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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작가조합 제명’ 박찬욱 “파업 중 집필 NO”…항소 안 하는 이유는?

    ‘美 작가조합 제명’ 박찬욱 “파업 중 집필 NO”…항소 안 하는 이유는?

    박찬욱 감독 측이 미국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WGA)에서 제명된 것에 대해 규정을 위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의 제작사 모호필름 관계자는 12일 “WGA 신규 회원으로서 ‘동조자’ 시리즈를 통해 TV 시리즈의 작가, 감독, 총괄 프로듀서를 모두 맡아 수행했던 박찬욱 감독과, 공동 총괄 프로듀서이자 공동 작가였던 돈 맥켈라는 2023년 5월 2일 WGA 파업이 시작되기 훨씬 전 ‘동조자’의 모든 대본을 집필 완료했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파업 당시 ‘동조자’는 후반 작업 단계에 있었다. 편집은 집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WGA 규정상 허용된 작업이었다. 그러던 중 HBO로부터 일부 설정을 변경하자는 제안을 받게 됐고 두 사람은 새로운 설정을 기촬영본을 토대로 구현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무엇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리했지만 파업 중에는 새로운 대본 작성이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해당 기간에는 어떤 장면에 대한 대본을 새로 집필하거나 기존 대본을 수정하지 않았다”며 “새 집필은 파업 종료 후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024년 12월, WGA는 두 작가의 파업규정위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동료작가들로 구성된 심리위원회는 청문회를 통해 규정 위반이 의도적이지 않았으며 후반 작업 과정에서 역할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판단해 비공개 경고장 발송만을 권고했다. 그러나 2025년 4월 WGA 이사회는 심리위원회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구체적인 설명 없이 두 사람을 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항소를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당시 한국에서 ‘어쩔수가없다’ 후반 작업이 한창이던 때였다. 항소를 하면 청문회 기간과 증거 자료 검토 기간, 심리 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치는 프로세스가 긴데 그 시간을 쓸 수 없다고 판단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WGA 조합원이 아니라고 해서 작가로서 일하는데 제약이 있는지 판단했을 때, 그런 지점이 없었기 때문에 항소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WGA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 등 파업 기간에 규정을 위반한 7인의 영화인을 징계했다고 발표했다.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는 제명됐고, 앤서니 치프리아노에 대해서는 2026년 5월 1일까지 정직 처분을 내렸다. 또한 다른 3명의 멤버들에 대해서도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이 중 4명은 처분에 항소했으나,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는 항소하지 않았다. 모호필름 관계자는 디즈니와 HBO, 넷플릭스 등 주요 스튜디오 및 플랫폼 등은 WGA와 맺은 협약이 있어, 두 작가와 당분간 협업할 수 없다고 전한 외신 보도에 대해 “그렇지 않다. 조합에 속한 작가가 아니라고 해서 그 작가를 고용하지 않고, 따돌리는 것 자체가 조합이 존재하는 이유와 배치된다. 조합은 작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찬욱 감독은 현재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어쩔수가 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이경미 감독, 돈 맥켈러, 이자혜 작가 등이 각본에 참여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이 영화는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오는 8월 전 세계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2분기 연속 역성장에도…‘일본 K-만두 열풍에 매출 37% 껑충’

    CJ제일제당 2분기 연속 역성장에도…‘일본 K-만두 열풍에 매출 37% 껑충’

    국내 식품 소비 둔화와 미국 디저트 역성장의 여파로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이 2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했다. 1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제외 2분기 매출은 4조 3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8조6849억원, 영업이익은 4773억원으로 각각 1%와 9.7% 줄었다. 주력 사업인 식품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매출은 1% 줄어든 2조 6873억원을 기록했는데 국내가 1조 3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해외는 1조 3688억원으로 3%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이다. 해외의 경우 미주 원재료비 증가와 디저트 역성장 등이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에서도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부재료비 상승과 판매량 감소에 따른 원가 부담의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중국·일본 등지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이익 감소 폭을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K푸드 영토 확장’은 계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 ‘비비고’의 인지도가 더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됐다. 북미에서도 토네이도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를 겪은 디저트를 제외하면 냉동밥, 치킨, 롤, 피자 등의 품목이 성장했다. ‘신영토 확장’ 주요 지역인 일본의 2분기 매출이 935억원으로 1년 만에 37%나 급등했다.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과일 발효초 ‘미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오는 9월부터는 일본 내 처음으로 자체 설립한 생산기지인 치바현 만두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돼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에 이어 최근에는 대형 플랫폼 돈키호테의 전국 매장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확보했다. 유럽 지역 매출도 2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프랑스 르클레흐, 카르푸에 이어 2분기 영국 대형 유통 채널인 모리슨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켰다. 그리스, 스페인 등 신규 국가로 외형 확대도 지속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매출 1조 798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으로 각각 2%와 8% 증가했다. 피드앤케어 사업은 매출 5553억원(-3%)과 영업이익 426억원(+25%)을 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도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 의정 실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2025년 상반기에도 도민의 삶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하며, 도내 농어업과 농촌의 민생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올해 농수산위원회는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데 집중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연이어 창출했다. 특히 농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농어업과 농어촌의 현실적인 과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인 정책 감시와 대안 제시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경북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어촌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도민 생존권 수호에 앞장”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7월 9일,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즉각 대응해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북 농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강하게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내 사과 생산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의 과수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사과 수입을 언급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아울러, 자급체계 확립과 국내 과수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년농 외면하는 정부…후계농업 대책 마련 촉구” 위원회는 ‘후계농업경영인 자금지원 중단 사태’에 대해 5월 임시회에서 ‘재발방지 촉구 건의안’을 신속히 채택해 정부의 무책임한 자금 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을 비롯한 전국 신청자의 75%가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위원회는 “정부가 농업의 미래를 외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자금 추가확보와 융자 조건 재검토 등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의정활동 전개” 위원회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농어촌의 미래를 지키고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현장 의정활동’에 발걸음을 내디뎠다.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는 동해안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포항과 강릉 등 해안 관광지를 세심히 점검했으며,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다가온 아열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성과 통영을 찾아 농업·수산 분야의 다양한 대응 사례를 면밀히 살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누비며, 변화 속에서 답을 찾는 실질적 의정활동으로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민생 조례 제정으로 실질적 정책 기반 구축”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도민 삶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제정하며 민생 중심의 정책 기반을 강화했다. 우선 최병준 의원은 청소년의 농업 이해 증진과 도농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도농교육교류협력 조례’를, 신효광 의원은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각각 발의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충원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농촌 온실가스 감축 지원 조례’를, 최병근 의원은 생명 존중 가치를 담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해양수산분야에서는 김재준 의원이 해양환경을 위협하는 폐어구 문제해결을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를 발의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되는 결실을 맺었으며, 서석영 의원은 ‘어선원 삶의 질 향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민생 체감형 의정활동에 박차” 농수산위원회는 올 상반기 동안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성명, 후계농 자금 증액 건의안 채택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또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민생 조례를 발의·제정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지난봄 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농어민을 위해 복구 지원과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으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태점검을 하는 한편, 신속한 지원과 체계적인 복원 대책 수립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해 왔다. 이에 더해 앞으로도 산불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하반기에도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도민과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현장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도민의 입장에서 단호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민생 조례 제정과 입법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끝으로 신효광 위원장은 “농수산위원회는 경북 도민과 농어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북 농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민생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中 기업 “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선언…재앙될까, 축복될까

    中 기업 “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선언…재앙될까, 축복될까

    중국의 한 로봇업체가 1년 안에 세계 최초의 ‘대리 임신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현지 과학 전문 매체인 콰이커지는 11일(현지시간) 남부 선전시에 본사를 둔 로봇업체 ‘카이바 로보틱스’ 창업자 겸 대표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사인 장치펑과 한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전통적인 시험관 아기 시험관 시술이나 대리모 임신과 달리 ‘로봇 엄마’가 임신부터 분만까지 인간의 경험 전 과정을 재현한다. 그는 “로봇이 단순히 자궁 환경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로봇 체내에 장착된 인간과 유사한 ‘장치’에서 아기가 자라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장 대표가 설명한 기술이 로봇 복부에 인큐베이터를 결합한 형태라고 보도했다. 장 대표 역시 인공 양수를 채운 인공 자궁을 인간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의 배에 부착하고 여기에서 착상 및 발달부터 자연 분만까지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을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의 시제품은 1년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10만 위안(한화 약 1940만 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인공 자궁 기술은 이미 성숙한 단계다. 다만 이를 로봇의 복부에 이식하는 것이 난제”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 자궁에서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수정되는지 등 해당 기술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누구를 위한 로봇인가생명체 고유의 권한인 임신과 출산을 대신하는 로봇은 결혼을 원치 않는 세대를 위한 기술이다. 장 대표는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술을 만들었다. 기술은 상당히 완성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 설명대로 인공 자궁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기술이다. 2017년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OP) 태아연구센터가 인공 자궁에서 초미숙 상태의 양을 키우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주요 국가에서 진행되는 인공 자궁 기술은 임신과 출산을 대체하기 위함이 아닌,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국제적 생명윤리 기준에 따라 현재까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진행된 적은 없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에서 태어난 아이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갈등이 촉발될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현실화한다면 전 세계적인 윤리·법률·사회적 논란이 예상되는 이유다. 중국 내에서는 격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이 로봇을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일부 네티즌은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로봇에게 아이의 법적 어머니의 지위를 줄 수 있냐” “‘맞춤형 아기’나 불법 난자 거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윤리적 비판도 다수 제기됐다. 윤리적 논란 예상되는 로봇, 중국 내 출시 가능할까해당 로봇이 중국에서 출시되고 실제로 이를 통해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로봇 제작 업체는 이러한 논란 이전에 현지 법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중국 당국은 수정 후 14일을 초과한 인간 배아 실험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에 대해 2018년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 이후 강화된 규제를 도입했다. 2019년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를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 초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의학·과학 연구자는 법률과 윤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임상시험의 경우 윤리위원회 및 행정 당국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2018년 당시 유전자 편집 쌍둥이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한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는 이듬해인 2019년 불법의료행위죄로 징역 3년과 벌금 약 5억 원을 선고받았다. 임신·출산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중인 장치펑은 2014년 난양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로봇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가 만든 로봇업체는 음식점 로봇과 손님맞이·해설 로봇 시리즈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이 만들 재앙 vs 인류의 축복…“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논란 [핫이슈]

    중국이 만들 재앙 vs 인류의 축복…“임신·출산하는 로봇 출시” 논란 [핫이슈]

    중국의 한 로봇업체가 1년 안에 세계 최초의 ‘대리 임신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현지 과학 전문 매체인 콰이커지는 11일(현지시간) 남부 선전시에 본사를 둔 로봇업체 ‘카이바 로보틱스’ 창업자 겸 대표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사인 장치펑과 한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전통적인 시험관 아기 시험관 시술이나 대리모 임신과 달리 ‘로봇 엄마’가 임신부터 분만까지 인간의 경험 전 과정을 재현한다. 그는 “로봇이 단순히 자궁 환경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로봇 체내에 장착된 인간과 유사한 ‘장치’에서 아기가 자라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장 대표가 설명한 기술이 로봇 복부에 인큐베이터를 결합한 형태라고 보도했다. 장 대표 역시 인공 양수를 채운 인공 자궁을 인간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의 배에 부착하고 여기에서 착상 및 발달부터 자연 분만까지 임신과 출산 전 과정을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의 시제품은 1년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10만 위안(한화 약 1940만 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인공 자궁 기술은 이미 성숙한 단계다. 다만 이를 로봇의 복부에 이식하는 것이 난제”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 자궁에서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수정되는지 등 해당 기술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누구를 위한 로봇인가생명체 고유의 권한인 임신과 출산을 대신하는 로봇은 결혼을 원치 않는 세대를 위한 기술이다. 장 대표는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기술을 만들었다. 기술은 상당히 완성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 설명대로 인공 자궁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기술이다. 2017년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OP) 태아연구센터가 인공 자궁에서 초미숙 상태의 양을 키우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주요 국가에서 진행되는 인공 자궁 기술은 임신과 출산을 대체하기 위함이 아닌, 조산아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국제적 생명윤리 기준에 따라 현재까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진행된 적은 없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에서 태어난 아이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갈등이 촉발될 수 있다. 임신과 출산을 대신해주는 로봇이 현실화한다면 전 세계적인 윤리·법률·사회적 논란이 예상되는 이유다. 중국 내에서는 격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현지 SNS인 웨이보에는 이 로봇을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일부 네티즌은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로봇에게 아이의 법적 어머니의 지위를 줄 수 있냐” “‘맞춤형 아기’나 불법 난자 거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윤리적 비판도 다수 제기됐다. 윤리적 논란 예상되는 로봇, 중국 내 출시 가능할까해당 로봇이 중국에서 출시되고 실제로 이를 통해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로봇 제작 업체는 이러한 논란 이전에 현지 법을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중국 당국은 수정 후 14일을 초과한 인간 배아 실험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에 대해 2018년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 이후 강화된 규제를 도입했다. 2019년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가 인간 유전자 및 배아 연구를 규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안 초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의학·과학 연구자는 법률과 윤리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임상시험의 경우 윤리위원회 및 행정 당국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2018년 당시 유전자 편집 쌍둥이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한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는 이듬해인 2019년 불법의료행위죄로 징역 3년과 벌금 약 5억 원을 선고받았다. 임신·출산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중인 장치펑은 2014년 난양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로봇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가 만든 로봇업체는 음식점 로봇과 손님맞이·해설 로봇 시리즈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美 항공모함에 비수?…中 극비 초음속 미사일 ‘DF-100’ 공개

    美 항공모함에 비수?…中 극비 초음속 미사일 ‘DF-100’ 공개

    중국 당국이 그간 좀처럼 공개하지 않았던 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DF(東風·둥펑)-100 초음속 순항 미사일의 희귀 영상을 공개해 사양과 기동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DF-100 영상은 중국 인민해방군 다큐멘터리에 담긴 것으로 시간은 2분 정도에 불과하다. DF-100의 존재가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2019년으로 당시 인민해방군 로켓부대가 약 2초 정도 영상을 공개한 것이 전부다. 특히 이 영상 또한 추후 삭제됐을 정도로 보안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번 공개는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SCMP는 “DF-100은 미국 군함과 군사기지에 큰 억제력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주요 태평양 집결 지역과 항공모함을 위협하고 약화할 수 있는 첨단 무기”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DF-100은 지속 비행 속도 마하 4, 일부 구간에서는 마하 5에 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사거리는 3000~4000㎞에 달한다. 특히 DF-100은 한국과 일본, 대만은 물론 괌에 있는 미군기지를 포함한 전략적 군사 목표에 대한 정밀 타격을 위해 설계됐는데, 대형 해군 함정을 포함한 고정 및 이동 표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DF-100이 주로 해상의 대형 표적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미국의 항공모함을 의미하며 중국의 반(反)접근·지역거부(A2/AD·Anti-access/area denial·작전 권역으로의 접근과 작전 권역 내에서의 접근을 통제하기 위한 군사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관계대학원의 양쯔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이번에 DF-100을 공개한 것은 세계적으로 혼란이 심화하는 시기에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적대국에 군사적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역시 극초음속 미사일을 동맹국 중 처음으로 호주에 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육군이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2025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배치한 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이름은 다크 이글(Dark Eagle)이다. 다크 이글은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로 마하5 이상, 사거리는 2700㎞에 달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의 탄도미사일과는 달리 비행 중에도 기동 회피가 가능해 탐지, 추적, 요격이 훨씬 어려워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통한다. 이에 대해 영자 매체인 아시아타임스는 “다크 이글의 호주 배치에 중국이 으르렁거린다”면서 “이는 중국 주변의 미사일 방어선을 강화하고 초음속 도달 범위를 최전선 억제력으로 전환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포착] 美 항공모함에 비수?…中 극비 초음속 미사일 ‘DF-100’ 공개

    [포착] 美 항공모함에 비수?…中 극비 초음속 미사일 ‘DF-100’ 공개

    중국 당국이 그간 좀처럼 공개하지 않았던 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DF(東風·둥펑)-100 초음속 순항 미사일의 희귀 영상을 공개해 사양과 기동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DF-100 영상은 중국 인민해방군 다큐멘터리에 담긴 것으로 시간은 2분 정도에 불과하다. DF-100의 존재가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2019년으로 당시 인민해방군 로켓부대가 약 2초 정도 영상을 공개한 것이 전부다. 특히 이 영상 또한 추후 삭제됐을 정도로 보안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번 공개는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SCMP는 “DF-100은 미국 군함과 군사기지에 큰 억제력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주요 태평양 집결 지역과 항공모함을 위협하고 약화할 수 있는 첨단 무기”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DF-100은 지속 비행 속도 마하 4, 일부 구간에서는 마하 5에 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사거리는 3000~4000㎞에 달한다. 특히 DF-100은 한국과 일본, 대만은 물론 괌에 있는 미군기지를 포함한 전략적 군사 목표에 대한 정밀 타격을 위해 설계됐는데, 대형 해군 함정을 포함한 고정 및 이동 표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DF-100이 주로 해상의 대형 표적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미국의 항공모함을 의미하며 중국의 반(反)접근·지역거부(A2/AD·Anti-access/area denial·작전 권역으로의 접근과 작전 권역 내에서의 접근을 통제하기 위한 군사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관계대학원의 양쯔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이번에 DF-100을 공개한 것은 세계적으로 혼란이 심화하는 시기에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적대국에 군사적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역시 극초음속 미사일을 동맹국 중 처음으로 호주에 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육군이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2025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에 배치한 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이름은 다크 이글(Dark Eagle)이다. 다크 이글은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로 마하5 이상, 사거리는 2700㎞에 달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의 탄도미사일과는 달리 비행 중에도 기동 회피가 가능해 탐지, 추적, 요격이 훨씬 어려워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통한다. 이에 대해 영자 매체인 아시아타임스는 “다크 이글의 호주 배치에 중국이 으르렁거린다”면서 “이는 중국 주변의 미사일 방어선을 강화하고 초음속 도달 범위를 최전선 억제력으로 전환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조롱 쏟아진 러軍 프로젝트 (영상)

    “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조롱 쏟아진 러軍 프로젝트 (영상)

    요격용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칭칭 묶어 둔 러시아 전투기가 포착됐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1일(현지시간) “요격 드론을 장착한 러시아 MiG(미그)-29 전투기 상황은 우스꽝스럽고 엉망진창이다”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근 러시아 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 ‘아크 엔젤’(Archangel)이 공개했다.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MiG-29 전투기에 드론을 장착해 ‘유무인 복합 운용’(manned-unmanned teaming)을 주로 테스트해왔다. 아크 엔젤이 제작한 이번 영상을 보면 MiG-29 풀크럼 전투기 아래에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는 요격용 드론이 있다. 이 드론은 레이더 경보 수신 시스템(RAWS)을 내장한 전투기 센서 부분에 부착돼 있으며 케이블 타이로 단단하게 고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전투기에 드론을 고정하면 드론을 발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드론이 발사 신호를 받더라도 케이블 타이로 단단히 묶인 탓에 꼼짝달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드론이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아래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특히나 영상 속 드론은 이러한 환경에 더욱 취약한 쿼드콥터(프로펠러가 4개 달린) 타입이다. 더워존은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채 비행하게 될 경우 전투기의 자체 보호 시스템이 방해받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면서 실용성이 극히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이 촬영된 날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아크엔젤 프로젝트와 러시아군 간의 정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대량의 일인칭 시점(FPV) 드론을 신속하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023년 후반 당시 드론 전문가 사뮤엘 벤뎃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런 유형의 민간 단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아크엔젤 프로젝트 역시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아크엔젤 프로젝트 측은 “전투기와 요격드론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투기가 우리 드론의 순항 속도보다 약간 빠르지만,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나 리비우까지 직접 날아가 드론을 투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더워존은 “키이우 등에 깔린 광범위한 방공망을 고려하면 아크엔젤의 주장은 완전히 비현실적인 목표”라면서 “현재로서는 전투기가 전선에 접근하는 것조차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투기에 꽁꽁 묶인 드론이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은 제쳐두고, 드론을 떨어뜨린 이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다만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적의 드론을 요격할 가능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 (영상) 푸틴 군대에 쏟아진 조롱…“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 [포착]

    (영상) 푸틴 군대에 쏟아진 조롱…“전투기에 칭칭 묶인 드론, 엉망진창” [포착]

    요격용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칭칭 묶어 둔 러시아 전투기가 포착됐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1일(현지시간) “요격 드론을 장착한 러시아 MiG(미그)-29 전투기 상황은 우스꽝스럽고 엉망진창이다”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최근 러시아 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 ‘아크 엔젤’(Archangel)이 공개했다.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MiG-29 전투기에 드론을 장착해 ‘유무인 복합 운용’(manned-unmanned teaming)을 주로 테스트해왔다. 아크 엔젤이 제작한 이번 영상을 보면 MiG-29 풀크럼 전투기 아래에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는 요격용 드론이 있다. 이 드론은 레이더 경보 수신 시스템(RAWS)을 내장한 전투기 센서 부분에 부착돼 있으며 케이블 타이로 단단하게 고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전투기에 드론을 고정하면 드론을 발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드론이 발사 신호를 받더라도 케이블 타이로 단단히 묶인 탓에 꼼짝달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드론이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아래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특히나 영상 속 드론은 이러한 환경에 더욱 취약한 쿼드콥터(프로펠러가 4개 달린) 타입이다. 더워존은 “드론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채 비행하게 될 경우 전투기의 자체 보호 시스템이 방해받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면서 실용성이 극히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영상이 촬영된 날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아크엔젤 프로젝트와 러시아군 간의 정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 “아크엔젤 프로젝트는 대량의 일인칭 시점(FPV) 드론을 신속하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2023년 후반 당시 드론 전문가 사뮤엘 벤뎃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런 유형의 민간 단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아크엔젤 프로젝트 역시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아크엔젤 프로젝트 측은 “전투기와 요격드론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투기가 우리 드론의 순항 속도보다 약간 빠르지만,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나 리비우까지 직접 날아가 드론을 투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더워존은 “키이우 등에 깔린 광범위한 방공망을 고려하면 아크엔젤의 주장은 완전히 비현실적인 목표”라면서 “현재로서는 전투기가 전선에 접근하는 것조차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투기에 꽁꽁 묶인 드론이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은 제쳐두고, 드론을 떨어뜨린 이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다만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적의 드론을 요격할 가능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 비행기 2대 충돌 후 시뻘건 불길 활활…“추락 중 다른 비행기 들이받아” (영상)

    비행기 2대 충돌 후 시뻘건 불길 활활…“추락 중 다른 비행기 들이받아” (영상)

    미국 몬태나주(州)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몬태나의 칼리스펠 공항에 착륙하던 소형 비행기가 공항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칼리스펠 경찰청과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탑승객 4명을 태운 소형 비행기 한 대가 칼리스펠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소형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활주로에 추락했고 이후 현장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와 충돌했다. 착륙을 시도하던 소형 비행기는 곧장 불길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공항 내 활주로에서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확산하고 이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 현장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형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조종사 1명과 승객 3명은 비행기가 멈춘 뒤 탈출했다. 소형 비행기와 충돌한 항공기에는 탑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소형 비행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항공청은 비행기 조종사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사고기는 2011년에 제작됐으며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미터 스카이사(社)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항공청은 “소형 비행기가 활주로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를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고 불길이 인근 풀밭으로 번지면서 불길이 더욱 커졌다”면서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다른 항공기 몇 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항공 안전 컨설턴트 제프 구제티는 AP에 “공항에서 주차된 항공기가 다른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는 일 년에 몇 번씩 발생한다”고 말했다.
  • 죄수복 입고 ‘십자가’에 매달린 트럼프?…“역겹다” 논란에 결국 [포착]

    죄수복 입고 ‘십자가’에 매달린 트럼프?…“역겹다” 논란에 결국 [포착]

    ‘십자가에 매달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각상이 스위스의 한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었으나 논란 끝에 결국 취소됐다. 이러한 결정은 스위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폭탄’을 맞은 다음 날 내려졌다. 11일(현지시간) 일간 바즐러차이퉁(BaZ)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스위스 갤러리 글라이스 피어(Gleis 4)는 바젤역 내 전시공간 개관 기념으로 다음 달에 트럼프 대통령 조각상을 전시하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갤러리 측은 “바젤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작품 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논란이 된 조각상은 ‘제이슨 스톰’이라는 이름을 쓰는 영국 출신 작가가 만든 ‘성인 또는 죄인’(Saint or Sinner)이다. 이 조각상은 주황색 죄수복 차림의 트럼프 대통령이 팔다리가 묶인 채 십자가에 매달려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제이슨 스톰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며, 예술사와 사회 비판을 도발적인 방식으로 다룬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이 조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기독교 모독”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신자들은 작품에 대해 “천박하고 종교적 감정을 모독한다”고 지적했다. 취리히대 신학 교수는 해당 갤러리가 ‘논란을 부르는 작품’으로 주목을 끌려고 한다며 “천박하다”고 비판했으며, 오스트리아의 한 주교 역시 조각상에 대해 “역겹다”고 평가했다. 결국 갤러리는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많은 인파와 혼란이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바젤역에 작품을 전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가 취소되기 전날은 미국이 스위스에 39%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터라 ‘전시 취소가 관세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갤러리는 관세 등 정치적인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그런 이유로 전시를 결정하는 건 갤러리로서 모욕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달 7일부터 스위스산 수입품에 39%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미국은 양국 무역관계가 일방적이며 스위스가 무역장벽을 철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양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 (영상) 비행기 들이받은 비행기 ‘쾅’…2대 충돌 직후 시뻘건 불길 활활, 인명 피해는? [포착]

    (영상) 비행기 들이받은 비행기 ‘쾅’…2대 충돌 직후 시뻘건 불길 활활, 인명 피해는? [포착]

    미국 몬태나주(州)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몬태나의 칼리스펠 공항에 착륙하던 소형 비행기가 공항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칼리스펠 경찰청과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탑승객 4명을 태운 소형 비행기 한 대가 칼리스펠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소형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활주로에 추락했고 이후 현장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와 충돌했다. 착륙을 시도하던 소형 비행기는 곧장 불길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공항 내 활주로에서 걷잡을 수 없이 불길이 확산하고 이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 현장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형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조종사 1명과 승객 3명은 비행기가 멈춘 뒤 탈출했다. 소형 비행기와 충돌한 항공기에는 탑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소형 비행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항공청은 비행기 조종사와 탑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사고기는 2011년에 제작됐으며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미터 스카이사(社) 소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항공청은 “소형 비행기가 활주로에 서 있던 다른 항공기를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고 불길이 인근 풀밭으로 번지면서 불길이 더욱 커졌다”면서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다른 항공기 몇 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항공 안전 컨설턴트 제프 구제티는 AP에 “공항에서 주차된 항공기가 다른 항공기가 충돌하는 사고는 일 년에 몇 번씩 발생한다”고 말했다.
  • 미중 무역 긴장, 90일 관세 유예로 숨 고르기…“미인계 넘어간 中 고위 관리, 자진 신고로 처벌 면해”

    미중 무역 긴장, 90일 관세 유예로 숨 고르기…“미인계 넘어간 中 고위 관리, 자진 신고로 처벌 면해”

    미중 무역 긴장, 90일 관세 유예로 숨 고르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긴장감이 잠시 완화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휴전 조치를 90일간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휴전 기한 만료 직전에 닥칠 뻔했던 즉각적인 무역 긴장 고조 위험은 사라졌습니다. 이번 유예 조치는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미중 양국 정상의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다만 양국 무역 관계의 근본적인 취약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홍콩 SCMP) 트럼프, 중국에 대두 구매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구매를 통해 양국 간 무역 적자를 줄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2025년 6월 미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94억 4,000만달러(약 13조 1480억원)로 전월 대비 44%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89억 5000만 달러(약 26조 4375억원)로 7.5% 감소했습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미국의 관세 전략: 지속 가능한 수입과 협상 레버리지 미국의 실제 관세율이 이론적 관세율보다는 낮지만, 장기적인 관세 수입과 협상 레버리지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과 무역 적자 규모에 따라 ‘3단계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관세 수입을 창출하는 동시에 향후 협상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징수액 기준으로 2025년 2분기 관세 수입은 640억 달러(약 89조 34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협상에 합의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압력을 지속하고 다양한 무역 조치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분석됩니다. (중국 CAIXIN) 중국 해경, 필리핀 군함 추격하다 자국 군함과 충돌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해경 함정이 필리핀 선박을 추격하다가 중국 해군 함정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필리핀 해안 경비대가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중국 해경 함정으로부터 물대포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해경 3104함이 필리핀 순찰정을 뒤쫓다가 중국 해군 164함과 부딪혔고 해경 함정의 선탑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해경은 충돌 직후 물에 빠진 중국 해경 대원을 구조하고 의료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이 사건에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만 연합보) 中, 일본에 영해 진입 시 법적 조치 경고 중국 외교부가 지난해 7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츠키’가 중국 영해를 항행했을 때 경고 사격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국 군함이 중국 영해에 들어올 때는 중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허가 없이 들어오면 법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린쥔 중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 자위대 함정의 영해 진입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양국 간의 해상 갈등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우크라이나, 국경서 2000㎞ 떨어진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코미 공화국의 정유 공장을 공격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000㎞ 떨어진 곳으로,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를 공격한 사례입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발사된 폴란드제 ‘플라이아이’(FlyEye)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드론은 정찰 및 표적 조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4㎏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미인계 넘어간 中 관리, 자진 신고로 처벌 면해” 해외 시찰 중이던 중국 본토 고위 관리가 외국 정보기관의 미인계에 걸려들어 간첩 활동을 강요받았으나, 귀국 뒤 자진 신고하여 처벌을 면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11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왕’씨 성을 가진 이 관리가 해외에서 만난 통역사의 유혹에 빠져 술집에서 사진을 찍히고 협박을 당해 간첩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중국으로 돌아온 뒤 즉시 국가안전부에 자수했고, 조사 결과 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법적 조치를 받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무원들의 보안 의식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홍콩 명보) 중국 ‘차기 외교부장’ 물망 인물 당국 조사중 중국의 차기 외교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류젠차오가 당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 연행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61세인 류젠차오는 중국 공산당 국제연락부장을 맡아 외국 정당들과의 관계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2022년 취임 이후 20여개국을 방문하고 160여개국 관리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그의 조사 소식은 중국 외교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영국 로이터통신) CATL, 장시성 리튬 광산 생산 3개월 중단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닝더스다이(CATL)가 중국 장시성 지안샤오 리튬 광산의 생산을 최소 3개월 동안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광산은 중국 리튬 공급의 주요 원천 가운데 하나로, 이번 생산 중단 소식에 리튬 관련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정확한 중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중국 당국 내 자국 업체들의 지나친 저가경쟁을 규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프랑스 RFI) ‘트럼프의 늪’에 빠진 대만 총통 라이칭더 대만에 대한 미국의 ‘20% 관세’ 부과 조치로 대표적인 ‘트럼프 바라기’ 지도자인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압력이 커졌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1차 관세 부과를 발표했을 때 대만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주 목요일부터 대만에 대한 20% 관세가 발효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특히 야당의 강력한 반대와 올해 미국 달러 대비 대만 통화의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통수’를 맞은 라이 총통의 입지가 매우 좁아졌습니다. (미국 NYT) 엔비디아·AMD, 중국 AI 칩 판매 수익 일부 미국에 지급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내 AI 칩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국의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한 이례적인 계약으로, 미국 기업과 중국 정부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양보의 대가로 세금을 거두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미국의 국가 안보 논리를 무력화할 수 있으며, 미국 정부의 재정난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측은 미국의 AI 칩에 ‘백도어’가 포함되었다고 주장하며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자동차 시장, 7월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7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1823만 5000대와 1826만 9000대로, 전년 대비 12.7%와 12%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82만 3200대와 82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증해 전체 신차 판매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수출 또한 12.8% 증가했으며, 이 중 신재생에너지 차량 수출은 130만 8000대로 전년 대비 84.6%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신화망)
  • 미중 무역 긴장, 90일 관세 유예로 숨 고르기…“미인계 넘어간 中 고위 관리, 자진 신고로 처벌 면해”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긴장, 90일 관세 유예로 숨 고르기…“미인계 넘어간 中 고위 관리, 자진 신고로 처벌 면해”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긴장, 90일 관세 유예로 숨 고르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긴장감이 잠시 완화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휴전 조치를 90일간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휴전 기한 만료 직전에 닥칠 뻔했던 즉각적인 무역 긴장 고조 위험은 사라졌습니다. 이번 유예 조치는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미중 양국 정상의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다만 양국 무역 관계의 근본적인 취약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홍콩 SCMP) 트럼프, 중국에 대두 구매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구매를 통해 양국 간 무역 적자를 줄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2025년 6월 미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94억 4,000만달러(약 13조 1480억원)로 전월 대비 44%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89억 5000만 달러(약 26조 4375억원)로 7.5% 감소했습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미국의 관세 전략: 지속 가능한 수입과 협상 레버리지 미국의 실제 관세율이 이론적 관세율보다는 낮지만, 장기적인 관세 수입과 협상 레버리지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과 무역 적자 규모에 따라 ‘3단계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관세 수입을 창출하는 동시에 향후 협상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징수액 기준으로 2025년 2분기 관세 수입은 640억 달러(약 89조 34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협상에 합의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한 압력을 지속하고 다양한 무역 조치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분석됩니다. (중국 CAIXIN) 중국 해경, 필리핀 군함 추격하다 자국 군함과 충돌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해경 함정이 필리핀 선박을 추격하다가 중국 해군 함정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필리핀 해안 경비대가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중국 해경 함정으로부터 물대포 공격을 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 해경 3104함이 필리핀 순찰정을 뒤쫓다가 중국 해군 164함과 부딪혔고 해경 함정의 선탑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해경은 충돌 직후 물에 빠진 중국 해경 대원을 구조하고 의료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이 사건에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만 연합보) 中, 일본에 영해 진입 시 법적 조치 경고 중국 외교부가 지난해 7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츠키’가 중국 영해를 항행했을 때 경고 사격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국 군함이 중국 영해에 들어올 때는 중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허가 없이 들어오면 법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린쥔 중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 자위대 함정의 영해 진입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양국 간의 해상 갈등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우크라이나, 국경서 2000㎞ 떨어진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코미 공화국의 정유 공장을 공격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000㎞ 떨어진 곳으로,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를 공격한 사례입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발사된 폴란드제 ‘플라이아이’(FlyEye)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드론은 정찰 및 표적 조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4㎏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미인계 넘어간 中 관리, 자진 신고로 처벌 면해” 해외 시찰 중이던 중국 본토 고위 관리가 외국 정보기관의 미인계에 걸려들어 간첩 활동을 강요받았으나, 귀국 뒤 자진 신고하여 처벌을 면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11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왕’씨 성을 가진 이 관리가 해외에서 만난 통역사의 유혹에 빠져 술집에서 사진을 찍히고 협박을 당해 간첩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중국으로 돌아온 뒤 즉시 국가안전부에 자수했고, 조사 결과 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법적 조치를 받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무원들의 보안 의식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홍콩 명보) 중국 ‘차기 외교부장’ 물망 인물 당국 조사중 중국의 차기 외교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류젠차오가 당국의 조사를 받기 위해 연행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61세인 류젠차오는 중국 공산당 국제연락부장을 맡아 외국 정당들과의 관계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이었습니다. 2022년 취임 이후 20여개국을 방문하고 160여개국 관리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만큼, 그의 조사 소식은 중국 외교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영국 로이터통신) CATL, 장시성 리튬 광산 생산 3개월 중단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닝더스다이(CATL)가 중국 장시성 지안샤오 리튬 광산의 생산을 최소 3개월 동안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광산은 중국 리튬 공급의 주요 원천 가운데 하나로, 이번 생산 중단 소식에 리튬 관련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정확한 중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중국 당국 내 자국 업체들의 지나친 저가경쟁을 규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프랑스 RFI) ‘트럼프의 늪’에 빠진 대만 총통 라이칭더 대만에 대한 미국의 ‘20% 관세’ 부과 조치로 대표적인 ‘트럼프 바라기’ 지도자인 라이칭더 총통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압력이 커졌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1차 관세 부과를 발표했을 때 대만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주 목요일부터 대만에 대한 20% 관세가 발효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특히 야당의 강력한 반대와 올해 미국 달러 대비 대만 통화의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앞통수’를 맞은 라이 총통의 입지가 매우 좁아졌습니다. (미국 NYT) 엔비디아·AMD, 중국 AI 칩 판매 수익 일부 미국에 지급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내 AI 칩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국의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한 이례적인 계약으로, 미국 기업과 중국 정부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양보의 대가로 세금을 거두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미국의 국가 안보 논리를 무력화할 수 있으며, 미국 정부의 재정난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측은 미국의 AI 칩에 ‘백도어’가 포함되었다고 주장하며 협상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자동차 시장, 7월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7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1823만 5000대와 1826만 9000대로, 전년 대비 12.7%와 12%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82만 3200대와 82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급증해 전체 신차 판매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수출 또한 12.8% 증가했으며, 이 중 신재생에너지 차량 수출은 130만 8000대로 전년 대비 84.6%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신화망)
  • 서울 관악구, 야신 존스홉킨스대 교수 초청 ‘AI 워크숍’

    서울 관악구, 야신 존스홉킨스대 교수 초청 ‘AI 워크숍’

    서울 관악구가 서울상공회의소 관악구 상공회와 함께 오는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알하산 야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AI) 트렌드와 적용 전략에 대한 워크숍 형식의 특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야신 박사는 양자역학 기반의 머신러닝 등 AI 분야를 연구해오며 미 항공우주국(NASA) 협력리더로도 활동해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 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 ▲ 글로벌 AI 동향 ▲ 자율시스템 및 복잡계에 대한 AI 접근법 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관악구의 정보기술(IT) 기반 스타트업, 중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지역 활동가 등이다.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지역상공회, 해외 석학과 협업하는 첫 사례로, 관악구 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병력 태부족… 전력 불균형 대책을

    [사설]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병력 태부족… 전력 불균형 대책을

    국군 병력 감소가 걱정했던 것보다 심각하다. 국방부와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2024~2028 국방중기계획’에 ‘상비병력 50만명 유지’ 기준이 설정됐지만 실제 병력은 지난 7월 기준 45만명이다. 2019년 56만명이었던 병력이 6년 만에 11만명이나 줄었다. 필요한 병력보다 5만명이나 부족한 것이다. 줄어든 병력 대부분은 지상전의 핵심인 육군이다. 2000년대 들어 급락한 합계출산율을 감안할 때 병력 감소는 예견됐다. 그런데도 전임 정부들은 복무기간을 줄이거나 병사 봉급을 지나치게 빨리 올리는 식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문제를 더 키웠다. 복무기간은 길고 급여상 이점도 없는 초급장교·부사관 기피로 군의 허리가 무너졌다. 주한미군 감축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우려는 더욱 커진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8일 “주한미군에 변화가 필요하며 중요한 것은 숫자보다 역량”이라고 했다. 주한미군 최고 지휘관이 국내 언론과의 첫 간담회에서 병력 감축을 포함한 전력 재배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주한미군 역할을 대북 억지 일변도에서 대중국 견제로 확장하기 위한 ‘한미동맹 현대화’를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포함됐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한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실전 경험까지 쌓고 있다. 북한의 전체 병력은 128만명이며, 육군이 110만명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활용한다 해도 필수 병력은 갖춰야 한다. 첨단 군사력을 보유한 미군도 현역 13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군 복무기간을 다시 늘리기가 어렵다면 확보된 병력을 최대한 정예 병력으로 키워야 한다. 직업군인의 복무 여건을 개선해 우수 인력을 유인하고 장기적으로 여성의 병역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첨단무기 도입 등 군 현대화에도 속도를 내길 바란다.
  • [서울광장] 트럼프가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겠다면

    [서울광장] 트럼프가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겠다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에 ‘안보 청구서’도 들이밀고 있다. “미국이 더이상 한국을 지켜줄 수 없다”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8%까지 지금보다 50%나 늘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주둔비용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도 거세다. 관세 협상에 이어 오는 25일쯤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과 안보 청구서의 배경에는 미중 간 갈수록 험악해지는 패권 경쟁이 자리한다. 지난 1월 취임 후부터 중국에 던진 34% 관세에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자 145%까지 끌어올린 뒤 휴전을 거듭하며 줄다리기하고 있다. 대미 무역 흑자국 1위인 중국에 ‘무역 불균형 해소’를 앞세워 관세 폭탄을 던져 굴복시키려는 전략인데 트럼프 1기를 겪었던 중국도 맷집을 키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미국도 이를 느끼는 듯하다. 이에 미국의 대중 압박은 관세를 넘어 안보 견제를 위한 ‘동맹국의 분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맹국을 지키느라 쓰는 비용은 줄이면서도 동맹국을 끌어들여 대중 견제를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에 던진 ‘동맹 현대화’라는 이름의 주한미군 역할 조정이다.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들이밀며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라고 으름장을 놓더니 이제는 대중 대응으로 역할을 조정,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결국 “대중 억지를 더 잘하기 위한 것”임이 확인됐다. 한미동맹의 ‘상징’인 주한미군은 현재 2만 8500명이다. 해외 주둔 미군 중 가장 많은 5만 5000여명 규모인 주일미군의 52% 수준이다. 주한미군은 북한 억지를 주 임무로 하는 육군 중심의 한반도 최전방 방어기지다. 주일미군은 동북아·태평양 지역 등 주변국 분쟁 대응을 위한 해·공군 중심 전력으로 구성된 아시아 방어 최후 보루다. 엄밀히 따지면 중국, 러시아 등의 위협 대응은 주일미군의 주 역할이다. 그러나 중국의 안보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대중 견제와 대응에 주일미군만으론 양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하는 북한의 위협은 “한국이 더 주도적 역할을 하라”고 떠넘긴다. 이는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 인도·태평양 지역 방어에 투입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다. 중국의 군사 굴기로 대만해협, 남중국해 등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주일미군뿐 아니라 주한미군도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역할이 이렇게 ‘확대’된다면 우리 측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국방비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유럽, 일본 등의 대응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가능하다. 특히 국방비 증액은 자체적인 대북 방어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방위비 분담금은 미 측의 대폭 인상 요구에 오히려 역제안을 해 보면 어떨까. 주한미군을 대북 방어뿐 아니라 대중 억지용으로 역할을 조정하겠다면 2만 8500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니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모르지 않는 만큼 주일미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규모를 더 늘리고 이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도 대북, 대중 역할로 나눠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에 따라 본격화한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도 해양 굴기를 추진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용 성격이 짙다. 한미 조선동맹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대중 해양 경쟁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미국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조선 협력도 동맹 현대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 다음은 무엇인가. 한미가 윈윈할 원자력 협력을 제안해 보자. 이를 위해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핵주기 핵심기술을 제한하는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요청해야 한다. 미국도 협정 개정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준의 개정이 이뤄져야 한미가 세계 원전 시장에 같이 진출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동맹 현대화다. 김미경 논설위원
  • 독립유공자 6명 유해, 광복 80년 만에 고국 품에 안긴다

    독립유공자 6명 유해, 광복 80년 만에 고국 품에 안긴다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가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부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조국을 향한 발걸음, 끝나지 않은 길’을 주제로 국외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을 거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국으로 돌아오는 유공자는 문양목(1995년 독립장)·김덕윤(1990년 애국장)·김기주(1990년 애족장)·한응규(1990년 애족장)·임창모(2019년 애족장)·김재은(2002년 애족장) 지사다. 문 지사와 임 지사는 대한인국민회에서, 김기주·김재은 지사와 한 지사는 광복군에서 활약했고 김덕윤 지사는 비밀결사대 열혈회를 결성해 활동했다. 유해 봉환식에서는 독립유공자 홍창식(1990년 애족장) 지사의 자녀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정지용의 시 ‘그대들 돌아오시니’를 낭독하고, 국악인 이윤아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지은 노래 ‘거국행’을 부르는 헌정 공연이 열린다. 건국훈장 헌정 후 추모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손지수가 김소월의 시를 편곡한 곡 ‘초혼’을 노래한다. 국방부 의장병에 의해 운구된 한 지사 등 독립유공자 5명의 유해는 같은 날 오후 대전현충원장 주관으로 안장식을 갖고 영면에 들어간다. 문 지사의 유해는 봉환식이 끝나면 출생지인 충남 태안 생가터 내 추모 사당에서 추모제를 거행한 뒤 대전현충원으로 봉송, 안장될 예정이다. 이들의 유해는 유족들과 함께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며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공항에서 직접 유해를 영접할 계획이다. 
  • 김하성, 한달 만에 시즌 2호포에 2루타 ‘장타쇼’

    김하성, 한달 만에 시즌 2호포에 2루타 ‘장타쇼’

    최근 타석에서 부진했던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한 달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방망이 침묵에서 깨어났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 1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부터 시원한 장타를 터트렸다. 시애틀 오른팔 에이스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받아쳐 좌측 외야를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2호. 첫 타석에서 예열을 마친 김하성의 타구는 두 번째 타석에서 더 멀리 뻗어나갔다. 그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엔 우의 시속 155.3㎞ 빠른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날카롭게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빅리그 복귀 4번째 경기였던 7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나온 시즌 마수걸이 홈런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에 맛본 손맛이다. 멀티 히트는 시즌 3번째로,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초 복귀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김하성의 뜨거운 타격감에 놀란 상대 투수는 6회 그의 세 번째 타석에선 정면승부를 피하며 볼 4개를 연속해 던졌고, 김하성은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다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팀은 3-6으로 패했다. 최근 극심한 빈타에 허덕였던 김하성의 타율은 0.192에서 0.218로 올랐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안타 행진은 8경기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56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팀 3안타에 그치며 0-8로 완패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6일부터 라이브배팅을 시작한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이달 말 빅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 국민 3명 중 1명 사용… 연 88조 결제 ‘K지갑’

    국민 3명 중 1명 사용… 연 88조 결제 ‘K지갑’

    모바일 결제서 ‘올인원 플랫폼’하루 평균 실행 횟수 1660만회美·英·사우디 등 61개국 서비스GLN 제휴 국가에선 QR결제도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년 만에 가입자 18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국민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11일 “2015년 8월 첫 출시된 삼성월렛 가입자가 같은 해 160만명에서 2025년 7월 말 기준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결제금액도 2016년 3조 6000억원에서 2024년 88조 6000억원으로 24배 확대됐다.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회에 달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에서 출발해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교통카드, 계좌 관리·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자동차 키(UWB·NFC)뿐 아니라 디지털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제출 기능까지 담아 사용자에게 폭넓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삼성월렛은 미국·영국·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싱가포르 등 61개국에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근접무선통신(NFC) 기반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고,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 제휴 국가에서는 현지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해 삼성월렛 내 GLN 계좌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결제에 대한 캐시백을 제공하고, 24일까지 삼성월렛 결제시 즉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10일까지 소셜미디어(SNS) 공유·퀴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순금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 결제의 자동화·지능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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