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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아리스토텔레스의 풍수지리학/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아리스토텔레스의 풍수지리학/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풍수지리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동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대 그리스인들도 도시 설계에서 풍수지리의 요소들을 섬세하게 선별하고 활용했다.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는 ‘정치학’에서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설계 시 고려해야 할 바람직한 지형지세와 조건을 논하고 있다. 그리스 도시국가의 영토는 단지 개별 도시 하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전원 지대를 포함했다. 그래서 국가의 도성 역할을 하는 도시는 영토 전체와 육지 또는 바다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곳에 입지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도시의 방향은 동풍을 쐴 수 있도록 동쪽을 향하도록 한 것을 최고의 쾌적한 여건으로 쳤고, 북풍을 등지고 세운 도시를 그다음으로 여겼다. 그리스 신전들의 입구가 모두 동향을 취한 까닭도 그 때문이리라. 우리 건축의 경우 전통적으로 남향을 최고로 친 이유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햇볕을 오래 받을 수 있도록 고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위도와 기후의 차이가 다른 선호를 만들지 않았을까. 아리스토텔레스는 도시는 정치 활동이나 군사 활동을 하기에 편리한 곳에 세우는 것이 좋고, 군대의 출동은 쉽지만 적군이 도시를 포위하기 어려운 형세를 갖출 것을 권장했다. 그는 도시의 튼튼한 성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성벽은 최선의 군사적 대비책이라는 것이다. 다만 성벽은 오로지 전쟁 목적에만 유용해서는 안 되고, 도시의 미관에 이바지하도록 구축되는 게 좋다고 말한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는 도시의 위치와 방위(方位)는 시민들의 건강에 좋으냐를 우선해서 살펴야 하고, 건강한 물을 용이하게 확보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주택의 배치는 거주의 기능적 목적에 부합해 편리해야 되지만, 미관상으로도 좋아 보이게 배열하도록 권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의 안전을 감안해 외적이 길을 찾기 어렵게 주택을 배열할 필요도 있음을 지적한 대목은 주도면밀하다. 그리스인들의 풍수지리도 ‘좌청룡 우백호’ 산세의 호위와 물의 확보가 용이한 위치를 권장한 동양의 풍수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결국 바람과 물, 땅과 사람이 잘 어우러져 살아갈 건강한 입지를 위해 자연지형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선택하는 풍수지리의 기준을 도출했던 것이다. 요즘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할 때나 개별 주택이 아닌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때 적합한 형세의 부지가 절대 부족하다 보니 풍수지리의 관점을 고려할 계제가 아닌 듯하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시민들의 건강에 좋고, 미관에도 기여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풍수지리의 상황들을 주도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시원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자랑하며 젊음을 만끽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팔·다리 등에 얼룩덜룩한 흉한 흰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 환자들이 그들이다. 26일 윤문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교수에게 백반증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Q. 백반증은 어떤 병인가.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색이 고유의 색을 나타내지 못하고 흰색으로 변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백반증 환자는 2011년 5만 548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5만 9844명으로 5년 사이 18.4% 증가했다. 월별로는 해마다 7~9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종이나 지역, 연령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발생하지만 특히 10~30세 젊은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유전적 요인이나 면역 기능이 스스로 세포를 파괴하는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이 유력한 이유로 꼽힌다. 이 외에 스트레스나 외상, 일광화상이 증상 발생이나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질환이지만 미관상 부담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통이 크다. 얼굴 부위에 생겨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환자도 있다. Q. 흰 반점이 있으면 의심해도 되나.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가 돌출한 부위와 입·코·눈 주위, 다리, 겨드랑이, 손목 안쪽에 발생 빈도가 높다. 백반 부위의 털이 탈색될 수도 있어 머리카락, 눈썹 부위 백모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모든 백반증에서 피부가 흰 반점으로 얼룩덜룩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신형 백반증은 전신의 피부에서 백반증이 발생하지만 국소형이나 분절형과 같이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더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상 경피증, 백색 비강진, 알레르기, 염증 후 탈색증,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 탈색소 모반, 부분 백피증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해 민간요법에 휘둘리지 말고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백반증은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거나 장기간 꾸준히 치료하면 뚜렷한 증상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치료법은 광치료, 스테로이드 치료, 외과적 수술 등이 있다. 광치료는 병변에 자외선을 쬐는 치료로 광화학 요법과 단파장 자외선B 치료 등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병변에 바르거나 주사, 먹는 약으로 처방하는 치료법이다. 외과적 치료법은 ‘흡입수포술을 이용한 자가 멜라닌 세포 이식’ 등이 있지만, 1년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도입해 좋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병을 잘 이해하고 현재의 상황을 잘 수용해 과도한 정신적 압박을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 상처를 입으면 그 자리에 백반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광욕으로 피부가 검게 타면 병변 부위와 정상 부위의 피부색 대비가 뚜렷해져 미관상 좋지 않고 일광화상 때문에 병변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靑 “日 언론보도 유감···美사드 연내배치 요구 사실 아냐”

    靑 “日 언론보도 유감···美사드 연내배치 요구 사실 아냐”

    청와대는 24일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차관이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 배치를 연내에 완료하라고 재차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토머스 섀넌 미 국무차관이 이달 중순 우리 당국 책임자를 만나 사드의 연내 배치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섀넌 차관이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매케인 상원의원 홀대’ 기사에 이어 사실과 다른 오보를 잇달아 게재한 해당 언론사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미국 공화당 중진으로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은 존 매케인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희망했지만, 청와대가 확답을 주지 않았다며 매케인 의원의 방한 불발이 우리 정부 탓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언론 “미국, 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 외교부 입장은

    日언론 “미국, 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 외교부 입장은

    미국이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연내에 완료하라고 재차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신문은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차관이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섀넌 차관은 지난 14일 한미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를 하는 자리에서 “미국측이 현재 가동하는 사드 포대 2기 외에 나머지 4기도 연내에 가동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사드 발사대 1기만 국내에 야전 배치하고 나머지 발사대 5기는 내년에 배치하기로 한·미가 애초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사히 보도 내용에 대해 “섀넌 차관 방한 당시 (사드에 대해) 양측간에 일반적인 의견 교환은 있었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의원들 “문 대통령에 합동연설 기회 주자”…외국 정상 최고 예우

    미국 의원들 “문 대통령에 합동연설 기회 주자”…외국 정상 최고 예우

    다음주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기회를 주자는 미 의원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의회 의원들은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자 초청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하원의장에게 공식 서신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요청했다.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미 의회가 외국 정상에게 주는 최고 수준의 예우로 알려져 있다. 시카고 한인 유권자 단체인 KA보이스(Korean American Voice)는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이 23일(현지시간)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문 대통령이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의원은 서한에서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를 첫 공식 방문하는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전달하고자 글을 쓴다”며 “문 대통령이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회 상하원 지도부,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과 회담 시간을 갖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 방문의 중요성, 최근 한국에서 치러진 역사적 선거, 강한 한미 동맹관계 등을 감안해 라이언 의장이 문 대통령을 의회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도록 초청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슈나이더 의원은 “북한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실험을 포함해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증강해 우리의 동맹국이자 북한 주변국인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며 “미국 의회와 정부가 한반도 상황에 최선의 존중과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라는 문 대통령에게 의미 있고 상징적인 포럼에서 한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 동북아에서 한미 양국이 어떻게 안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수 있을지 등을 펼쳐 보일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를 부탁했다. KA보이스 손식 부회장은 “문 대통령이 미 의회 의원들에게 동북아 내 한국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알리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뿐 아니라, 미주 한인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민주·뉴욕)도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감안,문 대통령이 의회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세검정초등 과밀학급... 4~5층 교사 신축 필요”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세검정초등 과밀학급... 4~5층 교사 신축 필요”

    최근 꾸준한 학생수 증가로 교실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서울 세검정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종로1)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교육청은 세검정초등학교 교실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검토, 교실 12실과 화장실 3~4동을 신설하는 지상 4~5층 규모의 교사증축(안)을 제시했다. 종로구 신영동에 위치한 세검정초등학교는 현재 약 83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인근의 청운초등학교(약 610여 명), 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초등학교(약 340여 명), 매동초등학교(약 270여 명)에 비해 학생수가 월등히 많다. 청운초등학교(특수학급 포함 28학급)을 제외한 인근의 대다수 초등학교가 20학급 미만임을 감안할 때 학급수(특수학급 포함 38학급)도 많다. 세검정초등학교의 과밀화 현상은 입학생과 전학생의 꾸준한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부암‧평창동 일원은 청정 자연환경과 각종 역사문화자원, 여유로운 주거환경 등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 청소년수련관, 예술문화복합시설, 홍제천 복원 등이 구체화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생수 증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세검정초등학교의 2017년도 입학생은 158명으로 종로구 평균 초등학생 입학생 수인 71명보다 무려 2배 이상 많다. 서울시 평균 입학생은 121명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학생들의 전출입 현황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2016년도 기준 종로구 평균 전입학생 비율은 4.7%, 전출학생 비율은 4.3%이다. 서울시는 전입학생 5.1%, 전출학생 6.1%로 전출학생이 더 많다. 그러나 세검정초등학교의 경우 전입학생이 7.9%로 종로구와 서울시 평균보다 높다. 현 추세대로라면 2019년에는 세검정초등학교의 학생수가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학교측은 학부모 임원회의롤 통해 서울시 교육청에 현 체육관의 증축을 요청,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2월 현장조사를 마치고,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교사신축을 방안을 보고받은 남재경 의원은 먼저 교실부족 문제를 신속하게 검토하고, 교실확충 방안을 마련한 서울시 교육청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남의원은 “세검정초등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세검정초등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교육청 제시안 외에도 다양한 대안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1948년에 개교한 세검정초등학교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면서 역사문화미관지구에 해당, 이미 건폐율과 용적률이 도시계획 제한범위에 임박했기 때문에 교실확충을 위한 기존 교사의 증축은 불가능하다. 서울시 교육청의 교사신축 방안 외에도 체육관 신축을 통한 교실수 확보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EO 플러스] 강원 스키발전의 작은 영웅… 성공적 평창올림픽 꿈꾼다

    [CEO 플러스] 강원 스키발전의 작은 영웅… 성공적 평창올림픽 꿈꾼다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이 앞으로 약 9개월이면 열린다.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11년 7월 제123차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결정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자 1988년 서울 올림픽(하계) 이후 두 번째 올림픽이다. 이번 평창올림픽대회 슬로건은 ‘하나 된 열정’으로 영어로는 ‘Passion. Connected.’이다. ‘Passion’은 올림픽의 정신과 한국의 정을 의미하며 ‘Connected’는 평창의 새로운 시작과 세계의 조화를 표현한 것이다.이 올림픽 유치의 공은 김진선 전 강원도 지사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많지만 이 모든 이들의 공적을 합쳐도 이 한 사람의 개척정신이 없었더라면 평창 겨울 올림픽은 불가능하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의 이름은 김석원(1945년생) 전 쌍용그룹 회장이다. 그래서 현재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016년 4월 대한민국 스키 발전에 기여한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이 1974년 용평에 스키장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리조트를 만들었고, 그가 올림픽 개최 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신한 사람이며, 그가 스키 인구 4000명을 600만명으로 키운 제1 공로자인 까닭이다. 김석원 전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 한국보이스카우트 총재를 지내면서 1991년 8월 세계 잼버리 대회를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한 적도 있는 김 전 회장은 만능 스포츠맨이다. 그는 지리감이 선천적으로 좋다고 한다. 아버지의 자가용 운전사가 모르는 길을 갈 때는 소년 김석원을 옆자리에 앉혀 길잡이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는 지도를 입체적으로 본다. 김석원이 용평을 미래의 겨울 올림픽 경기장으로 발견한 때는 1971년 2월 초였다. 만 26세이던 김 씨는 해병대에 자원입대, 사병으로 근무하다가 월남전선 파견 명령을 받고 휴가를 얻었다. 이때 혼자서 찾아간 곳이 평창군 횡계리 ‘대관령 산장’이었다. 산장 관리인에게 “여기 스키장이 있다는 데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관리인은 턱짓을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스키장이요? 아 저기 보이는 게 다 스키장이지요. 언덕배기에 눈이 쌓이면 그게 다 스키장 아닙니까?” 그는 특유의 지리감으로 “여기는 될 곳이다”는 확신을 가졌다. 김 회장은 월남에서 수색대 파견 뒤 의무병으로 근무하다가 귀국, 1972년 8월에 제대하였다. 아버지 김성곤 씨는 쌍용양회 등 여러 기업을 일으킨 사람이자 여당인 공화당의 실력자였으나 1971년 10월의 당내 항명파동의 주역으로 나섰다가 장기집권을 결심하고 있던 박정희 대통령에 의하여 공직에서 추방된 뒤 조심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김석원 씨는 1972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진부령, 대관령 지역을 답사했다. 지프에 트레일러를 달고 스노모빌을 실었다. 눈밭을 달리는 1인승 스노모빌을 처음 본 사람들에겐 좋은 구경거리였다. 그는 대규모 스키장의 4대 조건을 물, 도로, 전기, 그리고 휴전선으로부터의 거리로 잡았다. 이 기준으로 평가하니 진부령보다는 대관령 지역이 유리했다. 김 씨는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한 편이다. 일본의 스키장 전문 조사기관 세 곳과 프랑스의 한 회사에 용역을 주었다. 이렇게 하여 확정된 곳이 해발 1400m가 넘는 발왕산 기슭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용평 일대이다. 김석원은 초등학교를 일본에서 다녔다. 일본의 사정에 밝았다. 당시 일본의 스키 인구는 약 1000만명이었다. 김석원은, 한국도 소득 향상으로 스키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 중엔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등 시설들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미관을 가진 점이다. 이 또한 김 전 회장의 집념과 안목에 감사해야 할 일이다. 강릉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는 심 대표 김 전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의 큰 영웅이라면 심형섭 강릉주택 대표는 작은 영웅이다. 그는 강원도 강릉에서 ‘강릉주택’을 국내 중견 건설사로 키워오며 재단법인 효천공원 이사장으로 우리나라 장묘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심 대표는 김 전 회장이 하는 작고 큰일에 힘을 합치며 동계올림픽 성공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대 출신인 심 대표는 강원도 스키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스키 인구 저변확대에 온 힘을 기울이는가 하면 강원도 지역 스키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것은 강원도에서는 잘 알려졌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아이스하키 종목이다. 아이스하키는 이미 잘 알려져 있듯이 동계올림픽의 중심이며 최고 인기 종목이자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단체종목이며 꽃이나 다름없다. 아이스하키에서 관중동원의 5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박갑철 전 아이스하키협회장의 역할이 중요한 역사이기도 하다. 현재 심 대표는 경북 청도에서 친환경 납골공원을 꿈꾸며 재단법인 효천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항상 잘될 것 이라는 긍정적인 ‘힘’으로 매사에 임하고 있다. 그는 현재 대구에는 화장장이 있으나 청도, 경산, 영천에는 아직도 화장장이 없다고 말한다. 강릉지역사회발전은 물론 건설업계, 체육계 발전에 앞장서며 국내 장묘문화를 이끌고 있는 심 대표. 우리가 심형섭 대표의 향후를 기대하는 대목이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문 대통령 “조건 맞다면 평양 방문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어”(종합)

    문 대통령 “조건 맞다면 평양 방문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어”(종합)

    “사드 환경영향평가, 배치 연기나 번복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건만 맞다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가 사드 배치 연기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 조건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조건이 맞다면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며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협의 과정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과거 한국이 더욱 능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했을 때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더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전임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노력하지 않은 결과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지금의 현실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연기 논란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우리가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뒤집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이와 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사드 레이더 시스템과 2개의 발사대를 배치했지만,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정당한 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 결정은 전임 정부가 한 것이고, 나는 그 결정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인터뷰 내용을 두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사드 배치 연기 논란이 악재로 떠오르자 미국의 의구심을 불식하기 위한 언급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내가 말하는 ‘관여’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관여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놓았고, 조건이 맞는다면 관여한다는 최대의 압박과 관여 전술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북 정책을) 정확히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앞으로 상세하게 정해진 방식은 없다”면서도 “한국이 이 (북핵 해결)과정에서 더 크고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는 것이 시급하고, 그래야 북한이 추가 도발과 (핵과 미사일 개발) 기술의 진전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2단계 해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째는 동결이고, 둘째는 완벽한 폐기”라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재가동은 北비핵화 진전 있을 때 가능”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으로 나라를 방어한다는 것은 오판”이라며 핵 포기 시 돕겠다면서 “개성공단의 재가동은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라고도 밝혔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재협상 의지를 밝히면서 “일본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은 그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정부의) 공식 사과를 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한 가지 문제로 인해 한일 양국 관계의 진전이 막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OPCON)) 환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권국가로서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우리 군에 대한 작전권을 환수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문 대통령 “조건 맞다면 평양 방문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어”

    [속보]문 대통령 “조건 맞다면 평양 방문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건만 맞다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 믿는다”고 밝혔다.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가 사드 배치 연기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2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 조건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조건이 맞다면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며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협의 과정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과거 한국이 더욱 능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했을 때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더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전임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노력하지 않은 결과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지금의 현실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연기 논란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우리가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뒤집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이와 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사드 레이더 시스템과 2개의 발사대를 배치했지만,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정당한 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 결정은 전임 정부가 한 것이고, 나는 그 결정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외교행낭 美서 강탈”… 더 엉킨 북·미관계

    美 “北대표 공인 외교관 아니다… 짐꾸러미 면책특권 없어” 반박 미국 청년 오토 웜비어의 혼수상태 석방 논란에 이어 북한의 ‘외교행낭 강탈’ 주장으로 북·미 간 긴장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장애인권리협약(CRPD) 회의에 참가한 뒤 귀국하려던 북한 대표단의 외교행낭을 미국 측이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국토안보부는 북측이 주장하는 대표단과 패키지(짐꾸러미)는 “외교적 불가침특권(면책특권)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8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뉴욕에서 열린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오던 우리 대표단이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에서 미국의 불법 무도한 도발행위로 말미암아 외교신서물(diplomatic package)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유엔 본부가 있고 유엔총회를 비롯한 국제적 회합의 마당으로 돼 있는 뉴욕의 한복판에서 주권국가의 외교신서물에 대한 강탈행위가 벌어진 것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불법, 무법의 깡패국가임을 보여 주는 뚜렷한 실례”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비행장에서 미국 내 안전성 소속이라는 인물들과 경찰들을 포함한 20여명이 외교신서장(diplomatic courier certificate)을 지참한 우리 외교관들에게 외교신서물을 빼앗으려고 깡패처럼 난폭하게 달려들었다”며 “우리 외교관들이 완강히 저항하자 완력을 사용하여 강제로 외교신서물을 빼앗아가지고 달아나는 난동을 부리였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미국은 이번에 감행된 주권침해 행위에 대하여 우리 측에 설명하고 공식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명시된 ‘문서의 불가침’ 조항에 따르면 일종의 문서주머니인 외교행낭의 내용물은 재외공관 주재국 정부나 제3국이 행낭 소유국 동의 없이 볼 수 없게 돼 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라판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국무부에 따르면 북측 관계자들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공인된 멤버(외교관)가 아니고 외교적 불가침특권이 없다”면서 “문제가 되는 패키지도 검색으로부터 외교적 특권이 없다”고 지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3명의 대표단이 외교관이며 패키지가 외교신서물이라며 빈 협약상 불가침특권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건강했던 미국 대학생 웜비어의 혼수상태 석방으로 미국 사회에서 ‘북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외교행낭 공방이 더해지면서 북·미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 한 외교소식통은 “억류 미국인 석방이라는 북·미 간 대화의 성과가 여러 가지 요소로 ‘희석’됐다”면서 “앞으로 북·미 관계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진화 나선 靑 “문정인 발언, 한·미관계 도움 안 돼” 엄중 경고

    진화 나선 靑 “문정인 발언, 한·미관계 도움 안 돼” 엄중 경고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게 청와대가 19일 ‘엄중 경고’를 했다. 청와대는 또한 존 매케인 미 상원 국방위원장 홀대 논란도 해명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29~30일·현지시간)을 앞두고 워싱턴에서 불필요한 우려와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화에 나선 것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익명으로 입장을 설명하는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자청해 “방미 중인 문 특보에게 오늘 연락을 드렸다”며 “(문 특보의 발언이)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특보의 뜻이 배치되는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 “어디까지 맞고, 틀리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건)아니고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라면서도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지 어느 한 분이 말한다고 해서 실행될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청와대가 “개인적 의견으로 알고 있다”며 별도 브리핑 없이 넘긴 것에 비하면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셈이다. 미국 조야의 부정적 인식은 물론 국내 보수층의 우려까지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문 특보가 미국을 가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사전조율은 없었다”면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방미 전 만났고, 정 실장은 문 특보의 이야기를 개인적 아이디어 차원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문 특보는 지난 16일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주최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중단을 전제로 미국의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한 ‘매케인 홀대 논란’과 관련, 지난달 말 매케인 의원(27~28일)은 물론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28~29일), 코리 가드너 상원 아·태소위 위원장(28~30일), 딕 더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31일) 등 미 의회 핵심 관계자들의 문 대통령 면담 요청이 몰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주한 미대사관과 협의해 매케인 의원을 먼저 만나기로 했고 지난달 28일 오찬 일정을 비웠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지만 매케인 의원 측에서 27~28일은 어렵다고 했고 수요일(31일)로 잡을 수 있냐고 해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다시 방한이 어렵다고 해서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홀대 논란은 지난 15일 ‘매케인 의원이 면담을 희망했지만 청와대가 확답을 주지 않았고, 새 정부가 미국 의원과의 면담을 거부하거나 소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서 비롯됐다. 마침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파문으로 한·미 간 미묘한 기류가 확산되던 시점이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문정인 특보 발언, 대통령과 사전조율 없어…한미관계 도움안돼”

    靑 “문정인 특보 발언, 대통령과 사전조율 없어…한미관계 도움안돼”

    청와대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에 연락해 “한미 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점을 엄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문정인 특보는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워싱턴DC에서 공동주최한 세미나 기조연설 및 문답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문 특보는 지난 16일 미국 방문에서 “사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깨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문 특보께 별도로 연락 드려 이 부분 한미관계 도움 안 된다는 점 엄중하게 말씀드렸다. 책임있는 분이 연락 드렸다. 문 특보 발언은 개인 아이디어로 이와 관련해 대통령과 사전조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과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 실험을 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그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이어 “그 부분들은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돼야 할 사안이지 어느 한 분이 말씀하신다고 해서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문 특보를 방미 전에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안 만난 걸로 아는데 적어도 이번에 문 특보가 미국을 가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사전조율은 없었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문 특보가 상견례 차원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방미하기 전에 만났다. 당시 정 실장은 문 특보의 이야기를 들었고 개인적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겸허한 마음으로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겸허한 마음으로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임명 강행 의지를 나타낸 것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있다”고 말했다.강 후보자는 1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임시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대통령이 임명 강행 의지를 밝힌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강 후보자는 하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강 후보자는 또 최근 북미간 접촉으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석방돼 송환된 것과 관련한 향후 북미관계 전망 등에 대한 물음에도 답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야당이 강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과 국민의 지지 여론을 토대로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산대교 콘크리트 일부 추락

    성산대교 콘크리트 일부 추락

    15일 서울 한강 성산대교 북단 6번째 교각에서 길이 1m가량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내려 서울시 소속 행정순찰선이 출동, 교각을 살펴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80년 준공 이후 같은 해 미관 향상을 위해 콘크리트를 덧바른 지점”이라면서 “후속 파손 등 추가 여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당시 덧붙인 콘크리트 시공이음부에 균열이 생겼고, 다시 그 안으로 빗물이 고여들면서 콘크리트가 떨어진 것으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201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은 성산대교는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북핵·평화체제·북미정상화 동시 논의 제안… 韓 협상주도 의지

    북핵·평화체제·북미정상화 동시 논의 제안… 韓 협상주도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6·15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서 천명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발언은 예사롭지 않다. 북한이 고강도 군사 도발을 중단하면 대화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의 철회를 뜻하는 비핵화를 남북대화의 선행 조건으로 내세웠던 기존 입장보다 진전된 메시지다. ‘동결’ 또는 ‘실험유예’ 수준에서도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메시지로도 해석 가능하다. 박근혜 정부가 북한이 최소한 2012년 북·미 간 2·29합의를 이행해야 의미 있는 남북대화와 6자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던 것과 비교하면 문턱이 크게 낮아진 셈이다.불과 1주일 전인 지난 8일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 준다면 우리부터 앞장서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비핵화 신호가 있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지난달 3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지금은 대화할 시기가 아니라 제재와 압박을 높여야 할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제재와 압박에 무게를 실을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이 같은 기조 변화는 북한의 변화를 끌어낼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반도 비핵화를 한국이 주도해 풀지 않으면 북핵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앞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지난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긍정적인 방식인 대화를 병행할 때 제재와 압박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대화 의지는 기념사 곳곳에 드러나 있다.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정상선언 등 역대 정권의 남북합의로 되돌아가자”고 공개 제의했다. 또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북·미관계 정상화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천명했고 남북 합의를 법제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을 불과 열흘 앞두고 이런 메시지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미국과 사전 공감이 있었는지도 주목된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석현 대미 특사와의 면담에서 “북한과 평화를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입장에선 비핵화보다는 도발 중단이 더 실천하기 쉽다는 점에서 북한의 태도에 따라 남북대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축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 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고뇌와 용기, 그리고 역사적 결단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특별히 이희호 여사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생전에 여사님께 보냈던 존경과 사랑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사님께서 평화를 이룬 한반도를 보시는 것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희호 여사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꼭 좋은 세상 보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김대중 대통령께서 짊어지셨던 역사의 무게가 깊게 느껴집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참된 용기를 보여주신 분입니다.  그 용기가 대한민국의 민주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큰 발걸음은  남북화해와 평화, 햇볕정책에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한반도 문제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분단 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끌어냈습니다.  남과 북의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 주변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를 이끌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IMF 위기 속에서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IMF 위기까지 극복하였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남북관계는 새롭게 정립되고 발전되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6.15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평양에 가셨습니다.    결코 순탄대로가 아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임기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은 대포동 1호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금창리에 제2의 지하 핵시설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에 대한 폭격까지 검토했던  1994년 이후 또다시 한반도 정세가 긴장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님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를 설득하면서  남북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주도적으로 닦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우려사항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는 물론 우리의 안보에도 매우 심각한 우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분명히 기억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 속에서도 남북화해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남과 북이 함께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의지와 지혜, 역량을 우리는 갖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북한의 핵과 도발을 불용하겠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이루어 냈듯이  우리도 새롭게 담대한 구상과 의지를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동안 남과 북은 반목과 대결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몇 차례 중요한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으로부터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를 지나 2000년 6.15공동선언까지,  그리고 그 토대 위에서  2007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정상선언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남북당국 간의 이러한 합의들이 지켜졌더라면,  또 국회에서 비준되었더라면  정권의 부침에 따라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합의를 준수하고 법제화 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역대 정권에서 추진한 남북합의는  정권이 바뀌어도 반드시 존중되어야 하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정부는 역대 정권의 남북 합의를  남북이 함께 되돌아가야할 원칙으로 대할 것입니다.  또한 당면한 남북문제와 한반도문제 해결의 방법을  그간의 합의에서부터 찾아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6.15공동선언은 남북문제의 주인이 우리 민족임을 천명했습니다.    남과 북은 또 10.4 선언으로 분명히 약속했습니다.  남북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관련국 정상들의 종전 선언을 추진해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에 북한 핵문제 해결의 해법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약속이 담겨있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것은  바로 북한입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노력할 것입니다.  북한도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 포기 결단은 남북 간 합의의 이행의지를 보여주는  증표입니다. 이를 실천한다면 적극 도울 것입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북한의 호응을 촉구합니다.  저는 무릎을 마주하고,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기존의 남북간의 합의를 이행해 나갈지 협의할 의사가 있습니다.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그리고 북미관계의 정상화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17년 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님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뜨겁게 포옹하던  그 모습을 여러분 모두가 기억하실 것입니다.  전 세계를 가슴 뛰게 한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또, 기억합니다.  6.15 선언을 합의한 후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하셨다는 그 말씀,  “젖 먹던 힘까지 다했다.  내 평생 가장 길고 무겁고 보람 느낀 날이다.”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 가슴 뛰던 장면이, 그 혼신의 힘을 다한 노력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다시 살아 꿈틀거릴 때,  한반도에 새로운 역사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남북의 온 겨레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역사,  남북의 온 겨레가 경제공동체를 이뤄 함께 잘사는 역사,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일으켜 한반도의 기적이 되는 역사,  그 모든 역사의 주인은 우리 자신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닫히고 막혀 있었습니다.  남북이 오가는 길만 막힌 게 아니라  우리들 마음까지 닫혀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남북관계의 복원과 대화의 재개를 모색하겠습니다.  국민들 속에서 교류와 협력의 불씨가 살아나도록 돕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상상력이 한반도 북쪽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뻗어가도록 돕겠습니다.  여야와 보수진보의 구분 없이,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지지로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의 길이 지속되게끔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국민들 마음속의 분단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향한 벅찬 꿈으로  바뀌어가도록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함께 노력해주십시오.    그렇게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이 함께 어울릴 때,  그것이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과 6.15 남북정상회담이 이룬 성과를  온전히 계승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6.15 남북공동선언에 담긴 꿈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김대중 정부의 화해협력정책과 노무현 정부의 평화번영정책을  오늘에 맞게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해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등포 하늘이 깔~끔해졌네

    영등포 하늘이 깔~끔해졌네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에 사는 정모(40)씨는 출퇴근할 때마다 전봇대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중선이 눈에 들어왔다. 자연스레 눈살이 찌푸려졌다. 엉켜 있는 공중선들이 화재 위험에 노출된 것 같아 마음도 편치 않았다.영등포구가 주택가 공중선을 깔끔하게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변과 주택가의 전봇대에 과다하게 설치된 전기·통신선은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이 됐다. 이에 구는 2011년부터 해마다 정비구역을 지정해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실태조사를 한 결과 공중선 정비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신길6동 일부(신풍역~보라매역) 구역 전봇대 242개(정비거리 5㎞)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집중 정비에 들어갔다.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KT, SK텔레콤 외 5개 사의 유관 통신사와 ‘영등포구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회의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합동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복잡하게 얽혀 있거나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선 ▲방송통신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폐공중선 ▲건물 진입 시 지나치게 확보된 여유선 등이다. 올해 정비구역으로 정해진 곳이 아닌 데서 공중선 정비가 필요할 경우 민원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이 현장 확인 후 긴급정비에 들어가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 있던 전기통신선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컸다”면서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무질서한 공중선을 깔끔하게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 및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동용 춘천시장 “레고랜드·로프웨이도 차질 없이 추진”

    최동용 춘천시장 “레고랜드·로프웨이도 차질 없이 추진”

    “캠프페이지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의암호변의 삼악산 로프웨이, 레고랜드, 호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 도시 춘천을 만들겠습니다.”최동용(66) 강원 춘천시장은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의암호 일대를 명품 관광지로 만드는 데 올인하고 있다. 그동안 미군부대 터로 이용되던 곳을 대단위 공원으로 가꾸고,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의암호변에는 레고랜드, 삼악산 로프웨이, 호텔 등을 유치해 수도권 배후 최고의 자연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삼악산 정상 집라인도 검토” 최 시장은 12일 “도시의 미래가 걸린 캠프페이지 공원화 사업은 시민들의 의지와 뜻이 담겨야 하는 사업이기에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호수와 공원이 어우러진 도심 공원으로 만들 작정”이라고 말했다. 삼악산 로프웨이, 레고랜드, 호텔 등 의암호 삼각벨트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은 최근 국내 굴지의 리조트사와 협약을 맺고 곧 착공에 들어간다”면서 “당초 삼천동~중도~삼악산을 잇는 곤돌라 운행 외에 삼악산 정상에서 삼천동 체육공원을 잇는 2.5㎞의 집라인도 제안을 받아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동서고속철길 지하화 추진” 강원도가 추진하는 중도 레고랜드 사업도 춘천시가 맡은 교량과 접속도로, 상하수도 사업을 오는 9~10월 모두 마무리 짓는다. 레고랜드 사업의 추진과 함께 삼천동 일대 호텔 유치도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도심구간 지하화와 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손흥민거리 조성 등도 추진한다. 최 시장은 “의암호를 가로질러 놓이게 될 동서고속철길은 교각이 현재 소양 2교보다 7m나 높게 건설될 것으로 보여 춘천의 주요 관광지인 의암호 일대 도시 미관을 망치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지하 건설이 관철돼야 하고,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손흥민거리 조성 사업도 내년 아카데미 교실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광주시 “품격 있고 살맛 나는 광주시 구현”

    광주시 “품격 있고 살맛 나는 광주시 구현”

    경기 광주시는 12일 상황실에서 조억동 시장 주재로 국·소장, 담당관, 읍면동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5대 중점과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불법 주정차 근절 ▲불법 광고물 근절 ▲체납액 일소 ▲홀몸어르신 통합지원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5대 중점 과제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불편을 해소 하기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5대 중점과제의 추진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보고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분야는 강력한 지조·단속과 함께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기초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한 ▲전 직원 번호판 영치의 날 운영 ▲현장기동 체납정리 등 강력한 징수활동 추진으로 지방재정 확충과 체납액을 일소하고, 독거노인의 안전과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4개 분야 40개 사업을 선정하여 하반기에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보고회에서 “하반기에는 생활과 밀접한 중점과제를 추진하여 시민들이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 ”을 주문하고 “ ‘깨진 유리창의 법칙’ 처럼 훼손된 도시 미관은 시민들이 쉽게 무질서한 행동을 하도록 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 기초질서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노후 아파트 많은 광주 서구권, 신규 아파트 일반분양 ‘눈길’

    노후 아파트 많은 광주 서구권, 신규 아파트 일반분양 ‘눈길’

    최근 광주 부동산 시장에 많은 분양 소식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외곽에 집중되어 있어 도심에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많은 수요자들의 만족감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서구권에 새롭게 들어서는 농성 SK VIEW Central 주택홍보관 오픈이 6월초로 전해지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성 SK VIEW Central은 광주의 중심부에 자리잡아 탁월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생활, 자연, 교통, 교육 등에서 풍부하고 우수한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주 외곽지역이나 구도심 재개발이 아닌 광주의 중심 생활권이라는 점과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등의 다양한 매력이 수요자들에게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성 SK VIEW Central은 총 842세대 중 일반분양이 단 113세대뿐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정된 물량 밖에 없는 만큼 경쟁률이 대단히 치열할 것”이라며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 서구 농성동 일원에 세워질 농성 SK VIEW Central은 16층~29층의 아파트 10개동이 입체적으로 조성되며 74㎡ A,B형, 84㎡ A,B형 4가지 타입으로 제공된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라는 점 외에도 지상에 차가 없는 설계로 수요자들의 마음을 끈다. 차량의 위험이 적어 단지 내 입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주변의 벚꽃 군락지와도 잘 어우러지도록 단지의 미관을 훌륭하게 살렸다. 농성 SK VIEW Central은 우수한 조건을 두루 갖춘 입지로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광주종합터미널, 유스퀘어, 서구청 등 관공서를 비롯한 주요상권이 근거리에 밀집되어 있으며 상무지구와도 가까워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광주 전 지역 빠르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광천초등학교, 서석중·고등학교, 광덕중·고 등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선호도 높은 학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상록도서관,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대단히 높다. 농성 SK VIEW Central 주택홍보관은 6월초 오픈으로, 광주 서구 농성동에 세워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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