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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제재 완화·핵 시설 안 바꾼다”… 북미관계 경색 장기화되나

    北 “제재 완화·핵 시설 안 바꾼다”… 북미관계 경색 장기화되나

    김계관 “트럼프 친서 美서 직접 전달받아…남측 바보신세 안 되려면 자중하라” 비난 美의 先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 반복 촉구 ICBM 발사 등 레드라인 넘을 가능성 적어 남북관계도 답보상태 벗어나기 힘들듯비핵화 협상 시한 종료 시점에서 “충격적인 실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던 북한이 새해 들어 첫 번째 고위급 담화에서 “우리 요구 사항을 수용할 때에만 대화가 성립할 수 있다”고 못 박았지만 군사적 도발을 예고하는 위협적 발언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8일) 축하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북한은 지난 11일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에서 “평화적 인민이 겪는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고 일부 유엔 제재와 나라의 중핵적인 핵 시설을 통째로 바꾸자고 제안했던 베트남에서와 같은 협상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이 정상 간 친분에 기반한 ‘톱다운’ 방식으로 대화 테이블이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기대에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 북미 관계 경색은 장기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북한도 당분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중대 도발에 나서기보다는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비난전에 치중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고문은 친분 관계에 따라 북한이 대화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는 것은 “멍청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조미 사이에 다시 대화가 성립되자면 미국이 우리 요구 사항들을 전적으로 수긍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미국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先)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전제 조건으로 내건 지난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5차 전원회의의 연장선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의 북미 채널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에서 지난 연말 비핵화 협상 시한 종료 이후 상황 관리 의지도 읽힌다. 김 고문도 양 정상 관계에 대해 “친분 관계가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한 스스로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요구를 먼저 수용할 수 있는 입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은 협상 요구 조건을 높인 상태에서 미국이 받아들인다면 협상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레드라인을 넘지도, 대화에 쉽게 나서지도 않는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0일 미국에서 오는 귀국길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에게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고문은 “우리는 미국 대통령의 친서로 직접 전달받은 상태”라며 “아마도 남조선 당국은 조미 수뇌들 사이에 특별한 연락 통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고 비아냥거렸다. 또 “남조선 당국이 설레발을 치고 있다”면서 “조미 관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 보려는 미련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끼어들었다가 본전도 못 챙기는 바보 신세가 되지 않으려거든 자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청와대는 “(김계관 담화와) 관련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에서 김 위원장 답방 여건 마련 등 남북 협력을 위한 5대 제안을 한 데 대해 북한이 언급하지 않아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선미후남(先美後南) 기조’는 분명하지만, 남북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갈 생각은 아니라는 의도도 엿보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북한 “제재완화와 핵 안 바꾼다…남한, 자중해야”

    북한 “제재완화와 핵 안 바꾼다…남한, 자중해야”

    김계관 北외무성 고문 “우리 요구 수용해야 대화”“트럼프 친서 직접 받아…남한 호들갑 떨어” 비난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제재 완화를 위해 핵시설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수용해야만 대화에 나서겠다고 못 박았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날 청와대가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자중하라”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고문은 11일 담화를 통해 “평화적 인민이 겪는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고 일부 유엔 제재와 나라의 중핵적인 핵 시설을 통째로 바꾸자고 제안했던 베트남에서와 같은 협상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와 안보리의 핵심 제재 해제를 맞바꾸려 했지만 미국이 ‘영변+α’를 요구하며 결렬됐다. 김 고문은 이어 “조미(북미) 사이에 다시 대화가 성립되자면 미국이 우리가 제시한 요구사항들을 전적으로 수긍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미국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김 고문은 북미 정상 간 친분을 강조하면서도 그런 친분이 북미협상에 직접적 영향은 주지 않을 거라며 선을 그었다. 북미 대화에 대한 더 이상의 기대를 갖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우리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친분관계가 나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그런 친분관계를 바탕으로 혹여 우리가 다시 미국과의 대화에 복귀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감을 가진다거나, 또 그런 쪽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가 보려고 머리를 굴려보는 것은 멍청한 생각”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김 고문은 정작 군사적 도발을 예고하는 위협적 발언은 언급하지 않았다. 새해 첫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보도에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던 것과 비교하면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이다.김 고문은 또 “남조선 당국이 숨 가쁘게 흥분에 겨워 온몸을 떨며 대긴급통지문으로 알려온 미국 대통령의 생일축하 인사라는 것을 우리는 미국 대통령의 친서로 직접 전달받은 상태”라면서 “아마도 남조선 당국은 조미 수뇌들 사이에 특별한 연락 통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면서 “한집안 족속도 아닌 남조선이 호들갑을 떨었는데, 저들이 조미관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보려는 미련이 의연 남아있는 것 같다. 끼어들었다가 본전도 못 챙기는 바보 신세가 되지 않으려거든 자중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다음 세대, 사람 중심 공간에서 살고 싶어해”

    “다음 세대, 사람 중심 공간에서 살고 싶어해”

    “획일적인 건축, 획일적인 도시로는 지금 한국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다음 세대를 위해 사람 중심의 삶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 건축, 미래 도시는 그저 번듯하면 좋은 것일까. 부족한 주택을 채우는 데에 급급한 과거 물량 공급 중심의 건축에서 벗어나, 스마트 건축·도시를 지향하되, 저출산과 고령화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6개 학회·단체가 모인 한국건축도시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인 하기주(사진) 경일대 건축학부 교수는 10일 연 ‘다음 세대가 살고 싶은 공간’(오름) 북 콘서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하 교수의 책은 역대 정부의 국토 개발 정책의 시행착오에서 비롯한 문제를 짚고 이에 관한 대안을 제시한다. 부산 출신 하 교수는 자신이 자란 부산 범일동과 좌천동에 관해 “가난했지만 공동체가 살아있던 때”라고 추억했다. 이어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으로 시작한 도시화의 빛과 그늘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빈부 격차에 다른 공간 분리,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도시 소멸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을 들어 성장 일변도 권위적 건설문화를 꼬집기도 했다. 현재 국토종합개발계획이 5차까지 이어졌지만, 여전히 물량 공급에 치중하고 미관과 기능 위주 건축과 도시를 지향한다고 하 교수는 지적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와 같은 문제들을 들며 “저출산 고령화 위기 속에서 기존 개발계획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현재 주목받는 스마트도시에 관해서도 “도시 인프라만으로는 행복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만들 수 없다. 도시를 이루는 건축에 신경 써야 한다. 그 근본에는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특히 사회 변화에 맞춰 과거와 달리 해체된 공동체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공유’와 ‘복합’을 들었다. 예컨대 ‘복합’에 관해 학교 부지에 지역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 시설을 설치하는 ’학교 복합화·를 사례로 들었다. 급증하는 1인 가구에 발맞춰 일본과 영국이 시행한 저가주택 등도 좋은 사례라고 했다.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한 ‘에너지제로 주택’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 콘서트에 이어 한국의 미래 건축과 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 콘퍼런스도 이어졌다. 이경훈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국민 주거복지를 위한 생활안전 확보 방안‘을, 최병관 공주대 건축학부 교수가 ‘도시재생과 공공시설물 복합화 방안’을, 이명주 명지대 건축대학 교수가 ‘지속 가능한 스마트 건축도시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전남도, 서울미디어그룹, 경기 용인시

    ■ 기획재정부 ◇ 국장급 △ 관세정책관 주태현 ■ 전남도 ◇ 4급 승진 △ 에너지신산업과장 서순철 △ 건강증진과장 김영두 △ 농식품유통과장 강종철 △ 축산정책과장 박도환 △ 수산유통과장 이영조 △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장 전도현 △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전두영 △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장 박귀환 △ 동부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이금하 △ 동부지역본부 물환경과장 박진상 △ 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장 이경식 △ 산림자원연구소장 김재광 △ 국회사무처 파견 조대정 △ 한국학호남진흥원 파견 고영량 △ 전남복지재단 파견 우정균 △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견 김현철 △ 전남평생교육진흥원 파견 정창모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견 이주현 △ 전남인재육성재단 파견 임만규 △ 한국농어촌공사 파견 김운형 ◇ 4급 전 보 △ 여성정책지원관 장정희 △ 사회재난과장 김광춘 △ 사회적경제과장 염성열 △ 투자유치과장 정광현 △ 혁신경제과장 박우육 △ 관광과장 이광동 △ 스포츠산업과장 유영후 △ 전국체전기획단장 이춘봉 △ 사회복지과장 임성수 △ 농업정책과장 정하용 △ 식량원예과장 곽홍섭 △ 해운항만과장 윤영주 △ 수산자원과장 최정기 △ 지역계획과장 김정남 △ 의회 수석전문위원 소상원 △ 전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유영관 △ 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이장범 △ 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장 황통성 △ 혁신도시지원단장 조영식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강대선 △ 전남개발공사 파견 박종환 △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파견 이상권 △ 행정안전부 인사교류 이귀동 △ 장기교육 김명신·조석훈·김정섭·임춘모·강성운·선양규·유미자·서이남 △ 여수시 전출 정윤수 ■ 서울미디어그룹 ◇ 이뉴스투데이 △ 광고국 부국장 이종은 ■ 경기 용인시 ◇ 지방사무관(5급) 승진 △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홍태희 △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조성열 △ 처인구 환경위생과장 직무대리 김한규 △ 처인구 유림동장 직무대리 이원주 △ 기흥구 신갈동장 직무대리 장종찬 △ 기흥구 영덕1동장 직무대리 이봉숙 △ 기흥구 영덕2동장 직무대리 이준복 △ 기흥구 구갈동장 직무대리 김태현 △ 기흥구 상갈동장 직무대리 송재갑 △ 기흥구 보라동장 직무대리 최은용 △ 기흥구 서농동장 직무대리 구자정 △ 기흥구 구성동장 직무대리 김효성 △ 기흥구 마북동장 직무대리 김시봉 △ 기흥구 동백1동장 직무대리 설정선 △ 기흥구 동백3동장 직무대리 정회철 △ 수지구 민원지적과장 직무대리 권순재 △ 수지구 건설도로과장 직무대리 이환걸 △ 수지구 죽전1동장 직무대리 민숙기 △ 수지구 죽전2동장 직무대리 안광대 △ 수지구 상현1동장 직무대리 양은영 △ 수지구 상현2동장 직무대리 김현주 ◇ 지방사무관 전보 △ 법무담당관 이덕재 △ 청년담당관 이영선 △ 자치행정실 정보통신과장 정창균 △ 자치행정실 민원여권과장 남상미 △ 재정국 징수과장 홍성원 △ 교육문화국 교육청소년과장 이기옥 △ 교육문화국 평생교육과장 송명선 △ 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장 권오성 △ 복지여성국 노인복지과장 박길준 △ 복지여성국 아동보육과장 임병완 △ 일자리산업국 일자리정책과장 황선유 △ 일자리산업국 산림과장 문제영 △ 도시정책실 도시개발과장 김종면 △ 도시정책실 토지정보과장 이관재 △ 교통건설국 교통정책과장 김준섭 △ 교통건설국 대중교통과장 정해수 △ 교통건설국 건설도로과장 구본웅 △ 미래산업추진단 플랫폼시티과장 서영석 △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박영춘 △ 수지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언년 △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과장 홍현미 △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장 이영민 △ 환경위생사업소 위생과장 이난연 △ 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장 이재석 △ 차량등록사업소장 정기용 △ 처인구 세무과장 이춘경 △ 처인구 사회복지과장 문명순 △ 처인구 산업과장 이병인 △ 처인구 교통과장 강동열 △ 처인구 도시미관과장 지은선 △ 처인구 이동읍장 정창우 △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이길우 △ 기흥구 가정복지과장 임영선 △ 기흥구 도시미관과장 송인영 △ 수지구 세무과장 박영숙 △ 수지구 도시미관과장 장수근 △ 처인구 보건정책과 관리의사 정우식 △ 처인구 민원지적과장 김용수 △ 기흥구 민원지적과장 두은석 △ 기흥구 교통과장 이효민 △ 기흥구 동백2동장 문혜영 △ 수지구 교통과장 정찬승
  • 동작구, 사당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 추진

     서울 동작구가 새해 12월까지 사당동 일대 간판을 교체하고 전통시장에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사업에서 ‘사당1동 상권활성화를 위한 간판개선사업’과 ‘2020년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각 3억원,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먼저 사당1동은 사당로 30길, 동작대로 1길 등 약 1㎞ 일대의 건물 100동, 업소 274곳이 대상이다. 사당역과 이수역이 근접한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특색을 살린 깔끔하고 독특한 간판거리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자치위원장, 상인회, 마을계획단장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건축전문가, 공무원, 동장 등으로 구성된 지원조직을 구성하고 디자인 결정과 업체 계약 등 기타 필요사항들을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3월에는 광고물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4월~6월 간판디자인, 7월~9월 중에는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디지털옥외광고물 시범사업은 사당동 내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에 설치된다. 디지털 옥외광고물 시범사업은 기존 옥외광고보다 화질이 선명해 몰입감이 뛰어나고,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오는 4월~6월 디지털 옥외광고물 설치를 위한 구역을 지정하고, 12월에는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유섭 가로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선진 간판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북한이 대한민국 소외시키는 것 변함없어”

    “북한이 대한민국 소외시키는 것 변함없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 폐기를 시사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대북제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평가하며 북미 대치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무력 강화’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핵·ICBM 모라토리엄 유예’ 폐기와 관련해서도 모호하게 처리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북미관계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위를 조절했다고 평가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시간은 북한 편’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2020년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미국과의 협상에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도 전원회의 결과를 ‘자력갱생’과 ‘핵억제력 강화’로 요약하며 ”(김정은 체제의 향후 대미) 투쟁방향은 정면돌파다. 선 체제보장-후 비핵화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과 제재에 순응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결국 김정은 위원장이 예고해온 ‘새로운 길’은 “강력한 핵억제력의 동원태세를 항시적으로 유지하면서 경제발전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 미국이 북핵협상에서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작년 4월 당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 조치에 대해 “더는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대미 메시지가 예상보다 수위도 낮고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이른바 ‘레드라인’ 폐기가 곧바로 전략도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협상의 여지는 남겨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곧바로 도발에 나서거나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회귀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노골적인 ‘핵무기’란 표현 대신 ‘전략무기’라는 표현이 사용된 점, 핵·ICBM 모라토리엄 폐기와 관련해서도 모호한 용어가 동원된 점 등을 짚으면서 “미국과의 판을 완전히 깨지는 않겠다. 그럼에도 압박은 계속하겠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 경제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점 역시 ‘제재국면 정면돌파’, ‘북미갈등 장기화’ 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했다. 박 교수는 “장기전으로 가게 되면 북한 입장에서는 경제문제에서 그야말로 버틸 수밖에 없다”며 이례적으로 나흘 동안 이어진 이번 전원회의의 주 목적도 ‘다시 고난의 행군 시대로 들어가니 힘을 모아 버텨보자’는 메시지 발신에 있다고 추정했다. 조 연구위원은 “올해는 북한이 추진해온 5개년 경제발전 전략의 마지막 해인데 (대북제재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 같다”며 “북한은 이번에 자력부강, 자력번영을 이야기했지만 어려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10차례나 언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아예 ‘남북 대화’란 말 자체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대남 불신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동시에 “한국의 민감한 정치상황 등을 고려한 신중한 행보”라고 약간은 엇갈린 해석들을 내놓았다. 조 연구위원은 다만 “올해도 남북 당국끼리 대화는 북미대화와 연관이 있어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조심스럽게 “대신 민간교류는 다시 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성장 본부장은 “한국 정부도 내부적으로 더욱 치열한 토론을 통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한반도 정세가 2018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한국의 외교안보 및 대북 라인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능력이 없다면 너무 늦기 전에 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北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 보고서 전문 공개-주체혁명 불멸의 대강 1

    주체혁명위업승리의 활로를 밝힌 불멸의 대강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 관한 보도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주체108(2019)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겨가는 력사적전환기에 소집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는 전대미문의 준엄한 난국을 정면돌파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리익을 끝까지 수호하며 자력부강의 기치높이 주체혁명위업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불멸의 대강을 제시한것으로 하여 우리 당력사와 자주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된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하시였다. 전원회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성, 중앙기관 일군들, 도인민위원장들, 도농촌경리위원장들, 시, 군당위원장들, 중요부문과 단위, 무력기관 일군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전원회의를 운영집행하시였다. 전원회의에는 다음과 같은 의정들이 상정되였다. 1.조성된 대내외형세하에서 우리의 당면한 투쟁방향에 대하여 2.조직문제에 대하여 3.당중앙위원회 구호집을 수정보충할데 대하여 4.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기념할데 대하여 전원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이 토의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첫째 의정에 대한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가 있은 때로부터 지난 8개월간은 대단히 강도높은 투쟁과 과감한 전진의 련속이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이 그 기간 항상 우리 인민의 절실한 요구와 권익,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보장을 중심에 두고 정확한 대내외정치로선을 수립하고 견지하며 그를 관철하기 위하여 부단히 투쟁한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용진하여온 우리의 전투적로정을 새로운 승리에로 계속해 이어가자면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어야 하며 현정세의 추이와 우리앞에 나선 방대한 과제들은 현실에 대한 랭철한 판단에 기초한 적실하고 과감한 대책을 요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중앙은 우리 혁명의 거창하고도 줄기찬 전진도상에 직면한 주객관적인 장애와 난관들을 전면적으로 심도있게 분석평가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강구할 취지에서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현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면돌파전을 벌릴데 대한 혁명적로선을 천명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긴장된 투쟁속에서 자립, 자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우리의 주체적힘이 일층 강화되였다고 평가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나갈데 대한 당의 호소따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난국을 맞받아 도도히 전진비약해나가는 강인한 기상과 막강한 잠재력을 크게 과시한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지난 몇개월동안 우리앞에 봉착한 도전은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이였으나 그 어떤 곤난도 공고한 전일체를 이루고 굴함없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돌진을 멈춰세울수도 지체시킬수도 없었으며 국가의 힘, 국방력강화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끊임없이 비축한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시였다. 국방과학기술의 선진국들에서만 보유한 첨단무기체계들을 개발하는 방대하고도 복잡한 이 사업은 과학기술적측면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우리스스로 찾을것을 전제로 하였으며 이 모든 연구과제들은 주체적력량 즉 우리의 믿음직한 과학자, 설계가, 군수로동계급에 의해 완벽하게 수행되였습니다. 이는 위대한 승리로 되며 당에서 구상하던 전망적인 전략무기체계들이 우리의 수중에 하나씩 쥐여지게 된것은 공화국의 무력발전과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담보하는데서 커다란 사변으로 됩니다. 첨단국방과학의 이같은 비약은 우리의 군사기술적강세를 불가역적인것으로 만들고 우리 국력의 상승을 더없이 촉진시킬것이며 주변정치정세의 통제력을 제고하고 적들에게는 심대하고도 혹심한 불안과 공포의 타격을 안겨줄것입니다. 앞으로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조미관계의 결산을 주저하면 할수록 예측할수없이 강대해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력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게 되여있으며 더욱더 막다른 처지에 빠져들게 되여있습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경제건설분야에서도 일련의 성과들이 이룩된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적대세력들의 악착한 제재로 말미암아 많은 제약을 받고 불리한 기상기후가 계속된 조건에서도 올해 농사에서 최고수확년도를 돌파하는 전례없는 대풍이 마련된데 대하여서와 삼지연시꾸리기 2단계 공사가 결속되고 혁명전통교양의 중심지에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지방도시가 자랑스럽게 건설되였으며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이 우리 당의 구상대로 완공됨으로써 우리 인민들에게 선진문명의 창조물을 선물할수 있게 된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순천린비료공장건설, 어랑천발전소와 단천발전소건설을 비롯하여 전국의 여러곳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대상건설들도 면밀히 추진되고 금속, 석탄, 건재공업과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거의 모든 부문이 현저한 장성추세를 보인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전국에 자력갱생경쟁을 호소한 강원도에서 당정책관철의 본보기적인 경험들을 계속 창조하고 평안북도를 비롯한 다른 도들도 경쟁적으로 농산과 축산, 교육과 보건, 지방공업발전에서 뚜렷한 실적을 올리고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이것은 전체 인민이 당의 부름따라 한사람같이 궐기해 견인불발의 증산운동, 창조운동을 과감하게 벌려온 위대한 투쟁의 필연적결과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조성된 현정세의 추이를 분석하시면서 미국의 본심은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흡진갑진하면서 저들의 정치외교적리속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지하여 우리의 힘을 점차 소모약화시키자는것이라고 락인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존엄 그리고 미래의 안전을 그 무엇과 절대로 바꾸지 않을것임을 더 굳게 결심하였다고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미국이 우리 국가의 근본리익과 배치되는 요구를 내대고 강도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조미간의 교착상태는 불가피하게 장기성을 띠게 되여있다고 하시면서 근간에 미국이 또다시 대화재개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면서 지속적인 대화타령을 횡설수설하고있는데 이것은 애당초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문제를 풀 용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면초가의 처지에서 우리가 정한 년말시한부를 무난히 넘겨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수 있는 시간벌이를 해보자는것일뿐이라고, 대화타령을 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을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흉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는것이 날강도 미국의 이중적행태라고 못박으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대화를 불순한 목적실현에 악용하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것이며 이제껏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것이라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시였다.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이 절실히 필요한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수는 없습니다. 세기를 이어온 조미대결은 오늘에 와서 자력갱생과 제재와의 대결로 압축되여 명백한 대결그림을 그리고있습니다. 핵문제가 아니고라도 미국은 우리에게 또 다른 그 무엇을 표적으로 정하고 접어들것이고 미국의 군사정치적위협은 끝이 나지 않을것입니다. 미국과의 장기적대립을 예고하는 조성된 현정세는 우리가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제재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각 방면에서 내부적힘을 보다 강화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습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적과의 치렬한 대결은 항상 자체의 력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동반하며 자기를 강하게 만드는 사업이 선행되여야 주동에 서서 승리를 쟁취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자력강화의 견지에서 볼 때 국가관리와 경제사업을 비롯한 이여의 분야에서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자력갱생, 자급자족하자고 계속 말하고있지만 이를 실행하는 우리의 사업은 지난날의 타성에서 탈피하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견인하고 추동하기에는 불충분하며 대담하게 혁신하지 못하고 침체되여있는 국가관리사업과 경제사업 등 현 실태에 대하여 분석하시였다. 오직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높은 책임감,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만이 우리 위업을 성공적으로 떠밀어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의 령도체계가 확고히 서있고 전당이 사상정신적으로 통일되여있으며 인민들이 절실히 요구하고있기때문에 문제될것이 없다고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모든 일군들이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존재하는 난관을 자기 사업에 내재하고있는 부족점들과 결부하여 심각히 분석해보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현정세하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기여하고있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몫을 엄밀히 따져보고 락심하거나 동요함이 없이 무거운 과제를 억척같이 떠메고 완강히 돌진해나갈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고생과 투쟁이 없이는 위대한 승리를 가질수 없으며 혁명의 승리는 필연적이지만 그 어떤 장애도 곤난도 없이 성취되는것은 아니라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시였다. 적대세력들의 제재압박을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강행해야 합니다.정면돌파전은 우리 혁명의 당면임무로 보나 전망적인 요구로 보나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시대적과제입니다. 만일 우리가 제재해제를 기다리며 자강력을 키우기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적들의 반동공세는 더욱 거세여질것이며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자고 덤벼들것입니다. 우리가 자체의 위력을 강화하고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할수록 적들은 더욱더 커다란 고민에 빠지게 될것이며 사회주의승리의 날은 그만큼 앞당겨질것입니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기꺼이 떠메고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적들의 제재봉쇄책동을 총파탄시키기 위한 정면돌파전에 매진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자!》, 이것이 오늘 전당과 전체 인민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입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라고 하시면서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하는것을 현시기 경제부문앞에 나서는 당면과업으로 제시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현시기 나라의 경제실태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국가경제의 발전동력이 회복되지 못하여 나라의 형편이 눈에 띄우게 좋아지지 못하고있으며 중요한 경제과업들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의 집행력, 통제력이 미약한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준엄한 난국에 부닥친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경제부문의 대응이 기민하고 원만하지 못하고 자력갱생한다고 구호만 웨치면서 실지에 있어서는 인민경제의 자립적토대를 정비보강하는데 힘을 넣지 않고있는 페단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자료들을 들어 세세히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경제사업에 대한 통일적지도와 전략적관리를 실현하고 기업체들의 경영관리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서 뚜렷한 전진이 없다보니 국가의 경제조직자적역할이 강화되지 못하였으며 경제전반을 정비보강하고 활성화하여 장성단계로 이행하기 위한 사업에서 심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있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정돈할데 대한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우리가 선차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는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합리적으로 정돈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공화국이 막강한 힘을 비축하고 모든 면에서 정상적인 발전을 지향하고있는 오늘에 와서까지 지난 시기의 과도적이며 림시적인 사업방식을 계속 답습할 필요는 없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나라의 경제를 재정비하자면 결정적으로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전략적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강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경제사령부로서의 내각이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있는 심각한 현 실태를 엄책하시고 국가경제사업체계의 중핵인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도들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내각은 현존경제토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국가재정을 강화하고 생산단위들도 활성화할수 있게 경제작전을 바로하고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하며 당면하여 국가경제의 명맥과 전일성을 고수하기 위한 사업에서부터 내각의 통일적지도와 지휘를 보장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혁명적인 사상과 정신은 시대를 앞서나가야 하지만 경제사업은 현실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진행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계획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명확한 방안을 찾고 전반적인 생산과 공급의 균형을 맞추며 인민경제계획의 신뢰도를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관건적문제들을 제시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내각사업이자 당중앙위원회사업이고 당중앙위원회의 결정집행이자 내각사업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전원회의이후부터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지도와 관리를 강화하는데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심중한 문제들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하시였다. 경제발전을 추동하고 일군들의 역할을 높일수 있게 전반적인 기구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책과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신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그에 토대하여 경제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밀고나갈수 있는 현실적인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국가상업체계, 사회주의상업을 시급히 복원하여 사회주의상업의 본태를 고수하면서도 국가의 리익과 인민들의 편리를 다같이 보장할수 있게 상업봉사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을 연구대책하기 위한 문제, 세계가 분초를 다투며 새 기술, 새 제품개발경쟁을 벌리고있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경제관리를 개선하는데서 불필요한 절차와 제도를 정리할데 대한 문제, 국가관리와 경제사업에서 생산활동에 제동을 걸고 사업능률을 저하시키는 요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바로잡기 위한 문제, 국가적으로 전문건설력량을 확대강화하고 건설장비를 현대화하여 중요대상건설을 맡아 수행하게 하는 방향에로 나갈데 대한 문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를 현실성있게 실시하는 사업을 잘해나갈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전당적, 전국가적으로 강력히 추진하여야 할 경제장성의 관건적문제들에 대한 해결방향을 명시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들의 과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시였다. 자립경제를 떠받드는 주요공업부문들에서부터 겹쌓인 난관을 정면돌파하고 실제적인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금속공업, 화학공업, 전력공업, 석탄공업, 기계공업, 건재공업, 철도운수, 경공업부문들에 산적되여있는 페단들과 부진상태를 전면적으로 분석하시고 경제사업에서 진일보를 가져오기 위한 과학적이며 실질적인 대책들을 일일이 제시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자기 힘을 믿지 못하는 땜때기식투자, 자체의 잠재력에 의거하지 않는 하루살이식투자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며 경제사업에서 그 어떤 진일보도 가져올수 없다고 하시면서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사업하는것이 혁명을 책임지는 마땅한 태도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나라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10대전망목표의 지표별계획들을 과학적으로 정확히 타산하여 세우고 그것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 나라의 경제토대를 차곡차곡 공고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망목표가 확정되면 국가적으로 경제조직사업과 지휘를 짜고들고 전인민적인 생산투쟁과 창조투쟁을 맹렬히 벌려 그것을 반드시 점령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고 하시면서 농업부문에서 과학농법을 틀어쥐고 다수확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킬데 대하여 지적하시고 농업부문의 과학기술력량과 농업과학연구기관들을 튼튼히 꾸릴데 대한 문제, 농업과학기술인재육성사업에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더욱 완성하여 흉풍을 모르는 농업생산토대를 마련할데 대한 문제,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고 나라의 농업토지를 한선에서 통일적으로 관리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축산업과 과수업 등 농업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안아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과학, 교육, 보건사업을 개선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의거할 무진장한 전략자산은 과학기술이라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지금과 같이 경제사업에서 애로가 많을 때에는 과학기술이 등불이 되여 앞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나가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는 당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과학전선에서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이 승리하게 되며 강국의 리상과 목표도 오직 과학의 첨단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와 투신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는 자각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 [인사] 성남·안산시

    성남시 △ 수정구청장 장현상 △ 분당구청장 고혜경 △ 복지국장 최중욱 △ 도서관사업소장 장현자 △ 맑은물관리사업소장 김낙중 △ 교통도로국장 김윤철 △ 환경보건국장 지정대리 손성립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세진 △ 공보관 이종빈 △ 행정지원과장 신영만 △ 세정과장 원성곤 △ 세원관리과장 엄갑용 △ 물관리정책과장 김경석 △ 도서관지원과장 박성희 △ 중앙도서관장 서기원 △ 금광2동장 김학래 △ 분당구 세무2과장 신성렬 △ 분당구 도시미관과장 이정조 △ 녹지과장 이광철 △ 분당구 녹지공원과장 김명수 △ 식품안전과장 이경자 △ 분당구보건소장 함현숙 △ 토지정보과장 박경우 △ 중원구 건축과장 조태현 △ 단대동장 김종복 △ 상대원1동장 한영길 △ 분당구 가정복지과장 이종관 △ 수내1동장 신정주 △ 수내2동장 홍순영 △ 구미1동장 이강재 △ 운중동장 조만재 △ 신흥1동장 이기화 △ 수정구 환경위생과장 임동빈 △ 분당구 식품안전과장 오일화 △ 수정구 건축과장 고성식 △ 삼평동장 박규련 안산시 ◇ 3급 승진·전보△ 기획경제실장 김창모 ◇ 4급 승진·전보△ 복지국장 여환규 △ 평생학습원장 김흥배 △ 단원구청장 이기용 △ 상록수보건소장 박건희 △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오천 △ 환경교통국장 김종철 △ 행정안전국장 김상희 △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 김창섭 △ 상록구청장 박부옥 △ 상수도사업소장 이강원 △도시디자인국장 조정익 ◇ 5급 승진·전보△ 공보관 김제교 △ 기획예산과장 김민 △ 신성장전략과장 전덕주 △ 혁신법무과장 안동준 △ 상생경제과장 조달오 △ 일자리정책과장 이준승 △ 공정조세과장 김복수 △ 성실납세과장 이종민 △ 문화예술과장 송순복 △ 체육진흥과장 박양복 △ 관광과장 정순미 △ 정보콘텐츠과장 박상순 △ 복지정책과장 노성우 △ 노인복지과장 문양교 △ 여성가족과장 이경숙 △ 보육정책과장 이영분 △ 교통정책과장 조성곤 △ 총무과장 이범열 △ 자치행정과장 김용선 △ 회계과장 김종수 △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과장 유진숙 △ 산업진흥과장 이동표 △ 기업지원과장 이태성 △ 산단환경과장 이성희 △ 평생학습원 평생학습과장 김운학 △ 평생학습원 교육청소년과장 유정숙 △ 수도행정과장 이규석 △ 외국인주민정책과장 김태균 △ 차량등록사업소장 양준식 △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이기임 △ 본오3동장 정규상 △ 단원구 행정지원과장 이용호 △ 단원구 민원봉사과장 최경호 △ 단원구 세무1과장 이관섭 △ 단원구 건설행정과장 이억배 △ 원곡동장 이병호 △ 초지동장 임재문 △ 장애인복지과장 박경혜 △ 에너지정책과장 백현숙 △ 선부3동장 이상관 △ 상록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재선 △ 위생정책과장 김경숙 △ 환경정책과장 신항식 △ 도시계획과장 조용대 △ 토지정보과장 박용남 △ 단원구 도시주택과장 이정희 △ 대중교통과장 송해근 △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장 박보한 △ 중앙도서관장 이경희 △ 도시정보센터소장 안성영 △ 일동장 박종홍 △ 선부1동장 김태석 △ 대부동장 연창희 △ 관산도서관장 안용수 △ 백운동장 박현석 △ 감골도서관장 이미영 △ 자원순환과장 은용기 △ 상록수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영희 △ 정수과장 최미연 △ 주택과장 차재선 △ 공원과장 장광태 △ 해양수산과장 김권백 △ 수도시설과장 김기선 △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지원과장 조현숙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골목에 활력·생기..부산 골목 브랜드 큰 성과

    골목에 활력·생기..부산 골목 브랜드 큰 성과

    부산시가 추진한 ‘우리 동네 골목 활력 증진사업’ 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 서구 구덕로148번길, 동래구 온천천로453번길 3곳을 선정,환경개선과 공동 마케팅을 했다. 먼저 일광면 일광로 138 일원은 일광 바다 인근으로 동해선의 개통과 함께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며 유동인구가 늘고 있지만, 낡은 상가들 탓에 거리 미관이 아쉬운 곳이었다. 시는 환경개선과 함께 스토리를 발굴해 ‘이천갯마을 낭만거리’로 이름을 붙였다. 거리를 알리는 세움 간판과 함께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알리는 이정표도 설치했다.구덕로148번길은 ‘토성이음골목’으로 이름을 붙였다. 감천문화마을에서 부평동 시장이나 자갈치시장, 충무동 해안시장을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업체별 정비와 함께 로고젝터(그림자 조명)를 통해 골목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고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온천로453번길은 영세한 가게들이 많은 곳이었다. 특히 밤에는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골목길로 변해 손님의 발길이 줄어든다. 바닥을 도색해 골목을 걷기 좋게 꾸미고, 골목 입구와 안쪽 사거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별빛 쏟아지는 온리단길’로 특색있게 조성했다. 부산시는 포털사이트 지도에 새롭게 붙인 골목의 명칭과 위치 검색이 되도록 하고 골목의 변화과정을 영상으로 남겨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생들로 소상공인 서포터즈를 꾸려 이들 골목으로 보내 업체별 매력과 함께 변화된 골목의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알리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환경 개선과 마케팅으로 골목을 알린 것이 효과적이었다”라며 “내년에도 새 골목을 지정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택환 “이 정부, 브란트 같은 국가전략도 담대한 비전도 없다”

    김택환 “이 정부, 브란트 같은 국가전략도 담대한 비전도 없다”

    뭣하나 제대로 정리되는 것 없이 2019년이 저물고 있다. 남북은 물론, 북미·한일·한중 관계 모두 뒤엉킨 가운데 새해를 맞게 됐다.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정권이나 정당 테두리를 벗어난 담대한 국가의 비전과 전략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국가비전 및 4차 산업혁명 전문가인 김택환(61) 경기대 특임교수를 최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김 교수는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마치고 1983년 독일로 떠나 본 대학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따고 카셀 대학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10년 만에 귀국해 언론연구원(현 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으로 일하다 1994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 대학 객원교수로 있다가 홍 회장의 스카웃 제의로 2002년 귀국, 중앙일보에 입사했다. 전문기자로 중앙선데이 창간, JTBC 창업 기획을 하고 경기대 특임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광주광역시 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을 기획해 조직위원장을 맡아 일주일 동안 10만 명이 찾는 대성공으로 이끌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300회 이상 국회, 지방자치단체, 경제단체 및 기업 등에 특강하고 있다. 또한 정치인, 기업인들과 선진국 정부나 기업 등을 탐방하면서 미래 국가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부러움으로 독일 통일의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일 정치인들의 탁월한 리더십을 탐구했다. 중앙일보 시절 북한도 여러 차례 다녀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비전을 세우고 있다. Q. 2019년을 패권전쟁의 각도에서 정리한다면. A. 2017년에 꽉 막힌 것을 지난해 풀어냈는데 올해 더 뚫어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두 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다. 리더십이 축적돼 있지 않고, 스케일도 작아 그랬다. 미국과 북한, 중국과 일본과 연결된 한반도 국제정세를 주도적으로 풀어내지 못하고 종속 변수로 전락됐다.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크게 실망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도 북한이 원하는 일정한 제제 해제를 이끌어내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실망도 엿보인다. Q. 두 가지 기회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A. 지난해 첫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왜 야당 대표들과 함께 오지 않았느냐’고 얘기했다. 우리도 세게 나갔어야 했다.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남북연석회의를 했어야 했다. 미국이나 다른 누구가 아닌, 남북이 힘을 합쳐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줄 수 있는 첫 기회였다. 또한 지난해 6월 문재인-김정은-트럼프 3자 정상회담이 우리 ‘안마당’에서 열렸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각각 설득해 성과를 이끌어냈어야 했다.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같은 이들은 해냈다.Q. 우리 지도자들이 글로벌 시각과 판을 읽고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기로 들린다. A. 결국 지도자 리더십이 문제다. 대한민국은 성공한 역사지만 미완이다. 평화통일을 달성한 독일과 비교하면 우리 정치지도자들의 스케일이 너무 작다. 중요한 국가 과제들을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Q. 남남 화해도 안 됐는데 남북통일이냐는 시비도 있다. A. 우리는 말로는 통일을 떠들지만 조건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독일은 통일 노래를 부르지 않고 조건을 만들어갔다. 이 점이 우리와 독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남북 지도자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인기 영합으로, 우려먹은 면이 있다. 통일에 이르기 위해 우선적인 두 가지, 경제적 교류 및 협력과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2차 세계대전이란 인류의 원죄를 갖고 있는 독일에 견줘 우리는 미국, 일본을 활용해 돌파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여지가 있었다. 그걸 해내지 못했다. 그나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외교역량을 보였지만 독일이 50년대 중도 보수인 기민당이 선보인 ‘올림픽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정도에 그쳤다. 개성공단은 큰 의미가 있다. 브란트 전 총리는 기민당식 보여주기를 끝내고 이산가족 교류 및 서신 교환, 상호 방문, 경제 지원 등 통일 기반을 다졌다. 그가 ‘통일의 시조’로 평가받는 이유다. 1970년 최초 동서독 정상회담 때도 와인 한잔 마시지 않고 냉철하게 서로의 요구를 주고받아 ‘실핏줄’을 이어갔다. 전후 독일은 여덟 명의 총리가 그 시대에 요청되는 비전을 제시하고 실적을 보였다. 그들은 평균 10년씩 집권하면서, 본인, 자녀, 친인척 중 단 한 명도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다. 역사 반성과 성찰을 삶의 교훈으로 체득했다. 탄탄한 경제구조를 만들고, 사회보장 제도를 닦았고, 노사가 협력하는 공동 결정권을 제정하고, 평화 통일을 했다. 그리고 유럽 공동체를 주도하고 있다. 2011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인더스트리 4.0’(4차 산업혁명)을 국가 그랜드 플랜으로 채택해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때 삽질에 여념이 없었다. Q. 너무 비관적이다. A.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말 위대했다. 정말 일 열심히 하고, 전 세계 디아스포라(유민)가 유대인보다 더 많다. 우리 국민 개개인은 어쩌면 독일인보다 빼어나다. 문제는 정치지도자 수준이 형편없다는 점이다. 보수인 메르켈도 난민 100만명 이상 받았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제주의 예멘 난민 몇 백명 갖고 쩔쩔 맨다. Q. 태영호 전 공사는 통일이 15년 후 가능하다며 장마당 등 자본주의의 숨결, 세대교체를 근거로 꼽았는데. A. 맞는 말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공부한 것도 ‘신의 한 수’다. 그러나 폐쇄적 북한체제에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이들이 바뀌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미국, 중국, 일본을 활용해야 한다. 시진핑의 장기집권으로 중국이 위기를 맞을 수 있는데 그 때 우리 민족에게 기회가 열린다고 본다. 결국 거대 국제자본이 북한에 들어가는 게 중요한다. 트럼프 말대로 북한에 투자할 나라는 일본과 남쪽 밖에 없다. 한반도 및 동북아 역학 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일본의 역할이 중요하다. 독일과 프랑스가 협력해 유럽의 질서를 새로 짜듯 일본의 관심을 북돋아 북한 시장에 투자하게 만들어야 한다. 북한은 체제를 유지하면서 개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선 핵 폐기’는 리비아 모델로 북한을 두 손 들고 항복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하노이 결렬과 더불어 북미관계가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 Q. 그런 생각을 문재인 정부의 생각할 줄 아는 이들에게 전달한 적이 있는지. A. 권력을 쥐면 달라지고 권위적이게 된다. 아직도 제왕적인 대통령 권력을 누리고 싶어하는 속성이 강하게 또아리를 틀고 있다. 메르켈은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전문가들을 초빙해 얘기를 듣고 토론해 국가비전을 다듬는 데 활용한다. 아베도, 마크롱도 그렇게 한다. 또한 선진국 지도자들은 실용적인 정상외교를 한다. 메르켈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더라도 와인 마시지 않고 실무 회담을 한다. 아데나워 총리는 드골 프랑스 대통령을 사저로 초청해 신뢰를 쌓았다. 우리 외교는 형식적이다. 외교 통해 이룬 것 없이 와인 잔만 부딪힌다. 국민의 세금 한 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해서다. 지난달 우리 기업인들과 아데나워와 브란트, 두 독일 지도자의 생가를 찾았는데 모두들 놀라워했다. 아주 소박한 삶을 살면서도 거대한 독일의 변화를 앞장서 이끌었기 때문이다. 메르켈은 총리관저가 아닌 작은 아파트에 살면서 출퇴근하고 주말에 시장 보고 요리한다. 빌 클린턴은 자신이 일하던 조지타운 대학의 바로 외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맥주 마시며 인간적으로 교류한다. 집권층이 자기 지갑을 열어야 서민경제가 돌아가게 도울 수 있는데 우리 정부는 예산을 아직도 토건산업에 펑펑 집어준다.Q. 내년을 전망한다면. A.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중요하다. 아마 4~5월이 결정적 시기가 될 수 있다. 희망을 가져 본다. 김정은 위원장도 선대가 잡지 못한 기회를 놓치기 싫을 것이다. 트럼프는 적대국 정상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의 재선에 활용하고 싶어한다. 어찌됐든 지금보다 더 나빠질 일은 없다고 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국회가 큰 문제다. 자기 밥그릇 싸움만 하고 남 탓만 하지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 없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깨어있다. 내년 총선에 표심을 통해 절묘하게 정치권이 나아갈 바, 새 비전을 정리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낡은 누룽지 긁어 먹으려 다투는 형국을 끝내야 한다. 젊은 세대와 새 인물에게 기회를 주는 정당이 사랑 받을 것이다. Q. 우리의 국가전략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A. 당연히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야 한다.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진입해야 한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철도 얘기가 나왔고, 러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을 얘기한다. 평화의 시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유라시아 철도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다. 우리로선 미국과 일본의 ‘호랑이등’을 확실히 타고 넘는 게 중요하다. 가뜩이나 중국에 기울어지려 한다는 의심을 미국이나 일본으로부터 받고 있다. 우리는 미·중·일·러와 다면외교를 펼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전략전술을 강구해야 한다. 한국의 자본과 기술력, 북한의 노동력과 지정학적 위치, 미국과 일본의 자본을 버무려 만주 땅과 연해주까지 우리 경제영토로 가꿔내는 것을 꿈꿔본다. 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 정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

    영등포역 앞 영중로 노점 정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

    서울 영등포구민이 뽑은 영등포구 10대 뉴스 가운데 가장 공감하는 정책은 ‘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으로 조사됐다. 구는 올해 추진된 주요 정책을 알리고 구민의 바람과 수요가 반영된 2020년 정책 수립을 위해 ‘탁트인 영등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구민 총 3602명이 참여해 1명당 3건씩 투표했다. 교육·문화, 경제·도시, 생활·환경, 복지·건강, 민주·행정의 5개 분야 20개 주요 정책 중 영등포역 앞 노점상 철거와 보행로 개선이 2035표(20%)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50년 동안 거리를 점유했던 불법 노점상 58개소를 거리가게 26개로 새롭게 정비하고, 보도블록 교체, 버스정류장 통·폐합 등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조성한 사업이다. 영등포역 앞 중심거리 영중로는 지난 9월 25일 준공식을 마치고 구민들이 사랑하는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이어 2위로는 ‘당산골 문화의 거리 조성’(948표·10%)이 선정됐다. 불법영업을 일삼는 ‘카페형 일반음식점’ 밀집 거리에 ‘당산골 행복 곳간’, ‘마을 도서관’ 등을 조성해 ‘카페형 일반음식점’을 자연 퇴출시키고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한 지역으로 변화시키는 골목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 40여개의 나쁜 카페 중 13곳이 문을 닫았다. 3위는 ‘유휴부지 주차장 조성 및 민간시설 주차장 개방’(831표·8%)이다. 한 해 동안 방치된 사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156면을 새롭게 조성했고,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부설 주차장 총 605면을 구민에게 개방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의 유휴시간을 탄력적으로 공유하는 ‘IoT 주차 공유 서비스’로 총 98면을 확보,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 관련 정책이 구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4위 영등포구-시 교육청 공립 유치원 설립(659표·7%), 5위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개관(566표·6%)이 나란히 10대 뉴스 상위권에 오르며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6위 청년활동 공간 ‘무중력지대-영등포’ 개관 ▲7위 여의도 증권가 사유지 금연 구역 지정 운영 ▲8위 안전과 감성을 담은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9위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여성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0위 도시 미관을 고려한 ‘재활용 분리수거함 디자인 개선’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된 투표 결과는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나침반”이라면서 “내년에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더불어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결국 ‘빈손’으로 돌아간 비건...北 접촉 질문에 “노코멘트”

    결국 ‘빈손’으로 돌아간 비건...北 접촉 질문에 “노코멘트”

    비건 대표, 북한 접촉 무산 속 워싱턴행中외교당국과 연쇄 접촉…북미 대화 재개 노력中, 비건에 “미국과의 패권 경쟁 흥미 없어”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이 한국, 일본, 중국으로 이어진 동아시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귀국길에 올랐다. 예정에 없던 중국 방문 일정을 추가하며 ‘북미 깜짝 회동’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러나 비건 대표는 이번 방중 기간 중국 외교 당국자들과 연쇄 접촉하면서 유엔 대북 제재 대오에서 이탈하지 말 것과 중국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대표는 방중 일정을 마치고 20일 서우두 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 UA808편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비건 대표는 이날 북미대화를 위해 평양행 항공편에 탑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예정된 일정을 마친 뒤 즉시 워싱턴으로 떠났다. 앞서 베이징에서도 북미간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공항에서 북한 측과 접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에는 노코멘트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탑승장으로 향했다. 그는 중국에 온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비건 대표가 방중한 것은 대북 문제 관련 중국과 상의가 주목적이었지만 극적인 북한과 접촉 가능성도 내심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비건 대표는 전날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러위청 외교부 부부장과도 만나 북한 비핵화 해법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비건 대표와 회동에서 뤄 부부장은 미국에 대북제재 완화 등 유화적 조치를 통해 북한과 대화와 협상, 정치적 해결에 나서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뤄 부부장은 중국의 기존 북핵 해법인 북미 간 단계적, 동시적 행동원칙을 강조해 미국이 원하는 일괄 타결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러 부부장은 비건 대표에게 “현재 중미관계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을 맞았고, 그 원인은 미국 일부 인사의 대 중국 인식이 편견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은 미국과 패권과 왕위를 다투는 데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최대한의 대북 제재 압박이 현재의 북한 비핵화 협상으로 이어졌다면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대북 제재 전선에서 이탈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북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이 북한의 연말 도발 자제와 북미 대화 재개에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소식통은 “비건 대표의 갑작스러운 방중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완화안을 제기함에 따라 이를 잠재우며 대북 압박 대오를 추스르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비건 국무부 부장관, 대북특별대표 겸임

    비건 국무부 부장관, 대북특별대표 겸임

    비건 부장관, 일단 이전 직책 겸임키로향후 북미관계 보며 후임물색 나설듯후보로 알렉스 웡 거론되는 가운데트럼프 성향상 외부인물 영입 가능성도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관문을 통과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일단 이전 직책인 대북특별대표를 겸임한다. 다만 향후 상황을 보며 후임자 물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을 통해 찬성 90표 대 반대 3표로 비건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한중일 3국을 방문 중인 비건 부장관은 자신이 인준됐다는 소식을 이날 중국에서 듣게 됐다. 그는 이번 방한 때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의 진전을 위해 최고의 관심을 갖고 (한일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준을 두고 북미 실무협상의 무게감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워낙 업무가 과중한 직책인 관계로 대북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부장관의 업무 자체도 많은 데다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사임할 경우 비건 부장관이 대행을 해야 할 수도 있어 대북 집중도가 떨어질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비건 부장관은 우선 대북특별대표 직위를 겸임한다고 외교소식통은 이날 전했다. 다만 향후 북미 관계의 향방에 따라 후임 물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후임으로는 알렉스 웡 대북특별부대표가 거론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감안할 때 외부에서 영입할 가능성도 높다. 만일 비건 부장관이 계속 북미 대화에 나선다면 북한도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를 대체할 고위 관료를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카운터파트로 지목하며 협상 재개를 촉구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동구, 신암중·대명초 통학로 말끔 정비

     서울 강동구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신암중학교, 대명초등학교, 천호동 119안전센터 주변을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변 보도 폭 1~5m, 연장 약 1220m에 이르는 구간을 걷기 좋게 만들었다. 대상 구간은 암사동 고덕로 85번지 일대, 명일동 상암로 61길 일대, 천호동 진황도로 17~31번지 일대다. 노후·훼손된 보도블록이 많아 등하굣길로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노약자와 유모차를 끄는 보행 약자에게 위험과 불편이 따랐던 지역이다. 주민들이 먼저 주민참여예산과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통학로 인근 보도정비를 제안했고, 구에서 의견을 수렴해 올 5월부터 정비를 진행했다.  파손돼 울퉁불퉁하던 보도블록을 물을 투과하는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안전을 강화하고, 물고임 방지 등 친환경적 기능을 더했다. 훼손된 가로수 보호판과 볼라드를 전면 교체하고, 측구와 경계석을 정비해 도시미관도 개선했다. 아울러 통행을 방해하던 안내간판, 소화전 등 보도 위 각종 시설물들을 이전해 보행 통로를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뙤약볕 막아주던 양천 그늘막, 성탄절 트리로 변신

    뙤약볕 막아주던 양천 그늘막, 성탄절 트리로 변신

    서울 양천구는 교통섬·횡단보도 등에 설치돼 여름철 뙤약볕을 막아주던 그늘막을 ‘크리스마스트리’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는 “그늘막 활용도를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트리로 꾸몄다”고 전했다. 그늘막 트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역 4번 출구·해누리 분수광장·양천구청 앞, 3곳에서 내년 2월까지 불을 밝힌다. 접혀 있는 그늘막에 덮개를 씌워 트리로 만들었고,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사용했다. 구 관계자는 “그늘막 트리가 겨울철 구민들에게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활밀착형 한파대책의 하나로 홍익병원·목동역 앞 등 유동·대기 인구가 많은 27곳에 바람막이 ‘온기충전소’를 설치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 광명도심내 서울시 땅 수년간 폐쇄·방치해 흉물 “골칫거리”

    서울시, 광명도심내 서울시 땅 수년간 폐쇄·방치해 흉물 “골칫거리”

    경기 광명시가 최근 서울시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바닥에 물이 차 있고 계단과 천장 등이 노후화돼 사고발생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광명 도심에 있는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이 2년여간 방치돼 있어 민원해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는 광명시청 인근 하안동 740번지 일대 6만 1800여㎡ 규모다. 이곳에 1982년과 1986년에 세워진 서울시립근로자종합복지관과 근로청소년용 임대 아파트 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시가 소유한 땅이다. 서울시가 사용해오다 2015년 9월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이 퇴거하고 2017년 12월 근로청소년복지관이 운영을 종료해 완전 폐쇄됐다. 현재 운동장만 사용 중에 있다. 2년 전 폐쇄된 이후 장기간 빈 건물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범죄 발생 우려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골칫거리다. 지난 안전점검 때는 광명시의 안전총괄과 외 5명과 서울시의 청소년 정책과 2명, 민간전문가 2명, 서울 금천구 문화체육과 2명, 서울시시설관리공단 3명 등이 함께 참여했다. 안전점검단은 근로청소년복지관과 임대아파트 9개 동에 대해 건축과 소방·방범 등 건축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근로청소년복지관은 현관 계단이 무너지고 본관 2층은 누수상태였다. 옥상 배수관은 막혀 있고 천장이 누수돼 석고보드가 탈락하는 등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발견됐다. 또 임대아파트 9개 동은 지하 전기실과 기계실 바닥이 침수돼 물이 1m 깊이로 차 있다. 내부 시설이 노후하고 옥상 기와가 훼손돼 있어 향후 사고 발생까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상 문제점을 서울시에 제기해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지난 4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개발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구체적인 개발방안에 대해서 양측 실무부서들끼리 협의 중에 있다. 광명시는 조속한 시일 내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의 개발방향을 확정짓고 본격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정은, 김정일 8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대외 메시지는 일절 없어

    김정은, 김정일 8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대외 메시지는 일절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1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에 “경의를 표시”했으며, 입상에는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이 함께 했다. 중앙통신은 참가자들이 “존엄 높은 우리 국가의 강대한 힘을 세계만방에 떨치시며 이 땅 위에 자력부흥, 자력번영의 장엄한 새 시대를 펼쳐가시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주체혁명 위업의 종국적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불타는 결의를 다지었다”고 전했다. 연말이 끝나가면서 북한과 미국의 대치 수위가 갈수록 높아가는 시점에 북한이 선택할 ‘새로운 길’에 관심이 주목되지만, 이날 보도는 작년(7주기)이나 2017년(6주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북미관계와 관련된 내용이나 김 위원장의 별도 메시지가 없었다.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인 2012년부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1·2·3·5주기에는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라 조용히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 서울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판문점에서 북측 카운터파트와 만났으면 좋겠다고 공식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북한 매체들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으로’…서초, 주차공간 확보 눈에 띄네

    서울 서초구가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투리땅을 발굴해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했다. 구는 서울교대 인근의 자투리땅을 주차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서초동 1643-52번지로 자투리땅 232㎡를 거주차주차구역 8면, 나눔카구역 2면 등 총 10면의 주차공간으로 만들었다. 이곳은 서초동 주택가 중심에 10년 넘게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 전락한 곳으로, 동네 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여름이면 악취와 벌레가 들끌었다. 10년간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는데는 25톤 트럭 25대가 동원됐다. 구는 소유주와 수차례 면담과 설득 끝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장으로 조성하게 됐다. 소유주는 주차 수익금과 재산세 면제 혜택을 얻기로 했다. 구는 최소한 비용으로 주택가에 꼭 필요한 주차장을 확보하게 됐다. 구는 올 한해 동안 주차난이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주차장 2곳, 담장을 허무는 ‘그린파킹 사업장’ 16곳, 열린주차장 5곳을 조성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뿐 아니라 주택가 옆 아파트 열린주차장 사업 등으로 심각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도심에 나뒹구는 흉물 자전거…당신의 양심입니다

    도심에 나뒹구는 흉물 자전거…당신의 양심입니다

    서울시, 해마다 방치된 자전거 1만 5000대 처리아파트 단지는 사유지라 관리사무소가 모아 버려뒤늦게 나타난 주인이 항의하거나 소송걸기도… 흉물스럽게 방치된 폐자전거 탓에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의 관리 소홀로 아파트 단지에도 공공 거치대에도 버려진 자전거가 넘쳐나 관리사무소와 지방자치단체는 골머리를 앓는다. 이달 초 서울 영등포구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고철 덩어리로 전락한 자전거 수십 대가 수개월째 쌓여 있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지난 5월부터 “단지에 방치된 노후 자전거 자체 정리 기간을 가진 뒤 처분하겠다”고 공지하고 수거한 자전거였다. 자전거들은 쇠 철조망과 함께 위험한 모습으로 몇 개월을 나뒹굴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연말이 다 되도록 그대로 뒀던 것은 몇 달 동안 연락이 없다가도 처리하고 나면 주인이 나타나 그제야 ‘내 자전거를 허락도 없이 왜 함부로 처분했느냐’면서 민원을 걸거나 심하면 소송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관리사무소는 지난 6일 주인이 끝내 찾지 않은 자전거들을 모두 폐기 처분했다. 다른 아파트도 비슷한 고충을 토로한다. 소방시설법에 따라 각 아파트 계단이나 복도에는 자전거를 세워둘 수 없다. 고가 자전거는 집안에 들여놓지만 대부분 주민이 자전거를 집 밖 거치대에 보관하다가 ‘나 몰라라’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는 김모(59)씨는 “주민들의 비양심이 문제”라면서 “집안에 자전거를 들이자니 공간을 차지하고, 버리자니 아깝게 느끼는 것 같다. 버릴 때 폐기물 처리비용 몇천 원이 내기 싫어 그냥 방치하는 사람도 있다”고 지적했다. 자치구가 관리하는 공공 자전거 거치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안모(28)씨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고물 자전거가 24시간, 365일 묶여 있는 탓에 정작 자전거를 애용하는 시민들이 쓸 공간이 없다”고 불평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방치 자전거를 해마다 1만 5000대 이상 수거하고 있다. 올해는 9월 기준 1만 3423대를 거둬갔다.방치 자전거를 수거하고 처분하는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수거한 자전거를 재활용할 수 있으면 하고, 나머진 고물상 고철처리를 해야 하는데 돈이 안 되니까 고철로조차 안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난감해 했다. 영등포구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반파된 자전거를 민원 받아 수거했다가 몇 달 뒤 전화 항의를 받는 경우가 있다”면서 “사유재산이지만 주인을 명확히 알 수 없어 곤란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거치대를 내 집 앞마당이라 생각하지 말고 모두 함께 쓰는 공공재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확대 의지 표명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확대 의지 표명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공동대표 황인구·조상호·송명화·권영희 의원)가 12월 3일(화) 오후 4시 서울시의회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명사초청강연: 김홍걸 민화협 의장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병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은 초청강연과 함께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식’과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서」 전달식’이 함께 진행돼 서울시의회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먼저 진행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식’에서는 연구단체 회원 등 참석한 서울시의원 15명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남북관계 변화를 위한 남북 상호의 교류 확대라는 인식 아래 현재 중단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건의서 전달식에서는 연구단체 공동대표와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권영희 의원과 임만균 의원이 이창학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에게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법률개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창학 처장에게 전달된 건의서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감 협의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반도 정세와 남북교류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강연에서는 북한에 대한 평가와 남북관계 전망, 한반도 평화 시대 개막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 등의 내용이 종합적으로 전개됐다. 또한, 이번 강연은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의 1부 강연에 이어 김승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부대변인과 함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청중의 흥미를 더했다. 강연에서 김 대표상임의장은 향후 북-미관계 등의 전개와 관련해 “3월 정도면 빅딜은 아니어도 스몰딜, 작은 합의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이며, “북미 양측이 모두 파국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서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지금은 남북이 모두 필요하고,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우리 정부가 금강산,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주도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지자체나 일반 시민들까지 나서서 공공외교를 펼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며, 민화협 차원에서 “남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육로를 통해서 북방으로 갈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남북평화교류연구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인구 의원은 “오늘 강연이 남북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역할과 방향을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활동을 더욱 전개할 수 있도록 제 자신이나 연구단체 모두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서울평양교류연구회)는 ‘서울-평양 간 도시 교류협력과 남북관계 개선을 촉진하는 정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의원 32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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