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국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팀 승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친일 청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82
  • [하프타임]

    [하프타임]

    한국기원 캐릭터 아리·도리 공개한국기원이 9일 바둑 보급을 위해 캐릭터 ‘아리’와 ‘도리’를 내놓았다. 아리는 흰돌, 도리는 검은돌을 가리킨다. 각각 바둑판에서 느끼는 희로애락 4가지 표정을 담았다. 한국기원은 오는 11·1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 세계바둑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정지에서 열리는 바둑대축제에서 아리와 도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골프광’ 트럼프 올 62회 필드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한 뒤 62회 골프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골프카운트 닷컴’에서 낸 자료다. 또 ‘미국인 380만명을 ‘골프광’으로 분류하는데 1년에 38.6라운드를 소화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과 견줘도 2배 정도 자주 필드에 나가는 셈이다.
  • 미국인 64% “트럼프 대통령 자랑스럽지 않아”

    미국인 64% “트럼프 대통령 자랑스럽지 않아”

    8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1주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5일 미국의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4%가 “트럼프가 대통령이라는 게 자랑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발표된 로이터 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7%에 불과했다. 트럼프가 2020년 재선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3분의 1만이 ‘그렇다’고 했고, 63%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34%에 그쳤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64%로 두 배에 가까웠다. 그가 공약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0%로 지난 4월 조사(48%)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기간에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그가 세계 각국의 정상을 존중하고 있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미국인은 24%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트위터 금지된 중국에서도 첫날부터 ‘폭풍 트윗’

    트럼프, 트위터 금지된 중국에서도 첫날부터 ‘폭풍 트윗’

    중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가 금지된 중국에서도 ‘트위터 사랑’을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해 오후 10시 30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멜라니아와 내가 자금성에서 잊지 못할 오후와 저녁을 보낼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에게 감사한다. 내일 아침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약 1시간 후에는 시 주석 내외와 함께 자금성을 방문했던 사진 4장과 함께 “내일 종일 이어질 시 주석과 우리 대표단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환영을 해준 중국에 감사한다.멜라니아와 나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재차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 방문 일정을 담은 1분짜리 영상과 함께 “북한은 과거 미국의 자제를 약점으로 해석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판일 것이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라. 미국을 시험하지 마라”고 썼다. 당선 1주년을 맞아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꼬는 듯한 표현으로 승리를 기념했다. 그는 “모든 ‘개탄스러운(Deplorable) 사람들’과 선거인단 득표에서 304(트럼프) 대 227(힐러리 클린턴)의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안에서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스티븐 밀러 수석정책고문, 호프 힉스 공보국장 등 보좌진들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웃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중국은 자국민에게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평소 일거수일투족을 트위터로 중계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도 계속 트윗을 할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트위터는 대통령이 미국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라며 그의 중국에서도 트윗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 수행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도 트윗을 올릴 수 있는 장비를 가져왔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문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한국 국회 연설 전문이다. 국회 동시통역자의 통역이다.   친애하는 정 의장님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사숙녀 여러분 이곳 국회본회의장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 미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국민들게 연설할 수 있는 특별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머무는 짧은 시간동안 멜라니아와 나는 한국의 고전적이면서도 근대적인 모습에 경외감을 느꼈으며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젯밤 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에서 있었던 멋진 연회에서 우리를 극진히 환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군사협력 증진과 공정성 및 호혜의 원칙하에 양국간 통상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 일정 내내 한미 양국의 오랜 우애를 기념할 수 있어 기뻤고 영광이었습니다. 우리 양국의 동맹은 전쟁의 시련 속에서 싹텄고 역사의 시험을 통해 강해졌습니다. 인천 상륙작전에서 전투에 이르기까지 한미장병들은 함께 싸웠고 함께 산화했으며 함께 승리했습니다. 근 67년 전 1951년 봄 양국 군은 오늘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서울을 탈환했습니다. 우리 연합군이 공산군으로부터 수도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큰 사상자를 낸 것이 그것으로 그해 두번째였습니다. 그 이후 수주 수개월에 걸쳐 우리 양국 군은 험준한 산을 묵묵히 전진했으며 혈전을 치렀습니다. 때로는 후퇴하면서도 이들은 북진했고 선을 형성했습니다. 그 선은 오늘날 탄압받는 자들과 자유로운 자들을 가르는 선이 됐습니다. 그리고 한미 장병들은 그 선을 70년 가까이 함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1953년 정전협정에 서명했을 당시 3만6000여 미국인이 한국전에서 전사했으며 15만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굉장히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영웅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는 또한 한국민들이 자유를 위해 치렀던 엄청난 대가에 경의를 표하며 이를 기억합니다. 한국은 수십만의 용감한 장병들과 셀 수 없이 무고한 시민들을 끔찍한 전쟁으로 잃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서울의 대부분은 초토화되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지역에 전쟁의 상흔이 남았으며 그리고 한국의 경제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가 알다시피 그 이후 두 세대에 걸쳐 기적과도 같은 일이 한반도 남쪽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가구씩 한 도시씩 한국민들은 이 나라를 오늘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국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국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한평생이 채 되기도 전에 한국은 끔찍한 참화를 딛고 일어나 지구상 가장 부강한 국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규모는 1960년과 비교해 350배에 이르고 교역은 근 190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평균 수명 역시 53년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는 82세 이상이 됐었습니다. 제가 선거에서 했던 것처럼 이사실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미국은 마찬가지로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주식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활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업율은 17년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IS를 물리쳤고 우리는 사법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대법원장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이거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배치되어 있는 것들이 큰 항공모함입니다. 이 항공모함에는 F35가 장착되어있으며 15대 전투기가 들어가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핵잠수함을 적절하게 포지셔닝 해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제 행정부 안에서 완전하게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천억에 달하는 돈을 지출해서 가장 새롭고 가장 발전된 무기체제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도 한국이 더 잘되길 원하고 이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누가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이에 대해 동조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이 너무나 성공적인 국가로 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이 이루어낸 것은 정말로 큰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적인 탈바꿈은 정치적은 탈바꿈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주권 한국의 자긍심은 독립적인 국민들은 스스로 통치할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한국민들은 1988년 자유총선을 치렀습니다. 이것이 한국이 첫 올림픽을 개최한 바로 그 해입니다. 곧이어 한국민들은 30년 만에 첫 문민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손으로 이룩한 나라가 금융위기에 처했을 때 수백명씩 줄을 지어 가장 값나가는 물건들을 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결혼반지, 가보, 황금 행운의 열쇠를 내놓으며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담보하고자 했던 것들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의 금은 단순한 금전적 가치 그 이상이며 이것은 땀과 정신의 업적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한국의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너무나 많은 훌륭한 것들을 발견해냈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술의 한계를 확대하고 기적적인 의학적 치료법을 개척하며 우주의 불가사의를 풀어내는 리더로 부상했습니다. 한국 작가들은 연간 약 4만권의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가들은 전세계에 콘서트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대학 졸업율을 전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골프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은 그리고 제가 무슨 말씀 드릴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US오픈의 여성 골프들은 올해 그 대회를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한국 여성골프들이 박성현씨가 바로 여기서 승리했습니다. 전세계 10위권에 드는 훌륭한 선수입니다. 세계 4대 골프선수들이 모두 한국출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냐고요. 이곳 서울에서는 63빌딩이나 롯데월드 타워같은 멋진 건축물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여러 성장산업에 근로자들의 일터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제 굶주린 이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테러에 맞서며 전세계에서 문제 해결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몇달 후면 여러분들은 23차 동계 올림픽이라는 멋진 행사를 개최하게 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한국의 기적은 자유국가의 병력이 진격했었던 곳, 즉 이곳으로부터 24마일 북쪽까지 미쳤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거기에서 멈춥니다. 거기서 모두 끝납니다. 거기서 바로 멈춰지는 것입니다. 번영은 거기서 끝나고 북한이라는 교도국가가 시작됩니다. 북한 노동자들은 끔찍하게 긴 시간을 견디기 힘든 조건에서 무보수로 일합니다. 최근에는 전 노동 인구에게 70일 연속 노동을 하든지 아니면 하루치 휴식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배관도 갖춰있지 않은 가정에서 생활하고 전기를 쓰는 가정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부모들은 교사에게 촌지를 건내며 자녀들이 강제노역에서 구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백만 이상의 북한 주민들이 1990년대 기근으로 사망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계속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5세 미만 영유아 중 거의 30%가 영양실조로 인한 발육부진에 시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과 2013년 북한체제는 2억불로 추정되는 돈, 즉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배분한 액수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를 대신 더 많은 기념비, 탑, 동상을 건립해서 독재자를 우상화하는데 썼습니다. 북한 경제가 거둬들이는 수익은 비뚫어진 체제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배분됩니다. 주민들을 동등한 시민으로 여기기는커녕 이 잔인한 독재자는 주민들을 저울질하고 점수 매기고 국가에 대한 이들의 충성도를 너무나도 자의적으로 평가해서 이들에게 등급을 매깁니다. 충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딴 사람들은 수도인 평양에 거주할 수 있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먼저 아사합니다. 한 사람의 작은 위반, 예를 들면 버려진 신문지에 인쇄된 독재자의 얼굴에 실수로 얼룩을 묻히거나 하면 이것이 그 사람의 가족 전체 사회 신용등급에 수십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만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들이 노동수용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고 고문과 기아, 강간, 살인을 견뎌내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알려진 한 사례에서는 한 9살 소년이 10년간 수감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이 아이의 조부가 반역죄로 고발당했기 때문입니다. 또 한 사례에서는 한 학생이 김정은의 삶에 대한 세부사항 하나를 잊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구타를 당했습니다. 군인들은 외국인을 납치해서 이들을 북한 첩보원의 어학교사로 일하게 만듭니다. 전쟁 전에 기독교의 근거지였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기독교인들과 기타 다른 종교인들 중 기도를 하거나 종교 서적을 보유했다 적발되면 억류와 고문,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처형까지도 감수해야 합니다. 북한 여성들은 인종적으로 열외에 있다고 감지되는 태아를 강제로 낙태시켜야 합니다. 이 아이들이 출생하면 아이들은 신생아 때 살해됩니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한 아기는 바구니에 담긴 채 끌려갔습니다. 경비대는 이 아이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왜 중국을 도와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껴야 합니까. 북한 생활이 너무나 끔찍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정부 관료에게 뇌물을 주고 해외에 팔려간다고 합니다. 차라리 노예가 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도망을 치고자 시도하게 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가 됩니다. 사형에 탈출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에 더 가까웠습니다. 북한을 떠나고 나서야 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고 말입니다. 오늘 한반도에서 우리는 역사의 실험실에서 벌어진 비극적 실험의 결과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민족, 두 개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다. 한쪽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국가와 삶을 꾸려나가고 자유와 정의, 문명과 성취의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다른 한쪽 한국은 부패한 지도자들이 압제와 파시즘, 탄압에 기저해 주민들을 감옥에 가뒀습니다. 이 실험의 결과가 이제 도출되었고 그 결과는 너무나도 극명합니다. 1950년 한국 전쟁 발발시 두 한국의 일인당 GDP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서 한국의 돈은 북한에 비해 10배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경제는 북한 대비 40배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일선상에서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40배 이상 성장했다는 말입니다. 굉장히 잘하고 계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이 초래한 고통을 고려하면 북한 독재자가 왜 점점 필사적으로 주민들이 극명한 대비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해야했는지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북한 체제는 무엇보다도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 세계에 접촉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이 연설뿐 아니라 한국 생활의 가장 평범한 사실조차도 북한에서는 금단의 지식입니다. 서구와 한국의 음악 역시 금지되어 있습니다. 해외 매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범죄이며 이것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입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서로서로를 감시합니다. 이들의 집은 언제든지 수색을 당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동이 정찰의 대상이 됩니다. 북한은 종교집단처럼 통치되고 있습니다. 이 군사적 이단 국가의 중심에는 정복된 한반도와 노예가 되어버린 한국인들을 보호자로서 통치하는 것이 지도자의 운명이라는 믿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성공할수록 더 결정적으로 한국은 김정은 체제의 중심의 어두운 환상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체제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서울과 국회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한국이 강력하고 최고이며 자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국가의 힘이 폭군의 가짜 영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강력하고 위대한 한국 국민의 진정한 영광에서 그 힘이 나옵니다. 한국인들은 자유롭게 살면서 번창하고 예배하고 사랑하며 삶을 만들고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어떠한 독재자도 할 수 없었던 것을 한국 국민이 해냈습니다. 스스로 책임지고 미래의 주도권을 가졌습니다. 꿈이 있었는데 코리안드림을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서울의 멋진 마천루에서부터 들과 산봉우리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봅니다. 여러분은 자유롭게 행복하게 그리고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방법으로 이를 성취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나라와 여러분의 성공은 불안함과 경종, 심지어 겁먹음에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체제는 나라 밖에서 갈등을 모색합니다. 나라안으로부터의 실패를 눈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휴전 이후 북한은 미국인과 한국인들에 대해 수없이 공격했습니다. 용맹한 미 해군들을 붙잡아 고문했고, 반복해서 헬기들을 공격했으며 또한 69년에 미국 정찰기를 격추시켜서 31명의 미군을 사망하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 체제는 수없이 한국에 침투했고 고위지도자 암살을 시도했으며 한국 함선들을 공격했고 오토 웜비어를 공격해 결국 이 젊은이가 죽음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이 와중에 북한 체제는 핵무기를 추구했습니다. 잘못된 희망을 갖고 협박으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가 이루어지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목표는 바로 한국을 밑에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북한체제는 핵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추구하면서 지금까지 미국과 동맹국이 했던 모든 보장과 합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94년에 플루토늄을 동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의 혜택은 거두면서도 동시에 불법적으로 핵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2005년에는 수년간 외교활동이 있었는데 그때 독재체제는 핵을 단념하고 비확산조약에 복귀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지 않고 오히려 포기하겠다고 한 무기를 협상했습니다. 2009년에 미국은 다시 한번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관여를 제시했습니다. 북한체제의 답은 한국 해군 함정을 침몰시키고 46명의 해군을 사망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북한은 계속해서 미국 측과 일본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하며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여 미국 자체를 위협하려고 합니다. 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습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정부는 매우 다른 행정부입니다. 과거의 행정부와 비교했을 때 다른 행정부입니다. 오늘 나는 우리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가를 대신해 북한에 말합니다.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또한 우리를 시험하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공동의 안보, 우리가 공유하는 번영, 그리고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멋진 한반도의 가느다란 문명한 선을 긋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역사 속에서 이 선은 여기 남아있습니다. 이 선은 평화와 전쟁, 품위와 악행 법과 폭정, 희망과 절망 사이에 그려진 선입니다. 이 선은 많은 장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역사 속에서 그어졌습니다. 이 선을 지키는 것이 자유국가가 늘 해야 하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유약함의 대가와 이것들을 지켜야 하는 위험을 같이 배웠습니다. 미국 국민은 나치즘, 제국주의, 공산주의, 테러와의 싸움을 하면서 그들의 생명을 걸었다.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결코 그로부터 도망치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에는 버림받은 체제가 많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 미국의 결의를 시험했던 체제들입니다. 우리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 상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 혹은 공격받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도시들이 파괴위협 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협박받지 않을 것이다. 최악의 잔혹이 이곳에서 반복되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을 걸었던 땅입니다. 바로 그래서 저는 이곳에 왔습니다. 자유롭고 번영하는 한국의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을 위해 메시지를 들고 왔습니다. 변명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힘의 시대다.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합니다. 세계는 악당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습니다. 핵 참화로 세계를 위협하는 체제를 관용할 수 없습니다. 책임지는 국가들은 힘을 합쳐 북한의 잔혹한 체제를 고립시켜야 한다. 어떤 형태의 지원이나 공급, 용인을 규정해야 한다. 모든 국가들 중국, 러시아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체제와의 외교 관계를 격하시키고 모든 무역 관계를 단절시킬 것을 촉구한다.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는 이 위험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다. 기다릴수록 위험은 증가하고 선택지는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위협을 무시하거나 혹은 가능하게 하는 국가들에게 말합니다. 이 위기의 무게가 여러분의 양심을 누를 것입니다. 이곳 한반도에 온 것은 북한 독재체제의 지도자에게 직접적으로 전할 메시지가 있어서다. 당신이 획득하고 있는 무기는 당신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체제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립니다. 어두운 길로 향하는 한걸음 한걸음이 당신이 직면할 위협을 증가시킬 것이다.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가 그리던 낙원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이다. 하지만 당신이 지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의 출발은 공격을 중단시키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며 안전하고 검증가능한 총체적인 비핵화입니다. 하늘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면 눈부신 빛이 남쪽에 가득하고 뚫을 수 없는 어둠의 덩어리가 북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과 번영의 평화의 미래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같은 빛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경우입니다. 북한의 악한 체제는 한 가지는 맞게 보고 있습니다. 바로 한 민족이 운명은 영광스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한 민족의 운명은 억압의 굴레 속에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영과의 자유 속에서 번영하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한반도에서 이룩한 것은 한국의 승리, 그 이상입니다. 인류의 정신을 믿는 모든 국가들에게 승리입니다. 우리가 바라기는 곧 여러분의 북한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이 뜻한 인생을 충만히 누리는 것이다. 한국은 우리에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줬습니다. 단지 몇십년 간의 기간 동안 근면, 용기, 재능만을 갖고 여러분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을 부와 풍부한 문화와 심오한 정신을 갖춘 축복받은 나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한국은 모든 가정들이 잘 살고 모든 어린이들이 빛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한국은 강력하고 위대하게 국가들 사이에 서 있습니다. 자주적이고 자랑스러우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 사이에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존중하고 자유를 소중히 여기며 주권을 간직하고 스스로 운명을 만드는 나라다.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하며 모든 사람들의 완전한 잠재력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준비되어 우리 국민의 이해를 보호한다. 잔인한 야심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합니다. 우리는 함께 자유로운 하나의 한국, 안전한 한반도, 가족의 재회를 꿈꿉니다. 우리는 남북을 잇는 고속도로, 가족들의 만남, 핵 악몽은 가고 아름다운 평화의 약속이 오는 날을 꿈꿉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강하고 방심하지 않으며 우리의 눈은 북한에 고정되어 있고 가슴은 모든 한국인들이 자유롭게 살 그날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국민들과 미국을 축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성일 팔짱 낀 젊은 여성의 정체는? ‘궁금증 폭발’

    신성일 팔짱 낀 젊은 여성의 정체는? ‘궁금증 폭발’

    배우 신성일과 함께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여성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배우 신성일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여성에 대해 패널들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오 기자는 “신성일 씨와 다정하게 레드카펫을 밟은 여성이 눈길을 끌었다. 팔짱까지 낀 이 여성은 배우 황수정 씨에 버금가는 외모를 자랑했다. 그만큼 이 여성의 정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말했다.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신성일은 “외손녀 박지영”이라고 밝혔다. 이어 TV조선 문화연예부 백은영 기자는 신성일과의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신성일은 전화연결을 통해 “외손녀면 외손녀지 그것에 대해서 무슨 이런저런 말이 필요하냐. 신인 배우도 같이 갈 수도 있지 그게 뭐 그렇게 화제가 될 일이냐”며 여성의 정체에 대해 손녀임을 언급했다. 이에 변호사 손정혜는 “엄앵란 부부 사이에는 1남2녀가 있다. 장녀는 미국인과 결혼했기 때문에 딸의 성이 박 씨가 될 수 없다. 막내 딸의 경우 유모 씨와 결혼 후 이혼했기 때문에 딸이 박 씨일 수 없으며, 아들 또한 강 씨이기 때문에 당연히 아이의 성은 박 씨가 될 수 없다”며 손녀라는 사실을 부인했다. 실제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이후 신성일의 아내 엄앵란은 “누군지 모르겠다. 우리 가족 중에는 그런 아이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성일의 측근은 “박지영은 오래 전에 수양딸로 삼은 사람의 딸로,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외손녀는 맞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색 깡패’ 제프 버넷, 19일 내한 공연...크러쉬 ‘지원 사격’

    ‘음색 깡패’ 제프 버넷, 19일 내한 공연...크러쉬 ‘지원 사격’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미국 팝 가수 제프 버넷이 한국에 온다.8일 공연 주최를 맡은 래몽래인은 오는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구.삼성카드홀)에서 제프 버넷(Jeff Bernat) 네 번째 내한공연 ‘2017 라이브 인 서울’이 열린다고 밝혔다. 제프 버넷은 ‘Call You Mine’, ‘Groovin’ 등 명곡으로 우리나라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뮤지션이다. 제프 버넷의 네 번째 내한인 이번 공연에서는 ‘Once Upon a Time’ 등 히트곡 다수를 제프 버넷 밴드의 연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이날 공연에는 가수 크러쉬(26·신효섭)이 게스트로 출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2월 내한 이후 또다시 한국을 찾는 제프 버넷은 매 공연 매진 신화를 이루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제프 버넷은 1989년생 필리핀계 혈통 미국인 뮤지션으로, ‘음색 깡패’로 불리는 등 감미로운 목소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스페이스 뮤직, 밴드 캠프에 자신이 만든 음악을 올리며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지난 2010년 EP 앨범을 공개, 2012년 첫 정규 앨범 ‘The Gentleman Approach’를 아이튠즈 등에서 판매했다. 그 해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R&B 앨범 차트에서 5위를 기록, 인기 팝 가수 트레이 송즈,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에는 지난 2013년 3월, 2014년 1월, 2016년 2월 등 총 3차례 방문해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올해 쿠바 찾은 外人 400만명…트럼프, 태풍 악재 속 성과

    올해 쿠바 찾은 外人 400만명…트럼프, 태풍 악재 속 성과

    올해 카리브의 섬나라 쿠바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수립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쿠바 관광부는 6일(현지시간) “10월까지 400만 명이 넘는 외국인관광객이 쿠바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로써 쿠바를 찾는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외국인관광객 400만 명을 넘는 데 걸린 기간은 54일이 단축됐다. 쿠바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규모를 470만 명으로 예상했다. 역대 최고기록은 2016년 450만 명이다. 그림 같은 카리브 해변과 정겨운 고풍의 도시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내면서 한껏 매력을 발산하는 쿠바지만 올해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많았다. 특히 지난 9월 허리케인 어마가 준 타격은 컸다. 쿠바 관광부가 외국인관광객 400만 돌파를 더욱 값지게 평가하는 이유다. 쿠바 관광부는 “허리케인 어마로 피해가 컸지만 산타 마리아, 코코, 기예르모 등 관광지구에서 복구를 끝내고 1일부터 정상적으로 관광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발 걱정거리도 있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4년 12월 미국은 쿠바와 관계개선을 모색하면서 일련의 제재를 풀었다. 미국인의 쿠바여행도 훨씬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양국관계엔 다시 냉랭한 기류가 흐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대한 제재를 예고하면서 개인의 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아직은 제한조치가 발동되지 않았지만 쿠바 관광업계로선 걱정이다. 다행히 올해 통계를 보면 미국인의 쿠바 방문은 오히려 늘어났다. 2016년 쿠바를 찾은 미국인관광객은 28만5000명이었다. 올해는 5개월 만에 타이 기록이 세워졌다. 하지만 여전히 쿠바를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인관광객은 캐나다관광객이다. 쿠바 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쿠바를 방문한 400만 외국인관광객 중 34%는 캐나다관광객이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트럼프 美대통령, 한국 도착…1박2일 국빈일정 돌입

    트럼프 美대통령, 한국 도착…1박2일 국빈일정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다. 취임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2시 18분쯤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 사열 행사를 가졌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해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갖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 30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행사는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 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다음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지는 ‘친교 산책’을 한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 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후 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트럼프 美 대통령 오산 공군기지 도착

    [속보] 트럼프 美 대통령 오산 공군기지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각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1박 2일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2시 18분쯤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 사열 행사를 가졌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해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갖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 30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행사는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 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다음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지는 ‘친교 산책’을 한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 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한 뒤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후 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밀 해제된 CIA 문서 “김일성, 리처드 닉슨·헨리 키신저에 방북 초청”

    기밀 해제된 CIA 문서 “김일성, 리처드 닉슨·헨리 키신저에 방북 초청”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과거 미국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북한으로 초청했다는 내용의 미 중앙정보국(CIA) 문서가 공개됐다.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CIA 홈페이지에 공개된 ‘김일성이 유명한 미국인들의 방북을 초청하다’라는 제목의 문서 내용을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1984년 11월 생산돼 최근 기밀 해제된 이 문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아누크 공(公)은 그해 11월 15일 있었던 한 저녁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자신이 닉슨 전 대통령과 키신저 전 장관, 그리고 스티븐 솔라즈 미 하원의원에게 김일성의 방북 초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문서는 “시아누크는 닉슨이나 키신저로부터는 답을 받지 못했지만, 솔라즈로부터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솔라즈 의원이 방북 목적은 한반도의 긴장 감소가 되어야 하며, 중국과 소련이 한국과 관계를 개선하도록 북한이 설득 시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문서는 덧붙였다. 문서는 아울러 “시아누크는 김일성이 닉슨과 키신저에게 (방북을) 요청한 이유는 그들이 미국의 대(對) 중국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고, 솔라즈의 경우는 그가 이미 북한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일정…정오쯤 도착,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일정…정오쯤 도착,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미국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1992년 조지 H.W.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우리 정부는 도착과 동시에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등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양국 군 장병과 오찬을 함께하고 한미 합동 정세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의 해외 주둔지 중 최대 규모다. 한국 정부는 전체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를 지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로 이동, 오후 2시 30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공식 환영식은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 300여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정상 간 인사교환, 도열병 통과, 양국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그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이 연주됐으나 이번에는 25년 만의 국빈방문이라는 의미를 살려 미국 대통령의 입장곡인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퇴장곡으로는 문 대통령의 전용 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Mr.President)가 처음으로 연주된다. 환영식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 비치된 방명록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장에서 대좌한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종료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거닐며 개인적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같은 시각 청와대 내 목조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나누며 환담한다. 이어지는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두 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김명수 대법원장·이낙연 국무총리 등 3부 요인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10여명, 재계·학계·언론계·문화계·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 명과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70여 명이 참석한다. 국빈만찬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영빈관 1층에서 영접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참석자들과의 인사교환과 만찬장 입장, 미국 국가에 이은 애국가 연주, 문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사와 건배 제의, 만찬, 공연 관람, 전송의 순서로 진행된다. 만찬공연에서는 KBS 교향악단이 경기병 서곡을 연주하며, 피아노 연주자 정재일씨와 국립창극단의 소리꾼인 유태평양씨가 ‘비나리’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한다. 또 가수 박효신씨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야생화’를 부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의 뇌과학] 일주기 리듬과 생체시계

    [김태의 뇌과학] 일주기 리듬과 생체시계

    우리는 시계를 보고 시간을 안다. 시계의 핵심부품은 1초에 3만 2768번 진동하는 광물인 ‘석영’이나 시간당 2만 8800번 진동하는 ‘기계식 동력장치’다. 이 부품들이 단위 시간에 정확히 진동하는 특성을 이용해 시간을 측정한다. 일정한 시간마다 반복하는 현상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시계로서 기능할 수 있다. 우리의 선조 장영실이 물시계를 발명한 원리도 그와 같다. 그렇다면 생물에도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하는 생체시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생체시계의 분자적 원리를 밝힌 3명의 미국인 과학자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 영 교수가 받았다. 생체시계는 무엇이고 그 메커니즘은 무엇이길래 전 세계 과학계가 주목하는 것일까. 하루 24시간 주기로 반복하는 리듬을 ‘일주기 리듬’이라고 한다. 이 리듬을 총지휘하는 생체시계는 우리 뇌 안에 있다. 시상하부의 ‘시교차 상핵’에 있는 1만여개 세포는 뇌의 다양한 부위에 신호를 보내 일주기 리듬을 관장한다. 세포 핵에 존재하는 생체시계 관련 유전자를 해독해 단백질로 발현하면 그 단백질이 다시 핵으로 들어가서 스스로 단백질 발현을 막는 ‘음성되먹임’ 현상이 나타난다. 다양한 유전자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24시간 주기로 단백질의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리듬이 나타난다. 미시적인 분자생물학적 변화가 생물의 거시적 활동을 조절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일주기 리듬의 존재를 처음 증명한 시기는 18세기다. 프랑스 과학자 장자크 도르투드메랑은 ‘미모사’라는 식물 특성에 착안해 ‘내인성 리듬’의 존재를 증명했다. 미모사는 낮에 잎을 활짝 폈다가 밤이 되면 잎을 모으고 늘어뜨린다. 빛이 없는 캄캄한 상자에 미모사를 두자 낮과 밤 시간을 구별해 잎을 활짝 펴고 접는 패턴을 유지했다. 미모사 잎의 변화는 외부 빛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식물 내부에서 스스로 돌아가는 생체시계에 의한 것임을 보여 준다. 사람은 어떨까. 1965년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생리학자 위르겐 아쇼프 교수는 시간과 관련한 모든 단서를 차단한 지하 벙커에 실험실을 만들고 그 안에서 3~4주간 생활할 자원자를 모았다. 그 결과 25.9시간 주기로 수면과 각성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30년 뒤 하버드의대 찰스 차이슬러 교수는 실험을 더 정교하게 설계해 24시간 11분 주기로 하루가 반복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일주기 리듬의 교란은 각종 암 ,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여러 질병과 연관돼 있다. 또 일주기 리듬은 사람마다 다양한 특성을 지닌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의 건강상태를 이해할 때 일주기 리듬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늘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프레드 튜렉 교수는 올해 미국 수면학회 연례회의에서 “인체 유전자의 10~30%가 일주기 리듬과 관련돼 있다. 많은 질환들이 일주기 리듬과 연관돼 있지만 의학적 치료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역설했다. 똑같은 신체적 조건이어도 일주기 리듬은 다를 수 있다. 이것을 어떻게 개인화해 의학에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은 일주기 리듬 연구자뿐만 아니라 모든 의학 연구자의 숙제다. 유전자나 신체적 특성과 더불어 일주기 리듬이라는 요소는 맞춤형 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인 특성 중 하나다. 일주기 리듬과 수면의학을 정밀의학에 융합해 진정한 맞춤형 의학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 성화 봉송 주자 된 수영구 외국인 주민

    성화 봉송 주자 된 수영구 외국인 주민

    6일 부산국제외국인학교 미국인 교사 디애나 루퍼트(가운데)가 수영구 구간 성화 봉송에 앞서 큰딸 피오나(왼쪽), 박현욱 수영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퍼트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가 부산을 강타했을 당시 수영구 주민으로서 자발적으로 광안리해수욕장 청소에 나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부산 연합뉴스
  • [단독] 직원 응급수술… 의사 만난 상사 “언제 출근할 수 있죠?”

    [단독] 직원 응급수술… 의사 만난 상사 “언제 출근할 수 있죠?”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서울신문 특별기획 2017년 대한민국 과로 리포트 <6> 야근과 주말 출근을 밥 먹듯 하는 근무 형태, 상사 말에는 좀처럼 ‘노’(No)라고 하지 않는 조직 문화, ‘코가 비뚤어질 때’까지 술 마시며 단결력을 과시하는 회식, 대통령 경호만큼 칼 같은 의전…. 수평적 조직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들이 국내 기업에 입사하면 마주치는 기괴한 풍경이다. 미국인인 프랭크 에이렌스(54) 전 현대자동차 상무와 프랑스인인 에리크 쉬르데주(61) 전 LG전자 프랑스 법인장(상무)은 한국 대표 기업에서 고위직으로 일하며 조직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2017 대한민국 과로리포트’ 6회에서는 “한국에서 일하며 한국인에 대한 존경심과 연민이 동시에 커졌다”는 두 외국인을 이메일로 인터뷰해 직접 목격한 국내 기업의 격무 문화에 대해 들었다. 두 외국인의 경험담 중에 우리가 몰랐던 사실은 없다. 다만 너무 익숙해져 상황이 잘못되고 있다는 걸 잊어버린 게 문제다.“술 드십니까?”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인 에이렌스가 현대차 입사 면접 때 받은 질문이다. 면접관은 그에게 “팀원들이 술을 권하는 방식으로 존경을 표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렌스는 “맥주는 좋아하고, 팀원들이 존경을 표할 방법은 술 말고도 많다”며 웃어넘겼다고 한다. 입사 뒤 그가 맞닥뜨린 상황은 예상과는 달랐다. 일단 맥주는 술이 아니었다. 잠자는 구강세포를 깨우기 위한 에피타이저였다. 한국 직원들은 “이건 술이 아니라 혼”이라며 폭탄주를 마시고, 또 마셨다. 한국인은 술을 참 좋아하는 민족이라 생각했다. 오해였다. 언젠가 한국인 동료 한 명이 귓속말로 말했다. “저도 술 안 좋아해요. 안 마시면 출세에 지장이 있으니까 마시는 거예요.”2010년 10월부터 3년여 동안 현대차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인 동료들과 지낸 경험담을 책(‘현대자동차 푸상무 이야기’)으로 내기도 한 그는 6일 이메일 인터뷰에서 “가장 적응하기 어려웠던 건 역시 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엔 이해됐지만 처음엔 왜 그렇게 술을 마셔대는지 충격이었고 안타까웠다”고 고백했다. 토요일 오전 직원들이 함께 등산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농담인 줄 알았다. 예전에 일했던 신문사였다면 직원들의 트위터에 온갖 불만과 조롱이 넘쳐났을 일이다. 그런데 한국 직원 중 공식으로 항의하는 이는 없었다. 에이렌스는 “등산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꼭 필요한 행사라면 왜 근무시간에 가지 않는가”라고 물으며 회사에 반항 해 봤지만 소용 없었다. 그는 “일사분란하게 집단체조한 뒤 업무하듯 공격적으로 정상을 향했다”며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아, 이게 한국이구나!’LG 전자를 떠난 지 4년 된 쉬르데주의 머릿속에도 한국 직원들의 강렬한 인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하루 14시간 일하고 쉬는 시간이라고는 밥 먹는 시간뿐이며, 하루 종일 책상머리에 앉아 있어 유선전화를 놀라운 정도로 빨리 받는 사람들. 그의 부하 직원들은 주말 출근을 당연시하며 삶을 직장에 모두 바쳤다. 한번은 직원이 쓰러져 급성궤양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실을 찾아온 한국인 상사가 의사에게 건넨 말에 경악했다고 한다. “그럼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나”였다. 에이렌스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산업화한 역사가 한국을 경쟁사회로 만들어 놓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눈부신 성장을 거둔 한국이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했다. 쉬르데주는 “한국 노동자가 창의성이 떨어지는 건 매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직에 헌신적이고 업무 실행력이 뛰어나지만 의전 등 비생산적 업무 압박이 심해 업무 주도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는 “한국 직원들은 보통 바람직한 업무 처리 방향을 알았다. 하지만 사장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일처리하려 할 때 이를 설득하는 데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효율을 강조하는 한국기업에서 비효율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에이렌스도 한국 직장인이 지나칠 정도로 상사의 ‘심기 경호’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유교 문화에서 이유를 찾았다. 그는 “예컨대 월차를 쓰겠다고 할 때 상사가 “좋다”고 답해도 한국인들은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상사의 얼굴 표정, 목소리 톤, 상사와의 관계, 상사의 개인 사정 등을 눈치로 따져 본 뒤 사실은 “안 돼”라고 표정으로 말한 게 아닌지 의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사가 떠날 때까지 퇴근하지 말라는 훈련을 받은 듯 누구도 먼저 일어서지 않는 점은 이해할 수 없었다. 쉬르데주는 LG전자에서의 경험을 엮어 쓴 책 ‘한국인은 미쳤다’에서 한국인의 DNA에는 ‘군인정신’이 새겨져 있고 이 덕에 재벌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고쳐야 할 문화라고 평가했다. “직원들에게 특정 프로젝트를 무작정 지시하는 대신 기획 단계부터 직원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게 쉬르데주의 조언이다. 한국 노동자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적극적 참여를 막는 기업 문화 탓이라고 했다. 에이렌스는 “조직 문화의 한계 속에서도 분투하는 한국 직장인들이 멋지다”고 치켜세웠다. 교육 수준이 높고 똑똑하며 열심히 일하는 데다 좋은 아이디어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필요 이상으로 길게 일하는 문화 탓에 많은 직장인이 좌절하고 있지만 다음 세대로 넘어가면서 차차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별기획팀 dream@seoul.co.kr ■ 특별기획팀 유대근·김헌주·이범수·홍인기·오세진 기자 서울신문은 기업과 사회가 노동자에 과로를 강요하거나 은폐하는 현실을 집중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이 회사에서 겪은 과로 강요 사례나 과도한 업무량을 감추기 위한 꼼수, 산업재해 승인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 등 부조리가 있었다면 dynamic@seoul.co.kr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 美 대통령 공식입장곡 이어 文대통령 전용곡 첫 연주된다

    美 대통령 공식입장곡 이어 文대통령 전용곡 첫 연주된다

    육해공 의장대 등 300여명 사열… 정상회담 이어 경내 친교 산책 ‘경기병서곡’ ‘비나리’ 등 만찬 연주… 가수 박효신 출연 ‘야생화’ 불러 7일 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 초청 국빈 만찬에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기원하는 ‘경기병(輕騎兵) 서곡’과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사물놀이 가락인 ‘비나리’ 등이 울려 퍼진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끝낸 청와대는 공식 환영식과 만찬의 세부 내용을 처음 공개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한다”면서 “최고의 손님에 대한 예와 격식을 갖추며 25년 만에 국빈 방한하는 미국 대통령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국 원수로 처음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환영식에선 육·해·공군 의장대와 전통의장대, 관악대, 전통악대, 팡파르대 등 300여명의 장병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연출한다. 지난 9월 말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재회한 두 정상이 먼저 인사를 나눈 뒤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국가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박 대변인은 “미 대통령의 방한 때 통상 일반 행진곡을 연주했지만, 국빈 방문의 의미를 살려 미 대통령 공식 입장곡인 ‘헤일 투 더 치프’(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문 대통령의 전용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도 처음 연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 두 정상은 본관으로 이동해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경내에서의 친교 산책을 끝낸 뒤 취재진에게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게 된다. 이후 영빈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만찬이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3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재계·학계·언론문화계·체육계 인사,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등 70여명이, 미측에서는 존 F 켈리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밤 9시쯤 시작되는 공연에는 KBS 교향악단과 뮤지션 정재일씨, 가수 박효신씨, 소리꾼 유태평양씨 등이 출연한다. KBS 교향악단은 한·미 관계가 탄탄하길 바라는 의미로 ‘경기병서곡’ 등을 연주한다. 축원과 덕담을 담은 노래를 사물놀이 가락에 얹어 부르는 ‘비나리’는 뮤지컬·영화음악 감독인 정씨의 피아노 연주와 소리꾼 유씨의 목소리로 공연된다. 앞서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당시 배경음악으로 깔려 화제를 모았던 ‘야생화’는 KBS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작사·작곡을 한 박씨가 직접 부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트럼프 “텍사스 총기난사는 악마의 행동” 비난

    트럼프 “텍사스 총기난사는 악마의 행동”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46명의 사상자를 낸 텍사스 주 교회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악마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일본 도쿄에서 현지 기업가 상대 강연에서 “희생자와 그들의 가족이 예배 장소에 있을 때 이런 악마의 행동이 일어났다”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에 대해 느끼는 고통과 슬픔은 말로 옮길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그것은 우리가 함께 뭉쳐서 손을 잡고 팔짱을 끼며 눈물과 슬픔을 통해 강하게 맞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에서 2일차 일정을 소화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일본이 새벽 시간임에도 바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가 일본에서 그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에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연방수사국(FBI)과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도 적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마을인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 모두 2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래너건, 뉴욕마라톤 여자부 미국 선수로는 40년 만에 우승

    플래너건, 뉴욕마라톤 여자부 미국 선수로는 40년 만에 우승

    뉴욕시티마라톤 여자부에서 40년 만에 미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샬레인 플래너건(36)이 5일(이하 현지시간) 센트럴 파크에 마련된 결승선을 2시간26분53초 만에 통과해 대회 4연패를 노리던 매리 케이타니(케냐)를 6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10년 대회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플래너건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만끽했다. 이 대회에서 미국인이 우승한 것은 1977년 미키 고르먼 이후 40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각별한 테러 경계 속에 진행됐다. 맨해튼 트럭 공격으로 8명이 숨진 것을 의식해 저격수가 배치됐다. 모래를 가득 채운 트럭들이 수십대 등장해 차량이 인파들을 덮치지 않도록 대비했다.이날 대회에는 다섯 부문에 125개국 5만명 이상이 출전했다. 남자부에서는 조프리 캄워로르(케냐)는 동포인 윌슨 킵상에 3초 앞선 2시간10분53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남자 휠체어 부문에서는 마르셀 허그(스위스)가 1시간37분17초를 기록하며 올해 치러진 보스턴, 시카고 마라톤에 이어 이날까지 미국 3대 마라톤 대회 모두를 제패했다. 지난해 2위보다 100분의 6초가 빨라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날은 조시 캐시디(캐나다)보다 2분이 빨라 여유있게 세 번째 뉴욕마라톤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세 차례나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마누엘라 샤르(스위스)는 여자 휠체어 결승선을 1시간48분09초에 결승선을 넘어 다섯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타탸나 맥파든(미국)을 거의 3초 가까이 따돌리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휠체어 부문 남녀 우승을 한 나라가 차지한 것도 물론 처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장품 테스터로 헤르페스 등 감염 가능” 英 미생물학자 주장

    “화장품 테스터로 헤르페스 등 감염 가능” 英 미생물학자 주장

    화장품 매장의 테스터나 지인의 화장품을 쓰는 행동은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영국의 한 미생물학자가 경고하고 나섰다. 왜냐하면 헤르페스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의 미생물학자로 버밍엄에 있는 애스턴대학에서 의생명과학과 강사를 맡고 있는 암린 바시르 박사가 지난 2일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밝힌 위와 같은 주장을 소개했다. 더컨버세이션은 대학교수나 연구원들의 글만으로 기사를 생산해 기성 언론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바시르 박사는 “대부분 사람은 낯선 사람과 절대 칫솔을 함께 쓰려하지 않지만, 그런데도 메이크업 테스터는 기꺼이 사용하려 한다”면서 “사람들은 모두 서로 다른 세균을 지니고 있는데 화장품 테스터 1개당 30~40명의 사람들이 사용해 헤르페스균 등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한 여성은 2015년 10월 한 화장품 매장을 방문해 테스터를 사용한 뒤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며 한 화장품 회사를 고소했다. 입술에 발진을 일으키는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는 3분의 2 이상의 미국인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동의한 바시르 박사는 “입술과 입 주위에 수포를 일으키는 헤르페스는 열흘까지 지속될 수 있다. 입술과 그 주변을 건드리는 립스틱과 메이크업 브러쉬는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히 감염을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르페스는 생존 가능성이 약한 편이어서 일반적으로 체외로 나오면 10초밖에 살지 못한다. 하지만 땀과 같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이나 크롬, 또는 물에서 2~4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어 바이러스가 퍼질 방법은 많다. 지난해 나온 한 연구에서는 화장품 제품 4분의 3에서 포도상구균이 발견됐다. 이는 피부에 직접 해롭지 않을 수 있지만, 화장품 공유를 통해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MRSA)으로 바뀌어 옮길 우려가 있다. 또 바시르 박사는 눈 화장에 대해 “여러 연구에 따르면,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브러쉬의 43%에서 오염 물질이 발견됐다”면서 “나 역시 마스카라를 공유하거나 오래된 마스카라를 사용한 뒤 결막염에 걸린 환자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메이크업 브러쉬 역시 공유하면 세균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그리고 연쇄상구균 등에 감염될 수 있으며 세균성 피부 발진을 일으킬 수도 있다. 끝으로 바시르 박사는 “이 모든 두려운 이야기가 우리에게 말하는 한 가지는 화장품 매장에 있는 테스터는 물론 친구들의 화장품 역시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JackF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女 이혼 신청이 男보다 2배 많은 이유…긴장감 차이(연구)

    女 이혼 신청이 男보다 2배 많은 이유…긴장감 차이(연구)

    여성이 남성보다 이혼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두 배 더 높으며, 그 이유는 남녀가 결혼 생활 중 느끼는 긴장감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키라 버딧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16년 동안 미국인 부부 355쌍을 추적 조사했다. 이 연구에는 지난 1986년 시작한 ‘초기 결혼 프로젝트’(Early Years of Marriage Project)의 조사 자료가 쓰였다. 부부 355쌍 중 거의 절반은 백인이었고 나머지는 흑인이었다. 이들 부부는 결혼 첫 4개월부터 9개월 사이에 연구팀과 상담했다. 이후 2, 3, 4, 7, 16년차에 다시 상담했다. 16년이라는 연구 동안 부부 355쌍 중 약 40%는 이혼했다. 이는 미국 평균치와 일치한다. 연구팀은 355쌍의 남편과 아내에게 ‘지난달 느꼈던 불쾌감이나 분노’에 대해 질문하고 이들이 배우자와 싸우거나 언쟁을 벌이고 또는 상대방에 대한 불만 탓에 얼마나 자주 긴장감을 느꼈는지 물었다. 그 결과, 부부 사이 긴장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절대적인 긴장감의 정도는 결혼 초기 남편보다 아내가 높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여성보다 남성의 긴장감 증가율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방 존재를 의식하고 배려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시간이 흘러감에도 남성의 긴장감이 높아지지 않아 남녀 사이 긴장감의 차이가 벌어질 때 상황이다. 이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버딧 박사는 “여성이 긴장감을 더 많이 느끼는 반면, 남성이 그보다 낮은 긴장감을 느끼는 경우, 이혼과 연관성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남편이 결혼 생활에서 개선을 위해 덜 노력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면서 “남성은 자기 행동을 바꾸거나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버딧 박사는 “아내는 결혼에 더 현실적인 기대감을 갖지만, 남편은 아내에 더 이상적인 기대감을 가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후 3개월 아기엄마·새내기 직장인…뉴욕 테러 희생자들

    생후 3개월 아기엄마·새내기 직장인…뉴욕 테러 희생자들

    자전거 타고 관광하다 참변…희생자 8명 중 6명이 외국인 생후 3개월과 세살배기 두 아들을 둔 엄마,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직장인, 졸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을 찾은 동창생 등 미국 뉴욕 ‘트럭 테러사건’ 희생자들의 사연이 2일 공개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1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자전거도로로 돌진한 트럭에 치여 숨진 8명 가운데 6명이 뉴욕을 찾은 외국인이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100㎞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 출신인 안-로르 데카드(31)는 3살과 3개월이 된 두 아들을 둔 엄마다. 친척과 뉴욕에 여행을 온 그녀는 하필 사고가 일어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참변을 당했다. 또다른 사망자 5명은 아르헨티나에서 로사리오에서 단체관광을 온 고교 동창들이다. 고교 졸업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들의 여행은 철강제조업체 대표인 부자 친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면서 성사됐다. 10명 중 5명이 숨졌고 여행비용을 선뜻 부담한 친구도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뉴욕을 만끽하기 위해 자전거를 빌려 센트럴파크를 지나 맨해튼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친구 아리엘 벤베누토의 부인은 “남편이 가장 뒤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차가 속도를 높이는 소리가 나더니 트럭이 덮쳤고 친구들이 모두 바닥에 쓰러졌다”며 남편 대신 목격담을 전했다. 미국인은 2명이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는 대런 드레이크(32)는 평소처럼 회의 사이 남은 시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최근 체중을 42㎏이나 줄인 뒤 자전거를 즐겨 탔다. 경영학 석사인 드레이크는 최근 두번째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학교에 등록하는 등 열정 많은 청년이었다. 드레이크의 아버지는 다정다감했던 아들의 눈 감은 모습을 보고 “마치 좋은 꿈을 꾸는 듯했다”며 흐느꼈다. 마지막 희생자 니컬러스 클레비스(23)는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유니파이드 디지털 그룹(UDG)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한 직장 새내기였다. 대학 졸업반일 때 그를 UDG 인턴으로 채용했던 알렉스 실버스타인은 구인·구직 사이트인 링크드인에 클레비스를 “예의 바르고 사려 깊으며 인내심을 갖춰 고객 응대에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