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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화당 ‘안방’ 텍사스에서도 완패…트럼프 조기 레임덕 우려 커지나

    공화당 ‘안방’ 텍사스에서도 완패…트럼프 조기 레임덕 우려 커지나

    미국 공화당이 전통적인 텃밭인 텍사스주 선거에서 잇따라 참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초전 격인 선거에서 공화당이 잇따라 쓴잔을 마시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텍사스 주의회 상원의원 9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테일러 레메트 후보가 57.2%의 득표율을 얻어 공화당 리 웜즈갠스(42.8%) 후보를 14% 포인트 이상의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이 텍사스주 상원의원을 얻은 건 1992년 이래 처음이다. 특히 해당 선거구는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17% 포인트 차 대승을 거뒀던 지역이라 ‘이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켄 마틴 의장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민주당은 역사적인 승리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으며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자축했다. 웜즈갠스는 “(공화당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많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았다”고 패배 원인을 진단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웜즈갠스는 진정한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전사’라고 지지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치러진 텍사스주 연방하원의원 18선거구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크리스천 메네피 후보가 68.4%의 득표율로 공화당 아만다 에드워즈(31.6%) 후보에 압승했다. 이 지역은 텍사스 내에서 드물게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득표율이 2배 이상 벌어졌다. 이에 따라 연방하원에서 공화당(218석)과 민주당(214석)의 격차는 4석으로 좁혀지게 됐다.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그럼에도 공화당이 완패한 건 미네소타주 총격 사건을 계기로 미국인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강압적인 이민단속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취재진과 만나 “텍사스주 선거는 지방선거이며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뉴욕시장과 뉴저지·버지니아주지사 선거를 모두 민주당에 내준 데 이어 12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선거에서 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지도부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근의 선거 승리를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골든’·‘아파트’ 그래미 ‘올해의 노래상’ 수상 불발

    ‘골든’·‘아파트’ 그래미 ‘올해의 노래상’ 수상 불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Golden)’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의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부문 수상이 불발됐다.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송 오브 더 이어’ 부문 트로피는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 플라워(Wild Flower)’에 돌아갔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최우수 영상물 삽입곡상) 후보로 지명된 가운데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작곡가인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해당 부문은 노래를 만든 제작진에 주어지는 상으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상을 거머쥐게 됐다. K팝 작곡가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에, ‘케데헌’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 (영상) 공중전 판도 바뀐다…세계 최초 ‘공중급유 드론’ 첫 시험 성공 [밀리터리+]

    (영상) 공중전 판도 바뀐다…세계 최초 ‘공중급유 드론’ 첫 시험 성공 [밀리터리+]

    미 해군의 MQ-25A 스팅레이 공중 급유 드론이 첫 저속 활주 시험을 완료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과 보잉 등은 1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미드아메리카공항의 보잉 시설에서 MQ-25A 활주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에는 해군항공시험평가대대와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 지원에 특화된 비행대대 소속 인원들이 참여했다. MQ-25A 스팅레이는 항모 전투기 전투반경을 늘리기 위해 설계된 미 해군의 최초 항모 기반 공중급유 무인기(무인항공기, 드론)로 보잉이 개발·제작했다. 원래 항모용 무인기 개념에서 출발했으나 전투와 정찰 비중을 줄이고 항모의 공중급유 능력에 집중하도록 설계가 재조정됐다. 목표는 F/A-18, F-35C 등 항모 전투기의 작전 반경과 체공 시간을 늘려 작전 범위를 확장하고 유인 급유기 자원을 덜 쓰게 하는 것이다. 중형의 고익 무인기 형태로 접이식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항모 기반 공중급유뿐 아니라 정보·감시·정찰(ISR) 및 통신 중계 등의 보조 역할도 가능하다. 세계 최초 공중급유 전용 무인기의 탄생과거에도 무인기 급유 시험은 있었으나 실전 배치 목적의 공중급유 전용 무인 항공기는 MQ-25A 스팅레이가 최초다. 보잉 디펜스는 성명을 통해 “실전 배치용 MQ-25A 스팅레이가 첫 번째 지상 활주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면서 “무인 항모 조종사가 무인 항공 임무 통제 시스템에서 버튼을 누르자 MQ-25A 스팅레이가 자율적으로 이동해 일련의 기동을 수행하며 기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을 보면 MQ-25A 스팅레이 아래에 전자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레이저 거리 측정기, 레이저 스팟 마커 및 레이저 조준기 등이 장착돼 있다. 더워존은 “스팅레이의 전체적인 설계는 공중 급유뿐 아니라 ISR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분석했다. 미 해군은 “현재 MQ-25A 스팅레이를 현재 개량형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수행하는 공중급유기 역할을 맡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공중급유 임무를 전용 무인 플랫폼으로 전환함으로써 해군은 유인 공격기의 부담을 줄이고 본래의 공격 및 제공권 장악 임무에 복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공중전의 판도가 바뀐다전문가들은 MQ-25A 스팅레이의 실전 배치가 공중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내다본다. 공중전은 기체의 성능과 더불어 연료와 작전 반경, 체공 시간 등을 통해 승부가 결정된다. MQ-25A 스팅레이는 성능이 뛰어난 전투기가 더 멀리 날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항모 전투기 출격 시 항모가 반드시 전투기 반경 안까지 접근해야 해서 대함 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의 표적이 될 위험이 컸으나, MQ-25A 스팅레이가 실전 배치되면 전투기는 무인 급유를 받고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어 항모가 적과 가까워져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악시오스는 “이번 시험 성공은 공중급유 임무에서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미 해군은 MQ-25A 스팅레이를 70대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 탈세 의혹 차은우에 “화이팅”…‘케데헌’ 女 스타 “위로한 것뿐”

    탈세 의혹 차은우에 “화이팅”…‘케데헌’ 女 스타 “위로한 것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의 목소리 연기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한국계 미국 배우 아덴 조(40·한국명 조세진)가 탈세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 빈축을 산 가운데, 아덴 조 측이 “개인적 친분에서 비롯된 위로의 표현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덴 조의 국내 에이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이같이 전했다. 에이전시 측은 “사안에 대해 옹호하거나 판단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사적인 마음으로 인해 논란이 확산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덴 조는 인터뷰 도중 해당 이슈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아덴 조는 관련 질문에 “그 일로 다시 이슈가 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해당 논란은 아덴 조가 차은우의 SNS에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댓글을 달며 불거졌다. 아덴 조는 지난달 26일 차은우의 SNS 게시물에 영어로 “항상 너를 지지해, 동생.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은 차은우가 탈세 의혹에 대해 자신의 이름으로 내놓은 첫 입장문이었다. 차은우의 SNS에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해외 팬들의 댓글이 수천개가 달린 가운데, 아덴 조가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서자 국내 네티즌들은 “SNS에서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말 응원한다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낫다”, “미국에서는 탈세가 용인되나”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아덴 조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케데헌’에서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이자 주인공 ‘루미’의 성우를 맡아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케데헌’에서 ‘헌트릭스’에 대항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이끄는 남자 주인공 격인 ‘진우’의 외모가 차은우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극중 루미와 진우가 이성 간의 감정을 느꼈다는 점에서 아덴 조와 차은우가 함께 ‘케데헌’과 관련된 여러 콘텐츠에 출연하게 됐다. 한편 차은우는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가 현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을 맺고 차은우의 소득을 나눠 가지는 방법으로 자신의 소득에 대해 소득세율(45%)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세청은 해당 1인 기획사가 탈세를 위해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우 측은 과세적부심을 신청해 세무 당국 조치의 적절성을 다툰다는 입장이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해외 직구 10건 중 6건은 중국산…미국 직구 17% 줄어

    해외 직구 10건 중 6건은 중국산…미국 직구 17% 줄어

    지난해 해외 직접 구매액이 8조 5000억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국 직구가 주춤하는 사이 중국 직구는 5조 5000억원을 넘어서며 ‘C커머스의 공습’이 통계로 드러났다. 2일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72조 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11조 1448억원으로 증가 폭(6.5%)이 더 컸다. 상품군별로는 음식 서비스(12.2%), 음·식료품(9.5%)에서 거래액이 늘었다. 반면 e쿠폰 서비스(-27.5%), 가방(-11.1%), 신발(-4.5%) 등에서 줄어들었다. 2024년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기프티콘이나 모바일상품권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붕괴한 영향, 경기 불황으로 줄어든 소비 심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8조5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알리·테무 등 C커머스가 보편화되면서 중국 직구가 5조5742억원을 기록, 전체 비중의 65.5%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60%)보다 5.5%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전통적으로 직구가 활발했던 미국은 거래액이 1조4157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류 및 패션, 음·식료품, 생활·자동차용품 순으로 구매가 많았다. 지난해 K뷰티와 K푸드 열풍으로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도 증가했다. 총 3조 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6.3%), 유럽연합(26.9%), 일본(15.5%), 중국(10.9%)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20.4%), 음·식료품(49.2%), 음반·비디오·악기(7.0%)에서 판매가 늘어난 반면 통신기기(-33.3%), 농·축·수산물(-30.0%), 의류 및 패션(-9.0%) 등에서는 부진했다.
  • 그래미 시상식,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와 함께 개막

    그래미 시상식, 블랙핑크 로제 ‘아파트’와 함께 개막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히트곡 ‘아파트’(APT.) 무대로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의 포문을 열었다. 로제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히트곡 ‘아파트’를 오프닝 공연으로 선보였다. 흰색 민소매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로제는 마스의 기타 반주에 맞춰 리듬을 타며 경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마스 앞에 무릎을 꿇고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노래 후반부에서 하나의 마이크로 후렴구인 ‘아파트’를 열창하며 무대를 즐겼다. 로제는 노래가 끝난 뒤 웃는 얼굴로 마스를 포옹하며 무대를 마쳤다. 시상식에 참여한 팝스타들은 두 사람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무대 도중 빌리 아일리시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라틴 팝스타 배드 버니와 마일리 사이러스가 손뼉을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시상식 MC인 트레버 노아는 로제와 마스를 소개하며 ‘아파트’가 한국의 술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로제는 이날 시상식에서 본상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에서 수상을 노린다. 이와 함께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신인상 후보들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 ‘흑인 딸’ 출산한 백인 부부의 황당 사연…원인은 ‘외도’가 아니었다? [핫이슈]

    ‘흑인 딸’ 출산한 백인 부부의 황당 사연…원인은 ‘외도’가 아니었다? [핫이슈]

    미국의 한 백인 부부가 건강하고 예쁜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 일각에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지만 원인은 불임클리닉에 있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플로리다주에 사는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부부는 결혼 후 불임 치료를 위해 2020년 올랜도 지역에 있는 불임클리닉인 ‘IVF 라이프’를 찾았다. 당시 이들은 체외 수정 시술을 위해 해당 병원에 본인들의 가임 배아 3개를 보관한 뒤 향후 이식하기로 했다. 5년이 흐른 2025년 부부는 배아 한 개를 이식했고 같은해 12월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아이의 피부색은 백인 부모와 확연히 다른 짙은 색이었다. 부부가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아이와 부부 사이에는 생물학적 관계가 전혀 업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임클리닉 측의 배아 관리 오류로 인해 다른 사람의 배아가 이식된 것이 원인이었다. 부부는 오래 기다린 끝에 갖게 된 아이와 임신 기간부터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느꼈고, 이를 이유로 아이를 직접 양육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윤리적·법적 책임을 고려해 아이의 친부모를 찾고, 아이의 친부모가 원할 경우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동시에 부부는 해당 클리닉을 운영하는 생식내분비 전문의인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부부 측 변호인은 “지난달 클리닉에 서한을 보내 사건 경위와 배아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충분한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법원에 긴급 조치 명령을 요청했다. 현재 부부는 클리닉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과 유전자 검사 비용을 포함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배아가 잘못 이식돼 피해를 본 다른 가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법적으로 밝혀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내인 스코어는 지역 일간지인 올랜도 센티넬에 “우리는 이 아이에게 푹 빠졌다. (아이의 친부모는) 이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걱정은 친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아이를 데려갈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의 변호인은 “해당 클리닉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러한 문제가 매우 드문 경우라는 점은 다행이지만 명확한 선례가 없어 사건 해결이 매우 어려어ㅜ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고소를 당한 해당 클리닉은 ‘선진적인 불임치료’, ‘최첨단 기술’ 등을 자랑하며 배아 생성부터 이식까지 전 과정을 책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클리닉을 운영하는 맥니콜 박사 역시 올랜도에서 가장 유명한 불임 전문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2014년 플로리다주 최고 의사 10인에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떨쳐 온 인물로 확인됐다.
  • 하늘서 쏟아지는 지옥…러, 1월 한 달간 공중 폭탄 5717발 역대 최다 투하 [핫이슈]

    하늘서 쏟아지는 지옥…러, 1월 한 달간 공중 폭탄 5717발 역대 최다 투하 [핫이슈]

    러시아가 월간 최대 규모의 공중 폭탄을 쏟아부으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매체 디펜스 블로그 등 외신은 지난 1월 한 달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무려 5717발의 공중 폭탄을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개전 이후 월간 최다로 평화 협상 논의가 시작되는 상황에서도 러시아가 끝까지 우크라이나를 옥죄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는 하루 평균 184발의 공중 폭탄을 투하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6%나 늘어난 수치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0월 기록된 5328발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방어 체계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공중 투하 무기에 의존도를 높이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공중 폭탄은 전투기 등 항공기에서 투하하도록 설계된 무기로 중력을 이용해 낙하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유도 장치와 제어 날개를 부착한 유도식 공중 폭탄 사용을 늘리고 있는데, 이를 통해 더 멀리 있는 목표물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1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를 향해 6000대 이상의 공격용 드론, 5500발의 유도 폭탄, 158발의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 공격 대부분 에너지 시설, 철도 기반 시설,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교통망을 목표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도 “드론, 미사일, 공중 폭탄 조합은 방공망을 압도하여 동시에 여러 위협에 대응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전략”이라면서 “순항미사일보다 생산 비용이 저렴하고 제조가 쉬운 유도폭탄은 러시아가 장기간 높은 타격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 ‘케데헌’ 배우, 200억 탈세 논란 차은우에 “항상 너를 지지한다”

    ‘케데헌’ 배우, 200억 탈세 논란 차은우에 “항상 너를 지지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루미 목소리를 연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가 최근 거액의 탈세 의혹에 휩싸인 차은우를 공개 지지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아덴 조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국내 미디어 인터뷰 현장에서 대리인을 통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인터뷰 시작 전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된 댓글과 관련해 개인적 친분으로 인한 위로였을 뿐, 해당 상황에 대한 옹호나 어떠한 판단은 전혀 아니었으며 사적인 마음이 확대돼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아덴 조는 신중히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6일 차은우가 탈세 의혹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자 아덴 조가 해당 게시물에 “항상 너를 지지한다, 동생, 화이팅!(Always supporting you dongseng, Hwaiting!)”이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불거졌다. 대중은 200억원대라는 막대한 추징금이 거론되는 민감한 사안에 공인이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은 부적절하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차은우를 둘러싼 의혹은 지난달 22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그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작됐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 명의로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해 소득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했다고 판단했고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를 추징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쟁점은 차은우의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은 모친의 법인이 실제 운영되는 회사인지 아니면 세금 감면만을 목적으로 세워진 ‘페이퍼컴퍼니’인지 여부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차은우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기지 일대 오염 확산 문제 진단 전문가 토론회 개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기지 일대 오염 확산 문제 진단 전문가 토론회 개최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일대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를 둘러싸고, 주거 개발이 병행되는 현 상황에서 시민 건강과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오는 2월 4일 오후3시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용산 미군기지 오염 확산 방지, 시민 건강과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해 용산 미군기지 주변 지역과 주택지의 토양·지하수 오염 실태와 정밀조사의 필요성, 현행 관리·정화 체계의 한계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군산대학교 환경공학과 정승우 교수와 주완호 지하수토양환경학회 이사가 발제를 맡아, 용산 미군기지 및 인근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주변 주택지들의 안전성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토론에는 김민철 국제환경정책연구원 원장, 김도형 법무법인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장 등이 참여해 제도적·법적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정승우 교수는 발제를 통해 유엔사부지(더파크사이드 서울)를 중심으로 과거 여러 차례 토양오염 조사와 정화가 이뤄졌음에도, 최근 다시 오염 토양이 확인된 사례를 토대로, 오염이 단발성 문제가 아닌 구조적·지속적 관리 대상일 가능성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 시기와 범위에 따라 오염 면적과 오염 토양 부피가 달라졌던 점을 근거로, 지하에 잔존한 오염원의 이동성과 확산 가능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과정에서 녹사평역 일대 지하수 유류 오염이 유엔사부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검토된 바 있음에도, 개발 과정에서 외부 오염원을 어떻게 차단·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도 제시될 예정이다. 녹사평 일대 관정에서 확인된 벤젠 등 유해물질 검출 사례를 토대로, 오염이 특정 지점에 국한되지 않고 지하수 흐름을 따라 확산될 수 있는 구조적 특성 역시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사후환경영향조사에서 TCE(트리클로로에틸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반복적으로 검출된 점을 바탕으로, 토양·지하수 오염이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하오염가스 유입(Vapor Intrusion) 위험에 대해서도 전문가 진단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서 특히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행 관리 체계의 적절성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주완호 이사의 발제에서는 용산 미군기지 오염 사례를 해외 오염 관리 제도와 비교하며, 국내 토양·지하수 관리 체계의 특징과 한계를 짚을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슈퍼펀드법(CERCLA) 사례를 중심으로, 오염 농도 기준 중심 관리와 인체 위해성 평가 중심 관리의 차이를 설명하고, 장기 노출 위험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다룰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용산 미군기지 일대는 오랜 기간 오염 문제가 제기돼 온 지역으로, 녹사평역 아래 이미 주거지역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유엔사부지(더파크사이드 서울)는 물론, 향후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수송부부지와 캠프킴부지 역시 시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토양 오염 농도의 기준치 충족 여부를 넘어, 미군기지를 둘러싼 인근 주택지인 이태원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이촌1동, 한강로동, 남영동 등 실제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충분히 보호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완전한 정화 이전에 주거 개발이 추진된 유엔사부지(더파크사이드 서울) 사례를 중심으로, 현행 환경영향평가와 사후 관리 체계가 시민 안전을 충분히 담보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적 관점에서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토]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드레스 열전

    [포토]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드레스 열전

    가수, 영화배우, 모델 등 스타들이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Premiere Ceremony)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골든’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K팝 장르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인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올들어 ‘11위→6위→2위‘ 상승세 김시우...46세 로즈, 13번째 우승

    올들어 ‘11위→6위→2위‘ 상승세 김시우...46세 로즈, 13번째 우승

    “우승만 남았다” 김시우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6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끝에 공동 2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7타 뒤졌지만 올해 들어 최고 순위를 거뒀다. 김시우는 올해 소니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에 이어 올해 출전한 3차례 대회에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회를 거듭할수록 순위가 올랐다. 2주 연속 선두권에 올라 이제 우승이 머지 않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는 3주 연속 출전하면서 126만9075달러를 벌어들였다. 세계랭킹도 30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주 37위에서 7계단 올랐고, 올해초 47위에서 17계단이 상승했다. 김시우는 시즌 개막 직전 LIV 골프로 옮긴다는 소문에 휩싸였지만 PGA투어에서 이루고 싶은 게 많다며 LIV 골프 이적설을 일축했다. 올들어 치른 12라운드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일 한번을 빼고 11번은 60대 타수를 친 그는 LIV 골프를 거부하고 PGA투어에 남은 까닭을 실력으로 설명하는 듯 하다. 김시우는 “비시즌에 출전했던 호주 대회 때부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잘 따라오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최근에는 내가 가진 기량만큼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는 경험을 더 쌓아서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자신감과 의욕을 보였다. 1980년으로 46세인 로즈는 나흘 내내 선두를 질주한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6타차 선두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2타를 줄여 김시우, 히사쓰네 료(일본), 파어슨 쿠디(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7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통산 13번째 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2019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그가 써낸 23언더파 265타는 1987년 조지 번스, 1999년 타이거 우즈 등 2명이 갖고 있는 대회 최소타 기록(22언더파 266타)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로즈는 세계랭킹에서도 10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했다. 로즈는 “모든 것을 제대로 했다고 느꼈다. 곤란한 상황이 없었다. 정말 놀라운 일주일이었다”면서 “(큰 타수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인 23언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63위(2언더파 286타), 김주형은 공동 65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LIV 골프를 탈퇴하고 약 4년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56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 ‘좌충우돌’ 충돌하며 성장 중인 외계 행성계 포착

    ‘좌충우돌’ 충돌하며 성장 중인 외계 행성계 포착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 8개 행성과 소행성, 혜성들은 모두 46억 년 전 원시 태양 주위에 형성된 먼지와 가스의 모임인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c)에서 생겨났다. 물론 과학자들이 그때로 돌아가서 이를 관측한 것은 아니지만, 생성 단계에 있는 원시별과 원시 행성계 원반을 다수 관찰해 일반적인 행성계의 생성 과정을 파악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성계 생성의 모든 의문점이 풀린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초기 생성 단계의 원시 행성계 원반이나 태양계처럼 이미 생성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행성계는 많이 관측했지만, 그 중간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아직 어린 행성계는 많이 관측하지 못했다. 이 단계에서는 원시 행성계 원반을 이루는 가스와 먼지가 거의 흩어져 관측이 힘들기 때문이다. 2일 학계에 따르면 영국 엑세터 대학의 세바스티앙 마리노가 이끄는 유럽과 미국의 ARKS(ALMA survey to Resolve exoKuiper belt Substructures) 연구팀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를 이용해 초기 원시 행성계 원반과 완성된 행성계의 중간 단계에 있는, 청소년기 행성계 24개를 자세히 관측했다.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는 칠레 고원 지대에 설치된 여러 개의 고성능 전파 망원경 어레이로 이름처럼 밀리미터파와 서브 밀리미터파 같은 긴 파장의 전파를 관측하는 망원경이다. 이 파장에서는 가스와 먼지를 관측하기 쉽기 때문에 원시 행성계 원반이 어느 정도 행성과 소행성으로 정리되고 남은 ‘잔해 원반’(debris disc)도 관측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ALMA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다른 방법으로는 관측하기 힘든 잔해 원반(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뜻 생각하기에 잔해 원반은 결국 행성과 소행성이 형성되고 남은 잔해에 불과하기 때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 연구팀은 잔해 원반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역동적임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관측한 잔해 원반의 3분의1 이상의 원반에서 뚜렷한 구조(다중 고리, 간극 등)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ARKS가 발견한 비대칭성·아크 구조가 보이지 않는 행성의 중력, 과거 충돌, 행성 이동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이미 생성된 행성의 경우라도 서로 충돌을 통해 새로운 파편을 생성하거나 생성된 행성과 미세 행성에 대규모 소행성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우리 태양계 역시 초기에 수많은 소행성과 원시 행성이 충돌하는 역동적인 과정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원시 지구와 테이아라는 화성 크기의 원시 행성이 충돌한 결과 현재의 지구와 달이 생성됐다. 그리고 그 밖에 태양계 많은 천체에 큰 충돌을 겪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옆으로 누운 채 자전하는 천왕성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지구보다 큰 원시 행성과 충돌한 결과로 추정된다. ALMA가 이번에 관측한 청소년기 행성계는 이런 일이 과거 태양계에서만 일어났던 것이 아니라 지금도 성장 중인 행성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외계 행성계도 좌충우돌하며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성장통이 없었다면 현재의 지구도 없었을 것이다. 묘하게 인간과 비슷한 행성의 성장 과정이 아닐 수 없다.
  • ‘좌충우돌’ 충돌하며 성장 중인 외계 행성계 포착 [우주를 보다]

    ‘좌충우돌’ 충돌하며 성장 중인 외계 행성계 포착 [우주를 보다]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 8개 행성과 소행성, 혜성들은 모두 46억 년 전 원시 태양 주위에 형성된 먼지와 가스의 모임인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c)에서 생겨났다. 물론 과학자들이 그때로 돌아가서 이를 관측한 것은 아니지만, 생성 단계에 있는 원시별과 원시 행성계 원반을 다수 관찰해 일반적인 행성계의 생성 과정을 파악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성계 생성의 모든 의문점이 풀린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초기 생성 단계의 원시 행성계 원반이나 태양계처럼 이미 생성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행성계는 많이 관측했지만, 그 중간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아직 어린 행성계는 많이 관측하지 못했다. 이 단계에서는 원시 행성계 원반을 이루는 가스와 먼지가 거의 흩어져 관측이 힘들기 때문이다. 2일 학계에 따르면 영국 엑세터 대학의 세바스티앙 마리노가 이끄는 유럽과 미국의 ARKS(ALMA survey to Resolve exoKuiper belt Substructures) 연구팀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파 망원경인 ALMA를 이용해 초기 원시 행성계 원반과 완성된 행성계의 중간 단계에 있는, 청소년기 행성계 24개를 자세히 관측했다.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는 칠레 고원 지대에 설치된 여러 개의 고성능 전파 망원경 어레이로 이름처럼 밀리미터파와 서브 밀리미터파 같은 긴 파장의 전파를 관측하는 망원경이다. 이 파장에서는 가스와 먼지를 관측하기 쉽기 때문에 원시 행성계 원반이 어느 정도 행성과 소행성으로 정리되고 남은 ‘잔해 원반’(debris disc)도 관측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ALMA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다른 방법으로는 관측하기 힘든 잔해 원반(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뜻 생각하기에 잔해 원반은 결국 행성과 소행성이 형성되고 남은 잔해에 불과하기 때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 연구팀은 잔해 원반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역동적임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관측한 잔해 원반의 3분의1 이상의 원반에서 뚜렷한 구조(다중 고리, 간극 등)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ARKS가 발견한 비대칭성·아크 구조가 보이지 않는 행성의 중력, 과거 충돌, 행성 이동의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이미 생성된 행성의 경우라도 서로 충돌을 통해 새로운 파편을 생성하거나 생성된 행성과 미세 행성에 대규모 소행성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과학자들은 우리 태양계 역시 초기에 수많은 소행성과 원시 행성이 충돌하는 역동적인 과정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원시 지구와 테이아라는 화성 크기의 원시 행성이 충돌한 결과 현재의 지구와 달이 생성됐다. 그리고 그 밖에 태양계 많은 천체에 큰 충돌을 겪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옆으로 누운 채 자전하는 천왕성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지구보다 큰 원시 행성과 충돌한 결과로 추정된다. ALMA가 이번에 관측한 청소년기 행성계는 이런 일이 과거 태양계에서만 일어났던 것이 아니라 지금도 성장 중인 행성계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외계 행성계도 좌충우돌하며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성장통이 없었다면 현재의 지구도 없었을 것이다. 묘하게 인간과 비슷한 행성의 성장 과정이 아닐 수 없다.
  • (영상) 中 군함이 격침됐다고?…자극적 영상에 중국이 ‘오히려 좋아하는’ 이유 [밀리터리+]

    (영상) 中 군함이 격침됐다고?…자극적 영상에 중국이 ‘오히려 좋아하는’ 이유 [밀리터리+]

    중국 군함이 격침되는 동영상에 중국 당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군수 업체들은 중국 군함을 격침하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제작하고 이를 공개했다. 미국의 국방 기술 스타트업 방산기업인 앤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는 미 공군 F-35 스텔스 전투기에서 자폭 드론 볼트-M(Bolt-M) 4발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표적은 중국의 뤄하이급 005형 미사일 구축함으로, 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최대·최강급 수상 전투함이었다. 또 다른 영상은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중공업·방산·모빌리티 기업인 카와사키 중공업에서 내놓았다. 카와사키 중공업의 영상을 보면 일본이 도서 방위용으로 도입하는 신형 지대함 미사일인 12형 SSM이 목표물을 타격한다. 목표물은 중국 해군의 054형 호위함이다. 해당 업체는 홍보 영상에서 “복잡한 회피 기동과 고속에서 표적 추리가 가능해 전술적 유연성이 대폭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군수업체인 SAAB 역시 중국 군함을 가장의 적으로 삼아 무기 성능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서방 또는 중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군수업체들은 주로 러시아 전투기나 군함, 전차 등을 표적으로 자사나 자국의 무기를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해왔으나, 최근 이것이 중국군 장비로 대체되는 추세다. 중국 “꿈도 꾸지 마!” 비판하면서도 내심 흐뭇?이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도 논평을 내고 해당 업체들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장빈 중국 국방부 정보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 스웨덴 등 여러 국가의 무기 관련 회사가 중국 함정의 격침을 묘사한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스웨덴 업체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다른 관련 업체들도 올바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왕윈페이는 글로벌타임스에 “실제 전투는 제품 홍보용 영상과는 매우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함정에는 HQ-9 장거리 대공 미사일, HQ-10 단거리 대공 미사일, 1130형 근접 방어체계 등 모든 방어 범위를 포괄하는 다층적인 대공 방어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문제의 업체들이 홍보하는 미사일들은 (중국에 의해) 요격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서방 등 일부 국가 군수업체의 홍보 영상 속 목표물이 러시아군에서 중국군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에 대해 발끈하면서도 내심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꿈도 꾸지 마: 중국 국방부, 외국 무기 회사들이 제작한 중국 해군 함정 ’침몰‘ 영상에 대해 반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홍보 영상들은 중국이 오늘날 전 세계 해군 함정 기술 발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외국 무기 회사들이 중국 해군 함정을 가상의 표적삼아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중국 해군 함정 침몰’이라는 자극적인 장면을 통해 자사의 무기와 장비가 얼마나 앞서고 있는지 자랑하는 것인데, 이러한 저급한 관심 끌기용 행위는 중국 해군에 실질적인 압박을 전혀 가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 “일본·중국이 다 쓸어가” 최고가 찍은 ‘국민 반찬’…“서민 음식 아냐” 아우성

    “일본·중국이 다 쓸어가” 최고가 찍은 ‘국민 반찬’…“서민 음식 아냐” 아우성

    ‘K푸드’ 열풍을 타고 전 세계인들이 김밥과 조미김 등을 찾으면서 김 가격의 폭등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조미김의 원재료인 마른김 가격이 3년째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월 하순 기준 10장당 1515원으로 집계됐다. 김 한 장 가격이 150원을 넘은 것으로, 순별 평균 소매 가격이 1500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른김 평균 소매 가격은 2023년 이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장당 100원을 넘어섰다. 이어 2024년에는 25% 급증하고 지난해에도 8% 오르는 등, 2년 동안 50% 가까이 치솟았다. K푸드 열풍으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게 가격 급등의 원인이다. 지난해 김 수출량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억 699만 속(100장)이었다. 김 수출 물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18.6%)이었으며 중국(17.5%), 태국(13.6%), 미국(13.3%), 러시아(9.8%), 대만(5.1%) 등이 뒤를 이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연합뉴스에 “2024년산 대비 2025년산 생산이 5000만속 늘었지만, 수출과 국내 소비는 그 이상 증가했다”면서, 국내 김 가격도 수출 단가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른김의 가격 상승은 ‘국민 반찬’인 조미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밥 가격마저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조미김 상품 중 하나인 ‘들기름 재래 도시락김(12봉)’의 대형마트 등 소매 판매 가격은 지난해 12월 19일 기준 전국 평균 7679원이었다. 이는 3년 전(6187원) 대비 24.1% 오른 수치다. 또한 서울의 외식 물가에서 김밥 1줄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723원으로 3년 전(3100원) 대비 20.0% 올랐다. 해수부는 “김 생산량 확대, 김 제품 고부가가치화, 소비자 할인지원으로 김 수출 증가가 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면서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NYT, “케데헌 ‘골든’ 올해의노래 수상할수도”

    NYT, “케데헌 ‘골든’ 올해의노래 수상할수도”

    “K팝 최초 그래미 수상”미 매체들 앞다퉈 보도 미국 주요 매체들은 K팝을 기반으로 제작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 ‘골든’이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자 이 소식을 앞다퉈 타진했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Premiere Ceremony)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AP통신은 이 부문 수상자가 발표된 직후 “케데몬의 ‘골든’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K팝 아티스트의 그래미 첫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타전했다. 이어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케데몬은 2025년 가장 강력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이자 넷플릭스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었다”며 “이제 이 작품은 K팝 사상 최초의 그래미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NYT는 또 “‘골든’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수상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수상 시) K팝 곡이 시상식 최고 부문 중 하나를 차지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미 주요 부문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수상자는 몇 시간 뒤 열리는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투명인간 취급?”…정해인, 밀라노 패션쇼서 인종차별 논란

    “투명인간 취급?”…정해인, 밀라노 패션쇼서 인종차별 논란

    배우 정해인(38)이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소외된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정해인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2026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에 참석했다. 화이트 슈트에 실크 셔츠와 브로치를 매치한 정해인은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논란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패션쇼장 내부 영상이 확산되면서 불거졌다. 영상에는 정해인이 터키 배우 케렘 버신, 미국 가수 벤슨 분 사이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정해인을 가운데 둔 채 대화를 이어갔고, 정해인은 대화에 끼지 못한 채 주변을 살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이 다리를 넓게 벌린 채 대화를 나누는 동안 정해인은 상대적으로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 앉아 있어,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투명인간 취급 같다”며 무례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패션 매거진 GQ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당시 영상을 게시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게시물에는 벤슨 분과 케렘 버신의 계정만 태그된 채 “누가 더 옷을 잘 입었나요?”라는 문구가 덧붙여졌고, 정해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내 네티즌들은 “인종차별까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분명 무례했다” “아시아 시장을 의식해 초청만 해놓고 대우는 다르다” “없는 사람 취급당한 것처럼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네티즌들 역시 “자리를 바꿀 수 있지 않았느냐” “상당히 무례한 장면”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같이 찍어놓고 로제만 쏙 빼 ‘인종차별’ 논란 국내 스타가 해외 패션쇼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석했을 당시, 패션 매거진 엘르 영국판이 단체 사진에서 로제만 제외한 이미지를 SNS에 게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엘르 영국판은 이틀 뒤 인스타그램에 로제의 독사진을 게재하며 “파리 패션위크 관련 게시물에서 블랙핑크 로제를 단체 사진에서 잘라낸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누군가를 불쾌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관련 게시물을 삭제 처리했다고 알렸다.
  • 코르다, 앉아서 LPGA 개막전 우승...양희영, 아쉬운 준우승

    코르다, 앉아서 LPGA 개막전 우승...양희영, 아쉬운 준우승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코르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달러. 이번 대회는 이날 열리려던 4라운드가 강풍과 추위 등 악천후 탓에 취소되면서 72홀이 아닌 54홀 성적으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전날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던 코르다는 코스에 나가지 않고 클럽 하우스에서 대기하다가 우승 확정 소식을 들었다. 코르다는 2024년 11월 디안니카 제패 이후 1년 3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2024년 7승이나 올렸지만 지난해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노 티띠꾼(태국)에 내줘야 했던 코르다는 왕좌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21년 코르다의 언니 제시카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터라 ‘동일 대회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탄생했다. 코르다는 “시즌 첫 대회는 비시즌에 준비한 것들을 실험하면서도 우승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항상 어렵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준우승한 양희영은 4라운드 취소가 가장 아쉽게 됐다. 전날 3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해 현지 시간 이른 아침에 3라운드 잔여 2개 홀을 치른 뒤 4라운드에서 역전을 기대했던 양희영은 3타차 2위라는 결과를 받아 들여야 했다. 양희영은 3라운드 잔여 2개 홀에서 티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3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양희영은 “4라운드를 다 치르지 못해 아쉽지만,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라운드 잔여 경기 2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는데 이런 코스 컨디션에서는 파를 지킨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황유민은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로 성공적인 데뷔전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작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해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황유민은 최근 2년 동안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만 출전한 ‘왕중왕전’ 성격의 이 대회에서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과 배짱을 선보였다. 다만 황유민은 이날 3라운드 잔여 경기 2개홀에서 3타를 잃는 바람에 순위가 하락한 게 아쉬웠다. 그는 17번 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를 써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이소미,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9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26점으로 우승했다.
  •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상 영예…‘아파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불발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상 영예…‘아파트’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불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Golden)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작이 됐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최우수 영상물 삽입곡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골든’은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로, 작곡가인 이재(EJAE)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8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해당 부문은 노래를 만든 제작진에 주어지는 상으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상을 거머쥐게 됐다. K팝 작곡가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골든’의 리믹스 버전인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에, ‘케데헌’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골든’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 하이브의 한미 합작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에 올랐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서는 K팝의 수상이 불발됐다. 그래미 측은 본 시상식 전 일부 수상자 목록을 사전 발표했는데, 해당 부문 상은 뮤지컬 영화 ‘위키드’ OST인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는 ‘송 오브 더 이어’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에도 도전한다. 미국 브로드웨이를 휩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로 올라가 있다. 한편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본 시상식은 같은 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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