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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수, 20년 묻혀있던 ‘미공개곡’ 발매…이토록 늦었던 이유

    김범수, 20년 묻혀있던 ‘미공개곡’ 발매…이토록 늦었던 이유

    가수 김범수(46)가 녹음 후 기계 오류로 발표하지 못했던 싱글 앨범 ‘사랑했지만’이 세상에 나온다. 19일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범수의 새 싱글 ‘사랑했지만’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랑했지만’은 지난 1991년 가수 고(故) 김광석이 낸 곡으로, 발매 후 30년이 넘도록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범수는 2005년 이 곡을 리메이크해 녹음했으나, 하드디스크 오류 탓에 데이터가 손상되면서 발표하지 못했다. 당시 김범수의 프로듀서였던 최민혁씨가 올해 아카이브를 정리하던 도중 묻혀있던 음원을 발견했고, 곧바로 복원 및 재편곡 과정을 거쳐 곡을 새롭게 완성했다. 이번 곡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측과 협업해 삽입곡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20년 전 불렀던 노래를 세상에 내놓게 된 김범수는 “20대의 내 목소리를 다시 듣는 게 낯설고도 묘하다”며 “지금의 내가 아닌, 그때의 나만 가질 수 있던 감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는 1999년 1집 앨범 ‘약속’(A Promise)으로 데뷔해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남성 솔로 가수다. 대표곡으로는 ‘보고 싶다’, ‘끝사랑’, ‘슬픔 활용법’, ‘나타나’ 등이 있다. 최근 앨범은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9집 ‘여행’이다.
  •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앨범 되길”…정규 2집 발매 앞둔 김뜻돌이 전한 이야기 [아몰걍듣]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앨범 되길”…정규 2집 발매 앞둔 김뜻돌이 전한 이야기 [아몰걍듣]

    “나에게 천사란, 한계를 지을 수 없는 존재다.” 정규 2집 ‘천사 인터뷰’(Angel Interview) 발매를 앞둔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이 23일 서울 마포구 스페이스 소다에서 새 음반 소개를 하면서 보이지 않는 존재들과 영적 대화를 나눈 이야기를 풀어냈다. 앨범 제목처럼 천사 날개를 등에 달고 등장한 그는 내면에 집중하며 얻은 깨달음을 노래로 전달하는 ‘메신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꾸준히 요가와 명상을 하고 있다는 그는 “3년 전부터 명상을 하다 보니 들리는 메시지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면서 천사의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부연했다. 오는 28일 나오는 2집에는 총 12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그간 공연장에서 연주한 미공개곡도 포함됐다. 선공개곡 ‘손님별’, ‘미카엘’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손님별’은 혜성의 순우리말로, 하루 만에 완성한 곡이다. 김뜻돌은 “우주 반대편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내가 온 고향별에서 나에게 들려주는 노래”고 독특한 설명을 덧붙였다. ‘미카엘’은 기타 노이즈와 몽환적인 보컬이 특징인 슈게이즈(shoegaze) 장르의 곡이다. 제목에 대해 “미륵보살, 이런 (제목은) 이질감이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하자 관중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김뜻돌은 긴 분량의 정규 앨범을 작업하며 느낀 부담감도 털어놨다. “(첫 음반을 낸 지) 4년이 흐른 지금 아는 게 많아지고 여유로워지니 더 부담스럽고 욕심이 났다”며 이날 음악 감상회 직전까지 우울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결론적으로는 명상을 하다 ‘이게 지금 있는 그대로의 너다’라는 말이 들렸다”며 “부족해도 이런 앨범을 세상에 내놓으면 누군가 이걸 보고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게 있다면 다음 앨범에서 풀어놓으면 된다”고 덧댔다. 김뜻돌은 ‘돌 하나에도 뜻이 있다’는 의미로 예명을 짓고 2017년 싱글 ‘꿈속의 카메라’로 데뷔했다. 2020년 정규 1집 ‘꿈에서 온 전화’를 내고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며 인지도를 쌓았다. 포크를 기반으로 인디 록, 드림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정교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그는 청춘들의 시대상을 관통하는 솔직한 가사로 Z세대를 사로잡았다. ‘길을 걷다 고공 크레인에 내가 깔려 죽어도’(노래 ‘삐뽀삐뽀’), ‘시대는 나를 업고 달린다/ 도지코인 테슬라의 세계로’(노래 ‘일반쓰레기’) 등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노랫말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김뜻돌을 ‘있는 그대로’로 표현한 이번 앨범에서는 좋아하는 슈게이즈 장르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이날 ‘나는 닫힌 문 대신 창문을 열고’, ‘레드 카’(Red Car)를 감상한 뒤 음악 저널리스트 키치킴은 “좋은 앨범 기준에 ‘완급 조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두 트랙이 좋은 위치에 있다”며 완성도와 유기성을 높게 평가했다. 1집 ‘꿈에서 걸려 온 전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갑게 느껴질 곡이 있다. ‘꿈에서 걸려 온 부재중 전화’다. 그는 “2020년 이후 활발히 활동하니 꿈에서 전화가 안 왔다”며 “현실에 발붙이고 살다 보니 ‘보이지 않는’ 친구들을 잊어버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노래에 담긴 의미를 풀어냈다. 수록곡 ‘활엽수’, ‘요가난다’, ‘우리의 심장이 같은 속도로 뛸 때’ 등 담백한 기타 반주와 그의 목소리로만 연주됐던 곡들이 다양한 악기의 스튜디오 편곡을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 참여 아티스트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속세탈출’과 마지막 트랙 ‘_()_’까지 이날 모든 음악을 공개했다. ‘새로운 앨범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길 원하는가’ 묻자 그는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앨범”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항상 옆에 있어 드릴 수 없으니, 제 음악이 여러분 곁에서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옆에 있어 줄 그런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지구를 살리는 금융” STAR BANK, ‘AI 포 굿 글로벌 서밋’ 참가기업 후원

    “지구를 살리는 금융” STAR BANK, ‘AI 포 굿 글로벌 서밋’ 참가기업 후원

    ‘지구를 살리는 금융’을 표방하는 스타뱅크(STAR BANK)가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 행사의 폐막식을 함께했다. 스타뱅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2024 글로벌 서밋 폐막식 공연을 진행한 펄스나인을 후원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 2일간 진행된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UN 산하기구인 ITU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이 행사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대부 제프리 힌튼, 오픈AI CEO 샘 알트먼 등 전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모여 기술 혁신 및 연구 발표,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31일 폐막 공연에서는 이터니티가 ‘신서시스 오브 스타 드림스 : 이터니티스 케이팝 AI 레볼루션(Synthesis of Star Dreams: IITERNITI’s K-pop AI Revolution)‘을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이터니티는 기존 발매 곡 ’DTDTGMGN‘과 미공개곡 ’콜랩스(Collapse)‘를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혁신적인 K-pop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DTDTGMGN‘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650만 회를 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K팝 가상 아이돌 걸그룹이다. 고유의 개성과 스토리를 지닌 11명의 멤버들은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3월 ’아임리얼’(I‘m real)로 데뷔한 뒤 4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펄스나인은 향후 AI 및 IT 관련 다양한 행사에서 자사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HB PAY와 스타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뱅크는 “국내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 주거 환경 개선, 콘텐츠, 친환경 산업 투자, 은퇴 이민 금융 서비스, 사회 공헌 사업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런 서비스는 첨단 기술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가 만드는 금융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래 연습 좀” 가창력 논란에…르세라핌 사쿠라 “최고의 무대”

    “노래 연습 좀” 가창력 논란에…르세라핌 사쿠라 “최고의 무대”

    걸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선 뒤 혹평을 받은 가운데, 멤버 사쿠라가 장문으로 소감을 밝혔다. 사쿠라는 지난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일본어로 장문의 글을 올려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마음을 쏟았다”며 “그것만이 인생이고, 그것만이 르세라핌이라는 기분이 드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 올라 약 40분에 걸쳐 10곡을 들려줬다. 이들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로 무대를 시작했다. 대표곡 ‘언포기븐’(UNFORGIVEN) 무대에서는 이 노래의 기타 연주를 맡은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합을 맞췄다. 특히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핫-엔-펀’(1-800-hot-n-fun)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 다만 격한 안무를 병행한 생생한 라이브 과정에서 일부 미숙한 점이 노출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노래 연습 좀 해라”, “턱 없이 부족한 실력” 등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두고 뒷말이 나왔다. 사쿠라는 이를 의식한 듯 장문의 소감을 올려 팬과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사쿠라는 “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걸 배웠다”면서 “무대에 선다는 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가,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어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죠, 어떤 무대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죠”라며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이 무대가 즐거웠다’,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라고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무대를 위해 진지하게 준비하고, 고생하고, 즐거웠고, 그것들을 공연 당일에 다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게 됐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게 만드는 무대였다”며 “앞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 안드레아 보첼리 신보 ‘Believe’ 발매…엔니오 모리코네 미공개곡 포함

    안드레아 보첼리 신보 ‘Believe’ 발매…엔니오 모리코네 미공개곡 포함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지난 7월 별세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미공개곡 등이 담긴 새 앨범을 발매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보첼리가 음악 인생을 걸어오며 자신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곡들을 모은 앨범 ‘빌리브(Believe)’를 13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17곡이 수록된 가운데 특히 모리코네의 미공개곡 ‘Inno Sussurato’가 포함됐다. ‘조용한 찬가(속삭임)’라는 뜻의 제목으로 작은 속삭임이 인류 전체의 기도로 확장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곡이라고 유니버설뮤직은 소개했다. 앨범에는 또 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함께한 ‘피아니시모(Pianissimo)’와 ‘아이 빌리브(I Believe)’, 미국 싱어송라이터 앨리슨 크라우스와 함께한 듀엣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도 실렸다. 디럭스 버전에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봉쇄돼 텅 빈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서 부른 ‘어메이징 그레이스’ 솔로 버전 등 세 곡이 추가 수록됐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4164만 뷰(9일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버설뮤직은 보첼리가 고심 끝에 담은 수록곡들을 통해 전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가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전하며 “보첼리는 이 세 가지 열쇠는 어떤 종교적 신념을 가졌는지에 관계 없이 우리 모두의 삶에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BTS·김호중이 점령한 박스오피스…극장가 구할까

    BTS·김호중이 점령한 박스오피스…극장가 구할까

    콘서트 뒷얘기·실황 담은 다큐 영화팬덤 힘입어 예매율 1·2위…절반 차지추석 연휴를 앞두고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김호중이 구원 투수로 나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CGV에서 단독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하루 동안 2만 1000여명의 관객을 모아 신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평일(수·목) 관객 수도 ‘뮬란’이 개봉한 지난주보다 3만여명 늘며 팬덤 ‘아미’의 힘을 보여줬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빌보드 월간 박스 스코어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무대 뒤 모습을 담았다. 일곱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무대 뒤에서 각자 ‘페르소나’의 변화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선보인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로 관객 33만여명을 동원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김호중도 방탄소년단과 함께 예매율 최상위권에 올랐다. 오는 29일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하는 ‘그대, 고맙소:김호중 생애 첫 팬 미팅 무비’의 실시간 예매율은 25.9%로 가장 높았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의 예매율(25.4%)을 합하면 두 가수의 영화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 영화는 지난 8월 열린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현장과 함께 미공개곡들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나온 정규 1집 앨범 ‘우리가(家)’는 발매 첫날에만 41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이돌 그룹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에 육박하는 성과로 강한 팬덤을 증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시대… 의외의 즐거움을 만들다

    코로나 시대… 의외의 즐거움을 만들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팝스타들의 깜짝 만남이 잇따르고 있다. 정상급 스타들의 보기 드문 협업이 성사되고, 해체된 밴드가 미공개곡을 내면서 색다른 즐거움도 준다.최고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는 오는 8일 협업곡 ‘스턱 위드 유’(Stuck with U)를 낸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각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원 준비 소식을 전하며 “수익은 의료진, 응급 대원, 경찰, 소방관 등의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보조금을 지원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SNS에 신곡 일부를 올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반려동물 등 일상의 영상을 보내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며 일반인들의 참여로 뮤직비디오를 만들 것을 예고했다. 팬들은 “몇 년간 기다려 온 만남”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 록밴드 퀸은 지난 1일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를 개사한 ‘유 아 더 챔피언스’를 선보였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 보컬 애덤 램버트가 영국과 미국 자택에서 각각 파트를 녹음했다. 뮤직비디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 세계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 여러분에게”라는 문구로 시작해 각지의 의료진을 비춘다. 브라이언 메이는 이에 대해 “세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의 유산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익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기금으로 쓰인다.예상 밖 신곡들도 팬들을 찾았다. 2009년 해체한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지난달 29일 미발표 곡 ‘돈트 스톱…’(Don’t Stop…)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갤러거는 SNS에 “다른 사람들처럼 요새 나도 때울 시간이 넘쳐나던 차에 집에 널린 이름 없는 CD 수백 장에 뭐가 들었는지 드디어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5년 전쯤 녹음한 잃어버린 줄 알았던 옛 데모곡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록밴드 롤링스톤스도 지난달 24일 8년 만에 신곡 ‘리빙 인 어 고스트 타운’(Living In A Ghost Town)을 내며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던 것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이후 각자 개별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한 뒤 완성했다. 현재 상황에 공감할 만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 의료진을 급파한 쿠바도 ‘방구석 1열 콘서트’를 이어 오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 1일 “문화부 유튜브 채널과 함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라디오, TV로 음악을 중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했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90세 보컬 오마라 포르투온도가 지난달 ‘그라시아스 아 라 비다’(Gracias A La Vida) 등의 곡을 다른 가수들과 나눠 부르는 영상이 공개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최고 팝스타·구순의 디바…코로나 시대 ‘뜻밖의 만남’

    최고 팝스타·구순의 디바…코로나 시대 ‘뜻밖의 만남’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팝스타들의 깜짝 만남이 잇따르고 있다. 정상급 스타들의 보기 드문 협업이 성사되고, 해체된 밴드가 미공개곡을 내면서 색다른 즐거움도 준다. “이 조합 찬성”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 컬래버 최고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는 오는 8일 협업곡 ‘스턱 위드 유’(Stuck with U)를 낸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은 각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원 준비 소식을 전하며 “수익은 의료진, 응급 대원, 경찰, 소방관 등의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보조금을 지원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SNS에 신곡 일부를 올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반려동물 등 일상의 영상을 보내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며 일반인들의 참여로 뮤직비디오를 만들 것을 예고했다. 팬들은 “몇 년간 기다려 온 만남”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영국 록밴드 퀸은 지난 1일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를 개사한 ‘유 아 더 챔피언스’를 선보였다.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 보컬 애덤 램버트가 영국과 미국 자택에서 각각 파트를 녹음했다. 뮤직비디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 세계 최전선에서 싸우는 전사 여러분에게”라는 문구로 시작해 각지의 의료진을 비춘다. 브라이언 메이는 이에 대해 “세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의 유산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익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기금으로 쓰인다. 퀸·오아시스·롤링스톤스 등 전설들도 신곡 공개 예상 밖 신곡들도 팬들을 찾았다. 2009년 해체한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지난달 29일 미발표 곡 ‘돈트 스톱…’(Don’t Stop…)을 공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갤러거는 SNS에 “다른 사람들처럼 요새 나도 때울 시간이 넘쳐나던 차에 집에 널린 이름 없는 CD 수백 장에 뭐가 들었는지 드디어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5년 전쯤 녹음한 잃어버린 줄 알았던 옛 데모곡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록밴드 롤링스톤스도 지난달 24일 8년 만에 신곡 ‘리빙 인 어 고스트 타운’(Living In A Ghost Town)을 내며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던 것을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이후 각자 개별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한 뒤 완성했다. 현재 상황에 공감할 만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쿠바의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 감동과 위로 전해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 의료진을 급파한 쿠바도 ‘방구석 1열 콘서트’를 이어 오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 1일 “문화부 유튜브 채널과 함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라디오, TV로 음악을 중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했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90세 보컬 오마라 포르투온도가 지난달 ‘그라시아스 아 라 비다’(Gracias A La Vida) 등의 곡을 다른 가수들과 나눠 부르는 영상이 공개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놀면 뭐하니’ 유산슬 측 “‘사랑의 재개발2’ 공개→휴식 돌입”[공식]

    ‘놀면 뭐하니’ 유산슬 측 “‘사랑의 재개발2’ 공개→휴식 돌입”[공식]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측이 비매품으로 발매된 유산슬 1집 ‘뽕포유’에 실린 미공개곡 ‘사랑의 재개발2’ 음원을 4일 오후 6시에 전격 공개한다. ‘놀면 뭐하니?-뽕포유’(연출 김태호) 측은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을 통해 유산슬의 미공개곡 ‘사랑의 재개발2’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 후, 음원 공개 요청이 이어졌다”면서 “오늘(4일) ‘놀면 뭐하니?-뽕포유’ 24회 방송 직전인 오후 6시 ‘사랑의 재개발2’ 음원을 전격 공개한다”고 전했다. 비매품으로 발매된 유산슬의 데뷔 앨범 ‘뽕포유’ 세 번째 트랙에 실린 ‘사랑의 재개발2’는 유산슬의 히트곡 ‘사랑의 재개발1’과 같이 김이나의 가사에 조영수가 멜로디를 붙였다. 내적 댄스를 폭발하게 만드는 ‘사랑의 재개발1’과 달리 듣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가사와 유산슬의 ‘뽕 필’이 인상적인 곡이다. 유산슬은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무대에 올라 ‘사랑의 재개발2’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무대는 곡의 매력을 절묘하게 뽑아내는 유산슬의 목소리와 영화 ‘라라랜드’를 오마주한 댄서들의 화려한 움직임이 어우러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함흥냉면 같은 노래야. 심심하게 듣고 나면 계속 생각남. 음원 좀”, “소속사 사장님 음원 내주세요”, “전주부터 소름 돋게 좋아요”라며 음원 공개를 요청했다. 이에 유산슬의 소속사 ‘놀면 뭐하니?-뽕포유’ 측은 데뷔부터 ‘1집 월드투어 in 상암’까지 약 100여 일 동안 트로트 샛별을 응원해준 시청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재개발2’ 음원 공개를 결정했다. ‘사랑의 재개발2’는 오늘(4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 바이브를 포함한 모든 음원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된다. 48년 만에 자기도 모르는 트로트 영재 재능을 발견해 데뷔부터 1집 월드투어까지 성황리에 마친 유산슬은 당분간 휴식기에 돌입한다.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실황과 1집 월드투어의 마지막 무대는 오늘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효신, 단독 콘서트 대장정 시작 “장장 10개월 준비”

    박효신, 단독 콘서트 대장정 시작 “장장 10개월 준비”

    박효신 단독 콘서트가 3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첫 공연이 열렸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효신은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주제와 걸맞게 박효신과 팬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LOVERS, 연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영상과 선곡들을 선보였다. 무대에 선 박효신도, 함께 한 1만 5천 관객도 주변의 연인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그 의미를 느끼는 사랑 가득한 시공간을 만들었다. 단독 콘서트 첫날 박효신은 오프닝곡으로 공연 한 시간 전에 깜짝 공개한 ‘戀人(연인)’으로 시작했다. 박효신은 모처럼 보기 힘들었던 피아노 앞에서 공연을 임팩트있게 시작, 관객들의 집중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이어 ‘Shine your light’, ‘Wonderland’, ‘HAPPY TOGETHER’ 등을 이어 부르며 3년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금 내 앞에 내가 찾던 나의 LOVERS’가 관객이라며 콘서트의 시작 소감을 알린 박효신은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만들게 됐다”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LOVERS’ 공연을 위해 장장 10개월을 구상 및 준비했다”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조명과 음향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으니 많이 즐겨 주시라”고 당부했다. 박효신의 이런 자신감을 뒷받침하듯 이번 공연은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모두 규모와 퀄리티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비됐다. 플로어에서 세션들과 함께 움직이는 무대, 영상 콘셉트에 따라 이동하는 LED 전광판, 박효신의 파워풀한 보컬로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는 사운드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완벽했다. 여기에 박효신은 4시간동안 공연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빈틈없이 꽉 찬 공연을 이끌어 가 20년차 가수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박효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적어진 세상 속에서 조금 더 따뜻한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 새로 나올 앨범에도 그런 이야기와 마음을 담고 싶었다”며 “오늘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여러분께 행복을 주고 싶다. ‘연인’이라는 곡이 그렇다”며 신곡 ‘연인’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또한 지난 2016년 공연 이후 그 동안 새로 발표한 곡들을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戀人 (연인)’ 뿐만 아니라 ‘겨울소리’, ‘별 시(別 時)’, ‘바람이 부네요’, ‘Goodbye’도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효신은 “20년동안 좋은 기억과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눈의 꽃’, ‘야생화’ 등 주옥 같은 히트곡에 대해서도 ‘내 인생에 큰 마음을 준 곡’이라며 감동 넘치는 라이브를 선사했다. 박효신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서프라이즈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다. 미공개곡인 ‘Alice’와 ‘V’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 8집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효신은 “콘서트 이후 3년동안 기다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돌아올 곳은 여기 ‘무대’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7월 13일까지 약 3주동안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통해 11만 관객과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아이 감춘 은지원 신곡… YG “작사도 공동 저작자 등록”(종합)

    비아이 감춘 은지원 신곡… YG “작사도 공동 저작자 등록”(종합)

    가수 은지원의 새 앨범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자작곡이 수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작곡뿐 아니라 작사에도 비아이가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은지원의 새 앨범 ‘G1’ 수록곡 ‘쓰레기’가 비아이의 자작곡이라는 논란이 일자 비아이가 공동작곡과 공동작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날 은지원의 솔로 정규앨범이 공개된 후 수록곡 ‘쓰레기’가 2017년 비아이가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들려줬던 미공개곡과 일치한다는 의혹이 비아이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비아이의 자작곡과 ‘쓰레기’ 두 곡의 곡 구성과 가사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앨범에는 작사에 은지원, 작곡에 밀레니엄만 표기됐다. YG는 뒤늦게 “비아이와 밀레니엄이 공동작곡한 곡”이라며 “비아이 본인의 요청에 따라 트랙리스트에 이름은 올리지 않았지만, 저작자로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등록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작사 부분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이어졌다. YG는 서울신문에 “작사와 관련해서도 (비아이가) 공동 저작자로 음저협에 등록될 예정이다”며 추가 입장을 밝히고 작사·작곡에 모두 비아이가 참여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마약 구매 의혹으로 지난 12일 아이콘에서 퇴출된 비아이의 자작곡을 선배 가수의 앨범에 실으면서 앨범 크레딧에서는 감추고 뒤로는 저작자 등록을 한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힘들기 됐다. 아울러 은지원이 10년 만에 발표했다는 솔로 정규앨범에 은지원 단독작사로 표기돼 있던 곡이 비아이의 자작곡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앨범 크레딧에 대한 신뢰마저 추락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선미 “성소수자(LGBT) 지지해… 오해는 말아달라”(웃음)

    선미 “성소수자(LGBT) 지지해… 오해는 말아달라”(웃음)

    가수 선미(27)가 성소수자(LGBT)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선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에게는 다양한 면이 있다. 엉뚱하거나 LGBT 여왕이라거나…’라고 말했다”라며 “나는 LGBT를 지지한다. 하지만 나를 오해하지는 말아달라”고 적었다. 웃는 표정과 하트를 날리는 표정의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선미는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에서 미공개곡인 ‘보더라인’(Borderline) 무대를 하기 전 “나에게는 많은 모습이 있다. 잘 알고 있는 모습도 있고 저도 스스로 잘 모르는 모습도 있고. 문득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한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런 발언이 일부 팬들 사이에서 ‘커밍아웃’ 오해로 번지자 해명 글을 올린 것이다. 다만 LGBT를 지지한다는 입장은 분명히했다.앞서 선미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린 프라이드 플래그(무지개 깃발) 사진도 화제가 됐다. 선미는 폴란드 바르샤바 공연 장면을 게시하면서 무지개 깃발을 두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여섯 색깔의 무지개 깃발은 LGBT 인권을 상징한다. 이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50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무지개 깃발은 공연에서 팬들이 선물하는 많은 국기와 깃발 중 하나다. 선미는 그 깃발을 몸에 두르기도 하고, 6월이 LGBT의 달이라는 팬들에 이야기에 축하한다고 답하기도 한다”며 “유럽·북미 등에 LGBT 팬들이 많아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가수가 성소수자 지지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방탄소년단(BTS) RM은 지난해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 연설에서 “여러분이 누구든, 어느 나라 출신이든, 피부색이 어떻든, 성 정체성이 어떻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여러분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라고 말하며 성소수자를 포함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선미는 전 세계 18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워닝’(WARNING)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9개 도시, 아시아 3개 도시, 유럽 5개 도시에서 공연한 뒤 오는 15일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파티피플’ 백지영, 타이트한 의상 입고 댄스 봉인해제 ‘픽미’

    ‘파티피플’ 백지영, 타이트한 의상 입고 댄스 봉인해제 ‘픽미’

    ‘파티피플’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픽 미(PICK ME)’에 도전한다.23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는 백지영과 거미가 출연, 박진영과의 유쾌한 만남을 예고했다. 발라드 퀸, R&B의 여왕으로 불리는 백지영과 거미는 첫 무대부터 예상을 초월한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백지영은 실제 라운지 클럽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파티피플’의 콘셉트에 맞게 지난 5월 출산 이후 가장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상큼한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쉴 틈 없는 안무와 고음역대의 멜로디로 극악무도한 라이브 난이도를 자랑하는 I.O.I의 노래 ‘픽 미’를 선곡한 것. 박진영은 “임신과 출산으로 춤 근육이 빠진 것 같아 걱정이다”라는 우려와 달리 경쾌한 댄스를 선보인 백지영에게 “여전히 눈빛이 살아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DASH’, ‘입술을 주고’, ‘내 귀에 캔디’ 등 댄스 곡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백지영의 ‘댄스 가수 눈빛’의 정체도 공개될 예정.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7년 전 박진영이 백지영을 떠올리며 만들었지만 세상에 나오지 못한 ‘비운의 노래’가 최초로 공개된다. 박진영이 직접 가이드 녹음까지 해 보내줬지만 지금까지 백지영의 개인 CD에 잠들어 있었다는 노래의 제목은 바로 ‘출근하는 여자’였다. 중독성 있는 비트와 직설적인 가사로 2017년 감성에도 뒤처지지 않는 이 곡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박진영은 이 노래가 백지영에게 거절당한 이후 재작업을 거쳐 다른 가수의 히트곡이 된 사연을 밝혀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시대를 앞서간 박진영의 비운의 미공개곡 ‘출근하는 여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23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키디비 블랙넛 고소 ‘성폭력’ 성립 안돼 ‘명예훼손’으로 “나약한 법”

    키디비 블랙넛 고소 ‘성폭력’ 성립 안돼 ‘명예훼손’으로 “나약한 법”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키디비는 지난 달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 음란)과 모욕 범행’으로 블랙넛을 고소했다. 사건은 6월 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됐고, 절차에 따라 블랙넛은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 블랙넛은 지난해 1월 바스코, 천재노창과 함께 발매한 싱글 ‘인디고 차일드’에서부터 가사 속에 키디비를 성적 대상화해 표현했다. 블랙넛은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 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너넨 이런 말 못 하지. 늘 숨기려고만 하지 그저 너희 자신을. 다 드러나 니가 얼마나 겁쟁이인지’라는 가사를 넣었다. 이후 키디비는 AKA TV ‘래뻐카’에 출연해 “다시는 그런 식으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블랙넛은 이후 발매한 미공개곡에서는 키디비의 신체를 언급했다.지난 4월 30일 발매한 블랙넛의 ‘투 리얼(Too Real)’에는 가사를 통해 키디비를 공개적으로 모욕했다. 블랙넛은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니 X는’이라는 가사를 실었다. 논란이 커지자 블랙넛은 개인 SNS에 ‘I respect for my unnie’라 빼곡히 쓴 종이를 올렸지만 종이 위에는 김치국물이 떨어져 있었다. 키디비는 성폭력 범죄로 블랙넛을 고소했지만 직위를 이용해 성적 굴용감이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아니라는 점,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성폭력 범죄가 아닌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게 됐다. 키디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어요. 말로는 사람을 구워삶고 죽여도 간단히 벌금형으로 끝내도 된다는 건지.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 버릴까봐 두렵네요”라며 “저는 고소 취하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라며 블랙넛을 향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블랙넛에 대한 키디비의 고소장은 현재 접수됐으며 아직 처리는 안 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인국 눈물의 단독 콘서트 성료, 재미+감동 잡았다 “역대급 공연”

    서인국 눈물의 단독 콘서트 성료, 재미+감동 잡았다 “역대급 공연”

    서인국이 3년 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눈물의 콘서트였다. 지난 12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 ‘민트 초콜릿(MINT CHOCOLATE)’이 연말의 마지막 밤과 새해의 첫 밤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공연명처럼 민트 컬러로 염색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서인국은 신곡 ‘베베(BeBe)’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음원 발표 직후 라이브 최초 공개로 첫 무대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밀고 당겨줘’를 완창한 서인국은 “어제는 우수 연기자 배우에서 오늘은 민트 초콜릿 무대 주인공 가수 서인국입니다”라며 콘서트 전날 열린 2016 MBC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소식을 첫 인사로 건네는 재치를 드러냈다. 섹시한 분위기의 곡 ‘배드(Bad)’와 ‘브로큰(Broken)’까지 열창한 서인국은 공연명인 ‘민트 초콜릿’에 어울리는 달달한 무대도 준비했다. ‘사랑해 U’를 부른 서인국은 관객에게 민트 초콜릿과 인형을 선물하며 로맨틱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서인국이 출연했던 드라마 O.S.T 메들리였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배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다. 절 사랑하고 믿어주신 분들이 있기에 연기할 수 있었고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라고 말하며 KBS2 드라마 데뷔작 ‘사랑비’의 O.S.T ‘운명’을 소개했다. tvN ‘고교처세왕’의 ‘돌아오는 길’, SBS ‘주군의 태양’의 ‘겁도 없이’, tvN ‘응답하라 1997’의 ‘메모리즈(Memories)’ 그리고 최근작인 MBC ‘쇼핑왕 루이’의 ‘부나비’까지 완창했다.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 가수인 서인국의 장점이 백분 발휘된 무대였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해 서인국의 단독 공연을 함께 축하해줬다. 최근 서인국과 콜라보 곡 ‘오엠지(OMG)’를 선보인 더블케이와 서인국의 미공개곡을 작업한 가수 포티(40)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곡 모두 라이브 최초 공개로 서인국 공연의 묘미로 작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 마지막 날 밤에 개최된 콘서트인 만큼 새해 카운트다운도 이어졌다. 팬들과 신년을 함께 맞이한 서인국은 2017년 새해 첫 곡으로 ‘너 땜에 못살아’를 열창했다. 공연 말미에는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를 축하해주는 스타들의 영상이 펼쳐졌다. 박보검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형”이라고 축하했고, 장나라는 “담백하고 진실한 친구”라고 평했다. 마동석과 오대환은 “훌륭한 배우 가수이자 사람 냄새 나는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고, 가수 규현은 “따뜻한 사람 소중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배우 지창욱과 가수 투빅의 인사도 무대를 빛냈다. 이외에도 팬들이 기다리던 곡 ‘애기야’와 ‘쉐이크 잇 업(shake it up!)’ 등 댄스곡을 불렀으며, 일본에서 발표한 곡 ‘라이트 오브 마이 라이프(Light of My Life)’를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공개했다. ‘너 라는 계절’을 부르던 서인국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계절과 계절 사이, 시간의 틈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우리가 바로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말해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이 끝날 때쯤 서인국은 팬들을 위해 만든 미공개 자작곡을 공개했으며, 손글씨로 써내려간 가사들이 화면으로 공개돼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지막 곡은 서인국이 가수의 길에 오르게 된 ‘슈퍼스타K’ 우승곡 ‘부른다’로 떼창으로 아름답게 완성됐다. 2016년과 2017년을 이은 서인국의 공연은 감동과 재미를 두루 잡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2016년의 마지막 밤과 2017년 새해의 첫 날을 함께한 역대급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설을 다듬다… 나스·레드 제플린 등 명반 리마스터링

    대중음악계 거장의 재조명 작업은 세계적인 추세인 듯하다. 팝과 록, 힙합 등 각 장르의 전설로 군림하는 거장들의 음반이 새로운 버전으로 재발매된다. 지난 15일에는 힙합 거장 나스(41)의 데뷔 앨범 ‘일매틱’(Illmatic)이 발매 20주년 기념 버전인 ‘일매틱 XX’로 재발매됐다. ‘일매틱’은 1994년 발표돼 세계 힙합계에 충격을 안겼다. MTV는 ‘힙합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 2위로 꼽았고 롤링 스톤 매거진은 ‘랩 역사상 최고의 성취 중 하나’라고 극찬하는 등 힙합 역사상 최고의 명반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버전은 원본 전체를 리마스터링한 데 이어 데모 트랙과 라이브, 리믹스 트랙을 추가했다. 이 중 ‘아임 어 빌런’은 지금의 나스와는 다른 데뷔 전의 랩 스타일을 들을 수 있다. 1970년대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제플린의 앨범들은 리마스터링돼 재발매된다. 오는 6월 3일 1~3집의 디럭스 에디션 발매를 시작으로 아홉 장의 정규 앨범이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지미 페이지의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발매된다. 각각의 앨범에는 보너스 CD가 포함되는데, 1집에는 1969년 파리 올림피아 시어터에서의 공연 실황이 담기고 2집에는 수록곡 5곡의 얼터네이트 믹싱 버전들과 백킹 트랙, 미공개곡인 ‘라라’를 공개한다. 3집에는 7곡의 스튜디오 아웃 테이크 버전과 미발표곡 3곡이 수록된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홀 로타 러브’의 초기 녹음 버전과 ‘키 투 더 하이웨이’를 다시 연주해 녹음한 버전을 선공개했다. 영국의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의 데뷔앨범인 ‘데피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5월 발매된다. 1994년 발매돼 첫 주에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영국 역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슈퍼소닉’, ‘셰이크메이커’, ‘라이브 포에버’ 등 숱한 명곡들이 담겨 지금까지 전 세계 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스웨덴 출신의 팝 그룹 아바(ABBA)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데뷔 앨범 ‘워털루’의 디럭스 버전을 내놓은 데 이어 21일에는 1992년 발표한 ‘아바 골드’ 앨범의 40주년 기념 버전인 ‘아바 골드 포티스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발매했다. 40주년 기념 앨범은 기존 ‘아바 골드’에 수록된 곡들과 다른 곡을 선별한 ‘모어 아바 골드’, B-사이드 곡들을 모은 ‘B-사이드’ 등이 각각 담긴 3장의 CD로 구성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재하 1집 고음질 음원 공개

    고(故) 유재하의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리마스터링한 디지털 앨범이 27일 발매됐다. 음원유통사 킹핀엔터테인먼트는 유족이 보관하던 오리지널 마스터테이프의 원음을 그대로 살린 고음질 LP를 낸 뒤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디지털 음원 공개까지 결정했다. 고음질 LP는 27년 전 유재하가 녹음했을 당시 생생한 음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P에는 그가 생전 부른 미공개곡인 돈 매클린의 ‘빈센트’(Vincent)가 수록됐지만 음원으로는 공개되지 않는다. 킹핀엔터테인먼트는 “유족들이 보관한 오리지널 마스터 릴 테이프의 상태가 매우 좋아 일반인도 확실히 구분할 정도로 기존 발매된 음반에서 들리지 않던 반주와 소리가 리마스터링을 통해 되살아났다”며 “전체적으로 세밀해진 반주와 보컬 덕에 한층 청명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하는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의 밴드에서 건반 주자로 활약했으며 1987년 8월 자신의 데뷔 앨범이자 유작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하고 그해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 가수 故 김현식 사후 음반 발표

    가수 故 김현식 사후 음반 발표

    가수 故 김현식의 미공개곡 9곡과 라이브 녹음곡 12곡을 묶은 음반 ‘김현식 2013년 10월’이 사후 23년 만에 발표됐다. 그의 제작자였던 김영 동아기획 대표가 지난 1년 동안 기획·제작한 것으로 ‘그대 빈들에’, ‘외로운 밤이면’ 등 미공개 신곡과 투병 중 병실과 자택에서 기타를 치며 부른 기존 발표곡들이 담겼다. 김현식은 ‘내 사랑 내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등의 히트곡을 남기고 1990년 11월 지병인 간경화로 사망했다.
  • LP의 향기 CD에 담다

    LP의 향기 CD에 담다

    굳이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LP에 대한 추억들은 하나둘쯤 있을 터. LP 명반들을 골라 고스란히 CD 포맷으로 축소·재현한 ‘LP 미니어처’ 시리즈가 나온 배경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수집가들은 LP 미니어처 시장의 강자인 일본에서 수입한 앨범을 구입해야 했지만 국내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미니어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소니뮤직이 내놓은 ‘이탈리안 록 마스터피스’와 ‘더 그레이티스트 앨범스 오브 올타임’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지만 열혈 수집가들의 ‘꼭 가져야 할 음반 리스트’ 꼭대기에 있는 1970년대 이탈리아 아트록의 간판 퀠라 베키아 로칸다와 일 발레토 디 브론조의 데뷔작이 ‘이탈리안 록’ 첫 번째 주자를 장식했다. 세기의 명곡 ‘블로인 인 더 윈드’가 포함된 밥 딜런의 ‘더 프리윌링 밥 딜런’(왼쪽), 마일스 데이비스의 ‘라운드 어바웃 미드나이트’(오른쪽), 재니스 조플린의 ‘칩 스릴스’는 ‘더 그레이티스트’ 시리즈로 발매됐다. 록 역사상 위대한 보컬리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조플린의 앨범에는 오리지널에 실리지 않았던 미공개곡 2곡과 2곡의 라이브가 추가됐다. 일반 CD보다는 조금 비싼 1만 4000원에 팔리지만 ‘001’부터 ‘300’까지 일련번호가 부여되는 한정판이기 때문에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민아 ‘샤랄라’ 잘부른다 했더니…작년 ‘러브홀릭’ 보컬활동

    신민아 ‘샤랄라’ 잘부른다 했더니…작년 ‘러브홀릭’ 보컬활동

    신민아가 직접 부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샤랄라’가 화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신민아가 과거 남성듀오 ‘러브홀릭스’ 보컬 등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부성철)의 버스 안 스킨십 장면에서 신민아가 직접 부르고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이 만든 ‘여친구’ OST 미공개곡 ‘샤랄라’가 삽입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민아의 가녀린 보컬이 잘 살아있는 곡으로 다음 주께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신민아는 2008년 가수 유희열의 두 번째 소품집 ‘여름날’ 수록곡 ‘즐거운 나의 하루’로 앨범활동에 처음 참여했다. 2009년에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키친’ OST 수록곡 중 ‘일년 후’와 같은 해 ‘미라클 블루’(MIRACLE BLUE)의 수록곡 ‘미라클 블루’를 부른 이력이 있다.‘미라클 블루’는 남성듀오 러브홀릭스이자 영화 ‘미녀는 괴로워’,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음악감독 이재학, 강현민과 신민아가 청바지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가 함께 발표한 콜레보레이션 싱글앨범.사랑스럽고 달콤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신민아는 지금까지 부른 세 곡에서 달달하고 신비로운 멜로디를 전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천상의 맛’ 폭탄버거, 엽기 칼로리 ‘인기폭발’ ▶ 이유리, 예비신랑은 연상의 신학도…9월 6일 결혼▶ 이승기, 축구실력 담긴 ‘1박 2일’ 동영상 화제▶ 20년 전 사라진 ‘거대생쥐’ 재등장…마을습격 ‘공포’▶ 소녀시대 수영, 빵빵해진 얼굴?…의심 눈초리 ‘찌릿’▶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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