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국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당원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낙태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시흥시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동서식품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5,518
  • 바다의 끝판왕…美 최신예 핵 추진 항공모함 ‘존 F. 케네디’ 해상시험 시작 [밀리터리+]

    바다의 끝판왕…美 최신예 핵 추진 항공모함 ‘존 F. 케네디’ 해상시험 시작 [밀리터리+]

    미국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존 F. 케네디’(USS John F. Kennedy·CVN-79·이하 케네디함)가 건조 막바지에 들어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케네디함이 이날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항을 떠나 초기 해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는 “이번 시험 운항은 중요한 선박 시스템과 부품들을 해상에서 처음으로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케네디함은 제럴드 R. 포드급의 2번 함으로 선도함은 ‘제럴드 R. 포드’(USS Gerald R. Ford·CVN-78·이하 포드함)다. 세계 최강의 항모로 불리는 포드함은 2017년 취역했으며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도 동원돼 명성을 떨쳤다. 이 같은 이유로 두 항모 모두 기본적인 제원은 같지만 포드함 운용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케네디함은 레이더와 세부 설계 등에서 몇 가지 중요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차이점은 포드함에 탑재된 이중대역레이더(DBR) 대신 방산업체 레이시온의 엔터프라이즈 공중감시레이더(EASR)의 고정형 버전인 AN/SPY-6(V)3 레이더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드급함은 기존 니미츠급 항모를 대체하는 미 해군의 차세대 해상 플랫폼으로 신형 A1B 원자로를 탑재해 니미츠급 대비 약 3배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배수량은 10만톤, 길이는 약 337m이며 F-35C, F/A-18E/F, 무인 전투기(UAV) 등 75~90대 이상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짧은 비행갑판에서 고정익 항공기 이륙을 돕는 전자식 사출장치(EMALS)를 장착해 하루 출격 횟수를 30% 정도 늘렸다. 다만 케데디함의 인도 일정은 애초 계획보다 3년 정도 늦어져 내년 3월 미 해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비용 역시 계속 증가해 130억 달러(18조 5500억원)가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 지난해 특허 출원 26만건 돌파…세계에서 ‘4번째’

    지난해 특허 출원 26만건 돌파…세계에서 ‘4번째’

    우리나라의 한 해 특허 출원 건수가 처음으로 26만건을 넘어섰다. 2013년 20만건 돌파 이후 12년 만이다. 지식재산처는 29일 지난해 출원된 특허가 26만 797건으로 전년(24만 6245건) 대비 5.9%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간 특허 출원이 26만건을 돌파한 국가는 일본·미국·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4번째다. 지난 2024년 중국·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출원국에 오른 뒤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IP)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특허 수익화 전문기업(NPE) 등에 의한 특허분쟁이 증가하면서 선제적으로 지식재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지재처는 설명했다. 출원인별로는 개인(15.0%), 중견기업(13.7%), 대기업(5.6%), 중소기업(4.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AI)·양자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상승한 2만 7033건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분야는 대기업 중심으로 출원이 늘면서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1만 624건으로 나타났다. 선진 5개 지식재산관청에 출원된 해외 특허는 전년(5만 6989건) 동기 대비 17.6% 증가한 6만 7025건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 출원 건수가 전체 49.2%(3만 2976건)를 차지했고, 중국 출원은 1만 6621건으로 증가율(72.3%)이 가장 높았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AI 대전환 시기에 AI·양자 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 우리 기업의 해외 조기 권리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뱀파이어인가?”…40년간 미모·몸매 불변, 美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의 ‘비결’

    “뱀파이어인가?”…40년간 미모·몸매 불변, 美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의 ‘비결’

    미국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 데니스 오스틴(68)이 40년 전에 찍은 수영복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스틴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사진을 공개하며 “비결은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멈추지 않는 습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일 하는 30분 운동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거듭 강조했다. 오스틴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30분이 활력을 느끼고 신진대사를 회복시키는 데 완벽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운동을 세분화해서 10분짜리 운동을 3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 10분만 작게 시작하면 큰 차이를 느낄 것”이라며 “신진대사가 촉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68세인 그는 2023년, 30대 시절 입었던 분홍색 수영복을 다시 입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오스틴은 “30년 전의 핫핑크 수영복을 입어 너무 즐거웠다. 지금도 그때처럼 자신감이 든다”고 전했다. 공개한 영상 속 그는 분홍색 수영복을 입고 바닷가 모래사장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밝게 웃고 있었다. 오스틴은 미 TV 방송 최고의 피트니스 강사로 꼽힌다. 1990년대 에어로빅 비디오를 출시한 그는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노력했다. 매트·의자·수건 등을 활용해 집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담은 DVD는 240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건강 관련 서적도 10권 넘게 출간했다. 오스틴처럼 오랜 시간 운동과 식단 관리로 놀라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들이 화제다. 최근 미국 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크리스티 브링클리(71) 역시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브링클리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카리브해에서 망중한을 보내는 근황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빨간색 비키니 수영복을 착용한 그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군살 없이 탄탄한 몸을 선보였다. 500개 이상의 잡지 표지 모델을 장식한 브링클리는 오랜 시간 요가와 스트레칭으로 아름다운 몸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역시 매일 30분간 운동의 장점을 역설했다. 브링클리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매 비결에 대해 “20~30분 정도 핵심 근육 운동을 하고, 요가도 즐겨 한다”고 밝혔다.
  • 학생과 성관계 맺은 美 교사 유죄…한국도 ‘성적 학대’ 판단 [핫이슈]

    학생과 성관계 맺은 美 교사 유죄…한국도 ‘성적 학대’ 판단 [핫이슈]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재직 중 미성년 학생과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고 실제로 관계까지 맺은 사실이 확인되며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워싱턴주 스포캔 인근 센트럴밸리 고등학교 교사였던 매케나 킨드레드(27)는 2022년 당시 17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킨드레드는 학생과 사적인 연락을 이어가다 같은 해 11월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해당 학생을 자신의 자택으로 불렀다. 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집에서 수 시간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학교 안팎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소문이 퍼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 SNS 계기로 시작된 관계…사적 연락으로 번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22년 6월, 학생이 교사의 SNS 계정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점차 가까워졌고 일부 대화에는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허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 담겼다. 학생의 친구들은 해당 메시지 일부를 캡처해 학교 측에 전달했다. 학교는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학생의 어머니 역시 수사 과정에서 교사가 보낸 부적절한 사진과 메시지를 직접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 메시지 공개로 드러난 실체…유죄 인정까지 경찰은 수사를 거쳐 2024년 3월 킨드레드를 체포했고 킨드레드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실형 대신 2년간 보호관찰, 벌금 700달러(약 100만원), 10년간 성범죄자 등록을 명령했다. 킨드레드는 사건 이후 교사 자격증을 자진 반납했다. 유죄를 인정한 뒤 몇 달 후에는 남편과 함께 아이다호주로 거주지를 옮겼다. 이후 교육 관련 업무에 종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교사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학생을 통제한 전형적인 성범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교사가 사적인 메시지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이미 위험 신호”라며 “초기 단계에서의 차단과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판단은 해외 사례에만 그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법원은 교사와 미성년 학생 간 부적절한 관계를 엄중하게 판단해 왔다. 2022년 재직 중이던 기간제 교사가 만 17세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건에서 한국 대법원은 2023년 이를 ‘성적 학대 행위’로 규정하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당시 대법원은 교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의 신뢰를 침해한 점을 중대하게 봤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사적 접촉은 관계가 깊어질수록 피해자가 스스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며 제도적 관리와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포토] 트와이스 쯔위, ‘고혹적인’ 아우라 뽐내

    [포토] 트와이스 쯔위, ‘고혹적인’ 아우라 뽐내

    그룹 트와이스(TWICE) 쯔위가 고혹적인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쯔위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홍콩(Harper’s BAZAAR Hong Kong)’과 함께한 2월호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쯔위는 성숙한 분위기와 우아함이 돋보이는 매력을 연출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해 7월부터 월드투어 ‘THIS IS FOR’를 진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캐나다, 미국, 대만 등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며 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다 시청 작품”…시즌2 공개에 기대감 더 커지는 ‘이 드라마’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다 시청 작품”…시즌2 공개에 기대감 더 커지는 ‘이 드라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이 글로벌 무대에서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디즈니+ 공식 지표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2025년 디즈니+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첫 공개 후 28일간의 시청 기록을 집계한 결과다. 지난해 한국 오리지널 공개작 중 국내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한 ‘메이드 인 코리아’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흥행 기록을 써낸 것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발전이 공존했던 한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 사이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지난 14일 최종회를 공개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종영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에서는 작품 전반에 대한 호평과 함께 현빈, 노상원, 강길우 등 출연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평점 지표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이날 기준 국내 OTT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기준 별점 3.5점(5점 만점)을 받고,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서 평점 7.3(1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당초 시즌1과 시즌2 각각 6회씩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시즌1 공개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연속 촬영 후 순차 공개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의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시즌2 촬영은 전체 분량의 3분의 2가량이 진행된 상태다. 시즌2는 시즌1 이후 9년이 흐른 1979년을 배경으로 출발한다. 시즌1이 1~3회에서 빌드업, 4~6회에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면 시즌2에서는 이보다 밀도 높은 서사를 펼쳐낼 전망이다. 또 시즌1에서 비중이 크지 않았던 백기태의 동생 백기현(우도환 분)이 중심적인 역할을 부여받는 등 인물 구도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고됐다. 앞서 디즈니+ 코리아는 ‘당신이 기다려 온 2026년 디즈니+ 라인업’ 영상을 통해 시즌2 일부 장면을 선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약 8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향후 전개를 짐작하게 하는 복선이 곳곳에 배치됐다. 예고편은 군인들이 거리에서 시민을 진압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우린 애국을 하는 거야”라며 책상에 앉아 누군가를 매섭게 노려보는 백기태의 모습은 위압감을 형성한다.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백기태의 동생 백기현은 “저한테 쥐새끼가 되라는 겁니까?”라고 말해 그의 역할 변화를 암시한다. 특히 빗속에서 우산을 쓴 채 등장한 장건영이 “오랜만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 돌아왔고, 어떤 반격을 준비했는지 궁금증을 키운다 짧은 예고편에도 누리꾼들은 “올해 작품 중에서 제일 기대된다”, “시즌2에서는 기존 배역들의 역할 비중이 달라질 것 같다”, “어떤 시대를 배경으로 극을 끌어나갈지 궁금하다” 등 시즌2를 기대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시즌1으로 국내외 흥행에 성공한 ‘메이드 인 코리아’가 이 기세를 시즌2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즌2는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며 정확한 공개 일자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머스크 “3년 뒤 메모리 부족·지정학적 위험…美서 칩 생산해야”

    머스크 “3년 뒤 메모리 부족·지정학적 위험…美서 칩 생산해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미국 내 자사의 반도체 공장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테슬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로 주요 공급 업체들의 생산량을 살펴보고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같은 전략적 파트너를 넘어선 공급망까지 고려해도, 그들이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는 부족하다”며 “향후 3∼4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제약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테슬라 테라 팹을 건설해야 한다. 매우 큰 규모의 연산(logic), 메모리, 패키징을 모두 포함하는 국내 생산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몇 년 안에 주요 요인이 될 지정학적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자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테라 팹 건설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몇 년 안에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지정학적 위험에 관해 여러 차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테슬라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메모리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 현재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3년이 지난 뒤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우리가 기대한 칩이 도착하지 않을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는 자신이 우려하는 지정학적 위험에 관해 더 구체적인 근거나 설명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머스크는 모두 발언에서 테슬라가 배터리와 배터리 공급망 전체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고 태양전지 분야의 주요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4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매출 247억 9000만 달러, EPS 0.45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EPS는 17%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4억 달러, 순이익(일반회계기준)은 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떨어져 5.7%를 기록했다.
  • 토종 AI 협업툴 ‘플로우’, 2025년 수주 210억 달성… 흑자 전환·고성장 ‘두 토끼’ 잡았다

    토종 AI 협업툴 ‘플로우’, 2025년 수주 210억 달성… 흑자 전환·고성장 ‘두 토끼’ 잡았다

    ·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수주·계약 210억 달성 및 IPO 준비 본격화· AI 중심 사업 전환과 SaaS·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연간 흑자 달성· 제조·금융·공공 구축 실적 1위 수성 시장 입지 강화 국내 스타트업 시장이 투자 위축과 수익성 압박으로 이른바 ‘칼바람’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마드라스체크(주)가 개발·운영하는 AI 협업툴 ‘플로우(flow)’가 흑자 전환(BEP)과 고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수의 스타트업이 매출 확대 과정에서 적자 폭이 커지는 구조에 놓인 것과 달리, 플로우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수주·계약(계약 수주 매출) 210억 원’을 달성하고, 흑자 전환(BEP)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단기적인 비용 절감이나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AI 중심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과 SaaS·Private Cloud·내부망 구축형(엔터프라이즈)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흑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 성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IPO 준비를 본격화하고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수주·계약 기준 3년 연속 고성장, 2025년 210억 달성 …스타트업 ‘이례적 성과’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매출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비용 투자를 이어가다 수익성 악화를 겪는 것과 달리, 마드라스체크는 외형 성장과 흑자 전환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다. 플로우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5년간 회계 매출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CAGR 약 40%)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왔고, 동시에 2025년 흑자 전환(BEP)을 달성하며 내실 중심의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특히 수주·계약(계약 수주 매출) 기준으로는 2024년 140억 원에서 2025년 210억 원으로 약 50% 이상 성장하며, 단순한 도입 확산을 넘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성장 구조를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계약 기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AI 중심 제품 고도화 ▲SaaS와 Private Cloud, 내부망 구축형(엔터프라이즈)까지 병행하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 ▲치열한 협업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기능 중심 협업툴을 넘어, ‘AI Agent 협업 OS’로 진화 마드라스체크에 따르면, 플로우의 AI 전략은 기존 협업툴이나 범용 생성형 AI와는 명확히 구분된다. 플로우는 기본적으로 기업용 멀티 AX 환경을 제공해, Open AI·제미나이·클로드 등 외부 AI 모델을 기업 특화 보안 기능을 강화한 형태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플로우는 AI를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보조 도구가 아닌, 플로우 내부에 축적된 업무·대화·파일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제안하는 AI Agent로 정의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생성, 업무 정리, 회의 기록 요약 등 반복적인 협업 과정을 자동화하고, 업무 맥락을 기반으로 실행 우선순위를 제시함으로써 초기 설정 부담을 낮추고 협업 효율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접근이 개인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단위의 실행력과 업무 완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축형–SaaS 동시 석권으로 시장 신뢰도 확보 … 제조·금융·공공 온프레미스 구축 실적 ‘국내 최다’ 플로우는 대기업 구축형 고객과 SaaS 고객을 동시에 확대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플로우의 성장 동력은 제조·금융·IT 산업에 특화된 협업 환경 구축에서 나왔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BGF리테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증권 등 금융권, ▲한국가스공사, ▲금융감독원, ▲국회예산처,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까지 70건 이상의 내부망 공급을 완료하며, 제조·금융·공공 온프레미스 구축 실적 기준 국내 1위 협업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플로우는 SaaS는 물론, 내부망을 위한 Private Cloud와 구축형(온프레미스) 환경까지 모두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협업 플랫폼으로, 조직 규모와 보안 수준에 관계없이 동일한 협업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최근 중소 스타트업뿐 아니라 대기업·금융기관·공공기관의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수주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매출을 고객 중심의 AI 기술 내재화와 제품 고도화를 위한 R&D에 집중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며 AI 협업 OS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확장 본격화…2026년 폭풍 성장 고공행진하며 IPO 준비 본격화 플로우는 2026년 수주·계약 기준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AI Agent 기반 협업 OS로의 진화를 통해 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에서 실질적인 AX 전환 성과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B2B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성공사례가 매우 드문 상황에서, 플로우의 성장 사례는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플로우는 한국을 넘어 일본·미국·영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AI 협업 플랫폼에 대한 시장 검증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데 더해 글로벌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로우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어려운 환경에서, 플로우는 AI 중심 제품 전략과 SaaS, On-Premise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통해 그 어려운 과제를 해냈다”며 “2025년 연간 흑자 전환은 구조적 성장의 출발점이며, 2026년 매출 300억 달성과 글로벌 AI 협업 플랫폼을 목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대는 왜 세계 50위권에도 들지 못했나…타임지가 본 기준은 [핫이슈]

    서울대는 왜 세계 50위권에도 들지 못했나…타임지가 본 기준은 [핫이슈]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는 한국 사회가 당연하게 여겨온 ‘명문대의 기준’에 질문을 던졌다. 국내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 5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는 66위로 한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연세대학교는 97위, 고려대학교는 138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은 모두 10곳이 세계 상위 500위 안에 포함됐다. 성균관대는 147위, 포항공대는 192위로 200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경북대(325위), 이화여대(326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339위), 울산과학기술원(UNIST·436위), 인하대(449위)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대학들이 중·하위권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타임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대학을 평가했다. 기존 순위가 논문 수나 연구 실적 같은 학술 지표에 집중했다면, 이번 평가는 특허와 산업 연계, 졸업생의 경제·사회적 영향력 등 연구 성과가 실제 사회로 얼마나 확장됐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왜 서울대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 50위권에 들지 못했을까. 타임의 이번 순위는 대학의 학술 성취 자체보다, 그 성과가 세계 시장과 사회로 얼마나 연결됐는지를 중시했다. 서울대는 학술 역량과 혁신·경제적 영향 부문에서는 경쟁력을 보였지만, 국제 학생·교원 비중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반영하는 ‘글로벌 참여도’ 지표에서 점수가 갈리며 순위가 밀렸다. 국내 최고 대학이라는 위상이 곧바로 세계 최상위권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순위는 ▲학술 역량 및 성과(60%) ▲혁신·경제적 영향(30%) ▲글로벌 참여도(10%) 등 세 가지 지표를 종합해 산출됐다. 전통적인 연구 중심 평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학이 배출한 인재와 연구 성과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함께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전체 순위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1위를 차지했고, 미국 예일대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시카고대가 뒤를 이었다.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중국 대학들은 혁신과 경제적 영향 지표에서 점수를 끌어올리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타임은 이번 평가가 “대학의 명성이나 입시 경쟁력이 아니라 학생들이 실제로 어떤 성취 경로에 놓이게 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 세계는 이제 대학을 무엇으로 평가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기준에 얼마나 대비돼 있는가.
  • 이영애 이은 韓여배우… 배두나,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이영애 이은 韓여배우… 배두나,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 위촉

    배우 배두나(46)가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29일 베를린영화제에 따르면 배두나는 다음달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심사위원장은 독일 감독 빔 벤더스다. 배두나를 비롯해 네팔의 민 바하두르 밤 감독, 미국의 레이날도 마커스 그린 감독, 일본의 히카리 감독 겸 프로듀서 등이 심사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 측은 배두나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워쇼스키 자매 감독의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주피터 어센딩’,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도 쌓았다”고 소개했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배우 이영애와 봉준호 감독이 각각 2006년과 2015년에 이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은 적이 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그녀가 돌아온 날’이 파노라마 부문,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이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다. 유재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지우러 가는 길’은 성장 영화를 소개하는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에 초청됐다.
  •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가운데, 외신이 이를 두고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3시 50분쯤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가 70~80㎞였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측의 주요 시설 공격이 가능한 600㎜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N-25는 북한의 대구경 로켓·단거리 탄도체 통합 시스템으로, 한국·미국 군 당국은 실제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가까운 무기로 평가한다. 전통적 MLRS(다연장로켓)과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의 혼합형 무기이며, 사거리는 300~180㎞로 파악된다. 북한은 해당 방사포에 이반 고폭탄두 외에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KN-25의 가장 큰 특징은 600㎜의 대구경과 8m에 달하는 길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타이티드24미디어는 “KN-25는 특이한 600mm 구경과 약 8m에 달하는 로켓 길이로 인해 현재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KN-25는 기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새로운 바퀴형 차체를 장착하여 전통적인 로켓포와 미사일 플랫폼 간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면서 “개별 로켓의 무게는 약 3t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크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는 재래식 포병 로켓보다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북한은 재래식 고폭탄두를 장착한 KN-25를 공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KN-25에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잠재적 분쟁 우려를 크게 증폭시켰다”고 덧붙였다. 2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 어떤 의미?북한의 KN-25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4일 이후 23일 만이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의 방한 직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콜비 차관이 강조한 대북 억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론’을 겨냥한 반발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담긴 새 국방전략(NDS)을 설계한 콜비 차관은 지난 26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잇달아 만났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관세 인상’ 카운트다운…트럼프 이어 미 재무부도 움직이기 시작 [핫이슈]

    ‘관세 인상’ 카운트다운…트럼프 이어 미 재무부도 움직이기 시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국회 승인 지연을 문제 삼아 한국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힌 뒤 미국 재무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한국 국회가 무역 합의를 통과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승인(ratify)하기 전까지는 한국과의 무역 합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인이 완료될 때까지 한국은 25% 관세를 적용받게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이것이 상황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이 법안 통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번 인터뷰에서 진행자와 베선트 장관은 ‘비준’으로 해석될 수 있는 ‘ratify’라는 단어를 썼지만, 전체 맥락상 이는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 실무 준비 시작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 폭탄 발언 이후인 지난 27일 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확한 관세 인상 발효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고 이후 행정명령 등 추가 조치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됐으나, 현재 상황은 해석과 다소 다르게 흘러간다. 대미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에 대한 관세 재부과안을 연방 관보에 올리기 위한 실무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연방 관보는 미국 정부의 공식 공지 게시판 성격으로, 대통령의 행정명령부터 관세와 규제 변경, 정부 정책 초안 등이 연방관보에 실려야만 공식 문서로 인정된다. 연방 관보에 싣는 것만으로 곧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법적으로 효력이 생기기 위한 필수 단계이기 때문에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기류를 비공식 채널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관보 등재 기류와 베선트 재무 장관의 발언은 미국이 한국이 대미 투자 이행을 조속히 실행하지 않으면 언제든 관세 인상을 실행할 수 있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상무부가 아닌 재무부가 움직인 이유그동안 한·미 관세 협상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 장관이 주도해왔으나, 베선트 재무장관이 나서서 해당 사안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 측 파트너인 재정경제부와의 갈등을 암시한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실제로 최근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환율 문제를 언급하며 “올 상반기에 3500억 달러 대미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고, 이는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2일 “구 부총리의 발언은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연간 2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는 추가 보도를 내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한·미 관세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다시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구 부총리는 워싱턴D.C에서 베선트 재무장관과 만나 원화 가치가 과도한 약세를 보이는 데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베선트 장관이 이례적으로 공개 언급을 통해 한국을 지원하려고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구 부총리의 인터뷰에 미 재무부 역시 ‘한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의심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현 외교부 장관 “국회 비준 지연이 원인 아냐”현재 우리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위한 특사단 자격으로 캐나다에 머물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워싱턴으로 급파돼 러트닉 상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이번 주 후반부 한국 측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 배경이 국회 비준 동의가 없어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국회 비준 동의 문제에 대해 이미 지난해 외통위에서 소상히 보고드린 바 있다”며 “(국회 비준 동의 때문이라면) 한국 정부가 입장을 바꾸지 않았는데, 한국 정부와 원만히 문제 처리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메시지를 냈을 리가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우리보다는 미국 측의 의사결정 구조나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이 큰 원인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구조를 감안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는 모두 변동폭이 크지 않은 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12.19포인트(0.02%) 오른 49,015.60에, 나스닥 종합은 40.35포인트(0.17%) 상승한 23,857.45에, S&P 500은 0.57포인트(0.01%) 내린 6,978.03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하루 거래량이 460,293천주로 집계되었으며, 시작가는 49,024.68, 최고가는 49,150.34, 최저가는 48,901.49를 기록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나스닥 종합 지수는 1,455,760천주의 거래량을 보였으며, 시작가는 23,965.11, 최고가는 23,988.27, 최저가는 23,775.49였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3,300,106천주가 거래되었으며, 시작가는 7,002.00, 최고가는 7,002.28, 최저가는 6,963.46으로 나타났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9.56포인트(2.34%) 상승한 8,306.74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운송 지수는 40.89포인트(0.22%) 하락해 18,144.94로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83.05포인트(0.32%) 오른 26,022.79에 장을 마감했다. VIX 지수는 16.53으로 0.18포인트(1.10%) 상승했다. 이는 VIX 지수가 20 미만을 유지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낮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 리드, 켑카 이어 LIV 이탈 “PGA 돌아가겠다”

    리드, 켑카 이어 LIV 이탈 “PGA 돌아가겠다”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LIV 골프를 떠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리드는 30일 “PGA투어에 복귀하겠다는 결심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PGA투어에 뛸 운명이었다. PGA투어는 나와 내 아내의 인생이 시작된 곳”이라고 성명을 통해 알렸다. 최근 며칠 동안 나돌았던 PGA투어 복귀설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투어에서 9번이나 우승한 리드는 2022년 LIV 골프로 옮겼다. 리드는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LIV골프에서 PGA투어로 복귀하는 두번째 선수다. 그러나 리드는 켑카처럼 PGA투어가 마련한 ‘복귀 회원 프로그램’ 대상자가 아니어서 별도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LIV 골프 선수 중 알짜를 빼오겠다는 의도로 PGA투어가 만든 ‘복귀 회원 프로그램’은 2022년 이후 메이저대회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만 PGA투어 복귀를 허용한다. 이 프로그램 수혜 대상자는 켑카,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4명 뿐이다. 이에 따라 즉각 PGA투어에 복귀한 켑카와 달리 리드는 오는 9월 시작하는 PGA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리드는 PGA투어 복귀 전까지는 주로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데다 명예 평생 회원이기도 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또 “LIV 골프에서 뛰었던 케빈 나와 팻 퍼레즈, 허드슨 스와퍼드(이상 미국)도 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회복했다”며 “퍼레즈와 스와퍼드는 2027년 1월부터 PGA 투어에 복귀할 수 있고, 케빈 나에 대해서는 추후 (복귀 시기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광주AI교육원 개원…‘AI 기본교육 주권시대’ 공식 선언

    광주AI교육원 개원…‘AI 기본교육 주권시대’ 공식 선언

    광주시교육청이 공교육을 통한 ‘AI 기본교육 주권시대’의 문을 열었다. 디지털 격차를 넘어 인공지능을 모든 학생의 기본 학습권으로 보장하겠다는 광주형 AI교육 비전이 공식화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 AI교육원(이하 광주AI교육원)은 28일 본원 대강당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시의회·대학 관계자, 교직원, 학생,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광주형 AI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디지털 교육 격차를 넘어 AI 기본교육 시대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개원식에서는 이정선 교육감과 학생·학부모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AI 기본교육 주권시대’ 개막을 선포했다. 인공지능을 특정 계층이나 일부 인재의 전유물이 아닌, 공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로 정립하겠다는 의미다. 이어 알하산 야신 미국 존스홉킨스대 수석 교수가 ‘AI 기본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알하산 야신 교수는 “AI는 선택 과목이 아니라 시민 역량의 핵심 요소”라며 “공교육이 모든 학생에게 인공지능 기술의 이해와 활용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개원식 이후 자율주행, 에너지, 헬스케어 등 광주 지역 주력 산업을 반영한 1·2층 전시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최첨단 AI 기술 기반 교육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광주형 AI교육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광주AI교육원은 앞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와 연계한 AI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학생 대상 정규·체험 교육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시민을 아우르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현장 중심의 AI 활용 교육과 교원 연수를 통해 수업 혁신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정지훈 교사는 “최첨단 AI 전시체험 공간과 교육 인프라를 직접 보며 광주 AI교육의 잠재력을 실감했다”며 “AI교육원과 연계한 현장 중심 연수가 확대돼 모든 교사가 수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AI교육원은 기술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AI 기본교육의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교육 차원의 AI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젠슨 황이 세뱃돈 줬어요”…탕후루 먹고 12만원 ‘큰 손’ 포착

    “젠슨 황이 세뱃돈 줬어요”…탕후루 먹고 12만원 ‘큰 손’ 포착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최근 중국 방문 중 상하이의 한 재래시장에서 포착되며 현지 소셜미디어를 달구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젠슨 황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는 시장 입구 인근 가게에서 밤과 과일 탕후루를 65위안(약 1만 3000원)어치 구매한 뒤 QR코드로 결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성씨 ‘황’(黃)이 새겨진 홍바오(紅包·붉은색 봉투에 담아 건네는 세뱃돈)를 꺼내 뒷면에 영문으로 사인을 한 뒤 가게 주인에게 건넸다. 현지 매체 지무뉴스는 해당 홍바오 안에 600위안(약 12만원)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가게 주인은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됐다”며 “그가 다녀간 뒤 손님이 몰려 물건이 모두 동났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이어 인근 과일가게에서 오렌지 2200위안(약 45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상인이 “과일을 씻어줄까”라고 묻자 그는 곧바로 하나를 집어 맛을 보며 웃어 보였고, 구매한 오렌지 바구니는 엔비디아 중국 지사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젠슨 황이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가게에서 음식과 과일을 구입하며 홍바오를 건네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공유됐다. 젠슨 황은 자산 규모 약 1637억달러(약 234조원)로 세계 8위 부자로 꼽힌다. 그는 매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앞두고 상하이·베이징·선전 등 중국 내 엔비디아 지사를 방문하고 대만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상하이에 이어 26일 베이징, 27일에는 선전의 한 훠궈 식당에서 친구들과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같은 행보와 맞물려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 H200의 첫 수입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당국이 H200 칩 40만개에 대한 수입을 승인했으며, 해당 물량은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 3곳에 배정됐다고 보도했다. H200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영상 처리 AI 등에 쓰이는 고성능 연산칩으로, 중국은 아직 이에 필적하는 자체 제품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대중 수출을 제한해왔으나, 지난해 말 개별 심사를 거쳐 수출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칙을 조정했다.
  • “걸리면 75% 사망, 치료제도 없어”…‘니파 공포’ 전 세계 덮쳤다

    “걸리면 75% 사망, 치료제도 없어”…‘니파 공포’ 전 세계 덮쳤다

    인도에서 치명적인 ‘니파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 보건 당국이 긴장 태세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2명에 불과하지만,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고 치료법조차 없어 여러 나라가 공항 검역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인도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감염자와 접촉한 196명을 감시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86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중 증상을 보이거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아직 없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간호사 2명이다. 이들은 인도 3대 도시인 콜카타 외곽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다 감염됐다. 현지 언론은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병원 직원 1명도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환자는 니파 바이러스 검사를 받기 전에 사망했다. 니파 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되면 40~75%가 목숨을 잃는다. 감염자나 과일박쥐의 배설물, 소변, 침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어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4~21일 안에 발열, 두통, 구토,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 밀접하게 접촉하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 뒤 3~21일이 지나면 뇌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높은 치사율은 바로 이 때문이다. 현재 니파 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다. 다만 여러 백신이 임상시험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출신의 미국 감염병 전문가인 크루티카 쿠팔리 박사는 “니파 바이러스는 위험도가 매우 높은 병원체”라며 “작은 규모의 발생이라도 철저한 감시와 정보 공유,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니파 바이러스 발생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인도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DC 관계자는 “필요하면 언제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인도 전역에 범죄와 테러 위험 때문에 ‘2단계 여행주의’를 내린 상태지만, 니파 바이러스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영국도 28일 인도 여행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인도에서 오는 여행객 검역을 강화했다. 공항에서 체온을 재고 건강 신고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태국은 이번 주 초부터 인도발 승객에게 건강 신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말레이시아도 공항 검사 수위를 높였다. 중국은 아직 니파 바이러스 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인도와 국경을 맞댄 네팔은 ‘최고 경계 태세’를 선포하고 입국자 검사를 대폭 강화했다. 필리핀 역시 공항에서 승객을 점검하고 있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돼지 농장에서 처음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가 박쥐 사이에서 수천 년간 존재해왔으며, 전파력이 강한 변이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인도에서는 남부 케랄라주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왔다. 2018년 이후 케랄라주에서만 수십 명이 니파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다. 서벵골주에서 니파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은 약 20년 만이다. 2007년 이 지역에서 5명이 감염돼 모두 사망한 바 있다.
  • 3연속 인하 멈췄다…美연준, 금리 3.50~3.75%로 ‘동결’

    3연속 인하 멈췄다…美연준, 금리 3.50~3.75%로 ‘동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 세 차례 연속 0.25% 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던 완화 기조에 제동을 건 것이다. 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도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성명에서 “이용 가능한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견실한 속도로 확장돼 왔음을 시사한다”면서도 “고용 증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실업률은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대 고용과 2% 수준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정책 목표를 재확인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금리 결정은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한 10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스티븐 마이런·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2명은 0.2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했다. 마이런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냈고, 월러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한 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경제 연설에서 “곧 새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압박한 바 있다. 다만 차기 의장 후보로 함께 거론되는 미셸 보먼 이사는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는 상단 기준 1.25% 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5차례 연속 동결했다.
  • 김아림 2연패 GO! 황유민 데뷔전 GO!… LPGA 내일 개막전

    김아림 2연패 GO! 황유민 데뷔전 GO!… LPGA 내일 개막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10만달러)가 30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LPGA투어가 이번 시즌에 치르는 정규 31개 대회 가운데 첫 번째다. 올해 LPGA투어 정규 대회 총상금은 1억 3060만 달러(약 1436억원)에 이른다.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 동안 L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설 수 있어 출전 선수는 39명 뿐이다. 한국 선수는 6명이 출전한다. 김아림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다. 작년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에 입성한 황유민은 데뷔전이다. KLPGA투어에서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 플레이로 인기를 모았던 황유민은 “공격 일변도 플레이는 자제하겠다”는 출사표를 냈다. 유해란, 양희영, 임진희, 이소미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야마시타 미유(일본), 찰리 헐(잉글랜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등 세계랭킹 10걸 가운데 7명이 나서 개막전부터 화끈한 화력전이 예상된다. 다만 작년 시즌에 우승을 차지해 출전 자격이 있는 김효주와 김세영은 출전하지 않는 게 눈에 띈다. 개막전을 미국 본토 동남부에 치우친 플로리다주에서 치르고 16일이 지난 뒤부터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차례로 대회를 여는 LPGA투어의 편치 않은 시즌 초반 일정 때문이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다음달 19일 태국 혼다 LPGA 타일랜드부터 올해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랭킹 3위 이민지 역시 이번 대회는 쉬고 태국 대회부터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우즈의 전설 넘을까… ‘셰플러 시대’ PGA 관전법[권훈의 골프 확대경]

    우즈의 전설 넘을까… ‘셰플러 시대’ PGA 관전법[권훈의 골프 확대경]

    퍼팅 좋고 부상 없고… 시즌 첫 출전 가볍게 우승커리어 그랜드슬램·메이저 대회 3승 등올해 대기록 행진에 시선 집중 올해 처음 참가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서 가볍게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강점은 더 강해지고 약점은 없어졌다. 2024년 셰플러는 수준 이하 퍼팅 때문에 속을 썩였다. 2024년 내내 퍼팅 때문에 애를 태우면서도 7승을 쓸어 담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작년에는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손을 크게 다쳐 1월 말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느라 한참 늦은 5월이 되어서야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6번 우승하면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또 싹쓸이했다. 하지만 올해는 2024년처럼 형편없는 퍼팅은 시즌 첫 대회부터 아예 자취를 감췄다. 작년 시즌 초반을 망쳤던 부상 악재도 올해는 없다. 딱 한 번밖에 대회를 치르지 않았지만 셰플러의 경기력과 컨디션이 지난 두 시즌보다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올해도 무적 천하를 이어갈 것이라는 ‘셰플러 대세론’이 당연히 힘을 받았다. 셰플러의 시선은 우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다. 4대 메이저대회를 각각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말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진 사라센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 등 단 6명이다. 모두 전설급 선수들이다. 이미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디오픈을 한차례 이상 우승한 셰플러는 올해 6월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 7번째 주인공이 된다. 미국 스포츠 도박업체들은 올해 US오픈이 열리는 뉴욕주 시네콕 힐스가 셰플러의 정교한 샷 메이킹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올해 그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룰 가능성을 아주 높게 보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아니라도 셰플러는 단일 시즌 메이저대회 3승이라는 대기록도 기대된다.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은 1953년 호건, 그리고 2000년 우즈 등 2명 밖에 이루지 못했다. 메이저대회 코스는 셰플러처럼 샷 메이킹에 능한 선수가 절대 유리하다. 셰플러는 사실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기에 3개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셰플러가 달성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록은 시즌 9승이다. PGA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바이런 넬슨의 18승이다. 호건의 13승과 10승, 그리고 샘 스니드의 11승이 뒤를 잇는다. 하지만 2000년 우즈와 2004년 비제이 싱이 따낸 시즌 9승도 20년이 넘도록 아무도 넘보지 못한 대기록이다. 전문가들은 셰플러라면 이번 시즌에 9승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올해 PGA투어는 셰플러가 어떤 기록을 남길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