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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관세·안보 막판 협의… 원자력협정·희토류 협력 관철해야

    [사설] 관세·안보 막판 협의… 원자력협정·희토류 협력 관철해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논의를 위해 어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3500억 달러(약 500조원)의 대미투자 펀드 구성 방식과 대미 관세 25%에서 15%로의 인하에 양국의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할 관세 및 안보 합의안에는 차제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과 희토류 등 공급망 협력 방안도 확실하게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일본은 최근 자민당과 유신회 연정 합의문에서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시사하는 ‘차세대 추진력을 갖춘 수직발사장치(VLS) 탑재 잠수함 보유 추진’을 명문화했다. 중국 견제 차원에서 호주에 핵추진잠수함 기술을 이전하는 방침을 재확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이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 한미일 협력으로 중국을 견제한다는 3국 간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핵잠은커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에서 최소한 일본 수준의 권한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허용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잠재적 대응 역량 확보와 원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이 규제를 강화하는 희토류 문제에서도 한국은 제대로 된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희토류는 자동차, 반도체, 컴퓨터, 에너지 등 거의 모든 첨단 분야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희토류 및 자석 수출에 대한 포괄적 규제 대상에 미국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포함시킴에 따라 한국은 직접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매장량 세계 4위 호주와의 핵심 광물·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 여기에 일본까지 포함하는 희토류 동맹으로 중국에 대응하는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 미중 사이에 끼어 엉거주춤할 때가 아니다. 희토류 등 핵심 소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미국·일본·호주와의 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원전, 반도체 등 안보·경제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자체가 한미동맹을 흔들려는 북한의 시도를 따돌리는 길이다. 미국의 새로운 안보전략인 동맹 현대화를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통상 분야를 함께 묶는 ‘그랜드 패키지’의 고삐를 조여야 할 때다.
  • 프랑스 파리 자연사박물관도 털렸다

    프랑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금덩이를 훔친 혐의로 20대 중국 여성이 프랑스 검찰에 구속됐다. 21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지난 13일 24세 중국인 여성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 공모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새벽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총 6㎏ 상당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일 아침 박물관 청소 직원이 전시실 바닥에 잔해가 떨어진 걸 발견해 범행을 알아챘다. 감식 결과 박물관 문 2개가 절단기로 잘렸고 금덩이가 전시된 진열장 유리는 용접기로 파괴된 상태였다. 현장 주변에선 절단기와 드라이버, 용접기 연료용 가스통 3개, 톱 등이 발견됐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새벽 1시쯤 박물관에 침입해 약 4시쯤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피해 유물은 총 4점으로 18세기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 기증된 볼리비아산 금덩이, 1833년 러시아 차르 니콜라이 1세가 박물관에 기증한 우랄산맥 금덩이, 19세기 후반 골드러시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금덩이, 1990년 호주에서 발견된 5㎏이 넘는 금덩이 등 총 4점이다. 검찰은 자연산 금덩이인 도난품들이 일반 금괴보다 가치가 더 높아 피해 규모가 약 150만 유로(약 24억 9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통화 내역 추적 결과 이 여성은 범행 당일 프랑스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가려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즉시 유럽 내 사법 공조 체계를 가동했고, 지난달 30일 스페인 당국이 바르셀로나에서 이 여성을 체포해 프랑스에 인도했다. 검찰은 도난품들과 공범을 찾기 위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지난 19일 발생한 루브르박물관 보석 절도범들의 행방도 계속 뒤쫓고 있다.
  • 정성호 법무 “유죄판결과 별개로 범죄수익 몰수해야”…美 ‘민사몰수제’로 프린스 회장 비트코인 몰수 진행

    불법·범죄 관련성 입증 땐 몰수여야 발의 관련법 8건 계류 중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2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 유죄판결과 별개로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독립몰수제’를 입법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행 형사제도에서는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이 특정되더라도 범죄자가 확인되지 않거나 해외로 도피해 기소할 수 없는 경우 이들이 취득한 이익을 몰수할 수 없는 구조적 제약이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독립몰수제 도입을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있어야 가능한 현행 범죄수익 환수와 달리 판결과 별개로 불법성이나 범죄 관련성이 입증되면 법원을 통해 범죄수익을 몰수할 수 있는 제도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환수 문제를 계기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현재 여야 의원이 발의한 관련법 8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법무부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벌어진 국내 피해 범죄에 대한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신문 10월 20일자 1·6면> 하지만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 많아 환수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 장관은 “캄보디아 내 범죄의 주범과 자금 흐름 수사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들을 체포해 국내로 송환하고 유죄 선고가 나올 때까지 범죄수익 몰수와 피해자의 일상 회복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민사자산몰수제’를 통해 형사처벌 없이도 범죄수익을 민사소송으로 몰수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이 제도를 활용해 캄보디아 범죄조직인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이 보유해 온 21조원 상당 비트코인 12만 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 양자 컴퓨터를 각성시키는 법, 시간을 섞어라

    양자 컴퓨터를 각성시키는 법, 시간을 섞어라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선행하는 원인이 있다’는 ‘인과성’은 물리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모든 물리 법칙이 성립할 수 있고, 실험과 관찰로 현상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인과성 덕분이다. SF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인 시간 여행이 불가능한 것도 인과성 원칙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양자 컴퓨터 성능을 높이기 위해, 마치 시간을 역행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구글 퀀텀 인공지능(AI)과 협력 연구단은 정보가 뒤섞이는 현상인 ‘스크램블링’을 되돌리는 방식으로 양자 회로를 조작하는 것이 양자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하는 열쇠라고 밝혔다. 협력 연구단에는 구글 연구소,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엔비디아(NVDIA), 캘리포니아 공과대, 하버드대,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캐나다 국립 첨단 연구소, 독일 막스 플랑크 복잡계 물리학 연구소 등 23개 연구기관과 대학의 물리학자, 화학자, 수학자, 컴퓨터 공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0월 23일 자에 실렸다. 양자 컴퓨팅의 오랜 목표 중 하나는 특정 작업에서 기존 컴퓨터를 월등하게 능가하는 ‘양자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진짜 양자 효과와 고전적 잡음을 구별하는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진짜 양자 효과는 양자역학 고유 원리에 의해 발생하는 양자 중첩과 양자 얽힘으로 나타나는 신호이고, 고전적 잡음은 주변 환경과 불필요한 상호작용으로 양자 시스템이 망가지거나 의도치 않은 변화를 일으키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시간을 거꾸로 되짚어 가는 것처럼 보이는 프로토콜을 사용해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의 다(多)입자 양자 시스템 내에서 양자 정보가 어떻게 확산하는지를 보여 주는 고차 ‘시간-역순 상관자’(OTOCs)를 측정했다. OTOCs는 양자 시스템에서 정보가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멀리 퍼져나가는지 측정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듯한 조작이 포함된다. 물에 잉크 한 방울을 떨어뜨려 퍼지게 한 다음, 퍼진 잉크를 다시 한 방울로 되돌리는 방법을 써서 잉크가 얼마나 잘 퍼졌는지를 거꾸로 확인하는 것과 비슷하다. 아주 작은 수준에서의 작동 원리를 파악함으로써 시스템의 미시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양자 컴퓨터를 이해하고 기존 컴퓨터 능력을 뛰어넘는 성능을 입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시스템에 교란을 가하고, 그 교란이 파급되도록 한 다음 시스템을 거꾸로 돌려 정보의 뒤섞임을 되돌림으로써 시스템 전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실험을 통한 관측량이 충분히 긴 시간 척도에서도 양자 효과가 남아 있기 때문에, 확산과 역전 동역학에 걸쳐 프로세서의 상당 부분을 표본화(샘플링)할 수 있다는 점을 연구팀이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하르무트 네벤 구글 퀀텀 AI 책임자는 “OTOCs 측정은 고전적 컴퓨팅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양자 시스템의 미시적 특성을 알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이런 다입자 측정은 양자 우위 시연의 한 요소로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는 ‘개념 증명 모델’이지만, 실제 물리 시스템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인 여성, 박물관 절단…‘24억 금덩이’ 들고 나갔다” 이 나라 발칵

    “중국인 여성, 박물관 절단…‘24억 금덩이’ 들고 나갔다” 이 나라 발칵

    중국인 여성이 프랑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수십억원 가치의 금덩이를 훔쳤다가 덜미가 잡혔다. 현지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은 24세 중국인 여성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 공모 혐의로 지난 13일 예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새벽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총 6㎏ 상당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는 18세기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 기증된 볼리비아산, 1833년 러시아 차르 니콜라이 1세가 박물관에 기증한 우랄산맥산, 19세기 후반 골드러시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산, 1990년 호주산 등 총 4점의 금덩이가 사라졌다. 모두 일반 금괴보다 가치가 높은 자연산 금덩이들이다. 검찰은 피해 규모를 약 150만 유로(약 24억원)로 추산했다. 그의 범행은 당일 아침 박물관 청소 직원이 전시실 바닥에 금 잔해가 떨어진 걸 발견하면서 들통났다. 감식 결과 박물관 문 2개가 절단기로 잘리고 금덩이가 전시된 진열장 유리는 용접기로 파괴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에서는 절단기와 드라이버, 용접기 연료용 가스통 3개, 톱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새벽 1시쯤 박물관에 침입해 약 4시쯤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 내역 추적 결과, 용의 여성이 범행 당일 프랑스를 출국해 중국으로 돌아가려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즉시 유럽 내 사법 공조 체계를 가동한 현지 검찰은 지난달 30일 스페인 당국이 바르셀로나에서 이 여성을 체포해 프랑스에 인도했다. 체포 당시 이 여성은 약 1㎏의 녹인 금 조각을 버리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도난당한 물품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공범을 찾기 위해 계속 수사 중이다.
  • 듀랜트 “내 반칙 때문에 졌다” 자책…MVP 길저스알렉산더 35점, 챔프 OKC 2차 연장 개막승

    듀랜트 “내 반칙 때문에 졌다” 자책…MVP 길저스알렉산더 35점, 챔프 OKC 2차 연장 개막승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공격력을 자랑하는 케빈 듀랜트(휴스턴 로키츠)가 경기 종료 직전 6번째 반칙으로 퇴장과 함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게 결승 자유투를 헌납했다. 이에 듀랜트는 “나 때문에 졌다”며 이적 첫 경기 패배를 자책했다. 오클라호마시티(OK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2차 연장 끝에 휴스턴을 125-124로 꺾었다. 지난 정규 최고 승률 팀(68승14패)이자 챔피언인 OKC는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리그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개막을 앞두고 NBA 단장 30명 중 80%가 우승 예상 팀으로 OKC를 뽑기도 했다. 지난 정규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결승 자유투 포함 35점 5도움 맹활약했다.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고 두 번의 연장에서도 12점을 추가했다. 그는 “막판에 더 공격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손목 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가 결장한 가운데 주전 빅맨 쳇 홈그렌이 28점 7리바운드로 길저스알렉산더를 지원 사격했다. 휴스턴은 알페렌 셍귄이 3점 5개 등 39점 11리바운드 7도움으로 분전했다. 현역 최강 공격력의 듀랜트도 23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듀랜트가 4쿼터 종료 10초 전 자유투 1개를 놓쳤고 길저스알렉산더에게 동점 점퍼를 내줬다. 2차 연장 종료 직전엔 듀랜트가 6번째 반칙을 범했고 길저스알렉산더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기를 가져갔다. 또 셍귄, 듀랜트가 각 4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휴스턴의 턴오버가 상대보다 두 배 많았던 부분(22-11)도 아쉬웠다. 듀랜트는 경기를 마치고 “4쿼터 자유투를 놓치고 연장에 반칙을 저질러서 졌다”고 말했다.
  • 日새 총리 취임 첫날 ‘안보 3문서 조기 개정’ 지시...군사 대국화 시동?

    日새 총리 취임 첫날 ‘안보 3문서 조기 개정’ 지시...군사 대국화 시동?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 첫날부터 방위비 인상을 염두에 둔 ‘안보 3문서’(국가안보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의 조기 개정을 지시하는 등 ‘강한 일본’ 구상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이 동맹국에 안보 분담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를 명분 삼아 군사 대국화의 문턱을 넘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 취임 직후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에게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와 방위비 증액을 전제로 한 안보 3문서 재검토를 지시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다카이치 총리로부터) 이전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기존에 2027년까지 GDP 대비 2% 수준의 방위비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다카이치 내각은 그 이상의 증액을 염두에 두고 개정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27~29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자주적인 방위비 인상 의지를 드러내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안보 3문서’는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의 최상위 전략 문서다. 2013년 아베 신조 내각에서 처음 제정됐고 2022년 개정판에는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가 명시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문서를 다시 앞당겨 개정함으로써 방위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다카이치는 외교·안보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안전보장국(NSC) 인사도 단행했다. 첫 각의에서 오카노 마사타카(61) 국장을 전격 퇴임시키고 후임에 이치가와 케이이치(61) 전 차장을 임명했다. 2014년 안보국 창설 이후 국장이 9개월 만에 교체된 것은 이례적이다. 아사히신문은 “극히 단기간의 교체는 다카이치 총리가 매파적 노선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명당의 연정 이탈로 평화주의 견제가 약화한 가운데, 방위력 강화에 적극적인 일본유신회와의 연립이 추진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자민당 총재선 때는 “3문서 개정에 착수하겠다”는 수준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기 개정’을 유신회와의 연립 합의문에 명시하며 속도를 높였다. 개정안에는 ‘차세대 동력원을 활용한 잠수함’ 보유 추진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잠항이 가능한 장사정 미사일 탑재형 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다. 방위성은 지난 9월 전문가 회의에서도 유사한 방안을 제시했으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원자력’ 대신 ‘차세대 동력 기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밖에도 방위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위장비 이전 3원칙 운용지침’을 내년 중 철폐하고, 국영 방위장비 공장(국영공창) 설립 방안도 추진한다. 국산 장비의 생산 능력을 높여 유사시 자국 내에서 장비를 자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재원 마련은 최대 난제다. 일본 정부는 소득세 1% 인상 등을 추가 재원으로 검토해왔지만 세제 개편 논의는 여전히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 “유명 총리가 목까지 졸랐다”…엡스타인 피해자, 사후 회고록서 충격 폭로

    “유명 총리가 목까지 졸랐다”…엡스타인 피해자, 사후 회고록서 충격 폭로

    제프리 엡스타인 성범죄를 폭로한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가 생전에 완성한 회고록에서 자신이 17세이던 시절 한 ‘유명 총리’에게 잔혹하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올해 4월 41세의 나이로 숨진 주프레의 책은 사후 출간돼 정치권과 왕실을 뒤흔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사후 회고록 ‘노바디스 걸’(Nobody’s Girl: A Memoir of Surviving Abuse and Fighting for Justice)이 미국과 영국에서 공식 출간됐다. CNN은 하루 전 미국판을 사전 입수해 주요 내용을 보도했다. 엡스타인 섬에서 벌어진 ‘총리 폭행’의 밤 CNN에 따르면 주프레는 “엡스타인과 그 측근들이 나를 수많은 부유하고 권력 있는 남성에게 넘겼다”며 “반복적으로 이용당하고 굴욕을 겪었고, 때로는 목이 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썼다. 그는 “그때 나는 성노예로 죽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주프레는 엡스타인의 카리브해 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엡스타인이 나를 그 남자에게 보냈고 그는 이전 누구보다 잔혹하게 나를 강간했다”면서 “그 남자는 내가 숨을 쉴 수 없을 때까지 목을 졸랐고 내가 그만하자고 애원하자 오히려 웃으며 더 흥분했다”고 기록했다. 그가 ‘그 남자’라고 지칭한 인물은 회고록 미국판에서 ‘유명 총리’(well-known Prime Minister), 영국판에서는 ‘전직 장관’(former minister)으로 표현됐다. CNN은 “국가나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호인 “법 집행기관은 그 총리를 알고 있다” 주프레의 변호인 시그리드 맥컬리는 21일 CNN ‘더 리드’ 인터뷰에서 “법 집행기관은 그 총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지니아는 처음부터 수사당국과 협력했고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을 전면 공개했다”며 “나는 그와 함께 조사에 참여했다. 수사기관이 그 정보를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길레인 맥스웰이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도 다른 가해자들이 책임을 지길 바랐다”며 “이 사건의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자팀, 온라인 악플러 고용 시도”…앤드루 왕자 의혹 재점화 회고록에는 앤드루 왕자 관련 의혹도 다시 등장했다. 주프레는 “앤드루 왕자의 팀이 내가 민사소송을 제기했을 때 온라인 트롤(악플러)을 고용해 나를 괴롭히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왕자가 내 신뢰성을 끊임없이 공격했고, 결국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하면서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썼다. CBS뉴스에 따르면 주프레는 앤드루 왕자와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중 한 차례는 미성년 소녀 8명이 함께한 집단 성행위였다고 밝혔다. 또 “왕자가 소송 서류 송달을 피하려고 스코틀랜드의 발모럴 성으로 도피했다”고 적었다. 앤드루 왕자는 2022년 주프레와의 소송에서 금전 합의했으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요크 공작 작위를 비롯한 모든 왕족 훈작을 내려놓았다. “마러라고서 트럼프와 인사”…새로운 회고 장면 주프레는 엡스타인을 만나기 전에 당시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그곳의 정비기사로 일했고 트럼프는 나에게 ‘여기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친절하게 인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가족 단위 투숙객들의 보모 일을 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그와 부적절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마러라고에서 엡스타인의 연인 길레인 맥스웰을 처음 만난 것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계기였다고 했다. 맥스웰은 2021년 미국 법원에서 아동 성매매 공모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엡스타인은 2019년 수감 중 사망했다. “총리·주지사·상원의원까지”…정치권 전반으로 번진 의혹피플지는 주프레가 회고록에서 “서부 지역 주지사 후보로 곧 당선될 남자와 전직 미국 상원의원에게도 성적으로 이용당했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그는 과거 법정 증언에서 “뉴멕시코 주지사 출신 빌 리처드슨과 전 메인주 상원의원 조지 미첼을 지목했다”고 말했다. 또 “길레인 맥스웰이 유명 인사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특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다는 점을 즐겨 말했다”고 적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피해자가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로이터통신은 “21일 런던에서 회고록 판매가 시작되자 왕실과 정치권 모두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주프레는 책 마지막에서 “엡스타인의 주변 인사들은 그가 무엇을 하는지 몰랐다고 말하지만 모두 알고 있었다”며 “권력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 그는 “이 책이 단 한 사람이라도 상처에서 벗어나게 돕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피해자가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바란다”고 남겼다.
  • “유명 총리가 목 조르며 폭행”…엡스타인 성범죄 피해자 사후 회고록 파문 [핫이슈]

    “유명 총리가 목 조르며 폭행”…엡스타인 성범죄 피해자 사후 회고록 파문 [핫이슈]

    제프리 엡스타인 성범죄를 폭로한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가 생전에 완성한 회고록에서 자신이 17세이던 시절 한 ‘유명 총리’에게 잔혹하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올해 4월 41세의 나이로 숨진 주프레의 책은 사후 출간돼 정치권과 왕실을 뒤흔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사후 회고록 ‘노바디스 걸’(Nobody’s Girl: A Memoir of Surviving Abuse and Fighting for Justice)이 미국과 영국에서 공식 출간됐다. CNN은 하루 전 미국판을 사전 입수해 주요 내용을 보도했다. 엡스타인 섬에서 벌어진 ‘총리 폭행’의 밤 CNN에 따르면 주프레는 “엡스타인과 그 측근들이 나를 수많은 부유하고 권력 있는 남성에게 넘겼다”며 “반복적으로 이용당하고 굴욕을 겪었고 때로는 목이 졸리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썼다. 그는 “그때 나는 성노예로 죽을지도 모른다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주프레는 엡스타인의 카리브해 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엡스타인이 나를 그 남자에게 보냈고 그는 이전 누구보다 잔혹하게 나를 강간했다”면서 “그 남자는 내가 숨을 쉴 수 없을 때까지 목을 졸랐고 내가 그만하자고 애원하자 오히려 웃으며 더 흥분했다”고 기록했다. 그가 ‘그 남자’라고 지칭한 인물은 회고록 미국판에서 ‘유명 총리’(well-known Prime Minister), 영국판에서는 ‘전직 장관’(former minister)으로 표현됐다. CNN은 “국가나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호인 “법 집행기관은 그 총리를 알고 있다” 주프레의 변호인 시그리드 맥컬리는 21일 CNN ‘더 리드’ 인터뷰에서 “법 집행기관은 그 총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지니아는 처음부터 수사당국과 협력했고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을 전면 공개했다”며 “나는 그와 함께 조사에 참여했다. 수사기관이 그 정보를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길레인 맥스웰이 유죄 판결을 받은 뒤에도 다른 가해자들이 책임을 지길 바랐다”며 “이 사건의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자팀, 온라인 악플러 고용 시도”…앤드루 왕자 의혹 재점화 회고록에는 앤드루 왕자 관련 의혹도 다시 등장했다. 주프레는 “앤드루 왕자의 팀이 내가 민사소송을 제기했을 때 온라인 트롤(악플러)을 고용해 나를 괴롭히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왕자가 내 신뢰성을 끊임없이 공격했고, 결국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하면서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썼다. CBS뉴스에 따르면 주프레는 앤드루 왕자와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그중 한 차례는 미성년 소녀 8명이 함께한 집단 성행위였다고 밝혔다. 또 “왕자가 소송 서류 송달을 피하려고 스코틀랜드의 발모럴 성으로 도피했다”고 적었다. 앤드루 왕자는 2022년 주프레와의 소송에서 금전 합의했으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요크 공작 작위를 비롯한 모든 왕족 훈작을 내려놓았다. “마러라고서 트럼프와 인사”…새로운 회고 장면 주프레는 엡스타인을 만나기 전에 당시 사업가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그곳의 정비기사로 일했고 트럼프는 나에게 ‘여기서 일하게 돼 기쁘다’며 친절하게 인사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가족 단위 투숙객들의 보모 일을 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그와 부적절한 일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마러라고에서 엡스타인의 연인 길레인 맥스웰을 처음 만난 것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계기였다고 했다. 맥스웰은 2021년 미국 법원에서 아동 성매매 공모 등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엡스타인은 2019년 수감 중 사망했다. “총리·주지사·상원의원까지”…정치권 전반으로 번진 의혹피플지는 주프레가 회고록에서 “서부 지역 주지사 후보로 곧 당선될 남자와 전직 미국 상원의원에게도 성적으로 이용당했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그는 과거 법정 증언에서 “뉴멕시코 주지사 출신 빌 리처드슨과 전 메인주 상원의원 조지 미첼을 지목했다”고 말했다. 또 “길레인 맥스웰이 유명 인사들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특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다는 점을 즐겨 말했다”고 적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의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피해자가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로이터통신은 “21일 런던에서 회고록 판매가 시작되자 왕실과 정치권 모두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주프레는 책 마지막에서 “엡스타인의 주변 인사들은 그가 무엇을 하는지 몰랐다고 말하지만 모두 알고 있었다”며 “권력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 그는 “이 책이 단 한 사람이라도 상처에서 벗어나게 돕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피해자가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바란다”고 남겼다.
  • “BTS도 군대 갔는데…” 병역비리 연예인에 “韓 본받으라”는 나라

    “BTS도 군대 갔는데…” 병역비리 연예인에 “韓 본받으라”는 나라

    ‘대만 첫사랑’으로 불리던 배우 왕다루(34·왕대륙)를 시작으로 ‘원조 첫사랑’ 격인 배우 천보린(42·진백림)까지 정상급 연예인들이 병역 기피 혐의로 대거 적발된 대만에서 “한국을 보고 배우라”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자국보다 의무 복무 기간이 훨씬 긴데도 연예인들이 국방의 의무를 오히려 이미지 개선의 발판으로 여기며 성실히 임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팝스타’인 방탄소년단(BTS)도 군대를 다녀왔다며 자국의 병역 비리 연예인들에게 화살을 퍼붓고 있다. 22일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신베이시 경찰은 전날 천보린과 배우 슈제카이(42), 그룹 ‘에너지’ 멤버 슈하오(44), 그룹 ‘롤리팝’ 멤버 샤오제(39)를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해 수사했다. 이어 해외에 체류하던 ‘에너지’ 멤버 쿤다(42)는 이날 귀국해 조사를 받았다. 당국은 지난 2월 왕다루의 병역 기피 혐의를 포착하고 브로커 천모 씨와 함께 체포했다. 이어 지난 5월 또 한 차례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쳐 연예인 9명과 브로커 등 공범들을 추가 적발하고 총 28명을 재판에 넘겼다. 전날과 이날 체포된 연예인 5명도 천씨 일당에게 돈을 건네고 병역을 기피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만 첫사랑’ 왕대륙·진백림 등 체포천씨 일당은 연예인들에게 적게는 10만 대만달러(약 460만원)에서 많게는 50만 대만달러(약 2300만원)를 받고 허위 의료증명서를 발급해 상비역(현역)에서 체대역(대체복무) 또는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불과 며칠 전까지 무대에 서고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던 정상급 연예인들이 수갑을 찬 채 체포되는 모습에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대만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의 병역 의무를 조명하는 기사와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민시신문 등 대만 언론은 한 한국 여행 관련 인플루언서의 글을 인용해 “대만 연예인들은 군복무 기간을 낭비라고 여기지만, 한국 연예인들은 ‘성실함과 책임감’의 지표로 여긴다”라고 전했다. 징병제가 유지되는 대만의 의무 복무 기간은 1년이지만 한국은 육군은 18개월, 공군의 경우 21개월 복무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국 연예인들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사회에 대한 경험을 쌓고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여기며, 심지어 군대에서 이룬 성과나 미담으로 호감을 얻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 연예인의 병역 기피가 금기로 여겨지게 된 계기 중 하나로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만 언론들은 “스티브 유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뒤 현재까지 한국으로의 입국이 금지됐다”면서 “병역 기피 연예인은 한국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대 1년이 낭비? 한국은 2년…기꺼이 간다”그룹 투피엠(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미국 영주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리 디스크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끝에 현역 판정을 받고 육군으로 복무한 점, 배우 현빈이 한창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 돌연 해병대에 입대한 사실 등도 재조명되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자 정치권에서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에 대한 논의에 불을 지폈지만 멤버들이 군에 입대해 이같은 논란을 일축했다는 사실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전날 체포돼 수사를 받은 천보린 등 4명은 인터뷰와 성명 등을 통해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들은 조사를 마친 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천보린은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취재진에 “왕다루가 체포된 뒤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경찰이 찾아오는 것을 보고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면서 자신이 10만 대만달러(약 465만원)를 브로커에게 건네고 ‘고혈압 진단서’를 받아 제출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했던 터무니없는 선택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천보린은 2002년 구이룬메이(계륜미)와 호흡을 맞춘 영화 ‘남색대문’으로 신인 시절부터 스타로 떠올랐다. 2011년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에서 사려 깊고 따뜻한 주인공 ‘리따런’ 역을 맡아 대만을 넘어 한국, 일본에서도 알려졌고, 이후 한국에 진출해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죽는다’(2016)와 영화 ‘목숨 건 연애’(2016), MBC 드라마 ‘몬스터’(2016)에 출연했다. 슈제카이는 2003년 데뷔해 ‘장난스런 키스’, ‘절대그이’ 등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왔다. 슈웨이와 쿤다가 속한 에너지는 200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재결합해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 [포착] 트럼프, 차이나타운 제대로 때렸다…“아시아계 등 이민자, ICE 무장 요원에 끌려가”

    [포착] 트럼프, 차이나타운 제대로 때렸다…“아시아계 등 이민자, ICE 무장 요원에 끌려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의 차이나타운에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급습해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구금되고 ICE를 반대하는 시위대와 충돌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전날 저녁 뉴욕시에서 ICE의 차이나타운 단속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CE는 전날 오후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차이나타운인 맨해튼 차이나타운의 캐널 스트리트를 급습해 노점상을 운영하는 이민자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였다.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쓰고 무장한 ICE 연방 요원 여러 명이 노점상 앞에서 한 남성을 잡고 끌어낸 뒤 케이블타이로 묶고 구금한다. 주변에는 ICE 요원들을 막아서는 시민들이 있었으나 속수무책이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장갑차가 차이나타운 인근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목격자들은 맨해튼 차이나타운을 급습한 연방 요원들은 최소 50명 이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상인들을 강제로 구금하려 하자 격분한 행인들과 주변 시민들이 ICE 요원들을 몸으로 막아서거나 무력을 행사했다. 그러자 ICE 요원들은 시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곤봉과 방패를 꺼냈고 이 과정에서 시민 일부를 공격하기도 했다. 그 사이 뉴욕 경찰(NYPD)이 진압 장비를 갖추고 현장에 도착했고 단속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저지하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뉴욕데일리뉴스에 “적어도 7명이 구금되는 걸 직접 봤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의 권한 남용을 보여주는 끔찍한 사례”미 국토안보부는 21일 뉴욕타임스에 “위조 상품 판매와 관련된 범죄 행위 적발에 집중한 작전”이라면서 “이번 작전에는 ICE, 미연방수사국(FBI), 미국 국경 순찰대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ICE가 급습해 단속 작전을 벌인 차이나타운은 평소 정품이 아닌 위조품 액세서리와 가방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로 붐빈다. 과거에도 뉴욕 경찰이 같은 지역에서 위조 상품 판매자들을 겨냥한 단속을 여러 차례 실시했지만 대부분은 연방 정부의 개입 없이 진행된 단속 작전이었다. 크리스토퍼 마르테 뉴욕 시의원은 공식 성명에서 “이번 작전은 연방 정부의 권한 남용을 보여주는 끔찍한 사례”라면서 “ICE는 뉴욕시, 특히 차이나타운 한복판에서 군용 차량과 복면을 쓴 요원들로 우리 이민자 이웃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그들의 작전은 불필요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을 위한 안식처’라는 우리 도시의 가치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조 상품을 파는 노점상 문제는 실제적인 문제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건 맞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ICE 연방 요원들이 거리를 습격하고 지역 주민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ICE 요원들이 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겨누고 있던 무기의 양은 내가 평생 본 적이 없는 규모였다”고 지적했다. 이후 현지에서는 ICE의 기습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ICE 요원들을 향해 ‘나치’, ‘파시스트’, ‘ICE는 뉴욕에서 사라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ICE의 기습 단속이 있었던 맨해튼 차이나타운은 19세기 중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 중국 남부 광둥성(省)과 홍콩 출신 이민자들이 주축을 이루며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맨해튼 차이나타운은 단순 관광지를 넘어서 중국계 미국인들의 삶과 문화가 집중된 곳이며 각종 상업 활동과 축제, 사회 모임이 활발히 이뤄진다. 인구 감소와 문화 변화에도 불구하고 맨해튼 차이나타운은 역사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뉴욕시 내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중요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 “대머리만 입장하세요” 황당 영화 시사회…한국 영화가 원작이라고?

    “대머리만 입장하세요” 황당 영화 시사회…한국 영화가 원작이라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특별한 영화 시사회가 열렸다. ‘대머리’만 입장할 수 있는 시사회였는데, 이 영화의 원작이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극장에서는 영화 ‘부고니아’의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의 배급사인 포커스 픽처스는 ‘대머리들만 입장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고 대머리가 아닌 관객들에게는 삭발을 한 뒤 입장하도록 했다. 이날 극장 로비에는 ‘간이 미용실’이 설치됐다. 이곳에서 대머리가 아닌 관객들은 의자에 앉아 ‘부고니아’가 적힌 가운을 어깨 위에 두른 채 남성 이발사의 손길에 머리를 맡겼다. 이발사는 관객의 머리를 사정없이 밀었고, 대머리로 변신한 관객들은 웃으며 상영관으로 향했다. 시사회를 보기 위해 선뜻 대머리가 된 영화 팬 존 셔먼은 로이터에 “영화를 2주 일찍 볼 수 있는 기회다. 영화도 공짜로 보고 이발도 공짜로 할 수 있는데 거절하기 어려웠다”며 웃었다. 리처드 총은 “이 영화의 감독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내 친구도 아내도 내 바가지 머리를 싫어한다. 그들을 위해 삭발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미국에서 제한적으로 개봉되는 ‘부고니아’는 할리우드 제작사와 한국 CJ ENM의 합작 영화다. 기묘한 작품 세계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그리스 출신의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할리우드 대표 스타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에서 엠마 스톤은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 남성 ‘테디’(제시 플레먼스)와 ‘돈’(에이든 델비스)에 의해 납치되는 거대 바이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미셸’ 역을 맡았다. 미셸은 이들로부터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인 것을 인정하라’는 황당한 협박을 받는가 하면 강제 삭발 등 온갖 고초를 겪는다. 이 영화를 위해 삭발을 마다않은 엠마 스톤은 영화의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작이다. 신하균과 백윤식, 황정민(여배우·순이 역)이 주연을 맡은 ‘지구를 지켜라!’는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했지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회자되며 ‘저주받은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고니아’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텔루라이드 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 “왜 성인만 입양하냐” 비난에…진태현 “그 어떤 기부·후원보다 낫다”

    “왜 성인만 입양하냐” 비난에…진태현 “그 어떤 기부·후원보다 낫다”

    세 딸을 입양해 가족으로 품은 배우 진태현(김태현·44)이 “왜 성인만 입양하나”라는 일부 누리꾼의 비난에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고 믿는다”고 반박했다. 진태현은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양에 대해 “삶을 함께 나누며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태현과 그의 아내인 배우 박시은(박은영·45)은 2019년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수양딸 박다비다씨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1998년생인 박다비다씨는 당시 이미 성년이었는데, 이에 대해 부부는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입양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다비다’라는 이름도 입양 시점에 양어머니 박시은의 성을 따라 새롭게 지은 것이다. 부부는 이후 딸 2명을 더 입양해 현재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이날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달린 한 누리꾼의 댓글을 공유하며 입양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해당 누리꾼은 댓글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의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씨도 미국인 양부모의 후원 덕에 미국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며 “진태현·박시은 부부로 인해 입양 문화가 확대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태현은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다”며 “정확히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등 일부 비난에 대해서는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 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산다. 착하거나 선하지 않아서 제발 조금이라도 바르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집, 명품, 돈 자랑 말고 아내, 이웃, 가족 자랑하면서 살려고 한다. 그게 유일한 재산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2015년 화촉을 밝혔다.
  • [포착] “당신 엄마가 그랬어”…‘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 논란

    [포착] “당신 엄마가 그랬어”…‘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 논란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는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비속어가 섞인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엑스에 16일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백악관 특파원 S.V. 데이트 기자와 나눈 문자메시지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데이트 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당일인 16일 레빗 대변인에게 질문을 했다. 그는 “대통령은 부다페스트의 중요성을 알고 있나? 1994년에 러시아는 소련 붕괴 당시 승계한 핵무기를 포기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부다페스트에서 약속했다. 우크라이나가 그 장소에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는 건가. 누가 부다페스트를 정상회담 장소로 제안했나? (질문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레빗 대변인은 “당신 엄마가 그랬다(Your mom did)”고 답변했다. ‘당신 엄마’는 미국 청소년들이 상대를 놀리거나 도발할 때 쓰는 무례한 표현이다. 이에 데이트 기자가 “당신은 이게 재미있나?”라고 묻자 또다시 모욕성 답변이 돌아왔다. 레빗 대변인은 “당신이 스스로 진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웃긴다. 당신은 언론계 동료를 포함해 누구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극좌 글쟁이일 뿐이다. 다만 사람들이 당신 바로 앞에서 그걸 말하지 않을 뿐”이라면서 “당신의 위선적이고 편향된 헛소리 같은 문자 메시지를 그만 보내라”라고 답했다. 데이트 기자는 다음 날 이를 기사화했고, 레빗 대변인의 언사는 곧장 논란이 됐다. 그러자 3일이 지난 후인 20일 “대화의 맥락을 보라”며 대화 메시지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 “허핑턴포스트의 데이트는 사실에 관심 있는 기자가 아니다.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해 온 좌파 글쟁이며 민주당 주장으로 무장해 내 휴대전화를 ‘폭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터넷 게시판 등은 레빗 대변인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도배됐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그들(트럼프 행정부 사람들)은 어른의 몸을 빌려 농담하는 미성숙하고 유치한 괴롭힘꾼들”이라면서 “누가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도 다른 사용자는 “일반 회사에서 외부의 사업 파트너와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말 황당하다”고 올렸다. 한편 레빗 대변인과 설전을 벌인 데이트 기자는 지난 30년간 AP통신 NPR 등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비판한 ‘쓸모 있는 바보’라는 책을 썼다. 레빗 대변인은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에 “(레빗의) 얼굴, 지성, 입술. 그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면서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 ‘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당신 엄마가 그랬어” 논란

    ‘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기자에 비속어 사용…“당신 엄마가 그랬어” 논란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는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비속어가 섞인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엑스에 16일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백악관 특파원 S.V. 데이트 기자와 나눈 문자메시지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데이트 기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당일인 16일 레빗 대변인에게 질문을 했다. 그는 “대통령은 부다페스트의 중요성을 알고 있나? 1994년에 러시아는 소련 붕괴 당시 승계한 핵무기를 포기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겠다고 부다페스트에서 약속했다. 우크라이나가 그 장소에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는 건가. 누가 부다페스트를 정상회담 장소로 제안했나? (질문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레빗 대변인은 “당신 엄마가 그랬다(Your mom did)”고 답변했다. ‘당신 엄마’는 미국 청소년들이 상대를 놀리거나 도발할 때 쓰는 무례한 표현이다. 이에 데이트 기자가 “당신은 이게 재미있나?”라고 묻자 또다시 모욕성 답변이 돌아왔다. 레빗 대변인은 “당신이 스스로 진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웃긴다. 당신은 언론계 동료를 포함해 누구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극좌 글쟁이일 뿐이다. 다만 사람들이 당신 바로 앞에서 그걸 말하지 않을 뿐”이라면서 “당신의 위선적이고 편향된 헛소리 같은 문자 메시지를 그만 보내라”라고 답했다. 데이트 기자는 다음 날 이를 기사화했고, 레빗 대변인의 언사는 곧장 논란이 됐다. 그러자 3일이 지난 후인 20일 “대화의 맥락을 보라”며 대화 메시지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엑스에 “허핑턴포스트의 데이트는 사실에 관심 있는 기자가 아니다.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해 온 좌파 글쟁이며 민주당 주장으로 무장해 내 휴대전화를 ‘폭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현지 인터넷 게시판 등은 레빗 대변인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도배됐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그들(트럼프 행정부 사람들)은 어른의 몸을 빌려 농담하는 미성숙하고 유치한 괴롭힘꾼들”이라면서 “누가 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도 다른 사용자는 “일반 회사에서 외부의 사업 파트너와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정말 황당하다”고 올렸다. 한편 레빗 대변인과 설전을 벌인 데이트 기자는 지난 30년간 AP통신 NPR 등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비판한 ‘쓸모 있는 바보’라는 책을 썼다. 레빗 대변인은 1997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에 “(레빗의) 얼굴, 지성, 입술. 그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면서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이철의 ‘한눈에 보는 중국’(2025년 10월 22일) 중국 공산당 4중전회, AI 혁명 선도 및 기술 자립 강조 [프랑스 RFI·대만 연합보·홍콩 명보·중국 CCTV]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 웨스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개최돼 372명의 중앙위원과 대의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은 2026~2030년 경제 발전의 틀을 제시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는 중국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과학 기술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5개년 계획에서도 ‘소비 촉진’이라는 주제가 두드러지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게으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럽식 복지 국가 건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학자들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하며, 이 AI 혁명에서 중국 본토는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최소한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고, 어떤 분야에서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콩시립대 세계화 및 경영학과 류닝롱(劉寧榮) 교수는 중국이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할 것이며,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국 본토의 “내순환” 전략의 중요성이 현 시점에서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민일보는 어제 기사를 게재하여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현지 실정에 맞는 “신품질생산성” 개발을 더욱 중요한 전략적 위치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만 공격 가능성 의심’ 발언… 미·호주 희토류 협력으로 중국 견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NYT·영국 로이터·중국 CCTV·홍콩 Asia Times·홍콩 SC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만 문제 등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잘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갈등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양호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국과 대립보다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호주와 희토류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한 협상을 체결하면서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심각하게 제한한 뒤 미국이 핵심 자원의 새로운 공급원을 찾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트럼프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이 계획이 최대 85억 달러(약 11조 73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 제공한 요약에 따르면 이 협정을 통해 미국은 호주의 풍부한 광물 자원에 접근할 수 있고 호주는 미국 방위산업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동의합니다. 영국 로이터는 미국과 호주가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에 총 30억 달러(약 4조 1400억원)를 투자하고, 서방 광산업체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중요 광물의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기로 약속했으며, 두 나라는 또한 채굴권을 포함한 자금 조달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협정이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력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장쑤성에서는 4년간의 노력 끝에 리수 분지에서 새로운 대형 스트론튬 광상 1곳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론튬은 중요한 희귀 금속으로 특수 세라믹 재료, 자성 합금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며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 기술 진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홍콩 Asia Times는 “희토류 경쟁은 이미 끝났다. 중국이 완벽히 승리했다”고 진단하며 현재 베이징은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70%, 처리 용량의 90%를 장악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자원 부문과 제조 생태계 간 긴밀한 통합을 구축해 어떤 서구 경제권도 따라올 수 없는 비용 및 속도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워싱턴의 “자원 독립”을 돕는 많은 국가가 중국의 전문성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EU) 무역 책임자인 마로스 세프코비치는 22일 중국 상무부 장관이 브뤼셀에 보낸 ‘긴급’ 초대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EU가 희토류 광물 수출에 대한 베이징의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업체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는 의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프코비치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거의 2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으며, 이 통화에서 중국 관리는 벨기에 수도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중국의 핵심 광물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독점적인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며, 미·중 간의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줍니다. 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美 위협에 “무역 전쟁은 이익 없어”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위협에 대해 “무역 전쟁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이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무역 갈등으로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이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日, 첫 여성 총리 당선…미·일 관계 및 대만 해협 정세 변화 주목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중국 관찰자망·일본 요미우리] 일본 자민당 대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가 21일 임시국회 중의원과 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본 제104대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그녀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입니다. 블룸버그는 다카이치 총리를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강경한 정치와 아이언 메이든의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활기찬 민족주의자라고 묘사하며, 그녀의 당선으로 일본이 우익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우익 성향의 일본혁신당과 협력하여 더 가까운 이념적 동반자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이지 야스다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고다마 유이치는 “다카이치는 정치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 강경 입장이 자신의 견해와 크게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대 법학박사이자 동양문화연구소 특임연구원인 린취안중(林泉忠)은 다카이치가 중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릴 수 있는 세 가지 쟁점—대만, 역사 인식, 영토 문제—을 지적한 바 있으며, 고이케 사나에의 등장이 대일 외교 악몽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유일하게 우려하는 점은 그녀가 대만과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개헌이나 전쟁 발동과 같은 중대한 결정은 현 체제 하에서 어떤 일본 지도자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린취안중은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시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긴장하여 다카시마 사나에의 집권이 군국주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오해하거나,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들,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 확보 위해 화웨이와 협력 [중국 CAIXIN] 중국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풍자동차그룹, 광저우 자동차 그룹 (GAC) 및 SAIC Motor Corp.를 포함한 주요 국영 기업들은 올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합병이 중단되면서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더욱 강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챔피언으로 통합하려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가 점점 더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국의 급성장하는 신에너지 차량(NE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면서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스마트 EV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능형 주행 솔루션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 화웨이를 선택했습니다. SAIC는 기술 대기업의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연합(HIMA)을 통해 화웨이와 공동 개발한 상하이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H5 SUV를 출시했습니다. 동펑의 양칭 회장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를 만나 기업 경영, 제품 디자인, 스마트 주행 기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의 위험을 감지한 일부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는 다른 바구니에 계란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FAW는 드론 제조업체인 DJI 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보조 주행 기술 개발업체 ZYT의 지분 35.8%를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들이 급변하는 스마트 E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화웨이가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한눈에 보는 중국]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한눈에 보는 중국]

    이철의 ‘한눈에 보는 중국’(2025년 10월 22일) 중국 공산당 4중전회, AI 혁명 선도 및 기술 자립 강조 [프랑스 RFI·대만 연합보·홍콩 명보·중국 CCTV]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 웨스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개최돼 372명의 중앙위원과 대의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은 2026~2030년 경제 발전의 틀을 제시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는 중국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과학 기술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5개년 계획에서도 ‘소비 촉진’이라는 주제가 두드러지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게으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럽식 복지 국가 건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학자들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하며, 이 AI 혁명에서 중국 본토는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최소한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고, 어떤 분야에서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콩시립대 세계화 및 경영학과 류닝롱(劉寧榮) 교수는 중국이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할 것이며,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국 본토의 “내순환” 전략의 중요성이 현 시점에서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민일보는 어제 기사를 게재하여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현지 실정에 맞는 “신품질생산성” 개발을 더욱 중요한 전략적 위치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만 공격 가능성 의심’ 발언… 미·호주 희토류 협력으로 중국 견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NYT·영국 로이터·중국 CCTV·홍콩 Asia Times·홍콩 SC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만 문제 등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잘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갈등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양호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국과 대립보다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호주와 희토류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한 협상을 체결하면서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심각하게 제한한 뒤 미국이 핵심 자원의 새로운 공급원을 찾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트럼프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이 계획이 최대 85억 달러(약 11조 73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 제공한 요약에 따르면 이 협정을 통해 미국은 호주의 풍부한 광물 자원에 접근할 수 있고 호주는 미국 방위산업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동의합니다. 영국 로이터는 미국과 호주가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에 총 30억 달러(약 4조 1400억원)를 투자하고, 서방 광산업체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중요 광물의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기로 약속했으며, 두 나라는 또한 채굴권을 포함한 자금 조달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협정이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력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장쑤성에서는 4년간의 노력 끝에 리수 분지에서 새로운 대형 스트론튬 광상 1곳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론튬은 중요한 희귀 금속으로 특수 세라믹 재료, 자성 합금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며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 기술 진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홍콩 Asia Times는 “희토류 경쟁은 이미 끝났다. 중국이 완벽히 승리했다”고 진단하며 현재 베이징은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70%, 처리 용량의 90%를 장악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자원 부문과 제조 생태계 간 긴밀한 통합을 구축해 어떤 서구 경제권도 따라올 수 없는 비용 및 속도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워싱턴의 “자원 독립”을 돕는 많은 국가가 중국의 전문성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EU) 무역 책임자인 마로스 세프코비치는 22일 중국 상무부 장관이 브뤼셀에 보낸 ‘긴급’ 초대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EU가 희토류 광물 수출에 대한 베이징의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업체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는 의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프코비치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거의 2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으며, 이 통화에서 중국 관리는 벨기에 수도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중국의 핵심 광물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독점적인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며, 미·중 간의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줍니다. 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美 위협에 “무역 전쟁은 이익 없어”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위협에 대해 “무역 전쟁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이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무역 갈등으로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이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日, 첫 여성 총리 당선…미·일 관계 및 대만 해협 정세 변화 주목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중국 관찰자망·일본 요미우리] 일본 자민당 대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가 21일 임시국회 중의원과 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본 제104대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그녀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입니다. 블룸버그는 다카이치 총리를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강경한 정치와 아이언 메이든의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활기찬 민족주의자라고 묘사하며, 그녀의 당선으로 일본이 우익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우익 성향의 일본혁신당과 협력하여 더 가까운 이념적 동반자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이지 야스다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고다마 유이치는 “다카이치는 정치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 강경 입장이 자신의 견해와 크게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대 법학박사이자 동양문화연구소 특임연구원인 린취안중(林泉忠)은 다카이치가 중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릴 수 있는 세 가지 쟁점—대만, 역사 인식, 영토 문제—을 지적한 바 있으며, 고이케 사나에의 등장이 대일 외교 악몽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유일하게 우려하는 점은 그녀가 대만과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개헌이나 전쟁 발동과 같은 중대한 결정은 현 체제 하에서 어떤 일본 지도자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린취안중은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시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긴장하여 다카시마 사나에의 집권이 군국주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오해하거나,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들,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 확보 위해 화웨이와 협력 [중국 CAIXIN] 중국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풍자동차그룹, 광저우 자동차 그룹 (GAC) 및 SAIC Motor Corp.를 포함한 주요 국영 기업들은 올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합병이 중단되면서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더욱 강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챔피언으로 통합하려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가 점점 더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국의 급성장하는 신에너지 차량(NE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면서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스마트 EV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능형 주행 솔루션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 화웨이를 선택했습니다. SAIC는 기술 대기업의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연합(HIMA)을 통해 화웨이와 공동 개발한 상하이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H5 SUV를 출시했습니다. 동펑의 양칭 회장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를 만나 기업 경영, 제품 디자인, 스마트 주행 기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의 위험을 감지한 일부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는 다른 바구니에 계란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FAW는 드론 제조업체인 DJI 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보조 주행 기술 개발업체 ZYT의 지분 35.8%를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들이 급변하는 스마트 E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화웨이가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한전, 유럽 HRD 최고권위 ‘Unleash Award’ 수상

    한전, 유럽 HRD 최고권위 ‘Unleash Award’ 수상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 양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의 대상을 같은 해 동시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HRD 역량을 입증했다. 한전은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HRD 컨퍼런스인 ‘Unleash World’에서 ‘2025 Unleash HRD Award’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은 쾌거다. ‘Unleash HRD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EAPM)와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HR테크그룹)가 2016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조직 내 인재개발의 범위와 역할, 인재개발 기능의 전략적 활용과 영향, 인재개발의 결과와 조직성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 한전은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 전략과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우선 HRD 기능을 단순한 지원 역할을 넘어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포지셔닝했다. 전 직원의 행동과 사고의 기준이 되는 새로운 인재상 ‘P.O.W.E.R(Passionate, Open-minded, Wise-thinking, Ethical, Responsible)’을 재정의하고 고용, 교육, 평가 등 HR 전반에 연계했다. 직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인재육성 체계를 확립한 점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전은 고졸 직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를 개설한 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직무별 역량사전을 기반으로 직원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축적의 시간‘ 제도 운영을 통해 근무 중 학습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디지털 전환 기반 학습체계를 구축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초실감 기술(VR)을 활용한 안전훈련시스템을 도입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했으며,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 및 시범 적용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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