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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을 이끌 김인식(69) 감독이 1차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으나 오승환(34)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은 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50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 명단을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 감독과 기술위원은 외야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프로야구 소속 선수 5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좌완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터라 처음부터 대표팀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던진 우완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도 뽑았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외파는 총 6명이다. 오승환은 ‘도박 파문’이 역시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감독은 “전력만 생각하면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지만 예비 엔트리에는 넣을 수 없었다”며 “올해 야구계에 좋지 않은 일(도박 파문, 승부 조작 등)이 많지 않았나. 아무래도 고민이 더 필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WBC에서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은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다. 오승환의 WBC 출전 가능성이 아직은 열려 있다는 의미다.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과 임창용은 1월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KBO는 두 선수에게 모두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아직 KBO의 징계를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KBO가 징계할 당시 무적 신분이었던 임창용은 3월 KIA와 계약했고,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소화한 뒤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징계를 소화한 임창용은 대표 선발에 논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완 선발 요원 이대은의 거취도 사령탑과 기술위원의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50명을 뽑는 데에는 큰 고민이 없었다. 한국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는 거의 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아니냐”며 “이대은이 3월에 어디서 훈련하고 있느냐도 문제”라고 했다. 지바롯데 퇴단이 결정된 이대은은 상무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무에 합격하면 군 복무를 하면서 훈련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2군)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상무 합격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들은 11월 초에 2차 예비 엔트리를 결정한다. 코치진 구성은 완료했다.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투수 코치로,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타격 코치로 뛴다. 이들 모두 지난해 11월 김인식 감독과 함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코칭스태프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17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50명) ┌────┬────────────────────────────────┐ │ 구분 │ 선수(팀) │ │   ├─────────────────┬──────────────┤ │   │ 우 │ 좌 │ ├──┬─┼─────────────────┼──────────────┤ │투수│선│ 신재영(넥센) 윤희상(SK) │ 장원준(두산) 차우찬(삼성) │ │ │발│ 류제국 우규민(이상 LG) │ 김광현(SK) 양현종(KIA) │ │ │ │ 이대은(지바롯데) │ │ │ │ │ │ │ │ ├─┼─────────────────┼──────────────┤ │ │구│ 이용찬(두산), 심창민(삼성) │ 이현승(두산) 박희수(SK) │ │ │원│ 임창민, 원종현, 최금강(이상 NC) │ 정우람(한화) │ │ │ │ 김세현(넥센) 박종훈(SK) │ │ │ │ │ 임창용(KIA) 손승락(롯데) │ │ │ │ │ 임정우(LG) 장시환(케이티) │ │ │ │ │ │ │ ├──┴─┼─────────────────┼──────────────┤ │ 포수 │ 양의지(두산) 김태군(NC) │ - │ │   │ 이재원(SK) 강민호(롯데) │ │ ├────┼─────────────────┼──────────────┤ │ 1루수 │ 김태균(한화) │ - │ │   │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 │ ├────┼─────────────────┼──────────────┤ │ 2루수 │ 정근우(한화) │ 오재원(두산) 서건창(넥센) │ ├────┼─────────────────┼──────────────┤ │ 3루수 │ 허경민(두산) 박석민(NC) │ - │ │   │ 최정(SK) 황재균(롯데) │ │ ├────┼─────────────────┼──────────────┤ │ 유격수 │ 김재호(두산) 김하성(넥센) │ - │ │   │ 강정호(피츠버그) │ │ ├────┼─────────────────┼──────────────┤ │ 외야수 │ 민병헌(두산) │ 박해민 최형우(이상 삼성) │ │   │ 김주찬(KIA) 유한준(케이티) │ 나성범(NC) 손아섭(롯데) │ │   │ │ 이용규(한화) │ │   │ │ 추신수(텍사스) │ │   │ │ 김현수(볼티모어) │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가너 완봉승…‘짝수해+가을 에이스’ 샌프란시스코, 메츠 꺾고 NLDS 진출

    범가너 완봉승…‘짝수해+가을 에이스’ 샌프란시스코, 메츠 꺾고 NLDS 진출

    역시 메디슨 범가너는 ‘가을의 에이스’였다. 짝수해의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에이스 투수 범가너를 앞세워 뉴욕 메츠를 꺾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뉴욕 메츠를 3-0으로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8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현역 투수들 가운데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범가너가 또 한 번 가을야구 무대를 지배했다. 범가너는 메츠 타선을 9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로 포스트 시즌에서만 8승(3패 1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범가너는 2년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9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와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맞대결은 둘의 정규시즌 성적만큼이나 팽팽하게 전개됐다. 범가너는 올 시즌 15승 9패에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고, 신더가드는 14승 9패에 평균자책점 2.60을 찍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닝 소화 능력이다. 정규시즌에서도 신더가드보다 42이닝을 더 던진 범가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더 오래 마운드를 지배했고, 그것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7회초까지 신더가드에게 삼진 10개를 헌납하며 2안타 3볼넷 무득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신더가드가 내려간 뒤 비로소 긴 잠에서 깨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바뀐 투수 에디슨 리드를 상대로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엮어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경기 주도권을 가져온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선두타자 브랜던 크로퍼드가 상대 마무리 제우리스 파밀리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코너 길라스피가 파밀리아의 3구째 싱커(약 154㎞)를 통타, 우중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해 결승점을 뽑았다. 범가너는 9회말에도 등판해 요에이스 세스페데스-커디스 그랜더슨-T.J.리베라를 깔끔하게 범타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비전시리즈 진출 ‘축배’

    [포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비전시리즈 진출 ‘축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메츠를 3-0으로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은 뒤 라커룸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92승… 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프로야구] 두산 92승… 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두산이 마침내 한 시즌 최다승의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LG의 4강 행보에 딴죽을 걸었다. 두산은 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4-5로 뒤진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정진호의 극적인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롯데에 6-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92승(50패1무·승률 .648)째를 올리며 2000년 현대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인 91승(40패2무·승률 .695)을 16년 만에 넘어섰다. 당시 정규리그는 현재보다 11경기 적은 133경기였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이 작성한 116승이 시즌 최다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1955년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가 일군 99승이 최다이다. 두산 김재환은 0-1이던 1회 말 1사 1, 3루에서 중월 3점 아치(37호)를 그렸다. 전날까지 119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시즌 12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김현수(볼티모어)가 세운 121타점을 넘어 팀 내 한 시즌 최다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대구에서 이승엽의 역전 2점포 등으로 LG를 5-4로 제쳤다. 4위 LG는 5위 KIA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져 피말리는 4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 박한이는 1회 좌중간 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박한이는 2001년 데뷔한 이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100안타 이상을 쳐내며 양준혁(1993∼2008년)만이 기록한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타이를 이뤘다. 넥센은 마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NC에 3-1로 역전승했다. 그러면서 이날 1500경기째 출장한 김경문 NC 감독의 통산 800승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고졸 4년 차인 NC 선발 장현식(21)은 8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으나 승리를 놓쳤다. 장현식은 1-0으로 앞선 9회 2사까지 잡아 생애 첫 선발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듯했으나 볼넷에 이어 서건창에게 통한의 1타점 2루타를 맞아 땅을 쳤다. NC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이호준의 안타성 타구가 넥센 1루수 채태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넥센은 10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김지수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임창민을 상대로 볼넷 둘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해 3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108년 최악 저주 vs 103승 최강 컵스

    [MLB] 108년 최악 저주 vs 103승 최강 컵스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가 이번에는 풀릴까. 올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PS)이 열린다. 개막전은 4일(현지시간)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볼티모어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단판)이다. 볼티모어 김현수(28)의 활약이 기대된다. 세계의 관심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팀 시카고 컵스가 ‘염소의 저주’ 한풀이에 성공할지에 온통 쏠려 있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컵스의 열성팬 빌리 시아니스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디트로이트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린 리글리필드에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를 끌고 왔다가 냄새에 항의한 관중 탓에 쫓겨났다. 이때 시아니스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공교롭게도 컵스는 이후 월드시리즈조차 나가지 못했다. 그동안 구단은 저주를 풀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아니스의 후손을 염소와 함께 야구장에 초청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PS에 앞서 ‘푸드 파이터’ 5명이 18㎏의 염소 고기를 먹어 치우기까지 했지만 허사였다. 하지만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인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 호기를 맞았다. 컵스는 양대 리그 중 유일하게 100승(103승)을 돌파한 팀이다. 승률에서도 유일한 6할대(.640)를 기록했다. 최강의 전력이라는 얘기다. 존 레스터(19승), 제이크 애리에타(18승), 카일 헨드릭스(16승), 제이슨 해멀(15승), 존 래키(11승) 등 선발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헨드릭스(2.13)와 레스터(2.44)는 평균자책점 리그 1, 2위다. 39홈런 102타점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32홈런 109타점의 앤서니 리조를 중심으로 한 화력도 엄청났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컵스의 투타 조화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준”이라고 전했다. 컵스가 두려워하는 것은 ‘염소의 저주’뿐인 셈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는 피 말리는 WC 경쟁 끝에 PS 막차에 올라 ‘가을 바퀴벌레’임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짝수해 매직’ 재연에 목마른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에 이어 2012년과 2014년까지 3회 연속 짝수해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짝수해 매직’을 4회 연속으로 이어 갈 태세다. 게다가 ‘포스트시즌 에이스’로 불리는 매디슨 범가너가 건재하다. 범가너(15승9패)는 6일 뉴욕 메츠와의 리그 WC 결정전에서 노아 신더가드(14승9패)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메이저리그 첫 해 유종의 미

    이대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메이저리그 첫 해 유종의 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해 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을 추가하지 못한 이대호는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 33득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져 시즌 최종성적 86승 76패가 됐다. 최종전에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안타 1개를 추가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볼넷 1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 0.242(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김현수는 데뷔 첫해 타율 3할을 넘긴 채 시즌을 마감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성과까지 남겼다. 김현수는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방문경기로 치른 경기에서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얻었다. 김현수의 올 시즌 타율은 0.304에서 302(305타수 9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이날 맷 위터스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7⅓이닝 2실점 호투를 엮어 양키스를 5-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20세이브를 잡지 못했다. 강정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20세이브에 1개만을 남겨뒀던 오승환은 팀이 10-4로 대승해 등판하지 않았고, 시즌 최종성적은 76경기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79⅔이닝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1.92다. 코리안 빅리거 막내인 최지만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7-0으로 앞선 7회초 수비 때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최지만은 54경기에서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에 5홈런 12타점 9득점을 기록하고 빅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끝났지만, 추신수와 김현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오티스와 리베라의 포옹

    [포토]오티스와 리베라의 포옹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오티스(왼쪽)의 은퇴 환송 행사에서 주인공 오티스가 함께 전성기를 보낸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와 포옹하고 있다. 2003년부터 레드삭스에서 뛴 오티스는 라이벌 팀 양키스의 천적으로 여겨졌으나, 이날 만큼은 모두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다. 2016-09-30 (뉴욕 A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9회초 대타 역전 결승포… 팀 승리 기여

    김현수, 9회초 대타 역전 결승포… 팀 승리 기여

    김현수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린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9회 역전 홈런 ‘쾅’

    김현수 9회 역전 홈런 ‘쾅’

    김현수(28·볼티모어)가 9회초 대타로 나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토론토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였다. 김현수는 1사 2루에서 오수나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갈랐다.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친 김현수는 이날 홈런으로 2경기 연속 대포를 쐈다. 시즌 6호 홈런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이닝이라도 더” 스컬리의 마지막 다저스타디움 중계 10회까지

    “한 이닝이라도 더” 스컬리의 마지막 다저스타디움 중계 10회까지

    67년이란 세월에도 로스앤젤레스는 빈 스컬리(88)에게 작별을 고하고 싶지 않아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9회말 2사에 3-2로 앞섰을 때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22)가 대뜸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렇게 되면서 88세의 다저스 구단 중계 캐스터 스컬리는 자신의 평생 마지막 홈 경기 중계를 한 이닝 더 해야 했다. 1950년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했을 때 처음 중계 마이크를 잡은 스컬리는 지금까지 67년 동안 마이크 앞을 지켜왔다. 그는 “연장 승부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싶지는 않지요?”라고 물은 뒤 “물론 더 잘하기 위해선 어쨌든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다저스는 10회말 2사에 찰리 컬버슨의 희생 플라이로 4-3 극적인 승리를 거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프랜차이즈 최초로 4연속 지구 우승을 일궈 스컬리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중계 마이크를 잡은 날의 뜻을 더욱 높였다. 스컬리는 “다저스가 디비전 우승을 해냈다. 그리고 우리는 예정대로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는 홈 관중 앞에서 챔피언 모자를 벗어 중계 부스에서 미소짓는 스컬리를 향해 흔들었다. 다저스 단장으로 임명된 뒤 첫 시즌을 무난히 치러낸 데이브 로버츠 구단주는 “사랑해요 빈. 오늘 승리는 당신을 위한 거예요. 친구”라고 스컬리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날 다저스 타자들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스컬리를 향해 헬멧을 들어 보였는데 애드리언 곤잘레스와 저스틴 터너가 전날 밤 문자로 다른 선수들과 이렇게 하기로 약속했다. 부인 샌드라가 뒷자리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로버츠 단장의 얘기를 들은 스컬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진짜 당황스럽다. 우리 팀이 10-0으로 이기길 바랐다. 그랬으면 긴장할 것도 없었을테니. 내 마지막 날들에 아주 아주 조그맣고 약간의 기여를 할 수 있어 멋지고 편한 날이었다. 늘 내겐 관중석에 있는 여러분이 훨씬, 훨씬 더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여러분은 내게 열정을 선사했다. 내게 진정한 젊음도 안겼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다저스 팬들의 영원한 응원가 ’Wind Beneath My Wings‘를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한 뒤 “여러분이 내 날개 밑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같은 존재였다”고 돌아봤다. 장내에 그가 예전에 녹음했던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 그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노래가 끝나고 선수들이 껑충껑충 뛰며 디비전 우승을 자축하자 스컬리는 저유명한 빈 스컬리 프레스박스를 빠져나오며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스컬리는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마친 뒤 은퇴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죽을 고비 4번 끝에 망명했는데”

    호세 페르난데스, 보트 사고로 사망…“죽을 고비 4번 끝에 망명했는데”

    2008년, 16살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망명 보트’에서 뛰어내렸다. 물에 빠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페르난데스는 4번의 시도 끝, 망명에 성공해 어머니·여동생과 함께 멕시코에 도착했다. 목숨을 건 네 번째 시도는, 성공이었다. 그렇게 페르난데스의 ‘아메리칸 드림’이 시작했고, 메이저리그에서 손꼽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25일, 2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망명 보트에서도 살아남은 그였지만, 보트 사고는 페르난데스의 목숨을 앗아갔다. 정상을 향해 달리던 페르난데스의 걸음도 멈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에이스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1992년 쿠바 산타클라라에서 태어난 페르난데스는 어릴 때부터 유망주로 꼽혔다. 계부 라몬 히메네스의 도움으로 쿠바 정상급 투수 코치 올란도 차이니의 지도도 받았다. 미국 망명 후, 고교 리그에서 페르난데스는 13승 1패 평균자책점 2.35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노히트 노런도 두 차례나 달성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된 페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59㎞의 빠른 공과 커브를 앞세워 2시즌 만에 마이너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2013년 4월 8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페르난데스는 감격스러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막았다. 그해 5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페르난데스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의 놀라운 성적을 거둬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신인왕 수상식이 열린 2013년 11월, 페르난데스는 시상식에 나타난 할머니 올가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2008년 망명할 때 함께 쿠바를 떠나지 못한 올가는 5년 뒤, 손자가 가장 빛나는 날 미국에 도착했다. 페르난데스는 이후 오른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고전했다. 2014년 4승(2패), 2015년 6승(1패)을 거뒀다. 재활을 마친 올해에는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여기서 멈췄다. 최근 그는 “내년 1월에 아버지가 된다. 약혼녀 카를라 멘도사가 내 아이를 가졌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감격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는 페르난데스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 열릴 예정이던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를 취소했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페르난데스와 함께 한 시간은 즐거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20홈런 고지…김현수도 52일만에 홈런포

    강정호 20홈런 고지…김현수도 52일만에 홈런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52일 만에 홈런포를 터트려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6(297타수 79안타)까지 올라갔다. 5-5로 맞선 2사 1루에서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는 3볼에서 코다 글로버의 시속 155㎞ 한가운데 싱커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강정호가 때린 공은 PNC 파크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갔고, 이를 확인한 뒤에도 표정 없이 베이스를 돌았다. 강정호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장타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첫 메이저리그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2009·2010·2015년) 이후 두 번째로 기록을 달성했다. 강정호에 앞서 아시아 출신 내야수가 기록한 최다홈런은 이구치 다다히토(200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8개였다.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 둔 강정호는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추신수가 2010년과 2015년 기록한 한국인 최다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강정호는 3회말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리기도 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에게 워싱턴 선발 콜이 초구부터 등 뒤로 직구를 던졌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조던 베이커 구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고, 더그아웃에 있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와 대기 타석의 션 로드리게스가 거칠게 항의하면서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쏟아졌다. 앞서 3회초 수비에서 강정호는 브라이스 하퍼의 3루타 때 공을 잡지 못한 채 태그 동작을 했고, 여기에 하퍼가 손가락을 다쳐 교체되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강정호는 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라파엘 마틴에게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도 7-10으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는 77승 78패로 승률 5할이 다시 무너졌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한편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해 타율 0.302(291타수 88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오른손 투수 브레이든 시플리의 시속 147㎞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을 넘겼다. 지난달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처음으로 터진 김현수의 홈런이다. 김현수는 이번 홈런 한 방으로 시즌 5호 홈런과 19번째 타점, 34번째 득점을 동시에 기록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애리조나에 2-1로 승리해 김현수의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이 시즌 5번째 홈런을 얻어맞았다. 평균자책점은 1.89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10-4로 대승했다. 오승환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앞선 9회 등판했다. 세이브와 상관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18일 시즌 18호 세이브를 챙긴 이후 4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레르를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볼 카운트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콘트레라스는 가운데로 몰린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 두 타자를 뜬공으로 요리해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샌프란시스코와 81승 73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는 1경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정규시즌 우승, 대기록 줄줄이…최다승, 최다 선발승·득점·타점까지

    두산 정규시즌 우승, 대기록 줄줄이…최다승, 최다 선발승·득점·타점까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두산의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7경기가 더 남아있다. 남은 경기에서 대기록을 줄줄이 세울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일단 7경기를 치른 다음 다른 구단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여유롭게 지켜보며 10월 29일 시작하는 한국시리즈에 대비한다. 최종 목표는한국시리즈 2연패다. 두산은 정규시즌에도 KBO리그 대기록들을 깰 전망이다. 9연승을 달린 두산의 22일 현재 성적은 90승 1무 46패(승률 0.662)다. 지금까지 KBO리그 정규리그에서 가장 많이 이겨본 팀은 현대 유니콘스다. 현대는 2000년 91승(2무 40패·승률 0.695)을 챙겼다. 당시 정규리그는 현재보다 11경기 적은 133경기였다. 따라서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두산은 7경기에서 2승만 챙기면 KBO리그 신기록을 달성한다. 한 경기라도 많이 이길수록 두산의 기록은 오랫동안 역사에 남게 된다. 한국보다 역사가 긴 일본프로야구(NPB)의 이 부문 기록은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955년 달성한 99승이다.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116승이 시즌 최다승이다. 한 시즌 최다 선발승 경신은 사실상 예약해놓았다. 두산 선발 투수들은 지금까지 74승을 합작했다. 2000년 현대가 달성한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선발승(74승)과 타이기록이다. ’판타스틱 4‘(F4)로 불리는 더스틴 니퍼트(21승), 보우덴(17승), 유희관·장원준(각각 15승) 등 4명은 68승을 기록했다. 허준혁(4승), 고원준·안규영(각각 1승)도 기록을 보탰다. 한 시즌 최다 득점·타점 신기록 수립 전망도 어둡지 않다. 이 부문 기록은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해 세운 904득점, 855타점이다. 두산은 현재 889득점, 832타점을 기록 중이다. 남은 7경기에서 넥센 기록을 뛰어넘으면 명실상부한 역대 최강 공격력을 과시한 팀으로 역사에 남게 된다. 선수 개인의 신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1승을 보태면 다니엘 리오스가 2007년 세운 KBO리그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22승)과 같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마블 코믹스의 아버지’ 스탠 리, 시구

    [포토]‘마블 코믹스의 아버지’ 스탠 리, 시구

    마블 코믹스의 원작자 스탠 리가 22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시구를 하고 있다. 2016.9.23.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3경기 만에 출전…2루타 치며 존재감 과시

    이대호, 3경기 만에 출전…2루타 치며 존재감 과시

    3경기 만에 출전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루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였다. 첫 두 타석은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이대호는 2회말 토론토 좌완 선발 J.A. 햅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회에는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좌완 사이드암 애런 루프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9번째 2루타다. 이대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 걸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282타수 7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2-10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가너 “뭘 봐?”에 폭발한 푸이그

    범가너 “뭘 봐?”에 폭발한 푸이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악동’ 야시엘 푸이그(가운데)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달려들고 있다. 푸이그는 ‘쳐다보지 마’라는 범가너의 말에 흥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2014년에도 두 차례 충돌한 적이 있는 앙숙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끝내기 2루타로 LA다저스가 2-1로 승리했다. 2016-09-20 사진=USA투데이 연합뉴스
  • 강정호, 3경기만에 2루타…피츠버그 신시내티에 패

    강정호, 3경기만에 2루타…피츠버그 신시내티에 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2루를 밟았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0.262(282타수 74안타)이며 이번 시즌 30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더블헤더 2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큰 성과가 없었지만 4번의 타석에서 두 차례 출루하면서 타격감을 회복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페드로 플로리먼의 3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안타를 터트리고 2루에 안착했지만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4-7로 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타 이대호 목 통증 딛고 2타수 1안타 팀은 8연승 질주

    목 통증을 호소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와 깨끗한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날 에인절스의 선발이 왼손 타일러 스캑스에서 우완 욜리스 차신으로 갑작스럽게 바뀌자 이대호를 벤치에 앉히고 좌타자 대니얼 보글백을 6번 타자 1루수로 기용했다. 그러다가 승기를 잡은 7회, 에인절스 왼손 구원 투수 호세 알바레스 공략을 위해 우타자 이대호 카드를 뽑아들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도 이에 질세라 우완 JC 라미레스로 맞불을 놓았다. 이틀간 한방 병원에서 침을 맞고 부항을 떠 목 통증을 가라앉힌 이대호는 나오자마자 라미레스의 스트라이크 복판에 몰린 초구 15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뻗어 가는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묶였다. 이대호는 공수 교대 후 1루수 미트를 끼고 정상적으로 수비도 봐 주변에서 쏟아낸 통증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그는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 0.263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1-1이던 7회 주포 넬손 크루스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2-1로 승리, 2013년 7월 이래 3년 만에 8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4위로 올라서 이 부문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유지했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은 결장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시카고 경찰, ‘강정호 성폭행’ 수사 난항 “피해 여성에 연락했는데..”

    시카고 경찰, ‘강정호 성폭행’ 수사 난항 “피해 여성에 연락했는데..”

    미국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사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를 성폭행 가해자로 신고한 여성과 연락이 잘되지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에 진척이 없다는 의미다. 시카고 경찰은 “피해 여성에게 몇 가지 추가 질문을 하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여성이 응답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정호는 현지 시간으로 6월 17일 오후 10시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의 한 호텔에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여성과 만났고, 이 여성은 12일 후인 29일 오후 9시에 성폭행 수사를 의뢰했다. 시카고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추가로 드러난 사실은 없고, 피해자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혐의점을 밝히려면 피해자의 진술 등이 필요한데 강정호를 신고한 23세 여성은 경찰과 연락조차 취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강정호에게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정호는 정상적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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