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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6일만에 홈런포 재가동… ML 통산 10호 홈런

    김하성 6일만에 홈런포 재가동… ML 통산 10호 홈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6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2호째, 메이저리그 통산 10호 홈런이다. 27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동점 솔로포를 쐈다. 3회초 0-1로 뒤진 2사 상황에서 김하성은 신시내티 왼손 선발 레이베르 산마르틴의 초구 시속 145㎞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70㎞로, 126m를 날아갔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친 이후 3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홈런 8개를 쳤다.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홈런 10개 이상을 친 한국인 선수는 7명이 됐다.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한국인 선수는 추신수로 218개의 홈런을 때렸다. 이어 최지만(52개), 강정호(46개), 최희섭(40개), 이대호(14개), 박병호(12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김하성은 5-1로 앞선 4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2타점 이상을 올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하성은 6회 삼진, 8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날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하며 팀의 9-6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182에서 0.194(36타수 7안타)로 조금 올랐고, 타점은 5개, 득점은 10개로 늘었다.
  • 류현진이 돌아온다…첫 불펜 피칭

    류현진이 돌아온다…첫 불펜 피칭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35)이 마운드 복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불펜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의 불펜피칭은 라이브 피칭(타자와 상대하는 피칭)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이날 류현진은 전력으로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다시 투구를 시작한 것을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 등과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 덕분에 패전은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이나 된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전 이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오클랜드전에서 류현진은 직구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쳐 주변의 우려를 자아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한만큼, 다음에는 타자와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26일 “류현진이 며칠 내로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브피칭까지 순조롭게 마치면 토론토는 류현진을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시켜 실전 감각을 점검하거나, 빅리그 등판 시점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마이너리그 등판을 한 뒤, 빅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더 크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류현진은 빅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전에 최소한 한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재시동 건 최지만… 흔들리는 김하성

    재시동 건 최지만… 흔들리는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동점타를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 범하면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지만은 0-2로 뒤지던 5회말 교체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쳤다. 최지만의 안타에 2,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탬파베이는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후속타까지 터지면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지만은 7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고, 팀은 보스턴에 5-2 승리를 거뒀다.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턴 커쇼의 구위에 눌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커쇼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3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엔 바뀐 투수 레예스 모론타를 상대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0에서 0.182(33타수 6안타)로 내려앉았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올 시즌 팀의 첫 실책을 기록하는 등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팀은 다저스에 10-2로 대패했다.
  • 다시 시동건 최지만 2안타 2타점… 김하성 3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

    다시 시동건 최지만 2안타 2타점… 김하성 3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동점타를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 범하면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5회말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지만은 0-2로 뒤지던 5회말 교체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쳤다. 최지만의 안타에 2,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탬파베이는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후속타까지 터지면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지만은 7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고, 팀은 보스턴에 5-2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턴 커쇼의 구위에 눌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커쇼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5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는 바뀐 투수 레예스 모론타를 상대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타율은 0.200에서 0.182(33타수 6안타)로 내려앉았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올 시즌 팀의 첫 실책을 기록하는 등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팀은 다저스에 10-2로 대패했다.
  • 샌디에이고 김하성 올 시즌 첫 홈런포... 첫 3루수 선발도

    샌디에이고 김하성 올 시즌 첫 홈런포... 첫 3루수 선발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0경기 만에 올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솔로포를 쐈다. 김하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벅 파머의 시속 150㎞ 초구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시속 165㎞로 124m를 날아가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김하성은 빅리그 입성 첫 해인 2021시즌 117경기에서 홈런 8개를 터뜨렸다. 올해 첫 홈런을 신고하면서 김하성의 빅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9개로 늘었다. 김하성은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김하성은 유격수로 출전했다. 경기 중 3루로 이동하거나 3루수로 교체 출전한 적은 있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어 5회에도 3루수 파울 플라이를 쳤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파머의 시속 150㎞ 초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적극적으로 타격해 홈런을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4(28타수 6안타)로 조금 올랐다. 타점은 3개, 득점은 8개로 늘었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6-0으로 누르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류현진이 이상하다… 제구·구속 시원찮고 팔 통증까지

    류현진이 이상하다… 제구·구속 시원찮고 팔 통증까지

    “모든 구종을 잘 커맨드하던 선수였는데, 지금 그게 잘 안 되고 있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 경기 때보다 제구력이 떨어졌고 구속도 감소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하면서 류현진의 올 시즌 출발부터 먹구름이 드리웠다. 류현진은 이날 토론토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1홈런), 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팀이 2-5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시즌 첫 경기 때도 3과3분의1이닝만 던지면서 5피안타(1홈런), 6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이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0.2마일(약 145.2㎞), 평균 구속은 88.7마일(약 142.7㎞)이었다. 첫 등판 때 기록했던 최고 구속 91.5마일(약 147.3㎞), 평균 구속 90.1마일(약 145㎞)보다 감소했다. 제구력도 흔들렸다. 류현진은 이날 2회부터 오클랜드에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6피안타 중 4피안타(1홈런, 2루타 3개)가 장타였다. 류현진은 결국 5회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는 53개에 그쳤다. 찰리 몬토요(57) 감독은 이날 5-7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커맨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속 저하는 항상 걱정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종료 후 트레이너로부터 류현진의 왼쪽 팔뚝에 통증이 있다고 들었다”며 “내일 (류현진의 팔) 상태를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진이 올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자 현지 매체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의 부진이 일시적이라면 4월에 흔들리는 게 나을 수 있다”면서도 “부진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면 토론토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감독마저 “제구가 안 된다” 우려…류현진, 일시적 부진일까

    감독마저 “제구가 안 된다” 우려…류현진, 일시적 부진일까

    “모든 구종을 잘 커맨드하던 선수였는데, 지금 그게 잘 안 되고 있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 경기 때보다 제구력이 떨어졌고 구속도 감소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하면서 류현진의 올 시즌 출발부터 먹구름이 드리웠다. 류현진은 이날 토론토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1홈런), 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팀이 2-5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시즌 첫 경기 때도 3과3분의1이닝만 던지면서 5피안타(1홈런), 6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이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0.2마일(약 145.2㎞), 평균 구속은 88.7마일(약 142.7㎞)이었다. 첫 등판 때 기록했던 최고 구속 91.5마일(약 147.3㎞), 평균 구속 90.1마일(약 145㎞)보다 감소했다. 제구력도 흔들렸다. 류현진은 이날 2회부터 오클랜드에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6피안타 중 4피안타(1홈런, 2루타 3개)가 장타였다. 류현진은 결국 5회를 앞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는 53개에 그쳤다. 찰리 몬토요(57) 감독은 이날 5-7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커맨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속 저하는 항상 걱정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종료 후 트레이너로부터 류현진의 왼쪽 팔뚝에 통증이 있다고 들었다”며 “내일 (류현진의 팔) 상태를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진이 올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자 현지 매체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의 부진이 일시적이라면 4월에 흔들리는 게 나을 수 있다”면서도 “부진이 일시적인 게 아니라면 토론토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최지만 “나는 실전맨” 2게임 연속 홈런포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최지만 “나는 실전맨” 2게임 연속 홈런포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며 실전에 강한 스타일임을 증명했다. 14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은 전날 오클랜드에 이어 이틀 연속 때렸고, 안타는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5경기 연속이다. 최지만의 올 시즌 성적은 16타수 9안타(2홈런) 6타점 5볼넷 타율 0.563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격 1위다. 최지만은 1회 3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0-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프랭키 몽타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깥쪽 꽉 찬 직구를 흘려보내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 또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 기회를 엿봤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오클랜드가 숀 머피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운 탬파베이에 4-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7회 2사 1, 2루에서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면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템파베이는 시즌 두 번째 패배(4승 2패)를 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김하성 대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CJ 에이브럼스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에게 8이닝 4안타로 봉쇄당하며 1-2로 패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컵스에 6-2로 승리했다.
  • 김하성 컴백홈 본능… 출루시 득점 확률 83%

    김하성 컴백홈 본능… 출루시 득점 확률 83%

    출루시 득점 확률 83.3%.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초반 무서운 ‘컴백홈’ 본능으로 팀 득점에 기여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자신이 출전한 3경기에서 팀 득점의 31%를 책임지면서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장기 결장으로 김하성과 C.J. 에이브럼스이 번갈아 유격수를 보고 있다. 김하성은 아직 선발 기회가 적지만 나올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8일과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12일 샌프란스시코전 등 3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모두 득점했다. 특히 8일 경기에선 3회 볼넷과 4회 내야 땅볼로 1루를 밟은 뒤 후속 타자의 지원을 받아 2루,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따낸 2점은 모두 김하성이 기록했다. 김하성의 주루 능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11일 경기에서도 안타, 볼넷, 몸에 맞는 볼 등으로 3차례나 출루한 김하성은 3루타를 때린 4회와 왼팔 보호대 부위에 공을 맞은 6회에는 모두 홈을 밟았다. 김하성이 루상에 나가면, 샌디에이고 타선은 더 화끈하게 터졌다.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김하성은 7회 선두 타자로 나가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각각 2루, 3루에 진루한 후 매니 마차도의 투수 땅볼 때 재빠르게 홈으로 쇄도,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67로 맹타를 휘둘렀던 김하성은 정규리그에서 출장 기회가 줄면서 타격 감각이 조금 무텨진 상황이다. 올 시즌 초반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다. 하지만 출루율은 0.417로 지난해 기록(0.270)보다 크게 향상됐다. 그가 뛴 3경기에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적이 없다. 그 결과 김하성은 출전한 3경기에서 샌디에이고가 따낸 16점 중 5득점을 쓸어 담으며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 김하성 ML 시범경기 첫 홈런 … “주전은 내 거”

    김하성 ML 시범경기 첫 홈런 … “주전은 내 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김하성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고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에 11-5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한국계 혼혈선수인 데인 더닝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타석으로 3루타로 타격에 불을 뿜은 김하성은 3회 2사 2·3루에서 텍사스의 바뀐 투수 D.J. 매카시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MLB 시범경기 통산 첫 홈런이다. 5회와 7회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김하성과 주전 유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CJ 에이브럼스는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박효준은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회 1사 1·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브루스 치머만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잭 로우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볼티모어에 9-3으로 승리했다. 반면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의 무안타는 9경기째 계속되고 있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에 2-8로 패했다.
  • 기립박수 불러 오는 푸홀스, 고향에서 ‘라스트댄스’ 춘다

    기립박수 불러 오는 푸홀스, 고향에서 ‘라스트댄스’ 춘다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레전드’가 돌아온다. MLB닷컴과 ESPN 등 미국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앨버트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와 연봉 250만 달러에 1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푸홀스는 2001년 데뷔해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21년을 뛰며 명실상부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현역 타자 기록을 대부분 보유한 베테랑이다. 역대 홈런 5위(679개), 타점 3위(2150개), 안타 12위(3301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명예의 전당 입성도 거의 확실시된다.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심장같은 존재다. 2001∼201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며 홈런 445개, 1329타점을 올려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신인상부터 세 차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두 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손에 끼었다. 푸홀스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옮겼다. 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해 5월 방출당해 다저스에서 시즌을 마쳤다. 비록 팀은 달랐지만 세인트루이스의 팬들은 푸홀스에 지속적인 응원을 보냈다. 푸홀스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 홈 구장인 부시스타디움을 찾을 때마다 기립박수를 보냈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푸홀스가 타석에 들어서면 일어서 예의를 표했다. 푸홀스가 홈런을 날려 점수를 내줘도 팬들은 오히려 기뻐했다. 이제 푸홀스는 집과도 같은 곳에서 ‘라스트댄스’를 시작한다. 통산 679홈런을 날린 푸홀스는 700홈런에 21개만 남겨뒀다.
  • 허구연 신임 KBO 총재 “지자체가 구단 깔보면 연고지 버리는 강단도 필요”

    허구연 신임 KBO 총재 “지자체가 구단 깔보면 연고지 버리는 강단도 필요”

    경기인 가운데 첫 한국프로야구의 수장이 된 허구연 KBO 신임 총재는 “솔직히 나는 한국인 빈 스컬리가 되고 싶었다. 버드 셀리그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빈 스컬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캐스터다. 버드 셀리그는 1998∼2015년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총재)로 일하며 미국 야구의 전성기를 열었다.KBO는 25일 “서면 표결을 통해 구단주 총회 만장일치로 허구연 위원을 제24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총재는 KBO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해설위원으로 야구 인생을 마감하는 게 내 꿈이었다. 그런데 정말 어려운 시기에 총재 자리에 올랐다”며 “우리 한국야구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허 신임 총재는 야구계 현안을 훤히 꿰뚫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된 ‘강정호 복귀 추진 파문’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 중이다. 그는 “강정호 문제를 신중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어려운 시기에 취임한다. 솔직히 마음이 무겁다. 그래도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게 총재의 역할이다. 우리 한국야구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시급한 일은. -정규시즌 개막이 다가왔다.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복귀, 김도영(KIA) 등 신인의 등장,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 등 개성 있는 외국인 선수의 입단 등 호재가 많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키움이) 강정호 복귀를 추진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데, 문제를 신중히 살피겠다. 한쪽의 이야기만 듣지 않고, 법률적인 부분 등을 잘 들춰보겠다. 내가 또 법대(고려대 법학과 학사·석사) 출신이지 않은가. 지금 KBO 규약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KBO 실무진의 보고를 받고, 법률 자문 등도 구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야구인 최초 KBO 총재라는 무게감도 느낄 텐데. -커미셔너(총재)는 팬, 구단, 선수의 동의를 구하며 리그를 발전시키는 자리다. 각자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 절충안을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구단과 선수들에게 ‘팬 퍼스트’를 강조하고 싶다. 선수들은 프로다운 경기력을 보여줘야 하고, 많은 구성원이 ‘스피드 업’ 등 야구의 재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팬 서비스도 선수와 구단의 중요한 임무다. KBO리그의 인기가 하락세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2022년이 한국 야구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원한다. ▲팬들은 인프라 확충‘을 기대한다. -내가 ’자연인‘일 때도 지자체 관계자를 만나서 야구장 등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최근까지도 꾸준히 지자체장과 만났다. 대전, 부산, 서울 등에 야구장 신축이 절실하다. 이 부분을 독려할 것이다. 또한, ’남해안 벨트‘를 조성해 국내에서 ’2군 캠프‘가 가능하게 하겠다. 이렇게 되면 아마추어팀도 활용할 수 있다. 지방에 야구 붐이 일어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자체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기업이 운영하는 KBO리그 상황을 고려하면, 구단은 지자체에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총재인 내가 지자체에 목소리를 높이겠다. 싸움도 불사할 생각이다. 약속만 하고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자체가 ’우리는 야구단의 연고지‘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한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지자체가 불성실한 태도로 야구단을 대하면 구단이 연고지를 떠나는 강단 있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해설위원 허구연’을 그리워할 팬도 많을 텐데. -내 꿈은 해설위원으로 야구 인생을 마감하는 것이었다. 나는 빈 스컬리가 되고 싶었지, 버드 셀리그가 될 생각은 없었다. 2022시즌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중계를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갑작스럽게 KBO 총재 제의를 받았고, 결국 KBO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팬들에게 방송으로 인사드릴 기회도 없이 떠난다. 그 점이 참 아쉽다. 40년 동안 팬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한 번도 ’퍼펙트한 해설‘을 하지 못했다. 최선을 다 해도 완벽하지는 못했다. 마이크를 놓는 지금, 아쉬운 장면이 더 많이 떠오른다. 총재 자리에서 야구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드디어 출격하는 RYU, 에이스 자리를 돠찾아라

    드디어 출격하는 RYU, 에이스 자리를 돠찾아라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MLB) 최고의 투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오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23일(한국시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오랜만에 MLB 마운드를 밟는다. 지난해 10월 시즌을 마치고 입국한 류현진은 같은 해 12월 노사 갈등으로 MLB의 모든 업무가 중단되자 5개월 동안 국내에 머물며 훈련을 진행해 왔다. 노사 합의가 길어진 탓에 시범경기도 최근에서야 시작됐다. 류현진에겐 시범경기가 약해진 입지를 만회할 기회다. 류현진은 지난해 부진으로 팀내 입지가 많이 줄었다. 14승으로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2위에 올랐지만, 빅리그 입성 후 최다 패배(10패) 불명예도 안았다. 최고 장점으로 꼽혔던 평균자책점은 4.37로 명성에 비해 좋지 못했다. 류현진 스스로도 “평균자책점이 아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부터 토론토로 팀을 옮긴 2020~2021년 세 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지금은 토론토 투수진 보강과 지난해 부진 등의 영향으로 에이스 자리를 내줬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3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좋은 구위를 보여준다면 4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등판도 무리는 아니다. 류현진은 26일 디트로이트전을 포함해 3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구위를 점검한다. 올 시즌 MLB는 다음 달 8일 시작한다. 토론토는 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린다.
  • 99마일·KKKKK…오타니, 2연속 MVP 정조준

    99마일·KKKKK…오타니, 2연속 MVP 정조준

    ‘만찢남’ 오타니 쇼헤이(28)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삼진쇼’ 퍼레이드로 2년 연속 최우서순수(MVP)를 향한 질주를 시작됐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와 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타니는 3회에도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어 첫 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에릭 토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오타니는 이날 시속 99마일(159㎞)의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빠른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의 각도 날카로웠다. 첫 등판에도 완벽한 구위를 뽐내며 올 시즌 순항을 예고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도 투타 겸업을 이어간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아메리칸리그(AL) MVP 후보다. 오타니는 2021시즌 타석에서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으로 괴물같은 타격력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도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활약으로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 ‘팬그래프’의 ZiPS 예측 시스템은 오타니가 올 시즌 타율 0.261에 38홈런, 101타점, 21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수로는 6승 4패, 3.63의 평균자책점과 132탈삼진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 MLB 2년차 김하성, 타격 증명할 기회 왔다

    MLB 2년차 김하성, 타격 증명할 기회 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2년차를 맞이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새로 개막하는 시즌 초반 출전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단장은 15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는 비시즌 초기 손목을 다쳤는데, 최근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느꼈다”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내야 핵심 전력으로 주전 자리를 비울 경우 팀내 역할이 겹치는 김하성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가 갈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김하성 혹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4~2020년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2020년엔 30홈런을 친 A급 선수로 활약했던 김하성은 2021년 포스팅 입찰을 통해 MLB에 진출했다. 하지만 진출 첫 해인 지난해 타율 0.202. 34타점 홈런 8개 등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전인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타율 0.282, 97타점, 홈런42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타티스 주니어가 당분간 자리를 비우면 김하성에게도 실력을 증명할 기회가 찾아온다. 김하성은 지난해 주전 내야수의 공백을 메우는 백업 역할을 해 왔다. 미국 NBC 스포츠 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 시즌 전망 기사에서 김하성을 언급하며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2번째 시즌에서 크게 도약한다면 팀에는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KBO보다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하며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였던만큼 올 시즌 MLB 공에만 제대로 적응한다면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충분하다.
  • 진통 끝에… 이대호 KBO 사상 두 번째 은퇴투어 주인공

    진통 끝에… 이대호 KBO 사상 두 번째 은퇴투어 주인공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국민 타자’ 이승엽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10개 구단과 의논한 결과 올 시즌을 마치고 현역 은퇴를 예고한 이대호에 대해 그동안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 준 공로를 존중해 은퇴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즌 중 각 구단의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전하는 은퇴 행사는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인 2017년에 처음 시작됐다.2001년 경남고 졸업과 함께 롯데에 투수로 입단한 이대호는 타자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2004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이대호는 체중 15㎏을 빼고 임한 2006년 시즌에 타율과 타점, 홈런 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KBO 대표 타자로 거듭났다. 2010년엔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KBO 최초 타격 7관왕을 달성했고, 같은 해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 세계 야구 역사에 신기록을 세웠다. 2012년 오릭스 버펄로스와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한 이대호는 2014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팀을 옮긴 뒤 2년 연속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2015년엔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를 거머쥐었다. 2016년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5개의 홈런을 날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국가대표로서도 주축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별명 ‘조선의 4번 타자’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야구팬 사이에서는 이대호의 은퇴 투어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2019~2020년 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역임하면서 판공비를 24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올리고 이를 개인 계좌로 받아 썼다는 비판 때문이다. 당시 이대호는 “(금액이 많다는 비판에 대해) 좀더 깊게 생각했어야 하는데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선수 이대호의 업적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40·SSG 랜더스)는 “이대호가 은퇴 투어를 하지 못하면 누가 할 수 있을지 역으로 묻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KBO는 2020년과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던 올스타전을 오는 7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KBO는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류현진♥배지현 딸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류현진♥배지현 딸 공개…누구 닮았나보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딸을 안고 출국을 했다. 부인 배지현도 함께 했다. 류현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선수노조가 새 단체협약(CBA)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국내 훈련을 마무리하고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로 이동해 시범경기 준비에 나선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초청선수 3명을 발표했다. 토론토는 투수 비아지니, 내야수 그렉 버드,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 등 3명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트레이드로 토론토를 떠났던 비아지니는 시카고 컵스 등을 거쳐 3년 만에 복귀했다. 주로 구원 투수로 나선 비아지니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22경기(선발 22경기) 15승 25패 평균자책점 5.03이다. 버드는 뉴욕 양키스에서 4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1루수다.첫 시즌인 2015년에는 46경기에 나가 타율 0.261 1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72로 활약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홈런 27개를 터트렸다. 하이네만은 2019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 포스트시즌 확대, NL 지명타자 도입…MLB 무엇이 달라지나

    포스트시즌 확대, NL 지명타자 도입…MLB 무엇이 달라지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합의한 새 단체협약(CBA)에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와 ‘14초 투구룰’ 등 올 시즌부터 달라질 많은 경기 방식이 담겨 있다. MLB는 11일(한국시간) 노사가 극적으로 새 CB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99일간 이어져 온 직장폐쇄도 막을 내렸다. 이견이 컸던 부유세는 2023년 2억 3000만 달러로 시작해 2026년 2억4400만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저연봉은 올해 70만달러로 시작해 2026년 78만 달러로 증가한다. 보너스풀(연봉 조정 자격 전 성과에 따른 수당)은 5000만 달러로 합의했다. 경기 방식에도 올 시즌부터 많은 부분들이 변화한다. 포스트시즌 출전팀은 종전 10팀에서 총 12팀으로 확대한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동부·중부·서부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높은 2팀이 부전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다. 양대 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팀과 와일드카드 3팀이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 디비전시리즈 진출 팀을 가린다. 그동안 선수 측은 포스트시즌 출전 팀이 확대되면 팀들이 투자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하지만 협상이 계속될 수록 노조는 포스트시즌 진출팀 확대에 같은 의견을 보였다. 또 NL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지명타자 제도는 투수 대신 내·외야 수비를 보지 않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제도다. 앞서 아메리칸리그(AL)는 1973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NL은 그동안 상징성을 이유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 지명타자 제도로 인해 박찬호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한국 투수들이 NL에 진출해 타석에서 깜짝 활약했다. NL팀에서 타자 한 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출전 기회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투구 시간제한(주자 없을 시 14초, 있을 시 19초)도 새롭게 도입된다. MLB가 투구 시간제한을 도입한 배경은 최근 경기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기 때문이다. 2011년 2시간 50분이었던 경기시간은 지난해 3시간 10분으로 10년 사이 무려 20분이 늘었다. 선수들은 그간 투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MLB는 기존 예정된 162경기를 추가로 취소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개막일은 기존 4월 1일에서 일주일 미뤄 8일에 진행한다. 취소된 팀당 두 경기는 더블헤더로 편성해 진행한다. 선수들은 전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면서 연봉도 고스란히 받게 된다.
  • MLB 기약 없는 개막… 노사협상 또 불발

    한 차례 미뤄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이 노사의 계속된 협상 불발에 추가로 2주가 연기됐다.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또 다른 2개의 시리즈가 일정에서 취소됐다”며 “이번 시즌 개막이 4월 15일까지 연기됐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의 결정은 전날까지 노사가 단체협약(CBA)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사측은 지난 1일을 정규리그 정상 개최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노사는 합의에 실패해 결국 정규시즌 개막이 다음달 1일에서 8일로 밀렸다. 사측은 한 차례 더 데드라인을 제시했었다. 지난 9일까지 합의가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취소된 팀당 6경기를 추후 더블헤더 등으로 편성해 당초 예정된 162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선수들의 연봉을 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17시간 동안 미국 뉴욕에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협상에서 사측은 부유세 상한선을 올해 2억 3000만 달러에서 2026년까지 2억 4200만 달러로 올리겠다고 제안했다. 노조는 2억 3800만 달러에서 2026년까지 2억 6300만 달러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보너스 풀(연봉조정권 취득 전 활약에 따라 받는 수당)도 노조는 800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들은 4000만 달러로 팽팽히 맞섰다. 합의가 난항을 겪으며 국내에서 훈련하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도 MLB 합류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34·SSG 랜더스)도 직장폐쇄가 길어지자 결국 국내 복귀를 택했다.
  • 김광현, 친정팀 SSG로 복귀하나

    김광현, 친정팀 SSG로 복귀하나

    김광현(34)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선규 SSG 단장은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대한 김광현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류 단장은 “지금으로선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지만 신분조회는 SSG 복귀의 마지막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은 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그러나 MLB 노사 합의 불발로 인해 올 시즌 개막 일정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서 KBO 복귀를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136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김광현은 13년 동안 팀의 에이스 자리를 놓지 않았다. 2019년 12월 FA 계약 기간 1년을 남겨 두고 구단의 허락을 받아 MLB로 진출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20∼2021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빅리그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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