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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3월 북중교역 91%↓… 평양 생필품 사재기”

    국정원 “3월 북중교역 91%↓… 평양 생필품 사재기”

    국가정보원은 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공식 부인했다. 국정원은 올 들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크게 줄었지만 내부 전열 재정비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은 동향이 없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올해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가 6일 현재 총 17차례로 예년 동기 평균 50회에 비해 66% 감소한 역대 최소 수준”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이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한 데다 코로나19 상황이 겹치면서 공개활동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앞서 미국 CNN 방송 등에서 관련 보도가 나왔을 때 이미 김 위원장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총선 일정 탓에 발표를 미룬 것이라고 정보위는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최대 현안인 코로나 방역과 물가 대책 수립, 군기 확립을 지시했다”며 “북한이 지금까지 코로나 감염자 0명 입장을 견지하지만, 1월 말 국경 봉쇄 전에 북중 간 인적 교류가 활발했다는 점에서 발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북중 교역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 감소했고, 특히 3월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1% 급감한 1800여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한다. 국정원은 “장마당 개장률도 낮아지는 등 상거래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조미료·설탕 등 수입 식료품 가격의 일시 급등에 따른 불안 심리로 평양시민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 백화점과 상점에 인파가 나서고 줄서기 현상까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동향과 관련해서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보고했다. 다만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는 고래급 잠수함과 수중 사출 장비가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며 “신형 잠수함 진수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규제 풀자” “노동 유연성 확대”… 슈퍼여당의 변신과 변심 사이

    “규제 풀자” “노동 유연성 확대”… 슈퍼여당의 변신과 변심 사이

    초선 68명 중 검사장·기업 출신 등 포진 양향자 “폐쇄적 노동 변해야 고용창출” 홍성국 “부동산 규제 풀어야 시장 활기” 당 핵심도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언급 ‘민주=진보’ ‘통합=보수’ 이분법 흔들려 “보수 의제 껴안아 지지층 확대 노린 듯” “코로나 불황으로 일시적 우클릭” 분석도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163석의 ‘슈퍼 여당’으로 몸집을 키우면서 내부에서는 보수적 색채가 점차 번져 가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종합부동산세 및 규제 완화, 노동유연성 강화처럼 보수 정당과 다름없는 주장들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진보, 미래통합당은 보수’라는 ‘편의적 이분법’을 더이상 적용하기도 어려워졌다. 민주당이 기존의 중도·진보 지지층을 포함해 통합당의 부진을 발판 삼아 보수적 의제까지 수용하며 지지층 확대를 꾀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20대에는 초선 42%가 운동권 출신 6일 민주당의 절반가량 차지하는 초선 당선자들의 출신을 따져보면 과거에 보수 정당에서 주로 선호했던 이력을 가진 인사들이 상당수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초선 의원 57명 중 운동권 출신이 42.1%로 24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21대 초선 당선자 68명을 보면 운동권보다는 법조, 공직자, 기업인 출신 등이 더 많다. 정계 출신은 31명(45.6%)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그 뒤를 법조(16명·23.5%)가 차지했다. 법조 출신은 20대 대비 1.5배가량 많다. 인권변호사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이 아니라, 그간 민주당에서 보기 힘들었던 검사장(소병철·김회재·주철현 당선자)과 김앤장(이소영 당선자) 출신들이 눈에 띈다. 공직자 출신은 10명(14.7%)으로 20대의 3명에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기업인 출신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였던 홍성국 당선자, 한국카카오 공동대표였던 이용우 당선자,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당선자, 네이버 부사장이었던 윤영찬 당선자 등으로 숫자가 전에 비해 늘었다.●“이전 민주당서는 절대 나오기 힘든 주장들” 특히 기업인 출신 당선자 중 일부는 ‘노동 유연성’ 확대와 ‘규제 완화’ 등을 주장하는 등 보수 진영의 어젠다를 선점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양 당선자는 후보 시절 인터뷰에서 “미국 등 선진국은 노동 유연성이 심하게 풀려 있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폐쇄적이다. 중간 지점은 필요하지 않나”며 노동유연성 확대를 주장했다. 홍 당선자는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인구 비례 상가 건립이 너무 많은 것으로 부동산 규제를 속히 풀어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두 이전 민주당에서는 절대 나오기 힘들었던 주장이다. ●진보진영서도 “민주당은 중도 개혁” 초선 당선자만이 아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도 종합부동산세 강화라는 당의 본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서 완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7월 선출되는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도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데이터 3법’을 통과시키고 기업 특혜 논란이 있던 인터넷은행법 처리에 동의하기도 했다. 진보 진영 내에서도 민주당의 성격을 ‘진보’로 규정하는 데에는 회의적인 시각들이 존재한다. 여권의 대표 논객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마저도 민주당은 진보가 아니라 ‘중도 자유주의 정당’ 또는 ‘중도 개혁 정당’이라고 정의한다. ●“與, 진보 의제만으로는 정국 운영 어려워” 민주당이 통합당과 다르지 않는 보수적인 색채를 드러낸 데 대해서는 거대 여당이 되면서 당내 스펙트럼이 넓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과반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된 정당으로서 다양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이념적 위치도 바뀔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이번 총선을 통해 거대 권력이 됐으니 진보 의제만 가지고 정국을 운영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보수로 비치는 이야기들도 내부적으로 당연히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우클릭’은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면서 민주당이 보수적 개념이 담긴 정책을 일시적으로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지금 민주당이 주창하는 즉 모든 것을 포함하는 ‘포괄정당’이라는 형태가 오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포괄정당이라는 형태가 한두 번만의 선거로 만들어지기는 어려우며, 코로나19라는 현 상황이 크게 영향을 줬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美 DNI국장 지명자 “북핵협상, 진전 여부 말할수 없어”

    美 DNI국장 지명자 “북핵협상, 진전 여부 말할수 없어”

    존 랫클리프 지명자 상원 인준에서北을 이란·中·러와 함께 문제로 지적탄핵국면서 트럼프 옹호한 충성파 “대통령에 그대로 진실 전달할 것”17개 정보기관을 이끄는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인 존 랫클리프 하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지금 진행되는 (북핵 관련) 외교적 협상을 이해하고 높이 평가한다. 제재 완화의 대가로 북한이 핵무기들에 대해 어느 정도 양보가 있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도 “우리가 그것에 관해 진전을 이뤘는지 아닌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전 제출한 서면답변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 가는 상황에 대해 “북한이 군사행동으로부터 정권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필수적인 것으로 계속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반면 “북한은 제재 완화와 기타 정치적, 안보 이익을 위해 일부 핵과 미사일 양보를 기꺼이 거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현재 직면한 문제로는 중국, 러시아, 이란, 사이버 안보, 테러리즘 등과 함께 북한 문제를 꼽았다. 텍사스 지역 재선이자 정보위에서 활동한 랫클리프 의원은 지난해 탄핵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충성파’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표현만 바꾸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반박하는 일일 보고를 전달할 수 있냐고 수차례 물었고, 랫클리프 의원은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마스크 안 쓴 트럼프, 공장 돌아보는데 ‘죽게 내버려둬’ 음악

    마스크 안 쓴 트럼프, 공장 돌아보는데 ‘죽게 내버려둬’ 음악

    하필 이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38일 만에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벗어나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에 있는 N95 마스크를 생산하는 ‘하니웰’ 공장을 둘러볼 때 나온 음악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이날도 꿋꿋이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신 고글을 써 눈을 보호했다. 일행 중 누구도 안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신이 미국을 축복하길’ 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의 엄청난 헌신 덕분에 우리는 곡선을 평평하게 했고, 수많은 미국인의 생명을 구했다”며 “우리나라는 이제 전투의 다음 단계에 와 있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좌장을 맡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사실상 해체하고 경제 재개에 발 맞춰 다른 조직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시설 일부에 “마스크 착용이 필요함”이란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백악관 관계자는 회사 측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당국자에게는 면제된다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로 떠나기 전 마스크 착용 여부를 묻는 말에 “마스크 시설인 것 같은데 맞지? 마스크 시설이라면 그렇게 하겠다”며 착용 의향을 시사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주의 한 병원을 찾았을 때 혼자만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이틀 뒤 인디애나주 제너럴 모터스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썼다. 그런데 애리조나주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뒤지는 곳으로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인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느라 여행을 피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이기고 싶은 주를 방문하는 드문 여행을 했다”고 꼬집었다. AP 통신은 “보건 당국이 비필수적인 여행을 연기하라고 요청하는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은 어쩔 줄 몰라하는 미국 유권자들을 정상 생활로 되돌리려고 재촉하는 데 열중했다”고 비판했다. 영국 BBC가 전한 동영상 초반을 보면 영국 록그룹 더 애니멀스의 ‘하우스 오브 더 라이징 선’이 흘러나오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장 관계자로부터 마스크 제조 공정을 듣는 순간에는 미국 록그룹 건즈 앤 로지스의 ‘리브 앤 렛 다이’가 흘러나온다. 후렴구 가사는 이렇다. ‘살아라 그리고 (어떤 이들은) 살게 하라. 살아라 그리고 (어떤 이들은) 죽게 놔둬라’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6일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20만 4475명, 사망자는 7만 1078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단독]노영민 ‘원톱’ 존재감… 광흥창팀·참여정부 출신 파워도 여전

    [단독]노영민 ‘원톱’ 존재감… 광흥창팀·참여정부 출신 파워도 여전

    오는 10일 취임 3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례 없는 60%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국정운영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65명과 문 대통령의 정치 행로(①참여정부 청와대·공직 경험 ②2012·2017년 대선캠프 ③광흥창팀·재수회 ④문재인 당대표 시절 보좌진·당직)가 겹치는 지점을 집중 분석했다. 관계의 밀도, 철학의 공유를 통해 권력지도를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1. 노영민 치고 나가고 정의용·강기정 두각 여민관(청와대 비서동)의 무게중심은 인사·정책조율·정무 영역에서 강력한 장악력을 지닌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쏠려 있다. 윤건영(21대 총선 당선자)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떠난 이후 가속화했다. 대통령의 최측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근거리에 머물지 못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김근태(GT)계였던 노 실장은 2012년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면서 ‘원조 친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후보 비서실장, 2017년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대선 패배 후 ‘문재인을 재수시켜 대통령 만들기 위한 모임’이란 뜻으로 결성된 재수회의 핵심이다. 2017년 대선후보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바통 터치를 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16년 양 전 원장이 대선 준비를 위해 광흥창팀을 꾸리면서 영입한 임 전 실장 등 ‘신친문’이 물러나고 원조 친문으로 권력 이동이 이뤄진 것이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3실장 중 유일한 원년 멤버다. 2012년 캠프 특보, 2017년 외교자문그룹 ‘국민아그레망’ 단장을 맡았다. 2017년 ‘한반도의 봄’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는 북미·남북 관계 경색과 맞물려 교체설이 돌기도 했지만 아직 건재하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2016년 말 ‘공부모임’을 함께 하며 문 대통령과 연을 맺었고, 2017년 초 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J노믹스)의 설계자이며, 공정거래위원장을 거쳤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전임자(전병헌·한병도)와 달리 정책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김 실장과 각을 세웠고, 최근 전국민 고용보험제 화두를 던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2012·2017년 선대위에 몸담았다. 2. 광흥창팀 12 → 5명 줄어도 핵심 역할 대선 승리의 기틀을 다진 핵심 참모그룹 광흥창팀 14명 중 5명(신동호 연설·오종식 기획·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한정우 춘추관장)이 남아 있다. 대선 직후 12명(비서관 이상 8명)이 입성했던 것에 비하면 위축된 듯하지만 여전히 핵심 업무를 맡고 있다. ‘문재인의 필사’ 신 비서관은 2012년 대선부터 2015년 당대표 시절, 2017년 대선까지 메시지를 담당했다. ‘말’과 ‘글’에 관해 유독 꼼꼼한 문 대통령의 생각을 오롯이 담아내는 터라 임기 5년을 완주할 ‘순장조’로 꼽힌다. 오 비서관은 2012년 대선 전략팀장, 2017년 정무팀장을 지냈고, 민주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으로 문 대표를 보좌했다. 한 관장은 2012·2017년 선대위 공보팀장과 부대변인, 문 대표 시절에는 당대표 몫으로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보좌관으로 정계 입문한 친노·친문 인사다. 이 실장은 의사 출신으로 대선 싱크탱크 정책공간국민성장에서 ‘문재인 케어’를 설계했고, 정책조정비서관을 맡다가 국정상황실장으로 전격 발탁됐다.3. 참여정부·비정치권 출신도 맹활약 김조원 민정수석은 참여정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문재인 민정수석을 직속상관으로 모셨다. 문 대표 시절 당무감사원장으로 영입됐고, 2017년 대선 때 ‘새로운 대한민국위원회’에서 관료그룹을 이끌었다.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은 참여정부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냈다. 당시 손발을 맞춘 양 전 원장과 가깝다. 문 대통령의 현실정치 참여를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수 통일정책비서관은 참여정부 국가안보회의(NSC) 행정관으로 일했고, 2012년 대선캠프 외교안보 총괄간사를 맡았다. 국제정치학자인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은 ‘문정인(통일외교안보특보) 라인’으로 꼽히며 정책공간국민성장의 한반도 안보성장추진단장을 지냈다. 정 실장을 제외하면 안보실 유일한 원년 멤버로 한미·남북 관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2012년 외신대변인, 2017년 퍼스널이미지(PI) 팀장을 맡았다. 김정숙 여사를 수행하는 제2부속비서관을 거치는 등 대통령 부부의 신뢰가 두텁다. 과거 총무비서관들이 대통령과의 인연이 깊은 ‘집사’였던 것과 달리 이정도 비서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변양균(참여정부 정책실장) 인맥’으로 꼽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콜슨 화이트헤드 흑인 최초로 퓰리처 소설 두 차례 수상

    콜슨 화이트헤드 흑인 최초로 퓰리처 소설 두 차례 수상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50)가 퓰리처상 소설 부문을 두 차례 수상한 역대 네 번째 작가가 됐다. 지금까지 두 차례 이 부문 수상을 한 것은 부스 타킹턴, 윌리엄 포크너, 존 업다이크 뿐이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첫 기록이다. 화이트헤드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몇 주 연기됐다가 4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 대학이 아니라 데이나 카네디 퓰리처상 사무국장이 자택에서 발표한 22개 부문 가운데 하나인 소설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플로리다주의 청소년 개조 학교에서 흑인 소년이 당한 인권 유린을 그린 ‘니켈 보이스’다. 카네디 사무국장은 미국의 존경 받는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이름을 딴 이 상이 처음 시상된 것이 1917년으로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기 일년도 채 안 되기 전이란 점을 상기시킨 뒤 “전례 없는 불확실한 시절”이라면서도 “우리가 아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널리즘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퓰리처상은 ‘언론계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이름을 따 1917년 탄생했다.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5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뉴욕 출신인 화이트헤드는 2017년에도 ‘언더그라운 레일로드’로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늘 스스로 흑인판 스티븐 킹 같은 호러 작가가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니켈 보이스도 플로리다주에 있는 도지어 소년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미국 기자들과 작가들이 주로 수상했는데 특히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세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NYT는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퓰리처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전했는데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와 프로퍼블리카가 1년 남짓 걸쳐 함께 취재한 알래스카 성폭력 고발 기사가 수상했다. 원주민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알래스카 시골 지역에서는 공권력이 제한되거나 부재해 미국내 다른 어떤 지역의 일인당 성범죄자가 4배나 많은 현실을 냉철하게 짚었다. 탐사보도 부문상은 뉴욕시의 택시 면허 문제점을 다룬 NYT의 브라이언 M 로즌솔)에 주어졌다. 택시면허를 많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2000만원)를 웃도는 가격에 사들였다가 가격 폭락으로 빚더미에 주저앉은 택시 기사들의 실태를 다뤘는데 1000명에 이르는 기사들이 파산 신청을 하고, 최소 9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제보도 부문상은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이후에도 계속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해외 개입 ‘공작’을 다룬 NYT에 돌아갔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으로 ‘속보 사진’ 부문상을, AP통신(다르 야신, 무크타르 칸, 챠니 아난드)은 인도 정부의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전화와 인터넷 차단 등 강압적 통제 조치와 관련한 사진으로 ‘특집 사진’ 부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AP통신은 카슈미르에서의 시위와 경찰의 대응 등을 촬영하기 위해 채소 바구니에 카메라를 숨기고, 촬영한 사진을 공항에서 일반 여행객들에게 뉴델리의 AP지국에 전달할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속보 부문상은 지난해 미국 켄터키주 주지사의 무분별한 사면·감형을 보도한 켄터키주의 ‘쿠리어-저널’이 차지했다. 당시 매트 베빈 지사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하고 지난해 12월 퇴임 직전 약 600명을 사면하거나 감형했다. 올해 신설된 ‘오디오 보도’ 부문상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몰리 오툴과 ‘바이스 뉴스’의 에밀리 그린에게 주어졌다. 시애틀 타임스는 연쇄 추락사고를 일으킨 미 보잉사 737맥스의 결함과 관련한 연속 보도로, 프로퍼블리카는 미국 7함대 소속 함정의 잇따른 사고와 관련한 보도로 각각 국내 보도 부문상을 받았다. 사후 특별공로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민권운동가였으며 초기 탐사보도를 이끈 이다 B 웰스에게 돌아갔는데 1931년 작고한 린치 행위에 대한 “빼어나고 용기있는 리포트”를 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들은 고인의 유지를 잇는 사업에 써달라며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中 연구소 검증 못하는데 폼페이오도 “우한서 유출”…재선 앞둔 트럼프 구하기

    中 연구소 검증 못하는데 폼페이오도 “우한서 유출”…재선 앞둔 트럼프 구하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퍼졌다”는 일각의 주장을 공식 제기하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될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인 폼페이오 장관까지 ‘중국 연구소 유출설’을 거듭 주장하면서 이 문제는 ‘가짜뉴스’에서 ‘진실 공방’의 대상으로 격상됐다. ●폼페이오 “사람이 만든 것 아니라는 건 동의”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거대한 증거가 있다”면서 “중국은 과거에도 세계를 감염시킨 전력이 있고 지금도 수준 이하의 연구소를 운영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회자가 ‘과학계의 합의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든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하자 “맞다. 나도 그것에 동의한다”면서 “정보기관들이 밝힌 것을 봤다. 그들이 틀렸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모순적인 대답을 했다. ●英 등 친미언론도 “우한연구소 유출설” 이날 영국과 호주 언론들도 일제히 “중국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코로나19 실험이 진행됐으며 알 수 없는 경로로 이 바이러스가 연구소 밖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정보동맹체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국가들이 함께 연구소 유출설을 제시하는 모양새다. 전 세계 과학자들은 지난 2월 세계적 의학저널 ‘랜싯’에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가 자연에서 유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모든 음모론을 비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여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야생동물에서 나온 것으로 결론 났다”면서 “(연구소 유출설 등) 음모론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국제사회의 협력을 훼손하고 공포와 편견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美, 우한 연구소 공개 안 할 것 알고 이슈화 이렇게 ‘가짜뉴스’로 판명돼 폐기된 듯 보였던 연구소 유출설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문제 제기로 미 대선 이슈로 되살아났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확진환자 116만명, 사망자 7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피해가 가장 크다. 이 때문에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고 있다. 대선가도에 ‘빨간불’이 켜지자 감염병 초기대응 실패 여론을 희석시키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자 트럼프 대통령 측이 ‘연구소 유출설’을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중국 입장에서 해당 의혹의 진위 여부에 관계없이 주권 침해를 감수해 가며 우한 연구소를 미국에 공개할 리 만무하고 트럼프 행정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결국 연구소 유출설은 미국 측이 대선 기간 내내 검증 없이 쓸 수 있는 ‘중국 때리기’ 소재가 될 전망이다. ●中 “증거없이 거짓말… 냉전시대 발상” 중국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4일 사평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코로나19 연구소 발원설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민일보도 논평에서 “미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펴는 것은 냉전시대의 발상”이라고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태영호·지성호 “국민께 사과”… 점점 커지는 정보·국방위 배제론

    태영호·지성호 “국민께 사과”… 점점 커지는 정보·국방위 배제론

    태·지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할 것” 김부겸 “세 치 혀를 농할 가벼운 일 아냐” 윤건영 “1급 정보 취급 우려 있는 건 사실” 탈북자 조명철 19대 국회서 정보위 활동 “정보 제공 범위·정보위원 선임 규정 필요”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왼쪽), 미래한국당 지성호(오른쪽) 당선자의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태 당선자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제게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대했을 텐데 큰 실망을 드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 당선자 역시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 국가 기밀 정보를 다루는 상임위에서 두 당선자를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김부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두 분은 자칫 국가적 화를 부를 수 있는 안보상 위해를 가했다. 세 치 혀를 농할 가벼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보위나 국방위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윤건영 당선자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활동을 하다 보면 1급 정보들을 취급하게 될 텐데 그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야권에서는 상임위 배제까지 언급한 민주당의 주장이 과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민주당은 지·태 당선자에게만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왜 북한의 도발에는 아무 요구도 없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소속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는 “상식적인 추론을 했다는 이유로 두 당선자를 몰아붙이는 건 잘못됐다”고 했다. 현행 국회법은 특정 의원이 특정 상임위에 들어가는 것이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을 경우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으로 선임 요청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대개 경제적 이해관계나 수사 등의 문제가 엮여 있을 경우 이 사유가 적용되는데, 탈북자 출신인 두 당선자를 북한 관련 상임위에서 배제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탈북자 출신 최초로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조명철 전 의원은 정보위와 외통위에서 활동했다. 당시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정보위 간사를 맡았던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을 신뢰한다면 두 당선자의 정보 접근을 우려할 것이 아니라 배제를 우려해야 한다”고 했다. 정보 제공 범위, 정보위원 선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 경우 대통령이 상·하원 정보위원장 등에게만 정보기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별도 의사규칙을 두고 있다. 독일과 영국도 정보위원 구성 시 법과 절차적 안전 장치를 통해 정보를 통제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폼페이오 “北 총격 우발적”… 북한 이틀째 묵묵부답

    폼페이오 “北 총격 우발적”… 북한 이틀째 묵묵부답

    유엔사 군사정전위 현장에서 진상조사 北 “김정은, 학습강사에 감사” 동정 보도군 당국이 지난 3일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남측 감시초소(GP)에서 발생한 북한 총격 사건에 대해 의도적 도발이 아닌 우발적 총격에 무게를 둔 가운데 미국도 같은 판단을 내놓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출연해 “나는 그 보도를 봤고 일부 우리 내부 정보도 봤다”며 “우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적어도 최초 보고는 수 발의 총탄이 북한으로부터 넘어왔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양측 모두에 아무런 인명 손실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일간 잠행 행적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가 아는 것을 공유할 내용이 많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 기간 김 위원장이 심하게 아팠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도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군 당국은 짙은 안개가 낀 날씨, 14.5㎜ 고사총으로 추정되는 탄흔이 유효사거리 범위 밖으로 분석된 점, 북한 측 GP 인근에서 통상적 영농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의도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은 4일 안규백(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장에게 경과 보고를 하면서 우발적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를 밝히는 한편 “북한군이 한 번 당기면 3∼4발씩 연발되는 기관총 종류를 사용했다”며 “이에 우리 군이 10여발씩 두 번 20여발로 대응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두 시간 만에 북한에 해명을 요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의 특성상 답이 올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전위 회담을 열어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해야 하지만, 북한은 1991년 정전위를 문제삼은 이후 전혀 응하지 않아 사실상 기능이 사라졌다. 한편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동정을 보도하며 정상적 통치 활동을 이어 가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건강이상설을 말끔하게 불식시켰다. 노동신문 등은 “김정은 동지께서 당 초급 선전일꾼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높여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당 정책 관철로 적극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범적인 학습 강사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었다”고 전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故 세라 넬슨 명예교수 추모

    황인구 서울시의원, 故 세라 넬슨 명예교수 추모

    황인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강동4·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암사동 유적과 빗살무늬 토기 등을 세계에 알린 세라 넬슨 미국 덴버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황 부위원장의 제안으로 강동구청이 세라 넬슨의 작고를 추모하는 강동구민의 마음을 담아 추모 현수막을 암사동 유적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세라 밀리지 넬슨(Sarah Milledge Nelson, 1931~2020) 미국 덴버대 명예교수는 1973년 「한강 유역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연구」를 발표해 암사동 유적과 빗살무늬 토기 등 우리나라 선사 유적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고고학자다. 이후에도 강원 오산리 유적을 세계고고학사전의 표제어로 등재하고, 1999년 오산리 유적을 소재로 한 소설 「영혼의 새(Spirit Bird Journey)」를 발간하는 등 일생에 거쳐 한국 고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인물이다. 황인구 부위원장은 “우리 선사유적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고자 했던 그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강동구와 서울시를 비롯한 지역사회 전체가 현재 추진 중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암사초록길 조성 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사업 추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현재 강동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범구민 차원의 참여와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선사유적지의 역사성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잇는 ‘암사초록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황 부위원장은 2019년 6월 암사초록길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통해 올림픽대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원안을 관철한 바 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10년 간 지지부진했던 암사 초록길 사업 예산 확보를 건의함으로써 올해 사업을 재개하는 성과를 얻게 된 바 있다. 애도와 함께 세라 넬슨 명예교수의 노력을 발전적으로 계승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황인구 부위원장은 “강을 따라 내륙으로 이동한 첫 사례인 암사동 유적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암사동 유적과 한강을 연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평가하고, “서울시민들이 신석기 문화를 학습하고 한강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암사 초록길 사업을 완수하여 강동구 대표 문화유산인 선사유적지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 별세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 별세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2세. 전남 장성 출신인 김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4~1998년 중앙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16~18대 국회의원을 거쳐 민주당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2017년 11월 제22대 대한석유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 10시 30분.
  • 트럼프 “신속 진단 키트 제공할게” 민주·공화 “우리보다 더 필요한 곳에”

    트럼프 “신속 진단 키트 제공할게” 민주·공화 “우리보다 더 필요한 곳에”

    “의회는 (코로나19 검사) 자원을 가장 빨리 가장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최일선 시설로 계속 보내기를 원한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단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빨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는 키트를 보내주겠다고 제안한 것을 딱잘라 거절한 것이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2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공동 성명을 내고 상원 복귀에 맞춰 1000개의 검사 키트를 보내겠다는 행정부 제안을 거절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의 검사 능력은 전국적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의회는 이들 신속한 검사 기법이 더 널리 보급될 때까지 주치의 사무국이 마련한 현재의 검사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원 복귀와 관련, 의회에 충분한 검사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원도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트윗에서 “워싱턴에는 월요일 의회로 돌아오는 상원의원들을 위한 엄청난 검사 능력이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하원도 돌아와야 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펠로시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검사에는 5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애보트사(社)의 진단시약이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이언 P 모너핸 박사에게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의회의 검사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상원의원이 복귀하면 상당수가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한 모너핸 미 의회·대법원 주치의의 발언을 가리킨 것이다. 그는 얼굴 가리개 착용을 권고하고 사무실에 나오는 직원 수를 제한하며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안전 지침을 상원에 제시했다.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밤늦게 트윗을 통해 행정부가 의회에 애보트 검사 키트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4일 상원의원과 직원들이 의회로 돌아오면 3개의 신속 검사 장비와 1000개의 검사 키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워싱턴DC가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는데도 상원은 월요일 복귀할 것”이라며 매코널 대표는 예방조치를 따르는 한 안전하게 상원이 가동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매코널 대표는 상원을 열어 공직자 인준 청문회 등의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은 당초 이번주 복귀를 검토했으나 논의 끝에 미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망설’ 제기했던 지성호·태영호 “속단 말고 더 지켜봐야”

    ‘사망설’ 제기했던 지성호·태영호 “속단 말고 더 지켜봐야”

    탈북민 출신으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성호 당선인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나타나 건재를 알린 데 대해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발언했다. 지 당선인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정은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했던 것은 제 나름대로 판단한 것이다. 정황증거만 봐서 했던 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 당선인은 1일 “김 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말한 데 이어 사망 시점으로 ‘지난 주말’을 언급했고, 이번 주말 북한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은 바 있다. 역시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인 또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일가의 동선은 극비사항”이라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2일 김 위원장의 모습이 공개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처음 보도된 후부터 김일성, 김정일 사망 당시 제가 겪었던 사례들에 근거해 현 상황을 분석했다”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상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최고 기밀사항’이므로 일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지난 4월15일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마저 하지 않고 그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북한 주민들이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체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보며 김정은이 스스로 거동하기 어려운 지경일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결과적으로 저의 이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반문하며 “저의 이런 궁금증은 오늘 북한이 공개된 사진들 중 김정은 뒤에 등장한 차량 때문에 생겼다.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 않는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북한에 대한 연구와 분석에 더 힘을 쏟겠다는 다짐이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에게 “허위정보, 거짓 선전·선동 등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출신을 떠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추고 언중에도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19 우한 실험실… 증거 봤다”는 트럼프가 만지는 보복 카드

    “코로나19 우한 실험실… 증거 봤다”는 트럼프가 만지는 보복 카드

    ‘1조달러 관세’ 폭탄··· 세계경제 침체 우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비롯됐다는 “확신의 정도가 매우 높은” 증거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처벌로서 트럼프 대통령은 1조달러(1220조원 상당) 규모의 관세 폭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발(發) 침체를 타개하려는 각국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우려된다. 트럼프 “우한 실험실 증거봤지만 말 못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기원했다는 증거를 본 적이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봤다”고 답했지만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왜 그렇게 확신하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바이러스를 멈출 수 없었거나 아니면 확산하도록 놔뒀다는 주장도 폈다. 美정보기관 “새로운 정보, 철저 조사 중”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 몇시간 전에 미국 정보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중국 우한의 실험실 사고 결과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과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의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비롯됐다는 미국 정보기관들의 일치된 의견을 뒤집는 것이다. 리처드 그레넬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대행은 이날 성명에서 “정보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이 만들었거나 유전적으로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데는 광범위하게 동의한다”면서도 “정보 당국은 코로나19가 동물과의 접촉에서 비롯된 것인지, 우한 실험실에서 사고의 결과인지에 관해 판단하기 위해 새로 나타난 정보들을 계속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조사를 위해 실험실에 접근하려는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 “美국채 이자 거부시 中, 달러 가치 웨손” ‘우한 유래설’ 증거를 봤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처벌로서 관세를 들먹거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보복으로서 중국이 보유한 미국 부채의 지불 거부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르게 할 수 있다”며 중국에 1조달러 전후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미국채의 이자 지불을 거부하면 중국이 달러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도 했다. 미중 간의 또다른 관세 전쟁이 침체한 세계 경제의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경제 전쟁으로 비화될지 우려된다. 對中 노선투쟁… 외교안보 ‘강경’, 경제 ‘신중’미국 행정부 내에서 중국에 대한 접근 방향을 놓고 옥신각신했던 노선 투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 일각에서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물자를 미국에 보내는 것으로 중국에 보복을 그만둘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에서는 중국에 강경하게 밀어붙이자는 외교안보 참모들과 중국에 조심스럽게 접근하자는 경제 참모들 간에 치열한 논쟁이 있었지만 행정부가 외교안보 라인 쪽으로 기울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정치 참모 일부도 “중국을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의 관심을 중국으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봉쇄 풀고 대선행보… “바이든은 親中” 네거티브 유세

    트럼프 봉쇄 풀고 대선행보… “바이든은 親中” 네거티브 유세

    美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해제 다음주 열세 지역 애리조나가 첫 행선지 코로나 사태 두고 ‘中에 강한 리더’ 경쟁 트럼프 “중국은 ‘졸린 조’ 원한다” 트윗 민주, 中 국빈 방문한 트럼프 모습 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예정대로 5월 1일부터 해제한 뒤, 다음주 애리조나를 방문하겠다고 밝히면서 미 대선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부각하며 서로를 ‘친중’(親中)이라고 공격 중이다. 향후 ‘반중’(反中)이 대선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면담하고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정 및 방식은 주지사 권한이지만 4월 말까지 발령했던 연방정부 지침은 경제 재개를 위해 끝낸다는 뜻이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 지역인 뉴욕주도 일부 지역에 비필수적 수술을 허용했고, 인근 뉴저지주는 5월 2일부터 공원과 골프장을 재개토록 허용했다. 반면 섣부른 이완이라는 비판도 여전하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한국시간 30일 오후 3시 기준)는 106만 4572명이고 사망자(6만 1669명)는 6만명을 넘어섰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힐튼, 윈리조트 등의 경영자와 경제 재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다음주 애리조나에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하이오 방문도 언급했다고 더힐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일 애리조나 피닉스의 허니웰 공장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주항공업체인 허니웰은 현재 마스크 및 인공호흡기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떠나는 건 지난 3월 28일 해군 병원선의 뉴욕 출항식 참석을 위해 버지니아를 방문한 이후 38일 만이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첫 행선지로 애리조나를 택한 것을 대선 행보로 봤다. 애리조나 등 6개 경합주(스윙스테이트)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바이든이 우세다. 특히 지난 3월부터 5번의 애리조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1~9% 포인트 차로 모두 승리했다. 오하이오도 트럼프 대통령이 첫 대선 집회를 연 접전지다. 두 대선 후보는 최근 들어 ‘누가 더 중국에 강경한가’ 싸움을 벌이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진원인 중국과 바이든 전 부통령을 묶어서 공격하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졸린 조’라 조롱하던 트럼프 지지자들은 최근 ‘베이징 바이든’으로 부른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9일 트위터에 “중국이 ‘졸린 조’를 몹시 원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꿈의 후보다”라고 썼다. 최근 한 트럼프 지지 단체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중국의 발전상을 극찬하는 장면을 넣은 비판 광고를 제작했다. 바이든 캠프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난맥상을 비판하는 선거광고에서 코로나19 초기 중국 정부를 칭찬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등을 보여 주며 정권책임론을 부각시켰다. 최근 선거광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중국 국빈 방문 때 시진핑 주석과 나란히 의장대 사열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에 대해 더힐은 둘 다 과거에 친중 성향을 보인 적이 있다며 “모두 중국(이슈)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학생들에게 올바른 선거교육 필요해”

    채유미 서울시의원 “학생들에게 올바른 선거교육 필요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29일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학생들에게 참정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올바른 선거교육이 필요하다’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53만 여명으로 추산되는 만 18세 청소년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채 의원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서울시 교육청에서 초·중·고 40곳을 선정하여 모의선거 교육 프로젝트를 계획을 한 부분은 시의적절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선거법 위반을 우려하여 서울시 교육청의 모의선거 교육에 제동을 건 점을 아쉬워했다. 이어 채 의원은 청소년의 민주시민교육에 힘써야 할 교사의 교권과 서울시 교육감의 교육행정권한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처사이며, 민주시민교육을 받아야 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스웨덴 등 해외에서는 청소년 모의선거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고 정부와 선거관리기관의 지원을 받아 투표용지와 가림막 등을 학교에 설치하여 최대한 실제와 같은 투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은 교과과목이 아닌 선거교육이며, 앞으로 더 많은 만 18세 청소년들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진정 학생을 위한 교육개혁을 앞당기는 정책들이 수립될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채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청소년 선거권 문제를 인식하여 모의선거 방식을 포함한 선거교육이 폭넓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거교육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방향에서의 재검토가 필요하며, 서울시 교육청은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학생들에게 참정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선거교육 방향을 맞춰 나가야 한다”라고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첫 女부통령 나올까 ‘7인의 전쟁’

    미국 첫 女부통령 나올까 ‘7인의 전쟁’

    펠로시 이어 힐러리도 대선후보 바이든 지지여성 부통령 뽑겠다 밝힌 바이든의 선택 주목해리스, 에이브럼스 등 흑인 여성 두드러져극좌파 포용엔 워런, 러스트벨트 보면 휘트머‘오바마 향수’ 미셸 오바마까지 거론된 가운데 5월 1일 부통령 선발위원회 출범, 7월 윤곽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엘리자베스 워런·카멀라 해리스·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등 많은 여성 정치인들이 사실상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면서 향후 지목될 ‘여성 부통령 후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선될 경우 미국 첫 여성 부통령이 된다는 점에서 각종 관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유력 후보는 7명 정도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선거유세에서 “조 바이든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 순간”이라며 “여러분의 (바이든) 지지에 내 목소리를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그간 민주당의 최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더해 이날 바이든을 향해 “친구”이자 “평생 이 순간(대선)을 기다려온 사람”이라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바이든은 부통령, 클린턴은 국무장관으로 함께 일했다. 전날 펠로시도 동영상으로 바이든을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이끌 지도자’라고 칭하며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센 여성 정치인 둘이 지지를 표명하면서 바이든은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됐다. 남은 것은 여성 부통령 후보 지명이다. 다음달 1일 부통령 선발위원회를 꾸리면 오는 7월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근 미셸 오바마가 ‘오바마 대통령의 향수’를 자극할 부통령 후보로 언급됐지만, 본인이 정치 행보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현실성은 낮은 상황이다.뉴욕타임스는 이날 칼럼을 통해 7명을 후보로 거론했다.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린 건 흑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하원 원내대표다. 오바마 때보다 흑인 표가 줄었다는 평가 때문이다. 해리스는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바이든에 이어 2위에 오른 전국구 인사다. 아버지는 흑인, 어머니는 인도계다. 다만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게 외려 흑인들에게 반감을 사는 경우가 있다.에이브럼스도 2018년 흑인 여성 최초로 조지아주지사에 도전했던 입지전적 인물이다.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자라 변호사, 세무사, 기업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조지아주 하원에서 일하면서 역대 세금 인상을 가장 많이 막아낸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충분한 정치적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바이든의 마지막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극좌파로 꼽힌다. 중도 성향의 바이든이 극좌파로 외연을 넓히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백인 여성층의 지지도 두텁다. 다만, 바이든과 샌더스의 양자 구도일 때 경선을 포기했던 워런이 같은 성향인 샌더스를 지지하지 않으면서 극좌파 지지층에서 인기가 하락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바이든의 승리가 결정된 후인 지난 15일에야 뒤늦게 바이든을 지지하면서 일각에서는 “부통령 자리를 노리는 지지”라는 비판이 나왔다.또 다른 경선 후보였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세력의 외연 확대보다 세력 증폭을 위해 적절한 인물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워런과 바이든은 오래된 긴장관계가 있지만 클로버샤는 바이든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받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클로버샤는 미국 중서부 부동층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검찰 출신인 클로버샤 역시 흑인층에서 인기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젊은 여성 주지사”, “미시간 그 여자”라며 유독 독설을 내뱉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유력 후보다. 클로버샤와 마찬가지로 전통 공업지역인 미 중서부 러스트 벨트를 대표한다. 2016년 트럼프가 이 지역에서 승기를 잡아 대통령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초선 주지사라는 점에서 경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 상원의원은 네바다주 검찰총장 출신의 라틴계 인사로 영향력이 상당하다. 바이든이 네바다 경선에서 샌더스에게 크게 졌다는 것을 감안할 때 좋은 보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반면 전국적인 인지도가 아직 낮다. 마지막 후보는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란타 시장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재개에 반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역시 정치 및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2008년 공화당에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여성으로서 부통령 후보에 임명된 바 있지만 당선되지는 못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미셸 오바마 인생 그린 다큐멘터리 나온다

    미셸 오바마 인생 그린 다큐멘터리 나온다

    미국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미셸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5월 6일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 ‘비커밍’을 방영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나디아 홀그렌 감독이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내가 자서전을 출간한 이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힘든 이 시기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영감과 기쁨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미셸은 트위터에 필라델피아의 한 행사에서 젊은 흑인 여성들과 토론하는 모습을 담은 짧은 트레일러도 함께 소개했다. 2018년 11월 출간한 자서전 ‘비커밍’과 같은 제목인 이번 다큐멘터리는 미셸이 앞서 34개 도시를 순회한 북투어 현장과 그의 어린 시절 등 생애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큐멘터리의 소재가 된 자서전은 예약 판매로 아마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고 인쇄본과 디지털, 오디오북을 합쳐 1000만부 가까이 판매됐다. 앞서 오바마 부부는 넷플릭스와 합작으로 콘텐츠 제작사 ‘하이어 그라운드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지난해 8월 장편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팩토리’를 처음 내놓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지난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하이어 그라운드’가 최근 제작한 새 다큐멘터리 ‘크립 캠프’도 넷플릭스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트럼프 이어 아베도 모호한 답변 “김정은 건강, 나도 관심”

    트럼프 이어 아베도 모호한 답변 “김정은 건강, 나도 관심”

    美 트럼프 “지금 얘기할 수 없다”日 아베 “큰 관심 갖고 주목”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니시 겐스케 국민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보도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다는 의미인지,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 범위에서 알고 있다는 의미인지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이 사안을 포함해 평소 (북한에 관한) 정보 수집·분석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과도 긴밀히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어떤 정보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선 말을 삼가겠다. 이 정도로밖에 답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니시 의원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알고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고 있다는 것인지를 재차 질의했다. 그러자 아베 총리는 미국과의 정보 교환은 비공개를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주고받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다면서 계속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동향에 대해선 중대한 관심을 갖고 평소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관계국과 다양한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국방부도 인정한 UFO…조종사가 촬영한 ‘공식 영상’ 공개

    美 국방부도 인정한 UFO…조종사가 촬영한 ‘공식 영상’ 공개

    미국 국방부가 UFO(미확인비행물체)의 존재를 인정하는 3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들은 일반인이 아닌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이날 공개한 영상 3건은 어두운 하늘을 가로지르듯 지나가는 밝은 비행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중 영상 2건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빛을 목격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반응도 함께 담고 있다. 미 국방부가 ‘확인되지 않은 비행 현상‘(UAP, unidentified aerial phenomena)이라고 인정한 3건의 영상은 각각 2004년 태평양에서, 2015년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안에서 촬영됐다. 이중 일부는 2017년 당시 뉴욕타임즈가 국방부의 승인 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국방부는 해당 영상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해당 영상들에 등장한 미확인비행물체가 군사지역 침입이나 (비행 기체의) 민감한 기능, 또는 시스템 등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완벽한 검토를 마쳐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인 수 고프는 “해당 영상에서 관찰된 것은 ’확인되지 않은 비행현상이 맞다”면서 ”유포된 영상이 실제 장면인지, 혹은 해당 영상에서 감춰진 무언가가 없는지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민주당 원로인 해리 리드(79) 전 상원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에 ”펜타곤(미국 국방부를 지칭하는 상징적 표현)이 마침내 이 영상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비행현상의) 표면만 살핀 것뿐이며, 미국은 이것(미확인비행물체)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진지하고 과학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해군은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비행 중 UFO로 추정되는 비행물체를 발견했을 때 취해야 하는 행동 지침을 세우고 이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들 역시 조종사들이 이 같은 지침에 따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2007년부터 해리 리드 전 상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고등항공우주 위협 식별프로그램’(일명 UFO 식별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자금이 필요한 더 우선적인 미션들로 인해 2012년에 종료되어야 했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외계인과 UFO의 존재에 힘을 싣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전직 정보장교 루이스 엘리존도는 2017년 당시 CNN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인류)가 우주에 혼자가 아니라는 매우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외계인의 실체를 인정했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조종사까지 언론에 나서서 ”18년간 전투기 비행을 한 나는 이 분야(UFO 및 외계인)에 대해 매우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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