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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박세리 ‘돌풍’

    최경주(31·슈페리어)와 박세리가 미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유례 없는 동반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이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 첫날 나란히 2위 이내선두권으로 나서 거센 ‘코리아 돌풍’을 합작한 것.한국남녀 골퍼가 미국 무대에서 동시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경주는 17일 조지아주 덜루스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7,2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 1라운드에서 2타차 공동2위에 올라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5,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6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무명 그랜트 웨이트(뉴질랜드)에 2타 뒤진 최경주는 데이비드 듀발,필 미켈슨,브래드 팩슨,프레드 펑크,더들리 하트,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 8명과 함께 공동2위를 이뤘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라운드 2위를 기록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1번홀(파4·430야드)에서 2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기분좋게 스타트한 최경주는 2번홀(파4·471야드)에서 보기를했지만 5번홀(파5·541야드)의 4m 버디를 낚아내 상승세를탔다. 이어 9번홀(파4·416야드)에서 16m 짜리 신기의 버디퍼팅을 선보인 뒤 12번홀(파5·547야드),13번홀(파4·364야드)에서 잇따라 버디를 보탰다. 최경주는 장타자들에 유리하게 조성된 넓은 페어웨이를마음껏 공략하며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최경주는 또 볼을 자주 벙커에 빠뜨렸지만 절묘한 벙커 샷과퍼팅을 무기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메이저대회 챔피언 3명의 맞대결은 듀발의완승. 10번홀에서 마스터스 챔피언 타이거 우즈,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티오프한 브리티시오픈챔피언 듀발은 10번홀부터 내리 3개홀을 버디로 장식하며앞서간 끝에 4언더파 66타로 첫날을 마감했다.대회 3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3오버파 73타(공동 100위)에 그쳤고 구센은 1언더파 69타(공동 40위)를 쳤다. 한편 박세리(24·삼성전자)는 같은날 캐나다 온타리오주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로지 존스,켈리 로빈스(이상 미국)와 공동선두로 나섰다. 반면 상금과 다승,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박세리와 경쟁을벌이고 있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캐리 웹(호주),김미현(24·KTF)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44위로 밀렸다.현재 다승에서는 1승,상금 부문 7만달러,올해의 선수포인트에서 48점 차이로 소렌스탐을 뒤쫓고 있는 박세리는이로써 ‘개인기록 3관왕’ 경쟁에서 역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박세리는 이번에 우승하면 98년 US오픈과 2주전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3개국 내셔널타이틀(국명이 들어간 대회 타이틀) 석권도 달성하게 된다. 박세리는 이날 어프로치샷을 대부분 그린에 올려놓았을뿐 아니라 버디 7개를 모두 1퍼트로 잡아낼 만큼 퍼팅에서호조를 보였다. 박지은(22)은 버디 5개,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로로리 케인(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고 박희정(22·V채널코리아)이 2언더파70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최경주 인터뷰 “순위는 신경안쓰고 경기만 열중”. “그렇게 성적이 좋은 줄 모르고 경기를 했습니다” 최경주는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그는 “13번홀부터 리더보드 맨 상단에 내 이름이 오른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면서 “내일도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밝혔다. 바람도 별로 없고 코스 컨디션이 아주 이상적이었다는게최경주의 코스 평가다.그는 “코스가 마치 나를 환영해주는 것 같았다”면서 전반적으로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을 공략하는데 편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또 전략적으로 벙커샷을 이용했면서 “러프에공이 들어가면 파세이브가 어렵다고 보고 차라리 벙커쪽으로 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벙커샷에 자신이 있었기때문에 택한 전략이었는데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이정연 꿈의 무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활동중인 이정연(22·한국타이어)이 내년 시즌 정규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이정연은 14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의 파인스골프장(파72)에서 끝난 퓨처스 투어 베티푸스카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이로써 이정연은 상금 1,113달러를 보태 4만8,272달러로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3위에게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직행티켓을 거머쥐었다.
  • 세리 “상금퀸 잠시 양보할게”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 27위에 그치며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게 내줬다. 박세리는 13일 오하이오주 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합계 8언더파 208타에 그쳐 한희원(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반면 소렌스탐은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를 차지,상금 8만513달러를 받아 시즌 합계 132만6,209달러로 8,436달러를 받는 데 그친 박세리(125만7,011달러)를 약 7만달러 차로 제치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캐리 웹(호주)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오르며 3만360달러를 보태 합계 119만1,59달러로 2위 박세리를바짝 추격,상금왕 경쟁은 본격적인 3강전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웬디 워드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우승,98년 하와이언레이디스오픈이후 3년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워드의 합계성적은 LPGA 54홀 최저타와 언더파 신기록이다.지금까지 LPGA 54홀 최저타는 98년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소렌스탐이 세운 196타이고 언더파 기록은 91년 레일채리티클래식에서 팻 브래들리가 세운 19언더파다. 이밖에 박지은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올랐고 박희정(V채널코리아)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5위,김미현(KTF)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미현 “이번에도 할만해”

    박세리의 2연승 및 상금왕 굳히기 초반 행보가 비교적 수월할 전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은 2연승을 노리는 박세리(삼성전자)는 10일 오후 9시4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시작한다.특히 박세리는 벳시 킹,레슬리 스팔딩 등 부담없는 상대와 1라운드를 동반하게 돼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반자 가운데 스팔딩은 중하위권을 유지하는 선수로 비교 상대조차 되지 못하고 킹의 경우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올시즌 1승을 포함,투어 통산 34승에 빛나는 베테랑이긴 하지만 역시 상승세를 저지하는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 ‘만년 준우승’의 징크스를 벗고 시즌 첫승을 노리는 김미현(KTF)도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10일 오후 10시2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김미현의 동반자는 에밀리 클라인과 재키 갤러허-스미스.클라인은 올시즌 우승 경험이있는 강호이긴 하나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해 ‘톱10’ 10회,준우승 3회의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김미현에겐 크게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한편 박지은은 11일 오전 1시40분 팻 허스트,오드라 벅스와 1번홀에서 경기에 나서고 펄신,박희정은 10일 오후 8시40분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 출발한다. 또 한희원은 10일 오후 8시50분,제니박은 9시,여민선은 11일 오전 1시50분,장정은 2시에 각각 첫홀에 오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PGA/ 웬디스챔피언십 티오프 10일 개막…‘퀸들의 승부’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으로 3년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안은 박세리(삼성전자)가 여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0일 밤 오하이오주 뉴올버니골프장(파72.6,279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100만달러). 이번 대회에 나서는 박세리에게는 2연승 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목표가 있다. 상금왕 굳히기가 그 첫번째이며 두번째는 다승 공동선두 쟁취,세번째는 ‘올해의 선수’ 등극의 유리한 고지 점령이다. 현재 시즌 상금 124만8,535달러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8,000여달러 차이로 따돌리고 데뷔 첫 랭킹 1위로 나선박세리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경우 15만달러를 보태 상금왕 굳히기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 시즌 다승 또한 5승으로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추월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올해의 선수’도 마찬가지.아직은 ‘롤렉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73.50점으로 소렌스탐(241.0점)에 67.5점 뒤져 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은 남은 대회에서의기세 싸움에 큰 보탬이 될 것이 틀림 없다. 물론 소렌스탐의 저항이 만만치 않게 펼쳐질 것은 뻔한 일. 하지만 소렌스탐은 최근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며 승수 쌓기를 멈춘 상태여서 박세리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서나갈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게 LPGA 주변의 분석.LPGA 관계자들은 오히려 박세리와 우승을 다툴 경쟁자로 김미현(KTF)을 꼽는다. 시즌 첫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에 그친 아쉬움이 있는데다브리티시여자오픈 막판 남다른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는박세리에게 우승컵을 내준 만큼 설욕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한편 이번 대회에는 2년만의 한국인 신인왕 탈환을 노리는한희원(휠라코리아)과 펄신 장정(지누스) 박희정(채널V코리아) 제니박 여민선 등도 출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씨줄날줄] 여자축구 우승

    한국 스포츠는 유독 여자들이 강하다.세계 속의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인 데는 여자선수들이 기여한 몫이 절반이상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이에리사 등 여자탁구팀이 일찍이세계를 제패했고, 김수녕으로 대표되는 여자양궁은 올림픽때마다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박세리와 김미현이 1·2위를 휩쓴 것을 비롯,32위안에 7명의 한국여자골퍼가 입상,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여성파워는 축구에까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7일 끝난 제1회 타이거풀스토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한국여자대표팀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과 브라질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출범한 지 10년도 채 안되는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리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불과 몇년전 남자초등학생 수준에도 못미치는 어설픈 모습의 여자축구가 아니었던가.그런데도 우리 선수들은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가운데 해낸 것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여자축구가 미식축구 다음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여자프로축구리그도 창설됐다.현재 세계 여자축구의 최강으로는 미국,중국,노르웨이 등이 꼽힌다.미국은 1999년 중국을 꺾고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우승했고,시드니올림픽에서는 노르웨이가 미국과 중국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제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수준인 중국을 누르고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만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날도 멀지 않았다.벌써 남자축구가 세계 16강에 진입하는 것보다 여자축구가 8강에 진입하는 것이 훨씬 빠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축구를 정기적으로 즐기는 인구는 2억4,00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에 이른다고 한다.여자축구선수도 2,0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그러나 한국은 팬들의 관심이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현재한국여자축구는 초등부 15,중등부 22,고등부 16,대학부 10,실업 3개팀에 불과하다.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을 직업선수로받아들일 토양도 척박하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여자축구가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저력으로 볼 때 오는 12월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03년 베이징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는 것이 꿈만 아닌 현실이 됐다. 그 꿈은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이 모아질 때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세리 시즌 상금 100만弗 돌파

    박세리(삼성전자)가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징크스와 도로시델라신과의 악연을 털어내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에 울었다.그러나 개인 최초로 시즌 총상금 100만러를 돌파하는 위업을 세워 위안을 삼았다. 박세리는 30일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7언더파를 몰아친 델라신에 역전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위 태미 그린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시즌 4승이 기대되던 박세리는 버디 4개를 보탰으나 뼈아픈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저지르며 합계 11언더파 205타에 그쳐 13언더파의 델라신과 12언더파를 친 그린에 뒤졌다. 자이언트이글클래식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나섰던 9차례 대회에서 8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박세리가 유일하게역전패했던 대회로 징크스가 이번에도 재연된 셈.특히 지난해 박세리에게 역전패를 안겼던 델라신은 이번에도 박세리를 울리며 생애 2승째를 따내 질긴 악연을 이어갔다. 그러나 박세리는 3위 상금 6만7,932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02만6,924달러를 마크,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캐리웹(호주),멕 말론(미국)에 이어 LPGA에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통산 4번째 선수가 됐다.올시즌 100만달러돌파는 소렌스탐,웹에 이어 3번째. 김미현(KTF)은 5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08타로 8위를마크,시즌 9번째 ‘톱10’에 들었다. 박희정과 제니 박은 나란히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31위를 차지했고 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63위로 미끄러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자이언트이글클래식/ 박세리 시즌 4승 눈앞

    ‘역전 불허의 명성을 이어갈 것인가,아니면 예외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박세리(삼성전자)가 시즌 4승과 시즌 총상금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역전 불허’와 ‘예외’의 갈림길에 섰다. 박세리는 29일 오하이오주 스쿼크릭골프장(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서 98년 이후 3년만의 정상 탈환에 한발 다가섰다. 2위는 2타 뒤진 태미 그린.데뷔 이후 선두로 최종라운드에나선 9차례 대회 가운데 8번 우승한 박세리로서는 사실상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이나 마찬가지.그러나 단 한번의 예외가 지난해 공동선두로 나섰다 4타차 3위에 그친 바로 이 대회였다는 점이 걸림돌.스스로도 “긴장감이 없지 않다”며 이대회에서의 유일한 역전패를 되새길 정도.그러나 박세리는“올해는 다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올라 시즌 4승으로 다승 선두 애니카소렌스탐(스웨덴·5승)을 1승차로 바짝 추격하며 시즌 총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겠다는 집념이 남다르다.특히 총상금 100만달러 돌파는 LPGA 데뷔 이후 4년만에처음 이루는 위업.현재 95만8,992달러로 시즌 상금 3위에 올라 있는 박세리는 이 대회 우승 상금 15만달러를 보탤 경우110만8,992달러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가볍게 넘어선다.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소렌스탐과 캐리 웹(호주) 등 2명 뿐이다. 한편 전날 9위를 달렸던 김미현(KTF)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19위로밀려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세리-미현-희정 같은 조서 티오프

    ●미국과 기타 국가 출신 시니어 골퍼들끼리 겨루는 ‘시니어판’ 라이더컵 방식의 골프대회가 오는 11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카이아와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제1회 USB워버그컵대회로 명명된 이 대회는 미국 출신 선수와 기타 국가 출신선수가 각각 40세 이상 12명씩 팀을 구성해 출전하며 6명씩은 반드시 50세 이상 시니어로 채워야 한다. 미국팀에는 잭 니클로스,아놀드 파머,헤일 어윈,래리 넬슨,레이 플로이드 등 시니어투어 강자들이 모두 포함되고 50세이하로는 마크 오메라,커티스 스트레인지 등이 합류할 예정. 개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주장을 맡게될 다국적팀에는 아오키 이사오(일본),프랭크 노빌로(뉴질랜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 박희정(채널V코리아)이 28일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6,36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티오프한다. 26일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이들은 28일 오전 1시40분 10번홀에서함께 출발한다.지금까지 한국 선수 2명이 한 조에편성된 적은 있었지만 3명의 한국 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LPGA/ 세리 시즌상금 100만弗 보인다

    박세리(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을 통해 2주 만에 투어에 복귀,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28일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골프장(파72·6,565야드)에서 열리는 자이언트이글은 신인 시절인 98년 이미 한차례 정상에 올랐던 낯익은 대회. 2주전 제이미파크로거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뒤 휴식에 들어갔던 박세리로서는 4승의 호기로 삼을 만한 무대다.무엇보다 다음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에 대비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다듬은 샷 감각을 점검하기에도안성맞춤이다. 이번 대회가 주는 또 하나 덤이 있다면 LPGA 진출 4년만에최초로 시즌 총상금 100만달러 돌파를 노릴 수 있다는 점.현재 시즌 상금 95만8,992달러로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박세리는 상금 4만2,000여 달러가 책정된 5위 안에만 들면 100만달러를 돌파한다.물론 우승 상금 15만달러를 받으면 가볍게 110만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LPGA 역사상 한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넘어선 선수는 캐리 웹(호주)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단 두 명뿐.올시즌 역시 지금까지 이 두선수만 100만달러를 넘어섰다.박세리로서는 명실상부하게 이들과 3강 구도를 정착시킬 기회를 이번대회에서 맞은 셈이다. 한편 8차례 ‘톱10’에 드는 꾸준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우승에 목말라 있는 김미현(KTF)을 비롯해 한희원(휠라코리아) 강수연(25) 장정(지누스) 박희정 여민선 하난경도 도전장을 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시즌 첫승 어렵네”

    김미현(KTF)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승이또 다시 좌절됐다. 김미현은 23일 뉴욕주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린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8위에 그쳤다. 김미현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4번홀(파3)에서 보기를 저질렀고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역전극에 시동을 거는 듯했다.그러나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도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들어 김미현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해 시즌 8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로지 존스는 버디 4,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난주 미켈롭클래식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신인왕 레이스 선두에 나선 한희원(휠라코리아)은 6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12오버파 296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 김미현 “막판 역전우승 보라”

    김미현(24·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3위를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까지 도약했던 김미현은 22일 미국 뉴욕주 뉴로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미셸 레드먼,오드라 버크스와 함께공동 3위가 된 김미현은 선두 로지 존스에게 4타 차로 뒤졌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42세의 노장 존스는 이틀 연속 66타를 치며 개인통산 12번째 우승 전망을 밝혔고 이틀 동안 줄곧 선두를 지킨 낸시 스크랜튼은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5타로 2위로 내려 앉았다.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10오버파의 부진 속에 합계 6오버파 공동 61위로 추락했다. 한편 김미현은 이날 미국계 투자회사인 에머젠트그룹과 3년간 5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스폰서계약을 했다. 곽영완기자
  • 한희원·김미현 나란히 3·4위…LPGA 빅애플클래식 첫날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미현(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빅애플클래식(총상금 95만달러) 첫날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희원은 20일 뉴욕주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면서 보기는 2개만 범해 4언더파 67타를 기록,7언더파 64타의 낸시 스크랜튼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랭크됐다.김미현도 보기 1개 버디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베시 킹 등 5명과 공동 4위에올랐다.인코스(10번홀)에서 출발한 한희원은 12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홀(파5)에서 1m 버디 퍼팅을 넣은 뒤 17(파4)·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 전반을 2언더파로 끝냈다.한희원은 후반에 보기 1개 버디 3개로 2타를 더 줄였다. 올시즌 첫승이 아쉬운 김미현은 5·6번홀(이상 파4)에서연속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12번(파4)과 15번홀(파5)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보탰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아깝게 보기를 범했다. 한편 시즌 5승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43위로 밀렸고 펄신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56위에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시즌 세번째 톱10 기대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시즌 세번째 ‘톱10’ 입상을 향해 질주했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1·6,75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1,버디6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28위에서 공동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린 제프 슬루먼(미국)과는 5타차. 한편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같은 날 미주리주 유레카의 폭스런골프장(파72·6,4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12위를 달렸다.한희원은 올시즌 두번째 ‘톱 10’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시즌3승

    박세리(삼성전자)가 9일 오하이오주 하일랜드미도우스GC(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98·99년에 이어 18년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자가 된 박세리는 통산 11승째를 거두며 상금 15만달러를 보태 시즌상금 95만8,992달러로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미현(KTF)은 9언더파를 보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고 장정(지누스)도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에 오르는 선전을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제이미 파 크로커/ ‘제이미 파’는 세리 우승 ‘명당’

    하일랜드미도우스GC는 올해도 박세리를 외면하지 않았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시절인 98년과 99년 연속 우승,지난해 준우승을 안겨준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과의 끈끈한 인연을 2년만의 정상 복귀로 재확인시켜 줬다. 정상 등극의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그것 또한 박세리를 위한 드라마를 연출해 주려는 하일랜드미도우스의 뜻 같았다. 드라마는 4라운드 출발부터 시작됐다.2라운드 9언더파의 호조를 발판삼아 4타차 선두이자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에나선 박세리는 11개 홀 연속 파 세이브에 그치며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잇단 버디 퍼팅에도 불구하고 홀은 번번이 볼을 외면했다.추격자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 주역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전날까지 박세리에 6타뒤진 가운데 3홀을 앞서 출발한 요르트는 14번홀까지 무려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나 줄이며 공동선두로 치고 올라왔다.박세리로서는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일랜드미도우스도 이를 알았을까.마침내 지루한 파 행진이 막을 내렸다.12번(파4)·13번홀(파4) 연속 버디.다시 2타차 리드.하지만 요르트도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세리의 위기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찾아왔다.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한 것.요르트도 17번홀(파5)에서 어이없는 보기로 주저 앉았지만 18번홀(파5)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16번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그친 박세리에게 남은 홀은파5의 17번·18번 두개홀.반드시 한타를 줄여야 하는 이 두홀 가운데 박세리는 요르트가 보기를 범한 17번홀을 승부처로 삼았다.호쾌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를 갈랐고 그린 옆러프에서 친 세번째샷을 홀 70㎝에 떨궜다.차분한 버디 퍼팅 성공.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안전하게 페어웨이를 노린18번홀 버디는 덤이었다. 결국 박세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요르트를 2타차로따돌리고 올시즌 개막전인 유어 라이프 바이타민스 클래식과 롱스드럭스 챌린지 대회에 이어 3승째를 거머 쥐었다. 김미현(KTF)은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며 9언더파 62타를 뿜어내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전날 53위에서 단숨에 공동9위까지 뛰어 올라 올시즌 7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LPGA 다관왕 경쟁 스퍼트. 박세리의 제이미 파 크로거클래식 우승으로 올시즌 LPGA 다관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9일 현재 다관왕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5승) 박세리(3승) 캐리 웹(호주·2승) 등 단 3명.시즌 초반부터 ‘빅3’로 불린 이유가 더욱 분명해지는 대목이다. 이들을 빼면 박지은을 포함한 11명이 1승씩을 거두고 있다.앞으로의 다관왕경쟁도 ‘빅3’의 잔치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문제는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냐는 점.이는 시즌 상금왕 등극과도 맞물려 있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올시즌 ‘빅3’의 우승 추세를 보면 박세리가 1월 중순 시즌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우승으로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지만 3∼4월 소렌스탐이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리며 멀리 달아났다.이후 박세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소렌스탐의 5연승을 저지하며 2승째를 거뒀지만 소렌스탐은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5승째를 올려 다시 멀어졌다. 잠잠하던 웹도 6월들어 US오픈과 L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를 거푸 정복하며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그리고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서 3승째를 거둔 것.흥미있는 대목은 소렌스탐과웹의 상승 분위기를 언제나 박세리가 저지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LPGA 관계자들은 최후의 승자는 박세리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이번 우승으로 건재를 확인했고 특히 여름철 동부지역에서 치러지는 대회에 유난히 강세를 보여온 승수쌓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시즌상금 95만8,992달러로 3위를 달리는 박세리는 다관왕 경쟁을 통해 랭킹 1·2위인 소렌스탐(114만4,324달러)과 웹(111만2,128달러)을 넘어 최초의 상금왕 등극도 노릴전망이다. 곽영완기자
  • 박세리 “품안에 든 3승”

    박세리(삼성전자)가 시즌 3승째에 한발 다가섰다. 박세리는 8일 오하이오주 하이랜드미도스골프장(파71·6,3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전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던 박세리는 이로써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인 크리스 체터,헤더 보위,멕 말런과의 격차를 4타로 벌리며 지난 99년 이후 2년만의 정상 복귀를 눈앞에 뒀다. 지금까지 박세리는 이 대회에 3차례 출전해 98년과 99년연속 우승,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특히 루키 시절인 98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로 코스레코드이자 자신의 생애 최저타 기록을세웠고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쳐 LPGA 투어 72홀최저타 기록 보유자가 됐다. 한편 시즌 메이저 2관왕이자 랭킹 1위인 캐리 웹(호주)은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까지 올라왔지만 6타차로 뒤져 있어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지난해 우승자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합계1오버파 213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러 있어박세리의 우승 전망은 한층 밝다. 박세리는 “최근 몇 주 동안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방향과 거리 및 퍼팅에 대한 감각이 너무 좋다”며 “코스가 내 플레이 스타일에 딱 맞아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우승보다는 부담없는 경기를 염두에두겠다는 박세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다짐했다. 장정(지누스)은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1타로공동 26위까지 상승한 반면 공동 21위였던 김미현(KTF)은버디 3개,보기 4개,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의 부진을 보여1오버파 214타로 공동 53위까지 밀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송아리도 3오버파를 쳐 2오버파 215타로 공동 59위로 추락했고 투어 진출 후 16개 대회만에 처음으로 컷을 통과한 하난경(맥켄리)은 10오버파로 곤두박질,합계 11오버파 224타로 78위가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김미현 공동 19위

    박세리(24·삼성전자)와 김미현(24·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부진,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지은(22)은 손목 부상이 도져 경기를 중도포기했고 펄신(34),박희정(21),하난경(30·맥켄리)은 컷오프 탈락했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1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골프장(파71·6,05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나란히 1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19위로 처졌다. 이로써 9언더파 133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로리 케인(캐나다)과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6타나 뒤져 최종 3라운드 역전우승은 어렵게 됐다. 박세리는 이날 퍼팅수가 29개로 치솟았고 김미현은 무려 30개의 퍼팅수를 기록했다. 첫날 박세리 김미현과 공동9위를 달렸던 커는 버디 8개,보기 3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선두에 올라 데뷔 후 첫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박지은은 지난주 맥도널드LPGA선수권대회 때 뒤땅을치면서 다친 오른 손목 부상이 도져 5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뒤 기권했다.박지은은 3일 귀국,약 한달간 치료를 겸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PGA 캐리웹 외조부 ‘개선 못보고 사망’

    [골드코스트(호주) AP 연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최연소 커리어(생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캐리 웹(호주)의외할아버지 믹 콜린슨(71)씨가 외손녀의 개선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LPGA챔피언십 우승컵을 안고 호주로 급히 돌아온 웹은 27일 오전 9시쯤 외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 도착했으나 이미타계한 뒤였다고 웹의 코치 켈빈 홀러가 28일 전했다. 콜린슨씨는 웹에게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 골프 클럽을쥐어주며 골프와 인연을 맺도록 해 세계 최고의 여자골프선수를 탄생시킨 인물. 웹은 외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LPGA챔피언십 4라운드 출전을 포기하려 했으나 “우승해 달라”는 외할아버지의 당부를 전해듣고 경기를 계속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달성했다.웹은 우승 인터뷰에서 “우승컵을 외할아버지에게바친다.쾌유를 바란다”며 눈물을 쏟았다.
  • 코리아 빅3 “자존심 회복 기회는 왔다”

    맥도널드 챔피언십은 코리아 빅3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것인가-. 박세리(삼성전자) 김미현(KTF) 박지은 등 코리아 트리오가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챔피언십 정상에 도전한다. 21일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펼쳐지며 총상금 150만달러.규모는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에 뒤지지만 메이저 타이틀이란 권위가 주는 흥분이 욕심을 더욱 부추긴다. 무엇보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벌써 3번째 대회라는 점에서 코리아 빅3의 승부욕과 조급함을 자극한다.한국선수가 메이저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한 것도 벌써 3년째.98년 박세리가 루키 시절 US오픈과 이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이후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물러났다.올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에서 박세리가 준우승에 그친 게 이후 최고 성적. 코리아 빅3가 유독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대회 코스인 듀퐁CC와는 모두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박세리는 3년전 이 코스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2년전 김미현의 메이저 데뷔 무대도 바로 이 코스였다.박지은은 아마시절 3개의 우승컵을 이 곳에서 따냈다.인연만큼 코스에 대한 적응도 충분한 상태다. 물론 적수들도 만만치 않다.지난해 챔피언인 노장 줄리 잉스터는 올들어 샷 감각이 무뎌졌지만 세계 1위 캐리 웹(호주)과 시즌 5승을 거두며 독주중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언제,어디서 만나도 힘겨운 상대.에비앙마스터스 챔피언에오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레이철 테스키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이번 대회에는 빅3 말고도 펄신 한희원 박희정 장정 하난경 등이 출전해 상위권 진출을 노린다. 한편 김미현은 태미 그린,소피 구스타프손과 조를 이뤄 21일 밤 9시30분 티오프하며 박지은은 10분 뒤 도나 앤드루스,리타 린들리와 첫홀을 출발한다.박세리는 22일 새벽 1시30분 멕 말런,테스키와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특파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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