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15일 차종면씨(38)를 업무상배임혐의로 구속했다.
미국영주권을 갖고 있는 차씨는 흥행회사인 오인기획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지난2월 세계적인 맹인가수 호세 펠리치아노의 국내공연을 추진하기위해 출국,호세 펠리치아노와 7만5천달러에 공연계약을 맺은 뒤 현지 미국인 흥행대리인과 짜고 13만7천2백달러에 계약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차액 6만2천2백달러의 회사공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11일 재미교포 김병열씨(51·성동구구의동257의80)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미국에서 식당을 경영해오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지난해 12월28일 동대문구 장안동 「D식당」조리사 박모씨(43·여)에게 『우리 식당에 취업하면 매달 4천달러를 주고 미국영주권을 6개월안에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알선비조로 2백20만원을 받는등 여자조리사 3명으로부터 5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