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국 비자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한미 협상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혼여행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러시아군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업체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21
  • 국고채 일제 하락에도... 기업어음 불안 여전

    국고채 일제 하락에도... 기업어음 불안 여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크게 하락했지만 기업어음(CP) 금리는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물가상승이 정점을 찍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긴축정책도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83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894%로 17.6bp 하락했다. 20년물은 연 3.892%로 15.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5.5bp 하락, 15.7bp 하락으로 연 3.856%, 연 3.819%를 기록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0.3bp 하락, 21.0bp 하락으로 연 3.894%, 연 3.902%에 마감했다. 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뜻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0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이 발표를 인플레이션이 꺾였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물가 정점이 확인된 만큼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이런 기대감에 이날 한국 시장에서는 주식·원화·채권의 가격이 모두 ‘트리플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7%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1원이나 급락한 1318.4원에 마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10월 CPI 결과가 나오면서 미 국채금리가 만기별로 20bp 이상씩 내렸고 한국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며 “또 국내 원달러 환율이 내리며 외환시장이 안정되자 금리가 떨어진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bp 오른 연 5.15%를 나타내 연일 최고치를 경신, 국고채 금리 방향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무보증 3년 회사채 AA-등급의 금리와 BBB-등급의 금리는 각각 전날보다 19bp, 19.4bp씩 하락한 연 5.361%, 연 11.208%를 나타냈다.
  • 국내 증시 급등… 다시 ‘봄’ 오나

    국내 증시 급등… 다시 ‘봄’ 오나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미국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오르자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4%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와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등 대형주들이 2∼6% 넘게 올랐다. 대표 성장주로 급락하던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각각 9.94%, 15.55%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3.31% 오른 731.22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의 정점 통과 기대감에 급등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오른 것으로 드러나자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뛴 3만 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만 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이번 발표에 뉴욕 시장에선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해 다음 달에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증시 약세장을 유발한 세 가지 변수가 고물가, 강달러, 고금리인데 이달에 모두 꺾였다”며 “시장이 기록적 랠리를 보이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다만 연준이 물가 정점 통과를 근거로 시장 기대에 맞게 통화정책을 전환할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지가 변수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 주변의 나쁜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증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난 9월 말까지 경기 위축 전망을 반영하면서 조정 국면을 지나 저점을 유의미하게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질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인데 미국 물가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주식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크다. 물가 상승률 둔화가 시장 반등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물가 발표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라는 방향성 자체는 명확해졌다. 물가 오름폭이 아직 목표치(2%)와 괴리가 크지만, 물가와 고용 모두에서 긴축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연준 입장에서 정책금리를 연 5%를 넘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우려는 다소 낮아졌다”면서 “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계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하루 급등에 의미를 두거나 환호할 필요는 없다. 반등이 오래 지속되리라 보기는 어렵고 시각을 조금 더 길게 봐야 할 부분이 더 크다”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시장과 실물 경제 모두 불안 요소가 더 많다. 물가 안정은 실업률이 높아져 가계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 물가 상승률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금리 인상은 내년 초까지 간다고 봐야 하며 인상 사이클이 끝나도 최소한 6개월 이상 동결되므로 실업과 기업파산 등의 위기 관련 경제적 이슈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도 “긴축적 통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낮추는 것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 美 타임,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선정

    美 타임,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선정

    “노트의 펜 기능 포함, 창의적인 결정”더프리스타일,솔라셀 리모컨도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0일(현지시간)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울트라’를 포함한 제품 3개가 선정됐다.타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초 시장에 내놓은 ‘갤럭시 S22 울트라’는 최고의 스타일러스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타임은 “갤럭시 노트의 펜 기능을 포함한 것이 성공적이고 창의적인 결정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4의 펜 기능에 대해서는 사진과 비디오를 효율적으로 편집할 수 있고, 전작보다 70% 개선된 2.8밀리초(msec·1밀리초는 1초의 100분의 1)의 반응 속도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용 경험과 카메라, 성능 등의 측면에서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역대 가장 강력한 S시리즈”라는 호평을 내놨다. 특히 매체는 야간 촬영 성능을 높이 샀다. 타임은 삼성전자의 휴대용 프로젝터인 ‘더프리스타일’과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올해의 최고 발명품’ 리스트에 올렸다. 더프리스타일에 대해서는 머그컵 사이즈의 뛰어난 휴대성을 갖춘 프로젝터라고 설명하며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스마트 보정 기능을 통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 초점과 자동 이미지 레벨링 기능으로 사용자 친화적이며 360도 사운드와 내장 음성 안내 기능도 갖춰 인공지능(AI) 스피커나 무드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에 대해서는 다양한 충전 기능에 주목했다. 타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솔라셀 리모컨과는 달리 이번 제품은 기존의 태양광 패널 충전 기능뿐 아니라 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 등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2400만개의 솔라셀 리모컨이 사용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친환경 리모컨을 적용하는 제품 판매량과 사용 기간을 감안할 때 2억개가 넘는 일회용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 100건을 선정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발표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200개를 선정했다.
  • 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 비트코인 하루 새 15% 폭락

    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 비트코인 하루 새 15% 폭락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휩쓸린 초대형 경쟁 거래소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사태 여파로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2만 달러(약 2763만원)에 이어 1만 6000달러 선 아래로 계속 붕괴하자 ‘제2의 테라·루나 사태’라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다 미국 중간선거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고, 그 여파로 코스피의 상승세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샘 뱅크먼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으면 파산 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FTX가 당장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자금만 40억 달러(5조 50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FTX의 파산 위기는 자회사인 헤지펀드사 알라메다의 재정부실로 자체 발행 토큰인 FTT의 가격이 폭락하며 투자자들로부터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가 위험 관리 차원에서 8일 FTX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지만, 하루 만에 인수를 철회하면서 시장의 공포감만 키웠다. 이날도 비트코인 가격은 15% 이상 하락하며 2년 만에 1만 60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고 주요 암호화폐들도 줄줄이 무너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국내 5대 거래소들은 일제히 “지급 불능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붕괴 조짐에 더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뉴욕증시는 간밤 3일간의 랠리를 마치고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반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의 급락세를 기록한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7원 오른 137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간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도 이날 1% 가까이 떨어졌으나 가까스로 2400대는 유지했다. 장 초반 2401.99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426.10까지 반등했다가 전 거래일 대비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증시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美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7.7%, 우크라전쟁 이후 가장 낮았다

    美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7.7%, 우크라전쟁 이후 가장 낮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장 낮은 수치근원CPI도 6.3%, 지난달보다 낮아져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전망“하락 추세 필요” 시간 걸린다는 반론도미국의 10월 물가상승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여지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1월(7.5%) 이후 가장 적은 상승폭이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9%)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시장 전망치(0.6%)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0.3% 상승해 전망치(0.5%)보다 낮았다. 근원 CPI를 전년동월대비로 봐도 6.3% 올라 40년만에 최고치였던 지난달(6.6%)보다 내려갔다. 이에 대해 CNBC방송은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지만 압력이 진정되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근원 물가의 하락이 반가운 소식이지만,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위안을 삼기에는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도 “물가급등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하고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늦출 여지를 주었다”고 했다.
  • [속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7.7%↑…1월 이후 최소폭 상승

    [속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7.7%↑…1월 이후 최소폭 상승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소폭 상승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9%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속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7.7%↑…시장 전망치 하회

    [속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7.7%↑…시장 전망치 하회

    [속보]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7.7%↑…시장 전망치 하회
  • 美선거·CPI 전망에… 원달러 환율 두 달 만에 1360원선 안착

    美선거·CPI 전망에… 원달러 환율 두 달 만에 1360원선 안착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360원 선으로 내려왔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와 외국인 수급이 지속되면서 코스피 또한 2400원 선을 회복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376.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1원 내린 1364.8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1360원대로 돌아온 건 두 달 만이다. 지난달 21일 1439.8원을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던 환율은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최근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1384.9원으로 1400원대 아래로 떨어진 후 이날 낙폭을 키우면서 1360원대에 안착했다. 달러화 약세는 미 중간선거 결과와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이 나온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지출에 제동을 걸어 물가 압력이 완화될 거란 기대감이 확산된 데다, 블룸버그가 10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전월 상승폭(8.2%)보다 낮은 7.9%로 전망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거란 관측이 나온 것도 힘을 보탰다. 원달러 하락세와 외국인 수급이 지속되며 코스피 또한 두 달여 만에 2400원 선에 올라섰다. 지난 3일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6% 오른 2424.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6억원, 34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776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87%) 등도 상승 마감했다. 다만 금융업계는 추세적인 상황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추가 긴축, 중국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현 상황을 방향성 전환으로 해석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통상 중간선거 이후 1년간 뉴욕증시가 활황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승장이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원화가 다소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 대신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미 간 금리격차가 1% 포인트로 벌어져 있어 빅스텝이 불가하단 전망이 우세하지만, 자금 경색 등 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비대면 진료 ‘솔닥’ 후원 DRX, 롤드컵 우승

    비대면 진료 ‘솔닥’ 후원 DRX, 롤드컵 우승

    비대면 진료 플랫폼 솔닥이 후원하는 e스포츠팀 ‘DRX’가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했다. 비대면 진료·상담을 활용한 건강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DRX는 지난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상대팀 T1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스포츠 통계업체 e스포츠차트에 따르면 이날 결승전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514만 7699명(중국 시청자 제외)에 이르렀다. e스포츠 역사상 최다 인원이다. 이날 경기는 22개 방송 중계 회사를 통해 21개 언어로 송출됐다. 약체로 평가받던 DRX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DRX 스폰서 기업들도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누리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스포츠의 주요 소비자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뿐 아니라 전 세계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DRX 공식 스폰서 기업에는 솔닥, 신한은행, 레드불, 포르쉐, 예스24, 휴온스, 로지텍 등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솔닥은 약 40일 동안 진행된 대회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상담을 통해 DRX 선수단의 건강 관리와 컨디션 조절을 책임졌다. 회사는 지난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인가받으며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인에 대한 원격진료 제공 자격을 취득했다. DRX 선수단 관계자는 “선수 개개인의 건강 관리와 컨디션 조절이야말로 긴 시간 해외에서 펼쳐지는 대회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비대면 진료‧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수단의 건강을 관리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솔닥은 DRX 선수단에 대한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비스 개시 초와 비교해 월평균 이용자 수가 40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아져 서비스 제공 범위를 해외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 중 유일하게 자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한 원격의료 전용 처방 솔루션을 개발한 기술력이 이 같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닥 관계자는 “DRX 선수단의 롤드컵 우승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해외에 머무는 국민분들이 비대면 진료‧상담을 통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서 대박 난 ‘MLB’ …해외 판매액 1.2조 돌파 전망

    중국서 대박 난 ‘MLB’ …해외 판매액 1.2조 돌파 전망

    패션기업 F&F가 전개하는 브랜드 MLB의 올해 해외 판매액이 1조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패션기업의 단일 브랜드가 해외 판매액 1조를 돌파한 건 처음이란 설명이다.F&F는 MLB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올해 소비자 판매액이 1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 내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0년 중국 진출한 MLB는 중국 내 봉쇄와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진출 1호점이었던 중국 상해의 700호 매장은 현지 성장세에 힘입어 3년 만에 5배 규모(총 650평)로 확대 오픈하기도 했다. F&F 측은 연말까지 매장 수 900개 돌파를 확신했다. F&F 관계자는 “MLB는 K패션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상품기획과 생산, 디자인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F&F는 MLB를 통해 서양의 대표 스포츠에 동양의 패션감각을 접목시켜 동서양의 화합, 스포츠와 라이프 스타일의 융합을 추구해왔다. MLB는 중국 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F&F의 글로벌 진출엔 더욱더 가속이 붙을 예정이다. F&F는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펀드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타키니 미국 본사를 인수해 테니스 의류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 톰브라운·메종키츠네 이어 메종 마르지엘라 입은 갤럭시 Z플립...불황에도 ‘완판’ 기대감

    톰브라운·메종키츠네 이어 메종 마르지엘라 입은 갤럭시 Z플립...불황에도 ‘완판’ 기대감

    미국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프랑스 브랜드 메종키츠네와의 협업으로 ‘품절대란’ 흥행을 일으킨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청년층이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와의 한정판 전략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는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 Z플립4’ 스페셜 에디션을 9일 공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을 토대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디자인 가치를 재해석해 갤럭시 Z플립4에 반영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에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색상을 상징하는 ‘솔리드 화이트’가 적용됐다. 내부 디자인을 외부로 노출시킨 듯한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코르티크’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제품의 실제와 동일한 형태의 내부 회로 형상을 후면 디자인에 반영했다. 두 가지 종류의 특별한 UX(사용자 경험) 테마도 적용했다. 첫번째 테마 ‘페인트 브러시’는 거친 붓으로 표현된 페인트 질감을 제품에 구현한 게 특징이다. 두번째 ‘반전’ 테마는 엑스레이 스캔을 통해 갤럭시 Z플립4의 실제 내부를 보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갤럭시 Z플립4의 혁신 기술과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이번 에디션이 자신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판 제품은 오는 12월 1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판매되며, 출고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지난해 출시한 톰브라운 에디션은 Z플립3 269만 5000원, Z폴드3 369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5000대 한정 판매에 46만여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품절됐다.
  • 경유값의 배신, 디젤차의 눈물

    경유값의 배신, 디젤차의 눈물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경유차를 선택했던 소비자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유값이 지속적으로 오른 탓이다. 현재 경유와 휘발유의 ℓ당 판매 가격 차이는 200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늘어나는 난방 수요와 이에 따른 경유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름값 아끼려 경유차 샀는데…”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ℓ당 2144.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 4일 1658.3원으로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지난달 6일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1814.6원을 찍은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라 지난 7일 기준 1882.5원까지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3일) 1659.3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기준 ℓ당 1659.1원을 기록한 휘발유와의 경유의 가격 격차는 223.4원까지 벌어졌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올 들어 5월 11일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처음 역전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6월 13일부터 4개월 넘게 경유가가 훨씬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세계적 경유 수급난이 극심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경유차 소비량이 많은 편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량이 줄자 현지 정유업체가 생산량을 줄였다. 특히 미국의 경유 재고마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급난과 가격 상승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쟁 장기화·산유국 감산에 수급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경유 재고량이 25일치(같은 달 14일 기준)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경유가가 휘발유가보다 낮아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기후 대책에 따라 경유에 휘발유만큼의 유류세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러시아발 전쟁의 영향으로 유럽이 겨울철 천연가스를 비축하면서 가스가격이 급등했고, 대체 연료인 경유 수요가 급증했는데도 산유국들이 최근부터 석유 감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유사들이 경유난을 해결하기 위해 휘발유 생산을 줄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격 격차가 좁혀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단체의 반대로 정부 지원도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 경유값은 상당히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美 선거·中 방역 완화 기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美 선거·中 방역 완화 기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50여일 만에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거란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94원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16.3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새 30원 넘는 낙폭을 기록한 셈인데, 종가 기준 1400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9월 21일 이후 48일 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110.043으로 마감됐다. 강달러 기조가 완화된 건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3.7%)이 전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이 크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행 중인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될 거란 시장의 기대감도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중국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1분기까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 이후 점진적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나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을 136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동안 중국을 빠져나온 ‘차이나런’(중국과 뱅크런의 합성어) 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된 영향 등으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00.39까지 오르는 등 두 달 만에 2400선을 넘어선 뒤 2399.04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어 증시의 상승추세 전환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금리인상으로 기업공개(IPO)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이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 기름값 아끼려다 시름만 깊어진 경유차 소비자들…경유값 얼마까지 치솟나

    기름값 아끼려다 시름만 깊어진 경유차 소비자들…경유값 얼마까지 치솟나

    경유 ℓ당 1882.5원 한 달 연속 올라4개월째 경유 가격, 휘발유 가격 역전 계속러 전쟁 속 60% 러 의존 유럽 경유 수급 비상기후대책에 경유, 유류세 추가 인하 힘들어 휘발유 가격 오름세로 가격 좁혀질 듯“경유값, 휘발유보다 다시 낮아지기 어려워”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경유차를 선택했던 소비자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유값이 지속적으로 오른 탓이다. 현재 경유와 휘발유의 ℓ당 판매 가격 차이는 200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늘어나는 난방 수요와 이에 따른 경유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ℓ당 2144.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 4일 1658.3원으로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지난달 6일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1814.6원을 찍은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라 지난 7일 기준 1882.5원까지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3일) 1659.3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기준 ℓ당 1659.1원을 기록한 휘발유와의 경유의 가격 격차는 223.4원까지 벌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간 격차는 4일 219.3원, 5일 221.0원, 6일 221.8원으로 점점 벌어지는 추세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올 들어 5월 11일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처음 역전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6월 13일부터 4개월 넘게 경유가가 훨씬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세계적 경유 수급난이 극심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경유차 소비량이 많은 편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량이 줄자 현지 정유업체가 생산량을 줄였다. 여기에 경유 수입 물량의 60%를 의존하는 러시아 전쟁의 장기화로 수급난이 더욱 심해졌다.미국 경유 재고 2008년 이후 최저수급난 가격 상승 요인 지속 전망 특히 미국의 경유 재고마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급난과 가격 상승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경유 재고량이 25일치(같은 달 14일 기준)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경유가가 휘발유가보다 낮아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기후 대책에 따라 경유에 휘발유만큼의 유류세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러시아발 전쟁의 영향으로 유럽이 겨울철 천연가스를 비축하면서 가스가격이 급등했고, 대체 연료인 경유 수요가 급증했는데도 산유국들이 최근부터 석유 감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유사들이 경유난을 해결하기 위해 휘발유 생산을 줄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격 격차가 좁혀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제 휘발유 가격은 이달 4일 91.2달러에서 매일 올라 7일 100.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경유 가격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단체의 반대로 정부 지원도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 경유값은 상당히 더 높게 유지될 것이며 휘발유 가격보다 다시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D램 시장 29.3% 떨어질 때 ‘1위’ 삼성전자는 33.7% 급감…점유율 8년 만에 최저

    D램 시장 29.3% 떨어질 때 ‘1위’ 삼성전자는 33.7% 급감…점유율 8년 만에 최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업계 1위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D램 시장은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업황 악화 영향도 삼성전자가 가장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시장조사기관 IDC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는 179억 7300만 달러(약 24조 9141억원)로 2분기 254억 2700만 달러 대비 29.3%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은 2분기 111억 2100만 달러에서 3분기 73억 7100만 달러로 33.7% 급감했다. 매출 감소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2분기 43.7%에서 3분기 41.0%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IDC 집계 기준으로 2014년 3분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전했다. 반면 D램 시장 2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분기 27.6%에서 3분기 29.5%로, 3위 미국 마이크론은 23.4%에서 24.2%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70억 1100만 달러에서 52억 9800만 달러로 줄었고, 마이크론도 59억 4100만 달러에서 43억 49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이는 IDC가 공식 보고서 발표에 앞서 사전 집계한 자료여서 추후 일부 수치가 변동될 여지는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빅3 중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이 눈에 띈다”라면서 “이런 부분이 최근 감산 논쟁에서 삼성전자가 다른 업체들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앞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 악화 지속에 따라 시설 투자 및 생산 축소 계획을 공개했지만,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설 투자와 관련해서도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적정 수준으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요 감소에 고객사 재고 조정까지 이어지면서 ‘메모리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은 이미 지난달에만 22% 급락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2.85달러)보다 22.46% 하락한 평균 2.21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의 트렌드포스는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소비자 전자제품 수요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작다”며 “현재 D램 시장은 극심한 과잉 공급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 美 높아진 실업률에 연준 긴축 속도조절? 美 증시 출렁

    美 높아진 실업률에 연준 긴축 속도조절? 美 증시 출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이후 연준의 긴축을 둘러싸고 엇갈린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연준이 피벗(pivot·정책 전환)의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긴축에 엑셀을 밟을 것으로 예측된지 하루만에 미국의 10월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10월 美 고용지표 엇갈린 해석... 12월 ‘빅스텝’ 기대감 높아져 4일(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61.5%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을 38.5%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연준이 3일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으로 기준금리를 3.75~4.00%으로 끌어올린 직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빅스텝 가능성을 앞질렀지만 이날 다시 빅스텝 가능성이 더 커졌다. 4일 공개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둘러싼 엇갈린 해석 속에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FOMC에서 금리 인상에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비농업 일자리는 26만 1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지표로 해석됐다. 반면 10월 실업률은 3.7%로 다우존스(3.5%)와 블룸버그(3.6%) 전망치보다 높았다. 미 CNBC는 “고용이 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은 한편, 실업률도 오르면서 노동시장이 느린 속도로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고 분석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새그림벤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서 보고 있는 건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찰스 디킨스의 소설)”라면서 “시장은 이번 고용지표를 해석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날 일부 연준 인사의 ‘비둘기적’ 발언이 보도되고 중국의 ‘탈 코로나’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1.97포인트(1.26%)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6%, 나스닥 지수는 1.28% 올랐다. 미국 중간선거(8일)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10일) 전까지 시장은 살얼음판을 것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금리 격차 1%.. 한은 24일 ‘빅스텝’ 불가피 연준이 다음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더라도 한은은 미국과의 금리 역전 격차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한미 금리 격차는 0.75∼1.00%포인트로, 한은이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0.50% 인상하면 금리 격차는 다시 1.00%이 된다. 현재 한미 금리 격차는 2019년 7월 이후 3년여만의 최대 수준이다.
  • 美 ‘4연속 자이언트 스텝’ 충격파 이어 10월 고용지표·CPI 주목 … 韓증시·환율 출렁

    美 ‘4연속 자이언트 스텝’ 충격파 이어 10월 고용지표·CPI 주목 … 韓증시·환율 출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고강도 긴축의 충격파가 확산된 데 이어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고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견고하면 연준은 초유의 5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24일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이 고심에 빠진 가운데 우리나라 증시와 환율도 출렁이고 있다. 페드워치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52.8% vs 빅스텝 확률 47.2%” 4일(현지시간) 오전 3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을 52.8%,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을 47.2%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3일 FOMC가 열리기 전까지는 연준이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감이 커져, 12월 FOMC에서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의 확률이 대등하게 집계돼 왔다. 그러나 3일 FOMC 이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빅스텝 가능성을 앞서기 시작했다.앞서 연준은 3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로 올려 ‘기준금리 4% 시대’를 열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건 시기상조”, “역사는 이른 (금리)완화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밝히며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무너뜨렸다. 이날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최종금리의 수준과 기간이라면서 최종 금리는 예상보다 높게, 고금리의 기간은 예상보다 길게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시장은 4일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10일 발표되는 10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10월 CPI 상승률을 8.1%로 예측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양호하고 CPI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으면 연준은 고강도 긴축의 고삐를 더 죌 수밖에 없다. 韓 증시·원달러 환율 불안 속 혼조세 한국 증시와 환율은 긴장감 속에 혼조세를 이어갔다. FOMC 직후 3일 오전 전거래일 대비 -1.73%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0.33% 하락으로 마무리한 뒤 4일에도 소폭 하락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0.83% 오른 2348.4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전일 종가 대비 2.2원 오른 1426.0으로 시작해 오전 중 1429.2원까지 올랐다 4.6원 내린 1419.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결과에 따라 단기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경기 상황에 따른 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내년 1분기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주식시장의 하락 추세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플라잉닥터스, 미국에서 투병 중인 한국인 의사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

    플라잉닥터스, 미국에서 투병 중인 한국인 의사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

    해외환자이송 전문업체 ‘플라잉닥터스’가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심근경색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국내로 이송 완료했다. 4일 플라잉닥터스에 따르면 환자는 한국인 의사로,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급격한 심근경색으로 투병하다 심폐소생술로 인한 간과 폐의 기능 손상이 발생한 위중한 환자였다. 이에 빠른 장거리 이송을 위해 보호자가 플라잉닥터스에 이송을 요청했으며, 환자의 동료 의사도 동행해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을 완료했다. 에어엠뷸런스는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삿포로 치토세 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환자는 출발할 때와 유사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국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인계됐으며, 플라잉닥터스 이송팀이 ‘베드 투 베드’ 전 과정 동안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베드 투 베드’ 서비스는 현지 병원 입원실 침대에서 한국 병원의 입원실까지 적절한 의료 모니터링, 투약 및 약물처치 등 의료적 처치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의 입출국 수속 및 비자 관련된 업무 등 항공 이송에 필요한 의료적 조치와 행정적 절차까지 모두 대행해 핸들링하는 이송 기법이다. 일반 입출국 수속과 달리 코로나로 인해 더욱 까다로워진 환자의 입출국 수속 및 국내 병상 배정까지 지원해, 응급 상황에서 환자와 보호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전 세계 지역 간 또는 본국으로 응급 환자들의 이송을 담당해온 기업으로, 해외 거주 중 발생하는 돌발성 의료 상황에서 국내 이송으로 보다 빠르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 첫 에어엠뷸런스 항공기를 도입해 한국인 파일럿과 의료진이 직접 긴급 의료 이송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전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AMD vs 인텔 - 2022년 3분기에 누가 잘했나?

    [고든 정의 TECH+] AMD vs 인텔 - 2022년 3분기에 누가 잘했나?

    글로벌 IT 기업들은 2022년 3분기에 대부분 좋지 못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수요 위축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로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의 주요 반도체 회사들도 작년보다 부진하거나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발표한 실적을 보면 CPU 업계의 두 라이벌인 인텔과 AMD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선 인텔은 작년과 비교해서 확실히 나빠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인텔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53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0%나 감소했고 순이익도 10억 달러로 85%나 줄어들었습니다. 일반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 부분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98억 달러에서 81억 달러로 매출이 크게 줄었고 주로 제온 프로세서 부분인 데이터 센터 및 AI 부분 역시 58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시장 전망 대비 양호한 성적 덕분에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0% 이상 반등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시장에서 반도체 대장주 중 하나인 인텔의 실적을 그만큼 나쁘게 봤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인텔보다 나중에 실적을 발표한 AMD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작년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총 매출액은 5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나 증가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자일링스 인수 비용이 반영되면서 93% 줄어든 6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부분별로 보면 데이터 센터 매출은 16억 달러로 45%나 증가했고 임베디드는 13억 달러로 1549%나 늘었는데 후자의 경우 자일링스 인수에 따른 효과입니다. 아무튼 임베디드와 서버 프로세서 판매 호조로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분명합니다. 같은 기간 인텔 서버 시장 매출이 줄어든 점을 생각하면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소식도 있습니다. 라이젠 CPU를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부분은 17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생각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PC 수요 둔화로 인텔도 클라이언트 부분이 감소했지만, AMD의 감소폭이 오히려 더 큽니다. 이는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엘더 레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랩터 레이크는 가격은 그대로인데 성능은 훨씬 높아져 올해 말 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년 전 라이젠을 통해 극적인 부활에 성공했던 AMD에게는 아쉬운 상황입니다.  물론 순수하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올해 3분기에 인텔은 다소 위축됐고 AMD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인텔과 AMD가 서로 아픈 곳에 펀치를 주고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MD는 서버 부분에서 성공했고 인텔은 소비자용 시장에서 예상보다 선방했습니다. 이렇게 주고받는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의 경우 회심의 대작이었던 사파이어 래피즈 제온 프로세서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되어 점점 점유율을 늘려가는 AMD 에픽 프로세서에 당장 대응하기 힘들어졌고 AMD 역시 역작인 라이젠 7000 시리즈가 인텔 코어 13세대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하긴 어렵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한동안 고전이 예상됩니다.  일단 현재의 반도체 겨울은 모두에게 추운 시절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2023년에도 인텔과 AMD는 각각 서버와 일반 소비자 시장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다시 격돌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서로 카운터펀치를 날리게 될지 궁금합니다. 
  • 美·英 ‘자이언트 스텝’… 한미 금리차 1%P로

    美·英 ‘자이언트 스텝’… 한미 금리차 1%P로

    미국이 고강도의 긴축 기조를 이어 가며 ‘기준금리 4% 시대’를 열었다. 기준금리 수준은 예상보다 높게, 긴축 기간은 길게 이어 갈 것을 시사하며 금리 인상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피벗’(pivot·입장 선회)의 기대감마저 무너뜨렸다. 이에 한국도 긴축의 고삐를 죌 수밖에 없게 됐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의 복합 위기가 한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6·7·9월에 이어 연속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단행이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4.00%로 뛰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3.0%)와의 금리 역전 격차는 1.00% 포인트로 2019년 7월 이후 최대 격차가 됐다. 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을 웃돈 미국의 지난 9월 물가상승률(8.2%)을 감안할 때 이미 예상됐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하는 건 시기상조”라면서 시장에 확산됐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렸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 지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기조로 돌아서자 시장에서는 오는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사상 첫 ‘2연속 빅스텝’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3.50%로 끌어올리더라도 연준이 12월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하면 한미 금리 격차는 다시 1.00% 포인트로 벌어진다.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는 5%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한은도 최종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인 3.50~3.75%에서 3.7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과 소비·투자 위축을 초래한다. 무역 적자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소비가 지탱하며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0.3%에 그쳤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마저 악화되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킹달러’가 부추기는 수입물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준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2.25%에서 3.0%로 인상하며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1%에 달하는 등 물가가 고공행진하자 이번까지 8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