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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국의 계엄선포 잘못됐다” 뼈아픈 지적…한미관계 흔들?[핫이슈]

    美 “한국의 계엄선포 잘못됐다” 뼈아픈 지적…한미관계 흔들?[핫이슈]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3일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합뉴스를 포함한 10개 주요 내외신과 인도‧태평양 관련 라운드테이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충격적(shocking)이었으며 나는 그것이 잘못됐다(wrong)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헌법적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이 폭력 없이, 한국 헌법에 따라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저는 한국이 한미동맹에 대해 지속해 헌신하는 더 강한 민주적 국가(democratic institution)로 이번 사태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북한이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도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무엇을 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렇게 할 리스크가 있다고 확실히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우리는 한국의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지만, (한국의) 정치 위기가 한국의 헌법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는 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미동맹과 우리의 억제력 및 결의는 강력하며, 북한은 이에 대해 오판(mistake)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북한 위협과 관련한 사항을 어떻게 인계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4년 전과 오늘날의 가장 큰 차이는 북러 관계 및 (미국의) 적대국, 경쟁자인 러시아·중국·북한·이란간의 더욱 포괄적인 제휴(alignment)”라면서 “이는 (이들 국가의) 강점이 아니라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북러 관계는 바이든 정부가 싸웠던 방식으로 차기 정부도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정부의 접근 방식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나는 것은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일 3국 협력이 트럼프 2기에도 계속되길 희망하며, 3국이 협력에서 멀어진다면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억제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35억짜리 내 집 지켜야”…대피령 무시했다 산불에 갇힌 美배우 ‘극적 구조’

    “35억짜리 내 집 지켜야”…대피령 무시했다 산불에 갇힌 美배우 ‘극적 구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초대형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세바스찬 해리슨(60)이 자신의 자택에 난 불을 끄겠다며 대피하지 않다가 불길에 고립된 후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해리슨은 지난 7일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LA 말리부에 있는 자택으로 곧장 달려갔다. 앞서 그는 2010년 240만 달러(약 35억원)에 말리부의 맨션을 매입했다. 해리슨이 도착했을 때 이미 집 가장자리는 불씨가 옮겨붙은 상황이었고, 그는 우선 아버지인 리처드 해리슨(89)을 구출한 뒤 집에 옮겨붙은 불을 끄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 해당 지역엔 대피령이 떨어진 상태였다. 할리우드 스타를 포함한 수만 명의 주민들이 이미 대피를 시작한 상태였으나 해리슨은 불을 끄겠다며 대피령을 무시하고 집에 남았다. 호스를 잡고 물을 끌어와 지붕에 뿌리는가 하면, 야외 정원에 있던 가구들을 모두 치우는 등 노력했지만 불길은 갈수록 더 거세졌고 결국 해리슨도 탈출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후 해리슨은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려 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불길 속에 고립됐다. 해리슨은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재가 자욱한 풍경 속에서 불똥이 무섭게 날아들고, 연기 너머로 불길이 가득한 화재 현장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해리슨은 “지옥이었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다가 갑자기 엄청난 돌풍이 불더니, 주변에 주황색 불꽃 벽이 나타났다. 불꽃과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바위 뒤로 몸을 숨겨야 했다. 필요하다면 바다로 뛰어들 준비도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동이 걸리는 차를 찾아내 현장을 탈출한 해리슨은 이날 오후 9시쯤 해리슨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현지 소방 당국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다. 이후 해리슨의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불 피해를 본 자택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말을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불꽃 때문에 집은 파괴됐지만 우리는 이 집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이 상황을 매일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으며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리슨은 미국 B급 영화계의 베테랑 배우인 리처드 해리슨의 아들로, 이탈리아 로마 출생의 미국인이며 소자본 독립 영화 등에 주로 출연한 배우로 알려졌다. 현재는 지역 무선통신사업체 ‘셀룰러 어브로드’를 이끄는 기업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서울시 면적의 ¼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를 태우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당국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요 화재의 진압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며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한국 여행 가면 꼭 타봐라”…서울지하철 재조명받는 이유는

    “한국 여행 가면 꼭 타봐라”…서울지하철 재조명받는 이유는

    최근 ‘묻지마 밀치기’ 범죄가 발생한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뉴요커들이 승강장 벽에 붙어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서울 지하철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6년 본격적으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 도어) 설치를 시작해 2009년 지하철 1~8호선 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했다. 현재는 9호선 및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해 345개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이 설치돼 있다. 오 시장은 “승강장 안전문 설치 전에는 추락 등 사고 발생이 잦아 맨 앞줄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늘 불안했다”며 시장 취임 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문 설치를 서둘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승강장 안전문 설치 전인 2001~2009년 연평균 37.1명이던 지하철 사고 사망자 수는 2010년 이후 0.4명(2010~2024년)으로 줄었다.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하면서 미세먼지와 소음 감소 효과도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넓은 곡선형 승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접이식 자동안전발판도 지난해부터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과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로부터 서울 지하철이 호평받고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한국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체험으로 ‘지하철 타기’를 꼽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쯤 20대 남성이 뉴욕 지하철 맨해튼 18번가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사람을 밀쳐 떨어뜨린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당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캐멀 호킨스(23)는 고개를 숙여 휴대전화를 보던 피해자를 밀어 선로로 떨어뜨렸다. 피해자는 승강장에 들어오기 직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머리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 “제주항공 블랙박스, 사고 4분 전부터 기록 저장 중단”

    “제주항공 블랙박스, 사고 4분 전부터 기록 저장 중단”

    제주항공 사고기의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11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사고기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가 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약 4분 전부터 두 장치 모두에 자료 저장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항철위는 현재 자료가 저장되지 않은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제주항공 사고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의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하며 폭발했다. 사고 당일 오전 8시 57분 무안공항 관제사는 사고기에 조류와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경고했다. 기장은 2분 뒤인 8시 59분에 ‘메이데이(조난 신호)’를 외친 후 복행을 통보했다. 항철위 설명에 따르면 FDR와 CVR에는 충돌 4분 전인 오전 8시 59분부터의 자료가 기록되지 않았는데, 기장이 메이데이를 선언한 뒤 비행기 고도를 높였다가 착륙을 시도할 때까지의 상황을 분석하기가 어렵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위해 최선…최대한 정보 제공”이와 관련해 항철위는 “CVR과 FDR 자료는 사고 조사에 중요하지만, 조사는 다양한 자료에 대한 조사와 분석 등을 통해서 이뤄진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철위는 사고 순간을 재구성하기 위해 무안공항 관제 기록과 사고 순간을 담은 영상물은 물론 현장 잔해 부품 등도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항철위는 지난 6일 FDR과 CVR을 워싱턴의 NTSB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FDR은 전원과 자료저장 유닛 간 커넥터가 분실돼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웠고, CVR은 교차 검증을 위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함께 미국으로 이송했다고 항철위는 설명했다. 당초에는 FDR만 미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항철위는 CVR도 함께 이송한 사실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들 장치는 항철위 조사관 2명의 입회하에 자료 인출과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관들은 오는 13일 오후 귀국해 국내에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항철위는 “향후 현장조사 완료 시점, 공청회, 그 외에 필요한 경우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고 조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LA 산불에도 멀쩡한 ‘기적의 집’…133억 주택 주인이 밝힌 이유는

    LA 산불에도 멀쩡한 ‘기적의 집’…133억 주택 주인이 밝힌 이유는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를 강타한 대형 산불이 확산해 서울시 면적의 ¼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가 탄 가운데 화재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집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는 산불이 해안가 말리부 지역의 주택가를 덮치면서 고급 주택들이 불탄 가운데 한 고급 주택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900만 달러(약 133억)에 달하는 해당 저택의 주인인 전직 폐기물 관리업체 임원 데이비드 슈타이너(64)는 “솔직히 산불이 해안가 고속도로 쪽으로 옮겨가 집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자기 집이 온전한 상황인 것에 대해 “기적”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슈타이너는 지난 7일 지인으로부터 자기 집과 주변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영상을 받았을 때만 해도 곧 집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현재 그의 가족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아니며 화재 당시에도 비어있는 상태였다. 그는 “영상을 보낸 사람이 나의 이웃집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당신 집도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며 “우리 역시 ‘집을 잃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슈타이너는 다른 지인들로부터 “당신 집이 뉴스에 나온다”는 메시지와 사진을 여러 통 받았다. 슈타이너 집 주변에 있는 호화 주택이 불에 탄 가운데 자신의 집은 온전한 상태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이었다. 슈타이너에 따르면 그의 주택은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튼튼한 외부 마감재와 방화 지붕을 비롯해 거센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15m 깊이로 박은 말뚝 등 견고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슈타이너는 화재가 발생한 이후 “사람들로부터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그들에게 ‘나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 다른 사람들은 집을 잃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잃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약 18만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악의 산불에 지진까지…“캘리포니아에 규모 8.0 대지진 가능성 有”[핫이슈]

    최악의 산불에 지진까지…“캘리포니아에 규모 8.0 대지진 가능성 有”[핫이슈]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한 대형 산불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진까지 발생해 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11일(현지시간) abc7뉴스는 “전날 오전 7시 2분경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해 이를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전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규모 3.7의 지진 및 여진이 이어졌다. 최초 지진이 발생한 뒤 약 4분 후 규모 2.2의 여진이 발생했고, 그로부터 2분 후 또다시 규모 2.5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의 진앙지는 골든게이트 교량에서 남서쪽으로 고작 8㎞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지진의 진동을 느낀 인근 지역 주민은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주민인 맥스 가디너는 abc7뉴스에 “그날 아침 평소처럼 하루를 시작하던 중 주방에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테이블 위 유리잔도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나디아 라만은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겪었던 가장 큰 지진이었다. 다만 지진이 아주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현재까지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하 단층 따라 대지진 발생할 가능성 있다”앞서 하루 전인 9일에도 이번 지진 진앙에서 약 16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감지됐고, 사흘 전인 7일에는 규모 2.8과 2.6의 지진도 있었다.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르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을 따라 서부 해안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은 캘리포니아주 위치한 대규모 변환 단층으로, 태평양판과 북아메리카판의 경계를 이룬다. 길이는 약 1300㎞에 달하며 깊이는 최소 25㎞로 알려져 있다. 두 판이 서로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캘리포니아 지역에 잦은 지진을 만들어낸다. 버클리지진연구소의 지진 조기경보프로젝트 전문가인 앤지 럭스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전문가들은 30년 내에 상당히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지진 당국 역시 다가올 대지진이 규모 8.0 이상일 것이며, 이로 인해 최소 1800명이 사망하고 5만 명이 부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산불로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은 캘리포니아 LA의 거리는 약 565㎞다. 현지에서는 경제적 피해 규모가 한화로 최소 70조원에 이르는 LA산불이 여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의 피해까지 더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방화복도 ‘핏’이 중요?”…LA 산불 중계 앵커 ‘옷 집게’ 포착에 논란

    “방화복도 ‘핏’이 중요?”…LA 산불 중계 앵커 ‘옷 집게’ 포착에 논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을 생중계하던 ABC 뉴스 앵커가 방화복에 집게를 꽂았다가 구설에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ABC 뉴스 ‘데이비드 뮤어와 함께하는 월드 뉴스 투나잇’의 앵커 데이비드 뮤어는 지난 8일(현지시각) LA에서 방화복을 입고 생중계로 산불 피해 현장을 보도했다. 그는 “제 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이라며 몸을 화재 현장으로 돌렸다. 이때 방화복 뒤에 꽂힌 나무로 된 집게가 포착됐다. 헐렁한 방화복을 몸에 잘 맞게 집게로 고정한 것이다. 영국과 미국 방송인인 잭 오즈번은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멋진 재킷이다. 우리 도시가 불타고 있는 동안 그 옷핀으로 멋지고 날씬해 보여 기쁘다”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들도 뮤어가 뉴스보다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쓴다며 그가 자기 도취증에 빠졌거나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바람에 옷이 펄럭이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뮤어를 비난하는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뮤어는 2003년부터 ABC 뉴스에서 앵커로 일해 왔다. 그는 지난해 9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토론회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이때 그는 보수 진영으로부터 해리스 후보에게 편파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LA 산불 사흘째 진화 난항…사망자 10명 한편 지난 8일 LA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며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약 18만명이 대피에 나섰다. 산불은 LA 전체 면적의 8.4%에 해당하는 108km²를 태우고 계속 확산 중이다. 당국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요 화재의 진압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며 난항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증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여전히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이번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총 600억달러(약 88조 4160억원)를 훨씬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인 교민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주LA 총영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의 집이 불에 타는 등 일부 재산피해는 전해지고 있다.
  • 문성제 선문대 총장, 미국 네바다 주립대와 ‘인문사회·기술융합’ 인재 양성 협의

    문성제 선문대 총장, 미국 네바다 주립대와 ‘인문사회·기술융합’ 인재 양성 협의

    선문대학교는 문성제 총장이 미국 네바다 주립대학을 방문해 키스 위트필드 총장(Keith Whitfield, President)과 인문사회·미래 컴퓨터·인공지능의 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총장은 선문대가 주관대학으로 이끄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위험사회에 대응한 국가전략 모색) 총괄 단장인 여영현 교수와 10일 네바다 주립대학을 찾았다. 문 총장과 여 단장은 키스 위트필드 총장과 정보격차·가짜뉴스·인간의 소외 같은 블랙스마트(black smart) 현상 등에 대응해 근본적인 미래 문제의 치유와 인재 양성을 위해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협의했다. 문 총장은 21세기 디지털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컴퓨터 기술 기반의 인문학적 성찰과 사회적 문제해결력이 융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차원의 네트워크와 연대로 해결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앞서 문 총장은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2025’에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조일교 아산시장 직무대행 등과 함께 선문대 미래자동차특성화 사업단(단장 최창하 부총장)이 운영하는 참가 부스를 함께 찾아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선문대 미래자동차특성화 사업단은 최근 2023년 ‘미래자동차 가상환경 경진대회’ 우수상 등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에펠탑 충돌 직전?…‘가짜 면허’ 조종사 수두룩했던 항공사, 또 무슨 일

    에펠탑 충돌 직전?…‘가짜 면허’ 조종사 수두룩했던 항공사, 또 무슨 일

    조종사 150여명의 면허 조작 파문으로 지난 4년간 유럽행 운항이 금지됐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이 파리행 운항을 재개하면서 내놓은 광고 이미지가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의 9·11테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PIA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 계정에 이날부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파리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는 광고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는 PIA 여객기가 파리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터 배경엔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가, 그 위로는 “파리, 우리가 오늘 도착합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그런데 비행하는 여객기가 마치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에 충돌하기 직전인 것처럼 보이는 모습에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파장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포스터가 2001년 미국의 9·11테러를 연상시킨다며 테러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건 정보냐, 경고냐”, “홍보 담당자를 해고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PIA 측은 이와 관련해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PIA의 여객기는 지난 2020년 5월 22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활주로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99명 중 97명이 숨졌으며, 사고는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파키스탄 전체 조종사 860명 중 PIA 조종사 150명을 포함해 총 262명의 면허가 가짜이거나 부정행위로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유럽과 미국 등은 즉각 PIA의 운항을 금지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4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항공청의 감독 능력이 “충분한 신뢰를 회복했다”며 운항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여전히 PIA 여객기 운항이 금지돼 있다.
  • 美설리번 “尹 계엄 선포 충격적이었다…헌법 따라 빨리 해결돼야”

    美설리번 “尹 계엄 선포 충격적이었다…헌법 따라 빨리 해결돼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충격적이었으며 나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인도·태평양 관련 라운드테이블에서 지난달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히면서도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더 강한 민주적 국가로 이번 사태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어 “구조적이며 장기적으로 볼 때 한미 동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거기(건강한 한미동맹)에는 깊고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며 이는 또한 지난 4년간 (바이든 정부에서) 한 일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계엄 사태 이후) 우리는 이제 헌법적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폭력 없이, 한국 헌법에 따라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트럼프 2기 정부의 한미동맹과 관련해 “새 팀이 이 동맹관계를 어디로 가져갈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성공을 위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전임자들처럼 우리는 한반도 문제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못 이룰 것이라고 (업무를 맡았을 때) 생각했다”면서 “다수의 미국 대통령 아래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것(북한문제)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 특별히 낙관적 견해를 갖고 (백악관에)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여전히 상당한 우려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때도 북한 문제는 심각했으며 그것은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위협 자체를 완화하지는 못했더라도 미국과 동맹국이 군사적으로 그 위협에 대응하고 억제하는 데 있어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도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북한이 무엇을 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그렇게 할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지만, 미국의 관점에서 보자면 (한국의) 정치 위기가 한국의 헌법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는 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미동맹과 우리의 억제력 및 결의는 강력하며 북한은 이에 관해서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 美 산불에 박찬호 LA 자택 불에 싹 타…가족 긴급 대피

    美 산불에 박찬호 LA 자택 불에 싹 타…가족 긴급 대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일대 산불이 주변 주택을 모조리 태우면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자택도 화마로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외신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박찬호가 거주하고 있던 서부 베벌리 힐스 저택이 모두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호는 아내, 세 딸과 함께 집에서 빠져나와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다행히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LA 대표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베벌리 힐스까지 번지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 힐튼 그룹 상속녀 패리스 힐턴 등의 자택도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미국에서 지내는 방송인 박은지도 지난 9일 SNS에 LA 산불 영상을 올리고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였다.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란다. 기도해주시라”라며 “우린 괜찮은데 주변에 피해가 크다”라고 했다. 일부 외신은 현재까지 LA 산불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만명 이상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 손실이 500억 달러(한화 약 7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긍정 검토’…참석하면 대권 주자 중 유일

    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긍정 검토’…참석하면 대권 주자 중 유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경우 여야 대권 주자 중 유일한 참석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1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실무진들은 미국에서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홍 시장의 방미가 이뤄질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등과 한미 동맹, 북핵 등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이진 않으나, 취임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건 맞다”면서 “다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조만간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일 비공개 방한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폴 매너포트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당선됐던 2016년 대선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매너포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등에 홍 시장을 초청했다. 홍 시장은 평소 지론인 ‘한반도 핵 균형론’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이날도 독자적 핵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는 먹고사는 문제이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우리가 핵을 갖고자 하는 것은 방어용 핵이지 공격용 핵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로 재임 중이던 2017년 10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워싱턴 외교협회 초청 특강을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미국이 나토식 핵 공유를 해주지 않거나 전술핵을 재배치해 남북 핵 균형을 이루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 자체 핵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니, 미국 군축 전문가가 경제 제재를 거론하면서 비웃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북한과 달리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고 첨단산업 분야에 우리의 협조가 없다면 미국 경제가 온전하겠느냐. 미국이 그렇게 나오면 세계 인구의 절반인 중국, 인도 시장도 있다고 되받아치니 그 뒤로는 아무런 추가 질문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며 핵무장을 반대하는 인사들을 향해선 “북핵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못 하면서 우리 핵무장 문제는 비핵화 운운하며 반대하는 종북 좌파들의 행태는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참 기이하다”고 비판했다.
  • 지난해 디지털·스트리밍 1위 에스파 ‘슈퍼노바’, 앨범 1위 세븐틴

    지난해 디지털·스트리밍 1위 에스파 ‘슈퍼노바’, 앨범 1위 세븐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은 K팝 음원은 걸그룹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였다. 앨범은 세븐틴의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로 각각 조사됐다. 써클차트가 10일 발표한 연간 차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는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디지털 차트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배경음악), V컬러링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했다. 이 곡은 지난해 해외 매체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글로벌 히트곡으로도 꼽힌다. 앞서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 9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5 베스트 K팝 노래 25’ 차트에서도 1위로 선정됐고, 아마존뮤직과 애플뮤직 역시 연말 결산에서 이 곡을 ‘최고의 케이팝 노래’로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앨범 순위 1위는 318만 338장이 팔린 세븐틴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스필 더 필스’였다. 세븐틴의 다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315만 3616장)는 2위를 차지해 이 분야 정상을 휩쓸었다. 임영웅은 ‘온기’와 ‘홈’(Home)으로 다운로드 차트 1·2위를 차지하며 2021년부터 4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이 밖에 스트레이 키즈는 ‘에이트’(ATE)로 연간 리테일(소매)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로제는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글로벌 K팝 차트와 V컬러링차트에서 1위를 달렸다.
  • LA 산불로 박찬호 자택도 피해…전소로 아내와 딸 등 호텔로 피신

    LA 산불로 박찬호 자택도 피해…전소로 아내와 딸 등 호텔로 피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산불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소유한 자택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이 전소되면서 박찬호는 아내와 딸 등 가족과 함께 호텔로 피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야구계 등에 따르면 미국 서부 베벌리힐즈에 위치한 박찬호 자택이 LA 산불로 인해 전소됐다. 박찬호는 1999년 LA 소재 2층 대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11월 재일교포 요리 연구가 박리혜 씨와 결혼해 슬하 세 딸을 둔 박찬호는 2020년 12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자택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박찬호의 지인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LA 대표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베버리힐스까지 번지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 힐튼 그룹 상속녀 패리스 힐튼, 가수 겸 배우 맨디 무어 등의 자택도 불에 타는 피해를 봤다. LA 산불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만명 이상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 여러 외신은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 손실이 500억 달러(한화 약 7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에서 지내는 방송인 박은지도 화마에 뒤덮인 LA의 위급한 상황을 알렸다. 그는 지난 9일 SNS에 LA 산불 영상을 올리고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혔다.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란다. 기도해주시라”라며 “우린 괜찮은데 주변에 피해가 크다”라고 안타까워했다.
  • 양심도 타버렸나…‘지옥 산불’ 찍으려 날린 드론, 소방 항공기와 충돌[포착]

    양심도 타버렸나…‘지옥 산불’ 찍으려 날린 드론, 소방 항공기와 충돌[포착]

    최소 10명이 사망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현장에서 소방 항공기와 개인용 무인기(드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소방항공기가 화재 현장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인근 상공을 비행하던 중 드론과 충돌해 운항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LA 소방국은 “전날 오후 1시경 산불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 항공기인 ‘슈퍼 스쿠퍼’가 드론과 충돌하면서 날개에 구멍이 났다. 항공기가 언제 다시 투입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 항공기가 다가오는 드론을 피하지 못하고 부수고 지나갔고, 다행히 소방 항공기는 인명피해 없이 착륙했다”면서 “이 사건은 현재 연방항공청(FAA)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소방 활동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 임시 비행 제한 기간 중 허가없이 드론을 띄우는 행위는 연방범죄에 해당하며, 최대 징역 12개월 또는 최대 7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미 연방항공청 웹사이트에는 “산불 현장 주변에서 드론을 날릴 경우, 소방 기관은 공중 충돌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항공기를 정지시켜야 한다”면서 “항공기 운항 정지로 공중대응이 지연되면, 지상에 있는 소방관과 주민, 주민의 재산이 큰 위협을 받게 되며 산불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이러한 위반 사항을 심각하게 어길 경우 신속한 처벌이 집행될 것”이라면서 “산불 인근에서 허가받지 않은 개인 드론을 날리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AA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최근 몇 시간 동안 LA 교외 지역을 위협하는 화재가 추가로 발생했다. 따라서 가능한 모든 자산을 동원해 산불을 진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드론 한 대 때문에 슈퍼 스쿠터 한 대는 동원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수천 명이 목숨을 걸고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치명적인 산불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드론을 집에 놔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과 연방항공청은 드론을 날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LA타임스는 “산불 현장의 불길을 촬영하는 사진작가가 드론을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슈퍼 스쿠퍼는 주로 산불 진화에 동원되는 고성능 항공기로, 비행장에 착륙하지 않고도 물 수 천ℓ를 빠르게 실어 나를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에서는 산불 발생 시 빠른 급수와 대량 살수 능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슈퍼 스쿠퍼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 삼성SDI, CES서 혁신 배터리 기술 공개…“지속가능 미래 실현”

    삼성SDI, CES서 혁신 배터리 기술 공개…“지속가능 미래 실현”

    삼성SDI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초격차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주제로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SDI는 전시에서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 1.5 제품 등 최신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 가운데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프라이맥스(PRiMX680-EV)와 무선통신 기술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 등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도 대폭 향상된 컨테이너식 ESS ‘SBB 1.5’와 고출력·고속충전 기술을 구형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이번에 처음 CES에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 4개가 모두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I는 전시장에 전문 도슨트를 운영해 해당 부스를 찾은 고객과 시장조사기관 관계자에게 사업 부문별 핵심 제품을 소개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배터리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술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는 취지다. 삼성SDI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혁신에 꾸준히 투자해 향후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 점심 후 커피보다 모닝커피가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점심 후 커피보다 모닝커피가 좋은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하루의 시작을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다. 졸음을 쫓아주는 장점도 있지만,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고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본다면 점심 식사 후 커피보다는 모닝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부,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조지 워싱턴대 공중보건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하루 중 다른 때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11일 밝혔다. 모닝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다른 때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다른 요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학 저널’ 1월 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남녀 4만 725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는지와 얼마나 많이, 언제 마시는지를 조사했다. 그중 146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상세한 음식 일지를 쓰도록 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9~10년 동안 추적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연구에 참여한 사람의 36%는 정오 전, 모닝커피를 마시고, 16%는 따로 시간대를 두지 않고 하루 중 아무 때나 커피를 마시고, 48%는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모닝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16%,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31%로 낮았다. 그러나,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사망 및 질병 위험이 감소하지는 않았다. 또 모닝커피를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은 모닝커피를 2~3잔 또는 3잔 이상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이나 각종 건강 위험의 감소 효과가 더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루 치 툴레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커피를 마시는지, 얼마나 많이 마시는지만큼이나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일반적인 식단 지침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시간에 대한 조언은 제공하지 않지만, 앞으로는 이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 교수는 “모닝커피가 심혈관 질환을 억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마시면 일주기 리듬과 멜라토닌 같은 호르몬 수치를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결국 염증, 혈압과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대한 에디토리얼을 쓴 영국 런던 로열 브롬턴·헤어필드 병원 토머스 뤼셔 교수는 “일반적으로 아침에는 잠에서 깨어나 침대에서 일어날 때 교감신경 활동이 현저하게 증가하며, 낮 동안 그 효과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현대전 배워 태평양서 사용 가능성” [핫이슈]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현대전 배워 태평양서 사용 가능성”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4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은 국민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오늘까지 40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지금까지 3800명 죽거나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추정한 북한군 사상자 수가 나흘 만에 200명 더 늘어난 것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북한군 사상자 숫자를 약 1200명으로 추산한다고 AP는 짚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을 배우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 경험을 태평양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할 수단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다. 나는 파트너들의 파견대 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면서 서방에 지원군도 요청했다. 또 “지난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대를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더 실질적으로 노력하자”면서 “영국을 비롯한 일부 파트너로부터 이를 지지한다는 사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하는 외국 군대가 전투 병력인지,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유지군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AFP는 지적했다.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평화협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기에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모든 유럽을 위해 이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내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의) 북한과 결탁은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정부 당국자는 로이터에 “미군이 아시아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작전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장관 “러시아군 사상자 약 70만 명, 전체 병력의 3분의 2 이상”UDCG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주도로 구성된 나토 산하의 지원국 장관급 협의체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앞서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전쟁 발발 이후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현재까지 약 7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군 총병력의 3분의 2를 넘는 수준이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하루에 약 1500명의 군인을 잃었다”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러시아는 죄수와 용병들을 모집했고 북한군까지 전쟁에 투입했다. 이는 푸틴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더 많은 침략과 혼란,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구성된 나토 산하조직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NSATU)이 UDCG의 역할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하면 EU가 주도할 준비가 됐다고 동의하면서도 미국의 향후 지원에 대해 추측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데이코, 삼성스토어 신세계 본점에서 만나보세요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데이코, 삼성스토어 신세계 본점에서 만나보세요

    □ 삼성스토어 신세계 본점 데이코 입점 및 매장 리뉴얼 오픈□ T-TYPE 냉장고, 컬럼 냉장고, 와인셀러 등 데이코 풀 라인업 선보여□ 데이코 제품 구매 또는 상담 고객 대상 특별 혜택 제공 삼성전자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가 삼성스토어 신세계 본점에 신규 입점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True Built-in) 프리미엄 가전을 제시한다. 삼성스토어 신세계 본점에는 ▲T-TYPE 냉장고 ▲컬럼 냉장고 ▲와인셀러 ▲인덕션 등 데이코 제품 풀 라인업이 입점되어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전문 매니저의 고객 맞춤 상담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및 거주하는 집의 인테리어에 따른 빌트인 가전을 제안받을 수 있다. 특히,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과 그라파이트 스테인리스 스틸 두 가지 컬러의 제품을 나란히 진열해 컬러 옵션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자신의 취향과 주방의 디자인에 가장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스토어 신세계 본점은 데이코 입점과 함께 기존 7층에서 12층으로 매장을 이전하며 리뉴얼을 실시했다. 이를 기념해 포인트 혜택, 사은품 증정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데이코 제품과 인피니트 시스템 에어컨 또는 초프리미엄 TV 동시 구매 시 최대 16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증정한다. 또한, 데이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에르메스 오도렌지 베르테 바디 7종 세트와 헤어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데이코 제품 상담 고객에게는 데이코 장우산 굿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삼성스토어 신세계 본점은 혼수∙이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매장 상담 예약 후 행사 기간 내 900만 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 별 사은 혜택을 제공하며, 혼수∙이사∙입주 증빙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최대 80만 상당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혼수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축하의 의미를 담아 드라이플라워 장미꽃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이달 31일까지 ▲혼수 고객 무상 수리 서비스 기간 연장 혜택 ▲혼수 고객 상품권 증정 혜택 ▲최대 495만 상당 스마트 패키지 혜택 등 다양한 특별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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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자율주행 레이싱카 질주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 @ CES에서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팀 카이스트 자율주행 레이싱카가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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