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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터너 2점 홈런에도 불구…불펜 방화·기회서 침묵에 14회 연장 패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연장 14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4회초 실책과 폭투를 빌미로 결승점을 내줘 5-8로 졌다. 워싱턴과의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한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에 패배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해 앞으로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게 됐다. 다저스는 승리를 지켜야 할 불펜은 흔들리고, 기회에서 점수를 뽑아야 할 타선은 침묵한 데다 결정적인 실책까지 저질러 패배를 자초했다. 다저스는 7회말 저스틴 터너의 중월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따냈지만, 9회초 마무리인 켄리 얀선이 애덤 라로시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얀선은 피홈런 이후에도 안정을 찾지 못해 2사 3루에 몰렸고, 데너드 스판에게 안타를 맞아 역전까지 내줬다. 다저스는 9회말 2사 1루 저스틴 터너의 타석에서 상대 우익수의 실책을 등에 업고 1득점, 어렵게 3-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두 번의 만루 기회를 날렸다. 10회말 1사 만루에서는 애드리언 곤살레스와 후안 우리베가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11회말에도 1사 만루에서 드루 부테라가 3루수 플라이, 디 고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땅을 쳤다. 반대로 워싱턴은 12회초 1사 만루에서 9회 동점포의 주인공이던 라로시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12회말 2사 후 칼 크로퍼드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가 터지면서 기사회생하는 듯했다. 하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오히려 14회초 유격수인 터너의 결정적인 송구 실책과 투수 케빈 코레이아의 폭투가 이어져 1사 1, 3루에 몰린 끝에 라로시의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내줬다. 코레이아는 곧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우월 2점포까지 얻어맞아 추격의 가능성마저 없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동방투수 삼국지

    MLB 동방투수 삼국지

    류현진(27·LA 다저스)과 천웨이인(29·볼티모어),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가 미국프로야구 동양인 투수 최다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타이완, 일본의 간판스타인 이들이 벌이고 있는 흥미진진한 ‘삼국지 대결’이 시즌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메이저리그(MLB)의 또 하나의 볼거리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4승(6패)에 성공한 류현진은 MLB 전체 다승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 시즌 어깨 염증과 엉덩이 부상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음에도 다승 공동 선두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이상 16승)와의 격차가 2승에 불과하다. 아직 네 차례 정도 더 등판할 것으로 보여 15승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 특급 천웨이인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 1일 미네소타전 6과3분의2이닝 4실점(4자책)으로 14승(4패)을 따냈다. 2012년 데뷔 첫해 12승의 천웨이인은 지난해 7승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다시 질주하고 있다. 버드 노리스와 크리스 틸먼(이상 11승)을 제치고 팀내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서 활약하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와쿠마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12승), 다르빗슈 유(텍사스·10승)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한 선수. 그러나 둘이 부상으로 낙마한 반면 이와쿠마는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고, 지난 1일 워싱턴전에서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13승(6패)을 거뒀다. 오른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했으나 5월 복귀해 펠릭스 에르난데스(13승5패)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평균자책점 2.90으로 류현진(3.18)과 천웨이인(3.83)보다 좋은 이와쿠마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0㎞가 넘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력과 날카로운 포크볼이 일품이다. 류현진과 이와쿠마는 지난해에도 나란히 14승을 올려 동양인 최다승 투수에 올랐다. 류현진이 올해도 최다승에 성공하면 한국인으로는 박찬호(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기록을 세운다. 박찬호는 전성기인 1997~2001년 5년 연속 최다승을 거뒀다. 역대 동양인 한 시즌 최다승은 2006~07년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각각 19승을 올린 타이완 투수 왕첸밍이 갖고 있다. 200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2000년 박찬호가 각각 18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다저스 ‘거인 사냥’ 승부수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돌아온 류현진’을 앞세워 지구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다저스는 지난 1일 류현진의 화려한 부활투(7이닝 1실점)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2일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전에 4-6으로 져 치고 나가지 못했다. 다행히 맞수 샌프란시스코도 콜로라도에 9-10으로 져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앙숙’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6승4패를 기록, 지긋지긋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로 클레이턴 커쇼-잭 그레인키와 함께 최강 선발 삼총사를 재건하면서 샌프란시스코와의 선두 경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다저스는 오는 13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을 벌인다. 두 팀 가운데 어느 한 팀이라도 연패를 당할 경우 치명타를 입게 돼 배수진을 친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3연전 ‘싹쓸이’를 위해 선발 삼총사를 모두 투입할 태세다. 그는 지난 1일 경기 뒤 댄 하랜의 등판 일정을 4일 워싱턴전에서 6일 애리조나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 1~3선발을 모두 올려 추격의 싹을 자르겠다는 승부수로 받아들여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완벽한 투수” 적장도 반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괴물’은 더 강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1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4안타 무사사구 1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팀의 7-1 승리에 앞장서며 2년 연속 14승째에 성공했고,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낮췄다. 엉덩이 부상을 당한 지난달 14일 애틀랜타전 이후 18일 만의 등판이었지만, 류현진의 실전 감각은 살아 있었다. 푹 쉰 덕인지 직구 최고 구속이 153㎞(95마일)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낙차 큰 커브가 돋보였다. 7개의 삼진 중 커브를 결정구로 쓴 게 4개나 됐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킬러’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류현진이 2년간 샌디에이고전에 다섯 차례 선발 등판해 32와3분의1이닝 동안 3점만을 내주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 특히 강한 모습도 이어 갔다. 류현진은 이날까지 14차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원정경기 다승 선두다. 지난해 류현진은 홈경기 성적(7승4패·평균 자책점 2.32)이 원정(7승4패·3.69)보다 좋아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 덕을 본다는 말이 있었지만, 올해는 그 말이 쏙 들어갔다. 복귀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건 눈에 띄는 대목. 시즌 초 어깨 근육 염증으로 24일간 쉬다 5월 22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6월 8일에는 왼쪽 발등에 타구를 맞아 열흘 만에 애틀랜타전에 복귀했는데 7과3분의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같은 해 9월 12일 애리조나전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11일을 쉬고 등판했는데, 역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성공했다. 1회 류현진은 선두 타자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와 4번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6회 1사까지 14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7회 1사 1루에서 카메론 메이빈을 병살타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총 투구 수는 84개. 매우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 2-1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다 8~9회 다섯 점을 쓸어 담아 승리를 확정 지었다. 지난달 30~31일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털고, 샌프란시스코에 2.5경기 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윤석민, 다시 국내로?

    [MLB] 윤석민, 다시 국내로?

    윤석민(28·볼티모어)이 빅리그에서 멀어졌다. 볼티모어 선 등 현지 언론은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가 40인 로스터에서 윤석민을 제외, 방출 대기 조치했다고 31일 전했다. 40인 로스터는 각 구단의 보유 선수를 의미하며 방출 대기란 구단에서 40인 로스터를 추릴 때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그냥 방출하기에 아까운 선수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방출 대기된 선수는 열흘 안에 트레이드되지 않는 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새 구단을 알아봐야 한다. 윤석민은 올 시즌 22경기(17선발)에서 3승8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5.56이나 됐다. 비자 문제로 팀 합류가 늦어진 데다 어깨와 팔꿈치에 이상까지 생겨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투구 내용은 국내 전성기 때만 못했다. 볼티모어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든 상황이었다면 윤석민은 무난하게 9월 확장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날까지 78승56패를 기록,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에 당장 투입할 믿음직한 선수가 필요했고, 윤석민은 그런 선수가 아니었다. 윤석민이 팀에 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한다. 지난 2월 볼티모어와 3년간 557만 5000달러(약 5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대로라면 2015시즌부터 윤석민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갖는다. 그러나 올해 마이너리그 팀과 재계약하게 되면 거부권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각각 최하위 미네소타, 시카고 컵스가 올해 초 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국내 무대로의 복귀 가능성은 낮다. 나이도 그리 많지 않고 무엇보다 빅리그 도전에 대한 스스로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페티트 46타자 연속 범타 ML 新

    미국프로야구(MLB) 유스메이로 페티트(샌프란시스코)가 29일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벌어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투아웃까지 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 46타자 연속 범타 신기록을 완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9년 마크 벌리(토론토)의 45타자 범타다.
  • [프로야구] ‘유격수 전설’ 새로 쓴 강정호

    [프로야구] ‘유격수 전설’ 새로 쓴 강정호

    강정호(넥센)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강정호는 27일 목동에서 KIA를 상대로 36호 홈런을 날리면서 100타점을 완성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에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유격수는 강정호가 처음이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 말, 넥센의 공격이 시작됐다. 선두 타자 강정호가 타석에 섰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강정호는 상대 구원 김병현의 4구 시속 126㎞ 체인지업을 노려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공은 힘차게 뻗어 나가 펜스 상단을 때렸다. 시즌 36호 홈런이자 결승 솔로포였고, 시즌 100타점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강정호는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보스턴, 샌디에이고, 텍사스, 워싱턴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6개 구단과 요미우리, 한신 등 일본프로야구 2개 구단의 스카우트 16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호쾌한 아치를 그려 기쁨은 두 배가 됐다. 넥센은 8회 말 공격이 끝나기 전 박동원의 적시타로 더 달아나 6-4로 승리했다. 넥센의 외국인 투수 밴헤켄은 5이닝 동안 1개의 피홈런을 포함해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KIA는 1회 4-0으로 앞섰다가 5회 4-4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여러 차례 달아날 기회가 있었지만 무려 다섯 차례 주루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LG는 잠실에서 두산을 5-1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30으로 부진했던 LG 선발 류제국은 6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 시속 147㎞ 직구와 134㎞ 체인지업을 섞어가며 2회와 4, 5, 6회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개의 안타만을 허용했고 7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이날 승리하며 LG는 5위 롯데에 3경기 앞선 4위를 지켰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11-4로 꺾고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했다. 1-3으로 뒤진 4회 말 5타자 연속 안타로 4득점, 5-3으로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삼성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최하위 한화는 대전에서 3위 NC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송광민은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NC 선발 찰리의 초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NC의 기세를 꺾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 한화 선발 이태양도 6과3분의1이닝을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잘 막았다. 솔로 홈런 두 방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시즌 6번째 ‘내내 벤치에 앉은 추신수’…”텍사스는 3-1 승리”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6번째로 미국프로야구 경기에 결장했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톱타자 추신수를 내내 벤치에 앉혔다. 텍사스는 3-1로 승리했다. 추신수가 경기에 결장한 것은 4월 27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4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중 왼쪽 발목을 다친 추신수는 부상 다음날부터 5경기 연속 더그아웃에 머물렀다. 이후 아픈 발목에도 투혼을 발휘해 전날까지 연속 출전하며 타선을 지켰으나 이날 컨디션 난조로 하루 쉬었다. 워싱턴 감독은 이날 추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추신수가 정상 출격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팀이 치른 129경기에서 6경기를 뺀 123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는 타율 0.242, 홈런 13개, 타점 40개를 기록했다. 그는 외야수로 75경기, 지명 타자로 45경기, 대타로 3경기에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류현진 ‘부활 조짐’

    추신수·류현진 ‘부활 조짐’

    추신수(왼쪽·텍사스)가 시즌 13호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4일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상대 선발 제리미 거스리의 초구 시속 142㎞짜리 직구를 퍼올려 좌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32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한편 엉덩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오른쪽·LA 다저스)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 등재 기간이 끝나는 오는 30일 예정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LA 타임스는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류현진의 복귀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를 7-4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려 이날 워싱턴에 2-6으로 패한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리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내가 바로 에이스!’ 다서스 커쇼 15승 달성, 8이닝 3피안타 1실점 기록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시즌 15번째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시카고 컵스를 5-3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지난 20일 강우콜드패로 기록됐다가 항의 끝에 ‘서스펜디드 게임(경기를 계속 할 수 없을 때 이후 시간을 정해놓고 동일한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하도록 하는 것)’으로 바꾼 컵스와의 앞선 경기에서는 그대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하루 만에 1승1패를 추가함에 따라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커쇼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배하며 시즌 15승(3패)째를 올리고 지난 등판에서의 완투패를 떨쳐냈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인 평균자책점은 1.85에서 1.79로 떨어졌고, 내셔널리그 다승 경쟁에서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윌리 페랄타(밀워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진도 10개나 잡아내 총 184개로 내셔널리그 3위에 오르며 부상으로 한 달가량 결장했다는 사실을 무색하게 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타이슨 로스는 커쇼 못지않은 호투로 다저스 타선을 제압했지만 경기 막판 뼈아픈 점수를 내줘 결국 커쇼라는 거대한 벽 앞에 무릎 꿇었다. 경기는 줄곧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커쇼는 2회 레네 리베라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6회 2사에서 9번 타자 투수 로스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완벽투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리베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며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7회말까지 로스를 상대로 겨우 2안타에 그친 다저스 타선은 에이스의 패배 위기에 직면한 8회말 각성했다. 선두타자 칼 크로퍼드가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자 저스틴 터너가 왼쪽 담을 넘기는 128m짜리 2점 홈런으로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2회말 1루타를 쳤던 터너는 이 홈런으로 이날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9회초 등판한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추트레인’ 추신수, 마이애미전 1안타 1볼넷…2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0.244 ↑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하나를 골랐다. 전날 5타수 2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43에서 0.244로 조금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0.341에서 0.342로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마이애미를 5-4로 힘겹게 꺾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 2회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네이선 이오발디에게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았다. 7회에는 1사 후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풀카운트 승부 때 6구째에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앤드루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추신수도 2루에서 잡혀 병살 처리됐다. 1회 2사 후 연속 4안타로 석 점을 뽑고, 2회에도 알렉스 리오스의 2타점 2루타로 5-0까지 앞서나간 텍사스는 마이애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저스 에르난데스, SF에 무기력한 패배… 3게임차 추격 허용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같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왼손 선발 에릭 스털츠 공략에 실패하며 1-4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71승 57패)가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친 반면 2위 샌프란시스코(66승 58패)는 시카고 컵스를 8-3으로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려 두 팀 간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컵스와의 경기가 5회 강우 콜드게임 패로 끝나자 구장 관리 소홀 탓에 경기 재개가 어려웠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항의서를 제출했다. 사무국이 이 주장을 받아들여 ‘서스펜디드 게임(경기를 계속 할 수 없을 때 이후 시간을 정해놓고 동일한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선언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만에 1경기 반을 좁혔다. 다저스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는 이적 후 2경기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하며 조시 베켓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줬으나 이날은 제구력 난조를 드러내며 5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에르난데스가 이적 후 첫 패배를 당한 반면 2006~2009년 다저스에서 뛰었던 스털츠는 ‘친정팀’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다. 스털츠는 시즌 6승(13패)째를 따내며 최근 4경기에서 3승에 평균자책점 1.4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제구력이 흔들리는 틈을 타 3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투수 스털츠가 좌전 적시타를 쳐낸 데 이어 좌익수 스콧 반 슬라이크가 공을 두 번이나 더듬는 사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3회말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오른쪽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날려 2, 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맷 켐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오히려 4회초에는 얀헤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득점 후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강의 샌디에이고 불펜진을 상대로 8회말 2사 1,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말에는 선두타자 반 슬라이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멀티히트’ 추신수, 3경기 만에 타율 0.243… ‘아이스버킷챌린지’ 덕 보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쳤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 때린 것은 1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5타수 2안타) 이후 3경기 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43으로 올랐다. 출루율은 0.341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3-3으로 맞선 10회말 2사 1,2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턴에게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3-4로 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제러미 코자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가 투수 앞 병살타를 쳐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 1-1로 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돌아섰다. 하지만 텍사스가 1-3으로 역전당하고 나서 2-3으로 따라붙은 7회초에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때려 팀이 균형을 되찾는 데 힘을 보탰다. 무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A.J. 라모스와 대결한 추신수는 1,2루 사이를 꿰뚫는 우전 안타를 치고 주자 1,2루로 득점 찬스를 살려 갔다. 텍사스는 희생번트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고의4구로 엮은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대니얼 로버트슨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상대 네 번째 투수 브라이언 모리스와 마주한 8회 2사 1루에서는 잘 맞은 공이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추신수는 9회말 2사 후부터는 좌익수로 수비 위치가 바뀌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 중인 얼음물 뒤집어쓰기 캠페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추신수는 팀 동료 알렉스 리오스, 레오니스 마틴과 함께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A다저스 코레이아, 류현진 대체 선발 나서 2연승 거둬’5회 4실점’은 아슬아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활발하게 터진 타선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6으로 물리쳤다.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을 터뜨린 5번 타자 좌익수 칼 크로퍼드가 승리에 앞장섰다. 16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에서 올 시즌 첫 싹쓸이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71승(56패)째를 거둬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 등 내셔널리그 각 지구 선두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날 시카고 컵스에 0-2로 5회 강우 콜드패를 당한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 대신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들어간 케빈 코레이아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일찍부터 점수를 뽑아준 타선 덕분에 다저스 이적 후 2연승 및 시즌 7승(13패)째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코레이아가 1회초 샌디에이고 4번 타자 제드 저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시작부터 끌려갔다. 하지만 2회말 크로퍼드, 저스틴 터너,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4회말에는 맷 켐프의 좌전 2루타로 다시 포문을 열었다. 크로퍼드의 볼넷에 이어 터너가 2루타로 캠프를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고 아루에바레나도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A. J. 엘리스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한 다저스는 1사 1, 2루에서 9번 타자 투수 코레이아의 희생 번트 타구를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고버트가 3루로 악송구한 덕에 한 점을 더해 5-3으로 앞섰다. 코레이아는 5회초 연속 3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지만 저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2사 1, 2루 위기를 마무리하며 승리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크로퍼드가 5회말 1타점 적시타에 이어 7회말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8-4로 달아났다. 8·9회초 1점씩 내줬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로키스서 17년간 뛴 ‘17번’ 사나이 토드 헬튼, 첫 영구결번 선수 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만 17년을 뛰었던 등번호 17번의 사나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드 헬튼(41)의 영구결번식이 그의 등번호에 맞춘 17일(현지시간) 로키스의 홈구장인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렸다. 통산 2247경기에서 타율 0.316, 2519안타, 369홈런, 1406타점을 기록한 헬튼은 22년 역사의 로키스에서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가 됐다. 헬튼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경기에 앞서 아내, 두 딸과 함께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헬튼이 더그아웃에서 나오자 구장에는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유명한 야구 영화 ‘내추럴’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가 흘러나왔다. 다섯 차례 올스타에 빛나는 그는 “평생 콜로라도 로키스 선수였다고 말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면서 “내 심장과 영혼을 바친 팀에서 내 등번호가 영구결번되는 것만큼 큰 영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튼의 감동적인 답사가 끝나자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영구결번 제막식이 진행됐다. 헬튼의 등번호 17번은 외야 우중간 관중석 2층에 켈리 S. 맥그리거 전 구단 사장의 이니셜인 ‘KSM’과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과 나란히 걸렸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로빈슨의 42번은 전 구단에서 영구결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매팅리 “류현진, 선발 로테이션 한 차례 제외”

    류현진(27·LA 다저스)의 14승 도전이 한 차례 미뤄질 전망이다. 미국 LA 타임스는 15일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이날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다음 경기에 류현진이 던질 차례가 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전에서 2-3으로 뒤진 6회 말 2사 후 BJ 업턴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뒤 오른쪽 엉덩이 근육통을 호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예정됐던 오는 20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발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류현진이 15일 애틀랜타와의 경기가 끝난 뒤 LA로 돌아가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정밀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부상 회복을 기다릴 것“이라면서 “19일이 다저스 휴식일이라 대체 선발 없이도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고 케빈 코레이아가 임시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검진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매팅리 감독은 “16일 MRI 검사를 통해 (부상 정도가) 명확해지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매팅리 “류현진, 의사 소견 들어보겠다…다음 경기 뛸 수 있을지 현재로선 몰라”

    ‘매팅리 류현진’ 매팅리 류현진 부상 언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방문경기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이 엉덩이 근육을 다친 것과 관련해 “LA에 돌아가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보고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 전 연습 때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며 “다치기 전에 몇 번의 투구에서 폼이 좀 이상하길래 코치에게 ‘쟤(류현진) 괜찮은 거야’라고 물었고, 그 때문에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최근 몇 경기 중에서 가장 잘 던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선발로 계속 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다음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팅리 “류현진 부상, 의사 소견 들어보겠다…다음 경기 등판 여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매팅리 류현진’ 매팅리 류현진 부상 언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방문경기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이 엉덩이 근육을 다친 것과 관련해 “LA에 돌아가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보고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 전 연습 때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며 “다치기 전에 몇 번의 투구에서 폼이 좀 이상하길래 코치에게 ‘쟤(류현진) 괜찮은 거야’라고 물었고, 그 때문에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최근 몇 경기 중에서 가장 잘 던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선발로 계속 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다음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류현진 부상 소식에 외신들도 아쉬움과 걱정을 표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진 것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류현진을 부상으로 잃는 것은 다저스의 계획에 전혀 없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LAT는 “9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은 부주의에서 빚어진 일이지만, 더욱 걱정되는 것은 류현진을 잃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라고 우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오늘 좀 되는 날’ 동점 2루타·연장14회 끝내기 승리 발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타를 치고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놓는 안타를 추가하며 팀의 연장전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2로 끌려가다 1점을 따라붙은 7회 1사 3루에서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2로 맞선 연장 14회 1사 1,2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려 만루 찬스에 디딤돌을 놨다. 텍사스는 2사 만루에서 등장한 애덤 로살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3-2로 이겼다. 연장 14회는 올 시즌 텍사스가 치른 119경기 중 최장 이닝이다. 이날 7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5를 유지했다. 그의 출루율은 0.345로 약간 내려갔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도 1회 우익수 직선타, 3회 삼진, 5회 3루수 뜬공에 그쳐 또 침체를 겪는 듯했다. 그러나 그는 7회 1사 3루의 4번째 타석에서 회심의 적시타로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호엘 페랄타에게서 볼 3개를 잇달아 골라낸 뒤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린 공이 들어오자 방망이를 냅다 휘둘렀다. 상대 우익수가 잡아보려고 점프했으나 미치지 못했을 정도로 방망이 중심에 맞은 타구는 쭉쭉 뻗어갔다. 시즌 19번째 2루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인 추신수는 시즌 타점을 38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곧바로 터진 엘비스 안드루스의 짧은 우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었으나 정확한 송구에 걸려 아쉽게 잡혔다. 개인 통산 6번이나 경기를 끝낸 경험이 있는 추신수는 2-2로 맞선 9회 투아웃 후 5번째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선 데 이어 연장 12회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간 바람에 벤치로 발걸음을 돌렸다. 추신수는 좀처럼 끝나지 않던 경기의 추를 텍사스 쪽으로 기울게 한 안타로 이름값을 했다. 연장 14회 볼 카운트 1볼에서 과감하게 스윙을 돌려 행운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연결해 후속 타자가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도록 힘을 보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에인절스, 연장 19회 혈투 끝에 레드삭스 제압

    미국프로야구에서 연장 19회까지 이어지는 ‘혈투’가 벌어졌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는 연장 19회까지 이어진 ‘마라톤 게임’ 끝에 에인절스의 5-4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가 끝나기까지는 무려 6시간 31분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 기록이 에인절스 역사상 가장 오래 걸린 홈경기였다고 소개했다. 1회 앨버트 푸홀스의 2타점 2루타로 에인절스가 가볍게 기선을 제압하는 듯하던 경기는 7회부터 흐름이 뒤바뀌었다. 보스턴이 데이비드 오티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만 두 차례 실책을 저지른 에인절스가 8회 마이크 트라웃의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경기는 하염없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14회초 안타로 출루한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연달아 2, 3루를 훔치고 오티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는 보스턴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에인절스의 트라웃이 무사 만루에서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경기는 끝나지 않은 채 15회 이후로 넘어갔다. 에인절스에서는 선발을 포함해 9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보스턴도 똑같이 9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에인절스였다. 1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앨버트 푸홀스는 브랜던 워크맨의 높은 커터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날림으로써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 시간 경기는 198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벌인 혈투로, 8시간6분이 걸렸다. 연장 25회까지 치른 이 경기에서는 화이트삭스가 7-6으로 이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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