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국방문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어르신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자연주의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정남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관피아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8
  • 강택민 오늘부터 5일간 러시아 방문

    ◎중­러 전략적 동반자시대 예고/미·일의 대나토·아시아 영향력 확대 경계/군사·외교 긴밀 협력… 세력균형 유지 노력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22일부터 5일동안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이번 강주석의 러시아방문은 두나라가 지난해 「21세기를 향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선언한 이후 갖는 두나라 정상의 첫 단독회담이란 점에서 무게를 지닌다.두나라는 군사·국제정세 등 각 부문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확립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두 강대국간 협력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강주석의 방문기간중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 등 5개국 정상들은 국경지역 병력축소 협정에 서명하게 된다. 주중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국제정세와 관련,중국과 러시아는 4자회담과 한반도문제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러시아는 아시아국가임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현상유지 및 세력균형 불변 등 영향력 행사를 희망을 밝히고 있다.로디오노프 러시아 국방장관도 중국을 방문중이던 지난 15일 중국군사과학원의 연설에서 이를 강조했다.중국과 러시아는 옛 동유럽지역에 대한 미국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영향력 강화에 반대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또 일본의 아시아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 및 군사역량 강화에 대해 경계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국방분야에서는 지난해 중국내 러시아 전투기 생산공장 설립 합의 등에 이어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구축함과 잠수함 구입 등 첨단무기구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체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지역안보를 위한 동맹강화에 대해 두나라는 옛 친선관계 회복을 통한 동북아 등 국제무대에서 힘의 균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등 서구주도의 세계질서 수립·운영에 중국과 러시아는 독립된 요소로서 독자적 목소리를 낼 것이란게 이번 회담에서 내놓을 메시지중 하나다.그러나 중·러는 한편 이번 정상회담이나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어느 특정국가와 집단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또 올 10월로 예정된 강택민 주석의 미국방문과 9월로 알려진 일본수상의 중국방문 등 3대 강국과의 정상회담 가운데 처음 열리는 것으로서 등소평 사망 이후 중국의 외교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계기이기도 하다.이같은 중국 정상의 전방위 외교는 국제무대에서의 중국의 위상 증대 및 역할 강화란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또 국내적으로 강택민 주석의 입지 및 정통성을 강화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분석된다.
  • DJ 귀국과 향후 정국/“초당적 외교 큰 성과” 홍보

    ◎한보·정 리스트 대응 주목 13일 미국에서 돌아온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4일 당사에서 「미국방문 보고회」를 가졌다.지난 5일부터 8일간의 방미동안 경제와 통일·안보 분야에서의 「초당 외교」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였다. 김총재는 이번 방미성과에 대해 흡족한 표정이 역력했다.경제회생에 대한 자신의 노력이 부각된데다 손색없는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각인시켰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김총재는 보고회에서 미국의 통상압력 자제 요청이나 대한 투자 호소 등 경제외교의 성과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남북정상회담의 촉구와 미클린턴 대통령의 중재요청 사실을 거론하며 「통일대통령」후보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하지만 김총재를 기다리는 국내 정치상황은 험난하기만 하다.정태수리스트가 예측불허의 뇌관인데다 한보비자금의 야당 창당자금 유입설 등도 「발등의 불」로 놓여있다.진실성 여부에 따라 김총재 정계복귀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듯 김총재는 『한보와 현철씨 문제에 대해 확고한 태도를가지고 있다』며 원칙론을 거듭 강조했다.정리스트 조사의 조기종결론에 대해서도 『그런일이 있다면 우리당에서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도 잊지 않았다.
  • 미­중 13억달러 합작사업/GM 현지투자

    ◎보잉,항공기5대 판매계약/고어­이붕 회담… 홍콩 반환후도 영사관 유지 【북경 AP 연합】 중국과 미국은 앨 고어 미국부통령의 중국방문 이틀째인 25일 모두 약20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합작 및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또 홍콩이 오는 7월 중국에 반환된 후에도 현지의 미 영사관을 계속 유지키로 합의하는 등 협력 강화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는 이날 중국측과 모두 13억달러를 투입해 현지 자동차 합작공장을 만들어 연간 10만대의 뷰익 및 센트리 승용차를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보잉도 중국에 6억8천5백만달러 상당의 보잉 777­00기 5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어 부통령과 이붕 중국총리는 이들 계약이 체결되는 현장을 지켜봐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이총리와 회담한 후 『여러 문제들에 대해 매우 생산적이며 활력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총리도 『미국이 국제 문제에서 보다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미 관계 증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이총리는 그러나 일부 사안에서 양측간에 마찰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고어 부통령은 26일 강택민 국가주석과 만나 강의 올가을 미국방문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중,왕단 병보석 석방결정

    【홍콩 AFP 연합】 중국당국은 정부전복죄 등으로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반체제 인사 왕란(27)을 즉시 외국으로 떠나는 것을 조건으로 석방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당국이 요령성 금주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왕의 건강이 악화되자 병보석을 결정했다면서,이같은 조치는 금년말 강택민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을 앞두고 중·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여 대선주자 경선채비 가속

    ◎13일 전국위 앞두고 세규합 전략 박차/공·사조직 동원 벌써부터 발빠른 행보 신한국당의 「대권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오는 13일 전국위원회를 통한 새 지도체제의 출범에 발맞춰 각 대선주자들이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13일 하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전국위원회를 소집,새 대표를 임명한 뒤 14일엔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대변인,총재비서실장등 주요당직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신한국당은 노동법파동,한보사태,보선참패 등으로 이어진 정국분위기를 감안,대회를 차분하고 검소하게 치룬다는 생각이다.참석인원도 1천700명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지난 두차례의 대회보다 1천명 정도 적은 규모다.그러나 이런 차분한 진행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는 대선체제의 출범이자 각 대선주자들의 경선레이스의 개막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무게가 범상치 않다.벌써부터 각 대선주자들은 경선출마선언 시점을 탐색하며 세규합을 서두르고 있다. 발놀림은 대중지지도에 비해 당내 기반이 약한 「영입파」들이 빠르다.이홍구대표는 오는 12일 퇴임직전 경선출마의 뜻을 공식화한 뒤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자문단과 기획팀을 가동할 계획이다.소속의원들을 상대로 한 「이홍구와의 만남」도 지속할 방침이다.이회창 고문은 4월중 당 안팎 인사들로 「이회창 추대위원회」를 구성,대세몰이를 시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달말에는 여의도에 새 사무실을 열고 조직,직능,전략홍보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부터 소속의원들과 개별접촉을 시도해 온 박찬종 고문은 4월부터 지구당위원장들과의 개별접촉에 나설 방침이다.박고문은 특히 취약한 당내기반을 감안,민주계 인사들과의 유대 강화에 부심하고 있다. 민주계나 「당내파」의 움직임은 보다 은밀하다.사조직을 통한 기반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최형우 고문은 민주산악회와 민추협,원내외 지지위원장 모임인 정동포럼 등을 기반으로 세 규합에 주력하고 있다.4월부터는 전국을 돌며 대의원들과 접촉에 나선다.각 조직의 대표들을 결집한 「최형우를 생각하는 모임」도 구상중이다.김덕룡 의원도 최근 한보사태 후유증을 털어내고소속의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이달 하순부터 「강연정치」도 재개할 예정.새대표로 유력시되는 이한동 고문 역시 원내외 인사들과의 접촉은 계속할 계획이다.이미 지난달까지 50여명의 당내 초선의원들과 만난바 있다.7일 미국방문길에 나선 이인제 경기지사도 곧 경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한때 경선불출마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던 김윤환 고문도 이달말쯤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 미 4자회담 설명회 이모저모

    ◎“남북 21개월만에 대좌… 신뢰 초석”/북 기피로 설명회결과 공동발표 무산/회담 한시간 전부터 내외신기자 북적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4월16일 4자회담을 제의한 이래 우여곡절 끝에 거의 1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하는 공동설명회가 5일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11시)열린 뉴욕 시내 힐튼호텔 2층 머레이힐 스위트 A룸 주변에는 회담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이번 설명회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미국통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미국측에서는 한국통이자 한국어 구사가 수준급인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대행,북한측에서는 75년 유엔대표부 근무 이후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과 함께 제네바 핵협상등 대미협상을 담당해온 미국통인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5명으로 구성된 각국 대표단 외에 실무진 3∼4명이 배석. 또 한국대표단엔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 외교비서관,이봉조통일원1정책관이 합류했으며 북한측에서는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박명국 외교부 미주국 과장,김명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과 최선희(통역) 등이 참석. 설명회는 각국 대표단들이 회의실에 들어가면서 내외신 보도진을 위한 사진촬영시간을 3∼4분간 허용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상오 설명회는 10시30분쯤 커피 타임을 10여분간 가진 후 다시 속개 낮 12시쯤 일단 끝났다. 한국은 당초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점심자리를 같이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한미대표단만이 오찬회동을 갖고 오전설명회를 평가하고 하오2시에 속개되는 설명회의 대책을 협의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설명회가 끝난 후 북한이 양해할 경우 언론 공동 발표문을 통해 설명회에 관해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한사코 이를 기피함으로써 각국 대표단이 설명회 결과를 적절하게 발표하기로 했다고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측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4자회담 참여전망과 관련,아직 속단할 수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그들이 설명회에 참석키로 한 배경에 대해 ▲긍정적 차원에서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탐색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한 단순한 통과의례 ▲한­미 이간 책동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 이 관계자는 세번째 상황은 최악의 시나리오이고 북한의 입장은 첫번째와 두번째 중간쯤으로 생각된다고 전언. □4자회담 추진 일지 ▲96.4.16=한·미정상회담,4자회담 제의.일,4자회담 지지 표명.중,4자회담 관련 중국의 적극적 역할 표명. ▲4.18=북한,진정한 평화협정을 맺으려는 것인지 다른 목적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 검토중이라고 언급. ▲5.7=북한,미국에 4자회담 목적·취지 설명 요구. ▲5.14=한·미·일,①북한이 4자회담에 호응하면 식량문제도 토의 가능 ②한미 공동으로 4자회담 설명회 개최를 북한에 제의키로. ▲6.29=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4자회담 지지 의장성명 발표. ▲7.24=번스 미국무대변인,4자회담 관련,미북 실무접촉 사실 확인. ▲7.31=김영삼대통령,북한 4자회담 수용시 대북경제지원 협력 표명. ▲8.15=김대통령,4자회담 실천방향 제시.(평화체제 구축문제,군사적 신뢰문제,남북경제협력문제 논의 가능) ▲9.2=북한,미군철수문제 논의 않으면 4자회담 쓸모없다고 주장. ▲9.18=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 ▲10.24∼30=이형철 북한미주국장 미국방문 및 미북 1차 실무협상. ▲11.24=마닐라 한미정상회담,잠수함사건과는 별도로 4자회담 계속 추진키로 합의. ▲12.9∼29=미·북,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사과 합의. ▲12.29=북한,잠수함 침투사건 사과. ▲12.30=북한,4자회담 공동설명회 참가 의사 첫 공식 표명. ▲97.1.10=미·북,4자회담 설명회 시기·장소·대표단구성 논의. ▲1.13=미·북,4자회담설명회 29일 뉴욕개최 합의.(1·2차연기) ▲3.5=4자회담 설명회 개최.
  • “현대사 이끈 거인 사라졌다” 애도/등소평 사망­각국 반응

    ◎경제대국 건설로 세계이익 기여­미/인민 삶의 질 높인 비전갖춘 인물­영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중국을 현대사회로 이끈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이었다고 서방의 지도자들은 평가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러나 중국의 반체제인사들은 그의 정부가 자행한 민주화 운동에 대한 탄압을 상기시켰으며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는 등이 남긴 유산에 법이 반체제인사를 탄압하는 무기로 이용되는 사회체제도 포함돼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등의 유족과 중국 정부,국민들에게 보내는 성명에서 『그는 헌신적인 지도력으로 국민들의 삶을 무한히 개선시킨 개혁을 일구어 냈으며 이는 의심할 바 없는 그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밝혔다.〈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 미 행정부는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에 즉각적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그의 사망이 향후 아시아와 전세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보스턴을 방문중이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즉각 특별성명을 발표,등을 세계무대의 비범한 인물로 치켜세우고 『지난 79년 그의 역사적인 미국방문은 미국과 중국간 협력과 급속한 관계발전의 기초를 쌓았다』면서 『중국이 인권과 법치를 존중하면서 정치적 안정과 개방경제의 대국으로 부상,건전한 국제질서의 동반자가 된 것은 미국과 전세계의 이익에 깊이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4일 중국을 방문키로 돼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성명을 발표,『중국의 변화의 시기에 역사적인 인물』이라며 미·중 관계 정상화에 많은 역할을 했던 인물의 죽음을 애도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대만◁ 대만은 등의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대만 기업들이 등이 주도한 경제개혁정책의 혜택을 보았다고 말하고 등사후 새로운 평화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을 중국에 제의했다.이등휘 총통 비서관인 황쿤휘는 『대만의 민간부문은 등이 착수한 경제개혁에 참여해 자본,기술,인력을 제공했으며 이는 본토경제발전에 활력을 주입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대만 국방부는 등소평사망이후 본토에서의 군병력이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20일 등의 서거와 관련한 담화를 발표,『깊은 슬픔을 참을수 없다』며 『각하는 중국근대화 정책과 일·중 평화조약 체결은 물론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기렸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앞으로 일·중 관계는 아시아·태평양지역,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프랑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등의 죽음에 대해 『중국역사의 위대한 인물중의 하나』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고 애도했다. 그는 미망인인 탁림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금세기에서 등만큼 원천적이며 결정적인 변화로 거대한 인간사회를 이끈 인물은 드물었다』고 말했다. ▷영국◁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경제적으로 활기차고 성공한 오늘날 중국을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물』로 묘사하고 『84년 1국 2체제의 개념을 포함하는 홍콩공동선언 입안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84년 등과 홍콩문제를 협상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등이 『중국 인민의 삶의 질을 높인 비전과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평가하고 『그의 1국 2체제라는 개념이 미래의 홍콩에 관한 양국간 합의도출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러시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과 관련,강택민 중국주석 앞으로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옐친은 이 전문에서 특히 등소평 시대에 양국간의 과거 앙금이 말끔히 청산돼 호혜평등한 동반자 관계가 정립됐으며 이는 21세기의 전략적 상호 관계의 초석으로작용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 김덕룡 의원 발걸음 빨라졌다/미서 귀국하자마자 무주로 제주로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이 동분서주하고 있다.미국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을 위한 16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24일 새벽 김포공항에 들어서더니 하오에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개막된 무주로 내달렸다.25일엔 제주도로 날아간다. 2박3일간의 제주방문에서 김의원은 무려 15개 남짓의 크고 작은 행사를 잡아놓고 있다.한라산 눈꽃축제 개막식 참석,충혼묘지 방문,제주지역 원로 간담회,경제인초청특별강연회,택시·버스노조원간담회,통일기원산상제,항운·운송노조노동자간담회,제주분재예술원 및 한림공원 방문,북제주양돈시범단지 방문,제주도청 방문,신한국당 제주도지부당직자 간담회 참석등 일정이 숨가쁘다. 김의원의 측근은 『여권내 대권후보중 하나이면서도 그동안 정무장관직에 묶여 다른 인사들에 비해 운신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느냐』고 발빠른 행보를 설명했다.몸이 바쁜 만큼 마음도 가볍다는 것이 이 측근의 귀띔이다.
  • 미,대만 클린턴취임 대표단 허용/미­중 외교마찰 예고

    【홍콩 연합】 대만은 국제적 생존공간 확보를 위해 최근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중국과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는데 이어 오는 21일 거행되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표단을 파견키로 결정,미­중­대만간에 한차례의 외교파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신문 스탠더드가 15일 보도했다. 대만 국민당은 오백웅 비서장을 단장으로 이등휘 총통의 딸 부부가 포함된 7명의 대표단을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비공식 대표단은 16일 미국으로 출발,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21일 로스앤젤레스로 와서 3일간 머물며 현지 신문들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대만은 이와 함께 중국정책 최고결정기구인 대륙위원회 주임을 지낸 숙만장 의원을 단장으로 한 9명의 대표단을 2월 미국에 보내 조찬기도회 모임 등을 통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오비서장과 숙의원은 비공식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지만 중국은 미국이 대만의 연전 부총통에게 미국 통과비자를 발급해준데 이어 이번 대표단의 미국방문을 허용한데 대해 강력한 항의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아라파트,곧 미 방문/클린턴 초청으로

    【예루살렘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임시정부 수반이 클린턴 대통령의 초청으로 곧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의 와파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아라파트 수반은 자신이 『아주 곧』미국을 방문할 계획임을 전날밤 각의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며칠전 아라파트 수반에게 중동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그의 미국방문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일 공산당위원장 방한 추진

    일본 공산당은 빠르면 올 여름 후와 데쓰조(부파철삼) 위원장의 한국방문,시이 가즈오(지위화부)서기국장의 미국방문을 실현시키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공산당은 미·일 안보조약의 파기,주일미군 철수 등을 기본정책으로 삼아왔는데 당 수뇌부의 방한과 방미가 실현될 경우 창당이래 처음이 된다. 후와 위원장은 지난 92년 한국언론과 처음으로 인터뷰를 갖는 등 「문민정권」출범을 계기로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꾀해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북 대표단 3명 6일 방미/경수로의정서 서명 등 논의차

    ◎잠수함침투 사과후 처음 허종 외교부 본부대사와 북경주재 북한대사관 정무참사관 등을 포함한 북한 외교부 관리 6명이 강릉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한 사과 이후 처음으로 오는 6일 북경을 거쳐 미국을 방문한다. 이들의 1차적인 미국 방문 목적은 잠수함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사과성명 발표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측과 ▲북한 경수로건설을 위한 「부지의정서」 및 「서비스의정서」 서명 ▲후속 의정서 협상 ▲7차 부지조사단 파견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뉴욕에서의 의정서 서명은 오는 8일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경수로 의정서 서명이 이들의 1차적인 목적이지만 이번 미국방문기회에 다른 경로를 통해 식량문제,4자회담 설명회 개최문제 등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북한측의 입장을 보다 구체적으로 미국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코르디부아르 총리와 환담/김 대통령

    미국과 북한은 9일(현지시간)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관련,양측간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북한 외교부 이형철 미주국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이뤄지는 이번 접촉에서는 잠수함 침투사건에 관한 북한의 사과표명 문제와 4자회담,경수로 공급,미사일협상,미군유해 공동발굴 등 미국­북한간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 중 국방 새달 5일 방미/2주간… 외교고위사절단 20명 포함

    ◎양안사태이후 양국관계 개선 추진 【워싱턴 로이터 연합】 지호전 중국국방부장이 다음달 5일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 고위관리들과 회담을 갖는다고 미 국방부가 25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지장관을 비롯,중국국방부와 외교부의 20인 고위사절단이 위싱턴을 방문하여 페리 장관 및 고위 미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공동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고위사절단의 미국방문은 미·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장관은 당초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이 당시 대만에서 실시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대만해협에서 군사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미국이 그의 방미 일정을 취소시키는 바람에 무산됐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 정부와 중국지도자들은 최근 양국 관계개선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클린턴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과정에서 이루어졌다.페리 장관은 지난 94년10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지장관의 방미 목적은 국제 및 아·태지역 안보상의 상호 관심사들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쌍무 군사관계의 장래 전망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 성명은 밝혔다. 이 성명은 중국 인권문제에 대한 미국의 우려와 통상문제및 중국이 파키스탄과 이란에 핵기술을 제공했을지도 모른다는 보도에도 불구,지장관이 수개 미군기지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 성명은 지장관 일행이 12월16∼18일 하와이의 미 태평양사령부에서의 회담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 「2기 클린턴행정부 통상정책」/페인버그 미 캘리포니아대 대학원장

    ◎“더욱 강력한 자유무역주의 추진할 것”/무역통합 가속화… 한국경제 세계화에 기여 리처드 페인버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샌디에이고) 국제대학원장은 26일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초청강연회에서 「제2기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페인버그 박사는 93년 1월부터 3년간 백악관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미국의 안보·경제전문가이다.다음은 강연문 요지이다. 제1기 클린턴 정부의 대외통상정책은 세계화·지역주의·쌍무주의라는 세개의 축을 기본으로 하고있다.지역주의는 미국이 주도했다기 보다 다른 나라들의 정책에 대한 임시방편적인 대응에서 출발했지만 상당히 진전됐다.세계화는 미국 기업들이 국경을 초월한 활동을 함으로써 중요성이 더해졌다.쌍무주의는 미국 입장에서 세계적·지역적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수단이며 제2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미국내 여러 이익집단들의 영향력이 지대하고 냉전이후 통상대표들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진 점에서도 이를 시사한다.제2기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아직 책임자가 임명되지는 않았지만 범미주 자유무역지대협정과 유럽과의 자유무역지대협정 등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가 어떻게 추진될 것이냐가 주요 변수이다.미국은 그동안 세계통상기구들이 포괄적이고 깊이있게 통상현안들은 다루지 못한데 불만을 갖고 있었다.다자협상의 특성상 지나치게 다양한 주장과 반대로 합의사항의 효율적인 이행이 어려웠고 결국 대상을 구체화해 이것이 바로 지역주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94년 12월 미주지역 정상들과 오는 2005년까지 범미주자유무역지대 설립을 합의한뒤 여러 진전사항을 도출해냈다.관련당사국간의 장관급 회담과 11개 실무팀이 구성돼 회의를 가졌고 민간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지역경제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적인 지원과 세부적인 통합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선거를 통해 보호주의자들은 설땅을 잃었고 클린턴 행정부는 더욱 강력하게 자유무역주의를 추진할 것이다.내년으로 예정된 칠레대통령의 미국방문과 클린턴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방문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범미주자유무역지대의 향배를 갸름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다.클린턴 행정부는 신속처리권한(Fast Track Authority)을 연장,칠레의 NAFTA가입과 범미주자유무역지대 등 새로운 무역협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미국의 향후 통상정책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위협적인가,그렇지 않은가.경제적인 측면 이면에 정치적·안보적 합의를 담고있는 범미주자유무역지대 추진 등 지역주의는 당초 난관으로 다가왔지만 한국은 이를 새로운 기회로 발전시켰다.한국기업들은 지역주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멕시코에 적극적으로 진출,대미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했다.물론 지역주의가 자칫 지역보호주의로 변질,배타적인 블럭경제를 구축할 우려도 있다.한국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으로는 이같은 지역주의가 세계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제2 클린턴 행정부의 세계통상전략은 앞서의 세개의 축을 중심으로 동시에 추진될 것이며 자유무역주의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자유무역지대는 더이상한국에 위협이 될 수 없다.또 이같은 지역적인 협정체결은 세계무역의 통합을 앞당기는데 일조할 것으로 믿는다.
  • 중 국방,새달 방미

    【북경 로이터 연합】 지호전 중국 국방부장이 중·미 군사관계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음달초 미국을 방문한다고 북경주재 외교관들이 16일 말했다. 이들 외교관은 지부장이 미국방문중 미국의 군지도자들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예정된 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과 미국은 대만,인권,저작권 침해및 무기확산 등 폭넓은 사안을 놓고 오랫동안 관계가 좋지 않아온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최근 몇달간 군사접촉을 활성화시켜 왔다. 외교관들은 지부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그간 다소 느리게 전개돼온 양국의 관계회복 노력이 보다 적극화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 미­중 정상 내년 상호방문/일 니혼게이자이 보도

    ◎APEC회담서 합의될 듯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이달 하순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총회에 참석하는 자리에서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부터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상호 방문하는데 합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미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상반기에 강택민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며 클린턴 대통령이 답방 형식으로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양국 정상이 방문외교를 벌이는 것은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양국이 「전략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중·일 관계를 비롯한 아시아 정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에 앞서 고어 부통령을 중국에 파견해 강택민 주석의 미국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양국은 특히 수교 25주년을 맞아 관계가 개선됐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미 민주당,이 총통 작년 방미 대가/대만기업인에 헌금 종용”

    【뉴욕 로이터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대만에서 사실상 미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재대만협회 회장으로 임명한 제임스 우드가 대만 기업인들에게 민주당에 대한 정치헌금을 종용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폭로했다. 뉴스위크는 28일자 최신호에서 익명의 소식통이 한 말을 인용,우드 회장이 이등희 총통의 지난해 미국방문과 관련해 대가를 지불토록 현지기업인들에게 압력을 가했다는 불평이 사적인 자리에서 대만관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또 적어도 1명 이상의 대만기업인이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운동 관계자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헌금을 전달하려 한다는 보고서가 미국무부 감사관실에 접수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 평양의 비밀카드/북 국제사회 고립속 미주국장 미 파견

    ◎“유엔총회 참석”불구 고위접촉 시도 확실 □가능성 있는 제안 ·「4자회담」 설명회 동참 ·유해 송환 등 협상 재개 ·훈지커 석방 전격 제의 지난 1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을 우려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할 즈음,북한 외교부는 이형철 미주국장의 비자를 미국측에 신청했다.북한의 대미 외교 실무총책인 이형철은 지난해 스탠퍼드대학교 세미나 등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세차례나 비자를 신청했지만 결국 미국에 나타나지 않았던 인물이다.그러나 이번에는 미국측이 비자발급을 거부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방한했던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당분간 북한과는 뉴욕대표부를 통한 과장급 접촉보다 높은 수준의 당국자간 회동을 동결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이다.북한측은 집요했다.이형철의 미국방문 목적을 유엔총회 참석이라고 바꿔 다시 비자를 신청했다.미국은 유엔 방문까지야 막을 수 없다며 한국정부의 양해를 받아 비자를 내줬다. 일단 미국에 도착한 이형철이 유엔총회에만 참석할 리는 만무하다.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들과의 접촉을 줄기차게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으로서는 잠수함 사건 이후 한반도에,국제사회에,그리고 미국내에 조성된 대북 압박 분위기에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무력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곧바로 식량지원의 사실상 중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북한은 이러한 국면을 타개하는 방책으로 이형철을 미국에 보낸 것 같다. 이형철이 미국측에 내밀만한 카드는 몇가지가 있다.4자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한·미국간의 3국 설명회에 나오겠다고 할 수도 있고,미국이 원하는 미·북간 미사일회담과 유해송환 협상의 재개를 던질 수도 있다.또 간첩으로 몰아붙인 에번 칼 헌지커의 송환이라면 충분히 미국의 구미가 당길만 하다. 이형철의 미국내 체류지는 뉴욕으로 한정돼 있다.미 국무부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으로 가려면 당국의 허가를 추가로 얻어야 한다.정부 당국자들은 『이형철이 워싱턴까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북한이 3자설명회를 수락하겠다고 한다 해도 어차피 현상타개를 위한 술책일 뿐이라는 것이다.미국이 그같은 술책을 덥석 받아들일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당국자들은 믿고 있다.〈이도운 기자〉
  • 미는 일의 군사대국화를 도울것인가/여신(지구촌 칼럼)

    ◎군국주의세력 억제·한반도평화 노력을 미국 대통령선거가 다음달 5일로 다가왔다.미국내 선거운동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선거 결과가 동북아시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미국의 동북아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진전돼야 할까. 미국의 각종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빌 클린턴 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공화당의 보브 돌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이변이 없는 한 클린턴의 연임이 확실시 된다.클린턴 집권 4년동안 미국은 경제가 되살아나고 1천만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물가도 잡혔고 대다수 미국인들은 4년전에 비해 생활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이번 선거운동기간중에 대외정책은 돌출된 쟁점은 되고 있지 않다.돌후보가 동북아정책과 관련,민주당정부를 공격하지만 실상 양당 정책엔 별반 차이점이 없다.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선이후의 단시간안에 동북아정책의 큰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되진 않는다. 지난 2년동안 이등휘의 미국방문으로 중·미관계는 악화와 긴장국면을 거쳤으며 양측 모두에게 손해를 가져왔다.최근 미국 정치·경제·학계는 중국이 미국의 경제및 안보,동북아의 평화·안정에 미치는 중요성을 깨달았고 중국이란 잠재력 큰 시장을 실감하기 시작했다.클린턴과 돌,모두는 이를 의식,중국문제를 쟁점화하지 않고 있으며 선거기간중 평온한 중·미관계 유지를 추구하고 있다.미국정부의 고위관리들이 여러차례 대중국관계의 중요성을 표시했다. 중·미간의 이견도 미국측이 내정 불간섭·평등·협력 등 기본원칙에 입각한 현실적 태도를 취한다면 해결에 문제가 없다.고위 지도자의 상호방문도 실현가능하다.안정되고 건설적인 중·미관계는 두나라의 근본이익에 부합됨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에 유리하다.이같은 점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미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중국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물론 이와는 다른 시나리오의 우려도 있다.그것은 미국이 중국 견제와 억제정책을 채택,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다.이같은 정책은 두나라 사이의 마찰과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다.미국 대통령선거이후의 양국 관계개선 기회가어떻게 활용될 것인가.미국정부의 결단에 달려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다.일본의 협력에 기초해 미국이 동아시아 정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선거이후 대일정책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올봄 두나라는 안전보장에 관한 연합성명에 서명했다.미국이 앞으로 미·일군사동맹을 강화하고 미·일 안보체제를 극동지역의 긴급사태에 대응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런 배경아래 일본의 우익세력은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그들은 침략역사를 부인할뿐아니라 공공연히 전범들이 묻혀있는 신사를 참배하고 타국의 영토주권 침범을 선거공약 속에 넣고 있다. 일본은 또 정치·군사대국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일본의 군비증강과 군사역량 확충은 이미 우려할 수준이다.일본의 군국주의세력이 일어난다면 아시아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될 것이며 아시아와 미국의 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개를 쳐드는 일본 군국주의세력을 억제할 것인가.이것 역시 미국정부에게 동아시아 정책의 주요한 시험중 하나가 될 것이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는 미국의 동북아정책의 일관된 주요 목표다.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이며 미국의 계속적 지지 확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안보는 상호조약에 근거해 보장받을 것이다.미국은 한반도에서 다루기 힘든 상황의 출현을 우려한다.한반도에서 긴장과 격렬한 대치국면의 출현도 미국은 국익과 상반된다고 보고 원치 않는다.대선을 앞둔 시점에선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당사국들과의 접촉,담판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 및 해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남북한의 현상유지란 기본가정아래 남북한의 안정 유지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한반도문제의 처리과정에서 미국은 반드시 주변국가들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주변 국가들의 공동이익과 연관된다는점에서 특히 그렇다.다른 나라들과의 우호적인 협력 및 공동 노력,남북 양측의 관계개선 촉진을 통해서만 대화재개 및 점진적인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중국과의 원칙에 입각한 건설적인 관계 확립,일본 군국주의 대두의 억제,한반도문제의 주변국들과의 협조 등….대통령선거이후 미국정부가 이같은 방향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를 희망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