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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여야 상생정치 꼭 필요한 때다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권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 주목된다. 그제는 여야 원내대표단 및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앞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만났다. 국회 상임위원장들과도 저녁을 했다. 우리는 국회와 소통(疏通)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을 거듭 평가한다. 여야의 잦은 만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화를 하다보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인정하는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지금 우리나라의 사정은 녹록지 않다. 외부적 요인이긴 하나 미국발 금융위기로 특히 경제가 어렵다.1차적으로는 정부가 나서 수습해야 하지만 국회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 금융위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미국의 모델도 본받을 만하다.7000억달러의 구제금융안을 처리하기 위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호소에 여야는 하나가 됐다. 공화당 매캐인 대선 후보와 민주당 오바마 후보도 유세를 중단하고 상원 표결에 참여했다. 국가와 국민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쟁을 하더라도 위기에 봉착할 땐 힘을 합쳐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모레부터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무엇보다 정책국감이 되길 바란다. 일부 상임위에서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 여야가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다. 국정의 안정을 꾀하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민생과 직결된 국정과제와 법안에 대해서는 정파적 입장을 떠나야 할 것이다. 그러려면 상생정치를 실천해야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만큼 우리에게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 여야가 소통을 강화하면 대통(大通)할 수 있다.
  • [사설] 경기 급강하 경계감 늦춰선 안돼

    미국의 구제 금융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이후에도 미국발 금융 위기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금융 위기 파장이 실물 경제로 급속히 번지는 등 우려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미국 금융 위기가 2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보고서(WEO)를 통해 미국은 금융 위기로 급격한 경기 하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가 급랭함에 따라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낼 움직임을 보이는 곳도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엊그제 열린 금융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한 뒤 “금리 인하도 검토했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BOJ)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0%대로 낮출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우리 정부도 글로벌 신용 경색과 선진국 실물 경제의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경제는 심리’라고 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르면 신뢰만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는다. 낙관적인 메시지를 던졌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수습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거듭하고,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점을 고려해 경제 운용 계획을 재점검하기 바란다. 전문가들은 임기응변식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높은 환율을 전제로 경제 정책을 다시 짜야 한다고 지적한다. 올 하반기 중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 4.7%와 내년 전망치인 실질 기준 4.8∼5.2%가 타당한지 냉철하게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정확한 진단을 해야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높은 금리가 경기 침체의 주 원인은 아니기 때문에 금리 인하 정책을 동원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 생활과 물가 안정을 위해 생활 필수품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가치가 있다.
  • MB 금융비상체제 진두지휘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발 금융위기의 화마(火魔)를 차단하는데 팔을 걷어붙였다. 개천절인 3일 오전 8시 경제관계 장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미국 월가의 금융상황과 국내 금융·실물 경제 동향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사공일 대통령 경제특보,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 핵심라인 장관급 10명이 참석했다.●현상황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듯 회의는 정오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비교적 폭넓게 논의가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그만큼 그동안 내비친 자신감과 별개로 이 대통령이 지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이 주문한 요점은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 추진, 외환보유고 투명 공개, 상황별 대응책 마련 등으로 정리된다.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 추진은 미국발 금융 위기가 아시아 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지금까지는 실무선에서 이 나라들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교환하는 차원이었지만 이를 넘어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자는 뜻이다. 유럽이 추진하는 ‘유럽펀드’처럼 아시아 금융 위기에 공동 대응할 ‘동아시아펀드’ 조성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구제금융펀드를 만들어 역내 금융기관의 부도 위기가 발생할 때 긴급 투입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조만간 중국과 일본에 재무장관회의를 공식 제의, 펀드 조성 논의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외환보유고 투명한 공개를” 이 대통령은 외환 보유고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도 주문했다.1997년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외환 보유액이 충분한 만큼 이같은 펀더멘털을 충분히 알려 시장의 불안 심리를 차단해야 한다는 뜻이다. 회의에서는 단계별 위기 대책(contingency plan)도 논의됐다. 달러 유출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대책과 함께 기업의 불필요한 수입을 차단할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단계별 대책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미리 공개하면 시장의 불안 심리만 키울 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1일 러시아에서 돌아오자마자 거시정책협의회를 주재한 데 이어 휴일인 오늘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금융위기 상황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유사한 긴급 점검회의가 거의 매일같이 열린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해 미 금융 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당분간 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비상체제가 가동될 것임을 시사했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사설] 은행 자금난 예사롭지 않다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한 글로벌 신용 경색으로 국내 은행들이 달러화를 조달하느라 아우성이다. 미국의 구제 금융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국제 금융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파장이 언제 진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곤혹스럽게 한다. 우리 정부는 100억달러를 스와프 시장을 통해 공급키로 한 데 이어 수출입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50억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국내 4대 은행의 재무 건전성 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은행들의 자금난을 부채질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은행들은 외국은행 국내 지점 등에서 달러를 조달하기가 어렵자 외환 보유고를 풀어 갈증을 해소해 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의 무역어음 재할인용으로 5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지만, 시중은행이나 지방은행에 직접 대출하는 방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제 금융 위기의 끝이 어디인지 누구도 모르는 현실을 고려할 때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영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처럼 미국과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 대해 미국은 불리한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큰 데다, 외환 보유고가 모자라 계약하려는 것으로 국제 사회에 인식될 경우 더 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은행들은 헤아릴 필요가 있다. 결국 외화 자금 시장의 숨통이 트일 때까지는 은행들이 자구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상책이다. 기업들의 외화 대출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수출용 원자재 구입이나 해외 투자 등이 아닌 용도일 경우 대출을 중단해야 한다. 금융감독 당국도 가수요 외화 대출 여부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기 바란다.
  • [열린세상] CEO에 취임한 친구에게/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CEO에 취임한 친구에게/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오래전부터 정성을 들여온 중소기업을 인수·합병해 CEO에 취임했다는 소식 전해 들었네. 물론 사주의 미션 안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겠지만, 자네의 넘치는 열정으로 멋지게 해낼 것이라 믿네. 친구로서 도울 일을 찾다가 이 편지를 쓰기로 했네. 이유는, 최근 자네 같은 전문경영인 CEO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서 기왕이면 그들과도 대화를 나누는 계기로 삼고 싶어서네. 공기업 민영화가 추진 중이고 정부산하기관장 교체가 대규모로 진행되었고,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그동안 진행되어 오던 국내외 M&A에 가속도가 붙고 있지 않은가. 오랫동안 조직관리를 연구해 오고, 정부산하기관 임원으로 경영의 실전도 경험해본 친구의 충심이니만큼 진솔히 읽어주면 고맙겠네. 인수한 조직의 개편에서 자네의 직관과 경험을 너무 믿지 말게. 자네의 입장에서는 비전을 실현할 조직을 만들어야겠지만, 피인수 조직원의 입장에서 보면 자네의 비전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일과 관련된 것들이네. 게다가 기존의 틀과 비전을 대신할 새로운 것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면 직원들이 기대감보다 불안감을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는가. 따라서 조직평가에서 자네의 직관과 다른 곳에서의 경험은 일단 덮어두게. 객관적이며 조직원들이 공감하는 수단을 통해 조직이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네. 객관적 평가 후에 자네의 직관과 경험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때 조직원의 잠재력을 깨우고 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일세. 현장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게.CEO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CEO의 비전을 스스로의 비전과 일치시키려 노력하는가에 따라 판가름되네. 마음을 얻는 일이네. 그런데 우리는 이에 실패한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네. 예컨대,CEO가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요구하지만, 이 뜻이 작업현장까지 전달되는 경로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장애물이 있을 수 있네. 이에 따른 문제의 원인을 CEO는 일부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서 찾고, 조직원들은 CEO의 무능과 오만을 비난했네. 책임전가가 집단 갈등으로 발전해 나간 기업의 실패는 예정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자네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할 사람들이 분명해지지 않는가. 사주도, 자네의 뜻을 특히 잘 알고 따르는 일부 부하도 아닌, 자네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줄 현장 직원들일세. 가능하면 많이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자네의 비전이 왜곡 없이 현장까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고 그들의 의견도 들어보게. 위의 두 가지는 조직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현실에서 가장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라 재삼 강조한 것이라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부탁하네. 자네가 인수한 기업이 건실함에도 다른 이유로 피인수되었다면, 자네 조직원들에게는 매우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걸세. 비록 자네의 잣대에는 못 미치더라도 그들은 주어진 여건 하에서 저마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네. 그들의 자부심을 지켜주지 않고 인수와 피인수만을 기준으로 삼아 노력과 성과를 재단하고 업신여기는 것은 승자의 오만이며, 한 조직의 역사와 조직원의 삶에 대한 무지가 아닐 수 없네. 삶의 가치를 짓밟혔다고 판단하는 패자가 오만한 승자에게 보일 수 있는 반응은 크게 셋으로 나누어질 것이네. 굴종과 저항, 그리고 무관심이네. 자네가 무관심하거나 굴종하는 자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이끌 경우, 자네의 이상과 열정이 뿌리내려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비옥한 대지는 줄어들 것일세. 저항은 무관심보다 더 건설적인 반면, 굴종은 무관심보다 더 파괴적이지 않을까. 이 화두에 대해 우리가 자주 그랬듯이 격론을 펴볼 기회를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졌으면 하네. 그게 자네가 괜찮은 조직을 인수해 망친 CEO로 낙인 찍히지 않도록 내가 도울 수 있는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네. 다시 한 번 취임을 축하하며, 건승을 비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 건설업계 “내실 다지고 유동성 확보”

    ‘내실경영, 해외공략 강화, 유동성 위주 경영’ 부동산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치자 건설업체들이 강력한 ‘위기 타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1일 10월 임직원 정례조회에서 전례없는 강도로 위험관리 경영을 강조한 뒤 “미분양 없이 분양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불확실한 경영여건에 대한 전략을 만들어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해외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형 못지않게 생산성과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내실경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와 관련,“국내외에서 높은 실적을 낸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와 인사상의 가점을 주되 성적이 미흡한 직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미분양이 1000가구에 불과하고, 해외수주 실적도 60억달러로 업계 1위의 실적을 냈는데도 이 사장은 위기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미국의 금융위기 및 환율 동향을 주시하면서 보수적 방향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도 최근 임직원 회의에서 “연말 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한 뒤 “현금 유동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회사가 강점을 지닌 해외사업의 확대와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말에는 해외 수주를 독려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9월에만 해외 현장을 3차례나 방문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등도 공사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경우 지난 추석에도 사업본부별로 평가를 실시한 뒤 A,B,C 3개 등급으로 나눠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2일 “경기 침체와 미국발 금융위기 등이 겹치면서 큰 건설업체들도 위기 경영에 나서고 있다.”면서 “내년도 사업계획도 대부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외국인 한국투자 꺼린다

    수출이 흔들리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우리나라 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가 2일 발표한 ‘3·4분기(7∼9월)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신고액 기준)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8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9억 5000만달러)보다 2.6% 줄었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2분기(-34.6%) 이후 1년여만이다. 미국의 금융위기를 입증하듯 금융·보험업종의 외국인 투자가 크게(29.2%)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발(發) 투자가 2억 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56.9%) 급감했다. 그나마 희소식이라면 ‘그린 필드(Green Field)형 투자’가 늘었다는 점이다. 그린 필드형 투자란 새로운 기업을 세우거나 기존 설비를 늘리는 투자를 말한다. 지난해 3분기보다 4.0% 늘어난 19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인수·합병(M&A)형 투자는 9억 5000만달러로 13.7% 감소해 국제 투기자본의 위축을 방증했다.1억달러 이상 대형 투자(13억 10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2% 감소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주의 HOT] 최진실 죽음에 ‘비통’, 금융위기에 ‘애통’

    ● ‘국민 탤런트’ 최진실 사망 인기 탤런트 최진실(40)씨가 사망했다. 최씨는 2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검시결과와 유족·지인들의 진술로 볼 때 최씨가 자살한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최씨는 최근 앞서 사망한 고 안재환씨와 관련된 루머로 고통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가족들은 최씨가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최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탤런트 신애,개그우먼 이영자 등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많은 연예인들이 고인의 집으로 향했으며, 5년전 고인과 이혼한 야구해설가 조성민씨 역시 애도를 표했다. ● 멜라민 파문, 국내서도 ‘일파만파’ 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문이 전 세계를 덮칠 기세다. 특히 과자·커피크림 등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멜라민 검사결과를 번복하는가 하면, 뉴질랜드산 분유 원료를 사용한 분유원료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대상상품의 회수 외에 이렇다할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져가고 있다.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 미국발 금융위기 한국을 덮치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국경제도 비상이 걸렸다. 외화유동성이 경색됐고,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 시시각각 들려오는 미국의 구제금융안 관련소식에 환율·주식·채권은 ‘널뛰기’를 거듭했다. 결국 지난달 29일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되자 환율은 급등하고, 코스피지수는 급락하는 등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을 덮쳤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금융위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충분히 선제 대응을 잘해나가고 있다.”고 말해 또 논란을 일으켰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경제상황 인식이 너무 안일한 것 아니냐.”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 방문 준비에 전력을 다하느라 이 대통령이 요동치는 금융시장 소식을 ‘충분히’ 접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 불법 조업 중국 어선, 전투함인가? 지난달 27일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검문하던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의 저항으로 목포 해양경찰청 박경조(48) 경위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 박 경위는 중국 선원이 휘두른 삽에 머리를 맞은 후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또 박 경위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검문 중이던 해양경찰관 4명이 중국 선원들에 의해 억류됐다가 집단폭행 당한 뒤 풀려난 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박 경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중국 어선에는 쇠파이프 등 각종 ‘흉기’들이 난무했다. 부실한 대응의 해경도 문제지만 남의 나라에 불법조업을 하면서 무기까지 들고 들어온 중국 어선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고기잡으러 온 것인가, 전쟁하러 온 것인가.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일머니 무장 중동 “금융위기 끄떡없다”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오일달러’로 무장한 중동은 ‘무풍지대’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중동지사 총책임자 마르딕 할라지안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중동지역에서 유동성이 다소 경색되겠지만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걸프지역의 신용 전망은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안정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는 동안 중동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미 하원이 7000억달러 규모의 금융법안을 부결시킨 여파가 미친 이날 걸프지역에서 증시가 열리지 않았던 영향도 없지 않다. 중동 국가는 고유가로 축적한 어마어마한 ‘페트로머니’를 정부가 직접 통제해 은행이 자금을 모으는 데 시장에 거의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서방 국가와 다르다고 그는 분석했다.그는 “외국 자본이 최근 중동국가의 증시에서 급격히 빠져나가자 중앙은행이 즉시 개입해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동 개발의 상징으로 불리는 두바이는 오히려 금융위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그는 “1조달러 이상이 투입되면서 부동산 개발 붐을 이룬 두바이는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개발은 투기성 자금이 중심이어서 시장을 왜곡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할라지안은 “두바이에는 정체와 출처를 알 수 없는 대규모 자본이 부동산을 한꺼번에 사들였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삼성사장단 “금융 모니터링 강화”

    삼성 사장단은 최근의 미국 경제위기와 관련,“1930년대 대공황이나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 사장단협의회는 1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이수빈 회장(삼성생명 소속) 주재로 수요 회의를 갖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로서는 패닉(공황)상태도, 안정도 아니다.”라며 “(미국 구제금융법안 재상정 등)일주일만 더 지켜보자.”고 제안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미국발 금융 불안으로 인해 국제자본의 투자 전략이 수익성에서 안전성 위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신흥시장의 자금 유입이 줄고 유출이 늘고 있어 국제 자금 흐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장단은 “계열사별 금융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환경이 급변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키우자.”고 의견을 같이했다.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내보낸 10월 월례사에서 “지구촌 모든 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며 협력업체와의 신뢰 구축을 주문했다. 키코(환헤지상품) 피해로 흑자 도산한 납품업체 태산LCD에 대해 원자재를 삼성이 대신 사주고 나중에 납품대금에서 정산하기로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설] 경제위기 극복 재정이 주도해야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예산을 짠 다음에 국제 금융위기가 발생해 수정할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상황이 급변하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와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면 재정 건전성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팽창 예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우리는 이미 새해 예산안이 금융위기를 감안하지 않은 장밋빛 근거로 짜여졌다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따라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수정 가능성에 문을 열어둔 것은 적절한 자세라고 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글로벌 위기상황으로 진전되자 재정운용에 융통성을 발휘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정부는 지금의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파급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되 재정의 역할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 새해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과 사회기반시설(SOC) 지출비중을 크게 늘리기는 했으나 더 늘릴 여지는 없는지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영세 서민을 위한 지원 예산은 획기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새해 예산안이 ‘확대 예산’이라며 철저히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나라 살림살이를 감시하는 것이 국회 본연의 기능이기는 하지만 경제 상황을 염두에 둔 ‘합리적 견제’의 범주를 벗어나선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공약 이행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유연성을 가지고 지출 항목을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경기 회복이 점쳐지는 만큼 내수 진작 등에 재정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라는 얘기다. 특히 재정적자 수지 및 국가 채무 개선문제는 2∼3년 정도 여유를 갖고 접근하기 바란다.
  • [금융위기 기로에] 통계청 8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

    [금융위기 기로에] 통계청 8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

    미국발 금융쇼크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실물경제의 본격적인 하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산업을 떠받치는 양대 축인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그런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소기업에 이어 대기업까지 성장둔화가 확연해졌고 서비스업 성장세는 3년 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제조업, 중소기업 이어 대기업까지 부진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대기업의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3.0%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9월의 10.3% 하락 이후 약 1년 만에 최악의 기록이다.7월 증가폭 10.4%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올들어 대기업들의 생산 증가율은 경기둔화 속에서도 1월 14.5%,3월 14.4%,5월 13.3% 등 매월 1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왔다. 중소기업의 부진 속에 국내 산업생산을 지탱해온 보루가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둔화로 드디어 한계 상황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중소 제조업의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로 지난해 9월(-10.3%)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전체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이 입은 타격이 훨씬 더 컸던 셈이다. ●서비스업, 3년 4개월 만에 최저 성장 8월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에 비해 불과 1.6% 늘어나는 데 그쳤다.2005년 4월의 0.5%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특히 부동산·임대업(-14.8%)과 공공·수리·개인서비스업(-4.9%)은 2000년 1월 업종별 서비스업 통계 편제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운수업도 2005년 2월의 -0.2% 이후 가장 낮은 0.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국내 고용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이르고 있어 서비스업의 부진이 본격화하면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8월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1594만 9000명으로 전월 1612만 9000명보다 18만명이 감소했다. 부문별로 도소매·음식·숙박에서 8만 8000명(573만 7000명→564만 9000명)이 줄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에서는 8만 3000명(800만명→791만 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에서는 9000명(239만 2000명→238만 3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김태균 이영표기자 windsea@seoul.co.kr
  • 對美·中수출 증가율 한자릿수 ‘추락’

    對美·中수출 증가율 한자릿수 ‘추락’

    ‘믿었던 수출마저’ 미국·중국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지난달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개발도상국 본격 전이(轉移)로 보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추석연휴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일축한다. 그러면서도 올해 연간 무역적자가 정부 전망치인 19억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는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18억 9000만달러의 적자가 났다.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7% 늘어난 377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입액(396억 5000만달러)이 훨씬 더 늘면서(45.8%) 400억달러에 육박했다. 정재훈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중국정부의 수출 관세율 인상 방침으로 철강 조기 수입이 폭증(전년 동월대비 118%)한 데다 현대자동차 부분파업으로 약 8억달러의 수출 차질이 발생했다.”며 “그래도 전달(-38억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적자 폭 감소’에 방점을 찍는 반면 업계에서는 수출 둔화세에 무게를 둔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미국에 대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에 그쳤다. 전달 같은 기간(16.3%)과 비교하면 수직 낙하다. 중국(7.3%),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4.2%)에 대한 수출증가율 역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위기가 개발도상국 실물경제로 본격 전이된 여파라면 수출 둔화세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정 정책관은 그러나 “9월 한달 전체 수출 증가율(28.7%)은 오히려 전달(20.6%)보다 높다.”며 “본격 전이로 해석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20일간의 주요국 수출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추석 연휴로 조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통계적 착시현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달 전체 수출 증가율이 높은 것 자체가 착시현상이라는 재반박도 있다. 올 들어 9월까지의 누적 적자액은 142억 4200만달러로 불어났다. 정부는 “유가와 원자재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10∼12월)에는 흑자 반전이 기대된다.”고 낙관하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누적적자 상쇄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외환위기 때인 1997년(-84억 5000만달러)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설] 중소기업 지원 옥석 제대로 가려야

    정부가 미국발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4조 3000억원을 지원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통화 관련 파생 상품인 키코(KIKO) 가입으로 인한 손실이 흑자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키코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은 500여곳에 이르고, 피해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전과 달리 은행 등을 통한 시장 친화적 지원책이라는 점에서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된다. 우리는 자금 지원이 은행이 회생 가능한 기업을 선별해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거래 기업을 4개의 등급으로 나눠 당장 부실 징후가 없는 기업과 일시적 경영난을 겪는 기업 등 2개 등급에 한해 자금을 집중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이 은행들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에 15만여개의 중소기업 가운데 살릴 수 있는 기업을 제대로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은행 관계자들은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의 20%가량은 부도가 난다고 말한다. 옥석을 제대로 가리는 기법을 철저히 정비하기 바란다. 기업들도 은행에 경영 상황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진단을 해 실탄을 투입할 수 있다. 키코 가입으로 발생한 손실과 관련해 모럴 해저드 문제를 제기하는 쪽도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투기 목적의 파생상품 거래는 자제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이 키코로 인한 손실액을 은행들이 모두 떠안아야 한다는 주장만 한다면 은행과 기업 모두 부실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은행과 중소기업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출을 늘리는 것도 급선무다. 높은 금리로 자금 지원을 하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일시적으로 덜어주는 효과만 볼 수 있다.
  • [美 구제금융안 부결] “사느냐 죽느냐” 1주일이 고비

    |파리 이종수특파원|“세계금융시장 ‘사느냐 죽느냐’, 앞으로 일주일에 달렸다.” 미국 금융위기의 마지막 대안으로 여겨졌던 구제금융법안이 부결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국제사회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자칫 방치하다간 연쇄도산이 ‘발등의 불’이 될 처지이기 때문이다. 프랑스가 긴급 금융정상회담을 제의하는 등 발빠르게 나섰다.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 논의를 위해 긴급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EU에 제의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적 유동성 부족 사태로 자금부족에 직면한 세계 금융기관들이 구제금융법안 부결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한 주가 생사의 갈림길이라고 보고 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위기상황에 대비, 단계별 비상대책을 수립해 시장 혼란을 극복할 강력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상·하원 선거가 11월4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구제금융법안 처리가 표류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국제적인 충격파가 큰 만큼 세계적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마르세유에서 “며칠 안에 파리에서 선진8개국(G8)내 유럽 4개국과 회동해 금융정상회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국제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브라질·멕시코 등 신흥국들도 논의에 동참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30일엔 주요 은행·보험사 대표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미국발 금융위기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했다.EU 집행위원회도 전날 미 정부와 의회에 구제금융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vielee@seoul.co.kr
  • [사설] 미국발 금융위기 국제공조 나서라

    미국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한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 금융 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져 들고 있다. 월가에서는 금융시장이 걷잡을 수 없는 위기감으로 빠져 들면서 살생부마저 나돌고 있다. 유럽 은행과 모기지 업체들도 유동성 위기로 국유화되거나 구제 금융을 받을 처지로 전락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미국발 금융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정상 회담 개최를 제의해 주목된다. 브라질 증시도 9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중남미권 역시 충격파에 휩싸였다. 국내 경제도 초유의 국제 금융 사태 여파로 최악의 상황이다. 환율 급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고, 금리마저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해온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8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인 47억달러의 적자를 내 달러 가뭄을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된다. 문제는 미국의 구제 금융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미 대선 후보들이 법안 통과를 강조하는 등 불끄기에 나서고 있으나 정부와 의회가 대안을 찾는 데 1주일쯤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우선 경상수지 적자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의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화에 대비, 컨틴전시 플랜도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 신용 위기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부실 채권을 사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더욱 중요한 것은 국제 공조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미국발 금융 불안이 진정되지 않는 한 우리나라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영국·일본 등의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통화스와프 한도를 늘리는 방식으로 미국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우리도 시야를 넓혀 글로벌 공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월街 쇼크서 中企지키기’ 8조3천억 투입

    정부와 한나라당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건전한 중소기업이 부도가 나지는 일이 없도록 8조 3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통화파생상품 ‘키코’로 인해 유망한 중소기업이 흑자도산하는 사례가 없도록 4조원 규모내에서 특례 보조금 형식으로 만기연장·출자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당정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대해 “8조3000억원의 신규 자금지원과 함께 보증 규모를 현재 계획보다 4조원 더 늘릴 계획”이라며 “이 같은 작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금융감독원과 각 은행이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코로 인한 중소기업의 도산 위험에 대해 “기본적으로 키코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맺은 계약이어서 기업들이 만기연장·출자지원 등의 지원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힌 뒤“키코 손실의 형태는 너무 다양해 일괄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키코 대책반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해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와 함께 당정이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규모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그는 “영세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것에는 지역신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세자영업자의 보증 규모를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늘리고,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려 소상공인도 지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미분양 아파트 대책과 관련,“지난 두 번의 대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인 안된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 내 건설 대책반을 마련해 새로운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우리나라 외환보유 기준은 국제권고 기준을 상회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몇몇 은행은 외환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임 정책위의장은 “따라서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경색되지 않도록 충분히 외화를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했으며,현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상황별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고 보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새단장’ 日가전업체 삼성전자에 도전장

    ‘10월은 일본업체 변신의 달?’ 일본 가전·전자업체들이 10월 시작과 함께 변신을 모색하면서 삼성전자에 노골적으로 도전장을 디밀어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10월에 세탁기 사업에서 손을 뗀다. 세탁기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그 배경과 관련, 미쓰비시는 “세탁기에 건조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제품비용과 개발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거의 그대로여서 사업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EC, 후지쓰제너럴도 백색가전(냉장고·에어컨·세탁기) 사업에서 철수한 바 있다. 그동안 백색가전 시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계속 축소돼 왔으나 대기업의 도태는 없었다. 브랜드 인지도와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없는 점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미쓰비시의 세탁기 사업 철수 결정은 국내외 백색가전 업계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백색가전은 한국에서 할 만한 사업이 못된다.”고 말했다. 반면 샤프는 백색가전에 공기 정화 기술(플라스마 클러스터) 등을 접목,‘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전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대조된다. 마쓰시타도 1일부터 새 모습으로 출발한다. 종전 백색가전 브랜드인 ‘내셔널’(National)을 버리고 전자제품에만 썼던 ‘파나소닉’(Panasonic)으로 브랜드를 일원화한다. 회사이름도 아예 파나소닉으로 바꾼다. 오쓰보 후미오(大坪文雄) 마쓰시타 사장은 사명 변경 등과 관련, 최근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세계 전자업체 넘버원이 되는 것”이라며 “소니와 삼성전자 등 특정 분야에서 우리 회사와 중복되는 상품을 취급하는 기업이 있지만 세계 어디를 둘러보아도 일상생활에 밀접한 상품들을 우리만큼 갖고 있는 업체는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독일 지멘스와의 매출액 차이는 (창업 100주년이 되는)10년 후면 깜짝 놀랄 정도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서는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것이고 내년 매출액 목표 10조엔 달성도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목표 수치를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2009년 예산·기금 편성안] 성장 지향형…통일·문화 비중은 낮아

    [2009년 예산·기금 편성안] 성장 지향형…통일·문화 비중은 낮아

    세제 개편안(9월 1일)과 세입 예산안(26일)에 이어 30일 세출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이명박 정부의 첫번째 나라살림의 얼개가 완성됐다. 수입에 감세(減稅) 철학이 반영됐다면 지출에는 실용 중심의 성장지향 편성이 두드러진다. 이런 기조는 올해 전년 대비 예산 증가율이 4.4%에 불과했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내년 7.9% 증액되는 데 반해 올해 15.6%로 가장 높았던 통일외교 분야 증가율이 가장 낮은 2.2%로 내려앉은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예산편성의 전제가 되는 내년도 경제상황이 미국발 금융쇼크가 본격화하기 전에 예측된 것이어서 앞으로 상황에 따라 큰 폭의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설현장과 연구실험실에 지원 늘려라 예산을 구성하는 12개 부문 중 연구개발(10.8%), 보건복지(9.0%), 교육(8.8%),SOC(7.9%), 국방(7.5%)이 전년대비 증가율 1∼5위를 차지하며 전체 평균(7.2%)을 웃돌았다.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연 평균 2.5% 증가에 그쳤던 SOC 예산은 8%가량 늘어난 21조 1000억원이 배정됐다. 지난 6월 해당 부처가 제출한 요구안이 올해보다 2.4% 줄어든 19조 1000억원이었지만 오히려 증가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SOC 지출이 늘어나면 민간의 참여를 자극하기 때문에 실제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예산 증가율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는 1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과 미래산업 분야의 인재 10만명을 키우기 위해 2000억원을 들이는 것은 단기적 효과보다는 임기말을 겨냥한 기술기반 확충과 인적 자원 양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는 현 정부가 성장에 정책지향점을 두면서 삭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73조 7000억원으로 9.0%나 늘었다. ●공무원 허리띠 졸라매고 통일예산도 아껴라 반면 통일외교(2.2%), 문화·체육·관광(3.4%), 일반공공행정(3.5%), 농림수산식품(4.1%), 공공질서·안전(4.4%)은 경상성장률에 크게 못미치는 증가율로 전체 비중이 축소됐다. 참여정부 때 덩치가 커졌던 통일 예산의 경우 비핵화 진전, 경제적 타당성, 재정부담, 국민합의 등 대북경협 4대 원칙에 입각해 타당성 높은 사업 중심으로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남북협력기금은 1조 7000억원이 요청됐지만 1조 1000억원만 반영됐고 비핵화 조치에 드는 3000억원이 6자회담 공전으로 잘려나갔다. 공무원 보수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동결됐다. ●성장률 밑도는 증가율…물가 감안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내년 경상성장률을 7.4%로 예측하면서 총지출은 6.5%, 예산은 7.2% 늘어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 재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지출 증가율이 성장률보다 높았으나 이번에는 그 이하로 편성했다.”면서 “균형재정을 지향함과 동시에 재정지출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기조가 제대로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선진국 경제 둔화 등으로 실물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너무 낙관적으로 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내수 경기가 부진한 점을 감안할 때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서민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두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도 “미국발 세계 경제 불안이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5%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기준으로 예산을 설정한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美 구제금융안 부결] 美금융위기 국내 실물경제에 직격탄

    사상 최대 폭의 8월 경상수지 적자는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위기가 실물에 전이됐음을 보여준다. 적자의 약 60%가 상품수지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의 버팀목이던 수출마저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악화된 경상수지가 국내 시장에서 달러를 고갈시키면서 환율과 물가를 끌어올리고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를 짓누를 것으로 보인다. ●유가 급등으로 상품수지 악화 상품수지가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국제유가의 급등이다.8월 평균 유가도입단가는 1배럴당 131.5달러로 7월 129.9달러보다 2달러 정도 높았다. 지난해 원유도입단가 70.7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85.9% 상승한 가격이다. 그 결과 에너지(석유) 부문에서만 100억 900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나머지 상품 수출수지 흑자 62억 8000만달러로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뚜렷해지는 10월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 수출둔화 뚜렷 선진국으로의 수출 둔화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율은 1.0%로 전월의 9.3%에 비해 둔화됐고 유럽연합(EU)은 12.3%에서 6.0%로, 일본은 23.2%에서 5.3%로 각각 낮아졌다. 동남아(24.7%), 중국(20.7%), 중동(38.5%) 등으로의 수출 증가율도 조금씩 둔화됐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 둔화세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경상수지 누적적자 개선 폭은 기대보다 적거나, 개선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적자 누적으로 환율상승 경상수지 누적적자가 환율과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경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지난해 9월 -3.1% 이후 가장 낮다. 특히 내수용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급감했다. 자동차와 식료품 등 생산 부진이 단초가 됐다. 수출용 출하도 화학제품과 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6.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둔화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생산도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경기전망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0.2포인트)와 향후 경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0.4%포인트)가 통계작성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7개월째 동반 하락했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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