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국여자프로골프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4대강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AP통신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거래허가구역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축함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7
  • 내년엔 소렌스탐 넘는다/LPGA 코리아군단 동계훈련 돌입

    “체력과 정신력을 키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거센 ‘코리안 돌풍’을 일으킨 한국 여자 골프스타들이 내년 시즌에 대비해 속속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올해 3승과 상금랭킹 2위,성대결 컷 통과는 물론 시즌 최저타상까지 휩쓸고도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한 박세리(CJ)는 신년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캠프를 차리고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강도높은 체력훈련으로 ‘1인자’가 되기 위한 비책 찾기에 나선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캠프를 차린 올시즌 상금랭킹 3위 박지은(나이키골프)은 올시즌 간간이 말썽을 부린 쇼트게임과 퍼팅을 단련하는 데 땀을 쏟을 예정이며,올시즌 2승을 따 스타 대열에 합류한 한희원(휠라코리아)은 지난 20일 결혼한 야구선수 손혁(두산)과 함께 동반 훈련에 들어갈 계획. 부진의 늪에 빠진 김미현(KTF)과 박희정(CJ)의 각오는 비장하다.김미현은 올시즌 극심한 부진이 나태한 정신력과 체력 부족 때문이라고 판단,태국 방콕에서 ‘아마추어 때로 돌아가자.’는 비장한 각오로 아마추어 후배들과 담금질에 들어간다.데뷔 초기 화제를 불러모은 ‘오버스윙’을 완벽하게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스윙 교정 작업에도 몰두할 계획이다.박희정은 시즌 후반기의 강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로 이미 11월초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혹독한 미국 무대 신고식을 치른 ‘신데렐라’ 안시현은 지난 14일 중국 광저우로 날아가 일찌감치 정해심 프로와 ‘지옥훈련’에 돌입했다. 최병규기자
  • 해외파 스타 올해 얼마나 벌었나/7경기 뛴 찬호 156억원 ‘ No.1

    2003년이 저물어가면서 해외로 진출한 스포츠 스타들은 과연 얼마나 ‘외화’를 벌었는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한해 야구 골프 축구 등을 망라한 ‘해외파’들이 벌어들인 돈은 모두 3000만달러(360여억원)를 조금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물론 이 액수에는 국내에서 번 광고 출연료와 스폰서 후원금 등은 빠져 있다.3000만달러는 중형승용차 5만 3000여대를 수출해 얻는 순이익과 엇비슷한 액수임을 감안하면,스포츠 스타들도 ‘수출역군’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이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연봉 1300만달러(156억여원)를 벌어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올 시즌 부상으로 7경기만 출전했지만 지난 2001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5년간 6500만달러(780억여원)에 계약하는 대박을 터뜨린 덕이다.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325만달러(39억여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려 역시 메이저리그가 ‘꿈의 무대’임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주전 1루수를 꿰찰 것으로 점쳐지는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과 서재응(뉴욕 메츠)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은 아직은 메이저리거 최저 연봉인 30만달러(3억 6000여만원)에 머물고 있다. 메이저리거를 바짝 추격중인 선수는 프로골퍼.특히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돋보인다.23일 현재 투어 상금 199만 9663달러,비정규 대회인 월드컵과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린데저먼마스터스 우승상금 등을 합쳐 모두 256만 7713달러(30억 8000여만원)를 챙겨 전체 3위에 올랐다. 첫 출전한 브리티시오픈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허석호(이동수패션)는 일본 투어 등에서 77만 163달러(9억 2400여만원)를 챙겼다. PGA에 견줘 시장규모가 크게 작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코리아 군단’은 개인 상금 총액에서는 최경주에 밀리지만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총액에서는 앞섰다. LPGA 상금 2위를 차지한 박세리(CJ)의 161만 1928달러(19억 3400여만원)를 비롯해 3위 박지은(나이키골프) 141만 7702달러(17억여원),4위 한희원(휠라코리아) 111만 1860달러(13억 3400여만원) 등17명이 힘을 합쳐 700만달러(84억여원)를 거둬들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상금 2위 이지희(LG화재)가 7812만 9418엔(8억 5900여만원),4위 구옥희 5181만 9799엔(5억 7000여만원),6위 고우순 4465만 8824엔(4억 9000여만원) 등 8명이 2억 1400여만엔(24억 6400여만원)을 벌어 들였다. 2002한·일월드컵 4강의 후광을 업고 해외진출 붐을 탄 축구선수들도 그라운드에서 외화를 주워 담았다.일본 J-리그에서 뛰는 최용수(이치하라)가 1억 200만엔(11억 2200만원)으로 해외파 해외수입 7위에 올랐고,유상철(요코하마)이 70만달러(8억 4000여만원),차두리(프랑크푸르트)와 박지성(에인트호벤)이 각각 60만달러(7억 2000여만원)를 움켜쥐었다.지난 7월 전격적으로 스페인으로 건너간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도 50만달러(6억여원)를 손에 쥐었다.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도 34만 9050달러(4억 1900여만원)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스포츠 라운지]KLPGA 신인·상금왕 김주미

    ·1984년 서울 출생 ·1995년 우이초등학교 5학년 때 입문 ·1997년 세화여중 입학 ·1998년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 4위,국가대표 발탁 ·2000년 세화여고 입학,세계여자아마추어선수권(독일) 개인·단체 2위 ·2001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4강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개인 2위,단체 1위 ·2003년 프로 데뷔(하이마트),KLPGA 투어 2승,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상금왕,신인왕,평균 타수 2위(71타) “국내에서의 목표를 뜻대로 이루었습니다.이젠 다음 목표를 향해 이동해 볼까 합니다.” 지난 11일 ‘2003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리츠칼트호텔에서 만난 김주미(하이마트)는 무척이나 당돌하고 솔직해 보였다.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질문 순서를 모두 기억해 놓고서 하나씩 간결하게 대답했다. “그린에서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떨리지 않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얼굴이 굳는다.”고 말하더니 막상 카메라를 들이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준비한(?) 미소를 연신 지었다. “다음 목표가 뭐냐고 물으셨죠? 당연히 LPGA(미국여자프로골프)신인왕입니다.” ●거침없는 ‘슈퍼루키’ 김주미는 말솜씨처럼 시원시원하게 2003년 한국 여자프로골프를 평정했다.프로에 데뷔하자마자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우승했고,상금왕 신인왕 여자프로골프대상을 챙겼다.큼직한 상은 모두 휩쓴 셈이다. 그러나 김주미는 상보다 11개 대회에 참가해 6차례 ‘톱 10’에 오른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운이 좋았던 해가 아니라 1년 동안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생각에서다. 김주미는 정규 LPGA 대회인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우승해 ‘그린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시현(19·코오롱)과 둘도 없는 친구다.학교는 달랐지만 중학교 때부터 박세리(26·CJ)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고등학교 때는 나란히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친구가 하룻밤새 ‘얼짱’으로 뜨고,2년간의 LPGA 투어 출전권까지 거머쥐는 모습을 지켜본 김주미의 마음은 어땠을까.그는 “정말 무지무지 부러웠다.”고 말했다.“시현이의 인기가 부러운 게 아니라 LPGA에 무혈입성한 것이 부러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골프광’인 아버지를 따라 간 골프연습장에서 처음 클럽을 잡은 뒤부터 김주미의 1단계 꿈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이었고,2단계 꿈은 LPGA 신인왕이었다.1단계 꿈을 이룬 김주미는 내년 여름 LPGA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한다.그는 “시현이가 우승할 때 20등을 했다.”면서 “이것이 현재 나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처음부터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나 두근거리는 티샷 김주미는 지독한 연습벌레다.프로 데뷔 전까지는 매일 1000개 이상의 공을 쳤다.담력을 키우기 위해 혼자 공동묘지를 찾은 게 부지기수다.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심장이 터지기 직전까지 멈추지 않는다. 김주미는 “여자선수들이 예쁜 옷을 입고 그린에 나서기 때문에 그럴 듯하게 보이지만 연습할 때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된다.”고 말했다. 엄청난 연습 덕택인지 김주미는 롱아이언이 빼어난 선수로 정평이 났다.롱아이언이 좋다는 것은 곧 골프의 기본인 스윙이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당연히 페어웨이나 그린에 공을 안착시킬 확률이 높아지고,그만큼 타수를 줄일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다. “단 한 번도 골프가 싫은 적이 없으며,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김주미는 언제나 첫 홀 티샷이 가장 설렌다고 한다.힘차게 뻗는 공을 바라보며 18홀 동안 펼쳐질 상황을 그려본다.김주미는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왠지 모르게 초등학교 입학식이 생각 난다.”고 말했다. 박세리의 카리스마와 로리 케인(캐나다)의 밝은 미소를 닮고 싶다는 김주미.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그의 골프 인생에는 어떤 그린이 펼쳐질까.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강성남기자 snk@ ■역대 신인왕 발자취 KLPGA가 신인왕을 뽑기 시작한 건 지난 1990년.78년 기존 남자프로골프협회(KPGA)의 지원으로 창설돼 88년 분리된 이후 2년 만에 첫 신인왕을 배출한 것. 초대 박성자(38) 등 초기 신인왕들은 주로 국내 및 일본에서 활동하거나 프로활동을 접고 코치로 변신했지만 96년 신인왕 박세리(26·CJ) 이후에는 대부분 이를 발판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혀 왔다. 당시 4승을 올린 박세리는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다승왕과 상금왕,최우수선수상 등 4관왕에 오른 뒤 화려하게 미국으로 진출했다.같은해 신인으로 활약하며 3승을 거뒀지만 박세리의 그늘에 가려 우수선수에 그친 김미현(26·KTF)과의 라이벌전은 이때부터 시작된 일이기도 하다. 97년 강수연(27·아스트라),98년 이정연(24·한국타이어),99년 김영(23·신세계) 등도 박세리의 뒤를 이어 LPGA로 진출했고,국내에서만 7승을 거둔 95년 신인왕 정일미(31·한솔)는 뒤늦게 LPGA 무대로 합류해 내년 시즌을 준비중이다.2000년 신인왕 고아라(23·하이마트)는 2001년 정규투어 카드를 받았으나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박세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상금왕과 다승왕,최우수선수까지 휩쓴 이미나(22)는 내년시즌 L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루키 김주미, 여자프로골프 대상

    올해 국내 여자골프를 석권한 김주미(19·하이마트)가 2003한국여자프로골프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휩쓸었다.김주미는 11일 스포츠서울과 코스포엔터프라이즈 공동 주관으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신인왕 등을 한꺼번에 받았다.신인이 대상과 상금왕 등을 동시에 받은 것은 지난 1996년 박세리(CJ),지난해 이미나에 이어 사상 세번째다.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네차례 우승을 일궈낸 이지희(24·LG화재)는 국외 부분 대상을 안았다.또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드는 정일미(31·한솔)는 평균 타수 70.19타를 기록해 최소타수상을 받았고,송보배(18·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받았다.이밖에 박세리는 공로선수상과 ‘올해의 베스트샷’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 한희원, 30억원에 휠라와 재계약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거둔 한희원(25)이 3배가량 좋아진 조건으로 휠라코리아와 재계약했다.휠라코리아는 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희원에게 연간 10억원씩 3년간 모두 3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재계약했다.
  • 한국 드림팀’ 2연패 출격/오늘부터 한·일 여자골프 대항전

    세계 최강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드림팀’과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일본 대표팀의 ‘제주 빅뱅’이 마침내 시작된다. 올해 미국 일본 한국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스타들이 총출동한 한국대표팀은 6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핀크스GC(파72·6270야드)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한국으로서는 통산 전적(1승2패)의 균형을 맞출 호기를 맞은 셈이다.이선화(17·CJ)와 오야마 시호(26)의 대결로 시작되는 1라운드는 6일 오전 9시10분 티오프된다.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11번째 경기.‘매치플레이의 여왕’ 박지은(24·나이키골프)과 일본의 간판 후도 유리(27)가 맞붙는다. ●미국·일본·국내파 총출동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2∼4위를 휩쓴 박세리(26·CJ)와 박지은 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시즌 6승을 합작한 막강 ‘3각 편대’.특히 지난 1999년 첫 한·일전에 불참한 박세리는 2∼3회 대회에서 4게임 모두 승리해 이번 대회에서도 불패 행진을 잇겠다는 각오다.지난해 대회 압승의 주역인 김미현(26·KTF)을 비롯해 장정(23) 강수연(27·아스트라) 김영(23·신세계)도 미국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생각이다. 일본파에 거는 기대도 크다.이지희(24·LG화재) 구옥희(47·MU) 고우순(39·혼마)은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 2·4·6위에 각각 올랐다.주장 구옥희는 일본 선수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고,이지희는 JLPGA 4승에 빛난다.국내파도 막강하다.상금왕,신인왕,올해의 선수상,다승왕 등 4관왕을 거머쥔 김주미(19·하이마트)와 상금 2∼4위인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이선화,‘그린 신데렐라’ 안시현(19·엘로드)도 우승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회복 나선 일본 그렇다고 일본을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지난해 안방에서 한국에 18-30으로 완패한 점을 의식한 듯 최강의 진용을 갖췄다.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역시 후도.올해 일본 프로골프 사상 첫 10승 고지에 오르며 4년 연속 상금왕을 움켜 쥔 후도는 4년 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이밖에 지난해 불참한 고가 미호,핫도리 미치코,오야마 시호,야마구치 히로코를 비롯해 세 차례 대회에 모두 출전한 후지 가스미 등 JLPGA 상금 10위권 선수가 모두 나섰다. ●어떻게 치러지나 14명씩 참가한 양국은 예비 선수 2명을 제외한 12명씩 첫날 싱글 홀매치(1대1로 18홀까지 홀마다 승패를 가리는 방식),둘째날 스트로크 싱글매치(1대1로 대결하되 18홀까지 성적을 합산해 승패를 가리는 방식)를 펼친다.승리하면 2점,무승부는 1점씩 계산해 최종 승부를 가린다.총상금은 50만달러로 이긴 팀은 26만달러,진 팀은 13만달러를 받는다.2경기를 모두 이긴 선수들은 나머지 11만달러를 나눠 갖는다.이글을 기록한 선수는 ‘선동열 이글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송아리, LPGA 홍보대사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연소 정회원이 된 송아리(사진·17)가 홍보대사로 LPGA 투어 활성화에 한몫을 하게 됐다. 송아리측은 최근 투어 사무국으로부터 2004년 ‘미디어 이니셔티브 팀’의 일원으로 선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미디어 이니셔티브 팀은 TV와 라디오 등 각종 매체에 LPGA 선수를 대표해 출연하거나 스폰서 영입을 위한 활동 등에 참여하는 일종의 ‘홍보대사’.박지은(나이키골프),베스 바우어,내털리 걸비스,로라 디아스,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이 올해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 싸움꾼/ 소렌스탐, 30일 성대결 재도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코리아 군단’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골프 여제’의 위상을 지킨 안니카 소렌스탐(사진·스웨덴)이 또다시 남자 프로골퍼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무대는 각 홀 승자가 그 홀에 걸린 상금(스킨)을 가져가는 스킨스게임.소렌스탐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더 스킨스게임’에 참가 한다. 지난 1983년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시작돼 2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스킨스게임 가운데 최고의 역사와 가장 큰 상금(100만달러)을 자랑한다.여성 선수 출전은 이번이 처음으로,소렌스탐은 지난 5월 PGA 투어 콜로니얼대회에서 58년만에 여성 선수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소렌스탐은 지난 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타이거스킨스(총상금 18만달러)에서 레티프 구센(남아공),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 남자 선수들과 겨뤄 2위를 차지해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그러나 코스 전체 길이가 7200야드나 돼 비거리의 열세를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다. 상금은 홀당 1∼6번홀 2만 5000달러,7∼12번홀 5만달러,13∼17번홀 7만달러이고,마지막 18번홀에 20만달러가 걸려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버디 퀸/ 박지은, 시즌 버디 403개… 2연패 60대 타수 46번… LPGA 타이기록

    박지은(사진·24·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새로운 ‘기록 제조기’로 떠올랐다. 올 시즌을 상금 3위로 마쳐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긴 박지은은 지난 24일 끝난 시즌 최종전 ADT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올해 46번째 60대 타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1997년 켈리 로빈스(미국)가 세운 이 부문 최고 기록과 타이. 지난해 91라운드를 뛰어 60대 타수 라운드가 30차례였던 박지은은 올해 단 1라운드가 늘어난 92라운드를 소화하면서 60대 타수 라운드를 무려 16차례나 늘렸다. 박지은은 또 이 대회에서 4일 동안 16개의 버디를 뽑아내 시즌 버디 개수를 403개로 늘리며 2년 연속 ‘버디 퀸’에 올랐다.이로써 지난 99년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한 시즌 400개 이상의 버디를 잡아낸 선수가 됐다. 올해 1승에 그쳤지만 박지은은 상금 3위(141만 7702달러),시즌 평균타수 2위(70.11타·1위는 박세리),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3위,언더파 스코어 라운드 횟수 2위(62회),‘톱10’ 횟수 2위(19회) 등에 올랐다.특히 최근 9명으로 구성된 LPGA 이사회 선수이사로 선출돼 투어 운영에도 참여하게 됐다.선수 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패티 벤슨 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되는 LPGA 이사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이다. 이창구기자
  • ‘베어 트로피’ 세리 품으로/최저타수상 수상… 소렌스탐 3연패 저지

    박세리(사진·CJ)가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평균 최저타수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를 움켜 쥐었다. 박세리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끝난 시즌 폐막전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합계 이븐파 288타로 5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평균 타수 70.03타로 박지은(나이키골프)을 0.08타 차로 따돌리고 미국 진출 5년만에 첫 타이틀을 따냈다. 시즌 평균 최저타수상은 1년 내내 안정된 플레이를 펼쳐야만 수상이 가능해 ‘운’이 작용하는 다승왕·상금왕보다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박세리는 올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20차례나 ‘톱10’에 진입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60대 타수를 기록한 라운드가 43차례에 이르러 박지은(46차례)에 이어 2위였다. 박세리는 또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언더파 라운드율,버디개수 등에서 2위에 올랐으며 이글 1위,그린 적중률 3위,샌드 세이브율 4위 등을 차지했다. 3년 연속 및 통산 6번째 수상을 노린 안니카소렌스탐(스웨덴)은 69.02타로 박세리에 앞섰지만 15개 대회,60라운드밖에 뛰지 않아 수상에 필요한 최저 라운드(70라운드)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박세리는 “뿌듯하다.”며 “시즌 초반에만 해도 상상조차 못했지만 지난달부터 상을 의식하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박세리의 수상으로 지난 1994년 베스 대니얼 이후 9년 연속 미국인이 아닌 선수가 영광을 안게 됐다.지난 8년 동안 소렌스탐(95∼96·98·2001∼2002년)과 캐리 웹(호주·97·99·2000년)이 나눠 가졌다. 한편 ADT챔피언십에서는 노장 멕 말론(40)이 합계 7언더파 281로 소렌스탐에 1타차 역전 우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 및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박지은은 합계 1오버파 289타로 6위에 그쳤고,김미현(KTF)은 합계 12오버파 300타로 18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소렌스탐, 선두 도약 세리, 4위 뒷걸음질/ADT챔피언십 3R

    박세리(26·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려났다. 박세리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올시즌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주춤했다. 전날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였던 박세리는 이로써 베스 대니얼(미국)과 공동 4위로 내려앉아 시즌 4승 달성과 4년 만의 정상 탈환이 버겁게 됐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골프여제’답게 이날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몰아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소렌스탐에 4타 차 뒤진 박세리의 24일 마지막 라운드 대역전이 주목된다. 페어웨이 안착률 71%와 18개홀 가운데 15개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만큼 샷 감각이 좋았던 박세리로서는 31개에 달한 퍼팅 부진이 아쉬웠다.더구나 7번홀(파3)에서 티샷이 두 차례나 연못에 빠지며 7타 만에 홀아웃,쿼드러플보기를 범해 4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 결막염 증세 탓에 1,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소렌스탐은 이날 증세가 사라진 데 힘을 얻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단숨에 선두로 도약,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김미현(26·KTF)은 2타를 더 잃어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16위에 머물렀다. 이창구기자
  • 하프타임 / 박지은, LPGA 선수이사 뽑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지은(나이키골프)이 LPGA 선수이사로 뽑혔다.타이 보토 LPGA 커미셔너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ADT챔피언십 대회에서 박지은이 2004년 LPGA 선수이사로 뽑혔다고 21일 발표했다.
  • 박세리, 소렌스탐에 판정승/ADT챔피언십 1R, 1오버 공동5위

    “이젠 2인자가 지겹다.”는 박세리(26·CJ)가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4승을 향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세리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캐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영국)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팻 허스트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상금랭킹 29위로 간신히 출전권을 잡은 로라 디아스는 아이언샷 호조에 힙입어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단독선두에 나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세리는 이날 올들어 네번째 맞대결을 벌인 소렌스탐을 보란 듯이 따돌렸다.소렌스탐은 버디 5개를 골라냈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ADT챔피언십은 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대회.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모두 소렌스탐에게 내주며 2위에 그친 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인자의 이미지를 확실히 털겠다는 각오다. 이창구기자
  • 안시현 귀국 일문일답/ “체력훈련뒤 내년2월 美서 레슨 계획”

    지난 1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대회에서 호된 미국무대 ‘신고식’을 치른 안시현(사진·19·코오롱)이 19일 귀국했다. 첫 미국무대 소감은. -고생을 많이 했다.그러나 좋은 경험도 많이 했고,배운 것도 많다. 고생은 무엇 때문에 했나. -미국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시차 적응에 무척 애를 먹었다.모든 게 낯설었고,일정이 빡빡해 많이 지쳤다. 구체적으로 배운 것은. -LPGA 선수들이 경기를 푸는 요령을 확실히 보고 배웠다.마인드 컨트롤도 대단하더라.무엇보다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돌아왔다. 미국 진출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은.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쇼트게임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고,아이언샷을 가다듬어야 한다. 내년 투어 생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나. -다들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스코어는 썩 좋지 못했지만 많은 버디를 잡았기 때문에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계훈련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 가기 전에 체력 단련부터 해야겠다는 것이 정해심 코치의 의견이다.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한 뒤 내년 2월 초쯤 미국에 건너가 레슨도 받을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잔디 적응과 쇼트게임에 치중할 생각이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기분은. -나쁘지 않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3승 예감/모빌토너먼트 3R, 한희원 1타차 2위

    한희원(사진·휠라코리아)과 김미현(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별들의 전쟁’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 3라운드에서 2,3위를 달려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희원은 1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최근 3년간 투어대회 우승자와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올스타’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희원은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선두였던 도로시 델라신에 1타차 단독 선두를 내줬지만 맞대결을 펼칠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68타)를 뿜어내며 우승권으로 도약한 김미현은 이날도 3언더파 69타로 선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시즌 첫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중위권에 머물던 박지은(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214타로 델라신에 3타차 6위로 올라섰고,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뿜어내 이븐파 216타가 된 박세리(CJ)는공동 7위로 수직 상승해 대역전극 가능성을 보였다. ‘캥거루 군단’의 쌍두마차 캐리 웹과 레이철 테스키(이상 호주)도 델라신에 2타 뒤진 3언더파 21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미국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안시현(19·엘로드)은 이날도 3타를 더 잃어 합계 13오버파 229타로 출전선수 29명 가운데 27위에 머물렀다. 한편 안시현은 2라운드 11번홀(파4) 그린에서 2m짜리 버디퍼팅을 남겨놓고 갑자기 날아든 벌을 쫓기 위해 캐디로 나선 정해심 코치가 무심코 수건을 흔드는 바람에 동반자였던 카린 코크로부터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의를 제기받아 2벌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골프규칙 16조 1a8항에 따르면 선수나 캐디는 퍼트선상의 장애물을 치울 수 있지만 손이나 퍼터 이외의 물건을 사용하면 2벌타를 받도록 돼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신데렐라, 美그린 첫 인사/안시현, LPGA ‘올스타전’ 모빌토너먼트 출전 박세리는 대회 3연패·명예의 전당 입성 노려

    ‘필드의 신데렐라’ 안시현(19·엘로드)이 첫 미국 원정길에 올랐다. 제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시현은 오는 14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열리는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회는 최근 3년간 우승자와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32명만 참가하는 올스타전으로,내년 LPGA 대기 1순위로 사실상 풀시드를 따낸 안시현으로서는 미국 무대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호기이기도 하다. 목표는 일단 ‘톱10’ 진입.그러나 이날 안시현과 함께 출국한 정해심 코치는 “코스가 짧고 잔디도 나인브리지골프장과 비슷하다고 들었다.드라이버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만 높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우승 가능성까지 점쳤다. 안시현도 “쉬지 못해 체력이 좋지 않다.”면서도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기대한 성적을 낼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안시현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공동 준우승에 그친 박세리(CJ)는 이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한 대회 3연패는 지금까지 은퇴한 루이스 서그스,캐서린 위트워스,샌드라 헤이니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로라 데이비스(영국),캐리 웹(호주) 등 6명만 지니고 있는 대기록으로,박세리의 달성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무엇보다 난적인 소렌스탐이 불참을 선언해 걸림돌이 없다는 점과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 연말 베어트로피 수상에 따른 포인트 등을 합쳐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 27점을 채울 수 있다는 것도 박세리의 의지를 부추긴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고국 후배 박지은(나이키골프).올시즌 1승에 머물고 있는 박지은은 묘하게도 최근 4차례 대회에서 3차례나 박세리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 이밖에 2승을 올린 한희원(휠라코리아)과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이고 있는 김미현(KTF)도 만만치 않고,줄리 잉스터,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레이철 테스키(호주),캔디 쿵(타이완) 등도 무시할 수 없는 강호들이다. SBS골프채널은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4시부터 생방송으로 이 대회를 중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제’ 소렌스탐 골프역사 바꿨다/미즈노클래식 우승… 사상 첫 2개대회 3연패 박세리·박지은 공동2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사진·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사상 첫 2개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세우며 시즌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소렌스탐은 9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13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4언더파 192타로 정상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올 미켈롭라이트오픈에 이어 2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시즌 6번째 우승컵을 따냈다.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1개 대회를 3연패한 선수는 소렌스탐을 포함해 6명이나 있으나 2개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소렌스탐이 처음이다. 소렌스탐은 또 지난해 자신이 세운 이 대회 최저타 기록(15언더파 201타)을 무려 9타나 줄였다. 특히 소렌스탐은 이 대회 우승상금 16만 95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91만 4506달러로 2위 박세리(154만 6336달러)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상금왕 3연패를 확정했고,올시즌 2개 대회를 남기고 시즌 6승을 거둬 3승에 머문 2위 그룹(박세리·캔디 쿵)을 제치고다승왕 등극도 굳혔다.통산 승수도 48승으로 늘렸다. 한편 박세리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지은 구스타프손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박세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부터 3개 대회 연속 2위를 포함해 올해 모두 6번째 준우승에 울었고,특히 이번 대회를 포함해 세 차례나 소렌스탐에게 우승을 내줬다. 박희정(CJ)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정연(한국타이어)과 함께 7위를 차지했고,강수연(아스트라)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9위에 올라,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이젠 논술이다!”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표본채점 결과 중상위권 학생의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당락을 결정지을 논술과 면접 시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데렐라 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한 19살짜리 신세대 프로골퍼 안시현이 많은 팬의 관심 속에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순돌 엄마,우리랑 같이 울어요.” 거듭된 이혼과 재혼으로 불행한 삶을 살아온 탤런트 박원숙이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많은 네티즌이 추모의 뜻을 보내고 있다. ●전국적인 수두 주의보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돼 온몸에 가려움 증세가 번지는 수두가 유행함에 따라 미취학 아동을 둔 가정에 비상이 걸렸다. ●레이싱걸,가수 데뷔 카레이싱계의 ‘얼짱’ 오윤아가 가수로 데뷔해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에도 진출하는 등 연예계 생활에 나선다는 보도에 많은 네티즌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엠파스(www.empas.com)제공
  • ‘코리아 군단’ 日 그린 휩쓸다/미즈노클래식 1R, 박지은 등 7명 톱10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점령한 ‘코리아군단’이 일본열도를 강타했다. ‘코리아군단’은 7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13만달러) 첫날 박지은(24·나이키골프) 이정연(24·한국타이어)이 선두와 2타차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7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선두는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올해 1승을 포함해 무려 16차례나 ‘톱10’에 진입한 박지은은 시즌 두번째 우승을 향해 상쾌한 첫 발짝을 내디뎠고,시즌 중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연도 2주 연속 ‘톱10’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정연은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고,박지은은 버디 8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1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현(26·KTF)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로 소렌스탐에 3타 뒤진 4위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소렌스탐 추월’을 노리는 박세리(26·CJ)는 보기를 단 1개도 범하지 않고 5개의 버디를 주워 담는 선전을 펼쳤다. 일본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고참 고우순(39·혼마)은 5언더파 67타를 쳐 박세리와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 일본 랭킹 1위 후도 유리,로리 케인(캐나다),니시즈카 미시오(일본) 등도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올시즌 LPGA 투어 2승을 올린 한희원(25·휠라코리아)과 일본 투어에서 4승을 쓸어담은 이지희(24·LG화재)가 레이철 테스키,캐리 웹(이상 호주),로라 디아스 등 우승후보들과 함께 공동 10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밖에 강수연(27·아스트라)과 김초롱(19·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2언더파 70타의 박희정(23·CJ)과 장정(23)도 공동 25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100억 광고효과”코오롱 골프마케팅 희색

    ‘고맙다,안시현!’ 안시현이 CJ나인브리지클래식 ‘깜짝 우승’을 일궈내자 소속사인 코오롱이 즐거운 비명이다.코오롱은 안시현의 스타 탄생으로 기업 이미지(CI) 제고를 포함,줄잡아 100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코오롱은 골프마케팅을 시작한 지 15년째를 맞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은 것은 처음이다. FnC코오롱의 이정훈 마케팅부장은 “자사 브랜드인 ‘엘로드’ 클럽과 의류를 입고 뛰면서 회사 이름을 세계에 알린 안시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웅열 코오롱 회장도 경기침체 속에 예상치 못한 낭보를 접하고 기쁨을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코오롱은 정확한 홍보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영국 스포츠마케팅 조사기관에 평가를 의뢰했다. 코오롱은 안시현 효과를 이어갈 ‘신데렐라 마케팅’에 본격 착수한다.우선 안시현 우승기념 사인이 들어간 모자를 제작,증정·판매할 계획이다.또 안시현을 모델로 한 엘로드 골프웨어 마케팅도 함께 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안시현의 사인이 들어간 ‘안시현 샤프트’를 만들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