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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담배 양해록 문제있다(사설)

    22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과 미국간 「담배시장접근에 관한 양해록」개정협상에 우리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양해록」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국가체면을 손상시키고 있다는 점과 반시대적 성격,더 나아가 「양해록」으로 해서 한국의 국민건강증진법의 시행에 차질이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 등 때문이다. 88년 한·미통상협상에서 체결된 「양해록」은 국회비준을 받는 조약과는 다르지만 양국간 행정차원의 협정이며 그러한 국가간 합의는 마땅히 이행돼야 함은 물론이다.그런 차원에서 「양해록」은 그 불합리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성실히 이행돼 왔다.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뀌었고 국내법과의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개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당연히 양국이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양해록」은 미국산담배에 부과하는 과세액을 미국과 사전합의 없이는 조정할 수 없도록 규정해 놓아 조세주권침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명명백백한 외국차별조세가 아닌한 조세를정부가 결정할 수 없다면 대단히 곤란한 문제다.설령 차별조세로 판단돼 시정을 요구할 필요가 생겼을 때도 별개의 협상을 통해 시정할 문제지 그것을 이유로 미국이 한국의 조세주권을 침해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9월부터 시행될 국민건강 증진법과의 상충문제다.담배에 관한 광고,판촉방식 등에서 「양해록」은 「증진법」보다 모든 제한기준에서 관대하다.88년과 95년간의 7년시차는 담배에 대한 인식을 현저히 바꿔놓았다.시대의 조류에 맞춰야 할 것이다.우리는 「증진법」시행을 위해 「양해록」이 일방적으로 무시되거나 「양해록」으로 해서 「증진법」시행이 늦춰지는 어느 사태도 원치 않는다.「양해록」이 상식에 맞게 개정되고 「증진법」이 마찰없이 시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때마침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은 최근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했다.미국이 「마약」을 팔기위해 한국에 압력을 가하는 형국은 모양새나 명분에서 다같이 정당성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 미국산 씨젖소/백혈병 첫 발견

    미국에서 들여온 씨젖소(종우)에서 국내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소 백혈병이 발견됐다.씨젖소는 육우 개량사업소나 국립 종축원 등에서 매년 젖소의 품종개량을 위해 10∼20마리를 들여왔으나,소 백혈병의 발병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 동물검역소는 지난 7월16일 세종무역이 김포공항을 통해 수입한 씨젖소 2백3마리 중 12.8%인 26마리에 소 백혈병이 발견돼 검역 불합격 처리하고 이들을 반송하거나 소각하도록 수입업자에게 지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 “일본경제는 결코 취약하지 않다”(해외논단)

    ◎“슬럼프 빠져 허우적” 미 언론서 실상 왜곡보도/일 경제 「무서운 성장」 계속… 멀지않아 미 능가할것 「한때」 호적수였던 일본의 경제가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아주 취약해져 이제 미국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는 최신 뉴스도 있지만 일본경제의 「무서운」 실상이 서방·미국 언론의 왜곡보도로 가려져왔다는 주장 또한 강하게 제기된다.「맹점:일본은 20 00년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다」의 저자이며 경제평론가인 이먼 핑글턴이 시사월간지 「워싱턴 먼스리」에 기고한 「일본경제는 결코 취약하지않다」라는 글을 소개한다. 지난번 미·일 무역마찰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미국 유수언론의 사설란마다 「오른쪽 핸들」 얘기가 빠짐없이 등장했다.일본이 자동차시장을 좀 더 개방하지 않으면 일본 고급수입차에다 60억달러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는 미국의 정책은 세상 물정을 잘못 알고서 세웠다고 이 사설들은 꾸짖었는데 이유는 문제가 일본이 아니라 미국 자동차 제조업자에게 있기 때문이란 것이었다.오만한 미국의 빅스리 자동차사는 미국과 반대인 일본식 오른쪽 핸들형 자동차제작을 등한시해 일본 판매량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면서 미국무역대표부는 문제도 안되는 걸 가지고 문제삼고 있다는 비난 논조를 편 것이다. ○사설마다 미 정책 비난 그러나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유럽 현지공장을 통해 유럽식인 오른쪽 핸들 자동차를 고품질로 잘 만들어 내고 있었다.핸들이 어디에 붙었든 미국산이 일본에서 잘 팔리지 않은 것은 일본 자동차판매업소들이 꼼짝없이 국내 제작회사에게 장악된 탓이다. 그럼에도 미국 미디어를 통해서는 이같이 간단하고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알기가 매우 어렵다.앞의 비근한 예는 다소 과장되어있다 하더라도 일본 경제보도에 관한 미국언론의 시각은 이상하게 일본을 역성드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제조업 수입량이 소규모에 그치는 걸 지적하면서도 『보호주의가 그 이유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친절한 설명을 붙이거나(89년 에코노미스트),미국의 대일 무역적자와 관련해 『이 문제의 해결책은 이에 대한 보도를 중지하는 것』이라는 사설(94년 월스트리트저널)을 실었다. ○「일본 봐주기」 노골화 6백6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대일무역적자에 대한 책임의 상당부분을 일본에게 면제시켜준 유수언론의 이같은 논조는 곧 다른 언론매체에서 원숭이같이 곧이곧대로 되읊어지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그 결과 일반 미국독자들은 일본의 경제적 확장이 얼마나 서방에 위협적인 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언론이 퍼뜨린 가장 해로운 일반상식은 『일본의 보호주의 관행은 미련한 사람만이 저지르는 자충수』라고 할 수 있다. 그대로 가만 놔둬도 시간이 흐르면 일본은 현재의 어리석은 대외배척 성향을 버리고 대문을 활짝 열고서 미국 제품을 맞아들일 것이란 얘기다.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이 지적하다시피 영리한 보호주의 조치를 통해 저축률을 극대화한 일본은 불경기를 견뎌내는 강한 체질을 길러왔다. ○일 GDP 미국의 85% 일본경제가 깊은 「슬럼프」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른다고 일반인들도 믿게 되면서 언론의 일본봐주기는 보다 노골화되고 있다.90년대들어 일본 경제가 눈에 확 띌 정도로 끈질긴역경에 처해있다는 얘기를 줄곧 듣다보니 미국인들은 이제 다시 일어선 미국이 진창에서 허우적거리는 일본을 눌러버렸다고 은연중 생각하는 버릇이 들었다.이 생각은 착각도 보통 큰 착각이 아니다. 다음 몇가지 통계수치를 살펴보면 일본이 슬럼프에 빠졌다는 기간동안 미국의 손해를 디딤돌로 해서 얼마만큼 경제력을 키웠는지 금방 알수 있다.이런 수치들은 묘하게 미국언론에는 잘 먹히지 않았다. ▲현재 환율로 계산해서 일본의 경제력(국내총생산)은 미국의 85%이상에 이른다.80년대 말에는 55%였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현 환율로 세계최고다. ▲93년 기준으로 일본의 순저축액은 8천1백90억달러인데 그해 24개 선진국그룹인 OECD의 총 저축증가액 중 56%를 차지했다.미국은 5%점유에 그쳤다. ▲일본의 대외원조는 세계최대이며 중요한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미국보다 20배나 더 많이 원조한다. ▲인구가 미국의 절반인 일본은 미국보다 제조업 상품을 더 많이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실업률은 세계최저 기록을 계속하고 있으며 「슬럼프」에도 불구 90년이후 총 3백20만개의 일자리가 순수하게 늘어났다. 이같은 엄연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미국 언론은 「미국이 일본을 쳐부쉈다」는 식의 얘기와 논조를 줄창 지속한다. 지난 90년4월의 저점을 기준으로 해서 엔화의 달러시세는 그간 배로 올랐는데 이만한 규모의 환율변동은 일본산업에 엄청난 압력이었음이 틀림없겠지만 이것은 건강한 압력이었다.이 기간동안 일본의 주요 제조업체 가운데 망해 나자빠진 기업은 단 한개도 없다. ○실업률 증가 거의 없어 서방 언론 특히 미국은 예전부터 일본을 과소평가하는 버릇이 역력했다.지난 30년대말 일본경제력을 얕잡아 보는 바람에 중국에서 일본황군의 의도를 캐치하는데 실패했고 50년대초에는 독일한텐 전쟁배상금 8백억달러를 물리면서도 같은 전범국 일본에겐 10억달러 배정에 그쳤다.70년대 중반 오일쇼크 때 서방언론들은 일본이 최대의 희생자라면서 동정을 아끼지 않았는데 개중엔 전체적으로 매출이 55%까지 격감될 것이라면서 이대로 가다간 자칫 군국주의자나 공산주의자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고 호들갑을 떤 매체(이코노미스트)도 있었다.말할 것도 없이 일본경제는 무너지지 않았고 그러기는 커녕 실업률증가가 거의 기록되지 않은 채 더 강해졌다. 90년대의 슬럼프 이야기도 비슷하다.멀지않아 일본 경제력은 미국보다 광년만큼 앞서있을 것이다.그때 미국언론과 독자들은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 하고 머리만 절레절레 흔들고 있을 따름일 터이다.
  • 한국차 독 시장 점유율/상반기 6위 차지

    【베를린 연합】 올해 독일내 외국산 자동차 판매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 한국산차의 독일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 상반기중 미국산차를 추월,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대,기아,대우등 한국 자동차 3사는 지난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5백여대가 많은 2만4천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중 독일내 신규등록차량 1백79만대중 수입차는 32.3%를 차지,지난해 같은 기간중 39%에 비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프랑스차량이 17여만대로 1위,일본이 14만8천여대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이탈리아(7만2천대),영국(5만2천대),스페인(4만7천대)순으로 집계됐다.
  • 몰염치한 미 「담배공세」/시민단체,정부에 국산과 동등규제 촉구

    ◎자국선 판매규제 제3국선 판촉강화/22일 회담서 「양해록」 개정 관철해야 「우리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미국의 담배판매 공세를 막아내자­」 미국산 담배의 판촉광고 방법 및 회수제한 등을 둘러싼 「담배시장 접근을 위한 한미 양해록」개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측이 자국에서는 담배판매 규제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에 판매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는데 대한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11일 미국측이 클린턴대통령과 식품의약국(FDA)의 발표를 통해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하고 판매를 더욱 규제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국민의 건강 보호를 내세우면서도 제3국으로의 담배판매를 늘리려는 미국의 태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제 우리도 하루 빨리 담배판매 규제 전략 등을 세워야 할때』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특히 『청소년 등의 담배흡연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돼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이 「한미양해록」개정과 관련한 한미 두나라의 마찰로 유명무실화 되지않도록 정부는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은 19세미만의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지역에 담배자판기를 설치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돼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은 『클린턴 정부가 청소년들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니코틴을 마약성분으로 규정,강력히 규제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이 우리의 국민건강증진법 취지와 유사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오는 22·23일 미국에서 재개될 한미양해록개정협상에서 그들의 주장을 고집한다면 「돈벌이 때문에 외국 청소년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번 한미협상이 미국측의 무성의로 타결되지 않을 경우 경실련 등 시민단체 등과 공동주관으로 한미양해록의 불평등성과 미국 통산 대표부의 이중적인 비윤리성을 부각하고 수입담배회사들의 부도덕한 판매전략을 공개하고 수입담배에 의한 청소년의 피해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실련 이대영(33) 연구부장은 『시민단체들이 담배의 광고를 금지토록 하는 등 금연정책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미양해록」 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미국에서 자국내 판매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조치가 마련됐다면 「한미양해록」도 당연히 이 취지에 맞게 개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두나라는 지난 연초부터 「한미양해록」의 개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담배광고 및 판촉 등을 둘러싼 양측의 이해 대립으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담배광고 등 강력규제/FDA 「마약」 규정/자판기 설치·스포츠행사 후원 금지/“「미성년에 판금」 문구 게재”­필립 모리스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클린턴 미 대통령은 10일 담배의 니코틴을 마약성분으로 규정,연방식품의약국(FDA)이 청소년들에 대한 담배판매를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획기적인 청소년 흡연억제 대책을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담배의 무서운 해독으로부터 미국의 젊은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 행정권한으로 10대들에 대한담배광고 판촉 유통 판매를 강력히 규제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매일 3천명의 미 청소년들이 끽연을 시작,이들 가운데 1천명이 암이나,폐기종,심장병 등의 질환으로 결국 숨지게 될 것이라고 담배의 해독을 경고하고 ▲18세이하에 대한 담배판매 불법화 ▲담배자동판매기 설치금지 ▲10대와 중고등학교학생들을 겨냥한 담배광고 규제 ▲담배회사의 스포츠행사 후원을 통한 판촉활동금지 등의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또 ▲담배의 우편판매를 금지하고 ▲슈퍼마켓 등에서의 자유로운 담배 진열을 금지함으로써 아무나 담배를 살수 없도록 하는 방안등 각종 대책들이 포함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흡연을 막기위해 담배업계가 대대적인 홍보·교육활동을 위해 연간 1억5천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그는 『청소년들은 담배업계의 교묘한 판촉활동 및 담배의 유혹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이같은 행정부의 규제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행정부의 규제조치보다 의회가이를 입법화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며 의회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 했다.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내 최대 담배제조회사인 필립 모리스사는 8일부터 자사제품의 하나인 말보로 라이트 곽의 한쪽 옆면위에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금지」라는 문구를 게재하기 시작했다.모리스사는 올 연말까지 다른 제품에도 같은 경고문을 실을 예정이다. 모리스사는 또 2개월전에는 TV카메라에 쉽게 포착되는 각종 경기장내 대형광고물을 제거했다.
  • EU·미,곡물수출 보조금 중단/역내 수요량 충당 겨냥

    ◎파이낸셜 타임스/국제 교역협상 난제 해결돼 【브뤼셀 연합】 세계 곡물공급 상황이 여의치 못한 가운데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은 곡물수출에 따른 보조금지급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수년간의 국제 교역협상에도 불구하고 성사되지 못했던 곡물수출 보조금지급 중지문제가 빡빡한 곡물공급 여건으로 해결되게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수요에 필요한 소맥 공급과 관련,충분한 양의 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달 수출보조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오는 9월 곡물 수출보조금 지급중단조치를 재검토할 예정인데 조치의 지속여부는 곡물시장 상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EU의 이같은 조치가 있은 후 곧 농무부가 이집트수출에 대해 수출증진계획(EEP)상 명목적인 수준의 보조금지급을 거부했는데 이집트는 세계 제 2의 미국산소맥 수입국으로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미 수출보조금지급에 따른 혜택을 받아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집트는 곡물시장을 통해 보조금혜택이 없이 미국산 소맥 45만t을 수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서는 시장상황을 왜곡시키는 곡물교역상의 보조금지급을 용인하고 있으며 향후 6년의 기간동안 일정 기준에 따라 이를 감축해 나가도록 하고 있으나 세계시장 점유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 존속돼 왔다.
  • 국산 전자레인지 미서 호평/“삼성·LG제품 싸고 성능 우수”

    ◎소비자 연맹지 35개모델 비교 미국의 전자제품 시장에서 한국산 전자레인지가 일본 및 미국산 브랜드를 제치고 가장 권장할만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29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지는 8월호에서 미국에서 유통되는 전자레인지 중 대형모델에서 삼성제품을 GE와 월풀,파나소닉,샤프,산요 등 미국과 일본의 유명브랜드들을 제치고 가장 권장할만한 제품으로 선정했다.35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미국과 일본의 유명브랜드와 함께 한국의 삼성과 LG 등이 포함됐으며 대형모델에서는 삼성의 MW64 30W가 가장 가치있는 제품(베스트 바이),중형모델에서는 샤프 R­3A66이 추천됐다. 삼성제품이 가장 권장할만한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가격은 삼성이 1백35달러인데 비해 샤프제품은 1백40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 불 주문 프리깃함/미 무기 장착 계획/대만

    【대북 DPA 연합】 대만은 지난 91년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다는 명목하에 프랑스에 주문한 라파예트급 프리깃함 6대에 미국의 무기를 장착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라고 중시만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한 해군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대만이 고려중인 무기는 OTO 멜러라 76㎜포,시­채퍼럴 대공미사일,밀집형 밀착무기체계(CIWS)등이라고 밝혔다. 이 미국무기들은 대만이 라파예트급 프리깃함에 정착하려 한 프랑스제 1백㎜ 대공미사일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이 보도했으나 쓰앙 치 신 해군대변인은 어떤 무기가 장착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최근 군함전시회에서는 라파예트모델에 미국산 무기가 장착돼 있었다 』고 말했다.
  • 수입공산품 마진 평균 167%/소보원,20품목 조사

    ◎국산품보다 3.5배 높아/화장품 2백93%로 1위/커피잔·카펫·여성정장 2백% 넘어 수입공산품의 유통마진율이 평균 1백67%(수입원가가 1백원일 경우 소비자가격은 2백67원)나 되는 등 수입상 등의 판매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같은 종류의 국산품 평균 유통마진율(48%)보다 3.5배가량 높은 것이다. 한국소비자 보호원이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및 섬유류 등 7개 분야,20개 상품을 취급하는 45개 사업자(수입상)를 대상으로 조사,24일 발표한 「수입공산품의 유통마진 및 실태」에 따르면 20개 상품의 평균 유통마진율은 1백67%였다.유통마진율은 소비자가격에서 수입원가를 뺀 수치를 수입원가로 나눈 것이다. 화장품이 2백93%로 가장 높았으며 TV는 75%로 가장 낮았다.특히 화장품중 미국산 영양크림인 에스티로더(모델명 1012­03)는 수입원가가 2만1천2백6원인 반면 소비자가격은 5만5천원으로 마진율은 2백59%였다.또 프랑스제 영양크림인 크리스찬디올(모델명 F05536­3000)도 수입원가 1만1백66원에 소비자가격은 4만8천원으로 4백72%,역시 프랑스제 영양크림인 랑콤(모델명 NOCTOSOME)도 수입원가는 1만1천5백89원인 반면 소비자가격은 5만2천원으로 마진율은 4백38%나 됐다. 마진율이 2백%(소비자가격이 수입원가의 3배)가 넘는 품목은 화장품(2백93%)과 커피잔세트(2백23%),카페트(2백19%),칫솔(2백14%),여성정장(2백10%),손목시계(2백1%) 등 6개였다.고급 브랜드이미지를 갖는 화장품 및 여성정장과 파손의 우려가 큰 커피잔세트,계절상품인 카페트 등의 유통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판매업자별 마진율은 수입상이 평균 69%로 가장 높았고 산매업자(산매기능대리점,산매점,백화점) 43%,도매업자(총판,도매상,중간대리점) 25%의 순이었다.수입상이 이익을 가장 많이 챙기는 품목은 화장품(1백78%),도매업자는 카페트(65%),산매업자는 안경테(1백9%)였다. 국산품에 비해 유통마진이 가장 높은 품목은 청소기(8.9배)였고 그 다음은 세탁기(6.4배),냉장고(5.6배),여성정장(5.3배) 등의 순이었다.
  • “한국,미국차 수입 규제 심하다”/소비자에 선택권줘야/레이니미대사

    ◎개방압력 강화 예고 【서귀포=장경자 기자】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압력이 가중될 전망이다.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국대사는 17일 대한상의 주최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 20회 최고경영자대학 강좌에서 「한·미 협력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국 정부는 미국산 자동차 수입에 대해 너무 많은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레이니 대사는 『한국은 물건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사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불 시대를 눈 앞에 두는 등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는 만큼,이제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미국산 자동차 수입에 대한 규제를 풀지 않을 경우 미국의 개방압력이 거세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레이니 대사는 미국 비자를 발급받기가 무척 힘들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대해 『최근 한국인의 미국 비자발급 신청 건수가 폭증해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비자발급에 대한 대사관의 인적 지원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최대한 빨리 발급해 주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 미­일/핸디폰시장 또 마찰/오늘 통신장비구매 실무회담

    ◎쌍무협상 앞드고 추가개방 논란 【도쿄 교도 연합】 미국과 일본간에 「개인핸드폰시스템(PHS)」시장문제에 관한 쌍무회담 날짜가 다가오면서 이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간의 이견이 확대되고 있다. 양측은 13일 도쿄에서 일본정부의 통신장비구매에 관한 실무차원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오는 21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전신전화사(NTT)의 구매문제에 관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측은 일본측에 대해 미국산 통신장비 구입문제에 관해 불만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핸드폰시장의 추가개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일본 관리들이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일본측은 장비구매협정이 지난 4월에 합의됐기 때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핸드폰외에도 오는 25일 도쿄에서 의료장비의 정부구매문제와 일본건설시장의 개방문제에 관한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 일의 차수입 확대/미에 실익 없다

    ◎올 증가분 35% 자국해외공장서 주로 반입 일본의 자동차 수입은 지난 상반기중 크게 늘어났지만 미국은 실속을 챙기지 못했다. 상반기중 일본이 수입한 자동차는 18만5천6백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가 늘어났다. 엔고의 영향으로 20개월째 자동차 수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 수입된 차는 같은 기간 총 2백60만대의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불과 7%라는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일본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이 5·6%였던데 비하면 다소 오른 것이긴 하다.그러나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한 차량을 반입한 것이 수입차 증가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회사중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가장 많이 들여온 회사는 혼다.미국 현지 생산법인인 혼다USA를 통해 일본에 수입한 자동차 숫자가 미국 자동차 3사의 대일 수출량 합계보다 많다.혼다는 상반기중 2만5천5백13대를 반입,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34%나 늘었다. 도요타의 해외생산 자동차 반입량도 1만1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갑절이나 늘어난 것이다. 반면 미 자동차 3사인 빅3의 대일 자동차 수출은 총 1만9천1백29대에 불과했다.지난해 동기에 비해 포드만이 36% 늘었을 뿐 GM은 1.8%,크라이슬러는 7.3%의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해외 생산 제품의 일본내 반입이 증가한 주요한 원인중 하나는 도요타의 「바랄론」과 같은,일본에서 생산되지 않는 일본모델의 역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빅3의 대일수출은 판매망 부족과 일본시장을 겨냥한 모델개발의 부족으로 일본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미­일 자동차분쟁의 해결로 미국산 자동차의 대일 수출이 일년내에 크게 늘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자뎅 플레밍사의 자동차전문가 에드 브로간씨는 『미국 회사들은 특별히 일본시장에 맞는 모델을 내놓지 않는 한 어떠한 개선조짐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이러한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일본시장에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아이 낳은 뒤 병원 이틀 머물라”/미 「산후조리 법률」 제정

    ◎의보단체 반대에도 주마다 잇달아 통과 의료의 나라 미국에서 임산부들이 분만 후 단 하루 만에 퇴원하는 것이 최근 사회문제가 되어 산후 병원 조리기일을 의무적으로 강제하는 법안이 속속 제정되고 있다. 미국산부인과의협회(ACOG)와 미국의사협회(AMA)는 정부나 의료종사자들보다 미 의료계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큰손인 의료관리보험단체(HMO)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출산후 병원입원 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급급해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회원의사들에게 「산모 조기퇴원」 압력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는 성명을 냈다. 지난 70년 평균 4일간이었던 자연분만 산모의 산후 입원조리기간이 92년엔 2일로 줄어들었는데 2년후 94년의 전국평균치가 대략 24시간,1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6백개 HMO중 전국적으로 제일 큰 로스앤젤레스의 카이저 페르마난트 의료관리회사는 출산후 8시간 퇴원제를 올해부터 시험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환자,즉 보험가입자의 입원기간이 짧을수록 보험사의 수익은 높아지게 마련인데연 4백만건에 달해 원인별로 최대인 출산 입원의 경우 1일 입원비가 7백∼1천1백달러에 이르러 보험회사의 조기퇴원 강요가 일면 이해된다.하룻밤을 넘기지 않기 위해 밤 11시 산모에게 1백달러 현금보너스를 주고 병원문을 나서게 하는 풍경도 종종 목격된다는 것이다. 그러자 지난달부터 메릴랜드,뉴저지,매사추세츠,뉴욕주 등을 시발로 「자연분만의 경우 48시간(2일),제왕절개는 96시간(4일)씩 산모가 의무적으로 병원에서 산후조리를 하도록」 강제하는 법령이 제정되고 있다.이어 지난주엔 연방 상·하원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상정되었는데 힘센 HMO의 반대 로비에도 불구하고 양당의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있어 산후조리기간을 나라에서 정해주는 이 법안은 통과가 확실하다.
  • 미­일 「차협상」/막판 절충 진통/미 “결렬땐 1백% 보복관세”

    【제네바 로이터 연합】 미국과 일본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자동차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의 대일 보복시한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이틀째 장관급 협상을 갖고,막판 절충을 벌였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와 하시모토 류타로 일통산상은 이에 앞서 26일 밤 3시간30분동안 비공개 마라톤 회담을 계속했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캔터 대표는 회담후 기자들에게 『모든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지만 더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28일 까지 주요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시모토 통산상도 『매우 진지한 의견교환을 시도했으나 하루에 끝낼 수는 없었다』면서 『양측간에 여전히 일정한 거리가 있지만』 분쟁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국 자동차협상의 타결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은 미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출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미국은 오는 29일 0시(한국시각 29일 하오 1시)를 기해 일제 고급승용차 13개 품목에 대해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 “PC 유통업계 가격파괴 대응”/외국기종 공동브랜드로 시판

    ◎용산전자상가업체,「연합PC」 명명/미국산 완제품 월 1천대 수입 시판 용산전자상가 상인들이 외국산 개인용 컴퓨터를 대량 수입,공동브랜드로 가격인하 경쟁에 참여한다.용산전자상가 연합상우회는 27일부터 「연합 PC」라는 공동브랜드로 미국산 개인용 컴퓨터 486과 펜티엄 기종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연합 PC는 미국의 컴퓨터 유통업체인 리딩에지사에서 전량 수입한 완제품으로 현재 4백대의 물량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앞으로 매월 1천대 가량을 수입키로 했다. 연합 PC는 세진컴퓨터랜드,C&C 컴퓨터클럽 등 가격파괴를 주도하고 있는 컴퓨터 유통업체들의 같은 기종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인 486DX 66급이 1백10만원,펜티엄90급(16M램,8백50M하드,4배속CD롬 등 내장)이 2백10만원에 판매된다. 애프터서비스센터도 운영키로 하고 현재 서울 강남과 용산 등 서울에 5곳을 두며 지방의 전자상가와도 연계해 컴퓨터의 공동구매와 공동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부산의 율곡전자상가,광주의 금남전자상가 등과 접촉중이다. 서울시내 5개 컴퓨터학원과 계약,연합PC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8회 강의를 받을 수 있는 수강증도 주기로 했다.
  • 미­일 차협상/타결 불투명/일 “미의 어떤 제안도 거부” 시사

    【워싱턴·도쿄 로이터 AFP 교도 연합】 미국과 일본이 민간항공 분야를 둘러싸고 새로운 무역전쟁을 전개함에 따라 양국간 자동차 협상 타결도 극히 불투명해졌다고 양국 관리들이 19일 말했다. 특히 일본은 자동차 협상과 관련한 미국의 어떤 제안도 거부할 것이라고 일본의 한 고위관리가 이날 시사했다. 페데리코 페나 미 교통부장관은 미국의 화물항공사인 페더럴 익스프레스사에 이원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벌어진 대일협상이 실패함에 따라 일본 화물항공사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내놓았다. 이 제재조치는 일본항공(JAL)과 일본화물항공(NCA)의 대미국 화물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으로 그 시기는 7월 14일 이후부터가 될 것이라고 미교통부는 말했다. 이에 따라 항공 분야를 둘러싼 양국의 새로운 무역전쟁이 오는 22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자동차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불확실해졌다고 양국 관리들은 말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일본 제조회사들의 미국산 부품 구입확대 문제를 제안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가 도쿄에서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농약범벅(외언내언)

    『수입밀은 쥐도 안먹는다』는 한 라디오방송의 좌담회내용을 몇해 전 달리는 찻속에서 들었을 때 막연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다.수입식품과 농약문제를 다룬 그 좌담프로에서 한 참석자는 『쥐가 자주 들락거리는 집뒤 헛간의 먹거리들을 살펴보니까 다른 것은 다 쥐가 먹은 흔적이 있지만 수입밀을 담아둔 함지박만은 건드린 자국도 없었다』고 했던 것이다. 그 참석자는 쥐와 같은 야생동물에겐 자신에게 해로운 음식물은 가려서 먹을 줄 아는 천부적 초능력이나 육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바로 어제 어떤 시민의 모임이 미국의 수출농산물에 누군가가 액체농약을 폭포수처럼 쏟아붓는 비디오화면을 언론에 공개,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수출용 밀을 비롯해 오렌지·체리 등에 살충제를 쏟아 「농약범벅」을 만드는 모습은 말 그대로 「몬도가네」다.어떤 경우에는 농약이 씻겨져 없어지지 않도록 코팅제를 첨가한다고 했다.이 정도니 쥐가 안 먹는 것도 무리가 전혀 아니란 생각이 확고해질 수밖에.그래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서 서류보다야 못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농약범벅의 미국산 농산물을 먹지 않아야겠다는 새 다짐을 하는 사람이 꽤나 많은 것같다.그렇지만 밀의 경우 자급률이 0.1%도 채 안되므로 빵·국수·과자 등 밀가루음식은 별도리 없이 밀 반농약 반의 수입밀로 만든 것을 계속 먹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왜 밀의 자급률이 그토록 바닥권으로 떨어졌던가.국내외 가격차가 너무 커서 수입해 먹는 것이 싸고 좋다는 경제성 위주의 단순논리가 주된 요인이다.발상과 정책의 대전환이 없으면 언젠가는 주곡인 쌀도 농약범벅의 수입품만을 먹게 될지 모를 일이다. 농약이 범벅된 농산물을 식탁에 올려놓지 않음은 물론 수입도 막을 종합안전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하겠다.
  • 일,대미반도체협정 갱신 거부/차제재 맞대응… 수입확대 요구 불응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자동차협상 결렬을 둘러싼 미국의 제재예비리스트 발표에 맞선 대항조치로 내년 7월말 기한이 만료되는 미일 반도체협정의 갱신 거부를 미국에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통산성은 당초 미국에 대한 대항조치로 미국산 수입품의 관세인상을 검토해 왔으나 우루과이 라운드 합의로 이같은 관세율 인상이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라 미일반도체협정의 갱신문제가 부상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미일반도체협정은 외국산 반도체의 일본시장 점유율을 20%로 명기하고 있다.
  • 미,일산차 관세 100% 인상/고급차 13개 모델에 부과

    ◎캔터 USTR대표 제재목록 발표/총규모 59억달러 【워싱턴 외신 종합】 미국은 16일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일본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59억달러어치의 13개 모델 일제 고급수입차에 대해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는 최종 대상 리스트는 이날 발표된 59억달러어치의 예비 리스트에서 별로 줄어 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이 제재목록이 극히 제한된 범위의 제품만을 포함하고 있어 최종 리스트가 의미심장할 정도로 바뀔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번 보복관세 부과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잠정적으로 발효되나 오는 6월28일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공청기간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미 통상법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로 30일간의 유예기간을 둬야 하기때문에 양국은 이 기간중 추후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지난 10일 미일 자동차 협상 결렬에 따라 일본이 미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 요구에 불응할 경우 제재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제재대상에 오른 13개 일제 고급차는 도요타의 렉서스 5개모델,닛산 인피니티 3개모델,혼다 아큐라 2개모델과 마즈다 929와 밀레니아 및 미쓰비시의 디아망테 등이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일본 자동차 시장 개방을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을 무역전쟁을 치르지 않고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미국이 제기한 무역제재는 『우리가 일본과의 견해차를 피할 수 있다면 실제로 실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보복관세 리스트 발표에 대해 일본은 즉각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일본 통산성 관리가 밝혔다.
  • 초당 실수 20억개 계산능력/기가급 「슈퍼컴」국내 첫 개발

    초당 20억개의 실수를 계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기가 플롭스(GIGA FLOPS·1기가 플롭스는 초당 10억개의 실수계산 능력)급 슈퍼컴퓨터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전기및 전자공학과 박규호 교수팀은 연산장치 32개를 연결,2기가 플롭스의 성능을 지닌 과학계산용 병렬처리 슈퍼컴퓨터 「셈틀 한빛 1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셈틀 한빛 1호」는 과학계산용 소프트웨어인 「고속전철 유도 전압 예측 계산 프로그램」을 수행시킨 결과 기존 워크스테이션에서 2백10분 소요됐던 것을 5분12초만에 해결해 40배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또 항공분야에서 사용되는 「초음속 항공기 유체 해석 프로그램」을 수행시켜 국내에서 쓰이는 미국산 슈퍼컴퓨터인 CRAYY­MP와 비교한 결과 CRAY의 6백67초에 근접하는 1천1백63초의 속도를 보였다. 박 교수팀은 이번 슈퍼컴퓨터 개발과 함께 연산장치를 위한 운영체제로 「고속전철의 유도전압 예측계산 프로그램」「초음속항공기 유체해석 프로그램」「해양생태계 시뮬레이션」등 6종의 응용프로그램도 함깨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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