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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국내 상륙 돼지플루 대책 강도 높여라

    멕시코발 돼지인플루엔자 공포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추정환자 1명이 발생했다.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이 환자는 현재 정밀 진단중으로,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 국내 첫 감염 사례가 된다. 지난 17일 전후로 멕시코 등 위험지역에서 입국한 내국인만 1만여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국내 환자 발생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다. 돼지인플루엔자 국내 상륙이란 새 국면에 들어선 만큼 추가 유입을 막고 감시·감독·치료체계를 보다 원활히 가동해야 한다.정부는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재난단계를 현재 1단계인 ‘관심’에서 2단계인 ‘주의’로 한 단계 격상하기로 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추정환자가 이미 생겨난 만큼 한층 강도 높은 전방위 대책이 요구된다. 멕시코에 이어 미국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세계보건기구(WHO)도 신종 바이러스의 치명성을 고려해 위험경보를 격상했다. 무엇보다 감염여부의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위험지역 여행자에 대한 추적 조사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위험지역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도 강화해야 한다. 멕시코와 미국산 돼지고기 통관 검역절차를 보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정부는 현재 250만명분의 치료백신 비축분을 500만명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돼지인플루엔자는 조기에 발견해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로 제때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크다. 위험 지역을 다녀온 사람 중에 해당 증상을 보이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신고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경계하되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정부가 발표한 국민행동요령만 잘 지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차분하게 대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할 때다.
  •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북미産 산 돼지 수입 잠정중단… 돼지고기 식당 벌써 손님 ‘뚝’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북미産 산 돼지 수입 잠정중단… 돼지고기 식당 벌써 손님 ‘뚝’

    ■ 정부 대책·‘설상가상’ 음식점 정부가 멕시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으로부터 살아있는 돼지의 수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형 돼지인플루엔자(S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북미 지역으로부터의 살아있는 돼지의 수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입 중단 조치는 29일자로 시행돼 이날부터는 살아있는 돼지 수입에 대한 검역 신청을 접수하지 않는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모두 1757마리의 살아있는 돼지를 종돈(씨돼지) 용도로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북미에서 들여온 것은 미국 592마리, 캐나다 970마리 등 1562마리였다. 북미를 제외한 다른 지역산 돼지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전수검사를 거쳐 수입된다. ●양돈업계·식당가 매출 급감중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들도 경기불황과 원가상승에 더해 돼지인플루엔자 공포까지 닥치면서 깊은 시름에 빠졌다. 돼지 사육농가와 유통업체들도 울상을 짓기는 마찬가지. 정부는 돼지고기 소비진작을 위해 청사식당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날 울산지역 돼지고기 취급 음식점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경기불황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끊긴 데 이어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인플루엔자 불안감이 매출 감소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멕시코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강타한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추정환자가 국내에서도 나오면서 돼지고기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 남구 S음식점 업주는 “돼지값 상승으로 최근 200g 1인분 기준의 삼겹살을 종전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돼지인플루엔자가 터지면서 어제(27일)부터 손님들이 끊기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양돈농가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홍역을 치렀던 가축 사육농가는 돼지인플루인자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임을 홍보하고 있지만, 돌아서기 시작한 고객들의 마음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 청사식당 소비진작 검토 소비 급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에서는 공무원 청사 식당에서 돼지고기 메뉴를 늘리는 등 소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AI와 미국산 쇠고기파동, 태안반도의 기름유출사고 때도 대통령과 장관 독려로 삼계탕, 해산물 등이 반찬으로 올라왔었다. 행정안전부 산하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먹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주중 각 부처 직장협의회와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로 중앙청사식당에선 다음주 ‘제육야채볶음보쌈’(가명) 등 국산 돼지고기 촉진을 위한 새 메뉴를 내놓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서울 강주리 임주형기자 jhp@seoul.co.kr
  • 캐나다·EU 쇠고기 수입 가시화되나

    쇠고기 시장 개방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캐나다와 유럽연합(EU) 등 쇠고기 수출국들과 자유무역협정(F TA)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은 국회와 협의해 개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가축전염병예방법은 광우병(BS E·소해면상뇌증) 발생국에서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려면 국회 심의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광우병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이 넘지 않은 나라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도 들어있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무부처 장관이 법안 개정 필요성에 대해 공식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자국산 쇠고기를 들여오지 않는 우리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캐나다 측에 ‘러브콜’을 던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광우병 원산지라 할 수 있는 EU산 쇠고기 수입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일랜드와 네덜란드는 각각 2006년 12월과 2007년 1월 우리 정부에 대해 쇠고기 수출을 위한 수입위험 분석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 수입위험 분석은 농축산품 수입을 위한 8단계의 수입위생조건 가운데 첫 절차에 해당한다. 다만 당시에는 추가 요청이 없어 다음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다. EU 역시 2006년 우리 정부에 쇠고기 수입 개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남 축산농, 한·미FTA 울상

    전남 축산농, 한·미FTA 울상

    농촌이 술렁거리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 농가 소득원의 버팀목이던 축산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11개 농촌 연구기관이 공동조사한 결과 한·미 FTA가 체결되면 국내 분야별 소득 감소액이 6698억원이고, 이 가운데 축산이 4664억원으로 드러났다. 농도(農道)인 전남은 축산이 전국 대비 13%를 점유하는 등 쌀농사 다음으로 농가의 주 소득원이다. 타결 이후 축산에서만 연 평균 607억원씩 소득이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체결 이후 1~5년 뒤에는 258억원, 6~10년 691억원, 11~15년 870억원 등 해가 갈수록 소득 감소폭이 커져 축산농가의 줄도산이 우려된다.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3만 5000여 농가가 한우 41만 4000여마리를 키워 7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 액수는 지난해 도내 19만여 가구가 쌀농사로 1조 8600억원(전국대비 20%)을 벌어들인 소득의 37.6%에 해당된다. 한우 농가들은 “한·미 FTA가 양국에서 통과되면 미국산 쇠고기는 쿼터 제한없이 국내 쇠고기 총 소비량의 60%까지 들어올 수 있다.”며 “실제로 2003년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 시장의 68%까지 점유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내 쇠고기 소비량을 35만t으로 잡으면 미국산 쇠고기가 21만t까지 수입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다 관세 40%는 해마다 2.7%씩 낮아져 15년 후에는 ‘0’이 돼 국내산 쇠고기는 가격 경쟁력이 없게 된다. 고재복 장흥군한우협회장은 “앞으로 환율이 안정되고 수입산 물량이 늘면 국내 한우는 사료값 부담에 따른 생산비가 높아져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 고급화와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한우 가격경쟁력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은수 도 농업정책과장은 “한·미 FTA 타결에 앞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소 사료를 청정보리와 옥수수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나아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산업 5개년 계획 등을 앞당겨 한우 등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44살 ‘까탈’ 백만장자 “아내 구함, 그런데…”

    미국의 마흔네 살 먹은 노총각 백만장자가 완벽한 신붓감을 구한다고 공표했다.  단 굉장히 까다롭고 이색적인 조건을 붙였다.지금까지 867쌍의 결혼을 성사시킨 뉴욕의 커플매니저 재니스 스핀델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 남성과 스핀델이 한국 여성까지 눈에 들어 할지는 의문이지만 혹 관심있는 여성은 스핀델 홈페이지(www.janisspindelmatchmaker.com)를 클릭해 보시길. ☞ 스핀델의 폭스뉴스 인터뷰 보러가기 일단 신청비 25달러와 함께 신청이 접수되면 전화 면접을 받게 된다.여길 통과하면 스핀델과 만나야 하는데 이 때도 50달러를 스핀델에게 바쳐야 한다.이 절차를 통과한 후보들만 이 신비로운 남성과 만나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그럼 도대체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이 놈팡이는 어떤 인간일까.  지난 주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키도 크고 잘 생긴 이 남성을 만나보고 돌아왔다는 스핀델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사코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길 꺼려했다.  미시간주에서 화학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는 정도만 스핀델은 밝혔다.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란 매체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이며 미국산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으며 가정을 꾸리길 원하는데 사랑을 찾을 때까지 자신의 이름은 비밀로 남겨두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가 원하는 배우자는 키 165㎝ 이상에 아름답고 지적이며 건강한 몸에 균형잡힌 삶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거의 완벽한 배우자를 꿈꾸고 있는 셈.  이미 선수금 5만달러를 받았다는 스핀델은 “정말 정말 잘 생기고 멋진 남자의 아내를 구해주기 위해 온 도시를 샅샅이 뒤지고 있어요.”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녀는 또 “그는 미친듯 일해왔음에 틀림없고 엉뚱한 곳에서 사랑을 찾아 헤맨 게 분명해 보이던데요.”라고 말한 뒤 “그는 정말 엄청난 ‘블라인드 데이트’를 했더라고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근육 가늘고 길면 삼겹살… 굵거나 길이 짧으면 짝퉁

    근육 가늘고 길면 삼겹살… 굵거나 길이 짧으면 짝퉁

    최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서민의 술 친구’에서 ‘금겹살’로 격상된 돼지고기 삼겹살. 그러다 보니 일부 음식점에서는 뒷다리살 등이 삼겹살로 둔갑돼 팔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22일 진짜와 ‘짝퉁’ 삼겹살을 구별할 수 있는 감별법을 소개했다. 돼지 한 마리에서 생산되는 삼겹살은 전체 살코기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유독 삼겹살을 선호하는 바람에 앞다리나 뒷다리에 비해 가격이 두배 이상 비싸다. 이번 주 대형 할인점인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100g 가격은 2260원으로 미국산 LA갈비 1980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삼겹살과 유사삼겹살을 구분하는 대표적인 잣대는 근육층(살코기)과 지방층. 삼겹살 근육은 가늘고 긴 모양을 보이지만 앞다리살 등 유사삼겹살은 근육이 굵고 길이가 짧다. 다만 짧게 절단된 고기는 근육층과 지방층의 모양을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세로로 길게 절단된 상태의 삼겹살에서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뼈의 위치로도 판별할 수 있다. 삼겹살에 붙은 뼈는 일명 오돌뼈로 불리는 늑연골이 삼겹살의 4분의1 정도 지점에 위치한다. 반면 갈비살이 포함된 앞다리살 뼈는 흉골에 해당되면서 거의 끝쪽에 붙어 있다. 또 삼겹살의 양을 늘리기 위해 등심의 일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삼겹살은 끝 부분의 고기층이 굵고 둥근 형태를 하고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경부 등 8개부처 조직개편

    ‘대국대과(大局大課)’를 지향하는 중앙부처 비상경제체제 조직개편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농림수산식품부 등 8개 부처가 한꺼번에 조직개편 직제개정을 단행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6국 201개 과·팀이 축소됐다. 남은 부처들은 이제 ‘밀고당기기’가 극심한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경제부처 4곳을 포함한 11개 부처뿐이다. 외청들은 전문성 저하 논리가 먹혀들면서 용두사미식 소폭 개편에 그쳤다. ●정부부처 조직 개편 70% 마무리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농식품부, 지경부, 식약청,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국가보훈처, 산림청, 기상청 등 8개 부처의 직제 개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35개 조직개편 대상 부처 가운데 70%에 달하는 24개 부처의 직제가 완료됐다. 대과제에 따라 과·팀 수는 ▲본부 131개 ▲소속기관 70개 등 201개가 통폐합되거나 사라졌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경제살리기·녹색성장·민생안정·대민접점 현장서비스 지원 등을 중점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겪은 농식품부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소비안전정책관’을 신설하고, 수산동물 검역제도를 새롭게 만들어 검역인력 13명을 지원하는 등 공통부서를 포함한 11개과 ·팀, 센터 2곳을 감축하기로 했다. 또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연계 ‘금수강촌 프로젝트’와 녹색성장 전담을 위해 ‘녹색성장정책관’을 신설했다. 멜라민, 석면탤크 파동 등을 겪은 식약청은 위해물질 사전예방과 조기대응 차원에서 위해예방정책국, 위해사범중앙단을 신설했다. 아울러 식·의약품 안전관리, 유해물질 안전관리 기준 강화 등에 77명을 보강했다.<서울신문 4월16일자 23면> 횡령 사건이 터져 곤욕을 치렀던 복지부는 8개과·팀을 줄이는 대신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에 인력 5명을 보강하고 미래 복지생활을 기획하는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 기후변화대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경부는 녹색에너지정책과, 산림청도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창출 등 기후변화대책 관련 부서를 만드는 반면 각각 10개과·팀, 2개과·팀을 감축했다. 기상청도 국가기상위성센터 등을 신설하는 대신 3개과·팀을 축소한다. 여성부는 취업지원과를 만들었다. ●중소기업청은 증원문제 맞물려 난항 하지만 정부대전청사의 각 기관들은 대과체제에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을 경우 업무의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소폭 개편에 머물렀다. 산림청은 본청 ‘21과 1팀’에서 ‘19과 1팀’으로 줄었지만 인력은 229명에서 243명으로 14명이 증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등 4개과를 폐지하기로 한 중소기업청은 증원 문제가 맞물리면서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반면 관세청은 ‘21과 5팀’에서 ‘19과 5팀’으로 2개 과가 통폐합됐고 업무조정도 마무리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동차 주행계에 ‘4290000’ 찍은 미국인

     오래 탄 자동차를 새 차로 바꿀 경우에 세금을 깎아주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낭비를 부채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주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많은 미국인들이 100만마일(165만㎞)를 달려도 끄떡없는 자동차를 너무 일찍 새 차로 바꾸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발표된 ‘R L 폴크 앤드 컴패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행 중인 승용차들의 중간 차령(평균과는 다른 개념으로 가장 높은 수치와 가장 낮은 수치를 제외한 중간값)은 9.4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 결과는 1년에 2만㎞ 정도를 운행하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18만㎞ 정도,즉 9년 정도 굴린 다음 차를 팔거나 중고시장에 넘긴다는 뜻이다.  ’그렇게나 오래?’라고 의문을 품을 수 있다.맞다.’J D 파워 앤드 어소시에츠’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73개월,다시 말해 6년 정도 차를 타면 중고시장에 내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천국 미국에도 ‘자린고비’ 차량 소유자들은 있기 마련이다.1966년식 볼보 P1800을 소유하고 있어 1998년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어브 고든은 지금도 장거리는 물론,동네 돌아다니는 데도 이 차를 타고 있어 429만㎞를 주행계에 찍고 있다.그는 한 인터뷰에서 볼보의 순정부품을 고집하고 정기적으로 정비해서 이렇게 오래 탈 수 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에 사는 피터 길버트도 1989년식 사브 900 SPG로 165만㎞ 이상을 주행했다.MSN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이 내구성 있는 브랜드는 원래 장착된 엔진과 터보차저를 그대로 달고 있다.  볼보와 사브 같은 유럽산 못지 않게 미국산 자동차도 충분히 오래 탈 수 있다.지난해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는 프랭크 오레스닉은 1991년 시보레 실버라도 트럭으로 165㎞ 약간 못 미치는 주행기록을 남겼다.전문지 ‘레프트 레인 뉴스’는 이 트럭이 4개의 래디에이터,3개의 기름탱크,5개의 트랜스미션과 6개의 물펌프를 갖췄지만 엔진만은 오리지널 그대로였다고 전했다.  자동차를 ‘영원히’ 굴러가도록 만드는 다섯 방법은 다음과 같다.    (원 소유주의 매뉴얼을 파악해) 정비 스케줄을 반드시 따르고,  엔진오일과 래디에이터 냉각수 등과 타이어 공기압을 3개월마다 한 번씩 점검하고,  시동을 건 뒤 바로 출발하지 말고,  고품질의 연료만 주유하고,  경제속도로 운행하라.    몇몇 전문가들은 다음의 조언을 덧붙인다.    차량 계기판을 늘 주시하고,  정기적으로 세차하고,  차를 가급적이면 가림막 아래 주차하라.    브랜드별로 구성된 100만마일 클럽에서 더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도 있다.’혼다 마일 메이커스’와 ‘볼보 하이 마일리지 클럽’ 등이 있는데 일단 10만마일 이상을 기록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포드 하이 마일리지 클럽’에는 이달 현재 671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자동차 제조사의 어떤 모델이 가장 오래 탈 수 있느냐를 예측할 과학적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전적으로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마음을 열고 연구하고,정비하고 또 정비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기록을 낡은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보슬 PD 체포에 시민단체·야당 “참 나쁜 정권”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TV ‘PD수첩-광우병 편’ 제작에 참여한 김보슬(32·여) PD를 검찰이 15일 체포한 데 대한 시민단체와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MBC 김 PD 체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MBC본부는 김 PD의 체포에 대해 “현직 언론인에 대한 정권의 테러”라고 규정한 뒤 “현 정권과 검찰은 일말의 양식조차 없는가.”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검찰은 김 PD에게 결혼 전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압력을 가해왔다.”고 주장하면서 “고민 끝에 결혼 준비차 나간 김 PD를 강제 체포한 것은 인륜지대사인 결혼마저 강제수사에 이용하려는 파렴치한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는 또 “비록 김 PD가 체포됐다고 해도 현 사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며 “현 정권은 권력에 복종하는 주구들을 내세워 언론인들의 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검찰이 남은 PD들을 또 잡아들이고 경찰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한다고 할지라도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 뒤 “우리 모두는 제2의 김보슬이 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을 향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지키지 않는 패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김 PD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국PD연합회 김영희 회장은 김 PD에게 “아무런 걱정하지 마라.적어도 내일까지는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며 “김 PD는 19일로 예정된 자신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만 걱정하면 된다.”고 말했다.한국PD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권은 결혼을 코앞에 둔 신부마저 기어이 잡아가고 말았다.”며 “이성을 상실한 독재정권에게 인륜 따위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야당 역시 검찰의 김 PD 체포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16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참 끈질기고 지독한 정권” “참 잔인한 경찰” “참으로 못된 경찰”이라고 꼬집으면서 “언론인을,그것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나흘 앞둔 PD를 약혼자의 집 앞에서 체포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폭거이자 반인륜적 수사”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춘근 PD 체포,MBC 압수수색 시도에 이어 또다시 언론인에 대한 탄압이 강행된 것이다.도대체 이 정권이 이성이 있는 정권인지 묻고 싶다.”며 “여전히 잘못을 반성하지 않은 채 비판언론 잠재우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적 행태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참으로 나쁜 정권이다.역대 어느 정권도 이렇게 방송사 PD를 무지막지하게 탄압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정권을 잃었던 10년 동안 남몰래 기자와 PD를 손볼 궁리만 해왔다는 말인가.이명박 정권은 언론탄압의 화신으로 역사에 기록되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공중파방송 PD가 잘 나가는 사회고발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결혼식 사흘(사실은 나흘) 앞두고 잡아가는 언론후진국은 대한민국 외엔 없을 것”이라며 “제 아무리 독재 정권이라 하더라도 세상에 이런 식으로는 안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보도에 고의적인 오역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는 15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김 PD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김 PD는 이날 오후 7시55분쯤 결혼을 앞두고 인사차 시댁을 방문했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김보슬 PD 체포에 시민단체·야당 “참 나쁜 정권”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TV ‘PD수첩-광우병 편’ 제작에 참여한 김보슬(32·여) PD를 검찰이 15일 체포한 데 대한 시민단체와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은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MBC 김 PD 체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MBC본부는 김 PD의 체포에 대해 “현직 언론인에 대한 정권의 테러”라고 규정한 뒤 “현 정권과 검찰은 일말의 양식조차 없는가.”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검찰은 김 PD에게 결혼 전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압력을 가해왔다.”고 주장하면서 “고민 끝에 결혼 준비차 나간 김 PD를 강제 체포한 것은 인륜지대사인 결혼마저 강제수사에 이용하려는 파렴치한 작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는 또 “비록 김 PD가 체포됐다고 해도 현 사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며 “현 정권은 권력에 복종하는 주구들을 내세워 언론인들의 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규탄했다. 노조는 “검찰이 남은 PD들을 또 잡아들이고 경찰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한다고 할지라도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 뒤 “우리 모두는 제2의 김보슬이 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을 향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지키지 않는 패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김 PD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국PD연합회 김영희 회장은 김 PD에게 “아무런 걱정하지 마라.적어도 내일까지는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며 “김 PD는 19일로 예정된 자신의 결혼 문제에 대해서만 걱정하면 된다.”고 말했다.한국PD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권은 결혼을 코앞에 둔 신부마저 기어이 잡아가고 말았다.”며 “이성을 상실한 독재정권에게 인륜 따위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야당 역시 검찰의 김 PD 체포에 대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16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참 끈질기고 지독한 정권” “참 잔인한 경찰” “참으로 못된 경찰”이라고 꼬집으면서 “언론인을,그것도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을 나흘 앞둔 PD를 약혼자의 집 앞에서 체포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폭거이자 반인륜적 수사”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춘근 PD 체포,MBC 압수수색 시도에 이어 또다시 언론인에 대한 탄압이 강행된 것이다.도대체 이 정권이 이성이 있는 정권인지 묻고 싶다.”며 “여전히 잘못을 반성하지 않은 채 비판언론 잠재우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적 행태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참으로 나쁜 정권이다.역대 어느 정권도 이렇게 방송사 PD를 무지막지하게 탄압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정권을 잃었던 10년 동안 남몰래 기자와 PD를 손볼 궁리만 해왔다는 말인가.이명박 정권은 언론탄압의 화신으로 역사에 기록되려고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공중파방송 PD가 잘 나가는 사회고발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결혼식 사흘(사실은 나흘) 앞두고 잡아가는 언론후진국은 대한민국 외엔 없을 것”이라며 “제 아무리 독재 정권이라 하더라도 세상에 이런 식으로는 안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보도에 고의적인 오역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는 15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김 PD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김 PD는 이날 오후 7시55분쯤 결혼을 앞두고 인사차 시댁을 방문했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D수첩’ 김보슬PD 체포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는 15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보도와 관련해 MBC ‘PD수첩’의 김보슬(32·여) PD를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 PD를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이날 오후 7시55분쯤 결혼(19일)을 앞두고 인사차 시댁을 방문했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PD수첩 제작진 6명 가운데 지난달 26일 이춘근 PD를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이로써 조능희 전 PD수첩 CP(책임PD)와 작가 2명 등 4명에 대한 조사만 남겨두게 됐다. 검찰은 제작진이 지난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올해 바뀐 수사팀의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동안 김 PD는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MBC 사옥 내에 머물러 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의 남자들 22명 사법처리 가능할까 ’수능 성적 우수’ 전남 장성고 어떤 비법으로 ‘벼룩의 간을 내어먹지’ 악덕 과외알선 업체 올 국가직 9급·경찰시험 합격선은 “의원님들 해도 너무합니다” 간부급 공무원 속앓이
  • 국산 삼겹살 =‘金겹살’ 왜

    국산 삼겹살 =‘金겹살’ 왜

    신토불이(身土不二) 우리 돼지고기의 힘.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될 때 국내 양돈농가들은 걱정이 대단했다. 수입 돼지고기가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는 판에 값싼 미국산 쇠고기마저 들어 오면 국내 양돈산업의 기반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협공은 국산 돼지고기의 위력 앞에 맥을 추지 못했다.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중품) 500g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만 80원이었다. 1년 전 7383원에 비해 2697원(37%)이나 올랐다. 이달 들어 13일까지 월평균 가격은 1만 56원으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6월 수준(9750원)을 웃돌고 있다. 이는 국산 돼지고기의 경쟁력이 외국산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위험 등으로 불안하고, 수입 돼지고기는 가격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음식점에서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한 것이 국산 수요 확대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국산이나 외국산이나 돼지품종 자체는 요크셔, 랜드레이스, 요크셔·랜드레이스 교배종 등으로 비슷하지만 국산은 냉장이어서 신선한 반면 외국산은 냉동이어서 맛이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외국산 축산물에 대한 전반적 불신도 한몫하고 있다. 한 축산물 유통업체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는 그렇다 쳐도 외국산 돼지고기는 질병 문제가 없는 데도 원산지 표시제 시행 이후 부쩍 외면받고 있다.”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과 이를 촉발시킨 촛불집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수입 돼지고기는 가격 경쟁력도 크게 떨어졌다. 돼지고기의 국제시세가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 수입 냉동 삼겹살은 500g에 8000원, 국산 냉장 삼겹살은 1만 1000원선으로 3000원밖에 차이가 안 난다. 이 때문에 지난해 75% 수준이던 국산 돼지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80%대에 이르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계절적 요인도 있다. 통상 3월부터 9월까지는 삼겹살 소비량이 많아진다. 최근 2~3년 사이 황사철에 돼지고기를 먹으면 좋다는 업체들의 ‘황사마케팅’ 바람까지 가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돼지 사육두수의 증가로 차차 국산돼지의 출하량이 늘어나고 환율 안정으로 외국산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은 전반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수입물량이 늘어나도 원산지 표시제에 따른 국산 돼지고기 선호도를 감안할 때 가격이 크게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2004년 호주산 둔갑 유통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 파동이 일어났을 당시 폐기 처분지시가 내려졌던 미국산 쇠고기 가운데 최소한 12t 분량이 대형 할인매장과 유명 백화점에서 호주산으로 둔갑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은 13일 자신이 일하던 대형 할인매장에서 광우병이 의심되는 것으로 지목된 미국산 쇠고기를 빼돌린 뒤 원산지를 속여 다른 할인마트 등에 납품한 혐의(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로 선모(47)씨와 납품업자 김모(40)씨를 구속기소했다. 선씨는 2004년 8월부터 4개월간 미국산 쇠고기 12.7t을 빼돌린 뒤 김씨의 회사를 통해 호주산인 것처럼 속인 뒤 다른 곳에 납품해 2억 8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선씨는 2003년 12월쯤 미국에서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소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회사측이 미국산 쇠고기를 모두 폐기하라고 지시하자 매장에 있던 미국산 쇠고기 29t 가운데 7t만 폐기하고 전량 폐기처분한 것처럼 사측에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캐나다産 쇠고기 재개방 ‘포문’

    캐나다産 쇠고기 재개방 ‘포문’

    캐나다가 쇠고기 시장 개방을 요구하며 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함에 따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양국간 통상분쟁으로 비화했다. 캐나다는 2003년 자국에서 광우병(BSE)이 발병한 이후 우리나라에 수출을 하지 못했지만 2007년 국제수역사무국(OIE)로부터 광우병 통제국으로 인정받으면서 우리나라에 수입 재개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 캐나다의 WTO 제소에 맞서 우리 정부는 최대한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마냥 빗장을 걸어두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 터라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加 “미국산은 되고 왜 우리 쇠고기는 안 되나” 캐나다 정부는 지난 9일 WTO에 캐나다산 쇠고기의 한국 시장 접근 문제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측은 10일 “한국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언제 해제할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어 WTO의 분쟁해결 협의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가 요청한 ‘협의’ 단계는 WTO 분쟁해소 절차 중 1단계다. 당사자들은 요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30일 안에 협의를 시작하고, 60일 동안 이견을 조정하게 된다. 협의 단계에서 합의에 실패하면 2단계로 회원국들로 구성된 패널의 평가를 받는다. 패널보고서에 불복할 경우 3단계로 상소절차가 이뤄진다. 이 모든 단계는 일반적으로 2년 정도 소요된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수입금지 조치가 취해지기 전까지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2007년 5월 미국과 함께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을 받은 뒤 쇠고기시장 개방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재발하면서 현지 역학조사가 실시됐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문기구인 가축방역협의회는 지난달 말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캐나다의 광우병 발생 상황 등을 고려, 향후 캐나다와의 기술협의 때 신중히 검토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국민 건강 위해 강경 대응해야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가 (쇠고기) 협상 기간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대한 당당하게 대응하고, 캐나다와 양자 협상이 가능하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장관은 “그동안 (WTO에) 제소된 사건들을 보면 국제 관계에선 과학적·합리적인 측면만 보기 때문에 소비자와 국민 정서는 감안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OIE로부터 광우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받았고, 똑같은 광우병 통제국인 미국 쇠고기는 수입하고 있어 캐나다 쇠고기를 거부할 명분이 적다는 뜻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예산까지 써 가면서 ‘OIE 통제국인 미국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언론 광고까지 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투자정책실장은 “WTO에 가면 거의 지는 만큼 우선 개방한 뒤 국민을 설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정책국장은 “미국과 캐나다는 성장호르몬 문제 때문에 EU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다가 WTO에서 패소했지만 부담금을 물면서까지 문호를 열지 않고 있다.”면서 “농식품부 장관이 미리 ‘제소당하면 우리가 불리하다.’고 발언하는 것은 국민 건강은 물론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캐나다에 종속돼 있는 게 아닌 만큼 캐나다산 목재나 농산물 등에서 무역보복 조치를 취하면서 타협을 찾는 등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오바마 “관용차는 미국산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파산 위기의 미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관용차를 구입할 때 미국차로만 새로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 사업에 미국산 철강 제품만을 사용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바이 아메리칸’ 조항에 이어 보호주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미 정부서비스국(GSA)은 오는 6월1일까지 2억 8500만달러(약 3800억원)의 경기부양자금으로 연료효율이 높은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국산차 1만 7600대를 구매한다. 당장 15일까지 관용차 단일 구매 규모로는 최대인 2500대의 하이브리드 세단을 구매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성명은 지난달 30일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부에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규모 국산차 구매를 통해 경제회생과 자동차 업계 지원, 에너지 정책 실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을 위해 100% 헌신하겠다.”면서 “수요확대를 위해 효율이 높은 국산차를 구매하겠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고기소 사육 248만마리 美쇠고기 전면개방후 최대

    한우와 육우(고기용 수컷 젖소) 등 고기소의 사육 규모가 199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늘었다. 미국산 쇠고기 판매부진 및 이와 맞물린 한우 선호도 상승, 사료값 오름세 둔화 등이 주된 이유다.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9년 1·4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준 한우·육우 사육두수는 248만 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5만 1000마리(2.1%)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4만마리(10.7%)가 증가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한 1998년 4분기(238만 3000마리) 이후 가장 많다.통계청은 국내 고기소 사육이 증가한 원인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 부진, 한우 판매 증가에 따른 가격 회복, 사료값 상승세 둔화 등을 꼽았다. 계절적으로 송아지가 많이 태어나는 시기라는 점도 한몫했다.한우 산지가격(600㎏ 수컷 기준)은 2007년 12월 476만 2000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지난해 8월 344만 2000원까지 떨어졌다가 12월 364만 9000원, 올 2월 369만 4000원으로 완만하게 회복되는 추세다. 젖소 사육두수는 44만 8000마리로 전분기보다 2000마리(0.4%) 늘었다. 젖소 사육 규모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젖소와 송아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출하를 늦춰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돼지는 917만 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9만마리(1.0%), 육계(고기용 닭)는 6869만 4000마리로 1421만 5000마리(26.1%), 산란계(알 낳는 닭)는 6023만 7000마리로 106만 9000마리(1.8%)가 각각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BC PD수첩 압수수색 무산

    MBC PD수첩 압수수색 무산

    검찰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촬영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8일 MBC 본사를 압수수색하려다 저지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는 이날 오전 10시쯤 검사 2명과 수사관 15명을 서울 여의도 MBC 본사로 보내 압수수색 영장과 이미 조사했던 이춘근 PD를 제외한 나머지 ‘PD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노조원들의 강한 반발로 1시간가량 대치하다 철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영장을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촬영 원본 제출과 제작진 출석을 거부해 강제수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혀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을 재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은 “압수수색 시도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며 앞으로도 강제 수사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검찰과 대치하는 MBC의 모습을 연출해 불법세력으로 호도하려고 비루한 꼼수를 쓴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지민 정은주기자 icarus@seoul.co.kr
  • 각 부처 정책홍보 기능 강화 잰걸음

    정책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부처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통일부에서 처음으로 부대변인을 임명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 등 다른 부처들도 홍보전문가 등의 채용 절차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와 최근 용산 참사 등에서 여론이 정부에 등 돌린 것은 정책이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민간 경험 살려 홍보 업그레이드8일 서울신문이 조사한 결과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는 홍보전문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 5개 부처는 부대변인 ▲노동부, 국방부 등 5개 부처는 홍보전문가 등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부처들은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까지 채용을 마무리한 뒤 5월부터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지난 2월 ‘정책홍보 강화 차원에서 부대변인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조치다.홍보전문관은 홍보 기획이나 전략 수립, 온라인 홍보 등을 맡게 된다. 부대변인은 부처 대변인과 더불어 대언론 활동을 하게 된다. 홍보전문관은 민간의 홍보대행사나 홍보기획사 팀장급 정도의 간부, 부대변인은 12년 이상 언론종사자 등이 주로 채용될 전망이다. 둘 다 과장급(서기관)인 전문계약직 가급에 해당한다. 연봉은 4300만원 이상이다. 홍보전문가는 홍보전문관과 비슷하지만 한 단계 밑인 전문계약직 나급(서기관과 사무관 중간)이 채용된다.재정부 관계자는 “홍보전문관은 직접 홍보를 담당하는 게 아니라 민간의 경험을 살려 홍보 전략을 기획, 재정부를 어떻게 잘 알릴 수 있는지 등의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 생산뿐 아니라 세일즈도 중요한 만큼 최근 경제위기 극복이나 금융소외자 지원 사업 등의 대국민 홍보를 홍보전문관이 전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뚝배기보다 장맛’온라인 홍보도 이들의 영역이다. 농식품부 홍보전문관은 아예 온라인 모니터링과 대응을 위한 기존 온라인 홍보팀을 전담하게 된다. 식품안전 관련 내용들은 온라인에서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뒤늦게 대응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위 홍보전문관은 금산분리 이용자 제작 콘텐츠(UCC), 금융소외자 지원 블로그 제작을 도맡는다.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홍보전문관 등은 참여정부 때도 시행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다.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 민간 홍보전략가를 전문계약직 가급으로 채용했지만 실무 부서에 ‘말발’이 안 먹히면서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면서 “(제도를 시행)하라니까 하지만 이번에도 보도자료 쓰고 검토하는 역할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부처종합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검찰, MBC 압수수색 시도…노조 200명 대치

     검찰이 PD수첩의 ‘광우병 편파 보도’와 관련, 8일 오전 10시 전격적으로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프로그램 제작진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그러나 MBC 노조원들이 강하게 저항하며 대치 중이다.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이 날 오전 MBC 본사에 검사 2명과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지난 해 4월 방영된 PD수첩 광우병편의 자료가 보관된 사무실과 지하 2층 영상물 기록 보관소를 압수수색하려 했다.이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던 이춘근 PD를 제외한 PD 3명과 작가 2명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도 함께 시도했다.  하지만 노조원 등 200여명은 본관 로비로 들어가는 회전문을 막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아 대치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이 날 “물리적 충돌을 원치 않는다.”면서 “자료 임의 제출과 자진 출석을 촉구했지만 쉽지 않아 강제수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해 4월 방영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우려 보도에 대해 “번역 과정에서 의도적인 왜곡 또는 오역된 부분이 있다.”며 촬영 원본 제출을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요구해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檢, PD수첩 제작진 소환 통보    
  • 검찰 MBC 압수수색 무산…왜 물러났나

    검찰이 PD수첩의 ‘광우병 편파 보도’ 수사와 관련,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노조원들의 저지로 일단 물러났다. 광우병 관련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는 오전 10시쯤 MBC 본사에 검사 2명과 수사관 15명을 보내 지난해 4월 방영된 PD수첩 광우병편의 자료가 보관된 사무실과 지하 2층 영상물 기록 보관소를 압수수색하려 했다.이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던 이춘근 PD를 제외한 PD 3명과 작가 2명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도 함께 시도했다. 하지만 노조원 등 300여명이 본관 로비로 들어가는 회전문을 막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으면서 1시간여 대치하다 결국 검찰측이 11시 10분쯤 철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면서 영장을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프로그램 제작진이 촬영 원본을 검찰에 제출하고 자진 출석해 조사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2003년 8월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하면서 비디오 테이프 등 관련 자료를 보관했던 SBS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SBS 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검찰은 지난 해 4월 방영된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우려 보도에 대해 “번역 과정에서 의도적인 왜곡 또는 오역된 부분이 있다.”며 촬영 원본 제출을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요구해 왔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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