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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오픈] LPGA 2년차 김주미 개박전 ‘승전보’

    [SBS오픈] LPGA 2년차 김주미 개박전 ‘승전보’

    18번홀(파5·539야드)에서 치러진 연장전. 연장에 오른 선수는 김주미(22·하이트) 문수영(22)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3명. 전날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김주미는 이날 단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반면 문수영과 오초아는 각각 3타와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첫번째 연장전. 서드샷을 핀에서 가장 먼 4.5m 거리에 떨군 문수영이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자 김주미도 3m 오르막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가깝게 붙인 오초아는 2m가량의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은 김주미와 문수영의 한국 선수간 대결로 압축됐다. 이어진 두번째 연장전. 역시 승부는 퍼팅에서 갈렸다. 문수영이 2m 거리에 서드샷을 떨군 반면 김주미는 60㎝에 붙였고, 이번엔 문수영의 집념도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문수영의 버디퍼트가 홀 왼쪽으로 벗어나 간신히 파 세이브에 그치자 챔피언 퍼팅에 나선 김주미는 가볍게 홀 속으로 볼을 떨구며 챔피언의 기쁨을 만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2년째를 맞는 김주미가 19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2004년 겨울 치른 LPGA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2위로 통과, 지난해 LPGA 무대에 입문한 뒤 1년여 만에 첫 정상의 기쁨을 누린 것.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김주미는 프로에 데뷔한 2003년 한솔레이디스오픈과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11경기에서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과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한 ‘한국 골프 여왕’의 계보를 잇는 주자다. 신인이 3관왕을 차지한 것은 1996년 박세리(29·CJ),2002년 이미나(25·KTF)에 3번째였다. 2004년 말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LPGA로 직행한 ‘신데렐라’ 안시현(22·코오롱)과 프로 데뷔 동기인 김주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해 월드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준우승,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해 ‘톱10’에 2차례 등으로 상금랭킹 50위에 올라 연착륙에 성공했던 김주미는 2년째인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아 차세대 간판 주자로 등장했다.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한 18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린 그는 또 하와이에서 치러진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첫번째 한국인의 영예도 함께 누렸다. 우승이 확정된 뒤 동료들에 떠밀려 18번홀 근처 연못으로 뛰어들기도 한 김주미는 “연장 첫번째 홀에서 문수영이 먼저 버디를 성공시켰을 땐 무척 긴장했지만 나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SBS오픈] 박지은, 코스레코드 6언더 공동선두

    지난해 무승에 그친 ‘버디 퀸’ 박지은(27·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박지은은 17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2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06시즌 개막전인 SBS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일몰로 16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베키 아이버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66타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 낸 박지은은 15번홀까지 4언더파로 이미나, 터너 등과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16번과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선두에 등극했다. 박지은은 경기 직후 “지난해 허리부상을 말끔히 치료해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지난 6주 동안 독을 품고 훈련했던 게 쇼트게임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5·KTF)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그룹에 합류, 박지은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등장했다. 신인왕에 도전장을 낸 배경은(20·CJ)도 15번홀까지만 경기를 치렀지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밖에 강지민(26·CJ)과 임성아(22·농협한삼인)는 3언더파 69타를 쳐내 공동7위를 달렸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미셸 위 “모국서 性벽 넘겠다”

    ‘1000만 달러의 소녀’ 미셸 위(17·나이키골프)가 한국 남자프로골프(KPGA) 무대에서 성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4일부터 4일간 펼쳐지는 KPGA 겸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원)에 미셸 위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모두 7차례 남자프로선수와 성대결을 벌였던 미셸 위는 이로써 ‘모국’ 한국에서 8번째 남자프로대회 컷통과에 도전하게 됐다.특히 올 SK텔레콤오픈에는 APGA 및 KPGA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할 예정이라 미셸 위가 컷을 통과할 경우 상당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여겨진다. 미셸 위는 지난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출전하느라 한국 무대에 데뷔했지만 프로 전향 이후엔 이번이 처음 한국에서 치르는 대회다.또 세계 언론의 지대한 관심의 대상인 미셸 위가 한국에서 성대결에 나섬에 따라 한국 골프는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 SK텔레콤 신영철 스포츠단 단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SK텔레콤오픈의 특별 이벤트로 미셸 위를 초청하게 됐다.”며 “미셸 위로서도 프로로 전향뒤 처음 출전하는 모국 대회인 만큼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료는 100만 달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SK텔레콤오픈에는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이자 지난해 챔피언인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출전할 예정이어서 골프팬들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남녀 대표 스타의 대결을 안방에서 지켜 보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한국남자프로골프 대회에 여성 선수가 출전한 경우는 지금까지 두차례 있다. 모두 2003년으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한국오픈에, 박세리(29·CJ)가 SBS최강전에 출전한 것. 그러나 데이비스는 1·2라운드에서 합계 11오버파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쥐고 컷오프됐지만 박세리는 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컷을 통과한 데 이어 공동10위에 오른 적이 있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5

    연초 미하엘 슈마허의 1000만달러 선행으로 훈훈하게 시작한 을유년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허탈감을 안겨준 채 저물어간다.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순간들을 되새겨 보며 건강하고 알찬 희망의 병술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 1월 1)5일‘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선뜻 내놨다.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액. 그는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랐으며 95년에 이어 2000∼2004년 5연패를 달성했다. 미하엘 슈마허의 국적은? 2) 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팀이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NBH-1: Network Based Humanoid)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걸을 수 있고 얼굴 및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 로봇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남자는 ’마루‘, 여자는 ’OO‘라고 확정했다. 빈칸에 맞는 이름은? 3)지난 1997년 10월15일 발사한 탐사선이 14일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탐사선은 타이탄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들을 모선 ’카시니’에 전송한 뒤 수명을 마쳤다. 자료 분석이 완료되면 수십억년 전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화학 성분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 이 탐사선은? ▶ 2월 1) 임권택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세계 영화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1982년 제정된 이래 아시아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99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조만간 크랭크인할 100번째 영화의 제목은? 2)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세계 141개국이 비준한 교토의정서가 16일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제정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1차이행 대상국에서는 빠졌다. 산업 피해를 이유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어느 나라? 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고려대를 중퇴하고 28일 국내 프로축구팀에 전격 입단했다. 올 K리그 성적은 19경기 출전, 최연소 해트트릭 포함 12골 3도움.A매치 데뷔전인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23년 사상 첫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힌 박주영이 소속된 팀은? ▶ 3월 1) 2일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다.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은 6월15일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11월24일 헌재는 ‘각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연도는? 2) 16일 일본의 한 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 안을 가결했다.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독도 방문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내·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설정한 ‘한·일 우정의 해’를 무색하게 만든 폭거를 저지른 일본 현은? 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22일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의 전폭 지원 약속을 부임 수락 배경으로 밝혔다. 올해는 음악고문으로, 2008년까지는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그는 누구? ▶ 4월 1) 27년 동안 로마 가톨릭을 지도해왔던 교황 바오로 2세가 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60억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애쓴 정신적 지도자였다. 신임 265대 교황으로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19일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기는 11세기 이후 처음. 새 교황의 즉위명은? 2) 식목일인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고찰‘이 거의 전소되고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났다.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운(671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인 이 ’천년고찰‘ 은? 3)찰스 영국 왕세자가 9일(현지 시간) 그의 첫사랑과 35년 만에 마침내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35년간의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고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평민 신분이었던 신부는‘콘월 공작부인’이란 공식 직함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신부 이름은? ▶ 5월 1) 4명의 한국 원정대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북극점에 당당히 섰다. 원정대장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 3극점 도달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주인공은? 2) 10일(현지시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복원한 3300년전 이집트 소년 왕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복원작업에는 이집트, 프랑스와 미국 유물 복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소년 왕의 사망 원인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다리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다.9살에 왕에 올라 19살에 사망한 이 왕은? 3) 제일기획은 17일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한 무용수를 애니콜의 새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6월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가 열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북한 사람이 한국 CF모델로 출연하기는 처음.2002년 서울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인기를 끌었던 이 무용수 이름은? ▶ 6월 1)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9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대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G조에 속한 한국은 토고 스위스 프랑스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예선 첫 상대국은 어느 나라? 2) 19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 서 야간 근무를 하던 김모일병이 내무실로 들어와 취침 중이던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소대장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군은 선임들의 잦은 언어 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GP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3) 22일 ’아시아의 별’박지성이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연봉은 약 36억 8000만원. 영국 진출 25경기 133일 만인 12월21 일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내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한 구단은? ▶ 7월 1) NASA의 혜성충돌 실험이 우주공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며 성공했다.1월13일 발사된 탐사선은 4일 템펠1 혜성 궤도에 도착한 뒤 충돌임무를 완수했다. 충돌 장면과 혜성 파편 및 내부를 촬영한 자료들은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태양계의 생성비밀 등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 임무를 담당했던 이 탐사선의 이름은? 2) 6일 영국 런던이 IOC총회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 도시가 3차례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몇 회째가 되나? 3) 30일 오후 4시15분쯤 공중파 TV 생방송 프로에서 인디밴드‘카우치’ 멤버 2명이 성기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장면이 4초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셈.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성기노출’을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는? ▶ 8월 1) 최대 시속 240㎞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했다. 직접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피피 등에서 피해가 컸다.12월 현재 공식 피해액은 1250억달러, 사망자 1306명, 실종자 6644명.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던 이 허리케인의 이름은? 2) 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는‘친일인명사전’수록예정자 1차 명단 3090명(중복자 포함 3700명 내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매국, 관료, 경찰, 종교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을사늑약 직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도 추후 행적 때문에 명단에 끼어 시선을 끌었다. 이 언론인은? 3)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 이 훈련기는 30여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첨단 정밀산업의 결정체.10월‘서울 에어쇼 2005’와 11월 ‘두바이 에어쇼 2005’에도 참가,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이 훈련기 이름은? ▶ 9월 1) 축구협회는 13일 본프레레 전 감독의 후임을 발표했다. 후임자는 유로2004와 1994 미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4강과 8강까지 끌어올린 명장. 지휘봉을 잡고 치른 강호들과 대결에서 2승1무(이란전 2-0 승리, 스웨덴전 2-2 무승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2-0 승리)로 선전했다. 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게인 2002´ 기대를 한껏 높인 이 감독은? 2) 남북한 등 6개국은 19일 베이징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 포기와 그에 따른 북-미 관계정상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그 후 대북 금융제재 등이 현안으로 돌출하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외에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3)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출,3선에 성공한 전 뉴욕대 교수.10월7일에는 노벨평화상을 IAEA와 공동수상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과 많은 갈등을 빚은 그는 누구? ▶ 10월 1) 1일 수도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물길이 4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복원 공사기간은 2년 3개월. 개통 58일째인 11월27일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 도심의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5.84㎞의 복원 구간에 설치한 다리는 모두 몇 개? 2)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 늘씬한 키와 미모를 겸비한 16살 미셸위가 6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나이키와 소니로부터 연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위의 한국 이름은? 3)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건국이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란 내용의 칼럼을 쓴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한 것.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되 유감을 표하며 취임 6개월 만에 중도 사퇴한 검찰총장은 누구? ▶ 11월 1) 2일 19년간 끌어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 문제가 주민투표로 매듭을 지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정부 특별 지원금 3000억원, 연평균 85억 원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광역자치단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라의 천년 고도로도 유명한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2) 제13차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2∼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한국은 건국후 최대규모 외교행사였던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다자통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할 때 입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은? 3) 23일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쌀 시장 완전개방을 미루는 대신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외국 쌀의 양을 늘리는 것이 골자. 농민단체들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촉구했다. 쌀 시장 완전개방은 몇 년동안 연기하게 되었나? ▶ 12월 1)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수가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는 유물은 15만점. 이중15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총 1만 10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했다.1층 복도에 안치된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어느 시대 작품? 2) 교수신문이 19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 끊임없는 정쟁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자성어는 무엇? 3)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모 과학지에 실린 황교수의 논문이 고의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것. 이로써 황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황교수의 조작된 논문이 실린 과학잡지 이름은? 정답 [1월] 1. 독일 2. 아라 3. 호이겐스 [2월] 1. 천년학 2. 미국 3.FC서울 [3월] 1.2007년 2. 시마네 3. 정명훈 [4월] 1. 베네딕토16세 2. 낙산사 3. 카밀라 [5월] 1. 박영석 2. 투탕카멘 3. 조명애 [6월] 1. 토고 2.Guard Post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 딥임팩트 2.30회 3.MBC [8월] 1. 카트리나 2. 장지연 3.T-50 [9월] 1. 아드보카트 2.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3. 엘바라데이 [10월] 1.22개 2. 위성미 3. 김종빈 [11월] 1. 경주 2. 두루마기 3.10년 [12월] 1. 고려 2. 상화하택(上火下澤) 3. 사이언스
  • [하프타임] 이지영, LPGA 내년 신인왕 후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자 이지영(20·하이마트)이 내년 신인왕 후보에 올랐다.LPGA 투어 홈페이지는 13일 “내년에는 사상 최다인 37명의 신인이 LPGA 투어에 데뷔한다.”면서 미야자토 아이(일본), 모건 프레셀, 브라타니 랑(이상 미국), 루이제 스탈레(스웨덴), 이지영이 신인왕 후보라고 썼다.
  • LPGA 왕중왕전 ‘코리안 잔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4년간 우승자만 출전한 ‘왕중왕전’ 첫 날부터 코리안 돌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11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로버트트렌트 존스골프장 매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5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5만달러) 1라운드에서 한국계 김초롱(21·크리스티나 킴)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한국선수 5명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24·KTF)과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자 이미나(24), 안시현(21·코오롱엘로드) 등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의 스코어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강수연(29·삼성전자)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를 차지,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은행 ‘스포츠스타 모시기’

    은행 ‘스포츠스타 모시기’

    ‘스포츠 스타를 잡아라.’시중은행들이 스포츠 스타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내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은행의 ‘러브콜’이 쏟아진다. 은행들이 스포츠 스타에 눈을 돌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주5일 근무제 정착 등으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엄청난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다 프로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거대 자산을 보유하게 돼 이들이 빼놓을 수 없는 PB(프라이빗뱅킹) 고객층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광고 계약 등의 형태로 스폰서십을 맺은 뒤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스포츠 스타 모십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토트넘)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은행측은 향후 1년간 이용표를 은행 이미지 광고에 활용하고,‘이영표 예금통장’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선수에게 한도 제한이 없는 최고 등급의 카드를 발급해주고, 런던지점의 금융자산관리사도 배치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영표의 성실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우리가 추구하는 은행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면서 “내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판단해 스폰서십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여름부터 메이저리거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그룹 이미지 광고에 내세웠다. 최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강수연을 우리투자증권 모델로 발탁해 후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맺고 축구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4년간 후원금은 40억원에 이른다. 하나은행은 이 계약으로 축구대표팀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입장권을 독점 판매하고 있고,‘오 필승 코리아 적금’,‘붉은 악마 적금’ 등 축구와 관련된 상품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각종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자사 여자농구단의 간판스타인 전주원을 내세워 은행 이미지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최고의 PB고객으로 떠올라 하나은행 가계영업기획부 김영하 차장은 “A매치가 열릴 때면 입장권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고객들이 창구에 줄을 선다.”면서 “투자비용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경기 입장권에 상품 광고를 실을 수 있으며, 입장권 구입자들이 대부분 중산층 이상이어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박지성·박찬호와의 광고계약은 물론, 이들을 PB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두 선수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강남PB센터 박승안 팀장은 “은행 PB들 사이에 스포츠 스타를 고객으로 모시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각 은행 PB들은 스포츠 스타의 매니지먼트 회사나 부모 등에게 집요하게 접근하고 있다.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거래를 트면 그 회사가 관리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대거 영입할 수도 있다. 시중은행의 한 PB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를 잡기 위해 한 달에도 수차례씩 출장을 간다.”고 말했다. 박승안 팀장은 “운동선수들은 대부분 젊은 시절에 번 돈으로 노후까지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PB들은 부동산 등 장기적인 투자를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은행 PB영업추진팀 최문규 차장은 “PB들은 스포츠 스타들에게 주기적으로 자산관리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가족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광고 효과와 우수고객 유치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올 골프계 최대 논란 미셸 위 실격 사건”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10일 “올해 전 세계 골프경기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사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때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실격당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SI 골프칼럼니스트 크리스 루이스는 이날 ‘2005년 골프 결산’이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칼럼에서 “많은 골프팬들이 미셸 위라는 최고 인기스타가 이런 식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또 ‘올해의 가장 충격적인 샷’으로는 US여자오픈 우승을 결정지은 김주연(24·KTF)의 18번홀 벙커샷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쉬어가기˙˙˙] 12살소녀 다우드, LPGA 출전

    만 12살 소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전하게 됐다고. 미국 지역일간지 세인트피터스버그 타임스는 10일 “다코다 다우드(12)가 새해 4월 열리는 LPGA투어 진클럽스&리조트오픈에 초청을 받아 세계 정상급 프로선수들과 경기를 치른다.”고 보도. 하지만 다우드는 미셸 위(16)처럼 실력이 출중해서가 아니라 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넣고 싶다는 애절한 사연이 알려져 초청받았다고.
  • [미즈노클래식] 김영 ‘한류 바람몰이’

    일본으로 장소를 옮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류열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4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장(파72.6천45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무려 7명의 한국 선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선봉은 3년차 김영(25·신세계). 보기없이 9개의 버디를 솎아내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그녀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1타 앞서 단독선두에 나섰다.63타는 신인이던 2003년 웰치스프라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친 자신의 생애 최소타와 타이. 올해 LPGA챔피언십 7위와 브리티시여자오픈 3위 등 메이저대회 2차례를 포함해 5차례 ‘톱10’에 입상, 상금랭킹 29위에 올라 있는 김영은 이로써 미뤄뒀던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장정(25)과 지난해 부진에서 탈출한 정일미(33·기가골프)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포진, 시즌 7승 합작에 청신호를 밝혔다.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자 이미나(24)와 세이프웨이클래식 챔피언 강수연(29·삼성전자)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루키 임성아(21·MU)와 일본파 구윤희(23) 역시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4언더파 68타로 무난히 1라운드를 마친 박지은(26·나이키골프)과 박희정(25·CJ), 강지민(25·CJ)까지 포함하면 10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 후보군에 나선 셈이다. 그러나 ‘여제’ 소렌스탐도 2위로 첫날을 마쳐 한국 선수의 시즌 7승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이트컵여자오픈골프] ‘가을비 심술’에 오버파 연속

    안개 자욱한 ‘1억원 샷’ 승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야 갈리게 됐다. 21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391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컵여자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해외파 강수연(29·삼성전자)과 이선화(19·CJ), 그리고 토종 루키 최나연(18·SK텔레콤)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선두 그룹을 형성, 우승 상금 1억원의 향방을 안개 속으로 몰아넣었다. 첫째날 3언더파 6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나연은 이날 16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공동선두로 주저앉았다. 반면 강수연은 똑같은 홀에서 멋진 벙커샷을 선보이며 보기로 막아내는 등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 상금왕 이선화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2명밖에 없는 언더파 스코어러에 이름을 올려 국내 무대 통산 3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1오버파 73타를 친 서진(26·테일러메이드)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선두 그룹에 1타차 4위로 올라섰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하프타임] 최나연 하이트컵 1R 단독선두

    ‘루키’ 최나연(18·SK텔레콤)이 시즌 2승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최나연은 2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6391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컵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임선욱(22·70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올시즌 9개 대회에서 2승 이상 ‘멀티타이틀’을 거머쥔 선수가 1명도 없는 가운데 지난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최나연은 시즌 2승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 대거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가운데 이 대회 3연패를 기록했던 강수연(29·삼성전자)과 2003년 상금왕 김주미(21·하이마트), 그리고 정일미(33·기가골프) 등 3명은 이븐파 72타로 공동4위에 올라 무난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 [쉬어가기˙˙˙] 미셸 위 위해 규정개정 검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이 최근 프로로 전향한 미셸 위(16·나이키골프)를 위해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개정할 예정이라고.AP통신은 19일 “만 16세인 미셸 위가 내년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출전 자격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LPGA 투어는 만 18세 이상 선수에게만 입회 자격을 주고 있어 미셸 위는 회원에게만 출전 자격을 주는 이 대회에 설 수 없었다.
  • 최경주 “PGA정복 계속될것”

    “한국에서 뛸 때도 3승이 고비였다. 이제 PGA 3승을 거뒀으니 4승,5승,6승까지 거침없이 가겠다.” 지난 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절정의 ‘탱크샷’을 앞세워 3년 만에 투어 정상에 오른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금의환향했다.13일부터 나흘 동안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05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 출전을 위해 11일 새벽 귀국한 최경주는 이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시종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경주는 “올 시즌 나이키와 계약하는 등 신상에 변화가 있어 욕심이 많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마음을 비우고 나니 우승이 찾아왔다.”면서 “대회를 2주 앞두고 드라이버와 아이언 길이를 줄여 비거리보다 정확도에 중점을 둔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디펜딩챔프’ 허석호(32·농심)는 “최경주 선배께 늘 좋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메이저대회인 일본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왔으니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올초 PGA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 뒤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 나상욱(21·코오롱)은 “대선배들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겨울 훈련을 혹독하게 치러 내년에는 향상된 기량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챔피언십을 제패, 통산 4승을 올린 ‘주부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슈퍼땅콩’ 김미현(28·KTF)도 14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 메리츠금융클래식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귀국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희원 2주연속 V ‘예감’

    ‘미시골퍼’ 한희원(27·휠라코리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희원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리지골프장(파71·6235야드)에서 계속된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몰아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 니콜 페롯(칠레·9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2위. 지난주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물오른 샷감각을 뽐낸 한희원은 이번 대회 첫날 2오버파 73타로 공동 79위까지 떨어졌지만,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공동 9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3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선두권으로 점프했다. 이날 3번(파3)·4번홀(파4) 연속버디로 깔끔하게 스타트를 끊은 한희원은 7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으며 잠시 주춤했지만, 곧이은 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데 이어 13∼15번홀 줄버디로 낚아 최종일 역전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오는 11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리츠금융클래식 출전차 귀국 예정인 한희원은 “지난 3일 오피스디포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면서 “최종라운드에서는 순위표를 눈여겨보겠다.”고 역전승에 대한 의욕을 감추지 않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오픈] 최상호 ‘노병 샷’ 폭발… 4언더 단독2위

    ‘노병’ 최상호(50·빠제로)가 통산 44승을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떼었다. 최상호는 29일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7047야드)에서 개막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국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오르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지난 1983년 이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췄던 최상호는 이로써 22년 만의 두 번째 내셔널타이틀과 시즌 2승, 그리고 생애 통산 44승을 노리게 됐다. 최상호는 “이 대회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데다 마이크 위어 같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할 수 있어 우승 욕심이 더욱 난다.”면서 “오늘과 같은 스코어를 남은 3일 동안 유지할 수 있으면 충분히 우승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예’ 김상기(21·투어스테이지)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첫날 깜짝선두에 나섰다. 지난 2001년 17세의 나이로 프로에 뛰어든 김상기는 지난 8월 삼성베네스트오픈 9위에 오른 것이 생애 최고의 성적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03마스터스챔피언인 마이크 위어(33·캐나다)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도 4개를 낚아내며 합계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랭크, 선두를 위협했다. 올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 챔프인 테드 퍼디(32·미국) 역시 1언더파 70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373야드)에서 열린 신세계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는 배경은(20·CJ)이 버디만 5개를 낚아내는 깔끔한 샷을 뽐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신현주(25·하이마트) 임선욱(22)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내년 전경기 출전권을 따낸 배경은은 2002년 LG레이디카드오픈 이후 3년 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몸값 82억원’ 미셸 위 삼성간다

    글로벌기업 삼성전자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 미셸 위(16·한국명 위성미)와 손을 잡는다.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은 21일 미셸 위가 이달 안에 프로전향을 발표할 것이며 삼성전자와 나이키, 미국의 한 항공사 등 3개사와 연간 800만달러(약 82억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당초 16번째 생일인 새달 11일 프로전향을 선언한 뒤 14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져 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에 일찍 눈을 뜬 삼성전자가 박세리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골프 쪽에 눈을 돌렸다는 점이다. 삼성은 지난 1996년 박세리(28·CJ)와 10년간 30억원의 장기계약을 맺었고, 박세리가 LPGA의 톱스타로 우뚝 선 98년 광고모델료로 66억원을 건넸지만,2002년 초 계약을 중도 해지했다. 이후 강수연(29)과 강욱순(39)을 소속 선수로 거느렸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삼성의 베팅 액수는 연간 200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나이키는 연간 500만달러의 조건으로 용품 및 의상 계약을 맺을 예정이고, 항공사는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미셸 위에게 스폰서료와 항공권 협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5년 계약을 할 경우 총액이 1000만달러에 달해 한국기업의 개인스폰서 액으로는 사상 최고액이 된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미셸 위의 상품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독점계약이 아니기 때문에 박세리의 경우처럼 ‘삼성’ 로고 노출은 쉽지 않지만 나이키 역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비해 시장규모가 현격하게 작은 LPGA에서 뛰는 ‘여자’라는 위험부담 때문에 독점을 포기한 만큼 삼성과 사전조율을 통해 노출빈도를 적절히 조율할 전망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평창에 LPGA별 뜬다

    ‘코리안 위너스클럽’ 강수연(사진 왼쪽·29·삼성전자) 장정(오른쪽·25) 이미나(24), 그리고 카린 코크(34·스웨덴) 등 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들이 23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59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파브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들은 미국 무대에서 ‘한국여자군단’의 성가를 드높이다 모처럼 국내로 돌아와 출전한 이달 초 매경여자오픈에서 장정이 11위, 이미나가 22위에 그쳤고, 강수연은 프로암대회에서 팔목부상을 당해 출전조차 하지 못한 데 따른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국내파에선 올시즌 KLPGA 6개대회 가운데 3개대회를 나눠 가진 신인 이지영(20·이동수F&G) 최나연(18·SK텔레콤) 이가나(18) 등 ‘루키 돌풍’의 주역들이 이들을 상대할 맞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올시즌 10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를 만큼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국내 남자골프도 22일부터 용인 아시아나골프장(파72·6710야드)에서 열리는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을 통해 시즌 첫 2승 골퍼를 배출할지 주목된다. 최근 3개대회에서 우승과 2번의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금 1위 박노석(38·대화제약)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추석 연휴 빅매치 쭉~ 스포츠야 놀자

    추석 연휴 빅매치 쭉~ 스포츠야 놀자

    추석 연휴 동안 골프,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등 박진감 넘치는 빅매치가 줄줄이 이어진다. 훤한 보름달빛 아래 온가족이 모여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함께 만끽하니 한가위 연휴가 더욱 즐겁겠다. 여자 골프가 태평양 너머에서 ‘릴레이 빅매치’를 맨먼저 열어젖힌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연일 승전보를 날리고 있는 코리아군단이 17일 개막하는 LPGA투어 존Q해먼스클래식에서 시즌 6승째에 도전한다.‘작은 거인’ 장정(25)과 김미현(28) 등 무려 15명이 나선다. 지난해 안시현(21)을 4타차로 누르고 챔피언을 차지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최근 부진한데다 솔하임컵을 치르느라 체력도 많이 소진돼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다. 남자농구는 16일 새벽 2시45분(이하 한국시간) 아시아남자농구대회(ABC) 준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과 결승행을 다투며 18일은 유럽축구 그라운드의 열기가 안방을 후끈 달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갖자마자 현지 메이저 언론들이 앞다퉈가며 ‘주간 베스트 11’으로 선정한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홋스퍼)가 새벽 1시15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최근 호나우두-루니-반 니스텔루이 삼각편대에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저녁 8시 리버풀과 경기에서 절치부심,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노린다. TV앞에서 지켜보는 스포츠만으로 갈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땀냄새를 느껴볼 수 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위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1위 삼성과 2위 SK가 한화와 LG를 각각 홈(대구, 인천)으로 불러들여 17∼18일 2연전을 갖는다. 현재 1,2위 게임차는 3·5경기.2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다툼은 안개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또한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1위·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랭킹 7위·미국)의 슈퍼매치가 국내 팬은 물론, 전세계의 이목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코트로 잡아끌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2005여름리그 챔피언의 향방을 가리는 분수령이 될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갖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고생’ 신지애 일냈네!

    고교생 국가대표 신지애(17·함평골프고2)가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11일 경기도 이천의 BA비스타골프장(파72·635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배경은(19·CJ)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 상금랭킹 3위로 내년 풀시드를 받은 배경은은 이날 5언더파를 뿜어내고도 준우승에 그쳤지만 아마추어 신지애 대신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신지애의 우승은 인간승리 그 자체.2년전 그의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세상을 뜬 데다 두 동생도 1년이 넘게 병원신세를 졌던 것. 아버지 신재섭(45)씨는 교회 담임 목사직을 내던지고 큰 딸의 골프 뒷바라지와 동생들의 수발에 나섰다. 이렇다 할 수입원이 없어 신지애는 두 동생의 병실 한 구석에서 간이 침대 신세를 져야 했다. 이후 나아진 거라곤 단칸 셋방으로 옮긴 것뿐이었다. 그러나 골프에만 매달린 신지애의 실력은 일취월장, 국내 아마추어 무대를 휩쓴 데 이어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결국 프로 무대 정상에 올라섰다. 이제 고민은 프로 전향 여부. 아마추어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프로 테스트 면제 혜택을 외면하기엔 가족들의 삶이 너무나 고단하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연말까진 국가대표의 의무를 다하겠지만 아무래도 내년부터는 프로로 나서야 할 것 같다.”면서 “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을 접기로 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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