의 공개입찰 최종승자가 곧 결정된다.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6일 UAE의 수도 아부다비를 전격 방문, 마지막 담판을 짓는다. 이 대통령은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이 이번에 최종티켓을 거머쥐면 1978년 고리 1호기로 원전을 시작한 이후 한국형 원전이 해외에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된다. 플랜트 수출 사상 최대 규모가 된다.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은 “이번에 한국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기술력뿐 아니라 외교력, 협상력의 총체적 승리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국제 원전시장에 진출하는 결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5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건설부문), 두산중공업등이 참가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개입찰 자격 심사에 참가했다. 한국 컨소시엄을 비롯해 프랑스의 아레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의 히타치, 미국의 웨스틴하우스(WEC), 일본의 도시바, 미쓰비시 등 4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이 심사에 응했다. 이 중 한전 컨소시엄, 아레바, GE·히타치가 지난 5월 입찰자격을 획득했다. 7~8월 입찰 및 현지 실사, 9월엔 계속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현재는 한국 컨소시엄과 프랑스 아레바의 ‘양강’이 막판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UAE 원전 건설은 우리 국가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다. 수주에 성공하면 국내 경제 회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19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500㎿급 원전 2기를 건설, 세계 21번째 원전 보유국이 됐다. 현재는 세계 6위의 강국으로 성장했다. 국내 총 20기의 원전을 운영 중이며 기술자립도는 95%나 된다.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줄곧 ‘원전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도 “과거 방식으로는 지구를 살릴 수 없으며, 이런 위기 속에서 우리가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사업은 원자력”이라며 “원자력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이자 원가대비 가장 경제성 있는 친환경 사업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일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는 않지만 2015년까지로 설정한 원전기술 자립화 목표를 몇 년 더 앞당기려 한다.”면서 “우리도 꾸준히 원자력 건설 사업에 투자해 왔고, 기회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원전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여서 이번 수주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에 이어 또 다른 주요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는 결정적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비즈&피플]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비즈&피플]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손가락을 쫙 펴보세요. 이 속에 조직 경영의 모든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23일 저녁 서울 서린동 SK빌딩 본사 35층.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특유의 ‘손가락 경영론’을 펴 눈길을 끌었다. 구 사장은 왼손을 편 채 각각의 손가락이 상징하는 기업 내 역할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엄지는 최고경영자(CEO) ▲검지는 임원 ▲중지는 중간관리자인 팀장 ▲약지는 실무자 ▲새끼손가락은 신입사원에 해당한다. 그는 “엄지(CEO)는 다른 손가락들과 외로이 떨어져 있지만 어느 손가락과 맞춰봐도 자연스럽다.”며 “CEO는 구성원 하나하나와 만나 대화할 수 있는 포용력과 개방성을 갖춰야 한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구 사장의 ‘손가락 경영론’에서는 올 한해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던 정유업계 CEO의 심경이 배어 나온다. 지난 3월 취임한 그는 정제마진 축소와 석유제품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한 정유업종의 한계 상황을 헤쳐나가야 했다. 구 사장이 “CEO는 외로운 자리”라고 말한 것이나 “조직의 사기가 떨어졌을 때 엄지가 우뚝 서서 기를 살려야 한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엄지가 다른 네 손가락 속으로 숨어버리면 주먹의 파괴력은 떨어진다.”고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든 후 “이는 돈을 뜻하는 데, CEO와 임원이 머리를 맞대고 돈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경영에는 무한책임을 져야 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 사장은 “중지(팀장)가 가장 긴 것은 조직 내 역할이 크고 가장 업무량이 많다는 뜻”이라면서도 조직 내 독선과 오만은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지가 오만해지면 실무자가 따르지 않게 되고 임원과 사장도 외면하게 된다.”며 “미국에서 중지 하나만 올리면 큰 욕이 되듯이 모두가 외면하는 중간관리자는 스스로 욕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의 ‘브이(V)’자를 그려 보이며 “임원(검지)과 중간관리자(중지)가 제 역할을 하면 기업은 성공한다.”며 “우리가 약속할 때 새끼손가락을 내밀듯이 신입사원은 회사의 미래를 약속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슈워제네거 정부 재정지원 요청

    재정난에 처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연방 정부에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LA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20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캘리포니아의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 지원 요청 외에 태평양 연안의 석유 개발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위크 2010년 일어날 10대뉴스 선정

    유럽발 2차 금융위기, 베네수엘라·파키스탄 쿠데타, 중국의 주식·부동산 거품 붕괴, 브라질의 경제대국 발돋움….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2010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세계 10대 뉴스’를 선정,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① 유럽발 2차 글로벌 금융위기 ② 중국 주식·부동산 거품 붕괴 ③ 파키스탄 정정 불안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 정부의 재정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가 넘는 스페인과 아일랜드, 영국, 그리스 등이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될 수 있으며 이는 2차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 ④ 베네수엘라 쿠데타 남미 석유 수출대국인 베네수엘라에서는 원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를 증세와 국채발행으로 충당하다 보니 막대한 재정 지출을 감행하는 바람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정부가 상품가격을 통제하는 바람에 경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⑤ 브라질 경제대국 발돋움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정권의 입지는 약화되고 군부 쿠데타 조짐이 가시화될 수 있다. 무능한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정권의 파키스탄도 탈레반의 준동 등으로 사회 불안이 가중되면서 쿠데타 발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⑥ 쿠바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 중국에서는 8%대 이상의 안정적 경제성장에 힘입어 신규대출 1조달러(약 1180조원)가 증시와 부동산으로 몰려 이들 시장의 버블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4조위안(약 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으로 건설 시장이 붐을 이루고 철강과 시멘트, 화공 제품의 과잉생산 양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⑦ 英캐머런 보수당수 부상 2016년 여름올림픽을 개최하는 브라질이 내년에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은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중도 실용노선으로 정치적 안정과 함께 내년 경제성장률이 8%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중국에 버금가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⑧ 이란 핵 유엔제재 강화 쿠바에서는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세상을 떠나고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이 공식 이양될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의 사망은 미국과 쿠바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⑨ 유럽 인종차별 충돌 내년 5~6월 총선이 실시될 예정인 영국에서는 경제 실정으로 국가 재정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노동당 고든 브라운 총리의 실각이 확실시되고 40세의 연부역강(年富力强)한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가 새로운 ‘정치스타’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⑩ 미군 증파 아프간정국 안정 이밖에 이란 핵프로그램을 둘러싼 유엔의 제재 조치가 강화되고, 유럽 지역에서는 ‘인종차별’ 문제와 관련된 물리적 충돌과 분쟁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병력 증파를 통해 아프간 정국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뉴스위크는 예측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국내기업 담합] 기업 과징금 부과 불복… 법정다툼 2년새 3배↑

    담합 적발이 급증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해당 기업 간 법정 다툼도 빈번해지고 있다. 공정위가 정교한 법 적용을 통해 경쟁당국으로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달 초 액화석유가스(LPG) 업계 과징금 부과 과정에서 논란이 된 ‘자진신고감면제(리니언시)’ 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적극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기업들의 과징금 불복소송 비율은 2007년 18.1%에서 지난해 48.2%로 급증하더니 올 상반기에는 56.1%로 치솟았다. 과징금 환급 총액도 지난해 전체 1160억원이던 것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430억원으로 전년 수치를 뛰어넘었다. 특히 올 상반기 과징금 환급액은 같은 기간 물린 전체 과징금의 82.6%에 이른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공정위가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1조 1516억원 중 28.8%인 3322억원이 환급돼 국민 혈세인 환급가산금이 730억원이나 지출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공정위가 과징금 산정을 법정기준에 비해 과도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법원에서 과징금이 깎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기업들은 어지간하면 불복소송을 내고 보는 게 관행처럼 굳어졌다. 법에서 정한 과징금 부과기준이 다른 나라보다 낮기 때문에 법원의 환급결정이 자주 일어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반면 이황 고려대 법대 교수는 “검사 역할을 하는 공정위로서는 적극적으로 집행할 수밖에 없는데, 검사 구형량과 판사 선고량에 차이가 있는 정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리니언시’ 제도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공정위가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한 LPG 담합사건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와 3위인 SK에너지와 SK가스가 리니언시를 통해 2596억원의 과징금 감면 조치를 받았다. 담합을 주도하고 담합의 이익을 가장 많이 본 기업들이 자진신고를 통해 제재를 모면하는 게 합당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우리나라가 리니언시 제도를 도입한 때는 1996년. 시행 초기 1순위 신고자만 감면을 인정해 줬으나 2007년부터는 1순위 신고자가 과징금 100%를 면제받고 2순위 신고자는 절반을 감면 받는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30여개국이 이 제도를 쓰고 있다. 리니언시 제도는 담합 적발에 큰 공을 세웠다. 2004년까지 1~2건에 그쳤던 자진신고 건수가 지난해의 경우 전체 과징금 부과 사건의 절반(48.8%)을 차지했을 정도다. 그러나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는 ▲신고자가 담합의 주모자가 아니면서 ▲담합을 강제로 지시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과징금 면책이나 감경을 해주고 있다. 임영재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운용상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미국, 유럽 등도 꾸준히 리니언시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그린산업 시장 ‘코펜하겐 회의’ 반응은

    그린산업 시장 ‘코펜하겐 회의’ 반응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결국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협정을 도출하는 데 그치자 세계 각국의 ‘그린 비즈니스’ 업체들도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폭락했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들은 사업의 추진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심지어는 화석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들까지 코펜하겐에서의 ‘빈약한 합의’를 질타하고 나섰다.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은 직접적인 후폭풍을 맞고 있다. 결과는 유럽과 미국의 탄소거래시장에서 나타났다. 전 세계 탄소 거래 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유럽 기후변화거래 시장의 경우 코펜하겐 회의 폐막 후인 21일 장 초반 8%대의 가격 폭락을 보이며 t당 13유로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트레버 시코스키 탄소연구소장은 “코펜하겐 협정이 탄소 배출 감출량을 강화하지 못함에 따라 유럽과 미국의 탄소 시장 거래 가격이 이번주 내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기후거래소(ECX)의 패트릭 벌리 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코펜하겐 협약이 탄소배출권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정 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뉴 카본 파이낸스에 따르면 세계 2위의 탄소 배출국인 미국에 탄소 거래시장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2020년까지 시장 규모가 1조 9000억달러(약 22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탄소 감축 목표가 정해지지 않았고 구속력도 없기 때문에 시장 성장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미국의 경우 국가 단위의 기후거래소는 없고, 자발적 거래 시장인 시카고기후거래소(CCS)와 동부(RGGI) 및 서부(WCI)의 지역 기후거래소만 작동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 직격탄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계도 이번 협정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고 있다. 당사국 총회에서 법적 구속력을 갖춘 합의문이 마련되면 온실가스 감축이 많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무산됐기 때문이다. 알스톰에서 청정석탄기술(Clean Coal) 개발을 지휘하는 조안 맥너튼 부회장은 “코펜하겐에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면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배출권에 대한 강력한 가격 유인책이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독일 산업협회(BDI)의 베르너 쉬나파우프 이사는 “이번 협정으로 기존의 친환경 기업의 경쟁 우위가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이미 이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한 독일의 기업들은 오히려 경쟁력이 약화될 상황에 놓였다.”고 비판했다. WSJ은 일부 개발업체들의 경우 처음부터 코펜하겐 협약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장 분석업체 클린테크 그룹의 달라스 카챈 이사는 “시장은 정부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정부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투자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청정에너지 기술도입 느려져” 글로벌 회계 및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리처드 글렌힐 탄소시장 담당자는 “이번 총회가 포괄적이고 심도 깊은 협정을 내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체들도 이미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노력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펜하겐에서 구속력 있는 합의안이 나왔다면 청정에너지 기술의 도입이 더 빨라질 수 있었겠지만 전혀 그런 노력은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메이저 석유 업체인 로열더치셸의 최고경영자인 피터 보저도 “더 많은 합의가 이뤄졌어야 했다.”며 온실가스 배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LG화학 박영기·조석제씨 사장 승진

    LG화학 박영기·조석제씨 사장 승진

    LG화학은 20일 부사장급인 박영기(왼쪽·54)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과 조석제(오른쪽·54)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사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올해 편광판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했고, 2차전지 핵심소재 및 감광재 등 디스플레이용 소재 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 사장은 2006년 LG대산유화 합병, 2007년 LG석유화학 합병, 2009년 LG하우시스 법인 분할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국장 △동북아시아 장원삼△중남미 추종연△유럽 양창수△아프리카중동 김종근△조약 이기철△국제경제 김경수◇단장 △평화외교기획 김홍균◇기획관△인사 한충희◇심의관△중남미국 전영욱△유럽국 김대식△아프리카중동국 이욱헌△재외동포영사국 이수존△지역통상국 정인균◇협력관△유라시아지역 양중모◇과장△일본 강영훈△중국 최영삼△동북아협력 김형태△중동2 도봉개△아프리카 박수덕△유엔 이경철△개발협력 최성수△통상기획홍보 최철규△동아시아통상 김성수△통상투자진흥 김창년△경제협력 채진원△교학 박선철◇담당관△기획재정 이헌△운영지원 주철완◇팀장△외교사료 김평호△영사지원 박시정■국립공원관리공단 ◇전보 △지리산국립공원남부 신승호△경주국립공원 김임규△한려해상국립공원 김용무△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 박기환△속리산국립공원 안시영△태안해안국립공원 김웅식△가야산국립공원 김경출△치악산국립공원 권혁균△북한산국립공원 손동호△소백산국립공원 임근석△변산반도국립공원 박용규△재정운용 김두한△총무 신종두△녹색탐방 이수식△공원계획 김진광△환경디자인 이재원◇파견△국방대학원 안보과정 이행만△소방방재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낙성■KBS △기획감사역 김광석△방송〃김석희△기술〃김명환△경영〃홍순구■우리은행 ◇승진 △삼성 김왕수△강남중앙 오승욱△중부 김정태△종로 김기린△남대문 오효열△여의도 조남덕△강남 배병철 심상형△경수 노상수△경인 김찬식△경인 이용택△부산경남 김명규△가든파이브 김상호△가양역 김한모△가톨릭회관 송경용△고척동 오병윤△구로중앙 이태현△길동역 김종윤△김포공항 정락의△까치산역 최한호△논현중앙 이헌주△도로교통공단 이대진△독산남 김형석△둔촌남 박완기△명일역 한영완△문래동6가 남성진△반포역 강희승△반포 김종혁△발산 문주삼△봉천서 한규봉△북한산시티 이풍우△상암동 윤석구△서강대 박노택△서울대입구역 김정록△서울대 윤상익△성동구청 김선규△신도림동 강현수△신월7동 조찬호△쌍문역 임금빈△여의도광장 이중호△영등포구청 이봉훈△용산시티파크 김성주△용산역 조진양△원남동 박용만△응봉동 오형주△중계본동 김현숙△중곡서 박경남△천호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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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록△가락동 곽기환△가락중앙 송회용△강남교보타워 겸 투체어스서초센터 박태용△강남역 공승기△강남중앙 민주홍△거여동 박무령△고덕 유이환△공덕동 겸 본점기업영업본부 염동환△광나루 서동영△광화문 하태우△광희동 최정애△구로본동 조성철△구의동 나대성△구일 김광호△길동 김호원△낙성대 주한수△남가좌동 최병일△남산 겸 본점기업영업본부 강휘석△논현남 유영규△논현동 황규목△답십리 최병기△대림동 강성배△대방북 조명희△대치남 최재선△대치북 김홍구△도곡스위트 성미희△돈암동 윤석수△동대문 김영세△동역삼동 박윤규△동자동 김정일△둔촌역 동월순△마들역 송문형△마포로 배수영△망우동 전희성△면목동 전용복△명동역 하선용△명동 임재선△모래내 백종두△목동 정영주△무악재 이진우△문정동 전진구△미아동 정용우△미아역 최원두△발산역 강홍조△방배동 이성영△방배역 송영남△방이역 하광율△법조타운 강병모△보라매 최정△봉은사로 박진규△북가좌동 이성원△불광동 임영남△삼선교 김경식△삼성센터 최상학△삼일로 정영진△상계동 정영기△상계역 서권우△상도남부 양병덕△상도동 김진태△상봉동 이부구△서교중앙 유성오△서소문 박윤지△서울디지털3단지 구홍모△서초남 신갑섭△석관동 조공현△석촌동 김희진△선릉역 강성모△성수동 박복열△세종로 강신종△송파 김영종△수송동 겸 본점기업영업본부 유구현△수유동 김기용△시흥동 김성호△시흥중앙 박형준△신길중앙 김장수△신림로 김석년△신월북 이정근△신정남 서철웅△신정동 정영자△아현동 유병식△압구정역 정해관△약수역 김영식△양재북 전택웅△양재중앙 이종수△여의도 연영환△역촌동 이태주△연세 이진국△영동중앙 배재운△영동 서원기△영등포 이한모△용산전자랜드 이기만△용산 김기홍△우이동 서일권△우장산역 홍성원△원효로 이경환△월곡동 김상욱△이문동 이오영△일원1동 서상철△일원동 정윤걸△잠실 윤순호△장위동 장석문△장충남 겸 중부기업영업본부 이용재△장한평 김해영△전농동 이기재△종로4가 박기석△종로YMCA 이은진△중곡동 김시영△중랑교 추인관△중림동 허정진△창동북 강신용△창동 이용△창신동 박의용△청담동 김호중△청량리 손중완△테크노마트 황선기△테헤란로 양승태△평창동 나병문△포스코센터 허균△하계동 김동근△한남동 조성훈△합정동 이승록△화곡동 이권우△화양동 박종락△효자동 송종만△구월타운 김승한△만수동 이홍현△부평중앙 김주곤△부평 신익호△산곡동 이형수△석남동 박성상△인천항 김진우△작전동 박대일△권선 김학진△대화역 김태령△동수원 장근성△병점 김규준△부천내동 조중완△부천중동 김순성△분당구미동 최기상△분당 변종무△서수원 이상용△석수동 유근호△성남남부 김동기△성남중앙 송기두△성남 이문훈△송탄 신평근△수원역 이해만△수원 김승규△수지동천 전종읍△수지신정 윤재욱△수지 박태순△신영통 배창길△안산남 유종명△안성 이기봉△안양중앙 배낙형△야탑역 문호선△영통 김영관△오리역 차경훈△오산 이인호△월피동 우양일△의정부중앙 오세황△이매동 김용만△일산중앙 우상용△일산 김대년△정왕동 권기혁△정자역 맹봉현△죽전 정영준△중동중앙 서창용△파주남 김용옥△파주 이창재△평택 조인완△포천 정영목△하남 한희섭△한일타운 이한기△호평 신평순△화서역 박성연△대전중앙 정석순△둔산 김근인△아산배방 차철환△서청주 이재형△춘천 변형근△괴정동 김수동△안정공단 겸 부산경남기업영업본부 이치성△양산 고광석△진주 박계운△창원공단 허경효△통영 기종광△광주 문병철△금남로 김희백△진월동 오영기△광양POSCO 심판식△순천 엄재완△여수 정기순△군산 이은옥△다카 김응준■한화손해보험 ◇임원 △경영지원총괄 이광훈△전략기획실장 박대석△경영기획팀장 황승준△경영지원실장 이은△자산운용〃 조성원△업무지원〃 박용남△장기보험업무팀장 김용관△보상지원실장 강성덕△개인영업본부장 김준식△마케팅담당 윤기석△선임계리사 전흥기△수도사업부장 이봉수△중부사업〃 이석암△영남사업〃 전병선△ARC 1사업〃 서홍영△ARC 2사업〃 송호성△전략채널본부장 박승훈△제휴사업부장 김종호△방카사업〃 정진선△다이렉트사업〃 이기영△법인영업본부장 신동진△법인1사업부장 이강만△법인2사업〃 최진기△법인3사업〃 김영창◇부서장△준법감시인 이영식[팀장]△경영관리 변동헌△보험수리 이명균△리스크관리 이동영△IT기획 문인배△인사 김형훈△총무 홍준표△법무 강광현△홍보 김성훈△재무기획 홍영진△투자 신익순△융자 최광용△경리 강문구△화재특종업무 문형권△해상업무 이종철△자동차보험 이상민△고객서비스 김정규△보상지원 박종홍△구상채권 조병엽△SIU 정환섭△개인영업기획 강창완△영업교육 배영두△교차지원 김명식△상품개발 이일선△전략채널기획 권혁준△법인영업기획 곽명환△법인신규프로젝트 김현구△감사 최양수△준법감시 강명훈[센터장]△손해사정 정차용[보상센터장]△강남 박민순△강북 김민기△강서 이명훈△경기 전광석△호남 박상준△충청 손종승△부산 최성규△대구 김종권[지원단장]△강남 이창수△강북 송기영△중앙 진윤태△강서 김기태△남부 우용호△인천 김용운△부천 이응인△안양 박찬량△경기 박병진△강원 정연동△대전 이선기△충남 이재국△충북 남윤왕△전남 김정운△전북 이재광△무등 이이행△광주 오정묵△제주 고건일△중부산 박영이△울산 권혁우△부산 노정수△마산 박영춘△대구 김흥국△경북 남영욱△경남 김남옥[지원팀장]△수도사업부 이병익△중부사업부 이승우△영남사업부 김덕경△ARC 1사업부 김보승△ARC 2사업부 인경식△제휴사업부 이세일△다이렉트사업부 박홍석[추진팀장]△방카사업부 전승호[부장]△제휴영업1 성시영△제휴영업2 박민규△제휴영업3 이철순△제휴영업4 전오현△제휴영업5 임동일△방카영업1 최홍조△방카영업2 정연중△다이렉트영업 조동언△법인영업1 민병철△법인영업2 조웅묵△법인영업3 손현택△법인영업4 전정표△법인영업5 백종억△법인영업6 양명규△법인영업7 심재길△법인영업8 조근성△법인영업9 박지호△법인영업10 박종희△법인영업11 김현구△법인영업12 정우종■애경그룹 ◇승진 △상무 장우영△상무보 송기흥△상무보 이강효△부사장 김유탁△부사장 홍성용△상무보 이윤호△상무보 심상윤△사장 김명박△상무 홍신협 김종희△전무 이천우△상무 김진태 심원묵△상무보 박세춘 이창훈△상무 오승준△상무 연건모 안재석◇전보 △영업·관리부문 담당(전무) 홍성용△제2사업본부 제2영업담당(전무) 김장일△제2사업부문장(상무) 한승훈■LG하우시스 ◇전무 승진 △중국사업담당 겸 상하이무역법인장 석종만◇상무 신규 선임△표면소재사업담당 황진형◇상무 전입△경영진단담당 이종수■LG화학 ◇전무 승진△중대형전지사업담당 함재경△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노기수△여수공장공무담당 안태성◇상무 신규 선임△석유화학사업본부 경영지원담당 노국래△익산공장장 김용택△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전략담당 반지혁△전지사업부 휴대폰사업담당 정용욱△인재개발담당 박창헌 ◇상무 신규 선임△여수공장장 이상용■LG생활건강 ◇상무 신규 선임△화장품매스티지마케팅부문장 신현철△오휘마케팅〃 이경화△청주화장품공장장 이상범△정도경영부문장 이재명△화장품사업기획〃 이진수△생활용품할인점영업〃 정승화■대우증권 ◇승진 △리테일사업부장 안희환△GFM사업〃 박동영△해외사업부장 오유성△홀세일사업〃 홍성국△강북지역본부장 정지용△인력개발〃 임종화△부산지역〃 조용래△고객자산운용〃 이제성△자금시장〃 마득락△IB〃(캐피털마켓본부장 겸임) 정태영◇상무보△리서치센터장 양기인△경인지역본부장 박용식△마케팅〃(다이렉트영업본부장 겸임) 조완우△산은금융지주 시너지추진실장 류성춘△인더스트리2팀장 문성형△홍콩현지법인장 김종선◇신임 △어드바이저리본부장 최범진△경기지역본부장 고정식△금융상품영업〃 남기원△경남지역〃 최용수△영등포지점장 최병석△구포〃 김부규△인터스트리5팀장 최종명△자금부장 오정현△금융상품법인영업2〃 허선호△금융상품법인영업3〃 장태창△채널마케팅〃 김병주△다이렉트영업〃 최용석◇전보 △파생상품본부장 현정수△리스크관리〃(컴플라이언스본부장 겸임) 조태준△영업부장 김을규△인천지점장 최승우△주안〃 박상훈△WM클래스 목동중앙센터장 안성환△동래지점장 조강우△사상〃 최재형△경영관리부장 김기영△전략기획〃 성종하△IB사업추진〃 주재모△PE팀장 이상훈△CM〃 이종학△금융상품법인영업1부장 허만인△고객지원센터장 이석길 (12월 22일자)■SK증권 ◇본부장 △프로젝트금융 이한조△기업금융 박영완◇팀장△마케팅 김중일△WM 김병욱△영업지원 박봉용△신채널지원 김대석△온라인영업 이재근△종합금융 조성수△법인영업1 신보성△법인금융 이동환△프로젝트금융1 이병휘△기업금융1 김정열△IPO 임정섭△FAS 김홍기△장외파생상품 박중재△인프라지원 이승호△기획관리 조수범△신사업개발 조성구△인력관리 정승구△심사 국승훈△준법감시 강진호△감사 최용훈◇지점장△영업부 김익수△전주 권성운△안산 김형창△중동 홍성기△고창 김영진△테헤란로 김성중△역삼역 김계식△방배역 이원선△강남대로 박제천△논현 박영수△청담 이원규△명동 공평근△성남 이근찬△수원 김동엽△남양주 장용진△의정부 김남호△파주 진상준△서린 김순영△부산 엄재술△대구 김인숙△삼천포 김강현△진주 조진환△포항 차찬우△대구서 유인영△창원 김조호△구서 이정호△성서 지병근△영천 김정하△왜관 백영수△서울산 허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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