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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난 관세주의자”… 英과 관세협정 ‘1호 타결’

    트럼프 “난 관세주의자”… 英과 관세협정 ‘1호 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자신을 ‘관세주의자’(tariff person)로 칭하며 경제적 잇속을 챙기는 데 집중했다. 그는 이날 영국과의 무역협정을 속전속결로 마무리하고 행정명령 서명까지 완료하면서 ‘1호 타결’이라는 명분까지 얻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가장 먼저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 취재진에게 “우리는 무역과 다른 많은 것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나는 관세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캐나다와의 무역협정이 몇 주 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그렇다.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캐나다 총리실은 “두 정상이 30일 이내에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는 지난달 합의된 양국 간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미국이 전 세계 무역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90일간 유예한 이후 처음으로 특정 국가와의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완료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뒤 취재진 앞에서 협정문을 보여 주기 위해 서류 폴더를 열었다가 페이지 몇 장이 땅에 떨어지기도 했다. 스타머 총리가 이를 줍는 것을 도와주면서 “매우 중요한 문서”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영 경제 번영 협정’을 공개했다. 협정문을 보면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연간 10만 대 규모로 쿼터(할당량)를 설정하고 1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이 외국산 차량에 부과하는 25% 관세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는 기존 25% 관세가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영국이 공급망 보안 및 생산시설 소유권과 관련한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조건으로 영국산 철강·알루미늄 등에 ‘최혜국 대우’ 관세율을 적용하도록 할당량을 신속하게 설정하기로 했다. 이는 쿼터 물량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신 영국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1만 3000t까지 무관세로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또 100억 달러(약 13조 6600억원)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도 3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관세와 관련해선 뚜렷한 견해차를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시바 총리는 “쌍방 인식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 남아 있다”며 “전체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팀킬? “아이언돔 ‘역주행’…자기 발사대 타격 오작동” (영상) [포착]

    팀킬? “아이언돔 ‘역주행’…자기 발사대 타격 오작동” (영상) [포착]

    세계에서 가장 촘촘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스라엘의 방공체계가 이란 미사일에 뚫리며 구멍을 노출했다. 이번에는 요격 미사일이 역주행 오작동으로 이른바 ‘팀 킬’(아군 공격) 사고를 일으키며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이 재앙적 오발 사고를 일으키며 (오히려) 자기 위치를 공격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조직적 무인기(드론) 및 미사일 타격에 앞서 시오니스트(이스라엘) 방어선을 마비시킨 정밀한 사이버 작전”이라고 전했다. 사이버 공격으로 아이언돔 시스템 오작동을 끌어냈다는 주장이다. 다른 이란 언론들 “미국산 F-35A, F-16 전투기가 배치돼 있는 이스라엘 중부 네바팀 공군기지에서 아이언돔이 오작동을 일으켜 스스로를 타격했다”라고 전했다. 이들 언론이 공유한 영상에는 아이언돔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요격 미사일 중 약 두 발이 하늘로 솟구치다 돌연 역주행, 발사대 인근으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스라엘 방공체계 허점 노출…다시 시험대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13일 이스라엘 방공체계에 일부 허점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구축한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최상층 방어체계이자 이스라엘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애로우-3’, 2017년 실전 배치된 ‘다비즈 슬링’(David‘s Sling·다윗의 돌팔매)은 중거리 미사일 요격을 담당한다. 애로우-3 사거리는 최대 2400㎞로 대기권 밖까지 요격이 가능하다. 다비즈 슬링의 사거리는 약 300㎞다. 2011년 3월 처음 등장한 ‘기적의 방패’ 아이언돔은 요격 고도가 4∼70㎞로, 각 포대에 20기의 요격미사일을 쏠 수 있는 3∼4개의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특히 단거리 로켓을 요격하는 데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란이 100기에 달하는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전면전을 방불케 하는 보복에 나서자,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이스라엘 방공망은 마하 13(음속의 13배, 시속 약 1만 5900㎞)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날아 목표물을 타격하는 초음속 미사일 등 이란 미사일 7발에 뚫리며 허점을 노출했다. 이스라엘 방공망이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 1600㎞를 단 15분 만에 주파, 타격 순간까지 마하 5의 속도를 유지하는 미사일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스라엘은 전투형 무인항공기(UAV)에 전투기 출격 또는 아이언돔으로 대응하는데, 저공·저속으로 날아오는 드론은 탐지가 어려워 요격이 까다로운 점도 변수다. 이란이 전면적인 미사일 공격과 함께 드론을 결합한 전술을 사용한다면 이스라엘의 방공망에도 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무기 체계가 상당 부분 파괴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란의 공격 능력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기적의 방패’ 아이언돔? 이스라엘 “100% 방어는 신화” 아이언돔 등 방어체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아이언돔 개발자들을 앞세워 반박에 나섰다. 이스라엘 미사일방어청을 세운 우지 루빈은 현지언론에 “아이언돔은 인구 밀집 지역이나 전략 시설로 향하는 표적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요격을 시도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언돔 평균 요격 성공률은 80%~90%”라면서 “100% 방어는 현실적 목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국방연구소(INSS)의 요엘 칼리스키 박사도 “아이언돔은 비용 대비 효율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체계”라며 “무조건 요격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가 예상되는 위협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라고 설명했다.
  • 美·英 무역협정 서명…영국산車 연간 10만대 관세 10%로

    美·英 무역협정 서명…영국산車 연간 10만대 관세 10%로

    미국이 16일(현지시간) 영국과의 무역 협정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무역 상대국과 체결한 첫 협정이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캔내내스키스에서 개막한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만나 지난달 공개된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로 서명했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무역 합의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0%로 유지한다. 영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연간 10만대에 한해 관세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외국산 차에 적용하는 25%에서 10%로 낮춘다. 영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서는 무역확장법 232조의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할당량을 정하기로 했다. 영국이 공급망 보안과 생산시설 소유권에 대한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조건이 달렸다. 이에 부응해 영국은 미국산 소고기, 에탄올, 공산품에 대한 시장 접근을 확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에 대해 “공정한 거래였고, 많은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타머 총리는 “양국 모두에게 아주 좋은 날이며 진정한 강력한 동맹의 신호”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전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이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고 각국과 협상에 나섰다. 이후 처음으로 영국과 합의에 도달했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벚나무 아래에서… 희미한 민주주의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벚나무 아래에서… 희미한 민주주의

    우리는 만나면 나무 이야기만 했다. 내 앞의 노익장은 젊은 날 오사카 활엽수 원목의 손꼽혔던 거상이었으니 세계 최대 목재 딜러들 중 한 사람이었다. 남반구, 북반구의 진귀한 원목은 무엇이든 오사카항을 찾으면 구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미국산 벚나무 목재를 최초로 일본에 들여왔다. 펜실베이니아에 살며 애팔래치아 지역을 헤집고 다닌 이야기 등 마치 저마다 세상을 다 구한 듯 이야기의 향연을 펼쳤다. 그런데 어제 후쿠오카에서도 오늘 여기 일본 규슈 가구 전시장에서 만난 일본 친구들도 한국의 요즈음 정치 상황을 자꾸 꺼낸다. 광장에서 시민이 떼지어 촛불을 흔들고 대통령을 구속시키는 한국 시민에 일본 친구들은 놀라고 있었다. 긴 세월 우리는 양국의 정치 현안을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시작해 버렸으니 어쩌나, 다이내믹 코리안은 에두르지 못했다. “일본과 한국의 민주주의는 많이 다르지요. 데모크라시, 민슈슈기(민주주의)”를 섞어 가며. 민주주의야, 나오너라 뚝딱. 젊은 날 워싱턴과 버지니아를 여행하며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마운트 버넌의 조지 워싱턴 생가였다. 민병대 출신 미국 초대 대통령. 초등학교 때 읽었던 전기의 하이라이트는 벚나무를 도끼로 자르고 “내가 했어요”라며 아버지에게 고백하는 정직한 소년, 마지막 페이지에 신생국 미국의 민중들은 워싱턴에게 대통령이 아니라 왕으로 나라를 통치해 주기를 원한다. 그럼에도 “이 나라는 공화제로 가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워싱턴은 고향 집 버지니아로 돌아간다. 열 살 초등학생에게도 워싱턴의 ‘공화제’가 귀에 익었으니 그 시절 박정희 소장이 만든 정당이 공화당이었다. 그리고 6학년 사회생활에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로 설명한 민주주의, 중학교에 진학하니 사회 선생님은 민주주의 그리스의 데모크라시 대중의 통치 도자기 파편 투표를 칠판 가득 가르쳐 주었다.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 후쿠자와 유키치 평전을 읽으며 일본의 이 마지막 사무라이가 데모크라시를 한자 민주주의(民主主義)로 번역한 것을 알게 됐다. 후쿠자와 유키지, 니시 아마네 등이 주축이 된 학술단체 메이로쿠샤 회원들은 서양 철학, 과학의 개념어를 한자로 번역했다. 문명, 의식, 이성, 사회, 권리, 계급, 유물론, 공산주의 등 19세기 일본 지식인들의 번역으로 우리는 그리스 철학부터 데카르트도 라이프니츠도 편하게 읽게 된 것이다. 근대사에 두고두고 칭송받아야 할 큰 작업이었으나 이들이 번역한 단어 ‘민주주의’는 본디 뜻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신정, 왕정을 거쳐서 통치의 주체가 시민으로 바뀌었으니 ‘시민정’이나 ‘민정’이면 될 것을.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민주주의 용어를 쓰는 나라들은 세계가 놀라는 경제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민주적 정치 문화는 늘 뒤뚱거린다. 더하여 북한의 국호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을 마주하면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얼마나 오용되고 있는지 금세 알 수 있다. 데모크라시는 무슨 고매한 이념이나 주의(主義)가 아니라 너와 내가 구체적으로 국가를 지배하는 ‘시민정’을 말한다. 물론 150년 전쯤 쇼군과 일왕의 눈치를 보던 에도막부 하급 무사는 흙수저 민중이 나라를 통치한다는 불온한 데모크라시를 감히 시민정이라 번역하지 못했을 것이다. 변발에 긴 칼 차고 다니던 사무라이 지식인이 미국 헌법을 이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 내가 쓴 ‘시민’은 1787년 제정된 미국 헌법의 ‘시티즌’이다. 추상적 표현 ‘민주주의’ 대신 어디에서나 어떤 경우에도 데모크라시를 ‘시민정’으로 바꿔 보자. 시민이 통치한다, 데모크라시 앞에서 한없이 겸손했던 조지 워싱턴. 중국, 대만, 한국, 일본에서 이렇게 오염돼 있는 데모크라시는 단어 ‘민주주의’와 아무런 상관이 없을까? 금년 벚꽃이 떨어질 무렵 시작한 고담준론은 보라색 오동나무 꽃도 피고 지고 녹음 가득한 계절에 마쳤다. 어제오늘은 오디가 떨어져 산길 흠뻑 핏빛이다. 규슈의 이자카야에 새초롬히 걸려 있던 ‘우물가의 벚꽃 아슬하여라 술은 취하여(井戶端の 櫻あぶない 酒の醉)’. 핑계는 만 가지, 한일 간 옛 친구들 모여 하이쿠 들먹이며 또 취한 날이었다.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 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美 철강 관세 50% 폭탄까지...韓가전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 제품에 최대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즉각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철강 파생 제품의 관세 부과 품목을 발표하며 냉장고·건조기·세탁기·식기세척기·냉동고 등을 새로 포함했다. 해당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전제품 제조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직결될 것으로 우려한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40%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산 중인 제품도 관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다. 그러나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약 20% 비싸 현지 조달 확대 역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국내 가전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런 상황에서 철강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수요를 꺾고 이는 수출 감소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글로벌 생산 거점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일부 물량의 생산지를 이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가 생산지 이전, 가격 인상, 미국산 철강 사용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설령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더라도 고율의 관세 부담이 여전하고 상호관세(25%) 문제도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 미국대두협회, ’2025 소이데이’ 및 ‘3개 마스터 통합 수료식’ 개최

    미국대두협회, ’2025 소이데이’ 및 ‘3개 마스터 통합 수료식’ 개최

    대두 산업 전문인력 양성 확대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가 지난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소이데이(Soy Day)’를 개최하고, 소이오일 마스터, 소이푸드 마스터, 소이빈 밀 마스터 3개 마스터 프로그램의 통합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소이데이에는 기존의 소이오일 마스터와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에 더해 새롭게 시작된 소이빈 밀 마스터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료식은 미국산 대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고, 식품ㆍ외식ㆍ사료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이형석 대표를 비롯해 인디애나 대두협회 및 오하이오 대두협회 이사진, 주한미국대사관 농무참사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료자들을 축하하고 미국 대두의 전문적 활용과 교육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미국대두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식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올해 15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24명의 소이오일 마스터와 91명의 소이오일 그랜드 마스터를 양성했다. 올해 93명이 수료한 소이푸드 마스터 프로그램은 2022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총 387명의 콩 식품 전문가를 양성했다. 올해 사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한 국내 최초 대두박 전문가 양성 과정인 소이빈 밀 마스터 프로그램에서는 55명의 마스터가 배출되었다. 각 마스터 프로그램은 식품, 외식, 사료 등 산업별 수요에 맞춰 콩의 영양, 가공, 정제, 응용에 이르는 심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산 대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도 함께 다루고 있다. 소이오일 마스터 과정은 대두유의 기능성, 영양성, 안전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소이푸드 마스터는 콩 식품의 우수성과 응용 가능성을 주제로 식품산업 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소이빈 밀 마스터 과정은 사료용 대두박의 가치평가 기준과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에 초점을 맞추며,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마스터들에게는 미국 현지 대두 농가 및 가공 시설, R&D 센터 등을 방문해 미국대두의 지속가능한 생산 시스템과 공급망, 그리고 최신 연구동향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크리스토퍼 에크(Christopher Eck) 인디애나 대두협회 이사는 “미국 대두를 생산하고 있는 저희 농부들은 세계인의 건강한 식탁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사명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사명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스터 여러분이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책임감 있는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세 마스터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한 무대에서 함께하게 되어 미국산 대두의 다양한 산업적 가치와 교육적 성과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ㆍ사료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련산업에서 대두의 활용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푸틴의 응징” 온갖 미사일 퍼붓기…우크라 초토화 (영상) [포착]

    “푸틴의 응징” 온갖 미사일 퍼붓기…우크라 초토화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기습 공격으로 체면을 구긴 러시아가 ‘응징’을 공언한 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 및 인근 지역을 비롯해 서부 테르노필·흐멜니츠키·르비우, 서북부 루츠크, 동북부 폴타바·수미, 북부 체르니히우, 남부 오데사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136(러시아명 제라늄-2 또는 게란-2) 무인공격기 등 드론 400여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격했다. 또한 투폴레프(Tu) 계열 전략폭격기를 동원, 우크라이나 곳곳에 Kh-101, 칼리브르 등 순항미사일 38발과 이스칸데르-M 등 탄도미사일 6발을 퍼부었다. 실제 이날 키이우에서는 화력발전소를 강타하는 칼리브르 순항미사일과, 미국산 패트리어트 방공시스템에 내리꽂히는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 등이 포착됐다. 루츠크 상공에서는 러시아 전투기가 사출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와 함께 굉음을 내며 목표물로 향하는 Kh-101 미사일이 목격됐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여러 아파트 건물과 금속 창고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키이우 지하철 선로가 손상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이날 하루 동안만 최소 10명의 사망자와 8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7일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로 드론 48기와 미사일 2발, KAB 활공유도폭탄 4기를 퍼부어 추가로 3명이 숨지고 생후 1개월 등 19명이 다쳤다. 러 “우크라 테러에 대응한 대규모 공습 성공적”보복 확대 우려… “오레시니크 쐈다” 낭설까지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사 목표물에 대규모 보복 공격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키이우 정권의 테러 행동에 대응해 지난밤 육상·해상·공중 기반 장거리 고정밀 무기와 공격 드론으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무기·군사장비 생산·수리 기업들과 설계국, 공격드론 조립 작업장, 비행훈련소, 무기고 등을 표적으로 한 모든 공격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테러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기습 공격과, 같은 날 브랸스크 교량 붕괴 및 쿠르스크 열차 탈선, 3일 크림대교 교각 수중 폭파를 테러로 규정하고 보복을 예고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푸틴의 응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사용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를 발사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까지 나오는 등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우크라 “러 공군기지 2곳 등 추가 타격”종전 협상 지지부진 속 전쟁 장기화 우려 한편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수백㎞ 떨어진 러시아 사라토프의 엥겔스 공군기지와 랴잔의 댜길레보 공군기지에 “성공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댜길레보 기지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공중 급유기와 호위 전투기가 배치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러시아군 물류 기지 한 곳을 타격했다고 덧붙이며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군사 인프라에 대한 타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러시아 국가근위대는 이날 랴잔 내 군사시설을 경비하던 중 드론을 이용한 테러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 중재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끝없이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전쟁은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 러 드론 잡는 우크라 ‘AI 포탑’…게임 체인저 되나

    러 드론 잡는 우크라 ‘AI 포탑’…게임 체인저 되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성패를 가를 핵심 무기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막는 기술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탑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전장에 배치돼 실전에 사용 중인 이 포탑의 이름은 스카이 센티넬(Sky Sentinel)로 다른 유인 포탑과 비슷하지만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중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 센티넬의 가장 큰 장점은 AI 기반으로 작동해 표적의 탐지, 비행경로 추적, 자동 조준, 발사까지 모두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우크라이나군 방공부대 관계자는 BI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 센티넬을 배치해 이 중 한 대가 샤헤드 드론 6대를 격추했다”면서 “각종 드론으로부터 도시와 최전선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가성비 높고 효율적이며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 센티넬은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을 포함해 각종 드론과 미사일 등 시속 800㎞로 비행하는 공중물체를 격추할 수 있다. 다만 전 과정 자동으로 가능하지만 발사 전에는 여전히 사람의 승인은 필요하다. 우크라이나군이 스카이 센티넬을 공개한 이유는 개발 자금 지원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모금 플랫폼 유나이티드24(United24)가 이 같은 신무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데, 대당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용 미사일 가격이 400만 달러(약 55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유나이티드24 측은 “스카이 센티넬이 탄도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패트리엇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효율적”이라면서 “도시를 방어하는데 10~30개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포착] 드론 잡는 인공지능…우크라, 중기관총 장착한 ‘AI 포탑’ 배치

    [포착] 드론 잡는 인공지능…우크라, 중기관총 장착한 ‘AI 포탑’ 배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성패를 가를 핵심 무기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막는 기술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탑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전장에 배치돼 실전에 사용 중인 이 포탑의 이름은 스카이 센티넬(Sky Sentinel)로 다른 유인 포탑과 비슷하지만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중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 센티넬의 가장 큰 장점은 AI 기반으로 작동해 표적의 탐지, 비행경로 추적, 자동 조준, 발사까지 모두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우크라이나군 방공부대 관계자는 BI와의 인터뷰에서 “스카이 센티넬을 배치해 이 중 한 대가 샤헤드 드론 6대를 격추했다”면서 “각종 드론으로부터 도시와 최전선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가성비 높고 효율적이며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 센티넬은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을 포함해 각종 드론과 미사일 등 시속 800㎞로 비행하는 공중물체를 격추할 수 있다. 다만 전 과정 자동으로 가능하지만 발사 전에는 여전히 사람의 승인은 필요하다. 우크라이나군이 스카이 센티넬을 공개한 이유는 개발 자금 지원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모금 플랫폼 유나이티드24(United24)가 이 같은 신무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데, 대당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용 미사일 가격이 400만 달러(약 55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유나이티드24 측은 “스카이 센티넬이 탄도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패트리엇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효율적”이라면서 “도시를 방어하는데 10~30개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백악관 “미중 정상 금주 통화 가능성… 실질적 대화하도록 조정”

    백악관 “미중 정상 금주 통화 가능성… 실질적 대화하도록 조정”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후반 전화 통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두 정상이 이번 주에 대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조정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고위급 합의를 통해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추가 부과한 대중국 관세 145%를 30%로 낮추고, 중국 역시 125%를 10%로 인하키로 하고 후속 협상을 이어 가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은 중국이 합의와 달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 국무부가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취소 및 발급 제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양국 관계는 다시 악화 조짐도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4일까지 관세 협상 국가들에 ‘최상의 조건(best offer)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USTR의 서한 초안에 따르면 미국은 미국산 공산품·농산물 구매에 대한 관세 및 쿼터(수입할당량),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주요 분야별로 ‘최선의 제안’을 나열하라고 요구했다. 디지털 무역, 경제 안보와 관련해 구체적인 약속을 기재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트럼프 행정부는 각국의 제안을 며칠 내로 평가해 ‘합의 가능한 범위’를 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해당 국가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서한이 전달될 국가들은 불분명하나 로이터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국가로 유럽연합(EU), 일본, 베트남, 인도 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시 주석과 대화한 적이 있다고 언론에 밝힌 적이 있지만, 양측 통화가 공개적으로 발표된 적은 없다. 이번에 통화가 성사되면 첫 공식 통화가 되는 셈이어서 미중 관계의 리스크 관리에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그 맛있다는 미국산 ‘봉황발톱’ 관세 직격탄 맞아…中식당은 은밀 사재기, 무슨 일?

    그 맛있다는 미국산 ‘봉황발톱’ 관세 직격탄 맞아…中식당은 은밀 사재기, 무슨 일?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관세 폭탄을 맞은 미국산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미국산 닭발과 쇠고기마저 식당 메뉴판에서 밀려나고, 그 자리를 호주산과 브라질산이 빠르게 차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식당가에서 미국산 농산물이 급격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중국인들의 식탁에서 미국이 호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베이징의 쿤위안 식당에서는 더 이상 ‘탱탱한’ 미국산 닭발을 맛볼 수 없다. 이 식당 사장 겅샤오윈은 미국에서 수입한 닭발로 소금구이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는 닭발을 ‘봉황발톱’이라고 부르며 즐겨 먹는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관세 때문에 가격이 30% 오르자 결국 메뉴판에서 봉황발톱을 빼야 했다. 겅 사장은 “미국산 닭발은 탱탱하고 맛이 뛰어나지만 중국산은 비교가 안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지금은 브라질·러시아산 닭발을 구할 수 있지만 미국산만 못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겅 사장은 미국산을 조금씩 비축해두고 있으며, 언젠가 다시 손님들에게 미국산 봉황발톱을 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베이징에서 미국식 바비큐로 유명한 식당 역시 지난달부터 미국산 쇠고기 제공을 중단했다. 수년간 미국 농무부가 품질을 인증한 프리미엄 쇠고기로 인기를 끌었던 이 식당은 대표 메뉴인 ‘위대한 미국인’(The Great American) 버거를 이제 호주산 쇠고기로 만들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는 관세 분쟁 이전보다 가격이 50%나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호주산 쇠고기는 중국·호주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없어 가격 부담이 적다. 인근 시장에서 30년간 쇠고기를 공급해왔다는 류리씨는 “미국산 쇠고기가 더 기름지고 맛있는데 무역전쟁 때문에 가격이 너무 올라 감당하기 어렵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중 양국이 합의한 90일 관세 유예 조치는 위기에 몰린 양상이다. 양국이 서로 상대방을 향해 약속을 위반했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합의를 완전히 위반했다”고 주장하자, 중국 상무부는 2일 즉각 반박에 나섰다. 중국 측은 오히려 미국의 최근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 조치야말로 제네바 협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맞받아쳤다. 이 때문에 중국 식당가에서 미국산 봉황발톱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겅 사장은 국제 정세가 안정되면 미국산 닭발 가격도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 식당가에서 미국산 식재료 퇴출은 불가피해 보인다.
  • 캐나다 원유, 트럼프 2기 이후 첫 국내 수입…美·중동 대비 10% 저렴

    캐나다 원유, 트럼프 2기 이후 첫 국내 수입…美·중동 대비 10% 저렴

    국내 정유업계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산 원유를 수입했다. 미국이 캐나다산 원유에 대해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국내 업계가 가격이 저렴한 캐나다산 원유를 수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4월 54만 8000배럴(3822만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원유가 국내로 수입됐다. 이번에 도입한 캐나다산 원유 단가는 배럴당 69.77달러다. 같은 시점 미국산 원유 가격은 77.50달러, 한국이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는 사우디아라비아(75.96달러)보다 10% 가까이 저렴하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캐나다산 원유가 한국으로 수입된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캐나다산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캐나다가 미국 외 다른 판로를 찾은 것이다. 과거 캐나다는 원유 수출량의 약 97%를 미국 수출에 의존했다. 현재 해당 관세는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에 의해 효력이 정지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콘퍼런스콜에서 “기회에 따라 캐나다산 원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최태원 SK 회장 “한일, 미국 LNG 공동 구매하면 협상력 강화”

    최태원 SK 회장 “한일, 미국 LNG 공동 구매하면 협상력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 구매하면 규모도 커지고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최 회장은 이날 닛케이에 실린 인터뷰에서 양국 간 주요 협력 대상 분야로 에너지, 반도체 소재 등을 꼽으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에너지 협력 분야 중 수소 기술 공동개발, 에너지 저장시설 공동이용 등을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염두에 둔 듯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붕괴되고 경쟁의 규칙이 바뀌었다”며 “한일 양국이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면 여러 비용을 낮춰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해 “제조 난도가 높아 장비나 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 기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일 반도체 기업 간 생태계도 통합하고 싶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일본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생산업체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서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전략적 형태로 접근하고 싶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한 최 회장과 지난 29일 인터뷰했다.
  • 해군 초계기 훈련 중 포항 야산 추락…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해군 초계기 훈련 중 포항 야산 추락…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29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해상초계기 P-3C 1대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졌다. 군당국은 시신 신원 확인에 돌입하는 한편 즉각 해당 기종에 대해 비행 중단 조치를 내리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해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 내 농가 주변 공터에 초계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갑자기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즉시 신고했다”고 말했다. 추락한 기체는 해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대잠초계기 P-3C로,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목적으로 포항 해군기지를 이륙한 직후 6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는 모두 1991~2000년생 젊은 군인들로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다. 제주에서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로 이동해 정비받은 후 제주로 복귀할 계획이었다. 해당 항공기에는 전투기처럼 탑승자들이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이 없다고 군은 전했다. 사고 발생 직후 해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2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중장비를 동원한 수색을 통해 추가로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군당국은 시신을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기고 DNA 분석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 충격으로 인근 야산에 불이 옮겨붙자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 인력 65명을 긴급 투입해 신속한 화재 진압에 나섰다.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 직전 조종사가 민가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추락 당시 초계기를 목격한 70대 인근 주민은 “비행기가 평소와 달리 아래쪽을 향해 날아와 놀란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민가가 아닌 야산 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곧바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점과 약 250m 떨어진 곳에는 68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이번에 추락한 초계기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한 미국산 대잠초계기를 국내에서 성능 개량한 기종이다. 이른바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해군의 핵심 자산이다. 포항과 제주 등에 배치된 해당 기종은 현재 총 8대가 운용 중이다. P-3C 초계기는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한 대잠 탐지 능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잠수함 및 수중 위협에 대응해 왔다. 어뢰, 폭뢰,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해 해상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기체는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0m 규모이며 터보프롭 엔진 4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P-3C 초계기가 도입된 이후 최초의 추락 사고다. 해군은 “작전 안전을 위해 P-3C 전 기종에 대해 비행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군은 참모차장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및 탑승자 신원 확인 등에 주력하고 있다. 회수된 잔해와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기체 결함, 정비 미비, 조종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로 숨진 승무원들의 시신은 포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국민께 큰 우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탑승자 4명 전원 사망…추락 P-3 초계기 국내서 개조

    탑승자 4명 전원 사망…추락 P-3 초계기 국내서 개조

    29일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군용기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온 미국산 대잠초계기다.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해 1960년대 초부터 초기형인 P-3A가 생산됐고, 국내에는 성능 개량형인 P-3C 계열이 도입됐다. P-3는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1m에 터보프롭 엔진 4기를 장착했다. 어뢰, 폭뢰, 폭탄, 미사일 등을 탑재해 잠수함과 해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1995년 당시 P-3C형 8기가 먼저 들어왔고, 이후 미군이 예비용으로 보유했던 P-3B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완전히 새로 만들다시피 개조한 P-3CK 8대까지 총 16대가 도입됐다. 이날 추락한 기종은 P-3CK이며, 전투기와 달리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은 없다. P-3 초계기 16대는 오랜 기간 동·서·남해를 지키며 ‘잠수함 킬러’로서 해상 초계 역할을 수행했다. P-3는 2017년 3월 한미 연합 해상훈련 중 출현한 러시아 해군의 잠수함을 70시간 이상 추적해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르게끔 하면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그러나 16대라는 수량으로 삼면 바다를 초계하면서 기체 혹사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일본의 경우 P-3C 102기를 1990년 이전에 도입해 운용하는 등 한국보다 월등한 초계 전력을 보유했다. 해군은 P-3 도입 10년 차이던 2005년과 20년 차이던 2015년 각각 P-3 ‘무사고 10년’과 ‘무사고 20년’을 달성했다고 알렸으나 30년 차가 되는 올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017년 1월에는 P-3CK가 초계 임무 수행 중 승무원 실수로 하푼 대함미사일 등 무기 3종류 6발을 해상에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추락 사고에 대해 개조 이후 30년간 장비 노후화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의 호환성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추락기 탑승자는 소령·대위·부사관 등 4명시신 모두 수습…추락 원인 규명은 아직해군은 이날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P-3CK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으며 탑승 승무원은 소령인 조종사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 등 4명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추락 현장 부근에서 마지막 승무원의 시신 한 구까지 총 4구의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고 밝혔다. 초계기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인 탓에 일부 탑승자의 시신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숨진 군인들의 시신을 해군 포항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등을 할 예정이다.
  • 추락 해군 초계기 탑승 장병 4명 전원 숨진 채 발견

    추락 해군 초계기 탑승 장병 4명 전원 숨진 채 발견

    29일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에 탑승했던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과 경찰은 추락 현장 부근에서 초계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초계기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인 탓에 일부 탑승자의 시신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초계기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타고 있었다. 장교들은 조종사로, 부사관들은 전술승무원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온 미국산 대잠초계기다. 해군에 따르면 사고가 난 해상초계기 P-3CK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이착륙 훈련 중 포항기지를 이륙했다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이륙 6분 만인 오후 1시 49분쯤 기지 인근으로 추락했다. 탑승자 이외에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인적 피해는 없다. 추락한 초계기는 전투기와 달리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은 없다고 군은 전했다. 해군은 숨진 군인들의 시신을 해군 포항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등을 할 예정이다.
  • (영상) ‘초음속 드론’ 최초로 하늘 날았다…“시속 4000㎞ 원격 조종 항공기 탄생 임박” [포착]

    (영상) ‘초음속 드론’ 최초로 하늘 날았다…“시속 4000㎞ 원격 조종 항공기 탄생 임박” [포착]

    미국의 항공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원격 조종 초음속 드론이 시험 비행에 나섰다. 더워존 등 군사 전문 매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항공 스타트업 헤르메우스(Hermeus)가 극초음속 항공 프로젝트의 하나로 드론 쿼터호스(Quarterhorse) Mk.1의 첫 비행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헤르메우스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및 방산 기술 스타트업으로, 극초음속(마하 5 이상) 항공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헤르메우스는 극초음속 드론 제작에 앞서 쿼터호스 Mk 0, Mk 1, Mk 2 및 Mk 3의 4가지 테스트 버전을 제작할 예정이며, 이중 Mk.1은 비행이 가능한 가장 기본적인 버전의 프로토타입이다. 쿼터호스는 단거리 경주에 뛰어난 미국산 말 품종의 이름이다. 헤르메우스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쿼터호스 Mk.1의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쳤다. 다만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초음속 비행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헤르메우스 측은 시험비행 후 “안정적으로 첫 비행을 달성했으며,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Mk.1의 비행은 항공기 개발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입증했고, 항공 산업을 획기적으로 가속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이착륙 시험비행으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연말에는 Mk.2 프로토타입의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Mk.2는 마하 2.5 이상의 속도로 이륙과 착륙, 비행 테스트가 가능한 시제품이다. 마하 3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Mk.3의 시험비행은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 스타트업은 뉴욕과 런던을 9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마하 5급 여객기의 상용화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쿼터호스를 개발 중인 헤르메우스는 “전설적인 정찰기인 SR-71의 속도 기록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언급된 SR-71은 미국 록히드 마틴의 비밀 연구개발 조직인 ‘스컹크 웍스’가 1960년대 초 개발한 초고속 고고도 유인 정찰기다. 최고 속도는 마하 3.3(약 4039㎞/h)으로, 실전 운용된 항공기 중 가장 빠르다. 성층권인 24~27m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북한 전체를 7분 만에 촬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미 공군이 1966년부터 1998년까지 운용하며 주로 전략 정찰 임무에 투입했다. SR-71은 극한의 속도와 고도, 첨단 소재 및 추진 기술을 결집한 항공기로, 오늘날 극초음속 항공기와 스텔스 기술의 토대가 됐다.
  • ‘포항 추락’ 해군 초계기 시신 3구 수습…신원 확인은 아직

    ‘포항 추락’ 해군 초계기 시신 3구 수습…신원 확인은 아직

    29일 오후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P-3C) 사고 현장에서 시신 3구가 수습됐다. 구조 당국은 사고 비행기 잔해에서 탑승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각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해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P-3C 초계기가 추락했다. 승무원 4명이 탑승한 사고 군용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했으며 이륙 7분 만에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급격하게 기지 인근에 떨어졌다. 사고 발생 당시 현장에는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 화염과 연기는 수십m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헬기와 진화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추락 사고 현장 인근에는 빌라 등 민가가 밀집해 있지만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락한 P-3C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온 미국산 대잠초계기다. 해군이 도입한 P-3C 16대는 오랜 기간 동·서·남해를 지키며 ‘잠수함 킬러’로서 해상 초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1m에 터보프롭 엔진 4기를 장착했고 어뢰, 폭뢰, 폭탄, 미사일 등을 탑재해 잠수함과 해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군 당국은 해군은 참모차장을 중심으로 한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원인 규명 등에 나설 방침이다.
  • 日, 트럼프 ‘안보 청구서’에 응답?…미군 시설비 수백억엔 증액 추진

    日, 트럼프 ‘안보 청구서’에 응답?…미군 시설비 수백억엔 증액 추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안보 당국자가 일본에 주일미군 주둔 경비 증액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정부는 관세 협상과 별개로 수백억엔(수천억 원)을 올리는 안을 검토 중이다. 아사히신문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가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관계자에게 주일미군 주둔 경비 증액을 언급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중순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에게 일본 부담 주일미군 주둔 경비가 너무 적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연장선상에서 증액 요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미국 측 요구에 따라 일본이 건설해 미군에 제공하는 주택, 방재 시설 등과 관련된 ‘제공시설 정비비’(FIP)를 수백억엔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액 대상 설비는 미군 요구를 고려해 방위성이 결정한다. 현재 일본의 FIP는 5년간 1641억 엔(약 1조 5510억원) 수준이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번 증액 규모로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증액을 요구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적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는 미국과 실무자 협상을 이어가면서 미국 증액 요구를 어떻게 해서든 넘기려는 것이 속마음”이라며 “미일 협상의 앞날은 유동적”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미국산 전투기 구매 의사를 타진한 것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무기 구매를 미일 관세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부상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관세 협상을 총괄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이시바 총리와 면담한 뒤 미국산 무기 구매가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방위 장비를 도입하면 사실상 미국의 무역흑자로 이어진다”며 “그런 점에서 (카드로)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과 4차 미일 관세 협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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