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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 기피’ 유승준, 3번째 비자소송도 승소…이유는?

    ‘병역 기피’ 유승준, 3번째 비자소송도 승소…이유는?

    과거 병역 의무 회피를 위해 출국했다가 한국 입국을 금지당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소송에서 승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정원)는 유씨가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1심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무부를 상대로 한 입국 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은 각하 결론이 나왔다. 재판부는 이날 유씨가 ‘법무부의 2002년 입국 금지 결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낸 입국 금지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는 처분성이 인정 안 돼 법원의 판단 대상이 아니라며 전부 각하했다. 이날 재판부는 “유씨의 언동이 대한민국 안전보장, 질서유지, 외교관계 등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유씨를 입국 금지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공익과 유씨의 사익을 비교했을 때 유씨에 대한 침해 정도가 더 커서 이는 비례원칙 위반”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선고 결과가 유씨의 과거 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설령 유씨의 입국이 허가돼 국내에 체류하게 돼도 충분히 성숙해진 국민 의식 수준 등에 비춰볼 때 유씨의 존재나 활동이 한국의 불이익이나 안전에 가할 우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영주권자로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한 유씨는 2002년 해외 공연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돌연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서였다. 법무부가 같은 해 유씨를 입국 금지 조치하면서 2003년 장인의 사망으로 일시 입국한 것을 제외하곤 한국행이 일절 금지됐다. 이에 유씨는 2015년 8월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LA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이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첫 소송에서 1·2심은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가 적법하다고 봤지만, 대법원이 “행정절차법을 위반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지난 2020년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일 뿐, 비자를 발급하라는 취지는 아니다”라며 유씨의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이 처분이 문제가 된 2차 소송에서 2023년 유씨는 또다시 승소했지만, 당국은 “안전보장, 공공복리 등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유씨는 지난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다.
  • 공룡도 ‘잘근잘근’…7000만년 전 파타고니아 주름잡은 고대 악어 [핵잼 사이언스]

    공룡도 ‘잘근잘근’…7000만년 전 파타고니아 주름잡은 고대 악어 [핵잼 사이언스]

    지구 역사상 최강의 포식자인 공룡까지도 잡아먹은 고대 악어의 존재가 새롭게 확인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은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에서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고대 악어의 신종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약 7000만 년 전 파타고니아 지역을 주름잡은 이 고대 악어는 몸길이 약 3.5m, 몸무게 250㎏ 정도로 크지 않지만 현대 악어보다 더 막강한 전투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고대 악어는 길고 납작한 주둥이의 현대 악어와 달리 매우 넓고 강력한 턱을 갖고 있으며 사지도 더 길어 육지에서 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강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한 50개 이상의 날카로운 톱니 모양 이빨로 무장해 중형 공룡쯤은 잡아 잘근잘근 씹어먹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에 악어 머리를 가진 이집트의 신(Souchos)과 사납다(atrox)는 뜻을 합쳐 ‘코스텐수쿠스 아트록스’(Kostensuchus atrox·이하 K. 아트록스)로 명명됐다. 연구를 이끈 아르헨티나 국립 과학기술 연구위원회 디에고 폴은 “K. 아트록스의 큰 이빨은 스테이크 칼처럼 톱니 모양의 날이 있어 먹잇감의 근육과 뼈를 찢어 중소형 공룡을 사냥했을 것”이라면서 “두개골을 분석한 결과 강력한 무는 힘이 드러나 이 같은 특징들을 종합하면 당시 대형 육식 공룡과 공존하는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K. 아트록스는 백악기 말까지 살다가 6600만년 전 공룡 대멸종 시기 살아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러스 원(PLoS One) 최신 호에 발표됐다.
  • ‘한국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손흥민·김민재 등과의 만남에 “꿈 이뤄져…열정·헌신 다할 것”

    ‘한국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손흥민·김민재 등과의 만남에 “꿈 이뤄져…열정·헌신 다할 것”

    해외 출생 혼혈 선수로는 역사상 처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꿈이 이뤄졌다”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동료로 맞는 순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홍명보호에 합류한 카스트로프의 소감을 공개했다. 카스트로프는 “저와 가족들에게 꿈이 이뤄진 순간이자 자랑스러운 시간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큼 열정, 헌신, 존중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5일 “합류하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이 강했다. 기존 미드필더들과 다르게 거칠고 강한 면모를 갖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스트로프를 차출했다. 다음 달 미국에서 진행하는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전 26명의 명단에 그를 포함한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이중 국적을 유지하다가 최근 독일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소속을 변경했고, 결국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2부리그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한 카스트로프는 전투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라 평가받는다. 그는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된다. 자랑스러운 한국 선수가 되겠다”며 태극기를 덧붙였다.
  • “마트서 냄새 맡았다”…여성 꽁무니만 뒤쫓던 남성, 또 경찰서행

    “마트서 냄새 맡았다”…여성 꽁무니만 뒤쫓던 남성, 또 경찰서행

    미국에서 ‘엉덩이 스니퍼’(엉덩이 냄새 맡는 사람)로 불리는 남성이 마트에서 여성의 뒤를 쫓다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ABC7, CBS뉴스, 인디펜던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칼리스 캐런 크라우더(38)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45분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한 마트에서 여성 고객을 따라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크라우더는 지난 7월 22일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버뱅크에 있는 한 여성 의류 매장에서 ‘수상한 사람이 어슬렁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크라우더는 여성 고객을 따라다니며 근처에 웅크리고 앉아 부적절하게 엉덩이 냄새를 맡는 등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로 붙잡혔다. 크라우더는 2023년 8월 버뱅크의 서점에서 한 여성의 뒤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 ‘엉덩이 스니퍼’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서서 책을 보고 있는 여성의 뒤에 쭈그려 앉아 있는 크라우더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뒤를 돌아보며 ‘뭐 하냐’고 묻자 크라우더는 신발 끈을 매고 있다고 답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의류 매장과 서점에서 비슷한 경험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크라우더는 절도, 강도 등의 혐의로 복역한 바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노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8월에는 한 주택의 내부를 몰래 엿보고 주변을 배회한 혐의로 체포됐다.
  • “신께 제물로 바친다”…4세 아들 호수에 던진 엄마

    “신께 제물로 바친다”…4세 아들 호수에 던진 엄마

    미국에서 종교적 망상에 빠진 한 부부가 4세 아들을 호수에 빠뜨려 숨지게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투스카라와스 카운티 애트우드 호수에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 마커스 밀러(45)와 아들 빈센트 밀러(4)가 지난 주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한 오비스 L. 캠벨 보안관은 마커스 밀러와 아내 A(40)씨가 지난 23일 네 명의 자녀와 함께 애트우드 호수로 여행을 간 뒤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밝혔다. 부부는 구교 아미쉬(Old Order Amish) 교회 신자로 알려졌다. 그들은 사건 당일인 지난 23일 새벽 1시쯤 ‘신이 믿음을 시험하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호수에 몸을 던졌다. 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왔지만 남편 마커스는 다시 호수로 향했다가 실종됐다. 그는 구조대의 수색 끝에 다음날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남편이 사라진 뒤 4세 아들 빈센트를 골프카트에 태워 캠프장을 돌아다니다가 부두로 데려가 물에 빠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빈센트의 시신은 그날 오후 발견됐다. 이 여성은 곧바로 남은 3명의 자녀(15세 딸과 18세 쌍둥이 아들)를 태운 골프카트를 몰고 호수에 돌진했지만 아이들은 빠져나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을 신께 바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가중살인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 “슈퍼스타의 스트라이크” 손흥민, 오타니 선발 경기서 ‘완벽 시구’

    “슈퍼스타의 스트라이크” 손흥민, 오타니 선발 경기서 ‘완벽 시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LA 라이프’가 연일 화제다. AP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앞서 진행한 시구 행사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손흥민은 파란색 다저스 모자와 자신의 등번호인 7번과 ‘SON’이 새겨진 흰색 유니폼 상의, 청바지 차림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시포는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맡았다. 손흥민은 스넬을 향해 부드럽게 공을 던졌다.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갔다. 시구를 마친 손흥민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했던 것처럼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여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스넬에게 다가가 웃으며 포옹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이날 시구 뒤 마이크를 잡고 “잇츠 타임 포 다저스 베이스볼”이라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MLB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손흥민의 시구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슈퍼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이날 시구 전 LA 다저스의 더그아웃을 찾아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둘러보고 선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구 행사가 끝난 뒤에는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손흥민의 시구는 한일 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한 경기장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특히 화제가 됐다. 일본 언론들도 이날 손흥민의 시구 소식을 여러 사진 및 영상과 함께 상세히 전했다. 다만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가 경기 전 손흥민과 만나 사진을 찍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25일 같은 장소에서 시구에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더그아웃에서 오타니와 만나 사진을 찍었다. 일본의 오타니 팬들은 TV로 경기를 보며 관중석에 앉아있는 손흥민과 투구를 던지는 오타니가 한 화면에 잡힌 모습을 찍어 엑스(X) 등 SNS에 올렸다. 한 일본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서는 관중석에 앉은 손흥민이 스마트폰으로 오타니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치고 MLS LA FC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PL 득점왕 출신이자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인 손흥민의 LA FC 입성은 미국 축구계와 LA 스포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손흥민의 LA FC 입단 직후 LA 다저스와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등 LA를 연고로 한 스포츠팀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LA 다저스의 김혜성과 한국계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 AI 전투드론 날았다…F-47과 함께 가는 美 차세대 전력 (영상)

    AI 전투드론 날았다…F-47과 함께 가는 美 차세대 전력 (영상)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 계약 16개월 만에 이륙…안두릴 ‘퓨리’와 경쟁 본격화 미국이 차세대 공중 전력 구상에서 중요한 분수령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화한 6세대 전투기 F-47 사업과 이를 지원할 협동 전투 무인기(CCA) 개발이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방산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가 제작한 YFQ-42A 무인전투기는 27일(현지시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날 YFQ-42A 시제기가 캘리포니아 팔메일 그레이 뷰트 공항에서 이륙해 에드워즈 공군기지 인근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F-47 결정,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조치”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보잉을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 F-47의 주사업자로 발표했다. 저명한 군사전문가 데이비드 뎁툴라 예비역 공군 중장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결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방식은 제공권 장악에 달려 있으며 공중 우세 없이는 어떤 군사작전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F-47은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가격은 대당 2억 달러(약 2778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3억 5000만 달러(약 4861억 원)에 달하는 F-22 전투기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대당 8000만~1억 달러(1111억~1388억 원) 수준인 F-35보다는 비싸지만, 성능과 임무 범위를 고려하면 중간 가격대에 해당한다. F-47과 함께 갈 ‘로열 윙맨’ 무인전투기 공군은 F-47을 단독으로 운용하지 않고 AI 기반 반자율 무인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른바 CCA가 바로 그것이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갬빗, 안두릴은 퓨리를 개발 중이며 최근 두 기체 모두 YFQ-42A, YFQ-44A라는 제식 번호를 부여받았다. 여기서 Y는 시제기, F는 전투, Q는 무인을 의미한다. 지난 5월 데이비드 앨빈 공군 참모총장은 SNS에 두 기종의 지상시험 돌입 사실과 함께 YFQ-42A와 YFQ-44A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YFQ-42A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전력이 될 것”이라며 “적에게 확실한 경고를 보낼 무인전투기”라고 강조했다. YFQ-42A, 16개월 만의 첫 비행 YFQ-42A는 계약 체결 16개월 만에 하늘을 날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획기적인 속도로 개념에서 실제 비행까지 도달했다”며 프로그램의 신속성을 강조했다.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 계열은 저비용·대량 운용을 목표로 한 ‘합리적 대량 생산’ 전략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안두릴의 YFQ-44A도 곧 시험 비행에 들어가며, 공군은 2026 회계연도에 두 기종 중 양산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발키리, 유럽·해병대서 확산…CCA 2단계 재부상 가능성 YFQ-42A와 YFQ-44A가 1단계 사업을 이끄는 가운데 또 다른 방산 업체 크라토스의 무인전투기 XQ-58A 발키리는 유럽과 해병대를 중심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독일은 에어버스와 크라토스가 협력해 2029년까지 발키리를 실전 배치하기로 했으며 미국 외 국가로는 처음 도입되는 협동 전투 무인기로 기록됐다. 발키리는 대당 1000만 유로(약 161억 원) 이하로 설계돼 저비용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활주로 없이 레일 발사로 이륙할 수 있고 자율 비행과 전자전 임무도 수행한다. 이 저비용 개념은 갬빗 계열과 성격이 다르다. 갬빗은 내부 무장창과 스텔스 설계, 센서 융합 능력을 갖춘 고성능 드론으로 대당 2500만~3000만 달러(약 347억~4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발키리는 성능을 단순화하는 대신 가격을 3분의 1 이하로 낮춰 대량 투입을 지향한다. 이 때문에 공군이 CCA 2단계에서 비용과 임무 다양화를 목표로 할 경우 발키리가 다시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략적 의미…유무인 복합전력으로 중국 견제군사 전문가들은 F-47과 CCA의 결합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의 본격화”로 평가한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스테이시 페티존은 “적 영공을 침투해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제공권을 확보할 첨단 유인 전투기는 여전히 필요하다”며 “CCA와 결합한 F-47 투자는 중국과의 전략적 우위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F-47은 최첨단 유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YFQ-42A와 YFQ-44A는 그 ‘로열 윙맨’(충성스러운 호위기)으로 공군의 미래 전장을 재편하는 축이 된다. 발키리 같은 저비용 플랫폼은 동맹국 확산과 장기적 전력 다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영상) 美 AI 무인전투기 첫 비행 성공…F-47과 차세대 공중 전력 결합 [포착]

    (영상) 美 AI 무인전투기 첫 비행 성공…F-47과 차세대 공중 전력 결합 [포착]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 계약 16개월 만에 이륙…안두릴 ‘퓨리’와 경쟁 본격화 미국이 차세대 공중 전력 구상에서 중요한 분수령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화한 6세대 전투기 F-47 사업과 이를 지원할 협동 전투 무인기(CCA) 개발이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방산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가 제작한 YFQ-42A 무인전투기는 27일(현지시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날 YFQ-42A 시제기가 캘리포니아 팔메일 그레이 뷰트 공항에서 이륙해 에드워즈 공군기지 인근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F-47 결정,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조치”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보잉을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 F-47의 주사업자로 발표했다. 저명한 군사전문가 데이비드 뎁툴라 예비역 공군 중장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결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방식은 제공권 장악에 달려 있으며 공중 우세 없이는 어떤 군사작전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F-47은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가격은 대당 2억 달러(약 2778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3억 5000만 달러(약 4861억 원)에 달하는 F-22 전투기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대당 8000만~1억 달러(1111억~1388억 원) 수준인 F-35보다는 비싸지만, 성능과 임무 범위를 고려하면 중간 가격대에 해당한다. F-47과 함께 갈 ‘로열 윙맨’ 무인전투기 공군은 F-47을 단독으로 운용하지 않고 AI 기반 반자율 무인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른바 CCA가 바로 그것이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갬빗, 안두릴은 퓨리를 개발 중이며 최근 두 기체 모두 YFQ-42A, YFQ-44A라는 제식 번호를 부여받았다. 여기서 Y는 시제기, F는 전투, Q는 무인을 의미한다. 지난 5월 데이비드 앨빈 공군 참모총장은 SNS에 두 기종의 지상시험 돌입 사실과 함께 YFQ-42A와 YFQ-44A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YFQ-42A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전력이 될 것”이라며 “적에게 확실한 경고를 보낼 무인전투기”라고 강조했다. YFQ-42A, 16개월 만의 첫 비행 YFQ-42A는 계약 체결 16개월 만에 하늘을 날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획기적인 속도로 개념에서 실제 비행까지 도달했다”며 프로그램의 신속성을 강조했다.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 계열은 저비용·대량 운용을 목표로 한 ‘합리적 대량 생산’ 전략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안두릴의 YFQ-44A도 곧 시험 비행에 들어가며, 공군은 2026 회계연도에 두 기종 중 양산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발키리, 유럽·해병대서 확산…CCA 2단계 재부상 가능성 YFQ-42A와 YFQ-44A가 1단계 사업을 이끄는 가운데 또 다른 방산 업체 크라토스의 무인전투기 XQ-58A 발키리는 유럽과 해병대를 중심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독일은 에어버스와 크라토스가 협력해 2029년까지 발키리를 실전 배치하기로 했으며 미국 외 국가로는 처음 도입되는 협동 전투 무인기로 기록됐다. 발키리는 대당 1000만 유로(약 161억 원) 이하로 설계돼 저비용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활주로 없이 레일 발사로 이륙할 수 있고 자율 비행과 전자전 임무도 수행한다. 이 저비용 개념은 갬빗 계열과 성격이 다르다. 갬빗은 내부 무장창과 스텔스 설계, 센서 융합 능력을 갖춘 고성능 드론으로 대당 2500만~3000만 달러(약 347억~4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발키리는 성능을 단순화하는 대신 가격을 3분의 1 이하로 낮춰 대량 투입을 지향한다. 이 때문에 공군이 CCA 2단계에서 비용과 임무 다양화를 목표로 할 경우 발키리가 다시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략적 의미…유무인 복합전력으로 중국 견제군사 전문가들은 F-47과 CCA의 결합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의 본격화”로 평가한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스테이시 페티존은 “적 영공을 침투해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제공권을 확보할 첨단 유인 전투기는 여전히 필요하다”며 “CCA와 결합한 F-47 투자는 중국과의 전략적 우위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F-47은 최첨단 유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YFQ-42A와 YFQ-44A는 그 ‘로열 윙맨’(충성스러운 호위기)으로 공군의 미래 전장을 재편하는 축이 된다. 발키리 같은 저비용 플랫폼은 동맹국 확산과 장기적 전력 다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한미일 3국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찾았다

    한미일 3국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찾았다

    북한이 불법 활동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등의 개발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악의적 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미일 3국은 27일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일본 외무성은 ‘북한 IT 노동자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세계 각지에 IT 인력을 파견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불법 대랑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은 가짜 신분 등으로 위장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외 조력자와의 협력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들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직접 관여하고,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숙련된 I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북한 IT 인력들은 이를 활용해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지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계약금과 수수료 등을 챙기고 이 자금이 당국으로 흘러 들어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된다. 누가 북한 IT 인력 고용할까현재 북한 IT 인력과 함께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단체나 개인이 있는 곳은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에서 북한 IT 인력 관련 계획을 추진하는 4개 단체와 개인을 추가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구체적으로 러시아 국적자 비탈리 세르게예비치 안드레예프, 러시아 주재 북한 영사관 경제·통상 직원 김웅선(Kim Ung Sun), 선양 금풍리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신진무역회사 등이다. 한미일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IT 인력의 진화하는 악의적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 IT 인력을 고용, 지원하거나 이들에게 일감을 주는 것은 지식재산·정보·자금 탈취뿐 아니라 평판 손상 및 법적 결과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북한이 벌인 암호화폐 탈취액 9200억 원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1월에도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등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공동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탈취액은 총 6억 5913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미일 공동 성명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구글의 사이버보안 자회사인 ‘맨디언트’와 협력해 북한의 IT 인력 활동을 공유하고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포럼 후에 발표됐다. 이 포럼에는 한미일 3국 정부와 관련 산업 파트너들을 대표하는 130여 명과 북한 IT 인력들의 표적이 되는 프리랜서 플랫폼, 결제 서비스 업체, 암호화폐 기업, 인공지능(AI) 기업, 블록체인, 분산화 네트워크, NFT, 디지털 자산 등을 이용하는 웹3 기술 기업 등이 참석했다.
  •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알고 보니 [핫이슈]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 이미 확보”…‘돈 출처’ 알고 보니 [핫이슈]

    북한이 불법 활동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등의 개발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악의적 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미일 3국은 27일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일본 외무성은 ‘북한 IT 노동자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세계 각지에 IT 인력을 파견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불법 대랑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은 가짜 신분 등으로 위장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외 조력자와의 협력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북한 IT 인력들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직접 관여하고,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숙련된 I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북한 IT 인력들은 이를 활용해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지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계약금과 수수료 등을 챙기고 이 자금이 당국으로 흘러 들어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활용된다. 누가 북한 IT 인력 고용할까현재 북한 IT 인력과 함께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단체나 개인이 있는 곳은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라오스, 중국 등에서 북한 IT 인력 관련 계획을 추진하는 4개 단체와 개인을 추가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구체적으로 러시아 국적자 비탈리 세르게예비치 안드레예프, 러시아 주재 북한 영사관 경제·통상 직원 김웅선(Kim Ung Sun), 선양 금풍리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신진무역회사 등이다. 한미일 3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IT 인력의 진화하는 악의적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 IT 인력을 고용, 지원하거나 이들에게 일감을 주는 것은 지식재산·정보·자금 탈취뿐 아니라 평판 손상 및 법적 결과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북한이 벌인 암호화폐 탈취액 9200억 원앞서 한미일 3국은 지난 1월에도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등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공동성명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탈취액은 총 6억 5913만 달러(한화 약 9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미일 공동 성명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구글의 사이버보안 자회사인 ‘맨디언트’와 협력해 북한의 IT 인력 활동을 공유하고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포럼 후에 발표됐다. 이 포럼에는 한미일 3국 정부와 관련 산업 파트너들을 대표하는 130여 명과 북한 IT 인력들의 표적이 되는 프리랜서 플랫폼, 결제 서비스 업체, 암호화폐 기업, 인공지능(AI) 기업, 블록체인, 분산화 네트워크, NFT, 디지털 자산 등을 이용하는 웹3 기술 기업 등이 참석했다.
  • 해남 산이정원서 ‘고구마 정원 축제’ 첫선

    해남 산이정원서 ‘고구마 정원 축제’ 첫선

    전남 해남의 대표 특산물 고구마가 정원 속에서 축제로 피어난다.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은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제1회 해남 고구마 정원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고구마를 주제로 먹거리·체험·휴식을 결합한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고구마 수확 체험과 고구마꽃 포토존을 비롯해 고구마빵·라떼·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산이면 직거래 장터에서는 갓 수확한 농산물과 고구마 요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정원 내에는 고구마 캐릭터를 활용한 ‘팝업가든 포토존’, 코티지풍의 ‘고구마 빌리지’가 마련돼 가족·연인·친구 단위 관광객에게 여유와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팝업가든은 축제 이후에도 10월 31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축제 둘째 날인 9월 28일에는 산이정원과 솔라시도 관광레저도시 일대를 잇는 생태·경관 코스를 무대로 5㎞, 10㎞, 하프코스 등 다양한 코스의 ‘그린스텝 마라톤 대회’가 목포MBC 주관으로 열린다. 산이정원 관계자는 “해남 고구마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음에도 정작 대표 축제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고구마 정원 축제는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형 축제이자, 국내 최초 고구마 정원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솔라시도는 AI 에너지 신도시로 조성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개발지구다. 미국 명문 RCS 국제학교 유치와 함께 레저·문화·웰니스 주거단지를 아우르는 정주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 “호수 빠진 줄 알았는데”…새 여자 만나려고 사고사 위장한 美유부남

    “호수 빠진 줄 알았는데”…새 여자 만나려고 사고사 위장한 美유부남

    외국 여성과의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자신의 사망을 위장하고 해외로 도피한 미국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간) BBC, CNN,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은 지난해 8월 호수에서 카약을 타다 익사한 척 자신의 사망을 위장하고 해외로 도피한 위스콘신주 출신 라이언 보그워트(45)에게 89일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89일은 그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수사 당국이 그를 수색한 일수와 같다. 재판부는 또한 보그워트에게 그를 수색하는 데 소요된 비용 3만 달러(약 4168만원)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보그워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익사했다고 수사 당국이 믿게끔 의도적으로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8월 12일 경찰은 보그워트의 실종 선고를 접수했다. 실종 전날 밤 그는 아내에게 한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있으며 곧 돌아가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그는 그날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과 구조대는 현장에서 뒤집힌 카약과 보그워트의 구명조끼, 휴대전화, 신분증 등을 발견했다. 수사 당국과 자원봉사자들은 그를 찾기 위해 몇 주간 호수를 수색했다. 수사 과정에서 보그워트가 실종 몇 달 전 새 여권을 발급받고 생명보험을 새로 가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보그워트가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보그워트는 온라인에서 알게 된 우즈베키스탄 여성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 프랑스 등을 거쳐 유럽 국가 조지아에 도착했다. 당국은 지난해 11월 보그워트와 접촉한 이후 미국에 있는 가족 곁에 돌아오라고 설득했다. 결국 그는 자수했고, 미국에 돌아와 기소됐다. 보그워트와 22년간 함께한 아내는 그와 이혼했다.
  • 트럼프, ‘민주당 큰손’ 소로스 겨냥 “기소돼야”…‘정치보복’ 논란

    트럼프, ‘민주당 큰손’ 소로스 겨냥 “기소돼야”…‘정치보복’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가의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를 겨냥, “폭력시위 지원” 혐의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억만장자인 소로스는 야당인 민주당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큰 손’으로, 트럼프 대통령과는 악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조지 소로스와 그의 훌륭한 급진좌파 아들은 미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를 지원했기 때문의 조직범죄처벌법(RICO)에 따라 기소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미치광이들이 미국을 분열시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로스와 그의 사이코패스 집단은 우리나라에 거대한 해를 끼쳤다”며 “거기에는 그의 미친 서부 해안 친구들도 포함된다. 조심하라. 우리가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지지층 사이에서는 소로스 부자(父子)가 비영리재단을 통해 ‘반(反)트럼프 시위’를 배후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구체적 증거는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에 가깝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로스가 어떤 폭력시위를 지원했다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헤지펀드의 대부로 통하는 소로스와, 그의 아들 알렉산더 소로스는 오랜 기간 민주당을 후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소로스가 중미 출신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지원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그동안 소로스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아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소로스에 대한 기소를 거론한 것은 자신을 비판해온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최근 강제 수사 착수와 맞물리며 ‘정치보복’ 논란이 일고 있다. 소로스 측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했다. 소로스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은 이날 AFP통신에 보낸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폭력시위 지원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오픈소사이어티 재단은 폭력 시위를 지원하거나 자금을 대지 않는다”고 밝혔다.
  • 2년 전 도난당한 람보르기니, 챗GPT로 되찾은 美남성

    2년 전 도난당한 람보르기니, 챗GPT로 되찾은 美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2년 전 도둑맞은 고급 차량을 되찾았다. 우연히 받게 된 메시지가 유일한 단서였는데, 이 남성은 침착하게 챗GPT와 구글 위치 정보 등을 동원해 자신의 애마와 재회할 수 있었다. 미 CBS8 샌디에이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남부 오렌지 카운티 주민인 앤드류 가르시아는 2023년 여름 2019년형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차량을 도난당했다. 84.5×92.8㎜ 보어와 스트로크, 그리고 12.7:1의 놀라운 압축비를 자랑하는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2.9초의 성능을 지닌 모델이다. 구입 당시 가격은 25만 달러(약 3억 4747만원)에 달했다. 2023년 여름 고급 차량 24대가 서류 위조 수법으로 도난당해 판매된 절도 사건이 있었는데, 가르시아의 차량만 회수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데 지난달 가르시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뜻밖의 메시지를 받게 됐다. 누군가 자신의 차량 사진과 함께 “혹시 이 차 팔았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차량 안에 있던 가르시아의 명함을 보고 차량 구매를 문의하려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가르시아는 메시지로 받은 차량 사진을 단서로 사진 속 장소를 찾아 나섰다. 사진이 최근에 찍은 것으로 보였기에 차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사진 속 장소가 캘리포니아가 아닌 것으로 보였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했다. 게다가 사진 속 장소에 건물 간판이나 뚜렷한 특징을 찾아볼 수 없어 장소를 특정하는 것이 간단치 않아 보였다. 일단 챗GPT에 사진을 업로드해 사진이 촬영된 장소가 어딘지 알아봤다. 챗GPT는 여러 가지 추정을 제시했고, 가르시아는 구글 도구를 활용해 정확한 경도와 위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단서를 좁혀 간 결과 가르시아의 차량이 촬영된 장소는 콜로라도주 덴버인 것으로 추정됐다. 가르시아가 사는 곳에서 1600㎞ 넘게 떨어진 곳이었다. 가르시아는 곧바로 지역 당국에 신고했고, 덴버로 날아가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회수했다. 돌아올 때는 우라칸을 타고 집으로 향했다. 콜로라도 경찰은 가르시아의 차량을 누가 소유하고 있었는지, 어떤 경로로 도난당한 차량이 덴버까지 가게 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가르시아의 람보르기니를 포함한 차량 절도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은 오는 10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 [미국 블룸버그통신] 시진핑 주석이 자신이 직접 임명한 장군 가운데 거의 5분의 1을 축출했으며, 이 때문에 마오쩌둥 시대 이후 가장 적은 수인 4명의 군사위원회 위원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임자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시 주석은 자신의 장군들을 신뢰하는지, 그리고 최근의 군부 개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할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러 관계, 역대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 [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만나 중러 관계가 주요 강대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하며 전략적으로 풍부한”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중대한 공헌을 했으며, 양국은 전통적 우의를 이어가고 안보와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미러 핵 군축 회담 참여하라” 트럼프 제안 거부 [홍콩 SCMP·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미러 핵 군축 회담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합리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SCMP는 미러 간 유일한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이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군비 통제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러시아군이 2022년 침공 이후 처음으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영토에 진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추가 진격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드론과 포병의 지원을 받는 보병 돌격대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실각설’ 무색…장유사 “시진핑 사상 배우자” [프랑스 RFI·영국 BBC]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유사는 중국 인민 항일 저항 전쟁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지시를 철저히 연구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저항전쟁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과거로부터 배워 새로운 강군 건설의 의지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몇달 간 일부 서구 매체는 “장유사가 쿠데타를 일으켜 시 주석의 정치 생명을 빼앗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번에 장유사가 보여준 행보는 그간 시진핑 실각설 보도가 거짓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행정원은 2026년 중앙 정부 국방 지출 예산을 사상 최고치인 9495억 대만 달러(약 40조원)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GDP의 3.32%에 해당합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030년 이전에 국방 예산의 GDP 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대만은 처음으로 사회 복원력, 민방위 등 관련 예산을 ‘광범위한’ 국방 예산에 포함하는 ‘나토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中 “한중 관계, 제3자에 영향 받아서는 안 돼” [중국 신화망·환구망]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한중 관계 발전이 양국 공동의 이익에서 비롯되었으며, 제3자 요인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이 중국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즈푸린 하이난 개혁개방발전연구원 원장도 “글로벌 공동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체로서 공동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최선의 선택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하는 것이라고 즈 원장은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유무역을 주축으로 한 지역 경제 통합이 글로벌 지정학적 구도 변화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자 실용적인 조치이며, 이 FTA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중국 첨단 제조업 이익 18.9% 증가 [대만 연합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고기술 제조업 이익은 18.9% 증가로 전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항공우주기기 및 장비 제조업 40.9%, 반도체 제조 176.1% 증가하는 등 ‘두 가지 새로운(兩新)’ 정책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생산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CAIXIN] 중국 기업 BYD는 자사의 하이퍼카 ‘양왕 U9’이 시속 472.41km까지 가속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4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3000마력 이상 출력을 발휘합니다. BYD는 태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유럽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의 BYD Auto는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돌핀 해치백 900대 이상을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로 선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공장은 생산 능력 미만으로 가동 중이며, 이번 수출이 생산량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영국 FT·중국 제일재경]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캠브리콘이 올해 상반기에 10억 위안(약 1885억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은 29억 위안(5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배 증가했습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자체 개발한 칩에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한 뒤 주가가 지난 한 달사이 두 배로 상승했습니다. 캠브리콘은 한때 부동의 시가총액 1위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제치고 A주 최고가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캠브리콘 주가 상승은 시장 심리가 뭉친 결과”라며 “딥시크가 국산 칩 탑재를 언급해 시장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벽 4시 일자리 두고 경쟁하는 베이징 중년 [미국 NYT] 베이징 마주교(馬驹桥) 근처 노동시장에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중년 남성이 단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모입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자 건설 현장 일자리가 크게 줄어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장 감독 직원은 기자에게 “(외부 세계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취재를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미국 로이터·중국 인민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낼 것이다. 60만명의 중국 대학생을 미국에 입국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일부 지지층이 반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학생들이 미국에서 살아갈 수도 있으니 아예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며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이 미국에 오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 학생들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하위권 대학 중심으로 미국 대학 시스템이 매우 빠르게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유학생 환영 성명을 실천에 옮기고, 중국 학생들에 대한 이유 없는 불쾌감과 심문, 추방을 중단하며 그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 [미국 블룸버그통신] 시진핑 주석이 자신이 직접 임명한 장군 가운데 거의 5분의 1을 축출했으며, 이 때문에 마오쩌둥 시대 이후 가장 적은 수인 4명의 군사위원회 위원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임자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시 주석은 자신의 장군들을 신뢰하는지, 그리고 최근의 군부 개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할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러 관계, 역대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 [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만나 중러 관계가 주요 강대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하며 전략적으로 풍부한”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중대한 공헌을 했으며, 양국은 전통적 우의를 이어가고 안보와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미러 핵 군축 회담 참여하라” 트럼프 제안 거부 [홍콩 SCMP·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미러 핵 군축 회담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합리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SCMP는 미러 간 유일한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이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군비 통제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러시아군이 2022년 침공 이후 처음으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영토에 진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추가 진격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드론과 포병의 지원을 받는 보병 돌격대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실각설’ 무색…장유사 “시진핑 사상 배우자” [프랑스 RFI·영국 BBC]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유사는 중국 인민 항일 저항 전쟁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지시를 철저히 연구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저항전쟁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과거로부터 배워 새로운 강군 건설의 의지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몇달 간 일부 서구 매체는 “장유사가 쿠데타를 일으켜 시 주석의 정치 생명을 빼앗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번에 장유사가 보여준 행보는 그간 시진핑 실각설 보도가 거짓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행정원은 2026년 중앙 정부 국방 지출 예산을 사상 최고치인 9495억 대만 달러(약 40조원)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GDP의 3.32%에 해당합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030년 이전에 국방 예산의 GDP 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대만은 처음으로 사회 복원력, 민방위 등 관련 예산을 ‘광범위한’ 국방 예산에 포함하는 ‘나토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中 “한중 관계, 제3자에 영향 받아서는 안 돼” [중국 신화망·환구망]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한중 관계 발전이 양국 공동의 이익에서 비롯되었으며, 제3자 요인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이 중국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즈푸린 하이난 개혁개방발전연구원 원장도 “글로벌 공동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체로서 공동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최선의 선택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하는 것이라고 즈 원장은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유무역을 주축으로 한 지역 경제 통합이 글로벌 지정학적 구도 변화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자 실용적인 조치이며, 이 FTA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중국 첨단 제조업 이익 18.9% 증가 [대만 연합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고기술 제조업 이익은 18.9% 증가로 전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항공우주기기 및 장비 제조업 40.9%, 반도체 제조 176.1% 증가하는 등 ‘두 가지 새로운(兩新)’ 정책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생산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CAIXIN] 중국 기업 BYD는 자사의 하이퍼카 ‘양왕 U9’이 시속 472.41km까지 가속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4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3000마력 이상 출력을 발휘합니다. BYD는 태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유럽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의 BYD Auto는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돌핀 해치백 900대 이상을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로 선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공장은 생산 능력 미만으로 가동 중이며, 이번 수출이 생산량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영국 FT·중국 제일재경]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캠브리콘이 올해 상반기에 10억 위안(약 1885억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은 29억 위안(5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배 증가했습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자체 개발한 칩에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한 뒤 주가가 지난 한 달사이 두 배로 상승했습니다. 캠브리콘은 한때 부동의 시가총액 1위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제치고 A주 최고가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캠브리콘 주가 상승은 시장 심리가 뭉친 결과”라며 “딥시크가 국산 칩 탑재를 언급해 시장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벽 4시 일자리 두고 경쟁하는 베이징 중년 [미국 NYT] 베이징 마주교(馬驹桥) 근처 노동시장에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중년 남성이 단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모입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자 건설 현장 일자리가 크게 줄어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장 감독 직원은 기자에게 “(외부 세계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취재를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미국 로이터·중국 인민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낼 것이다. 60만명의 중국 대학생을 미국에 입국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일부 지지층이 반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학생들이 미국에서 살아갈 수도 있으니 아예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며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이 미국에 오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 학생들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하위권 대학 중심으로 미국 대학 시스템이 매우 빠르게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유학생 환영 성명을 실천에 옮기고, 중국 학생들에 대한 이유 없는 불쾌감과 심문, 추방을 중단하며 그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美 다연장로켓 ‘하이마스’ 짝퉁?…中 똑같이 생긴 차량 만든 이유

    美 다연장로켓 ‘하이마스’ 짝퉁?…中 똑같이 생긴 차량 만든 이유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군이 보유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똑같이 생긴 차량이 등장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대만군이 미국산 하이마스를 인도한 이후 이를 빼닮은 중국산 신형 차량이 소셜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이마스 차량과 비슷한 차량이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는데 6연장 로켓 발사기까지 장착하고 있으며 위장 무늬 역시 대만군이 운용하는 하이마스와 똑같다. 이에 대해 더워존 등 외신은 “이 차량은 중국의 한 회사가 만든 하이마스 복제품으로 대항군(OPFOR) 훈련을 위해 맞춤 제작된 것”이라면서 “운전자 없이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곧 이 차량은 대만군이 보유한 하이마스를 파괴하는 훈련용 표적으로 실제 무기는 아닌 셈이다. 앞서 대만은 미국산 하이마스 29대를 구매해 지난해 9월 1차 인도분 11대를 인수했으며 지난 5월에는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대만군은 중국군의 대만 상륙 저지에 하이마스를 투입할 방침인데, 당시 훈련을 통해 정밀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친 하이마스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다연장로켓포로, 227㎜ 다연장 로켓과 사거리 300㎞에 달하는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대만은 최근 하이마스로 무장한 첫 부대를 가동하면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했다”면서 “중국의 복제품은 실제 무기는 아니지만 대만 해협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진 시기에 제작돼 현재 긴장 상황을 보여주는 또 다른 상징”이라고 분석했다.
  • [포착] 美 다연장로켓 ‘하이마스’ 짝퉁?…中 똑같이 생긴 차량 만든 이유 (영상)

    [포착] 美 다연장로켓 ‘하이마스’ 짝퉁?…中 똑같이 생긴 차량 만든 이유 (영상)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군이 보유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똑같이 생긴 차량이 등장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대만군이 미국산 하이마스를 인도한 이후 이를 빼닮은 중국산 신형 차량이 소셜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이마스 차량과 비슷한 차량이 움직이는 것이 확인되는데 6연장 로켓 발사기까지 장착하고 있으며 위장 무늬 역시 대만군이 운용하는 하이마스와 똑같다. 이에 대해 더워존 등 외신은 “이 차량은 중국의 한 회사가 만든 하이마스 복제품으로 대항군(OPFOR) 훈련을 위해 맞춤 제작된 것”이라면서 “운전자 없이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곧 이 차량은 대만군이 보유한 하이마스를 파괴하는 훈련용 표적으로 실제 무기는 아닌 셈이다. 앞서 대만은 미국산 하이마스 29대를 구매해 지난해 9월 1차 인도분 11대를 인수했으며 지난 5월에는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대만군은 중국군의 대만 상륙 저지에 하이마스를 투입할 방침인데, 당시 훈련을 통해 정밀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위를 떨친 하이마스는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다연장로켓포로, 227㎜ 다연장 로켓과 사거리 300㎞에 달하는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대만은 최근 하이마스로 무장한 첫 부대를 가동하면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했다”면서 “중국의 복제품은 실제 무기는 아니지만 대만 해협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진 시기에 제작돼 현재 긴장 상황을 보여주는 또 다른 상징”이라고 분석했다.
  • “지드래곤 차 맞다”…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가격은

    “지드래곤 차 맞다”…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가격은

    가수 지드래곤이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국내에 출시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오는 29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권을 제외하면 한국이 첫 해외 판매지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으로 2023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세부 모델은 AWD(사륜구동)와 사이버비스트 두 가지이며,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520km, 496km다. 다만, 정부 인증이 마무리되지 않아 실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중량이 3.9톤에 달하는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트라이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약 2.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9km다. 사륜구동은 이중 모터가 탑재돼 시속 180km까지 도달한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판매 가격은 사륜구동이 1억4500만원, 사이버비스트는 1억60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당시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직선 라인이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실내도 핸들, 콘솔 등에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차량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 표면에 총격을 가해도 작은 흠집만 남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화제성을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예약 주문이 100만건에 이르렀다. 다만 미국 내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쳐 사이버트럭이 국내에서는 흥행할지 주목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집계를 인용해 사이버트럭이 2023년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5만2000여대 판매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올해 2분기 미국 내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4306대에 그쳤다.
  • 유영일 의원, 법령보다 앞서 ‘수리할 권리’ 지원 제도화 나선다

    유영일 의원, 법령보다 앞서 ‘수리할 권리’ 지원 제도화 나선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은 물건을 고쳐 쓰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고쳐쓰는 문화 확산을 위한 수리할 권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27일(수)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고장 난 물건을 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협력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고쳐쓰기 문화(repair culture)’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사용수명을 늘리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기여하고자 한다. 수리할 권리는 이미 유럽연합과 미국의 여러 주에서 법 제정을 통해 부품· 도구·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적절한 시간 내 합리적 가격으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 차원의 수리 촉진 조치를 하는 등 권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서 포괄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뿐 구체적인 지원 제도는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법률보다 앞서 ‘수리할 권리’를 지원하도록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영일 의원은 “고장난 물건이 버려지는 이유는 수리가 어렵거나 비용이 과다하기 때문”이라며 “사업자가 수리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가 부품과 수리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도 차원에서 정책적 시책을 추진할 책무 규정 ▲수리 기술· 방법의 교육 및 홍보 ▲수리업체 정보 제공과 수리 비용 지원 ▲공동체 기반 수리 활동 지원 ▲ 수리한 제품의 재사용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유 의원은 “이번 조례를 계기로 경기도가 수리 지원 인프라를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 차원의 입법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소비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제372회 임시회 상임위와 본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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