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공군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1
  • 미상원 군사위장/샘 넌 어제 내한

    샘 넌 미상원군사위원장(민주당·조지아주)이 러시아와 일본방문에 이어 8일 하오 군용기편으로 내한했다. 샘 넌위원장은 10일 상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주외무·이병대국방장관을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정세와 한미안보협력관계증진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샘 넌위원장은 또 비무장지대와 경기도 오산의 미공군기지등 주한미군시설도 둘러볼 계획이다. 샘 넌위원장은 오는 11일 이한한다.
  • 미사서 계약이행 늑장/F16기 도입 늦어질듯

    ◎내년 10월 첫 인도예상”/미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국에 모두 1백20대의 F­16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KFP)이 미측이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고 미국방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 최신호가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 20일자는 한미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서울발로 이같이 전하면서 한국이 계약을 조기 집행토록 미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잡지는 전투기에 장착될 비행물체 조기 식별 장치인 「APX­109플러스」를 기능 개선하는 작업이 늦어져 이같은 차질이 생겼다면서 내년 10월께나 「완전히 조립된」 전투기가 한국측에 첫 인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잡지는 문제의 식별 장치를 공급키로 돼있는 미캘리포니아주 소재 텔레다인 일렉트로닉사가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이같은 차질이 생겼다면서 비용이 계약가인 1천5백만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이 불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식별장치 공급에 관여하고 있는 미공군 관계자는 디펜스 뉴스에 『텔레다인측이 내년 3∼4월께 계약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보자신감 심고 군사기 진작/김 대통령 군부대 순방

    ◎한미부대 동시시찰로 북 오판 가능성 경고 김영삼대통령의 14일 군부대 방문은 다양한 방문지만큼이나 다목적을 지니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김포에 있는 해병 청룡부대를 방문했다.점심 때는 태릉에 있는 육사를 방문,생도들과 오찬을 나누면서 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육사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오산에 있는 미공군기지에 들러 주한미군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김대통령의 이날 군부대 방문은 어떤 행사보다 강행군이었다.일정을 짚어보면 단순히 연말연시를 맞아 일선에서 고생하는 군장병들을 위문하는 의전차원이 아님을 쉽게 헤아릴 수 있다.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군개혁에 대한 종합적 고려 끝에 일정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이 청룡부대와 오산 공군기지를 동시에 시찰한 것은 북한에 대한 오판 방지용 행차라고 할 수 있다. 청와대는 최근 CNN­TV등 외국언론들이 한국에 집중적으로 특파원들을 증파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한 TV방송국은국내방송사와 제휴해 종일중계체제까지 구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당국은 서울을 또하나의 바그다드 비슷하게 여기고 있는 외국언론의 시각을 못마땅해 하지만,그것과는 별도로 북한의 움직임에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통령은 국군의 최전방부대와 주한미공군부대를 방문,한미 양국군이 북한의 모험적 도발을 충분히 격퇴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예전 대통령들도 이런 강조를 하곤 했다.그러나 북한의 핵을 둘러싼 긴장이 외국특파원들을 서울로 불러들이고 있는 상황인만큼 그 의미는 종전과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이면서,동시에 우리 국민에 대해서는 국가안위에 관한 최종책임자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김대통령이 육사를 방문해 오랜시간 머물면서 생도들과 오찬을 나눈 것은 군출신 대통령들 때도 보기 힘들었던 일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군은 진정한 문민정부에서 더욱 위상이 강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육사를 세계최고수준의 대학으로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취임후 김대통령이 대학을 방문하기는 육사가 처음이다.그만큼 이날 방문에는 「군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국군통수권자의 특별한 배려가 들어있다. 문민정부의 군개혁과정에서 육사출신은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집단이 됐었다.때문에 김대통령의 군개혁에 불만이 가장 많을 수 있는 집단도 역시 육사출신들이다. 김대통령은 잠재적 불만집단일 수 있으면서,군의 중추일 수 밖에 없는 육사출신들의 「정신적 고향」을 찾아가 이들과 친근한 대통령이 되려 했고,이들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려 한 것이다.세계적 육사의 육성을 약속한 것은 최근 입시생들의 성적부족으로 정원을 다 선발하지 못한 육사의 현황을 고려한 또 하나의 선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군인출신 대통령보다 더 자주,열심히 군부대를 찾고 있다.지난 5월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철책선을 방문한 것도 김대통령의 군에 대한 관심을 읽게하는 대목이다.
  • 군부대 등 연쇄 방문/경계근무 철저 당부/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상·하오에 걸쳐 해병 청룡부대,육군사관학교,오산의 한미공군 구성군사령부를 차례로 방문,한·미군 장병들과 육사생도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청룡부대 상황실에서 경계상황을 보고받고 『핵개발과 장거리 미사일의 실전배치등 전쟁준비에 심혈을 쏟고 있는 북한이 궁지에 몰릴 때면 어떤 모험적 도발을 감행할지 모른다』고 말하고 『과거 어느 때보다 경각심을 갖고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 한국전쟁당시 미군 수뇌부/“생화학무기 공격준비” 촉구

    ◎일 전문가,미 국방부 비밀문서서 확인 지난 50∼53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 수뇌부가 생·화학무기공격을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한 사실이 기밀 해제된 미국방부 비밀문서를 통해 13일 드러났다. 박테리아전등 생·화학전 전문가인 일본의 쓰네이시 케이이치연구원은 모두 6백여쪽에 이르는 미국방부의 기밀 문서를 미국 국립 문서보관소에서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문서는 한국전 당시 미국의 입장을 조명하는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이들 기밀문서에 따르면 당시 미공군참모장이었던 호이트 S 반덴버그 장군은 지난 52년 7월3일자로 된 통신문에서 생·화학무기 사용을 적의 공격에 대한 보복에만 국한시킨다는 종전의 전략을 포기하고 이들 무기를 공세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합동참모부도 반덴버그 장군의 제안에 동의,정책전환을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당시 교착상태에 빠진 전쟁에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미육군은 또 신경가스 제조시설을 본토 로키산맥에 건설중이었으며,유타지역에서 페스트와 비탈저등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 실험도 아울러 실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이들 문서에서 드러났다. 미국은 또 생·화학무기 비축기지로 가나카와현의 이케고와 히로시마현의 구레를 추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미군이 한국전 당시 화학무기나 생물학 무기등을 실제 사용했음을 확인하는 관계문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 클린턴,5개타운티 「재해지역」 선포/“최악의 산불”현장

    ◎진화작업속 일부흑인,빈집 침입도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밴투라,오렌지,산타바바라등 5개카운티를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앞서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가 이들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 ○…이번 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구나 비치는 불에 타기 전엔 수백만달러짜리 저택들이 즐비했던 아름다운 도시였으나 호화저택들은 하루 아침에 옛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잿더미로 변했다.더욱이 라구나 비치지역은 올해 초 폭우에 이은 산사태로 수백만달러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기도. ○…수년전만해도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지역으로 꼽혔던 캘리포니아지역은 이번 화재로 「재앙의 지역」이란 낙인이 찍혀 앞으로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지역전문가들은 분석. 현재의 캘리포니아는 최근까지 수차례의 산불,가뭄,홍수,경기침체,인종폭동등으로 주 전역이 이제 「살고 싶지 않은 땅」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로스앤젤레스를 연기로 뒤덮은 앨터디나 화재현장 일대에서는 소방대원들이 탈진할 정도로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좀도둑들이 설쳐 주민들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주민대피령이 내려진 후 수명의 흑인청년들이 빈집의 담장을 뛰어넘거나 문이 잠긴 곳은 돌멩이를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는 장면들이 목격되기도. ○…화재지역이 멕시코 국경부터 로스앤젤레스 북부지역에 이르기까지 워낙 넓어 캘리포니아주 상공 2백60㎞ 높이로 지나가던 우주선 콜럼비아호의 승무원들은 이 지역을 뒤덮고 있는 시커먼 연기를 포착,그 사진을 지상으로 보내오기도. 의학자료 수집임무를 띠고 지구를 11일째 선회중인 콜럼비아호 공동조종사 리처드 시어포스는 이날 1백63번째 지구궤도 선회중 포착한 사진을 보내면서 『내 자신도 캘리포니아에 가족을 두고 와 걱정된다』며 불길이 빨리 잡히기를 기원. ○…이번 진화작업에는 6백여명의 미연방산림청 소속 소방대원을 비롯,캘리포니아 지역에서 2천1백여명 등 모두 6천5백여명의 정예 소방대원이 참여.이외에 미공군과 연방방위군 소속의 C­130허큘레스기도 동원돼 마치 방제작업을 하듯 방화제를 살포하기도. ○교포 전화 폭주 ○…사상 최악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로스앤젤레스에는 교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국내 친척들의 국제전화가 쇄도한 것로 밝혀졌다. 한국통신의 「001국제전화」는 평소 미국과의 통화량이 4만7천건이었으나 이틀간 7천건이 증가한 5만5천건을 기록.또 데이콤의 「002」도 하루에 2만2천여건의 통화량을 기록했으나 이 기간동안은 하루 2만6천여건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 훼리호 사체수색 헬기추락/조종사 등 4명 사망

    【군산=조승용기자】 22일 상오 8시30분쯤 전북 옥구군 옥서면 연리 군산 미 공군기지내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군항공대 소속 ALT­3 헬기(조종사 유종수대위·32)가 추락,조종사 유대위가 숨졌으며 정비사 이장학상사등 수색대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미공군기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헬기는 이날 서해훼리호 침몰해역에 떠오른 실종자 사체수색을 위해 이륙하던 중이었다.
  • 감사원,“기종변경은 부적절”/「율곡」특감 결과발표

    ◎미 구매중단 알고도 F16 선택/중장 포함 관련9명 인사요구/노씨 답변 불인정… 고발은 안해 감사원은 7일 노태우전대통령정부가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변경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또 노전대통령이 보낸 2차례의 회신서는 답변으로 인정할 수 없지만 고발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7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확정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감사원은 노전대통령이 지난 90년 10월26일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한 재검토 방침을 결정하면서 ▲대상기종의 획득소요를 실제보다 과다하게 산출했고 ▲부족한 재원을 공군예산위주로 확보하도록 해 획득가능한 수준보다 과소산정했으며 ▲F­16이 미공군에서 93년 이후 구매를 중단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기종변경대안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이 과정에서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89년 10월과 11월,12월등 세차례에 걸쳐 기종을 F­16으로 변경할 것을 검토하도록대통령에게 건의했으며 89년 12월에는 이상훈전국방장관을 방문,특정기종(F­18)을 지정하여 건의하지 말라고 권유하는등 F­16기종에 편향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황영하사무총장은 『노전대통령이 보낸 회신의 전후 문맥을 보면 형식상으로 답변서로 볼 여지가 없지 않으나 내용이 극히 부실하여 이를 질문서에 대한 성실한 답변서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하고 『그러나 답변거부라는 절차적 쟁점을 지나치게 부각시킴으로써 차세대전투기사업의 실질에 관한 국민적 관심과 쟁점사항의 의미를 흐리게 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되므로 고발이라는 극단적인 법적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과정에서 차세대전투기종 결정 및 변경과정등에서 15건의 부당사항을 적발,소관업무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은 김희상현청와대국방비서관(육군준장)등 군관계자 9명을 인사조치하도록 국방부에 요구했다. 인사조치대상자는 중장 1명,소장 2명,준장 2명,대령 3명,서기관 1명등이다.
  • 표면상 군비감축사업 일환/미 F16기 구매중단 배경

    ◎구매계약 이미체결… 4∼6년간 생산 계속 미국 국방부가 94회계연도(93년10월1일∼94년9월30일)부터 현재 미공군의 주력기종인 F­16 팔콘전투기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기로 한것은 미공군 비행단의 대폭적인 감축에 따른 것이다. 미국방부가 향후 5년간에 걸쳐 시행할 새 국방계획 가운데는 한국 공군이 차세대전투기로 확정,도입키로 한 F­16의 추가구매를 취소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미공군의 이같은 추가구매 취소는 F­16의 생산회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현재 전투기부문은 록히드에 합병됐음)의 생산계획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나 한국을 비롯,각국이 이미 주문한 양이 남아있어 상당기간 생산은 계속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군수산업은 이미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냉전체제가 종식됨에 따라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더욱이 국방비의 대폭삭감을 공약으로 내세워온 민주당의 클린턴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방예산은 클린턴행정부가 잠정편성한 수준에서 다시 칼질을 당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미국정부는 군수산업의 급격한 쇠퇴와 실업자 증가를 막기 위해 외국에 대한 무기판매를 촉진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작년 9월 대통령선거전중에 당시 부시대통령이 지난 10년동안 미·중관계를 고려,신예 전투기의 대대만판매를 금지했던 조치를 해제,1백50대의 미사일장착 F­16을 향후 6년간에 걸쳐 팔기로 한 것이다. 다른 항공기 기종은 두고라도 한국의 차세대전투기인 F­16의 경우 91∼92년 사이에 ▲한국 1백20대 ▲터키 80대 ▲그리스 40대 ▲대만 1백50대 등의 구매계약이 체결됐다. 이들의 구매조건은 기술이전,조립생산비율 등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개 4∼6년간에 걸쳐 이뤄지므로 적어도 이 기간동안 록히드사의 F­16생산은 계속되게 된다. 미공군은 그동안 매년 20대 정도의 F­16을 구매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를 취소하는 대신 F­22 스텔스기의 개발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작년 4월 유일한 모델기가 시험비행도중 추락,불타버린데다 6백억달러라는 엄청난 개발비가 투입돼야 하므로 본격적인 활용은 2천년대에나 가능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보고있다.현재의 계획도 오는 99년까지 11대를 배치한다는 것이므로 적어도 2000년까지는 미공군도 현재의 F­16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미 F16기 구매중단 대한여파 불가피/펜타곤 조치가 미치는 영향

    ◎추락잦아 미서도 대대적 정비 일쑤/방산업계 “생산중단” 인식… 대책 부심/“한­미작전 효율성” 국방부논리 설득력 잃어 미국 국방부의 신국방 전략에 따라 미공군이 F16전투기 구입을 중단하기로 함으로써 F16을 차세대전투기로 선정한 우리 공군의 차세대전투기「KFP」사엄은 어떤 식으로든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율곡사업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 문제를 둘러싸고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며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방부는 이에 대해 『미공군의 F­16 구입중단이 곧 생산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94년부터 99년까지 총5백60대가 생산될 것으로 판단돼 차세대전투기 사업계획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하고 『F­16의 구입중단은 미공군 자체의 전력문제』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3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국방위 국정조사에서 『미국방부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차세대전투기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면서 당초 계획의 고수방침을 붕명히 했다.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우리 정부가 F­5E기를 조립,생산했을 때도 미국에서 생산을 중단해 시설투자가 쓸모없게 되고 기술이전이 안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고 말하고 차세대전투기사업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F­16의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항공·대우중공업등 방산업계에서도 구매중단을 사실상의 생산공정중단으로 받아 들이면서 미국방부 발표의 진상파악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미정부의 F­16구입중단 결정이 엔진등 기체결함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전투기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공군의 F­16전투기도 지난 4월8일과 28일 두차례 추락했다.첫번째 사고는 조종사의 비행착각때문으로 발펴됐으나 두번째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두 추락사건 모두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이미 지난해 6월에도 경기도 오산 미공군 51비행단 소속의 F­16에서 엔진결함이 발견돼 주한 미공군 소속의 모든 F­16의엔진을 교체한 적이 있으며 91년에는 F­16 동체와 날개접합부분에 균열이 발견돼 1천8백여대의 F­16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미공군의 F­16 구매중단 발표가 1∼2년안에 생산중단으로까지 연결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에는 확신할 수 없는만큼 근원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F­16전투기가 아닌 새로운 기종이 미공군의 주력기종으로 완전 정착될 경우,주안 미공군 F­16이 차세대전투기로 적격이라는 국방관계자들의 논리는 설득력을 잃을 것이 틀림 없다. 국방부가 현재 확정한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골격을 보염 94년부터 F­16완제품 12대를 비롯,조립생산 36대·면허생한 72대등 모두 1백20대를 오는 99년까지 생산,매년 24대씩을 공군에 배치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 미국/「우리별2호」계기로 살펴본 현장(세계의 우주로켓발사기지:1)

    ◎케이프카내베랄 등 모두 4곳 운영/케이프카내베랄은 우주정복 본산/50년 첫 성공후 36년간 373기 발사/반덴버그기지 탄도미사일­왈롭스 소형상업로켓 전용 엑스포 개막에 맞춰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가 제작한 우리국적의 두번째 인공위성 우리별2호가 9월25일 상오10시27분 남미 가이아나 쿠루에서 우주로 발사된다.이에 맞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지구촌의 중요한 우주발사장을 소개하는 특집을 연세대 최규홍교수(천문대기과학과)의 글로 꾸민다.인간의 미래의 활동공간인 우주를 개척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소개하는 이 시리즈는 5회에 걸쳐 연재된다. ○플로리다 남쪽 위치 1960년대이후 지구촌 사람들의 우주정복의 꿈을 실고 수많은 비행체들이 우주에 파견되고 있다.한국도 지난해 「우리별1호」 우주급파에 이어 올해 두번째 우주비행체를 지구밖으로 송출한다. 비행체를 지구밖으로 떠나보내는 곳인 발사장은 전세계적으로 극히 제한되어 있고 모든 시설들이 장막에 가려져 있다. 우주정복의 야심을 불태우고 잇는 주요지구촌 우주발사장은 미국내 4곳을 비롯해 구소련 3,중국 4,유럽 4,일본 2,인도 2곳등 22곳에 이른다.미국은 동부우주미사일센터로 유명한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CCAFS),서부우주미사일센터인 반덴버그공군기지(VAFB),미항공우주국 왈롭스발사장(WFF),화이트센터발사장(WSTF)등이 있다. 이 가운데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는 서경 80도41분,북위 28도37분으로 미국의 플로리다반도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총면적은 4백4㎦이며 미항공우주국(NASA)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1950년7월24일 A-4WAC 코포랄 로켓을 첫 시험발사한 이래 86년까지 모두 3백73기의 인공위성 로켓을 발사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에서 우주로 출발한 주요로켓은 우주왕복선인 스페이스 셔틀,델타,타이탄 Ⅲ·Ⅳ와 각종 미사일들이다.여기서는 중거리탄도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가 계속되고 있다.상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에서는 콜롬비아호·챌린저호·애틀랜티스호등 미국국적 우주왕복선의 우주비행이 빈번히 이루어지며 96년까지 발사될 우주행 스케줄이 꽉 짜여져 있다. ○케네디센터서 개명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의 인공위성발사는 1957년12월6일 시작된다.이보다 약 두달전 구소련이 스푸트니크1호와 2호를 연달아 발사했다.미국은 밴가드(원래 「선구자」란 뜻을 지니고 있음)를 채 발사하기도 전 이야기다.당황한 미국은 로켓발사를 서둘러 생중계하려던 참이었다.전미국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케이프카내베랄 18번발사대에서 우주출발을 기다리던 밴가드를 실은 바이킹 로켓은 추진력을 잃고 힘없이 쓰러져 발사대 옆에서 폭발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선구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밴가드의 추락은 미국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밴가드계획은 미해군에서 주도했었다. 실망한 미국 수뇌부는 폰 브라운박사팀이 진두지휘하고 있던 미육군의 위성발사계획을 실행케 하였다.그리하여 1958년1월31일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 26번발사대에서 주피터 로켓으로 발사된 엑스플로러1호가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이 되었다. 구소련이 57년 발사한 2개의 스푸트니크위성의 무게는 각각83㎏과 5백8.3㎏이었고 불발로 끝나버린 미국의 밴가드위성은 1.5㎏,엑스플로러위성은 14㎏으로 도무지 게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이때까지만해도 미국은 구소련에 비해 열세였다.미국의 우주전진기지인 케이프카내베랄은 유명세만큼 탈도 많은 곳이다.원래는 미국 공군 로켓발사장으로서 1949년10월이래 합동 장거리발사시험장의 제1작전지부라고 불렀다.1950년5월 합동이라는 글자가 빠졌다.1955년12월까지는 케이프카내베랄 보조공군기지라 불렀다.그뒤 케이프카내베랄 미사일시험지소가 되었다.그리고 1964년1월 이 지소와 미항공우주국 메리트섬 시설(1962년7월 설립)과 통합해 존 F 케네디우주센터라고 명명했다.그리고 이 부근의 전지역을 고 케네디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프 케네디」라고 개명했다. 그런데 지명변경을 놓고 지방유지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1974년 케이프카내베랄로 바꾸는 등 작명이 수도 없이 진행된 곳이다. NASA와 미국 국방성의 로켓을 주로 발사하는 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는 미국 최대의 우주발사장이다.바다에 인접해 있는 이곳에서는 모두 우주행 화물(인공위성등)과 버스(로켓)를 동쪽으로 발사하며 발사방위각은 북쪽에서 동쪽으로 잰 각으로서 35도와 1백20도 사이다.케이프카내베랄우주센터의 최북단 발사방위각은 뉴펀들랜드의 남동부 때문에 제한되고 최남단 발사방위각은 바하마섬을 피하기 위해서다. 지구의 자전방향은 모든 로켓의 발사능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케이프카내베랄공군기지는 동쪽으로 발사할 때는 지구의 자전방향과 같기 때문에 지구자전이 끌어다주는 초속 4백60m의 힘을 공짜로 얻는 셈이어서 그만큼 연료를 아낄 수 있다.이것이 아마 케이프카내베랄의 최대의 매력포인트일 것이다.참고로 말하자면 우주행 인공위성이 낙하하지 않고 지구주위를 안전하게 돌다가 목표지점으로 가려면 초속 7.9㎞속도는 내야 한다. ○정찰위성 90% 맡아 ▷반덴버그공군기지◁ 미국 서부우주발사장의 대명사격으로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중간지점인 산타이네스강에 1958년10월4일 설립되었다. 서경 1백20도45분,북위 34도40분에 위치한 이 발사장은 중거리탄도미사일·대륙간탄도미사일·극궤도위성 발사에 그만이다.위치가 남북방향으로 회전하는 인공위성발사장으로서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지구자전속도를 얻지 못해 연료소비량이 큰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이 발사장의 총면적은 3백3㎦. 이곳의 발사방향은 남방으로서,북쪽으로 1백40∼2백1도 사이에서만 가능하다.미공군과 NASA가 공동관리운영하고 있다.현재 여기서 우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 로켓 양은 4백70기. 여기에서는 미국 최초의 정찰위성 디스커버리호의 발사를 계기로 미국 정찰위성의 90%이상을 발사하는 수훈을 세웠다.기상위성 NOAA와 원격자원탐사위성 LANDSAT도 극궤도위성이므로 이 기지를 사용한 것은 당연하다. 반덴버그공군기지는 위성을 1백58도와 2백1도 사이로 발사,위치에 따라 발사방향을 제한하는 이유는 로켓을 발사한 뒤 분리되는 1단계와 2단계추진체가 육지에 낙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즉 남동방향으로는 멕시코의 일부지역이 걸리고 남서방향으로는 하와이군도가 낙하구역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 기지는 우주왕복선 전용발사장으로 건설되었지만 1988년부터 일체 동결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면적 26.6㎢ 소규모 ▷왈롭스발사장◁ 서경 75도29분,북위 37도50분대로서 델라웨어주 남쪽,버지니아주 동쪽의 대서양연안에 위치하고 케이프카내베랄 위에 자리잡고 있다. 총면적은 26.6㎦.주발사방향은 동향이다. 미항공우주국이 운영관리하는 이 발사장은 1945년 문을 연이래 고공관측용 로켓을 발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위성궤도진입용 로켓은 1960년12월4일 발사한 스카우트가 최초이며 소형로켓 전용발사장이다.민간 소형로켓 발사에 주로 많이 이용된다. 왈롭스발사장 3번발사대에서 우주로 진출한 스카우트 로켓은 모두 고체연료를 사용한 4단계 소형로켓으로 2백70㎏의 위성을 지구의 저궤도에 올릴 수 있으며 발사비용은 약1천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우주발사체중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서 높이 23m밖에 안되며 구조가 간단하고 값이 싸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등에서 우주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이 로켓은 개량을 거듭해 초기작품과 비교해 운송해야 될 화물량을 6배,부피를 12배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한편 이동식발사대에서도 얼마든지 우주진출을 시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바다위에 가설된 플랫폼위에서도 발사대를 고정시키고 우주행 발사를 할 수 있다.
  • 노 전대통령 「보도자료」 전문

    노태우전대통령은 감사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F­16기종 결정문제와 관련해 『그와 같은 결정을 함에 있어서는 관련 기관간에 충분한 협의와 공명정대한 검토절차를 거쳐 국익차원에서 결론을 내린 것이므로 한점의 의혹도 있을 수 없으며 이 결정에 대한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강조하고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그 경위를 별첨과 같이 밝히라고 지시했다고 정해창전대통령 비서실장이 말했다. 정실장은 『노태우전대통령이 재임기간중의 몇몇 고위 공직자들이 불미스런 행위로 사법처리를 받고 있는데 대해 「본인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투기 기종결정경위 ① 한국 전투기(KFP)사업은 막대한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우리 공군의 전력을 증강하고 우리나라 항공산업시대의 초석을 놓는 국가적 대사업임. 노태우 전대통령은 1983년부터 추진되어온 이 큰 사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가급적 많은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여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고 공명정대하게 검토하여야한다고 생각하였음. 이에따라 1989년 10월13일 국방부와 합참·공군은 물론 한국 전투기사업에 관련된 모든 부서가 참여하여 항공기 성능·운용성·경제성·비용대효과등 모든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음. ② 대통령은 동년 11월16일 그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그 요지는 『F­16이 F/A­18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비용대효과도 다소 유리 하지만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장착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의 최신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F/A­18을 선정해야 하며 총사업비는 1백20대 기준으로 F­16이 약 40억달러인데 비하여 F/A­18은 약 50억달러』라는 것이었음. 기종결정의 핵심적인 과제는 「비용」과 「성능」중 어느 것을 우선하느냐 하는 것이었음. ㈎이때까지는 아직 F­16에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의 장착가능성 여부에 대해 명확한 판가름이 나지 않은 상태에 있었고,㈏F/A­18을 선정할 경우 한국 전투기 사업을 위해 계획하고 있던 자금보다 약8천억원 이상이 초과 되는데 그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느냐하는 문제도 있었으며,㈐F­16과 F/A­18 양 회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가격과 기술이전 조건들이 제대로 지켜질 것이냐 하는 의문도 제기되었음. 대통령은 이런 3가지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서 보고하도록 지시했음.막대한 국가예산이 소요되는 이 중차대한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한 점의 의문이라도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재차 지시가 내려진 것이었음. ③ 1989년 12월20일 국방부장관은 이 3가지 사항을 다시 검토한 결과 『F­16의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 문제는 해결이 안되는 반면,F/A­18을 선택하더라도 초과되는 8천억원은 국방예산을 조정하면 되고 앞으로 가격과 기술이전 조건등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데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므로 F/A­18을 선정할 것』을 건의하였음. 대통령은 우리 공군조종사들이 F/A­18을 선호한다는 보고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결재를 했음. 이 당시로서는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며,약속된 가격의 준수와 기술이전의 이행여부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두가지 사항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음. ④ 대통령은 1990년 10월26일 국방부장관으로부터 F/A­18측에서 가격을 대폭 인상하여 한국 전투기 사업을 추진함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를 받았음. F/A­18측과 협상한 결과 총사업비가 62억8천4백만달러로서 약 12억달러 이상이 증가하였는바,원화기준으로는 환율변동까지 겹쳐 기종결정 당시보다 45%가 늘어난 약 1조4천6백억원이 추가로 소요되어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곤란하다는 것이었음. 그래서 ㈎전투기의 구매 대수를 줄이든지 ㈏구입시기를 장기간에 걸쳐 분산 지연시키든지 아니면 ㈐완제품을 직접 사올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음. ⑤ 대통령은 이와 같은 보고를 받고 큰 충격을 받았음. 당초(1989년12월20일) F/A­18을 선정함으로써 계획보다 초과된 약 8천억원을 염출하기 위하여 여러가지로 다소 무리한 조정을 해야했는데 또 다시 1조4천6백억원을 추가로 조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었음. 또한 국방부는 건의한 3가지 방안 모두가 수용하기 어려운 몇가지 문제가 있음을 보고했음. F/A­18을 미국에서 그대로 사온다는 안은 단가를 인하시킬 수는 있겠지만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무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선택할 수 없는 것이었음. 구입하는 전투기의 대수를 줄이거나 기간을 길게 늘려잡는 안도 전력증강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음 한번 결정했다고 해서 국익에 큰 손실이 예견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할수는 없었음.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한 3개안 뿐만 아니라 기종변경을 포함한 모든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다시 살펴보도록 지침을 시달하였음. ⑥ 국방부는 다음해 3월까지 약5개월간 다시 집중검토를 했으며 1991년3월28일 그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 했음. 그 요지는 F­16이 새로운 중거리 공대공 유도탄을 장착하게 되어 89년12월 기종이 F/A18로 결정될 당시에 제기되었던 F­16의 문제점이 보완되었고 F/A18보다는 약 15억달러가 저렴하여 비용대 효과측면에서 어느 안보다도 유리하기 때문에 F­16의 선택을 건의한 것이었음. 대통령은 이 보고를 받고 F­16으로 기종을 변경할 것을 결정했음. 만약 F­16의 경우에도 협상과정에서 또 다시 가격이 인상된다면 이제는 원점에서부터 근원적으로 재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확히 지시하였음. F­16측과의 협상은 순조로이 진행되었음.대통령은 1991년10월16일 국방부가 건의한 사업집행계획서에 서명함으로써 오랫동안 끌어온 한국전투기 사업이 착수되었음. ⑦ F/A­18측이 최초 기종결정후 우리가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더라면 한국전투기 사업은 F/A­18로 계속 추진되었을 것이 분명함. 따라서 F­16측에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기종검토에 임하였다는 일부의 견해는 사실과 다름.당초 F/A­18이 선정되었던 것도 노태우 전대통령이 결정한 것임.기종을 변경시킨 것도 국익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대통령의 조처였음. 한국전투기사업에 대한 노태우 전대통령의 결정은 공명정대하게,그리고 국익차원에서 한점의 부끄럼없이 내려진 것이며,이 과정에 국방부와 합참·공군등 모든 관련부서에서도 제각기 최선을 다했다고 확신함. 이시점에서도 F­16으로의 기종 결정은 국가재정과 비용대 효과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이었으며,F­16은 미공군과 다수 선진국들의 주력기로서 운용되고 있고,걸프전에서도 그 위력이 입증되었듯이 국익차원에서도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음. □노태우씨 회신 불가 입장(전문) 감사원이 노태우전대통령에게 송부한 전력증강사업 감사관련 질문서에 대하여 답변서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1,대통령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의 모든 책임과 함께 정책결정에 있어 고도의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고 감사원법에도 감사원의 감사대상에 대통령의 직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2,이와같은 법정신에 비추어 대통령의 안보와 직결되는 정책결정에 대하여 대통령 소속하에 설치되어 있는 감사원이 그 당부를 가리기 위하여 감사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며 행여 대통령의 소신있는 국정운영에도 부담이 될 소지가 있다고 본다. 3,따라서 감사원의 질문서에 대해서 답변서를 보내는 것은 헌정운영상 좋지않은 선례가 될 우려가 있기때문에 위와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 모스타르시에 식품 투하(지구촌단신)

    【프랑크푸르트 로이터 연합】 미공군기 두대가 25일 새벽 크로아티아계에 의해 포위된 보스니아의 모스타르내 회교도들에 즉석식품 꾸러미를 공중투하했다고 푸랑크푸르트의 라인 마인 미공군기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 미 위성로켓 발사후 폭발(지구촌단신)

    【캘리포니아 AP 연합】 비밀 군사장비를 탑재한 미공군의 타이탄 4 로켓이 2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지 2분만에 공중 폭발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 미군 F16기 추돌/이·착륙 도중… 조종사 1명 사망/군산비행장

    【군산=조승용기자】 27일 하오 3시30분쯤 전북 옥구군 옥서면 군산공군기지 활주로에서 편대비행 훈련중이던 미공군 F­16기 2대가 추돌했다.이날 사고는 F­16전투기 1대가 활주로를 이륙하는 순간,착륙중이던 같은 기종의 다른 전투기 1대가 기체 뒷부분을 들이받아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륙중인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숨지고 착륙중인 전투기에 타고있던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시도,목숨을 건졌다.또한 사고기 2대에 모두 화재가 발생해 기체가 크게 부서졌다. 한편 이날 사고로 군산비행장 활주로가 폐쇄됐으며 군산비행장에서 서울과 제주구간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의 여객기 4편이 모두 취소됐다.
  • 미,이라크 또 공격

    【워싱턴·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미국방부는 24일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을 순찰중이던 미공군 F­4G 전투기 1대가 이라크 레이더의 추적을 받게 되자 이라크의 대공 미사일기지에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 한국인부인 가출에 “화풀이”/미국인,두아들 살해/송탄

    【평택=조덕현기자】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19일 부부싸움끝에 한국인 아내가 가출하자 두아들을 살해한 미국인 마크 에이 레코스키씨(33)를 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레코스키씨는 7년전에 결혼한 한국인 부인 강모씨(32)가 부부싸움을 한뒤 가출,집에 돌아오지않자 지난18일 하오10시쯤 경기도 송탄시 신장동 278의5 자신의 집에서 큰아들 필립(6)과 작은아들 데이비드군(4)을 목졸라 살해한뒤 가방에 넣어 골방에 버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K­55 미공군 헌병대에 근무하다 지난5월 제대한 레크스키씨는 부인 강씨와 잦은 부부싸움을 한뒤 지난15일 부인강씨가 가출을 해 집으로 돌아오지않자 두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 KAL기­소방차 충돌/군산­제주선 한때 불통

    【군산=조승용기자】 18일 상오 10시30분쯤 전북 옥구군 옥서면 군산공항 비행장에서 군산을 떠나 제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341편 여객기(기장 정재홍·52)가 미공군 소속 소방차와 부딪쳐 오른쪽 날개 끝부분이 40㎝가량 부서졌다. 사고는 여객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진입하는 순간 훈련 대기중이던 소방차가 활주로 가장자리에 서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여객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승객 20여명이 항공사측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광주공항까지 가 제주행 비행기를 타는 등 소동을 벌였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여객기는 미국 맥도널드 더글러스사가 생산한 MD­82기로 1백64인승이다. 공항경찰과 미공군측은 사고여객기 기장과 소방차 운전자 등을 불러 소방차가 활주로에 세워진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오늘의 한국민주화 「제2한강기적」”/한미정상회담 첫날 이모저모

    ◎황영조우승 들어 강인성 찬사/클린턴/“대한 안보협력 매우 값진 투자”/김 대통령 ▷청와대 도착◁ ○…클린턴대통령 내외는 서울공항에서 검정색 리무진을 타고 하오 2시42분 청와대본관 현관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김영삼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면서 김대통령과 악수했고 김대통령은 영어로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대답.클린턴대통령은 손명순여사에게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 힐러리여사도 김대통령과 손여사에게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 김대통령 내외와 클린턴대통령 내외는 이어 나란히 현관 로비에 들어섰고 클린턴대통령은 로비 오른쪽편에 마련된 방명록에 「빌 클린턴」이라고 서명. 이어 두나라 대통령 내외는 1층 계단에 서서 기념촬영. ○…이어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본관2층 접견실에서 단독정상회담을 시작. 두 대통령은 먼저 사진기자들을 위해 다시한번 선채로 악수를 한뒤 상대측 배석자들과도 악수를 나누고 좌정. 김대통령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다리를 포개고 앉았고 클린턴대통령은 혈색좋은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띤채 두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바로앉은 자세.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도쿄에서 열린 G­7 회담에 대해 잠시 언급했는데 클린턴대통령이 회담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전하자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클린턴대통령의 역할이 성공적이었다며 축하인사. 이어 클린턴대통령은 작년에 김대통령과 함께 선거운동기간을 보낸 점을 지적하면서 당시 김후보의 활동에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인사.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2시 부인 힐러리여사와 함께 미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영접나온 한승주외무장관과 반갑게 악수. ▷정상회담◁ ○…두사람의 단독회담시간은 당초 예정보다 배정도 늘어난 55분간 진행. 이어 두대통령은 접견실옆의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외무·국방장관등 배석자들을 참석시킨 확대회담을 시작. 두대통령은 여기서도 먼저 카메라를 위해 다시 악수를 나눈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의 차례로 각기 배석자들을 소개. 김대통령은 『단독회담에서대단히 유익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 만났지만 옛 친구를 만난듯 시간이 길어졌고 모든 문제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고 좌중에게 설명. 김대통령은 이어 『올해는 마침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4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 두사람은 지금껏 한미동맹관계가 매우 효율적으로 지속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상호이익을 위해 유지·강화되기를 희망하며 미국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언급. ▷국회연설◁ ○…하오 4시45분 여의도 국회에 도착한 클린턴대통령은 의장접견실에서 이만섭국회의장,김종필 민자·이기택 민주당대표,황락주·허경만 국회부의장등과 20여분간 환담.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이광로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에 입장,이국회의장의 환영사를 경청한뒤 30여분동안 연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예전의 미대통령들과는 달리 프롬프터(영상자막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특유의 힘차고 자신감있는 어조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기조를피력.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출범을 『민주화를 이뤄낸 한국민의 업적』이라며 거듭 축하한뒤 『언젠가는 한국의 인위적인 분단이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에 찬 어조로 언급. 클린턴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은 서구에서 수입한 것이 아니라 대내정신에서 생기는 것이며 보편적 열망』이라고 역설하며 공개된 선거,노조,언론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뒤 「아시아민주주의방송」창설을 제안. 클린턴대통령은 『바르셀로나올림픽때 한국의 황영조선수가 최후의 언덕을 넘어 우승할 수 있었던 에너지·지구력은 한국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런 정신을 존경한다』는 말로 연설을 마감. 이날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클린턴대통령은 모두 7차례에 걸쳐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연설을 마친뒤 앞쪽과 중앙통로에 앉은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힐러리여사와 함께 퇴장. 한편 이날 연설도중에 김영진의원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은 『쌀은 우리 민족의 혼』이라고 한문과 영문으로 쓴 종이 피켓을 자신들이 앉은 의석에서 들고 있으며 미국의 쌀 수입개방 압력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 ▷청와대 만찬◁ ○…김영삼대통령이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위해 이날 저녁 청와대 본관에서 베푼 공식만찬은 저녁 8시쯤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시작돼 10시까지 진행.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클린턴대통령 내외의 방한에 환영의 뜻을 거듭 표한뒤 『각하의 이번 한국방문은 민주주의와 개방경제 그리고 지역평화를 함께 추구하는 우리 두나라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클린턴대통령은 답사에서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을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고 평가하고 『대통령각하께서는 민주주의를 부르짖기 쉽지 않을때 용기있는 목소리로 민주주의를 외쳤다』며 김대통령의 민주화공적을 치하. 이날 양국대통령의 만찬사와 답사는 당초 통역없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클린턴대통령이 즉석에서 통역을 요청,순차통역으로 진행됐으며 클린턴대통령은 통역으로 인한 답사시간이 길어지자 당초 배포했던 답사내용중 상당부분을 생략. 만찬을 마친뒤 김대통령 내외는 팡파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숙소로 향해 출발하는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본관 현관에서 전송. 이날 만찬 참석자들은 새정부 출범후 간소해진 의전절차에 따라 연미복 대신 평복정장을 입었고 부인들은 한복차림이었으며 식사메뉴는 순수한 한국식에따라 신선로에 곁들인 국과 밥이 주식으로,구절판 호박죽 잣죽 전등을 후식으로 제공. 한편 김대통령은 11일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조깅을 한 직후 「대도무문」이라는 친필휘호를 선물할 예정. □클린턴대통령 수행원 명단 ◇백악관 ▲로이 닐 대통령비서실차장 ▲브루스 린지 백악관인사국장 ▲데이비스 거겐 대통령자문관 ▲조지 스테파노폴리스 대통령정책담당선임보좌관 ▲마크 기어렌 대통령홍보실장 ▲마샤 헤일 대통령일정담당보좌관▲디 마이어스 대통령공보비서관 ▲낸시 헌라이시 대통령일정담당부보좌관 ◇국가안보회의 ▲앤터니 레이크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윌리엄 이토 국가안보회의 행정보좌관 ▲제레미 라스너 대통령특별보좌관(의회담당) ▲샌드라 크리스토프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보좌관 ▲짐 리드 국가안보보좌관비서관 ◇국무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토머스 도닐른 홍보담당차관보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 ▲레이몬드 버가트 주한미대사대리 ◇국방부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짐 클래퍼 국방정보본부장 ▲로버트 앨리스국제안보담당부차관보 ◇재무부 ▲래리 서머스 재무부국제담당차관 ▷클린턴대통령 답사◁ 대통령각하내외분,그리고 귀빈여러분!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가 쉽지 않은 때에 각하께서는 민주주의의 대변자였습니다.각하께서 보여준 용기는 한국민이 보다 새로운 차원에서 자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각하의 지도력은 한국민들을 보다 강력하게 발전시키고 싶어하는 위민적 충정의 발로인 것으로 믿어집니다. 한국의 발전은 군인·근로자·기업가·교사·학생등 이 아름다운 나라를 정치경제적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해온 수많은 한국민들의 몫입니다. 서정주씨는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새도록 천둥과 번개가 울었나보다고 썼습니다.그러나 아침이 되었을 때 한송이 국화는 활짝 피어납니다. 한국국민들은 이제 자랑스럽게 활짝 피어났습니다.축의를 드립니다. 나는 모든 한국민들이 백두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북한사람들이 서울의 위용을 목격할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합니다.그리고 반드시 그날이 오리라고 확신합니다.통일되는 날 미국은 한국의 곁에 나란히 서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통일조국을 성취하려는 한국민들의 친구가 되고 동맹국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영삼대통령 만찬사◁ 존경하는 클린턴대통령각하 내외분,그리고 내외귀빈여러분! 우리 두나라 국민은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는 전환기에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켜 새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한안보협력이 매우 값진 투자였음은 오늘의 발전된 한국이 실증해 주고 있습니다.한미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보된 평화속에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의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아직도 냉전의 섬으로 남아 있습니다.북한은 모험주의적 대결정책을 고집하고 있으며 핵무기개발의혹으로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나는 각하께서 「신태평양공동체」를 주창하신 것을 유념하고 있습니다.우리 두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동반자관계를 확대해야 합니다. 나는 앞으로 두나라의 경제관계가 단순한 교역파트너로부터 과학·기술·산업·문화·예술등 모든분야에서 협력하는 명실상부한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 북핵 해결까지 미군감축 유보/김 대통령­클린턴 정상회담

    ◎북에 NPT잔류·사찰수용 촉구/한­미 「경제협력대화기구」 설치 합의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잇달아 개최,북한핵문제등 현안과 양국관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동북아의 새로운 질서구축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55분간의 단독회담과 25분간의 확대회담순으로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특히 북한 핵문제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세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동의하고 북한의 NPT체제내 완전잔류와 IAEA사찰이행 및 효과적인 상호사찰을 통해 해의혹이 조속히 해소되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 두정상은 두나라가 포괄적인 동반자관계로 발전해야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간 굳건한 안보협력의 유지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북한핵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우려하고 2단계 미­북한회담에서는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핵저지를 위해 강력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하고 미­북한 접촉은 생산적인 한계내에서만 진행하며 접촉단계마다 한국과 긴밀한 협조와 협의를 가질것을 다짐했다. 양국간 안보협력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은 강력한 대한안보공약의 준수를 다짐하고 미국의 전반적인 예산절감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을 현수준에서 유지하며,국방예산에 관한한 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들보다 우선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통일한국의 건설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이에대해 클린턴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접근노력과 남북한문제의 당사자간 해결원칙에 지지를 표명했다. ○김영삼 대통령 연내 방미 수락 양국정상은 경제협력분야를 과학기술산업분야까지 확대키로 합의하고 우루과이 협상이 금년말까지 타결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국정상은 회담이 끝난뒤 청와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회담발표문을 발표,『두사람간에 긴밀한 협조관계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발표문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에 관해 그동안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에 만족했다』고 밝히고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기위한 양국의 대북설득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남북대화의 문호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우리의 진지한 설득노력에도 북한이 끝내 핵문제해결에 긍정적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제사회의 적절한 대응이 불가피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발표문에서 『북한에 대해 신중히 대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협력의 길을 택할 용의가 있는지 여부를 앞으로 계속 시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북한이 핵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을경우 이에대한 대책으로 한미간에 여러형태의 합의를 봤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이를 밝히는 것은 적당치 않다고 말했으며 클린턴도 이에 동의했다. 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의 방미요청에대해 금년내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클린턴대통령내외를 위한 환영만찬을 가졌다.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모든 노력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답사에서 『한국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통일이 실현되는 그날,미국은 한국의 곁에 나란히 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내외는 이에 앞서 이날 하오 2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레스 애스핀 국방장관등 각료 2명과 앤터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등 공식수행원 20명을 대동하고 미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