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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업계 ‘다윗’ 팬택&큐리텔 송문섭 사장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팬택&큐리텔이란 회사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팬택에 인수된 뒤 3년도 채 안 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휴대전화 시장의 ‘빅3’로 성장한 데는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살려낸 송문섭(宋文燮·53) 사장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있었다. ●공대생이 경영인 된 사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를 밟은 뒤 대기업,연구소 등을 거쳐 뒤늦게 유학길에 올랐다.2년쯤 지났을 때 담당교수가 미국 통신장비회사로부터 받은 연구용역을 맡아보라고 했다.회사측이 제품개발을 하다가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가져온 것이다.전공분야는 아니었지만 몇개월간 씨름했더니 문제가 풀려 회사에서 즉시 제품화했다.곧바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졸업 전이라 망설였지만 일을 시작했다. -통신분야의 경력이 쌓이니 국내 대기업의 스카우트 대상이 됐다.삼성전자에 채용돼 89년 귀국했다.삼성종합기술원 연구소장으로 있을 때 회사측의 권유로 삼성의 사업 중 문닫을 위기에 처한 컴퓨터용 데이터저장장치(HDD)사업을 맡았다.허허벌판에 공장을 짓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했다.힘들었지만 재미도 있었다.미국지사를 만들어 보름씩 한국과 미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몇 년을 보냈다.일에만 매진하다 보니 가족도 못챙기고 몸도 피곤했다.대기업은 그만 다니고 작은 회사를 직접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친분이 있는 정몽헌 회장과 하이닉스(구 현대전자) 박종섭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털을 세워 기술발굴·투자사업을 하려는데 사업을 맡아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지금까지 했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이었지만 도전키로 하고 삼성을 떠났다.3평 남짓한 사무실에 혼자 앉아 몇 개월간 준비를 했다.그때 미국 지사장으로 있던 박 사장이 현대전자 사장이 돼 귀국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2000년 5월 벤처캐피털을 접고 현대전자의 통신부문 사업을 맡아 다시 귀국했다. -현대전자 부사장으로 통신사업을 맡았는데 상황이 너무 어려웠다.사업을 지속하기 힘들 만큼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 휴대전화 시장은 호경기라서 모든 휴대전화 회사가 이익을 많이 낼 때였지만, 우리는 매월 100억원씩 적자를 냈다.후발주자인 데다 인지도도 낮아 경쟁이 되지 않았다.때마침 시장도 조금씩 침체기로 접어들었다.워낙 적자를 많이 보니까 통신장비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휴대전화 사업을 전담했는데 치명적인 상황변화가 생겼다.그해 5월 말 정보통신부에서 단말기 보조금 금지결정을 내린 것이다.6월1일부터는 한 대도 팔리지 않아 재고가 눈덩이처럼 쌓였다.그때만 해도 내수는 조금 이익이 나고 수출은 적자였는데 내수가 사라지니 막막했다. 돌파구를 찾다가 수출로 눈을 돌렸다.개발·판매를 수출 중심으로 바꾸고 해외 마케팅 업무를 직접 맡았다.수출이 어느 정도 이뤄져 그럭저럭 버텼지만 수출품은 국내용 기존 자재들로 만들 수 없었다.수출도 경쟁력 있는 제품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려 적자 상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그런 상황이 몇 년 지속되자 종업원들의 의욕이 떨어졌고,휴대전화 사업은 회사 내에서 찬밥신세가 됐다.반도체사업은 나날이 성장하는데 통신은 ‘천덕꾸러기’가 됐다. -당시 현대전자도 부채가 많아 외자 유치를 추진했다.외국 자문사가 실사를 한 뒤 반도체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특히 휴대전화 사업은 당장 문을 닫자고 제안했다.청천벽력 같았지만 회사측도 통신부문의 퇴출 또는 매각을 받아들였다.문은 닫지 말고 분사해서 회생시킨 뒤 매각하자고 제안했다. 사업계획상 연말부터 개선되는 것으로 돼 있었고,적자폭도 절반 정도로 줄었다.다행히 이듬해 1월에는 흑자가 났다.실적이 개선되자 회사측도 몸값을 올려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살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휴대전화 시장이 침체돼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었는데 일본 도시바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동시에 분사도 진행했는데 노조에서 강력히 반대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직원들도 분사하면 곧 망할 것이라며 버티자고 했다.회사의 생존전략을 만들어 직원들을 모아놓고 수 차례 설득했다.급한 대로 자본금 5000만원을 만들어 독립하려 했지만 직원이 1300명이나 됐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고객사를 찾아가 “우리를 믿고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갚겠다.”고 했다.그 회사가 선뜻 자금을 빌려줘 결국 직원들 모두 퇴직서를 쓰고 새로운 입사서류를 만들었다.결국 2001년 5월 퇴직금도 한푼 받지 못한 채 ‘눈물’의 분사를 했다. ●적자회사 떠안고 눈물의 분사 -사명을 현대큐리텔로 짓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2개월쯤 지나 영업이 이뤄지면서 직원들의 퇴직금을 해결했다.뜻을 모은 직원들을 이끌고 회사를 살리는 것이 관건이었다.도시바와의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도시바는 회사 상장 등에 뜻이 없었다.문득 그동안 투자했던 것 등 회사의 가치를 따져보니 해외에 매각하는 것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 살 사람이 없는지 찾아나섰다.당시 주변의 지인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원매자를 찾아주면 좋겠다고 했다.그렇게 연결된 분이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이다.결국 도시바와 이스라엘 회사,팬택컨소시엄이 입찰해서 팬택으로 가게 됐다.매각이 이뤄지니 회사가 안정을 찾아 매월 이익을 냈다.재정적으로 신용이 생겨 대출도 받고 물건도 신용으로 팔게 됐다. -사명을 팬택&큐리텔로 바꾸고 진열을 정비했다.수출 위주로 영업했지만 국내시장이 앞서가다 보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신제품을 만들어 내수시장에 다시 들어와야겠다고 결심했다.2002년 가을쯤 국내시장에 재진입했지만 사명도 알려지지 않았고 과거 이미지에서도 벗어나기 힘들었다.특히 삼성·LG 등 수십년 된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은 무모한 일 같았다.고민하던 중 우선 회사를 알리기 위한 광고에 승부를 걸었다.특히 타사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가수 윤도현을 모델로 세웠더니 합리적인 가격에다 이미지도 호응이 컸다. ●카메라폰에 주력… 시장점유율 15%로 -그러나 아무리 광고를 해도 타사와 비슷한 제품을 팔아서는 승산이 없었다.차별화 전략을 세워 카메라폰을 주력상품으로 택했다.당시 카메라폰의 해상도는 11만화소였는데,30만화소 이상으로 목표를 세우고 기술을 개발했다.2002년 10월쯤 30만화소 카메라폰을 최초로 출시했다.당시 삼성·LG는 준비가 안 된 상태였다.알려지지 않은 회사 브랜드로 재진입하는데 큰 호재가 됐다. 매출이 급증하면서 거의 제로였던 시장 점유율도 15%까지 상승했다.첫 타석에 홈런을 쳤지만 한 번으로 끝나면 안 되니 적정한 기간내 매번 화제가 되는 신제품을 내놓기로 결심했다.도청방지 비밀통화폰,64화음 벨소리폰 등도 타사보다 먼저 내놨다.우리를 잘 모르던 메이저사들이 경계하기 시작했다.130만화소 휴대전화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고 내부 방침을 정한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결국 우리가 삼성보다 2시간 먼저 출시했다.간발의 차이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쓰게 된 것이다.‘골리앗’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수 차례 승리하자 회사 인지도도 많이 높아졌고 수익도 커졌다. -기술자 출신으로 마케팅 전문가는 아니지만 과거 시장에서 상품의 질로 승부할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휴대전화 사업은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기술만으로 경쟁할 수 없다.원천기술은 삼성이나 우리나 같기 때문이다.서로 비슷한 제품으로는 승부가 나지 않고 결국 마케팅 게임이 될 것이다.늘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어떤 제품을 만들어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밤낮으로 고민하고 있다.1년에 50가지가 넘는 휴대전화 모델을 내놓고 있다.경쟁사들도 그만큼,아니 그 이상 만들어 내니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제대로 마케팅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 골리앗 되는 일만 남았다” -휴대전화 시장은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노키아·모토롤라 등 세계적인 회사들보다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더 빨리 출시하고 있다.국내 회사들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결국 큰 회사만 살아남을 것이다.작은 회사가 생존하는 것은 불투명하기 때문에 규모를 키워야 한다.그동안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버텼지만 이제는 골리앗이 죽지 않는다.결국 다윗에서 벗어나 골리앗이 돼야 한다.규모뿐 아니라 시장 평균 성장률보다 2배는 성장해야 한다.그래야 끝까지 살아남아 세계시장에서 5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다. -카메라폰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음악·영화·게임·교육 등 각종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는 ‘종합 멀티미디어 단말기’로 거듭나고 있다.개개인이 편리하게 들고 다니면서 많은 일을 처리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다.향후 한국 휴대전화 업체들이 세계시장의 40∼50%까지 차지할 자신감이 있다. 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송문섭 사장은 국내외 휴대전화 시장에서 ‘팬택&큐리텔’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미국 스탠퍼드대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기술자 출신 전문경영인이다.중앙고와 대학 동창인 정몽준 의원과의 인연으로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다가 연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 국방 관련 전자장비를 개발했다.미국 유학시절 인연을 맺은 통신장비업체인 커뮤니케이션 코포레이션에서 6년간 일한 뒤 삼성전자에 스카우트돼 11년간 몸담았다. 안정된 대기업 생활을 접고 새로운 일을 찾던 중 문닫을 위기에 처한 현대전자 통신부문을 맡아 탄탄한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발휘,회사를 분사시킨 뒤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1조 4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2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3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와 미국·유럽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이 송 사장의 올해 목표다.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오늘의 눈] 전남지사는 아직도 공보수석?/남기창 사회교육부 기자

    ‘박준영 전남지사는 아직도 청와대 공보수석인가.’ 요즘 전남도청의 분위기가 DJ 열풍 속에 휩싸이는 느낌이다.지난 7일 취임한 박 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DJ맨.예상밖의 선장을 모시게 된 도청 간부들의 입장에서 보면 ‘DJ알기’ 대목에 수긍이 간다. 박 지사는 도청에 발을 딛자마자 내리 이틀간 DJ를 들고 나왔다.취임사를 통해 “김대중기념관(목포)을 세워 민주주의의 산교육장으로 만든다.”고 역설했다.취임 다음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논리를 폈다. 국민모금 방안도 내놨다.어느덧 기념관 건립은 움직일 수 없는 전남도의 ‘0순위 사업’이 됐다.선거운동 때 했던 김대중기념관 선포식을 전남 서부권의 표를 의식한 발언쯤으로 치부했던 게 잘못이었다.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목포시의회에서 김대중기념관 건립 얘기가 나왔다가 잇따라 터진 권력형 비리 탓으로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또 문민정부가 동서 화합을 내걸고 서울(상암동)에다 예산과 시민모금으로 지으려던 박정희기념관도 제자리걸음이다. 대통령기념관 건립은 신중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향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서울에서도 아태평화재단을 김대중도서관으로 꾸민다고 하지 않는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공과는 적잖은 세월을 필요로 한다.답안은 아니지만 미국의 예를 살펴보자.초대 워싱턴 대통령은 그의 사후 133년,제퍼슨은 117년,링컨은 57년만에 기념관이 세워졌다. ‘농도(農道)’ 전남은 지금 바람앞의 등불 신세다.코앞에 닥친 쌀 재협상을 앞두고 전남지역 농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시장에서 저질미라고 천대받는 쌀도 전남쌀이다.신임 도백은 연일 도청 앞으로 몰려오는 성난 ‘농심’부터 다독이는 일이 시급하다. 남기창 사회교육부 기자 kcnam@seoul.co.kr˝
  • [부고]

    ●朴海水(대구문인협회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3시30분 대구 영남대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53)653-1899 ●李相祿(서진건설 회장)씨 별세 26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7 ●吳雄根(전 증권거래소 부장)正根(미국 거주)鴻根(전 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28일 오전 3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590-2538 ●金容撤(동북중 교사)씨 모친상 28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大根(전 철도청 사무고문)二根(이화유리 대표)成根(서초종합중기 대표)仁善(삼풍기업사 대표)眞善(삼풍기업사 직원)씨 모친상 韓楸泰(천안상호저축은행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6 ●韓長洙(다집건설 대표)吉洙(영서조경 대표)씨 부친상 28일 오전 6시28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61 ●崔在羽(감사원 특별조사국 5과장)씨 상배 銀善(경신고 교사)씨 모친상 28일 오전 7시36분 서울대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2)760-2016 ●沈德魯(전 농협중앙회 상무)씨 상배 遠尙(아이마스타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28일 오전 8시 경기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7시 (031)217-2796 ●金榮鶴(산업자원부 국장)榮五(영화진흥위원회 부장)씨 백씨상 趙成龍(서울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직원)蔡盛元(삼성전자 직원)씨 빙부상 28일 오후 7시10분 국립암센터,발인 30일 오전 8시 (031)920-0310˝
  • [부고]

    ●朴海水(대구문인협회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3시30분 대구 영남대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 (053)653-1899 ●李相祿(서진건설 회장)씨 별세 26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7 ●吳雄根(전 증권거래소 부장)正根(미국 거주)鴻根(전 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28일 오전 3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590-2538 ●金容撤(동북중 교사)씨 모친상 28일 0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大根(전 철도청 사무고문)二根(이화유리 대표)成根(서초종합중기 대표)仁善(삼풍기업사 대표)眞善(삼풍기업사 직원)씨 모친상 韓楸泰(천안상호저축은행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6 ●韓長洙(다집건설 대표)吉洙(영서조경 대표)씨 부친상 28일 오전 6시28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61 ●崔在羽(감사원 특별조사국 5과장)씨 상배 銀善(경신고 교사)씨 모친상 28일 오전 7시36분 서울대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2)760-2016 ●沈德魯(전 농협중앙회 상무)씨 상배 遠尙(아이마스타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28일 오전 8시 경기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7시 (031)217-2796 ●金榮鶴(산업자원부 국장)榮五(영화진흥위원회 부장)씨 백씨상 趙成龍(서울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직원)蔡盛元(삼성전자 직원)씨 빙부상 28일 오후 7시10분 국립암센터,발인 30일 오전 8시 (031)920-0310
  • ‘김혁규총리’ 이래서 적임…이래서 안돼

    ■이래서 적임자 대통령이 지방을 방문할 때는 며칠 앞서 청와대 실무진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행사계획 등을 사전 협의한다.지난해 초 기자는 이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 실무자로부터 인상깊은 얘기를 들었다. ▲ 김혁규 前경남지사 “각 지자체를 두루 접하다 보니 이젠 도청이나 시청 구내식당만 들어가봐도 그 지자체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되더라고요.구내식당이 깔끔하고 밥을 먹는 직원들 표정이 활기찬 곳은 업무에 있어서도 체계가 잡혀있고 치밀합니다.반대로 구내식당이 칙칙하고 직원들 얼굴이 어두우면 십중팔구 업무협조가 제대로 안 되고 직원들이 우왕좌왕해요.” “그렇다면 어디 구내식당 분위기가 제일 좋던가요.”란 질문에 이 실무자는 주저없이 김혁규씨가 지사로 있는 경남도청을 꼽았다.“김 지사의 명성이 허명(虛名)은 아니더군요.” 물론 이런 일화만으로 ‘차기 총리감으로 왜 하필 김혁규인가.’란 질문에 대답을 다했다고 볼 순 없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더 근본적인 얘기를 했다.“노무현 대통령의 국정 1기 로드맵이 지방분권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였다면,2기는 그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게 과제다.지방분권화 시대에 김혁규 전 지사만한 적임자가 있나.10년 넘게 성공적으로 지사직을 수행한 사람을 제쳐놓고 누구를 총리로 임명하라는 말인가.”노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너무 피상적으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1999년 말 노 대통령이 국민회의 경남도지부장을 하면서 당시 김혁규 지사와 만나 업무협의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그때 생각보다는 괜찮은 인물이란 걸 알게 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노 대통령이 김 전 지사의 인생 궤적 자체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열린우리당 관계자는 동기들보다 10년 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한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의 기용을 예로 들면서 “노 대통령은 좋은 부모 만나 평탄하게 살아온 ‘선천적 주류’보다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자수성가형 비주류’에 애착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말로 자신을 과대포장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실력으로 보여주는 성품이 김 전 지사의 매력으로 회자되기도 한다.정치권의 한 인사는 “미국 뉴욕에서 가방장사를 한 김 전 지사는 가발장사로 성공한 박지원씨보다 10배는 성공한 인물로 통했다.하지만 김혁규란 사람은 떠벌이지 않는다.” ●이화여대 정치학과 조기숙 교수 성공한 CEO형 도지사였고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에 혼신을 쏟겠다고 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 인사다.도덕성이나 능력에 하자가 없는데도 한나라당 소속으로 도지사를 세번 했다는 것이 반대 이유가 될 수 없다.인사청문회도 남아 있는데 검증도 해보기 전에 반대하는 것은 상생이 아니라 상극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다.동진정책의 일환이라고 비판한다면 한나라당도 호남 사람을 설득해서 중용하면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이래서 부적격 야당이 주장하는 김혁규 총리 불가론의 얼개는 크게 그의 행적과 자질,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의도’ 등 세 가지다.여기에 ‘코드론’,‘지역주의론’ 등이 보태져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에 이어 민주당도 26일 반대의 대열에 가세했다. 청와대에서 김혁규 총리론이 처음 새어나왔을 때만 해도 한나라당은 ‘철새정치인’을 반대 이유로 내세웠다.17대 총선 직전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배신자’를 총리로 앉히는 것은 상생의 정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최근 들어서는 자질에도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한나라당 한선교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왜 국민과 야당,그리고 일부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반대하는 김혁규 카드를 고집하는지 묻고 싶다”고 압박했다.또 “자칭 CEO지사로서의 실패사례,재산형성과정,자동차대회 유치 관련 문제점 등이 하나하나 파헤쳐져 노무현 대통령의 2기 국정운영에 치명적 흠집이 되지 않기를 국민들은 원한다.”고 말했다. 배용수 수석부대변인도 “김씨가 자랑했던 밀양 산내수출농업단지는 1996년 부도가 났고,중국 산둥성 경남공단조성사업,F3 자동차경주대회 등도 이벤트성 졸속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며 김 전 지사의 행정능력을 깎아내렸다. 민주노동당은 “CEO(전문경영인)형 총리는 반(反)노동정책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논거를 든다.권영길 대표는 “신자유주의에 바탕한 경제·노동정책을 펼침으로써 오히려 노사관계를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장전형 대변인은 ‘철새론’에 더해 “1948년 이범석 초대 총리 이후 35대 고건 총리까지 정부 출범 56년간 대통령과 총리가 같은 지역 출신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상기시켰다.그러면서 “국민 60%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노 대통령이 ‘오기정치’로 정치색 짙은 기회주의자를 총리로 기용한다면 현 정부는 결국 ‘철새공화국의 경상남도 정부’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야당,특히 한나라당은 6·5지방 재·보선에 ‘올인’하는 차원에서 김혁규 카드를 뽑아들었다며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홍준표 의원은 “결국 동진(東進)정책의 일환이 아니냐,경남이나 TK 정서를 흔들려는 의도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겉으로는 상생의 정치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정치기반 강화를 위해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이는 노 대통령의 정치행태가 보다 심각한 문제라는 시각이다. ●가톨릭대 행정학과 이종원 교수 야당이 반대하는 인사를 굳이 이번에 기용해 대결국면을 조장할 필요가 있겠느냐.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한 보상이라면 다음번에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또 각 부 장관의 조정 역할을 해야 하는 총리로서의 국정수행 능력과 도지사의 경영 능력은 다른 것이다.여권 내 대권 후보자를 관리하겠다는 정치적 배경도 있는 것 같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김혁규 누구인가 ▲1939년 8월 1일 경남 합천 출생 ▲부산 동성고 ▲부산대 행정학과 ▲창원대 경영대학원 ▲1969 내무부 지방국 재정과 주사 ▲1978 뉴욕 한인경제인협회 초대 회장 ▲1990 환태평양연구소 이사장 ▲1993청와대 민정비서관,사정비서관 ▲1993 27대 경남도지사 ▲1995 28대 민선 경남도지사(이후 3선) ▲1998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위원 ▲2003 대통령경제특별보좌관 ▲2004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
  • [부고]

    ●씨름계 거목 김성률씨 지난 1960∼70년대 씨름계를 주름잡았던 김성률(경남대 교수)씨가 25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56세. 영남 씨름판의 강자였던 고 모희규 선생의 지도를 받은 김씨는 지난 63년 마산상고(현 용마고) 1학년 때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명성을 날렸다. 경남대에 입학한 뒤 67년 전국장사대회 패권을 차지했고,75년 당시 영신고 2학년이던 홍현욱(현 한국씨름연맹 경기실행본부장) 장사에게 패할 때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유족은 부인 박유희(52)씨와 종우(26) 종헌(22)씨 등 2남.빈소는 경남 마산 삼성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 (055)290-5654. ●權炳紅(청주시청 사회과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2시4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43)224-1628 ●宋弼洙(전 경우회장)씨 별세 秉和(미국 거주)秉昊(〃)씨 부친상 金榮福(현대증권 상무)씨 빙부상 25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590-2579 ●金鍾勳(자영업)鍾憲(자영업)鍾館(아디다스코리아 총무팀장)鍾信(메쏘드디자인 직원)씨 모친상 25일 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5시 (02)3010-2237 ●李宗根(전 한서교통 상무)씨 별세 政魯(자영업)忠燮(롯데월드 직원)興燮(동명건설 차장)씨 부친상 昭延(울산의대 생화학연구소 직원)씨 조부상 尹鉉雨(케이원정보통신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李鳴九(KBS 정책기획센터장)完九(수의사)伉九(글로벌컨설팅소장)碩旻(한라건설 상무)씨 부친상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8 ●宋殷錫(전 화성시청 산림과장)命錫(인천사랑유치원 이사장)光錫(경인일보 편집국장 겸 상무)씨 모친상 洙景(경기도청 수질관리계장)洙吉(현대자동차 수원중부지점 차장)씨 조모상 25일 오전 11시30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31)216-8034 ●위원량(대우조선해양 직원)형량(하이트광장 체인사업부 사장)갑량(자영업)씨 부친상 이호석(자영업)씨 빙부상 25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53 ●林起鶴(새한 부장)씨 별세 22일 오전 5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2001-1097 ●陸光熙(엠피시스템 이사)東鉉(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東鎬(한일하이코 차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4 ●金弘洙(자영업)槿洙(사이버시티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8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929-0099 ●朴種安(대양기전 부장)씨 부친상 沈載禎(알티지 상무)趙炳德(비엔씨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921-9899 ●徐廷岩(MBC보도국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02)3010-2268˝
  • [부고]

    ●씨름계 거목 김성률씨 지난 1960∼70년대 씨름계를 주름잡았던 김성률(경남대 교수)씨가 25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56세. 영남 씨름판의 강자였던 고 모희규 선생의 지도를 받은 김씨는 지난 63년 마산상고(현 용마고) 1학년 때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우승,명성을 날렸다. 경남대에 입학한 뒤 67년 전국장사대회 패권을 차지했고,75년 당시 영신고 2학년이던 홍현욱(현 한국씨름연맹 경기실행본부장) 장사에게 패할 때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유족은 부인 박유희(52)씨와 종우(26) 종헌(22)씨 등 2남.빈소는 경남 마산 삼성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 (055)290-5654. ●權炳紅(청주시청 사회과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2시40분 충북 청주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43)224-1628 ●宋弼洙(전 경우회장)씨 별세 秉和(미국 거주)秉昊(〃)씨 부친상 金榮福(현대증권 상무)씨 빙부상 25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8일 오전 7시 (02)590-2579 ●金鍾勳(자영업)鍾憲(자영업)鍾館(아디다스코리아 총무팀장)鍾信(메쏘드디자인 직원)씨 모친상 25일 0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5시 (02)3010-2237 ●李宗根(전 한서교통 상무)씨 별세 政魯(자영업)忠燮(롯데월드 직원)興燮(동명건설 차장)씨 부친상 昭延(울산의대 생화학연구소 직원)씨 조부상 尹鉉雨(케이원정보통신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5 ●李鳴九(KBS 정책기획센터장)完九(수의사)伉九(글로벌컨설팅소장)碩旻(한라건설 상무)씨 부친상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38 ●宋殷錫(전 화성시청 산림과장)命錫(인천사랑유치원 이사장)光錫(경인일보 편집국장 겸 상무)씨 모친상 洙景(경기도청 수질관리계장)洙吉(현대자동차 수원중부지점 차장)씨 조모상 25일 오전 11시30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31)216-8034 ●위원량(대우조선해양 직원)형량(하이트광장 체인사업부 사장)갑량(자영업)씨 부친상 이호석(자영업)씨 빙부상 25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53 ●林起鶴(새한 부장)씨 별세 22일 오전 5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2001-1097 ●陸光熙(엠피시스템 이사)東鉉(인천국제공항공사 과장)東鎬(한일하이코 차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4 ●金弘洙(자영업)槿洙(사이버시티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전 8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929-0099 ●朴種安(대양기전 부장)씨 부친상 沈載禎(알티지 상무)趙炳德(비엔씨엔지니어링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7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7일 오전 10시 (02)921-9899 ●徐廷岩(MBC보도국 부장)씨 부친상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02)3010-2268
  • 몸푸는 대기업 주저앉은 中企

    탄핵정국 해소로 정·재계의 관심이 경제살리기로 모아지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은 정국의 불투명성이 사라진 만큼 그동안 관망하던 투자나 채용,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는 반면 중소기업은 투자 여력이 없어 정부의 후속 조치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다. ●총수들 대외활동등 기업챙기기 가속 탄핵정국 이후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사람들은 재계 총수들이다.그간 탄핵정국과 대선자금 수사의 부담으로 대외활동을 자제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기업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가 모든 역량을 경제살리기에 맞추고 있는 마당에 재계가 팔짱만 끼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대통령과의 회동 추진도 총수들의 기업챙기기를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4개월간의 외유를 마치고 조만간 귀국한다.이 회장은 귀국 후 삼성에버랜드의 금융지주회사 요건 해소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달 초 구미의 LG전자 PDP 4기라인 착공식에 다녀온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평택 LG생산기술원에서 전자부문 전략회의도 주재하는 등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차이나 쇼크’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직접 중국을 방문,중국지주회사 설립과 기아차의 옌청(鹽城) 제2공장 건설 투자협의서 체결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금강고려화학(KCC)측과의 경영권 다툼을 마무리 지은 현정은 현대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평양을 다녀오는 등 본격적인 그룹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 이웅열 회장도 오는 28일 중국을 방문,난징(南京)에서 열리는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중국 쇼크 정면돌파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SK㈜는 이달 24∼29일 미국의 뉴욕과 보스턴,덴버 등 5개 도시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앞으로 열리는 해외IR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다음달 200명 안팎의 대졸 사원 공채 일정을 확정짓고 청년실업에 따른 사회문제 해소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금호그룹도 최근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냈다.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극복과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현대상선은 오는 23일 싱가포르에서 해외IR를 가진 데 이어 6월 런던 등 유럽,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잇따라 IR를 가질 계획이다.또 8월을 전후해 신입사원 50여명도 충원할 방침이다. ●고유가·자금난에 정부 처분만 기대 “투자요,남의 얘기죠.목구멍이 포도청인데….견디는 것만 해도 대단하지요.”(A중소기업 사장) 탄핵이라는 불투명성이 사라진 이후 대기업들이 투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내수침체와 고유가,자금난 등 3중고 여파로 그야말로 벼랑끝에 서 있지만 불황을 타개할 만한 마땅한 방안이 없고,쌓아놓은 유동성도 바닥났기 때문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공장가동률이 2년간 60%대에 머물고 있다.”면서 “최근 원자재난과 고유가,‘차이나쇼크’가 겹치면서 IMF(국제통화기금) 시절보다 더 심하다는 게 중기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액자 제조업체인 신일프레임의 노상철 사장은 “원자재난과 환율 때문에 수익이 급감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그러나 문닫는 주변 업체를 보면 공장을 돌리는 것만 해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은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으로 이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없어진 만큼 자금난을 시급히 덜어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돈줄 가뭄부터 해결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 [교정행정 下] 1조원 투입 ‘콩나물 교도소’ 바꿔간다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대한 이미지는 아직도 어둡고 음습하기만 하다.일반인들에게는 먼 곳일 수밖에 없는 데다 출소자들의 ‘입’을 통해 잘못 전해지는 정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교정시설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용자의 편의 위주로 교정행정 개념이 바뀌는 것이다.특히 ‘수용자 행복추구권 보장’ 차원에서 처우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수용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하는 각종 소송의 대부분은 부실한 의료 서비스에서 비롯된 것들이다.의료 인력이 절대 부족한 데다 시설마저 열악해 수용자 사망사고 발생 때 늘 문제가 되곤 했다.교정 당국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의료 서비스 대폭 개선 법무부는 지난 4일 전국 47개 교정시설에 인근 종합병원과 계약을 맺어 ‘수용자 전용병실’을 운용토록 했다.부족한 시설 탓만 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외부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이다.교정시설에서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언제라도 인근 종합병원의 전용병실로 옮겨 장·단기 입원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달 말까지 교정시설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 등을 위한 중증환자 병실과 상대적으로 진료혜택에서 소외됐던 여성 수용자들을 위한 전용 진료실도 설치토록 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수용생활을 이겨내기 곤란한 위급 환자가 수용생활 중 사망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정시설 의무관,국·공립병원 의사,지정병원 의료진,제3의 의료법인 소속 의사 등 3∼5인으로 구성된 ‘수용자 의료위원회’도 교정시설별로 이달 말까지 구성할 계획이다.의료위원회는 교정시설 내 환자 및 고령자 등에 대한 지정병원 이송 여부 및 지정병원에 입원한 수용자에 대한 형·구속집행정지의 건의 여부를 심사한다. 또 공중보건의도 크게 증원된다.지난해 41명에서 올해 86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특히 올해는 치과 공중보건의 16명이 처음으로 교정시설에 배치됐다.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의 여러가지 자유가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한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그렇지만 최근들어 제한됐던 자유가 크게 완화되고 있다.행복추구권의 보장을 위해서다. ‘집필의 자유’를 허용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이 자비 부담으로 커피·녹차 등 기호식품도 즐길 수 있다.아울러 수감사고 예방 목적으로 수용자 취침시간인 밤 10시∼아침 6시까지 사용해온 일반 조명등 대신 밝기 조절이 가능한 취침등을 사용키로 했다. 법무부는 또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문화적인 교정시설 조성 태스크포스’를 구성,교정시설에 문화적 이미지를 접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교정시설 안팎에 문화시설을 마련하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수용자 재활기능을 강조한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소프트웨어’의 도입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수용자들의 심성을 순화하는 ‘교화 클래식 앨범’의 보급도 이 대책의 하나이다. ●수용자의 ‘행복추구권’ 보장 법무부는 교정 행정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정보호청’의 신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 예산을 확충,교정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외청화는 불가피하다는 논리이다.교정국과 보호국에 소속된 인원이 경찰청,철도청에 이어 세번째로 규모가 크다는 것도 한 이유이다.현재 오는 2006년까지 교정보호청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미국,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대부분 교정행정 기능을 외청이나 독립된 부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정시설 확충도 중요한 과제다.전국 47개 교정시설의 수용인원 정원은 4만 6000여명이지만 현재 1만 2000명이 초과된 상황이다.201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입,순천·광주 등 4개 교도소를 증·개축하고 정읍교도소와 속초구치소 등 17개의 교정시설을 새로 세워 비좁은 감방을 늘리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시설에 대한 투자는 어려움 속에 있는 또 다른 우리 이웃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로 재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교정시설을 혐오시설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생활공간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 ‘박지원씨 돈 세탁’ 임태수씨 체포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현대측으로부터 수수한 양도성예금증서(CD) 150억원을 돈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완씨의 부하 직원 임태수씨가 미국 현지에서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대북송금 특검수사가 착수되기 직전인 지난해 2월쯤 해외로 도피했던 임씨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법당국에 체포돼 국내 압송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대북송금’ 특검 수사가 종료된 뒤 현대비자금 사건을 수사하면서 임씨가 김영완씨 지시로 박 전 장관이 현대로부터 받은 CD 150억원을 돈세탁한 단서를 포착,지난해 11월24일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같은 해 12월5일 미국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청구를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부고]

    ●朴仁鎬(동아일보 어문연구팀 기자)珉鎬(남원건설 엔지니어링이사)瓚鎬(한국암웨이 홍보부장)씨 부친상 4일 오전 1시45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31)902-3899 ●羅然洙(세계일보 제작단장)씨 빙모상 4일 오전 5시 경기 구리시 한양대병원,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31)560-2432 ●元顯麟(경기일보 인천분실장)顯哲(원흥종합건설 회장)顯斗(〃 대표)顯寬(신원종합장식 대표)씨 모친상 3일 오전 3시30분 인천 구월동 중앙길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32)472-3171 ●曺容安(육군본부 방공사단 과장)容世(서울 세계약국 대표)씨 부친상 4일 오전 1시5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921-7099 ●양명완(신화건설 이사)경완(베르사니오 대표)영완(전 한일은행 지점장)용완(해양도시가스 부문장)복완(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창완(교육부 사무관)성완(뉴코아한의원장)씨 부친상 4일 오전 2시 광주 북구 각화동 그린장례식장,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62)250-4407 ●金仁英(자영업)仁俊(〃)씨 모친상 尹求(전 문화일보 논설주간)李相欽(전 평화은행 지점장)씨 빙모상 3일 오후 9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36 ●兪成載(한국호넥스 대표)씨 부친상 3일 오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65 ●姜信海(슈터스 이사)信寓( SBS 축구해설위원·축구협회 유소년분과위원장)씨 모친상 安基承(전 아미기획 대표)씨 빙모상 4일 오전 2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5 ●朴洪埈(동양제철화학 인천공장장)씨 부친상 3일 오전 10시 서울 백병원,발인 5일 오후 1시30분 (02)951-6499 ●金橓澈(농협중앙회 박물관 실장)橓容(미국 거주)橓彦(조이코스화장품 대표)씨 부친상 孫平業(변호사)씨 빙부상 4일 오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35 ●嚴哉勳(이지스컨설팅 대표)씨 부친상 崔光海(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과장)씨 빙부상 4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2 ●金榮奎(KBS울산방송국장)씨 모친상 4일 오후 1시50분 서울대병원,발인 7일 오전 10시 (02)760-2035 ●張正彦(전 국회의원)씨 상배 4일 0시38분 제주 한마음병원,발인 7일 오전 8시 (064)723-3043 ●金世浩(철도청장)達浩(자영업)斗浩(GNA이사)씨 부친상 4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9 ●張孝植(경찰청정보국 경감)씨 모친상 4일 오전 6시 아산중앙병원,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66
  • [부고]

    ●朴仁鎬(동아일보 어문연구팀 기자)珉鎬(남원건설 엔지니어링이사)瓚鎬(한국암웨이 홍보부장)씨 부친상 4일 오전 1시45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31)902-3899 ●羅然洙(세계일보 제작단장)씨 빙모상 4일 오전 5시 경기 구리시 한양대병원,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31)560-2432 ●元顯麟(경기일보 인천분실장)顯哲(원흥종합건설 회장)顯斗(〃 대표)顯寬(신원종합장식 대표)씨 모친상 3일 오전 3시30분 인천 구월동 중앙길병원,발인 5일 오전 6시 (032)472-3171 ●曺容安(육군본부 방공사단 과장)容世(서울 세계약국 대표)씨 부친상 4일 오전 1시5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921-7099 ●양명완(신화건설 이사)경완(베르사니오 대표)영완(전 한일은행 지점장)용완(해양도시가스 부문장)복완(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창완(교육부 사무관)성완(뉴코아한의원장)씨 부친상 4일 오전 2시 광주 북구 각화동 그린장례식장,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62)250-4407 ●金仁英(자영업)仁俊(〃)씨 모친상 尹求(전 문화일보 논설주간)李相欽(전 평화은행 지점장)씨 빙모상 3일 오후 9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36 ●兪成載(한국호넥스 대표)씨 부친상 3일 오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65 ●姜信海(슈터스 이사)信寓( SBS 축구해설위원·축구협회 유소년분과위원장)씨 모친상 安基承(전 아미기획 대표)씨 빙모상 4일 오전 2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5 ●朴洪埈(동양제철화학 인천공장장)씨 부친상 3일 오전 10시 서울 백병원,발인 5일 오후 1시30분 (02)951-6499 ●金橓澈(농협중앙회 박물관 실장)橓容(미국 거주)橓彦(조이코스화장품 대표)씨 부친상 孫平業(변호사)씨 빙부상 4일 오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235 ●嚴哉勳(이지스컨설팅 대표)씨 부친상 崔光海(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국제기구과 과장)씨 빙부상 4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2 ●金榮奎(KBS울산방송국장)씨 모친상 4일 오후 1시50분 서울대병원,발인 7일 오전 10시 (02)760-2035 ●張正彦(전 국회의원)씨 상배 4일 0시38분 제주 한마음병원,발인 7일 오전 8시 (064)723-3043 ●金世浩(철도청장)達浩(자영업)斗浩(GNA이사)씨 부친상 4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9 ●張孝植(경찰청정보국 경감)씨 모친상 4일 오전 6시 아산중앙병원,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66˝
  • [부고]

    ●대한전선 설원량 회장 대한전선의 설원량 회장이 18일 뇌출혈로 별세했다.62세.대한전선은 “건강은 평소 문제가 없었는데 17일 오후 수영을 하던 중 뇌출혈 증세가 있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고인은 40여년을 전선과 알루미늄 등 국가 기간산업을 육성한 기업인으로 평가된다.유족은 부인 양귀애 여사와 윤석·윤성씨 등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010-2270.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씨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본명 남현우·南賢祐)씨가 18일 오전 7시 지병으로 별세했다.71세.고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67년 KBS신춘연속방송극 공모에서 ‘이브의 후예들’로 당선돼 배우 장미희의 출세작이자, TBC 최초의 주말연속극 ‘결혼행진곡’을 비롯해 KBS ‘청춘행진곡’‘내 마음 별과 같이’,MBC ‘백년 손님’등 드라마 대본을 집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김영남(서양화가)·영애(학원강사)씨 등 2녀가 있다.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10분.(02)590-2540. ●李淳在(캐나다 거주)崙在(자영업)씨 부친상 尙根(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국장)씨 형님상 18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2 ●金聖浩(한국일보 주간한국부 기자)씨 상배 18일 오전 9시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590-2660 ●崔孟順(전 서울 하림에어로빅 대표)씨 별세 18일 오전 11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958-9554 ●李太彦(남양유업 음료기획 팀장)明彦(북인천방송 보도제작 팀장)會英(웅진닷컴 팀장)씨 부친상 具鍾默(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직원)李昌珍(기술신용보증기금 광주지점 직원)씨 빙부상 18일 오전 7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37 ●張浩淳(한국수출입은행 자금운용팀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9일 오전 8시 (031)920-0310 ●趙休玉(자영업)休錫(순천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休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사무소 직원)씨 부친상 17일 낮 12시45분 전남 순천의료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1)752-4410 ●高在泳(㈜엠아이텍 부소장)在燮(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容起(전 산업은행 조사부장)孫炳龍(우리은행 준법감시인)金完重(자영업)씨 빙부상 18일 오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503 ●梁時容(한국보일러 대표)善容(LG전자 부장)씨 부친상 南賢柱(서울 시흥중 교사)宋石基(예전 대표)李癸植(성지건설 차장)씨 빙부상 18일 오전 5시40분 서울 목동 이대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2654-6299 ●金德俊(전 SK건설 플랜트부문 상무)씨 별세 世寬(과천시 근무)美恩(KPGA 직원)씨 부친상 18일 오전 7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590-2609 ●申春根(세광상역 대표)春浩(대구병무청 과장)春大(건설교통부 직원)씨 모친상 오재덕(철도청 직원)김문환(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 직원)윤대한(운수업)씨 빙모상 17일 오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50분 (02)3010-2268 ●孫奉業(전 한국전력공사 전무)씨 별세 德浩(자영업)씨 부친상 18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09 ●梁漢周(㈜경남제약 상무)씨 부친상 朴在範(선교사)李勳圭(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李哲承(굿뉴스 대표)鄭世溶(서울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은평구치과의사회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 [부고]

    ●대한전선 설원량 회장 대한전선의 설원량 회장이 18일 뇌출혈로 별세했다.62세.대한전선은 “건강은 평소 문제가 없었는데 17일 오후 수영을 하던 중 뇌출혈 증세가 있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고인은 40여년을 전선과 알루미늄 등 국가 기간산업을 육성한 기업인으로 평가된다.유족은 부인 양귀애 여사와 윤석·윤성씨 등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발인은 22일 오전 9시.(02)3010-2270.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씨 원로 방송작가 남지연(본명 남현우·南賢祐)씨가 18일 오전 7시 지병으로 별세했다.71세.고인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67년 KBS신춘연속방송극 공모에서 ‘이브의 후예들’로 당선돼 배우 장미희의 출세작이자, TBC 최초의 주말연속극 ‘결혼행진곡’을 비롯해 KBS ‘청춘행진곡’‘내 마음 별과 같이’,MBC ‘백년 손님’등 드라마 대본을 집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김영남(서양화가)·영애(학원강사)씨 등 2녀가 있다.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10분.(02)590-2540. ●李淳在(캐나다 거주)崙在(자영업)씨 부친상 尙根(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국장)씨 형님상 18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2 ●金聖浩(한국일보 주간한국부 기자)씨 상배 18일 오전 9시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590-2660 ●崔孟順(전 서울 하림에어로빅 대표)씨 별세 18일 오전 11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958-9554 ●李太彦(남양유업 음료기획 팀장)明彦(북인천방송 보도제작 팀장)會英(웅진닷컴 팀장)씨 부친상 具鍾默(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직원)李昌珍(기술신용보증기금 광주지점 직원)씨 빙부상 18일 오전 7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37 ●張浩淳(한국수출입은행 자금운용팀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19일 오전 8시 (031)920-0310 ●趙休玉(자영업)休錫(순천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休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사무소 직원)씨 부친상 17일 낮 12시45분 전남 순천의료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1)752-4410 ●高在泳(㈜엠아이텍 부소장)在燮(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容起(전 산업은행 조사부장)孫炳龍(우리은행 준법감시인)金完重(자영업)씨 빙부상 18일 오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31)787-1503 ●梁時容(한국보일러 대표)善容(LG전자 부장)씨 부친상 南賢柱(서울 시흥중 교사)宋石基(예전 대표)李癸植(성지건설 차장)씨 빙부상 18일 오전 5시40분 서울 목동 이대병원,발인 20일 오전 6시 (02)2654-6299 ●金德俊(전 SK건설 플랜트부문 상무)씨 별세 世寬(과천시 근무)美恩(KPGA 직원)씨 부친상 18일 오전 7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0일 오전 10시 (02)590-2609 ●申春根(세광상역 대표)春浩(대구병무청 과장)春大(건설교통부 직원)씨 모친상 오재덕(철도청 직원)김문환(서울경기항운노동조합 직원)윤대한(운수업)씨 빙모상 17일 오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50분 (02)3010-2268 ●孫奉業(전 한국전력공사 전무)씨 별세 德浩(자영업)씨 부친상 18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09 ●梁漢周(㈜경남제약 상무)씨 부친상 朴在範(선교사)李勳圭(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李哲承(굿뉴스 대표)鄭世溶(서울 세브란스치과의원 원장·은평구치과의사회장)씨 빙부상 18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4˝
  • “DAUM 시대는 제주서 연다” 본사 이전협약 체결한 이재웅 사장

    “저의 본사가 제주 이전을 성공적으로 끝내면 생활수준과 근무환경이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아내와도 더욱 행복해지겠죠.(웃음)” 이재웅(36)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인터넷과 벤처업계의 최고 스타다.보유주식 평가자산만 1700억원,회원수 3700만명,일일평균 6억 2000여 횟수의 페이지뷰,연매출 1414억원을 기록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그는 지난 2001년 6월 유명 아나운서 출신인 황현정씨와 결혼해 세간에 화제를 뿌렸다. 그는 또 한번 사건(?)을 저질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다름아닌 ‘다음’ 본사의 제주 이전 프로젝트의 실행이다.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18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제주대·제주시와 본사 제주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다음 달부터 본사의 제주 이전을 전제로 15∼20명 정도의 연구·개발인력을 제주에 파견,1∼2년 동안 커뮤니케이션·정보·기업환경 검증 등을 통해 본사 이전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새너제이’ 지역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것처럼 우리도 서울 중심의 지식·첨단산업에서 지역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제주의 경우 관련 문화 및 산업기반은 취약하지만 자연환경·청정·국제자유도시 등 지식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본조건이 양호한 편”이라고 이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로 본사를 옮길 경우 우수인재 확보 등의 우려에 대해 그는 “제주도는 근무 및 생활환경이 우수하지 않으냐”면서 “신규 고용수요가 발생하면 제주도민을 우선 채용하겠다.”고 말했다.본사 이전 지역은 제주대학 부지내의 1만평 규모다. 이 대표는 요즘 인터넷포털,온라인게임 업계에서 잘 나가는 86학번 공대생 출신 CEO 중 한 사람이다. 역시 공대 출신의 부모 밑에 자란 그는 고교때 컴퓨터를 처음 선물받아 푹 빠진 것이 계기가 되어 연세대 전산학과에 진학했다.이후 연세대학원을 거쳐 프랑스에서 인지과학 박사과정을 하다 어느날 미국의 언어학자 촘스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게 됐다.인터넷을 통한 역동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큰 감동을 받았다.서둘러 귀국한 그는 학자에서 사업으로 방향전환하면서 오늘날의 기업을 이룩하게 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탄핵정국] 클린턴·존슨·닉슨의 사례

    국왕이나 고위공직자의 부정과 비리를 통제하기 위한 탄핵제도는 1399년 영국의 헨리4세에 의해 확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후 영국에서는 70여 차례,미국에서는 대통령을 포함해 17차례 탄핵소추가 이뤄졌다.헌법재판소는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고하기 위해 외국 사례를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미국와 유럽의 탄핵제도와 사례를 살펴본다. 미국에서 탄핵소추된 대통령은 지난 98년 빌 클린턴을 비롯해 17대 앤드루 존슨과 37대 리처드 닉슨 등 3명이다.이들에 대한 탄핵 과정은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탄핵사유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당파를 초월해 독립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탄핵제도의 한계=클린턴 클린턴에 대한 탄핵은 대통령을 견제하는 수단으로서 탄핵제도의 효과에 강한 의문을 남겼다.탄핵의 도화선은 지난 94년 미 아칸소주 동부지구 연방지방법원에서 시작된 민사소송이었다.폴라 존스가 클린턴이 아칸소 주지사 재직 당시 자신을 성희롱했다며 소송을 낸 것.클린턴은 즉각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다른 여성들과의 성관계 경험을 묻는 법원의 질문에도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적극 부인했다.그러나 특별조사국은 르윈스키가 재판에서 거짓말을 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특별검사인 케네스 스타에게 위증교사와 사법방해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특별검사국은 탄핵사유 보고서를 연방의회에 제출했으며,하원 법사위는 탄핵조사안을 통과시켰다.탄핵사유는 네 가지였지만 위증과 사법방해 등 두 가지에 대해서만 가결시켰다.그러나 이마저도 99년 상원 최종 표결에서 재적의 3분의2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됐다.탄핵안 추진세력인 공화당 의원 가운데 일부가 무죄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었다.유죄의 입증 책임을 지는 의회가 당파적 이해를 초월해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어야 탄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결과였다.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제도가 대통령의 비행이나 권한남용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파적 이기심의 결과=존슨 미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존슨에 대한 탄핵은 당파적 이기심에 따른 무분별한 탄핵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링컨에 이어 취임한 존슨은 ‘강력한 대통령론’의 신봉자로 국군 최고사령관으로서의 권한과 반역자에 대한 사면권,남부 재건에 대한 대통령의 권한을 주장했다. 그러나 각 주의 신(新)정부들은 존슨의 주장을 권한 침해로 받아들였다.당시 연방의회 다수당이던 공화당의 유력 인사들은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존슨의 행위를 탄핵 사유로 규정했다.헌법의 ‘중대한 범죄 및 비행’에 해당하는 권한남용 및 직무상 비행이라는 주장이었다.반면 민주당원과 다수 공화당원들은 탄핵에 매우 소극적이었다.그러나 1868년 존슨은 결국 탄핵소추를 받게 됐다.존슨은 35대 19로 재적의 3분의2 이상 찬성에 1표가 부족해 가까스로 파면을 면했다. ●탄핵제도의 승리=닉슨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은 1974년 닉슨에 대한 탄핵이다.대선에서 공화당이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건물에 도청기를 설치한 ‘워터게이트 사건’이 발단이 됐지만 탄핵추진 과정에서 의회와 법원,언론이 보여준 지속적인 노력은 닉슨의 자진 사임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연방특별검사로 임명된 콕스와 저워스키는 닉슨에 의해 임명됐지만 도청 테이프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닉슨을 끝까지 압박하며 독립성을 지켰다.연방대법원은 녹음테이프 제출을 거부한 닉슨에 대해 전원 일치로 ‘헌법상 부당한 행위’로 결정했다.1974년 미 하원은 사법방해와 직권남용,의회모독 등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채택했다.닉슨이 뒤늦게 수사방해를 인정한 성명을 발표했지만 미국 의회와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았다.결국 닉슨은 스스로 물러나야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盧탄핵안가결-高대행 체제] 외국 국가원수 탄핵사례

    탄핵제도는 14세기 영국에서 시작됐지만 국가원수에 대한 세계 최초의 탄핵 발의는 1868년 미국에서 이뤄졌다. 대상은 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미 하원은 그가 의회를 무시하고 월권을 했다며 탄핵소추를 의결했다.그러나 그에 대한 탄핵안은 상원에서 단 한표 차이로 부결됐다. 모든 양원제 국가가 그렇듯 미국도 탄핵 발의는 하원에서 하지만 심판은 상원에서 이뤄진다.미국은 대통령 및 모든 문관은 반역죄,수뢰죄 또는 그밖의 중대한 범죄뿐 아니라 경범죄로도 탄핵을 받게 해놓았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바로 면직이 된다.2번째는 이후 106년이 지난 1974년 미국의 37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상대로 시도됐다.도청의혹 및 위증이 탄핵 사유였다.그러나 닉슨은 하원이 탄핵 심리에 착수하자 즉각 사임했다.엄밀히 말해 탄핵이 발의된 것은 아니다. 3번째 역시 미국이다.1999년 3월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은 성추문과 위증으로 특별검사의 조사까지 받았지만,상원에서 탄핵이 부결됐다. 실제 탄핵이 이뤄진 것은 2001년 인도네시아에서다. 이지운기자 jj@˝
  • 법조계 ‘盧 탄핵’ 엇갈린 시각

    대통령 탄핵이 실제 가능할까,또 선거법 위배가 현직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되는 것일까.야권이 추진중인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법조계의 의견은 엇갈린다. 재야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정치적 해석을 배제하지만 헌법상 규정된 대통령 탄핵 사유 등을 놓고도 해석이 분분하다. ●“탄핵 사유 된다.”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역임한 이시윤 변호사는 “대통령을 포함한 공무원이 재직중 위법한 행위를 했을 때는 탄핵사유로 본다.”면서 “이번 경우는 중앙선관위가 선거법 위배로 봤기 때문에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의결하는데 법적 구속력은 없더라도 사실상의 구속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또 “선관위의 해석은 국회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구속력은 없다.”면서 “다시 말해 설사 선관위가 위법이 아니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더라도 국회는 나름대로 법률해석 권한이 있기 때문에 선관위의 결정과는 무관하게 탄핵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소속 임광규 변호사도 “헌법상의 특수 공직자가 법을 어겨 국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때 탄핵이 가능하다는 게 헌법의 정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당시 불법 도청을 은폐한 사실이 국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탄핵 절차가 진행됐지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섹스스캔들은 사생활이고 국정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해서 탄핵발의가 부결됐다는 것이다. ●“탄핵사유 안 된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다.현직 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보다 강도높은 법률위반 행위가 있을 때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변의 김인회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은 적어도 형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정도의 위법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경우는 그 정도까지는 안 되는 것으로 본다.”면서 탄핵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변협 김갑배 법제이사도 “야당이 주장하는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무 위반은 대통령 탄핵사유라고까지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탄핵 가능한가? 설사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다고 해도 실제 탄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이 발의해서 다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이후 헌재에 가더라도 재판관 9명 중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적인 요건 때문이라는 것. 박홍환 김재천기자 stinger@˝
  • UN 도청스캔들 확산

    |런던 연합|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유엔무기사찰단장들도 정기적으로 도청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영국 정보기관의 유엔 외교관 도청 스캔들이 확산될 조짐이다. 호주 ABC 라디오 방송은 27일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장을 지낸 한스 블릭스와 리처드 버틀러의 전화 통화 역시 도청을 당했으며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이 영국과 미국 등 서방 동맹국들에 회람됐다고 폭로했다.특히 블릭스 전 단장은 이라크에 들어갈 때마다 휴대전화가 집중적인 감청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ABC 라디오의 앤드루 로울러 기자는 영국 언론과 전화통화에서 “블릭스 전 단장이 이라크에 들어갈 때마다 그의 휴대전화 통화가 녹음됐으며 녹취록이 미국·호주·캐나다·영국·뉴질랜드에 제공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호주 정부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정보기관 활동에 대해서는 논평할 수 없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버틀러 전 단장은 ABC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기사찰단장 임기 내내 전화가 도청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며 “뉴욕 유엔본부내 사무실이 도청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밀스러운 논의를 할 때면 센트럴 파크에 가서 산책을 하면서 회의를 진행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 “英정보기관, 아난총장 도청” 파문

    영국 정보기관이 이라크전의 개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정탐(스파이)활동을 했다고 영국 정부 전직 각료가 26일 폭로했다.사실로 확인될 경우,3선을 노리고 있는 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의 도덕성에 크나큰 흠집을 낼 것으로 보인다.블레어 총리는 이에 대해 “매우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사실 여부 확인 요청은 거부했다. 블레어 총리의 이라크전 참전 결정에 반대하며 지난해 5월 사임한 클레어 쇼트 전 장관은 이날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난 총장의 사무실에서 개전 결정전 일정기간에 걸쳐 (정탐이)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쇼트 전 장관은 영국 정보기관 비밀요원들이 아난 총장 등의 유엔 인사들에 대한 도청활동을 (정부로부터)명령받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확실하다.”면서 “(장관)재직 당시 아난 총장의 녹취록 일부를 읽었다.”고 말했다.그는 “실제 (재직 당시)이라크전쟁에 앞서 아난 총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얘기가 녹취돼 누군가가 읽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블레어 총리는 이날 월례 언론설명회에서 “우리 정보기관의 활동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 정보기관들은 언제나 국내법과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일한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기관들의 활동에 대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것이 의혹의 사실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블레어 총리는 또 “아난 총장을 깊이 존경한다.”면서 “그는 내가 정치적으로 위대한 존경심을 품고 있는 대상이자 개인적 친구이며,우리는 유엔과 더할 나위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25일 영국 검찰은 미국 정보기관이 이라크 공격과 관련,영국 정보기관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외교관들에 대한 정탐활동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한 전 영국 정보통신본부 통·번역원 캐서린 런에 대한 재판을 포기했다.쇼트 전 장관의 이날 인터뷰는 이를 주제로 이뤄진 것이다. 황장석기자 sur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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