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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저가폰에 고급사양… 中 제품과 승부

    LG전자가 새로 출시하는 저가 스마트폰 ‘X4’에 자사 ‘간판 기능’인 음향 장치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X4에 ‘하이파이 쿼드 DAC’와 ‘DTS:X’를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파이 쿼드 DAC는 24비트 이상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장치이며, DTS:X는 별도 장치 없이도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두 기능은 그동안 LG전자의 40만원 이상 중고가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다. 이 기능들 덕분에 LG전자 스마트폰의 음질은 타사 제품 대비 강점으로 꼽혀 왔다. 저가 제품 중 이 기능들이 처음 적용되는 X4 가격은 알뜰폰을 제외하면 최저가인 29만 7000원이다. 업계는 최근 중저가형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고급 기능까지 갖춘 중국산 스마트폰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보급형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에 후면 트리플카메라, 쿼드(4개)카메라 등 갤럭시 최초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 역시 아이폰 보급형 모델을 내놨다. LG전자 X4엔 두 가지 음향기술 외에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일명 ‘밀스펙’)도 받았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최저가폰 ‘X4’에 ‘쿼드DAC’ 탑재

    LG전자 최저가폰 ‘X4’에 ‘쿼드DAC’ 탑재

    LG전자가 새로 출시하는 저가 스마트폰 ‘X4’에 자사 ‘간판 기능’인 음향 장치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X4에 ‘하이파이 쿼드 DAC’과 ‘DTS:X’를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파이 쿼드 DAC은 24비트 이상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장치이며, DTS:X는 별도 장치 없이도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두 기능은 그 동안 LG전자의 40만원 이상 중고가 스마트폰에만 적용됐다. 이들 기능 덕분에 LG전자 스마트폰의 음질은 타사 제품 대비 강점으로 꼽혀 왔다. 저가 제품 중 이들 기능이 처음 적용되는 X4 가격은 알뜰폰을 제외하면 최저가인 29만 7000원이다. 업계는 최근 중저가형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고급 기능까지 갖춘 중국산 스마트폰들과 경쟁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부터 보급형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에 후면 트리플카메라, 쿼드(4개)카메라 등 갤럭시 최초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 역시 아이폰 보급형 모델을 내놨다. LG전자 X4엔 두가지 음향기술 외에도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일명 ‘밀스펙’)도 받았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지금까지 실속형 제품군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기능들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춰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미 ‘전작권 전환 평가’ 특별상설군사위 신설 가동

    한미 ‘전작권 전환 평가’ 특별상설군사위 신설 가동

    정경두(왼쪽)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정 장관은 회담에서 한미가 지난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을 평가하는 특별상설군사위원회(SPMC)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 [포토] 마주앉은 한미 국방장관

    [포토] 마주앉은 한미 국방장관

    1일(현지시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과 만났다. AP 연합뉴스
  • 한미 국방장관, 연합군사 훈련 중단 우려 잠 재울까

    정경두 국방장관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과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안보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대해 우려을 불식하고 한미 양국의 군사력을 유지할 방안이 중점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섀너핸 장관 대행 취임 이후,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간 회담이다. 한미 두 장관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지난 12일 종결된 ‘동맹’ 연습에 대한 평가와 향후 연습 및 훈련 방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과 기타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상황과 ‘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 등에 대해서도 양국의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19-2 동맹’)과 병행해 실시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내실 있게 시행하는 문제도 중점으로 다룬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우리 정부가 대북 군사 교류에 대해 미측의 협조 요청을 하고, 미측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이번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원활한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 장관은 회담에 앞서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며 회담 이후에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국무부와 국방부에서 근무했던 한반도 안보전문가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과 관련한 다양한 군사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미 국방장관 내일 회담…연합훈련·전작권전환 협의

    한-미 국방장관 내일 회담…연합훈련·전작권전환 협의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오늘(1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일 0시 30분)에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과 회담을 한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심화된 북미 간 교착 상태를 타개할 방법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두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북미 비핵화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국방당국 차원의 후속 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19-1 동맹’ 연습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연합 연습 및 훈련의 방향도 논의한다. 두 장관은 또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상황과 ‘9·19 군사합의’ 이행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19-2 동맹’)과 병행해 실시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시행하는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한미는 지난해 10월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현 한미연합사령부와 유사한 미래 연합사(한국군 대장 사령관) 유지, 주한미군 주둔 및 유엔군사령부 유지, 미국 확장억제 지속 제공 등을 핵심으로 한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방위지침’에 합의한 바 있다. 정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1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에 버지니아주 소재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2일에는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과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키리졸브’가 뭐야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키리졸브’가 뭐야

    국방부가 지난 3일 정경두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전화 통화를 통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키리졸브 연습, 독수리 훈련 명칭이 어려운데요. 한국과 미국 군대가 같이 하는 훈련이 많은데 그 중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함께 3대 한미연합훈련으로 불립니다. 한반도가 여전히 전쟁 중이기 때문에 매년 3월쯤 동맹국가인 한국과 미국이 같이 훈련을 하는 겁니다. 북한이 쳐들어 왔을 상황을 가정해서요. 훈련기간만 되면 북한과 우리 사이에 긴장이 극에 달하고는 했죠. 실제로 북한은 2009년 개성공단 통행을 차단했고, 정전협정 폐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위협이 될 수밖에 없었겠죠. 멀지 않은 거리에서 한미가 군사력을 뽐내니까 말이죠. 하나씩 살펴보면 키리졸브는 ‘중요한 결의, 의지’라는 뜻입니다. ‘모든 전쟁을 승리할 수 있다’는 미국의 의지가 들어가 있는 명칭입니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고 가정하고 국방부, 주한미군사령부 등 한미가 지휘소에 모여서 북한의 공격을 막으며 어떻게 미국에서 지원 오는 군대와 장비를 최전방으로 보내고, 배치할지 등을 시뮬레이션, 그러니까 가상으로 연습해보는 겁니다. 실전에서 지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할 수 있게 컴퓨터 모의훈련을 하는 거죠. 이름은 그동안 팀 스피리트,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 등으로 바뀌었다가 2008년부터 키 리졸브라는 이름을 달았는데요.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키리졸브라는 이름의 연습은 종료됐지만 지휘소 훈련까지 종료된 건 아닙니다. 동맹연습이라는 한글이름으로, 규모를 좀 줄여서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4일 시작했고 오는 12일 연습은 종료됩니다. 독수리 훈련은 2002년부터 아까 설명드렸던 키 리졸브의 전신인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에 통합돼 현재까지 키리졸브와 같이 실시됐는데요. 이 훈련 역시 북한이 남침을 했을 때, 남한의 후방 지역을 침투에 왔을 때를 상정해 하는 겁니다. 아까 키 리졸브가 컴퓨터 모의훈련이라면 이건 야외에서 실제로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과 특수 부대가 투입돼서 어떻게 북한의 공격을 방어할지를 훈련하는 거죠. 손발도 맞춰봐야 소리가 나잖아요.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전쟁 상황인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었는데요. 미국 입장에서도 대규모 훈련을 실시할 장소를 제공받으니 나쁘지 않은 기회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북한의 거센 반발은 항상 있었지만요. 지난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한도 훈련을 축소하는 등 여러 상응 조치들을 했죠. 이번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한미가 북한에 대화를 이어가고자 외교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물론 안보 불안을 조성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국방부는 방위 태세에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은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 많은 시사상식은 팟캐스트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바로가기)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키리졸브’가 뭐야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키리졸브’가 뭐야

    국방부가 지난 3일 정경두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전화 통화를 통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 뭔지 짚어보겠습니다. 키리졸브 연습, 독수리 훈련 명칭이 어려운데요. 한국과 미국 군대가 같이 하는 훈련이 많은데 그 중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함께 3대 한미연합훈련으로 불립니다. 한반도가 여전히 전쟁 중이기 때문에 매년 3월쯤 동맹국가인 한국과 미국이 같이 훈련을 하는 겁니다. 북한이 쳐들어 왔을 상황을 가정해서요. 훈련기간만 되면 북한과 우리 사이에 긴장이 극에 달하고는 했죠. 실제로 북한은 2009년 개성공단 통행을 차단했고, 정전협정 폐지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위협이 될 수밖에 없었겠죠. 멀지 않은 거리에서 한미가 군사력을 뽐내니까 말이죠. 하나씩 살펴보면 키리졸브는 ‘중요한 결의, 의지’라는 뜻입니다. ‘모든 전쟁을 승리할 수 있다’는 미국의 의지가 들어가 있는 명칭입니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고 가정하고 국방부, 주한미군사령부 등 한미가 지휘소에 모여서 북한의 공격을 막으며 어떻게 미국에서 지원 오는 군대와 장비를 최전방으로 보내고, 배치할지 등을 시뮬레이션, 그러니까 가상으로 연습해보는 겁니다. 실전에서 지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할 수 있게 컴퓨터 모의훈련을 하는 거죠. 이름은 그동안 팀 스피리트,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 등으로 바뀌었다가 2008년부터 키 리졸브라는 이름을 달았는데요.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키리졸브라는 이름의 연습은 종료됐지만 지휘소 훈련까지 종료된 건 아닙니다. 동맹연습이라는 한글이름으로, 규모를 좀 줄여서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4일 시작했고 오는 12일 연습은 종료됩니다. 독수리 훈련은 2002년부터 아까 설명드렸던 키 리졸브의 전신인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에 통합돼 현재까지 키리졸브와 같이 실시됐는데요. 이 훈련 역시 북한이 남침을 했을 때, 남한의 후방 지역을 침투에 왔을 때를 상정해 하는 겁니다. 아까 키 리졸브가 컴퓨터 모의훈련이라면 이건 야외에서 실제로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과 특수 부대가 투입돼서 어떻게 북한의 공격을 방어할지를 훈련하는 거죠. 손발도 맞춰봐야 소리가 나잖아요.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전쟁 상황인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었는데요. 미국 입장에서도 대규모 훈련을 실시할 장소를 제공받으니 나쁘지 않은 기회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북한의 거센 반발은 항상 있었지만요. 지난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한도 훈련을 축소하는 등 여러 상응 조치들을 했죠. 이번에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한미가 북한에 대화를 이어가고자 외교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 물론 안보 불안을 조성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국방부는 방위 태세에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은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 많은 시사상식은 팟캐스트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https://bit.ly/2TV38hl)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설] 키리졸브 종료, 북미 비핵화 협상 서둘러 재개해야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E: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어제 결정했다. KR연습은 11년 만에, 독수리훈련은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대신 KR연습은 ‘동맹’이란 한글 명칭으로 바꿔 4일부터 12일까지(주말 제외) 7일간 시행하고, FE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 대대급 이하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두 훈련은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매년 초 시행해 왔던 2대 핵심 훈련이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그제 전화 통화에서 이번 결정이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와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려는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사실상 결정됐으나, 양국 국방장관 간 통화로 최종 결정됐다. 비록 북미 정상 간의 지난달 27~28일 하노이 ‘핵담판’이 성과 없이 끝났지만, 차후 대화의 동력과 모멘텀 유지를 위해 국방 당국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군사훈련 중단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에 대해 “군사훈련은 내가 오래전에 포기했다. 우리가 이런 훈련에 수억 달러를 사용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쨌든 이번 결정을 통해 한미는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북한은 핵·탄도 미사일 시험을 더이상 하지 않는 이른바 ‘쌍중단’의 암묵적 합의틀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이 꼽는 최대 위협이다. 핵무기 투발이 가능한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이 대거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KR과 FE훈련에 대해 “침략전쟁 연습”이나 “핵전쟁 연습” 등의 격한 어조로 강력히 반발해 온 이유다. 이번 한미 군사훈련 중단 선언에 북한은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 조치로 화답하길 바란다.
  •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키리졸브 새 명칭 ‘동맹’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키리졸브 새 명칭 ‘동맹’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라는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이란 한글 명칭으로 바꾼 가운데,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주말 제외) 7일간 시행하고, 독수리 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 대대급 이하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4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한국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사령관이 건의한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한 동맹의 결정을 검토하고 승인했다”면서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키리졸브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간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이름으로 시행해오던 이들 연합훈련은 올해부터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키리졸브 연습은 2007년 명칭을 변경해 2008년 처음 시행한지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독수리연습은 1961년 ‘독수리훈련’으로 시작됐으나 1975년 영문 명칭인 ‘Foal Eagle’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름을 바꿔 시행한지 44년 만에 이 훈련 명칭도 없어졌다. 이 훈련은 독수리훈련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연중 대대급 이하의 조정된 야외기동훈련으로 진행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연중 조정된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연합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연습·훈련 조정에 대한 동맹의 결정은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특히 양 장관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간다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군, 연합사령부, 유엔군사령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한반도의 안보환경 변화 속에서 한미 간의 소통이 어느 때보다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심화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에 직접 만나 공조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과 섀너핸 장관대행은 전화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향후 공조방안과 연합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조치들을 논의했다. 섀너핸 대행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고, 정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이번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간에 보다 활발한 대화를 지속해 갈 것을 기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한미 군 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사실상 결정됐으나, 이번 양국 국방장관간 통화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비록 북미 정상 간의 지난달 27~28일 하노이 ‘핵담판’이 합의문 없이 끝났지만, 차후 대화의 동력과 모멘텀 유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국방 당국이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연합방위태세 역량은 연합훈련에 좌우되므로 훈련이 축소되면 방위태세 약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합참과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종전의 ‘키 리졸브’를 대체할 ‘동맹’ 연습을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훈련 기간은 종전의 2주에서 1주로 줄어든다. 앞으로 ‘동맹’ 연습은 그해 연도를 붙여 ‘19-1 동맹’ 등으로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동맹’연습은 한미 양국 간에 긴 세월 동안 유지한 파트너십과 대한민국 및 지역 안정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는 연합지휘소연습”이라고 설명했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은 “‘동맹’ 연습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및 유엔사 전력 제공국들이 함께 훈련하고 숙달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또한 전투준비태세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정예화된 군 훈련이 시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연습은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미, 북미회담 ‘노딜’에도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한 이유

    한미, 북미회담 ‘노딜’에도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한 이유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이 2일 오후 10시부터 4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키리졸브 연습은 2007년 처음 명명한지 1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독수리연습은 1961년 ‘독수리훈련’으로 시작됐으나 1975년 ‘Foal Eagle’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40여년 만에 독수리훈련이란 명칭을 없애고 연중 소규모 부대 위주로 진행된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따라서 이달 중순부터 대대급 이하의 소규모 부대가 참여해 상시로 연합훈련을 하게 된다. 훈련 명칭은 FE를 쓰지 않고 훈련 부대간 알아서 정해 붙이면 된다. 매년 8월 실시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명칭도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결렬됐음에도 한미가 방침을 바꾸지 않고 훈련 종료를 곧바로 발표한 부분이다. 여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탄도 미사일 실험 중단을 계속 유지할 뜻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밝힌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사훈련은 내가 오래 전에 포기했다. 왜냐면 할 때마다 1억 달러의 비용을 초래했다. 우리가 이런 훈련에 수억 달러를 사용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군사연습을 중단할 것이고 우리에게 엄청난 비용을 절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에 따라 앞으로 미군 전략무기가 대거 한반도에 투입되어 훈련하는 사례는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혁철 하노이 도착…비건과 오늘 회담

    김혁철 하노이 도착…비건과 오늘 회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 실무회담이 21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담판뿐 아니라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하노이를 향해 가고 있다. 비건 대표는 다음주 열리는 2차 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도 20일 오후 하노이에 도착해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머물고 있는 영빈관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베이징에 도착해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머물렀다. 양측은 21일부터 의제 및 하노이 선언의 문구를 조율할 실무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송환하는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전쟁포로와 실종자 가족연합회의 도나 녹스 국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난달 31일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에게서 북미 정상이 두 번째 회담에서도 유해 송환 문제를 의제로 다룰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미군 유해 5300여구가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의전·경호 준비가 계속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열차 방문을 대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정상회담 장소는 하노이의 정부 영빈관이 선호된다고 전했다. 다만 영빈관 맞은편에 위치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이 회담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창선 부장은 5일째 메트로폴 호텔을 찾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美 국방부 “주한미군 문제 북미 대화와 무관”

    美 국방부 “주한미군 문제 북미 대화와 무관”

    韓에 입장 전달… 가드너 “미군 주둔 유지”미국 국방부가 14일 “주한미군 문제는 북미 비핵화 대화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해 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해 주한미군의 철수나 감축에 대해 논의하거나 계획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며 “주한미군 주둔에 대해 한국 정부와의 공감대를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2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모든 당사자 간에 평화협정이 맺어질 때까지는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고 말해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평화협정이 맺어질 때까지’란 표현이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 없다’는 말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동안 정부는 주한미군 주둔은 평화협정 체결 여부가 아닌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한 것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온 상황이었다. 한편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한반도 평화협정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미국을 방문 중인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비핵화가 끝나기 전에 종전선언은 없다는 생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얘기했다. 그리고 평화협정 이후에도 주한미군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오늘 방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보다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서 한 단계 더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태블릿처럼 터치하고 회전하고… LG 노트북 ‘그램 투인원’ 출시

    태블릿처럼 터치하고 회전하고… LG 노트북 ‘그램 투인원’ 출시

    LG전자는 화면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LG 그램 투인원’을 한국과 미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이달 초 출시했고, 미국에서는 지난주 현지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연내 유럽, 아시아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하나로 결합한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14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360도까지 회전할 수 있고, 손이나 펜으로 화면 터치가 가능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내장된 와콤의 최신 스타일러스 펜은 4096단계 압력을 비롯해 펜 기울기와 방향을 인식해 글씨나 선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14인치 화면을 탑재하고도 화면 테두리를 줄여 전체 크기는 13.3인치 일반 노트북과 유사하고 무게도 1145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신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DDR4 메모리를 탑재했고,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한 전원 버튼, 72와트시(Wh)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다.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도 통과해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등 7개 항목의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189만∼229만원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트럼프판 ‘스타워즈’ 우주서 미사일 요격

    트럼프판 ‘스타워즈’ 우주서 미사일 요격

    미국이 우주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스타워즈’(우주 전쟁) 전략을 내놨다. AP통신 등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이 우주 공간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미사일 방어전략을 발표했다다고 보도했다. 새 전략은 기존 지상 발사 요격미사일에 기반한 미사일 방어전략에서 탈피한 개념으로 우주 공간에 센서와 요격 무기를 설치해 적의 미사일을 더 신속히 탐지하고 요격하는 것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발 발표한 새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MDR)에서 우주 공간에 요격기를 배치하는 것을 포함한 실험적 기술에 대한 연구를 권고했다. 또 우주 공간에 미사일 탐지와 추적을 위한 센서 배치에 대한 투자도 요구했다. 조기경보 능력과 이를 통한 요격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당장 새로운 미사일 방어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날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실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반발하면 군비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에는 이외에도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로 적의 크루즈 미사일을 요격하는 등의 다양한 새 전략이 담겼다.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미 밝힌 ‘우주군 창설’과 함께 “냉전 노선을 채택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전략이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미국이 검토했던 스타워즈 구상을 떠오르게 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해 “우리의 목적은 단순하다. 언제, 어디서든 미국을 겨냥해 발사된 어떤 미사일도 탐지하고 파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형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미·일 안전보장 연대 영향 없게 ‘레이더 갈등’ 대응”

    한·일 간 ‘레이더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대행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한·미·일 방어체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와야 방위상은 16일(현지시간) 섀너핸 장관대행과 가진 회담에서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한·미·일 안전보장 연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4일 한·일 국방당국 간 협의 등) 양국 간 인식이 일치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협의방식에 대해 한국과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일 동맹과 한·미 동맹의 억지력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한·일 사이에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한·미·일 3국의 협력태세를 확실히 갖춰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또 이날 워싱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 강연에서 “레이더 갈등을 극복해 한·일 방위당국 간 관계와 한·미·일 3국 간 결속·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NHK는 “이번 회담에서 이와야 방위상과 섀너핸 장관대행은 해양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위해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으며, 북한 핵·미사일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美 국방부 새 수장 “中, 中, 中 기억하라”

    中, 시리아 등 현안 제치고 최우선 과제로 “중국, 중국, 중국을 기억하라.” 미국 국방부의 새 수장이 취임 이후 첫 회의에서 중국을 최우선 관심사와 과제로 삼아야 된다고 중국 문제를 전면에 들고 나왔다. 새해부터 미국 국방부를 이끌게 된 패트릭 섀너핸 장관대행은 2일(현지시간) 주요 참모진과의 첫 회동에서 이처럼 중국과의 새로운 ‘강대국 경쟁’ 시대를 강조하면서 국방 전략에 대해 폭넓은 검토를 지시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중국, 러시아 등과의 경쟁 시대로 접어든 데 초점을 맞출 것을 지시한 국방부의 국가방위전략(NDS)에 무게를 둔 조치다. 섀너핸 대행은 시리아 등 ‘발등의 불’인 현안 처리 과정에서도 중국 업무를 최우선순위에 둘 것을 주문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국방전략의 중심을 ‘테러와의 전쟁’에서 ‘강대국 간 경쟁’으로 전환하는 NDS를 발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AP·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섀너핸 대행이 이 자리에서 또 NDS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미 국방부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간주하는 등 강경 입장을 보인 배경에는 섀너핸 대행의 견해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섀너핸 대행은 자신의 승진으로 공백이 생긴 부장관 임무는 데이비드 노퀴스트 감사 담당 차관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항공사 보잉의 수석 부사장 출신으로 2017년 7월 의회 인준을 거쳐 부장관으로 재직해 왔다. 그는 보잉에서 30여년 동안 방산 관련 업무에 종사했으며,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의 개발·생산을 총괄해 왔다. 그의 부장관 발탁에 대해 당시 존 매캐인 상원의원은 청문회에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않는다는 데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우려를 보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방산업체들이 대중, 대러 긴장 고조를 통해 이익을 보려 한다”는 지적들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섀너핸 부장관에게 지난 1일부터 장관대행을 맡겼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섀너핸 지명으로 “보잉사 美국방부 접수…영향력 한층 강화”

    섀너핸 지명으로 “보잉사 美국방부 접수…영향력 한층 강화”

    트럼프, 보잉사와 에어포스원 39억달에 거래美해군, 보잉의 ‘슈퍼 호넷’ 100대 추가 주문미국 국방장관 대행에 보잉사 부사장 출신이 지명되면서 펜타곤에 보잉사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달 조기 사임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후임에 패트릭 섀너핸 국방 부장관을 이례적으로 ‘장관 대행’에 지명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23일(현지시간) 알렸다. 섀너핸 장관 대행는 새해 1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섀너핸은 1962년 7월 워싱턴주에서 태어나 워싱턴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1986년 보잉사에 입사한 그는 지난해 퇴직하고 국방부로 왔다. 국방부로 영입되기 직전 보잉사에서 공급망 및 운영 부문의 수석 부사장, 상용 민간 항공기 프로그램 부문의 수석 부사장을 지냈다. 보잉 미사일방어시스템 부사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면서 미군의 미사일 발사 프로그램과 육군 항공기 업무에서 경력을 쌓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그는 국방부에 재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군’ 창설 추진을 지지했다. 우주군은 육·해·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5군’ 체제에 이은 6번째 군이 된다. 우주군은 중국과 러시아 미사일 전략에 타격을 가하기 위해 이들 국가의 인공위성을 무력화시키는 역할이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포린폴리시는 ‘보잉사가 펜타곤을 접수하다’는 기사에서 섀너핸 지명으로 미국방부에 대한 보잉사의 영향력이 점점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일이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6개월간 보잉사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방부 항공기 프로그램 3건을 따내기도 했다.현재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미 공군 측에 보잉사가 제작하는 새 버전의 F-15 전투기 구매를 독촉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1972년 처음 비행한 F-15는 스텔스 기능이 없는 제트기로, 록히드 마틴의 신형 F-35 전투기와 경쟁 관계에 있다. 12억달러 규모로 알려진 새 버전의 F-15X 전투기 구매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에 대한 보잉사의 영향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트럼프 취임 초기부터 나타났다.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은 F-35 대신에 보잉사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추가 구매 의사를 밝혔고, 미 해군은 올해 봄 ‘슈퍼 호넷’ 100대 이상을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의 CEO 데니스 뮬런버그와 개인적 친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39억 달러 규모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거래를 위해 직접 협상을 벌였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 14억달러를 절약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미국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 수주전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 역시 보잉과 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에 고배를 마시면서, 항공 방산에서 보잉사의 저력을 보여준바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미 국방장관 “독수리훈련 축소…외교 저해 않는 수준 재정비”

    미 국방장관 “독수리훈련 축소…외교 저해 않는 수준 재정비”

    내년 봄에 예정돼 있는 한미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FE)의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독수리훈련은 외교를 저해하지(harmful) 않는 수준에서 진행하도록 재정비되고 있다”면서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구체적인 축소 범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설명이 없었다. 독수리훈련 훈련 축소는 북한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한미 군사훈련이 논의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가는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매티스 장관과 정경두 국방장관은 ‘군(軍) 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 노력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포함한 군사활동을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크리스 로건 국방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양국 국방장관은 모든 대규모 연합훈련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이어가는 동시에 군 지휘관들의 의견을 토대로 조율된 결정을 하기로 했다”며 “규모와 범위를 포함해 향후 훈련의 다각적인 면을 계속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올해 들어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 그리고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을 하지 않음으로써 모두 4개의 한미 연합훈련이 중지됐거나 연기된 바 있다. 독수리훈련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키리졸브(KR) 연습과 함께 3대 한미연합훈련으로 꼽힌다. 지휘소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달리,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FTX)으로 한미 연합작전과 후방 방호작전 능력을 배양하는 게 목적이다. 통상 매년 3~4월에 열린다. 올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2월 9∼25일)과 패럴림픽(3월 9∼18일) 기간을 고려해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국방부 ‘새로운 적’은 바로 ‘비만’…“안보까지 위협”

    美 국방부 ‘새로운 적’은 바로 ‘비만’…“안보까지 위협”

    미국 국방부가 갈수록 군사력을 증강하는 중국 및 러시아와의 경쟁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적’을 만났다. 바로 비만이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강한 미국을 위한 협의회’이 지난 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젊은 군인의 약 3분의 1이 전투에 참가하기 어려울 정도의 과체중 상태이며, 비 군인 중 비만이 아닌 사람을 새로 군인으로 채용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9000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위 단체는 이번 보고서에서 “비만은 오랫동안 미국인의 건강을 위협해왔다. 이제는 유행처럼 번지면서 우리 국가의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기준, 2018년 고용한 군인의 수가 목표한 신규 군인 채용규모에 비해 6500명 미달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와 고용 시장의 변화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미 국방부가 원하는 인재의 기준에 맞는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실제로 17~24세 미국인 중 71%가 군대의 가입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비만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비만인 미국 청소년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만약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생활방식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군대의 채용난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잘못된 약물사용이나 학력 부족 등도 일부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의 17~24세 남성 중 71%가 군대에 입대할 자격이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형편없는 음식을 그저 나눠주기만 하는 대신,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이를 소비할 수 있도록 체육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지방과 학교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보고서는 미 국방부가 비만을 장기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군대와 군인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 든 ‘퍼포먼스 트라이어드’(Prefomance Triad)는 군인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군인의 작전수행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 비만 인구가 6억, 과체중 인구는 19억 명에 달하며,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70%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됐다. 사진=Military.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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