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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때실명 재미 이동은목사40년간 삶담은 책 국·영문출간

    [로스앤젤레스 연합]한국전쟁 때 포탄 파편을 맞아 두 눈을 잃은 재미교포 이동은(70) 목사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적은 책 ‘어둠을 헤친 평화의파수꾼’(An Ambassador in Chains)을 출간했다. 한국전쟁 발발 50주년에 맞춰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출판된 이 자서전은 실명후 한 전도사의 권고로 점자를 배운 이목사가 성서를 통해 그리스도를 만나 목사가 되고 선교사 활동을 하기까지 40여년간을 담고 있다. 이목사는 23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6·25한국전 당시 쓰러져간 젊은 외국용사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한국의 평화를 위해 함께 피흘려 싸웠던 16개국 전우들과 유족들에게 복음으로평화와 구원을 전해 그들의 죽음과 희생에 대한 빚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전쟁이 한창이던 52년 가을 양구 화천지역에서 육군 보병 7사단 8연대소속 중대장으로 전투를 지휘하던 중 중공군 박격포탄 파편에 두 눈을실명하고 오른쪽 귀가 마비된 1급 상이용사다.60년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학교 졸업후 목사안수를받은 이목사는 76년 도미,미 전역 172개 원호병원을순회하며 전장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미국장로교 세계선교회 선교사로 일본에 파견돼 11년간 활동했다. 이목사는 선교사 은퇴후 작년 6월부터 LA 남부 롱비치 소재 재향군인회 병원에서 상이군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활동을 하고 있다.
  • 외교부 국장급 6명 인사

    외교통상부는 4일 추규호(秋圭昊) 주일 공사참사관을 아시아·태평양국장에임명하는 등 국장급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는 정진호(鄭鎭鎬) 주레바논 대사를 중남미국장에,최정일(崔禎鎰) 장관보좌관을 조약국장에,김종훈(金宗壎) 전 주제네바 공사를 지역통상국장에임명했다. 한국국제협력단에 파견됐던 조환복(趙煥復) 전 주캐나다 공사는 국제경제국장으로,이선진(李先鎭) 주일 공사참사관은 장관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미·주중대사 이르면 새달 교체

    정부는 내달 말이나 7월중 주미대사와 주중대사를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라 분위기를 새롭게 한다는 차원에서 이들 국가 대사를 포함한 공관장 인사를 단행할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미대사는 직업외교관,주중대사로는 중진 정치인 영입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주미대사론 홍순영(洪淳瑛)·한승주(韓昇洲) 전외무부장관 등이거론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민주당 조순승(趙淳昇)·양성철(梁性喆) 의원도물망에 오르고 있다. 외교가에선 한·미 외교현안에 정통하고 미국내 폭넓은 고위인맥을 구축한두 전직장관의 주미대사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지난 1·13 개각 당시전격 경질된 홍 전장관에 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기 때문에 그에게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중대사로는 나종일(羅鍾一) 전국정원차장,박실(朴實) 전 국회사무총장,김하중(金夏中)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이 거명되고 있다.지난 총선에서 낙마한김봉호(金琫鎬) 국회부의장의 주중대사설도 없지 않지만 그가 의회내 대표적 ‘일본통’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떨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의 대(對)중국 외교 비중을 감안할 경우 청와대와의 교감이 필수적이며 이런 맥락에서 김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던나 전차장에게 힘이 실리고 있다. 이밖에 외교통상부 아태국장과 중남미국장 등 본부 국장급 간부 20여명에대한 인사도 이달 내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중표(趙重杓) 아태국장 후임으로는 추규호(秋圭昊·2급) 주일대사관 참사관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내주 남·북 장관급 실무접촉

    정부는 북측과 판문점에서 장관급을 대표로 하는 정상회담 실무준비 관계자접촉을 추진중이다. 또 접촉 시기는 다음주쯤을 목표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1일 “총선 직후인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문제와 준비기획단 구성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회에선 북측과의 실무준비 접촉 일자와 장소 등을 결정한 뒤북측에 통보할 계획이다.정부는 이같은 사항을 결정한뒤 북측에 판문점 남북연락관 전화를 통해 통지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회담대표를 선정한뒤 준비기획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실무준비를 위한 남북접촉의 대표로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이 유력하다. 박재규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회담이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장관은 준비접촉 일시와 장소,대표단 규모,대표의 급,협의 방식 등을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금주부터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회담이 국민의 지지 속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계인사 등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국민 합의기반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부 당국자는 “정상회담 기획단은 통일부와 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농림부 등 경제부처가 참여,임시기구 성격으로 구성되며 황원탁(黃源卓)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의 총괄 아래 NSC 직할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기획단은 회담 전략운용,의전절차 등의 하부기구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송호경 북한 조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의 채널이 재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6월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과는 별도로 태스크 포스(특별팀)를 11일부터 설치,가동하기로했다. 장재룡(張在龍) 차관보가 팀장을 맡게 될 이 태스크 포스에는 외교정책실정책기획관과 북미국장,의전심의관 등 기능국과 지역국 관계자들이 참여할예정이다. 이석우 오일만기자 swlee@
  • 특별 인터뷰…신임 주한일본대사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 주한 일본대사는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한·미·일 3국의 공조와 협력에 이견은 전혀 없다”고 말해 3국의 대북(對北)정책을 지극히 낙관적으로 내다봤다.그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전 일왕의 한국방문에 대해서는 “최근 한국을 친밀하게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고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방한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국에 오신지 한달(2월14일 부임)이 지났습니다.한국의 인상은 어떠십니까. 모두들 친절합니다.젊은이들이 예의바른 점도 인상 깊습니다.나같은 나이먹은 사람에겐(웃음) 상당히 기분좋은 일입니다.공부삼아 박물관을 수차례 가보았는데 많은 일본 젊은이를 만났습니다.박물관에서 한국역사를 배우는 그들을 보고 양국의 장래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지금의 한·일 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그 어느때보다 좋습니다.19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일본방문,이듬해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의 한국방문을 통해 한일 공동선언의 부속문서인 ‘행동계획’,‘경제 어젠다21’이 나왔습니다.이 두가지를 착실히 실현하면 두나라 관계는 더욱 탄탄해질 것입니다. ●북한 김정일(金正日) 총비서가 평양의 중국대사관을 방문하고 이탈리아와수교하는 등 대외정책에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어떻게 평가하십니까. 1년3개월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사를 지냈습니다만 경험으로 보면 북한의 지금 움직임은 바른 방향입니다.그러나 낙관적인 전망은 빠릅니다.조금씩 국제사회와 관계를 두텁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개방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김 대통령의 베를린선언을 북한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십니까. 지금으로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일본과 미국정부가 즉각 지지를 표명했지만 그렇다고 북한으로부터 곧 답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치 않습니다.그러나한국정부가 외교적인 배려로써 발표전 북측에 내용을 전달했다는 점은 상당히 중요합니다.북한이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태도를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4월 북한 일본 수교협상이 7년반만에 재개됩니다.어떻게 전망하십니까.협상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북한입장에서 보면 식민지배시절의 사죄와 돈문제가 있을 것이고 일본으로 본다면 핵·미사일 개발,괴선박 문제 등 안전보장의 논의요구가 있을 것입니다. 북한과의 협상은 일본 단독으로 하는게 아닙니다.사전에 한국,미국과 협의하고 조정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일본이 납치의혹 해결과 안전보장문제와 연결되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쫓다가 수교라는 한마리의 토끼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도우려됩니다. 일본으로선 납치의혹이라는 인도적 문제와 안전보장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쫓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미·일 3국의 협력과 공조가 어느때보다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만 실제로 이견은 없는지요. 제가 KEDO대사였을 당시에는 대북정책에서 3국의 의견이 맞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과 지난해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포괄적 접근방식이 나온 이후 공동작업이 가능해졌고 3국간에는 이제 이견은 없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을 위해 양국이 노력해야 부분은 무엇인지요 역사에 없었던 한일 공동개최는 양국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중요합니다.실패는 허용할 수 없으며 양국이 협력해 스포츠 제전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합니다.300만 이상의 축구팬들이 올 것입니다.이들의 원활한 왕래를 위해 입국절차 간소화라든지 비행기 증편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대형 이벤트이므로 이번 기회에 한국과 일본을 세계에 내다파는국제적 캠페인을 벌여야 합니다.자연히 두나라에는 관광객이 늘 것입니다.이캠페인은 양국이 함께 하는게 중요합니다. 2002년이라는 해는 ‘국민교류의 해’이기도 합니다.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회기간을 전후해 양국민이 비자없이 오갈 수 있게 됩니까. 이미 양국 당국간에 얘기를 시작했으므로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로서 재임기간중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요. 한국과 일본의 지방간 교류입니다.양국 교류는 국가대 국가,서울과 도쿄간교류가 전부였습니다.한국과 일본의 대다수 지방도시들은 자매결연을 맺고있습니다만 실제로 이뤄진게 없습니다.지방간 교류를 더욱 내실있게 다져 매력있는 관계로 만들어야 합니다.서로의 지방문화를 서로가 나누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른 하나는 한국에서 일본어를 많이 공부하고 있듯 일본 고교생들이 한국어를 많이 공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일본 공립고교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많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이 늘어나면한국인 강사의 숫자가 늘어나고 한국어를 아는 일본인이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오는 주말 한국에 오는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문부상과 이 문제를 정식으로 논의할 것입니다. ●이달말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외상의 한국방문에는 어떤 얘기가 오갑니까. 4월 북일 회담을 앞두고 일본의 입장을 한국측에 설명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한국말이나 한국 공부는 어떻습니까. 한국말은 외교관인 저로서 5번째 외국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입니다만 일본어와 문법구조가 비슷해 쉬운 면도 있으나 역시 발음이 어렵습니다.화·목요일에 한국인 선생님이 집으로 오셔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교통체증에 걸리면 차속에서 예습·복습을 합니다. ●월드컵대회전 일왕 방한은 성사될 가능성은 있습니까 지난해 연말 일본 총리부가 조사한데 따르면 한국에 친밀감을 느끼는 일본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넘었습니다.이건 대단히 중요하며 앞으로 경제,문화,청소년 교류를 늘리는 등 방한을 위한 환경만들기가 중요합니다. 주요경력▲38. 11 도쿄출생 ▲62년 도쿄대 법대졸,외무성 입성▲79년 외무성 경제과장▲87년 총리 비서관▲89년 주 프랑스 대사관 공사▲92년 외무성 중남미국장▲95년 주 멕시코 대사▲98년 북일 수교협상 일본정부 대표 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사 ▲2000.2.14 주한대사 부임
  • 내일부터 한·미 미사일협상

    한국과 미국은 오는 8∼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의 미사일 개발 사거리 연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를 갖는다. 송민순(宋旻淳) 외교부 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현재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 개발 사거리를 300㎞까지 늘리고,순수 연구·개발(R&D) 범위는 500㎞까지 확대하는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95년부터 협상을 벌여온 양국은 지난해 11월 18∼20일 서울에서 열린회담에서 40여개 세부사항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담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일부 핵심쟁점에 대한 최종 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담이 타결될 경우 한국은 미사일을 사거리 300㎞,탄두중량 500㎏ 내의 미사일을 개발·생산·배치할 수 있게 되고 사거리 300㎞ 이상,적어도 500㎞까지의 미사일도 순수 연구·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한日대사에 데라다 임명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14일 신임 주한 대사에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60)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담당대사를 임명,발령했다. 데라다 신임 대사는 도쿄(東京)대를 졸업,62년 외무성에 들어간 뒤 중남미국장,멕시코 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KEDO 담당대사 겸 일-북 국교정상화협상 정부대표를 맡아 왔다.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전임 주한 대사는주 프랑스 대사로 전보됐다.
  • 로스 美아·태차관보 14일 방한

    스탠리 로스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14일부터 이틀간 방한한다. 로스 차관보는 방한 기간중 외교통상부 장재룡(張在龍)차관보,송민순(宋旻淳)북미국장,통일부의 김형기(金炯基)정책실장 등과 만나 대북 포용정책에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로스 차관보는 또 박재규(朴在圭)통일부·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황원탁(黃元卓)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 한·미行協委 합의…京畿도심 미군부대 이전

    한국과 미국은 17일 서울 용산 미8군 기지에서 한·미 행정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지역 일부 미군부대를 도시 외곽으로 이전키로 합의했다.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주한미군 부사령관 헤플 바우어 중장이 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이전 부대와 대토(代土) 선정 문제는 추후 SOFA 시설구역분과위에서 협의·결정키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한미군이 사용중인 토지 7,400만평 가운데 도심 기지에 있는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며 “대토 선정을 놓고 이견이 큰 서울 용산 기지와 부산 하야리아 기지 이전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미군부대의 환경오염 사건 발생시 피해 주민은 해당 자치단체에신고토록 하고 미군부대 내에도 담당부서를 지정,지자체와 공동으로 문제를해결토록 했으며 매년 2차례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 北·美 고위회담 기선잡기 ‘신경전’

    북·미 고위급 회담이 해를 넘기게 됐다.이에 따라 북한과 미국간의 미묘한 ‘기싸움’도 한창이다. 미사일 발사 중단과 대북 경제제재 완화라는 제네바 회담에서의 가시적 성과에도 불구,양국은 고위급 회담에서의 ‘고지선점’을 겨냥한 ‘샅바잡기’에 돌입한 형국이다. 북측이 연일 자신들의 언론매체를 동원,북·미협상 ‘회의론’에 열을 올리는 등 조직적 움직임도 감지된다.표면적으론 미국의 대북 강경론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지만 미측의 폭넓은 양보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연말로 예상됐던 ‘김계관-카트먼’의 2차 실무 협의가 불발로 그친 배경도 비슷한맥락이다. 이 때문에 한·미 대북 정책라인들은 긴급히 머리를 맞대고 대책마련에 돌입했다.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국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15일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을 예방한 데 이어 16,17일 이틀간 외교통상부 장재룡(張在龍) 차관보와 송민순(宋旻淳) 북미국장 등과 협의를 갖는다.북한의 최근동향을 점검하고 한·미 공조체제를 다진다는 것이 협의 목표다. 북측이 회담 테이블을 박차고 나갈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하다.이번 한·미 협의에서 카트먼 특사는 “북측의 고위급 회담 의지는 분명하다”고 전했다.미국 정부가 그동안 ‘뉴욕라인’,즉 뉴욕의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등 기존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 의사를 분석한 결과다.고위급 회담 시기는 내년초로 점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300㎞ 미사일’불허/한‘미 미사일협상

    한국과 미국은 19일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및북한 미사일 개발억제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계속했다. 양국은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관련한 이견들에 대해 포괄적인 조율을 시도했으나 일부 쟁점사항에 대해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아 진통을 겪었다. 한국측은 사거리 500km의 미사일을 순수 연구·개발 차원에서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나,미국측은 300km 이상의 미사일 개발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정신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비확산 노력에도어긋난다며 도면상의 연구만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기자 dawn@
  • ‘미사일 사거리 연장’ 협의

    한국과 미국은 18일 북한 미사일 개발 및 수출 억제와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관련한 양자협의에 들어갔다. 외교통상부의 송민순(宋旻淳)북미국장은 이날 방한한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로부터 현재 베를린에서 진행중인 북·미 협상 과정을 전해듣고 북·미간 미사일 전문가 회담 개최가 합의될 경우에 대비한 양국간의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현재 180㎞로 묶여있는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300㎞까지 늘린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이에 따르는 40여가지의 기술적 세부사항을 협의했다고한 관계자가 밝혔다. 회담에서 송국장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고려해 우리측도 유사시 북한 전역을 사정거리 안에 둘 수 있도록 순수 연구·개발하는 미사일의 사거리 범위는 500㎞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인혼 차관보는 한국측이 사거리를 급격히 늘리는 것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정신에 어긋나고 북·미 협상의 새로운 난관이 될 수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간 미사일회담은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도운기자]
  • 韓·美 내주 서울서 미사일회담

    한국과 미국은 내주 서울에서 북한 미사일 및 한·미 미사일 문제 해결을위한 양자 협의를 재개한다.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방한하는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와 만나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 및 수출중단을 위한 공조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오는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미사일 협상과 관련,양측은 현행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개발 사거리를 300㎞까지 늘리고,순수 연구·개발(R&D) 범위의 경우 500㎞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본격 협의할 계획이다. 양국은 지난 95년 11월부터 98년 8월까지 5차례 회담과 그 이후 수차례의비공식 협의를 통해 양국간 이견 폭을 좁혀왔다.현재 군용 미사일 사거리의300㎞ 상향조정 및 민간 우주발사체 사거리 제한문제 등은 사실상 타결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당국자는 “구체적 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선 40여가지의 세부 합의사항이 필요하며 완전 합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駐韓 日대사에 데라다씨 내정

    일본 외무성은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주한대사 후임에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60)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사를 내정했다고 아사히(朝日)가 3일 보도했다.오구라 대사는 조만간 유럽지역 대사로 전보될 것으로 알려졌으며,데라다 대사는 11월중 발령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데라다 대사는 도쿄대 법대를 졸업,62년 외무성에 들어간 뒤 프랑스 공사,중남미국장,멕시코 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KEDO 대사 겸 북·일 국교정상화협상 정부대표를 맡아왔다.96년 멕시코 대사 시절 페루에서 일어난일본 대사관 인질사건때 외무성 현지대책본부고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미사일 사거리 300㎞까지 연장

    한국과 미국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한국의 미사일사거리 연장문제를 협의,일부 사항에서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지난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와 만나 현행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 사정을 300㎞까지 늘리고,순수 연구·개발의 경우 500㎞까지 확대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3일 전했다.당국자는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한국의 미사일 개발 투명성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고,또 일부 진전을 봤다”며 “이로써 한국의 미사일 사정 연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
  • 韓·美 미사일사거리 연장 협상

    한국과 미국은 27일부터 워싱턴에서 한국의 미사일사정거리 연장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비확산담당부차관보는 회의에서 현행 180㎞로 묶여 있는 한국의 미사일 사정거리를 300㎞까지 늘리고,순수 연구·개발(R&D)범위를 500㎞까지 확대하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협의는 지난 7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당시 한·미 정상이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문제를 전문가 회담에서 다루기로 합의한데 따른것이다. 송 국장은 방미기간에 스탠리 로스 국무부 차관보 및 러스트 데밍 부차관보등과 회동,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 문제,북·미 베를린 회담타결에 따른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 500㎞미사일 개발 합의할듯…한·미 국방회담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저지방안과 함께 한국의 미사일 개발 사거리 연장문제에 대한 한·미간의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은 29일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과 오찬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 대응방안과 우리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뒤 합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회담에서 두나라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군사적,정치·경제적 제재조치 등 공동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두나라 장관은 또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과 관련,180㎞로 제한하고 있는 양자지침을 폐기하고 500㎞까지 연구·개발을 허용한다는데 원칙적 합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송민순(宋旻淳) 외교부 북미국장과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비확산담당 차관보는 28일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만나 한국의 미사일 연구·개발과 관련, 앞으로 2∼3개월 내에 양국의 외교·국방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를 개최키로 했다. 양측은 이어 8월 중순께 개최될 북·미 5차 미사일회담이 진전을 이뤄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김인철 구본영기자 ickim@
  • 외교통상부 인사

    외교통상부는 14일 외교정책실장에 함명철(咸明澈) 주체코 대사를,의전장에 손상하(孫相賀) 주상하이 총영사를 임명하는 등 본부 실·국장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북미국장 송민순(宋旻淳)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중남미국장 조규형(曺圭瀅) 경수로기획단장 특별보좌역 ▲아중동국장 조영재(曺永載) 총리비서실 비서관 ▲조약국장 황용식(黃龍植)정책기획관 ▲다자통상국장 정우성(丁宇聲)주벨기에·유럽연합(EU) 공사 ▲국제기구정책관 최종무(崔鍾武)주영공사 ▲정책기획관 이호진(李浩鎭)공보관 ▲공보관 장철균(張哲均)주중공사 ▲주중공사 이규형(李揆亨)국제기구정책관오일만기자 oilman@
  • 韓-美 미사일실무협상 전망/’투명성’해석 차이가 최대 난관

    한국이 정상 차원에서 사거리 500㎞ 미사일 개발 요구를 미국측에 전달하면서 향후 한·미 미사일 실무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의 외교부 북미국장과 미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를 창구로 95년 11월 1차 한·미 비확산회의를 개최한 이후 5차례의 공식회의와 수차례의 비공식회의를 병행했지만 사거리문제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79년부터 180㎞로 묶여 있는 우리 미사일 개발의 사정거리를 300㎞로연장하는 데 원칙적 합의를 봤다.하지만 사거리 ‘300㎞+α’에 대한 투명성문제를 ‘연계’하는 미국의 협상전략 때문에 일괄타결에는 실패했다. 한·미 미사일협상의 최대 난관은 ‘투명성’의 해석 차이다.미국은 개발직전 단계의 생산도면 제공 등 사실상의 ‘사찰’을 주장한 반면 한국은 ‘중간단계’에서 투명성을 해소해도 미국의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미측의 요구는 국제법이나 국제적 관례에 따른 것이 아닌 자의적 성격이 적지않다”며 “미측이 투명성을 앞세우는 것은 결국 한국의 장거리미사일에 대한 연구개발 의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의미”라고 불만을 내비쳤다.일각에서는 미측의 완강한 태도를 ‘황금시장’인 한국을 겨냥한 미 군수산업계의 집요한 로비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그렇지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공식 요구로 교착상태에 빠진 한·미 미사일협상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외교부는 물론 국방부 내에서도 300㎞+α 범위를 놓고 의견이 갈린 상태였다.미측 주장의 조기 수용으로‘300㎞ 미사일’이라도 서둘러 개발해야 한다는 ‘현실론자’들의 주장도적지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런 와중에 김 대통령의 ‘사거리 500㎞ 개발 발언’은 정부의 의지가 실린 ‘최후 통첩’ 성격이 강하다.한·미간 협상 폭을 좁히면서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한·미 미사일협상이 동북아 정세 및 군비경쟁과 무관치 않아 다소 ‘장기전’으로 흘러갈 것이란 예측도 설득력을얻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새달 北·美 미사일 회담 재개

    한국과 미국은 26일 서울에서 양자협의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중지 및 북방한계선(NLL) 논란 등 대북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권종락(權鐘洛)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는 이날 세종로청사에서 만나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 결과를 토대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측은 또 5차 북·미 미사일 회담을 7월 중순,4자회담 6차 본회담을 8월초 각각 열 것을 북측에 제의했으며 북한은 추후 확답을 약속했다고 외교당국자가 전했다. 카트먼특사는 북·미회담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경우 여러가지 정치적 악영향이 클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했음을 우리측에 설명했다. 카트먼특사는 오는 29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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