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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협력기구, 나토 대항마 꿈꾸나

    중국과 러시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간의 군사협력이 심상치 않다. 지난 9일부터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에서 시작된 합동 군사훈련 ‘평화·사명 2010’은 대테러훈련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전투기와 탱크 등 중화력 무기가 대거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발진한 젠(殲)-10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이 수천㎞를 날아가 폭격훈련을 하는 등 중국은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훈련을 육군과 공군의 기동력 시험무대로 삼고 있다. 이번 훈련은 2001년 상하이협력기구 설립 이후 일곱 번째 합동군사훈련이다. 하지만 병력 참가 규모나 강도는 사상 최대다. 처음으로 육군과 공군이 함께 참여하고, 참가 병력만 5000명이 넘는다. 전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역 규모의 훈련이라는 점도 이전 훈련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육군은 지상군과 육군항공병, 공군은 전투기와 전폭기 부대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각 국이 오래전부터 훈련의 세세한 항목들을 협의하는 등 군사동맹국 간의 연합훈련 못지않은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중국국제전략학회 고급고문인 중국 군의 왕하이윈(王海運) 소장은 “지금까지 합동훈련을 계속하면서 점점 실전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합동훈련을 강화하겠다는 각국의 열의도 점점 더 강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SCO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버금가는 군사동맹으로 발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미국 국방부는 최근 발표한 연례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이 SCO 회원국들과 활발한 무기체계 교류 등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용어 클릭] ●상하이협력기구 2001년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이 지역 안보협력 등을 위해 만든 다자간 기구로 이번 훈련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 “中, 사이버 공격위해 민간해커 활용”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인민군이 미국 기업과 정부기관들의 전산망을 은밀하게 공격하기 위해 민간인 컴퓨터 전문가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정부가 중국의 사이버 위협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는 처음이다. 미 국방부는 중국의 사이버 위협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군이 적대국의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개발하기 위해 ‘정보전 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부대에는 민간인 컴퓨터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미 정부 컴퓨터 등 전 세계의 수많은 컴퓨터 시스템들이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침투의 표적이 됐다.”면서 “이런 공격은 정보를 빼내는 데 집중돼 있으며, 일부 정보는 전략적 또는 군사적으로 유용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인포메이션 워페어 모니터’(IWF)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중국의 사이버첩보 활동도 적시했는데 IWF는 고스트넷(GhostNet)이라는 중국에 근거지를 둔 컴퓨터 첩보단이 세계 103개국의 대사관 및 민간기업 전산망에 침입해 약 1300대의 컴퓨터에서 민감한 정보들을 훔쳐 갔다고 발표했었다. 심지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망명정부 사무실의 컴퓨터까지 해킹 프로그램에 노출됐는데 중국은 IWF 보고서가 날조된 것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밥 헐 미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가 중국의 잠재적인 전산망 위협에 대비해 인민해방군의 사이버전 능력 강화를 감시하고 대응전략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사설] 北 군부와 재래시장 움직임 심상찮다

    북한 공군의 주력인 미그21 전투기 1대가 17일 중국 랴오닝성 푸순현 라구향에 추락했다. 북한 신의주에서 약 200㎞ 떨어진 곳이다. 전투기가 국경을 넘어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숨진 조종사가 탈북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수로 국경을 넘었다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갈 시간은 있었다는 점에서 탈북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조종사가 실제 탈북을 시도한 것이라면 보통 일은 아니다. 북한의 조종사는 대표적인 특권층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해 말 전격적으로 단행한 화폐개혁 이후 한산했던 북한의 시장이 최근 활황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어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에는 북한 신의주 채하(彩霞) 시장의 경우 인민보안원(경찰)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화폐개혁 전에는 보안원들이 시장을 단속한다고 설치고 다니면서 돈도 내지 않고 물건을 집어가는 등 횡포를 부렸다. 화폐개혁 이후 주민들의 삶이 더 어려워지자 북한 당국이 시장단속을 사실상 포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없지 않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좋지 않은 건강 등으로 후계체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권력이 무너지는 급변(急變)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그기 추락과 시장통제 약화는 예사로이 볼 사안이 아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중국 군이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북한 내부의 문제와 중국의 군사대응 가능성 등으로 한반도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갈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 대응 체계를 확실히 갖춰야 한다. 통일세를 놓고 옳으냐, 그르냐 논쟁을 하기보다는 급변사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북한이 서해상에서 불장난을 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다음달 서해에서 이뤄질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통해 양국 간의 굳건한 방위태세를 유지하려는 분명한 의지와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 한·미 연합훈련과는 별개로 천안함 폭침 이후에도 나사가 풀려 있는 듯한 군의 기강과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
  • 이란 “北과 무제한 협력”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앞으로도 북한과 협력관계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국영 프레스TV가 18일 보도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지난 17일 조인철 이란 주재 신임 북한 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란과 북한 간 협력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양국 협력 관계 증진에는 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도 미국이 도발적인 행동을 포기하도록 만들고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켜야만 남북 당국이 한반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핵이나 미사일 개발 분야에서 북한과 어떤 협력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고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이란은 핵과 미사일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2월 탄도미사일방어계획 검토보고서에서 “이란은 북한과 미사일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을 기술적으로 완성할 경우 해당 기술이나 시스템이 이란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中, 美 태평양 함대 겨냥 미사일 개발중”

    “中, 美 태평양 함대 겨냥 미사일 개발중”

    중국이 올해 안에 독자기술로 항공모함 건조를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전망했다. 미 국방부는 또 중국이 개발 중인 사거리 1500㎞의 대함 탄도미사일이 항모를 포함한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군사·안보 발전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상·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당초 지난 3월1일쯤 제출될 예정이었으나 연초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뤄져 왔다. 미국은 중국 측 반발을 우려한 듯 ‘중국 군사력 연례보고서’라는 명칭도 바꿨다. 보고서는 중국이 자국 연안을 넘어 인도양과 서태평양 지역까지 군사전략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경제성장을 발판 삼아 막대한 자금을 군사력 확충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 투명성 결여는 역내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오해와 판단착오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전력증강 상황도 일부 공개했다. 중국 해군은 잠수함을 포함한 강력한 해상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항모를 개조하는 한편 연내에 독자적으로 항모 건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해군은 또 여러 척의 핵잠수함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하이난다오(海南島)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125만명의 지상군 병력은 신형 탱크, 대포, 장갑차 등으로 장비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우주와 사이버 전력 증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첩보위성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 능력은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라며 “지난해 미국 정부의 컴퓨터를 포함해 전세계의 수많은 컴퓨터들이 중국에서 비롯된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됐다.”고 밝혔다. 양안 간의 경제교류 증가에도 불구, 타이완에 대한 군사력 우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말까지 타이완을 겨냥해 둥펑(東風)-11, 둥펑-1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 1050~1150기를 배치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전통적인 군사전략은 일본 오키나와 열도와 베트남 동쪽의 남중국해 일대까지를 염두에 둔 군사적 역량 확충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들어 활동 범위를 일본 본토와 필리핀, 괌까지를 포함한 영역까지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한·미훈련은 중국 아닌 대북메시지”

    제프 모렐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은 중국이 아니라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모렐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항모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여러 전력이 어디로 가든 이번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근본 메시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한·미 연합 전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확고한 통합 억지력을 한국민들에게 변함없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중국의 반응과 관련, “한·미 군사훈련은 국제수역에서의 훈련이지, 다른 나라 영해 내에서의 훈련이 아니다.”며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불안을 초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번 훈련은 중국이 아니라 북한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천안함 침몰을 야기하는 침략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대북 억지 메시지를 보내려는 훈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할 경우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미국과 한국은 적합한 여건에서 북한과 앉아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은 (더 이상) 도발을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수용한다는 명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대로 대화를 위한 대화는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캠벨 차관보는 북한의 천안함에 대한 사과가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이냐는 질문과 ‘적합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북한이 취해야 할 구체적 조치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앞으로 북한과의 가능한 외교적 조치 등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독자적인 추가 대북제재를 여전히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북한과 관련해 다양한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현재로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이나 미얀마 대표단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美, 한·미훈련 연기·北제재 유보

    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2+2회의)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2+2회의’가 끝날 때까지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2+2회의’에서 합동훈련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휘트먼 대변인은 그동안 양국 군 당국자들 간에 협의돼 온 훈련 일정과 장소 문제가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새삼 다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대신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중국을 불안하게 할 의도가 없다고 말해 중국의 강한 반발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천안함 조치 이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의 해외자산 동결, 금융제재 강화 등 독자적인 추가 대북제재 조치도 유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동안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이행에 초점을 맞춰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 “다만 현재 또 다른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평가할 시점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소식통은 “미국이 당장 검토 중인 추가 대북제재 수단을 발표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앞으로 실시될 한·미 합동군사훈련이나 북한의 반응 등을 봐 가며 추가 제재 내용과 수위,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발표를 미룬다고 해서 대북제재 검토 자체가 유보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7월 한반도… 열강 ‘군사 각축장’

    한·미 양국이 7월 서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동중국해와 극동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중국과 미국은 특정 상황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으나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군사훈련이라는 점에서 동북아 안보지형의 미묘한 변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따른 대응조치로 검토돼 왔던 서해상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을 7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화이트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간에 훈련의 세부사항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6월에 서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가 진행되면서 훈련 일정이 연기됐다. 연합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와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강습상륙함을 비롯한 한국형 구축함(4500t급·KDX-Ⅱ)과 1800t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30일 0시부터 동중국해 해상에서 실탄사격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저장성 온주만보(溫州晩報)를 통해 공개했다. 7월5일까지 6일간 저장성 저우산(舟山)∼타이저우(台州) 동쪽 8곳의 연안해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훈련에는 기뢰제거함, 상륙함, 대잠함, 호위함과 신형 미사일을 장착한 022형 스텔스 미사일 고속정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중국이 동중국해 연안 해역에서 해군 훈련을 벌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미국에 미묘하지만 주도면밀한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베이징의 한 군사소식통은 “같은 해역은 아니지만 지난해 7월 중순에도 인근 해역에서 실탄훈련이 실시된 적이 있다.”며 통상적 연례훈련을 앞당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군도 29일부터 시베리아를 포함한 극동 전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질 이번 훈련에는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극동·시베리아 관구 사령부 산하 2만명과 전투기 70대, 전함 30척이 참여한다. 2008년 훈련 당시 8000명만 참여했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러시아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이번 훈련이 최근 높아지는 한반도 긴장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이 마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장(합참의장)은 28일 “이번 훈련은 특정 국가나 군사동맹을 목표로 한 훈련이 아니다.”면서 “순수한 의미의 군사훈련”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강국진기자 kmkim@seoul.co.kr
  • [한미 전작권 전환 연기] 靑 “2월부터 본격 협상… FTA 무관”

    “전작권 연기협상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월부터다. 연기날짜를 ‘2015년 12월1일’로 확정한 것도 이달 들어서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6일(현지시간) 전작권 전환 연기를 둘러싸고 한·미 양국이 이 같은 협상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서다. ●2015년 12월 우리측 요구로 명문화 김 수석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해서 한·미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낼 때도 전작권 날짜는 들어 있지 않았다. 그때부터 (연기를) 염두에 뒀었다”면서 “지난해 말까지 2012년 4월 전작권 전환 이행을 전제로 준비해 왔으나 그 시기를 맞추기 어렵다고 봐서 올해 초, 2월부터 본격적으로 물밑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기 시기 발표 때 ‘2015년 말’ 정도로만 하자고 주장한 반면 우리 측은 시기를 명확히 못박아야 나중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내세우며 ‘2015년 12월1일’로 하자고 요구, 정상회담 하루 전까지도 줄다리기를 한 끝에 우리 안을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6월 들어서야 2015년 12월이 서로 좋겠다고 공통된 인식을 갖게 됐으며, 특히 지난 4, 5일 싱가포르에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부장관이 김태영 장관과 이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면서 보다 진전된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권 전환 연기 발표시점은 두 정상이 만나는 기회에 자연스럽게 하는 게 좋겠다는 데 양국 실무자들이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에 전격적인 발표가 이뤄졌으며, 만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없었으면 발표는 자연스럽게 다음번 만남으로 넘어가게 됐을 것이라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으로부터 전작권 전환 시기 유예를 약속받는 대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미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재협상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안보 협상을 모두 까놓고 할 수 없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그러나 “전작권과 FTA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그것을 근거로 한·미 FTA에서 더 받아갈 것도 아니고 국방개혁은 예정대로 다 추진된다.”고 말했다. 군사주권 포기 논란에 대해서도 이 수석은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인데 왜 군사주권을 포기하겠는가. 우리에게 군사 주권이 분명히 있다.”면서 “밀실논의가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국가안보 문제를 협상할 때 모두 까놓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국방부 부차관보 “북핵해결 정권교체 유도해야”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화보다는 북한의 정권교체를 유도해야 한다고 미국 국방부의 고위 관리가 주장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뒤 지난달 미 국방부의 우주정책담당 부차관보에 임명된 그레고리 슐티는 19일(현지시간) 미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7·8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과 이란의 입장에서 핵무기 보유에 따른 대외적 위신과 영향력, 안보 등이 국제사회로부터 가해지는 제재와 불확실한 보상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북한 및 이란 지도자들의 핵개발 야욕을 단념시키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中, 게이츠 美국방 방문 거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중국이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의 방중 요청을 거부하고, 미국이 이 같은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불쾌감을 나타내는 등 양국 간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천안함 사태 이후 표면화된 양국 간 외교적 갈등이 보다 노골화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국무부는 게이츠 장관이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중국 방문을 타진했으나 중국 측이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요청을 거부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베이징에서 개최된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역내 안보문제와 군사교류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게이츠 장관의 방중은 양국 간 기본적인 교류의 하나”라면서 “게이츠 장관의 요청이 거부된 이유를 짐작하기 어렵다.”고 중국 측에 불만을 나타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도 최근 중국이 수주 안에 게이츠 장관을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돌연 퇴짜를 놓았다며 중국의 의도와 향후 미·중 관계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중국 정부는 이날 게이츠 장관의 방중 논란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양국 외교가에서는 중국의 게이츠 장관 방문 거절 배경으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우선 미국이 지난 1월 타이완에 60억달러 규모의 무기판매를 결정한 데 따른 불편한 입장을 노골적으로 표출한 것이라는 시각이다. 또 천안함 사태를 처리하는 미국 방식에 대한 중국의 불만이 자리잡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 크롤리 대변인은 “역내 안보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논의할 의제가 많다.”면서 “특히 천안함 침몰을 둘러싼 상황이 눈앞에 있다”고 말해 게이츠 장관의 방중 의제 가운데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중국에 협조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음을 시사했다. kmkim@seoul.co.kr
  • 홍승규박사 美국방과학연구소 최고공로상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홍승규 기술협력부장(박사)이 한·미 국방기술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국방부의 ‘최고공로’ 메달을 받았다. 9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2001년부터 한·미 국방기술협력 과제 책임자로 활동하는 홍 박사는 지난 4월5~7일 미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양국 기술협력소위원회 연례회의에서 미 국방부 최고수준의 공로상인 ‘최고공로’ 메달을 수상했다. 최고공로 메달은 국방분야 최고 영예의 공로상으로 외국 국방기술 연구원이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이번에 새로운 개념의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군 전력화는 물론 생산비를 크게 낮춰 수년 내에 미 수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홍 박사는 “주어진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미 정부가 이처럼 큰 상을 주어 기쁘다.”면서 “공동연구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을 향상시키고 한·미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진상규명뒤 한·미 공조 논의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은 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25차 안보정책구상(SPI) 회의를 열고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 경과와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양국 국방 실무자 간 회동은 처음이다.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는 국방부 장광일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 마이클 시퍼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다국적 합동조사단의 활동 경과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최근 북한의 군사 동향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 전략 및 한·미 공조 체제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양국 외교·국방장관 회의인 ‘2+2회담’의 사전 국방실무자 회의 성격인 이날 회의에선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의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2+2회담’과 6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 대담의 사전 의제를 선정한다는 의미가 포함된 회의에서 최근 정치권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작권 전환 재검토 의견 등을 국방부가 미국 쪽에 설명하는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수준의 논의보다는 ‘2+2회담’의 정식 논의를 위한 의견 개진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도 회의에 앞서 시퍼 부차관보와 만나 침몰된 천안함 수색 작업에 동참해준 미군의 협조에 사의의 뜻을 전하는 한편 천안함 사건 진상 규명 뒤의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우리 정치권의 요구 등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 “핵탄두 5113기 보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5113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이 핵무기 보유량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공식적으로 보유한 핵탄두는 5113기로, 작전지역에 배치된 것과 저장고에 보관 중인 것을 합친 숫자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해 말 1968기의 전략 핵탄두가 실전 배치돼 있다고 밝혔으나 저장고에 보관된 핵무기까지 합친 전체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 밖에 수천기의 퇴역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핵무기들은 해체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비영리단체인 미국과학자연맹은 해체 예정인 핵무기를 4600기로 추산하고 있다. 국방부의 핵무기 보유량 공개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된 핵확산금지조약(NPT) 8차 평가회의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핵무기 보유 규모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현재 미국이 보유 중인 핵탄두 5113기는 최정점에 달했던 1967회계연도 말의 3만 1225기에 비해서는 84%, 1989년에 비해서는 75% 각각 감축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kmkim@seoul.co.kr
  • [모닝브리핑] 美 “한·일 마음먹으면 핵장치 제조 가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방부 산하 합동군사령부(USJFCOM)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핵장치를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는 고도로 발전된 기술을 지닌 국가”로 규정했다. 합동군사령부는 지난달 18일 펴낸 ‘2010 합동작전 환경평가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의 잠재적 핵능력을 이같이 평가한 것으로 17일 (현지시간) 확인됐다. 합동군사령부는 지난 2008년 보고서에서는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명기해 파문을 일으켰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북한과 이란은 핵무기 기술과 핵탄두를 운반하는 수단인 미사일 기술의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고 기술했다. kmkim@seoul.co.kr
  • 경북대 로봇수술 300회 돌파

    경북대학교병원은 2007년 11월 지방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실적이 300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빈치 시스템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로봇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미국 국방부가 자국에서 멀리 떨어진 전장의 환자를 본국의 유능한 전문가들이 수술이나 치료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3차원 HD급 고화질 모니터를 통해 수술 부위를 볼 수 있으며 수술을 최소 절개로 보다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다. 경북대병원은 그동안 비뇨기 관련 수술 161회와 대장항문소아외과 관련 97회, 산부인과 관련 30회, 외과 7회, 흉부외과 6회 등 모두 301회의 수술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펜타곤 입구 총격전 3명 사상

    4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 입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으로 청사로 이어진 모든 출입구가 일시 폐쇄됐다. 미 정부 관리들과 검시관에 따르면 범인은 국방부 청사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해 보안 관계자 2명이 다쳤으며 응사과정에서 범인도 총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의 이름이 존 패트릭 베델(36)이라면서 사건 당시 범인과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인물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 美·中관계 봄바람 살랑?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과 중국간 관계가 최악의 갈등기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양국에서 잇따라 화해를 모색하는 미묘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자극하는 언행을 자제하면서 미·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 역시 마지못한 듯 손을 내밀면서도 싫지않은 표정이다. 미국 국방부의 연례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력 보고서 발표가 연기됐다. 미 국방부는 매년 3월1일(현지시간) 의회에 중국의 군사력에 대해 보고해왔지만 올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언론들은 3일 미 의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5월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측은 오는 4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을 고려한 조치로 보고 있다. 매년 1월 발표하는 미 국무부의 각국 인권상황 보고서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자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이 보고서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면 오는 4월15일로 예정된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중국이 포함될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인다. 미국이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일행을 중국측에 급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미국측의 양자관계 개선 시도로 보고 있다. 연초의 상황으로는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제2차 미·중 전략경제대화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일 중국 정부가 차기 전략경제대화 개최 일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7월 워싱턴에서 개최한 전략경제대화를 통해 전 세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며 ‘주요 2개국(G2) 협력시대’를 열었다. 당시 제2차 대화를 베이징에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 관계는 연초부터 타이완(臺灣)에 대한 미국의 군사무기 판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구글 사태, 무역마찰 등으로 급격히 냉각됐지만 양측의 부담이 일치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갈등 봉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tinger@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 국방부 “한국 BMD 참여 협의 진행”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미국이 주도하는 탄도미사일방어계획(BMD)에 한국의 참여 범위와 수준을 놓고 한·미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페피노 드비아소 국방부 미사일방어정책국장은 워싱턴 외신기자센터에서 탄도미사일방어계획검토(BMDR) 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한·미 양국은 미사일방어계획을 위한 협력의 기회, 공통의 이해, 양국에 대한 위협요인, 양자의 공조수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한국 BMD체제 참여 희망”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미국 국방부가 한국을 탄도미사일방어(BMD) 체제 참여에 관심을 표명한 국가로 분류하고, 한국의 BMD 참여를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2일(현지시간) 나타났다. 국방부가 백악관에 제출한 탄도미사일방어계획 검토(BMD R)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육상 및 해상 미사일방어시스템, 조기경보 레이더 및 지휘 통제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미국의 BMD 체제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미국과 한국은 앞으로 BMD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분명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한국의 BMD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확정되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방어망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공조할 태세가 돼 있다.”면서 “미국은 한·미 간 작전수행 능력 제고 등을 위한 보다 진일보한 조치들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한국의 BMD 참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은 지난해 8월 작성한 보고서에서 한국을 인도,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 등과 함께 BMD 체제 구축에 관심을 보인 국가로 분류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전날 발표한 ‘2010 4개년 국방검토(QDR) 보고서’에서 미국의 MD 노력은 북한과 이란에 의한 미사일 도발을 저지하는데 맞춰져 있다고 밝혀 이를 계기로 한국의 MD 구축 참여 요구가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미 국방부 보고서와 관련,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으며, 미국 정부가 한국에 BMD 체제 참여를 공식 희망한 것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MD 참여 문제는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국제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서는 위협의 사전 탐지 및 방어태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MD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은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했다. 우리 군은 2012년까지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AMD-Cell)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하층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형 MD체계’를 갖추기 위한 작업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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