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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 유통기한 … 찝찝한 수입달걀

    냉장 상태 완벽해야 45일 이상 18일 걸리는 검사 8일로 단축 이번 주에 미국산 계란 164만개가 항공편을 통해 처음으로 수입된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치솟은 계란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관세 면제, 항공료 50% 지원 등 계란 수입 장려책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국내에 도착하더라도 포장 상태, 미생물 검사 등 수입 절차를 통과하려면 최소 8일이 걸려 다음 주말쯤 수입 계란이 대형마트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수입에 필요한 검역·위생 절차가 마련돼 지난 8일부터 미국과 스페인에서 신선 계란 수입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국내 유통업체 한 곳이 미국산 계란 수입 계약을 마쳐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항공기를 통해 100t 물량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포장 무게를 포함한 계란 한 알이 60~70g인 점을 고려하면 개수로는 약 164만개다. 국내 하루 계란 필요량 4300만개의 4% 정도다. 신선 계란 수입이 처음이다 보니 일부에서는 수입 계란의 안전성과 품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식품의 품질이 유지되는 유통기한도 수입업자가 자율적으로 표기하도록 돼 있다. 국내에 유통되는 계란의 유통기한은 통상 20~35일이다. 미국은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산란일로부터 30~45일을 유통기한으로 본다. 최순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위생안전과장은 “유통업자가 계란 수입의 모든 단계에서 냉장 상태를 유지한다면 유통기한을 45일 이상으로 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입 계란이 국내에 도착하면 운송 상태와 변질 여부 등을 보는 현장 검사와 미생물과 잔류물질 등을 보는 정밀 검사 등을 거친다. 최 과장은 “정밀 검사 처리 기간은 최대 18일이지만 최대한 서둘러 8일 이내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AI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가금 농가의 AI 의심 신고와 확진 사례가 하루 1~3건으로 줄었고 지난 8일에는 한 건도 없었다. 그동안 살처분된 가금류는 3123만 마리를 넘어섰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쌀밥 판매 단속/손성진 논설실장

    [그때의 사회면] 쌀밥 판매 단속/손성진 논설실장

    지금은 남아돌아 처치 곤란인 쌀. 불과 몇 십년 전에는 쌀이 부족해 쌀밥을 팔면 벌을 받아야 했으니 금석지감(今昔之感)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1971년 11월 8일자 서울신문 사회면 머리기사는 쌀 소비를 줄이고 혼·분식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이 발동된 그날 상황을 전하고 있다. 당시 농림부 등 관계부처는 합동으로 단속반을 짜 전국 3만 3000여곳의 음식점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쌀밥을 파는지 점검했다. 양곡 소비 절약에 관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관광호텔 등 모든 음식점에서는 밥에 보리쌀 등 잡곡을 20% 이상 섞어야 하며 분식센터와 양식 판매업소는 아예 밥을 팔지 못하게 했다. 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밥을 팔지 못하게 돼 있다. 단속 첫날에는 협조와 당부에 그쳤지만 한두 번 명령을 위반하면 영업 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고 3번 단속에 걸리는 음식점은 허가 취소 등의 엄한 처벌을 받았다. 음식점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혼·분식을 하도록 했다. 도시락 검사를 해 잡곡을 30% 이상 섞지 않은 밥을 싸 오는 학생에게는 벌을 주었다. 가정에서도 혼·분식을 하도록 간접적으로 유도한 것이다.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지만 유사 이래 1980년대 이전까지 한국인에게 쌀이 풍족했던 적이 없었다. 혼·분식은 일제강점기에도 절미운동(節米運動)의 하나로 장려되었다. 종전 이후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민생 안정을 위한 저미가(低米價) 정책으로 쌀 증산 의욕을 꺾은 것도 쌀이 부족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1962년 대흉년으로 쌀 한 가마 값이 400%나 상승한 5000원 선까지 솟구치자 정부는 혼·분식 장려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 시작했다. 쌀은 부족했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미국산 밀가루는 넘쳐났다. 우리와는 반대로 농산물 생산이 급격히 늘었던 미국이 잉여농산물을 후진국에 원조 형식으로 대량 수출했던 것이다. 그에 따라 라면과 빵 등 밀로 만든 식료품의 생산과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1976년 밀가루 수입량이 170만t에 이르자 정부는 외화 절약을 위해 분식보다는 혼식을 장려했다. 통일벼 개발과 농지 개간, 댐 건설 등으로 쌀 생산은 꾸준히 늘어나 마침내 1977년 자급자족을 이루게 되었다. 혼·분식 장려운동이 시들해진 것도 당연했다. 정부는 14년 동안 금지되었던 쌀막걸리 제조도 허가했다. 유명무실해진 혼·분식 장려운동이 공식적으로 폐기된 것은 1980년대 중반이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호주산보다 더 많이 들여온 미국산 소고기

    2003년 ‘광우병 논란’으로 한때 수입이 전면 금지됐던 미국산 소고기가 13년 만에 수입 소고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냉장·냉동 합산)은 관세 납부를 마친 ‘통관’ 기준으로 1만 3921t을 기록해 호주산(1만 310t)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8월 통관 전 단계인 ‘검역’ 기준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호주산을 밀어내고 수입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통관 기준으로도 미국산이 수입량 1위를 차지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11월 소고기 수입량은 총 34만 6893t으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자료가 제공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산 소고기는 2001년 ‘소고기 수입 자유화’ 이후 한국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호주산과 큰 격차로 부동의 1위를 달렸지만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돼 호주산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2008년이 돼서야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재개가 결정됐다. 수입이 재개된 이후에 미국산 소고기는 한동안 ‘위험하다’는 인식에 소비가 급격히 늘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수요가 늘면서 수입량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씨마른 30구 판란… 이르면 20일부터 미국산 계란 판매

    씨마른 30구 판란… 이르면 20일부터 미국산 계란 판매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여파로 30구짜리 계란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계란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르면 20일부터 미국산 계란이 국내 검역 절차를 통과해 대형마트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 2~3배로 치솟아… 설 앞두고 ‘미친 물가’

    2~3배로 치솟아… 설 앞두고 ‘미친 물가’

    농축수산물 값 줄줄이 올라 식용유·두부 가공식품도 들썩 설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평년(직전 5년 평균)의 2~3배가 될 정도로 치솟으면서 ‘물가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격 급등의 원인도 자연재해를 비롯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다양해 당분간 물가 잡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격통계’(KAMIS)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주요 농축수산물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폭염과 가을 태풍 등의 영향으로 산지 수확량이 확 줄어든 무와 당근, 양배추 등의 가격이 크게 뛰었다. 무의 평균 소매가격(개당)은 3096원으로 평년(1303원)보다 137.6% 치솟았다. 지역에 따라서는 무 한 개가 4000원에도 팔리고 있다. 당근(1㎏ 기준)은 6026원으로 평년(2692원)보다 123.8% 뛰었고 양배추도 한 통에 5578원으로 평년(2630원)보다 112.1% 올랐다. 배추 역시 한 포기에 4354원으로 전년(2220원)과 평년(2893원) 대비 각각 96.1%, 50.5% 급등했다. 깐마늘과 대파 등 주요 양념류도 평년 대비 가격이 30% 이상 올랐고 최근에는 제주도 콩나물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보면서 콩나물 가격도 17% 올랐다. 이 밖에 오이와 시금치, 토마토 등도 가격이 오름세다. 사재기 논란이 여전한 계란의 경우 특란(30알) 평균 소매가가 8960원으로 평년(5539원)보다 61.7% 비쌌다. 여기에 한우와 수입 소고기를 비롯한 축산물 가격도 심상찮다. 한우 갈비와 등심 가격은 평년보다 각각 19.9%, 22.9% 올랐고 미국산과 호주산 소고기 가격도 평년보다 6~13% 상승했다. 수산물도 만만치 않다. 갈치는 한 마리에 9759원, 마른오징어는 열 마리에 2만 8534원으로 평년보다 각각 21.2%, 20.1% 올랐다. 물오징어(한 마리)도 평년(2597원) 대비 14.5% 상승한 2974원에 팔리고 있다. aT 관계자는 “수산물 가격 상승은 어확량 감소뿐 아니라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라면과 맥주에 이어 식용유와 두부 등 가공식품 가격까지 들썩여 서민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유일호 “한국, 對美 흑자 줄이는 노력 필요”

    11일 美 뉴욕서 한국경제 설명회… 투자자 국내 정치 리스크 달래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 환율조작국이 아니지만 미국과 통상 마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미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3개 기준 가운데 2개만 해당되기 때문에 떳떳하게 조작국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국제 관계의 특성상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최대한 (미국 측에)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2월 개정된 미국 무역촉진법에 따라 ▲대미 무역수지 흑자 200억 달러 초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초과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외환시장 개입 등 3개 기준을 충족하면 환율조작국으로, 2개만 충족하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다. 한국은 앞의 두 조건에 해당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미국이 1988년 제정된 종합무역법을 적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구체적 조건 없이 대미 무역수지 또는 경상수지 흑자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타깃’인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 위해 종합무역법을 적용한다면 한국도 환율조작국 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대미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는 가시적인 노력을 통해 미국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셰일가스 등 미국산 원자재를 수입함으로써 무역 보복 위험을 줄인다는 입장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부터 2037년까지 연간 280만t의 미국산 셰일가스를 들여오기로 했다. 280만t은 현재 시세로 1조 2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유 부총리는 최근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국외 투자자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오는 11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 경제의 강점과 충분한 대응여력, 탄핵 소추안 가결 후 안정적인 국정 운영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앞서 10일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인맥으로 통하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과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 등을 만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계란 수입 항공료 새달까지 지원”… 20일 국내 풀릴 듯

    정부는 다음달까지 수입하는 계란에 한해 항공운송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산 신선 계란이 이르면 오는 20일 국내에 처음 풀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런 내용의 계란 수급 안정대책을 추가로 확정했다. 항공운송 때는 t당 최대 100만원, 해상운송의 경우 t당 9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예산 9억원을 확보했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월 말 이후에는 국내 계란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미리 보조금 지원을 확정할 필요가 없다”며 “국내 계란 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국내의 한 유통업체가 미국산 신선 계란 180만개를 항공기로 수입하기로 하고 이미 현지 업체와 계약을 했다고 소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실무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검역과 위생검사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 이르면 20일쯤 미국산 신선 계란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수입 계란의 소비자 가격은 당초 전망(한 알당 310원)보다 저렴한 29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조류인플루엔자(AI)를 신고하지 않거나 늑장 신고하는 농장주는 강력 제재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도살처분 보상금을 최대 60%까지 깎을 방침이다. 정부의 ‘강력 조처’는 최근 농장주가 산란계(알을 낳는 닭) 1000여 마리가 폐사할 때까지 AI 의심 신고를 하지 않고 다음날에야 신고한 경우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뉴질랜드산 수입 계란 230㎏(5000개)짜리 화물이 대한항공 비행기에 실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뉴질랜드와 검역 절차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검역 불합격으로 전량 폐기 처분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인 수입업자가 샘플용으로 소량을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우병 공포 다시 시작되나

    광우병 공포가 다시 시작되는 것일까. 울산에서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사례가 발생해 보건의료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A씨가 CJD 의심환자로 분류돼 환자의 주소지인 울산시와 질본에 통보했다. 질본에 따르면 A씨는 신경과 전문의 진료와 검사결과 증상이 CJD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의심환자로 분류돼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D는 광우병에 걸린 소로부터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변형CJD(vCJD), 가족력과 관련있는 가족성CJD(fCJD), 수술과 같은 외부요인으로 전염되는 의인성CJD(iCJD), 특별한 외부요인 없이 발생하는 산발성CJD(sCJD)로 나뉜다. 이 중 산발성CJD이 전체의 90%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D는 일반적으로 잠복기가 10년 이상이며 증상이 나타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발병 이후 1년 내에 사망하는 뇌단백질 변형 질환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CJD의심사례는 전국적으로 50여건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광우병 발생 우려가 높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을 내리자 이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촛불 집회를 열었던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입 신선란 식탁에 오른다

    수입 신선란 식탁에 오른다

    4일부터 신선란·계란액·계란가루 등 8개 품목 9만 8000t이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됐다. 정부는 3일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계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계란·계란가공품 관세율을 0%로 낮추는 할당관세 규정을 확정했다. 할당관세란 국내 가격 안정이나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일정 물량에 한해 기존보다 낮은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계랸을 대량 수입한 적은 없었다. 이번 조치로 관세율이 8∼30%였던 신선란·계란액·계란가루 등 8개 품목 9만 8000t을 4일부터 관세를 내지 않고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할당관세 조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치솟는 계란값을 안정시키위한 것으로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후 시장 수급동향을 고려해 연장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무관세 계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식품산업협회를 통해 실수요자 배정 방식으로 할당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5일 계란유통협회·제과협회·수입업체 등 실수요업체와 의견을 교환하고서 6일 구체적인 할당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계란이 원활하게 수입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일단 미국산 신선란 수입에 필수요건인 ‘해외 수출작업장 등록 신청’ 절차를 가능하면 신청 당일 처리하기로 했다. 신속한 수입을 위해 검역이나 검사 등 관련 절차를 단축하고 24시간 통관을 벌인다. 그동안 신선란은 식용으로 대량 수입한 전례가 없다. 따라서 수입업체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대책도 내놨다. 6일부터 aT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며, 특히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절차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계란 수요가 집중되는 설에 대비해 집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추가 공급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계란값 인상에 덩달아 다른 가공식품 가격 인상을 막으려고 소비자단체를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사재기 등을 합동 단속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미선이-효순이 추모 촛불집회 주도자 의문의 죽음 파헤친다

    그것이알고싶다, 미선이-효순이 추모 촛불집회 주도자 의문의 죽음 파헤친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9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는 2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소제목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이다. 방송은 지난 2002년 미선이·효순이 추모 촛불집회를 지역의 소규모 시위에서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전환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한 제종철씨의 죽음에 관한 의문을 다룬다. 사망 당시 35세였던 제씨는 ‘미군 장갑차 여중생 범국민대책위 경기북부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맡아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압사 사건을 알렸다. 온 나라가 월드캅 4강 열풍에 휩싸였을 때 의정부 지역 촛불 추모집회를 이끌었고, 이 사건을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냈다. 미선·효순양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는 2002년 이후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2014년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 등 이후 광장 촛불집회의 시원이 됐다. 하지만 제씨는 2003년 11월 20일 의정부역 철길 위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기도 의정부의 미군 부대 앞에서 미군 무죄평결 1주기 촛불집회에 참여한 뒤 집으로 돌아오다 사망했다. 경찰은 제씨의 사망을 자살 또는 사고사로 결론냈지만, 유족들은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시민단체와 법의학자들의 의견을 근거로 의혹을 검증한다. 당시 여중생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미군 무죄평결 1주기 촛불집회) 그날을 계기로 다시 촛불을 키워보자고 하던 시기였고, 그 친구가 주도했다”면서 “누군가 정치적인 테러를 한게 아닌가”라는 의심을 제기한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는 “목뼈와 왼쪽 발목 뼈가 골절이 됐는데, 시신이 누워있는 상태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시신의 상태 뿐 아니라 그가 발견된 곳이 사람의 출입이 금지된 철로였다는 점에 대해서도 ‘그것이 알고싶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번주 “촛불에 가려져 있던 이야기들을 돌아보고, 2016년 현재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의 의미를 함께 고민해본다”고 제씨를 재조명하는 취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2, WTO 제소 전쟁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산 제품에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자국 농산물 수출을 가로막는다며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쌀과 밀, 옥수수에 대한 중국의 수입 쿼터 제도를 깨기 위한 목적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중국은 자국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저율관세할당(TRQ)이라는 관세 제도를 운영한다. WTO와 약속한 의무수입 쿼터까지는 낮은 관세율을 유지하지만 쿼터를 넘어서는 물량에는 고율의 관세를 매긴다. 중국이 TRQ로 사실상 수입 장벽을 쳐 미국산 농산물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는 것이 미국의 주장이다. 마이클 프로먼 USTR 대표는 “중국의 TRQ 정책은 WTO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곡물을 수출하려는 미국 농업계의 기회를 박탈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이 지난해 중국에 수출한 밀과 쌀, 옥수수 규모는 3억 8100만 달러(약 3660억원)로 2013년 수출량 23억 달러(약 2조 6450억원)의 6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 8년간 WTO에 낸 무역소송 20여건 중 중국을 대상으로 한 제소가 이번까지 15건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저환율 수출 관행을 비난해 온 트럼프가 초고강도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도 ‘더 밀리면 안 된다’며 크게 반발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12일 자국의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도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에 반독점행위 규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벌금을 부과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트럼프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하나의 중국’ 정책 재검토를 시사하자 “미국에 대항하고자 핵무기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격앙된 상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스텔스 전투기 젠20, 가격은 美 F35의 30%...성능은 최첨단“

    “中 스텔스 전투기 젠20, 가격은 美 F35의 30%...성능은 최첨단“

     중국이 지난달 처음 공개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J)20’의 가격이 경쟁기종인 미국 F35의 30%에 불과하지만 아시아 방공망 대부분을 무력화할 수 있는 첨단 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F35가 너무 비싸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평가여서 주목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무기 가격이 비슷한 성능을 갖춘 미국산 무기의 20~30% 수준이라고 중국 군사 전문가 저우천밍을 인용해 보도했다.  SCMP는 J20 전투기가 단가 1억 5000만 달러(약 1768억 원)로 추정되는 미 F22 전투기에 상응한다며, 저우의 공식을 이용하면 J20의 가격이 3000만∼5000만 달러(354억∼589억 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용 문제를 빌미로 삼아 ‘딴지’를 걸고 나선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가격의 30% 수준이다. F35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3종의 F35 가운데 가격이 가장 저렴한 F35A는 엔진을 제외하고 9800만 달러(1156억 원)에 계약됐다.  중국이 F22와 F35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J20은 2011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주하이 에어쇼 차이나에서 첫 공개 비행을 했다.  당시 J20의 공개 비행을 본 뒤 일부에서는 J20이 F35의 기술과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SCMP는 J20이 아시아 지역 내 거의 모든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해 지역 균형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국제 군사 전문매체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의 항공 전문가 벤 무어는 “J20이 게임체인저까지는 되지 않더라도 중국군의 작전타격능력을 충분히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집보다 비싸? 세계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Top 5

    애완동물이 결혼반지나 슈퍼카보다 비싸고, 심지어 집보다 비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영국 일간 미러닷컴이 14일(현지시간) 연말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애완동물 톱 5’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목록은 영국의 유명 애완동물 전문가이자 애완동물 용품 업체 공동 설립자인 사이먼 부스가 밝힌 것으로, 실제로 많은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동물들이라고 한다. 순위는 5위부터다. 이미 예상했거나 생각보다 비싸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니 한 번 확인해 보라. 5위 백사자 특유의 흰색 털로 아름답기까지 한 이들 맹수는 희귀한 존재들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야생의 백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 있는 팀바바티 자연보호구역 안에서만 서식하며 그 개체 수는 300마리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쉽게 눈에 띄는 이들의 외모는 이 지역에서만 발현되는 유전적 변이로, 우리가 흔히 아는 알비노(백색증)와는 다르다. 물론 백사자와 같은 야생 동물은 대부분 애완동물로 취급되지 않지만, 남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 소유를 인정한다. 마리당 가치는 10만5000파운드(약 1억5500만 원)라고 한다. 4위 래브라도 리트리버(복제견)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등으로 활약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들 대형견이 왜 가장 비싼 애완동물에 속하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동물의 가치를 돈으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으나 일반적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에서 650~850파운드(약 96만~125만 원)에 분양되며, 정식으로 등록된 개체 수는 영국에서만 50만 마리가 넘을 정도로 이들 견종의 인기는 뜨겁다. 그런데 이런 래브라도 리트리버 중에서도 특히 그 가치가 높은 녀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15만5000달러(약 1억8000만 원)에 거래된 복제견 ‘랜셀로트 온코어’다. 미국의 에드거와 니나 오토 부부가 키우던 반려견 랜셀로트를 잊지 못해 그 DNA로 복제견을 만드는 것을 의뢰한 것이다. 특히 랜셀로트 온코어는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과학연구원이 복제한 세계 첫 상업용 복제 개로도 유명하다. 3위 홀스타인 젖소 젖소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축으로 취급하지만, 어떤 이들은 이를 애완동물로 여긴다. 그중에서도 품질이 뛰어난 우유를 생산해 가치가 높은 것으로는 홀스타인 젖소라는 품종이 있다. 특히 ‘미시’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는 지난 2013년 120만 달러(약 14억1400만 원)에 팔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우승 경력을 보유한 이 젖소의 이후 세대는 양질의 우유를 생산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티베트산 마스티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도 유명한 이 견종은 중국에서 ‘짱아오’로 불리며 부를 상징해 마리당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4년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경매에서 1200만 위안(약 20억8800만 원)에 낙찰된 황금색 마스티프로 알려졌다. 티베트산 마스티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원래 사냥개로 활약했으며 호랑이나 곰과 같은 맹수에게도 덤벼들 만큼 성격이 사나워 ‘사자견’이라고 불린다. 1위 말 말이 가장 비싼 동물이라는 점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말은 워낙 고가의 동물이라 승마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귀족 스포츠로 알려진 것도 사실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말은 미국산 씨수말 ‘스톰캣’으로, 그 몸값만 무려 5000만달러(약 450억 원)에 달하며 1회 교배료만 50만 달러 수준이다. 가장 비싸게 팔린 경주마로는 2006년 16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낙찰된 ‘그린몽키’가 있지만 이 말은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입상하지 못한 기록을 남겼다.참고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비싼 말은 씨수말 ‘메니피’로 2006년 도입 당시 37억1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가치는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의 1회 교배 비용은 700만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中 긴장 고조에… 속 끓는 美기업들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대(對)중국 강경 발언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사정에 밝은 미국 산업 관계자 4명은 로이터에 “트럼프가 중국에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경우 중국은 자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에 보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매우 불안하다”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은 수십년간 미국 기업이 중국에 수출하고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그들은 자신들이 보복할 수 있는 미국의 이익, 특히 상업적 이익의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2015년 한 해 동안 중국에 수출한 금액은 1160억 달러(약 135조원)이며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이 연계된 경제적 가치는 5000억 달러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보복에 나선다면 이 모든 것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과 깊이 연계된 미국 산업의 일자리 역시 위험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2011년 미국과 무역 분쟁이 고조되자 미국산 대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보복 관세를 물린 전례가 있다. 중국의 보복으로 피해를 입을 미국 산업은 자동차부터 유통,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까지 다양하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자동차의 경우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2015년 해외에 996만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3분의1 이상을 중국에 수출했다. GM이 2015년 해외에서 올린 순이익 97억 달러 중 20%는 중국에서 발생했다. 포드 역시 2015년 해외 순이익 94억 달러 중 16%를 중국에서 벌어들였다. 이와 관련, 우신보 중국 푸단대 교수는 “경제적 이슈와 관련해 중국은 더 많은 레버리지가 있다”면서 “트럼프가 대만 문제로 계속 압박한다면 중국은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알로에스테, 스타브랜드 화장품 부문 대상 선정…3년 연속 수상

    알로에스테, 스타브랜드 화장품 부문 대상 선정…3년 연속 수상

    그린알로에는 자사 코스메틱 전문브랜드 알로에스테가 2016 소비자선정 스타브랜드 대상에서 3년 연속 화장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타브랜드 대상은 매일경제, 매경닷컴, MBN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이 업체는 소비자 중심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보인 것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알로에스테는 좋은 원료 선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알로에를 주원료로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피부 보습 작용에 도움이 되는 알로에는 미국산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고 주름개선의 기능성분과 다양한 식물성 부원료를 배합해 화장품의 기능성을 높였다. 또 피부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모든 원료의 배합 과정에 꼭 함유되는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를 적용한 것도 경쟁력으로 작용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대비 가성비 높은 기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제품인 ‘네추럴스킨케어100’은 알로에추출물이 100% 함유된 제품이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을 충전하고 저장해서 증발을 막을 수 있도록 촉촉한 피부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올리고히아루론산과 콜라겐까지 함유해 탄력과 영양까지 챙겼다.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자연을 그대로 담은 천연유래 계면활성제와 다양한 식물성 추출물로 세정과 보습력이 뛰어난 저자극성 아토피용 비누 ‘그린내추럴아토솝’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으로 아토피성 피부, 가려움, 건선 등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준다. 미백기능과 주름개선을 동시에 인증 받은 고품격 라인인 ‘수프리마앰플세럼&수프리마링클크림’은 현대 여성의 피부 고민인 피부 탄력과 주름, 미백, 피부결, 모공, 피부보습을 한꺼번에 케어받을 수 있는 토탈 솔루션 제품이다. 여기에는 20종의 식물성추출물과 4종의 발효여과물, 3종의 식물성 줄기세포 추출물과 EGF, 콜라겐, 엘라스틴, 금 등 피부 친화적인 성분이 함유돼 피부 광채와 탄력 강화에 복합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주차미 그린알로에 연구소장은 “알로에스테는 소비자를 위하고 감동시키는 자연친화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해성분이 배제된 자연성분의 코스메틱 브랜드를 구축해 국내 화장품 사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싼 맛에… 청탁금지법에… 식탁 점령하는 美 소고기

    한우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소고기가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9일 관세청과 미국육류수출협회 등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소고기는 32만 219t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었다. 이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13만 1466t)이 41.1%를 차지했다. 미국산 소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많이 수입됐다. 호주산 소고기 수입량은 14.9% 증가하는 데 그친 걸 보면 미국산 소고기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앞서 10월에는 검역량 기준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8년 만에 호주산을 밀어내고 수입 소고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검역 후 관세 납부까지 마친 통관 기준으로 보면 호주산이 아직도 시장 점유율 1위이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통관 기준으로도 미국산이 호주산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광우병 논란으로 한때 수입이 전면 중단됐던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식이 많이 변했고, 가격과 품질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수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말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한우로 식사비 제한선(3만원)을 맞추기 어려워진 점도 수입산 소고기 수입량 증가의 배경으로 보인다. 수입산 소고기가 시장을 점령하면서 소고기 자급률은 떨어지고 있다. 국산 소고기 자급률은 2011년 42.9%에서 2013년 50.1%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2014년 48.1%, 지난해 46.2%까지 내려왔다. 황명철 농협 축산경제리서치센터장은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한우 수요가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짙어지면서 올해 소고기 자급률은 3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른 설맞이 나선 대형마트들

    이번 설이 54일이나 남았지만 대형마트들은 설 준비에 들어갔다. 소비 침체로 올겨울 세일이 부진한 걸 만회하기 위해서다. 일찍 예약할수록 할인폭이 커지기도 한다. 예약 판매 상품은 물론 5만원 이하 상품의 구성도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설 선물 예약 판매를 한다. 지난해보다 5~7일 정도 앞당겨졌다. 롯데마트는 5만원짜리 갈비세트 등 189개 품목을 예약 상품으로 내놨다.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신선, 가공 등 카테고리별로 구성됐던 가이드북은 1만원대, 2만원대 등 가격대별로 구성됐다. 기존 수입육 선물세트가 3㎏ 이상이었으나 이번에는 2㎏으로 줄여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를 5만원에 내놨다. 9가지 신용카드로 사면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 상품권으로 돌려받거나 최대 50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11가지 신용카드로 선물세트를 사는 고객에게 구매 기간에 따라 다른 액수의 상품권을 준다.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사면 구매액의 최고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다음달 11일까지는 구매 금액의 최대 5~7%다. 행사 카드로 사면 최대 30% 할인이 적용돼 5만원이 넘는 선물세트도 5만원 미만으로 살 수 있다. 지난해 설 선물 예약판매는 설 선물 매출의 21.4%였다. 최훈학 마케팅 팀장은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며 “올해는 예약 판매 비중이 2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59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중 5만원 미만 세트가 85%(220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보잉·에어버스 보조금 싸움에 美·유럽 무역전쟁 전운 감돌아

    WTO, 12년 분쟁 EU 손 들어줘 美항소 방침 트럼프 보복 가능성 세계 항공기업체 양강인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의 보조금을 둘러싼 분쟁이 미·유럽연합(EU) 간의 무역전쟁으로 확전될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2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가 2013년에 결정한 보잉에 대한 감세 혜택이 ‘금지 보조금’에 해당한다며 이를 90일 안에 철회하라고 명령했다. WTO는 워싱턴주의 보조금이 미국산 원자재 사용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무역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세 혜택은 보잉이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400인승 항공기 ‘777X’를 생산하는 데 주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EU는 보잉이 ‘777X’를 개발하면서 87억 달러(약 10조 1746억원) 규모의 불법적인 감세 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어버스는 이 같은 불법 보조금 탓에 자사가 50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봤으며, 보잉은 회삿돈 단 1달러도 안 들이고 워싱턴 납세자들의 돈으로 777X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잉은 이미 독일 루프트한자 등으로부터 777X를 300대 이상 수주했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WTO는 우리가 산정한 피해액 중 57억 달러가 불법 보조금에 해당된다고 판정했다”면서 “미국은 지체 없이 보조금을 철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잉은 EU의 주장이 터무니없이 과장됐다며 이번 판정에 영향을 받는 보조금 규모는 50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항공기 개발을 둘러싼 보잉과 에어버스의 보조금 분쟁은 12년째 지속되고 있다. 양측은 1992년 화해를 이루는 듯했지만 미국이 2004년 에어버스에 대한 불법 보조금을 문제 삼고 나서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WTO의 이번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WTO는 앞서 9월 EU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4개국이 보조금을 중단하라는 판정을 따르지 않고 A350 등 항공기 개발에 2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판정했다. EU가 이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문제는 WTO 규정상 미국과 EU가 보조금 철회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보조금 문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복관세는 항공기나 항공부품 이외의 상품과 서비스에도 물릴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의 이익을 위한 무역전쟁을 벼르고 있는 만큼 보잉과 에어버스의 보조금 분쟁이 미국과 유럽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완벽한 드립 커피’ 위한 수학이론 모델 개발

    ‘완벽한 드립 커피’ 위한 수학이론 모델 개발

    같은 커피라도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 그 맛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완벽한 커피를 내릴 수 있을까. 최근 미국과 아일랜드의 수학자들이 최고의 드립 커피를 내리기 위한 수학 방정식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상업용 커피 머신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 미국 포츠머스대학과 아일랜드 리머릭대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필터 커피머신으로 최상의 드립커피를 내리기 위한 수학적 이론 모델과 방정식을 산출했다고 미국산업응용수학회(SIAM)가 발행하는 ‘응용수학 저널’(Journal on Applied Mathematics) 온라인판 최신호(11월15일자)에 발표했다. 사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최고의 커피를 내리기 위한 복잡한 방정식이나 계산에 따른 이론화를 시도했다. 올해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가장 대중화 된 필터 커피머신으로 최상의 드립커피를 내릴 때의 방법을 수학적으로 분석했다. 드립커피의 원리는 간단하다. 잘 볶아놓은 커피를 그라인더로 갈아낸 가루를 필터 커피머신에 넣고 섭씨 93도 정도 되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거기서 나오는 추출물을 필터를 통해 거르는 것이다. 이 기본적인 드립커피 모델을 수학적으로 단순화하기 위해 연구팀은 추출 시간과 물의 온도, 커피 콩의 그라인딩 정도 등의 매개변수에 주목했다. 그리고 커피 맛을 조절하려면 커피 콩은 직접 갈아내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커빈 모로니 박사(리머릭대)는 “커피 농도는 커피 콩 입자 표면에서 추출되는 시간 뿐만 아니라 추출물이 커피 찌꺼기를 남기며 분리되는 속도와 균형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필터 커피머신에 물을 넣으면 커피콩 입자 표면에서 빠르게, 그다음으로 그 입자로 침투한 물에 의해 천천히, 두 단계로 추출이 진행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즉 커피콩을 그라인딩한 정도에 따라 수학 방정식의 주된 요소 중 하나가 결정되는 것. 이는 커피콩을 굵게 갈거나 더 미세하게 가는 것으로 달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그 입자 표면과 더 깊은 곳에서 추출되는 정도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말이다. 또한 커피콩을 굵게 갈면 입자가 크므로 결과적으로 쓴맛이 덜하지만, 입자가 너무 크면 깊은 맛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최상의 커피 맛을 내기 위해서는 적당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연구에 참여한 미국의 화학기술자 조한 마라 박사(필립스 연구소)는 “우리 목적은 커피 추출 과정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그 과정에 있어 매개변수에 따라 변화하는 커피 맛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필터 커피머신에 물을 넣을 때 흐르는 물의 변화와 찌꺼기의 형태에 따라 커피 맛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등 보다 완벽한 커피를 내리기 위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사진=ⓒ포토리아(맨위), SIA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GS칼텍스, 美본토 생산 원유 100만 배럴 수입

    GS칼텍스, 美본토 생산 원유 100만 배럴 수입

    GS칼텍스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셰일오일을 수입한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원유 금수 조치가 해제된 이후 국내 정유사가 미국 본토에서 채굴된 원유를 직접 들여오는 것은 처음이다. GS칼텍스는 미국산 이글퍼드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 이즈키호가 전날 여수 제2원유 부두에 접안해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에도 100만 배럴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측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약세, 글로벌 원유 수송운임 하락, 멕시코산 원유와 함께 운송함에 따른 부대비용 절감 등으로 경제성이 확보돼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한 이글퍼드 원유는 미국 텍사스주 이글퍼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셰일오일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저유황 경질원유(API 45~56)로 분류된다. 관계자는 “이번 미국산 원유 도입은 미국산 원유가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는 역외거래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실제로 GS칼텍스가 미국산 원유를 구매한 이후 중국 등 정유사들도 미국산 원유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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