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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자서전 국내 출간

    최근 미국 서점가를 강타한 힐러리 클린턴의 자서전중 첫 권인 ‘살아있는 역사1’(사진)이 웅진출판에서 번역돼 나왔다.‘살아있는 역사1’은 힐러리의 성장과정,학창시절,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의 연애 과정,그녀의 정치에 대한 열정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본문에서 힐러리는 “예일대 로스쿨에서 만난 빌은 ‘아칸소에서 온 바이킹’ 같았다.어머니의 말처럼 연애시절부터 나를 그렇게 활짝 웃게 만드는 사람은 빌 밖에 없었다.”고 빌 클린턴과의 만남을 회상했다.한편 지난 9일 미국에서 출간 첫날 20만부가 팔리며 화제가 됐던 것은 두번째 권으로,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에 대한 힐러리의 심경고백이 들어있는 이 ‘살아있는 역사2’는 새달 국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말말말˙˙˙

    친숙한 이름들을 잊어버리고 수십년 앞뒤의 일들을 뒤죽박죽으로 섞어 버리긴 하지만 12살때 부자가 함께 가졌던 수영시합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로 투병중인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의 아들 론 레이건이 최근 잡지에서 아버지의 근황을 소개하며.-
  • “케네디는 완벽한 매너 닉슨은 속임수 자주 써”/ 골프로 본 美대통령 정치성향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골프 에티켓을 통해 정치성향을 엿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지는 9일 작가인 돈 반 나타의 최근 저서인 ‘미국대통령의 역사’를 인용,골프장에서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취하는 에티켓이 정치색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저서에 따르면 최근 17명의 미국 대통령 가운데 14명이 골프를 즐겼는데,이들의 골프 에티켓이 대통령 재직 당시 보인 정치성향과 이상할 정도로 정확히 들어 맞았다는 것.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불명예 퇴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스윙한 공이 명백히 숲속에 떨어졌는데도 페어웨이 위에 던져 놓고 천연덕스럽게 다시 플레이하는 등 눈에 보이는 속임수를 자주 썼다. 백악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법정에 오르는 등 숱한 스캔들을 일으킨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악의 골프 에티켓으로 ‘필드의 악동’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최고기록이 78타라고 자랑한 클린턴은 사실 멀리건(타수에 넣지 않는 샷)을 남발하고 착지한 공마저 수십미터 앞으로 던져놓는 등 좋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고의 골프 에티켓을 보인 인물은 암살된 존 F 케네디로 깨끗한 매너에 완벽하고도 부드러운 샷을 구사해 당시 대중의 인기를 모은 깔끔한 이미지와 일치된다는 평을 들었다. 연합
  • 美軍, 바그다드 포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바그다드 외신| 미군은 전날 바그다드 공략에 나선 데 이어 6일 바그다드 남부에 진격해 총력수비에 나선 이라크 공화국수비대,민병대 등과 이틀째 교전을 계속했다. ▶관련기사 3·4면 미 해병 제7보병특수전 사단 제3대대는 5일 자정 무렵(현지시간)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바그다드 남부 교외지역에 침투,6일 새벽까지 곳곳에서 저항하는 공화국수비대와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미 해병대는 대량파괴무기 의혹시설과 테러요원 훈련장 각각 한 곳을 파괴하고 대통령궁 한 곳을 장악했다.미 해병대는 또 요르단·이집트·수단인으로 구성된 이라크 용병부대를 상대로 개전 후 첫 백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미 제3보병사단은 바그다드 서쪽에서 북쪽으로 70㎞ 진격,바그다드를 관통하는 티그리스강의 서쪽 지역을 완전 포위했다.이 과정에서 수백명의 이라크군이 사살되거나 부상당했다고 미군은 주장했다.동쪽지역의 포위는 제1해병원정군이 맡았으며 6일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CNN은 바그다드를 통과하는 주요 도로가 미군의 통제하에 놓여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군도 6일 장갑차 40여대를 앞세워 이라크 남부 바스라 시내로 진입,이라크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반면 이라크 북부에서는 미군의 오폭으로 쿠르드족 특수부대원 10여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빠르면 8일 이라크 과도정부를 설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신문은 미국이 전쟁이 끝나기도 전 전후 이라크를 통치할 민간정부의 첫 단계를 수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5일 바그다드 공격에서 미 3보병사단과 1해병원정군 수천명이 탱크·장갑차 60여대를 앞세우고 각각 남서쪽과 남동쪽에서 바그다드 시내로 진입했다.미군은 이 과정에서 이라크군 2000명 이상을 사살했고 미군 탱크 사수 1명이 전사했다고 밝혔으나 이라크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라크군은 6일 또 있을지 모를 미군의 진격에 대비해 시내 주요 도로에 탱크와 야포를 배치하고 민병대들을 배치해 본격적인 시가전 준비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이날 주례연설을 통해 이라크 해방이 멀지 않았음을 강조했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연합군에 항전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빅터 리뉴어트 소장은 5일 공격이 바그다드의 목표물을 점령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연합군이 언제든 바그다드 어떤 곳이라도 진격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mip3@
  • EBS 12부작 ‘조지형의 미국사‘ 기획특강,역대 미국대통령 리더십 분석

    EBS는 12부작 연속 기획 특강 ‘조지형의 미국사를 통해 본 대통령의 리더십’을 3일부터 낸다.오는 20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강의에 나설 조지형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미국법제사를 전공했다. 조교수는 워싱턴,링컨,루즈벨트,레이건,클린턴 등 역대 미국 대통령과 그들의 리더십을 시대상황과 연관지어 분석한다.성공한 대통령의 리더십,개인적인 특성과 리더십의 상관관계,미국 정치사에 전통으로 남은 리더십,대통령과 국가통합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1강 ‘대통령직의 탄생’에서는 본격적으로 성공한 대통령의 사례를 살피기에 앞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미국민에게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조교수는 미국인들에게 대통령선거전이 어떻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지 역사를 더듬어 설명한다.군주제를 거부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제를 창안한 만큼 대통령직이란 미국 혁명의 산물이라는 것이다.독립선언서와 미국헌법을 통해 대통령제가 어떻게 생겨났으며,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직 수행이 정치·역사·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2강 ‘미국 건국의 아버지’(4일)에서는 후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조지 워싱턴,3강 ‘자유의 제국’(5일)에서는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마스 제퍼슨,4강 ‘보통사람의 시대’(6일)에서는 앤드류 잭슨의 낭만적 입신출세기를 곁들인 리더십을 소개한다. 특강은 10일 ‘에이브러햄 링컨,위대한 해방자’,11일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혁신주의 대통령’,12일 ‘우드로 윌슨과 세계평화의 이상’,13일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뉴딜정책’,17일 ‘존 F 케네디와 뉴 프런티어’,18일 ‘리처드 닉슨과 한계의 시대’,19일 ‘로널드 레이건과 냉전체제의 종식’,20일 ‘21세기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과 빌 클린턴’으로 이어진다. 권의정 PD는 “노무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에 맞춰 대통령의 리더십을 생각해보고자 했다.”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미국 대통령 11명을 미국사에 접목시켜 올바른 리더십을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힐러리, 차기 대선후보”美민주당원 선호도 1위

    (워싱턴 AP AFP 연합)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따라 2004년 미 대통령선거의 민주당 대선 후보 선두 주자는 힐러리 클린턴(뉴욕주)상원의원인 것으로 21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시사주간 타임과 CNN방송이 지난 17∼18일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 10명 가운데 3명이 클린턴 의원이 대선 후보 지명전에 나설 경우 그녀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클린턴 의원에 이어 유력 후보군 가운데 존 케리(매사추세츠주)상원의원과조지프 리버맨(코네티컷주)상원의원이 각각 13%의 지지를 얻었고 10%의 지지를 얻은 리처드 게파트 전 하원 민주당 지도자가 그 뒤를 이었다. 톰 대슐 상원 민주당 지도자는 9%,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캐럴라이나주)은 8%의 지지를 얻었다. 또 클린턴 의원이 후보 지명전에 나서지 않는 상황을 가정한 조사 문항에선 케리 의원과 리버맨 의원이 각각 16%의 지지를 얻어 클린턴 의원을 대체,우위를 보이는 단일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화당 출신의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과 가상 대결에선 리버맨 의원이 54-40,케리 의원이 55-40으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北 核시설 재가동선언/北외무성 담화 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부득불 조(북)ㆍ미 기본합의문에 따라 연간 50만t의 중유제공을 전제로 하여 취하였던 핵동결을 해제하고 전력생산에 필요한 핵시설들의 가동과 건설을 즉시 재개하기로 하였다고 언명하였다. 미국은 지난 11월14일 조ㆍ미 기본합의문에 따라 우리나라에 해 오던 중유제공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부터는 실제적으로 중유납입을 중단하였다. 이로써 기본합의문에 따르는 미국의 중유제공 의무는 말로써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완전히 포기되였다. 미국은 중유제공 의무를 포기한 것이 마치 우리가 ‘핵개발 계획을 시인’함으로써 먼저 합의문을 위반했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여론을 오도하고 있으나 그것은 헛된 시도이다.미국은 우리를 ‘악의 축’으로,핵 선제 공격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기본합의문의 정신과 조항을 다같이 철저히 짓밟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미국이 유일하게 들고 다니는 우리의 ‘핵개발 계획시인’이란 지난 10월초 미국대통령 특사가 우리나라에 왔다 가서 자의대로 쓴 표현으로서 우리는 구태여 그에 대해 론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조선반도에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시종일관한 입장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미국에 의하여 조ㆍ미 기본합의문이 사실상 파기상태에 이르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황하에서도 고도의 자제와 인내성을 발휘하여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 편에서 먼저 중유제공 중단 조치를 강행하면서 우리더러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개발계획을 포기하라고 압력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힘으로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우리 제도를 없애 버리려는 기도를 보다 명백히 드러내 놓은 것으로 된다. 우리에 대한 중유제공은 그 무슨 원조도 협조도 아니며 오직 우리가 가동 및 건설 중에 있던 원자력발전소들을 동결하는 데 따르는 전력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미국이 지닌 의무사항이였다. 미국이 이러한 의무를 실제적으로 포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력생산에서는 당장 공백이 생기게 되였다.우리가 핵시설들을 다시 동결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 있다.
  • APEC 韓·美·日 정상회담/ 이모저모

    (로스 카보스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3국 정상회담이 27일 새벽 멕시코 로스 카보스 웨스틴 레지나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회담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40분 가량 진행됐다. ◆3국 정상은 회담 시간의 대부분을 북한의 핵 개발 문제 논의에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에선 최성홍(崔成泓) 외교부 장관·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으며,미국측에선 콜린 파월 국무장관·앤드루 카드 대통령 비서실장·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일본측에선 아베 신조 관방장관·다카노 도시유키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 도중 수차례 ‘기회'(opportunity)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 (북한핵)문제를 3국이 힘을 모아 대처해 나가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임 수석은 전했다. ◆3국 정상들은 회담에 앞서 친밀한 인사를 교환했다.특히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회담장에 입장하자 앉은 자리에서 입구까지 걸어나와 김 대통령의 손을 잡으면서 각별한 우정과 존경심을 표시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우리 모두 같이 나가서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는 등 3국 정상의 결속을 과시했다. 부시 대통령이 중앙에 서고 오른편에는 김 대통령,왼편에는 고이즈미 총리가 자리를 잡았다. 김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보도진들의 질문에 대해 “예.만족합니다.”라고 답변했다. ◆웨스틴 레지나 호텔은 부시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숙소로 회담장 주변에는 미국측 경호요원 및 멕시코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비활동을 펼쳤다. 특히 미국측의 요구에 따라 회담장인 살라 마하룸에는 회담 배석자 이외에는 보도진의 접근이 불허됐다.
  • 北 외무성대변인 담화 요지

    북남,조·러,조·중,조·일관계는 새로운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였으며 반세기 이상 끊어졌던 북남 철도의 연결과 일본과의 과거청산을 비롯하여 지난 시기의 낡은 유물들을 없애기 위한 대담한 조치들이 취해졌다.이러한 속에서 우리는 미국과도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털어버리고 평등한 입장에서 현안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얼마전에 미국대통령의 특사를 받아들였었다. 미국 특사는 그러나 아무런 근거자료도 없이 우리가 핵무기 제조를 목적으로 농축 우라늄 계획을 추진하여 조·미 기본합의문을 위반하고 있다고 걸고 들면서 그것을 중지하지 않으면 조·미대화도 없고 특히 조·일관계나 북남관계도 파국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1994년 10월 조·미 기본합의문이 채택되었으나 미국은 그 이행문제에 대해 이미 말할 자격을 상실한 지 오래다. 기본합의문 제2조에 따라 쌍방은 정치 및 경제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하는 데로 나가게 되어 있으나 지난 8년 동안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경제제재는 끊임없이 계속되어왔으며 이제 와서는 우리를 악의 축으로 공격하는데까지 이르렀다. 기본합의문 제3조에 따라 미국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핵무기로 위협하지도 않는다는 공식 담보를 우리에게 제공하게 되어 있으나 미국은 그러한 담보제공 대신 우리를 핵선제 공격 대상으로 포함시켰다.결국 기본합의문의 4개 조항 중 미국이 준수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우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선제 공격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명백히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서 조·미공동성명과 조·미기본합의문을 완전히 무효화시킨 것이다. 부시행정부는 우리에게 한 핵선제 공격을 정책화함으로써 핵무기 전파방지조약의 기본정신을 완전히 유린했으며 북남 비핵화공동선언을 백지화해버렸다.우리는 미국 대통령 특사에게 미국의 가중되는 핵압살 위협에 대처하여 우리가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는 물론 그보다 더한 것도 가지게 되어 있다는 것을 명백히 말해주었다. 우리가 무장을 해제하지 않으면 쏘겠다고 달려드는 미국에 그 무엇을 해명해줄 필요가 없으며 그런 의무는 더욱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최대의 아량을 가지고 미국이 첫째로 우리의 자주권을 인정하고,둘째로 불가침을 확약하며,셋째로 우리의 경제발전에 장애를 조성하지 않는 조건에서 이 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명백히 밝혀주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기 위하여 우리는 조·미 사이에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는 것이 핵문제 해결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도로 된다고 인정한다. 미국이 불가침조약을 통해 우리에 대한 핵불사용을 포함한 불가침을 법적으로 확약한다면 우리도 미국의 안보상 우려를 해소할 용의가 있다. 작은 나라인 우리에게 있어서 모든 문제 해결방식의 기준점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위협의 제거이다.
  • “”집 다 지은뒤에야 사인해주고 기념촬영 카터는 진짜 보통사람”” 카터가 집 지어준 박재철씨

    “대통령을 지낸 분이라고는 도무지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서민적인 ‘보통사람’이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11일 충남 아산시 도고면 금산리 ‘화합의 마을’ 주민 박재철(朴在澈ㆍ46ㆍ회사원)씨는 “그분이 손수 지어준 집에 들어와 사는 것도 영광인데 노벨상까지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니 더욱 자랑스럽다.”면서 1년여 전 가까이서 직접 지켜본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세계 각국의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이는 국제 해비탯에 자원봉사자로 동참한 카터 전 대통령이 박씨 집을 짓는 데 참가한 것은 지난해 8월6일부터 1주일간. 박씨의 부인 정숙영(鄭淑永·43)씨는 “처음에는 사진을 함께 찍자고 해도 ‘사진을 찍으러 온 게 아니다.’며 거부할 만큼 집 짓기 작업에 열성적이었다.”면서 “집을 다 지은 뒤에야 ‘함께 사진을 찍자.’고 먼저 제안하고 사인도 해줬다.”고 회상했다. 정씨 부부는 이때 찍은 사진과 카터의 사인을 액자로 만들어 거실 벽에 걸어놓고 가보처럼 여기고 있다. 정씨는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원만 돼도 우리 같은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기 일쑤인데 카터 전 대통령은 집 짓기 청소년봉사자들을 껴안아주는 등 대통령을 지냈던 분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평화의 마을' 집들이 완공된 뒤 입주할 주인들에게 집 열쇠를 나눠줬을 때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훔치는 주민들에게 손수건을 꺼내 닦아줄 만큼 마음이 따뜻했다고 한다. 정씨 부부는 “다시 한번 와주시면 더없이 좋겠지만 바쁘신 분이라 어렵겠고 언제든 우리 집을 지을 때처럼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탯 이사장으로 카터 전 대통령의 한국 일정을 함께 했던 정근모(鄭根謨) 호서대 총장도 “미국에서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뒤 곧바로 아산현장으로 내려와 망치를 들었다.”면서 그를 청교도 정신의 미국 건국이념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
  • ‘지구온난화 경고’ 얼음조각 퍼포먼스

    “지구온난화로 수면이 상승해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해있는 투발루 공화국의 실태를 접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얼음조각 퍼포먼스를 기획했습니다.” 환경 행위예술가로 잘 알려진 최병수(42)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지속가능 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에서 퍼포먼스를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최씨는 실무회의가 열린 지난달 23일부터 매일 8시간 가까이 환경을 주제로 한 행위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정상회담이 열린 2일에는 회의장인 컨벤션센터 정문 옆에서 부시 미국대통령의 가면을 쓰고 지구의 피가 담긴 와인잔을 마시는 퍼포먼스를 통해지구환경을 등한시하고 있는 미국을 비판,현지 언론은 물론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또한 ‘떠다니는 대륙’이란 주제로 현장에서 얼음으로 펭귄을 조각한 뒤얼음이 녹는 것을 통해 남극의 빙하가 녹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매일같이 행위예술을 하느라 까맣게 그을린 최씨는 “이번 세계정상회의가 끝나면 투발루공화국을 찾아 미국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후 물에 잠기는 퍼포먼스를 벌이겠다.”고 말했다.최씨는 지난 92년 리우회의 때도 쓰레기를 주제로 거대한 걸개그림을 그려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유진상기자 jsr@
  • 中 미사일 수출통제 강화

    중국이 미사일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규정을 25일 발표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주룽지(朱鎔基) 국무원 총리가 24개 조항으로 구성된 ‘미사일 및 미사일 관련 품목·기술의 수출 통제에 관한 규정’에 서명했으며 이 규정이 지난 22일부터 발효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중국은 미사일 및 미사일 관련 품목·기술의 수출에 관한 허가제를 시행할 것”이라면서 “허가를 받지 않으면 어떤 집단이나 개인도 미사일 및 미사일 관련 품목·기술 등을 수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쿵취안(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미사일 수출 통제 규정 발표는 중국의 비확산 정책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높이 평가했다.쿵 대변인은 이어“중국은 국제사회의 비확산 노력에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미사일 수출 통제 규정 발표는 25일 리처드 아미티지 미국 국무부부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미국은 오래 전부터 중국에 대해 미사일 수출 통제를 요구해 왔다.특히 중국은 2000년 11월 미사일 기술 통제체제(MTCR)의제약을 받는 미사일 부품 및 기술의 수출을 중단키로 약속해 놓고도,미사일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미국은 줄곧 비난해 왔다. 이같은 정황을 들어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중국의 이번 발표를 선뜻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다.외신들은 중국의 이번 미사일 통제 조치는 오는 10월26일 미국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열리는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비한 전략적 성격이 짙다고 분석하고 있다.미국은 지난달 19일 이란 등 중동지역에 생화학물질 등을 판매한 중국기업 9곳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지난해 9월에는 파키스탄에 미사일 부품을 수출한 중국 기업 1곳에 제재조치를 취한 바 있다. 김상연기자
  • “맥아더가 히로히토 기소 막아”전범재판등 미군·일왕 대화 담은 수기 발견

    (도쿄 황성기특파원) 1945년 일본 패망 직후 일왕 히로히토(쇼와 천황)와 연합군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및 매튜 리지웨이 사이에 이뤄진 대화 내용을 담은 수기집이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수기집은 49∼53년 사이 히로히토-맥아더,히로히토-리지웨이 면담을 통역했던 마쓰이 아키라(松井明·94년 사망)가 80년 ‘천황의 통역’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글로,아사히는 그 사본을 단독입수했다고 밝혔다.마쓰이는 히로히토-맥아더 사이에이뤄진 11차례의 면담 가운데 4차례의 통역을 맡았으며,맥아더 후임인 리지웨이 장군과 일왕과의 7차례 면담에도 참여했다. 히로히토는 51년 4월 맥아더 원수가 파면된 직후 가진 면담에서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대해 언급,“재판에 대해 사령관이 보여준 태도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맥아더는 “나는 전쟁재판 구상에 대해 처음부터 의문을 품고 있었다.워싱턴으로부터 ‘일왕 재판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연히 반대했다.”고 밝혔다.이는 맥아더의 반대 주장이 일왕에 대한 불기소처분으로 이어졌음을 의미한다. 앞서 49년 11월 면담에서 일왕은 “소련에 의한 공산주의 사상 침투와 한국에 대한 침략 등이 있으면,일본 국민이 동요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 우려된다.”며 한국전쟁을 예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맥아더는 일왕의 우려에 대해 “미국은 공백상태에 놓인 일본을 침략에 노출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년간 과도기적인 조치로 영·미군의 주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5월 히로히토-리지웨이 회견에서 일왕은 “만약 공산군측이 대공세로 전환할 경우,미군은 원자무기를 사용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이에 리지웨이 사령관은 “원자무기 사용 권한은 미국대통령 이외에는 없다.”며 “야전사령관인 나로서는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marry01@
  • 美 출입국등록제 논란 확산

    미국이 테러방지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국가안보 출입국 등록제’를 둘러싸고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랍연맹이 합법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출입국 등록제’와 관련,국제사회의 비판에 개의치않는 분위기다. 부시 행정부로서는 느슨해진 대(對)테러전쟁에 대한 국제연대의 강화와 이라크 공격에 대한 아랍권 동의 등이 절실하다. 하지만 이보다는 9·11테러 가능성에 대한 사전경고 처리를 둘러싼 정보기관들간의 공조부재와 처리 미숙,대테러전의 궁극적 목표 등을 둘러싼 미국내 비난의 목소리를 누그러뜨려 몇 달 남지 않은 중간선거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시급해졌기 때문이다.부시 행정부는 국가안보 업무를 총괄할 국토안보부도 중간선거전에 설치하기 위해 대의회·국민 설득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테러지원국’과 연계된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지문채취 및 사진촬영을 의무화하고 외국인 방문객의 출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국가안보 출입국 등록제’를 발표했다. ●아랍연맹 반발= 아랍연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안보 출입국 등록제’가 이슬람 신도와 아랍권에 대한 차별대우라며 이 제도의 합법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아무르 무사 사무총장은 아랍연맹이 현재 이 제도의 합법성과 정치적 목적 등을 면밀히 검토중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아랍 인권단체들은 올 가을부터 실행될 출입국 등록제가 계획대로 실시된다고 미국이 더 안전해진다는 보장도 없으며,오히려 이슬람과 아랍권내에서 미국의 이미지만 악화될 것이라며 시행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국제사회 비난 고조= 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미국의 새 대테러대책에는 우려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시민적 자유의 침해와 합법적인 정치적 반대에 대한 탄압”이라고 우려했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미국이 세계에 나치식으로 군림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8일 제2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행한 군중연설에서 미국대통령의 권한과 특권이 너무 광범위하며 마치 세계의 주인인양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9·11테러 이후 미국이 전세계에 “나치식 개념과 방식”을 부과했는데도 세계 대다수 국가들이 침묵함으로써 미국이 세계의 주인이자 경찰관인 것처럼 행세하며 “나치식 개념과 방식”으로 세계를 통치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미 국토안보부 이르면 9월전 설치= 국토안보부 신설계획에 미국 정치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9월중 현실화될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은 8일 주례 대국민 라디오 연설에서 국토안보부 신설을 골자로 한 연방정부 개편안이 회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의원들을 설득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한 술 더 떠 의회와 대통령이 9·11대참사1주년 이전에 이 문제를 매듭지을 것을 촉구,부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스라엘·파키스탄서 자폭테러

    ***텔아비브 인근 당구장서 17명 숨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리스혼레치온시의 한 당구장에서 7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6명 이상이 숨지고 적어도 6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관리들이 밝혔다. 테러소식을 접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방미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길에 올랐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 등의 비난성명이 쏟아졌다. 한편 7일 백악관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샤론 총리간의 회담은 텔아비브 자살폭탄 공격 소식이 전해진 데다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과 아라파트 수반의 위상 등 쟁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별다른 진전을이루지 못한 채 결렬됐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백악관에서 샤론 총리와 다섯번째로 대좌한 이날 회동에서 아라파트 수반의 협상대상 인정을 토대로 한 팔레스타인 지도부 개혁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입장을 거듭 피력했으나 샤론 총리에게서 아무런 긍정적 답변을 얻어내지 못했다. 샤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 문제를 현단계에서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못박고 아라파트 수반의 협상 참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팔레스타인의 지도부 개혁이 구체화해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mip@ ***버스탑승 프랑스인등 14명 사망 [카라치 AFP AP 연합]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국제공항에서 8일 아침 시내 호텔로 향하던 버스가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차량과 충돌, 프랑스인 10명과 파키스탄인 4명 등 14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공항을 출발한 호텔 셔틀버스가 이날 오전 8시 카라치 남부 고급 호텔 밀집 지역내 셰라톤 호텔에 도착하기 직전 강력한 폭발로 차체가 대파됐다. 이로 인해 펄 콘티넨털 호텔 등 주변 호텔의 일부 건물과 도로에 주차된 차량들이 파괴됐다. 폭발현장에서 100m 떨어진 건물의 창문이 깨지기도 했다. 사고를 당한 프랑스인들은 카라치항에 본부를 두고 잠수함 프로젝트와 관련된 프랑스 건설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자살폭탄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파키스탄에 프랑스 시민을 보호하고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사태파악을 위해 미셸 알리오 마리 국방장관을 파키스탄에 급파했다. 카라치 경찰 책임자인 아사드 자한기르는 “”한 대의 차량이 호텔 셔틀버스를 향해 돌진, 폭발했다.””며 “”그 차량에 자살폭탄 테러범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폭탄테러가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오늘의 눈] 파행국회 ‘책임 불감증’

    사실상 9일째 국회를 파행 운영중인 여야는 26일 철도,발전 등 공기업 노조파업 사태를 놓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해결을 촉구했다.노조 파업이나 마찬가지인 ‘본회의 파행’을 벌이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한마디의 반성도 없이 노동계에 파업철회를 요구하는 뻔뻔스러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국회를 겨냥한 국민들의 분노는 이제 분노 자체를 넘어체념의 경지로 진입하고 있는 듯하다.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면서 싸우는 꼴사나운 모습에 넌더리 내기도 지친 듯아예 무관심과 냉소로 일관하고 있다. 사실 여야간 극한 대결은 집권을 위한 위한 ‘시정잡배(市井雜輩)식’ 폭언과 실속 차리기에 급급한 정치인들의속좁음에서 비롯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25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 발언 저지에 대한 사과발언을 하기로 해놓고 오히려 “국회 파행의 책임은 송 의원의 발언때문이었다.”며 역공을 펴 파행의 단초를 제공했다.이 총무는 지난 19일 본회의 해명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단상으로 뛰어나간 것은 송 의원이 이회창(李會昌) 총재 아들 정연씨의 의혹비리에 대해 발언한 직후였는 데도 송 의원이 부시 미국대통령을 ‘악의 화신’으로 지칭했기 때문이라고 둘러댔다.이에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야당 총무를 향해 ‘사기꾼’이라며 몰아붙인 것도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특히 국회 운영위원장인 이상수(李相洙) 총무도 국회 파행이 서울시장 출마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즉 ‘염불보다는 잿밥’에 열중하고 있는 자신에게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여야총무는 일단 26일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 국회상임위 활동에 합의했다.부분적으로라도 열어 놓아 여론의 비판을 막아보자는 심산인 것 같다.늘상 그랬던 것처럼근본적인 치유가 아닌 미봉책에 불과하다.그러나 가장 큰불행은 이같은 ‘일회성 처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고,여야는 이에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종락 정치팀 기자 jrlee@
  • ‘사우디 평화안’ 중동 돌파구 될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시한 새 중동평화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확산되는 가운데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담당 대표가 28일 사우디 제다에서 새 중동평화안에대해 논의하기로 해 이 제안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팔레스타인에는 영토를,이스라엘에는 국교정상화를 통한 평화를’이라는 아랍권 맹주 사우디의 새 해법 제시에 이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가택연금을 둘러싸고 연기됐던 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간 안보회담이 재개돼 17개월째 계속되는 ‘피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평화를 회복하리란 실낱같은 희망을 던지고 있다.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79)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17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자회견에서 밝힌 새 중동평화안의 요체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포함해 1967년 중동전쟁 때 점령한 모든 아랍 영토에서 물러나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승인하면 아랍연맹 전체 회원국들이 동시에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하자는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제안자가 다름 아닌 완고한 아랍 민족주의로 이스라엘과의 관계정상화에 반대해온 압둘라 사우디 왕세자라는 점이다.아랍권 내에서의 그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이번 제안이 갖는 무게는 사뭇 다르다. 또 아랍연맹 회원국과 이스라엘의 수교 제의다.이는 이스라엘이 건국 이래 지난 54년간 최대의 과제이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만이 지적했듯 사우디의 중동평화안은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임기말까지 타결을 끌어내기 위해 매달렸던 중재안과 유사하다.당시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에 가자지구 전부와 요르단강 서안의 90%이상 및 동예루살렘 일부 지역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하지만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더 많은 영토와 난민문제 해결 등을 요구해 결국 결렬됐다. 다음달 27∼29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정상회담에서 사우디가 새 중동평화안을 정식 제의함으로써교착상태에 빠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 돌파구가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높다. 하지만 난제도 많다.클린턴 전대통령이 평양방문까지 포기해 가며 공들였던 중재안의 결렬을 가져온 난민문제와양대 종교의 성지가 있는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또 사우디가 요구한 영토반환 대상에 시리아의 영토였던 골란고원까지 포함되는지 여부도불투명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시, 北美대화 中지원 요청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을 방문한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21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는 데 중국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장 주석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어제 서울에서 한 제의는 진심이며 김정일 위원장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장 주석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대량파괴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중국이 압력을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khkim@
  • 日“부시 경기부양 요구할까”긴장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 대통령의 일본 공식방문은 전후 6번째로 1998년 11월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3년 3개월만이다.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취임 후 각각 1년,10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으로 회담만 네번째가 될 만큼 자주 만났다. 일본 당국은 17일 경찰 1만 8000명을 동원,만일의 사태에대비해 대대적인 경계에 나섰다. 경찰청은 부시 대통령의방일에 즈음,반미 국제 테러조직과 국내 과격파에 의한 게릴라식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하네다(羽田)공항에서는 폭발물 설치에 대비,여객터미널에 있는 휴지통을 모두 치웠다.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 부근에서는 이날 400여명이 모여미군기지 철수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 중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미국대사관에서 약 4㎞ 떨어진 에비수 공원에집결,“전쟁 중지” “오키나와 주둔 미군기지 철수” 등의 구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평화 시위를 벌였다.환경관련 비정부기구(NGO) 회원 50여명도 미국대사관 밖에서미국의 교토의정서 대안 제시에 항의하는시위를 벌였다. 17일 오후 일본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공항에서 환영식을 마친 뒤 시내 주일 미국대사관저로 직행,하워드 베이커대사 등과 비공식 만찬을 갖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부시 대통령은 18일 저녁 영빈관에서의 성대한 만찬이 아닌 시내 ‘선술집’에서 조촐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보통 술집을 택한 것은 서민적 분위기를맛보고 싶다는 부시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으로,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를 비롯한 극소수 인원의 참석만 허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18일 부시 대통령의 도쿄 메이지(明治)신궁 참배 때 정교(政敎) 분리라는 헌법 정신을 감안,본전에는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신궁 경내에서 열리는 기마(騎馬) 활쏘기 시범인 ‘야부사메(流鏑馬)’만 부시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여당·경제계는 부시 대통령이 일본 경제와 관련,어떤 발언을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은 일본 경제의 위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유럽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신속한 경제회복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대북정책과 관련,일본은미국과 이견이 없음을 강조했다.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관방부장관은 17일 후지TV에 출연,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악의 축’이라고 지목한 데 대해 “북·미관계와 북·일관계는 다르지만 일본도 기본인식은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고이즈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1970·80년대에 북한 요원들에게 납치된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arry01@ ■세계 언론 반응“부시 3國 순방 기대半 우려半”.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일본·한국·중국 3국 순방이동북아 지역안정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세계 언론은 기대와 불안감을 동시에 나타냈다. 각국 주요 언론들은 부시의 이번 아시아 순방을 아우르는화두는 ‘테러와의 전쟁’이라고 지적했다.그동안 혼선이있는 것으로 비춰졌던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악의 축’ 발언으로 불편해진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발표할지도 큰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9·11테러 이전까지만해도 유럽 언론들로부터 ‘외교의 문외한’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부시 대통령이 대테러전쟁의연장선장에서 북한 문제를 놓고 한·중·일 등으로부터 원하는 ‘협조’를 얻어낼 지도 관심사다.많은 언론들은 북한에 대한 경고발언 수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 등 미국의 언론은 부시의 아시아 3국 방문을 주요 기사로 비중있게 다뤘다. 워싱턴포스트는 16일자 ‘아시아에 대한 메시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부시 대통령이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대북정책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신문은 부시 행정부는▲북한과 무조건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아니면 군사력 감축 등에 한해 협상을 할 것인지 ▲관심이 북한의 경제개방을 회유하는 데 있는지,아니면 미사일 수출 규제에만있는지 ▲북한에 대한 경수로를 제공키로 한 기본합의를 이행할 것인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16일 부시 대통령이 이번 순방중 한국과 일본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부시의 ‘악의 축’ 발언이 레임덕 상태인김대중 대통령에게 정치적·개인적으로 타격을 주었고 전통적으로 긴밀한 두 동맹국 사이에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15일 ‘부시의 아시아 줄타기’라는 사설에서부시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북한이 남북대화 및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하도록 압력을 넣어줄 것을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아시아] 영국의 BBC방송은 부시 대통령이 한·미·일 3국 동맹관계 강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도했다.한국과의주요 의제는 역시 북한문제가 되겠지만 ‘악의 축' 발언을둘러싸고 최근 미묘해진 한·미 관계를 고려해 대북관련 발언 수위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부시의 ‘악의 축’ 발언으로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일본 등 3국이 불협화음을내고 있으며 이는 동북아 지역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콩과 타이완 언론들은 부시의 방문에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신중한 입장이다.홍콩 일간 명보는 17일 부시 대통령의 공식방문으로 미·중 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해선 안되며 타이완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부각으로 관계가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균미기자 kmkim@ ■'부시 뜻 뭘까' 눈치보는 中.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정가의 움직임이 부산하다.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날) 연휴기간이 끝나지않았지만,1972년 2월21일 마오쩌둥(毛澤東) 주석과 리처드닉슨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맞춰 이뤄지는조지 W 부시 대통령 중국 방문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여념이 없는 것이다. 중국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문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강국을 지향하는 중국의 현대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력이 절실한 탓이다.중국 정부가 부시 대통령의 방중 의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순방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때문에 중국은 부시 대통령이 강조한 테러와의 전쟁에대한 공동협력과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이견의 차가 큰 인권 및 종교의 자유 문제 등에 대한 논리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이중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공동협력과 한반도 평화 문제,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WTO) 이후 경제협력 등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국은 대테러 대책을 협의하는 전문부서 설치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과 미국이 합의한 대테러대책 협의 전문부서는 테러조직의 자금원을 차단하는 금융부서와수사 협력을 논의하는 사법부서를 설치할 예정이며,사법부서는 3월 첫 회담을 열 계획이다.대테러 대책과 맞물려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베이징 사무소 개설 문제에도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측은 그동안 인권·종교 등 민감한 중국 내 정보수집을 꺼려 FBI 사무소 개설에 소극적이었으나,테러사건 이후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연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간에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급속도로 진전됐다. 그러나 인권과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여 부담으로작용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시위를 벌인 외국인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59명이 강제추방되거나 구금돼 있는 상황을중시, 이 문제를 거론,강력히 항의할 것임을 단단히 벼르고있다. khkim@
  • “韓美동맹 가장 중요”

    정부가 ‘햇볕정책’을 지키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문제 같은 것은 반드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저녁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 장관,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를 비롯한 재외공관장 12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 동맹관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대북 태도 때문에 일부에서 지나친 대미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 “우방간에정책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반미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과 같은 처참한 상황에이르지 않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안전하게 치르려면한반도에 평화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금 (미국과 북한간에) 표면적으로 여러가지 말이 험악하게 오고가고 있지만 대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정세현(丁世鉉) 통일,최성홍 외교,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신건(辛建) 국정원장,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미 대화 재개 및 한·미 대북정책 이견 조율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19∼21일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및 남북간 대화가 병행 발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북·미간 대화가 시작될 경우 대화채널이 격상될 가능성이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0회 생일을 맞아 오는 12일 방북할 예정인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통해 북·미,남북대화를 촉구하는메시지를 북한에 보내는 등 주변국을 통한 외교적 노력도병행하기로 했다. 양성철 주미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갖고 “한·미 양국은 (북한 미사일 등의) 정보관계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미사일문제 등에 대해) 형식적인 논의가 아니라진지하고 성실하며 실질적이고 결과가 있는 유효한 대화를 하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특보는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중심으로 대화를 통해 대량살상무기(WMD)등의 위협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와 민주당도 당정회의를 갖고 햇볕정책에 대한정부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고,이를 한·미정상회담 등을통해 분명하게 미국측에 제시하며, 국민여론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풍연 김수정 전영우 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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