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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美증시따라 춤추는 한국증시…주가 오후 곤두박질

    이제 미국 증시와 우리 증시를 완전히 한 몸으로 여겨야 할 것 같다.전에는그래도 약간의 시차가 지난 뒤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거의 같은 시간대에영향을 받는다. 21일 ‘잘 나가던’ 주가가 오후에 순식간에 곤두박질한 것도 24시간 밤낮없이 거래되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했기 때문이다.선물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 만큼 미국시장에 대한 전망이 나쁘다는 것으로,불길한 느낌을 준다.며칠 전 미국주가(현물)가 급락하기 직전에도 선물이 먼저하락했었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는 주식(은행주 등)을 집중적으로사들이는 등 ‘약삭 빠른(별 도움이 안되는)’ 매수형태를 보였다.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금주들이 오랜만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세계증시 여전히‘먹구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증시가 여전히 ‘수동적’인 불안에 휩싸여 있다.19일에도 미국증시를 주시하며 하나같이 극도로 조심스러운 관망세를 보였다. 세계증시의 운명은 1차적으로 1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주가의 추이에 따라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 불안 지속 미국 다우지수는 18일 소폭 상승했다.그러나 이는 단기간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때문으로,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실제 이날 나스닥지수는 1.56%나 급락,불안감을 반영했다.전문가들은 19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향후 대세를 결정지을 것으로보고 있다.만일 예상 보다 훨씬 높게 나올 경우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일정기간 주가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리증시도 불안 19일 역시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졌지만 아직은 관망세로볼 수 있다.투자자들은 미국쪽 상황을 좀더 지켜본 뒤 행동에 나서려는 기색이 역력하다.외국인투자가의 경우 소폭의 순매도로 돌아섰지만,우려할 만한수준은 아니다.기관투자가들이 많이 팔아 역시 국내외 불안에보다 민감한반응을 보였다. ■800붕괴 가능성은 미국증시 추이와 이번주 중 대우그룹 자산실사 결과 발표 등에 달려있다.대한투자신탁 성원경(成元慶) 주식운용부 과장은 “그동안 주가가 빠질 만큼 빠졌기 때문에 19일 미국증시 등 국내외 금융환경이 괜찮다면,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젠트 자산운용 김준연(金俊淵) 수석운용역은 “미국시장이 극도로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800선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수급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반등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성춘향뎐’ 첫 장편만화영화로

    고전소설 ‘춘향전’이 장편만화영화로 제작돼 16일 개봉된다.‘배트맨’‘톰과 제리’‘스머프’ 등을 만든 미국의 ‘투너신’과 한국 지사인 ‘투너신 서울’이 24억원을 들여 함께 만든 ‘성춘향뎐’(감독 앤디 김)이 그것이다.‘춘향전’은 1923년 영화화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3편이 제작됐지만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춘향뎐’의 가장 큰 특징은 2차원 디지털 작업을 통해 우리 만화영화의고질인 거친 영상을 극복하고 깨끗한 화면을 만들어냈다는 점. 국내에서는그동안 그림에 페인트를 칠해(셀작업) 그것을 일일이 카메라로 찍어 편집해필름을 만드는 식으로 만화영화를 제작해왔다.그러나 2차원 디지털 작업은손으로 그린 그림을 컴퓨터에 입력한 뒤 배경화면이나 그림자 등을 넣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공정이 단축돼 제작비를 줄일 수 있고▲그림자 표현을부드럽게 해 입체감이 살아나며▲배경처리를 원할하게 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2차원 디지털 방식의 장점이다.한편 ‘성춘향뎐’은미국시장에 250만 달러를 받고 팔아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프랑스 칸 미프콤(Mipcom) 견본시에서 22개국과 판권계약을맺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이달의 증시] 종합분석

    ‘장기적으로는 좋은 모양새다.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한매일은 100명의 전문가와는 별도로 한국투자신탁의 신대식(申大植) 주식운용부장과 리젠트자산운용의 김준연(金俊淵) 수석운용역,대우증권의 장웅(張雄) 투자정보팀 과장 등 3명의 전문가들을 상대로 9월증시를 심층 설문조사했다. 전문가들은 혼조세를 의식한 듯 딱부러지는 전망을 꺼렸지만,굳이 종합하자면 적어도 9월 한 달간은 비관적인 쪽에 더 무게가 쏠려있다.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역시 수익증권 환매압력과 그에 따른 수급불안이다. 대우사태로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타격을 입은 상항에서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 등 주식형 수익증권들에서 환매가 급증할 경우 투신권이 자금마련을 위해 증시에 매도물량을 쏟아낼 우려가 있다. 추석(24일)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금리가 올라갈 우려도 적지않다. 미국의 금리 추가인상설 등 미국시장이 안좋아 외국인투자자들이 동요할 가능성도 만만치 않다.정부의 충격적인 재벌정책도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강세에 따른 수출증가는 분명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최근 뮤추얼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늘고 있는 것도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한다.특히 정부의개혁의지가 선명해지면서 시장의 신뢰가 조기에 고조될 경우 의외의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연기자
  • 美, 中 관세혜택 1년 연장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하원은 27일 중국의 ‘정상적 무역관계’(NTR)지위를 1년간 연장해 달라는 행정부의 요청을 찬성 260표,반대 170표로 승인했다. 하원은 이날 중국의 미 핵무기기술 절취 등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중국상품에 대해 저율의 관세혜택을 주는 NTR지위를 1년간 연장키로 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중국에 대한 NTR지위가 연장되지 않을경우 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심각하게 약화될 것이며 특히 중국시장 개방에 필요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협상의 타결을 어렵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대통령은 1974년 제정된 법에 따라 전체주의 국가들에게 NTR지위를 부여할 경우 매년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역대 행정부는 지난 80년 이후 중국에 대해 이 지위를 부여해 왔다. NTR지위는 지난해까지 최혜국대우(MFN)로불려졌다.
  • 그린스펀 FRB의장 ‘기침’…미국 금융시장 ‘요동’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의 한마디에 또다시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시장이 출렁거렸다. 그린스펀 의장이 22일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물가와 금리인상에 대해 경고성 발언을 하자,주식과 채권가격,달러 가치가 일제히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그린스펀 의장은 “물가가 계속 오를 경우 FRB는 ‘즉시’‘강력하게’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 소비자 물가는낮은 실업률과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확대로 꾸준히 상승,지난해 연간상승률(1.6%)을 크게 웃돌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경제는 지난 5월 실업률이 29년만에 가장 낮은 4.2%를 기록할 만큼 장기활황 지속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으로 시간당 임금도 1월 평균 13.04달러에서 6월현재 13.23달러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린스펀은 “장기호황과 낮은 실업률로 당국의 인플레 경계가 필수적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린스펀의 한마디는 통화당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경고로 받아들여져 주가 및 채권값 하락,달러화 약세를 초래했다.FRB는 지난 6월 말 은행간 초단기 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5.0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그린스펀 발언직후 100포인트 이상 빠졌다가 전날보다 33.56포인트(0.3%) 하락하는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가격이 높게 형성돼 금리인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7.33포인트(2.8%)나 급락했다. 미 재무부발행 30년만기 채권의 유통수익률은 5.96%로 0.06%포인트 상승(가격하락)했다.금리인상이 몰고올 주가하락세 우려,엔고(高)장세에 따른 달러화 매각 바람으로 달러화 가치도 떨어져 전날 달러당 118.18엔에서 116.18엔으로 밀려났다. 엔고는 일본의 수출경쟁력 약화와 기업의 수익감소를 초래하는 만큼 수출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도쿄 증시의 닛켓이 주가평균은 23일 무려 195.90엔(1.1%)이 떨어졌다. 한편 그린스펀은 이날 미국의 금년 국내총생산(GDP) 예상성장률을 당초 3.2%(행정부)에서 3.5∼3.75%로,내년도 성장률을 2.1%에서 2.5∼3.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희준기자 pnb@
  • 흥행돌풍 ‘용가리’ 장비구입에 30억 투자

    심형래 감독의 ‘용가리’가 개봉 나흘만인 21일 전국에서 3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관객이나 네티즌들은 영화의 등장인물,배경,장비 등에 관해서도관심을 기울이고 있다.PC통신에는 이에 관한 질문들이 날마다 엄청나게 오르고 있다.이들은 주로 등장인물이 왜 모두 외국인이고 말도 영어인지,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태극기 대신 나부끼는지 등등을 묻고 있다.‘용가리’제작사인 제로나인 엔터테인먼트사의 설명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본다. ■등장인물들은 누구일까 한마디로 다국적 출연진이다.주연을 맡은 해리슨영은 영화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 노년의 라이언일병으로 등장한 인물. 또 여주인공 도나 필립슨은 영국에서 연극배우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세계적샴푸업체인 비달 사순의 모델로 나오기도 했다.다른 주연급 배우들도 대부분미국 할리우드 배우들. 지난해 9월쯤 한국을 찾아와 한달쯤 촬영했다.이 때는 미국과 유럽의 영화제작 비수기여서 섭외 등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고. ■왜 영어로 말을 할까 심감독은“사실성을 높이기 위해”라고 말한다.등장인물이 모두 외국인인 만큼 한국어로 더빙할 경우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다.또 비디오문화가 확산돼 있어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자막을 보는 데 익숙하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한다.아울러 외국에 판매하기 위해 영어제작을 원칙으로 했다는 것. 또 성조기를 내건 것은 미국시장을 겨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제작비중 많은 부분이 장비구입비로 쓰였다는데 전체 100억원 중 30억원정도가 장비구입에 활용됐다.앞으로 ‘이무기’와 ‘콘돌’ 등 후속작품을 제작해야 하는데 장비를 임대할 경우 오히려 비용이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이번 영화에서는 45분가량이 컴퓨터그래픽(CG)장면으로,외부용역을 주었더라면 30억원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제작사측은 말한다.CG작업은초당 700만∼800만원이 든다. ■미니어처는 자체 제작했는가 미니어처 125동을 지었다.만일 외주를 주었더라면 비용이 30억원은 들었을 것이라고 제작사는 밝힌다.미니어처 1동을 짓는데 비용이 2,500만∼3,000만원이 들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체장비와 인력을 가동해 비용을 최소화했다.또 대부분 영화속의 건물간판이 서울 청계천 등이지만 건물이름 두개는 의도적으로 집어넣었다.하나는 ‘삼성매직스테이션’으로,협찬을 받기 위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IMF’이다.‘IMF’건물이용가리에 의해 무너지는 장면은 하루빨리 IMF위기를 벗어나자는 뜻에서 일부러 포함시켰다고 심사장은 설명했다. 박재범기자
  • 수출 주력상품·시장 편중 심하다

    수출구조가 악화되고 있다.세계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출이 늘고는 있지만,주력품목에 편중된데다 주요시장 의존도도 높아가고 있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우리 수출은 반도체(14,2%)와 자동차(7.3%) 컴퓨터(5%) 등 10대 주력품목이 51.4%를 차지했다. 지난 97년 49.1%를 기록한 뒤 지난해(52.1%)에 이어 2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주력시장 의존도는 더 확대되고 있다.우리 수출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3대수출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7년 36.8%에서 지난해 34.7%로 다소 떨어졌으나 올들어 다시 39.8%로 크게 늘었다. 특히 최대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97년 15.5%에 이어 98년 16.3%,올상반기 19.7%로 증가일로에 있다. 7대 종합상사의 수출비중도 늘어만 간다.97년 47.9%에 이어 98년 51%,올해엔 52.3%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육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그만큼 떨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산업자원부 나도성(羅道成) 수출과장은 19일 “지난해 미국시장의 경기가상대적으로 좋았던데다 IMF를 벗어나는 과정에서는 대기업과 주력품목이 앞서나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기업 중심의 주력품목이 주요시장에 밀집되는 현상은 우리 수출의기반을 약화시켜 외부충격에 취약해진다는 점에서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최근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교역조건도 악화되고 있다.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의 순상품교역조건지수{(수출단가지수/수입단가지수)×100}는 96.9로 16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 수출로 번 외화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량인데 이수치가 낮을 수록 교역조건이 나빠지는 것을 뜻한다.올들어 지난 3월(101.5)이후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대한매일 창간95] 21세기 문화기상도

    “정체나 후퇴는 없다.통합과 분화,첨단 하이테크와의 결합과정 등을 거쳐발전만 있을 뿐이다”문화예술계 인사들은 21세기에는 연극 등 전통예술에서 영상 등 첨단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한마디로 말해 21세기의 문화 날씨는 ‘아주 맑음’또는 ‘맑음’이라는 것이다.이는 문화적 창의성이 사회 및 경제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고 개인의 삶의 질을 고양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특히 통일시대를 맞아 민족 및 사회통합이 요구되는우리들에겐 문화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21세기 문화예술의 변화·발전 기상도(氣象圖)를 그려본다. ■총론 장르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통합되는 문화의 ‘M&A 현상’이 강하게나타난다.컴퓨터와 기술의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이다.최근 복합문화공간인 ‘아트센터’가 등장하고 있는 것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전시공간과소규모 야외극장을 갖춘 이 곳에서는 미술과 음악,마임,퍼포먼스 등 장르간의 통합예술,장르 간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연극 등 고전적인 문화예술도 나름대로의 영역을 지키며 변함없이 지구인들의 사랑을 받을것으로 보인다.19세기말 영화가 처음으로 등장,대중문화의 꽃을 피운 것처럼신매체 출현에 따른 새로운 문화현상의 출현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 ■음악 오케스트라와 같은 대규모 공연보다는 3∼15명 단위의 실내악단이활성화되고 레퍼토리의 전문화가 이뤄질 것이다.60년대 이후 시작된 원전연주(곡이 만들어질 당시의 주법과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하게 반영),또는 정격연주(원전연주+작곡 당시에 만들어진 악기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연주하는 전문 단체들도 생겨난다.기존 작품의 재조명과 뒤집어보기 등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컴퓨터의 발달로 문화 향유자인 관객과 생산자인 연주자나 작곡가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마니아들의 생산활동 참여가 쉬워진다.이들의 참여욕구는 미국에서 한차례 시도됐던 ‘두뇌오페라’처럼 사이버공간에서 전문가와 마니아가 함께 곡을 만들고 이를 공연장으로전송,바로 들려주고 평가받는 과학과음악의 벽허물기로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연극·무용 전반적으로 사이버 문화가 득세하겠지만 전통적인 공연예술도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점쳐진다.사이버 문화는 자칫 소외,탈인간화 등 인간적 요소의 상실을 가져오는 ‘어두운 측면’을 안고 있어,인생의깊이와 감동 등 인간의 체취를 다루는 연극 등 공연의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정보통신 및 매체의 발달에 따른 문화적 획일화에 대한 반발이 일면서각 나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 유지에 나서게 된다.이는 공연예술,축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형태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개인들도 자신의 것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강해진다.연극은 대사가적어지고 춤이나 영상으로 대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무용은 테크놀로지와의결합이 두드러진다. ■미술 컴퓨터 그래픽 등 첨단 하이테크와의 결합을 통해 분야가 세분화되고 다양화된다.21세기는 ‘순간적인 것’,‘사건’,‘이미지’ 등을 의미하는 ‘시뮬라르크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 원본과 모사품이라는 개념이 사라질 뿐아니라 모사품이 원본이 되고 인공의 상황이 현실이 되는 ‘시뮬라르크’의개념이 대두된다.이런 맥락에서 보면 가상공간에서만 가능한 시각예술을 창조하거나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시각물이라 해도 그것을 웹의 환경과 특성에맞게 재가공한 미술사이트가 각광을 받게 된다. 눈을 국내로 돌리면 한국미술계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될 것이다.언더그라운드,키치,미디어,퍼포먼스,비디오,멀티미디어,페미니즘 미술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영상 21세기 문화를 선도,‘상한가’를 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감성적인 매체로서 뉴밀레니엄의 인간형과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문화예술분야가 영화로 통합되어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전통과 영상의 결합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문화가 양산될 것이다. 한국영화에 대해서는 우려와 낙관이 교차한다.일부는 미국시장에 잠식당할것이라며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소자본 아트필름이 대안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한다.다른 일부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식상한 사람들이 늘고있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영화를 만들면 그 어느때보다 가능성이 높다는의견을 내놓고 있다. ■도움말 주신분 한양대 정용탁교수,영화평론가 전찬일씨,문호근 예술의 전당 총감독,이승정 서울 YMCA 청소년 사업부장,장일범 공연기획 및 음악 컬럼니스트,최효민 국립국악원 전문위원,오지철 문화부 문화정책국장,장은수 문화비평가,한국예술종합학교 최준호교수 정리 임태순기자 stslim@
  • “美반덤핑법 WTO규정 위배” 日,분쟁해결기구 설치요구

    일본은 미국이 지난 1916년 제정한 반덤핑법이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위배된다는 판단에 따라 WTO 차원에서 이 문제를 검토할 분쟁해결기구의 설치를 WTO에 촉구했다고 일본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철강 등의 품목에서 무역분쟁을 벌여 온 미국과 일본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WTO규정은 피고에 해당하는 미국이 분쟁해결기구 설치를 반대한다고해도 일본이 두번 설치를 요구할 경우 분쟁해결기구는 자동 설치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해 6월 유럽연합(EU)이 비슷한 조치를 건의,지난 2월 위원회가 설치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분쟁해결기구가 설치될 경우 미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일본이 문제삼고 있는 미 연방 반덤핑법은 지난 1916년 제정된 것으로 미국시장에서의 반덤핑행위를 민사법원 관할사건으로 규정,반덤핑행위로 피해를보았다고 주장하는 회사가 독자적으로 주(州)법원에 제소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이 법은 정상가격과 미국내 수출가격과의 차액에 대해서반덤핑 관세를 매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미국의 반덤핑법인 1930년 법과 달리 저가공세를 통한 시장독점과 이윤을 챙긴 특정 국가의 특정 업체에 대해 형사 제재를 가하고 피해자에게 피해액의 최고 3배까지 물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이 법은 제조업자가 아닌 물품 수입업자에 대해서도 징벌관세를 물도록 하고 있다. 1930년에 제정된 반덤핑 법에 가려져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 법은 지난해 11월 미국 업체가 일본의 미쓰이(三井)·마루베니(丸紅)·이토츠(伊藤忠) 등 3개 종합상사를 비롯,9개 회사를 미 오하이오주 법원에 반덤핑 소송을제기함으로써 존재사실이 부각됐다. 박희준기자 pnb@
  • [굿모닝 새천년 패러다임을 바꾸자](3) 정보화 마인드

    정보혁명의 세기가 눈앞에 다가왔다.사회의 이동단위가 ‘물질’의 최소단위인 ‘아톰’(atom)에서 ‘정보’의 최소단위인 ‘비트’(bit)로 옮겨가는대변혁의 시대다.정치·경제·사회·문화의 고유한 특성이 허물어지며 융합하는 것은 물론,국경도 실체도 없는 무한대의 ‘사이버 세계’가 인류의 새로운 활동무대로 등장한다. 정보화 시대의 핵심은 ‘속도’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빌게이츠는최근 발간한 ‘빌게이츠@생각의 속도’에서 “80년대가 질(質)의 시대요,90년대가 리엔지니어링(혁신)의 시대였다면,2000년대는 (생각의)속도의 시대”라고 단언했다. 우리는 흔히 정보화사회를 말할 때 전자상거래,전자결재,화상회의,가상현실 등 직접 피부에 와닿는 생활상의 변화을 먼저 떠올린다.그러나 새천년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현재 눈에 보이거나 앞으로 일어날듯한 외부 ‘현상’보다는 이를 가능케 하는 정보화의 ‘흐름’을 읽어내야 한다.‘정보화 마인드’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윤완철(尹完澈·산업공학)교수는 ‘디지털 정보시대와 인간’이라는 글에서 “정보화의 핵심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특히 지식속에 숨어있는 논리적 발전과정”이라면서 “폭발적인 정보화혁명 뒤에 숨어있는 무형(無形)의 논리적 변화를 읽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변화상을 폭넓게 읽어들여 자신을 신속히 적응시킬 수 있는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사회’로 대변되는 20세기에는 경쟁력의 기준이 노동이었다.같은 시간안에 누가 더 효율적으로 노동을 활용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느냐에 집중됐다.그러나 앞으로는 누가 더 빨리 정보의 맥을 짚어 실생활에 녹여내느냐가 개인과 사회의 역량을 재는 척도가 된다.같은 맥락에서 자본의 역할도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저서 ‘자본주의이후의 사회’에서 “앞으로 탈자본주의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정보가 곧 자본’이란 등식이 갈수록 확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전기밥솥 회사에서 전자·영상의 거인이 된 일본소니,용접기를 만들다가 컴퓨터 하드웨어의 초국적기업으로 성장한 미국 휴렛팩커드가 20세기형 ‘비즈니스 패권’의 모델이라면 자본도 매장도 없이한해 4억달러를 팔아치우는 인터넷 서점 ‘아마존’과 원가보다도 훨씬 싼값에 물건을 팔면서 올해 7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는 ‘바이컴’의 신화는 21세기 정보혁명의 터를 닦는 연결고리로 인식된다. 정보공해,몰인간화,정보의 획일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다.미국에 있는 친척과 간편하게 전자우편을 주고받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집에서 전자우편으로 하는 업무보고는 삭막하다.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도도한시대의 흐름을 따뜻한 애정의 시선으로 맞이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말한다. 정보의 획득과 응용 못지않은 21세기의 화두는 ‘정보의 공유’다.첨단기술의 메카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정보를 많이 얻는 사람은 가장 정보를많이 나눠주는 사람과 동일시된다.혼자만 정보를 독점하는 ‘청기와장수’는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나 정보만능주의에 빠진다면 사람이 거꾸로 정보에 종속되는 암울한 미래를 맞을 수도있다.숭실대 손연기(孫鍊技·정보사회학)교수는 “정보화에대한 지나친 강박관념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에 마구잡이로 몰입하는 것은 자칫 개인과 사회의 무의미한 지적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차를 운전할 때 엔진과 차체의 구조를 몰라도 운전법과 교통표지판만 알면 되는 것과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南宮晳장관이 제시한 ‘개인정보화 십계명’ ‘정보화 전도사’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이 제시하는 ‘밀레니엄 개인정보화 십계명’을 소개한다. 1.컴퓨터는 빨리 살수록 이익이다. 컴퓨터 값이 내리기만 계속 기다리다가는 영원히 못 산다.지금 사는게 훨씬 경제적이다. 2.컴퓨터는 시작이 반이다. 컴퓨터는 운전을 배우는데 드는 노력만큼이면 충분하다.선입견을 버리고 과감하게 도전하라.의외로 쉽다. 3.컴퓨터는 장식품이 아니다. 컴퓨터는 실생활에 이용할 때 비로소 가치를발휘한다.게임이라도 하라.그것도 개인의 역량으로 이어진다. 4.컴퓨터에 대해 소리내어 불평하라. 컴퓨터에 불만을 갖지 않으면친해질수 없다.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주위에 많다. 5.컴퓨터를 세계와 연결하라. 혼자만 쓰는 컴퓨터는 의미가 없다.사이버 공동체에 참여해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야말로 정보화의 핵심이다. 6.정보의 가치를 항상 의심하라.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는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가 뒤섞여 물결친다.정보를 판단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길러라. 7.정보를 생활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라. 기존 관념속에서 불편한것도 모르고 지나지는 않는가.컴퓨터와 인터넷으로 개인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8.모든 자료나 정보는 컴퓨터에 입력하자. 정보홍수의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으려면 정보를 컴퓨터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9.영어는 기본,외국어 능력을 갖춰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인과 정보를 주고 받으려면 하나 이상의 외국어는 반드시 배워 두어야 한다. 10.정보는 곧 돈이다. 소프트웨어나 정보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만들도록 노력하라. 김태균기자- 밀레니엄 탐방-인터넷 관련업체 ‘빅싸콤’ 인터넷 관련업체 ‘빅싸콤(BIGXa.com)’ 이종엽(李鍾燁씨·31)사장.그는 늘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쇼핑몰을 관리하고 업체 홈페이지를 제작해준다. 사람 생각을 컴퓨터로 표현하는 일이라 늘 생각이 샘물처럼 솟아오르지 않는다.그럴 때면 아무 생각없이 사무실을 돌아다니거나 서점으로 향한다.이책저책 손에 닿는대로 뒤지다 보면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몇시부터 몇시까지일해야 된다는 개념은 그에게 없다. 홍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사장은 대학때부터 ‘신대륙’ 인터넷에 관심이 많았다.어느 분야든 성공은 힘들지만 인터넷에는 가능성이 클 것 같았다.96년 졸업 뒤 1년 남짓 삼성유니텔 인터넷사업팀에 근무하면서 이 생각은 더욱 강해졌다. “인터넷에서 성공하는 길은 기술력과 아이템입니다.기술력이 없는 나는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사장이 창업을 결심하고 제일 먼저 손을댄 것은 인터넷에 300여개 영역(domain)을 확보하는 일이었다.전문쇼핑몰 40∼50개,특화된 정보사이트 10∼20개를 갖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여행,보석,비디오,모델하우스 등 ‘인터넷으로 팔 수 있는 것’과 관련된 이름을 등록했다. 현재 빅싸콤은 쇼핑몰 운영과 업체 홈페이지 제작으로 운영된다.한 업체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고 받는 돈은 100만∼300만원 정도다.제작에 걸리는 기간은 일주일 미만이다. 쇼핑몰은 컴퓨터 관련제품을 파는 용산넷(yongsan.net)과 속옷을 파는 이너웨어(innerwear.com)가 있다.정보제공 사이트는 개인창업을 돕는 소호넷(soho.net)과 프리랜서의 구인구직을 돕는 프리랜서넷(freelancer.net)이 있다.프리랜서넷에는 경제·경영,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3,000명이 등록돼 있다.사용료는 없다. 빅싸콤의 현 인원은 사장을 포함해 3명.웹디자인을 맡는 임주리씨26)와 올 연말에 미국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남동생 종오씨(鍾五·29)다.이사장은 동생을 통해 영어 무역사이트를 열 계획이다.다양한 쇼핑몰을 통해 알게 된 업체 중 미국시장 공략이 가능한 제품을 가진 업체를 이 곳에 올려놓겠다는 생각이다. “인터넷에 대한 관심,개인의 인터넷 가입속도,대기업의 인터넷에 대한 투자 등이 매우 활발합니다.올해 모든 것을 걸지 않으면 낙오될 것입니다.”인터넷 창업2년생인 그는 올해 안에 10명 정도 직원을 충원해 꿈이었던 다양한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 국산 인터넷게임 美시장서 돌풍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국산 인터넷 게임이 세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개발업체 마리텔레콤의 ‘아크메이지’(Archmage·www.magewar.com)가3개월째 인터넷시장에서 접속건수 1위를 기록 중이다.세계 최고의 인기게임으로 부상한 것이다.국산게임으론 초유의 일이다. 미국의 인터넷 통계전문 사이트인 ‘히트박스’에 따르면 아크메이지가 지난 2월부터 단일게임 접속건수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현재 하루 2만5,000∼2만8,000명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고 임프레션수(인터넷상 페이지단위의접속건수)도 무려 150만∼200만건이나 된다.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세계적인 인터넷 검색 사이트 알타비스타에 추천 게임 1순위에 올라있다.이같은 접속폭주는 곧 엄청난 광고수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게임 이용료가 무료인 이 게임의 수입원은 광고다.아직 마케팅능력이 모자라 기업들로부터 유치,게임화면에 게재한 광고가 지금은 70개정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10배인 700개의 광고를 끌어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올 한해동안 매출은220만달러,내년 매출은 1,000만∼1,500만달러가 예상한다. 실리콘밸리에서도 이 게임의 가치를 최소한 2,000만달러로 보고 현지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투자요청이 활발하다.마리텔레콤측은 최소 500만달러정도의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돌풍에 주목,지난 1일 정보통신부가 국정보고를 통해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94년 설립,자본금 4억4,000만원의 벤처기업으로 국제통화기금(IMF)한파 직후 부도위기까지 몰렸다가 이 게임의 히트로 일약 세계적인 게임업체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게임을 개발한 주역은 이 회사 연구개발팀장 김지호(金志昊·26)씨.김 팀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출신으로 국내최초의 온라인 게임 ‘단군의 땅’을 개발,업계와 게임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97년 아크메이지의 개발에 들어가 1년반만인 지난해 10월 인터넷에 띄우게 됐다. 이 회사 장인경(張仁敬·47·여)사장은 “IMF한파로 국내 게임시장이 크게위축돼 미국시장에서 먼저 선을 보이게 됐다”면서 “새달중 한글판을 내국내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일본차의 국내진출

    - 수입선다변화 해제 업계에 미치는 영향 '당장은 쾌청,장기적으로는 구름 오락가락’ 7월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따른 일본차의 국내진출이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상도다.일본차가 들어오더라도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2∼3년 뒤에는 적잖은 타격도 예상된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 자동차업계는 도요타가 한국 직판체제를 준비하는 정도를 빼고는 적극적인 ‘한반도 상륙’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투자액만큼 이익을뽑을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한때 연간 150만대에 이르던우리나라 내수가 지난해 80만대에 이어 올해도 9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뿌리깊은 반일(反日)정서도 꺼림칙하다. 또한 고급차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요층이 적은 대형차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소형·중형차는 가격경쟁력에서 국내업체에 많이 뒤떨어진다.급속한 시장잠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들이다. 하지만 우리경제가 안정기조에 접어들어 소비가 활성화되면 무서운 기세로파고들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특히 일본업체들이 파격적인 저가(低價)정책을 펴거나 연합전선을 구축할 경우,상황은 예측하기 힘들어진다.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품공급이 용이하고 미국·유럽업체들보다 탄력있는 시장정책을 펼수 있다는 점도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때문에 현재 국내시장의 1%도 채 장악하지 못한 미국·유럽업체와 달리 최고 10%까지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렬(崔鍾烈)대우자동차판매 마케팅팀장은 “2년 이상 쓰는 내구재인 자동차의 특성상 애프터서비스나 고객관리면에서 우리업체와 대등한 상황이 된다면 이 부분에 철저하게 단련돼 있는 일본업체들이 좀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히 일본이 초기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80년대 중반 미국시장에들어갈때 했던 것처럼 덤핑식 출혈판매에 나설 경우,시장잠식이 더 빨라질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0만대가 넘는 미국과 달리 국내시장은 규모가 작아 섣불리 저가공세를 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성익(金成翼)통상협력팀장은 “현재 자동차 시장이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호황이 아니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입되지는 않을것”이라면서 “적어도 2∼3년 가량은 국내업체들이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리 자동차업계 대응전략 오히려 우리가 간다. 수입선다변화에 막혀 그동안 시기만을 노려오던 일본 자동차가 7월 이 제도의 완전 해제로 전자제품과 함께 한국에 상륙한다.이에맞서 현대·기아 자동차와 대우자동차등 국내 업체들은 일본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태세다.자신이 있다는 증거다. 한 가족이 된 현대와 기아는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전략을 세웠다.이미 시장조사는 끝낸 상태로 조용히 출진준비를 하고 있다.내년말을 D-데이로잡았다.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의 일본차보다 15%이상 싸다면 해볼만한 게임이라는게 현대의 분석이다. 일본내 외국차 시장 점유율은 8%정도.현대 이유일(李裕一)사장은 “일본은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시장”이라면서 값싸고 질좋은 차라는 인식만 심어주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공략은 소형차로 할 생각이다.5월 출시예정인 엑센트 후속모델을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대신 일본이 집중공략할 국내 대형차시장 방어의 최일선에는 빠르면 이달말 내놓는 4,500㏄급 초대형 승용차 에쿠스를 내세운다.중대형은방어,소형은 공격이다. 기아는 일본업체들이 1단계로 레저용 차(RV)를 갖고 공략해 올 것이지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카니발과 곧 나올 카렌스 카스타로 맞선다면 일본 RV들이 발 붙이기 힘들 것으로 본다.일본진출도 노린다. 대우도 마찬가지다.성능면에서 벤츠E시리즈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받은 체어맨이 있는 한 대형차 시장 잠식 걱정은 하지 않는다.일본차 진출로 대형차시장이 커진다면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본다.여건만 된다면 소형차 중심으로 일본진출도 고려해 보겠다는 심산이다. - 韓·日자동차 7월 '정면충돌' 7월이면 국내에서 국산차와 일본차가 맞붙는다.격돌 가능성이 높은 중·대형급을 중심으로 국내차들과 일본차들의 대결현장을 미리 가본다. [체어맨-렉서스] 일본 대형차중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의 도요타 렉서스가 최대 강적.대우의체어맨은 벤츠 E시리즈를 벤치마킹했지만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평가마저 듣고 있어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있고 국내 동급차중 최대의 전장 전폭전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충돌시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 좌우로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벤츠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채택,안전성은 물론이고 완벽한 주행성을 갖췄다. 렉서스는 도요타가 세계고급 시장 석권을 위해 만든 야심작.지난 94년 첫선을 보인 4,000㏄급 LS400은 벤츠를 제치고 미국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F쏘나타-캄리] 국내 중형차의 대표주자인 EF쏘나타는 이미 미국 언론으로 부터 잇따라 찬사를 받으며 한국차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차.최근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특집으로 다뤄진데 이어 미국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USA투데이’와 유력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도 극찬을 받았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가 드디어 일본 도요타의 캠리나 어코드와대적할 수 있을 만한 차를 내 놓았다”고 썼다.그렇다고 일본 중형차의 자존심인 캠리가 쏘나타보다 성능면에서 못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실례다.캠리는미국에서도 한등급이 위인 차로 보는 이들이 많다.소비자만족도에서도 항상1∼2위를 차지해왔다.따라서 국내에서 쏘나타와 경쟁은 불발 가능성이 높다. 체어맨,다이너스티 등과 경쟁할 것 같다. [카니발-일본밴] 기아 카니발은 국내 레저용 차량(RV)의 자존심.매달 4,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소형차보다 많이 나간다.9인승과 7인승 두종류.IMF(국제통화기금)한파에 경기 침체와 R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고조 등 시판시기가 적절했던 점도 있지만 자체 경쟁력으로 베스트셀러카 반열에 올랐다. 국내상륙을 예상할 수있는 일본 미니밴들은 모두 7종.이가운데 일본의 베스트셀러카인 혼다 스텝왜건·오딧세이,미쓰비시 샤리오등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스타일이나 성능면에서 카니발을 앞선다.그러나 가격면에서는비교조차 안돼 승부는 뻔하다.일본내 시판가격만도 카니발의 10배 수준.대개1,900만∼2,400만엔이다.카니발은 1,190만∼2,048만원. 김병헌기자
  • 국산자동차 美시장 판매호조

    ┑뉴욕 연합┑ 현대와 대우 등 국내 자동차업체의 미국시장 판매가 호조를보이고 있다. 양사 미국 현지법인이 2일 발표한 1.4분기 차량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총 2만9,02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특히 3월 한달동안 모두 1만1,970대를 판매,전년 동기 대비 22.55%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 중 엘란트라가 절반 가까운 5,453대가 판매돼 80.50%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작년 9월부터 미 시장에서 레간자와 누비라,라노스 등 3개 차종을 판매하고있는 대우자동차도 3월에 1,4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 현대 EF소나타 美서 ‘고속질주’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EF소나타의 선풍이 거세다.워싱턴 포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신문은 현대자동차의 99년형 쏘나타가 그동안 미국에서 최고의 보증과낮은 가격으로 인기를 끌어 온 도요타 ‘캠리’ 등 일본 중형차들의 대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99년형 쏘나타를 자동차섹션의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 “현대측은 86년 미국시장에 진출하면서 내놓은 엑셀의 심각한 하자로 원하지 않는 명성을 얻었지만 최근 낮은 가격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1월 54%나 급격히 늘어난 점을 지적하며 자동차 딜러들이 수년이래 처음으로 현대측에 차량을 더 많이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신문은 “99년형 쏘나타는 현대측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대는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가 독자적으로자동차 모델을 개발해냄으로써 아시아 자동차 기업의 수준을 뛰어 넘었다“고 평가했다.
  • 컴퓨터 산업, 인텔 독주 끝나는가

    ‘AMD가 인텔을 제압하다-인텔의 독점,더 이상 아닐 듯’ 지난달 26일 미국의 인터넷 PC매거진 ‘ZD네트’는 시장 조사기관 ‘PC 데이타’의 조사를 인용해 이런 제목의 머릿기사를 실었다.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의 후발 제조업체인 AMD가 지난 1월에 미국시장 점유율 44%를 기록,처음으로 인텔(40%)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는 내용이었다. IDC라는 미국의 조사기관도 십여년 동안 90%를 웃돌던 인텔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75.7%로 떨어졌고,대신 AMD가 전년도 6.6%에서 15.5%로 급신장했다고 발표했다. 486,586(펜티엄)시리즈의 독점 공급자로 80년대 이래 컴퓨터산업의 황제로군림해 온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AMD,사이릭스 등 인텔 CPU를 대신할 수 있는 호환 CPU들이 낮은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인텔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약진의 선봉은 AMD가 지난해 6월 저가형 PC를 겨냥해 출시한 K6-Ⅱ.인텔도저가 CPU ‘셀러론’을 내놓았지만 K6-Ⅱ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MD는 지난달 23일 펜티엄Ⅲ보다 사흘 앞서 신제품 K6-Ⅲ를 공개,다시 한번인텔의 허를 찔렀다.K6-Ⅲ가 펜티엄Ⅲ보다 데이타 처리 속도가 우수하다고광고하면서 가격도 펜티엄Ⅲ보다 20달러 가량 싸게 책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업계 3위인 사이릭스가 MⅢ를 출시 인텔을 공략한다.처리속도가 펜티엄Ⅲ보다 빠르다고 주장하고나서면서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이전 모델인 MⅡ는 이미 삼보 컴퓨터의 미국시장용 PC ‘e타워’에 장착되는 등 저가 선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그러나 인텔은 느긋한 모습이다.미국을 뺀 다른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에도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12년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인텔 관계자는 “후발업체들의 기술수준은 아직 32비트 CPU에 머물고 있지만우리는 2000년 중반 선보일 64비트 ‘머시드’를 거의 완성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인텔의 입지는 아직 흔들림이 없다.국내 대형 PC업체들의 제품이 펜티엄을 채택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인텔 선호도가 수그러들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파급된다면 상황은 쉽게 예측할수 없다.올해 CPU시장은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 ‘99지구촌 점검 M&A-자동차

    지난해 5월 다임러 벤츠와 크라이슬러간 합병협상이 처음 세간에 공개됐을때 그 소식은 지구촌 전체를 술렁이게 하기에 충분했다.350억달러짜리 이 협상은 당시 제조업 부문 M&A 중 사상 최고 규모였는 데다 메이저간 만남,유럽과 미국의 피섞기라는 점 등에서 여러모로 전무후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도 안된 지금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자동차 M&A의 절정이 아니라기폭제일 뿐이었다는 점이 차츰 분명해지고 있다.업계는 궁합맞는 짝을 차지하려 눈에 불을 켠 탐색전으로 연초부터 달아올라 있다.얼마 전 흘러나온 포드의 BMW,혼다 인수설도 그 연장선상이다. 2000년 자동차시장에는 2,000만대 공급과잉이 예견되고 있다.이는 생산가능량의 4분의 1이다.남보다 싸고 좋은 차를 내놓지 못하면 재고더미에 깔려 질식사할 판이다.이런 차업계에 M&A는 생존의 바이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대를 생산하기 위해 무수한 하청업체와 거래하고 10개 모델을 만들어도 생산라인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M&A에 수반되는 ‘규모의 경제’와‘시너지효과’가 어느 분야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이상적 결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급브랜드,첨단기술의 유럽기업 벤츠와 대중성,대량 생산체계로 미국이 본거지인 크라이슬러가 상호보완,경제성의 극치를 누리게 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실적 6억달러 가운데 해외매출액이 120만달러에 그친 독일 BMW와 미국시장의 맹주 포드와의 합병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같은 시장의 상호 보완성 때문이다. 스웨덴 볼보,일본 닛산 등도 단골 피합병 대상으로 오르내리는데 각각 고급차 소량 생산,내수위주 매출 급감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다.자동차업계의생존전략 M&A는 결국 대량 생산,글로벌화의 동의어인 셈이다. 최근 포드의 자크 나세르 회장은 “자동차업체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제매출 연간 500만대 이상이 필수”라고 말했다.현재 이를 충족시키는 회사는GM과 포드뿐이지만 이 기준에 따라 2010년까지 생존 기업은 5∼6개로 압축될 전망.전문가들은 그 후보로 미국의 GM과 포드,유럽의 다임러,폴크스바겐,일본의 도요타,혼다를 꼽으면서 M&A시장에서이들을 중심으로 한 요란한 핵융합이 전개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孫靜淑 jssohn@daehanmail.com
  • KBS 새만화영화 ‘레스톨 특수구조대’

    일본 애니메이션에 도전하는 KBS의 새 만화영화 ‘레스톨 특수구조대’(금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가 29일부터 방송된다.로봇과 인간이 짝이 되어 위기에 구한 지구를 구해낸다는 로봇 119구조대의 활약상을 담는다. 87년 ‘떠돌이 까치’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한 KBS에서 2년 6개월의 기획과 제작 1년,총 제작비 26억원을 들여 제작했다.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점이 단순하지 않은 스토리에 있음을 분석,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위해아이디어 작가팀을 운영했다.SF 스토리자체가 과학이론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KBS가 ‘레스톨 특수구조대’에 거는 기대는 각별하다.지난해 ‘녹색전차해모수’를 일본에 수출,NHK 위성방송에서 10월 2일부터 방송되고 있기때문이다.SF만화영화의 일본진출은 ‘일본의 인정’인 셈.미국과 유럽시장에서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또 ‘레스톨…’은 “제작중에 벌써 미국시장에서 관심을 표명해 왔다”고 KBS 민영문PD는 자신감을내보였다.
  • 브라질 외환위기 파장 국내 어떤 영향 미칠까

    브라질 금융위기는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우리는 얼마만큼 심각성을 느껴야 할까. 현재로서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지만,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는 대답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일부에서 우려하듯이 제2의 환란 등 경제 전체의 뿌리를 흔들 만한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말이다. 근거는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데 있다.대우경제연구소 金永鎬연구위원은 “미국 은행 해외채권의 반 이상이 브라질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미 정부가 수수방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한다.이처럼 사태가 원만히 수습될 경우 우리에게 미칠 악영향은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브라질 경제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우리나라나 태국 등으로 해외자본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현대경제연구원 梁成洙연구원은 “97년말 우리에게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도 자금이 중남미쪽으로 상당부분 흘러갔었다”고 말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는 없다.브라질에 대한 지원이 지지부진해질 경우 주변 중남미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경기침체와 신용경색이 엄습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일 수 없다.전체적으로 개도국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우리가 발행하는 달러표시채권의 가산금리가 올라가는 등 피해가예상된다.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외국자본이 급속히 빠져나가고,주가가폭락할 가능성이 높다.실물부문에서도 중남미경제와 연관성이 큰 미국시장이 타격을 받아 침체되면 우리의 대미수출이 위축되고,따라서 경제회복이 요원해질 수 있다. 세계의 경제주체들은 미국과 IMF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당분간은 행동을자제할 전망이다.따라서 우리의 ‘앞날’도 미국의 ‘결단’이 내려질 이번 주말을 고비로 결판이 날 전망이다.
  • 국제견본시장

    가장 대표적인 국제 영상프로그램 견본시장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MIP- TV와 MIP-COM이다.둘다 세계적 규모의 TV프로그램 견본시장이다.프랑스 파리 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드미뎀(REED MIDEM)사가 주관한다.지난 해 지구촌 10 0여국에서 3,000여 바이어들이 참가했다.MIP-TV는 4월에 MIT-COM은 10월에 보통 열린다. 아시아권에서는 MIP-ASIA와 상해TV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유럽과 미국시장 은 문화적 차이와 우리 기술의 한계로 개척이 쉽지 않지만 아시아시장은 접 근이 손쉬운 편이다.MIP-ASIA는 MIDEM사가 아시아로 눈을 돌리면서 형성된 시장.2년마다 장소를 바꿔 열리는데 올해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12월10일부 터 사흘동안 열렸다.중국 프랑스 일본 등 45개국 300여업체가 참여했으며 한 국은 지상파3사가 145만4,000달러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 6사가 113만5,00 0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상해페스티벌은 원래 중국 방송사의 잔치였으나 중국정부가 지원을 확대하 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잔치로 격이 높아졌다.지난 11월8일부터 나흘동안 열린 상해페스티벌에는 3,000명의 관계자가 몰렸다.이밖에 한국엔 미개척지인 미국 뉴 올리언즈의 NATPE와 중국 광동페스티벌 등이 있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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