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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작년 결제추정액 66조원 최대… ‘탈팡’에 성장세는 둔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의 작년 결제추정액이 66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성장세는 둔화양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소비자들의 ‘탈팡’(쿠팡 회원 탈퇴) 움직임이 증가한 여파로 풀이된다. 실시간 앱·결제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27일 지난해 쿠팡 결제추정금액이 66조 210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의 58조 7137억원보다 12.7% 증가한 수치다. 쿠팡이츠의 결제추정금액도 11조 362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다만 연간 결제추정금액 증가율은 2024년 16.7%에서 지난해 약 12%로 4%포인트 가량 하락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성장세에는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전인 지난해 11월까지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것이다. 사용자 수도 지난달 네이버플러스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WAU)가 전월 대비 11.5% 증가한 데 반해 쿠팡 사용자 수는 3428만 764명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한 쿠팡의 로비에 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에서 쿠팡 본사인 쿠팡Inc가 상장 이후 4년간 미국 정부와 의회 등을 상대로 쓴 로비자금에 대해 “한국 소상공인들의 고혈을 짜내 미국 정치권의 환심을 사는 ‘방탄 로비’에 쏟아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합회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역대급 시스템 붕괴와 ‘탈팡러쉬’로 인해 입점 소상공인들은 매출 타격과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쿠팡이 가시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법률 지원과 집단소송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러시아가 이란의 샤헤드-136 장거리 자폭 드론을 들여와 게란-2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면서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요격에 막대한 부하와 함께 비싼 요격 미사일을 그보다 훨씬 싼 드론에 소모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저렴한 요격 드론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지난해 중반부터 우크라이나 와일드 호넷 그룹이 개발한 스팅(STING)이라는 고속 요격 드론이 배치되어 러시아 드론 요격에 나서고 있다. 스팅은 4개의 모터가 달린 럭비공 모양의 고속 드론으로 개당 약 2000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최고 속도 시속 343㎞이며 최대 고도 3㎞로 비행할 수 있으며 FPV 드론처럼 조종사가 고글을 착용하고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화면을 보고 조종한다. 간간이 스팅 요격 드론의 활약은 들려왔지만, 지난 13일에는 게란-2 64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드론 요격 수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프랑켄부르크사는 마크(Mark) 1 미사일을 개발해 최근 요격 시험을 마쳤다. 길이 약 60㎝, 교전 가능 거리 약 2㎞, 요격 고도 약 1㎞이며, 시속 150~200㎞의 속도로 비행하는 프로펠러 추진식 드론을 격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시속 450~600㎞의 제트 추진식 고속 목표물도 요격할 수 있다. 스웨덴의 노르딕 에어 디펜스사는 크루거(Kreuger) 100 요격 드론을 개발했고, 동계 시험을 거친 후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계획이다. 길이 약 20~30㎝ 정도로 비교적 작고, 적외선 추적 시스템을 탑재하여 구름이 낀 날씨나 야간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24시간 내내 작동하며 공중 목표물을 식별하고 추격할 수 있다. 회사는 시속 354㎞ 이상인 크루거-100XR이라는 고성능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업체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데스티누스사도 호넷 요격 드론을 스페인 육군 전투 훈련에서 시험하는 등 여러 유럽 업체들이 드론 요격 수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로켓 추진 미사일 시스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기존에 개발된 안두릴의 로드러너와 레이시언(RTX)의 코요테가 미군에 배치되고 있는 와중에, 록히드마틴은 헬파이어 미사일 대체를 위해 개발된 JAGM을 수직 발사대에서 발사하여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을 마쳤다. 이 밖에 미 국방부는 존 5 테크놀로지스(Zone 5 Technologies) 등을 대드론 요격체 개발 업체로 선정했는데, 이들 모두 로켓 추진식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드론 요격체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디메이커스 등이 각자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아직 국내 대드론 체계는 전파 중심의 소프트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테러나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드론은 이런 방어 체계를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요격 드론 같은 하드킬 체계를 갖춰야 한다.
  •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저렴한 드론, 요격 수단 개발 붐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이란의 샤헤드-136 장거리 자폭 드론을 들여와 게란-2라는 이름으로 대량 생산하면서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요격에 막대한 부하와 함께 비싼 요격 미사일을 그보다 훨씬 싼 드론에 소모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저렴한 요격 드론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지난해 중반부터 우크라이나 와일드 호넷 그룹이 개발한 스팅(STING)이라는 고속 요격 드론이 배치되어 러시아 드론 요격에 나서고 있다. 스팅은 4개의 모터가 달린 럭비공 모양의 고속 드론으로 개당 약 2000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최고 속도 시속 343㎞이며 최대 고도 3㎞로 비행할 수 있으며 FPV 드론처럼 조종사가 고글을 착용하고 카메라에서 전송되는 화면을 보고 조종한다. 간간이 스팅 요격 드론의 활약은 들려왔지만, 지난 13일에는 게란-2 64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드론 요격 수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프랑켄부르크사는 마크(Mark) 1 미사일을 개발해 최근 요격 시험을 마쳤다. 길이 약 60㎝, 교전 가능 거리 약 2㎞, 요격 고도 약 1㎞이며, 시속 150~200㎞의 속도로 비행하는 프로펠러 추진식 드론을 격추하도록 설계되었지만, 시속 450~600㎞의 제트 추진식 고속 목표물도 요격할 수 있다. 스웨덴의 노르딕 에어 디펜스사는 크루거(Kreuger) 100 요격 드론을 개발했고, 동계 시험을 거친 후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계획이다. 길이 약 20~30㎝ 정도로 비교적 작고, 적외선 추적 시스템을 탑재하여 구름이 낀 날씨나 야간 등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24시간 내내 작동하며 공중 목표물을 식별하고 추격할 수 있다. 회사는 시속 354㎞ 이상인 크루거-100XR이라는 고성능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드론 업체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데스티누스사도 호넷 요격 드론을 스페인 육군 전투 훈련에서 시험하는 등 여러 유럽 업체들이 드론 요격 수단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달리 로켓 추진 미사일 시스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기존에 개발된 안두릴의 로드러너와 레이시언(RTX)의 코요테가 미군에 배치되고 있는 와중에, 록히드마틴은 헬파이어 미사일 대체를 위해 개발된 JAGM을 수직 발사대에서 발사하여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을 마쳤다. 이 밖에 미 국방부는 존 5 테크놀로지스(Zone 5 Technologies) 등을 대드론 요격체 개발 업체로 선정했는데, 이들 모두 로켓 추진식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드론 요격체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디메이커스 등이 각자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아직 국내 대드론 체계는 전파 중심의 소프트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테러나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드론은 이런 방어 체계를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요격 드론 같은 하드킬 체계를 갖춰야 한다.
  • ‘시총 7조원 증발’ 美 쿠팡주주 집단 소송… “국민연금도 나서라” 빗발

    ‘시총 7조원 증발’ 美 쿠팡주주 집단 소송… “국민연금도 나서라” 빗발

    국민연금 2181억원 규모 주식 보유자문사 통해 경영진과의 대화 요청김 총리, 백악관서 美부통령 회담“쿠팡 조치 차별 대우 아냐” 설명 쿠팡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의 정보보호 실패와 허위 공시 논란이 시장 신뢰 훼손과 주주 피해로 이어진 만큼, 연기금이 ‘책임 투자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쿠팡 주주들의 집단 대응도 본격화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위더피플 법률사무소는 지난 7일 쿠팡 미국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 관할 연방법원에 한국 쿠팡 주주를 대리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위더피플 법률사무소의 이영기 변호사는 “쿠팡 시가총액이 약 72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최대 7조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정확한 소송 금액은 손해배상 감정을 거쳐 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2024년 12월 기준 약 2181억원(지분율 약 1%) 규모의 쿠팡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이해관계자 중 하나다. 이 변호사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기업 가치 훼손 사안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수탁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영진과의 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현재 해외 자문사를 통해 쿠팡 측과 대화하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다만 미국 투자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가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고, 한국 정부에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 중재의향서”를 낸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추가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주주서한 발송 등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곽준희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성 규범으로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연기금이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회담하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조치는 차별 대우가 아니라는 한국 정부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쿠팡 문제는 법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시정하지 않고 (타국 정부를 통한) 로비로 해결하려는 식으론 풀리지 않는다는 걸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시총 7조원 증발’ 쿠팡주주 집단 소송…“국민연금도 나서라”

    ‘시총 7조원 증발’ 쿠팡주주 집단 소송…“국민연금도 나서라”

    쿠팡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업의 정보보호 실패와 허위 공시 논란이 시장 신뢰 훼손과 주주 피해로 이어진 만큼, 단순 투자자가 아닌 ‘책임 투자자’로서 연기금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쿠팡 주주들의 집단 대응도 본격화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위더피플 법률사무소는 지난 7일 쿠팡 미국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 관할 연방법원에 한국 쿠팡 주주를 대리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뒤 미국 증시 첫 거래일인 지난해 12월 1일 주가가 하루 만에 5.36% 급락했다. 이후 같은 달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이후 추가 하락이 이어지며 주가는 총 10.56% 떨어졌다. 위더피플 법률사무소의 이영기 변호사는 “쿠팡 시가총액이 약 72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최대 7조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정확한 소송 금액은 손해배상 감정을 거쳐 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단소송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쿠팡 주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미국 집단소송은 패소하더라도 원고가 소송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구조여서 참여 문턱이 낮다. 국민연금 역시 2024년 12월 기준 약 2181억원(지분율 약 1%) 규모의 쿠팡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태의 이해관계자 중 하나다. 이 변호사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기업 가치 훼손 사안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수탁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와 달리 주주 집단소송이 일상화돼 있는 미국에는 비슷한 사례가 있다. 예컨대 구글은 2018년 구글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제때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주 집단소송을 당했고, 2024년 2월 주주들과 3억 5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영진과의 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현재 해외 자문사를 통해 쿠팡 측에 대화를 요청했다고 한다. 당장 조치를 취하는 단계라기보다는 사전 조사 성격이 짙다. 다만 미국 투자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가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조사를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고, 한국 정부에 “투자자·국가분쟁해결(ISDS) 중재의향서”를 낸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추가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주주서한 발송이나 공개적 문제 제기 등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곽준희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이 쿠팡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 코드 원칙에 따라 어떤 대응이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다”며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성 규범으로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연기금이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 (영상) 일본의 충격적인 로봇 기술 수준…현대차 아틀라스와 비교해보니 [핫이슈]

    (영상) 일본의 충격적인 로봇 기술 수준…현대차 아틀라스와 비교해보니 [핫이슈]

    일본의 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도넛 로보틱스사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나몬 1’(Cinnamon 1)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양산형 이족 보행 로봇이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로봇을 손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 ‘무음 제스처 제어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말없이 감정을 전달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된 해당 기능은 손과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로봇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공항이나 건설 현장, 공장 등 시끄러운 장소나 아이들이 조용히 잠든 집에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 로봇에게 음성 명령을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된 로봇이다. 애초 도넛 로보틱스는 사람과 소통하는 서비스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시나몬’이라는 이름의 안내·통역용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나몬 1’은 사람처럼 두 발로 움직이고 AI를 탑재했다는 특징이 있다. 도넛 로보틱스는 “전 세계적으로 난청을 겪는 사람이 약 4억 3000만 명에 달하는데, 이 로봇의 기술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편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지속하며 로봇의 진화가 사회에 더욱 깊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오노 야스스케 도넛 로보틱스 대표는 “공사 현장 등에는 소음이 있기 때문에 말을 걸어도 로봇이 반응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손으로 사인을 하면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에 건설 현장에서 실험을 개시해 수년 내에 휴머노이드가 사람에게 짐을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짓하자 다가오고, 손바닥 펴자 멈칫현지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용자가 팔을 휘둘러 다가오라는 표시를 하자 로봇이 가까이 다가온다. 손바닥을 펼치고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자 다가오던 걸음을 멈추기도 한다. 로봇에게는 흰색 옷이 입혀져 있어 관절 부위의 움직임은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마치 춤을 추는 듯 팔꿈치 부위를 구부렸다 펼치거나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로봇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최근 전 세계에서 속속 공개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어 보인다. 특히 최근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수준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CES 2026’에서 공개한 아틀라스는 사람과 거의 유사하게 걷고 움직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AP통신은 “아틀라스의 시연은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평가했고, 프랑스 보도채널 유로뉴스는 “처음으로 공개 시연된 아틀라스는 더는 프로토타입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현대차그룹이 아틀라스를 통해 인간의 육체적 작업을 줄여주고,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켜 인간-로봇 협업환경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테크 전문 미디어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미국의 IT 전문매체 버지는 아틀라스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와 경쟁할 모델이라고 전했다.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문화·관광복합단지 ‘I-CON 시티’ 조성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문화·관광복합단지 ‘I-CON 시티’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문화, 관광, 콘텐츠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가시화된다. 인천경제청은 21일 미국 기업인 케슬러 컬렉션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 문화·관광 복합단지’(I-Con City, Incheon Contents City)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K-콘랜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구 청라 투자유치용지 약 26만㎡ 부지가 대상 사업지다. 인천경제청은 여기에 고급 부티크 호텔, 리조트·콘도미니엄을 비롯해 라이브 뮤지엄, K콘텐츠 타워, 시각 특수효과(VFX) 스튜디오, 아레나, 오피스텔, 시니어하우스, 공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관광, 업무, 주거 기능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공간을 조성한다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프로젝트에는 케슬러 컬렉션, 다올자산운용, 갤럭시코퍼레이션, SK증권, 포스코이앤씨 등과 설립 예정인 ㈜청라아이콘시티가 참여한다. 프로젝트 대표사 케슬러 컬렉션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이다. 호텔과 리조트, 레스토랑 등 숙박·관광 관련 시설을 지역의 문화적 대표 복합시설로 개발·운영한다.
  • 법무법인 대륜, ‘미래 가업승계 및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 대륜, ‘미래 가업승계 및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 대륜은 ‘미래 가업승계 및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법무법인 대륜 본사무소에서 열린 이 세미나는 최근 헌법재판소의 유류분 제도 관련 위헌 결정과 이달부터 시행된 일명 ‘구하라법’ 등 급변하는 상속 법령 이슈를 점검하고, 국내외 자산가와 기업가에게 실질적 승계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명문 사립학교인 베리사트 컬리지잇 아카데미(Veritas Collegiate Academy)의 창업자이자 워싱턴 DC 대표인 션 앨것(Sean Elgut) 부부, 글로벌 부동산 및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법률, 세무, 회계, 해외 법무 전문가들이 참여한 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정찬우 대륜 경영 대표는 ‘대한민국 자산승계 법령 및 판례 동향’을 주제로 형제자매 유류분권 폐지 등 헌재 결정에 따른 실무적 변화를 분석했다. 정 대표는 “피상속인의 의사가 존중받는 시대가 된 만큼, 유언의 요식 주의와 상속 결격 사유를 고려한 정교한 사전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손동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가 ‘미국 자산승계 법령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변호사는 미국 내 자산 보유 시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검인 절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리빙 트러스트(Living Trust)’와 ‘LLC 설립’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자산 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주희 세무사와 박수진 회계사가 전문적인 절세 전략을 소개했다. 이주희 세무사는 거주자 판정에 따른 전 세계 자산 과세 리스크와 이중과세 방지책에 관해 설명했다. 박수진 회계사는 최대 600억 원 한도의 가업상속공제 및 증여세 과세특례 제도를 활용한 지분 구조별 절세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법과 미국 주법, 복잡한 국제 조세를 아우르는 대륜만의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가들의 복합적인 자산 승계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EDENA,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27 IPO 로드맵 발표

    EDENA,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27 IPO 로드맵 발표

    글로벌 STO 디지털 증권 인프라 기업 EDENA Capital Partners(이하 EDENA)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진행된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금융 인프라 비전을 발표했다. 이욱 EDENA 대표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현장에서 글로벌 금융 전문 미디어 Fintech.TV와의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월스트릿의 심장부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EDENA가 1억 달러(약 1500억 원) 투자 유치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 첫 번째 공식 일정이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EDENA는 글로벌 금융이 달리는 철로를 건설하고 있다”며 “OpenAI가 정보를 열었다면, EDENA는 투자를 열고 있다. 이것이 ‘Open Investment’의 의미”라고 밝혔다. EDENA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국가 단위의 디지털 증권 거래소를 구축하는 인프라 기업이다. 현재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3개 대륙에서 정부 승인 기반의 STO 디지털 증권 거래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금융 시스템이 닿지 못하는 신흥 시장에 새로운 자본 시장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DENA는 최근 글로벌 투자사 GEM Group으로부터 1억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GEM Group은 뉴욕 월스트릿과 파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투자사로, 3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30년의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욱 대표는 “GEM의 투자는 글로벌 확장의 신호탄이다. 인프라 사업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며,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며 “EDENA의 목표는 1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이며, 2027년 IPO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EDENA는 이번 뉴욕 방문 기간 동안 월스트릿 주요 금융 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DENA Capital Partners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STO 디지털 증권 인프라 기업이다. 각국 정부와 협력하여 정부 승인 기반의 국가 단위 디지털 증권 거래소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3개 대륙에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Open Investment’를 비전으로 국경 없는 투자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13일 영장심사…부실 인지·사전 보고 입증할까[로:맨스]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13일 영장심사…부실 인지·사전 보고 입증할까[로:맨스]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김병주 MBK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13일 결정된다. 구속 심사의 관건은 김 회장이 홈플러스 재무구조의 부실과 더불어 부도를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했는지, 김 회장이 채권 발행을 보고 받았는지가 될 전망이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직무대리 김봉진)는 지난 7일 김 회장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고, 홈플러스는 그로부터 나흘 후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검찰은 이 과정의 정점에 김 회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회장이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채권 발행과 관련한 보고도 받았다는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이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도 확보했다. 또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금융투자 사기’ 성격을 띄고 있고, 채권 투자자뿐 아니라 홈플러스 회생으로 막대한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김 회장이 미국 시민권자이고, 해외에 오래 체류한 점 등도 구속 수사 필요성을 높이는 지점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말에는 김 부회장과 김 회장을 차례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영장 청구에 담긴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며 “드러난 사실과 배치되며 오해에 근거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법원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 등은 그동안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과도하고 부당한 조처”라며 “회생을 통해 회사를 살리려는 노력마저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도 입장문을 통해 “(김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 아틀라스, 글로벌 매체 ‘CES 최고의 로봇’ 선정

    현대차 아틀라스, 글로벌 매체 ‘CES 최고의 로봇’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CES 2026에서 글로벌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씨넷(CNET)으로부터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 CNET은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자 CES 공식 파트너로서 총 22개 부문별 CES 최고상을 선정한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고 그룹의 AI 로보틱스 비전을 잘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면서 “시제품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은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투입되고 2030년부터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CNET 그룹과 보스턴 본사 동료들, 그리고 CES 2026에서 새로운 로봇을 선보일 수 있도록 훌륭한 무대를 마련해 준 현대차그룹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너 나 알아? 퍽퍽” 대표님 폭행에 주가 30% 폭락…“美 본사 손절”

    “너 나 알아? 퍽퍽” 대표님 폭행에 주가 30% 폭락…“美 본사 손절”

    유명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 회사 대표가 전 거래처 관계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당한 뒤 대표직을 사임한 가운데, 총판 회사의 주가가 8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호카의 국내 총판 회사인 조이웍스앤코는 이날 오전 10시 전 거래일 대비 30% 폭락한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호카’ 본사 측이 조이웍스앤코와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여파다. 전날 MBC는 ‘호카’의 미국 본사인 ‘데커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사 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커스는 “대한민국에서 호카 브랜드의 독립 유통업체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유통업체에도 본사 수준의 높은 기준을 적용해 발생한 행동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일환으로 해당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 고객들에게 변함없이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고 MBC는 전했다. 앞서 조성환 조이웍스앤코 대표는 전 거래처 관계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MBC에 따르면 조 대표는 최근 서울 성동구의 한 폐교회 건물에 전 거래처 관계자들을 불러 폭행했다. 피해자들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조 대표는 피해자들을 향해 “저 알아요?”, “나 아냐고. 나에 대해서 뭘 알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피해자들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피해자들은 울며 빌었으나 조 대표는 “나 알아 XX야?” “너 나 모르잖아 XX야”라고 폭언하며 폭행을 이어갔다. 피해자들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에도 조 대표가 피해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사무실로 찾아와 위협을 가했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 측은 “거래처 탈취 행위를 지속하는 관계자들에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화돼 발생한 일”이라면서 “업체 측이 먼저 멱살을 잡고 목을 졸랐고 방어 차원에서 팔꿈치로 쳤다. 나 역시 전치 4주의 피해를 진단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도로 파장이 일자 조이웍스앤코는 지난 6일 입장문을 내고 “어떠한 사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다. 조 대표는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튿날 조 대표는 조이웍스앤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조 대표는 자신도 전 거래처 관계자들에게 폭행당했다면서 맞고소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웍스의 요청으로 본 기사를 수정합니다.
  • 셀트리온, 美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식

    셀트리온, 美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식

    서정진(왼쪽 네 번째)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셀트리온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서 회장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에 대해 “향후 연구센터까지 포함한 종합 위탁개발생산(CDMO) 기지로 확장해 송도 본사와 함께 셀트리온의 글로벌 성장에 큰 축을 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토드 윙지 셀트리온 브랜치버그 대표이사, 박경옥 셀트리온홀딩스 수석 부회장, 서 회장, 토머스 킨 주니어 미 연방 하원의원(뉴저지), 앤디 김 미 연방 상원의원(뉴저지). 셀트리온그룹 제공
  • 연봉 4억원 제시한 중국에서 온 메일 “사기인줄 알았다”

    연봉 4억원 제시한 중국에서 온 메일 “사기인줄 알았다”

    2024년 초 카이스트에 재직 중인 교수 149명은 연봉 200만 위안(약 4억원)을 제시한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의 초청 이메일을 받았다. 카이스트 교수들이 받은 이메일은 ‘천인계획’의 일환이었다. 중국은 2008년 해외의 첨단기술 인재들을 자국으로 데려오는 ‘천인계획’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10년 동안 국내 인재 1만 명을 육성한다는 ‘만인계획’도 착수했다. 이는 ‘천인계획’이 산업 스파이 활동이라고 미국이 의심하는 데다 이미 1000명의 인재를 데려오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기 때문이었다. 유럽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국 인공지능(AI) 혁신의 중심인 항저우의 시후(西湖)대학으로 옮긴 한 중국 교수는 “처음 초청 이메일을 받았을 때 스팸인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설립 8년차의 신생 시후대는 ‘중국판 MIT’를 표방하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시후대는 알리바바와 딥시크, 유니트리 본사가 있는 항저우 도시 전체를 AI 실험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는 유럽 대학 연봉의 3배에 이르는 파격적인 제안을 의심해 훨씬 더 높은 금액을 불렀지만, 중국 대학은 이를 그대로 수용했다. 시후대에서 핵심 분야 연구를 맡고 있는 이 교수는 ‘천인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고 했으나, 넓은 주택과 연구비 등의 지원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해외에서 귀국해 중국의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인재로는 세계 최초의 양자위성 ‘묵자호’ 프로젝트를 이끈 판젠웨이, 반도체 업체 중신궈지(SMIC)를 설립한 장루징 등이 있다. 인재들의 애국심에 호소한 ‘천인계획’과 국내 역량 강화에 집중한 ‘만인계획’으로 ‘중국제조 2025’는 성공을 거뒀다. 첨단 제조 강국을 표방한 ‘중국제조 2025’를 추진한 지난 10년간 중국은 전기차, 드론, 5G, 고속철도 등에서 세계 1위 기술력을 확보했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선두 기술력을 내줬다. 이제 중국은 2035년까지 단순히 제조 경쟁력 확보를 뛰어넘어 국제 표준을 주도한다는 ‘중국표준 2035’ 계획 아래 뛰고 있다. ‘천인계획’을 통한 중국의 인재 영입 시도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명백한 기술 안보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 ‘40년 염원’ 결실3년 뒤 ‘직주락 집약도시’ 완성창동차량기지, 바이오 단지 조성미래 성장동력 확보·일자리 창출재건축·재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동북부 100년 이끌 꿈이 현실로‘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에서 바이오산업과 결합한 직주락(직장·주거·여가) 집약도시로’. 2018년부터 구정을 이끌어 온 오승록(57) 서울 노원구청장이 그린 노원의 미래다. 1호선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대단지 아파트 탈바꿈)과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노원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축이다. 오 구청장은 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40년 동안 베드타운 역할에 머물렀던 노원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 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새해에는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민선 7·8기 구정 가운데 노원의 미래를 바꾼 성과는. “2024년 10월 착공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우선 꼽고 싶다. 40년간 월계동 주민을 괴롭힌 시멘트 공장, 물류기지가 사라지고 직주락 집약 도시를 향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러 정치인이 해결을 약속했다가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난제를 구청장이 된 지 6년 만에 풀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항운 노조가 점거 농성에 나섰을 때 20차례에 걸쳐 직접 협상했다. 술도, 욕도 먹으면서 포기를 떠올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기하면 지난 40년의 염원이 결실을 보지 못할 수 있기에 힘을 냈다. 최종합의서를 작성한 날, 정말 기뻤다. 누군가는 3032세대 신축 아파트 단지가 그렇게 요란할 일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직주락 집약 도시의 표준 모델이라면 의미가 다르다. 동북권 최초로 대기업 본사가 입주한다. 동북권 첫 5성급 호텔도 생긴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수영장 등이 만들어진다. 3년 뒤면 완성이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와 함께 새로운 노원의 미래가 펼쳐진다. 지난 8년간 한 일 가운데 가장 뿌듯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S-DBC 컨퍼런스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역,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바이오랩스 최고경영책임자가 참석했다. “6월에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오픈랩’(open lab)을 포함한 바이오단지를 만들기로 서울시와 합을 맞춘 것도 큰 성과다.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중심 산업단지를 조성해 8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자는 계획이다. 관건은 기업 유치다. 일단 서울에서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서울형 오픈랩’으로 불리는 ‘글로벌 바이오센터’의 모델은 미국 랩센트럴이고, 운영자가 요하네스 회장이다(랩센트럴은 125개 입주 스타트업에 실험실과 연구 장비,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한편, 노바티스·화이자·암젠 등 인근의 글로벌 제약사와 교류 기회를 마련해 보스턴 일대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바이오랩스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검토 중인 요하네스 회장이 지난해 9월 방한 때 노원의 입지를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신축이 가능한 S-DBC 여건과 인근 대학, 병원 숫자 등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인지를 따졌다. 바이오랩스가 S-DBC에 온다면 기존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와 한꺼번에 연결될 수 있다.”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이전은 어디까지 왔나. “투트랙 전략이다. 의정부시와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이전을 합의했다가 백지화되자 차선책으로 군부대 부지를 찾았다. 하지만 난데없이 경찰청이 반대했고 12·3 비상계엄 이후 결정이 미뤄졌다. 경찰청장이 임명되면 재협상을 할 것이다. 문제는 당장 철거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이다. 임시 대책으로 축소 이전을 계획했다. 부지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시험장을 중랑천으로 이전한다.” -8년간 동북권의 성장 활력을 찾는 데 집중해온 것 같다. “노원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과적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이 됐다. S-DBC가 성공한다면 제2의 바이오 단지가 의정부 등 인근에 생길 수 있다. 40년 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이곳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정비사업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비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 중이다. 19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밟고 있다. 10·15 대책 이후에도 한신 3차, 태릉 우성, 상계 보람 등은 주민설명회와 공람을 시행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가장 우려되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은 조합 설립 이후에 해당하지만 노원구의 경우 대부분 정비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주민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시, 국토부에 건의하고 협의 중이다. 정비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첫 허들은 안전진단이었다.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자 45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나섰다. 2차 허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자재값이 올라 사업성이 떨어졌다. 그래서 분담금을 낮추기 위한 보정계수를 도입했다. 개인별 분담금이 4000만~5000만원은 줄였다. 추가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 기부채납을 줄이거나 임대주택 매입비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도 지난달 재개발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락휴는 노원이 가진 자연환경과 도시 정체성을 집약한 상징적 공간이다. 산림 복지, 문화 복지가 더 본질적인 복지일 수 있다는 구정 철학이 농축된 공간이기도 하다. 개장 이후 지방자치단체, 정부, 민간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수락휴의 정신이 확산하고 있다.” -경전철 동북선 공사도 진행 중이다. “전체 공정률 60%를 넘겼다. 2027년 11월이면 개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승역이 많아 다른 대중교통과 촘촘하게 연계된다. 노원의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실착공도 관계 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새해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해에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통·정비사업을 투트랙으로 진행했다. 민선 8기 남은 반년을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행복하다. 지난해 정책 평가에서 86%의 구민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민들의 응원 속에서 구의 계획이 추진력을 얻는 선순환이 형성됐다. 새해에는 ‘노원의 미래’에 대한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나누고 싶다.”
  • ‘오마하의 현인’ 버핏, 60년 만에 은퇴

    ‘오마하의 현인’ 버핏, 60년 만에 은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60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미 언론은 버핏이 투자 전략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전파했다며 그를 조명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직을 내려놓고 새해 1월 1일자로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회사를 이끈다. 다만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매일 출근해 에이블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버핏이 그간 “은퇴 후에는 조용히 지내겠다”고 말했던 터라 과거와 같은 눈에 띄는 행보는 없을 전망이다. 앞서 버핏은 지난해 5월 주주총회에서 연말에 은퇴한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버핏이 1965년 버크셔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해당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은 약 610만%의 수익률을 실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는 배당금을 포함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약 4만 6000%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버핏은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주식시장의 ‘바이블’ 같은 명언을 다수 남겼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약 1500억 달러(약 217조원)의 재산을 가져 세계 부자 순위 10위에 오른 버핏이지만 검소한 생활로 주목받았다. 그는 또 세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99%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지난해 11월 미국 추수감사절 당시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위대함은 남을 돕는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조언을 남겼다.
  • ‘굿바이 버핏’…오마하의 현인 ‘삶의 지혜’ 남기고 경영 일선 은퇴

    ‘굿바이 버핏’…오마하의 현인 ‘삶의 지혜’ 남기고 경영 일선 은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이 60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미 언론은 버핏이 투자 전략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전파했다며 그를 조명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직을 내려놓고 새해 1월 1일자로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회사를 이끈다. 다만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매일 출근해 에이블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버핏이 그간 “은퇴 후에는 조용히 지내겠다”고 말했던 터라 과거와 같은 눈에 띄는 행보는 없을 전망이다. 앞서 버핏은 지난해 5월 주주총회에서 연말에 은퇴한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버핏이 1965년 버크셔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해당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은 약 610만%의 수익률을 실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는 배당금을 포함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약 4만 6000%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버핏은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주식시장의 ‘바이블’ 같은 명언을 다수 남겼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약 1500억 달러(약 217조원)의 재산을 가져 세계 부자 순위 10위에 오른 버핏이지만 검소한 생활로 주목받았다. 그는 또 세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99%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지난해 11월 미국 추수감사절 당시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위대함은 남을 돕는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며 인생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 누적 수익률 610만%…가치투자 남기고 CEO 물러난 버핏

    누적 수익률 610만%…가치투자 남기고 CEO 물러난 버핏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버핏은 새해 1월 1일 자로 CEO직을 내려놓고 회장직만 유지한다. 후임 CEO에는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해온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취임한다. 버핏은 1965년 당시 망해가던 직물회사였던 버크셔를 인수한 뒤, 이를 연 매출 약 4000억달러(약 579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지주사로 키워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그는 CEO 직함은 내려놓지만,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본사에 매일 출근하며 에이블 신임 CEO의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블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비(非)보험 부문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이 CEO로 재직한 마지막 거래일에 버크셔 A주는 전장 대비 0.1% 내린 75만4800달러, B주는 0.2% 하락한 502.6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기 성과는 압도적이다.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누적 수익률은 약 61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아이스크림 업체 데어리퀸 등 수십 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이른다. 주요 주식 포트폴리오에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포함돼 있다. 버핏은 기업의 내재 가치에 주목해 장기 보유하는 가치투자 전략으로 명성을 쌓았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져라” “복리의 마법을 믿고 기다려라”라는 그의 투자 철학은 여전히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회자하고 있다. 현재 버핏의 자산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세계 10위권 부호다.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왔으며, 1958년 3만1500달러에 사들인 오마하의 자택에 여전히 거주하는 등 소박한 생활로도 유명하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차기 투자 책임자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세계 금융시장은 ‘버핏 이후의 버크셔’가 어떤 투자 전략을 이어갈지에 주목하고 있다.
  •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 베이비브레짜, 객관적 시험 결과로 안전성 재확인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 베이비브레짜, 객관적 시험 결과로 안전성 재확인

    최근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젖병세척기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를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발생 여부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을 실시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는 젖병세척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젖병세척기 시장과 제품 전반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올해 8월 내부 부품 파손 사례가 확인돼 자발적 리콜이 시행됐던 일부 2곳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 8개 제품(6개 사업자)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모든 제품이 검출한계 이하로 나타났다.” “새 제품을 3회 공세척한 뒤 마지막 배출수 안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검출한계 이하로 측정됐다.”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은 세제와 유리 젖병을 사용해 100회 이상 세척기를 사용한 뒤 젖병과 배출수 안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모두 검출한계 이하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는 베이비브레짜 젖병세척기도 포함됐으며, 과거 내부 부품 파손으로 자발적 리콜이 진행됐던 일부 타사 제품과는 설계·제조 방식 및 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서 명확히 구분되는 제품이다. 이와 관련해 베이비브레짜는 이번 시험 결과를 브랜드의 기존 안전 관리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비브레짜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젖병세척기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베이비브레짜의 젖병세척기의 세부적인 시험 조건과 기준은 현재 명확히 공개된 상태이며, 전기생활용품 관련 안전 기준 적합성 또한 모두 확인한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비브레짜는 ODM 방식이 아닌, 미국 본사 R&D센터가 구조 설계와 소재 선정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기획·설계·검증·출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통 제품을 단독 생산 셀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원자재 및 제조 공정의 변경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시험 결과를 확보하고, 전기생활용품 관련 안전 기준 적합성도 이미 확인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베이비브레짜는 PP(폴리프로필렌) 등 동일한 소재 명칭이라 하더라도 제조사에 따라 조성비, 내열성, 순도, 기계적 강도 등 물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온 살균과 반복 세척 환경에서도 구조적 변형이나 유해물질 용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부터 고내열·고순도 소재만을 선별해 다층 검증을 거쳐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젖병세척기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육아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점유율 6.4%로 줄어든 국내車 중견 3사, 신차 투입해 틈새 공략

    점유율 6.4%로 줄어든 국내車 중견 3사, 신차 투입해 틈새 공략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GM한국사업장(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중견 3사’의 점유율이 역대 최저인 6.4%로 떨어졌다. 점유율 70%를 넘는 현대자동차·기아와 수입차의 성장에 밀린 중견 3사 모두 내년에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이를 통해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뚫을지 주목된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에서 한국GM(0.9%)·KG모빌리티(2.4%)·르노코리아(3.1%)의 합산 점유율은 6.4%였다. 2023년 연간 7.1%, 지난해 6.8%에 이어 더 낮아졌다. 수입차 브랜드 비중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6.1%에서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18.1%로 늘었고,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는 76.7%에서 75.2%로 다소 줄었지만 아성은 견고하다. 이들 사이에서 중견 3사의 입지가 축소된 것은 차량 라인업의 다양성 부족과 뚜렷한 신차 출시 부진 등이 원인이다. 르노코리아와 한국GM은 해외 본사가 신차 투입 결정권을 갖고 있다. 중견 3사는 새해 특정 수요층을 겨냥한 신차로 돌파구를 찾는다. KG모빌리티는 내년 1분기에 국산 픽업트럭 ‘무쏘 스포츠’와 ‘무쏘 스포츠칸’의 후속 모델인 ‘Q300’(코드명)을 출시할 예정이다. 픽업트럭의 강자였던 ‘무쏘’ 브랜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오로라2’(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 이는 중국 지리자동차와의 합작 신차 프로젝트로 내놓는 두 번째 모델이다. 첫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는 반짝 흥행을 거뒀다. 오로라2는 그랑 콜레오스보다 큰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한국GM은 미국의 준고급 브랜드 ‘뷰익’ 차량을 새로 국내에 들여오고, 픽업트럭·SUV 전문 브랜드인 GMC의 전기차 ‘허머 EV’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쉐보레와 캐딜락 중심에서 GM의 4개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이다. 다만 이들 회사의 중장기 브랜드 인지도, 국내 투자 여력의 한계 등은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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